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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그룹, 서초구와 함께 ‘2025 사랑의 김장 나누기’

    호반그룹, 서초구와 함께 ‘2025 사랑의 김장 나누기’

    호반그룹이 서초구와 함께 겨울을 맞은 지역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비롯해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준비된 김장 김치는 총 520박스(4160㎏)로, 이 가운데 봉사자들이 만든 400박스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서초구 내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됐다.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된 120박스는 서울 금천구에 있는 혜명메이빌(구 혜명보육원)에 전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16년째 혜명메이빌에 지속 후원하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그룹은 매년 겨울철이 되면 김장, 연탄 나눔 등 ‘겨울안심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특히 김장 나눔 봉사활동은 2011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금까지 수천 세대에 김장 김치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정성껏 마련한 김장이 추운 겨울을 앞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긴급재해 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안심사회 만들기’를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사회 안전·돌봄 지원 등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 서울 강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

    서울 강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

    서울 강서는는 전날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로부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6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민수 서울서부지부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서울서부지부의 뜻에 따라 화곡본동, 화곡4·6동 주민을 위한 김장 나눔 재료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각동 희망드림단에서 김장을 담그면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배부할 계획이다. 서울서부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어려운 주민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성금 400만원과 함께 쌀 10kg 50포를 후원하기도 했다. 진 강서구청장은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저소득층에게는 추운 겨울이 유난히 매섭게 느껴지기 마련”이라며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청년 ‘일 경험’ 확대…대전시 160명에 행정 체험 기회 제공

    청년 ‘일 경험’ 확대…대전시 160명에 행정 체험 기회 제공

    최근 채용에서 ‘일 경험’이 중시되면서 대전시가 청년 행정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방학 기간 시행하던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청년 행정 체험 연수’로 개편해 2026년부터 운영한다. 대학생 중심의 운영 방식이 학력에 따른 참여 제한일 수 있다는 논란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참여 대상이 대전 거주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확대된다. 모집 유형은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등록장애인·등록 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선발 인원의 40%를 특별선발(40%)로 배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전산 추첨 방식을 도입한다. 선발 인원은 동·하계 각각 80명으로 4주간 근무하게 된다. 이번 동계 연수는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5일까지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대전시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선발된 청년은 시 본청과 사업소,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경험하며 진로 탐색과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동계 연수 공모는 24일 시 홈페이지와 대전 청년포털에 공지한 후 내달 1~7일 원서 접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높은 호응은 고려해 더 많은 청년이 시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행정 체험 연수가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한파쉼터 48곳·열선 확충…성동구 ‘2025 겨울대책’ 본격화

    한파쉼터 48곳·열선 확충…성동구 ‘2025 겨울대책’ 본격화

    서울 성동구는‘2025/26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처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편의 5대 분야 25개 단위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보건환경 분야에서는 어린이와 임산부, 어르신, 취약계층 등에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해 유행 상황을 살핀다.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또 한파 위기경보에 따른 종합지원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주민센터와 스마트쉼터 등 총 48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온기누리소와 버스정류장 스마트 냉온열의자도 확대 설치한다.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단전·단가스 등 47종의 빅데이터 기반 위기정보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제 발굴한다. 인공지능(AI) 양방향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고립위험가구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투입해 에어캡·문풍지 등 방한재를 지원하고, 동파 우려가 있는 취약가구에는 수도관 해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폭설에 대비해 초등학교 통학로 등에 도로 융설시스템(열선) 6곳을 추가 설치해 총 57곳을 운용하고, 제설 장비와 인력, 장비를 확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고압수관 장비보관함, 산불감시용 블랙박스, 산불지연제 등을 산불진화장비를 추가 확보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만전을 기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 기온 변화가 크고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취약계층을 비롯한 성동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유경현 경기도의원, 안성소방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률 제고 필요

    유경현 경기도의원, 안성소방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률 제고 필요

    유경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7)은 11일 안성소방서 현지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지원사업의 저조한 이행률을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하 본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반지하주택·30년 이상 노후아파트 거주자, 다문화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본부 자료에 따르면 안성 지역 내 지원 대상은 총 13,86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성소방서의 연도별 지원 실적은 ▲2023년 377가구 ▲2024년 387가구 ▲2025년 9월 기준 188가구로 총 952가구(7%)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소화기 908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823개가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 부위원장은 “안성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률은 도내 31개 시·군 중 하위 11위에 해당하며, 도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안성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 부위원장은 “취약계층을 포함해 도민 누구나 재난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해야 한다”며 “이틀 뒤면 수학능력평가시험이 있는 만큼 관내 시험장 소방시설 점검 및 긴급 대응체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확대..융자 500만원까지 등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확대..융자 500만원까지 등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의료비 후불제가 확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융자 한도가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상향되고, 한부모 가족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수술비와 시술비만 지원됐는데 앞으로 대상 질환의 경우 진료만 받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의료비 후불제 대상이 2만명 늘어나 총수혜자가 83만명이 될 전망이다. 충북 전체인구의 절반에 달한다. 충북도가 2023년 1월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대상 질병은 임플란트, 고관절, 인공관절, 척추질환, 심·뇌혈관 질환, 암, 산부인과, 비뇨기과, 안과 등 총 14개다. 대상자는 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등이다. 의료비 후불제 재원은 농협 정책자금 50억원이다. 3년간 나눠서 원금만 갚으면 된다. 이자는 도가 대신 내준다. 대상자가 병원을 찾아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도에 통보된다. 대상자로 확인되면 대출이 이뤄져 병원으로 입금된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종합병원 13곳, 병원 19곳, 개인 의원 244곳 등 총 276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기준 충북에선 2210명이 의료비 후불제를 이용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이 도입을 추진 중이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서민의 재기를 돕는 금융복지, 경기도가 중심돼야”

    김용성 경기도의원 “서민의 재기를 돕는 금융복지, 경기도가 중심돼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10일 2025년도 경기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역할 강화와 금융복지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의정부 원스톱센터를 포함해 도내 19개 지역센터를 운영하며 공적 채무조정과 서민금융 상담을 통해 법적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개인파산 및 개인회생 등 공적 채무조정 지원 건수는 총 1,120건(파산 977명, 회생 143명)으로, 센터는 연말까지 전년(1,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2015년 센터 개소 이후 누적 개인파산 면책금액은 2조 원을 돌파했다. 신청자의 84.8%가 무직자였으며, 60대 이상 고령층이 67.3%로 가장 많았고, 신청자 중 80%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김용성 의원은 “신청자 대부분은 도덕적 해이와는 전혀 무관한 생계형 채무자들”이라며 “생활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채무에 내몰린 이들에게 실질적 회생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서민금융복지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센터가 점차 확대 설치돼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을 언급하며 도민의 생존을 지탱하는 정책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극저신용대출은 극한 상황에 처한 도민에게 공공이 내민 마지막 손으로, 가뭄 속 단비 같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용자 대부분은 신용등급 9~10등급의 극빈층으로 일반 금융권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이들을 일반 서민과 동일한 잣대로 비교하며 연체율만 문제 삼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연체율 74%’ 논란에 대해서도 “해당 수치는 만기 연장이나 분할 상환 중인 건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명백한 오보임이 이미 밝혀졌다”며 “극저신용대출은 사람을 살리는 금융복지”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제적 회생뿐 아니라 심리적·사회적 재기를 돕는 금융복지 정책을 경기도가 선도해야 한다”며 “채무로 절망에 빠진 도민이 다시 설 수 있도록 금융복지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성남시 취약계층 화재 안전망 강화 당부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성남시 취약계층 화재 안전망 강화 당부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11월 7일 성남소방서에 대한 2025년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안전행정위원회 현장감사에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과 성남시 주택화재 사고에 대해 질의하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 김 부의장은 “지난 5월 성남 심곡동 주택 화재로 취침 중이던 1층 노부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주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어 초기 경보가 울렸다면 인명피해를 줄였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라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성남시의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의 누적 지원률이 6.34%로 경기도 전체 평균인 10.54%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정임을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화재발생에 취약한 계층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취약계층의 화재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러한 문제점과 대책이 화재현장조사서에 대안으로 제시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화재사고를 줄일 수 있는 내용 작성을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의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사업은 화재 예방 및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주택에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 ‘시민 1명당 10만~20만원’…거제 민생회복지원금 이달 지급 예정

    ‘시민 1명당 10만~20만원’…거제 민생회복지원금 이달 지급 예정

    경남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이 이르면 이달 시민에게 지급될 전망이다. 7일 거제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상정한 25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이날 열린 제258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추경안에는 재적의원 16명 중 9명이 찬성했다. 거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8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해 있다. 예산안 통과에 따라 시는 시민 1인당 1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1인당 2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이달 중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형태로 준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게 시 목표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난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변광용 거제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애초 시는 모든 거제시민(약 23만명)에게 1명당 20만원(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을 지급하려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기준 약 585억 9000만원이 모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긴급한 상황에서 쓰는 비상금 성격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민생회복지원금 재원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등 국민의힘 시의원을 중심으로 반대론이 제기됐고 관련 조례안은 부결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시는 전 시민 1인당 10만원 지급 등으로 수정안을 마련했다. 예산도 기존 47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낮췄다. 그럼에도 정부 민생 회복 소비쿠폰과의 중복지원, 시장 판단에 따른 반복 집행 우려 등이 나오면서 수정안 역시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시는 재차 시의회 설득에 나섰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 2명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지난 10월 조례안 통과를 이루게 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신속·정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스포츠 강좌 이용권’ 신청 접수…저소득층·장애인 등 대상

    도봉구, ‘스포츠 강좌 이용권’ 신청 접수…저소득층·장애인 등 대상

    서울 도봉구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접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스포츠 강좌 이용권은 저소득 가정의 유·청소년, 장애인 등에게 매월 스포츠 강좌에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해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청소년 나이 기준은 5세부터 18세까지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일정 소득수준 이하의 가정이다. 지원 금액은 월 10만 5000원이다. 장애인의 경우 소득 기준 없이 5세부터 69세까지 나이 기준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월 11만원이며, 스포츠 강좌 외에도 재활 운동이나 신체 발달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스포츠 강좌 이용권 또는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도봉구청 문화체육과나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1일 이후 개별 통보되며, 최종 선정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개월 동안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차별 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그 지원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온수매트 전달

    광진구, 취약계층 200가구에 온수매트 전달

    서울 광진구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취약계층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도 250가구에게 온열매트와 온풍기를 지급했다. 올해 지원물품은 겨울철 따뜻한 잠자리를 돕는 온수매트다. 15개 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에서 고령자와 장애인 200가구를 선정했다.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사업도 월동준비에 한몫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 전기, 도시가스 요금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매월 900가구에게 1만 3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겨울철 난방 문제는 취약계층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에도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받은 이불세트를 지역내 저소득층 45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 동작, 어르신 일시 돌봄 ‘효도케어센터’ 오픈

    동작, 어르신 일시 돌봄 ‘효도케어센터’ 오픈

    서울 동작구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기다리거나 받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돌봄 공간인 ‘THE효도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한 어르신들은 판정까지 2~4주가 걸리는 탓에 자부담으로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구는 구립 송학데이케어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에는 안내데스크와 커뮤니티실, 힐링공간 등이 들어섰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9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어르신을 돌본다. 주요 서비스는 ▲일상생활 지원(식사·투약 보조, 위생 관리 등) ▲물리치료(적외선·저주파 등) ▲보호자 상담 및 교육 ▲치매안심센터 연계 인지검사 등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4시간 또는 8시간 단위로 주 5회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며, 요금은 4시간 이하 4100원, 종일 82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차상위계층은 감면받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센터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기다리는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시설”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요양등급 판정 기다리는 어르신 위한 동작구 ‘THE효도케어센터’ 개소

    장기요양등급 판정 기다리는 어르신 위한 동작구 ‘THE효도케어센터’ 개소

    서울 동작구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기다리거나 받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돌봄 공간인 ‘THE효도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한 어르신들은 판정까지 2~4주가 걸리는 탓에 자부담으로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구는 구립 송학데이케어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에는 안내데스크와 커뮤니티실, 힐링공간 등이 들어섰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 9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어르신을 돌본다. 주요 서비스는 ▲일상생활 지원(식사·투약 보조, 위생 관리 등) ▲물리치료(적외선·저주파 등) ▲보호자 상담 및 교육 ▲치매안심센터 연계 인지검사 등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4시간 또는 8시간 단위로 주 5회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며, 요금은 4시간 이하 4100원, 종일 82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차상위계층은 감면받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센터는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기다리는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시설”이라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의 8년 비질, 무단투기 확 쓸었다[현장 행정]

    중랑의 8년 비질, 무단투기 확 쓸었다[현장 행정]

    주민 5797명 참여… 약 140㎞ 정화투기 민원 20% 줄고 간판 정비도“기본적 일 성실함이 구정 출발점”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청소 참여 덕에 깨끗해진 우리 동네에서 ‘더 살기 좋은 힘’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지난 22일 중화2동을 찾아 ‘깨끗한 중랑 만들기’ 이면도로·골목길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류 구청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수확물(쓰레기봉투) 세 개 이상을 채웠다면, 이제는 한 개도 채우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해졌다”며 “청소로 쾌적해진 공간에서 청년 취업기관과 실내 놀이터를 마련하고, 장미축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8년 7월 시작된 깨끗한 중랑 만들기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이날도 류 구청장은 오전 7시 30분 집결지인 중화2동주민센터에 도착해 그간 자신이 직접 사용해 온 나무 빗자루를 손에 들었다. 이 빗자루는 두 번째로 바꾼 것으로, 3년째 손때가 묻은 채 항상 휴대하고 있다. 통장협의회로 구성된 40여명의 참가자에게 한명 한명 인사를 건넨 뒤 이들과 함께 이면도로와 무단투기 취약지 골목 등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비했다. 청소 구간은 헤어갤러리와 영동철물을 지나 중화수경공원까지 약 850ꏭ에 달했다. 류 구청장은 “청소는 단순한 환경정비가 아니라 새벽 상인, 산책 어르신, 봉사자와 대화를 나누는 현장 행정”이라며 “주민의 생활과 불편을 눈으로 보고 발로 배우는 과정이 바로 새벽 청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청소 과정에서 발견한 불편 사항은 즉시 행정으로 이어졌다. 그는 “그간 CCTV 설치, 가로등 보수, 전신주 이동 등을 추진했고, 도움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를 현장에서 발굴해 긴급 지원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2018년 이후 폭염과 한파,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새벽 청소를 이어왔다. 지금까지 총 175회가 진행됐으며, 5797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누적 청소 거리는 약 140㎞에 달하고, 무단투기 민원은 7년 새 20%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2500개 이상의 건물 간판이 정비됐고, 전선 지중화와 경관개선, 야간조명 사업도 병행됐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청소 도시’가 이제는 도시 경쟁력으로 발전한 셈이다. 류 구청장은 “자치구가 할 일은 주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이라며 “골목 청소처럼 가장 기본적인 일부터 성실히 해나가는 게 구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2차 소비쿠폰 미수령자만 162만명…‘이 지역’ 신청률 전국 최저

    2차 소비쿠폰 미수령자만 162만명…‘이 지역’ 신청률 전국 최저

    정부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신청하지 않은 사람이 전국 약 162만명으로 집계됐다.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 지역의 신청률이 가장 낮았다. 27일 행정안전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오는 31일 마감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데도 이 기간 내 신청하지 않는다면 소비쿠폰을 받지 못한다. 2차 소비쿠폰은 전날까지 지급 대상자의 96.44%가 신청·수령했다. 이들 약 4403만명에게 지급된 총액은 4조 4035억원에 달한다. 지급 대상자 대비 신청자 비율은 대구가 97.08%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울산(96.99%)과 인천(96.99%), 전남(96.92%), 경남(96.88%)도 신청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서울은 신청률이 95.57%에 그쳐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주 역시 95.78%로 신청률이 비교적 낮았다. 앞서 7월부터 9월까지 모든 국민에게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의 최종 신청률은 98.9%로 미신청자는 52만 7563명이었다. 미신청자 중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 가구가 다수 포함돼 ‘복지 신청주의’의 병폐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미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2만 9826명,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217명이었다. 신청률 역시 각각 98.91%, 98.96%로 전체 평균 이하였다. 행안부는 이러한 지적을 반영해 2차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1차 때보다 간소화했다. 우선 주민센터에서 별도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소비쿠폰을 챙겨갈 수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의 경우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한편 1·2차 소비쿠폰 모두 다음 달 30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마감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정부나 지자체로 환수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소비쿠폰이 지역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아직 2차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으신 국민께서는 31일까지 반드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 도·농 상생 협력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도·농 상생 협력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

    경기 수원과 경북 봉화군이 손을 맞잡고, 22일 봉화 청량산 자락에 상생의 캠핑장을 열었다. 수원시는 인구 125만 명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큰 도시이고, 봉화군은 인구감소율 전국 2위로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가 사업비 20억 원 전액을 부담해 조성한 자연친화형 시설로, 봉화군은 부지 및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10년간 무상으로 운영권을 수원시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크야영장(9면)·쇄석야영장(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카라반(6면)·글램핑(7면)·이지야영장(5면)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이와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 정규 프로그램은 자연체험, 야간 생태탐방, 캠핑 초보자 대상 캠핑클래스 등이 있고, 계절 프로그램은 다도 체험(봄),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여름), 개미집·팥손난로 만들기(가을·겨울) 등이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청량산도립공원 생태탐방, 봉화군 특산물 체험, 전통시장 탐방, 지역 축제(은어·송이·봄꽃 축제) 연동 캠프 등이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캠핑장 이용료는 50% 할인된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민의 캠핑·문화관광 수요를 맞추고, 봉화군은 ‘생활 인구’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구 감소는 소멸위기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을 찾은 수원 시민들이 봉화의 인심을 느끼고, 청정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015년 첫 교류 이후 10여년간 12차례 이상 상호 방문과 축제 교류를 이어왔고, 지난해에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대표발의 ‘마을행정사 운영 조례’ 상임위 통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대표발의 ‘마을행정사 운영 조례’ 상임위 통과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마을행정사 운영에 관한 조례’가 22일 하남시의회 제343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행정전문가인 행정사를 ‘마을행정사’로 위촉해 행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등에 무료로 상담과 서류 작성 지원, 행정업무 안내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행정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행정사법에 따라 신고된 행정사 중에서 최대 16명 이내의 마을행정사를 위촉할 수 있으며, 이들은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행정상담 ▲서류 작성 지원 ▲시민 대상 행정업무 설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적과 정의(안 제1조~제2조) ▲운영(안 제3조) ▲역할(안 제4조) ▲위촉 및 해촉(안 제5조~제6조) ▲지원대상 및 상담방법(안 제7조~제8조) ▲상담결과 관리 및 지원(안 제9조~제11조) ▲포상(제12조) 등이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상담 대상으로 명시했으며, 상담은 전화·이메일 등 비대면 방식뿐 아니라 행정복지센터 및 외부 출장 상담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상담료는 무료이며, 출장 상담 시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실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성과를 낸 마을행정사와 담당 공무원에게는 ‘하남시 포상 조례’에 따른 포상 근거도 마련했다. 금광연 의장은 “복잡한 행정 절차나 서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많다”며 “마을행정사 제도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사, 공무원,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행정복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조례로‘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의 의정 슬로건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행정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마을행정사 조례’는 오는 24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조례가 시행되면 행정전문가를 활용한 시민 맞춤형 상담체계 구축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소각장을 봤어요” 캄보디아 3번 간 남성 증언…“이미 많이 숨졌을 듯”

    “소각장을 봤어요” 캄보디아 3번 간 남성 증언…“이미 많이 숨졌을 듯”

    “통장 며칠 빌려주면 1000만원 이상 줄게.” 신용불량자이자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던 50대 남성 A씨는 대포통장 모집책 ‘장집’에게서 이 같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았다. 장집의 제안을 받아들인 그는 지난 7~9월 세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에 방문했다. ‘웬치’라고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끌려간 A씨는 통장과 여권, 온라인 자산 안전장치인 OTP를 조직원인 조선족에게 건넸다. 당시 그의 통장에 범죄 자금 3500만원이 입금됐지만, 중간에 지급 정지가 되면서 1200만원이 출금되지 못했다. 이에 A씨가 보수를 강력히 요구하자, 조직원들은 A씨를 한국으로 돌려보내 줬다. 한국에 온 A씨는 약속했던 보수를 달라고 조직원에게 계속 압박했고, 돈을 주겠다는 말에 캄보디아로 가서 300~400달러만을 받고 나왔다. 이후 통장을 한 번 더 개설해 주면 추가 보수를 준다는 연락을 받고 한 번 더 캄보디아에 갔지만, 결국 돈은 받지 못하고 돌아왔다. “범죄단지에 소각장 있었다”…경찰에 자수한 A씨 1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추가 범죄 피해를 막고자 지난 15일 “최근 3차례 캄보디아를 다녀왔고, 범죄 조직에 통장을 빌려줬다”고 자수했다. 해운대경찰서는 A씨를 사기 방조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A씨의 통장 거래 내역과 출입국 기록은 확인된 상태”라며 “전담 부서인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언론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표적으로 삼아 50만~100만원을 빌려주고 신뢰를 쌓은 뒤 ‘잠시 통장만 빌려달라’고 유인한다”며 “웬치에 갔을 때 소각장을 실제로 봤는데 정말 많은 한국인이 이미 숨졌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범죄단지에 감금된 경험이 있는 피해자 중 일부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폭행당하다 숨진 이들을 범죄단지 내 소각장에 넣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경찰, 연말까지 국외 납치·감금 특별신고 기간 운영 캄보디아 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올해 연말까지 국외 납치·감금 의심 및 피싱(사기) 범죄 특별자수·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11주간 자국민 보호를 위해 동남아 국가 내 납치·감금 신고를 집중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자수·신고 기간에는 자수하거나 공범 및 다른 조직원을 제보할 경우 양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선처한다는 방침이다. 보이스피싱과 투자 사기 등 피싱 범죄의 해외 콜센터, 자금 세탁 등 조직원부터 국내 수거책, 인출책과 같은 하부 조직원, 단순 가담자까지 자수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자수·신고 및 제보는 112나 전국 시도경찰청, 경찰서, 지구대·파출소에서 접수한다. 직접 방문이나 전화 등 방법의 제한이 없고 가족·지인 등을 통해서도 자수할 수 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범행 가담자들은 지금이라도 수사기관에 자수해 잘못에 대해 속죄하고 주변 사람들은 용기를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충북의 실험 의료비후불제 전국으로 확산되나

    충북의 실험 의료비후불제 전국으로 확산되나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의료비 후불제가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관심을 보여서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의료비 후불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경기도의 제도 도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경기도에선 김덕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회장, 이의기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예방의약팀장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의료비 후불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시범사업 도입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벤치마킹을 위해 충북을 다녀갔고, 충남도와 세종시는 전화 문의를 하며 의료비 후불제를 주목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이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사업 취지와 반응이 모두 좋기 때문이다.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이다. 충북도민의 절반가량인 81만명이 의료비 후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질병은 임플란트, 고관절, 인공관절, 척추질환, 심·뇌혈관 질환, 암, 산부인과, 비뇨기과, 안과 등 총 14개다. 의료비 후불제 재원은 농협 정책자금 50억원이다. 1인당 3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3년간 나눠서 원금만 갚으면 된다. 이자는 도가 대신 내준다. 대상자가 병원을 찾아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도에 통보된다. 대상자로 확인되면 대출이 이뤄져 병원으로 입금된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종합병원 13곳, 병원 19곳, 개인 의원 244곳 등 총 276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일 기준 충북에선 2102명이 의료비 후불제를 이용했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의료비 후불제는 갑작스러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도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제도”라며 “도입 3년 차를 맞아 미상환율 1% 미만의 건전한 제도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강북구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 인기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강북구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 인기

    서울 강북구는 저소득층 유·청소년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 선수와 함께하는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형편이나 지리적 여건으로 평소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유·청소년들에게 짧지만 의미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구에 사는 5세부터 18세 이하의 유·청소년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법정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다. 다음 달 29일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는 펜싱 체험 강좌에는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신아람 선수가 참여해 직접 지도를 맡는다. 강좌 수강생들은 펜싱 장비 착용법과 기본자세를 배우고, 일대일 대련 체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청소년은 내달 13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선착순 접수기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강좌는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과 함께 팬 사인회와 기념 촬영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생활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전문 선수와 함께하는 스포츠 체험을 통해 유·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복지를 확대해 모든 아이들이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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