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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대출 1500만원 소득공제… 조리원 부가세 면제

    주택대출 1500만원 소득공제… 조리원 부가세 면제

    주택 마련에 대한 가계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된다. 출산을 돕기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방문판매원에 대해서도 근로장려세제(EITC)를 지급하기 위해 연말정산이 의무화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연말 세법 개정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소득세법을 포함한 19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6일 입법 예고했다. 시행령은 다음 달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라 금융기관에서 빌린 주택저당차입금(주택담보대출)이 만기 15년 이상이면서 빌린 돈의 70% 이상을 고정금리로 지급하거나 비거치식 분할상환 할 경우 연 최고 15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다른 대출은 공제 한도가 500만원으로 줄어든다. 가계 부채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소액 광고 선전비 손비 인정 확대 금융기관이 아닌 곳에서 빌린 주택임차차입금(전·월세 보증금)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 현재는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로 총급여 3000만원 이하에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가 해당됐으나 올해부터 총급여 5000만원 이하에 가족 요건이 삭제된다. 결혼으로 1세대 3주택 이상이 될 경우 결혼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판 주택에 대해서는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배제된다. 현재 산후조리원은 병원 부속일 경우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됐으나 독립 산후조리원은 10%의 부가가치세율이 적용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부가세 10%가 면제되면 산후조리원 이용 가격을 6~7%가량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전망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기르는 동물의 진료 용역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손비로 인정받는 소액 광고 선전비가 확대돼 보험회사 등이 고객 모집용으로 만드는 제품의 단가가 올라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1인당 연간 3만원 한도였으나 5000원 이하 물품은 한도 계산에서 제외돼 사실상 3만 5000원까지 손비로 인정됐다. 앞으로 한도 계산에서 제외되는 금액이 1만원 이하로 늘어남에 따라 사실상 1인당 4만원까지 손비로 인정된다. 전통시장에서 신용·직불카드를 쓸 경우 소득공제율이 30%로 늘어나지만 전통시장 내 기업형슈퍼마켓(SSM)에서 쓰는 금액은 제외된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이 원산지 확인서를 발급한 비용은 연간 3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된다. EITC 지급 대상에 보험모집인과 방문판매원이 추가됨에 따라 방문판매업자는 의무적으로 방문판매원의 사업소득에 대해 연말정산을 실시해야 한다. 지정 기부금 단체에 대한노인회 소속 경로당만 포함됐으나 무료 이용 노인복지시설도 지정 기부금 단체에 포함된다. 퇴직소득에 대한 공제 한도는 줄어든다. 퇴직소득도 사실상 근로소득인데 소득공제 한도가 없어 그동안 대기업 임원들이 절세 형태로 퇴직금을 많이 쌓아줬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퇴직 전 3년간 평균급여×10분의1×근속연수×3배’까지만 임원 퇴직소득이 되고 이를 넘어서는 금액은 근로소득으로 간주하게 된다. 적용 대상 임원의 범위도 법인세법 시행령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공익법인을 이용한 변칙적 상속·증여도 차단된다. 지금까지는 공익법인에 대한 인건비 제한이 없었지만 앞으로 일인당 인건비가 연간 8000만원을 넘을 경우 주무관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8000만원은 공공기관 임원의 평균 연봉이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국외 판매법인은 제외된다. 예를 들어 현대차가 외국의 현지 판매법인에 수출 물량을 몰아준 뒤 현지에서 소비자에게 팔 경우 계열사 간 편법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조업 계열 대기업 대부분은 외국에 현지 판매법인을 두고 수출하는데 이를 일감 몰아주기로 보고 증여하면, 과세 취지에 맞지 않고 수출에도 차질이 생긴다는 지적에서다. ●일감 몰아주기 과세대상서 국외 판매법인 제외 공정거래법상 다른 기업집단에 속한 계열회사도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예를 들어 삼성과 CJ 등 과거 한몸이었다가 분리된 기업집단은 대주주들이 친족 관계이지만 법적으로는 다른 기업집단이기 때문이다. LG에서 분리된 LS, GS, LIG 역시 마찬가지다. 일감을 받은 법인(수혜법인)이 지주회사일 경우 지주회사의 자회사와 손자회사, 수혜법인이 50% 이상 출자한 자회사 등은 제외된다. 중질유 재처리시설에 대한 세액공제가 사라진다. 에너지 절약형 시설, 중질유 재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 제조시설 등은 투자금액의 10%를 세액공제 해 왔으나 중질유 처리시설에 대한 혜택이 4개 정유사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세법 개정안에서 제외됐다. 최고소득세율 38% 구간이 신설됨에 따라 월급이 3000만원 이상인 근로자(20세 이하 자녀 2명인 4인 가구 기준)는 월 원천징수세액을 5만 6250원, 4000만원 이상일 경우는 34만 1250원, 5000만원 이상일 경우는 62만 6250원을 더 내야 한다. 전경하·임주형기자 lark3@seoul.co.kr
  • 대전역 쪽방촌 생활실태 전수조사

    대전역 쪽방촌 생활실태 전수조사

    대전의 대표적인 대전역 주변 ‘쪽방촌’에 대한 실태 조사와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이뤄진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쪽방촌 상담소와 손잡고 동구 정동·원동의 대전역 주변 370여개 건물에 들어서 있는 1490개의 쪽방에 대한 전면적인 생활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 윤종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쪽방촌 생활 실태 조사는 물론 주거 여건 개선, 자활 지원, 지역공동체 복원까지 토털 시스템으로 사업을 벌이는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빈곤 지역으로 대표되는 대도시 역 주변이 인간을 존중하는 삶의 터전으로 바뀌어 뿌리를 내리면 다른 지역의 쪽방촌 개발에도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시는 쪽방의 건물주는 누구인지, 건물 구조는 어떤지, 냉난방 시설은 갖춰져 있는지, 주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한다. 실태 조사가 끝나면 다음 달부터 13억원을 지원해 쪽방촌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도록 도울 계획이다. 주민들이 ‘집수리 자활사업단’을 만들어 이 사업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냉난방이나 가스 시설이 없는 곳에는 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깨진 창은 새로 갈고 도배를 하는 등 집수리를 한다. 전문 예술단체와 손잡고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미관을 아름답게 꾸민다. 마을 곳곳에 예술적 조형물도 세운다. 이곳 쪽방촌엔 허름한 여인숙과 단독주택이 들어차 있다. 쪽방은 3.3㎡(1평) 정도로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인 노인들이 혼자 산다. 현재 9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직업이 없거나 주변 역전시장이나 중앙시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윤 과장은 “많은 주민이 건설 현장 노동자 경험이 있어 집수리 등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면서 “전문가에게 의뢰해 주민들과의 1대1 상담을 통해 질병이나 우울증 여부를 파악해 치료하고 직업도 적극 알선해 쪽방 주민들이 인간다운 복지를 누리고 서로 정을 나누면서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소 굶겨 죽이는 축산농가 ‘피눈물’

    소값은 떨어지고 사료값은 오르자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 축산농가가 먹이를 제대로 주지 못해 소가 굶어 죽는 사태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문모(56)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사육 중인 육우(젖소 수컷)와 한우 54마리에 사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지난달 26일부터 최근까지 육우 10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문씨는 굶어 죽은 소들을 축사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가 전북도와 순창군이 폐사축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다섯 차례에 걸쳐 설득하자 이날 오전 농장 인근에 묻었다. 전북도는 소값 폭락과 사료값 상승을 감당하지 못한 문씨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료량을 점차 줄이다가 최근에는 물밖에 주지 못해 소들이 영양실조로 아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육우는 하루 평균 4㎏의 사료를 먹어야 하는데 최근 1년 동안 사료값이 17%나 오르자 문씨네 소는 수개월 동안 사료를 1㎏ 정도밖에 먹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가 소를 굶겨 폐사하게 한 사실은 지난달 26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주사하기 위해 순창군 관계자들이 농장을 방문했다가 처음 알게 됐다. 문씨는 “수십년 동안 소와 함께 살아왔는데 사료값을 대지 못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면서 “형편이 어렵다고 소를 내다 팔 수도 없어 자식 같은 소와 운명을 함께하겠다.”며 외부와 접촉을 끊은 채 농장 안에 칩거하고 있다. 지난 2일 황숙주 순창군수와 전북도 관계자 등이 문씨 농장을 방문해 “남아 있는 소를 팔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남은 소들에 사료를 다시 먹일 것을 설득했으나 문씨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순창군은 남아 있는 소를 처분하고 축산업을 포기할 경우 산불감시원이나 공공근로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계 대책 방안을 제시했으나 문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문씨는 축사 2동과 1997㎡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16세부터 40여년간 소를 키워온 문씨는 한때 150마리가 넘는 소를 사육했으나 사료값 5000만원 등 1억 5000만원의 빚을 질 정도로 경영이 급격히 악화돼 최근 논을 팔고 각종 보험 등을 해약해 1억원가량의 빚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군 관계자는 “건강도 악화돼 최근 들어서는 이웃이나 친인척과도 접촉을 피할 만큼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남아 있는 소를 처분하도록 권유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농장 출입을 막아 도무지 접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씨가 현재 사육 중인 육우는 400㎏ 큰 소 한 마리에 최고 150여만원밖에 받을 수 없어 살아 있는 44마리를 모두 처분해도 빚을 청산하고 나면 사실상 손에 쥐는 것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한우는 전국적으로 사육 마릿수가 늘어난 반면 소비가 줄어 600㎏짜리 큰 소 한 마리 가격이 430만원으로, 1년 전 530만원보다 100만원이나 떨어져 사육을 포기하거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육우도 생후 1주일 된 초유떼기 송아지 1마리가 1년 전 19만원 하던 것이 최근에는 1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입식하려는 농가가 없어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청렴 결의·세족식… ‘모범’ 다짐한 2012

    청렴 결의·세족식… ‘모범’ 다짐한 2012

    새해 업무가 시작된 2일 전국 각 자치단체가 청렴과 섬김, 봉사, 지역현안 해결 등을 다짐하는 특별하고 다양한 시무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는 오전 신관 대강당에서 김두관 지사와 도 본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올해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도 공무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떤 부정행위도 배격하고 청렴한 생활을 하여 지역사회 모범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인사청탁이나 압력을 행사하지 않고 업무 관련자로부터 선물이나 향응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간은 원래 탐욕적이어서 청렴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일을 잘하면서도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착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가 시무식에서 청렴결의대회를 한 것은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도가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의 청렴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009년 꼴찌를 차지했다가 2010년 9위로 몇 단계 올랐지만 지난해 다시 13위로 떨어졌다.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전력을 쏟고 있는 산청군은 오전 10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들과 군의원,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했다. 대전시 유성구는 시무식에서 ‘희망 돼지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600여명의 직원에게 저금통을 하나씩 나눠 주고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온 구는 200여만원을 모아 저소득층 학생의 교복 구입비로 쓸 예정이다. 대전시 대덕구는 민원인을 직접 상대하는 젊은 공무원들이 섬김의 자세로 민원인에게 다가서기를 바라는 뜻에서 구청장과 간부급 직원이 6급 이하 직원 6명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을 했다. 대구시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31명이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 적응능력 기르기, 직장예절, 직원 간 화합 등을 통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든다는 내용의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시무식으로 장기기증운동 협약식을 갖고 공단 직원 208명 가운데 184명이 장기기증 희망서를 작성해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대구경북지부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시무식으로 강운태 시장과 도시디자인국 직원 50여명이 이날 기초생활수급자인 북구 삼각동 안모씨의 집에서 담장도색, 도배 등을 하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를 했다. 전국종합·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012 ‘저성장시대’ 사는 법] 취약계층 지원방식 바꿔야

    [2012 ‘저성장시대’ 사는 법] 취약계층 지원방식 바꿔야

    저성장 시대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이들은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재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재정지원을 위한 법적 체계는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져 엉성하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원스톱 지원’을 위해 재원 투입과 함께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 1일 법제처의 연구용역보고서 ‘취약계층에 대한 사용료, 수수료 등의 감면에 관한 법령 정비를 위한 연구’에 따르면 시청료 등 방송요금은 장애인,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중 등록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는 면제인 반면 노인과 한부모 가족은 면제 대상이 아니었다. 지하철, 기차 등 교통비용은 등록장애인과 노인이 감면대상이고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은 제외됐다. 전기요금과 과태료는 노인(65세 이상)만 감경 대상이 아니며, 상수도 요금·문화활동비는 한부모 가족만 혜택을 받지 못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철도요금 감면대상에는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은 포함되지만 고속철도(KTX)는 제외됐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경우 장애인과 달리 교통요금 감면이 없어 이 부분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국립박물관이나 국립미술관의 관람료를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계층에도 감면해 줄 것을 제언했다. 이외 항공 역시 국민의 생활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미치는 필수공익 사업이기 때문에 운임에 감면 조항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노인의 지하철요금 일괄면제는 오히려 국가예산의 낭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취약계층마다 수수료 및 사용료가 다른 것은 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부처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통합법과 같이 획일적인 기준보다는 조례 등 하위법령에서 감면 내용을 각각 명시하되 보건복지부가 현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보고서는 조세 감면이나 급여 지원보다 사용료 및 수수료 감면의 방식이 취약계층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술이나 담배, 도박 등 필요하지 않은 곳에 현금을 사용해 실제 긴요한 교통, 통신, 문화 등의 공공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송년 커버스토리] 복지사의 忘年

    [송년 커버스토리] 복지사의 忘年

    한겨울로 접어드는 세밑이면 전국 46만여명의 사회복지사들 가슴에는 시린 고드름이 열린다. 복지 논쟁이 정치권을 넘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복지정책의 최전선에서 뛰는 ‘사회복지사’들의 복지는 외면받고 있어서다. 그들은 ‘부부 사회복지사가 아이를 낳으면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한다.’며 자조한다. 이런 그들이지만 ‘봉사직’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힘겨운 현실을 하소연할 곳도 없다. 정치권과 정부, 지방자치단체들도 실상을 알지만 외면하고 있다. 지난 3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법’이 가까스로 마련됐지만 예산 확보 방안조차 없다. 이 때문에 사회복지사 상당수가 이직을 꾀하고 있다. 이러니 아무리 사회복지사가 많아도 사회복지 전달체계가 짜임새 있게 운용될 리 없다. 실상을 알아보기 위해 그들을 만났다. 30일 오전 7시 50분. 인천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김민주(32·여·가명)씨의 출근 시간이다. 사무실에 들어선 그는 상황일지를 살피고, 전 근무자의 업무 인수인계를 받은 뒤 8시에 뇌성마비 장애인의 면도와 세수를 돕고, 식사를 내왔다. 장애인들의 일그러진 입을 들여다보는 김씨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김치를 잘게 썰어 먹여도 흘리는 양이 반이지만 내색하지 않고 다시 숟가락을 잡는다. 뇌성마비 장애인은 근육 기능이 점차 사라져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면 사망할 수도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예전에 한 장애인이 빵을 먹다 숨진 사례도 있었다. 그는 하루 12시간을 근무하는 2교대 근무자로, 휴일이 따로 없다. 혼자서 5명의 뇌성마비 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의 식사·목욕·나들이를 돕기 때문에 개인 시간은 엄두도 못 낸다. 힘에 부치지만 도움을 청할 곳도 없다. 낮 12시. 다른 사회복지사에게 부탁해 잠시 기자와 만난 김씨는 “오후 9시가 되면 시설입소자들이 잠을 자는데 이때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고 했다.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한 지 올해로 8년째. 처음에는 월급으로 수당까지 합쳐 130만원을 받았지만 지금은 250만원을 받는다. 그나마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보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자녀들 보육비로 130만원을 지출해야 한다. 세금과 국민연금 등을 떼면 남는 돈은 100만원도 안 된다. 김씨는 “시설 원장이 ‘실업자가 넘치는데 너희는 행복한 줄 알라’고 한다.”면서 “육아휴직 기간도 1년에서 4개월로 임의로 줄여 버렸지만 누구도 이의 제기를 못했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이정민(30·여·가명)씨. 기업체에서 잠시 근무하다가 자신의 대학 전공을 살려 2006년 사회복지사가 됐다. 하루 6명의 장애인을 맡아 취업 교육·알선 업무를 돕는다. 보건복지부 평가가 있을 때는 서류 정리를 하느라 연속해 60시간을 일하기도 했다. 연중 두달 정도는 꼬박 오후 11시까지 근무해야 한다. 퇴근 시간이 따로 없다. 장애인과 가족이 “지원이 너무 부실하다.”고 나무라도 비난이 두려워 대꾸조차 못한다. 그럼에도 보수는 무조건 9시간(오전 9시~오후 6시) 기준으로 책정된다. 대우가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려 해도 이씨처럼 아직 아이가 없는 기혼 여성에게는 더욱 가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대체 인력이 부족해 육아휴직을 해야 하는 기혼여성은 퇴짜를 맞기 일쑤다. 복지부는 출산을 장려하지만 일선 복지기관은 상황이 정반대인 셈이다. 이씨는 “복지기관마다 면접에서 육아휴직 문제를 거론하고, 어떤 곳은 ‘아이가 생기면 어떻게 할 거냐’고 따져 물어서 면접관과 다투고 나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이직 전 10차례의 면접에서 모두 낙방했다. 현재의 직장은 “아이를 낳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해 곧바로 입사를 결심했다. 이씨는 여전히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대한 미련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나도 공무원 신분이 보장되는 장애인 특수교사나 대우가 좋은 공기업 직원으로 가기 위해서 지금도 짬짬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씨가 2006년 사회복지사로서 처음 받은 월급은 기타 공제비용을 모두 합쳐 90만원. 많이 받을 때는 160만원까지도 받았다. 연봉으로 치면 1800만원 수준. 현재는 2200만원을 받는다. 6년간 고작 400만원이 올랐다. 주변에는 3~4년 동안 연봉이 100만원도 오르지 않은 사람이 수두룩하다. 물론 그에게도 사회복지사로서의 자부심이 있다. 하지만 사회 분위기는 언제나 사회복지사를 열악한 임금을 감내해야 하는 ‘봉사직’으로만 여긴다. 엄연히 직장인이지만 주변에서는 성직자처럼 모든 것을 포기하고 헌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남편과 맞벌이하는 나는 상황이 그래도 좋은 편이지만 한 남자 사회복지사는 애를 낳고 나서 ‘분유값이라도 더 벌겠다’며 야간에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을 위해 봉사만 하라고 윽박지르기 전에 최소한 ‘전문직’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적정한 처우 등 근무조건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커버스토리] 복지바람 거셌던 2011… 새해도 복지전쟁 예고되지만

    [커버스토리] 복지바람 거셌던 2011… 새해도 복지전쟁 예고되지만

    올 한해는 ‘복지바람’이 거셌다. 사회 전반에 걸쳐 복지가 화두였다. 무상급식과 반값 등록금 논쟁은 복지 전쟁을 부추겼다. 보편적 복지니, 선별적 복지니 하는 개념도 상당부분 사회 저변에 똬리를 틀고 있다. 때문에 2012년 임진년은 총선과 대선이 맞물린 탓에 ‘복지바람’이 훨씬 세차게 불 수밖에 없다. 태풍 수준 이상일 수도 있다. 돌변할 낌새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 여야 모두 “내년 예산의 핵심은 민생복지”라고 공언할 정도다.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에도 아랑곳없다. ‘복지국가 건설’은 한국의 미래다. 복지담론은 화려하다. 그러나 복지현장은 침침하다. 어두운 곳도 적잖다. 복지의 첨병으로 현장을 뛰는 사회복지사들의 눈에 비친 한국 복지의 현주소는 “아직 갈 길이 멀다.”이다. 낙제점이다. 송인석 서울 강서구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장애인은 서류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관리가 필요한데 실제로는 단 한번 인사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내밀 손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사 10명이 800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그렇기에 의료서비스나 정서적인 지원, 경제문제 상담 등의 집중관리는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복지 서비스 정보조차 알리기도 벅차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경우,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심도 있는 보살핌이 절실하다. 그러나 사회복지사 3명이 400가구를 담당하는 사례도 있다. 사회복지사 1명이 20~25가구를 담당하는 선진국과는 판이한 것이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안부를 묻는 서비스까지 나왔다. 한 사회복지사는 “복지 예산을 확대하지 않고 단순히 안부만 전하는 복지전달체계가 굴러가는 상황에서 이들이 어떻게 자립할 수 있겠으며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겠나.”라면서 “복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치인들도 현장을 살펴 실상을 깨우쳐야 한다.”고 흥분했다. 아동 복지의 질도 낮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사업이 중복돼 있는 탓에 아동을 유치하려는 쟁탈전까지 벌어지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아동 30명당 2명의 인력을 배당, 월 200만~250만원의 인건비와 11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때문에 임대료를 내지 못해 인건비를 전용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마저도 사회복지사가 수시로 바뀌어 관리도 허술하다. 임채휘 돈보스꼬아동복지센터 팀장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복지 확대를 외치고 있지만 올해도 명목상의 보육 예산만 늘어났을 뿐 생활반경이나 복지환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는 소홀했다.”고 토로했다. 우하영 대전 유성노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은 “하루 300명이 복지관을 이용하는데 직원이 11명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그나마 사회복지사는 6명밖에 안 되는데다 4명은 관리직이어서 남은 2명이 대부분의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복지 예산증액으로 전담 공무원은 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 같은 실무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다.정현용·이영준기자 junghy77@seoul.co.kr
  • [송년 커버스토리] 쪽방촌의 望年

    [송년 커버스토리] 쪽방촌의 望年

    서울성곽 아래 300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성북구 북정마을. 1960~70년대 마을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독거노인들이 주로 살고 있다. 도로 건너편에는 ‘성북동 부촌’이 자리 잡고 있다. 서울성곽에 가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이 마을은 복지의 햇살 역시 들지 않고 있었다. 바늘귀 같은 취업난, 살인적 등록금, 수직상승하는 공공요금 등은 북정마을 사람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페인트 일을 하는 신모(50)씨는 최근 일감이 없어 집에서 노는 신세다. 큰아들은 군대에 갔고, 대학교 3학년인 작은아들은 학교를 쉬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등록금을 벌고 있다.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대출 이자를 줄여주는 것도 하나의 복지 혜택인데, 그런 것이 전혀 없으니 너무 힘이 듭니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인근에도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자동차와 사람들이 바삐 오가는 대로변을 지나 골목길로 들어서자 3.3㎡(1평) 남짓한 쪽방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쪽방촌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민 5~10명이 재래식 화장실 한 칸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악취가 코를 찔렀다. 강모(64·여)씨는 8년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허리디스크를 앓는 강씨는 인근 식당에서 전화가 오면 일주일에 서너 번 설거지를 해주고 있다. 이렇게 해서 생기는 한 달 수입 20만원에서 15만원이 월세로 나간다. 끼니는 일하는 식당에서 해결하거나 복지관에서 나오는 쌀과 라면으로 때운다. 강씨는 복지제도의 혜택에서 소외됐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있을 법도 하지만 강씨는 “복지관에 물어봤는데 나이가 부족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부는 ‘복지 확대’를 외치고 있지만 이들 빈곤층에는 남의 이야기나 마찬가지다.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 북정마을에 사는 김모(60·여)씨는 26㎡(8평) 단칸방 하나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집에 난방시설은 전혀 없어 몇 겹의 이불을 뒤집어쓰고 지낼 수밖에 없다. 인천에 딸이 살고 있지만 그도 생활이 어려워 김씨를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 딸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에도 해당되지 않아 국가에서 제공하는 어떤 복지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김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자원봉사단체가 순간 온수기를 달아줘 겨우 따뜻한 물로 몸을 씻을 수 있게 됐다. 이웃 정모(87·여)씨 역시 딸이 3명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됐다. 각자 형편이 어려워 정씨를 돌보지 못하고 있지만 하소연할 곳도 없다. 그나마 받는 노인연금수당은 병원에서 무릎과 허리 치료받는 데 들어가고, 남은 돈으로는 하루에 쓸 연탄 1장도 못 살 지경이다. 지난해에는 노인복지회관 같은 곳에서 반찬을 줘서 식비 부담을 줄였으나 올해는 그마저도 없어 이웃이 나눠준 김치를 먹고 살고 있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제도와 같은 복지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제도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안다 해도 신청 방법을 몰랐다. 동대문 쪽방촌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김모(61)씨는 막일을 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겨울이 되자 일감이 뚝 끊겼다. 수입도 없는 데다 자녀도 없어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에 부합하지만 정작 김씨는 그런 제도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정모(64·여)씨의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저렴한 50만원짜리 연탄보일러를 설치할 돈도 없어 연탄 난로로 난방을 하고 있다. 그마저도 연탄을 살 돈이 없어 한 자원봉사단체가 보태준 연탄 200장으로 버티고 있다. 정씨 역시 기초생활수급제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신청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정씨는 “동사무소에 가면 되는 것이냐. 내년이 되면 바로 신청하겠다.”면서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제도가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손을 내미는 이들은 민간 봉사단체뿐이었다. 창신3동 언덕 위에 있는 판자촌에 홀로 사는 이모(94·여)씨는 노인연금 9만원 외에 그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 9.9㎡(3평) 방 하나와 조그마한 부엌이 있는 판잣집이 있다는 이유로 노인연금 외에 다른 수당을 받을 수 없는 처지다. 자원봉사단체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이사는 “정부나 기관에서 생각하는 복지가 필요한 사람과 현장에서 보는 사람은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자식이나 쪽방 집이 있다고 해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 이사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실제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도와주는 봉사자들이다. 정부가 이들과 협력해 실태조사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김소라기자 jin@seoul.co.kr
  • 저소득층 위한 고금리 적금 잇단 출시

    시중은행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연 6~7% 고금리 적금 출시에 나섰다. 역마진을 감수하고 일반 적금 금리(연 3.5~3.9%)의 곱절 가까운 금리를 주거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매칭펀드를 조성해 이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저소득층 목돈 마련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도입 취지에 힘입어 은행들은 적극 장려책을 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가장·북한이탈주민·결혼이민여성만을 위한 상품을 가장 먼저 출시한 곳은 국민은행. 이 은행의 ‘KB행복만들기 적금’은 만기 1년짜리로 최고 연 7.0%의 금리를 준다. 최근 출시된 신한은행의 ‘새희망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수급자, 근로소득 연 1200만원 이하 근로자 등 저소득층 전용 적금이다. 3년 가입기간 동안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 서울시와 함께 ‘대학등록금 적립통장’을 만든다. 10세 이하 자녀를 둔 저소득층 가구가 월 3만~7만원을 10년 동안 부으면 연 8% 이자를 준다. 이자비용은 우리은행과 서울시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고금리 적금은 저소득층을 서서히 은행으로 이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출시 한 달 만에 월 평균 22만 8000원씩을 예금하는 행복만들기 적금 가입자가 270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에는 “적은 벌이에 그 동안 쓰기에만 바빴고 은행 상품이 워낙 저금리여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고금리를 주니까 한 번 돈을 모아보자는 생각에 가입했다.”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상수 국민은행 수신상품개발팀장은 30일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 상품은 많았지만, 재산형성을 돕는 은행 상품은 거의 없었다.”면서 “2년 안에 5만~6만명이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내년 8개道 1만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 1만 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올해보다 10배가량 많은 숫자로, 저소득층 대학생 외에 중산층 가구의 자녀도 대상이다. 29일 LH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입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만 공급돼 왔으나 내년부터 8개 도(道)로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단독·공동 주택만 임대주택으로 활용 가능했으나 오피스텔도 대상주택에 포함, 물량 확보의 어려움을 완화했다. 입주대상자는 대학소재지 외의 다른 시·군 출신 대학 재학생으로 내년 입학생과 복학 예정자도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 대학생이 1순위 자격을 부여받고, 일반 가구의 대학생에게 2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1순위에는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아동복지시설 퇴소자와 월 평균 소득 50% 이하·장애인(소득 100% 이하) 가구의 대학생이 포함된다. 2순위는 1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가구의 대학생으로 가구의 소득, 가구 특성(가구별 5인 이상), 거주 유형(2~3인 공동거주)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1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7만~12만원을 내면 된다. 2순위 입주자는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10만~17만원 수준이다. 30일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가고, 내년 1월 입주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LH콜센터(1600-1004)나 전·월세지원센터(1577-3399)로 문의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초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본인 소득은 없는데도 따로 사는 가족의 수입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대상에 들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부양 의무자 소득 기준을 6년 만에 완화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현행 최저생계비의 130% 미만인 기초생활수급자 부양 의무자의 소득 기준을 내년부터 185% 미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양 의무자 소득 기준이 완화된 것은 2006년 이후 6년 만이다. 부양 의무자는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있는 자녀나 배우자·부모 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득이 없는 61세 노모가 소득이 있는 40세 아들과 따로 살고 있을 경우 아들이 부양 의무자가 된다. 이때 노모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으려면 아들의 소득이 지금까지는 144만원(두 사람 최저생계비 합산액의 130%)을 넘지 않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203만원(〃 185%) 미만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본인의 소득이나 재산이 거의 없어 힘들게 생활하면서도 자식 등 부양 의무자 때문에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했던 극빈층 6만 1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에 2191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복지부는 또 관련 지침도 바꿔 부양 의무자가 받는 ‘실업급여’는 부양 의무자 소득으로 산정하지 않기로 했다. 실업 상태인 부양 의무자가 구직활동을 위해 지원받는 실업급여로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 정책으로 2000여명이 추가로 기초생활수급자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대리점 외 휴대전화 구입 가능

    ▲취약계층 인터넷전화 등 요금감면 시행 1분기 중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존 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서비스 이외에 인터넷전화에 대해서도 요금감면 혜택을 적용받는다. 이동통신 요금감면 대상자도 양육수당 및 장애인연금수급자로 넓혀진다. ▲단말기 유통 개방제도 시행 5월 1일부터 이동전화 대리점이 아닌 다른 유통망에서 구입한 이동전화 단말기도 가입자식별코드(USIM)를 삽입하면 통신이 가능해진다. ▲5세 누리과정 도입 3월 1일부터 만 5세 유아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 공통의 교육·보육과정을 배우고,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매월 20만원씩 유치원비 및 보육료를 지원받는다.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과목 간소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60시간 이상의 실무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필기시험 중 관광법규 및 관광학개론 과목을 면제받는다.
  • 부양의무자 집 있어도 기초생활수급 대상

    부양의무자가 살고 있는 집이 한 채 있더라도 일정규모 이하라면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그동안 부양의무자가 거주하는 주택(전세 포함)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되는 등의 불합리를 바로잡기 위해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받으려면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없는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부양의무자가 집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실질적인 생계능력이 없는 사람이 수급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권익위는 “부양의무자가 살고 있는 주택이 일정규모 이하이면 이를 ‘기본재산’으로 인정해 부양능력 판단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부양을 받지 못하는데도 가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급 혜택에서 제외되는 일도 없도록 했다. 또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으로 구분하는 기본재산 공제액 분류기준도 현실에 맞게 세분하도록 했다. 분류기준이 세분화되면 인구 50만명이 넘는 대도시 생활권 자치단체 거주자가 수급자에서 탈락하는 일이 줄어든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수원시, 창원시 등은 실제로 물가 등의 생활환경은 대도시와 맞먹는데도 중소도시로 분류된 탓에 기본재산액을 공제하고도 수급을 받지 못한 저소득자가 많았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창원 시영임대아파트 기공식

    경남 창원시는 15일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북면 감계지구에 시영임대아파트 560가구를 건립하기 위해 이날 감계도시개발사업지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만 2630㎡의 부지에 국비와 시비 등 583억원을 들여 27㎡(12평)형 168가구, 36㎡(16평)형 112가구, 42㎡(18평)형 112가구, 53㎡(23평)형 168가구를 짓는다. 27㎡형은 영구임대 아파트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공급한다. 창원시는 2013년 4월 입주자를 모집한 뒤 2014년 상반기에 입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무급휴직 생계비 지원

    무급휴직 생계비 지원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기업의 경우 내년부터 무급휴직자에게도 평균 임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생계비를 지원한다.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정규직 청년 일자리 7만 1000개 이상을 창출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센터에서 이런 내용의 ‘2012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고용부가 첫 번째 순서로 이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가장 먼저 받은 것은 정부와 국민 모두 일자리 만들기가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장관은 내년까지 문화관광, 공공부문은 물론 소방, 경찰, 학교 등의 분야에서 7만 10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4000억원 늘어난 2조원이다. 고졸 인턴을 지난해 1만 2000명에서 올해 2만명으로 늘리고, 학교와 기업·고용센터를 연계해 체계적인 고졸자 취업 지원에 나선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듯 고용부는 노사가 정리해고 대신 무급휴직 방식으로 고용유지를 합의하는 경우 무급휴직 근로자 직접 지원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평균 임금의 50% 범위 내에서 6개월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는 이 제도는 고용보험법령을 개정한 뒤 내년 하반기쯤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장에서 교대제를 개편해 신규인력을 채용하면 2년간 1인당 연간 1080만원을 지원한다.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해 임금삭감분의 일부 지원을 위한 임금 감액률도 기존 20%에서 10%로 완화한다. ●임금피크제 삭감분 지원 확대 민간과 기타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현행 2.3%에서 2.5%로 상향 조정한다. 업무보고에 이어 ‘취업애로 계층과의 열린 대화’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탈수급자를 어떻게 만드느냐.”라면서 ”고용부가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 인천 동구, 저소득층 무상교복 논란

    무상급식에 이어 이번엔 무상교복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인천 동구에 따르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 교복을 확대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저소득주민 자녀 교복구입비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구의회 조례특별심사위원회에서 절차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인천 지역 10개 구·군은 지난해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중·고생 자녀에 한해 교복을 지원해 왔다. 동구는 이번 조례 부결로 인천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교복지원 대상을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족 등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이 좌절되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조택상 구청장은 “저소득층 주민이 많은 동구에서 교복 지원은 교육복지의 기본”이라며 “주민들의 염원을 대변해야 할 의회가 오히려 제동을 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구의회에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박윤주 의원은 “교복 무상지원은 무상급식에 이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항으로, 정치적 논리에 의해 복지 포퓰리즘으로 폄하돼서는 안 된다.”고 교복 무상지원을 두둔했다. 그러나 문성진 의원은 “예산이 한정된 만큼 교복 지원으로 인해 다른 곳에 쓰일 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입 정시특집] 덕성여자대학교

    덕성여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 신입생을 가, 나군으로 분할해 선발한다. 덕성여대는 일반학생·농어촌학생·사랑나눔파트너십(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입학사정관제) 전형 및 전문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일반학생의 경우 사회과학대학, 정보미디어대학, 생활체육학과(이상 가군), 인문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생활체육학과 제외), 예술대학(이상 나군)에서 모집한다. 농어촌학생, 사랑나눔파트너십 및 전문계고교출신자 특별전형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가군 일반학생 305명, 나군 일반학생 414명, 나군 농어촌학생 43명, 사랑나눔파트너십 12명, 전문계고교출신자 49명이다. 일반학생 전형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를 제외한 일반학과는 수능(70%)과 학생부(30%)로 선발하며 수능 성적은 백분위 성적을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22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5시 사이에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마감일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접수 가능하다.
  •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세종사이버대학교

    2001년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설립된 세종사이버대가 내년 1월 3일까지 201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200여명을 모집한다. 또 정보보호학과 정규 석사과정은 내년 1월 2일부터 25일까지 모집이 진행된다. 세종사이버대는 ‘세상에서 으뜸가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2개 학과에 54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모든 학생이 졸업 때까지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과정이 커리큘럼에 반영돼 있다. 또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홀로 학습하는 학생들의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전문 튜터 제도를 도입,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습자와 연결해 주고 있다. 특히 사이버학습과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PC원격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는 패션비즈니스 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장학혜택도 확대됐다. 1년간 신·편입생 전원의 수업료가 30% 감면되며 학사 편입생은 1년간 50%가 감연된다. 장애인,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서도 졸업 때까지 30~50%의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등 학습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장애대학생도우미 지원사업 대상에 사이버대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국고지원금을 교부받아 재학 중인 202명의 장애학생들이 수강하는 과목에 강의 스크립트를 입력해 오프라인 대학의 대필 지원과 유사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 멘토링제도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재학 중인 선배 멘토와의 1대1 매칭을 통해 장애인 학생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한국사이버대학교

    한국사이버대는 2012년 1월 5일까지 신·편입생 전형을 거쳐 1650명을 모집한다. 한국사이버대는 재학생들이 학점 교류를 통해 연세대 등 전국 66개 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1997년 이후 지금까지 43만여명의 학생들이 학점과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사이버대는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원격대학 종합평가’ 결과 경영·행정·물적자원(시설·설비·시스템)부문에서 전국 17개 사이버대학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재학 중 자신의 전공을 포함한 모든 강좌, 졸업 후에는 전공과목’을 평생 청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새터민 특별전형의 경우에는 매학기 수업료가 전액 면제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교육기회균등전형 합격자는 수업료의 50%가 감면된다. 이 밖에 직장재직자 및 농어촌 거주자, 다자녀부모 특별전형, 산업체 위탁, 군위탁, 중앙부처공무원 위탁전형도 마련돼 있다. 한국사이버대는 사회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찰교정학과, 소방방재학과, 정보보안학과, 법학과를 특성화하고 있다. 특히 경찰공제회 및 각 지역 소방방재본부 등과 협약을 맺어 해당 기관에 재직 중인 수험생이 입학할 경우 매학기 수업료를 40% 감면해 준다. 한국사이버대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모바일캠퍼스를 구축, 입학원서작성, 수강신청, 강의수강 등 대부분의 활동을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배양을 위해 원어민과의 단계별, 수준별 실시간 외국어 회화연습 프로그램인 ‘웹토킹’도 제공한다.
  • [고시 Q&A]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여야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 가능

    Q:부모님은 기초생활수급자이지만 저는 수급자가 아닙니다. 이런 경우도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할 수 있나요? A: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하려면 반드시 시험응시자 본인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여야 하며, 2년 이상 계속하여 수급자에 해당돼야 합니다. 보장법에는 가구단위로 수급자를 선정하되 필요한 경우 개인단위로 수급자 여부를 정하기도 합니다. 응시원서 접수 전에 응시자 자신이 수급자인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군복무로 인해 급여가 중지된 사람은 군복무 직전과 직후 수급기간을 합해 2년 이상인 경우 응시가 가능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또 저소득층에 대한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은 보건복지부나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시행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주민등록상 시·군·구청 기초생활보장담당부서에 문의, 자격여부와 수급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응시원서 접수 마감일에 저소득층 응시자 자격요건이 충족됐다면 이후 가구원 소득, 재산, 근로능력의 변화에 따라 보장급여가 중지되더라도 응시자격이 유지됩니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제로 선발되는 인원은 공무원임용시험령 제20조 4항에 따라 9급 공채 선발 인원의 1%입니다. 또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자는 일반 응시자와 함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저소득층 구분모집 응시자들끼리 경쟁을 통해 최종 선발됩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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