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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시·도 내륙첨단산업벨트 밑그림 완성

    충북·대전·충남·강원·전북 등 5개 시·도가 ‘내륙첨단산업벨트 공동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21일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정부가 해안선 위주의 초광역 개발에 나선다는 당초 방침을 수정해 내륙지역 개발도 적극 검토하기로 하자 해당 광역단체들이 손을 잡고 개발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구상안에 따르면 내륙첨단산업벨트의 공간적 범위는 5개 시·도 28개 시·군·구다. 벨트의 비전은 ‘녹색기반 내륙첨단산업의 동북아 허브’다. 생명공학·정보기술 등의 세계적 클러스터 조성, 서해·중부·동해를 연결하는 열린 국토축 건설, 5개 광역단체 및 28개 기초단체의 상생경제권 구축 등을 3대 목표로 설정됐다. 5개 시·도가 전략적으로 연계해 발전시킬 5대 사업으로는 의료산업, 전자정보 부품소재 산업, 바이오신소재 산업, 차세대 대체에너지사업, 항공우주산업 등이 제시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역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에 5개 시·도가 공동발전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정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전국을 ‘ㅁ’자 형태로 구분해 특화 개발하는 초광역개발권 구상을 발표했다가 계획에서 제외된 충북 등 내륙권의 반발에 부딪히자 지난해 12월 “기존 4대 개발축을 중심으로 내륙축도 검토하겠다.”며 공동개발구상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기초단체장協회장에 하계열씨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신임 대표회장에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이 선출됐다. 하 구청장은 전 대표회장인 남상우 청주시장의 뒤를 이어 내년 6월 30일까지 민선4기 마지막 협회장을 겸임한다.
  • [시론] 기초자치단체 선거 정당공천 폐지해야/이청수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시론] 기초자치단체 선거 정당공천 폐지해야/이청수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내년 6월2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의 정당공천에 대해 각계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정당 참여는 정당 정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또 일부 인사들은 집행기관에 대한 효율적 견제를 위해 정당 공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일각에선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소속 정당을 보고 손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반면에 주민자치의 원리에 반하고, 지방행정의 중앙정치 예속화가 우려돼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다. 주민자치의 원리는 주민들의 기본적인 살림살이를 주민들이 직접 보살핀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방의회와 자치단체장 간의 대립과 갈등도 정당공천의 어두운 그림자로 지적받는다. 정당공천이라는 제도가 반드시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보듯 지역 특색에 의한 특정정당의 지역 지배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정당공천은 지방의회의 독자성과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 다수 지방의원과 자치단체장의 소속 정당이 같아 통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처럼 지방선거에서 정당추천에 대한 찬반 양론은 모두 나름대로 상당한 근거를 갖고 있다. 하지만 각 나라의 정치발전 정도와 정치 토양, 국민의 자치의식 수준과 국민여론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8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기초의원까지 공천을 허용했다. 책임정치 구현과 정당정치 발전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있으나 여러 측면에서 비판받고 있다. 우리의 정치 현실과 중앙집권적 정당제 아래에서 기초의원선거에도 정당공천제를 도입한 것은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에 예속시킴으로써 지자체의 본래 취지인 주민자치와 생활자치를 훼손한다. 더구나 2006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해 주요 정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의 당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이 제도가 지속된다면 주요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신인 정치인의 등장이 어려워지고 공천과정의 잡음은 공정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2006년 지방선거와 관련, 2007년 5월 법무부는 공천비리 사범이 급증한 것은 유급제로 바뀐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이 기초의원에게까지도 허용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지방에선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원외 위원장과 관계의 좋고 나쁨에 따라 ‘내년 공천이 어려울 것이다.’라거나 ‘공천이 확실하다.’라는 따위의 말이 오가고 있다.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할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회 의원들이 지역구 국회의원, 원외 위원장, 그리고 소속 정당에 매달려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주민만 바라보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주민보다 더 눈치를 봐야 하는 곳이 있다는 현실은 분명 모순이다. 어떤 제도에도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공천권을 행사하거나 영향력을 갖고 있는 정당이나 국회의원은 정당공천제의 장점을 지적하며 찬성할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정당공천제의 적잖은 폐해를 목도해 왔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들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이청수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 지자체 ‘錢錢긍긍’

    지자체 ‘錢錢긍긍’

    지난 5월 재정조기집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경남 양산시는 금융기관 예치금이 지난 4월 현재 586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이맘 때 예치금에 2581억원에 비하면 1995억원(감소율 77.3%)이나 줄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벌써 지방채를 306억원어치 발행했다. 지난해엔 1년간 발행한 지방채 총액이 100억원이었다. 양산시는 자금난으로 벌써 111억원을 은행에서 차입한 상태다.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재정조기집행에 올인하면서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예치금이 크게 준데다 은행차입과 지방채 발행은 대폭 증가해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부 지자체에선 하반기 재정운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8일 전국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가 전국 230개 지자체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29개 기초단체의 예치금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파주시로 예치금이 974억원에서 132억원으로 줄어 감소율이 86.5%에 달했다. 예치금 액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기 용인시로, 2662억원에서 379억원으로 줄었다. 지난 1월부터 4월 사이에 ‘일시적 자금난’을 이유로 시중은행이나 특별회계에서 차입을 한 기초단체가 15곳으로 액수가 1603억원에 달했다. 경북 경주시가 235억원을 차입해 액수가 가장 컸다. 이어 경남 창원시가 195억원, 경남 마산시 190억원, 경기 양평군과 경남 김해시가 각각 150억원을 차입했다. 정부가 재정 조기집행을 한창 독려한 지난 1~4월 동안 지방채를 발행한 기초단체도 37곳이나 됐으며 총 액수는 3965억원에 달했다. 이 중 도로건설과 관련된 지방채만 1191억원이었다. 지방채를 가장 많이 발행한 곳은 충남 천안시(532억원)였다. 천안시가 지난해 1년 동안 발행한 지방채는 200억원이었다. 두 번째로 지방채를 많이 발행한 화성시는 지난해 지방채 발행액 383억원이었지만 올해는 4개월만에 413억원을 발행했다. 이 밖에 지난해 247억원을 발행했던 전북 익산시는 올해 4월까지 260억원어치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정용해 민공노 정책실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주된 세입인 지방세는 하반기에 걷히는데 상반기에 무리하게 재정을 집행하면 자칫 일시적인 자금난이 심각해질 수 있고 정작 써야 할 곳에 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조기집행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의 한 기초단체 예산담당관은 “조기집행을 하면서 보유자금이 너무 부족해졌다. 재정압박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치단체 세입은 하반기에 주로 들어오는데 상반기에 집행을 서두르다 보니 자금여건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남 양산시 관계자는 “지방세가 후반기에 들어오기 때문에 재정압박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반박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이 보유한 책이 33만권을 넘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8일 올해 상반기에 1만 7923권을 구입해 지난달 말 현재 33만 1000여권의 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600개 공공도서관 평균 장서수 8만 5000권의 4배에 가까운 양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30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서울과 부산 등에 서너 곳 정도며 기초단체 가운데 제천시립도서관이 유일하다. 제천시립도서관은 1994년 개관 당시 7000여권의 책을 갖고 초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제천시가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매년 2만여권의 장서를 구입, 개관 15년 만에 33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제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시설은 열악하지만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책을 늘려왔다.”며 “해마다 책을 구입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립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세 자녀 이상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에게는 도서 대출시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데, 현재 300여명이 다둥이 가족으로 등록돼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제천시립도서관 장서 33만권 돌파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이 보유한 책이 33만권을 넘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8일 올해 상반기에 1만 7923권을 구입해 지난달 말 현재 33만 1000여권의 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600개 공공도서관 평균 장서수 8만 5000권의 4배에 가까운 양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30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한 공공도서관은 서울과 부산 등에 서너 곳 정도며 기초단체 가운데 제천시립도서관이 유일하다. 제천시립도서관은 1994년 개관 당시 7000여권의 책을 갖고 초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제천시가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매년 2만여권의 장서를 구입, 개관 15년 만에 33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제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시설은 열악하지만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책을 늘려왔다.”며 “해마다 책을 구입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립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세 자녀 이상 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에게는 도서 대출시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데, 현재 300여명이 다둥이 가족으로 등록돼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기초선거 정당공천배제 입법 서둘러라

    정치·사회 원로 55명이 그제 기초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낸 것은 여러모로 뜻깊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공천제 문제를 더이상 국회의원에게 맡겨선 안 되겠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음을 알려 준다. 특히 고건 전 국무총리, 서영훈 전 적십자사 총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원로들이 선언에 동참했다. 이념 갈등으로 조각난 한국사회에서 특정 현안에 대해 보수·진보가 이렇듯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을 평가해야 한다. 기초단위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의 폐해는 직접 당사자들이 증언하고 있다. 전국의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의 73.9%가 정당공천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 중앙당 간여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탈당한 기초단체장도 있었다. 올 3월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국민운동 본부’가 결성되어 현재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들도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대부분 국회의원들은 아직 오불관언이다. 정당공천을 통한 영향력 확대와 일각의 공천헌금 유혹이 너무 큰 탓이라고 본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오염시키는 작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의 자각에만 이 일을 맡겨선 안 된다. 원로들의 이번 선언을 계기로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국회의원들을 압박해야 한다. 올해를 넘겨 지방선거가 임박하면 입법이 어려워진다. 늦어도 올 정기국회에서는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어야 할 것이다.
  • 지자체들 “자치권 훼손 공감법 저지”

    감사원이 최근 입법예고한 ‘공공감사법률안(이하 공감법)’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공감법이 지방자치권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수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수정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4대 지방협의체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집단 반발에 나설 태세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지자체 감사기구의 조직과 예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감사책임자를 개방직위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감법’을 입법예고했다. 감사의 독립성과 책임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체 감사활동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기초단체장 협의체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29일 대전에서 공동회장단회의를 열어 공감법 저지 방침을 천명했다. 협의회는 공감법이 자체 감사를 개선한다는 입법 취지와 달리 감사 전반에 대한 감사원의 권한 강화로 지자체장의 인사권과 자율 행정권 등 지방자치의 고유권한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법안이 전면 수정되지 않으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 4대 지방협의체가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30일 협의회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통상 규정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일부 발생할 수는 있다.”면서 “그렇다고 감사원의 지나친 관여는 지방행정 수행을 크게 위축시키고 공직사회에 복지부동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자체 감사는 정부합동감사, 부처 수시감사, 시·도의회감사 등 연간 130여차례에 이른다. 지자체가 자치권 훼손을 우려하는 공감법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의 모든 감사책임자를 개방형 직위로 임명 ▲감사원에서 감사책임자 교체 가능 ▲감사담당자로 감사원 소속 공무원 파견 가능 ▲감사원의 대행·위탁감사 가능 ▲자체감사기구가 감사원에 감사결과 직접 보고 등이다. 정부 부처에서도 공감법에 따른 감사원 조직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감사원 정원은 본부만 1045명이다. 한 사회부처 관계자는 “본부 정원만 1000명이 넘는 감사원의 지자체 직원 파견 등은 과도한 행정 간섭과 ‘밥그릇 챙기기’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 집행부처에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등 지방행정정책이 발목이 잡힐까 우려하는 눈치다. 이와 관련, 성용락 감사원 사무총장은 “공감법을 통해 감사원 권한이 강화되는 것도 없고 자치단체 자율권이 침해받는 것도 없다.”면서 “자율감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체감사기구와 감사원이 역할을 분담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국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읍·면·동 비치 방독면 애물단지로

    읍·면·동 비치 방독면 애물단지로

    #28일 울산 A동주민센터 민방위 장비창고. 1991년부터 2005년까지 생산된 민방위용 방독면이 박스 96개(한 박스 10개)에 든 채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곳에 보관된 962개 방독면 가운데 98.8%인 951개가 2005년 이전 생산돼 유효기간(5년)을 넘긴 제품이다. 이 중에는 지난해 성능검사에서 불량으로 판명돼 폐기처분 된 방독면(1991년 생산)도 24개가 포함돼 있다. 박스 옆에는 새로 구입한 방독면 정화통들이 별도 포장돼 있다. ●울산 등 전국에 340만개 보급 전국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민방위용 방독면이 대부분 유효기간을 넘긴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산 부족 등으로 방독면 공급이 2006년 이후 4년째 중단됐다. 방독면 성능 유지를 위한 정화통 교체는 여전히 이뤄질 뿐이다. 28일 소방방재청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민방위용 방독면은 전쟁 등 유사시를 대비해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 총 340만개가 보급됐다. 방독면은 국비(30%)와 지방비(광역 35%·기초 35%)로 구입됐다. 방독면의 유효기간이 5년이다. 울산 A동주민센터에 보관중인 방독면 박스에는 ‘방독면 유효기간(정화통 제외) 5년’과 ‘정화통 유효기간(밀폐상태) 5년’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울산 A주민센터가 보관 중인 전체 962개 중 2005년산 11개를 제외한 나머지 98.8%인 951개는 이미 유효기간을 넘겼다. 이 중 지난해 폐기처분 대상에 포함된 1991년산이 24개나 됐고, 10년이 넘은 제품(1999년 이전 생산)도 558개로 확인됐다. 이처럼 보관 중인 방독면 대부분이 유효기간을 넘긴 점은 전국 다른 지자체도 비슷한 사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국 읍·면·동은 방독면 구입당시 포장상태로 창고에 쌓아 두고 있다. 게다가 민방위 창고는 평상시 거의 이용하지 않아 방독면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습기와 통풍의 문제점도 안고 있다. ●보급 중단돼도 정화통 교체… 예산낭비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과 지자체는 “보관만 잘하면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통상적으로 14~15년간 사용할 수 있다.”며 “매년 군 기관에 의뢰해 성능검사를 실시해 성능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군 기관에 성능검사를 의뢰한 결과 1991년산만 불량으로 나왔고, 1992~93년 생산제품은 괜찮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방독면이 전국 340만개가 넘어 오래된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개봉을 안했다고 해서 보관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고, 20년 가까이 창고에 쌓여있던 제품 중 일부가 샘플검사를 통과했다고 해서 모두가 적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일반적으로는 유효기간을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들이 2006년 방독면 보급 중단 이후 성능연장을 위해 해마다 수백만수천만원의 예산을 정화통 신제품 교체에 투입하고 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방독면은 그냥 창고에 쌓아 두는 게 현실”이라며 “이미 보급이 중단된 만큼 정화통 교체 등에 불필요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민주당, 이달곤장관 선거법위반 조사의뢰

    민주당은 24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 의뢰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워크숍에서 ‘내년 지방선거가 어려워지면 좋은 공문을 내려보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면서 “이는 지방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것으로, 관권선거와 관련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이 장관 발언의 전체 내용과 맥락을 종합 검토한 뒤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이 장관의 발언은 하반기 주요사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공문을 보내서라도 최대한 돕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청원군 공모사업비 103억 쾌거 ‘TF의 힘’

    청원군 공모사업비 103억 쾌거 ‘TF의 힘’

    충북 청원군이 중앙부처와 충북도 등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청원군은 22일 최근 10개월 새 모두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3억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실정에 맞지 않는 공모사업을 제외하고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는 30여건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절반 정도를 따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1년에 한두건 공모사업에 선정되던 예년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적이다. 군의 이런 획기적인 변화는 지난해 8월 구성된 공모사업 태스크포스(TF) 때문이다.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기획감사실 직원 20명으로 TF를 구성했다. 팀원 1인당 2개 부처씩 맡아 매주 목요일 홈페이지 접속 등을 통해 현재 진행되는 공모사업을 찾아냈다. 그동안 모르고 있다가 공모사업을 놓쳤던 경험이 있어서다. TF는 공모사업을 찾으면 해당 실·과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관련 실·과는 곧바로 타당성을 검토, 선정 가능성 여부를 판단한다. TF는 공모사업의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 가운데 하나인 제안서 작성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충북개발원을 찾아가 자문을 얻기도 했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역사회서비스청년사업단에 선정돼 5억 4400만원을 지원받았고,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테마공원 신규조성 지구로 선정돼 37억 5000만원 지원이 확정됐다. 또 지식경제부의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휴양 웰니스산업 육성사업이 선정돼 25억 5000만원이 올해부터 3년간 투자되고, 전국 군 단위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산림청 펠릿제조시설 조성사업을 따내 14억원을 받았다. 군 기획감사실 이규상씨는 “중앙부처나 충북도가 공모사업 공지를 오래 하지 않아 상당수 기초단체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매주 직원들이 체크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 자체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4일 단독개회” vs “실력저지 불사”

    “24일 단독개회” vs “실력저지 불사”

    6월 임시국회 개회가 이번주 초 분수령을 맞는다. 한나라당은 21일 개회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무산되면 오는 24일 단독으로 국회를 열겠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미디어 관련법 처리 불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부대표는 이날 “22일 의원총회를 열어 단독 국회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국회 개회 소집서를 제출해 24일부터 국회를 열겠다. 비정규직법 등 처리할 법이 쌓여있는 마당에 더 이상 민주당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만히 있다가는 이도 저도 다 잃는다. 지지자에게 확실하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한 개회 선결조건 가운데 검찰개혁 논의를 뺀 나머지 사안은 수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국회 등원을 재촉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전에도 나선다. 오는 23일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 연찬회에서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30개 중점 법안의 설명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자제하던, 소속 의원의 시사프로그램 출연도 재개해 민주당의 논리를 적극 반박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에서 ‘미디어관련법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한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여론수렴에 반대해 ‘지난 3월 원내대표간 법안처리 합의’가 파기된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국회 미디어발전국민위 소속 민주당 추천위원들이 독자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국회에서 ‘여론조사결과 국민보고대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여론전에 맞불을 놓는다. 또 민주당 추천위원들은 24일 미디어발전국민위 활동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미디어관련법이 여론 독과점 현상을 초래, 민주주의를 위기로 내몰 수 있고, 법 개정 반대가 국민 여론이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민주시민사회단체는 국민과 함께 온 몸을 던져서라도 언론악법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하면서도 일단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무작정 국회에 들어가지 않는 민주당도 나쁘지만, 민주당을 설득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여당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일단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전국플러스] 충북 농촌일손 지원 정보방 개설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에 농촌인력 구인구직 정보방을 개설했다. 농가들은 ‘농촌에 일손이 필요합니다.’라는 코너에 연락처, 작업내용, 시기, 노임단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손 지원자는 ‘농촌을 돕고 싶습니다.’를 클릭해 신청하면 연결이 이뤄진다. 도는 전화나 구두로 일손지원을 신청하는 농가나 봉사자들도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시·군과 읍·면·동에 별도의 일손지원센터를 운영하도록 기초단체에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1만 2550명이 1278농가 지원에 나섰으나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 농촌일손 지원 정보방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 주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천안서 개막

    서울신문 주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천안서 개막

    제3회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27일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서울신문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주최한 경진대회에는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강지원 실천본부 상임대표, 이완구 충남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등 주최측 인사와 20여개 기초자치단체장, 시민, 교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 나라 풀뿌리 민주주의가 성년이 되면서 주민을 아끼는 선진행정 발전이 이뤄졌다.”면서 “자치단체장이 내건 공약은 이제 반드시 실천되고 유권자의 검증을 받아야 하는 굳은 약속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회에서는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정책자문위원 김성균 박사의 ‘민선4기 3년차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 정도와 향후 과제’, 신윤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의 ‘2010 민선5기 매니페스토 정책을 위한 제안’이란 주제 발표가 있었다. 사회는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유문종 사무총장이 맡았고, 임경수 성결대 교수와 복진국 충남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같은 시간 다른 회의실에서는 기초단체장들이 매니페스토 실천의 어려움과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네트워크 포럼을 열었고, 또 다른 회의실에서는 지방의원들이 매니페스토 참여에 앞서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회의를 갖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신 사무처장은 주제 발표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에 선거관리위원회, 시민단체, 언론계 인사 등 40명으로 추진본부를 구성,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 정책 공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김형렬 대구 수성구청장 등이 인사말을 하면서 각기 출품한 사례를 자랑하기도 했다. 각 자치단체 직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사례발표 연습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경북 경산시 이승환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 우수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최우수상을 따겠다.”면서 “공신력이 큰 대회여서 지자체들의 수상 경쟁이 무척 치열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기 수원시의 ‘해피 수원 온-시민 자원봉사’ 등 전국 56개 기초자치단체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가 본선에 올라왔다. 28일 오전 9시부터 사례들이 본격 발표된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시·군·구별로 ▲제도·조직 개선 ▲창의적 활동 ▲주민소통 ▲매니페스토 활동 등 4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1곳과 우수상 2곳을 각각 선정, 시상한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

    김형렬 대구 수성구청장 27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상록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석, ‘희망나눔 행복은행’에 대해 사례발표를 한다.
  • 수원시의회 黨 떠난 녹색공조

    경기 수원시의원들이 당적을 떠나 빗물 관리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포함한 친환경 조례 제정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녹색교통 및 주거환경개선 연구단체 소속 김효수·김진관·이윤필·이재식·김영대·염상훈·진흥국 시의원 등 7명은 최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개정안은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와 직장, 관련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자전거 상해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보험료 일부를 시가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전거 교실 운영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비용과 업무를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욱·백정선·문병근·심상호·윤경선·박명자 시의원 등 6명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물 순환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들 의원은 “생활수준 향상과 경제활동 증가로 물 사용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 비해 도심의 불투수(不透水) 면적이 늘고 빗물의 토양침투량이 줄어 빗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물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도시계획 단계부터 물순환 면적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수자원 확보 차원에서 10년 주기로 물 순환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건축주는 공공·상업·업무용 건물과 단독·공동주택을 신축할 때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기존 주택은 자발적으로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되 시설비 일부를 시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 발의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소속 시의원들이 당적에 관계없이 동참했다. 이들 안건은 지난 19일 각각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28일 본회의 의결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시의회는 2007년 의원발의 입법 활성화와 의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녹색교통 연구단체와 환경정책 포럼, 도시경관조성 연구단체 등을 잇따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녹색 송파’ 세계에 선보인다

    ‘녹색 송파’ 세계에 선보인다

    송파구가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하는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서울기후변화박람회(서울 클라이미트 체인지 엑스포)’에 전국 230개 시·군·구 중에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성공사례 소개 송파구는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 해외 주요 도시들과 함께 참가해 송파나눔발전소, 기후변화대응 시범아파트, 이산화탄소(CO₂)홈닥터, 송파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SPB) 등 기후변화대응 성공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내·장지·감이·탄천 등을 잇는 ‘물의 도시’ 개발사업 추진 성과 등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송파구가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를 선포한 데 이어 다양한 기후변화 정책을 실천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서울시내 자치구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대응 조례를 제정해 민간분야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지원할 행정적·재정적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다른 자치구와 기초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건축물에 친환경 기준 적용,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억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정책을 실천해 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엔 ‘제1회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을 환경부와 공동으로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 기대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도시관·산업관·기술관 등에 300여개 부스가 설치된다, 송파 전시관은 C40 정상회의 참가도시들과 함께 도시관에 마련된다. 주제관은 기후변화 원인과 문제점·대책 등의 교육·홍보자료를 전시하고, 산업관에는 국내외 유기업의 첨단기술 및 제품이 전시된다. 기술관에서는 기후변화대응 관련 연구소의 원천기술·연구성과를 홍보한다. 이번 C40 정상회의와 박람회에는 런던, 뉴욕, 파리 등 세계 40여개 주요 국가의 대도시 시장단과 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등 80여개 도시의 저명인사 500여명의 참가할 예정이어서 송파구의 친환경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두바퀴 정책 편승 헛바퀴 정책 재탕

    두바퀴 정책 편승 헛바퀴 정책 재탕

    전국적인 자전거 붐이 조성되어 가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미 ‘실패한’ 자전거 정책들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고 있어 전시행정의 표본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정확한 수요조사와 지역적 특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자전거 대책을 재탕식으로 꺼내들고 있어 자전거열기에 찬물을 끼얹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것이다. 자치단체들이 정부 정책에 영합해 내놓은 대표적 ‘빛바랜 자전거 시책’으로는 공용자전거제도가 꼽힌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이 제도는 이미 청주시를 비롯한 일부 자치단체들이 도입했다가 실패한 것이다. 충남 공주시도 올해부터 공용자전거 120대를 주민자치센터에 배치했지만 이용률이 극히 낮은 상황이다. 자전거 활성화와 공용자전거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다. 도시연대 이사인 최효승 청주대 명예교수(건축학과)는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돈이 없어 자전거를 사지 못하는 사람은 요즘 거의 없다.”며 “무료 자전거를 제공하는 것보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도 청주시는 올 하반기 1억 5000만원을 들여 시청과 상당구청, 흥덕구청에 공용자전거 6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실패 경험을 가진 청주시는 어디에 공용자전거를 비치해야 효과가 있는지 수요조사도 하지 않았다. 현재 대구, 제주도도 공용자전거의 추가 또는 신규 배치를 검토 중이다. 강원 춘천시는 공용자전거 도입을 추진했다가 도로여건상 차량과 보행자들의 불편함이 예상돼 중장기 정책으로 미뤘다. 제주도 역시 경사지형의 지리적 특성과 눈·비가 자주 오는 기후조건에 관한 분석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공용자전거를 선호하는 것은 자전거만 비치해 두면 일단 자전거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기초단체 관계자는 “실패한 적도 있어 망설이다가 정부가 자전거를 하도 강조해 도입하게 됐다.”며 “기초단체가 할 수 있는 자전거 시책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충북도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공무원들이 불편하다며 이용을 꺼려 유명무실해진 업무용 자전거의 보급도 확산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4월 업무용 자전거 30대를 본청을 비롯해 읍·면에 비치했다. 가까운 곳에 출장갈 경우 자전거를 이용하라는 뜻에서다. 그러나 증평군은 업무용 자전거 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지금은 직원 출·퇴근용으로도 쓰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조성하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타당성 분석없이 추진돼 효율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대구시는 99.4㎞ 구간에 각각 너비 3m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그러나 이는 자전거 출·퇴근이 아닌 레저용으로 이용하거나 공단 내에서만 탈 수 있도록 한 것이어서 한계를 안고 있다. 충북 옥천군 등 상당수 기초단체들은 수요조사 없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염우 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겠지만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전시성 정책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민 2만명 궐기대회

    충북도민 2만명 궐기대회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유치 등 충북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충북도민 궐기대회가 6일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수도권과밀반대 범충북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우택 충북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내 12개 기초단체 시장·군수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에서 열린 집회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궐기선언문을 통해 “첨복단지 충북 오송 유치와 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의 정상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지역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어리석은 판단이나 결정을 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가 조성한 국내 유일의 생명산업단지이자 보건의료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첨복단지의 최적지”라며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대국책사업이지만 사업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 철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충청권 조성, 청주공항 활성화, 충청고속화도로 조기건설 등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궐기선언문 낭독 뒤 153만 충북도민의 소망을 담은 5000개의 오색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청주상당공원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는 첨복단지 후보지의 정치적 결정이 우려되고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사업이 줄어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공무원 공금횡령 잦다 했더니…

    전국 시·군·구의 77.8%가 부정·비리를 적발할 수 있는 자체 감사기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5일 행정안전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감사 전담부서가 없는 곳은 179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25개 모든 기초단체에 감사 전담부서가 설치된 반면 부산과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남 등 6곳의 기초자치단체에는 감사 전담부서가 설치된 곳이 1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경우 기초단체 23곳 중 22곳이 감사 전담부서를 두지 않았고 강원은 18곳 중 17곳, 충북 12곳 중 11곳, 대구 8곳 중 7곳이 각각 감사부서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또 충남 16곳 중 14곳, 전남 22곳 중 19곳, 전북 14곳 중 11곳, 경기 31곳 중 17곳에도 감사 전담부서가 설치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대부분의 기초단체에 자체 감사기능이 없고 별도 감사기구를 두고 있는 것도 감사기구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최근 잇단 지자체 공무원들의 횡령사건이 이와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자치단체에 독립적인 감사기구 설치를 의무화하고 감사기구 장의 임기를 보장하는 내용의 ‘행정기관의 감사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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