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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보원 딸 공개 “내 인생에 두 명의 여자 있다” 눈부신 미모

    남보원 딸 공개 “내 인생에 두 명의 여자 있다” 눈부신 미모

    코미디언 남보원이 눈부신 미모의 딸을 공개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 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국보급 성대모사의 실력으로 반세기 넘게 웃음을 주며 살아온 ‘55년 차 희극인’ 남보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남보원은 “나의 인생에 두 명의 여자가 있다”며 아내 주길자 씨와 43세에 얻은 늦둥이 딸 김은희 씨를 소개한다. 36년간 남편의 매니저 역할을 도맡은 아내는 운전, 스케줄 조정 등을 담당하며 뒤에서 든든하게 내조를 해오고 있다. 또한 현재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의 늦둥이 딸 김은희 씨는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남보원은 “딸이 성인이 된 뒤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면서 “바로 결혼 때문이다. 이렇게 참한 아이가 없다”며 올해 40세인 딸을 위해 공개 구혼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1936년생으로 올해 82세인 그는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남보원의 본명은 김덕용으로 ‘남쪽 보물의 으뜸’이라는 뜻의 남보원(南寶元)이라는 예명을 50여년 넘게 사용하고 있다. 남보원은 지난 1963년 영화인협회 주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극장식 코미디의 황금기였던 1960년대부터 TV가 보급되는 1970년대의 쇼프로그램 전성 시대를 거쳐 1980년대까지 한국 코미디계의 대표 주자로 활동했다. 무엇보다 그는 전쟁을 겪은 세대만이 알 수 있는 전투기 엔진소리와 이륙 모사음, 출항하는 뱃고동, 기차의 기적소리 등을 콩트 속에 녹여내 인기를 끌었다.이번 방송에서는 자칭 ‘남보원의 후계자’로 꼽히는 정종철이 그의 집을 방문한다. 남보원은 후배 정종철에게 “처음 봤을 때 될 성 부른 떡잎이 느껴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재주를 다 전달해주고 싶다”고 전하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보원의 일상과 늦둥이 딸 김은희 씨의 미모는 14일 오후 10시 ‘마이웨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의왕시,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감아 보세요!”

    “단옷날 창포물에 머리감아 보세요!” 경기 의왕문화원은 오는 16일 민속 고유 명절인 단옷날을 앞두고 제16회 의왕 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잔치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세시 풍속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18일(음력 5월 5일) 단옷날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행사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세시 풍속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창포물에 머리감는 풍속은 어디서나 흔히 구할 수 있었던 창포를 이용해 머릿결을 가꾸던 옛 조상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다. 그네뛰기, 씨름대회, 가족윷놀이, 새끼꼬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공중줄타기, 동춘서커스, 퓨전국악 공연팀 ‘타고’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단오는 한 해의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자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다.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평안과 오곡의 풍년을 기원하며 단오제나 단오고사를 지내고 단오 부적을 쓰기도 한다. 또 선물로 부채를 주고받거나 단오절을 축하하는 시를 지어 올리는 단오 첩을 썼다. 지역 전통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의왕 단오잔치는 지역 주민의 단오고사에서 유래, 지난 2000년 단오제를 시작으로 올해 16번째를 맞이했다. 한봉구 의왕문화원장은 “이번 단오 축제는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함께 느끼고, 즐겨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中과 손잡은 현대차… AI·자율주행 ‘가속’

    中과 손잡은 현대차… AI·자율주행 ‘가속’

    딥글린트·바이두와 협업 강화 정의선 “모빌리티 기술 힘쓸 것”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정의선 부회장은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아시아 2018’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열정적 기업과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들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행사장을 찾아 약 2시간 30분 동안 아폴로, 뉴소프트, 하너지, 샤프, 벤츠, 콘티넨탈, 바이톤 등 주요 부스를 관람했다. 특히 전자·정보기술(IT)과 관련된 부스를 꼼꼼하게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AI 관련 스타트업 ‘딥글린트’와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2015년부터 차량 IT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딥글린트는 2013년 설립된 중국의 스타트업으로 AI를 적용한 초고화질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을 보유한 비전기술(사물 인식·판단 기술) 전문기업이다. 현대차는 딥글린트의 AI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과 도로 간 상호 연결성을 높여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폴로 프로젝트는 자율주행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의 자율주행 자료를 활용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완을 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바이두의 핵심 사업이다. 자오융 딥글린트 최고경영자(CEO)는 “인간, 사회, 환경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려 한다는 점에서 현대차와 딥글린트의 지향점은 같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15일까지 열리는 ‘CES 아시아 2018’에 432㎡(약 131평)의 ‘미래 수소 사회’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전시하는 등 수소전기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허태정 ‘발가락 논란’ 혼전 끝에 승기

    허태정 ‘발가락 논란’ 혼전 끝에 승기

    “동서지역 격차가 완화되고 교육과 주거·문화 향유의 기회가 시민 모두에게 고루 주어지는 균형 잡힌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허태정(53·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당선자는 13일 “시정은 시민을 적극 참여시키고 정책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허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부딪힌 어려움은 기초단체장이란 낮은 인지도와 위상이 아니라 ‘발가락 논란’이다. 허 당선자가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쳐 군 면제를 받은 것을 놓고 야당 후보들은 병역기피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했다. 허 당선자 측은 “공사 현장에서 떨어진 철근에 다쳤다”고 해명했으나 야당 후보들이 관련 증명 서류 제출을 요구하며 거세게 압박했다. 언론들도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갈수록 논란이 커졌다. 각종 여론에서 허 당선자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선을 마냥 장담할 수는 없었다. 급기야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이 엄호에 나섰고, 야당과 혼란한 공방전을 잇달아 벌인 끝에 당선됐다. 허 당선자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충남대 철학과를 나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2010년 민선 5기 대전 유성구청장에 당선됐고, 재선 중 시장에 도전해 성공했다. 허 당선자는 경청을 잘해 소통에 뛰어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허 당선자는 ‘4차 산업혁명특별시’ 완성, 시민참여 예산 200억원으로 확대, 국가도시정원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대전시립의료원 조속 건립,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원도심 신경제 중심지 조성, 중·장년 은퇴자를 위한 재단 설립, 초·중·고교 무상 교육 확충 등 10대 공약을 내걸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생각나눔] 친환경차 직원할인, 복지인가 특혜인가

    [생각나눔] 친환경차 직원할인, 복지인가 특혜인가

    현대차 코나·넥쏘 할인 제외 사측 “이미 세금 혜택 불공평” 노조 “단체협약 위반” 반발현대자동차에서 전기차 등 일부 친환경차 직원 할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차 노동조합 측은 “기업의 직원 대상 저금리 대출처럼 사원 복지의 일환”이라며 친환경차도 일반 차량과 같은 직원 할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는 이미 정부에서 세금으로 보조를 받는데 이중 혜택으로 보일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친환경차 할인 갈등마저 불거지며 올해도 험로가 예견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직원들이 자사 차량을 구입할 때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최근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자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 특화된 복지 혜택을 일반인 기준으로 보고 특혜라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글 등의 사원복지 혜택이 탁월하다고 해서 일반인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수준을 낮추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정해진 순서와 단협에 입각해 친환경차를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난감한 표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등은 생산 대수 자체가 적어 만들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라 미래 투자 개념으로 생산 중인데 직원 할인까지 더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면서 “특히 국고 보조금이 한정돼 있는 만큼 직원 구매가 너무 늘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자칫 물량이 못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정부는 친환경전기차(EV)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준다. 보조금은 크게 정부 지원금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으로 나뉘는데 초소형 전기차는 450만원, 일반 승용차는 800만~1200만원을 합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BMW의 전기차 ‘THE NEW BMW i3’를 구매할 경우 권장 소비자 가격은 6000만원이다. 소비자는 국비 보조금 1091만원과 서울시 기준 지방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440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정부가 전기차 2만대에 국고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상반기에 모두 동날 전망이다. 친환경차 근속 할인은 회사마다 다르다. 같은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의 경우엔 전기차는 직원 할인 혜택이 아예 없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SM3 Z.E.’ 출시 후 한시적으로 직원 근속 할인을 적용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직원도 고객이라는 노조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전기차 생산이 당장 큰 흑자가 나기 어렵고 물량과 보조금도 충분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단 노조가 양보하고 추후 사업이 궤도에 올랐을 때 다시 추가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기는 남미] “경전철 탔다가 익사할 뻔”…멕시코 곳곳서 태풍피해

    [여기는 남미] “경전철 탔다가 익사할 뻔”…멕시코 곳곳서 태풍피해

    경전철을 타고 가던 승객들이 하마터면 수장될 뻔했다. 멕시코 제2의 도시 과달라하라에서 벌어진 일이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열대성 태풍 '버드'가 강타하면서 과달라하라에선 지난 주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여기저기에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면서 쓰러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경전철 침수는 특히 아찔한 사고였다. 과달라하라의 경전철 1호선은 이날 데르마톨로히코역 인근에서 완전히 물에 잠겼다. 경전철이 출발할 때만 해도 예상하기 힘든 사고였다. 문제는 경전철이 이미 상당히 물이 차오른 경사진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발생했다.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던 경전철은 바퀴가 잠길 정도로 침수된 구간에 들어섰다. 기관사는 침수된 구간을 통과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 뒷걸음치기 시작했지만 경전철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줄기차게 비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물은 경전철의 창문 높이까지 불어났다. 당시 경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은 약 90여 명. 열차 안으로 물이 흘러들면서 승객들은 의자 위로 대피했지만 물은 승객들의 발을 적시고 있었다. 한 승객은 "문득 영화 타이타닉이 머리를 스치고 지났다"면서 "경전철을 타고 가다가 이런 상황을 만날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급기야 승객들은 창문을 통해 탈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열차에서 빠져나간다고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현지 언론은 "당시 밖엔 최고 3m까지 물이 찬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경황없이 열차에서 빠져나오는 승객들을 구한 건 서핑보드와 물놀이기구 등을 갖고 달려온 주민들이었다. 한 여자승객은 "수영을 전혀 할 줄 모르는데 한 남자가 서핑보드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었다"면서 "용감한 주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큰 인명피해가 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열대성 태풍 '버드'는 1급 허리케인으로 격상했다. 현지 언론은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시속 40~60km 강풍이 불면서 나야리트, 할리스코, 콜리마 등에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레포르테인디고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김정은 싱가포르행 신속 보도… 리커창 전용기 임차까지 공개

    김정은 싱가포르행 신속 보도… 리커창 전용기 임차까지 공개

    노동신문 등 북미회담 상세히 보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방문에 이용한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전용기라고 홍콩 빈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요청해 중국 민간항공사가 북한 대표단의 싱가포르행을 위해 유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는 중국국제항공이 보유한 보잉 747-400 기종 4대다. 일련번호는 각각 B2443, B2445, B2447, B2472다. 이 중 B2472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이용한 B2447은 리 총리의 전용기라고 빈과일보는 전했다. B2447은 평소 여객기로 이용되다 리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외국을 방문할 때 즉시 전용기로 개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는 지도부 전용 공간과 사무실, 응접실, 침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미 공군 1호기 ‘에어포스 원’과는 달리 무기 방어 체계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지도부 전용기의 승무원은 모두 중국 공군 31사단에서 복무하는 현역 군인이다. 비행 경험이 풍부한 군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전날 비행에 이들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소식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비롯해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등은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크게 보도하면서 평양 시민이 지하철역 신문 게시판에 몰려들고 주요 기차역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 장면을 지켜봤다고 AP통신은 평양발로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싱가포르 미디어센터에서 노동신문이 1면 기사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조선반도(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를 비롯해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사진에는 중국 국적기임을 뜻하는 ‘AIR CHINA’라는 검은 글씨와 중국 국기인 붉은 오성홍기가 그려진 전용기 동체가 선명히 보였다. 이를 두고 체면이나 자존심보다 실리를 중시하는 김 위원장의 성향과 함께 북·미 정상회담에 나선 북한의 뒷배에 북·중 우호 관계가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평양도 북미회담으로 ‘들썩’... 주민들, 신문 게시판 앞으로 몰려

    평양도 북미회담으로 ‘들썩’... 주민들, 신문 게시판 앞으로 몰려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보도를 자제하던 북한이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대대적인 보도를 하며 뉴스 보따리를 풀어놓았다고 AP통신이 1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비롯해 조선중앙TV,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위해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1면과 2면에 걸쳐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 싱가포르 도착,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 등을 보도했으며 6면에는 개인필명의 정세 논설을 실었다. 조선중앙TV도 이날 오전 첫 뉴스 방송에서 이 내용을 톱 및 유일한 기사로 다뤘다. 평양 주민들은 노동신문을 읽으려고 지하철역 신문 게시판으로 몰려들었으며, 주요 기차역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도착 장면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북미 정상회담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려 있었지만, 북한은 전날까지 최근 수개월 동안 마치 ‘태풍의 눈’처럼 고요했었다는 것이 AP통신의 설명이다. 북한 매체들은 회담을 사흘 앞둔 지난 9일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새로 건설된 평양대동강수산물 식당을 둘러봤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했지만, 이날 한마디의 언급도 없었다.이처럼 북한 매체들은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회동 계획을 보도하기는 했지만, 회담의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알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외부의 시선으로 보면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은 흥분으로 들떠 있어야 하지만 겉으로 그런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회담이 자신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만큼 북한인들로서는 실제로는 큰 관심을 두고 있었고 온갖 소문과 억측이 뒤따랐을 수 있다는 것이 AP통신의 설명이다. 특히 전과 다른 이번의 신속한 싱가포르 도착 보도는 회담이 잘 되거나 최소한 그런대로 될 것이라는 확신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종종 특정 행사가 끝나고 나서야 첫 보도를 하곤 했다. 또 북한으로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것 자체로 엄청난 선전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이런 모습은 김정은 위원장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추구했지만 실현하지 못한 것이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소차·전기차·드론 띄워라” 기재부에 혁신성장본부 설립

    고용창출 등에 가용자원 총동원 기획재정부가 혁신성장을 총괄하기 위한 일종의 태스크포스(TF)인 가칭 혁신성장본부를 설립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례 보고를 받으면서 혁신성장의 세부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형권 1차관, 김용진 2차관과 회의를 열고 “기재부 전체가 혁신성장 업무를 내 일처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고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혁신성장본부 설립을 지시했다. 혁신성장본부는 드론, 전기차, 수소차 등 앞서 문 대통령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추진하라고 지시한 주요 분야의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혁신성장본부는 선도사업1팀, 선도사업2팀, 규제혁신·기업투자팀, 혁신창업팀 등으로 구성된다.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혁하고 이해관계나 가치관 대립에 따라 규제 개혁에 앞서 공론화 및 여론 조성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해 국민과의 소통도 시도한다. 기재부 국장급이 팀장을 맡고 각 실국 핵심인력을 전임으로 배치한다. 민간전문가와 경제단체, 기업 등과도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다만 별도 인력충원이나 조직 신설은 없다. 기재부에 따르면 혁신성장본부는 해결이 시급한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 개선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기재부 조직 전체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과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세 가지 원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실과 세제실, 공공정책국 등 기재부 내 모든 실국이 혁신성장본부와 긴밀히 협력하도록 했다. 취약계층 소득 증대와 분배 개선,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등은 경제정책국·정책조정국·경제구조개혁국·장기전략국 등 정책 관련 4국이 집중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알쏭달쏭+]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알쏭달쏭+]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카자흐스탄의 마이코누르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즈 MS-09호 로켓이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한 가운데, 우주비행사 중 한명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의 독특한 ‘의식’이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라이브사이언스와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장소에서 로켓 탑승장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탔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는 갑자기 버스에서 내려 자신이 탄 버스의 오른쪽 뒤 타이어 앞에서 소변을 본 뒤 다시 버스에 탑승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우주비행사의 이 같은 행동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을 기리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인류역사상 최초로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갔다.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동료들 사이에서는 유리 가가린을 기리는 의미에서 치르는 다양한 의식이 존재한다. ISS로 향하는 로켓에 몸을 싣기 전 그가 묻힌 무덤을 찾는 우주비행사도 있고, 생전 그가 자주 찾았던 연구실에 들르는 우주비행사도 있다. 러시아우주국 관계자들은 동전을 레일 위에 올려놓고 이번 비행이 성공적일 수 있을지를 점치기도 한다. 로켓을 실은 기차가 지나간 뒤 동전이 납작해져 있으면 비행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100t을 훌쩍 넘는 기차를 견딜만한 동전은 없었고, 이 때문인지 러시아의 우주선 발사는 줄곧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이번 발사 현장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가 행했던 의식은 유리 가가린이 1961년 당시 발사장으로 향하던 도중 버스에서 내려 바퀴에 소변을 본 뒤 생긴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그에게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묻자 ‘자연의 부름’(Call of nature)라고 답한 일화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사이에서 전설처럼 여겨진다. 이 같은 전통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미국 출신의 우주비행사에게도 전해져 내려온다. 단 여성 우주비행사라면 이 전통을 따르지 않아도 되고, 본인이 원한다면 미리 준비한 자신의 소변을 뒷바퀴에 뿌리는 의식으로 대체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역사학자인 앤드류 젠크스는 “유리 가가린은 그의 성취보다 훨씬 더 신화적인 존재”라면서 “가가린은 다른 우주비행사와 비교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영웅이었고, 이는 일반인들의 삶에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판문점 선언’이 열어준 ‘유라시아 철길’ 시대

    분단 이후 줄곧 꿈꿔 왔던 기차를 타고 북한을 지나 중국과 러시아, 유럽으로 가는 ‘유라시아 철길’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그제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의 정회원 가입이 이뤄졌다고 한다. 그동안 세 차례나 가입을 시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좌절했던 것을 생각하면 낭보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북한이 그동안의 반대 입장을 바꿔 한국의 OSJD 가입에 찬성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달라진 남북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적지 않다고 하겠다. 2014년 준회원격인 ‘제휴회원’ 자격을 얻은 우리는 2015년부터 매년 OSJD 정회원 가입을 시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정회원 28개국의 만장일치 규정을 맞추지 못해 쓴맛을 봐야 했다. ‘4·27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4월 19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OSJD 사장단 회의 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한국의 정회원 가입 의제 상정조차 막았다고 한다. 이런 북한이 태도를 바꾼 것은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로 이뤄진 지난 1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계기가 됐다. 당시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에게 협조 요청을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고 한다. 우리의 OSJD 정회원 가입으로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종단철도(TMGR) 등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 철도 접근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유라시아 철길을 이용하면 비용 절감과 함께 여객과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뱃길은 유럽까지 한 달 이상 걸리는 반면 유라시아 철도는 길어야 일주일이어서 훨씬 경제성이 있기 때문이다. 궤도 폭도 중국은 우리와 같은 1.435m여서 남북의 철길만 이어지면 TCR은 연결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러시아는 우리보다 궤도폭이 1.502m로 넓지만, 기술적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얘기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북ㆍ미 정상회담과는 별개로 우리는 차분히 남북 경제협력 등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미 경의선은 이어져 있는 만큼 동해선 가운데 남측 단절 구간인 강릉~제진 간 104.6㎞의 연결 작업을 서둘렀으면 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다. 판문점 선언의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을 이루는 첫 단추는 철길과 육로 등 길을 잇는 데서 시작했으면 한다.
  • 수소차 가격 낮추고 충전소 늘려 미세먼지 잡는다

    보급량 1만 5000대에 충전소 310곳 정부가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수소차를 비롯한 무공해차 공급을 확대한다. 충전소 확충과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내연차(가솔린·디젤 차량)와의 가격 차이도 크게 줄일 방침이다. 현재 7000만원대인 수소차 가격을 2022년까지 5000만원대로 내려 구입 부담을 줄여 주기로 했다. 정부는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환경부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 5000대, 수소버스 1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와 수소차 누적 보급량은 각각 2만 5593대, 177대였다. 전기차는 중·단거리 승용차로, 수소차는 중·장거리 승용차와 대형버스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는 2022년까지, 수소차는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소차 공급을 늘리기 위해 국비 2250만원, 지방비 1000만~1250만원 등 많게는 35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수소전기차 ‘넥쏘’ 가격이 7000만원대지만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을 고려하면 내연차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다만 연료인 수소 가격이 지역별로 ㎏당 4500~1만원이며 충전소도 부족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정부는 2022년까지 휴게소 160곳과 도심 거점 150곳 등 모두 310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소차의 대용량 급속 충전을 위해 충전소 용량은 하루 500㎏으로, 충전 속도는 분당 3㎏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와우! 과학]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와우! 과학] 우주인이 로켓 탑승 전 ‘버스 바퀴’에 소변보는 이유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카자흐스탄의 마이코누르 우주선 발사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즈 MS-09호 로켓이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한 가운데, 우주비행사 중 한명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의 독특한 ‘의식’이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라이브사이언스와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매체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장소에서 로켓 탑승장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탔던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는 갑자기 버스에서 내려 자신이 탄 버스의 오른쪽 뒤 타이어 앞에서 소변을 본 뒤 다시 버스에 탑승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우주비행사의 이 같은 행동이 인류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한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을 기리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인류역사상 최초로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나갔다. 러시아 우주비행사와 동료들 사이에서는 유리 가가린을 기리는 의미에서 치르는 다양한 의식이 존재한다. ISS로 향하는 로켓에 몸을 싣기 전 그가 묻힌 무덤을 찾는 우주비행사도 있고, 생전 그가 자주 찾았던 연구실에 들르는 우주비행사도 있다. 러시아우주국 관계자들은 동전을 레일 위에 올려놓고 이번 비행이 성공적일 수 있을지를 점치기도 한다. 로켓을 실은 기차가 지나간 뒤 동전이 납작해져 있으면 비행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100t을 훌쩍 넘는 기차를 견딜만한 동전은 없었고, 이 때문인지 러시아의 우주선 발사는 줄곧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이번 발사 현장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프에프가 행했던 의식은 유리 가가린이 1961년 당시 발사장으로 향하던 도중 버스에서 내려 바퀴에 소변을 본 뒤 생긴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그에게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묻자 ‘자연의 부름’(Call of nature)라고 답한 일화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사이에서 전설처럼 여겨진다. 이 같은 전통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미국 출신의 우주비행사에게도 전해져 내려온다. 단 여성 우주비행사라면 이 전통을 따르지 않아도 되고, 본인이 원한다면 미리 준비한 자신의 소변을 뒷바퀴에 뿌리는 의식으로 대체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의 역사학자인 앤드류 젠크스는 “유리 가가린은 그의 성취보다 훨씬 더 신화적인 존재”라면서 “가가린은 다른 우주비행사와 비교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영웅이었고, 이는 일반인들의 삶에 훨씬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대문구, 박스퀘어 입점 청년 모집

    서대문구, 박스퀘어 입점 청년 모집

    ’서울 서대문구가 신촌기차역 앞 3층 규모로 조성하는 ‘신촌 박스퀘어’에 입점할 청년 창업가들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컨테이너몰 형태로 조성되는 박스퀘어는 1층은 노점상이, 2·3층은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세계전통 길거리음식, 기념품 가게, 1인 간편식, 미니펍 등이다. 1층의 노점상인과 중복된 업종은 모집분야에서 제외된다. 창업 공간은 2층 15개 구역(점포별 6.6㎡)과 3층 점포 1개 구역(59.42㎡)이다. 3층은 루프트탑 형태로 수제맥주와 공연, 음악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았거나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 3년 미만인 만 19~39세 청년이며, 개인,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은 2년간 창업 공간을 운영할 수 있으며, 보증금 없이 낮은 임대료 (6.6㎡당 20만원)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창업가에게 간판 등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신촌 박스퀘어 홈페이지(http://boxquare.kr)에서 제출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파워포인트 심사를 통해 최종 청년 파트너를 선정하며, 합격자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박스퀘어 홈페이지 및 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기차 타고 유럽 가는 길 열렸다

    北 찬성 선회… 만장일치 의결 북한의 반대로 3년 연속 무산됐던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이 7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북한을 거쳐 유럽까지 가는 유라시아 대륙열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대한민국 가입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OSJD는 유럽과 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횡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 철도가 지나가는 북한, 중국, 러시아 등 28개국이 정회원이다. 정회원이 되려면 회원국 만장일치가 있어야 한다. 이번 가입으로 OSJD가 관장하고 있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등을 28개 회원국과 체결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만㎞에 달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이윤상 철도정책과장은 “화물운송 통관 절차에서도 회원국 사이에 우대를 받을 수 있어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동해선·경의선 등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은 2014년 OSJD 제휴회원으로 가입, 이후 2015년부터 해마다 정회원 가입 신청을 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4월 19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OSJD 사장단 회의에서도 정회원 가입에 도전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무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북 경제협력 등 향후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OSJD 가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윤지 딸,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엄마에 “라니가 있잖아~”

    이윤지 딸, 놀이기구 무서워하는 엄마에 “라니가 있잖아~”

    배우 이윤지가 딸 라니와 놀이공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7일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니가 있잖아~’ 참 많이 의지 된다 아가. 근데 그만 타자 제발, 몇 번째니.. #놀이기구에서 만난 낯선 딸”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린이용 기차를 타는 이윤지와 딸 라니의 모습이 담겼다. 라니는 “무서워”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라니가 있잖아”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라니는 어린이용 기차를 신나게 즐기는 듯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 한편, 이윤지는 지난 2014년 9월 3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해 지난 2015년 11월 딸을 출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소기업 부산으로 이전 러시…올해 24개 기업 유치

    강소기업들의 부산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신모텍, 부산어묵과 함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24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투자양해각서에는 이들 회사가 공장을 부산으로 옮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 동신모텍의 임춘우 대표이사, 부산어묵의 이규생 대표이사, 관계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동신모텍은 1995년 5월 회사를 설립해 경남 김해시에 본사와 공장을 비롯해 함안공장, 밀양공장, 진례공장, 진영공장과 부산테크노파크 선행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동신모텍은 이 가운데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함안공장을 부산시 국제산업물류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지 1만㎡에 공장 면적 5000㎡로 250억원을 들여 신축한다.고용규모는 150명(이전 80명, 신규 70명)으로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신모텍의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이전으로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1974년 3월 어묵 제조업을 시작한 부산어묵은 경남 양산시 소주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어묵 제품만 350여 종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특허도 다량 보유한 어묵 전문제조회사이다. 부산어묵은 부산 기장군 오리일반산업단지에 대지 6300㎡,건축 면적 5000㎡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고 모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인원은 100명(이전 56명,신규 44명)에 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24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들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기차 ‘잘나가네’

    전기차 ‘잘나가네’

    주행 경쟁력 개선돼 대중화 가속올해 국내에서 팔린 친환경차 5대 중 1대는 전기자동차(EV)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 4418대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총 5542대로 전체 친환경차의 22.7%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1~4월 총 2만 4418대 판매 전기차를 처음 판매한 2012년 이래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2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기차 판매는 2012년 548대에서 지난해 1만3303대로 늘었다. 반면 친환경차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컸던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는 지난해 81.7%에서 올해는 76.2%로 감소 추세다. ●전기차 판매 20% 돌파는 올해가 처음 특히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다양한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전기차 판매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이 지난달 출고되기 시작했고, 한국GM은 올해 볼트 EV를 5000대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기아자동차의 니로 EV도 하반기에 시장에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예약 개시 한 달여 만에 1만8000대 이상 판매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GM 관계자는 “5월에만 볼트 EV 1000대가 판매됐고, 6월에는 1500대까지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모델 출시… 전기차 시장 성숙 단계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코나 일렉트릭이나 볼트 EV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0∼400㎞에 달해 경쟁력이 크게 개선됐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확장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숙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데다 경쟁력 있는 신모델이 속속 출시되면서 올해가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혁신을 몰고 온 미래차 200대, 부산으로 달려온다

    혁신을 몰고 온 미래차 200대, 부산으로 달려온다

    2년마다 돌아오는 부산 지역 최대 자동차 축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7일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9개국, 170개의 완성차·부품업체가 참여한다. 부스는 2800개에 달한다.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신 차량 200여대가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멈추게 할 예정이다.먼저 현대자동차는 벡스코 제1전시관에 2700㎡의 전시장을 꾸며 신차, 양산차,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 차량) 등 22대를 전시한다. ‘현대차와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주제로 잡았다. 이 자리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르 필 루즈는 영어로 공통된 맥락(Common thread)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다.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하나의 테마로 연결했다는 의미다.전기차인 르 필 루즈는 균형 잡힌 디자인, 길다란 휠베이스(앞·뒷바퀴 간 거리) 등을 자랑한다. 실내 디자인도 탑승자 중심으로 각각 다르게 디자인했다. 특히 조수석은 장거리 여행에도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는 시트가 적용됐다. 다리를 뻗을 수 있도록 앞 공간도 넉넉하게 설계됐다. 현대차는 2년 반 만에 나오는 투싼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투싼’은 새로운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전조등과 주간주행등, 리어램프 등을 바꾸는 등 새 얼굴을 갖춰 출시된다. 현대차의 고성능차 ‘벨로스터 N’도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유럽에서 출시된 i30 N에 이어 고성능 라인업 ‘N’ 이름을 달고 나오는 두 번째 모델로, 최고 출력 275마력을 낸다. 또 현대차는 그간 베일에 쌓여 있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X2’(개발명·미국명 팔리세이드)도 이번 모터쇼에서 첫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22대를 전시한다. 특히 순수 전기차인 ‘니로 EV’의 내장 디자인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제네시스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에센시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쇼 카로 전시한다. 한국GM은 야심작인 중형 SUV ‘이쿼녹스’를 국내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이쿼녹스는 한국GM 정상화의 ‘리트머스시험지’가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클리오’를 전시해 신차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클리오가 모기업 르노의 엠블럼을 달고 나오는 만큼 르노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한다. BMW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6개 차종을 선보인다. 이 중 국내 첫 공개되는 모델은 i8 로드스터, Z4(콘셉트카), 뉴 X4 M40d, 뉴 X2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M4 CS, 모토라드 뉴 C 에볼루션 6개다. 특히 ‘i8 로드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조용한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i8 로드스터는 전체 중량을 줄인 만큼 날렵하고 가벼운 몸집이 매력적이다. 향상된 주행거리와 성능으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BMW의 쿠페형 SUV인 ‘X2’도 국내 신고식을 치른다. X4, X6보다 지붕 라인을 완만하게 내려 쿠페형 SUV의 느낌은 부족하지만 민첩한 차체와 쿠페 특유의 낮은 차체 중심 비율이 특징이다. MINI는 대표 프리미엄 모델인 클럽맨을 포함해 최상급 퍼포먼스 모델인 ‘JCW컨트리맨’ 등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국내 최초의 미드사이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인 ‘더 뉴 GLC 350 e 4MATIC’과 미드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PHEV 모델인 ‘더 뉴 C 350 e’를 전시한다. ‘디젤 게이트’ 이후 2년여간 영업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한 아우디도 눈길을 끈다. 아우디코리아는 국내에 처음 공개하는 모델인 A8, Q5, Q2, TT RS 쿠페와 콘셉트카 3종을 포함해 총 11대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인 ‘A8’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아우디의 ‘Q2’는 국내에 처음 데뷔하는 소형 SUV로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eTROPHY 레이스카’와 ‘뉴 레인지로버 PHEV’ 모델을 출시한다. 닛산은 혁신 기술이 집약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풀체인지(완전 변경)를 거친 베스트셀링 세단 ‘신형 ES’를 공개하면서 2+2인승 초소형 콘셉트카도 특별 전시한다. 부산모터쇼 측은 “세계적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올해 출품 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 차량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이 올해는 40여대가량 출품된다. 부산국제모터쇼 부대행사는 무료로 관람과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모터쇼부터는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관람 시간을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숙제도 여전하다. 베이징모터쇼보다 출품 규모가 쪼그라든 데다 국내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모터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틀리와 수입차 가운데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폭스바겐의 이탈 역시 뼈아프다. 부산모터쇼 측은 불참을 후회할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모터쇼를 만들겠다는 입장이지만 관객 입장에선 역시 아쉬운 대목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반도체 담합 조사 공정하게”… 中 답변 얻어낸 백운규

    “반도체 담합 조사 공정하게”… 中 답변 얻어낸 백운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중국 정부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한 반도체 담합 조사와 관련해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백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중산(鐘山) 상무부장과 회담을 갖고 중국 정부의 반도체 담합 조사와 관련, “한국투자기업들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중산 부장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공정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전기차 배터리, 롯데마트, 단체관광 등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중국 정부의 개방정책 차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 산하 반독점국은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사무실에 갑작스레 들어가 가격 담합, 끼워 팔기 등 반독점 조사를 벌였다. 우리 정부는 중국 당국의 의도를 파악하며 업계와 대응 수위를 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 장관은 중국 기업의 한국 진출과 투자 확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백 장관은 “1000여개 한국 기업이 중국 측 한·중 산업협력단지에 진출했으나, 한국 측 한·중 산업협력단에는 중국 진출 기업이 아직 없다”며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중산 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개방정책 등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해외투자 증대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심화에 따라 중국 기업의 한국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한·중 산업협력단지 활성화, 한·중 투자협력기금 조성·운영에 관한 실행방안을 오는 12일 열리는 ‘한·중 산업협력단지 차관급 협의체’에서 마련키로 했다. 양측은 또 지난 3월에 개시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 FTA 협상의 진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백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사드 보복’ 이후 처음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백 장관은 현지 투자자들을 상대로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 참석한 중국 투자자로부터 5억 달러(약 5350억원)의 투자 신고를 받았다. 장관급의 대중 투자 유치 활동은 2016년 4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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