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차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내림세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K-POP 가수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낙하산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류중일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342
  •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국산화하더니 수출도…美얼티엄셀즈 9393억원 공급 계약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국산화하더니 수출도…美얼티엄셀즈 9393억원 공급 계약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재 국산화를 넘어 첫 수출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케미칼은 5일 미국 얼티엄셀즈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비용이 높아 주로 중국에서 생산해 왔으나,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12월 연산 8000톤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국산화를 이뤘다. 천연흑연 음극재도 2011년부터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원료로 제철공정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로 만든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했다.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의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 현재 연산 8만 2000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적극 확대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하겠다”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기둥이 움직여요…현대모비스, 신기술 격전지서 차세대 PBV 공개

    자동차 기둥이 움직여요…현대모비스, 신기술 격전지서 차세대 PBV 공개

    현대모비스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2023’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모빌리티 기술력을 뽐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부품사로서 현대차그룹의 존재감을 채울지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적합한 융합 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차체를 지탱하는 구조물로만 여겨졌던 차량 기둥(필러)에 자율주행 센서와 독립 구동·조향 시스템을 장착한 ‘e-코너 모듈’이 탑재된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와 ‘엠비전 HI’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TO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Toward) 의미를, HI는 사용자 중심의 경험(Humanity)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앞에 붙는 ‘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전시 주제는 ‘Hi For Better Tomorrow!’로, 우리말로는 ‘우리가 가는 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다.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을 갖춘 자율주행 차량으로 차량의 전·후측면에 있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의 센서가 탑재됐다. e-코너 모듈과 함께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등 각종 신기술이 융합된 모델이다. PBV에 걸맞게 내부 좌석은 접거나 회전이 가능하다.레저와 휴식 등에 맞게 개발된 차량인 엠비전 HI는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시선을 컴퓨터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원거리 조작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 양산할 수 있는 신기술들도 대거 선보인다.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기술이 대표적이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2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 후륜 서스펜션은 전기차 등에 적용돼 기능 통합과 동시에 차량의 경량화를 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33억 3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CES 무대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시장과 본격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780㎡·약 236평)을 마련했다”면서 “현장 미비더 발표회 등을 통해 미래 사업 방향과 아울러 탄소중립 전략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 보조금 줄어 비싸질 것 같더니…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중고 전기차값 떨어져요”

    보조금 줄어 비싸질 것 같더니…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중고 전기차값 떨어져요”

    해마다 축소해왔던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영향으로 중고 전기차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달 중고 전기차 시세는 최대 8% 떨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는 전월 대비 8.4%, 기아의 ‘EV6’는 7.6% 하락이 예상된다. 케이카는 매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감소하므로 실질적인 신차 구매가격이 상승하는 탓에 연말이 되면 중고차 시세도 덩달아 높아지는 게 일반적인 추세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엔 전망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양상이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의 ‘GV70 전동화모델’이 5.6%, 기아의 ‘디 올 뉴 니로’가 6.3%, 테슬라의 ‘모델Y’와 ‘모델S’가 6.3%, 3.8%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소비심리 위축에 더해 중고 전기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넘어섰던 올해 초의 기현상에 따른 수급 불균형 현상이 이어지면서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등 친환경으로 분류되는 다른 모델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심리 위축에 더해 신차급 매물의 증가, 휘발유 가격 안정화 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올해 내내 강세를 보였던 도요타 등 일본 브랜드 모델들도 전체 중 절반은 하락하거나 보합세가 예상된다고 케이카는 전했다. 고금리로 소비 시장이 얼어붙으며 특히 신차가 기준 5천만원 이상 고가 모델도 약세가 예상된다. 제네시스 ‘GV60’는 전월보다 6.0% 하락할 전망이며, BMW ‘6시리즈’와 기아 ‘더 K9’도 각각 7.5%, 7.0%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다. 박상일 케이카 PM1팀장은 “중고차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화되면서 작년 이맘때쯤의 수준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라며 “휘발유 가격 안정과 매물 증가로 시세가 원래 자리를 찾아가면서 중고차 실수요자들에게는 구매 부담이 낮아지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 [사설] 한국 전기차 판매 급감, IRA 차별 반드시 개선해야

    [사설] 한국 전기차 판매 급감, IRA 차별 반드시 개선해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정부·국회 합동대표단이 오늘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대표단은 행정부 인사 면담에선 연내 제정할 IRA 하위 규정에 보조금 지급 3년 유예 등 우리 정부·기업 입장이 반영될 수 있게 요청하고, 의회 관계자들에겐 상하원에 발의된 IRA 개정안의 신속한 추진을 설득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지난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IRA의 조정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만큼 이번 방미에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이 반드시 해소되도록 진력해야 할 것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최대 7500달러(약 98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식으로 지급하는 IRA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아시아와 유럽 주요 동맹국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 비율도 보조금 지급 기준에 추가돼 외국산 전기차 차별 요소가 더 강화된다. 동맹도 아랑곳하지 않는 노골적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두고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면전에서 “너무 공격적”이라고 직격했다. 마크롱을 비롯한 EU 지도자들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한국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은 벌써 급감하는 추세다. 11월 아이오닉5 판매량은 전달 대비 24.6% 감소했고, EV6 판매량은 전달 대비 46%나 쪼그라들었다. 공급 물량이 줄고 신차 효과가 줄어든 탓에 IRA가 시행된 8월 이전부터 이미 하락세였다고 하나 보조금 지급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는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게 뻔하다. IRA가 현 상태로 유지된다면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공장에서 전기차가 생산되는 2025년 상반기까지는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수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IRA에 대해 “미세한 조정 방안들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법 개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로선 EU 등과의 공조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시점까지 보조금 지급 유예를 관철해 실리를 챙기는 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 판교에 ‘중후장대’ 기업 사옥 집결 까닭은[재계 블로그]

    판교에 ‘중후장대’ 기업 사옥 집결 까닭은[재계 블로그]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에 굴뚝 산업 이미지가 강한 조선, 철강 등 ‘중후장대’(重厚長大) 기업들의 사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터전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과 인근에 이들 기업이 몰려드는 것은 연구개발(R&D) 중심의 미래 기술 인재를 기민하게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이 주력 업종인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년을 판교 시대 원년으로 삼기 위해 HD현대, 한국조선해양, 현대제뉴인, 현대오일뱅크 등 17개 계열사를 분당구 정자동에 마련한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조감도)로 이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마무리되면 R&D와 엔지니어링 인력 5000명이 근무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인 GRC의 연면적은 5만 3000여평으로 축구장 18개 넓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GRC는 그룹의 기술력을 한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개발과 관련된 기초 연구를 포함해 미래 사업을 위한 신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업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미래지향적인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2년 연속 참가하기로 결정하는 등 기술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도 이달 중 판교역 인근인 분당구 백현동 크래프톤타워로 이전한다. 서울 곳곳에 분산된 사무소들을 크래프톤타워에 한데 모아 스마트 오피스로 운영하면서 수소·전기차 소재사업과 같은 신사업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두산그룹은 이미 판교의 ‘터줏대감’이 됐다. 두산그룹은 2020년 정자동에 27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설하고 계열사를 이전시켰다. 삼성중공업 역시 2014년 12월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R&D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판교 R&D센터로 이사했다. 이처럼 중후장대 기업들이 판교로 모여드는 것은 서울과 가깝고 지방에서 접근하기도 좋아 신사업을 이끌 젊은 인력 채용에 용이하고 주변의 풍부한 IT 생태계를 통해 산업계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는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인재를 유입하기가 지리적으로 유리하고 다양한 IT 기업들과 협업하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 “IRA법 안 바꾼다” 美 하루 새 선 긋자, 獨 “무역전쟁 안 돼”

    “IRA법 안 바꾼다” 美 하루 새 선 긋자, 獨 “무역전쟁 안 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작은 결함’을 인정한 이튿날 백악관이 법률 개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근본적 변화는 여전히 없다는 의미로, 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등에 대응 중인 한국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IRA에) 조정이 필요한 작은 결함들이 있다.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 쉽게 만들 미세한 조정 방안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튿날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분기 내에 미국과 전기차 세액공제 차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우리는 유럽과 실질적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으로, 그 과정보다 앞서지 않겠다”며 “법률 수정을 위해 의회로 돌아갈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북미 내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독소 조항은 의회 개정으로만 유예하거나 없앨 수 있다. 즉 백악관이 해당 조항의 유지를 확인한 것이다. 향후 무역기술위원회(TTC)에서도 미국의 근본적 변화가 없을 경우 한국도 예외를 적용받기가 힘들어진다. 우리나라는 미 의회에 IRA 독소 조항의 3년 유예를 설득하는 동시에 IRA 세부 지침을 만드는 미 재무부에 ‘북미산 최종조립’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 등을 요청해 놨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IRA 내 작은 결함’도 전기차 독소 조항과 무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부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의 광물을 미국이나 대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것을 일정 비율 이상 써야 하는데, 유럽은 대미 FTA가 없지만 동맹이기에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전기차 수출이 필수적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이 보조금 전쟁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하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 미·프랑스 정상회담 후 “미국은 (IRA를)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을 겨눠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의 관련 정책을 ‘재동기화’할 필요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4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RA를 자체 경쟁력을 개선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우리의 가치협력국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보호주의적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독일은 무역전쟁에 나서는 데 관심을 두기보다는 경제외교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이재명, 한국계 美의원들에 “한국 차별 IRA 개정해달라 ”

    이재명, 한국계 美의원들에 “한국 차별 IRA 개정해달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의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에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자동차 세제 지원 차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도 불구하고 민생을 강조하는 ‘대안 야당’의 면모를 보여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미국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영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등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 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게재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 구매자에만 세금공제 혜택을 줘 한국산을 비롯한 외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제기된 상황이다. 서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들 의원에게 “지난 8월 미 의회를 통과한 IRA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를 위한 것으로 입법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IRA에 포함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 차별 조항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법이 시행되면 한국산 전기차의 미국 수출 경쟁력이 악화해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미국 소비자의 편익도 줄어들 것”이라며 “양국의 건강한 경제 발전과 신뢰 보호를 위해 IRA 차별 조항의 조속한 개정 또는 법 적용 유예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논의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서한과 함께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 번영과 동북 아시아의 평화에 굳건한 역할을 해 온 7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며 “국익을 지켜내고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일에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월에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IRA 세제 지원 차별조항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개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지난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접견 자리에서도 “IRA에 대해 우리 기업들, 산업계가 가진 우려를 해소하는 데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10.1기가와트시(GWh)로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48%(27.1GWh)를 차지한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SK온이 10%(5.4GWh), 삼성SDI가 8%(4.5GWh)로 각각 4·5위에 올랐다. 세계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파나소닉이 유독 북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테슬라와의 끈끈한 협력 관계 때문이다. 미국 내 판매되는 테슬라에는 주로 파나소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테슬라가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의 연구개발(R&D) 파트너도 파나소닉이다. 국내 3사는 합산 36%의 점유율로 북미 시장 내 견고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업을 오래 이어 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볼트EV’ 등의 판매 호조로 2위를 지켰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부터 포드의 ‘F150’ 등에 배터리를 탑재한 SK온은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기도 했다. 삼성SDI도 폭스바겐, BMW 등에 힘입어 282%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계 CATL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CATL은 14%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간 성장률도 431%로 폭발적이었다. 이는 테슬라 ‘모델3’의 중국산 수출 물량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 바이든 “IRA 결함 조정” 이튿날, 백악관 “법 수정 없다”

    바이든 “IRA 결함 조정” 이튿날, 백악관 “법 수정 없다”

    사키 “법률 수정 위해 의회 돌아갈 계획 없다”전날 바이든 “작은결함 조정 필요” 언급 관련전기차 독소조항 아닌 배터리 광물 조항 분석美, 유럽에도 근본적 변화 거부…韓도 힘들듯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작은 결함’을 인정한 이튿날, 백악관이 법률 개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근본적 변화는 여전히 없다는 의미로, 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조항 등에 대응 중인 한국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유로뉴스는 3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의 IRA 조정 발언을 환영했다. 오는 5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EU 무역기술위원회(TTC)에서 관련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23년 1분기내 전기차 차별 문제 해결 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IRA에) 조정이 필요한 작은 결함들(glitches)이 있다.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 쉽게 만들 미세한 조정 방안들(tweaks)이 있다”고 밝혔다. 이튿날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분기 내에 미국과 전기차 세액공제 차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우리는 유럽과 실질적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으로, 그 과정보다 앞서지 않겠다”며 “법률 수정을 위해 의회로 돌아갈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북미 내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독소조항은 의회 개정으로만 유예하거나 없앨 수 있다. 즉, 백악관이 해당 조항이 유지될 것임을 사실상 확인한 것이다. ●TTC도 성과 없을 경우 한국도 예외 받기 힘들듯 향후 TTC에서도 미국의 근본적 변화가 없을 경우, 한국도 예외를 받기가 힘들어진다. 우리나라는 미 의회에 IRA 독소조항의 3년 유예를 설득하는 동시에 IRA 세부지침을 만드는 미 재무부에 ‘북미산 최종조립’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 등을 요청 중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IRA 내 작은 결함’도 전기차 독소조항과 관련이 없다는 평가다. 내년부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의 광물을 미국이나 대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것을 일정비율 이상 써야 하는데, 유럽은 대미 FTA가 없지만 동맹이기에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미·EU 보조금 전쟁 나설 경우 수출중심 한국에 최악 전기차 수출이 필수적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이 보조금 전쟁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 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미·프랑스 정상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IRA를)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의 관련 정책을 ‘재동기화’할 필요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미국의 보조금 정책에 맞대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 ‘우승컵 가져와’ 브라질 격려한 펠레, 건강 이상설에 “나는 강해…한국전 봐라”

    ‘우승컵 가져와’ 브라질 격려한 펠레, 건강 이상설에 “나는 강해…한국전 봐라”

    암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82)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 경기도 지켜봐 달라고 지난 3일 당부했다. 브라질은 오는 6일 새벽 4시 한국과의 16강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펠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최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에 “나는 강하다”며 축구 팬들을 안심시켰다. 자신이 화학(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통증 완화 치료를 받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직접 이같이 밝힌 것이라고 영국 가디언과 미국 CNN 등은 보도했다.펠레는 해당 게시글에서 “친구들, 나는 모든 사람이 차분하고 긍정적이길 바란다. 나는 강하고 희망에 가득 차 있으며 평소와 같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내가 받은 모든 치료에 대해 의료진과 간호팀 전체에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펠레는 또 “나는 신에 대한 믿음이 크다. 전 세계에서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의 메시지 하나하나가 나를 활기차게 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월드컵에서 브라질 경기도 봐달라”고 덧붙였다. 펠레는 자신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내용이 담긴 병원 진단서도 공유했다. 진단서는 그가 지난달 29일부터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발급한 것이다. 당시 펠레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을 보였다고 알려졌으나, 현재 호흡기 감염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브라질 일간 폴라 데 상파울루는 지난 3일 펠레가 암 치료를 위한 화학 요법을 멈춘 후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펠레가 현재 통증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이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1958년과 1962년, 1970년에 걸쳐 3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펠레는 A매치 92경기에 출전해 77골을 넣었으며 축구 득점과 관련한 수많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펠레는 ‘펠레의 저주’로 유명하다. 펠레의 저주는 월드컵 등 대회에서 펠레의 예상이나 발언이 정반대로 실현된다는 속설이다. 실제로 펠레가 언급한 우승 후보나 선수들은 탈락하거나 부진한 사례가 많았다. 펠레는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나는 우리(브라질)가 행복한 결말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트로피(우승컵)를 집으로 가져오라”고 격려 아닌 격려를 보낸 바 있다.
  • 한국도, 일본도 16강… 中, 감독 숙청 “우리는 왜” 절규

    한국도, 일본도 16강… 中, 감독 숙청 “우리는 왜” 절규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면서 역사상 두 번째 ‘월드컵 원정 16강’을 해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8위. 월드컵 본선에 11회 진출했고,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최고 순위(4강), 본선 연속 진출(10회) 등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역시 독일에 이어 스페인까지 꺾으며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 추첨 당시만 해도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럽 축구를 무너뜨렸다.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2002 한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포함해 통산 네 번째 16강 진출을 이뤘다. 반면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한 번 뿐이다. 그마저도 2002 한일 월드컵 때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했던 덕을 본 것이었다. 한 중국 인플루언서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이웃 나라고, 체격도 우리와 비슷한데 왜 우리는 이기지 못하는가”라며 “14억 인구에서 14명 뽑기가 어려운 것이냐”라며 절규하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대다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지만 일부 삐뚤어진 중국 네티즌들은 “(심판이)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도운 것” “한국이 중국에서 만든 김치를 먹어 16강에 진출한 것” 등 황당한 주장으로 열등감을 표출했다. 중국은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에서 축구와 비슷한 형태의 공차기, 이른바 ‘축국’을 했다는 기록을 찾아내 이를 축구의 기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월드컵, 출전만 빼고 다했다 중국은 카타르 월드컵의 경기 용품을 공급하고 경기장과 선수들의 숙소 등을 건설했다. 메인 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은 세계 최대 철도 건설사인 중국철도건설그룹이 건설했고, 전기차 버스 생산기업인 중국 위퉁버스는 전기차 888대 등 1500대의 차량을 제공했다. 세계 최대 잡화용품 생산 기지인 저장성 이우는 카타르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70%를 공급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월드컵 관련 용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월드컵 공인구는 물론 호루라기와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국기, 월드컵 기념품 등이 이곳에서 제작돼 카타르에서 사용된다. 카타르 월드컵에 후원한 기업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한 게 중국 기업들이다. 부동산개발회사 완다그룹과 휴대폰 제조사 비보, 유제품 업체 멍뉴, 전자업체 하이센스 역시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낸 후원금은 13억 9500만 달러로 우리 돈 1조 890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중국인 심판 마닝과 스샹, 차오이 등 3명이 카타르 월드컵의 주심과 부심으로 선정됐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중국 심판이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선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 중국 매체들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중국인 3명이 국제축구연맹(FIFA) 깃발을 들었다고 전했다.월드컵 본선 실패한 감독 숙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 전 감독은 사실상 숙청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로 뛰었던 리 전 감독은 2020년 1월 중국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중국 매체들은 리톄 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엄정한 위법 혐의’로 현재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국가체육총국 주재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기율감찰위의 감찰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재기가 어려운 ‘숙청’으로 간주된다. 리톄는 2019년 한 프로축구 구단 감독 시절 승부조작을 주도한 사실과 더불어 승부 조작에 가담한 자기 팀과 상대 팀 선수 3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한 게 드러났다. 또한 국가대표 감독 시절 광저우와 선양에 소재한 스포츠 관련 기업 9곳에 지분투자를 했는데 이 중 6개의 최대주주였다. 감독 지위를 이용해 해당 기업들과 집중 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계좌에 현금 1억위안(약 190억원)이 예치돼 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축구계 전반에 만연한 부패와 비리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바이든 언급에 IRA 미세 수정 될까?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판매 ‘뚝’ IRA 영향 아니라지만

    바이든 언급에 IRA 미세 수정 될까?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판매 ‘뚝’ IRA 영향 아니라지만

    “국내와 세계 각 지역에 차량을 보내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미국행 수출 선적 물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수요는 여전히 견고해 곧 판매량도 회복될 것이다.”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한 지 4개월에 접어든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전기차 판매가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판매 감소가 IRA의 영향만으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IRA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12만 50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늘었다. 이는 11월 기준 사상 최대치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는 크게 줄었다. 아이오닉5(사진)는 1191대로 전달 1579대보다 24%, EV6는 641대로 전달 1186대보다 46%나 감소했다. 두 차종은 미국 전기차 판매 가운데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다. 특히 EV6는 IRA가 통과된 9월부터 3개월간 연속으로 판매량이 줄었다.IRA는 전기차가 북미에서 생산되는 경우에만 보조금(최대 7500달러·1000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배터리 원자재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나라에서 생산·가공돼야 한다는 조건도 달렸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기차 대부분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기까지는 아직 3년여(2025년 상반기 예정)가 남았다. 이에 미국 CNBC 방송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신차 판매의 11%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IRA 때문에 망칠 수 있다”며 전기차 판매량 유지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IRA는 결함이 있을 수도 있고 고쳐야 할 수도 있다”며 처음으로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보조금 차별 문제가 수정될지도 주목된다. 다만 “미세한 조정” 정도로 언급돼 대대적인 개정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공식 개관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공식 개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이코노미호텔 브랜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호텔이 지난 1일 영종도에서 공식 오픈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 규모로 총 360개의 객실, 3개의 연회장, 다이닝 레스토랑과 바, 카페, 사우나, 체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173여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공간에는 23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비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옆에 위치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그 밖에 호텔 자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고 24시간 공항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입지 조건에 장점을 더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는 휴식, 힐링을 더불어 설렘을 강조하는 컨셉을 가진 첫 번재 호텔로 객실에서 공항 전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을 갖췄다. 호텔 측은 이를 통해 여행 전 이용객들에게는 여행의 설렘을 더할 수 있으며, 여행 후에는 잔잔한 여행의 여운을 선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비스 스타일 브랜드는 50개국 607여 개 지점의 이비스 스타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친숙함으로 다가가기 위해 각 나라와 도시의 특성에 맞게 인테리어를 반영하고 있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도 이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영종도의 상징인 철새와 비행기를 모티브로 해 지역적 특색을 나타내고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호텔 곳곳에서 선보였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 에어포트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관광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유쾌하며 자유분방한 이비스 스타일 인천 에어포트 호텔에서 시작의 설레임과 마무리의 여운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바이든 “IRA에 결함 있다” 인정… 수정 가능성 첫 시사

    바이든 “IRA에 결함 있다” 인정… 수정 가능성 첫 시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외국산 전기차를 차별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결함(glitches)이 있다고 인정하며 향후 수정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IRA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미국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기후 변화와 대규모 투자를 위해 거의 36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법안을 성안하는 경우 조정이 필요한 작은 결함(glitches)이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기차 보조금 관련 문제점을 인정한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법안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는 예외로 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 규정을 추가한 의원은 문자 그대로 FTA가 아니라 동맹국을 의미한다고 인정했다”라고 예를 들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와 협력하는 사람들을 배제할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이 있었고, 중국이 컴퓨터 칩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을 때 우리는 다시는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 다른 국가의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유럽 및 모든 동맹국과 공유할 것이며 동맹국들은 같이 일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미세한 조정 방안들(tweaks)이 있다”면서 “이는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주요 경제 치적으로 내세웠다. IRA에 결함이 있음을 처음으로 인정한 사례다. 그러나 ‘미세한 조정방안’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법 개정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IRA에 규정된 보조금 정책이 “프랑스 기업에 매우 공격적(super aggressive)”이라며 강한 어조로 지적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그는 “우리는 반도체, 배터리, 핵심적인 신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위한 접근법을 다시 일치시키기로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실무자들에게 긴밀한 협력과 조정을 통해 계속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 “우리 친구 맞아?” 美, 프랑스 대통령 ‘직언’에 움찔…한국은?

    “우리 친구 맞아?” 美, 프랑스 대통령 ‘직언’에 움찔…한국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직언을 쏟아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워싱턴 의회 의사당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민주·공화 양당 의원들과 업무 오찬을 하며 이들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프랑스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당신들은 어쩌면 당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문제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너무 솔직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호한 어조로 “IRA가 논의될 때 누구도 내게 전화하지 않았다. 내 입장을 생각해보라”라며 “(미국의) 좋은 친구로서 존중받고 싶었다”고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날(1일) 열린 미·프랑스 정상회담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등에 불 떨어진 한국 자동차 시장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이 골자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프랑스 등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도 치명적인 경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내년 자동차 수출 물량이 4.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달 21일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자동차 평균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금리 상승까지 겹쳐 실질적인 신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관련국들은 그동안 미국 측에 우려를 제기하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해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초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하위 규정에 관한 의견서를 미국에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미국 내 투자가 예정된 한국 기업에 대해서는 이 같은 세액공제 요건을 3년간 적용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적용하더라도 한국 전기차가 덜 차별 받도록 요건을 완화해달라는 제안도 들어있다. 한국 정부는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액공제 요건이 외국 전기차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한미 FTA 등 국제 통상 규범에도 위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달 17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한국에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백악관이 한국 쪽과 고위급과 실무급에서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사과는 안 해...결함은 인정” 마크롱 대통령의 작심 직언을 들은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통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됐느냐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미국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 법을 만들었기 때문에 나도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다만) 이렇게 거대한 법안을 작성하는 경우 분명히 결함(glitches)이 있을 수 있고, 변화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IRA는 3600억 달러(약 470조원) 규모의 역사상 가장 큰 기후 변화 투자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와 협력하는 사람들을 배제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우리는 미국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계속 창출할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유럽을 희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프랑스는 가장 오랜 동맹이자, 미국 입장에서는 프랑스가 유럽과 협력할 때 가장 핵심 국가로 꼽히는 만큼 마크롱 대통령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내놓은 발언과 움직임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해당 법안 관련국들의 눈길이 쏠려 있다.
  • [기고] 탄소중립? 수소경제!/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기고] 탄소중립? 수소경제!/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집트에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지난 11월 개최됐다. 화석연료 부국인 이집트에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 위기를 막는 논의가 진행됐다는 것만으로도 탄소중립이 새로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OP27의 주요 행사로 11월 7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기후정상회의에는 전 세계 112개국 당사국 대표들이 참여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해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자는 기조를 확인했다. 또 COP27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선진국 중심의 논의 체계에서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개도국이 보상을 요구하며 30년 만에 ‘손실과 피해’가 주요 공식 의제로 채택돼 논의됐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탄소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앞으로 대표적인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수요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주목받는 미래 에너지원은 수소다. 수소는 운송, 발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운송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가 주목받고 있다. 충전소 확충 등의 문제가 남았지만 상용차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발전 분야에서도 수소로 전력과 열을 생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LNG 발전은 20% 정도를 수소로 대체해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100% 수소로 발전하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14% 정도를 차지하는 제철소에서도 제철 공정에 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 환원 제철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2036년까지의 우리나라 전력공급량을 계획하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실현 가능한 면을 고려해 수소와 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 비중을 2030년 국가감축목표(NDC) 당시 3.6%에서 2.3%로 축소했다. 지난해 만들어진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과 발전량을 비교해도 48테라와트시(TWh)에서 13TWh로 대폭 줄였다. 지금까지 기술 발전이 경제 발전을 이끌었다면 탄소중립 시대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아직 개념만 있거나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을 전제로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 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는 지금보다 세밀한 정책을 만들어 민간에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하고 선진국들이 시행하는 지원책을 능가하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美, 인플레법 전화 한 통 없었다”… 마크롱도 꺼낸 ‘뒤통수론’

    “美, 인플레법 전화 한 통 없었다”… 마크롱도 꺼낸 ‘뒤통수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제기된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대놓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누구도 내게 전화하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불거졌던 ‘미국 뒤통수론’을 피력함에 따라 유럽이 한국과 공조할 가능성도 나온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IRA에 규정된 보조금 정책이 프랑스 기업에 극도로 해롭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이것은 프랑스 기업에 매우 공격적(super aggressive)”이라면서 “광범위한 통상 이슈가 조율되지 않을 경우 많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유럽 기업에 대한 예외가 적용될 수 있지만, 역시 유럽 내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발언은 IRA에 대한 한국 내 인식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 정치권에서는 IRA와 관련해 미국이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뒤로는 자국 국익만 앞세운다는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RA로 인한 혜택은 유럽에도 돌아간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IRA는 기후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사적인 투자”라며 “법 조항에는 국제적으로 에너지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조항도 많으며, 유럽의 에너지 안보와 기업들에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IRA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만찬을 함께 한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도 전날 유럽연합(EU)이 IRA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베를린에서 열린 산업계 콘퍼런스에서 “EU는 (IRA에) 비슷한 조치로 응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럽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럽이 IRA와 관련해 맞대응 조치까지 거론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나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한국 등 관련국 간 공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한국 여성에 키스 시도·탑승 강요한 인도 남성들 체포”

    “한국 여성에 키스 시도·탑승 강요한 인도 남성들 체포”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던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인도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1일(현지시간) 인디안익스프레스, ND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경찰은 이날 한국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나이는 각각 19세, 20세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밤 뭄바이 서부 카르 지역에서 벌어졌다. 셀카봉을 들고 촬영을 하던 여성에게 한 남성이 접근해 나이를 묻고는 손을 잡아 자신의 오토바이 쪽으로 강제로 끌고 가려 했다. 여성이 오토바이에 앉기를 거부하자 남성은 여성의 목에 손을 대고 뺨에 키스를 시도했다. 여성은 빠른 걸음으로 그 자리를 벗어나며 방송에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라고 말했다.그러나 남성과 또 다른 남성은 스쿠터를 타고 여성을 계속 따라가며 집이나 인근 기차역까지 데려다 줄테니 오토바이에 타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 같은 장면은 1000명이 넘는 시청자가 보고 있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일부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경찰은 ‘뭄바이 경찰’이 해시태크 된 트위터 영상을 등을 근거로 이들을 추적했고, 남성 2명을 체포해 인도 형법 354조(여성의 정숙함을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진 범죄 행위)에 따라 입건했다.
  •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활동가 11명 검찰 송치

    ‘출근길 지하철 시위’ 전장연 활동가 11명 검찰 송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촉구하며 출근길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기차·선박 등의 교통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장연 회원 11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신용산역, 삼각지역, 광화문역 등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여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11명의 범죄일시 및 행위가 달라 적용 죄명은 대상자별로 다르다. 경찰 출석 조사를 거부해온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일단 이번 송치에서 제외됐다. 전장연 시위와 관련한 경찰 수사 대상은 총 28명이다. 이 중 24명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나머지도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차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 대표에게도 계속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박 대표는 서울경찰청이 관할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 전까지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박 대표 등 전장연 활동가들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전차교통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도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장 등 전장연 관계자들에 대해 업무방해와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표 치적사업 막고, 민생예산 지킨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표 치적사업 막고, 민생예산 지킨다”

    제11대 서울시의회의 첫 예산안 심의를 맞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정진술·마포3) ‘시민을 지키는 예산’을 선언하고, 오세훈 시장의 치적사업 예산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했다. 앞서 서울시는 47조 2,052억 원의 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다. 2022년보다 2조 9,862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그러나 줄일 곳 줄이고 쓸 곳에 제대로 투자하겠다는 서울시의 발표와 달리, 민생·복지 예산은 제자리인데 반해 불필요한 홍보·전시 사업과 치적·공약사업에 예산이 대거 편성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의 치적사업 예산과 홍보를 위해 과도하게 편성된 사업들을 과감히 손질하고,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먼저 올해 전면 중단된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과 주민자치 지원 예산을 전년도 수준으로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비판으로 전임시장 성과지우기와 왜곡된 프레임 씌우기에 맞서 주민자치와 민·관협치, 공동체의 회복을 지켜내겠다는 것은 서울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의 일관된 기조이다. 특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2년에 비해 88억 원 가량 삭감된 TBS 출연금 역시 전년 수준의 편성을 강하게 요청할 예정이다. 재난방송, eFM을 위한 제작비는 물론, 서울시정·시의회 활동 홍보와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TBS의 필수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예산 확보가 목표이다. 또한 그린에너지 확대를 위해 예비심사 과정에서 일부 감액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예산은 당초 예산안 수준으로 복구하는 반면, 노들섬 보행자전거 교량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 5억 원을 비롯해, 하천변 수변활력거점 조성 30억 7천만원, 하천변 가족화장실 조성 10억 2천5백만 원 등 전시성 사업은 전액 삭감을 추진한다. 노동권익 침해 시도에 관련해 강경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노동권익센터와 자치구별 노동복지센터·감정노동센터 등 노동 관련 기관들에 대한 일부 예산과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앞장서 ‘강북 노동자복지관 운영’, ‘서울노동권익센터 운영’, ‘전태일 기념관 운영’ 등 3개 사업의 23년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시의회 민주당은 해당 사업들을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최대한 복원할 계획이다. 오 시장의 공약사업에 대한 예산 조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시의회 민주당은 서울형 헬스케어 예산 270억, 서울런 관련 예산 182억에 대한 전액삭감을 예고하고, ‘반지하 매입 사업’, ‘미디어아트 한강 및섬 축제 운영’ 등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전액삭감된 사업들은 상임위 의결이 관철될 수 있게 예결위 활동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홍보·행사성 사업 예산도 삭감한다. ‘안심소득 국제 소득보장제도 네트워크 구축 홍보와 포럼’ , ‘서울 약자 동행주간 운영’, ‘약자와의 동행 정책홍보 및 교육예산’ , ‘청년정책 공모전’ 등 수억원씩 편성된 홍보·행사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복지·안전 예산으로 확대편성 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판단이다. 정진술 대표의원은 “지킬 것은 지키고, 막을 것은 막을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예산심의권 행사로 민생회복과 안전사회 신뢰구축, 진정한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