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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에 한국 가입시키고 ‘한일 공동 안보선언’ 나와야 미·일 동맹 발전”

    “G7에 한국 가입시키고 ‘한일 공동 안보선언’ 나와야 미·일 동맹 발전”

    미국과 일본이 더 강력한 동맹으로 발전하려면 한국과 일본 간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을 미국과 일본이 회원으로 있는 주요 7개국(G7)에 가입시키는 등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4일(현지시간)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과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CSIS 전문가들과 함께 집필한 미일 동맹 발전 방안 보고서를 공개했다. 1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이 보고서에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일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그 방안 중 하나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저자들은 일본이 장거리 반격 수단을 포함한 방어 역량을 빠르게 확장하는 상황에서 미·일동맹과 한·미동맹을 연결할 필요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저자들은 작년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전략적 단위에서 3자 대화 구조가 마련됐다면서, 이제는 3국 간 작전 단위에서 공식 연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상대국 연합사령부에 연락장교를 파견하고, 미·일과 한·일의 양자 훈련을 서로 참관하며, 3자 차원에서 우발 사태 대비를 계획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자들은 한국과 일본이 “사상 최초의 공동 안보 선언을 통해 양자 국방 관계를 신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일본과 호주의 2007년 안보 협력 공동 선언이 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선언은 공동의 관심사와 협력 분야를 명시했지만, 구속력은 없는 정치적 선언이다. 저자들은 미·일이 G7에 호주와 한국을 추가하는 방안을 지지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저자들은 G7이 우크라이나 지원과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한 대응 등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탱하려는 노력을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로 부상했다면서 이런 역할을 지원할 수 있는 다른 유사 입장국을 가입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저자들은 호주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 속하는 데다 세계의 정치·경제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갈수록 중요한 파트너들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 저자들은 미국, 일본, 유럽, 한국이 전기차 산업에서 중국의 공급 과잉에 대한 대응을 공조하는 대화를 시작할 것을 제언했다.
  • 울산에서 봄꽃 즐기세요… 서울·수도권 관광객 대상 울산 관광열차 운행

    울산에서 봄꽃 즐기세요… 서울·수도권 관광객 대상 울산 관광열차 운행

    ‘울산에서 봄꽃을 즐기세요.’ 울산시는 이번달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 560여명이 국악와인열차와 팔도장터열차를 이용해 울산 관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열차상품은 봄꽃 여행과 연계한 1박 2일 일정이다. 이들은 6일과 13일 각각 서울을 출발해 울산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은 이틀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봄꽃을 즐긴다. 이들은 또 남구 신정시장과 중구 중앙전통시장을 들러 먹거리와 볼거리도 체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과 콘텐츠를 연계한 열차관광상품 운영으로 기차 여행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기아, 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2030년까지 430만대 달성

    기아, 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2030년까지 430만대 달성

    기아가 올해 목표로 32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3.8%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430만대를 달성하고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아는 5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목표 기아는 전년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시작으로 2027년 400만대, 2030년 430만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중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76만1000대에서 2030년 248만 2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판매 비중으로 따지자면 올해 24%에서 2030년 58%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치인 55%보다 3%포인트 더 많아졌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30만 7000대, 2027년 114만 7000대, 2030년 16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구매의 장벽을 낮추고 2027년까지 총 15개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배터리 성능 향상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이가는 기존의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대중화 전기차 모델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현재 482기인 자체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를 2030년까지 5400기 이상으로 늘린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점유율 3.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용전기차 대중화 모델 EV3 등 2개의 신모델 ▲K8, 스포티지, EV6 등 3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K3 5DR,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여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01조 1000억원(전년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 12조원(3.4% 증가), 영업이익률 11.9%(0.3%포인트 증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총 3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미래사업에만 15조원을 투자한다. 전동화가 65%, 목적기반모빌리티(PBV) 19%, SDV(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전환 8%,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로보틱스 5%, 기타 3% 비율로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 이날 기아는 전기차의 성장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 실물경기 부진, 전기차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의 부족 등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정체를 맞을 것이란 것이다. 이에 기아는 하이브리드차(HEV)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HEV를 포함해 2028년 9개 차종까지 HEV 모델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37만 2000대(판매 비중 12%)인 HEV 판매가 2028년 80만대(비중 19%)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중국 브랜드의 거센 추격에 대한 글로벌 대응 전략도 내놨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 지역까지 현재 41개국 수준인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2026년까지 총 74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6200여개의 글로벌 서비스 거점, 3만 4000여명의 서비스 인력 등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도 높인다. 기아는 지난 2년간 준비해 중국 공장에서 신흥시장용 차량을 생산하는 체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만대에서 2027년 25만대 수준까지 신흥 시장 판매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 LG엔솔 “美애리조나서 2026년 원통형배터리 생산”

    LG엔솔 “美애리조나서 2026년 원통형배터리 생산”

    파우치형 LFP 배터리도 생산“제품군 다양화로 경쟁력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모두 7조 2000억원을 투입하는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에 첫 삽을 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지역 두 번째 단독 공장이자 첫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북미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샌드라 왓슨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공장 착공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원통형 배터리 36기가와트시(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전체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2026년 가동 목표다. 애리조나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전기차(EV)용 46시리즈 배터리(지름 46㎜인 원통형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46시리즈는 2020년 테슬라가 4680(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제품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주요 제조사 중에서 가장 빠른 올해 하반기부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의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원활한 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또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된다. 미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인 만큼,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즉각적인 현장 지원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향후 현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애리조나 공장을 비롯해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에 운영 또는 건설 중인 생산공장은 모두 8곳에 달한다. 미시간 단독 공장과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1·2공장을 운영 중이며, GM 합작 3공장과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공장을 건설 중이다.
  • 부산 전력반도체 국산화·공급 거점으로…국비 415억원 지원

    부산 전력반도체 국산화·공급 거점으로…국비 415억원 지원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던 전력반도체를 국산화하기 위한 생태계가 부산에 구축된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을 열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의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 생태계 조성, 기술자립화를 도모하는 곳이다. 지난해 7월 부산(전력반도체), 대구(전기차 모터),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충복 오송(바이오),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등 5곳이 지정됐다. 맞춤형 지원 방안에 따라 부산에는 415억원이 지원된다.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200억원을 투입해 클린룸을 포함해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전력반도체는 자동차,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전력의 변환, 변압, 분배, 제어 등을 담당하는 반도체다. Si(규소) 등 단일 원소로 이뤄진 반도체가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이보다 고전압, 고내열 특성이 뛰어난 SiC(탄화규소), GaN(질화갈륨) 등 화합물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기장군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는 6인치 웨이퍼 기반 화합물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데, 8인치로 확대하면 생산성이 30% 향상되고, 생산 단가도 낮출 수 있다. 미국과 독일 등 주요국 기업들은 8인치 공정에 선제 투자해 생산성을 높였지만, 국내 기업들은 6인치 기반 공공팹에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반도체는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와 함께 8인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을 뒷받침하고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원재료와 소재, 부품, 패키지 등에서 국산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소부장 인력 양성에도 총 15억원이 지원된다. 시도 이런 정부 지원에 발맞춰 전력반도체 기업 집적을 위해 특화단지 가용부지 면적을 46만 2000㎡에서 59만 4000㎡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에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한 각종 특례가 부여된다. 시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SK파워텍과 비투지, 리노공업 등 앵커기업과 소부장 기업 등 20개사가 1조 1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글로벌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지만, 국내 공급망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정부 지원을 마중물로 삼아 중점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부산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공급의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서윤아, 이러다 헤어지면 감당 못해

    김동완♥서윤아, 이러다 헤어지면 감당 못해

    ‘신랑수업’에서 김동완과 서윤아가 결혼을 언급한다. 3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동완과 서윤아가 대구로 1박2일 여행을 떠나 달곰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해졌다.김동완과 서윤아는 기차를 타고 대구로 향한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있는 카페로 가던 중 서윤아는 “혹시 여기 와 봤어”라고 묻는다. 김동완은 “안 와봤지. 난 누구와 갔던 곳에 윤아를 데려가지 않아”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우리가 만난 지도 벌써 6개월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동완은 “1박 2일 여행을 간다니까 어머니께서 걱정하진 않으시냐”라고 묻는다. 서윤아는 어머니의 솔직한 반응을 전한다. 김동완이 예약해놓은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밀가루와 소고기를 못 먹는 서윤아를 위해 김동완은 감자전분으로 만든 굴전과 독도새우, 간장게장, 대게찜 등을 미리 주문한다. 세심하게 게살을 발라주는 김동완을 향해 서윤아는 “우리 둘이 같이 있으면 평생 잘 먹고 잘살겠다”고 웃는다. 둘의 데이트 영상을 보던 문세윤은 “거의 (결혼) 확정 도장 찍은 멘트 아니냐”며 흥분한다. 김동완도 “평생, 혹시 나한테 ‘결혼라이팅’ 하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떤다.
  • 트럼프 “미치광이(바이든) 때문에 세계 3차 대전 치를 수도”

    트럼프 “미치광이(바이든) 때문에 세계 3차 대전 치를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선되면 취임 즉시 바이든 행정부가 했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폐지하겠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지원과 국경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대선 주요 승부처인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에서 중국 등이 미국에 관세를 부과하면 관세를 맞부과하겠다며 ‘중국 때리기’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끝낼 것”이라며 “전기차는 내가 들어본 것 중 멍청한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시간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한국 엘지(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에서 배터리 공장을 가동 중이다. 그는 또 중국이 관세를 내지 않으려고 멕시코에 공장을 지은 뒤 자동차를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려고 한다면서 “미시간과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완전히 망할 것”이라며 높은 관세를 매겨 중국이 계획대로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재임 기간 한국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고, 중국과도 무역 합의를 한 것을 자신의 성과로 내세웠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잘 안다며 안보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했다. 그는 자신의 재임 기간 누구도 핵무기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이제 푸틴이 말하고 있고, 김정은도 다시 말하고 있다. 그들이 여러분의 대통령과 미국을 존중했기 때문에 4년간 안전했지만, 이제는 안전하지 않다. 우리는 이 미치광이(바이든) 때문에 세계 3차 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치부를 폭로한 책 ‘화염과 분노’에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은 세계 3차대전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책에 따르면 매티스 전 장관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막고자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한편 가자지구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아랍권으로부터 동시에 비난을 사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주최한 무슬림 행사에 초청한 이들이 참석을 거부해 체면을 구겼다.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무슬림이 라마단 기간 금식을 깨는 일몰 후 첫 식사를 하는 ‘이프타르’ 행사를 열면서 무슬림 핵심 인사들을 초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전쟁 과정에서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이어가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정책을 놓고는 민주당 내부 진보층과 아랍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아랍계 비중이 높은 미시간 등 일부 지역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항의의 표시로 표출된 ‘지지후보 없음’ 투표용지를 무더기로 받아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최후의 난민촌 라파 공격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압박하고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이스라엘 지지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 탄소배출권 기후테크 ‘후시파트너스’, 2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탄소배출권 기후테크 ‘후시파트너스’, 2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 미래환경 신기술조합1호’에서 투자미래 탄소배출권 및 탄소배출관리 SaaS 기후테크 스타트업 미래 탄소배출권 및 탄소배출관리 SaaS 전문으로 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는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32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번 투자는 환경부 모태펀드가 출자한 ‘현대차증권-인프라프론티어 미래환경 신기술조합 1호’에서 펀드결성 후 첫번째 투자를 진행했다. 후시파트너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탄소배출권 및 탄소배출관리 SaaS 전문 기업으로 전문성 및 성장성을 인정 받게 되었다. 후시파트너스가 개발한 탄소배출관리 소프트웨어 넷지는 기업들의 스코프 1, 2, 3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오비맥주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로 선정되어 오비맥주 협력사의 탄소배출량을 측정,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올해는 F&B산업 전체로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배출관리 소프트웨인 넷지는 기업의 탄소배출관리 뿐만 아니라 배출권 할당 및 목표관리제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명세서 작성 및 보고를 할 수 있도록 구독형 SaaS 방식으로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시파트너스는 기업들의 탄소배출관리를 통해 감축된 탄소 감축 실적을 미래 탄소배출권으로 확보해 감축 기업에게는 새로운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할당 기업에게는 미래 배출권 확보로 경영 리스크를 상쇄 시키는 등 기업들의 ESG 대응 및 탄소배출권 파트너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후시파트너스는 국내 유일한 전기차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사업자로 버스, 택시, 화물,렌터카, 바이크 등 수송분야 탄소배출권 사업을 선점하고 있으며, 감축 실적을 미래 탄소배출권으로 확보, 매매를 통해 기업들에게 부가수익을 만들어 주고 있다. 공유자전거 따릉이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하였고, 올해부터 수소버스에 대한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수송분야 선점을 기반으로 에너지, 가축분뇨, 폐기물 등 다양한 산업의 감축사업을 통해 미래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올해는 그 동안 확보한 미래 배출권 매매를 통해 매출 성장과 함께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인 미래 배출권 발굴, 확보를 위한 투자와 탄소배출관리 소프트웨어 넷지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8개월이나 기다려? 샤오미 전기차 예약 40% ‘취소’ [여기는 중국]

    8개월이나 기다려? 샤오미 전기차 예약 40% ‘취소’ [여기는 중국]

    지난달 28일 모습을 드러낸 중국 전기제품 회사 샤오미(小米)의 첫 전기차 SU7이 연일 중국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출시 24시간 만에 9만 대가 판매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에 행복함도 잠시 차량 인도 기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일 중국 현지 언론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SU7은 21만 5900위안(약 4017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승부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당 약 1800~2000대의 예약을 받았지만 실제로 계약이 성사된 건 이 중의 35~40%에 불과하다. 2일 새벽 샤오미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약 4만 대의 SU7 판매 계약이 체결되었다. 예약 취소율도 40%에 달했다. 실제 성사된 계약이 예상보다 적긴 하지만 이마저도 생산 일정이 불투명하다. 원래 3월 31일 샤오미는 SU7 기본 모델의 인도 기간은 16주~19주, PROSMS 17주~20주,Max 모델은 26주~29주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흘이 지난 지금 기존 계획에서 적게는 2주 많게는 3주가 늘어났다. Max 모델의 경우 최대 31주, 앞으로 약 8개월 이후에나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 샤오미는 이미 생산 능력 제고를 논의 중이지만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흥미로운 사실은 샤오미 전기차에 환호하는 소비층이 25세~35세 사이의 젊은 층이라는 점, 남성보다 여성 비중이 높아는 점이다. 이들 대부분은 온라인 정보에 민감하며 자동차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낮고 브랜드 영향력, 샤오미 레이쥔(雷军) 회장에 대한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SU7 예약 취소가 어렵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일부 소비자들은 SU7의 예약금 5000위안(약 93만 원) 환불 불가 내용을 올렸다. 한 남성은 아예 레이쥔(雷军)을 태그하며 “제발 예약금을 돌려달라”라며 호소했다. 이에 샤오미 측은 기존의 환불 가능 기간 3일을 현재 7일까지 늘린 상태라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전기차 기업인 NIO, 리상(理想), 샤오펑(小鹏) 등도 연간 판매량이 10만 대에 머물고 있는 상태에서 ‘후발주자’인 샤오미는 앞으로 안전성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 ‘주차 빌런’ 강력처벌법…민주당 ‘취향저격’ 공약 발표

    ‘주차 빌런’ 강력처벌법…민주당 ‘취향저격’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청년 유권자를 겨냥해 ‘주차빌런 강력처벌법’, ‘불법 암표 근절’ 등의 내용이 담긴 ‘취향저격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당원 오창석씨는 2일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20·30·40(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고,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공약이 전면에 나오길 바란다는 의견을 자체적으로 취합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보배드림·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한 공약을 내기로 했고, 오씨는 이런 공약을 취합해 당에 건의하는 역할을 했다. 공약 현실성 검증 등은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맡았다. ‘주차빌런 강력처벌법’은 사유지 불법 주차나 주차장의 통행 방해 주차 등을 처벌하는 내용이다. 오씨는 “일반 서민은 엄두도 내지 못할 초고가의 외제 차량이 주차장 2칸을 점유하고 있다거나 일부 경차 주차장에 주차하는 경우의 제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를 낳고자 하는 난임 부부를 위해 유급 휴가제도를 확대 도입하는 공약도 있었다. 오씨는 “현재는 개인 병가를 사용하거나 무급 휴가로 난임 치료 시술에 임하는 부부가 대부분”이라며 유급 휴가제도를 대폭 확대하는 법적 토대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외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급속 충전 시설 확대 ▲불법 암표 근절 ▲바다 치어 방류 확대 ▲군 장병에게 교통비 50%를 할인하는 ‘국방패스’ 도입이 공약으로 제안됐다.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큰 틀에서 수용 가능하다고 판단된 부분에 한해 오늘 발표했다”며 “법제화도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 LG엔솔·GM 합작 美 2공장 첫 배터리 생산… 캐딜락 리릭에 탑재

    LG엔솔·GM 합작 美 2공장 첫 배터리 생산… 캐딜락 리릭에 탑재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로 배터리업계의 ‘보릿고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려 설비 투자를 확대해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기에 선제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의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였고,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모두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얼티엄셀즈는 2022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제1공장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내년 가동을 목표로 미시간주에 제3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속에서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술 역량의 격차를 벌려놔야 향후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섰을 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술개발(R&D) 관련 비용은 1조 37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4% 증가했다.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얼티엄셀즈 제1·2·3공장 외에도 현대차그룹, 혼다, 스텔란티스 등과 손잡고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밖에도 미국 미시간주에서 운영 중인 단독 공장을 증설하고, 애리조나주에도 단독 공장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대륙의 진짜 실수?…샤오미 전기차 출시 직후 사고·결함 영상 화제

    대륙의 진짜 실수?…샤오미 전기차 출시 직후 사고·결함 영상 화제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으로 잘 알려진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 시리즈가 지난달 28일 출시된 가운데 각종 사고 소식들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사이드 차이나 오토’(Inside China Auto) 등 자동차전문매체들은 시승 운전 중 SU7의 사고나 결함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먼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등에는 SU7이 통제력을 잃고 도로를 좌우로 달리다 결국 연석에 충돌한 뒤 멈춰선 영상이 올라와 화제에 올랐다. 이에대해 현지매체는 “사고 운전자가 전기차 운전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는 차량 TCS(Traction Control System·차량이 출발할 때나 주행 중 급가속할 때 구동바퀴에 미끄러짐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줘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의 실패를 보여주며 샤오미의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하드웨어 문제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발전된 수준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이어 “만약 테슬라였다면 이같은 위험한 행동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이드 차이나 오토는 에어 서스펜션에 결함이 있어 차량이 주저않은 것으로 보이는 SU7 영상과, 공식 출시 전인 지난달 24일 독일 BMW 차량과 충돌 사고를 일으킨 차량의 사진도 공개했다.앞서 지난달 28일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SU7 시리즈의 출시를 발표했으며 단 24시간 만에 9만대 가깝게 주문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SU7은 표준과 프로, 맥스 3가지 모델로 나왔다. 표준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10㎞, 제로백은 5.28초다. 표준 모델의 가격은 21만 5900위안(약 4000만원)으로 동급인 테슬라 모델3(24만 5900위안)보다 3만위안 저렴하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1일 SU7의 인도가 길게는 7개월로, 표준과 프로 모델은 인도까지 18~21주 가량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 타이칸 빼닮은 中 샤오미 첫 전기차, 사고 속출에 품질 논란도

    타이칸 빼닮은 中 샤오미 첫 전기차, 사고 속출에 품질 논란도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이 출시 하루 만에 9만대 가까이 예약되는 등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시승 운전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사고 영상이 온라인에 잇달아 퍼지면서 벌써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중국 봉면신문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한 운전자가 SU7 시승 운전을 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온라인에 공개한 사고 영상에 따르면 SU7 대표 모델인 베이블루 색상의 차량이 빠른 속력으로 코너를 돌다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도로 연석을 충돌한 뒤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섰다. 이외에도 바이두에는 SU7이 갑자기 통제력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충돌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도로를 주행하던 SU7 차량이 앞서가던 차를 들이받고 멈추어 서거나, 연석에 부딪힌 SU7이 휠이 찌그러지고 서스펜션이 망가진 모습도 있었다. 사고 영상이 잇달아 올라오고 비교적 작은 사고에도 차체까지 주저앉은 모습에 중국 누리꾼들은 SU7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SU7가 슈퍼카에 가까운 성능을 갖고 있어 초보자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고 설명했다. 샤오미 측에 따르면 듀얼모터가 탑재된 SU7 사륜구동 최상급 모델 맥스는 최고 출력 673마력, 최대 토크 838N·m의 성능을 발휘해 시속 100㎞까지 내는 데(제로백) 불과 2.7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중국 IT(정보통신) 전문 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SU7의 성능으로 따지면 출발 후 1초 동안 약 30m를 이동해 초보 운전자가 다루기 까다로울 수 있다”면서 “차량의 가속 성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전문적인 테스트 장소를 선택하라”고 당부했다. 샤오미 측도 고객의 운전 미숙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샤오미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고 차량) 운전자가 코너를 돌 때 과속했고, 전날 밤 비가 내려 도로도 젖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SU7은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시속은 21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5.28초다. 표준 모델 가격은 21만 5900위안(약 4012만원)이다. 항속거리 830㎞ 장거리용 프로 모델 가격은 24만 5900위안(약 4567만원), 최고 시속 265㎞, 제로백 2.78초인 최상급 맥스 모델은 29만 9000위안(약 5553만원)으로 책정됐다. 샤오미 측은 출시 27분 만에 5만대 넘는 예약주문을 받았으며, 24시간 만에 8만 8000대 주문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약 주문 7일 안에 환불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가 지나야 정확한 판매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자율주행으로 1t 부품 옮기고… 사람 없이 전기차부품 만드는 로봇들

    자율주행으로 1t 부품 옮기고… 사람 없이 전기차부품 만드는 로봇들

    산업 현장 곳곳에서 로봇이 사람의 노동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 로봇만으로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4’의 현대위아 전시관에서 라면상자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자율주행물류로봇(AMR)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었다. 로봇이 상단의 팔레트에 동그란 전기차 부품 모형 16개를 싣고 미끄러지듯이 이동하자 협동로봇이 이를 차례차례 공작기계로 옮겨 담았다. 가공이 끝난 부품은 협동로봇이 다시 일정한 간격으로 AMR에 담았다. 이어 두 대의 AMR이 충돌을 피하며 각자의 목적지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자 이를 지켜보던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현대위아는 심토스 2024에서 전기자동차 제조에 특화된 ‘모빌리티 제조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AMR과 협동로봇, 공작기계가 어우러져 사람의 개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전기차 부품을 제조하는 시스템이다. AMR의 경우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로 주행하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무거운 전기차 부품을 최대 1t까지 옮길 수 있다. 현대위아는 AMR을 지난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공급한 데 이어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HMGMA)과 현대모비스 북미 배터리 신공장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특화한 18종의 고성능 공작기계도 소개했다. 선반과 머시닝센터를 결합한 9축 멀티태스킹 공작기계인 XM2600ST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수직형 머시닝센터 KF5, 기존 제품보다 가공 속도와 절삭 성능을 대폭 개선한 대평 수평형 머시닝센터 KH6300 등 10종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날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심토스 2024는 전 세계 35개국의 1300여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다.
  • 재정 부담 ‘눈덩이’…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대책 세운다

    재정 부담 ‘눈덩이’…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 대책 세운다

    지난달 28일 서울 시내버스가 운행을 멈춘 파업 사태는 11시간 만에 일단락됐지만, 서울시의 재정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4.48%에 합의하면서 시 예산 600억여원을 추가로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기사 처우 개선→업계 적자 확대→재정 부담 증가’로 되풀이되는 악순환에는 버스 준공영제가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준공영제 도입 20년을 맞아 재검토에 나설 계획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서울시는 준공영제 20년 혁신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완료를 목표로 ‘준공영제 혁신용역’에 착수했다. 준공영제는 민간 버스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공공이 노선·요금 책정과 재정 지원 등을 해 주는 제도다. 버스 기사의 무리한 운행이 줄고 임금 체불을 방지하는 순기능이 컸다. 하지만 시의 재정 부담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가 시내버스 업계에 지원하는 보조금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나 2022년 8114억원, 지난해 89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300억원 정도의 보조금이 투입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용역 역시 합리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 관계자는 “재정 부분이 용역의 핵심”이라며 “서비스 개선 등으로 파이를 키워 재정 부담을 줄이는 건설적인 방안 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모펀드의 먹튀(단기차익 실현) 우려를 방지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그동안 사모펀드의 버스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도덕적 해이 논란이 불거졌다. 운영수익 극대화에만 치중한 버스회사가 배당금 잔치를 벌이고, 임원들이 과도한 임금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시의회에서 “속된 표현으로 ‘장난질’을 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시는 버스조합에 대한 감독기구를 설치하고, 배당 제한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명동 버스 대란을 계기로 필요성이 제기된 광역·시내버스 간 노선 조정도 용역에 포함됐다. 중복되거나 비효율적인 노선을 정리해 운행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다만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준공영제 혁신 대책이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용역 결과를 반영하려면 버스업계 의견 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20년 맞이 종합세트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용역을 시행했다”며 “준공영제 협약에 따라 업계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 내로남불 ‘보조금 전쟁’… 식물기구 전락한 WTO [뉴스 분석]

    내로남불 ‘보조금 전쟁’… 식물기구 전락한 WTO [뉴스 분석]

    미중(G2) 무역전쟁을 계기로 세계경제 질서가 ‘보호무역주의’로 재편되면서 수조~수십조 원의 ‘보조금’을 활용한 각국 첨단전략산업 육성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수출 산업에 대한 보조금은 과거 ‘자유무역’ 관점에선 명백한 반칙에 해당하지만 무역 분쟁을 조정해야 할 세계무역기구(WTO) 기능은 4년 넘게 고장이 났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시작된 WTO 위상 추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실상 형해화한 것이란 얘기마저 나온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가 세계 유일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제조기업 ASML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총 25억 유로(약 3조 7000억원)를 긴급 투입하는 대책을 내놓은 데서 보듯 각국 정부는 반도체·전기차 등 전략산업 투자를 유치하거나 해외 이전을 막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선진국만 보조금을 감당할 실탄이 있다는 점에서 ‘부익부’ 전략으로도 불린다.#선진국의 ‘부익부’ 전략각국 전략산업에 보조금 퍼주기자국기업 챙기기 보호무역 강화 미국은 2022년 반도체지원법 시행으로 5년간 527억 달러(71조원) 투자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직접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195억 달러(26조 2700억원)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60억 달러의 3배를 웃도는 규모다. 자국 기업 챙기기를 노골화하며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나선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했다가 10%대로 후퇴한 일본은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 30억 달러(4조원) 이상 보조금을 주고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유치했다. 일본은 2021년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을 수립하고 약 35조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반도체 기업 보조금을 늘리고 있다. 중국은 강력한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4년간 지급한 보조금만 1600억 위안(29조 7000억원)에 달했다. 2014년부터는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3429억 위안(63조 6000억원)을 조성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도 본격화했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업체가 2009년부터 ‘보조금 특혜’를 앞세워 EU에 전기차를 ‘덤핑 수출’했다며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EU도 남 탓할 처지는 아니다. 독일은 2016년부터 8년간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했고 프랑스도 올해부터 EU에서 생산한 차량에 보조금 우대 혜택을 준다. EU는 수입차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가 EU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다른 국가의 보조금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면서 자국의 보조금은 괜찮다는 ‘내로남불식’ 경쟁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G2무역전쟁 시작美 고율 관세·IRA 등 대중 압박다자주의 추구 WTO 유명무실 각국의 이러한 경쟁적 보조금 정책은 ‘자유무역’의 종말을 뜻한다. 시발점은 2018년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무역 갈등이 본격화했다. 그는 2017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등 다자 간 협정에도 회의적 모습을 보였다. 당은 다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용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며 대중국 견제를 이어 갔다. G2의 무역 갈등은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WTO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 자국 우선주의 논리가 강화되면서 WTO의 분쟁 절차 회부 건수는 2018년 38건, 2019년 20건, 2020년 5건, 2021년 9건, 2022년 8건, 2023년 6건으로 급감했다. WTO는 공정 무역을 방해하는 보조금을 ‘금지보조금’으로 규정하는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을 마련해 두고 있다. 상대 교역국의 보조금 효과로 수입·수출에 피해를 입을 국가는 WTO에 제소할 수 있다. #망가진 신자유주의 유물美, 2019년 상소위원 선임 거부WTO 분쟁 조정 기능 마비상태 하지만 미국이 2019년 12월 WTO 상소기구의 상소위원 선임을 거부하면서 현재까지 분쟁 조정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중국이 최근 “IRA의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은 WTO 규칙을 위반한다”며 미국을 WTO에 제소한 건도 정상적인 절차 진행이 어렵다. 분쟁 조정 기능을 상실한 WTO를 향해선 ‘망가진 신자유주의의 유물’이란 비판이 쏟아진다. 미국의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대중국 압박이 거세지자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WTO 개혁을 통해 자유무역과 진정한 다자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 역시 보조금 살포로 자국의 전기차 산업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은 터라 시 주석의 주장은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31일 “미국을 WTO에 제소해 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 (중국이) 찔러 보는 것”이라면서 “미국이 의롭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흠집을 내려는 것인데 실효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001년 WTO 가입 이후 총무역액이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자유무역의 최대 수혜국이다. #11월 美 대선에 쏠린 눈트럼프 재집권 땐 보호무역 강화동맹국 협력보다 양자 협상 전망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추세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중국에 60% 관세를 매기겠다고 언급한 걸로 봐서 장벽은 더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트럼프 2기가 들어서면 바이든 정부와 달리 동맹국 간 협력이 덜 강조되고 양자 협상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北 “정찰위성 추가 발사…우주개발 박차”

    북한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해에도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등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박경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 “지난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됐으며 올해에도 여러 개의 정찰위성발사를 예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일 보도했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지난 2013년 4월 1일 국가우주개발국으로 출범했으며 2023년 9월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으로 승격됐다. 박 총국장 언급은 지난해 연말 조선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놓은 기조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동당은 “2024년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올릴데 대한 과업”을 천명한 바 있다. 다만 위성을 몇 개 발사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이와 관련 최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위성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박 부총국장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지난 10년간 “나라의 우주 정복 활동을 줄기차게 견인했다”면서 “이 기간 인공지구위성의 다기능화와 고성능화가 실현되고 위성 관제와 운용과 관련한 많은 기술적 문제가 우리 식으로 해결된 것을 비롯해 응용 기술을 국방건설과 경제건설, 인민 생활 향상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김일성종합대학·김책공업종합대학에 각이한 실용위성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연구실이 창설되고 있다”며 위성 개발 등 우주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지난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예고한 정찰위성 추가발사를 위한 명분을 축적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면서 “군사적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하고 우주의 평화적 목적에 부합하는 국가의 주권적 권리라는 점을 항변하면서 추가 위성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위성의 목적과 무관하게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어떠한 위성도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며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서 북한 주요 시설과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륙의 실수’에서 ‘포르쉐 대항마’로?…“샤오미 전기차 인기 폭발”

    ‘대륙의 실수’에서 ‘포르쉐 대항마’로?…“샤오미 전기차 인기 폭발”

    중국 가전기업 샤오미의 전기차 SU7(중국명 ‘수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차 인도까지 길게는 7개월이 걸린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로이터가 샤오미 전기차 주문 애플리케이션(앱)을 확인한 결과 SU7 최상인 모델인 맥스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27∼30주에 달했다. 판매가 29만 9000위안(약 5500만원)으로 책정된 맥스 모델은 한 번 완충 시 최대 800㎞를 달린다. 최고 시속 265㎞,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제로백은 2.78초다. 일각에선 포르쉐 타이칸 터보(151만 5000위안)의 대항마로 꼽힌다는 평이 나온다. 하위 모델은 이보다는 대기가 짧아서 표준과 프로 모델은 각각 차 인도까지 18∼21주가 걸린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 저녁부터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24시간 만에 사전 주문이 8만 8898대가 몰렸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베이징 외곽에 연산 20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짓고 전기차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샤오미 전기차 판매장에도 인파가 몰려 영업사원들이 새벽까지 근무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펑파이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최근 상하이의 한 매장 점장은 펑파이에 “시승이 새벽 3시에 끝나 4시에 퇴근해 6시에 집에 도착한 뒤 9시에 다시 출근해야 했다”면서 “출시 행사 후 지금까지 하루에 두 시간밖에 못 잤다”고 하소연했다.
  • 마잉주 전 대만총통 11일간 방중…시진핑과 회동 가능성 주목

    마잉주 전 대만총통 11일간 방중…시진핑과 회동 가능성 주목

    마잉주 전 대만 총통(대통령)이 1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할지 주목받는다. 31일 샤오쉬천 마잉주재단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 전 총통이 1일 광둥성 선전에 도착해 11일 베이징에서 대만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청년 20명도 마 전 총통과 동행한다. 이들은 광둥성·산시성·베이징 등을 방문한다. 광둥성에서 중산대학과 쑨원 생가·기념관, 황포군관학교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DJI(드론)와 비야디(BYD·전기차) 등 기업도 둘러본다. 앞서 홍콩 언론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마 전 총통을 만나는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은 재직시절이던 2015년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시 주석을 만났다. 1949년 양안(중국과 대만) 분리 뒤 최고 지도자 간 첫 만남이었다. 앞서 마 전 총통은 지난해 3월에도 성묘 여행을 명분삼아 중국을 찾았지만 시 주석을 만나지 못했다. 당시에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여서 시 주석 측에서 정치적 우려를 느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선거가 마무리돼 부담을 던 만큼 두 지도자 간 전격 회동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 전 총통은 대선 직전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와의 인터뷰에서 “양안 관계가 좋아지려면 평화적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시 주석을 믿어야 한다”고 언급해 대만 내부에서 논란이 됐다.
  • 영하 40도, 풍속 120㎞ 뚫고 쌩쌩… 현대차 ‘전기차의 비밀기지’

    영하 40도, 풍속 120㎞ 뚫고 쌩쌩… 현대차 ‘전기차의 비밀기지’

    자동차산업 100년 역사상 가장 큰 패러다임 변화인 ‘전동화 대전환’은 세계 3위 완성차 업체의 연구소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지난 27일 찾은 경기 화성의 현대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는 1995년 이후 30년 동안의 내연기관 시대에서 벗어나 전기차, 수소차 등의 존재감으로 채워지고 있었다. 연구소 전동화시험센터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의 ‘4축 실험실’에서 바퀴 대신 네 개의 축을 연결한 아이오닉5 시험차량이 속도를 시속 140㎞까지 올리자 실험실 바깥에 설치된 모니터에는 차량의 가속도, 모터 온도, NVH(자동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파형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실시간으로 기록됐다. 차량 운전석에서는 발 두 개와 손 하나로 이뤄진 자동운전 로봇이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 변속 기어를 각각 조작하며 실제 도로에서 사람이 운전하듯 차량을 섬세하게 제어하고 있었다. 전동화시험센터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체제 전환에 맞춰 기존 파워트레인(동력 장치) 개발 조직을 전동화 조직으로 개편했다. 실제 도로에서 이뤄지는 주행 시험과 달리 실내 시험 공간 안에서 다양한 조건의 가혹한 시험을 반복해 진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곽호철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동력계 시험실에서는 모터와 인버터의 단품 시험부터 차량 양산까지 종합적인 평가를 수행한다”고 말했다.모터와 인버터 부품에 다이나모를 1개 또는 2개 설치해 실험이 진행되는 1·2축 실험실과 달리 4축 실험실에선 실제 차량을 이용한다. 에너지 손실 분석, 냉각 및 열관리, 전비 평가뿐 아니라 전기 모터가 과열되지 않게 적절히 출력을 제어하는 작업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실제 배터리를 활용해 차량을 구동하고, 전면에 설치된 대형 송풍구와 바닥의 특수 패널을 이용해 유럽 모드, 북미 모드 등 지역별 기후 및 도로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실제 주행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배터리분석실에선 배터리를 해체해 시료를 채취, 구성 소재를 정밀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배터리 셀을 구성하는 소재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셀의 성능, 내구성, 안정성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현대차기아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소재를 분석하는 것이 이곳의 주된 역할이다.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서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자체 생산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상용시스템시험동의 자동차 실내 소음을 측정하는 BSR(진동이나 부품의 마찰로 생기는 자동차 내부 잡음) 시험실과 1만 3000개의 흡음재로 빼곡히 채운 7.5m 높이의 방음벽으로 둘러싸인 NVH 다이나모 무향실은 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곳이다. 이진원 책임연구원은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차량 소음이 현저히 적어 소음 평가 시험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로봇시험실에서는 로봇 팔이 차 문을 사람의 힘과 같은 강도로 여닫기를 반복하며 부품 내구성 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충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24시간 내내 수개월에 걸쳐 시험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상용환경풍동실의 대형 실험실에서는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이 혹독한 환경을 견디고 있었다. 천장과 양쪽 측면에서 모두 90개의 태양광 패널이 뜨거운 햇볕을 내리쬐고 있었고, 차량 전면에서는 7개의 쇠막대에서 파라핀계의 액체연료를 기화시킨 흰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차체를 때렸다. 실내 기온은 국내의 한여름 정도인 35도로 설정돼 있었지만, 뜨거운 태양광과 수증기 때문에 체감 기온은 그보다 높았다. 실제 도로 환경에서 복사열 때문에 외부 기온보다 자동차 실내 기온이 높아지는 온실효과를 구현하고 흰 수증기로 바람에 따른 기체의 흐름을 가시화해 차체에 기류가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살피는 게 목적이다. 이곳에선 냉각, 열해, 연비, 냉시동, 히터 및 에어컨, 충방전, 동력, 모드 주행, 배기가스인증 등 실차 주행 성능시험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실내 온도를 40도에서 60도까지, 습도를 5~95%까지 조절할 수 있어 시베리아부터 중동까지 모두 소화하는 것은 물론 그 이상의 극한의 환경까지 재현할 수 있다. 지름 3.3m의 대형 팬으로 시속 120㎞에 달하는 기류를 만들어 시험할 수도 있다.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상용차를 시험할 수 있도록 400㎾ 규모의 고속충전기 3대와 수소차의 연비를 중량법으로 시험 가능한 수소 공급 전용 설비도 모두 갖췄다. 이강웅 책임연구원은 “온도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는 전기차의 특성상 혹서 및 혹한에서의 배터리 충방전 및 냉각 성능 등을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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