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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굄돌] 편지의 위력

    시카고대학 미술대학원에 다닐 때의 일이었다.등록금과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카고대학 내의 한 기관에 취직 인터뷰를 하러 갔었다.결과는 뚜렷한 결격 사유도 없는데 일을 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억울하고 눈물이 나왔지만 참았다. 결국 시카고대학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있는 직장을 구했다. 주말이면 새벽에 일어나 겨우 먼동이 트려고 하는 회색 불빛아래 집을 나서야 했다.텅 빈 기차 대합실에 서서 추위에 떨고 위험한 주위를 살피며 기차를 기다려 타고 일터로 갔다가 어둑해진 플랫폼으로 다시 돌아와 주위를 의식하며 재빠르게 기차역을 빠져 나와야 하는 힘든 통근을 하였다. 주중에 대학원생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법대에다니는 학생 단과 대화를 나누다 주말이면 먼 곳에 있는직장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다닌다는 말을 꺼냈다.그랬더니 단은 왜 시카고대학 안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느냐고 의아해 했다.시카고 대학 내의 기관에서 취직을 거부당했다고 말하자 단은 분개했다.그 기관장에게 편지를 쓰겠다면서 나에게 이력서를 달라고 했다. 그 때까지 한 번도 이력서를 써 본적이 없고,혹시 기관장에게 편지를 보내면 화를 당하지 않을까 겁도 났지만 친절한 단의 성의를 보아 경력을 써 주었다. 그랬더니 단은 내 이력서를 작성해 ‘정당한 경력이 있는데 취직을 거부하는 것은 인종차별로 인한 부당한 처사이며 채용 평등 법에 어긋나는 일이라 담당부서에 신고를 해야 되겠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기관장에게 띄웠다. 얼마 후 기숙사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뜻밖에도 나를 채용할 수 없다던 그 기관에서 취직을시켜 줄 테니 일하고 싶으면 당장 와달라는 정중한 전화였다.너무나 반가웠다.이제는 힘든 통근을 안 해도 되고 일해야 될 때는 항상 교내를 조금만 걸어가면 되었다. 그후 단과의 우정은 계속되어 그는 나의 남편이 되었다.그때 써 준 편지 이야기를 하면 그는 그것이 법의 힘이라고말한다. △곽 수 서양화가
  • 전문가 제언/ 비행기보다 기차 이용한 이동 바람직

    지금까지 세차례 치러진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산가족들이 남과 북을 오가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이산가족들이 서울과 평양이 아닌 제3의 지역에서 만나는 것이다.판문점,금강산 또는 남과 북이 합의한 장소에 ‘면회소’를 설치,이산가족들이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서신 교환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활성화해야 한다. 운송문제도 재고의 대상이다.지금까지 이용된 비행기보다는 기차가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구체적으로는 남북한이 이미공사를 시작한 경의선을 활용하는 것이다.더욱이 경의선을서울과 평양을 잇는 수단뿐 아니라 경의선에 있는 기차역을‘면회소’로 이용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까. 이제 경의선에는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50년간 떨어져 살아온 민족을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라는 상징적인 의미도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박종화 대통령 통일고문
  • 분산 귀성…극심한 혼잡 없어

    설날을 이틀 앞둔 22일 서울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에는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난 20일부터 귀성 행렬이분산되면서 각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예년 같은 극심한 혼잡은 없었으나 밤새도록 귀성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몰려들었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서울로 ‘역귀성’한 것으로 보이는 노인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주말과 비슷한 교통량을 보이던 고속도로 하행선도 이날 오후부터교통량이 부쩍 증가,경부고속도로 양재∼목천 구간이 시속 30㎞ 이하로 정체되는 등 지체·서행 구간이 늘어났다.하루동안 수도권에서만24만여대의 차량이 귀성길에 올랐다.경기·강원지역 스키장에 이르는영동고속도로와 국도 등에도 오후 들어 승용차들이 길게 꼬리를 물었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이번 연휴기간중 가장 많은 27만2,000여대의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24일과 25일고속도로를 이용, 귀경하는 차량은 각각 22만여대와 29만여대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전남도 여행책자 발간

    ‘책 한권 들고 남도땅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전남도가 최근 남도의 멋과 맛을 소개한 ‘남도땅 멋길 맛길(287쪽)’을 펴냈다.달랑 가방 하나 메고 길을 나서 1박2일간 찾아가볼만한명승지와 먹거리 등을 담았다. 한승원·안정효·송수권·문병란·김용태·강운구·곽재구·남성숙씨 등 내노라하는 문필가 8명이 여행지를 직접 찾아 음식을 먹어본뒤 저마다의 독특한 문체로 남도여행의 멋과 맛을 감칠 맛나게 묘사했다. 8명의 작가들은 전남지역 22개 시·군을 ‘길’따라 8개 권역으로나눈 다음 각각 2∼3개씩 맡아 1박2일 코스로 꾸몄다.특히 각 시·군으로 이어지는 국도와 지방도,기차역,항구,공항,주요 지점 등을 한장의 지도에 표시했다. 책자는 22개 시·군의 명승유적지에 이어 각 시·군을 대표하는 66개의 남도요리를 담고 있다.전남도가 ‘남도음식의 명가’로 선정한9곳의 음식점도 곁들였다.영광의 1번지 식당,담양의 전통식당,구례의 지리산식당,여수의 한일관,화순의 달맞이흑두부,고흥의 평화한정식,강진의 청자골종가집,목포의 호산회관,무안의 강나무식당이 그곳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덕수궁서 만나는 고흐·고갱·밀레…

    세계 최고의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의주요 소장품들이 서울에서 전시되고 있다.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에서 내년 2월 27일까지 열리는 ‘인상파와 근대미술’전에는 인상주의 작가 마네·모네·르누아르·드가·피사로,사실주의 작가 밀레·쿠르베,후기인상주의 작가 고흐·고갱·세잔·나비파의 보나르 등19세기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망라돼 있다.오르세 미술품이 프랑스 국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네번째.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전시작에는 밀레의 ‘이삭줍기’,에두아르 마네의 ‘로슈포르의 탈출’,모네의 ‘생-라자르역’,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피사로의 ‘빨래 너는 여인’,고갱의 ‘부르타뉴의 여인들’,세잔의 ‘바구니가 있는 정물’ 등 우리에게 낯익은 유화와 오르세 미술관에서도 일반공개가 이뤄지지 않는 데생이 포함돼 있다.‘이삭줍기’는 밀레의 최고걸작으로 가난하고 힘든 현실속에서의 노동을 성스러운 침묵과 평화로 승화시킨 작품이다.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에왔다. 오르세미술관의 전시작품 중 해외전시가 가능한 것은 보통 30% 미만.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비중상 근래 보기 드문 대작들이다.1995년 일본전시 때의 보험산출가로 보면 밀레의 ‘이삭줍기’,모네의 ‘생-라자르역’,세잔의 ‘바구니가 있는 정물’,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소녀들’은 700억∼800억원에 이르며 쿠르베의 ‘샘’,고흐의 ‘몽마르트르의 술집 등도 500억∼600억원대의 작품들이다.이 그림들은 비행기 3대에 실려 한달 전부터 극비리에 서울로 옮겨졌다.이중 두 대는 화물칸이 아닌 여객기의 특수시설물칸에 작품을 싣는 등 운송에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오르세는 사실주의에서 인상주의,상징주의 등 19세기에서 20세기(특히 1848년부터 1905년까지)로 이어지는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기차역과 호텔로 세워졌던 건물을 지난 86년부터 미술관으로 개조해사용하고 있다.관람료는 일반 1만원,청소년 8,000원,어린이 6,000원. (02)501-9760. 김종면기자 jmkim@
  • 국민銀 21억 도난 수사

    국민은행 호남본부의 21억원 현금도난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15일 범행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임석주씨(34)에 대해 1,50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공개수배에 나섰다.경찰은 이날 오후 용의자 임씨의 사진과 인상착의,사건개요 등을 인쇄한 수배전단 5만장을만들어 전국 경찰서,파출소와 이동인구가 많은 기차역,버스터미널 등지에 배포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 독자의 소리/ 역·터미널 음란·폭력성 책 판매 자제를

    전국적으로 기차역,버스터미널에는 가판대 화장실 입구 등에서 각종 일간신문과 주간지,월간지를 비롯한 각종 서적들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부산에 있는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갈 때는 기차로,올때는 고속버스를 탔는데 차 시간 기다리기가 지루하여 가판대에 가보니 역·고속터미널 마찬가지로 저질·폭력성 책자들을 공공연히 진열 판매하고 있었다. 책자는 여성누드,폭력성 비속어,선정적 문구로 구성되어 허용도를 훨씬 넘는 만화나 음란잡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역이나 터미널은 공공장소로서특히 여름휴가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곳인 만큼 책자 판매 상인들의 양식있는 판단으로 교양있는 소책자나 잡지를 구비했으면 한다. 전화수[대전서부경찰서]
  • 수도권 17개역에 환승주차장

    경기도는 22일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위해 2003년까지 도내 17개 전철 및 기차역에 8,900대 수용 규모의 환승 주차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자를 유치,역사를 짓고 있는 수원·안양·부천역 등 5개 역에6,000억원을 들여 5,412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이 건립된다. 특히 수원 민자역사의 경우 자동차 2,095대를 수용하는 지하 3층,지상 8층짜리 대형 주차장이 건설되며 안양역(825대),부천역(789대),평택역(810대),일산역(893대) 등도 차량 700∼8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또 전철 4호선 상록수역(500대)과 반월역(130대)·한양대역(850대),1호선부곡역(200대)·성균관대역(311대),8호선 남한산성역(306대)과 분당선 미금역(440대) 등에도 환승 주차장이 신설된다. 오산역(300대),군자역(100대),양평역(30대),광명 철산역(224대) 등의 기차역에도 중·소규모의 환승주차장이 들어선다. 도는 이와 함께 편도 3차선 이상,시간당 버스 통행량 100대 이상으로 규정된 버스전용차로 설치기준을 완화,버스전용차로를 대폭 늘여나가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한국전쟁 유해발굴 동참 재미교포 유용수씨

    [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교포 유용수씨(67·로스앤젤레스 거주)가 49년전자신의 손으로 묻었던 미군포로 유해를 찾기 위해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유씨는 1951년 4월 강원도 철원고급중·고교 3학년 때 북한인민군 학도병으로 징집돼 평양으로 가다 기차역에서 탈출,총살령을 받았으나 담임선생 등의호소로 총살을 면하고 포로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유씨는 인민군 고사포를 맞고 추락한 미 공군 대위(조종사)와 함께 같은 방에 수용됐으나 이 미군 포로는 다른 수감자가 면회후 가져온 미숫가루를 손바닥에 놓고 들이키다 질식사했으며 간수와 함께 그의 시신을 수용수 인근‘새우젓 고개’에 파묻었다. 유씨는 “당시 이름을 들었으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미군포로는 군번표를 목에 걸고 있었으며 내 옆에서 쪼그리고 앉아 죽었고 내 삽으로땅을 파 묻었다”고 술회했다. 유씨는 “미국에 와 10년동안 사회보장혜택 등을 받으면서 나 혼자 편안히살고 있음을 생각할 때 어떻게 해서라도 미군의 시신을 찾아 유족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유씨는 98년 5월 남가주 미수복 강원도민회장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주한미군 당국에 시신을 묻었던 사실을 알리고 발굴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으나 미군당국은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유씨의 말에 귀기울지 않았다. 그러던중 유씨는 지난 19일 미 국방부로부터 하와이 유해발굴부대(CILHI)와함께 29일부터 6월2일까지 미군유해 발굴작업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시작(詩作)으로 소일하고 있는 유씨는 “마치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것처럼가슴이 떨린다”며 “이번 발굴작업으로 미군포로 유해를 꼭 찾을 수 있길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2건국위, 한줄로서기 전국 추진 선언식

    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대표공동위원장 邊衡尹)는 3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송언종 광주광역시 제2건국위원장,최영희 내일여성센터 회장 등 시민단체·기관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줄로서기 전국 추진선언식’을개최했다. 선언식에서 변 위원장은 “‘한줄로서기 운동’은 요행을 바라지 않고 질서를 존중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쪽으로 의식이 바뀌지 않고는 실천할 수 없으며 합리적이고 공평한 사회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한줄로서기’는 공중화장실과 매표소 등 다중시설을 사용할 때 각 창구마다 줄을 서지 않고 한줄로 서서 빈 창구가 생길때마다 차례대로 이용하는 새로운 줄서기방식이다. 제2건국위는 앞으로 전국의 터미널과 기차역,경기장 매표소 등에 계도요원및 유도시설 등을 집중 배치,한줄로서기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다보스 경제포럼도 폭력시위 ‘얼룩’

    [다보스(스위스) AP AFP 연합] 세계화와 새로운 세계무역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세계경제포럼(WEF)이 세계화를 반대하는 시위대들의 거센 항의로 지난해 시애틀의 세계무역기구(WTO)협상에 이어 또다시 폭력사태로 얼룩졌다. 폭력사태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연례회의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이 각국 국민들에게 세계화를 정확히 이해시키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한 가운데 발생했다. 클린턴은 이날 “우리는 현재 진행되는 사항을 각국 국민들에게 이해시키고 세계화 반대자들이 그들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건설적 동반자로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시애틀에서의 폭력시위는 일종의 경종으로 받아들여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상충된 이해관계에도 불구,앞으로는 반대자들의 참여가거부되지 않을 것이며 교역은 더이상 정치인과 경제인,무역전문가들의 전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린턴은 또 “새로운 무역협상에 관한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세계무역협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천명했다. 한편 회담장 밖에서는 시위대 1,300여명이 거리를 점거한 채 진압경찰과 충돌해 경찰관 2명이 부상하고 건물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폭력사태를빚었다. 도심으로 연결되는 주요 지점에 설치한 경찰 검문소를 뚫고 다보스에 도착한 시위대는 ‘양키 클린턴 고 홈’이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다보스의 도르프 기차역에서부터 시내 중심가를 향해 행진하다가 경찰이 저지하자 나무와 병,눈덩이 등을 던지며 맞섰다.경찰은 장갑차로 거리를 봉쇄한 채 경고사격에 이어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들의 회의장 진입을 강력 저지했다.
  • 목포시, 무인증명발급기 설치

    다음달부터 전남 목포에서는 관내 버스 정류장이나 기차역 등에서도 각종민원서류를 뗄 수 있다. 14일 목포시(시장 權彛淡)에 따르면 5억3,000여만원을 들여 종합 전산망을구축,시험운용을 거쳐 이달말까지 무인증명 발급기를 시외버스터미널과 목포역,여객선 터미널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청에 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주민등록등·초본,지적도,건축물 관련 대장,지방세 완납증명 등 모든 증명서를 2월부터 발급받을 수 있고,서류를 떼는데 걸리는 시간도 1분이내여서 민원인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무안군(군수 李裁賢)도 7월말쯤 버스 정류장과 열차역에서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목포 남기창기자
  • 서대문구, 관광객 본격유치 나서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잇따른 국제행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신촌지역은 생각보다 개발가능한 관광자원이 많은 편이다.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이미 테마관광 코스로 자리잡은데다,밀집한 대학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대학가 문화가 많은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북아현동의 명물로 떠오른 웨딩드레스거리도 내·외국인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연희동 일대가 ‘차이나타운’조성 예정지에 포함될지 모른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신촌기차역 주변 의류상가에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하루 평균 200∼300명씩 찾아오는 등 새로운 외국인 쇼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에 따라 관내 관광자원을 보다 널리 알리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외국인 안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신촌역 현장민원실 안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공공근로자 등을 이용한 자원봉사센터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영어·일본어·중국어 회화가 가능한 인력을 2∼3명 배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국인을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운영효과를 보아 10여곳으로 안내소를 늘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도 신촌의 관광지역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숙박·쇼핑시설만 제대로 갖추면 기대 이상의 부수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대문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4∼6월에 모집한 20개 민박신청가구 외에 상반기 안에 30가구를 추가로 모집하는 등 올 한햇동안 모두 500가구를 확보하기로 했다.한국 방문의 해 및 월드컵대회 기간중 찾아올 외국인 관광객들을민박가구를 통해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음식맛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의 하나로 지난달 20곳을 선정한 ‘맛집’도 연내에 100곳으로 늘려나가는 한편,6월말까지 7억6,800만원의예산을 들여 연세대 앞과 신촌기차역 앞 공중화장실을 정비할 방침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신촌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북유럽 살인폭풍, 파리 대혼란

    [파리 연합] 프랑스를 중심으로 지난 주말 계속 몰아친 최고 시속 213㎞의기록적인 폭풍으로 북유럽 전역에 걸쳐 적어도 64명이 사망했다. 2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27일 상오 6시30분) 현재 각국별 사망자 수는프랑스 31명, 독일 15명, 스위스 11명, 영국 5명, 벨기에 2명 등으로 집계됐다. 최악의 피해를 본 지역은 프랑스 북부 지역으로 프랑스 기상청은 “사상가장 강력한 폭풍”이라고 말했으며 툴루즈 기상국의 위베르 브루네 수석 예보관은 “기상관측 기록상 이같은 폭풍 현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소한 31명이 사망한 프랑스에서는 주요 공항과 철도역들이 잠정 폐쇄됐고200만가구 이상이 파손되거나 송전 케이블이 손상돼 전력이 끊겼다. 장 티베리 파리 시장은 이번 폭풍을 자연재해로 선포해줄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했으며 많은 도시들은 긴급 대책을 서둘러 발표했다. 독일에서는 주로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사망자들이 발생했는데 국립기상청산하오펜바흐 기상국의 페트라 페흐너 예보관은 “독일 사상 최악의 폭풍”이라고 말했다. 한편강풍이 최고조에 달했던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이 폐쇄돼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오전 한때 파리에서출발하는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스키 휴양지인 알프스와 쥐라에서 성탄절 휴가를 마치고 떠나려던 수천명의 관광객이 기차역에서 발이 묶였다.
  • [독자의 소리] 마구잡이 예약후 이행않는 일 없도록

    요즘은 어디를 가든 예약을 하고 여행을 해야 한다.특히 비행기나 기차여행때 예약은 필수적인 일이 됐다.그러나 예약부도율이 높아 비행기나 기차에서 빈자리를 흔히 보게 된다.결국 급한 일이 있는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그 교통편을 이용하지 못해 손해를 보게 된다.뿐만 아니라 기차와 비행기 운행상의 손해는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며칠전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 기차표를 사러 기차역에 갔지만 예약자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입석표를 사야만 했다.그러나 기차를 타고 보니 빈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다. 귀찮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예약을 취소해주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하겠다.내가 예약을 하고 편안하게 이용하려면,어쩔수 없이 예약을 이행하지 못할 때에는 취소해야 한다. 강경아[대전시 유성구 봉산동]
  • 신촌 걷고싶은 거리로 만든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오는 2001년까지 폭 15∼25m,길이 1㎞의신촌 현대백화점∼먹자골목∼신촌기차역∼신촌로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로조성하기로 했다. 모두 14억여원을 들여 우선 올해말까지 연세로∼신촌기차역 굴다리 사이 먹자골목을 정비하고 나머지는 200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로∼신촌기차역 굴다리 구간은 특색있는 음식점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명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다.극장 5곳이 집중돼 있는 신촌기차역∼신촌로 구간은 ‘영화와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한다.또 신촌기차역 앞에는 갖가지 문화예술행사를 펼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이 들어서고,현대백화점 뒤 어린이공원은 학생들의 연주회나 각 예술단체의 이벤트 행사장으로활용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이와 함께 도시미관을 해치는 연세로 주변의 전신주를 지하화하기 위해 한국전력 및 전화국과 협의중이며 은행나무 일색인 가로수를 소나무·느티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바꾸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지난 4월에 실시한 실태조사 및 이화여대 부설 색채디자인연구소의용역결과를 토대로 연세로 일대에 난립한 옥외광고물을 미적 감각을 살린 광고물로 대체할 방침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보행자 위주의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아늑한 쉼터를 설치,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전후해 찾을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특화된 명소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사단법인 ‘좋은 벗들’ 北식량난 실태 보고

    사단법인 ‘좋은 벗들’(이사장 法輪 스님)은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북한 식량난민의 실태 및 인권보고’와 관련,기자회견을 가졌다. 좋은 벗들은 지난해 11월16일부터 지난 4월3일까지 중국 동북 3성에 사는 북한 난민 1,694명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의 보고서를 만들었다.보고서 내용을 간추린다. 지난 95년 이후 북한의 식량난으로 숨진 사람은 350만명에 이르며,중국에사는 북한 난민은 3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북한의 식량난민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75.5%였다.특히 옌벤 지역은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90.9%나 됐다. 이처럼 난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은 인신매매를 통해 강제로 결혼을하거나 감금,성폭행,매춘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또 중국과 북한의 접경도시에는 먹을 것을 찾아 국경을 넘은 10대 어린이들(일명 꽃제비)이 구걸하는 장면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이들은 기차역이나 아파트 계단,공사판 등에서 잠을 자는 형편이다. 이들 중 86% 정도는 부모가 사망했거나 병을 앓고 있어 가족에게 의지할 수 없는 아이들이며 도리어 자신들이 중국에서 구걸한 쌀 등을 북한가족에게보내고 있었다. 조사된 난민의 69.1%가 특별한 직업이 없으며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40.9%는 숙식만 제공받고 임금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임금을 받는난민도 대부분 중국인 임금의 30% 수준만 받는다. 북한 난민은 중국 공안 당국에 체포되면 바로 북한으로 송환되기 때문에 늘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또 난민을 보호한 사람이나 일자리를 마련해준 사람은 3,000∼1만위안의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난민들은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고 폭행이나 노동착취 등 피해를 당해도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 대상 마을에서 중국 공안에게 연행돼 북한에 강제 송환된 난민은 한달평균 2,441명에 이른다. 법륜 스님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북한 난민 문제는 아무런 조건없이 인도적 차원에서 도와야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좋은 벗들은 북한 식량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은 북한 식량난민을 국제난민으로 인정해 정치적 난민과 동등한 대우를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중국 정부는 북한 난민들에 대한 국제기구의 조사를 허용해야 하며,북한 정부는 강제 송환된 난민을 처벌하지 말아야 하며,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인도적,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하며,언론은 난민의 실태를 정확히 보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창구기자 wi
  • “滿洲 항일영웅 허극은 한국인”

    1930년대 만주지역 항일단체인 동북항일연군(聯軍)에서 ‘이희산’또는‘이삼룡’이란 이름으로 활동한‘만주 항일운동의 영웅’허극(許克·1909∼1942)은 구한 말 의병장 왕산(旺山) 허위(許蔿·1855∼1908)선생의 친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학술발표회 참석차 중국 옌지(延吉)를 다녀온 신상성(申相星·56·소설가) 용인대 교수가 조선족 역사연구가 유순호(劉順浩·39)씨의 연구성과를 본사에 제보해옴으로써 밝혀졌다. 유씨의 논문에 따르면,허극은 허위 선생의 막내동생인 허필(許苾)의 아들로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20년대 초 부친을 따라 만주로 이주, 요령성에 개원현에 살다가 1929년 하얼빈으로 이사하였다.허극은 1930년 5월1일 ‘5·1절시위행진’을 계기로 한인청년 40여명을 규합,하얼빈 주재 일본영사관을 습격한 사건을 계기로 항일운동 전면에 등장하였다. 이 사건으로 ‘치안교란혐의’로 체포돼 봉천(奉天·현 瀋陽)감옥에 수감중이던 그는 여기서 북만(北滿)지역 항일연군의 수령격인 조상지(趙尙志)와중국 공산당 소속항일운동가 김책(金策·전 북한 부수상 역임)을 만나면서동북항일연군과 인연을 맺게 됐다.김책의 소개로 1935년 1월 동북항일연군제3군 산하 제2연대장에 부임한 그는 이듬해 부대 재편성으로 제3사(師)를지휘하면서 일약 조상지 다음가는 군사지도자로 부각되었다. 1936년 가을 일본군이 삼강성 일대의 항일세력 토벌에 나서자 그는 선발부대를 이끌고 일본군과 교전,일본군 80여명을 사살하고 말 30여필을 노획하는전과를 올렸다. 1937년 2월 북만지방의 항일연군회의가 열렸을 때 그는 북만항일연군 총사령부 및 제3군의 전권대표로 이 회의에 참가했으며 이듬해 4월제3·6·9·11군을 통합, 제3로군(路軍)이 조직되자 총참모장 겸 제3군 군장에 임명됐다.1940년에는 일본군 군사거점인 풍락진을 습격, 경찰국장을 사살하고 하얼빈 일대를 점령, 관동군을 놀라게 하였는데 당시 일본군은 그를 조상지,양정우(楊靖宇) 다음가는 거물로 취급했다. 그가 지휘한 제3로군은 용남·용북지방에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300여회의 전투를 벌여 이 일대 27개 도시를 점령하였다.자료에 의하면 제3로군은기차역 5개,일본의용대훈련소 5개,비행장 1개를 습격,만주군과 경찰 1,557명을 사살했으며 기관총 7정,박격포 4문,기타 총기류 1,500여점을 노획한 것으로 나와있다. 1940년대 들어 동북항일연군의 지도자 조상지와 양정우가 사망하자 대부분의 대원들은 일본군의 토벌을 피해 소련 영내로 도피했으나 허극은 만주에남아 이 일대에서 반일구국회 조직에 주력했다.그러던 중 그는 예하부대의소분대사업을 검사하러 나갔다가 일본군 토벌대의 습격을 받고 격전 끝에 1942년 8월3일 33세로 전사했다. 그동안 허극은 가명 때문에 중국인으로 알려져 왔다.만주지역 항일운동사연구자인 신주백(辛珠柏·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박사는 “허극은 허형식(許亨植)이라는 가명으로 더 유명했는데 구체적인 행적이나 얼굴사진 공개 등은 처음인 것같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서울 도로안내표지판 쉽게 바뀐다

    앞으로 서울을 처음 찾는 운전자도 도로표지판만 보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일 그동안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도로안내 체계를 전면 재검토,오는 2001년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의 도로안내 체계가 안내지명간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안내지명의 선정방법에 문제가 많았다고 보고 중요도에 따라 안내지명을 4등급으로분류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서울타워 시청 남산 등 가장 많이 알려진 상징물을 랜드마크로지정하고 고양 성산대교 등 인지도가 높은 지명 및 시설과 시 외곽의 주요도시를 1등급,종로구청 강남역 등 원거리지명으로 사용될 수 있는 지명은 2등급,개포3단지 역삼동우체국 등 근거리지명으로 사용되는 소규모 시설물은3등급으로 각각 분류한다. 또 추상적이거나 인지도가 낮은 교차로 지명 대신 교차로로부터 1㎞안에 있는 지명을 현위치 확인지명으로 선정,운전자의 위치파악이 쉽도록 했다. 시는 이렇게 분류된 등급에 따라 도로안내표지판에 원거리지명 근거리지명현위치확인지명을 순차적으로 표기해운전자들이 위치파악을 쉽게 하고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외국인 출입이 잦은 곳,공항 기차역 등 정확한 의미전달이 필요한 곳,문화유적지와 관광지에는 도로안내표지판에 한자를 병기하고 주요 간선도로 18개를 선정,도로번호를 남북방향과 동서방향으로 이원화해 남북방향은 1∼8번,동서방향은 11∼99번 등의 번호를 부여,표지판에 병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대회전에 도로안내표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88도로를 정비하고 2000년까지는 주간선도로를,2001년까지는 보조간선 및 기타 도로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金龍秀 dragon@
  • 2,700만‘설 대이동’시작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오후부터 2,727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하지만 고속도로나 국도 교통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대체로 원활했다. 귀성전쟁은 13일 오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고속도로 하행선은 경부선의 천안∼목천,중부선 하남∼호법,영동선 용인∼양지,호남선의 회덕∼여산 등 상습 정체구간만 밀렸다. 이날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모두 20만여대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총 1,265만대로,귀성길은 설 전날인 15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역 이용객은 6만여명에 이르렀다.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13일에는 9만3,000명,14일 9만9,000명이 열차편으로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 관계자는 “정기열차 119개편 외에 53개의 임시열차를 증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호남·영동선을 통해서는 3만8,000명,경부선을통해서는 2만4,000명이 서울을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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