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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공예 1세대’ 故유리지 작품세계 특별전

    ‘현대공예 1세대’ 故유리지 작품세계 특별전

    한국 현대공예를 대표하는 1세대 작가 고 유리지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7일부터 오는 1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유족 기증 작품 327점을 모은 ‘사유(思惟)하는 공예가 유리지’를 연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1970년대 미국 유학 이후 현대 금속공예 성립과 발전 과정에 이바지한 공예가이자 교육자다. 1981년부터 서울대 미술대 공예전공 교수로 재직했고, 2004년 우리나라 최초 금속공예 전문 미술관 ‘치우금속공예관’을 설립해 2010년부터 관장을 맡았었다. 2013년 2월 백혈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 전남 22개 시군중 ‘장기기증자’ 가장 많은 지자체는···순천시

    “주변에서도 많이 가입하고 있고, 내가 죽으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수 있다는 뿌듯함도 들어 장기기증에 서약했습니다.” 26일 오전 10시 순천시보건소에서 장기 기증서를 쓰고 나온 김모(56)씨는 “장기 기증하기로 한 친구들이 멋지게 보여 나도 꼭 가입해야지 했었는데 오늘 사인을 하고 나와 기분이 좋다”며 “시에서 각종 혜택도 주고 있어 홍보도 많이 할것이다”고 웃음을 보였다. 순천시가 전남 22개 시군중 장기 기증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조사됐다. 순천시는 2위인 목포시 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순천시는 6월말 기준 2만 3069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해 전남도 내 시군에서 가장 많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남 등록자의 34.5%를 차지한다. 올해 들어서도 6월말 기준 423명이 신규 가입했다. 그 뒤를 이어 목포시 1만 284명, 여수시 9236명, 광양시 4581명, 나주시 2391명 순이다. 군 단위에서는 영암군 1999명, 무안군 1946명, 화순군 1444명 등으로 분석됐다. 시는 보건소, 보건진료소, 병원, 약국 등에서 장기기증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기증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는 등 장기기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2009년 장기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 관련 조례를 신설해 장기 기증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 등록자에게는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 관광지, 주차장 이용 등에 비용을 감면하거나 면제해주고 있다. 공영주차장 50% 감면과 관내 관광지인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 박물관은 무료 입장이다. 공원묘지와 화장장 사용료 30% 감면, 평생학습관·여성문화회관 사용료 면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 장기기증자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도 있지만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책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박물관 문화유산 자료 기증자 예우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박환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박물관 문화유산 자료 기증자 예우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의원(노원2,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박물관자료 수집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박물관에 문화유산 자료를 기증한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구체화해, 서울특별시가 운영 중인 박물관의 전시 및 연구 등에 필요한 자료의 시민 기증을 활성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박환희 의원은 “본 조례안의 통과로, 서울 시민들이 보유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더 많이 공적 사료로 인정받고 보존되기를 바란다”며 “박물관 자료의 기증·기탁 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서울의 역사문화 경쟁력을 키우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죽으면 거름용 흙으로 돌아간다… 美 ‘인간 퇴비화 매장’ 논쟁 가열 [특파원 생생리포트]

    죽으면 거름용 흙으로 돌아간다… 美 ‘인간 퇴비화 매장’ 논쟁 가열 [특파원 생생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삼수 끝에 시신을 거름용 흙으로 활용하는 장례 방식인 ‘퇴비장’을 허용했다. 종교단체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한다고 반대했지만, 친환경 장례를 선택할 권리를 고인과 유족에게 부여한다는 취지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인간 퇴비화 매장’을 2027년부터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NBC방송 등이 전했다. 인간 퇴비화는 풀, 나무, 미생물 등을 활용해 시신을 30∼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한 뒤 퇴비용 흙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이후 유족이 공공 토지에 퇴비로 기부하거나 고인이 잠든 퇴비용 흙을 돌려받을 수 있다. 방부 처리를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이 없어 매장이나 화장보다 친환경적이란 평가가 있다. 해당 법안을 주도한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은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이 실질적인 위협인 상황에서 1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안적인 장례 방식”이라고 말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시신을 화장하는 데 약 30갤런(113.6ℓ)의 연료가 필요하고 530파운드(240㎏)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반면 캘리포니아주 가톨릭총회는 퇴비장에 대해 ‘인간을 일회용품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반대하며 매장이나 화장이 고인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보편적인 규범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강한 반발에 캘리포니아주는 2020년과 2021년 입법에 실패했지만 세 번째 법제화에 성공했다. 퇴비장은 워싱턴주가 2019년 처음 도입했고 오리건, 콜로라도, 버몬트주 등이 시행 중이다. 퇴비장 비용은 약 7000달러(약 972만원)로 캘리포니아주 화장 비용인 약 6000달러(약 837만원)보다 다소 비싸지만 7225달러(약 1007만원) 정도인 매장 비용보다는 다소 저렴하다. 퇴비장은 건축 디자이너인 카트리나 스페이드(46)의 아이디어다. 그는 첫 허가 지역이 된 워싱턴주 정부와 수년간 기술상 안전성 및 법제도 마련 등에서 협업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6명이 공동 연구팀이던 워싱턴주립대에 자신의 시신을 기증했다. 스페이드는 언론 인터뷰에서 “(퇴비장은) 누군가에게는 우리 몸에 있는 영양소를 조금이라도 환원해 자연으로 돌아가는 방법”이라며 “도시에서도 자연의 순환 위에서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퇴비장의 취지를 설명했다.
  • 백석대 기독교박물관, 성경 등 유물 4점 기증 받아

    백석대 기독교박물관, 성경 등 유물 4점 기증 받아

    충남 천안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기독교박물관은 20일 창원임마누엘교회 이종승 담임목사로부터 고(古) 성경 등 유물 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백석대에 따르면 기증된 유물은 △1769년 런던에서 발행된 ‘킹 제임스 버전 성경(THE COMPREHENSIVE BIBLE : THE OLD AND NEW TESTAMENTS)’ △1865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스퍼드대학의 ‘킹 제임스 버전 성경(THE HOLY BIBLE CONTAINING THE OLD AND TESTAMENTS’ △1875년 런던에서 발행된 존 번연의 ‘천로역정(BUNYAN‘S CHOICE WORKS)’ △1885년 런던에서 발행된 프레드릭 W. 파라의 ‘그리스도의 생애(THE LIFE OF CHRIST)’ 등이다. 이종승 창원임마누엘교회 목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자라나는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이유를 밝혔다.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은 “귀한 유물을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자료들인 만큼 제대로 관리해 후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집에 고전 게임기 있다면…” 넷마블문화재단 ‘게임 유물 기증’ 캠페인 실시

    “집에 고전 게임기 있다면…” 넷마블문화재단 ‘게임 유물 기증’ 캠페인 실시

    게임박물관 건립에 나서는 넷마블이 게임들로부터 게임 유물을 기증받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문화 교류의 장인 넷마블게임박물관을 내년 하반기 건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에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기증 대상은 게임 소프트웨어, 게임 기기, 게임 영상물, 도서, 굿즈 등 국내외 게임 산업 관련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 일체로, 유물 및 자료 기능을 희망하는 개인·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증을 원한다면 넷마블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링크를 통해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추후 적합 평가 및 심의위원회의 유물 감정 결과에 따라 유물 인수가 진행된다. 기증자에겐 기증증서 발급 및 유물 전시 시 기증자 표기 등의 기증 예우가 주어진다. 유물 기증은 별도 안내 시까지 모집한다. 아울러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게임박물관에 대한 사전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장기기증인과 이식인의 99㎞ 걷기 대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장기기증인과 이식인의 99㎞ 걷기 대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장기 기증인과 이식인의 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재개됐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생면부지 타인에게 장기를 기증한 사람과 이들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은 사람의 모임인 ‘새생명나눔회’ 회원들과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속초에서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파랑길 42~49코스를 걷는 ‘신기한 동행’(신장을 기증한 한 가족의 동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 명의 장기 기증으로 아홉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번 코스 구간도 99.9㎞로 정했다. 타인을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신장을 기증한 부부 5쌍과 신장과 간을 모두 타인에게 기증한 신장·간 기증인 4명 등 신장기증인 총 47명이 해파랑길에 올랐다. 특히 서로 신장을 주고받은 기증인 민경식 목사와 이식인 김종성씨의 만남도 이뤄졌다. 경기 평택에서 사역을 하던 민 목사는 2004년 10월 13일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김씨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떼 줬다. 신장 기증을 받은 김씨의 부인 서선자씨는 남편의 생명을 되찾은 것에 보답하고자 30대 여성 조연정씨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1991년 만들어진 새생명나눔회는 회원 대다수가 60~70대로 구성돼 있다. 80대 고령의 기증인도 다수로, 장기 기증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깨기 위해 활동해 왔다. 지난해 장기이식 대기자는 3만 9261명으로 이 가운데 2만 9631명이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2020년 장기이식 통계연보를 보면 신장이식인의 평균 대기 기간은 2222일이다. 순수 신장 기증은 계속 감소해 오다가 2020년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 인공 증식한 따오기 40마리 자연으로 ‘훨훨’

    인공 증식한 따오기 40마리 자연으로 ‘훨훨’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한 따오기 40마리가 15일 자연으로 나갔다. 따오기 자연방사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뒤 이번이 여섯 번째다.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우포늪 인근에 있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를 방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따오기는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정부와 경남도는 따오기를 되살리기 위해 2008년 중국에서 4마리를 기증받아 자연환경이 깨끗한 우포늪 인근에 따오기복원센터를 조성해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 방사를 시작해 올봄까지 200마리를 내보냈다. 이 가운데 61.5%인 123마리가 살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자연번식에도 성공했다. 문인수 경남도 환경정책과 자연보전 담당은 “방사된 따오기가 야생에서 자연번식해 개체수를 안정적으로 불릴 때까지 자연방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5·18 기념일 지정’ 세계로 뻗어간다

    ‘5·18 기념일 지정’ 세계로 뻗어간다

    미주 한인단체 광주 방문…세계 주요도시서 기념일 확대지정 논의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 전달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결의안 기증협약 체결 및 전시 추진 해외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일로 지정한 가운데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 기념일 지정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5일 미주 민간단체인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광주시를 방문, ‘캘리포니아 주의회 5·18기념일 제정 결의안’ 원본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5·18 주요단체와 미국·유럽 등의 세계 주요도시에서 5·18기념일 지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회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미주 민간단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는 김형률 위원장, 서정일 상임대표,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최석호 캘리포니아주 의회 하원의원 등 한인동포 1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회 결의안은 ‘5·18정신이 미국의 건국이념과 일치하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 5·18정신의 세계화 가능성을 열어 젖힌 첫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결의안 준비위원회 미국 현지 대표단으로부터 액자로 제작된 기념일 제정결의안을 기증받고, 기증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증협약식은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제정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은숙, 배석준 부대표가 내한하면서 이뤄졌다. 5·18기록관은 역사적 의미를 가진 이번 기증물을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향후 전시공간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7일에는 미국 현지에서 5·18기념일 제정에 협력하고 있는 한인회장단 인사들이 광주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사적지를 탐방하는 등 5·18민주화운동과 5·18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 따오기 40마리 자연으로 여섯번째 방사...2019년 부터 240마리 방사

    따오기 40마리 자연으로 여섯번째 방사...2019년 부터 240마리 방사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한 따오기 40마리가 15일 자연으로 나갔다. 따오기 자연방사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뒤 이번이 여섯 번째다.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우포늪 인근에 있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를 방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연으로 간 따오기 가운데 수컷이 많이 살아 있어 암컷을 더 많이 날려 보냈다.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따오기는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정부와 경남도는 따오기를 되살리기 위해 2008년 중국에서 4마리를 기증받아 자연환경이 깨끗한 우포늪 인근에 따오기복원센터를 조성해 복원사업을 하고 있다. 인공 증식한 따오기 가운데 건강한 개체를 골라 2019년부터 방사를 시작해 올봄까지 200마리를 내보냈다. 이 가운데 61.5%인 123마리가 살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자연번식에도 성공했다.문인수 경남도 환경정책과 자연보전 담당은 “방사된 따오기가 야생에서 자연번식해 개체수를 안정적으로 불릴 때까지 자연방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추석보다 한식, 묘지는 현지식… 친숙하고도 낯선 ‘까레이치’ 생존기

    추석보다 한식, 묘지는 현지식… 친숙하고도 낯선 ‘까레이치’ 생존기

    빅토르 안 작가 사진 60여점 전시한글 배우고 홍범도 동상에 헌화한국식 농기구 쓰며 대평원 적응러시아어로 고려인은 ‘까레이치’라고 한다. 그러나 고려인들은 스스로를 ‘고려사람’이라 부른다. ‘고려사람’이란 단어는 그들이 조상처럼 연해주의 조선인도 아니고, 한국인과 구별되는 다른 범주의 공동체로 자신들을 인식함을 보여 준다. 이들을 지탱하는 힘은 낯선 땅에서 생존과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공통의 기억이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 중인 ‘까레이치, 고려사람’ 특별전은 사진을 통해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삶을 조명한 전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및 카자흐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사진작가 빅토르 안(75)이 기증한 사진 352점 중 60여점을 선정했다. 빅토르 안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 사진작가로 ‘고려일보’ 등에서 일했고, ‘고려인의 역사, 고려인의 모습’을 주제로 현재까지 옛 소련 지역 고려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전시는 ‘일생의례’, ‘세시’, ‘음식’, ‘주거’ 등 9개의 섹션에 걸쳐 고려인의 생활문화를 소개한다. 사진 속 고려인들의 모습은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우리가 잘 아는 얼굴, 풍습이면서도 잘 모르는 배경, 어딘가 조금씩 다른 문화가 모순적인 감상을 자아낸다. 한국식 농기구로 농사를 짓는 이들의 배경이 한국에 없는 대평원이거나 설, 한식, 단오, 추석 중 한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 그런 예다. 장례를 치를 때 한글로 쓴 명정을 필수로 여기고 고인의 물건을 태우면서도 묘의 조성은 전통적인 봉분보다는 현지 방식을 따르는 점도 마찬가지다. 한국인의 문화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어 익숙하면서도 한편으로 낯선 모습은 상황과 환경에 맞춰 재구성된 고려사람들의 삶과 정체성을 보여 준다. 그래도 장기와 화투를 진심으로 두는 ‘놀이’ 섹션만큼은 이질감 없이 다가오며 전시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고려인들이 한글을 배우는 사진이나 홍범도 장군의 동상에 헌화하는 사진은 이역만리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며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전시를 준비한 최효찬 학예연구원은 “우리는 고려인을 안타까운 경험을 한 동포로서 연민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은 고려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스스로를 생각한다. 전시를 통해 한국인에 종속된 존재가 아니 자기 정체성을 가진 고려인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MZ 세대는 정자 선택해 임신”…‘초이스맘’이 트렌드?[이슈픽]

    “MZ 세대는 정자 선택해 임신”…‘초이스맘’이 트렌드?[이슈픽]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하는 일명 ‘초이스맘’이 해외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방송된 tvN ‘MZ세대 특별기획 <내가 알아서 할게>’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초이스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대해 다뤘다. 초이스맘은 일명 자발적 비혼모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만 낳아서 기르는 여성을 뜻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쌍둥이를 키우는 중국의 싱글맘 리쉐어커의 사연이 소개됐다. 리쉐어커는 결혼을 하지 않았으나 정자 구매를 통해 아이들을 출산했다. 문제는 비혼 여성의 출산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어 다른 나라의 정자은행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쉐어커 역시 태국 정자은행에서 영국 남자의 정자를 구입해 세 쌍둥이를 낳았다. 방송에 따르면 정자의 주인에 따라 정자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정자는 ‘파란 눈을 가진 미남 대졸자’의 정자였다. 잘생긴 외모, 대학을 졸업할 정도의 지능과 파란 눈을 가진 서양인의 정자일 경우 빠르게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국내에서 활동하는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또한 초이스맘이다. 사유리는 일본 정자은행에서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 2020년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사유리의 출산 소식은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유리는 “저는 EQ가 높고 술·담배를 하지 않는 분의 정자를 원했다”며 상대의 어릴 적 사진과 가족력 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이현이는 미국과 중국 등의 ‘초이스맘’ 열풍에 대해 “저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마치 신상 가방 나오면 ‘나도 샀어’ 하듯이 유행처럼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트렌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걱정했다. 변정수는 “나도 아이 둘을 키워본 입장에서 말하면 아빠의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면서 초이스맘에 대해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최근 세계적으로 비혼 출산율이 늘었다. 특히 미국은 다양한 복지 정책 덕분에 초이스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경제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아이를 낳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 새 생명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된 장기기증자 “사회적 예우 문화 절실”

    새 생명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된 장기기증자 “사회적 예우 문화 절실”

    은퇴 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언제나 솔선수범했던 하용택씨는 지난 7월 간장을 기증해 다른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같은달 최백식씨도 장기기증으로 간장과 신장 좌우를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 ‘장기기증의 날’인 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난 뇌사 장기기증자 수는 지난해 442명이다.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한 건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0년 52명에서 2016년 573명으로 15년 사이 10배 넘게 늘었지만 그 이후 증가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2017년 515명, 2018년 449명으로 점차 줄었다가 2020년 478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이마저도 지난해 증가세가 꺾였다. 4년 연속 뇌사 장기기증자 수가 500명을 넘지 못하는 사이, 이식 대기자 수는 2016년 2만 6584명에서 2020년 3만 8152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의 불균형 심화로 하루 약 6.8명이 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실정이다. 이식 대기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건강환경 변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증가가 꼽힌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장기·인체조직 기증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인구 백만명당 뇌사기증자를 2021년 10명에서 2025년 15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이었다.국민 대부분 장기기증 제도를 인지하고 있고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참여가 낮다는 게 문제점으로 꼽힌다. 기증원도 현재 기증희망등록률이 약 4% 수준에 그친다고 밝혔다. 신체 훼손에 대한 거부감, 장기 기증에 대한 두려움 등 기증에 대한 인식 부족·오해도 미국, 영국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 등록률이 크게 떨어지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결국 생명 나눔 문화가 확산하려면 기증자와 그 유가족이 존중받는 사회적 예우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구 백만명당 뇌사기증자 수가 36.8명으로 장기기증이 활발한 미국은 국립기증자 추모공원, 기념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은 지역별 기금과 후원금을 통해 추모공원을 운영한다. 우리나라도 9월 둘째주를 ‘생명나눔주간’으로 정하고 기증자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있지만 민간 영역의 적극적 동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기간 잠실대교, 광안대교 등 전국의 주요 시설에선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이 진행된다. 일몰 시 초록색 빛을 점등하는 식이다. 남편을 먼저 보낸 유가족 최성순씨는 “이 순간에도 아파하며 죽음을 앞둔 이식 대기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의 희생정신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전공대 기부협약서 공개… 잔여부지 ‘용도변경 지원’ 특혜 논란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판결 확정으로 공개된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부지 기부 협약서에 일부 특혜성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가 8일 공개한 협약서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골프장 부지 75만 2000㎡ 중 40만㎡를 무상증여하고, 전남도와 나주시는 부지 이전 후 부영주택이 한국에너지공대, 연구소 및 클러스터 입주에 따른 주거용지 확보를 위해 잔여부지(35만 2000㎡)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제안하면 주거용지 용적률(300%) 이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에너지공대 부지 기증의 대가로 잔여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용도변경을 추진해 주겠다는 것으로, 부영에 특혜를 줄 수 있는 내용이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용적률 300% 이내’ 규정은 관련 법률 시행령과 조례에 따른 한도를 명시한 것으로, 실제 용적률은 나주시 지구단위 계획에 의해 결정되며 나주혁신도시 주거지역 용적률은 실질적으로 175%로 특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광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협약서에 업체에 특혜를 줄 수 있는 300% 이내 용적률 제공 등의 과다한 특혜 내용이 담겨 있다”며 관계자의 공개 사과와 업체 측이 제출한 도시계획 입안 철회와 아파트 건설 관련 도시계획 사전 협상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이번 합의서 공개는 광주 경실련이 제기한 행정소송 판결이 지난 7월 확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광주 경실련은 지난해 1월 에너지공대 부지 기부와 관련한 협약 사항의 공개를 요구하며 정보 공개를 청구했지만 전남도는 경영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며 거부했다. 에너지공대 유치를 놓고 광주와 경쟁이 한창이던 전남도와 나주시는 2019년 1월 부영주택과 함께 기부협약을 체결해 부영은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컨트리클럽 부지 75만㎡ 가운데 40만㎡를 기부채납 방식으로 한전공대 부지로 제공했다. 부지 무상 제공으로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공대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영 측이 2019년 10월 잔여 골프장 부지 35만㎡에 5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부영은 녹지였던 골프장 잔여부지 용도를 고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과도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 “성묘·벌초때 진드기 조심 하세요”…가을 불청객 쯔쯔가무시병 주의보

    “성묘·벌초때 진드기 조심 하세요”…가을 불청객 쯔쯔가무시병 주의보

    추석 명절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진드기에게 물리면 쯔쯔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감염될 수 있다. 쓰쓰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걸린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체 쯔쯔가무시병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8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6% 증가했다. 지난 8월 27일 기준 683명 발생해 4명이 사망했고, 지난해는 629명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2~3주간의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의 단계에 따라 피부 발진과 발열, 오한, 기침, 구토, 복통, 근육통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병은 뇌수막염, 폐렴, 심근염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밭이나 산. 들, 숲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쯔쯔가무시병이 의심되면 혈액 검사를 통해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를 파악하고 흉부 촬영을 통해 폐의 염증 유무와 양상을 관찰한다. 또한 혈청반응을 통해 항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항체 값이 상승하면 쯔쯔가무시병을 진단 받게 된다. 채윤태 성남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초기증상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가 근육통, 기침, 구토, 복통, 인후염 등이 동반되며 피부 발진과 딱지가 나타난다”며 “증상 발생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를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제주, 다시 이중섭을 기리다...이중섭이 그리다

    제주, 다시 이중섭을 기리다...이중섭이 그리다

    1956년 9월 6일, 나이 마흔살에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는 특별전이 제주에서 다시 열린다. 서귀포시는 올해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시리즈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섭특별전 2부 ‘정직한 화공, 이중섭’ 전시를 이중섭 화가의 기일인 지난 6일 시작해 내년 2월 26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정직한 화공 이중섭의 유화, 드로잉 등 18점 소개 이번 전시는 상반기 진행된 1부 전시 ‘청년 이중섭, 사랑과 그리움’에 이어 개최되는 전시로, 이중섭미술관이 지난 20년간 기증과 구입을 통해 확보한 이중섭 원화 소장품 60점을 모두 소개하기 위한 시리즈 전시 중 마지막 2부 전시이다. 지난 1부에서는 이중섭과 연인 이남덕(야마모토 마사코) 여사와의 사랑의 연서(戀書)인 엽서화, 가족에 대한 이중섭의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은지화와 편지화를 소개했다면, 이번 2부 전시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림에서 손을 떼지 않았고, 그림 재료의 선택에 있어서 어떠한 구애도 받지 않고 치열하게 작업했던 정직한 화공 이중섭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등 18점을 소개한다. 그가 제주 서귀포에 머문 기간은 불과 1년. 그는 서귀포 피난 시절 바닷가 게를 너무 많이 잡아먹어 미안한 마음에 게를 그리기 시작했을 만큼 어렵게 살았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게, 가족, 아이들, 물고기 등 서귀포 관련 소재들은 결국 작품으로 승화됐다. 이번 전시되는 1951년 서귀포에서 그린 ‘섶섬이 보이는 풍경’, 서귀포의 추억을 연상시키는 ‘해변의 가족’, ‘환희’, ‘아이들과 끈’, ‘여인과 게’ 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여인과 게’ 첫 공개… 고인이 된 이남덕 여사의 애틋한 편지와 사진 등도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에 미술관이 구입한 작품 ‘여인과 게’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작품은 일부 선 위를 손가락으로 문지른 흔적 외에는 전혀 색채를 쓰지 않았으나 이중섭 화가의 유려하고 속도감 있는 드로잉 솜씨로 인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달 13일 노환으로 별세한 이남덕 여사를 추모하기 위한 전시 공간도 일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고인은 이중섭과 1936년 일본 문화학원의 미술부 선후배로 인연을 맺고 1945년 결혼식을 올려 이남덕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쓰게 됐다. 고인은 이중섭의 뮤즈이자 미치도록 사랑하는 그리움이었다. 결혼사진을 비롯, 1978년 이중섭 은관문화훈장 받을 때 모습, 2012년 11월 화가의 유품인 팔레트 기증, 2016년 이중섭 100주년 기념 전시때 친필 메시지 등 10여점과 1955년 5월 10일 이중섭에게 보낸 편지 등을 함께 전시하여 의미를 더한다. 이 편지에는 요즘 연락이 없어 걱정되며 빨리 만나길 학수고대하고 아이들이 아빠 소식을 궁금해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는 1945년 이중섭과 결혼하여 아들 둘을 낳았으며, 1951년 서귀포에서 1년을 지내고, 1952년 두 아들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갔다. 1953년 일본에서 이중섭과 약 1주일간 재회한 후 1956년 이중섭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시는 만나지 못했다. 2016년 이중섭 탄생 100주년 전시에서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함께 하겠어요. 우린 운명이니까”라는 소감을 밝혀 이중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23일부터 창작 오페라 이중섭 공연… 예술제 등도 준비중 창작 오페라 ‘이중섭’도 오는 23~2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대향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페레타로 제작되었으며 2019년부터 창작 오페라로 발전시켜 서울과 제주에서 성공리에 공연됐다. 올해 공연은 ‘서귀포 환상’이라는 부제로 오페라 업계의 저명한 장수동 연출가가 기존 작품과는 다른 시각으로 서귀포에서의 이중섭 예술혼, 파란만장한 생애를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제25회 이중섭세미나를 통해 이중섭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 조명, 미술관 시설확충에 따른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이중섭예술제(10월 중)를 개최하여 전도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및 부대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아트안경 보러오세요

    아트안경 보러오세요

    대구보건대가 교내 모의안경원에서 아트안경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품은 단양에서 42년째 독일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광태(78) 명장으로부터 지난 5월 기증받은 144점의 아트안경이다. 지난 2012년 소상공인진흥원으로부터 ‘비법전수 전문가’로 선정된 김광태 명장은 이른바 ‘홍대용상’이라고 불리는 특허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제특허를 포함해 안경 관련 특허를 19종 보유한 아트안경 디자인 제작자로도 유명하다. 아트안경은 안경에 보석 세공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실용성과 심미성까지 갖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재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며 안경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안경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 전남교육청, 순천 낙안산천유학센터에 도서 2200여권 기증

    전남교육청, 순천 낙안산천유학센터에 도서 2200여권 기증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2일 순천 낙안산천유학센터를 방문, 행정자료실 도서 2200여권을 기증했다. 도서 전달은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대도시에서 내려온 학생과 학부모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활발한 독서를 통해 사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화서당’으로 잘 알려진 낙안산천유학센터는 전남도교육청의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전통문화 체험처로 학생들의 예절·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낙안산천유학센터 관계자는 “기증된 책은 도시 생활 속에 지친 아이들과 부모들이 자연을 탐구하면서 더 깊은 생각과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며 “내년에는 새롭게 작은 도서관을 꾸며 인근 마을주민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진수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기증도서 지원을 계기로 농산어촌유학마을의 책읽는 문화가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여 미래교육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참석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구2)은 지난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2022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남 부의장은 축사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장기기증을 통한 실천하는 삶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련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서울시의회가 2014년 3월에 조례로 매년 9월 9일을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면서 열게 됐다. 올 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일주일 앞서 개최됐다. 9월 9일인 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 각막 2개를 기증해 9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청주시 20세기 무심천 미호강 기록물 1100여점 모았다

    청주시 20세기 무심천 미호강 기록물 1100여점 모았다

    청주시는 청주기록원이 최근 두달간 ‘우리 물줄기의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1900∼2000년 무심천·미호강 관련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펼쳐 1100여점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기록물은 대부분 사진이며 슬라이드 필름, 책자, 지도, 문서 등도 있다. 기증자 중 박희동(70)씨는 가장 많은 기록물 600여점을 기증해 관심을 끌었다. 청주 개신동에 거주중인 그가 내놓은 기록물은 자신이 젊은 시절 촬영한 무심천과 미호강 관련 사진, 청주시 전경 사진 등이다. 박씨는 “청주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이제 많은 이들이 함께 보면 좋겠구나 싶어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청주지역에서 ‘수집왕’으로 이름난 남요섭(72)씨도 그간 수집한 기록물을 선뜻 내놨다. 청주시 공무원이었던 남씨는 재직 당시 모아뒀던 무심천 관련 자료들과 청주시 각종 자료 50여 점을 기증했다. 미호강과 무심천이 눈에 띄게 그려진 청주시가도(市街圖)와 제1회 무심천 벚꽃축제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씨는 “공무원으로 일할 당시 특정 행사가 끝나면 관련 자료를 폐기하기 마련인데 나는 정이 들어 그랬는지 버리지 않고 모두 남겨 놨다”라며 “사진을 다시 들춰보니 옛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기증자 가운데 외국인도 있다. 미국인 스티븐 쉴즈(60)씨는 1970년대 청주 무심천 사진을 포함해 60여 점의 사진을 기증했다. 청주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스티븐 씨는 그 시절 청주지역 도로, 시청, 시장, 마을 풍경, 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내놨다. 농부들이 모내기하는 모습이 신기해 자신이 논에 들어가 같이 모내기하고 새참까지 먹는 사진도 기증했다. 스티븐 씨는 “지금도 업무 관계로 한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데, 청주의 옛 모습을 담은 기록물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사진을 내놓은 것”이라며 “내 사진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 시절을 추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기록원은 수집된 기록물을 오는 12월 개관할 시민기록관에 보관·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증자들은 시민기록관 개관식에 초청돼 감사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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