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증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적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에탄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대미협상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단결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08
  • 박지원 “김건희 여사, 참 안 됐다…윤석열 대통령보다 잘 해”

    박지원 “김건희 여사, 참 안 됐다…윤석열 대통령보다 잘 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로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 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에 대해 “이 같은 모습을 왜 윤석열 대통령은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1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여사가 참 안 됐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전 원장은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가 김건희, 2위가 윤석열, 3위 이상민, 한동훈인 줄 알았더니 밀렸더라”라며 “위독한 육군 병사가 장기 기증을 하고 떠나겠다고 했고, 가족들이 합의하자 김 여사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 김 여사가 윤 대통령보다 훨씬 잘하잖나. 국민 마음에 와 닿게 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윤 대통령은 매일 조문 갔다’고 말하자 “진정성 있게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 “국가가 지키지 못해 죄송” 고개숙인 김 여사 앞서 김 여사는 전날 ‘이태원 압사 참사’로 뇌사 판정 소견을 받은 뒤 장기 기증을 결정한 국군 장병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이날 오전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힘든 결정을 내린 가족을 위로하고,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9일 주치의가 뇌사 판정을 내렸고, 오늘 뇌사심사위원회를 열어 장기기증을 할 예정이란 소식을 듣고 김 여사가 다시 병원을 찾게 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장병 가족이 장기기증센터를 방문해 기증 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그 곁을 지키며 가족과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완쾌되면 꼭 다시 뵙겠다” 약속했지만…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일에도 해당 장병과 가족들을 병문안차 찾아 위로했다. 첫 방문 당시 장병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회복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당시 방문에서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다. 그러나 뇌사 판정을 받게 돼 위로차 재방문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를 통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뒤 공식석상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에도 경기도 부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尹 지지율, 30% 재진입 취임 6개월을 맞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태원 참사 등의 영향으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해 30%에 재진입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응답자의 30%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29%) 1% 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 사태 수습 및 대응에 대한 평가에는 ‘적절하다’가 20%, ‘적절하지 않다’가 70%로 각각 조사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0%였다.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 소재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정부’(20%), ‘경찰·지휘부·청장’(17%), ‘본인·당사자·그곳에 간 사람들’(14%), ‘행정안전부·장관’(8%), ‘용산구·구청장’(7%), ‘용산경찰서·서장’(5%) 등 답변이 있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장병

    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장병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명 늘어나 157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1일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이태원 참사로 투병 중에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과 10일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이 장병의 가족을 위로한 바 있다. 중대본이 집계하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 1일 이후 10일 만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내국인 131명, 외국인 26명이다. 부상자는 192명으로 이 중 11명이 입원 중이다. 사망자 중 내국인 130명, 외국인 23명의 발인 및 송환이 완료됐다. 외국인 3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 수원시, 잠비아 루사카시 치볼야마켓에 ‘수원화장실’ 기증

    수원시, 잠비아 루사카시 치볼야마켓에 ‘수원화장실’ 기증

    경기 수원시는 세계화장실협회(WTA)와 함께 잠비아 루사카시 치볼야마켓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8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치볼야마켓 수원화장실은 남·여, 장애인용 화장실로 구분되고, 변기 16개 등을 갖춘 공중화장실이다. 준공식에는 수원시 이엽희 청소자원과장, 케이시 킬리안 WTA 부회장, 잠비아 정부·루사카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치볼야마켓 수원화장실은 수원시와 WTA가 잠비아에 조성한 세 번째 공중화장실이다. 지난해에는 루사카 차이나마 힐스 칼리지병원과 총퀘 카테고리데 시장에 화장실을 준공했다. 2007년 설립된 WTA는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각국에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화장실이 열악한 전 세계 도시의 화장실 건립을 지원하며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7일에는 루사카시 타즈 파모드지 호텔 바오밥홀에서 ‘제7회 국제 화장실문화 콘퍼런스’가 열렸다. 콘퍼런스는 ▲UN SDG6(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 물과 위생 ▲잠비아 위생 현황 ▲위생과 경제 ▲잠비아의 WTA 프로젝트와 화장실 문화운동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엽희 청소자원과장은 축사에서 “화장실 문화와 정보, 관련 기술을 공유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것은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숭고한 가치”라며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이가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화장실 문화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에는 루사카시 타즈 파모드지 호텔 무파니홀에서 ‘제12차 WTA 이사회와 2022년 임시총회’가 열렸다. WTA는 내년 5월 수원시에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 [포토多이슈] 6개월 호랑이 ‘삼둥이’ 첫 인사

    [포토多이슈] 6개월 호랑이 ‘삼둥이’ 첫 인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1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지 6개월 된 시베리아 아기호랑이 3마리가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아기호랑이들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의 새끼로 2011년 한국과 러시아의 정상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에게 기증받은 아빠 호랑이 ‘로스토프’와 엄마 호랑이 ‘펜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마리 호랑이의 이름은 각각 해랑, 파랑, 사랑으로 지난 7월 탄생 100일을 기념해 서울대공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공모로 선정됐다. 호랑이의 이름은 ‘랑이’를 돌림자로 해처럼 밝은 아이 ‘해랑’ 파란빛처럼 시원한 성격 ‘파랑’ 사랑을 듬뿍 받으라는 ‘해랑’으로 각각의 뜻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번식의 성공은 지난 2년간 로스토프와 펜자 커플의 영양, 건강, 스트레스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노령의 호랑이임에도 9년 만에 번식을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포토多이슈] 장기기증한 군인 찾아 눈물 흘리는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장기기증한 군인 찾아 눈물 흘리는 김건희 여사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이태원 참사로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결정한 국군 장병의 가족을 위로했다. 장기를 기증한 장병은 이번 이태원 참사로 뇌사판정을 받은 상태였지만 장병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최근 장기 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김 여사는 사고발생 직후에도  해당 장병과 가족들을 찾아 위로한 바 있다.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동행을 하루 앞 둔 10일  장기 기증 결정 사실을 알게 된 김 여사는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재차 방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여사, 참사 ‘장기기증’ 장병 가족 찾아 눈물 “지켜주지 못해 죄송”

    김건희 여사, 참사 ‘장기기증’ 장병 가족 찾아 눈물 “지켜주지 못해 죄송”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이태원 참사로 뇌사 판정 소견을 받은 국군 장병과 가족들을 다시 찾아 위로했다. 투병 중인 장병은 이날 주치의로부터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가족들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이대목동병원을 찾아 투병 중인 장병의 가족을 만나 위로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힘든 결정을 내린 장병 가족을 위로하며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머리를 숙였다”면서 “김 여사는 장병 가족들이 기증 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내내 곁을 지키며 가족과 함께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일 이곳을 찾아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며 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 [포토] “죄송하다”… 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가족 위로하며 눈물

    [포토] “죄송하다”… 김건희 여사, 이태원 참사 가족 위로하며 눈물

    김건희 여사는 10일 ‘이태원 참사’로 부상을 입었다가 뇌사판정을 받은 한 장병이 입원한 병원을 다시 찾아 가족을 위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는 오늘 오전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2일 이곳을 찾아 가족을 위로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장병 가족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완쾌해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치의는 이 장병에게 뇌사판정을 내렸다. 이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는 데 뇌사판정 소견이 내려졌고 오늘 뇌사심사위원회를 열어 장기기증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김 여사가 다시 병원을 찾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자리에서 장기기증이라는 힘든 결정을 내린 장병 가족들을 위로하며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 여사는 가족들이 장기기증센터를 방문해 기증접수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그 곁을 내내 지키며 함께 했다.
  • 대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증여세 132억원 환급 소송’ 최종 패소

    대법,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증여세 132억원 환급 소송’ 최종 패소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132억여원을 환급해달라고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0일 서 회장이 인천 연수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이 거래로 발생한 이익에 대해 2012년 귀속 증여세 116억 7400여만원, 2013년 귀속 증여세 15억 4100만여원을 신고·납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생산한 의약품을 독점 공급받아 판매하는 회사다. 셀트리온 매출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94.56%, 2013년 98.65%였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특수관계법인과 수혜법인 사이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거래가 있으면 수혜법인의 지배주주 지위에서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일정한 이익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하고 있다. 서 회장 측은 수혜법인의 지배주주가 동시에 특수관계법인의 주주인 경우 ‘자기증여’에 해당해 증여세 납부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며 2016년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과 2심은 서 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도 “증여자인 특수관계법인은 그 주주와 구별되는 별개의 법적 주체”라며 “증여자와 수증자가 같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대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셀트리온제약이 서울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 “참전용사들 헌신에 오늘의 한국 존재”

    “참전용사들 헌신에 오늘의 한국 존재”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부영그룹이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박물관 관람과 헌화를 위해 이곳을 찾은 참전용사 등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 인사와 답례품을 전했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부영그룹이 2015년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전비 건립을 지원한 곳이기도 하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며 “내년 정전 70주년 기념행사뿐 아니라 잊힌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건립비를 세우는 기념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알리고자 ‘6·25 1129일’을 직접 저술해 군부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을 합쳐 1000만부 이상을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 AI 위험·관리 부담에… 존폐 위기 몰린 안동 백조공원

    AI 위험·관리 부담에… 존폐 위기 몰린 안동 백조공원

    경북 안동시가 5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야심 차게 문을 연 백조공원이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2014년 9월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여㎡의 부지에 우리나라 유일의 백조공원을 조성했다. 평화로운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화가 목적이었다. 앞서 2011년엔 특허청에 ‘백조의 도시 안동’을 브랜드로 등록했다. 백조공원은 관리동과 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등을 갖췄다.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들여온 백조 29마리(혹고니 25마리·흑고니 4마리)가 방사됐으며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희귀 조류다. 하지만 백조들이 번식해 60여 마리까지 늘면서 사육 및 관리에 어려움이 생겼다. 백조공원이 협소해진 데다 약 2억원 정도 드는 연간 관리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몸값 높은 백조를 관리하는 데 초비상이 걸리기 일쑤였다. 이에 당초 목표했던 연간 관람객 20만명 유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애초 개체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하려던 계획도 여의치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이 겨울철 시베리아 등지에서 찾아오는 백조와의 교잡종 발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을 우려해 방사를 불허했다. 급기야 시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백조를 키울 곳을 어렵게 수소문해 2016년 처음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에 23마리를 무상 기증하는 등으로 개체수를 크게 줄였다.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돼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동물원에 기증할 때도 문화재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고팔 수도 없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혹고니 9마리, 흑고니 2마리, 큰고니 2마리 등 13마리가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큰고니는 서울대공원에 흑고니를 기증하면서 데려온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백조공원은 외부와 차단됐다. 백조공원을 관리하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안동시가 백조 개체수뿐만 아니라 관리 인력 및 예산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조공원의 운명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무릎 꿇고 美의사당 쓰레기 치웠던 앤디 김, 또 당선…26년만에 한국계 3선 (종합)

    무릎 꿇고 美의사당 쓰레기 치웠던 앤디 김, 또 당선…26년만에 한국계 3선 (종합)

    미국에서 26년 만에 한국계 3선 연방의원이 탄생했다. AP통신은 한인 2세 앤디 김(40·민주) 미국 하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열린 뉴저지주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밥 힐리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가 82% 끝난 가운데 김 의원은 55.0%의 득표율로 44.2%의 힐리 후보를 두 자릿수대로 앞섰다. 지난 2018년 11월 공화당 현역 의원이었던 톰 맥아더에 신승을 거두고 연방의회에 처음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내리 3차례 승리다. 지난 1996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한국계로는 26년 만에 탄생한 첫 3선 연방의원이다. 펑크록 밴드 리드보컬 출신으로 가족의 요트 사업을 물려받은 ‘금수저’ 백인 후보 힐리는 집요한 ‘아시아계 네거티브’ 공세로 신규 백인 유권자들과 김 의원과의 틈새를 벌리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친의 거액 후원과 전국적인 공화당 지지도 상승세를 등에 업은 힐리 후보의 막판 추격도 현역 재선 의원으로 정치적 입지를 다진 김 의원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보스턴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시카고대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9년 9월 이라크 전문가로서 국무부에 입성했고, 2011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냈다.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는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각각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의회 입성 후에도 전공을 살려 하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 등에서 활약했다. 미국 민주주의 역사에 오점으로 남은 지난해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태 때는 폭도가 휩쓸고 간 의사당에서 무릎을 꿇고 쓰레기를 줍는 등 뒷정리를 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던 김 의원의 말은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는 절망 속에 미국인에게 회복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특히 당시 김 의원이 입었던 청색 정장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로부터 6개월 후 김 의원은 스미소니언 박물관 요청에 따라 해당 정장을 기증했다. 정장 기증 후 김 의원은 “그 날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혹자는 역사를 지우려 하지만 나는 계속 투쟁할 것이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그 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정치권도 마음에 들지 않는 역사를 지우려고만 할 게 아니라, 이런 부끄러운 결과를 낳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백조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존폐 위기로 내몰리는 ‘백조공원’

    백조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존폐 위기로 내몰리는 ‘백조공원’

    경북 안동시가 50억원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내 처음으로 야심차게 문을 연 백조공원이 존폐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4년 9월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여㎡의 부지에 우리나라 유일의 백조공원을 조성해 개장했다. 평화로운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화가 목적이었다. 앞서 2011년엔 특허청에 ‘백조의 도시 안동’을 브랜드 등록했다. 백조공원은 관리동과 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등을 갖췄다. 이 곳에는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들여온 백조 29마리(혹고니 25마리, 흑고니 4마리)가 방사됐다. 총 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한 희귀 조류다. 이후 백조들이 계속 번식을 하면서 최대 60여 마리까지 개체수를 크게 불렸다. 하지만 이 같은 개체수 증가는 시에 즐거움보다 사육 및 관리 상의 어려움이라는 고통을 안겨 줬다. 백조 가족이 많아 지면서 기존 백조공원이 협소해진 데다 약 2억원 정도 드는 연간 관리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등 몸값 높은 백조 관리에 초비상이 걸리기 일쑤였다. 이런 탓 등으로 당초 목표했던 연간 관람객 20만명 유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시는 애초 일정 수준의 개체 수가 확보되면 낙동강 등에 방사해 텃새화시킬 계획이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관리하는 문화재청이 백조 방사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자칫 겨울철 시베리아 등지에서 찾아오는 백조와의 교잡종 발생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등을 우려해서다. 급기야 시는 애물단지로 전락된 백조를 키울 곳을 어렵게 수소문해 2016년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에 23마리를 첫 무상 기증했다. 2년 뒤 전국의 동물원 등에 20마리를 추가 기증하는 등 개체수를 크게 줄였다. 지금까지 10여 마리 정도는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돼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동물원에 기증할 때도 문화재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고 팔아서는 절대 안된다. 현재 백조공원에는 혹고니 9마리, 흑고니 2마리, 큰고니 2마리 등 모두 13마리가 쓸쓸하게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큰고니는 서울대공원에 흑고니를 기증하고 데려온 것이다. 이마저도 최근 국내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외부와 차단된 갇힌 신세다. 백조공원을 수탁 관리하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안동시가 백조 개체 수 뿐만 아니라 관리 인력 및 예산을 크게 줄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백조공원의 운영은 알 수 없다”고 했다.
  • 몽마르트 언덕을 꿈꾸는 이중섭거리, 그리고 빛바랜 추억의 사진전

    몽마르트 언덕을 꿈꾸는 이중섭거리, 그리고 빛바랜 추억의 사진전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은 돈 안드는 여행 명소다. 좁은 언덕 길을 오르다 보면 르느와르, 모네, 마네, 세잔을 꿈꾸는 아마추어 화가들이 자그마한 화폭에 파리의 풍경을 담아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사크레쾨르성당 계단에 앉아 잠시 가을햇살의 오후를 맛본다면 파리지엥(파리토박이)으로 변신한 당신이 거기에 앉아 있을지 모른다. 서귀포항으로 내려가는 언덕에 자리잡은 이중섭 거리도 제주의 몽마르트 언덕을 꿈꾸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중섭거리 선포 25주년 기념 사진전 ‘이중섭거리, 몽마르트르 언덕을 꿈꾸며’를 지난 8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중섭거리의 모습과 그동안 이뤄진 문화 행사를 비롯해 이중섭거주지와 미술관의 변화과정을 볼 수 있는 사진 약 100여 점을 전시한다. 거리의 역사와 옛 정취를 묻어나오는 빛바랜 사진들 속에서 추억을 만날 수 있다. 거리역사는 문화관광부에서 1995년 이중섭 피난 거주지에 미술의 해 기념 표석을 세운 것을 계기로 1996년 서귀포시에서 거주지 인접 도로 360m 구간을 ‘이중섭거리’로 지정했다. 전국 최초 화가 이름을 딴 거리가 탄생했다. 이후로도 1998년 이중섭 거주지 복원, 2002년 이중섭전시관 건립, 2006년 이중섭 거리 환경개선사업, 2008년 창작스튜디오 조성 및 2011년 지역상가 간판정비 사업 등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이중섭거리 및 미술관 조성 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침체됐던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과 함께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전시로 숭고한 기증 4부 ‘이태성·서지현·최열 기증자료전’이 기획전시실에서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중섭 유족인 이태성씨(山本泰成, 야마모토 야스나리) 등으로 부터 이중섭 훈장과 자료 228건을 기증받아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과 함께 이중섭거리도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과 같은 예술의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의 시설확충사업 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으나, 운영계획 전문성 결여와 인력 충원 대안 제시 부족 등을 이유로 부적정 판정을 받았었다. 시는 상반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지적사항을 보완해 하반기에 다시 사전평가를 신청했고 서면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 총 3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시설 확충 계획의 조건부 적정 평가를 받았다. 시는 기존 이중섭미술관을 철거하고 동일 위치에 부지 면적 7618㎡, 건축 연면적 5700㎡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로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월 새단장한 미술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신장 이식해준 친구 ‘손절’ 논란 연예인

    신장 이식해준 친구 ‘손절’ 논란 연예인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자신에게 신장을 기증해준 친구 프란시아 레이사와 손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셀레나 고메즈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신장 기증자인 프란시아 라이사(34)와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셀레나 고메즈와 프란시아 레이사는 2007년부터 절친한 사이로 서로를 자매라 부를 정도로 끈끈했다. 특히 프란시아 라이사는 셀레나 고메즈가 루푸스로 투병 중이던 2017년 신장을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공개된 자신의 다큐멘터리 ‘My Mind & Me’에서 그녀의 건강 문제를 말하면서도 프란시아 라이사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 롤링스톤즈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업계에서 유일한 연예인 친구”라고 밝혔다. 프란시아 레이사는 셀레나 고메즈의 인터뷰에 대해 “흥미롭네”라고 반응하며 고메즈를 언팔로우했다. 이에 셀레나 고메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서 미안”이라는 반응을 보여 프란시아 레이사를 비꼰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이중섭 은관문화훈장 제주의 품으로

    이중섭 은관문화훈장 제주의 품으로

    197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30주년을 기념해 故 이중섭 화가에게 추서된 은관문화훈장이 제주의 품으로 돌아왔다. 서귀포시는 지난 1일 이중섭 화가의 차남 이태성씨로 부터 이중섭 추서훈장 1점을 기증받아 서귀포시 이중섭 미술관에 소장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아들인 이태성 씨로부터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기증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접하고 그동안 수증심의 및 기증품 인계 등 기증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 훈장은 부인인 이남덕 여사가 1978년 10월 20일 문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훈장을 직접 전수 받았으며 올해 돌아가시기 전까지 간직해 온 이남덕 여사의 유품이기도 하다. 또 시는 미술사학자이자 이중섭 평론 저자인 최열 씨 자료 175건과 일본에서 이중섭에 대한 석사학위논문을 작성한 서지현 씨로부터 그동안 연구 과정에서 수집해 온 자료 53건 등 총 228건에 대한 기증을 받아 이중섭미술관에 소장한다. 이번에 자료를 기증해준 최 씨는 이중섭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지난 2014년 ‘이중섭 평전- 신화가 된 화가, 그 진실을 찾아서’를 집필했으며, 2021년에는 ‘옛그림으로 본 제주’ 등을 집필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한 이중섭 전작도록 목록화 사업인 카탈로그 레조네 연구 활동에도 참여했다. 또한 일본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증해준 서 씨는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는 과정에서 이중섭에 대한 논문을 집필하였고, 이후 동경외국어대학에서 지역문화연구과에서 수학했으며, 귀국 후에는 부산외국어대학 외래교수로 활약했다. 이번 기증된 자료들은 이중섭의 삶과 작품세계를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로 앞으로 이중섭미술관이 전문 작가미술관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숭고한 기증 4부 ‘최열·서지현·이태성 기증자료전’을 8일부터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의미 있는 기증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환원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를 갖는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아름다운 기증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 1000만원 기부···순천시 지역인재 후원 잇따라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 1000만원 기부···순천시 지역인재 후원 잇따라

    “어머님이 생전에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주 잘했다고 활짝 웃고 있을거에요.” 지난 8월 공로 연수에 들어간 이의송 순천시청 공무원은 “88세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지를 지킬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씨와 친형인 이광수 전 곡성부군수가 평소 뜻깊은 일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한 박윤엽 여사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나자 고인의 뜻을 받들어 조의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순천시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 형제처럼 순천시민들이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후원금을 잇따라 전달하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순천시청에서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씨 형제를 비롯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과 정철우 알파조경 대표가 각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손민영 청암대 호텔항공과 교수가 500만원, 박성훈 ㈜에스알이엔지 대표 500만원, 박세근 풍미통닭 300만원, 이석헌 ㈜맥스코리아 대표가 300만원을 후원했다. 순천시산림조합은 지금까지 41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 후원회에서도 올 3분기 모금액 1억원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노관규 시장은 “국가적인 애도기간에도 지역의 인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후원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인재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재단법인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성적우수, 학력신장, 특기자, 저소득, 외국인 유학생 등 지난해까지 2415명에게 21억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국내 불용 구급차, 개발도상국에서 활약한다…자치단체 등 무상 양여 잇따라

    국내 불용 구급차, 개발도상국에서 활약한다…자치단체 등 무상 양여 잇따라

    국내에서 사용 연한이 지나거나 도래한 불용 구급차를 개발도상국에 무상 지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국제교류협력 강화 차원에서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불용 구급차 10대를 몽골 정부에 무상 양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차량은 ‘소방장비 내용연수 지정 고시’에 의해 사용 연한이 도래된 차량이지만 기본소모품을 교체하고 정비점검을 받았기 때문에 수년간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은 주요 도시 이외에는 소방기관이나 구조·구급 장비가 부족해 인명 구조 활동 등에 제약이 많은 편이다. 주한 몽골 대사관 관계자는 “경북소방본부에서 지원하는 구급차를 구급 출동에 활용하는 등 응급의료에 대응하는 몽골 현지 의료체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감사했다. 대구시는 올해 2월 라오스 후아판주에 불용 구급차 2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세네갈 6대, 몽골 2대, 콩고 3대 등 총 11대의 불용 구급차를 기증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지난 1월 라오스에 불용 구급차 10대를 무상 양여했다. 시는 양여에 앞서 차량 최종 정비 상태 최종 점검하는 등 현지 응급 의료 이송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했다. 시는 앞서 2019년 3억여원을 들여 소방차 15대(펌프차 9대, 물탱크차 6대)를 정비해 라오스에 무상으로 전달하고 현지에 소방기술을 전수했다.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에 소방차 46대를 무상 지원했다. 경기도도 2019년 소방차량 36대를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6개국에 지원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5대, 캄보디아 15대, 몽골 5대, 미얀마 4대, 인도네시아 6대, 필리핀 1대 등이다. 정비용 소모품 9종 684점 등도 함께 지원됐다. 도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사용기간이 지난 소방차량 62대를 개발도상국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 ‘뇌종양 판다’ 얼음장 양안 관계 녹이나

    ‘뇌종양 판다’ 얼음장 양안 관계 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 간 강대강 대치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가운데 뜻밖에도 타이베이동물원의 병든 판다 한 마리가 긴장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3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쓰촨성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 2명이 타이베이동물원의 수컷 판다 퇀퇀을 치료하고자 동물원을 찾았다. 이들은 현지 수의사들과 함께 악성 뇌종양이 의심되는 퇀퇀의 상태를 살펴보고 치료법을 논의했다. 대만에서는 판다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전문가들이 찾아오자 ‘양안 간 보기 드문 접촉 기회를 제공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2008년 대만에서 국민당 마잉주 총통이 집권하면서 양안 관계가 개선되자 중국은 같은해 12월 판다 부부인 퇀퇀과 위안위안을 빌려줬다. 중국은 주요국이나 우호국에 판다를 보내 관계 증진을 도모하는데, 이를 ‘판다외교’라고 부른다. 퇀퇀과 위안위안은 1949년 국공 내전으로 분열된 중국과 대만 관계 전환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2016년 독립 성향 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이 당선되자 중국은 대만과의 공식 교류를 중단했다. 차이 총통이 2020년 재선되면서 양안 관계는 더 나빠졌다. 이런 상황에도 타이베이동물원의 판다는 늘 최고의 인기 동물이었지만 올해 18세가 된 퇀퇀의 건강에 이상징후 소식이 전해졌다. 식욕이 떨어지고 한쪽 다리를 저는 등 병세를 보이자 동물원은 건강 검진을 실시했고 “뇌종양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동물원은 지난 9월 중국 쓰촨성 판다 기지에 퇀퇀의 상태를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중국 전문가들이 퇀퇀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동물원 측은 “이번 도움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고, 대만에서 중국 문제를 담당하는 대륙위원회도 “중국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야생 판다의 평균수명은 24세 정도다. 동물원 측은 퇀퇀에 수술보다는 완화적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퇀퇀이 작으나마 양안 협력을 이끌어낸 모양새다. 현재 다수 대만인들은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라는 베이징의 요구를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차이 총통의 독립 선언으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도 원치 않는다. 현상유지를 통해 사실상의 독립을 유지하는 지금의 상태를 가장 선호한다. 애초 중국은 상대국에 판다를 기증했지만 희귀 동물 거래를 금지하는 워싱턴 조약(1983년)이 발효된 뒤에는 판다를 장기 임대하고 있다. 판다는 쉽게 번식을 하지 않는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800마리 정도가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다.
  • ‘화투그림으로 보는 김해’...김해 19개 마을 이야기 화투그림으로 그려 전시

    ‘화투그림으로 보는 김해’...김해 19개 마을 이야기 화투그림으로 그려 전시

    경남 김해시 19개 마을 이야기를 그린 화투 전시회가 열린다.김해시는 진영역철도박물관에서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을 이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김해이야기화투 특별전은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모한 지역문화 활동 지원 사업에 김해시 마을활동단체 ‘감(監)을 잡다’가 뽑혀 진행된 사업이다. 김해시 마을활동가가 김해지역 19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다니며 보고 들은 마을이야기를 화투 그림 형식으로 그렸다. 김해이야기를 그린 화투는 모두 48장이다. 1월 부터 12월까지 각 달마다 4장씩 구성돼 있다. 1월 화투 4장에는 한림면 화포천 황새 그림을 담았다. 이어 2월부터 12월까지 차례로 상동면 매화, 장유면 반룡산 산벚꽃, 생림면 감자, 칠산서부동 창포, 주촌·진례면 분청사기, 대동면·불암동 수국, 동상동·삼안동·활천동 천문대, 진영읍 단감·장군차, 내외동 경운산 단풍, 회현동·부원동 봉황·수로왕, 북부동 김해향교 등 지역별 풍경이나 특색을 화투에 담았다. 진영역철도박물관은 김해이야기 그림화투는 1960년대 화투 재질이 종이였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종이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해이야기 화투그림을 그린 마을활동가 고지현(43·김해시 진영읍)씨는 “19개 읍·면·동 마을을 돌며 보고 주민들로 부터 들은 마을에 관한 이야기를 화투에 담았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진영역철도박물관은 경전선 복선전철화사업으로 문을 닫은 옛 진영역을 단장해 개관한 제2종 철도박물관이다. 옛 진영역은 1905년 일본이 러일전쟁을 하기위해 군용철도를 만들면서 설치돼 1943년 현재 위치에 이전해 건립됐다. 2010년 외곽에 새 진영역이 신설될때 까지 100여년 넘게 진영의 교통중심지 역할을 했다.진영역 철도박물관 제1전시실에는 옛 진영역의 대합실을 재현한 공간과 진영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자료 공간, 실제 무궁화열차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기관사 역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다. 기증을 통해 수집한 각종 승차권과 역무원 유니폼, 각종 철도용품 등도 전시돼 있다. 제2전시실에는 옛 진영과 현 시가지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오라마와 각종 철도 모형 등을 전시해 놓았다. 디오라마 속 열차는 버튼을 누르면 레일을 돌고 레일 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바깥에 전시된 무궁화호 열차와 철도 선로도 진영역철도박물관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 “이상설 선생 유물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이상설 선생 유물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충북 진천군이 이상설 선생 기념관에 전시할 유물을 구하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이상설 선생 유물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있지만 확보된 유물이 6점에 그치고 있다. 이상설 선생 친동생인 이상익 선생의 자손 이승재씨가 기증의사를 밝혀온 유물까지 합해도 총 50점이다. 공개모집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군은 이상설 선생이 자신의 물건들을 모두 소각하라는 유훈을 남겨 유물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유물확보가 난관에 부딪히자 군은 진천문화원 등과 민관합동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상설 선생이 활동한 중국과 러시아도 방문해 유물수집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유물수집 협조공문도 보낸 상태”라며 “이상설선생 기념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의 현장이 될수 있도록 유물수집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을 유물 기증자에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76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산척리에 건립중이다. 준공은 내년 6월말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62%다. 1870년 12월 진천군 덕산면 산척리에서 태어난 이상설 선생은 일제강점기 헤이그특사, 권업회 회장, 신한혁명단 본부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다. 영어, 수학, 물리 등 신학문에 능통했던 근대 학문의 선구자로 1906년 만주 용정에 최초의 근대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하기도 했다. 투병생활을 하다 1917년 3월 2일 망명지인 연해주 니콜리스크에서  48세로 서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