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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원·엔 환율 동반상승

    원·달러-원·엔 환율 동반상승

    지난 주말 1104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지속, 나흘 만인 3일 25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31일 일본 정부가 10조엔까지로 추정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도 높아져 원·엔 환율도 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 절상과 같은 금융환경 자체를 변화시킬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한동안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이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국내 물가상승 압력과 함께 원자재 수입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율당국과 기업이 긴장하고 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3일 달러당 원화 환율이 1129.90원에, 100엔당 원화 환율이 1448.03원에 장을 마쳤다. 하루 새 원·달러 환율은 8.10원, 원·엔 환율은 12.03원 상승했다. 한 외환딜러는 “그리스의 구제금융안 국민투표로 인해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추세가 강해질 것”이라면서 “환율은 당분간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달러보다 더 강한 상승 기류를 보이고 있는 화폐는 일본 엔화이다. 외환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이 또다시 무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 엔·달러 환율이 90엔 이하로 떨어진 2008년, 80엔 이하가 된 2010년, 70엔 선이 무너진 올해 8월, 75엔 아래로 진입한 지난달 말까지 번번이 정부가 개입했지만 엔화 강세 흐름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황나영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금융시장 환경 변화가 아닌 정부 개입에 따른 엔화 약세는 단기적 흐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본 정부의 시장개입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전환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때 활용하는 정부단기증권 발행 여력이 20조엔 안팎으로 추정돼 물리적으로 추가 개입이 어렵다는 점도 엔화 가치가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보탰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인천경제청 “명품공원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수상자전거 등 물놀이 시설을 도입, 송도 국제도시의 ‘센트럴공원’을 국내 최고의 명품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에 1억원을 들여 수로(水路)가 있는 이 공원에 매점과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그늘막, 체육시설, 수상체험 시설 등을 설치한다. 또 주변 빈 땅에 청보리와 유채꽃 등을 심고, 오는 10일에는 수로에서 수상체험 기구인 수상자전거, 카누, 카약 시연회를 열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면 센트럴공원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면적 41만 1000㎡의 센트럴공원은 2009년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조성해 인천시에 기증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K임직원 58개 사회공헌활동

    SK그룹은 1일부터 새달 말까지를 ‘행복나눔 계절’로 선포하고 최태원 회장과 17개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이 대대적인 자원봉사 및 기부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복나눔 계절은 올해 7년째로 SK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성금 기부 및 자원봉사 등 총 58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편다. 모든 자원봉사 활동에 각사 CEO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말 열린 ‘CEO 세미나’에서 “그룹의 사회공헌 핵심인 사회적 기업 지원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적극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SK는 오는 10일까지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기부 캠페인을 벌여 사회적기업인 ‘행복한도서관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SK가 지난 5월 경기도 등과 함께 아파트 도서관 활성화와 정보소외계층 도서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SK 임직원들은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에 ‘행복김치’ 15만 포기와 연탄 100만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어린이·장애인·노인 복지시설과 노숙자 급식소 등을 찾아 청소, 급식 등 봉사활동을 하고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새달 초에는 KTX 용산역사에서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여하는 ‘SK행복나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쓰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부기관 보유 미술품 정부미술은행서 관리

    기획재정부는 31일 정부의 미술품 취득과 관리를 ‘정부미술은행’으로 일원화하고 각 기관이 정부미술은행으로부터 미술품을 빌려 쓰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2010년 말 현재 외교통상부가 4400점을 보유한 것을 포함, 총 43개 기관이 1만 6740점의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조달청에 등록된 기준이며 실제 보유 미술품은 이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각 중앙관서가 보유한 미술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상반기에 실시, 정부미술품을 선정하고 관리권한을 문화관광체육부로 바꾸기로 했다. 문화부 장관은 정부미술품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정부미술은행’을 지정, 정부미술품을 취득·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미술은행을 확대 개편해 내년 10월 정부미술은행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가 미술품을 새로 사들이는 창구를 원칙적으로 정부미술은행으로 일원화했으며 각 중앙관서는 정부미술은행으로부터 3년 단위로 무상임대해 사용하도록 했다. 다만 50만원 미만의 미술품이나 기증받은 미술품 등은 자체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도심의 허파를 찾아서] (8·끝) 유럽의 도시숲을 가다

    [도심의 허파를 찾아서] (8·끝) 유럽의 도시숲을 가다

    유럽의 도시 숲은 도시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환경적 가치를 넘어 사람에게 필요 공간으로,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유럽의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도구이기도 하다. 유럽의 도시들은 숲 속에 자리 잡은 모습이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시설은 재건축을 통해 확충하거나 외곽마을을 연결해 확보하는 등 자연 파괴를 최소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산을 밀어버린 후 도시나 숲을 조성하는 것과 다른 방식이다. 금싸라기 땅인 도심 한가운데 숲이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이채롭고 형태도 다양하다. 도시 숲이 규모가 크고 시설물을 최소화해 다소 거친 모습이라면, 도시공원과 정원은 규모는 작지만 잘 가꿔져 편안함을 준다. 숲과 녹지를 조화롭게 배치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고, 휴양과 취미·생활공간으로 향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숲은 조성보다 잘 가꾸고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지향하는 도시 숲의 모습이다. 서울신문은 7회에 걸쳐 ‘도심 속 허파’인 도시 숲을 소개했다. 유럽과 역사적 배경이 다르고 부족한 인프라와 경험 등으로 시작은 미미하지만 100년 후 우리도 아름답고 울창한 도시 숲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도심 금싸라기 땅 한가운데 숲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유림(Stadtwald)은 가장 모범적인 도시 숲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원으로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생산하는 숲의 생태적 역할뿐 아니라 목재생산도 이뤄지고 있다. 총 면적 6000㏊로 서울숲(115㏊)의 52배에 달하는 거대한 숲이다. 숲 속에 조성된 길만 서울~부산 간 거리인 440㎞에 달한다. 산지가 없는 지형을 고려해 임도를 업다운(마운트화)으로 설계한 것이 이채롭다. 이 길은 시민들의 산책로이자 자전거 도로, 벌채 운반용으로 사용하며 별도로 80㎞의 승마길도 만들어졌다. 연간 이용객이 600만명에 달하지만 시설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숲 속 놀이공원 등 일정 장소에만 배치했다. 독일 최초의 숲 유치원이 세워진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듯 한 무리의 어린이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곳은 하루에 60여명씩 200일간 아이들이 숲에서 살아 있는 체험학습을 한다. 숲은 새벽시간엔 승마, 오전에는 아이들, 오후에는 자전거를 즐기거나 달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숨가쁘게 사람들을 맞아하고 있다. 한국에서 말로만 듣던 녹색댐의 존재도 확인했다. 숲에서 공급되는 식수가 프랑크푸르트 식수의 40%를 차지한다. 생태적 안전과 경관 유지, 물 생산 능력 제고를 위해 활엽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생명줄인 숲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를 실감케 한다. 목재도 생산한다. 지난해 목재생산액이 90만 유로(약 14억원)에 달했다. 위기도 경험했다. 산성비 피해로 나무 생장에 지장을 초래해 목재 수확량이 줄어드는 ‘후유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도시 요지에 있다 보니 건축과 도로 등 기반·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용도변경 요구가 끊이질 않는다. 숲의 서쪽에 들어선 프랑크푸르트공항 2터미널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건설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시는 2000년 숲 전체를 보호림으로 지정했다. 숲을 지키기 위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철호 박사는 “잘 가꾼 인공 조림지로 나무들이 환경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다.”면서도 “숲이 울창하고 숲가꾸기와 신규 조림을 매뉴얼에 맞춰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일광욕… 산책… 친숙한 생활공간 독일 뮌헨시 중심에 위치한 ‘영국 정원’(Englischer Garten)은 슈바빙 대학가에서 바이에른 궁전까지 이어져 있다. 젊은이들은 번잡한 도심을 통과하는 대신 자전거 등을 이용해 시내로 나가는 이동로도 활용한다. 총 면적 375㏊로 도시공원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이곳에는 100개의 다리와 78㎞의 산책로, 12㎞의 승마길이 조성됐고 호수도 있다. 산책로는 숲길과 임도 코스로 구분돼 있고 산책로에는 자전거나 말의 출입을 금지해 사람들을 배려했다. 공원 형태는 우리나라 북서울 꿈의 숲과 울산대공원을 연상케 한다. 공원 중앙에는 드넓은 잔디광장이 펼쳐져 일광욕이나 간단한 운동이 가능하고 호숫가와 공원 입구에는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공원을 걷다 보면 원시림에 들어선 듯 찬기를 느낄 정도로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고 공원을 가로지르는 개천과 어우러져 산속에 있는 기분이다. 영국 정원에서도 산책을 즐기거나 나무 아래에서 독서하는 시민, 달리는 젊은이, 체험학습 나온 어린이 등 유럽의 여느 공원과 다름없이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다. 몸이 건강하지 못한 이들이 보호자의 부축 속에 숲을 걸으며 치유받는 광경도 보였다. 평일 오전 입구부터 공원 곳곳에 현장 체험에 나선 유치원생과 중학생 단체가 숲 가이드와 교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숲을 즐기고 있었다. 영국 정원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가 ‘누드 일광욕’을 허용한 것인데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다. 공원에는 시민들의 정성이 담겨져 있다. 강풍과 태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느릅나무 병이 창궐해 간벌하자 시민들이 나무 기증 운동을 통해 숲을 복원했다. 뮌헨시는 지난해 1963년 숲을 남북으로 단절시킨 도로(Isarring)의 지중화 계획을 마련했다. 하루 11만대 차량이 이용하는 이 도로의 공원 구간(300m)을 5900만 유로를 투입해 지하로 건설해 시민들에게 온전한 숲을 제공키로 했다. 오베르트 마르고트(72·여)는 “남편이나 손자와 산책을 하거나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한다.”면서 “마음이 편안하고 경관이 아름다워 올 때마다 즐겁다.”고 말했다. ●옛 자연을 그대로 품은 채… 오스트리아 ‘비너발트’(빈 숲)는 빈에 있는 숲이 아니라 주변 지역을 잇는 거대한 산림·초원 지대다. 총 면적은 13만 5000㏊로 이 중 7만㏊가 산림이다. 빈 근처의 엄청난 규모의 숲이 벌채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은 과거 황실과 귀족 소유로 잘 보존된 덕분이다. 숲의 형태도 유럽의 다른 공원과 차이를 보였다. 비너발트에 속한 라인저 공원은 옛 황족의 수렵원으로 원시림을 유지하고 있다. 2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오전 8시에 개장해 오후 6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멧돼지와 노루·사슴 등 야생동물이 많아 벽이 쳐 있고 지정된 길을 이탈해 숲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하고 있다. 공놀이 등 운동을 할 수 없고 개와 같은 애완 동물도 데려올 수 없다. 도시 중심에 있는 프라터 도시 숲은 시민들의 휴양공간이다. 600㏊에 달하는 공원에는 놀이기구와 체육시설, 식당을 비롯해 숲길과 산책로,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다. 중앙에 4.5㎞의 중앙 통행로를 만들어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게 했고 좌우로 놀이 공원과 숲 공원을 배치했다. 체코 프라하의 도시 숲은 독일처럼 크진 않지만 동네마다 개와 아이들 산책을 위해 소공원들이 많다. 이중 패트슌언덕과 비셰흐라드 숲은 도시에서 가장 높은 언덕(120m)과 외곽 성에 조성된 공원이다. 패트슌언덕은 프라하 성과 비슷한 높이로 연인들의 공원과 산악열차가 유명하다. 등산(?)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다. 비셰흐라드는 음악가 묘지와 역사 유물이 있어 연중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연일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비엔나와 프라하에서 도시숲은 주민들만 아는 ‘비밀창고’같은 곳이다. 빈 시 산림공무원인 흘라바체크씨는 “비너발트는 교육과 휴양, 체험을 우선하기에 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숲 보존을 위해 겨울에는 간벌 등 숲가꾸기를 실시하고, 수종 갱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사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녹지대 90㏊를 살려라!” 칠레주민 누드시위

    “녹지대 90㏊를 살려라!” 칠레주민 누드시위

    자연을 구하기 위한 집단누드시위가 남미 칠레에서 벌어졌다. 칠레의 지방도시 킬푸에에서 남녀 50여 명이 녹지대 보존을 요구하며 29일(현지시간) 알몸으로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알몸으로 땅에 엎드려 “이 땅만은 건드리지 말라.”며 지방정부에 개발정책폐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킬푸에에선 1935년 한 땅부자가 지방정부에 90㏊ 땅을 기증했다. 주민들이 알몸으로 지켜내겠다고 나선 바로 그 땅이다. 부자는 “주민들이 야외에서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이 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넓은 땅을 선뜻 내놨다. 지방정부는 그 뜻에 따라 땅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그러나 지방정부에 기증된 땅은 시간이 흐르면서 한 사립대학으로 슬쩍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 대학은 최근 땅을 팔겠다고 매물로 내놨다. 도심에 있는 녹지가 매물로 나오자 부동산개발업체들이 땅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주민들은 킬푸에의 유일한 허파로 남아 있는 녹지대를 살려야 한다며 ‘고인(땅을 기증한 사람)을 위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단체까지 결성하고 투쟁을 결의했다. 첫 투쟁이 이날 벌인 누드시위다. 주민들은 “부동산개발은 기증 취지에 어긋난다.”며 “그린벨트로 묶어 부동산개발을 영원히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사진=판초리베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대생들, 난자 기증하세요” 中 대학내 광고 논란

    최근 중국 광저우대학 내 게시판에 붙은 광고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내용인즉, 아내가 아이를 갖지 못해 난자를 기증해 줄 여학생을 찾는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신체건강, 용모 단정, 키 160㎝이상의 20~27세 여성의 난자 기증을 기다린다. 1만~3만 위안의 사례금도 주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현지일간지인 신쾌보가 광고를 붙인 류씨와 인터뷰한 결과, 류씨는 자신을 “중개업자”라고 밝히고 임신이 어려운 부부들을 대신해 이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에서는 공개적으로 난자 매매를 할 수 없으니 불임자들이 직접 돈을 들고 기증자를 찾아 나서는 수 밖에 없다.”면서 “벌써 수 십 명의 여학생이 전화를 걸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씨에 따르면 난자 기증 의사를 밝힌 여성과 전화와 메신저 등으로 연락한 뒤 직접 만나 자세한 ‘면접’을 치른다. 학력이 높거나 외모가 출중하면 당초 제시했던 사례금에 웃돈을 얹어주는 경우도 있다. 신쾌보의 조사에 따르면, 난자매매는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한 중개업자는 “일반적으로 난자를 기증하는 사람이 10만 위안(약 1740만원) 정도를 내고, 이중 기증자에게 1만~3만 위안(약 170만~540만원), 중개업자가 7만 위안(약 1220만원) 정도를 가져간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 같은 거래에 대해 광저우의 위생과 담당 관리는 “아직 난자 거래와 관련한 명확한 법적 규제가 없는 상태”라면서 “윤리적인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그룹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그룹

    LG그룹의 공생발전 특징은 내실 있고 지속성 있는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G는 올 상반기에 1만 30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1만 7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고졸인력 역시 지난해보다 500명 늘어난 57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미국·유럽발 재정위기로 내년 경기가 불투명하지만 일자리 창출만큼 효과적인 공생발전 방안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연구·개발(R&D)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사업지원 등 ‘LG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분기 단위로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동반성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4개 중소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LG화학은 협력회사와 공동 R&D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2차전지 주요 원재료인 전해액 원료 등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금융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 등 6개 계열사는 6조원이 넘는 협력회사 거래대금에 100% 현금결제를 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LG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운영, 300여개의 협력회사에 2200억원을 대출했다. LG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1969년 LG연암문화재단을 시작으로 LG복지재단, LG상록재단 등 6개의 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6개 공익재단에 출연한 출연금은 5000억원 규모다. LG복지재단은 연간 15억원을 들여 매년 1개씩 어린이집을 건립해 지자체에 기증하고, 저신장 아동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을 17년째 벌이고 있다. LG미소금융재단은 9월 초까지 총 대출건수 2300건, 대출금액 290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LG 공익재단 활동의 직접 수혜자는 9월 기준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침팬지에 얼굴 잃은 여성, 언론 인터뷰 최초 공개

    “사람들이 저한테 예뻐졌대요.” 침팬지에게 공격당해 얼굴과 손 등을 물어뜯기는 중상을 입고 ‘페이스 오프’수술을 받은 미국의 차를라 내쉬(57)가 최초로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내쉬는 2009년 2월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친구가 기르는 91㎏의 침팬지에게 물려 얼굴 일부를 잃는 비극적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녀의 얼굴과 손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고, 두 눈의 시력도 잃게 됐다. 이후 수술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그녀는 올 초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익명의 뇌사자에게 기증받은 안면을 이식하는 ‘페이스 오프’(Face Off)수술을 받은 뒤 꾸준한 치료를 받아왔다. 20여 시간의 수술 끝에 그녀는 새 얼굴과 함께, 끔찍한 사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카메라 앞에 서는 등 안정된 심리상태를 되찾고 있다. 영국 채널5의 ‘놀라운 사람들’(Extraordinary People)이란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그녀는 매끄러워진 얼굴 피부와 재생된 코와 입 등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내쉬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예뻐졌다고 얘기해준다. 사고 전에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라면서 “나는 지금 모습에 만족하며, 더 이상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 오프 수술을 통해 얼굴 일부분은 회복했지만, 당시 사고로 잃은 손의 이식수술은 실패한 상태. 그녀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언젠가는 이식수술이 성공해 다시 손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내쉬의 담당의사는 “회복이 매우 빠르다. 약 1년 후에는 웃는 표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삼성물산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업종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업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버즈 칼리파(버즈 두바이)를 짓고, 한국에서 가장 긴 다리인 인천대교를 건설한 삼성물산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대표적인 활동은 지난해까지 11년째 이어져온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행사다. 2000년부터 한국 해비타트를 도와 전남 광양에서 32가구를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경산과 강릉, 아산, 천안 등에서 지난해까지 총 259가구의 주택을 건설했다. 건설된 주택은 무주택 서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됐다. 삼성물산은 올해 연말에도 충남 천안 희망의 마을에서 해비타트 사업을 이어간다. 주택 외에도 공동시설 등을 건설해 기증할 예정이다. 금전적인 후원을 비롯해 건축기술,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현장에는 건축기사 등 전문가를 상주시켜 서투른 자원봉사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품질·안전 전문가도 파견된다. 삼성물산은 자원봉사자를 직접 뽑아 현장에 수급하는 발빠른 활동도 펼친다. 임직원과 가족, 대외협력기관의 임직원, 래미안아파트 입주자 등이 대상이다. ‘주말 가족 참여 해비타트’, ‘번개 해비타트’ 외에도 신입사원 대상의 ‘OJT 해비타트’ 등이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2003년부터 미국과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인도에 직접 임직원을 파견해 사랑의 집짓기운동을 펼쳤다. 삼성물산은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본사와 각 공사 현장의 163개 봉사팀을 활용, 연중 풀뿌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농협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농협

    도시 거주자에 비해 교육·의료·주거 환경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거주자의 지원이 사회공헌활동의 주류를 이룬다. 농촌에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중요한 부분이다. 농촌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 재원을 지난해 373억원에서 올해 408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2월에는 4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울에서 유학하는 농업인 자녀들이 거주할 수 있는 농협장학관(6층·4700평 규모)을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에 건립했다. 농촌 출신 대학생 120명에게는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역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2008년 6506개 초·중·고교에 보내면서 시작된 도서 보내기 운동은 해마다 확대돼 올해는 1만 1000곳에서 1만 7000권의 책을 기증한다. 방학기간에 교육 서비스를 받기 힘든 농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와 과학캠프를 개최하며 올해는 12번에 걸쳐 500여명이 대상이다. 농촌복지사업은 농촌 다자녀 출산 장려 사업이 대표적이다. 셋째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농업인 가정 600곳에 각각 출산축하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농업인 자녀를 위해 만든 난치성·희귀질환 무료수술 사업으로 2008년부터 왜소증 여중생, 성장판 종양 8세 어린이 등이 무료수술 혜택을 받았다. 농업인의 각종 법률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위해 2009년 159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이외 농촌 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무인경비 시스템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농촌 여성결혼이민자의 모국방문 지원이 역점 사업이다. 부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모국 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208개 가정의 829명이 지원 대상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농심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농심

    농심이 ‘사랑나눔’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매년 겨울 열리는 ‘사랑나눔콘서트’는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농콘’이라는 애칭으로 청소년들이 공연도 즐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농심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이 콘서트는 다음 달 6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사랑나눔콘서트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과 1만여명의 관객들이 한마음이 돼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농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에게 받은 라면과 농심이 기부한 라면을 합쳐 총 44만 7000여개를 대한적십자사에 맡겨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농심 사회공헌단’이 전방위에서 뛰고 있다. 농심 사회공헌단은 본사 및 각 공장 소재지의 무의탁 아동, 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농촌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의 해피펀드 계좌로 조성된 기금 일부로 동작복지재단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위탁가정아동,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 신라면 2000박스를 전달했고, 농심 임직원이 1300여점의 물품을 기증해 치른 ‘사랑나눔바자회’의 수익금 전부를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밖에 재단법인 제주삼다수·농심장학재단에 매년 5억원씩 장학금을 출연해 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이 재단은 매년 제주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에서 학업 우수 장학생, 저소득가정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심 율촌재단은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까지 매년 2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행가방]

    ●의료관광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이 의료관광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1회 의료관광 상품공모전’ 우수상품 이용고객 대상 항공권 할인,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원리조트 모바일 이용권 판매 하이원리조트는 11월 1일부터 모바일 이용권을 판매한다. 통신사와 상관없는 ‘하이원 모바일 연간 이용권’과 SKT 이용고객 대상의 ‘하이원 모바일 이용권’ 등 두 가지다. (02)3412-2320. ●한화리조트 ‘올레 19 패키지’ 판매 한화리조트는 11월 1일~12월 말 주중(일~목요일) 이용 가능한 ‘올레 19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1박)·조식·테라피센터 이용(2인) 상품은 17만 4000원, 객실·조식·사우나 상품은 11만원, 객실·테라피센터·발 관리 이용 상품은 22만 8000원이다. (064)725-9000. ●에미레이트 항공, 상트 페테르부르크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은 새달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주 7회 출발한다. 이를 기념해 138만원(유류할증료 포함) 프로모션 등 이벤트도 벌인다. 또 13일부터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도 취항한다. (02)2022-8400. ●코엑스 아쿠아리움 헌혈증 소지자 할인 코엑스 아쿠아리움(www.coexaqua.com)은 11월 내내 ‘헌혈증 지참자 50%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된다. 지난해엔 헌혈증 3949장을 모아 협회에 기증했었다. ●현대성우리조트 명예 기자단 모집 현대성우리조트가 명예기자단(10명)을 모집한다. 지원서는 홈페이지(www.hdsungwoo.c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명예 기자단에 선발되면 2011~12 시즌권과 사우나권 5장을 받는다. 우수 활동자에겐 숙박권과 리프트 주간권이 추가 제공된다. ●단풍 절정 청송 주왕산 가볼까 우리테마투어는 경북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를 돌아보는 트레킹 상품을 내놨다. 새달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당일 일정이다. 2만 9900원. 같은 기간 내장산을 돌아보는 상품도 있다. 2만 6900원. (02)733-0882.
  • 어린이대공원 코끼리 터줏대감 ‘태산이’ 숨져

    어린이대공원 코끼리 터줏대감 ‘태산이’ 숨져

    한 살 연상인 짝을 잃은 슬픔에 건강을 해치고, 자식마저 하늘나라로 떠나자 그는 빠르게 늙어 갔다. 외롭게 살던 코끼리 태산이, 그가 낙엽처럼 스러졌다. 38세.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터줏대감’으로 불리던 태산이가 지난 13일 낮 12시 40분 순환기장애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태산이는 동국제강㈜이 1975년 5월 대공원 개장 2주년을 맞아 기증해 서울 시민과 인연을 맺었다. 장상태 당시 동국제강 대표가 “1973년 5월 문을 연 대공원에 코끼리가 없어 안타깝다.”며 태국에서 한 쌍을 구해 선박편으로 20일에 걸쳐 운송했다. 공단은 1986년 빨리 성장하길 빌며 태산이(수컷)·태순이(암컷)라는 이름을 붙였다. 태산이는 국내 최대의 자이언트 코끼리로 커서 대공원과 동고동락했다. 태산이·태순이 부부는 신방을 꾸몄지만 행복은 짧았다. 1996년 태순이가 병으로 세상을 먼저 떴기 때문이다. 사별 1년 전 얻은 새끼 ‘코코’를 보며 마음을 다독였다. 부자(父子)의 행복도 잠시였다. 코코가 7세이던 2002년 심낭염을 앓다가 어미를 따라갔다. 스트레스를 받던 터에 2009년 9월엔 한 여성에게 돌팔매질했다는 누명까지 썼다. 공단은 25일 태산이가 묻힌 대공원 남문 앞에서 약력과 위헌문을 읊으며 코끼리 수명 50세를 못 다한 넋을 달랬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한인 6명에 새생명 주고…

    뇌사에 빠진 몽골 출신 유학생이 6명에게 새 생명을 나눠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전주대학교는 이 대학 생산디자인공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알탕졸(25·몽골)이 신장과 간 등 장기를 6명의 환자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21일 밝혔다. 알탕졸은 지난 9일 같은 몽골인 친구들과 함께 충남 대천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갔다가 물에 빠진 뒤 뇌사 상태에 빠졌다.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진 알탕졸은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지난 18일 장기적출 수술을 받았다. 그는 전주대와 몽골 울란바토르대학 간의 협약으로 2008년 11월 전주대에서 유학생활을 시작, 석사 3학기 과정을 밟던 중이었다. 전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문가도 시민도 새달엔 ‘사진 작가’

    전문가도 시민도 새달엔 ‘사진 작가’

    서울시는 다음 달 2~30일 서소문 시립미술관 본관과 경희궁분관, 7개 자치구 30여개의 상업화랑 등에서 ‘2011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회째다. 이번 전시 주체는 국내외 사진작가 134명과 시민 420여명이다. 안승일 문화관광기획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전문 작가만의 전시회가 아니라 시민 참여로 소통하는 축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디지털 사진기술의 발달로 사진문화를 향유하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다는 의미다. 사전공모를 거쳐 발굴한 신진작가 10명이 한국 사진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공모전’은 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서 열린다. ‘스마트폰 사진전’과 국내외 20명의 리뷰어가 국내 신진 사진가와 시민 사진가들의 작품을 평가·조언하고 우수 사진가를 외국에 소개하는 ‘포토리뷰&포토리뷰전’, 시민 300명이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의 모습을 전시하는 ‘굿모닝 서울’, 스마트폰 사진전은 경희궁분관에서 열린다. ‘실재의 우회’라는 주제로 본관에서 열리는 본전시에는 주목받는 국내외 작가 22명의 작품 76점을 만날 수 있다. 그레고리 크루드슨, 안드레아스 게펠러, 어윈 올라프, 요제프 슐츠 등 해외 8개국 작가 12명이 46점을 출품하고 주명덕, 구본창, 김도균, 백승우 등 국내 작가 10명이 30점을 선보인다. 오형근, 배준성 등 한국 대표 사진가들이 기증한 작품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청년작가 지원금으로 지정 기부하는 ‘포토나눔’ 행사도 펼쳐진다. 서울사진축제사무국 733-85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STX, 다문화도서관 안산에 7호점

    STX, 다문화도서관 안산에 7호점

    STX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7호점을 경기도 안산에서 18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 중앙에 자리잡은 ‘모두’는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가 자국 문화를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모두’ 안산점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쉽게 구할 수 없는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3개국 언어로 출판된 도서 1만여권과 세계 음악자료, 만화영화, 동요 등의 동영상을 소장하고 있다. 안산은 62개국 3만여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문화특구가 지정된 다문화 중심도시다. STX는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서울, 창원, 부산, 구미 등 총 7곳의 다문화도서관 ‘모두’를 통해 13개국의 아동도서를 비롯해 총 6만여권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게 됐다. 이희범 STX중공업·STX건설 회장은 “‘모두’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따뜻한 지지기반이자 지역사회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최병철박사 30억대 분재 신안군에 200여점 기증

    우리나라 분재계 거목으로 불리는 최병철(72) 박사가 30억원 상당의 명품 분재 200여점을 전남 신안군에 기증한다. 최 박사는 지난 17일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분재기증 협약식을 가졌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분재학 교수로 재직하다 2010년 정년퇴직했다. 현재 한국분재조합 부회장 겸 검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증하는 분재들은 최 박사가 한평생 가꾸고 관리한 1만여점의 분재 가운데 향나무, 주목 등 70여종의 다양하고 작품성이 뛰어난 중대형 작품들이다. 최 박사는 “내 자신이 소장하는 것보다 우리나라 분재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한 학술연구, 문화 예술 활동, 분재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사섬 분재공원이 있는 신안군에 기증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사망 60대 택시운전사, 이집트 방식으로 ‘미라’되다

    사망한 60대의 택시운전사가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됐던 방식으로 미라가 됐다. 지난 1월 폐암으로 사망한 영국의 택시운전사 앨런 빌리스는 최근 미라가 됐다. 그가 미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영국의 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때문. 그는 생전에 이 프로그램에서 3000년전 고대 이집트의 기술을 그대로 사용해 미라로 만든다는 뉴스를 접하고 실험 대상자로 지원했다. 이번 실험을 지휘한 요크 대학의 스티븐 버클리 교수는 3달 동안 고대 이집트 방식으로 그를 미라로 만들었다. 버클리 교수는 “시신의 장기 중 일부를 제거하고 1달 정도 방부오일과 소금물에 담근 후 리넨 붕대로 감싸 미라로 만들었다.” 며 “아마 수천년은 이 상태로 보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빌리스가 미라로 자원한 이유는 무엇일까? 부인 자넷은 “남편은 평소 사람들에게 관심받는 것을 즐겼으며 손주들이 항상 할아버지를 기억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또 “세상에서 미라 남편을 둔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것이다. 정말 그다운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리스가 미라화 되는 전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은(Mummifying Alan: Egypt’s Last Secret)은 다음주중 영국 채널4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미라는 내년 연구용으로 기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황우석 연구팀 세계 최초 코요테 복제

    황우석 연구팀 세계 최초 코요테 복제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코요테 복제에 성공, 복제 코요테 8마리를 경기도에 기증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평택시 진위면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복제 코요테를 기증했다. 코요테 8마리는 황 박사 연구팀이 지난 6월 17일 1차 복제에 성공한 암컷 3마리와 2, 3차 복제로 탄생한 수컷 5마리다. 황 박사팀은 코요테의 체세포를 개의 난자에 이식하는 체세포 핵이식 방법으로 코요테 복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종(異種) 사이의 체세포핵이식 기법을 이용해 코요테를 복제한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는 것이 황 박사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복제배아 이식 후 30일이 지나고 나서 초음파영상진단 기법으로 복제 코요테의 임신 사실을 확인했으며 57일 만인 6월 17일 3마리, 다시 13일 만인 6월 30일 5마리의 코요테를 자연분만으로 얻는 데 성공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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