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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임시공휴일과 ‘내수 살리기’

    [씨줄날줄] 임시공휴일과 ‘내수 살리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유행하던 2015년.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이후 13년 만에 임시공휴일이 지정됐다. 토요일인 광복절 하루 전인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이 돼 3일 연휴가 됐다. ‘광복 70주년’ 명분도 더해졌다. 정부는 연휴 직후 유통업체 매출액, 고속도로 통행량 등을 거론하며 내수에 기여했다고 자찬했다. 다음해에도 어린이날과 토요일 사이인 5월 6일이 임시공휴일이 됐다. 가장 최근의 임시공휴일은 지난해 국군의날이다. 개천절이 목요일이라 ‘퐁당퐁당 휴일’이 되면서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인 지난해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16~69세 국민 1000명에게 물었더니 새로 여행을 계획했다는 응답이 80.7%였다. 여행 목적지로 국내를 답한 비율은 86.5%였다. 경제지표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지난해 10월 해외여행 출국자는 238만명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다였다.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8% 줄었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이 1.9% 줄었다. 재작년 10월에도 임시공휴일이 있었다.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 사이에 임시공휴일이 끼면서 6일 연휴가 됐다. 그해 10월의 국내 소매 판매도 전월보다 0.8% 줄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2.3% 줄었다. 임시공휴일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일용직 노동자, 사무실 밀집 지역의 자영업자, 근무일 감소로 생산물량은 줄어도 월급은 그대로 줘야 하는 중소기업 경영주 등이다.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는 유급 휴일이 보장되지 않는다. 정부가 설 연휴 직전인 27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6일간의 설 연휴가 됐다. 과연 내수 진작의 실효를 거둘지 의문이다. 숙박 쿠폰, 입장료 감면 등 국내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유인책을 서둘러 마련해야겠다. 휴일이 남의 일인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배려는 더욱 필요하다.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딜쿠샤, ‘기쁜 마음을 그리다’ 기획전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딜쿠샤, ‘기쁜 마음을 그리다’ 기획전

    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 ‘딜쿠샤-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에서 올해 11월 23일까지 기획전 ‘기쁜 마음을 그리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종로구 행촌동에 위치한 딜쿠샤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이다. AP 통신원으로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W. 테일러와 그의 아내가 1924년에 지어 1942년까지 살았던 집이다. 화가 단체 어반스케쳐스와 협업해 서울 회원들이 딜쿠샤를 그린 작품을 볼 수 있다. 무료 관람이며 월요일 휴관한다. 이외에도 ‘딜쿠샤데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스케쳐스의 화구를 전시한 공간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준비된 종이와 화구로 직접 딜쿠샤를 그려 전시에 참여하는 ‘내가 그리는 딜쿠샤’ 체험 공간도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딜쿠샤 기증유물을 활용한 기존의 기획전시와는 달리, 외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딜쿠샤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 세계적 ‘정자 기증왕’ 올해 100번째 아기…“한국서 자녀 갖고파”

    세계적 ‘정자 기증왕’ 올해 100번째 아기…“한국서 자녀 갖고파”

    자칭 ‘정자 기증의 최고경영자(CEO)’ 카일 고디가 올해 말까지 100번째 자녀의 아버지가 될 예정이라고 뉴욕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32세 고디는 정자 기증을 통해 현재까지 8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스코틀랜드 등에서 14명의 여성이 그의 정자로 임신 중이다. 고디는 올해 1일 그의 자녀 수가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불임 부부를 돕기 위해 무료로 인공수정용 정자를 제공하고 있다는 고디는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여성들이 가족을 꾸릴 수 있도록 도운 것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가장 큰 자녀가 10살인 고디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가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100명의 친자녀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다. 그러면서 그는 “여성들이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고디는 현재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정자 기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아일랜드를 자신의 정자 기증 ‘버킷리스트’ 국가로 지목했다. “아직은 이 곳에 갈 수 없었지만 2026년까지 각 나라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전 세계에서 수많은 자녀의 아버지가 됐지만 고디는 정작 자신의 연인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인 관계에 관심을 보인 여성도 있었지만 별로 진전이 없었다”면서 “자주 방문하는 아일랜드 에 아내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30년간 항일운동 ‘장효근 일기’ 3권 완간

    30년간 항일운동 ‘장효근 일기’ 3권 완간

    독립운동가 장효근(1867~1946)이 일제강점기 사회상 등 30년간 항일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일기 전체가 완역·출간됐다. 독립기념관은 2022년부터 시작된 자료 총서 제64집 ‘장효근 일기’와 설명 자료인 ‘부록: 장효근 일기 원문(1916~1945)’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간행된 일기는 총 3권이다. 그는 천도교 신자로서 ‘제국신문’, ‘만세보’ 창간과 운영으로 민족의식을 고취한 언론인이다. 1919년 보성사 총무로 활동하면서 3·1운동의 기획과 전국적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기는 1916년 1월부터 1945년 12월까지 30여년 동안 기록한 자료다. 한때 위변조된 ‘장효근 일기’가 유통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독립기념관은 1987년 그의 장손으로부터 일기를 기증받았다. 일기에는 일제강점기 사회상과 국제 정세, 33인의 독립선언, 3·1운동 이후의 정황 등 독립운동 관련 기록이 담겼다.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2018년 ‘항일 독립문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완간이 그동안 위변조된 ‘장효근 일기’에 의해 왜곡됐던 독립운동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겸재 정선부터 물방울 화가까지… 올해 ‘보는 눈’이 깊어진다

    겸재 정선부터 물방울 화가까지… 올해 ‘보는 눈’이 깊어진다

    8월 김창열 9월 도자공예 신상호 등국립현대미술관 한국 대표 작가전11월엔 ‘故이건희 기증품’ 국외 순회호암, 정선 산수화·‘거장’ 부르주아리움 ‘인류 탐구’ 작가 이불 개인전 겸재 정선, 김창열, 루이즈 부르주아, 이불까지 올해 미술계가 풍성한 전시를 예고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7일 김창열, 신상호, 이대원 등 독보적인 한국 작가를 재조명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물방울 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창열의 전시를 오는 8월 서울관에서 선보인다. 그는 1973년 물방울을 주제로 한 개인전의 성공 이후 평생 한 가지 주제에 천착했다. 전시는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 프랑스 초기를 거쳐 2021년 세상을 뜰 때까지 그의 삶을 물방울로 이끈 창작 여정을 집대성할 계획이다. 9월 과천관에서는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흐름을 주도한 대표 작가 신상호전이 열린다. 12월 덕수궁관에서는 작고 20주년을 맞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이대원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또 한국 미술의 세계 확산을 위해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대대적인 상설전을 선보이고 세계 유수 미술관과의 협력 전시를 대륙별로 펼칠 것이라고 알렸다. 대표적인 것이 오는 11월부터 미국 스미스소니언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유수의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과 청주관 분관 체계를 도입, 올해부터 각 운영부장이 학예·행정·시설 업무를 총괄하는 자율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삼성문화재단은 호암미술관과 리움미술관에서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호암미술관에서는 한국 회화사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겸재 정선’전이 오는 4월 열린다.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는 이 전시는 정선의 회화 세계 전모를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드물고 귀한 기회다. 진경산수화는 물론 인물, 꽃과 새, 동물을 그린 화조영모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8월에는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루이즈 부르주아 개인전도 열린다. 한국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부르주아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거대한 거미 조각인 ‘엄마’와 ‘밀실 XI(초상)’ 등 호암 소장품과 한국에서 최초 전시되는 초기 회화 등 주요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리움미술관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 유토피아적 모더니티, 인류의 진보주의적 열망과 실패에 대한 탐구를 이어 온 이불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개인전을 9월 개최한다. 1970년 서울 인사동에서 ‘현대화랑’으로 첫발을 내디딘 갤러리현대는 오는 4월 개관 55주년 기념 특별전을 연다. 갤러리현대는 국내 미술계에 단색화 열풍이 일기 이전부터 김환기, 유영국,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정상화, 이우환 등과 함께 추상미술의 지평을 넓혀 왔으며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등 한국 실험미술을 주도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갤러리현대 관계자는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한 작가들의 작업을 소개하며 한국 현대미술사의 주요한 흐름을 살피는 한편 다가올 반세기를 상상해 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갤러리는 3월 설치미술가 최재은 개인전을 필두로 정연두(4월), 부르주아(9월), 장파(12월) 개인전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 송경택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봉사크루단 활동 참여

    송경택 서울시의원, 강서구 지온보육원에서 봉사크루단 활동 참여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6일 스포츠·지역 활동에서 만난 지인들과 함께 강서구 소재 지온보육원을 찾아 부모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을 돕고 함께 놀아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아이들 머리 미용과 과자집 만들기 놀이로 이뤄졌다. 머리 미용 멤버로는 헤어 디자이너 우호림, 설영 원장, 세지씨가 재능 기부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아이들 머리를 직접 깎아주었다. 과자집 만들기 멤버로는 아나운서 엄지민씨, ㈜한국기계설비 이영은 대표, 청년 사업가 조은남, 김예령씨가 미용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 대한생활체육연맹 김제오 총재가 아이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기증했다. 송 의원은 보육원 봉사활동을 마친 후 “평소 제게 신뢰와 후원을 아끼지 않던 지인분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권유로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라면서 “혼란스러운 시국이지만, 강서 지역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할 정치인으로서 2025년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사랑을,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헤어 디자이너 우호림 원장과 송 의원은 앞으로 정식 명칭을 갖는 공식적인 봉사크루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재능 기부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온보육원은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배워야 산다, 도와야 일어난다, 믿어야 넘어지지 않는다’라는 원훈 아래 38명의 임직원과 자원봉사자가 43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후원은 아이들과의 결연 또는 물품·시설·교육 지원 등의 방식과 후원 문의 전화로 가능하다.
  • 47세 ‘인간 바비 女’ 젊음 유지 위해 “아들 혈액 수혈” 준비

    47세 ‘인간 바비 女’ 젊음 유지 위해 “아들 혈액 수혈” 준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르셀라 이글레시아스(47)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아들의 혈액을 수혈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자신을 이른바 ‘인간 바비’로 칭하는 이글레시아스는 23세 아들 호드리고의 혈액을 수혈받아 노화를 늦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글레시아스는 현재까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약 8만 파운드(1억 4600만원)를 미용 성형 수술에 투자해왔다. 주로 비침습적 주사 치료를 선호해왔지만, 올해는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방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더선은 “이글레시아스는 젊은 사람의 혈액 수혈이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며 “특히 혈액 기증자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들인 호드리고는 “어머니 계획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75세인 할머니 그라시엘라에게도 혈액을 수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글레시아스는 올해 초 첫 수혈 수술을 계획 중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의사를 물색 중이다. 혈액 수혈은 1~4시간, 혈장 수혈은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러한 혈액 치료법에 대해 명확한 경고를 보냈다. 젊은 기증자의 혈장을 사용하는 치료는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글레시아스는 혈액 수혈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엄격한 생활 습관을 병행 중이다. 육류와 술, 설탕 등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매일 최소 1시간 운동과 8시간의 수면을 취한다. 이글레시아스는 “사람들이 제가 23세 아들의 엄마라는 걸 알면 너무 젊어 보인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 고흥 소록도서 꽃사슴 수십마리 불법 도살

    고흥 소록도서 꽃사슴 수십마리 불법 도살

    전남 고흥군의 소록도에서 사슴들이 불법 포획·도살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자치단체가 조사에 나섰다. 3일 고흥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누군가 꽃사슴 수십마리를 포획해 도살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슴을 도살해 벗겨낸 가죽과 내장은 땅에 묻고 사체는 외부로 반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제보자는 “새벽 시간에 포획이 이뤄져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슴이 더 죽게 될지 모른다”며 “단속과 처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고흥군은 국립 소록도병원과 협의해 즉각 현장 조사를 하기로 했다. 사안이 중대하면 관련자들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소록도에서는 한 독지가가 작은 사슴을 닮은 섬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투병 중인 한센인을 위로하고자 사슴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1992년부터 40여마리를 방사했다. 하지만 지난해 현황 조사 결과 230여마리까지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텃밭이나 조경 숲을 파헤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주민들은 민가 접근을 막고자 허수아비를 세우는가 하면 밀렵꾼이 활동한 사례도 있었다. 군 관계자는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되지 않은 사슴 개체수를 인위적으로 줄일 수는 없다”며 “무단 포획은 엄연한 불법 행위인 만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88올림픽 여자 하키 은메달 감동… 마지막엔 네 사람에게 새 삶 선물

    88올림픽 여자 하키 은메달 감동… 마지막엔 네 사람에게 새 삶 선물

    선수 은퇴 후 매월 후원·봉사활동지난달 갑자기 쓰러져 의식 불명생전 장기 기증 뜻 밝혀 생명 나눔 ‘88올림픽’ 여자 하키 은메달리스트 박순자(58)씨가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동료들과 함께 올림픽 여자 하키 첫 은메달을 안긴 박씨는 떠나는 순간까지 ‘영웅’으로 남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경희대병원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박씨가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박씨는 중학생 시절 육상 선수로 활약하다 고등학생 때 여자 하키로 뒤늦게 전향해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1988년 서울올림픽에선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올림픽 당시 여자 하키는 비인기 종목이었다. 관심을 끌지 못했던 여자 하키팀이 올림픽 출전 첫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자 국민은 선수들을 ‘붉은 땅벌’이라고 불렀다. 붉은 유니폼을 입고 필드를 저돌적으로 누빈다고 하여 붙은 애칭이었다. 박씨는 올림픽 이후에는 하키를 업으로 삼지는 못했다. 당시만 해도 비인기 종목 실업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고, 한국 하키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침체기를 겪었다. 박씨는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가전 유지보수 팀장으로 일했다. 매월 어려운 이웃을 후원했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 한강 철인 3종 경기에 나갈 정도로 건강해 은퇴 후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며 인생 2막을 열고자 했다. 그러나 지난 9월 갑작스러운 두통이 찾아왔고, 지난달 21일 쓰러져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박씨는 장기 기증자가 적어 이식받지 못하고 숨지는 이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생전에 가족들에게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도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했던 박씨의 뜻을 지켜 주고자 기증에 동의했다. 아들 김태호씨는 “취업했다고 같이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좋은 시간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아쉽다. 엄마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 줬는데 난 그러지 못했다. 엄마! 미안해. 많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1988년 서울올림픽 하키 은메달리스트 박순자씨, 4명에 게 생명 나눠

    1988년 서울올림픽 하키 은메달리스트 박순자씨, 4명에 게 생명 나눠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하키 은메달리스트이자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박순자(58)씨가 4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0일 경희대병원에서 고인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 9월부터 두통 치료를 받아오던 와중에 지난달 21일 저녁 자택 근처 수영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생전에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긴 고인의 뜻에 따라 유족들이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경기 평택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고인은 어려서부터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했다. 중학생 때 육상선수로 활동하다 고등학생 때 하키 선수로 전향해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인은 국가대표 은퇴 후 생활가전 유지보수 팀장으로 근무했다. 퇴직을 준비하며 건강한 신체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월 불우이웃 후원을 하는 등 봉사와 나눔도 꾸준히 실천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매주 등산을 다녔고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을 즐겼다. 올해 한강 철인 3종 경기와 서울평화 마라톤 10㎞도 완주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의 아들 김태호씨는 “엄마. 나 키우느라 고생 많았고, 아들 취업했다고 같이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함께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한 것이 너무 아쉬워요. 엄마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거 같아서 미안해요. 엄마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린 여자하키 국가대표이자, 삶의 끝에 4명의 생명을 살린 영웅 기증자 박순자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러한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연말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한국 널리 알린 ‘88올림픽’ 은메달리스트, 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한국 널리 알린 ‘88올림픽’ 은메달리스트, 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여자하키 국가대표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 박순자(58)씨가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3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0일 경희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 지난 9월부터 두통으로 치료를 받던 박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집 근처 수영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유족에 따르면 박씨는 생전 TV 방송을 통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뇌사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뜻을 자주 밝혔다. 가족은 고인의 뜻을 지켜주고자 기증에 동의했다. 박씨는 경기 평택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활동적이고 운동을 좋아했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박씨는 중학생 때 육상선수로 활약하다 고등학생 때 하키 선수로 전향해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하키 국가대표 은퇴 후에는 생활가전 유지보수 팀장으로 근무하며 매월 어려운 이웃을 후원했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퇴직을 준비하며 건강한 신체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처럼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 했다. 박씨는 최근까지도 매주 등산을 다녔고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을 즐겼다. 올해 한강 철인 3종 경기와 서울평화 마라톤 10㎞도 완주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다. 박씨의 아들 김태호씨는 “엄마, 나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아들 취업했다고 같이 기뻐하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엄마는 제게 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줬는데 나는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해요. 많이 사랑하고 고마워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에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린 여자하키 국가대표이자, 삶의 끝에 4명의 생명을 살린 영웅 기증자 박순자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효성,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동행

    효성, 따뜻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동행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그늘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면서 “우리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매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효성은 2008년부터 16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고, 이를 서울 마포지역 1500 가구에 전달했다. 2007년부터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효성의 김장 김치 후원으로 모두 2만 4000여 가구가 김치 걱정없이 겨울을 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 성금 8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모금에는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과 국제구호단체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효성 임직원 총 74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현지 지역주민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지역주민 출산교육과 초등학교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소방영웅들 응원합니다”… 빠른 회복 위해 특수차 지원

    현대자동차그룹 “소방영웅들 응원합니다”… 빠른 회복 위해 특수차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기증 캠페인’ 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인 2025년까지 모두 10대의 소방관 회복지원차 지원뿐 아니라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6월 27일 제주도에서 열린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전국 각 지역에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지역 등에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다. 내년에 대구·충북 지역에도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특히 청정 지역 제주도에는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FCEV) 기반의 회복지원 버스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 진압보다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및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만들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2년간 2166여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또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자동차 사고 예방 및 화재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하도록 소방공무원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용 차량도 지원했다. 
  • 늘어선 시신 머리 앞 ‘활짝’…‘시신해부 브이로그’ 올린 의사의 최후

    늘어선 시신 머리 앞 ‘활짝’…‘시신해부 브이로그’ 올린 의사의 최후

    해부용 시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일부 시신을 모자이크 없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이 된 일본의 한 여성 의사가 결국 해임된다. 28일 일본 주니치신문에 따르면 해부학 실습에 참여하며 부적절한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올린 의사 구로다 아이미의 소속 병원인 도쿄성형외과는 구로다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성형외과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12월 30일자로 구로다 아이미의 해임을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직체제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로다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괌에서 해부학 연수를 받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자, 신선한 해부용 시신(Fresh cadaver) 해부하러 갑시다!”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문제는 영상에 등장하는 해부용 시신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담긴 것이었다. 구로다는 이와 함께 “머리가 많이 있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이달 2일 자 자신의 블로그에도 연수 사진을 올렸는데, 이때 해부 실습장 내에서 시신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더했다.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구로다는 지난 23일 사과 게시글을 올렸다. 구로다의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구로다는 사과글에서 “의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윤리관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이번 괌 연수는) 매우 귀중한 기회였고, 그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의사들이 알았으면 해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애초 도쿄성형외과 병원장 아소 도오루는 “구로다가 (논란이 된) 글을 올린 동기가 선하고 타의는 없었다”며 해고 요구는 일축했으나, 이후에도 비판이 거세자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에서는 구로다가 의사로서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보이지 않은 모습에 “시신 기증 동의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 올해의 출판만화에 ‘대만의 소년’·‘믿을 수 없는 영화관’

    올해의 출판만화에 ‘대만의 소년’·‘믿을 수 없는 영화관’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는 ‘2024 올해의 출판만화’에 ‘대만의 소년’과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출판만화 출판상은 ‘대만의 소년’을 펴낸 마르코폴로 출판사가, 작가상은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의 황벼리 작가가 받았다. ‘대만의 소년’은 일본 식민 지배와 백색 테러(혁명 운동에 가하는 정치적 목적의 테러), 계엄령 등으 겪은 출판인 차이쿤린의 일생을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긴 계엄령을 겪어낸 대만의 과거와 현재를 그려내며 만화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황벼리 작가의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은 다른 세계가 있다고 믿는 영화관 직원 풀잎과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세상에 머물고 싶은 영화관 관객 이소, 떠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섭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황 작가는 고유의 세계를 몰입감 있게 펼쳐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만화문화연구소가 올해 선정한 ‘이달의 출판만화’ 작품 중 12월 알라딘에서 진행한 독자 투표 점수와 연구소 위원 점수를 합산해 선정했다. 황 작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출판상’을 받은 ‘대만의 소년’을 100만원 상당 구입해 필요한 곳에 무료로 기증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열린다.
  • 광주 우치동물원, 7년만에 타조부부 ‘새 둥지’ 틀었다

    광주 우치동물원, 7년만에 타조부부 ‘새 둥지’ 틀었다

    광주 우치공원이 타조부부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다. 광주시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27일, 동물원에 타조 부부가 새 둥지를 틀어 지난 26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치동물원에서 타조를 만날 수 있는 건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타조 부부는 인근 농가에서 개인이 키우던 것으로, 동물원이 아니면 키울 여건이 마땅치 않아 갈 곳을 잃은 처지였다. 우치공원은 영구 장애를 입은 동물이나, 사육되다 갈 곳을 잃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안식처로써의 역할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타조 부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안했고, 인근 농가에서 타조 부부를 기증받았다. 타조 부부는 3살 동갑으로, 성격이 온순하고 서로 의지하는 등 사이가 좋아 방문객들에게 행복과 따뜻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창민 광주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오랜만에 만나는 타조들이 시민들에게도 큰 행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복지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의친왕가 복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의친왕가 복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은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소장한 ‘의친왕가 복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6일 예고했다. 의친왕가 복식은 왕실 여성의 예복인 원삼(圓衫)을 포함해 총 6건 7점이다. 의친왕비 연안 김씨(1880~1964)가 의친왕(1877~1955)의 다섯째 딸 이해경 여사에게 전해준 것으로, 왕실 여성의 예복 중 겉옷인 원삼과 당의 및 스란치마, 머리에 쓰는 화관, 노리개, 그리고 궁녀용 대대(허리띠)로 구성돼 있다.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이 여사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 해당 의복과 장신구는 유래가 명확하고 착용자의 지위에 따른 궁중복식의 특징과 다양성을 보여 주는 실물 자료로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국가유산청을 설명했다. 앞자락은 짧고 뒷자락은 긴 형태로, 양옆 겨드랑이 아래가 트여 있는 겉옷인 ‘원삼’은 소매와 옷자락에 수복(壽福) 글자와 화문(꽃무늬)이 조합된 문양을 금박으로 입혀 장식한 녹원삼으로 왕실 여성들이 착용했던 원삼의 양식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원삼처럼 양옆이 트인 형태의 겉옷인 ‘당의’는 용문양을 수놓아 왕실 복식에 부착한 장식물인 용보가 온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서 지정 가치가 높다. 원삼, 당의와 함께 갖춰 입는 스란치마에는 금박으로 9마리의 봉황을 장식한 구봉문(九鳳紋)이 남아있다. 기존에 알려진 바 없는 새로운 형태로 주목할 만하다. 당의를 착용할 때 머리 위에 썼던 화관은 두꺼운 종이로 만든 틀에 비단, 금종이, 옥 장식 등을 붙이고 좌우에 비녀를 꽂아 장식한 것으로 왕실 여성이 예복을 입을 때 어떤 모자를 썼는지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다. 호리병 모양의 장식이 달린 노리개는 공예사적으로도 가치가 크며 궁녀 대대 2점은 1893년 의친왕과 의친왕비가 가례를 올릴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궁녀 대대는 현재 전하는 유물이 드문 궁녀의 복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독립기념관, 한인 독립운동가 염만석 자료 기증받아

    독립기념관, 한인 독립운동가 염만석 자료 기증받아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미주 한인 독립운동가 염만석(2016, 건국포장) 후손의 자료 25점을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외 자료 기증은 미주지역 흥사단 8도 대표(강원도) 염만석 장녀(Dora Yum)의 외손주 마이클 김(Michael Kim)이다.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자료 기증 소식을 들은 Michael Kim은 친지들에게 연락을 취해 증조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3대에 걸친 자료를 모아 독립기념관에 기증했다. 기증 자료 중에는 1920년 3·1운동 1주년 기념 연례대회 단체 사진 2점과 미국 시민권 신청서가 포함됐다. 미국 시민권 신청서에는 ‘국적’에 ‘Korea’라고 적혀 있어 당시 일본 국적을 거부하고 한국인임을 밝히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4세대에 걸친 미주 한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사진첩 16권 등 개인기록들이 포함됐다. 독립기념관은 올해 국내에서도 독립운동가 이국영(1990, 애족장)의 ‘애국창가집’과 남궁억(1977, 독립장)의 한글 친필 병풍 등 100점이 넘는 자료를 기증받았다. 남궁억의 한글 친필 병풍은 국가 문화유산 등록을 준비 중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는 분석과정을 거친 후 디지털아카이빙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호석유화학, 온기 가득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구슬땀

    금호석유화학, 온기 가득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구슬땀

    금호석유화학의 대전 중앙연구소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영훈 중앙연구소 소장을 포함한 임직원 약 20명은 대전 동구 가양1동의 에너지 취약계층 4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은 대전연탄은행에도 2400장의 연탄을 추가 기증하며 총 3600장의 연탄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부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한 6년 간 기부를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대전 지역 7곳에 약 3만 6000여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영훈 중앙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봉사활동이 3년 만에 재개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전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여수 백야도 해양 환경 정화 활동, 울산 반딧불이 방사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이러한 활동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모자이크 안된 시신 SNS에 올린 의사 ‘충격’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모자이크 안된 시신 SNS에 올린 의사 ‘충격’

    해부학 실습에 참여한 한 일본 여성 의사가 해부용 시신을 모자이크 없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해 파장이 일었다. 이 의사는 동료들과 함께 시신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은 것도 논란이 됐다. 25일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성형외과 소속 의사인 구로다 아이미는 괌에서 실시된 해부학 연수를 받는 과정이 담긴 사진 등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일자 사과했다. 구로다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수받는 일상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자, 신선한 해부용 시신(Fresh cadaver) 해부하러 갑시다!”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문제는 영상에 등장하는 해부용 시신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담긴 것이었다. 구로다는 이와 함께 “머리가 많이 있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이달 2일 자 자신의 블로그에도 연수 사진을 올렸는데, 이때 해부 실습장 내에서 시신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더했다.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구로다는 지난 23일 사과 게시글을 올렸다. 구로다의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구로다 “해부 실습은 귀중한 기회…알리려고”구로다는 사과글에서 “의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윤리관이 결여된 게시글을 올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진에 찍힌 시신은 모두 모자이크했다고 생각했는데, 일부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구로다는 자신이 해부 실습 과정을 SNS을 통해 전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는 신선한 해부용 시신으로 해부 실습을 할 기회가 매우 드물다”며 “(이번 괌 연수는) 매우 귀중한 기회였고, 그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의사들이 알았으면 해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과 그 유족분들, 또 이 연수를 개최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윤리관이 결여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日누리꾼들 “장기기증 하지 않겠다” 그러나 구로다의 사과에도 현지에서는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의사로서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보이지 않은 모습에 “시신 기증 동의를 철회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엑스(X)에서는 “의료계 사람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구로다 때문에 일본 의료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죽은 뒤 의사의 장난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시신 기증을 취소하겠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특히 현지 의료계에서도 구로다를 해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는데, 구로다가 근무 중인 도쿄성형외과 병원장 아소 도오루는 23일 “확실히 부적절한 글이었다”면서도 해고 요구는 일축했다. 아소는 “구로다는 병원 방침에 따라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기 위해 괌 연수에 참가했다”면서 “(논란된 글을 올린) 동기가 선하고, 구로다에게 타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저의 지도력 부족과 관리 감독 부족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아소의 해명에 “병원장이 불난 곳에 기름을 붓고 있다”, “비판받고 있는 것은 구로다의 윤리관이다”, “병원장도 윤리에 대해 다시 배워라”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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