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증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뇌 적응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계정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풍경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세종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71
  •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전북교육청, 학교·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전북교육청, 학교·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전북교육청, 학교·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전북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 군내 24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 휴업하는 전북내 학교는 장수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95마스크 아니어도 메르스 예방 가능 “일반마스크만 써도 충분하다”

    N95마스크 아니어도 메르스 예방 가능 “일반마스크만 써도 충분하다”

    N95마스크, 메르스 N95마스크 아니어도 메르스 예방 가능 “일반마스크만 써도 충분하다”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공식 입장이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N95 이상의 호흡 마스크, 고글, 안면부 가리개, 1회용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체액이나 분비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반인에게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진 주의 사항에서 언급한 N95 마스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를 95% 이상 거를 수 있는 제품이다. 미국의 N95 마스크에 대응하는 국내 규격은 KF94 마스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9월 황사 방지용 KF80 마스크와 방역용 KF94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통합하기로 했다. 아직 종전 국내 규격에 따른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다. 일부 국민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권고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N95 마스크나 이에 준하는 제품을 구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일반 소매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N95 마스크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의료진을 위한 것”이라며 “일반인은 일반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95마스크 아니어도 메르스 예방 가능 “KF94 마스크는 무엇?”

    N95마스크 아니어도 메르스 예방 가능 “KF94 마스크는 무엇?”

    N95마스크, 메르스 N95마스크 아니어도 메르스 예방 가능 “KF94 마스크는 무엇?”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공식 입장이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N95 이상의 호흡 마스크, 고글, 안면부 가리개, 1회용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체액이나 분비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반인에게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진 주의 사항에서 언급한 N95 마스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를 95% 이상 거를 수 있는 제품이다. 미국의 N95 마스크에 대응하는 국내 규격은 KF94 마스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9월 황사 방지용 KF80 마스크와 방역용 KF94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통합하기로 했다. 아직 종전 국내 규격에 따른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다. 일부 국민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권고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N95 마스크나 이에 준하는 제품을 구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일반 소매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N95 마스크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의료진을 위한 것”이라며 “일반인은 일반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시중 떠도는 정보 취합 웹사이트 보니” 내용은?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시중 떠도는 정보 취합 웹사이트 보니” 내용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시중 떠도는 정보 취합 웹사이트 보니” 내용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5명 늘어 35명이 됐다. 4~5번째 3차 감염 환자가 나왔으며 4~5번째 의료진 감염 환자도 발생했다. 대전 대형병원에서 사망한 의심 환자 80대 남성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하면 3차 감염자 중 사망한 첫 사례가 된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발생 지역과 병원이 이름을 계속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는 민간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휴업은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식품, 교육, 종교 등 각 분야의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환자는 5명 추가돼 모두 35명이 됐다. 의료진과 3차 감염 환자는 2명씩 늘어 각각 5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추가된 환자 중에는 대형병원의 한 의사도 포함됐다. 35번(38) 환자는 14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병원에서 그를 진료하던 의사다. 35번 환자의 감염 원인이 된 14번 환자는 그동안의 3차 감염 경로에서는 없었던 사람이다. 새로운 3차 감염 경로가 생긴 셈이다. 다른 3차 감염자는 모두 16번 환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사람이다. 이날 추가된 31번(69)번 환자를 포함해 16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다른 3명의 추가 감염 환자는 지난달 15~17일에 국내 최초 감염자인 1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다. 한편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격리돼 있다가 숨진 80대 남성이 메르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 남성은 3차 감염자 중 최초의 사망 사례가 된다. 이 남성의 유족은 “병원과 보건소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군 원사 계급의 남성 1명이 군 병원의 검사에서 메르스 의심판정을 받아 첫번째 군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될지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오산공군기지 소속인 이 남성은 골절 부상을 당해 메르스 환자가 치료받은 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아직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군 당국은 장병 100여명을 격리 조치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격리 관찰자는 1천667명으로 전날보다 303명이 늘었다. 자가격리자가 1천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가 164명이다. 격리 기간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전날보다 10명이 증가한 62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의 온상이 된 ⓑ병원에 대해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공동위원장인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첫 감염자가 ⓑ병원에 입원한 지난달 15일 이후 이 병원을 다녀간 모든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첫 환자(1번 환자) 발생 이후 최근까지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와 의료진 중 첫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바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35명 가운데 28명이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도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사실상 다른 병원도 ⓑ병원에서 파생된 추가적인 병원 내 감염사례”라며 “ⓑ병원 환경검체 검사 결과와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보건당국이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 병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다시 확인했지만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한 민간 웹사이트가 생겨 주목을 받았다. 이 웹사이트는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며 관련 정보를 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95마스크 메르스 공포에 품귀 현상 “의료진도 못 구해” 도대체 무슨 일?

    N95마스크 메르스 공포에 품귀 현상 “의료진도 못 구해” 도대체 무슨 일?

    N95마스크, 메르스 N95마스크 메르스 공포에 품귀 현상 “의료진도 못 구해” 도대체 무슨 일?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공식 입장이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N95 이상의 호흡 마스크, 고글, 안면부 가리개, 1회용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체액이나 분비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반인에게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진 주의 사항에서 언급한 N95 마스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를 95% 이상 거를 수 있는 제품이다. 미국의 N95 마스크에 대응하는 국내 규격은 KF94 마스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9월 황사 방지용 KF80 마스크와 방역용 KF94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통합하기로 했다. 아직 종전 국내 규격에 따른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다. 일부 국민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권고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N95 마스크나 이에 준하는 제품을 구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일부지역은 N95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의료기관도 N95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일반 소매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N95 마스크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의료진을 위한 것”이라며 “일반인은 일반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95마스크 메르스 공포에 “사려고 해도 살 수도 없어” 무슨 일이?

    N95마스크 메르스 공포에 “사려고 해도 살 수도 없어” 무슨 일이?

    N95마스크, 메르스 N95마스크 메르스 공포에 “사려고 해도 살 수도 없어” 무슨 일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공식 입장이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N95 이상의 호흡 마스크, 고글, 안면부 가리개, 1회용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체액이나 분비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반인에게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기 바란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의료진 주의 사항에서 언급한 N95 마스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 입자를 95% 이상 거를 수 있는 제품이다. 미국의 N95 마스크에 대응하는 국내 규격은 KF94 마스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9월 황사 방지용 KF80 마스크와 방역용 KF94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통합하기로 했다. 아직 종전 국내 규격에 따른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다. 일부 국민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권고된 마스크를 착용해야 메르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N95 마스크나 이에 준하는 제품을 구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일부지역은 N95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의료기관도 N95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일반 소매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비말(침)이나 인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메르스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N95 마스크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의료진을 위한 것”이라며 “일반인은 일반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잘 씻는 등 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초기증상, 꼭 알아야 할 10가지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아하!

    메르스 초기증상, 꼭 알아야 할 10가지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아하!

    메르스 초기증상, 꼭 알아야 할 10가지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아하! 메르스 초기증상, 꼭 알아야 할 10가지 보건당국이 메르스의 특성을 정리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메르스란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두 번째는 메르스의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전염력이다.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 번째는 전파다. 메르스는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다섯 번째, 메르스 예방법은 손을 자주 비누로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여섯 번째 자가격리는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일곱 번째는 메르스 진료는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덟 번째,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해 진단한다. 아홉 번째, 메르스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마지막으로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평택성모병원 어떤 이유로든 방문한 사람은 신고 부탁” 왜?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평택성모병원 어떤 이유로든 방문한 사람은 신고 부탁” 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오전 9시 30분께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평택 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 여러분, 5월 15일부터 29일 사이에 무슨 이유든 평택 성모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경기도 콜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핫라인으로 연락 바란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역학 조사 결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은 평택 성모병원에서 대부분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41명 환자 중 30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장관은 “(5월 15일~29일)은 바이러스 감염 가능 기간”이라며 “이외의 시기는 메르스와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복지부 병원 공개, 대체 어디?

    복지부 병원 공개, 대체 어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오전 9시 30분께 세종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평택 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 여러분, 5월 15일부터 29일 사이에 무슨 이유든 평택 성모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경기도 콜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핫라인으로 연락 바란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역학 조사 결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은 평택 성모병원에서 대부분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41명 환자 중 30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장관은 “(5월 15일~29일)은 바이러스 감염 가능 기간”이라며 “이외의 시기는 메르스와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까지 등장…어느 지역에서 발생?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까지 등장…어느 지역에서 발생?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까지 등장…어느 지역에서 발생?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및 사망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전국 병원을 공개한다고 주장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메르스 확산 지도’라는 제목의 웹 사이트에는 전국 지도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이 있는 지역을 공개했다. 이 지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수원, 평택, 대전 지역 등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관리자는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현재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페이스북 로그인을 통한 이메일 접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에서는 병원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이 표시됨으로써 확산 경로를 유추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정부 “문신, 헌혈인구 급감 원인 중 하나”

    英정부 “문신, 헌혈인구 급감 원인 중 하나”

    영국보건의료제도인 NHS가 최근 영국 내에서 헌혈하는 사람이 급감한 원인으로 ‘타투’(문신)을 꼽았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4일 보도했다. NHS 대표인 존 라탄은 최근 공식자료를 통해 “문신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혈액 기증자가 급격히 적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헌혈자의 수가 40%, 약 12만 명이 감소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병원은 심각한 혈액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NHS가 헌혈이 감소한 원인 중 하나로 꼽은 문신의 경우, 헌혈자와 수혈자의 안전을 위해 문신을 한 사람은 최소 4개월 동안은 헌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한다. 영국 내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과 할리우드 월드스타인 안젤리나 졸리 등 문신을 즐겨하는 스타들의 영향을 받아 문신을 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제때 헌혈이 가능한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우려가 있는 해외로의 여행과 피어싱 등의 시술도 늘어나면서 헌혈을 미루는 사람들이 는 것도 헌혈자가 줄어든 원인으로 꼽고 있다. 영국에서 2014-15 시즌에 헌혈한 인구는 2004-05 시즌에 헌혈한 인구에 비해 12만 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으며, 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헌혈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2%는 “주사가 두려워서”, 27%는 “시간이 없어서”, 21%는 “헌혈에 적합하지 않은 건강상태라고 여겨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NHS 측은 “인생에서 아주 짧은 시간 정도만 내면 헌혈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이는 누군가를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헌혈을 권장했다. 한편 국내의 경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지난해 12월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헌혈자 모집이 본격 시행된 56년 만에 연간 헌혈자는 300만 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의 헌혈율은 약 5.9%이며, 소폭이긴 하나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르스 공포] “메르스 의사, 병원 심포지엄도 두 차례나 참석”… 감염 무방비

    [메르스 공포] “메르스 의사, 병원 심포지엄도 두 차례나 참석”… 감염 무방비

    35번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로 확진된 종합병원 의사가 증상이 심화된 뒤에도 1500명 이상이 모인 행사에 참석하는 등 서울 지역에서도 방역 체계가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이 환자는 자신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긴 14번째 환자와 지난달 27일 접촉했던 현직 의사다. 4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이 환자는 14번째 환자와 접촉한 뒤인 지난달 29일부터 경미한 증상이 시작됐다. 30일에는 증상이 한층 심각해졌다. 그럼에도 A씨는 30일 오전 병원 대강당 심포지엄에 참석했고 저녁 7시에는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 이 총회에는 1565명이 참석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기침, 가래, 고열이 발생했고 오전 9시에는 병원 대강당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몸이 좋지 않아 귀가했으며 이날 저녁 9시 40분 모 병원에 격리됐다. 그는 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밝히고 “5월 30일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자발적 가택격리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서울시 행정력 총동원해 직접 대책본부장으로서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엄중한 사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받지 못했다”면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위치,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았고 1565명 참석자의 명단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에선 총회 참석자들에게 수동감시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서울시는 수동감시 수준의 미온적인 조치로는 시민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 참석자 명단을 조합으로부터 입수했고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대책회의를 거쳐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 자체적으로 해당 사실을 시민들에게 개별 통보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스스로 가택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해당 의사와 접촉한 사람 전부를 조사해 격리를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25개 보건소에 메르스 진료실을 별도로 설치해 1차 진단을 실시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정밀 진단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5만 3301명에 이르는 보육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는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영유아를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에도 손 세정제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은 120다산콜센터(120) 혹은 서울시 메르스대책본부(2133-0691~7)로 연락하면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美 메이저리그 수집가·뉴욕 메츠 팬 토니 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美 메이저리그 수집가·뉴욕 메츠 팬 토니 김

    “제가 만약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을 주웠다면 직접 이승엽을 만나 ‘당신의 열매를 돌려드립니다’라고 말씀드리며 건네드릴 것 같습니다만….” 약간 뜻밖이었다. 지난 3일 이승엽(39·삼성)의 대기록이 터진 몇시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메이저리그 수집가 토니 김(31)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떠봤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어린 시절 LA로 이민 가 뉴욕 메츠에 꽂혀 뉴욕으로 직장을 옮겼고, 세계에서 단하나 뿐인 ‘톰 시버 노히터 카드’ 등 국내에서는 꿈도 못 꿀 희귀 컬렉션을 자랑하는 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선수 본인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물론 단서는 붙여져 있었다. “제가 감히 이승엽 선수에게 공을 돌려주며 말할 수 있다면…”이라는.지난달 말 이승엽이 399호 홈런을 날린 뒤부터 그와 이메일로 국내 프로야구의 4배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수집 열풍과 국내와 다른 미국의 팬 문화에 대해 이메일 문답을 주고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에서는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과 같은 기념비적 물품이 나오면 어떻게 하는지. -엄청난 고가에 팔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구단 등에서) 기증해달라거나 하지 않는다. 시장이 확실히 형성돼 있기 때문에 한국과 다르다. 첫 번째 안타라든지 투수가 던진 공 같은 것은 돌려주는 일이 많지만 하여튼 그렇다. 그래서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은퇴)의 3000호 안타(홈런) 공을 돌려준 팬이 엄청난 찬사를 들었다. 한국 돈으로 몇 억원 받을 수 있는데 자신보다 지터에게 의미가 있다며 돌려줬다. 나중에 시즌패스와 기념품을 받았다고 들었지만 공의 값어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양키스를 증오하고 팬들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 팬만은 존중할 수밖에 없더라. →양키스를 증오한다고? -메츠를 좋아하면 그렇게 된다. 뉴욕의 택시 기사들은 보스턴 등 다른 팀 모자를 쓴 손님이 손을 흔들면 “Wrong cap”(모자를 잘못 썼네)이라고 외치며 그냥 지나친다. 호텔 벨보이들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조작해 원하는 층을 지나치게 한다. ‘악의 제국’이란 소리를 듣는 양키스 팬들은 푼돈밖에 쓸 줄 모른다며 메츠 팬들을 우습게 여긴다. 길 가다가도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유로 시비를 붙는다. 내가 메츠의 옛 구장 이름을 따 애견 이름을 ‘Shea’(셰이)로 지었다고 하면 양키스 팬들은 “왜 애견에게 저주를 걸었느냐”며 개종(?)하라고 한다. 그럼 난 “돈으로 우승을 사는 팀을 사랑할 수는 없다”고 쏘아붙여준다. 반면 뉴욕에서도 워낙 소수니까 내가 메츠 경기를 보고 싶어 LA에서 이주해왔다고 소개하면 메츠 팬들은 와락 껴안아줬다. 그런 결속력이 참 대단하다. →언제 미국으로 건너간 건가. -1984년 9월 경기 과천에서 태어나 중학 1학년을 마치지 못한 채 1998년 1월 가족과 함께 건너왔다. 고교에 들어가자마자 집안 돕는다며 베이글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데브리 칼리지 다니면서 직장을 다녔다. →야구와의 인연은 어떻게. -어렸을 적 해태를 좋아했다. 투수는 공을 던지고 타자는 공을 치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선동열 선수가 이룬 업적 등을 영상으로 보는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친척형과 야구를 하다 눈 윗부분을 맞아 피를 굉장히 많이 흘렸다. 장비를 사려고 돈을 모으는 과정에 이민을 왔다. →LA에 거주하면서 왜 다저스 팬이 되지 않았나. -아무리 좋아하는 스포츠라도 자기 팀이 없으니 보기 힘들더라. 박찬호 선수도 있었지만 다저스의 플레이 방식이 불만이었다. 너무 스몰 베이스볼을 하는 느낌이었다. 팬들도 단순히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였다. 실제로 여기에서는 다저스 팬들에 대한 말들이 많다. 몇년 뒤 1969년 월드시리즈 영상을 통해 메츠를 알게 됐다. 어린 나이에도 열심히 조사하고 영어도 안 됐지만 메츠에 관한 역사책을 읽었다. 두 차례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면서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매료됐다. 그래서 이렇게 미국 사람들도 굉장히 낯설어하고 이상하게 여기는, LA에 거주하는 메츠의 광팬이 됐다. →뉴욕으로의 이주는 어떻게. -2012년 한 무역회사가 동부에서 근무할 사람을 찾는다고 해 무작정 달려갔다. 그런데 취업하지마자 동부로 보낼 수는 없고 1년만 오레곤주에서 근무하라고 해 참고 견뎠다. 새로운 것과 등산을 좋아해 문제 없으며 1년 뒤 다시 동부로 보내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당당했는지 민망할 따름이다. 2014년 3월 뉴욕에서 수십년을 산 사람처럼 비행기를 탈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츠에 관련된 옷을 입고 비행기에 올랐다. 맨먼저 시티필드로 향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가능한 주말 경기 티켓을 샀다. 당시는 뉴욕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노후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왜 다시 LA로 돌아왔나. -부모님이 아들 중 하나와는 함께 지내시는 것을 원해서였다. 형이 워낙 분방한 성격이라 중부에서 비행기 엔진 직장을 다닌다. 일생을 기다려온 동부 생활을 접고, 그리고 직장 동료를 통해 알게 된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이만큼 키워주셨으니 이젠 효도를 할 때라고 마음 먹고 직장을 옮기기로 결정한 뒤 여친에게 결혼하자고 했는데 선선히 따라와줘 지난달 중순 결혼했다. →새색시 자랑을 한다면. -미국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영어 공부를 해 한국에서 강사까지 하다 스스로 직장을 구해 건너왔다. 보스턴에서 1년, 뉴욕에서 1년 동안 패션 관련한 직장을 다녔다. 보스턴에서 있을 때 직장 동료들과 팬웨이파크를 다녔다고 하더라. 나만큼 광팬은 아니지만 좋은 추억과 멋진 경기장 때문에 보스턴에 매료됐다고 했다. 처음 데이트를 할 때도 내가 매일 다른 메츠 티셔츠 등을 갈아 입고 나가니까 도대체 메츠 옷이 몇벌이냐고 쏘아붙이더라. 그렇게 10개월의 동부 생활이 막을 내렸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더 편안한 캘리포니아에서 부모님도 시간나는 대로 찾아뵙고 일도 도와드린다. 새 직장에 적응도 해야 해서 가을에 신혼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뉴욕으로 메츠 경기 보러 가자고 했다가 분노의 철권을 얻어맞을 뻔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콜렉션이 많이 알려졌는데 어떤 점을 느끼고 배우는지. -야구 자체를 얘기하는 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온라인에서 야구에 관련된 글은 거의다 읽고 댓글 달고 토론하는 편이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해주니 좋다. 최근 출간된 ‘수집의 즐거움’에 제 얘기를 담아주신 박균호(상주 용운고 교사) 선생님도 그곳을 통해 만났는데 요즘도 자주 문자를 주고받는다. →켈렉션 소개를 해달라. 얼마 정도 투자한 건가. -60점 정도인 것 같고 한국 돈으로 몇천만원 이상인 것 같다. 빚을 지진 않았지만 무리한 면이 없지 않다. →1호 소장품은. -메츠의 영원한 캡틴 데이비드 라이트의 사인볼인데 가장 아끼는 물건 중 하나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루키카드와 함께 소장돼 있다. →수집품을 팔라고 매달리는 사람은 없나. -물론 있다. 사실 메츠와 관련 없는 희귀 아이템이 몇 개 있어서 판매를 한 적이 있다. 나름 거금을 받고 팔아 그걸로 메츠 수집품을 사들였다. 그리고 경매 사이트에서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낙찰돼 줄 수 없다고 버티다가 나중에 울면서 내게 넘겨준 이도 있었다. →컬렉션을 살짝 보여달라. -메츠의 레전드 투수 톰 시버는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그가 정작 메츠에 있을 때는 달성하지 못한 노히트노런을 신시내티로 이적해 기록했는데 신시내티 유니폼 조각과 사인이 담긴 ‘노히터 카드’가 내 손에 쥐어진 날, 도로 한복판에서 미친 사람마냥 소리를 질렀다. 전세계 단 한 장뿐이다. 또 라이트의 전세계 한 장뿐인 한정판을 여러 종류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장 카드를 인증기관에 보내 등급 판정을 받는데 기관의 신뢰도와 명성에 따라 가격이 좌우된다. 인쇄 상태, 모서리의 훼손 정도, 카드 중심에 잘 인쇄됐느냐 등등을 따져 최고 10점까지 매긴다. 라이트 한정판의 경우 9점을 받은 것도 소장하고 있다. 현역 거포 중의 하나인 앨버트 푸홀스(LA에인절스)와 핸리 라미레스(보스턴)의 전세계 아홉 장 한정 친필 사인 카드, 메츠의 전설적인 해설가 개리 코언의 서명이 들어간 사진, 라이트가 직접 2004년 시즌 성적(타율 .306, 홈런 27, 타점 102)을 적어 넣은 배트 등이 자랑할 만하다. →한정판 카드를 입찰할 때 맡긴 돈은 그냥 날리는 건가. 입찰 방식을 간단히 설명해달라.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참여하기가 어려운가. -여러 스포츠 카드가 있다. 비싼 경우 고작 세 장에 30만원 정도도 된다. 문제는 어떤 카드가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내게 의미 없는 카드가 나올 수도 있고 실제로 값어치가 없는 선수 카드가 나오기도 한다. 한정판도 500장, 100장, 50장, 25장, 한 장 등 여러 종류다. 선수 사인이 들어있는 카드도 있고, 유니폼 조각이나 글러브 가죽, 배트 조각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사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값어치야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전드급이라든지, 명예의전당 입회를 앞둔 선수 카드가 나오면 투자한 것 이상 벌 수 있다. 하지만 80% 이상은 쓴 돈의 절반도 못 건진다고 보면 된다. 단순한 도박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원하지 않는 선수 카드를 낙찰받으면 인터넷에서 알맞은 가격에 재판매한다. 그렇게 하면 낭비는 줄일 수 있지만 기대하지 못한 카드를 뽑았을 때 느끼는 짜릿함이 없다. 그래서 자신의 카드를 공개하는 순간을 동영상에 담아 온라인에 올리는 이들이 많다. 물론 한국에 있는 분들도 얼마든지 배송 대행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얼마나 자주 메츠 경기를 보는지. -몇년 동안 MLB.TV 시청권을 구입해 모든 메츠 경기를 본다. 일 때문에 생중계를 놓쳤다면 집에 와서 리플레이를 꼭 본다. 메츠가 LA에 오는 날이면 평일에라도 찾아가는 편이고. 다음달 4일 메츠의 LA 경기도 4개월 전에 구입해뒀다. 다저스나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경기는 주말에 시간이 나면 간다. 요즘 메츠 경기를 제외하고 날 가장 설레게 하는 선수가 강정호(피츠버그)다. 처음 벤치에 앉아있거나 하면 괜히 혼자 격분하곤 했다. 최근 멋진 타격을 보여주고 또 말이 많았던 수비도 잘 해주고 있어 정말 좋다. 류현진(다저스) 선수가 시즌 아웃됐지만 추신수(텍사스) 선수도 살아나고 있고, 한국 선수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관한 메이저리그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14년 4월 5일 경기인데 맨처음 시티필드를 간 날이기도 해서다. 9회에 끝내기 만루홈런이 나왔는데 아이크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되기 전 마지막 선물을 날렸다. 메츠 경기를 제외한다면 2011년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6차전인데 내가 메츠 다음으로 좋아하는 세인트루이스가 이 경기를 끝내 이겨 7차전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역시 톰 시버인가. -그는 메츠 팬에게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말할 나위가 없다. 요즘은 2루수 대니얼 머피와 1루수 루카스 두다에 꽂혀 있는데 머피는 원래 3루수라 데이비드 라이트와 포지션이 겹쳐 양보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2루수로 전향한 노력 때문에 그가 돋보였다. →메츠 골수팬이며 희귀한 콜렉션을 갖고 있는 점은 직장 생활에도 도움이 되지 않나.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기 때문에 동료들과의 대화는 항상 위험한 수위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모두 야구를 사랑한다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공감되는 것도 많다. 미국은 1년 내내 스포츠를 하기 때문에 어떤 스포츠든 하나만 빠져들면 누구나 쉽게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은 것 같다. →논쟁을 즐긴다고 했는데 요즘 대표적인 논쟁 주제는. -루리웹에선 수집품을 보여드리면 좋은 얘기들만 해준다. 그래서 논쟁 거리가 별로 없다. 오히려 메츠 팬사이트에서 논쟁이 많다. 요즘 가장 뜨거운 주제는 캡틴 라이트에 대한 것이다. 부상 탓에 3년 동안 제 실력을 발휘 못하다가 올해 100% 완벽한 몸으로 돌아왔는데 미친듯이 도루를 해대다 햄스트링이 나갔다. 워낙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수라 이제 퇴물이라며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고 분노해 키보드 워리어가 돼 캡틴을 무시하지 말라고 온갖 업적을 들이대며 반박했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간판 스타를 그것도 경기 중 다친 것을 놓고 그렇게 말하는 건 잘못된 팬심이라고 생각한다. →메츠 구단과 팬들이 교감하는 방식에 만족하는지. 국내와 비교한다면. -아주 만족한다. 야구는 미국에서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것이기 때문에 여러 행사도 많고 일반인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아이들과 함께 시티필드 경기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날도 있고 독립기념일에는 경기 뒤 폭죽을 터뜨린다.  국내 구단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시구자 선정 기준이다. 한국에서는 연예인들 잔치인데 여기는 사연이 있는 팬이나 전쟁 영웅, 옛 선수들이 맡는 경우가 많고 전광판 영상으로 그들의 업적이 상영돼 팬들에게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한다. →경기장 분위기를 비교한다면.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7회 이후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나머지 이닝을 보면서 술을 깨고 돌아가라는 의미인 것 같다. 또한 상대방을 공격할 만한 물건도 반입하면 안된다. 가끔 홈 팀이 스윕할 기회가 오면 몰래 빗자루를 가져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 정도만 허용된다. 예전 다저스타디움에서 나무로 된 미니 방망이를 나눠줬는데 다저스 팬이 원정 팬을 때렸다가 드잡이로 번져 그 뒤로는 일절 무기가 될 만한 물건을 나눠주지 않는다. →야구는 어떤 의미이고, 수집은 또 어떤 의미인가. -야구는 내 인생의 즐거움이고 수집은 그 즐거움에 관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팀이 우승을 하든 못하든 나에게 1년 동안 즐거움을 준 팀에 관한 수집품을 볼 때마다 내 팀이 최고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르스 공포] 14번째 환자 버스 타고 상경… 대중교통도 뚫렸다

    [메르스 공포] 14번째 환자 버스 타고 상경… 대중교통도 뚫렸다

    국내 첫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에게서 감염된 16번째 환자(40)가 벌써 5명에게 병을 옮기고 이 중 1명이 사망한 가운데, 3차 감염을 일으킨 또 다른 환자(35)가 4일 뒤늦게 확인됐다. 심지어 이 환자의 그간 행적에 대한 보건 당국의 기록은 중간중간 누락돼 어디에서 누구와 접촉했는지 세세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이 환자가 시외버스까지 이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메르스 공포가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14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환자는 사흘 전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사(38)를 감염시켰다. 14번째 환자가 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할 때까지 병원 측은 메르스 의심자 여부에 대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이 뒤늦게 확인한 14번째 환자의 동선은 이렇다. 이 환자는 지난달 13~19일 지병으로 경기도의 B병원에 입원했다. 최초 메르스 환자도 15~17일 같은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때 14번째 환자는 최초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발열 등의 증상이 없어 20일 퇴원했으나 다음날 고열이 나서 B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점점 나빠져 결국 25일 다른 병원으로 옮겨 27일 오전까지 입원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은 “옮긴 병원에서 항생제를 투약받고 입원해 있다가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27일 해당 의료기관(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지만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한다. 환자가 사흘간 입원한 병원에서 항생제를 쓴 것으로 보아 이 병원도 그가 메르스 의심자임을 몰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다인실에 입원했을 수도 있다. 이 환자는 서울의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의사의 말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탔다. 서울 도착 후 호흡곤란 증세를 느낀 그는 직접 구급차를 불러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인구 밀도가 높은 데다 버스 안은 밀폐된 공간이어서 대규모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복지부는 4일 오전까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권 반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고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홀로 버스를 타겠냐”며 “상식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질 리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환자는 시외버스를 탄 게 맞고 보건당국은 지난달 28일 이 환자를 확인해 추적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의 ‘비상식적’인 대처 탓에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진 셈이다. 감염된 의사는 발열, 기침, 가래 등의 메르스 증세가 나타나 지난달 31일 격리됐다. 지금까지 3차 감염자가 사망한 적은 없었지만 지난 3일 16번째 환자와 동일 병실에 있었던 82세 남성이 숨지고, 이날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3차 감염자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한 데다 3차 감염자의 첫 사망 사례까지 나오면서 긴장감은 극도로 치닫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예방, 꼭 알아야 할 10가지 수칙

    메르스 예방, 꼭 알아야 할 10가지 수칙

    ’메르스 예방’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해 숙지해야 할 사항을 모은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4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현 메르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이 숙지하도록 메르스의 특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2.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다. 3.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된다. 5.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6.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7.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했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8.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한다. 9.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으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는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한다. 10.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메르스 대책반’ 2년 전 만들고도 당했다

    [단독] ‘메르스 대책반’ 2년 전 만들고도 당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8월 이전부터 6차례에 걸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비상회의’를 열었고 2013년 5월부터 메르스 내부 대책반을 운용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당국이 국회에 보고한 내용에 비춰 보면 사전에 위험을 파악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서울신문이 4일 국회 회의록시스템을 통해 입수한 ‘2014년 8월 6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당시 에볼라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국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본부장은 에볼라 현안 보고 도중 “참고로 우리가 메르스라고 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관련해서는 이미 여섯 차례나 비상회의를 했다”고 발언했다. 또 지난달 27일 국회 메르스 현안보고에서는 ‘2012년 9월(최초 발견 시점)부터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의 질문에 양 본부장은 “2013년 5월부터 내부 대책반을 만들었다”고 답변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결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관련 대책 논의는 2013년 11월부터 이뤄졌다. 질병관리본부는 11월 21~22일 전남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2013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내외 전문가와의 ‘메르스 국내 발생 대비 대응사례’ 협의가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유입 대비 대응 포럼’을 열어 환자 가족 또는 의료인 등 밀접 접촉자에 의한 2차 감염 발생 가능성을 논의하고 대응 체계도 점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가 터진 뒤 정부 당국은 최초 환자의 ‘밀접 접촉자’를 누락하고 전파력을 과소평가하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일에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장이 복지부 장관으로 격상되는 등 굼뜬 대응만 보였다. 양 본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에 ‘우리가 6차례 비상회의를 했다’는 보고에서 ‘우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지칭한 게 아니라 WHO를 가리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양 본부장의 이 같은 발언을 우리 정부가 메르스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이해했기 때문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학교 전파 가능성 보니..

    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 학교 전파 가능성 보니..

    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삼성서울병원 입원 중..학교는 괜찮나?’ 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첫 10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나왔다. 10대 확진 환자의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8일 첫 1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A 군(16)은 5월 27일 14번째(35)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현재 A 군은 67번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당국은 A 군이 병원에 입원한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있다. 내원 후 병원에 계속 머물러 학교 전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발생한 메르스 확진 환자 중 10대는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평택성모병원 간호사인 34번(25·여) 환자가 최연소였다. 또한 A 군의 아버지 B 씨(54)도 7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지난달 27일 아들 A 군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동행했으며 며칠 뒤 고열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은 뒤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A 군 역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지난달 28일 뇌수술을 받은 뒤 어머니 간호로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며, 입원 기간에 메르스에 감염돼 외부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도 지난달 27일 이후 집에 가지 않고 아들 병원과 직장만 오갔을 뿐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B 씨의 딸이 강원지역 한 대학에 다녀 당국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행적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B 씨의 딸은 지난 2일부터 자택 격리 중이며 다행히 현재 의심 증상이 없다. 한편 메르스 환자수는 23명이나 무더기로 늘어 87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의심되면 스스로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치단체 콜센터(서울 120, 대전 042-120, 경기 031-120)나 웹사이트에 신고한 후 자택에서 대기하라고 당부했다. 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10대 환자, 아버지도 확진 판정, 아버지도 확진 판정, 아버지도 확진 판정, 아버지도 확진 판정, 아버지도 확진 판정 사진 = 서울신문DB(아버지도 확진 판정, 메르스 10대 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순창 메르스, 70대女 양성판정에 순창군 비상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마을 주민은?

    순창 메르스, 70대女 양성판정에 순창군 비상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마을 주민은?

    순창 메르스, 70대女 양성판정에 순창군 비상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마을 주민은?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 메르스’ 전북 순창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전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에 사는 A(여·72)씨는 지난 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순창의 한 병원(의원)에 방문했다. 며느리의 신고로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1차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약 8일간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후 22일 퇴원한 바 있다. A씨의 양성판정으로 105명이 함께 지내고 있는 마을 전체가 메르스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한편, 5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순창 읍내에 있는 학교와 유치원 등을 비롯해 인접해 있는 학교에 대해서도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 조치했다. 이로써 이날 휴업하는 전북내 학교는 장수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 사진=서울신문DB(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 메르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트위터 닫은 질병관리본부, 비난 빗발치자 슬그머니 공개 전환

    트위터 닫은 질병관리본부, 비난 빗발치자 슬그머니 공개 전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상황에서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국민들의 질타를 받은 질병관리본부가 이틀 만에 계정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SNS를 통해서도 질병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 드려야 했는데, 트위터를 비공개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메르스 등 질병관련 정보들을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공식 트위터 계정(@KoreaCDC)을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질병관리본부 트위터에 접속하면 “질병관리본부님의 트윗은 비공개입니다. @KoreaCDC(질병관리본부 트위터 계정)님은 승인한 팔로워에게만 트윗을 공개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와 네티즌 비난이 빗발쳤다. 기존 팔로워 1628명 외에는 트위터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와 소통할 수 없게 한 것이다. 긴급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보건 당국이 대국민 소통 채널을 닫아버렸다는 질타를 받자 결국 이틀 만에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정보 공유 웹사이트 등장” 실제로 봤더니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정보 공유 웹사이트 등장” 실제로 봤더니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병원 공개 논란 확산 “정보 공유 웹사이트 등장” 실제로 봤더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5명 늘어 35명이 됐다. 4~5번째 3차 감염 환자가 나왔으며 4~5번째 의료진 감염 환자도 발생했다. 대전 대형병원에서 사망한 의심 환자 80대 남성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공식 발표하면 3차 감염자 중 사망한 첫 사례가 된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발생 지역과 병원이 이름을 계속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는 민간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휴업은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식품, 교육, 종교 등 각 분야의 행사 취소도 잇따랐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환자는 5명 추가돼 모두 35명이 됐다. 의료진과 3차 감염 환자는 2명씩 늘어 각각 5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환자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보고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추가된 환자 중에는 대형병원의 한 의사도 포함됐다. 35번(38) 환자는 14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병원에서 그를 진료하던 의사다. 35번 환자의 감염 원인이 된 14번 환자는 그동안의 3차 감염 경로에서는 없었던 사람이다. 새로운 3차 감염 경로가 생긴 셈이다. 다른 3차 감염자는 모두 16번 환자에게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사람이다. 이날 추가된 31번(69)번 환자를 포함해 16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다른 3명의 추가 감염 환자는 지난달 15~17일에 국내 최초 감염자인 1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인, 가족 또는 병문안자다. 한편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격리돼 있다가 숨진 80대 남성이 메르스 감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 남성은 3차 감염자 중 최초의 사망 사례가 된다. 이 남성의 유족은 “병원과 보건소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군 원사 계급의 남성 1명이 군 병원의 검사에서 메르스 의심판정을 받아 첫번째 군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될지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오산공군기지 소속인 이 남성은 골절 부상을 당해 메르스 환자가 치료받은 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아직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군 당국은 장병 100여명을 격리 조치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격리 관찰자는 1천667명으로 전날보다 303명이 늘었다. 자가격리자가 1천503명, 기관에 격리된 감염의심자가 164명이다. 격리 기간에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전날보다 10명이 증가한 62명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의 온상이 된 ⓑ병원에 대해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공동위원장인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첫 감염자가 ⓑ병원에 입원한 지난달 15일 이후 이 병원을 다녀간 모든 입원·외래환자와 방문자 전원에 대해 추적·감시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첫 환자(1번 환자) 발생 이후 최근까지 보건당국은 ⓑ병원 환자와 의료진 중 첫 환자와 같은 병실 환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바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환자 35명 가운데 28명이 이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도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사실상 다른 병원도 ⓑ병원에서 파생된 추가적인 병원 내 감염사례”라며 “ⓑ병원 환경검체 검사 결과와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조만간 특단의 대책을 알려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보건당국이 이날 브리핑에서 환자 발생 병원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다시 확인했지만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한 민간 웹사이트가 생겨 주목을 받았다. 이 웹사이트는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며 관련 정보를 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