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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 병원명 비공개 “첫 행정소송” 도대체 누구?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 병원명 비공개 “첫 행정소송” 도대체 누구?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 병원명 비공개 “첫 행정소송” 도대체 누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한 정부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첫 소송이 제기됐다.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과 의료기관을 늑장 공개하면서 메르스를 초기에 차단하지 못해 국민을 감염 위험에 노출했다는 취지다. 법무법인 한길 문정구 변호사는 직접 원고 자격으로 ‘부작위 위법확인 청구의 소’를 이달 19일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21일 밝혔다. 부작위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법률 용어다. 정부가 메르스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데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문 변호사는 “정부는 확진 환자가 거쳐 간 병원을 공개해 국민이 주의할 기회를 보장하고 나아가 환자의 동선 등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확진 환자 발생 후 19일간 병원 정보를 비밀로 하면서 확산을 막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국민을 더 큰 감염 위험에 빠뜨렸다고 그는 주장했다. 문 변호사는 또 정부가 대통령령 등으로 감염병 발생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는 구체적 절차를 두고 있지 않다며 이 역시 입법부작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감염병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규정했지만, 관련 시행령이 없어 국민의 알권리도 침해됐다고 설명했다. 문 변호사는 “정부가 메르스 사태가 사그라진 뒤에도 이 부분을 개선하려 할지 불분명해 소송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소송은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초기 대응 부실을 사법부 판단을 통해 확인받고 국가적 기록으로 남기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환자·격리자는 아니지만 현재 온 국민이 메르스 사태로 경기 침체·생활 제약 등 불이익을 겪는 만큼 국민으로서 원고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소송은 국가의 부작위 입증 정도에 따라 빠르게는 3∼4개월 안에 결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문 변호사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격리자 전날보다 1162명 감소” 왜?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격리자 전날보다 1162명 감소” 왜?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격리자 전날보다 1162명 감소” 왜?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두 환자는 지난 7일 7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에 격리 중이던 상황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메르스 확진자 진료 도중에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 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2번 환자(63)가 전날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0일부터 오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직접 사인은 급성 호흡기능상실, 간접 사인은 메르스 감염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파악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4.8%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32.0%), 50대 4명(16.0%), 80대 3명(12.0%), 40대 1명(4.0%) 순이며, 25명 가운데 23명(92.0%)이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메르스 고위험군이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명 추가돼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번(79·여), 29번(77·여), 43번(24·여), 107번(64·여), 134번(68·여), 139번(64·여), 142번(31) 환자가 지난 19∼20일 사이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가운데에는 40대가 14명(32.6%), 50대·60대가 각각 8명(18.6%), 70대 5명(11.6%), 20대·30대가 각각 4명(9.3%)이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169명 가운데 퇴원자 43명과 사망자 25명을 제외한 101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다. 한편 메르스 격리 해제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의 수도 전날보다 크게 줄었다. 이날 6시 현재 격리자는 모두 4035명으로, 전날보다 1162명(22.4%) 줄었다. 자가격리자가 1149명, 병원격리자는 13명 각각 감소했다. 어제 하루 1361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8812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 “문정구 변호사 직접 원고 자격 행정소송”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 “문정구 변호사 직접 원고 자격 행정소송”

    메르스 초기 대응 부실 메르스 초기대응 부실 “문정구 변호사 직접 원고 자격 행정소송”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한 정부를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첫 소송이 제기됐다.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과 의료기관을 늑장 공개하면서 메르스를 초기에 차단하지 못해 국민을 감염 위험에 노출했다는 취지다. 법무법인 한길 문정구 변호사는 직접 원고 자격으로 ‘부작위 위법확인 청구의 소’를 이달 19일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21일 밝혔다. 부작위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법률 용어다. 정부가 메르스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데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문 변호사는 “정부는 확진 환자가 거쳐 간 병원을 공개해 국민이 주의할 기회를 보장하고 나아가 환자의 동선 등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확진 환자 발생 후 19일간 병원 정보를 비밀로 하면서 확산을 막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국민을 더 큰 감염 위험에 빠뜨렸다고 그는 주장했다. 문 변호사는 또 정부가 대통령령 등으로 감염병 발생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는 구체적 절차를 두고 있지 않다며 이 역시 입법부작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감염병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규정했지만, 관련 시행령이 없어 국민의 알권리도 침해됐다고 설명했다. 문 변호사는 “정부가 메르스 사태가 사그라진 뒤에도 이 부분을 개선하려 할지 불분명해 소송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소송은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초기 대응 부실을 사법부 판단을 통해 확인받고 국가적 기록으로 남기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환자·격리자는 아니지만 현재 온 국민이 메르스 사태로 경기 침체·생활 제약 등 불이익을 겪는 만큼 국민으로서 원고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소송은 국가의 부작위 입증 정도에 따라 빠르게는 3∼4개월 안에 결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문 변호사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재 상황, 추가 확진자 없어…추가감염 가능성은?

    메르스 현재 상황, 추가 확진자 없어…추가감염 가능성은?

    메르스 현재 상황, 메르스 발생 추가 확진자 없어 추가감염 가능성은? 메르스 현재 상황, 메르스 발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늘지 않았다. 확진일 기준 추가 환자수가 13일 7명, 14일 5명, 15일 4명, 16일 8명, 17일 2명,18일 2명으로 최근 한자릿수를 유지하다 이날은 추가 환자가 아예 나오지 않은 것이다. 발병일을 기준으로 해도 메르스의 누그러진 기세가 눈에 띈다. 복지부가 배포한 노출기관별 환자 발병일 분포를 보면 하루 만에 환자 19명이 발생한 이달 1일을 정점으로 환자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 12일과 13일 3명씩이던 발병 환자는 14일 2명, 15일 1명, 16일 2명으로 감소세다.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1차 유행은 이미 종식됐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 곡선도 가느다란 꼬리만 남겨둔 형상이다.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병원 등에서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메르스가 진정세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는 목소리도 높다. 새로운 ‘슈퍼 전파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55) 환자에게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환자는 2일 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고도 10일까지 열흘 가까이 근무를 계속하며 바이러스를 주변에 퍼뜨렸을 확률이 높다. 다행히도 이 환자에게서 비롯된 신규 메르스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병원에서 의료진이 규정을 충족하지 않는 개인보호구를 착용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되는 사례도 확인돼 미흡한 보호구 탓에 추가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의료진 다수가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아산충무병원, 투석실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동경희대병원 등에서도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의 촘촘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역질의 기억/서동철 수석논설위원

    친구가 보내 준 사진을 보고 웃었다. 한국사 참고서의 일부분인 듯했다. ‘고려 초 거란이 사신을 보내 낙타 50필을 바쳤다. 고려 태조가 사신은 섬으로 유배 보내고 낙타는 만부교 아래에서 모두 굶겨 죽였다.’ 이런 내용을 서술하고는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런데 아이가 삐뚤빼뚤하게 적은 답이 걸작이었다. ‘메르스 때문에….’ 만부교 사건은 고려 태조 25년(942년) 일어났다. 거란이 외교관계를 맺고자 유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고려는 ‘발해를 멸망시킨 무도한 나라’라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그러니 이런 내용이 들어 있어야 정답이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이라고 적은 아이의 상상력은 칭찬해 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짐승은 전염병의 중요한 매개체인 데다 특히 낙타는 유럽 사람들이 ‘중동’이라고 부르는 서아시아 지역이 고향 아닌가. 우리나라에서 역질, 즉 유행성 전염병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드문드문 보이다 ‘고려사’에서 조금 더 잦아진다. ‘조선왕조실록’은 보다 자주, 보다 구체적으로 적었다. 의학사학자들은 하지만 삼국시대나 조선시대나 ‘화기(和氣)가 상함에 따라 변괴(變怪)가 일어나 생긴다’는 역질에 대한 기본 인식에는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원인도 모르고 치료 방법도 몰랐으니 효율적인 대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조선시대 역질이 유행하면 중앙에서는 동서대비원이나 제생원이 환자를 수용해 구호하고 혜민국이 일반 백성을 돌보았다. 하지만 지방에서 역질이 창궐하면 중앙에서 의원과 약재를 내려보내곤 했다. 그러니 중앙에서는 중생의 질병을 치유하는 불교의 영험에 기대어 재를 올리고, 지방에서는 무속의 힘을 빌기도 했다. 역질을 예방하고자 대궐에서 화약을 터뜨리는 연례행사도 있었다. 태종 13년(1413) 역질을 쫓아내는 군기감 행사에서 불화살이 섞여 발사되자 모두 놀랍고 두려워 부산하게 달아났고, 옷이 불타 버린 자도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역질의 속성만큼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문종(재위 1450~1452)이 남긴 글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다. ‘전염병은 초기에는 불길을 소멸시킬 수 있지만 병세가 중함에 미쳐서는 타인에 접촉만 하면 곧 확대되어 마치 불이 섶을 얻음과 같이 한없이 연소한다. 그러니 병에 걸린 사람을 빠짐없이 찾아내어 인적이 끊긴 섬에 모아 의복·양곡·약품 등을 넉넉히 주어 타인에게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요원의 불길도 연소되는 풀을 제거하면 피해는 반드시 한계가 있다.’ 문종이 설파한 역질의 속성과 대유행 방지 대책은 오늘날 메르스에도 거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종의 인식은 메르스를 퇴치하고자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원의 불길도…반드시 한계가 있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종식시점은 언제?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 자릿수에 머물던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이 10%를 넘고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은 14.46%다. 전체 환자 16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는 훨씬 낮지만 10% 미만에 머물 거라던 대책본부의 당초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1일 이후 나흘 만에 11.9%(확진자 42명·사망자 5명)까지 오른 치명률은 7일 신규 사망자 없이 23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으면서 크게 감소했다. 당시 치명률은 5.75%였다. 그러나 점차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위중했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이 상승했다. 지난 14일(환자 15명·사망자 16명) 10.67%를 기록했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14.46%까지 올랐다. 이날은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유행이 진행중이어서 치명률이 앞으로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고통 나눠도 힘든 판국에… 경찰·공무원이 ‘신상털기’ 앞장

    [단독] 고통 나눠도 힘든 판국에… 경찰·공무원이 ‘신상털기’ 앞장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와 의료인 등에 대한 신상정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무분별하게 유출되고 있다. 유출자 중 일부는 경찰관과 시청 공무원으로 드러나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마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르스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인과 감염환자 등에 대한 신상정보 유출과 메르스 사이버 유언비어 사건은 19일까지 모두 77건으로 이 가운데 2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10건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41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고, 8건은 범죄 혐의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종결됐다. 경찰은 메르스 관련 신상정보가 경찰서와 시청, 보건소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유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지난 11일 경남에서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A(여·77)씨의 신상정보 유출자는 창원 지역 경찰관과 시청 관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확진자 등 2명의 이름·주소·전화번호 유포는 경찰관이 한 것이고 확진자 가족의 직업·학교 등은 시청에서 열린 대책회의 내용을 시청 관계자가 유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A씨 가족은 “인터넷, 카카오톡·페이스북 등에 가족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관계 등 정보가 문건 형태로 빠르게 퍼졌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8일에는 보건소가 작성한 메르스 현황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시킨 혐의로 화성시 공무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공무원은 1일 화성시 보건소가 작성한 메르스 현황보고서를 동료 공무원으로부터 건네받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지인에게 SNS를 통해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충북 진천경찰서는 16일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공무원의 개인정보 등이 담긴 진천군의 내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진천군의회 김모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의원은 ‘진천군청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보고’라는 제목의 문건을 휴대 전화로 촬영한 뒤 자신의 SNS에 올렸다 삭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과 SNS에 게시되고 있는 메르스 관련 각종 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특정병원에 대한 업무방해나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서 신속하게 수사해 형사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 자릿수에 머물던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이 10%를 넘고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은 14.46%다. 전체 환자 16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는 훨씬 낮지만 10% 미만에 머물 거라던 대책본부의 당초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1일 이후 나흘 만에 11.9%(확진자 42명·사망자 5명)까지 오른 치명률은 7일 신규 사망자 없이 23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으면서 크게 감소했다. 당시 치명률은 5.75%였다. 그러나 점차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위중했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이 상승했다. 지난 14일(환자 15명·사망자 16명) 10.67%를 기록했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14.46%까지 올랐다. 이날은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유행이 진행중이어서 치명률이 앞으로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2명의 헌신… 메르스를 이겼다

    102명의 헌신… 메르스를 이겼다

    “이제야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꼬박 2주 만인 19일 격리에서 해제된 전북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 마을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창살 없는 감옥생활을 했던 주민들은 날이 밝기 무섭게 그동안 나가보지 못했던 논밭으로 달려갔다.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농작물을 둘러보고 이웃들과 얼굴을 마주 보고 담소도 나누었다. 일부 주민들은 읍내에 나가 농약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등 그동안 미뤄 두었던 일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아래윗집에 살면서도 보름 만에 얼굴을 본 최복희(68·여)씨와 이성자(57·여)씨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며 서로를 끌어안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들은 “동네에 더이상의 환자가 생기지 않고 무사히 끝나 정말 다행이다. 주민 모두가 고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밭에 나와 양파를 캐던 박유현(72)씨는 “몇 년은 된 것 같다. 감옥생활이 따로 없었다”며 “이제 숨 좀 쉬며 살 수 있겠다”고 웃음 지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농민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감자 캐러 나왔다”며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며 함께 일하니 힘든 줄 모르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황복님(72·여)씨는 “허리와 무릎이 아파 병원을 다니며 물리치료를 받다가 보름 남짓 꼼짝 못하고 생고생을 했는데 이제 한시름 놓게 됐다”고 안도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각계에서 보내준 격려와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마을 부녀회장 신정순(68)씨는 “이런 물심양면의 지원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답답한 생활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얼굴도 모르지만 주민들과 함께 고맙다는 전화를 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장덕마을에는 30여개 기관과 단체에서 1억 1000만원어치가 넘는 구호품이 답지했다. 하지만 메르스가 남긴 상흔이 너무 커 주민들의 일상은 예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격리에서 해제돼 홀가분한 분위기였지만 대부분의 주민은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공포심을 완전히 떨치진 못한 모습이 역력했다. 아침 일찍부터 방역 차량이 골목을 돌며 소독을 하고 의료진들이 주민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상당수 주민들은 취재진과 마주치기를 꺼렸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주민들은 아이들을 통학버스 대신 자가용으로 등교시키기도 했다. 주민 양희철(41)씨는 “정부가 방역 실패로 애꿎은 주민을 죽음의 공포로 몰고 평화로운 농촌 마을을 고통스럽게 했다”며 “하루빨리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도와 순창군은 장덕마을의 격리가 해제됐지만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14일을 넘기는 사례가 종종 나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1주일간 집중 관리를 하기로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주민들의 고생이 너무 컸는데 헌신적인 협조로 무사히 이겨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장덕마을은 방광염 치료를 위해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주민 장모(72·여)씨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4일 밤 11시 30분부터 통째로 격리됐다. 다행히 102명 주민의 헌신적인 협조로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이탈자나 의심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순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메르스 언제 끝나나?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메르스 언제 끝나나?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두 환자는 지난 7일 7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에 격리 중이던 상황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메르스 확진자 진료 도중에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 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에 이어 세 번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부부사망, 80대 남편 병간호하다 아내 감염 ‘가족들은?’

    메르스 부부사망, 80대 남편 병간호하다 아내 감염 ‘가족들은?’

    ‘메르스 부부사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숨진 36번 환자의 배우자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가 함께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82번 환자(83)는 이날 새벽 국가지정 병원인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고령이었던 82번 환자는 고혈압과 폐렴 등을 함께 진단받은 상태였다. 그는 지난달 28∼30일 건양대병원에서 자신의 남편(82)을 병간호하고자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앞서 그의 남편은 지난 3일 숨졌고, 이튿날 메르스 최종 확진(36번) 판정을 받았다. 그의 남편 역시 16번 환자와 건양대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들의 자녀를 포함한 일가족 대부분은 자택격리 조치돼 36번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는 해당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6명(금산·부여·논산·계룡·옥천 주민 포함)이다. 이중 사망자는 9명이다. 사진=서울신문DB (메르스 부부사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 자릿수에 머물던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이 10%를 넘고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은 14.46%다. 전체 환자 16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는 훨씬 낮지만 10% 미만에 머물 거라던 대책본부의 당초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1일 이후 나흘 만에 11.9%(확진자 42명·사망자 5명)까지 오른 치명률은 7일 신규 사망자 없이 23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으면서 크게 감소했다. 당시 치명률은 5.75%였다. 그러나 점차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위중했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이 상승했다. 지난 14일(환자 15명·사망자 16명) 10.67%를 기록했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14.46%까지 올랐다. 이날은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유행이 진행중이어서 치명률이 앞으로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메르스·마스크 공화국”… 황교안 대정부질문 ‘호된 신고식’

    野 “메르스·마스크 공화국”… 황교안 대정부질문 ‘호된 신고식’

    황교안 국무총리가 취임 하루 만인 19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처음 출석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는 낮은 자세로 대처했고, 정책 현안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특히 황 총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해 “당국이 초기 대응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새로 총리 된 입장에서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메르스 종식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여야 의원들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 문제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첫 질의에 나선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메르스 발생 이후 우리나라의 대외적 이미지가 크게 타격을 입었다”며 “격리 대상자 중 2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해외로 출국했다. 이로 인해 외국에서 많은 불안을 겪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은 “메르스 사태로 한국이 ‘마스크 공화국’, ‘메르스 공화국’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이제는 ‘아우성 공화국’이라는 또 다른 가슴 아픈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황 총리는 또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졌던 ‘자료 부실 제출’ 논란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황 총리는 “청문회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고 했으나 의원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여야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황 총리가 포괄적인 유감 표명을 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야당은 “진정성 없는 사과”라고 즉각 반발했다. 실제로 황 총리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야당 의원석에서는 “그게 사과입니까”, “뭡니까, 사과도 안 하고” 등의 질책성 고함이 터져 나왔다.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총리의 진심 없는 유감 표명에 국민이 유감”이라며 “본인의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사과 없이는 ‘비정상의 총리’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주한 미군의 탄저균 불법 반입, 한·일 외교 갈등 등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도 다뤄졌다. 황 총리는 미군이 살아 있는 탄저균을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잘못 배달한 사고와 관련해 “진상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어느 단계에 이르면 양국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이 “한·일 간 해결해야 할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황 총리는 “역사 문제에 대해 일본과 우리 국민 사이에 많은 갭(차이)이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시급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일 간 외교당국 차원에서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다 시급한 문제이고 국민의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대정부질문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 퇴치에 전념해 달라”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메르스 수습에) 직을 건다는 각오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 주길 바란다”고 각각 당부했다. 이에 황 총리는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사과한 이유는?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사과한 이유는?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찾아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삼성서울병원이 1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또 16층 격리병동에서는 간호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료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간호사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것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동료들이 노출돼 격리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타월, 응급의료키트 등의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의료용품을 제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진정 국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메르스 진정 국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로 접어들면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각 1명인 반면 퇴원자는 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5535명으로, 격리 중인 사람(5930명) 수와 엇비슷해졌다. 퇴원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6일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고,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발(發) 메르스 환자 발생도 감소 추세다. 다만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 A(55·137호 환자)씨가 발열 증상이 있는 가운데 지난 2~10일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76번 환자(75·사망)가 머문 강동경희대병원과 평택 경찰관인 119번 환자(35)가 머문 아산충무병원 등에서 간헐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와, 두 병원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대책본부 설명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수퍼 전파자 14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던 기간인 5월 27~29일과 137호 환자가 근무한 6월 2~10일 동안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 1930명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이들과 접촉했던 7000여명은 집중 관리하는 등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재 상황, 추가 확진자 0…추가감염 가능성은?

    메르스 현재 상황, 추가 확진자 0…추가감염 가능성은?

    메르스 현재 상황, 메르스 발생 추가 확진자 없어 추가감염 가능성은? 메르스 현재 상황, 메르스 발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늘지 않았다. 확진일 기준 추가 환자수가 13일 7명, 14일 5명, 15일 4명, 16일 8명, 17일 2명,18일 2명으로 최근 한자릿수를 유지하다 이날은 추가 환자가 아예 나오지 않은 것이다. 발병일을 기준으로 해도 메르스의 누그러진 기세가 눈에 띈다. 복지부가 배포한 노출기관별 환자 발병일 분포를 보면 하루 만에 환자 19명이 발생한 이달 1일을 정점으로 환자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 12일과 13일 3명씩이던 발병 환자는 14일 2명, 15일 1명, 16일 2명으로 감소세다.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1차 유행은 이미 종식됐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 곡선도 가느다란 꼬리만 남겨둔 형상이다.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병원 등에서 신규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메르스가 진정세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르다는 목소리도 높다. 새로운 ‘슈퍼 전파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55) 환자에게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환자는 2일 메르스 증상이 발현되고도 10일까지 열흘 가까이 근무를 계속하며 바이러스를 주변에 퍼뜨렸을 확률이 높다. 다행히도 이 환자에게서 비롯된 신규 메르스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병원에서 의료진이 규정을 충족하지 않는 개인보호구를 착용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되는 사례도 확인돼 미흡한 보호구 탓에 추가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의료진 다수가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인 아산충무병원, 투석실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동경희대병원 등에서도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당국의 촘촘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 자릿수에 머물던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이 10%를 넘고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은 14.46%다. 전체 환자 16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는 훨씬 낮지만 10% 미만에 머물 거라던 대책본부의 당초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1일 이후 나흘 만에 11.9%(확진자 42명·사망자 5명)까지 오른 치명률은 7일 신규 사망자 없이 23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으면서 크게 감소했다. 당시 치명률은 5.75%였다. 그러나 점차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위중했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이 상승했다. 지난 14일(환자 15명·사망자 16명) 10.67%를 기록했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14.46%까지 올랐다. 이날은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유행이 진행중이어서 치명률이 앞으로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진정 국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메르스 진정 국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로 접어들면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각 1명인 반면 퇴원자는 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5535명으로, 격리 중인 사람(5930명) 수와 엇비슷해졌다. 퇴원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6일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고,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발(發) 메르스 환자 발생도 감소 추세다. 다만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 A(55·137호 환자)씨가 발열 증상이 있는 가운데 지난 2~10일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76번 환자(75·사망)가 머문 강동경희대병원과 평택 경찰관인 119번 환자(35)가 머문 아산충무병원 등에서 간헐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와, 두 병원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대책본부 설명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수퍼 전파자 14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던 기간인 5월 27~29일과 137호 환자가 근무한 6월 2~10일 동안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 1930명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이들과 접촉했던 7000여명은 집중 관리하는 등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대책본부서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대책본부서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대책본부서 사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삼성서울병원이 1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밤 메르스 환자 치료 현장을 살펴본 뒤 대책본부를 찾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 최대한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5층 병원 상황실에서 메르스 현황을 보고받고 근무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사태를 끝까지 책임지고 빨리 해결하자”고 당부했다. 또 16층 격리병동에서는 간호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료 중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간호사들은 “레벨D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것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것은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동료들이 노출돼 격리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병동이나 자택 격리 중인 사람들에게 온도계,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 타월, 응급의료키트 등의 의료용품과 생활용품의료용품을 제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로 접어들면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추가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각 1명인 반면 퇴원자는 6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5535명으로, 격리 중인 사람(5930명) 수와 엇비슷해졌다. 퇴원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6일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고,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발(發) 메르스 환자 발생도 감소 추세다. 다만 대책본부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 요원 A(55·137호 환자)씨가 발열 증상이 있는 가운데 지난 2~10일 근무를 한 것으로 조사돼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76번 환자(75·사망)가 머문 강동경희대병원과 평택 경찰관인 119번 환자(35)가 머문 아산충무병원 등에서 간헐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나와, 두 병원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대책본부 설명이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수퍼 전파자 14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던 기간인 5월 27~29일과 137호 환자가 근무한 6월 2~10일 동안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4만 1930명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했고 이들과 접촉했던 7000여명은 집중 관리하는 등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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