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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삼풍 참사 20년… 끊이지 않는 人災 이젠 없어야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딱 20년이 됐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던 대형 백화점이 거짓말처럼 20초 만에 무너져 내리면서 고객과 백화점 직원 등 무려 502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단일 사고로는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낸 건국 이후 최악의 참사였다. 삼풍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人災)다. 민관(民官)의 불법과 비리, 안전불감증이 합쳐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결과를 낳았다. 당시 삼풍백화점은 대들보가 따로 없이 기둥만으로 지붕판을 받치는 ‘무량판 공법’으로 지었다. 설계를 불법으로 바꾸면서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의 굵기까지 줄였다. 에스컬레이터 주변 기둥은 기존에 비해 굵기를 25%나 줄였다. 또 애초에 4층으로 허가 난 건물에 별도의 보강공사 없이 3500t의 시멘트를 쏟아부어 5층으로 증축했다. 이런 불법 증축은 관할 공무원들이 눈감아 줬고 결국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졌다. 삼풍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도 후진국형 인재는 반복되고 있다. 화성 씨랜드 참사(1999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2003년)에 이어 지난해 세월호 참사까지 대형 참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피해 규모가 크고 작다는 차이만 있을 뿐 삼풍 참사가 일어난 원인과 놀랍게 닮아 있다. 삼풍 참사는 사고 당일 백화점 경영진이 기둥 균열과 누수 등 붕괴의 조짐을 감지했지만 돈에 눈이 어두워 백화점 영업을 중지하고 고객들을 대피시키는 대신 보안을 유지하고 정상영업을 하는 쪽을 택했다. 정작 경영진은 붕괴가 시작되자마자 제일 먼저 건물에서 도망쳤다. 배가 전복되자 “가만 있으라”는 방송을 틀어 놓고는 승객을 버리고 도망간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의 파렴치한 행동과 어쩌면 그리 똑같은가. 과거의 비극에서 조금도 교훈을 얻지 못한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대형사고가 터질 때마다 정부는 매번 새로운 대책을 발표해 왔지만 그때뿐이다. 나아진 게 없다.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막지도 못하고 막상 사고가 일어난 뒤에는 허둥지둥대다가 피해 규모만 키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안전처를 새로 만들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 사고는 아니지만 한 달여를 끌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역시 정부가 초기에 오판을 하고 이후에도 늑장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화를 키운 전형적인 인재다. 이젠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우리 사회의 재난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삼풍 사고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다.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씨줄날줄] ‘컬처버시아드’ 휴가/서동철 수석논설위원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가 열리는 광주시가 맛의 고장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U대회는 광주시뿐 아니라 목포, 무안, 영광, 장성, 나주, 화순, 보성, 순천, 구례 같은 전남 각 시·군에서도 나뉘어 열린다. 전북 정읍과 충북 충주에서도 일부 종목이 열린다고 한다. 광주와 하나의 ‘맛 문화권’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전남·북 지역의 각 고을은 그렇다고 해도 충주 역시 맛이라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드높은 고장이다. 그제 서울신문이 ‘커버스토리’로 다룬 ‘남도 맛 기행’을 보면서 입맛을 다셨다. 광주의 유서 깊은 한정식을 비롯해 민어회, 홍어회, 짱뚱어탕, 갈낙탕, 곰탕 같은 대표 먹거리가 망라되어 있었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의 나비파이, 영광 읍내의 칼로리 적다는 치즈케이크, 화순시장의 팥죽이 남도 대표 먹거리 반열에 새로이 올라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 충주의 메밀싹막국수집은 중앙탑 옆에 자리잡고 있던 시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시내로 옮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U대회는 개막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완전히 퇴치되지 않는 바람에 참가를 주저하는 선수가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145개국의 1만 3000명 남짓한 대표단의 참가가 확정된 초대형 스포츠 제전이다.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국내외 스포츠 스타도 대거 참여하면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스포츠 전문가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스포츠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도 U대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얼마든지 있다. ‘푸드 투어’가 새로운 관광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상황에서 U대회와 ‘남도 맛 기행’을 묶는 일정은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광주 U대회는 ‘컬처버시아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한다. 짐작처럼 문화를 뜻하는 ‘컬처’와 ‘유니버시아드’를 합성한 신조어다. 대형 스포츠 행사가 개최국의 문화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사실은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의 매력이 담긴 개·폐회식으로 우리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U대회를 명실상부한 청년 축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2015 세계청년축제’를 대회기간 광주 전역에서 연다. U대회에 맞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가을 개관에 앞서 사전 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눈길이 모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광주, 나주, 전주 박물관이 대회 기간 특별 기획 전시회를 갖는 것도 기억해 두면 좋다. 이 밖에도 흥미를 끌 만한 문화 이벤트는 쌓이고도 넘친다. 메르스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고 한다. U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짐을 꾸려 떠나는 것은 서민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메르스 현황, 추가 확진자 이틀째 ‘0명’ 사망자도 없어..총 환자수 182명·사망자수 32명

    메르스 현황, 추가 확진자 이틀째 ‘0명’ 사망자도 없어..총 환자수 182명·사망자수 32명

    메르스 현황, 추가 확진자 이틀째 ‘0명’ 사망자도 없어..총 환자수 182명·사망자수 32명 ‘메르스 현황,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으며 사망자도 없어 소강 국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이틀째 ‘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없어 치명률도 17.6%로 유지됐다. 퇴원자는 2명이 늘어 총 93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은 182명이라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전날인 28일에도 발생하지 않았다. 메르스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34일 만에 처음이다. 추가 사망자도 없어 사망자수는 전날과 같은 32명이며 치명률(17.6%)도 변동이 없었다. 신규 퇴원자는 141번(42), 150번(44) 환자로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다가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실시한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93명은 남성이 50명(53.8%), 여성이 43명(46.2%)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9%), 50대 22명(23.7%), 30대 15명(16.1%), 60대 14명(15.1%), 70대 10명(10.8%), 20대 6명(6.5%), 10대 1명(1.1%) 순이다. 확진자 중에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한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4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4명의 상태는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120명 늘어난 천682명으로 파악됐다. 격리해제자는 128명이 늘어난 1만3136명이다. 메르스 현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망자도 없어 다행이네”, “메르스 현황, 오랜만에 추가 환자도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 현황, 이런 현상이 계속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현황, 사망자도 없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무인도를 김수현 섬으로” 전경련, 관광 활성화 제안

    ‘무인도를 한류 스타 팬클럽에 분양해 ‘김수현 섬’ ‘엑소(EXO) 섬’으로 만들자.’ ‘까다로운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 비자 절차를 간소화하자.’ 재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8일 밝혔다. 또 한국 면세품을 산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급을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일본만큼 간소화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환급 가맹점별로 서류를 받고 세관에서 도장을 받은 뒤 환급가맹점별 환급 창구를 찾아가야 한다. 일본은 구매처에서 바로 환급을 받은 뒤 세관에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관광산업의 6월 피해규모는 약 1800억원으로 추정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되풀이되는 과거사 불화… 적극 외교로 日 우경화 저지 절실

    [새로운 50년을 열자] 되풀이되는 과거사 불화… 적극 외교로 日 우경화 저지 절실

    김외한, 김달선, 김연희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명이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이달 들어 별세했다.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표기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는 2011년 4종에서 올해 4월 13종으로 늘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약탈해 간 우리 문화재는 일부만 반환됐을뿐더러 국내에서 문화재 반환 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는 전시대에서 사라졌다. 한·일 수교 반세기. 50주년이란 숫자를 딛고 미래를 기약하기에 양국의 과거사 화해 성적은 초라하다. 오히려 국내 사정에 밀려 양국 간 화해 노력이 무위로 끝나고 많은 일이 반복, 재연됐다. 일본 총리가 전범을 합사한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나서는 행보는 19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 2000년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로 이어졌다. 아베 신조 내각에서 “위안부는 전시 중 합법”이라는 취지의 발언은 아베 총리뿐 아니라 내각 장관들의 입을 거치며 반복됐다. 미래를 향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양국이 한·일 수교 반세기를 계기로 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적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침략 전쟁을 금지한 일본 평화헌법 9조에 대해 한·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노벨평화상 수상을 추진하는 행보처럼 일본의 우경화를 저지할 여론 환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다. 위안부 문제는 양국이 제자리걸음을 멈춰야 할 명분을 주는 상징적 이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8일 김연희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거론하며 “이제 위안부 생존자는 49명”이라고 전했다. 정대협이 전한 김연희 할머니의 삶은 해방, 한·일 국교 정상화, 한국의 경제 발전, 민주화와 같은 집단적 성취가 이미 망가져 버린 개인의 삶에 대리 만족을 줄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은유였다. 1932년생인 할머니는 국민학교 5학년이던 열두 살에 일본인 교장의 차출에 따라 일본으로 끌려갔고, 일본 도야마현의 비행기 부속 공장에서 9개월 동안 근무하다 아오모리현 위안소로 끌려가 7개월 동안 위안부 생활을 했다. 해방 뒤 귀향한 할머니는 결혼하지 않고 가정부로 일했으며, 정신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1965년 한·일 수교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개인적으로 보상받을 길을 차단하는 제약으로 작용했다. 일본 정부는 시종일관 성노예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이 수교에 맞춰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종결됐다고 주장했고, 이 문제가 국제적 이슈가 된 최근에도 아베 총리 등이 “위안부 문제는 정치·외교 문제로 삼아서는 안 된다”(2013년 의회 답변)거나 “위안부는 인신매매 희생자”(올해 언론 인터뷰)라는 식으로 일본 정부 차원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단체는 최근 적극적인 대응 행보를 보여 주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본 정부가 7월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미국 법원에 2000만 달러(약 220억원)의 집단 손해배상 청구를 낼 계획이다. 이미 2000년 미국 워싱턴 법정에서 패소한 전례가 있지만, 이후 르완다와 유고 내전 중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국가의 배상 책임이 인정된 국제 판례가 나왔기 때문에 승소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최근 방한한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유엔의 위안부 문제 해결 의지를 밝히며 “위안부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그들의 고통을 인정하는 우리의 모습과 진정 어린 참회”라며 피해자인 개인을 향한 직접 사죄만이 고통을 치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진일보한 인식을 드러냈다. 할머니들의 죽음이 위안부 문제 해결의 시급함을 더했다면, 독도 영유권 문제에서는 일본의 속도가 한국의 고민을 키우고 있다. 독도 자체가 하루아침에 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멋대로 독도 주변에 영유권 선을 그어 국제분쟁화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다. 일본 내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돼 온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 주장은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볼 수 있다. 2000년 이후 독도 문제는 양국 불화의 ‘뇌관’이 돼 왔다. 2005년 3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말)의 날’로 제정하는 조례안을 가결하자,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날 침략을 정당화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2012년 8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하자 주한 일본대사가 본국으로 소환됐다. 한·일 네티즌끼리 독도 지명 표기를 놓고 여러 사이트에서 인터넷 청원 전쟁을 벌이는가 하면 독도 관련 공연을 한 한국 가수가 일본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사법의 영역에서 한국은 독도 문제에 대해 ‘조용한 외교’로 일관하는 중이다. 이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뒤 일본이 1954년, 196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과 대비되는 전략이다.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독도는 영토 분쟁 지역이 아니어서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면 긁어 부스럼이란 게 ‘조용한 외교’의 근간이 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차분하게 대응하는 동안 일본은 자국의 독도 편입 논리를 강단 있게 전파해 왔다는 데 있다. ‘1905년 무주지인 독도를 일본이 자국 영토로 편입시켰는데, 한국 정부가 1952년 1월 독도를 포함하는 이승만 라인을 일방적으로 설정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의 주장이 굳어지면, 한국 외교는 조용하게 있다 힘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독도연구소장을 지낸 김현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적극적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독도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분쟁도서로 인식된다”며 “독도 문제 언급을 피할 게 아니라 분쟁의 해결을 위한 한·일 간 진지한 교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안부, 독도, 교과서를 둘러싼 갈등 국면에서 적극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면 일제강점기 약탈 문화재 반환 이슈에서는 다소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문화재 반환이 성사되려면 현재 국면에서 받는 입장인 한국 못지않게 주는 쪽인 일본의 태도 변화가 중요한 변수가 되기 때문에 면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한·일 수교 당시 박정희 정권이 반환을 요구한 문화재는 4479점으로 조선총독부가 일본으로 가져간 고분 출토품, 개인이 약탈한 문화재가 망라됐다. 수교 이듬해인 1966년 5월까지 한국으로 돌아온 약탈 문화재는 거북 모양 청자 주전자(보물 452호) 등 1432점에 불과했다. 개인 소유 문화재가 제외된 탓이다. 대표적으로 일본인 사업가 오구라 다케노스케가 1910~50년대 한반도에서 수집한 1100여점의 문화재, 이른바 ‘오구라 컬렉션’이 돌아오지 못했다. 한·일 협정 당시 개인 소장품이었지만 1982년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된 유물들이다. 국내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는 국제박물관협의회에 오구라 컬렉션 반환 청원서를 전달하고 도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환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소송이 제기된 직후 도쿄국립박물관에 전시됐던 한국 문화재들이 수장고 안으로 자취를 감추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 일본 법원도 한·일 협정으로 타결된 문제인 만큼 일본에 반환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재 약탈이 이뤄지고 이들 문화재가 어떻게 불법 경로를 통해 유출돼 일본으로 흘러들어 갔는지를 일본 정부에 소상하게 밝힐 수 있는 입증 자료 구비 등 한국 측의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8일 만에 추가 확진자 ‘제로’…새달 10일 ‘유행 종식’ 분수령

    [메르스 꺾이나] 8일 만에 추가 확진자 ‘제로’…새달 10일 ‘유행 종식’ 분수령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28일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확산세가 눈에 띄게 주춤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일 이후 8일만이다. 다만 강동성심병원 등 제3의 유행지가 될 수 있는 병원이 남아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주 강동성심병원에서 환자가 어떻게 나타날지 몰라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며 “종식을 논의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182명이다. 전날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27·여)가 76번째 환자(75·여)의 바이러스에 노출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20건으로, 전체 확진자의 11%에 가깝다. 강동경희대병원에는 이 병원 투석실에서 165번째 환자(79)에게 직간접 노출된 혈액투석 환자 109명이 이달 18일부터 격리돼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의 모니터링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173번째 환자(70·여)가 입원했던 강동성심병원은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접촉자만 4825명이다. 이 중 394명은 자택격리, 137명은 병원격리, 나머지는 능동감시대상이다. 최대 잠복기는 이미 종료됐지만, 보건 당국은 다음달 6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권 총괄반장은 “전화 확인, 문자 설문 등을 통해 접촉자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건국대병원, 강릉의료원의 상황이 아직 위험하다. 강릉의료원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처럼 메르스에 취약한 투석 환자 25명이 바이러스에 노출돼 격리됐다. 건국대병원의 상황도 좋은 편이 아니라고 복지부 관계자는 밝혔다. 만약 이후 메르스 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7월 초·중반에 각 병원의 모니터링 기한이 종료되는 대로 종식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감염부터 확진까지 시차가 있어 산발적으로 환자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32명으로 17.6%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고, 15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 다행히 퇴원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이날 처음으로 전체 확진자의 50%(91명)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한 104번째 환자(55)는 메르스 발병 이후 당뇨병 등이 관찰됐으며, 기존에 가진 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르스에 걸린 상태에서 중국 출장을 갔다가 한 달 만에 귀국한 10번째 환자(44)는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열이 높지 않아 감기로 생각했고, 감기 증상 때문에 출장을 취소하겠다고 말하기 어려워 일단 출국했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틀째 메르스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이틀째 메르스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이틀째 메르스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전날과 같은 각각 182명, 32명이라고 밝혔다. 치명률은 17.6%다. 퇴원자는 2명이 추가돼 총 93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1.1%) 가량이 완치된 셈이다. 환자들 가운데 현재 치료 중인 57명 중 14명(25.4%)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562명)보다 120명(4.7%) 늘어난 2682명이었다. 이틀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 격리자가 2063명에서 2223명으로 160명(7.8%) 증가한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40명(-8.0%) 줄어 45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128명이 늘어 모두 1만 3136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 581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젠 잊고 살고 싶다… 人災 때마다 거론 ‘삼풍’에 갇힌 일상”

    “이젠 잊고 살고 싶다… 人災 때마다 거론 ‘삼풍’에 갇힌 일상”

    정확히 20년 전인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거대한 먼지구름이 피어올랐다. 진원지는 당시 전국 2위 매출을 자랑했던 삼풍백화점이었다. 강남 부촌에 자리잡은 삼풍백화점은 고속 성장을 이룬 한국 사회 부실의 축소판이었다. 1400여명이 백화점 잔해에 매몰되고 502명이 목숨을 잃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는 온 국민을 충격과 절망에 빠트리면서 후진국형 인재(人災)의 오명으로 남았다. ‘삼풍 참사’ 2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붕괴 현장으로부터 5㎞ 거리인 양재 시민의숲에 마련된 희생자 위령탑에는 인적조차 드물었다. 위령탑 주변에는 ‘사랑하는 아들 ○○아, 너의 생일이다. 너무너무 보고 싶다. 아빠 엄마가’, ‘○○이에게. 보고 싶고 잊지 않을게’ 등 유족들이 희생자를 그리워하며 남긴 꽃바구니 속 문구만 있었다. 매년 열렸던 추모식도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취소됐다. 메르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당국 의견을 삼풍유족회가 받아들였다. 유족들은 서울신문의 취재에 한결같이 “20년이나 지난 일 아니냐. 그만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삼풍’이라는 두 글자만 들어도 참혹했던 그 기억이 떠오르며 여전히 힘든 깊은 상처 때문이었다. 당시 사고로 백화점에서 의류 업체를운영하던 딸 이숙희(당시 35세)씨를 잃은 이순자(76·여) 전 삼풍유족회 부회장은 “유가족들이 지난 20년간 외부에 당시와 관련한 많은 얘기를 해 왔지만 바뀐 게 없다”며 “이제 더이상 기억을 들춰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삼풍 참사로 세 딸을 모두 잃고 삼윤장학재단을 설립한 정광진 변호사도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를 강하게 거부했다. 최후의 생존자 3명 중 한 명인 최명석(40)씨는 “20년 동안 세상의 관심을 받으면서 부담스러웠다”며 “이제는 평범한 일상을 누리며 소박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붕괴 사고의 기억은 트라우마가 돼 아직도 유가족을 괴롭히지만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삼풍이라는 두 글자는 많이 희미해졌다. 거의 해마다 되풀이되는 인재형 사고가 이를 방증한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수사했던 이경재(66)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 변호사는 “성수대교 붕괴(1994년 10월),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1994년 12월), 씨랜드 화재 참사(1999년 6월),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2003년 2월) 등 초대형 인명 피해가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 때마다 초고속 산업화 때문이라고 원인을 돌렸지만,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인간과 생명에 대한 존중보다는 금전적 이득에만 몰두하는 사회 풍조”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도 막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풍 참사의 핵심 원인으로 안전을 무시한 무단 증축과 무량판 공법(대들보 없이 기둥으로만 지붕판을 받치는 공법) 등이 지목됐다. 당시 사전에 위험성이 경고되고 이를 잘 알고도 건축을 추진한 이준 삼풍백화점 회장과 아들인 이한상 사장, 불법 설계 변경을 승인해 준 이충우 전 서초구청장 등 25명이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이 변호사는 “수사를 하면서 ‘과연 내 가족이 살 집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지었을까’ 싶었다. 근본적인 원인은 돈에 집착하는 우리 사회의식이고, 의식 개선 없이는 반복되는 인재의 고리를 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메르스 현황,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전날과 같은 각각 182명, 32명이라고 밝혔다. 치명률은 17.6%다. 퇴원자는 2명이 추가돼 총 93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1.1%) 가량이 완치된 셈이다. 환자들 가운데 현재 치료 중인 57명 중 14명(25.4%)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562명)보다 120명(4.7%) 늘어난 2682명이었다. 이틀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 격리자가 2063명에서 2223명으로 160명(7.8%) 증가한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40명(-8.0%) 줄어 45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128명이 늘어 모두 1만 3136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 581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충격’… “천재의 뇌 궁금해 240조각 잘라”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충격’… “천재의 뇌 궁금해 240조각 잘라”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충격’… “천재의 뇌 궁금해 240조각 잘라”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의 뇌조각’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뇌 절도 사건이 공개됐다. 대동맥 파열로 76세 나이에 죽음에 이른 아인슈타인. 천재 과학자로 추앙받던 그는 사후 자신의 몸을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몸을 화장해달라고 했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화장했으나 몇 십년 후 ‘뉴저지먼슬리’ 스티븐 레비는 그의 뇌 사진을 공개했다.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토마스 하비가 천재의 뇌가 궁금한 마음에 몰래 그의 뇌를 꺼내고 아인슈타인의 뇌에는 솜을 채운 것이었다. 토마스 하비는 이후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240조각 등으로 자르는 등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연구를 했음에도 별다른 차이점을 못 찾자 다른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그가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토마스 하비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뇌를 꺼내고 이후 아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이 사망해 확인이 어려웠고 아인슈타인의 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연구하겠다는 과학자들이 몰려 흐지부지됐다. 이후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뇌 활동에 중요한 세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다고 주장,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높다 주장 등이 발표됐으나 이 모든 것은 연구 과정의 오류 등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해…인류 위한 일”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해…인류 위한 일”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해…인류 위한 일”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의 뇌조각’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뇌 절도 사건이 공개됐다. 대동맥 파열로 76세 나이에 죽음에 이른 아인슈타인. 천재 과학자로 추앙받던 그는 사후 자신의 몸을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몸을 화장해달라고 했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화장했으나 몇 십년 후 ‘뉴저지먼슬리’ 스티븐 레비는 그의 뇌 사진을 공개했다.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토마스 하비가 천재의 뇌가 궁금한 마음에 몰래 그의 뇌를 꺼내고 아인슈타인의 뇌에는 솜을 채운 것이었다. 토마스 하비는 이후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240조각 등으로 자르는 등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연구를 했음에도 별다른 차이점을 못 찾자 다른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그가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토마스 하비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뇌를 꺼내고 이후 아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이 사망해 확인이 어려웠고 아인슈타인의 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연구하겠다는 과학자들이 몰려 흐지부지됐다. 이후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뇌 활동에 중요한 세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다고 주장,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높다 주장 등이 발표됐으나 이 모든 것은 연구 과정의 오류 등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해 연구”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해 연구”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해 연구”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의 뇌조각’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뇌 절도 사건이 공개됐다. 대동맥 파열로 76세 나이에 죽음에 이른 아인슈타인. 천재 과학자로 추앙받던 그는 사후 자신의 몸을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몸을 화장해달라고 했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화장했으나 몇 십년 후 ‘뉴저지먼슬리’ 스티븐 레비는 그의 뇌 사진을 공개했다.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토마스 하비가 천재의 뇌가 궁금한 마음에 몰래 그의 뇌를 꺼내고 아인슈타인의 뇌에는 솜을 채운 것이었다. 토마스 하비는 이후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240조각 등으로 자르는 등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연구를 했음에도 별다른 차이점을 못 찾자 다른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그가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토마스 하비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뇌를 꺼내고 이후 아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이 사망해 확인이 어려웠고 아인슈타인의 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연구하겠다는 과학자들이 몰려 흐지부지됐다. 이후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뇌 활동에 중요한 세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다고 주장,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높다 주장 등이 발표됐으나 이 모든 것은 연구 과정의 오류 등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퇴원자 각각 1명씩 증가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퇴원자 각각 1명씩 증가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퇴원자 각각 1명씩 증가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퇴원자는 96번(42·여) 환자로 그동안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았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91명은 남성이 48명(52.7%), 여성이 43명(47.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3명(25.3%), 50대 22명(24.2%), 30대 15명(16.5%), 60대 14명(15.4%), 70대 10명(11%), 20대 6명(6.6%), 10대 1명(1.1%) 순이다. 사망자는 104번 환자(55)로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사망자 32명 가운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메르스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59명이다. 이 가운데 44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95명이 증가해 256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자는 50명이 늘어난 1만 3008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퇴원자 각각 1명씩 증가…퇴원자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퇴원자 각각 1명씩 증가…퇴원자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퇴원자 각각 1명씩 증가…퇴원자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퇴원자는 96번(42·여) 환자로 그동안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았다. 이후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91명은 남성이 48명(52.7%), 여성이 43명(47.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23명(25.3%), 50대 22명(24.2%), 30대 15명(16.5%), 60대 14명(15.4%), 70대 10명(11%), 20대 6명(6.6%), 10대 1명(1.1%) 순이다. 사망자는 104번 환자(55)로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사망자 32명 가운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메르스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59명이다. 이 가운데 44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15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격리대상자는 전날보다 95명이 증가해 256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자는 50명이 늘어난 1만 3008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 차이점은?”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 차이점은?”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 ‘충격’… “천재의 뇌가 궁금, 차이점은?”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의 뇌조각’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뇌 절도 사건이 공개됐다. 대동맥 파열로 76세 나이에 죽음에 이른 아인슈타인. 천재 과학자로 추앙받던 그는 사후 자신의 몸을 기증하겠다고 했지만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신격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몸을 화장해달라고 했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화장했으나 몇 십년 후 ‘뉴저지먼슬리’ 스티븐 레비는 그의 뇌 사진을 공개했다.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토마스 하비가 천재의 뇌가 궁금한 마음에 몰래 그의 뇌를 꺼내고 아인슈타인의 뇌에는 솜을 채운 것이었다. 토마스 하비는 이후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240조각 등으로 자르는 등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연구를 했음에도 별다른 차이점을 못 찾자 다른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그가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토마스 하비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며 “뇌를 꺼내고 이후 아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이 사망해 확인이 어려웠고 아인슈타인의 뇌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를 연구하겠다는 과학자들이 몰려 흐지부지됐다. 이후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뇌 활동에 중요한 세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다고 주장,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높다 주장 등이 발표됐으나 이 모든 것은 연구 과정의 오류 등으로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1명 추가돼 182명…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 감염

    메르스 확진1명 추가돼 182명…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 감염

    ‘메르스 확진1명 추가돼 182명’ 메르스 확진1명 추가돼 182명이 됐다. 메르스 현재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메르스 피해 병원에 160억원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182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없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7일 오전 6시 현재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182번째 환자(27·여)로 확진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20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182명)의 11%에 가깝다. 환자 10명 중 1명꼴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메르스에 감염된 165번 환자가 혈액 투석을 받으려고 내원한 곳으로 보건당국이 특히 예의주시하는 집중관리기관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 환자가 5명째다. 강동경희대병원에는 이 병원 투석실에서 165번 환자(79)에게 직·간접 노출된 혈액투석 환자 109명이 이달 18일부터 격리돼 있다. 현재 이 병원은 혈액투석 업무를 하던 간호사들이 자가격리되면서 입원치료를 담당할 간호사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새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5~26일 10번(44)·21번(59·여)·66번(42·여)·73번(65·여)·75번(62세)·92번(27)·108번(32·여)·154번(52)·158번(50) 환자 등 9명이 퇴원했다. 이로써 총 퇴원자는 9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61명이다. 이 가운데 48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13명은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2467명으로 전날보다 464명이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총 1만 2958명으로 전날보다 755명이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본 병·의원에 예비비로 160억원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주형환 1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를 위해 환자치료비, 병실관리비용, 인력비용 등 병원이 메르스로 입은 직접적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기준을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10번 메르스 환자 귀국 “매일 돌봐줬다” 치료비 14억원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10번 메르스 환자 귀국 “매일 돌봐줬다” 치료비 14억원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10번 메르스 환자 귀국 “매일 돌봐줬다” 치료비 14억원 중국에서 치료를 받은 국내 10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K(44)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26일 귀국했다. 보건복지부는 K씨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K씨가 귀국하자 오후 9시까지 약 1시간 20분간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체온 측정과 문진 등 역학 조사를 마치고 귀가조치했다. K씨는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 입원 중이던 아버지(3번 환자)를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K씨의 아버지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68)와 2인실 병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보건당국의 감시망에 빠져 있던 그는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이후인 5월 26일 의료진이 만류하는데도 중국 광저우 출장을 강행해 보건당국을 당혹스럽게 했다. 출장 중이던 5월 2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까지 광둥성 후이저우(惠州)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때 위중한 상태를 겪기도 했지만 3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을 결정했다고 중국 측은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이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알려왔다. 우리 정부도 국내 체류 중인 중국 국적 메르스 환자(93번)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했다. 중국언론들은 중국당국이 K씨를 격리치료하는 과정에서 최소 14억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현지 언론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퇴원한 K씨가 병실 앞에서 퇴원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현지 중국기자들과 만나 인터뷰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K씨는 ‘서면’을 통해 “병원 의료인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데 제가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매일같이 신변에서 약 먹는 것, 밥 먹는 것, 병실 청소 등을 돌봐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지난 1개월간 제 신변에는 여기 의료인들만 있었다. (제가 입원한) 14호 병실 말고는 가본 곳이 없지만, 이곳은 제가 평생 잊을 수 없는 병원”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K씨가 국내 언론과의 접촉은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메르스 확진자 또 나왔다 ‘충격’ 슈퍼전파자 가능성은?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메르스 확진자 또 나왔다 ‘충격’ 슈퍼전파자 가능성은?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메르스 확진자 또 나왔다 ‘충격’ 슈퍼전파자 가능성은? ‘삼성서울병원 의사’ 삼성서울병원 의사 중 메르스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26)가 지난 25일 181번째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삼성서울병원 의사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 응급실 안전요원 135번 환자(33)를 진료했다. 지난 11∼15일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한 후 17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앞서 135번 환자를 담당하던 중환자실 의사가 169번째 환자(34)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35번 환자로 인한 두 번째 의료진 감염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181번 환자는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됐기 때문에 그로 인한 추가 격리자는 더 없다. 135번 환자에게 노출된 의료진 가운데에도 추가 환자가 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슈퍼전파자 가능성은 일축했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를 진료하던 의료진이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는 모두 5명으로, 이 가운데 강릉의료원 간호사를 제외한 4명이 모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인 162번 환자(33)가 확진자들의 이동식 X레이 촬영을 하다 감염돼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격리병동 간호사인 164번 환자(34·여)가 75, 80번 환자로부터, 의사인 169번 환자가 135번 환자로부터 각각 노출돼 감염됐다. 이들은 모두 개인보호장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환자를 돌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이전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대한 개인보호구 조치가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17일 미진했던 부분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전신보호복과 고글 등 레벨D 수준의 보호장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삼성서울병원은 17일 이후에야 레벨D 장구를 지급한 것이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 181번 환자도 레벨D 장구를 지급받기 전에 미흡한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환자를 진료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열악한 환경에서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잇따라 감염 위험에 노출되면서 의료진의 안전은 물론 진료 공백도 우려된다. 실제로 국가지정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의 경우 179번 환자(54·여)인 간호사의 확진 판정 이후 간호사와 접촉한 강릉의료원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등 18명은 자가 격리조치하고, 11명의 의료진과 행정요원 등 39명은 능동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치료를 총괄해야 할 원장은 물론 동료 의료진이 다수 격리에 들어가면서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국내 메르스 확진자 181명 가운데 의사 확진자는 7명,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등을 모두 포함한 병원 관련 종사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중에는 모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62번(32), 138번(37) 환자가 완치 후 퇴원했으며, 35번 환자(38)가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성서울병원 의사 안타깝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대체 처음에 어떻게 관리한 거냐”, “삼성서울병원 의사, 꼭 완치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삼성서울병원 의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통령 거부권에 거부감… 정치 아닌 통치” “정쟁만 하는 국회, 행정부도 입법권 있어야”

    “대통령 거부권에 거부감… 정치 아닌 통치” “정쟁만 하는 국회, 행정부도 입법권 있어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를 강도 높게 비난하며 국회법 개정안을 비토(거부권 행사)한 데 대해 시민들과 네티즌의 여론도 들끓었다. 박 대통령과 국회 모두를 싸잡아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속에서 국민과 상관없는 정쟁만 벌이고 있다는 한숨도 나왔다. ●“하루만에 입장 바꾼 與… 왕 역정에 조아리나” 직장인 이모(37)씨는 26일 “사석도 아니고 국무회의에서 ‘배신의 정치’라는 격한 용어까지 쓸 만한 상황인가”라고 반문하며 “대통령이 국회를 하부 기관으로 보며 정치가 아닌 통치를 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음 아고라에서 ‘maru*******’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국회가 대통령 국정 운영의 견인차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말이야말로 헌법에 명시한 국회의 존재 이유를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의 일성에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여당도 헌법의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자영업자 김모(42)씨는 “대통령이 고유 권한인 거부권이야 행사할 수 있지만 마치 왕이 역정을 부리자 조정 대신들이 머리를 조아리며 ‘죽여주시옵소서’를 외치는 사극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반대로 국회법 개정안 합의가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키기 위한 여야의 야합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트위터 아이디 ‘@samb***’를 쓰는 네티즌은 “시행령은 대통령이, 시행 규칙은 국무총리나 장관이 만드는 법령”이라면서 “이번 국회법 개정안의 속셈은 국회가 행정부 권력을 견제하겠다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밀당’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르스 아직 비상인데… 민생부터 챙겨라” 경기 김포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방정규(62)씨는 “여야가 정쟁을 하느라 수많은 민생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행정부라도 일부 입법 권한을 갖고 추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27·여)씨는 “국회가 행정입법까지 간섭하는 것은 행정부보다 강한 권력을 가지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사공이 많아져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치권이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모(45·여)씨는 “메르스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기들끼리 입법권을 놓고 싸우는 상황 자체가 짜증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 아이디 ‘ston****’를 쓰는 네티즌은 “국회가 표만 의식하는 표퓰리즘 성격의 법만 통과시킨다”면서 “대통령과 국회가 맞선 국회법은 정쟁이지 국민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기업의 50대 간부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내용은 전하지 않고 정치 싸움만 부각하는 언론을 꼬집었다. 그는 “국민들이 국회법 개정안 내용도 정작 잘 모르는 상황에서 여야의 정치공학적 해설만 난무하고 있다”면서 “왜 국회법 개정안이 나오게 됐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10번 메르스 환자 귀국 “치료비 14억원”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10번 메르스 환자 귀국 “치료비 14억원”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치료비는 중국서 부담, 10번 메르스 환자 귀국 “치료비 14억원” 중국에서 치료를 받은 국내 10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K(44)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26일 귀국했다. 보건복지부는 K씨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K씨가 귀국하자 오후 9시까지 약 1시간 20분간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체온 측정과 문진 등 역학 조사를 마치고 귀가조치했다. K씨는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 입원 중이던 아버지(3번 환자)를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K씨의 아버지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68)와 2인실 병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보건당국의 감시망에 빠져 있던 그는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이후인 5월 26일 의료진이 만류하는데도 중국 광저우 출장을 강행해 보건당국을 당혹스럽게 했다. 출장 중이던 5월 2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까지 광둥성 후이저우(惠州)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때 위중한 상태를 겪기도 했지만 3차례에 걸친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을 결정했다고 중국 측은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이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한다고 알려왔다. 우리 정부도 국내 체류 중인 중국 국적 메르스 환자(93번)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했다. 중국언론들은 중국당국이 K씨를 격리치료하는 과정에서 최소 14억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현지 언론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퇴원한 K씨가 병실 앞에서 퇴원 축하 꽃다발을 받아들고 현지 중국기자들과 만나 인터뷰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K씨는 ‘서면’을 통해 “병원 의료인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데 제가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매일같이 신변에서 약 먹는 것, 밥 먹는 것, 병실 청소 등을 돌봐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지난 1개월간 제 신변에는 여기 의료인들만 있었다. (제가 입원한) 14호 병실 말고는 가본 곳이 없지만, 이곳은 제가 평생 잊을 수 없는 병원”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K씨가 국내 언론과의 접촉은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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