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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대 석당박물관, 국가 등록유산 ‘부산 전차’ 재개방

    동아대 석당박물관, 국가 등록유산 ‘부산 전차’ 재개방

    부산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오는 4월 1일부터 국가등록유산인 ‘부산 전차’를 다시 정기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 전차는 1927년 4월 미국 신시내티 주식회사가 제작해 애틀란타에서 20년 동안 운행했던 전차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6월 국제연합민사지원단(UNCACK)을 통해 원조 물품으로 부산에 들어왔다. 전차는 부산의 대중교통이 시내버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1986년 5월을 끝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인 남선전기주식회사는 부산에 있는 모든 전차를 폐기하려 했지만, 1969년 2월 정재환 당시 동아대 총장이 실험·실습용으로 쓰기로 하고 기증받아 351호를 구덕캠퍼스로 옮겼다. 동아대는 이 전차를 2010년 부민캠퍼스로 옮겨 보존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수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부민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옆에 전시 중이다. 석당박물관은 2023년 ‘부산 전치’ 기획전시를 하면서 새롭게 단장한 전부 내부를 대중에게 개방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전차 보존을 위해 개방을 임시 중단했다. 전차 개방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전차 보호를 위해 회당 최대 탑승은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안전상 이유로 개방을 제한한다. 이번 개방은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 관람은 석당박물관(051-200-8439)로 사전 문의하면 된다.
  • 유승민 체육회장 “지금의 위기, 변화의 기회로”

    유승민 체육회장 “지금의 위기, 변화의 기회로”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체육계가 여러 갈등 속에 빠졌지만 지금의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유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앞서 유 회장은 지난달 28일 별도 취임식 없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엔 우원식 국회의장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비롯한 체육단체,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국가대표, 언론사, 후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세르미앙 응 IOC 위원 등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지도자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제도, 종목 단체가 지속 가능한 시스템 안에서 자립할 수 있는 구조, 시도와 시군구체육회가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등을 실현하기 위해 하나씩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체육회는 최근 산불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희생자를 애도하는 식전 묵념을 진행하고, 축하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행사를 간소화해서 치렀다. 아울러 축하 화환을 대신해 기증받은 쌀을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 “녹색에서 갈색으로”…벼락 맞고 생존한 30대 여성, ‘이것’만 변했다

    “녹색에서 갈색으로”…벼락 맞고 생존한 30대 여성, ‘이것’만 변했다

    벼락을 맞고 살아남은 30대 여성이 벼락을 맞은 이후 눈동자 색깔이 바뀌게 된 경험을 공유했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출신의 칼리(30)는 2023년 12월 어느 날 폭풍우가 몰아치자 밖으로 나가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벼락을 맞았다. 그는 “팔을 따라 소름이 파도처럼 돋았다”며 “거울을 봤을 때 동공이 커져 있었다. 마치 마취제를 맞은 것 같았다”고 했다. 땀을 흘리며 어지럼증을 느끼던 그는 갑자기 사지의 감각을 모두 잃고 움직일 수 없게 됐다. 당황한 칼리는 룸메이트에게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칼리는 “구급차에 탔을 때 발과 손이 완전히 파랗게 변해 있었다”며 “움직일 수 있는 건 머리와 목뿐이었다. 깨어 있었지만 숨쉬기 어려웠다”고 했다. 몇 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의식을 회복한 칼리는 손가락과 발가락 감각은 되찾았다. 의료진은 벼락으로 인한 일시적인 마비 상태라고 진단했다. 칼리는 벼락에 맞은 이후 9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2주 후 칼리는 건강을 회복했으나 눈동자 색깔이 변했다고 한다. 칼리는 “이전에는 녹색이었던 내 눈이 짙은 갈색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벼락을 맞은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벼락에 맞으면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메스꺼움, 두통, 기억 상실, 현기증, 근육 통증, 뇌진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만성 건망증, 만성 두통, 신경통, 성격 변화 등 신경학적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칼리처럼 특이한 증상을 경험한 사람도 있었다. 벼락을 맞고 생존한 미국 텍사스의 한 남성은 읽고 쓰는 법을 다시 배워야 했다고 한다.
  • ‘유전자 편집’ 돼지 간 이식, 구원의 징검다리 될까

    ‘유전자 편집’ 돼지 간 이식, 구원의 징검다리 될까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7월을 기준으로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4만 4027명에 이른다. 대기자 중 3만 4548명은 신장, 나머지는 간·췌장·심장·폐·췌도·소장 등의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지만 2023년 장기 등 이식 건수는 5929건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이들도 매년 약 2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우에도 매일 평균 17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한다고 한다. 동물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한다는 부분에서 정서적 거부감이 여전한 것도 사실이지만, 과학자들이 이종이식 연구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로 돼지의 심장, 신장, 폐 등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도는 많았지만 이식 후 몇 달 만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망 원인이 원래 갖고 있던 질병 때문인지, 이식받은 장기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이종 장기를 이식했을 때 나타나는 인체 반응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제4군의과대, 4군의과대 부설 시징병원 공동 연구팀은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의 간을 뇌사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이식한 뒤 10일 동안 임상 시험한 결과를 과학 저널 ‘네이처’ 3월 27일 자에 발표했다. 이종 장기 이식에 주로 돼지 장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람의 장기와 크기, 기능, 생리적 특성이 가장 유사해 이식 후 거부 반응 위험을 줄이기 쉽고 돼지의 번식력이 좋아 장기를 쉽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 이식은 말기 간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졌지만 기증 사례가 적어 실제 이식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간 이식 수술은 많은 혈관을 연결해야 하고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다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술 합병증도 고려해야 한다. 다행히 최근에는 유전자가위 같은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으로 돼지 장기를 수정해 거부 반응의 위험을 줄이고 이식받는 사람의 인체와 호환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연구팀은 병원 윤리위원회의 엄격한 감독 아래 소형 바마 돼지의 간을 뇌사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 시험을 했다. 이식 전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을 통해 이식 후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고 호환성을 촉진하기 위해 인간 유전자를 삽입했다. 이식 후 10일 동안 간 기능, 혈류, 면역 및 염증 반응을 정밀 점검했다. 그 결과 이식된 돼지 간은 정상적으로 담즙과 알부민을 생성했으며 안정적 혈류를 유지했고 거부 반응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면역 반응은 면역 억제제를 통해 조절됐다. 커펑더우 제4군의과대 교수(간 이식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자 편집 돼지 간이 인체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며 “다만 이식 후 얼마나 정상적으로 기능할지 확실하지 않은 만큼 인간 기증자를 기다리는 동안 간부전 환자들에게 임시로 이식하는 일종의 ‘브리지 요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 경북도의회, 산골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가교 되다

    경북도의회, 산골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가교 되다

    경북도의회와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는 2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광장에서 열린 ‘한농연봉화군연합회 희망풍년기원제’ 행사에 앞서,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 어린이들에게 각계에서 기증받은 아동도서 3200여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봉화의 박창욱 경북도의원이 두음리의 어린이들로부터 손 편지를 전달받으면서 시작됐다. 아이들의 간절함이 담긴 편지에 감동한 박 의원은, 도의회 차원에서 한농연 도연합회와 도의회사무처, 경북도청 등에 도서 기증을 요청했다. 이에 사연을 들은 공무원과 도민들이 도서 기증에 십시일반 동참하면서, 무려 3200여권의 아동도서가 모아졌다. 봉화에서도 산골 오지에 속하는 소천면 두음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긴 여타 시골마을과는 달리, 지금도 20여명의 아이가 자라고 있는 흔치 않은 마을이다. 마을의 이장을 맡고 있는 김복영 씨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밝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당장 도서관을 지어줄 수는 없어도 읽고 싶은 책이나마 마음껏 읽게 해 주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고 했다.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도서를 전달한 박창욱 의원은 “아이들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손 편지에, 꿈을 키워주어야 할 지역의 어른이자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절대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직접 트럭을 몰고 전국으로 책을 기증받으러 다니는 동안 정말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도민들의 사랑이 아이들의 가슴깊이 전달되어, 이 책을 읽고 지역의 큰 일꾼으로 자라났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송파 석촌호수에서 ‘팝 아티스트’ 콜버트 작품 만난다

    송파 석촌호수에서 ‘팝 아티스트’ 콜버트 작품 만난다

    서울 송파구는 석촌호수 미술관인 ‘더 갤러리 호수’에서 팝아트 작가 필립 콜버트의 개인전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콜버트는 영국을 대표하는 팝아트 작가로,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 만화적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랍스터 시리즈를 통해 현대사회의 자아 정체성과 예술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파구와는 지난해 석촌호수에서 진행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캐릭터 ‘랍스터 맨’을 주인공으로 현대 소비문화와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평면 작품 10점과 조각 작품 9점까지 총 19점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번에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조각 작품인 ‘더 페인터’를 석촌호수에 기증하게 된다. 이번 기증은 콜버트가 모든 제작 및 설치비용을 직접 부담해 이뤄진다. 지난해 공공예술 프로젝트에서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를 작품에 담아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의 작품이 석촌호수에 자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전시와 기증은 송파구가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송파 구민 모두가 언제든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초중고 도서관, 5·18 왜곡 도서 386권 소장

    전국 초중고 도서관, 5·18 왜곡 도서 386권 소장

    전국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내용이 담긴 도서 386권이 소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법원 판결로 판매 및 배포 금지된 ‘전두환 회고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교육부 독서 교육 플랫폼 ‘독서로’(read365.edunet.net)를 분석한 결과, 역사 왜곡 논란이 있는 도서 386권이 전국 초·중·고교 도서관에 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교육당국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 교육을 강조해온 방침과 배치되는 결과다. 특히 문제의 도서 중에는 법원 판결로 판매 및 배포 금지된 ‘전두환 회고록’이 포함돼 있다. 해당 도서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법원의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전국 8개 학교에서 이 책을 소장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대출까지 가능한 상태다. 광주 지역에서는 한 사립학교가 ‘전두환 회고록’ 1~3권을 소장하고 있었으나, 문제 제기 이후 해당 도서를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광주 지역 내 26권의 5·18 왜곡 도서가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5·18 민주화운동 참가 시민을 “북한 특수군”으로 지칭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을 받은 지만원 씨의 저서 163권(7종),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담은 김대령 씨의 저서 213권(2종)도 전국 학교 도서관에서 발견됐다. 5·18 민주화운동 왜곡 도서는 일부 극우 세력 사이에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접한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학교 도서관 운영 규정에 따르면, 도서 구입 및 폐기는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역사 왜곡 도서 상당수가 정식 심의를 거치지 않거나 기증을 통해 무분별하게 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교육 시민단체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해당 도서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며, 시정되지 않을 경우 5·18기념재단에 신고 접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광주 광산구 고려인 역사 기록물, 국가적 활용 ‘첫 발’

    광주 광산구 고려인 역사 기록물, 국가적 활용 ‘첫 발’

    광주 광산구가 월곡고려인문화관 ‘결’이 소장한 고려인 역사 유물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도서관과 협력에 나섰다. 고려인문화관은 21일 문화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국회도서관과 ‘고려인 역사 문화 사료 공유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도서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광산구가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 유물 디지털 아카이빙(자료 보관·전산화) 사업’ 결과물 등을 국회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산구는 고려인문화관의 유물 보존과 전시 확장성을 위해 전체 유물을 디지털화해 아카이빙하고, 온라인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고려인 역사 기록물을 만날 수 있는 ‘사이버전시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정보자원의 상호 공유 및 공동 활용 증진 ▲고려인 관련 학술 연구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등 고려인 역사·문화 사료의 가치를 보존하고,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고려인문화관 1층 주민소통방 ‘금결’에 국회전자도서관 원문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설치하고, 문화관 방문객 누구나 자료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회도서관은 협약에 앞서 월곡고려인문화관이 있는 월곡1·2동 지역 작은도서관에 도서 350권을 기증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고려인 역사 유물전시관인 고려인문화관과 국회도서관의 협약은 고려인 역사 기록물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이버전시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려인 역사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5월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문을 연 월곡고려인문화관에는 1만2000여 점에 이르는 역사 유물이 소장돼 있다. 육필 원고 등 기록물은 총 9000여 점으로 이 가운데 모국어문화예술기록물 23점은 지난 2020년 1월 국가지정기록물 제13호에 등재됐다.
  • [서울인싸] 평화와 화합을 담은 ‘감사의 정원’

    [서울인싸] 평화와 화합을 담은 ‘감사의 정원’

    서울 도심의 중심에 자리한 광화문광장은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에게 첫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장소이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여러 우호 국가들과의 깊은 유대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은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담은 상징 조형물을 광화문광장에 조성한다. 지하 공간에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22개 참전국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또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단순한 기념 시설을 넘어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와의 연대로 이어 가는 소중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사의 공간은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단계를 넘어 참전국들과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간다는 점에서 기존 역사 공간들과 차별화된다. 전쟁기념관이 전쟁의 아픔과 희생을 기록하는 공간이라면 감사의 공간은 그 너머를 바라본다. 참전국들과 지금껏 이어 온 외교, 경제, 문화적 관계를 전반적으로 조명하고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감사의 공간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예를 들어 한미 동맹의 굳건함, 한국과 터키 간 오랜 우정 등을 콘텐츠 등을 통해 시각화함으로써 단순한 회고를 넘어 참전국과의 미래 협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참전국 국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조국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흔적을 발견할 때 느끼게 될 자부심은, 양국 간 정서적 연결을 더욱 깊게 만들 것이다. 방문객의 주체적인 참여 또한 감사의 공간에 특별함을 더한다. 감사의 공간에서는 디지털 헌화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이 직접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도슨트와 대화하며 참전국별 역사, 양국 관계 등을 생동감 있는 설명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참전 용사 및 후손들의 인터뷰 영상에서는 생생한 전쟁의 슬픔,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영상통화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 간 직접 소통까지 가능해지면 전 세계인이 자유, 평화를 염원하는 ‘살아 있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또 참전국 대사관과 함께 국가별 평화·문화 행사를 개최해 광화문광장을 국제적 연대의 상징으로 키워 나가려고 한다. 지난 2월 참전 22개국 주한외교단을 초청해 각국 대사들에게 직접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고 이후 서한을 통해 각국의 기념석 기증 또한 요청했다. 참전국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다.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에 들어설 감사의 정원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을 기리는 참전국들의 마음을 모아 이제 첫발을 뗀다. 참전국들과 함께 만들고 채워 나가며 그 깊이를 더해 갈 이곳은 지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 위에 평화와 우정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서울의 심장부에서 시작되는 이 작은 움직임이, 우호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감사의 정원은 그렇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교두보이자 대한민국이 세계와 손잡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로 자리잡을 것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20대 예비신부, 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나라로

    20대 예비신부, 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나라로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쓰러진 20대 어린이집 교사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7일 영남대병원에서 이슬비(사진·29)씨가 심장과 폐장, 간장,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28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가던 중 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 이송 후 의료진의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씨의 가족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사랑하는 이가 고통 속에서 떠나는 대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을 하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대구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씨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부모님 속을 한 번도 썩인 적 없는 착한 딸이었다. 대학에 진학해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다. 남자친구와 내년 1월 결혼하기로 약속한 이씨는 행복한 신혼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어머니 권영숙씨는 “내 딸 슬비야, 넌 엄마 인생에 기쁨이고 최고의 행복이었어. 아픔 모두 훌훌 털고 훨훨 날아 온 세상 다 여행하며 행복해야 해. 나중에 꼭 엄마랑 다시 만나자.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박수근 화백이 63년 전 지인에게 쓴 연하장 고국으로 돌아와

    박수근 화백이 63년 전 지인에게 쓴 연하장 고국으로 돌아와

    미국인 소장자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증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 박수근(1914~1965)이 63년 전 지인에게 썼던 연하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박수근 화백이 작성한 연하장 등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박수근이 1962년 12월에 지인에게 보낸 연하장과 연하장 봉투, 같은 해 열린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 등 총 3점이다. 모두 박수근의 지인이던 미국 개인 소장가(로버트 마티엘리·산드라 마티엘리)에게서 재단이 기증받은 것이다. 연하장은 1962년 연말에 박수근이 산드라 마티엘리에게 보낸 것으로, 안쪽에 박수근의 판화가 붙어 있어 가치가 크다. 겉면에는 인사말과 서명이 친필로 적혀 있고, 안에는 ‘연을 날리는 두 사람’을 묘사한 판화가 부착돼 있다. 이런 형태의 연하장으로 미술사학자 최순우(1916~1984)와 동료 화가 이응노(1904~1989)에게 보낸 것이 남아 있는데, 이번에 기증된 마티엘리 연하장은 1962년 12월이라는 구체적인 발송 연월을 말해주는 우편 봉투가 함께 남아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박수근 개인전 리플릿’은 1962년 초 주한미군 서울기지사령부 도서관에서 열린 박수근 개인전 때 배포된 것이다. 리플릿에는 전시회와 작가 정보, 그리고 출품작들의 제목과 금액이 적혀 있다. 이와 같은 리플렛이 리움미술관 아카이브에도 소장돼 있는데, 이번 기증본에는 리움 소장본보다 11점 더 많은 작품명이 추가 기록돼 있다. 추가된 작품명은 전시 도중 새롭게 출품된 작품들로, 전시가 호응을 얻었음을 말해준다. 마티엘리 부부는 1950년대 미군 군무원으로 국내에 들어와 30년간 용산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박수근과 인연을 맺게 된 이들은 1962년 박수근의 개인전을 지원하고 그의 작품을 직접 구입해 한동안 소장하기도 했다. 마티엘리 부부는 이전에도 송광사 오불도, 전북 고창 지역 고문서, 사무엘 리 고객 장부 등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자료를 몇 차례 기증한 이력이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의 국외문화유산 유공자로 지정됐다. 김정희 재단 이사장은 “중요한 자료를 발굴해 그 가치를 보존하려는 재단 연구진들의 정성과 소장자의 선의가 어우러져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료들은 미술관이 다음달에 개최될 ‘박수근 작고 60주년 기념 특별전’에 소개될 예정이다.
  • 예비 신부 20대 어린이집 교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주고 떠나

    예비 신부 20대 어린이집 교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주고 떠나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였던 20대 어린이집 교사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7일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이슬비(29)씨가 심장과 폐장, 간장,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28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가던 중 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병원 이송 후 의료진의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씨의 가족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으나 사랑하는 이가 고통 속에서 떠나는 대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을 하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대구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씨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부모님 속을 한 번도 썩인 적 없는 착하고 순수한 딸이었다. 이씨는 남자친구와 내년 1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행복한 신혼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좋아해서 선생님이 되기를 꿈꾼 이 씨는 대학에서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다. 아이가 다치거나 울면 본인이 더 마음 아파하는 따뜻한 선생님이었다. 졸업 후 일을 쉰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했다. 어머니 권영숙씨는 “내 딸 슬비야, 넌 엄마 인생에 기쁨이고, 최고의 행복이었어. 슬비야 아픔 모두 훌훌 털고 훨훨 날아 온 세상 다 여행하며 행복해야 해. 나중에 꼭 엄마랑 다시 만나자.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결혼 1년 앞둔 예비신부, 뇌사…세상 떠나기 전 생명 살렸다

    결혼 1년 앞둔 예비신부, 뇌사…세상 떠나기 전 생명 살렸다

    가슴 따뜻한 어린이집 교사였던 20대 여성이 결혼 1년을 앞두고 쓰러져 5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2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이슬비(29)씨가 심장과 폐장, 간장,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 이씨는 설 하루 전날인 지난 1월 28일 부모님을 뵙고자 고향으로 가던 중 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씨의 가족은 이씨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할 수 없었기에,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가 고통 속에서 떠나는 대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선한 일을 하고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대구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씨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집에서는 부모님 속을 한 번도 썩인 적 없는 착하고 순수한 딸이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좋아해서 선생님이 되기를 꿈꾼 이씨는 대학에서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일했다. 아이가 다치거나 울면 본인이 더 마음 아파하는 선생님이었던 그는 졸업 후 일을 쉰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했다. 이씨는 남자친구와 내년 1월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행복한 신혼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내 딸 슬비야, 넌 엄마 인생에 기쁨이고, 최고의 행복이었어. 슬비야 아픔 모두 훌훌 털고 훨훨 날아 온 세상 다 여행하며 행복해야 해. 나중에 꼭 엄마랑 다시 만나자. 이 세상에서 제일 이쁜 내 딸 이슬비, 사랑해.” 이씨의 어머니 권영숙씨는 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동래읍성 ‘인생문’ 문명석 ,46년만에 동래구로 환원

    동래읍성 ‘인생문’ 문명석 ,46년만에 동래구로 환원

    임진왜란 당시 ‘사람을 살린 문’이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부산 동래읍성 ‘인생문’ 문명석이 46년 만에 동래구로 돌아온다. 부산 동래구는 동래읍성 인생문 표지석인 문명석을 구청 신청사 지하 1층 유적전시관에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명석은 조선시대 동래읍성의 여섯개 성문중 하나였던 인생문의 문패였던 돌인데, 일제강점기 유실됐다가 1979년 동래읍성 인근 논둑 공사 중 발견돼 부산박물관에 기증됐다. 동래구는 부산박물관에 있던 문명석을 장기 대여했다. 인생문은 1735년 영조 11년 때 동래부사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문이다. 임진왜란 당시 이 문 쪽으로 피신한 사람은 모두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때문에 사람을 살렸다는 의미에서 인생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생문이 동래읍성 안에서 숨진 이들의 상여가 나가는 문의 역할도 해 인생무상을 느끼게 한다는 데에서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문명석이 본래 있어야 할 자리인 동래로 돌아오게 됐다”면서 “문명석 귀환을 계기로 동래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동행 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 3배 확대

    서울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동행 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 3배 확대

    서울역사박물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를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운영 규모를 전년도 대비 3배 확대해 연간 최대 200회를 운영하고, 총 3500여명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평일 오전 주 3회(화·수·목)만 운영했지만, 올해부터 평일 오전과 오후 각각 주 4회(화~금) 총 8회를 운영하고, 주말 토요일 오전에도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기존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에서 올해부터 다자녀가구까지 확대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평일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주말에는 다문화가정과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복지시설과 박물관을 왕복하는 차량 지원 서비스도 기존 주 2회에서 주 9회로 확대한다. 평일 오전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박물관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상설전시 해설, 기획전시 및 기증 유물 관람, 경희궁 자유 관람, 배리어프리 영화 관람, 박물관 문화행사 참여 등이다. 참여 신청은 사회복지시설 단위로만 가능하다. 오는 2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전화(02-724-0111) 또는 이메일(zizero12@seoul.go.kr)로 신청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편적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벌거벗겨진 느낌”…이병헌도 겪은 ‘공황장애’ 방치하면 위험

    “벌거벗겨진 느낌”…이병헌도 겪은 ‘공황장애’ 방치하면 위험

    배우 이병헌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해 “약간 울렁증 같은 게 있다. 무대 위에 서거나 생방송을 할 때 벌거벗겨진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무대에서 인사하는 순간 ‘갑자기 공황이 오면 어쩌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들은 대개 역할에 몰입하는 것이 익숙한데, 자기 자신으로 무대에 서는 건 낯설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맡은 캐릭터로 행동하고 말하면 긴장할 일이 없지만, ‘이병헌입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갑자기 호흡곤란이 온다”고 덧붙였다. 공황장애, 유명인만 걸리는 병이 아니다 최근 공황장애를 겪는 유명인들의 사례가 늘면서 대중도 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공황장애가 연예인들에게만 발병하는 특별한 병이라는 오해도 여전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공황장애는 성격이나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여성과 20대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5년 52만명이었던 공황장애 치료 환자는 2019년 67만명을 넘어섰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47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20대 여성과 10대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공황장애는 주로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현기증, 손발 저림 등의 신체 증상과 함께 ‘질식할 것 같다’ ‘심장마비가 올 것 같다’는 극도의 불안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가끔 공황발작이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예기불안’이 생겨 특정 상황을 피하려는 행동이 강해진다. 이로 인해 불면증과 피로가 누적되고,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광장공포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를 방치하면 대인 기피, 건강염려증, 알코올 의존 등의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죽을 것 같은 공포”…방치하면 우울증 악화 공황장애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대표적이다. 항우울제는 지속적인 예방 효과가 있으며, 항불안제는 즉각적인 불안 완화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사용 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전문의의 지도가 필요하다. 인지행동치료는 4~12주 동안 진행되며, 공황발작을 유발하는 상황을 점진적으로 경험하면서 불안을 조절하는 훈련을 한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공황발작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공황발작이 올 때마다 심각한 건강 문제로 오인하고 극도의 불안을 느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공황장애는 치료받으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장기적인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공황장애는 결코 부끄러운 병이 아니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여친 살해한 의대생, 가학적 동성간 성행위 즐겼다…정자 기증도”

    “여친 살해한 의대생, 가학적 동성간 성행위 즐겼다…정자 기증도”

    여자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해 충격을 준 ‘수능 만점’ 명문대 의대생 최모(25)씨가 동성과 가학적 성관계를 해왔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최씨가 피해자를 자신의 입신양명 발판으로 삼으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씨는 ‘정자 기증’을 할 정도로 자기애가 강한 인물로, 이같은 성향이 범행 동기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같은 의혹을 담은 최씨의 살인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최씨는 지난해 5월 연인 관계이던 여성 A씨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으로 데려가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했다. 최씨가 A씨와 교제한 지 불과 70여일 만에 벌인 일이었다. 최씨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 명문대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최씨는 중학교 동창인 A씨에게 먼저 연락해 접근했고, 지난해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어 같은 해 4월 A씨 부모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 이를 알게 된 A씨 부모가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고 A씨도 이별을 통보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유족들은 최씨가 처음부터 A씨 집안의 재산으로 병원을 개원하기 위해 접근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씨는 A씨가 원해서 한 혼인신고라고 주장했지만, A씨의 친구는 “내가 느끼기론 피해자가 속은 것 같다”며 A씨가 보내온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A씨는 친구에게 “(최씨가) 서울 비싼 동네에서 피부과 크게 개원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받길 원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역시 고인이 남긴 흔적들에는 최씨의 의도가 보인다며 “최씨는 A씨를 자신의 입신양명 발판으로 삼으려 했고 심지어 동의 없이 임신시키려는 흔적도 있다”며 “굉장히 계산적인 만남을 했을 것”이라고 봤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중 하나로 최씨가 동성애 애정행각을 해왔다는 점을 들었다. 최씨가 A씨와 교제할 무렵 전화를 건 곳 중에는 동성애자 커뮤니티에서 즉석 만남을 갖는 곳으로 암암리에 알려진 목욕탕 겸 찜질방이 있었다는 것이다.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통해 최씨를 안다는 지인은 “최씨는 여자를 좋아하는 친구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인은 “최씨에게 ‘연애 안 하냐’고 물어봤는데 뜸 들이다가 SM(가학·피학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많이 자봤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씨는 구치소에서 제작진에 편지를 보내 “저는 양성애적 성적 지향을 지닌 사람으로, 피해자와 연인이 되는 데 문제가 있지 않았다”며 “저의 성향 및 정체성 및 과거 경험에 대해 피해자에게 있는 그대로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두 차례 정자 기증을 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광민 전문의는 이에 대해 “수능 만점 이후에 자기애가 고양되다 보니 ‘자신의 유전자는 정말 대단한 유전자구나’라고 착각해 버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장성군, ‘1000만 관광시대’···여행자 플랫폼 새단장

    장성군, ‘1000만 관광시대’···여행자 플랫폼 새단장

    전남 장성군이 장성역 내에 위치한 ‘여행자 플랫폼’을 새단장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여행자 플랫폼’은 장성군이 운영하는 여행자 쉼터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장성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면서 관광정보를 얻고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는 4월부터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이 시작되면 프로그램 홍보, 관광택시 안내, 기념품 수령 장소 등의 역할도 맡는다. 우선 눈길을 끄는 곳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관광지도다. 군의 주요 관광명소 정보가 위치별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장성 축령산을 상징하는 편백나무로 실내장식을 꾸민 점도 인상적이다. 방문한 이들에게 상쾌한 편백향을 선사한다. 장성미술협회 회원들이 기증한 그림과 책자, 편백나무 분묘도 눈에 띈다. 바닥은 초록빛 잔디를 연상시키는 재질로 마감해 아늑함을 더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알찬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여행자 플랫폼을 거점으로 ‘장성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티타늄 심장’ 달고 105일 생존…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 줄까

    ‘티타늄 심장’ 달고 105일 생존…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 줄까

    호주에서 심부전 환자가 ‘티타늄 심장’을 이식받고 105일 동안 생존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미국 피플지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자는 뉴사우스웨일스 출신 40대 초반 남성으로, 심장 기증자가 나타나길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인공심장을 이식받았다. 이 수술은 지난해 11월 22일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이뤄졌다. 환자는 지난달 초 퇴원할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집에서 한 달가량 지내다 심장 기증자가 나타나면서 이달 6일 새 심장을 이식받았다. 병원 측은 전날 성명에서 환자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티타늄 심장은 미국과 호주 합작 회사 바이바코르에서 만들었다. 이 회사 설립자이자 호주 생명공학자 대니얼 팀스는 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나고 나서 인공심장 개발에 나섰다면서 “수십 년간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바코르 측은 심장 기증자를 기다리는 수많은 이식 수술 대기자들을 더 많이 구하는 것을 목표라고 강조했다. 티타늄 심장은 마모에 취약한 밸브와 같은 기계식 장치가 없고, 자석을 사용한 자기부상 로터(회전 장치)로 심장의 좌우 심실처럼 혈액을 신체 곳곳으로 보낸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약 3500명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이식 수술 대기자는 4400명으로 더 많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약 1800만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말한다. 호주 환자의 수술 담당 의사인 크리스 헤이워드 박사는 티타늄 심장이 심장 이식 분야에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었다면서 “10년 내 인공심장이 기증자를 기다릴 수 없는 심장 환자를 위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티타늄 심장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초기 타당성 시험을 거쳤다. 이전에는 미국 환자 5명이 이 인공심장을 이식받고 일정 기간 병원에서 지냈지만, 이번 사례보다는 기간이 훨씬 짧았다. 가장 첫 번째 사례는 지난해 7월로, 말기 심부전을 앓던 58세 남성이 미국 텍사스 의료 센터에서 티타늄 심장을 달고 8일간 지낸 뒤 인간 심장을 이식받았다고 알려졌다.
  • ‘티타늄 심장’ 달고 105일 생존…심장이식의 새 길 열었다

    ‘티타늄 심장’ 달고 105일 생존…심장이식의 새 길 열었다

    호주에서 심부전 환자가 ‘티타늄 심장’을 이식받고 105일 동안 생존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미국 피플지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자는 뉴사우스웨일스 출신 40대 초반 남성으로, 심장 기증자가 나타나길 더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인공심장을 이식받았다. 이 수술은 지난해 11월 22일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이뤄졌다. 환자는 지난달 초 퇴원할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집에서 한 달가량 지내다 심장 기증자가 나타나면서 이달 6일 새 심장을 이식받았다. 병원 측은 전날 성명에서 환자가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티타늄 심장은 미국과 호주 합작 회사 바이바코르에서 만들었다. 이 회사 설립자이자 호주 생명공학자 대니얼 팀스는 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세상을 떠나고 나서 인공심장 개발에 나섰다면서 “수십 년간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바코르 측은 심장 기증자를 기다리는 수많은 이식 수술 대기자들을 더 많이 구하는 것을 목표라고 강조했다. 티타늄 심장은 마모에 취약한 밸브와 같은 기계식 장치가 없고, 자석을 사용한 자기부상 로터(회전 장치)로 심장의 좌우 심실처럼 혈액을 신체 곳곳으로 보낸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약 3500명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이식 수술 대기자는 4400명으로 더 많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약 1800만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말한다. 호주 환자의 수술 담당 의사인 크리스 헤이워드 박사는 티타늄 심장이 심장 이식 분야에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었다면서 “10년 내 인공심장이 기증자를 기다릴 수 없는 심장 환자를 위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티타늄 심장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초기 타당성 시험을 거쳤다. 이전에는 미국 환자 5명이 이 인공심장을 이식받고 일정 기간 병원에서 지냈지만, 이번 사례보다는 기간이 훨씬 짧았다. 가장 첫 번째 사례는 지난해 7월로, 말기 심부전을 앓던 58세 남성이 미국 텍사스 의료 센터에서 티타늄 심장을 달고 8일간 지낸 뒤 인간 심장을 이식받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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