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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연 한화 회장, 서울대병원 암병동 입원···“감기...병실 부족으로”

    김승연 한화 회장, 서울대병원 암병동 입원···“감기...병실 부족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 암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한때 ‘건강이상설’이 퍼졌다. 그러나 감기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나 병실 부족으로 암병동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재계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김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반병동에 병실이 없어서 암병동에 임시 입실한 것”이라며 “감기 치료일 뿐 그 이상의 아무 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세가 심하지 않아 금명간 퇴원 예정”이라며 “기침이 나고 감기증세가 있어서 며칠 단기 입원치료를 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식 사퇴 후 첫 심경 “선거법 위반 판단 납득 어려워”

    김기식 사퇴 후 첫 심경 “선거법 위반 판단 납득 어려워”

    문 대통령, 김기식 사표 수리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의 사의 표명 배경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선거법 위반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김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선 공천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유권자조직도 아닌 정책모임인 의원모임에 1천만원 이상을 추가 출연키로 한 모임의 사전 결의에 따라 정책연구기금을 출연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판단을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법 해석상 문제가 있는 경우 선관위는 통상 소명자료 요구 등 조치를 취하는데 지출내역 등을 신고한 이후 당시는 물론 지난 2년간 선관위는 어떤 문제 제기도 없었다”면서 “이 사안은 정말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법률적 다툼과 별개로 이를 정치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면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한 중앙선관위원회의 위법 판단으로 사의를 표명한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임 건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전 원장이 올린 페이스북 전문. 공직의 무거운 부담을 이제 내려놓습니다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선관위의 결정 직후 이를 정치적으로 수용하고 임명권자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누를 끼친 대통령님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총선 공천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유권자조직도 아닌 정책모임인 의원모임에, 1000만원 이상을 추가 출연키로 한 모임의 사전 결의에 따라 정책연구기금을 출연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판단을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입니다. 법 해석상 문제가 있는 경우 선관위는 통상 소명자료 요구 등 조치를 합니다만 지출내역 등을 신고한 이후 당시는 물론 지난 2년간 선관위는 어떤 문제제기도 없었습니다. 이 사안은 정말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그러나 법률적 다툼과는 별개로 이를 정치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만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공직을 다시 맡는 것에 대한 회의와 고민이 깊었습니다. 몇해전부터 개인적으로 공적인 삶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에도 누군가와 했던 약속과 의무감으로 버텨왔습니다 제가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이후 벌어진 상황의 배경과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재임기간이지만 진행했던 업무의 몇 가지 결과는 멀지 않은 시간에 국민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에 대해 제기된 비판 중엔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어느 순간 저의 삶이 뿌리째 흔들린 뒤, 19살 때 학생운동을 시작하고 30년 가까이 지켜왔던 삶에 대한 치열함과 자기 경계심이 느슨해져서 생긴 일이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반성하고 성찰할 것입니다 이번 과정에서 고통 받은 가족들에게 미안합니다. 또한 저로 인해 한 젊은이가 악의적인 프레임으로 억울하게 고통과 상처를 받은 것에 분노하고 참으로 미안한 마음입니다. 평생 갚아야 할 마음의 빚입니다. 참여연대 후배의 지적은 정당하고 옳은 것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하고 과거 제가 존경했던 참여연대 대표님과 관련된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분은 평생을 올곧게 사셨고, 그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할 수조차 없는 평생 모으신 토기를 국립박물관에 기증하셨던 분입니다. 그러나 공직에 임명되신 후 가정사의 이유로 농지를 매입한 일이 부동산 투기로 몰리셨고, 그 저간의 사정을 다 알면서도 성명서를 낼 수밖에 없다며 눈물 흘리는 저를 오히려 다독이시고 사임하셨습니다. 그때 이미 저의 마음을 정했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가 앞으로의 인사에 대한 정치적 공세에 악용되지 않도록 견뎌야 하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비록 부족하여 사임하지만 임명권자께서 저를 임명하며 의도하셨던 금융개혁과 사회경제적 개혁은 그 어떤 기득권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기대하셨던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기식 올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로 61세…환갑넘은 독일 최장수 고릴라

    올해로 61세…환갑넘은 독일 최장수 고릴라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릴라 파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61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날 동물원 사육사는 파투에게 숫자 61이 적힌 과일 쌀 케이크를 선물했고, 파투는 이를 두손으로 잡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암컷인 파투는 1957년에 태어나 현재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동물원에 있는 ‘트루디’와 함께 최장수 고릴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파투의 정확히 몇살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1959년 프랑스 마르세유의 어느 술집에서 한 선원이 새끼였던 파투를 술값 대신 지불했고, 이 바의 주인이 베를린 동물원에 기증할 당시의 나이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동물원 측은 “지난 해 환갑잔치도 무사히 치른 파투는 몸 일부분에 관절염 증상이 있지만 나이에 비해 건강한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61번째 생일을 맞은 파투를 향해 축하하면서도 “나도 파투만큼 오래 살 수 있을까?”, “내 환갑잔치는 누가 해주나”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송혜민의 피플스토리+] “잃어버린 아들 보고파”…죽기 전 각막 기증한 母

    [송혜민의 피플스토리+] “잃어버린 아들 보고파”…죽기 전 각막 기증한 母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 살았던 왕쓰췬씨는 향년 55세로 지난 주 세상을 떠났습니다. 생전 왕씨는 약 10년간 유방암 투병을 했고, 결국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채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두 눈이었는데요. 왕씨가 죽기 전 많은 장기 중에서도 하필 눈을 기증하기로 결심한데에는 그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1996년, 왕씨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들의 나이는 고작 9살. 비록 왕씨가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기에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아들 생각을 잊지 않았던 왕씨였죠. 하지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996년 6월 4일 오후 5시, 아들이 학교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오질 않은 겁니다. 온 가족이 아이를 찾아 헤맸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함께 살고 있지 않았던 왕씨는 아들의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지 못한 채 그렇게 생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엄마인 왕씨는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쓰촨성 이빈부터 청두까지, 윈난성 쿤밍부터 베이징까지 아들을 찾아 도시를 헤매기 시작한거죠. 아들 무릎에 있던 작은 흉터 하나를 단서삼아 그렇게 거대한 도시들을 걷고 또 달리며 아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2010년, 왕씨는 의사로부터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치료가 시작됐지만 아들을 찾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가족을 통해 아들의 생사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직감한 왕씨는 친동생을 불러 안구 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동생에게 “사람이 죽으면 그저 태워지고 말텐데, 그렇다면 차라리 눈을 기증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동생은 “언니는 죽기 직전까지 단 한 번이라도 잃어버린 아들을 볼 수 있길 희망했다. 그렇게 세상을 떠났을 때, 쉽게 눈을 감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왕씨가 남긴 각막 2개는 안구질환을 가진 어린 환자에게 이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씨가 많은 장기 중 하필 눈을 기증하기로 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그건 언젠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잃어버린 아들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공한 덕후♥’ 윤성빈, 어벤져스 배우들과 인증샷 “좋아서 기절”

    ‘성공한 덕후♥’ 윤성빈, 어벤져스 배우들과 인증샷 “좋아서 기절”

    ‘한국의 아이언맨’ 윤성빈이 ‘어벤져스’ 배우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13일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 월드 투어 차 한국을 찾은 배우들과 한국 스켈레톤 영웅 윤성빈(25)이 함께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윤성빈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벤져스’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윤성빈은 “현기증에서 기절로 가는 중”이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마블 티셔츠도 공개, ‘성공한 덕후’ 임을 입증했다.앞서 윤성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 당시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나타나 ‘한국의 아이언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특히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금메달을 따면서 미국 주요 스포츠 매체도 이를 보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마블사의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성빈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언맨’ 윤성빈, 어벤져스 배우들 만난 소감 “기절”

    ‘아이언맨’ 윤성빈, 어벤져스 배우들 만난 소감 “기절”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배우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윤성빈은 13일 인스타그램에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폼 클리멘티에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현기증에서 기절로 가는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윤성빈의 스켈레톤 헬멧은 마블 캐릭터인 ‘아이언맨’이다. 한편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폼 클리멘티에프는 영화 개봉을 기념해 12일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로운 히어로들이 조합해 포스터에만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오래된 애국가 영문 악보 뉴욕서 첫 공개

    가장 오래된 애국가 영문 악보 뉴욕서 첫 공개

    현존하는 애국가 영문 악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악보가 11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 이민사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됐다.1944년 미국에서 제작·발간된 악보는 뉴욕 롱아일랜드의 김근영 목사 가족이 보관했던 것으로, 김 목사가 이민사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뉴욕한인회는 설명했다. 악보 표지에는 ‘한국 국가’(Korean National Anthem)라는 제목과 작곡가 안익태 선생과 발행인 ‘존 스타 김’(John Starr Kim)의 이름이 표기돼 있다. 존 스타 김은 당시 뉴욕 한인교회 김준성 목사로 알려졌다. 가사는 애국가를 영어로 의역한 것으로 2절까지 표기돼 있다. 김근영 목사는 “당시 안 선생과 친분이 있던 매형이 보관해 오던 것”이라면서 “애국가 영문 악보는 국가적 자산이라는 취지에서 기증했다”고 말했다. 또 이민사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이하 직지)도 영구 전시한다고 밝혔다. 뉴욕 유엔본부가 소장하던 것으로, 2016년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민사박물관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뉴욕총영사관에 기탁됐다가 이번에 이민사박물관에 전달됐다.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소방관 위한 세탁기 개발한 LG…불매 아닌 ‘볼매’ 운동

    소방관 위한 세탁기 개발한 LG…불매 아닌 ‘볼매’ 운동

    현직 소방관이 올린 글로 LG전자가 지난해 소방관의 방화복 세탁을 위한 특수 세탁기를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글쓴이는 1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관내 소방안전센터에 있는 방화복 전용 세탁기의 사진을 올렸다. 방화복은 화재현장에서 화염으로부터 소방관을 보호하는 피복으로 소방관들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옷이다. 그는 “방화복 전용 세탁기를 만드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데 무상으로 기증까지 했다. 화재현장에 한 번 갔다오면 시커먼 검댕이 묻어서 무척이나 더러운데다 불냄새까지 심해서 골치를 썩었는데 단번에 해결됐다”고 기뻐했다. 이전에는 일반 세탁기로 세탁할 수 없는 방화복을 바닥 닦는 솔로 문질러 그을음만 대충 지운 뒤 그냥 입곤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방화복 전용 세탁기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무상기증은 아니며 가격은 250만원대로 주로 조달청을 통한 정부기관에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소방관들을 위한 세탁기를 개발한 LG를 칭찬하면서 ‘LG가 또 착한 일을 했다. 그러나 알리지 않았다’라는 의미의 “LG가 또….”, “LG 홍보팀 제대로 일 좀 하자”라며 이 글을 공유하고 있다. 소비자들로 하여금 불매기업이 아닌 ‘볼매’(볼수록 매력적인) 기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소비자가 홍보하는 ‘착한 기업’ 왜 이는 LG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는 ‘숨은 선행’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LG는 2006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휴대폰을 개발하고, 2013년까지 무려 1만 대가 넘는 휴대폰을 기증했다. 역사적으로도 LG는 일제강점기 동화약품과 교보생명, 유한양행, GS와 함께 독립운동을 후원한 5대 기업 중 하나다. 현재도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위한 복지 지원에 힘쓰고 있다. 독립운동가 집안 무료 개보수,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 개보수 공사, 해외참전용사 개보수 지원, 독립유적지 보수, 문화유산 보존 사업 진행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독립군을 지원했던 기업답게 LG 일가의 병역 현황도 화제가 되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육군 병장 만기전역), 구본능 회장 (육군 병장 만기전역), 구본준 부회장 (육군 병장 만기전역), 구본식 사장 (육군 병장 만기전역)을 필두로 LG 일가의 거의 전 구성원이 병역 의무를 완수했다.최근에는 ‘LG 의인상’을 통해 긴급한 상황인 산모를 실은 구급차의 통행을 위해 일일이 자동차 문을 두드려 길을 터준 시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길에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 하다가 차에 치여 사망한 시민, 최근에는 “가해자를 밝혀내지 말아달라”고 청한 철원 부대 총기사고 피해자 아버지 등 국가나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들을 선정해 치료비와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DMZ 지뢰 폭발사건으로 발목과 무릎을 절단한 군 장병에게 2명에게 1인 당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한 게 뒤늦게 알려졌고,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 케냐에서 테러나 사고 등으로 팔 다리를 잃은 환자 700여명에게 무료로 의족과 수족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가정폭력으로 두 팔을 잃은 케냐 여성에게 인공팔을 지원해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재난씨, 우리 그만 헤어집시다”

    “재난씨, 우리 그만 헤어집시다”

    행안부 재난대응 사례집 발간 지진·메르스 등 유형도 다양정부 문제점·행동요령 등 소개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 갑자기 온 세상이 흔들렸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2㎞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약 1시간 뒤엔 규모 5.8의 본진이 일어난 것. 휴대전화에 긴급 재난문자가 도착했을 땐 지진 발생 후 이미 8분이 지난 시간이었다. 일본은 10초 안에 지진 발생 사실을 국민에게 전파한다. 뿐만 아니다. 이 지역에서 문자 수신·발신이 지연됐으며, 당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3시간 동안 마비됐다. ‘도대체 정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재난이 터졌는데 정부는 어디서 뭘 했느냐’는 인용문은 정부간행물에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10일 발간한 재난대응사례집 ‘재난 씨, 우리 헤어져’는 공무원 입장에서 지루하게 쓰인 ‘재난백서’ 방식의 서술을 과감히 탈피했다. 재난의 발생과 마무리를 지루하게 나열하지 않는다. 과거 재난대응 과정에서 보였던 문제점과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읽기 쉬운 문체로 펴냈다. 정부간행물이지만, 정부가 잘한 점만 내세우지 않는다. 재난대응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해당 재난을 계기로 정부 대응체계에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가 드러난다. 행안부 주관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안전교사 모니터링단의 검토를 거쳐 제작됐다. 첫 번째 장은 ‘지진’이다. 지난 경주 지진에 이어 포항 지진을 소개하고 있다. 경주 지진 이후에 포항 지진에서 나아진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한 점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지진 외에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태안 기름유출 사고, 대구 지하철 참사 등 다양한 재난 유형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다만 세월호 침몰사고, 가습기 살균제 사태 등은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져 진상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사례집에 담기지 않았다. 당시 재난현장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현실감 있는 문체로 서술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재난상황 행동요령도 알려 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월드피플+] 결혼 앞둔 20대 여성, 3명 목숨 살리고 세상떠나다

    [월드피플+] 결혼 앞둔 20대 여성, 3명 목숨 살리고 세상떠나다

    결혼식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세상을 떠난 한 20대 여성이 장기 기능으로 세 명의 목숨을 살린 사연이 세상에 공개돼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미국 피플지는 6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미국 텍사스주(州) 미주리에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28세 여성 타린 버드의 사연을 전했다. 타린 버드는 지난해 11월 18일 자택 욕실 욕조에서 목욕하던 중 뇌 동맥이 파열돼 쓰러졌다. 가족의 신고로 도착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로 그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뇌사 상태에 빠져 끝내 되살릴 수 없었다. 미용사였던 타린은 다음 달인 12월에 결혼식까지 앞두고 있어서 많은 사람은 그녀의 소식을 더욱 안타까워했다. 가족과 예비 신랑 닉 밀라초는 장례식에서 그녀를 애도했다. 하지만 이들은 타린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타린은 생전 장기 기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타린의 심장과 폐, 간, 그리고 신장은 세 사람의 몸속에서 숨쉬고 있다. 심장은 두 아이의 아버지인 55세 남성에게 이식됐으며, 두 폐와 간은 30세 여성, 신장은 32세 여성에게 기증됐다. 타린의 어머니 스테이시 버드는 “딸의 결정은 자랑스럽지만, 장기 기증은 만감이 교차하는 일”이라면서 “언젠가는 내 딸의 일부가 살고 있는 그들과 꼭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심장이 다른 누군가에게서 뛰고 있다는 사실은 내게 큰 위안이 된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타린의 일부 조직과 뼈, 그리고 각막을 채취했고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식할 계획이다. 미국 장기이식 재단에 따르면, 기증자 한 명이 최대 여덟 명까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타린과 1년 전 약혼했었다는 닉은 “평생 그녀와 함께 살 줄 알았다"면서 "그녀의 사례가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 기증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뇌동맥류는 머릿속 동맥혈관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타린의 경우처럼 대부분 징후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뇌동맥류가 터져 뇌출혈이 생기면 40%가 사망하고 30%는 영구 장애로 남는다. 주로 40세 이상 사람들에게서 나타나지만 간혹 이른 나이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테이시 버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시진핑과 밤샘 우정’ 왕치산 49년 흘렀어도 시자쥔 핵심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시진핑과 밤샘 우정’ 왕치산 49년 흘렀어도 시자쥔 핵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가 지난해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이어 지난달 20일 폐막된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끝으로 지도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공식 출범했다. 중국 정가의 태자당(최고위 관료의 자제 출신)과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상하이방(장쩌민 전 주석이 이끄는 상하이지역 파벌) 등 3개 파벌이 분점하던 집권 1기와 달리 집권 2기는 시주석의 최측근 인사그룹인 시자쥔(習家軍)이 요직을 장악해 독주 체제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번 전인대는 국가주석의 연임 제한을 없애고 시진핑을 유임시켜 장기 집권의 길을 터 주는 한편 왕치산(王岐山) 전 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국가부주석으로 선출했다. 시 주석은 반대와 기권 없이 만장일치로 국가주석에 연임됐고 왕 부주석도 반대 1표만 나오는 등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시 주석 ‘애장’(愛將)으로 알려진 리잔수(栗戰書) 전 당중앙판공청 주임이 서열 3위의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뽑혔고, 시 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류허(劉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부총리에 선임됐다. 왕양(汪洋) 전 부총리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주석, 한정(韓正) 전 상하이시 당서기는 상무부총리에 선출됐다. 반면 공청단파의 수장격인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가까스로 유임됐지만 공청단 출신이 대거 몰락하는 바람에 정치적으로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했다.특히 ‘7상8하’(67세 유임, 68세 은퇴) 연령제한 규정 때문에 물러났던 왕치산은 화려하게 국가부주석으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 주석 집권 1기 때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해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등 거물 정적들을 쳐내는 등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면서 시 주석의 권력 기반을 공고히 한 일등공신이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태어난 왕 부주석은 1969년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에 하방됐다. 이곳에서 시 주석을 만나 같이 하룻밤을 보내는 등 깊은 우정을 나눴다. 산시성 시베이(西北)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그는 산시성 박물관에서 일하다 사회과학원 근대역사연구소를 거쳐 당중앙서기처 농촌정책연구실 경제 간부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농촌 문제 전문성을 인정받은 왕 부주석은 이번엔 금융 분야로 넓혀 중국농촌신탁투자공사 총경리, 중국건설은행 부행장,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당시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부름을 받아 광둥(廣東)성으로 달려가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 등의 파산 사태를 깔끔하게 처리해 위기를 넘겼고 2003년에는 사스(중증호흡기증후군) 창궐로 혼란에 빠진 베이징의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해 ‘해결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비를 진두지휘한 그는 경제금융 담당 부총리로 재임하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해 4조 위안(약 68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재정 지출을 주도해 이를 극복하는 등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보수파 원로 야오이린(姚依林) 전 부총리의 사위로 시 주석과는 같은 태자당(太子黨) 출신이다. 위기관리 능력과 정책 실행력이 뛰어나 대미 외교와 금융, 반부패 등 폭넓은 분야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낼 전망이다. 집권 1기가 ‘시진핑·리커창’ 체제라고 불렸다면 집권 2기가 ‘시진핑·왕치산’ 체제라고 불리는 이유다.외교의 최고 사령탑은 중앙외사공작위원회가 맡는다. 이번에 개편된 외사공작위는 당대외연락부와 중앙외사공작영도소조의 기능을 통합한 당 기구다. 중국 외교정책의 전체 기조와 부문 간 협의 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실무를 담당하는 외교부를 지도하는 역할도 맡아 명실상부한 최고 외교기구로 등장했다. 외사공작위의 인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시 주석과 왕 부주석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오르고 양제츠(楊潔) 전 국무위원이 비서장에 오를 전망이다. 경제 라인은 미 하버드대 출신 류허 부총리와 일리노이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이강(易綱) 인민은행장으로 확정돼 유학파 출신 학자형 관리로 구성됐다. 군부 인사의 장악도 두드러진다.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에 웨이펑허(魏鳳和) 로켓군사령관이 선출됐다. 중앙군사위는 시 주석을 정점으로 부주석에 유임된 쉬치량(許其亮)과 장유샤(張又俠) 전 장비발전부장, 위원에 웨이 부장, 리쭤청(李作成) 연합참모부 참모장, 먀오화(苗華) 정치공작부 주임, 장성민(張升民) 군사위 기율위 서기로 꾸려졌다. 웨이의 국방부장 임명은 시 주석의 군권 장악이 완성됐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2012년 시 주석이 당총서기 취임 직후 단행한 첫 장성 인사에서 상장(上將·대장)으로 승진했다. 시 주석이 당시 웨이 부장만을 위한 상장 승진식에 직접 참석했을 만큼 그가 총애하는 인물로 꼽힌다. 리 참모장은 2012년 ‘싸워서 이긴다’는 시 주석의 군사철학에 따라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먀오 주임은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의 31집단군에서 근무할 당시 시 주석과 인연을 맺었다. 새로 선출된 장 부주석은 그와 같은 태자당 출신이고 시 주석의 군부 측근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장 부주석의 부친 장쭝쉰(張宗遜) 상장은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習仲勳)의 산시성 고향 친구이자 혁명시기 야전군 전우였다. ‘중국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불리는 국가안전위원회 수뇌부도 시 주석을 정점으로 새로 짜였다. 신장(新疆)위구르와 시짱(西藏·티베트)의 주권과 영토 문제, 사이버 공격, 반체제 활동 등 중국 안전에 관한 정보 수집과 대응을 위해 옛소련 ‘국가보안위’(KGB)와 유사한 체제로 꾸려졌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국가안전위 부주석을 겸임하고 시 주석의 정치비서 출신인 딩쉐샹(丁薛祥) 당중앙판공청 부주임이 안전위 판공실 주임을 맡을 예정이다. 실무 책임자인 판공실 부주임에는 류수칭(劉述卿) 전 외교부 부부장의 아들인 태자당 출신 류하이싱(劉海星) 전 외교부 부장조리가 임명됐다. 시 주석의 측근 인물들로 안전위 진영이 꾸려지면서 시진핑 ‘1인 체제’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새 권력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국가감찰위원회도 자오러지(趙樂際)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겸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왕 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양샤오두(楊曉渡) 감찰부장이 초대 주임으로 선출됐다. 지방정부는 수장도 ‘시자쥔’ 일색이다. 허난(河南)성 당서기에는 왕궈성(王國生) 칭하이(靑海)성 당서기가 이동했고, 칭하이성 당서기에는 왕젠쥔(王建軍) 칭하이성장이 승진했다. 왕 당서기는 양회(전국인대와 정협)에서 티베트인들이 시 주석을 ‘활보살’(活菩薩·살아 있는 보살)로 여기고 있다는 말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쓰촨(四川)성 당서기는 펑칭화(彭淸華)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당서기가, 광시자치구 당서기에 루신서(鹿心社) 장시(江西)성 당서기가 각각 이동하고 장시성 서기에는 류치(劉奇) 장시성장이 승진했다. 펑 당서기는 ‘시진핑 핵심’을 처음 건의해 시 주석의 눈에 들었고 루와 류 당서기는 그의 저장(浙江)성 인맥인 ‘즈장신쥔’(之江新軍)에 속한다. 왕원타오(王文濤) 산둥성 지난(濟南)시 당서기가 자연자원부장으로 옮긴 루하오(陸昊) 헤이룽장(黑龍江)성장의 후임인 대리성장에 임명됐다. 왕 성장은 시 주석이 상하이 당서기 재직 당시 상하이시 황푸(黃浦)구 구장을 지내며 그를 보좌했다. 즈장신쥔의 대표주자인 천이신(陳一新)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당서기도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으로 옮겼다. 시 주석의 저장성 당서기 시절 성 부비서장과 판공청 부주임, 정책연구실 주임을 맡아 비서 겸 책사 역할을 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보리 화가’ 박영대, 대형 보리 그림 백석예술대에 기증

    ‘보리 화가’ 박영대, 대형 보리 그림 백석예술대에 기증

    ‘보리 화가‘ 박영대 (76)화백이 백석예술대에 대형 보리 그림 ’맥파‘를 기증했다. 박화백은 6일 오후 서울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에서 백석비전센터 준공을 기념해 윤미란 총장에게 가로 3백60cm 세로 2백cm짜리 보리 그림을 전달했다. 박 화백은 지난해에는 보리 그림 1백50여점을 백석대에 기증해 교내에 보리생명미술관을 개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나이 들어도 ‘새로운 뇌세포’ 생성된다

    [와우! 과학] 나이 들어도 ‘새로운 뇌세포’ 생성된다

    나이가 들면 뇌세포가 ‘죽기만’ 한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진에 따르면 우리 뇌는 나이가 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13세 이후부터는 뇌에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연구진이 14~79세 28명에게서 기증받은 시신을 이용, 뇌 해마를 자세히 관찰한 결과, 성인의 뇌에서도 마치 어린이처럼 수 천개의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신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진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한 연구결과를 완전히 뒤집은 것이어서 더욱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당시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기증받은 시신 37구의 뇌를 분석한 결과, 13세 이후의 해마에서는 새로운 신경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새로운 뉴런은 태아와 갓난아기에게서는 다량 발견됐지만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고, 18세 이상의 뇌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학계의 큰 파란이 됐다. 세계 각국 연구진은 뇌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건강한 뇌세포를 이용해 알츠하이머나 우울증 같은 뇌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데 노력해왔다.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과학자들의 현재까지의 노력이 헛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의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 당시 연구에 활용된 기증받은 시신 37구는 모두 생전 우울증이나 뇌질환 등 환자들의 것이었으며, 투병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뇌세포를 새로 만들어내는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연구에 활용된 시신 28구는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람들의 것이었다. 이들의 뇌를 분석한 결과 성인의 뇌에서도 새로운 신경세포가 다량으로 만들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마우라 볼드리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뇌를 연구할 때 실험용 쥐의 작은 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과학자들은 쥐의 뇌를 자르고 그 안의 세포를 들여다보고 세포의 개수를 세는 방식으로 인간의 뇌를 추정한다”면서 “하지만 인간의 뇌는 그보다 훨씬 더 크고 복작하다. 우리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현미경 관찰을 통해 인간의 뇌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세포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의 해마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나이가 들어도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5일 학술지 ‘셀 줄기세포’(Cell stem cell)에 게재됐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피플스토리+] 中 20대 여성이 ‘부모 몰래’ 간 기증 한 사연

    중국 후베이성에 사는 올해 22살 장류신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씨는 갓 태어난 딸의 옹알이를 보기도 전인 지난해 9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해야 했습니다. 딸에게 선천적인 고빌리루빈혈증이 있다는 진단이었습니다. 고빌리루빈혈증은 간에서 대사과정에 발생하는 빌리루빈의 농도가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질병인 만큼, 간 기증이 시급한 상황이었죠. 형제가 없는 생후 7개월의 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공여자는 바로 엄마인 장씨였습니다. 남편은 아이와 조직이 맞지 않아 기증이 불가능했거든요. 장씨는 자신의 목숨만큼이나 귀중한 딸을 위해 기꺼이 간 일부를 기증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장씨의 부모와 친척들이 한 목소리로 수술을 반대하고 나선거죠. 장씨의 사연을 보도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장씨의 부모는 딸이 수술 중 잘못될 것을 우려해 수술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손녀의 목숨과 건강도 중요하지만, 장씨의 부모는 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 컸던 거죠. 부모는 장씨의 신분증까지 감추고 간 기증 수술을 결사적으로 반대했습니다. 장씨는 기로에 섰죠. 자신은 한 아이의 엄마이지만, 동시에 부모님의 딸이기도 했으니까요. 자식으로서의 역할과 엄마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고민해야 했을겁니다. 결국 장씨는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 부모님 집에 몰래 들어가 부모님이 숨겨둔 자신의 신분증을 ‘훔쳐’ 나왔고, 이를 통해 간 기증 공여자 서류에 서명한 뒤 가족들 모르게 수술실로 향했습니다. 그녀는 “부모님에겐 정말 너무 죄송했지만 내게는 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나와 남편은 딸을 위해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믿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아직 치료가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아이는 무사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장씨 부모의 심경이 전해진 바는 없지만, 아마도 그들의 딸을 이해해주시리라 짐작됩니다. 자식을 위해서는 이해 못 할 일도, 하지 못 할 일도 없는게 부모니까요. 장씨가 딸에게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난 피해자 심리치료 ‘국가트라우마센터’ 문 연다

    재난 피해자 심리치료 ‘국가트라우마센터’ 문 연다

    대형 재난을 당한 피해자에게 국가가 체계적인 심리치료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하고 5일 개소식을 갖는다. 트라우마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에서 받은 정신적 충격을 의미한다.국가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회복을 돕고 트라우마 전문가를 양성한다. 지역별 재난 위기대응과 치료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역할도 한다. 올해는 재난 유형별 활동지침, 심층 사정평가 도구 등을 개발하고 재난 현장에서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이동버스를 운영해 현장 중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심버스’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이동버스는 스트레스 측정, 전자기장을 이용한 뇌안정화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는 올해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연구원 등 25명의 인건비를 포함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금까지는 2013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발족한 심리위기지원단이 대형 재난에 대한 심리지원을 담당해 왔지만 비상설 조직이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2014년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경주·포항 지진 등 대형 재난을 거치면서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가트라우마센터 설치를 위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센터 건립이 새 정부의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됐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충남 공주,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남 부곡에 있는 국립정신병원에 권역별 센터를 설치해 전국적인 재난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H농협은행, 순천시에 1억 8500만원 전달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가 지난해 사용한 순천시청 공무원복지카드와 순천시보조금카드, 법인카드, 순천시사랑카드 등에 대한 포인트 적립금을 순천시에 전달했다. 김판욱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장은 지난 2일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농협은행과 순천시간 제휴카드 적립기금 1억 8500만원을 기증했다. 2017년 순천시청 공무원 복지카드 및 순천시청 법인카드 등 이용 금액 0.1~1.0%의 포인트를 적립해 조성했다. 매년 순천시에 전달하고 있는 이 기금은 세외수입, 장학기금 등 지역사회발전 예산으로 사용하게 된다. 최근 5년간 전달한 누계금액은 8억 3000만원에 이른다. 김판욱 시지부장은 “순천시청 각종 보험료, 공과금, 소모성 경비 지출 시에도 농협카드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액 증가로 세수증대가 가능하다”며 농협카드 애용을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보상금 지급에… 의미 퇴색되는 ‘中 자발적 장기 기증’

    [특파원 생생 리포트] 보상금 지급에… 의미 퇴색되는 ‘中 자발적 장기 기증’

    기증자 가족들 최대 1072만원 받아 뿌리 깊은 유교 문화 탓 비난은 여전효경에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身體髮膚受之父母)이라는 공자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공자를 최고의 철학자로 추앙하는 중국은 불법 장기 적출과 밀매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 이런 중국에 최근 장기 기증 문화가 퍼지고 있다. 수십년간 중국은 사형수의 장기를 필요한 사람에게 이식했지만 2015년부터 금지됐다. 현재는 뇌사 상태에 이른 사람의 자발적인 장기 기증만이 유일한 합법적 방법으로 장기 적출과 밀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못했다. 장기 이식이 필요한 중국인은 30만명에 이르지만 매년 이식을 받는 사람은 1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은 사형수의 장기 이식을 금지하기 전인 2010년 3월부터 11개의 성(省)에서 적십자사와 보건부의 주관으로 장기 기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는 41만 1000명이 적십자사에 장기 기증을 서약했다. 2015년 전에는 이식에 사용되는 장기의 20%가 사형수로부터 적출된 것이었다고 황제푸(黃潔夫) 중국 국가 장기기증·이식위원회 위원장이자 전 보건부장은 밝혔다. 자발적 장기 기증 프로그램이 시작된 첫해에는 11개 성에서 고작 37명만이 장기를 기증했다. 2013년 2월 중국 전역으로 장기 기증 프로그램은 확산됐지만 아직 유교 관습이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중국 시골 마을에서는 장기 기증자의 가족들이 오히려 비난에 시달리기도 한다. 중국의 인구 100만명당 장기 기증률은 2016년 기준 2.98명으로 유럽연합(EU)의 19.6명, 미국의 26.6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모든 시민을 자발적 장기 기증자로 법제화한 스페인은 지난해 인구 100만명당 46.9명의 장기 기증률을 기록했다. 2010년 자발적 장기 기증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의 양젠쥔(47)은 뇌출혈로 식물인간이 되자 장기를 기증했다. 건강할 때 장기 기증 서약을 맺었던 양은 시신을 매장해 보존해야 한다는 관습을 깬 영웅으로 적십자사의 칭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취저우 커청인민병원에서 장기 기증을 위해 장기를 떼는 수술을 한 60대 여성의 가족은 상황이 다르다. 끝내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그들은 친척과 이웃, 친구들로부터 돈을 받고 가족의 장기를 팔아넘겼다는 비난에 시달릴까 두려워하고 있다. 양의 행동에 고무되어 장기를 기증했다면서도 여성의 동생은 “언니가 여전히 숨을 쉬고 있는데 장기를 뗀다는 상상을 하니 너무 끔찍하다”며 “그래도 글을 읽지 못하는 80살의 노모도 망설임 없이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자발적 장기 기증이 서서히 늘고 있지만 장기 기증자의 가족에게 3만 3000~6만 3000위안(약 560만~1072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60대 여성의 가족도 4000위안의 보상금을 받았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장기 기증에 대한 보상이 따로 없지만 중국 정부는 현금 보상을 허용했다. 중국 적십자사는 90%의 자발적 장기 기증이 빈곤 가정에서 이뤄진다며 생명을 구하고도 아무런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톈궁 1호, 1일 저녁 떨어진다…한국 추락 가능성은?

    톈궁 1호, 1일 저녁 떨어진다…한국 추락 가능성은?

    통제 불능인 중국의 소형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16시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분야 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29일(현지시간) 위와 같이 최신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AC와 마찬가지로 톈궁 1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지구의 밀도 높은 외부 대기를 스쳐 지나면서 상당한 항력을 받아 하루에 약 2.5마일까지 원래 궤도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 위성이 지표에서 약 43마일 떨어진 위치에 도달하면 재진입이 시작된다. 현재 톈궁 1호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로 매우 넓다. 왜냐하면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지표면에 추락하는 시점은 대기의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뉴욕(미국)과 바르셀로나(스페인), 베이징(중국), 시카고(미국), 이스탄불(터키), 그리고 토론토(캐나다)와 같은 대도시도 들어간다. 추락 예상 지역에 한국은 없지만 일본의 삿포로와 구시로는 들어가 있다. ESA 측은 “톈궁 1호의 잔해에 사람이 다칠 확률은 거의 없다”면서 “파편에 맞을 확률은 1조2000억 분의 1로 벼락에 맞을 확률보다 1000만 배쯤 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톈궁 1호에 쓰인 연료가 맹독성 하이드라진이라는 점에 있다. 이 물질은 눈과 목에 염증을 일으키며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암 종양의 성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각국 전문가들은 톈궁 1호가 어디에 떨어지게 될지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가상 망원경 프로젝트’(Virtual Telescope Project) 웹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영상의 공개도 시작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고주파물리학·레이더기술연구소(FHR)에서는 레이더 이미지 처리 기술을 사용해 톈궁 1호의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해내기도 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IADC),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공군 등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톈궁 1호 추락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24시간 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톈궁 1호의 실시간 추락 상황은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 자립지원·재능기부 등 임직원들의 아름다운 동행

    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교통사고 감축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노력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 건의, 계몽 활동 등을 하고 있다. 2014년 12월에는 산하에 자동차보험 R&D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와 협력업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이다. 교통박물관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어린이 교통나라’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삼성화재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해왔다. 현재까지 총 202마리를 분양했으며, 안내견과 함께한 시각장애인들은 대학생부터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 음악회와 ‘비바챔버 앙상블’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 학생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5년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클래스, 공연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제작하는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드라마는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이 활동은 2016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소외계층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발전 도와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해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 일대일 매칭을 통한 정서적 교감을 하고 있다. 또한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한다.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 협약하고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는 저소득, 재난, 부모의 교통사고 등으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꿈터 공부방’을 운영한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성적향상 장학금도 준다. 삼성화재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 및 사업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출해주는 ‘미소금융사업’도 한다. 대출 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농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삼성화재는 ‘1부 1촌’ 자매결연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일손 돕기와 마을 프로그램 이용뿐만 아니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직거래 및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임직원·보험설계사의 자발적 참여 높아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이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놀이터’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과 ‘1부서 1아동’ 결연을 하고 후원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도 활동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금감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에도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우수 금융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보험설계사)들도 보험영업을 통한 고객 만족에 그치지 않고 수수료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500원의 희망선물’과 ‘해피스쿨’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1만 2000여명의 RC가 참여하고 있으며, 두 사업의 누적 모금액을 더하면 88억원에 달한다. 2005년 6월 시작된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인 가정·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기보험 계약수수료에서 건당 500원씩 기부해 재원으로 사용하며 현재까지 270여곳의 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이 사업은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해피스쿨은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안전교육과 체험, 안전우산·조끼 등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 7월 시작돼 65곳의 초등학교에서 기증식을 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봉사팀인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전국 260여개의 봉사팀이 헌혈 캠페인, 연말 이웃사랑, 명절 희망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임직원과 그 가족을 비롯해 RC, 고객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공해차 우선주차 제외 검토 베이징과 미세먼지 ‘핫라인’

    공해차 우선주차 제외 검토 베이징과 미세먼지 ‘핫라인’

    “공해차량은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입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지난 27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제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은 넓어졌다고 보고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의 참여를 강조하는 만큼 공공영역에서도 제대로 된 뒷받침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황 본부장은 지난해 1월부터 기후환경본부장을 맡아 미세먼지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문제가 심각하다. 어떻게 저감할 수 있나. -정책효과는 3년이 쌓여야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친환경 정책인 석탄 화력발전소 축소, 노후 경유차 퇴출 등을 내세운 건 긍정적이다. 서울시도 올해 말부터 친환경 등급 하위 차량의 사대문 안(녹색교통진흥지역) 운행을 시범적으로 제한하는 등 보다 강력한 정책을 펼친다. 최근 대기질이 향상된 중국의 후광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참여, 시민운동’도 강조했는데.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다. 내 아이들을 위해 나부터 행동하자는 분들이 많다. 자신을 미세먼지의 피해자인 동시에 원인 제공자로 인식하는 것이다. 시민행동이 정책성과를 높일 수 있다. 시도 비상저감조치 참여 마일리지 제도 등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통해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이겠다. 공해차량을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9일 서울시는 중국 베이징시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미세먼지 핫라인’을 구축하고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단을 꾸려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너 때문이야’라고 하는 순간 관계가 틀어진다. 서울과 베이징시는 각 국가의 중심이고 협력해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자매도시들과 협력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휴교령을 내리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밝혔는데. -박 시장은 현 상황을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상으로 본다. 아이들에게 마스크만 씌워서 건강을 담보하는 것은 안 된다는 거고, 지자체로서 (국회나 정부의 움직임만) 기다리기에는 너무 무기력하니까 휴교령을 말한 것이다. 지난 25일에 서울시교육감과 긴급통화를 한 것으로 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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