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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마저 식는다…빠르게 얼어붙은 강원 주택시장

    동해안마저 식는다…빠르게 얼어붙은 강원 주택시장

    강원지역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냉각기’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꿈쩍하지 않던 동해안권 아파트 가격마저 하락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서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6% 하락한 106.3을 기록했다.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2020년 4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강원지역 시·군별로 보면 춘천과 원주는 각각 전월대비 -0.44%, -0.23% 떨어졌다. 춘천은 3개월, 원주는 5개월 연속 하락이다. 동해안권에서 중심축인 강릉은 -0.02%를 기록하며 2020년 6월부터 그렸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삼척도 0.03% 떨어지며 3개월 연속세 하락세를 보였다. 아파트와 연립·단독주택 등을 모두 포함하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역시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지수는 2021년 6월 넷째 주(28일 기준)를 기준선 100으로 잡은 통계다.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매매가가 지난해 6월보다 내려갔다는 의미다. 집값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매매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었다. 강원지역 8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1545건으로 전년 동월(4158건)대비 62.84% 감소했다. 춘천은 693건에서 253건으로 63.49%, 원주는 1574건에서 470건으로 70.13%, 강릉은 665건에서 188건으로 71.72%가 각각 줄었다. 이런 가운데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4.5포인트 오른 52.9를 기록했다. 이는 7, 8월 두 달 연속 급락에 따른 기계적 반등과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반짝 상승’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 전세 뛰어넘은 월세…콧대 높은 월셋값

    전세 뛰어넘은 월세…콧대 높은 월셋값

    “전세 대출 이자 낼 바에 큰돈 묶이지 않는 월세로 옮길까요”, “이러다 ‘깡통전세’ 될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월세로 갈아타야 할까요.” 한국은행의 두 번째 빅스텝에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높아지고 계속되는 집값 하락으로 ‘깡통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월세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월세 수요자가 늘다 보니 월셋값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14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임차인이 신고한 확정일자 기준 전국의 월세 거래는 모두 106만 6687건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가 100만건을 돌파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모두 100만 6277건으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보다 많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살펴보더라도 서울 아파트 월세 수급지수는 지난 8월 100.1로 나타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월세 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것은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가 세를 놓으려는 집주인이 많다는 의미다. 반면 서울 전세 수급지수는 6월 94.7 이후 7월 91.3, 8월 87.7로 매월 낮아지는 추세다. 수요가 늘다 보니 월셋값도 뛰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전월과 비교해 0.12% 상승했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37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서울 소형 아파트의 월셋값도 100만원 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소형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8만 5506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량은 3만 9891건으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7190건으로 전년 대비 43.9%나 상승했고, 월세 전체 거래 중 1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59.25㎡의 경우 2021년 8월 17일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4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8월 13일에는 해당 아파트의 동일 면적이 보증금 1억원, 월세 290만원(9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져 1년간 40만원이나 상승해 전년 대비 16% 뛰었다.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목동신시가지 14단지’ 전용 면적 55.02㎡도 2021년 8월 12일 보증금 1억, 월세 65만원(9층)에 신규 계약됐지만, 2022년 8월 23일에는 보증금 1억, 월세 100만원(11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져 1년간 월세가 35만원 올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동안 금리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증금 증액 분을 월세로 돌린다든지 깡통 전세 리스크를 피해 보증부월세(반전세)로 지불하려는 경향 등 월세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아하! 우주] “공전시간 32분 단축” NASA 첫 ‘다트 소행성 충돌’ 궤도 변경 성공

    [아하! 우주] “공전시간 32분 단축” NASA 첫 ‘다트 소행성 충돌’ 궤도 변경 성공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방위하기 위한 최초의 소행성 충돌 테스트 결과, 과학자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쌍소행성 궤도수정 시험(DART·다트)에서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궤도 변경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소행성 충돌은 지난 9월 26일(이하 미국동부시간) 다트 우주선이 디모르포스라는 소행성을 표적으로 시행되었다. 이 임무는 큰 우주 암석이 지구와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잠재적인 행성 방어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소행성 충돌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확률은 극히 적다. 이번 테스트에서 다트의 목표는 모소행성 주위를 도는 위성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최소 73초 단축시키는 것이었다. 이번 역사적인 소행성 충돌 테스트에 대한 첫번째 계산값을 도출한 결과 임무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73초 단축을 월등히 넘어서는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11일 "다트 임무로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를 11시간 55분에서 11시간 23분으로 무려 32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금은 행성 방위의 분수령이자 인류의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총 3억 14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원)가 투입된 무게 360㎏의 다트는 2021년 11월에 발사되었으며, 단일 장비인 광학 항법용 디디모스 정찰 및 소행성 카메라(DRACO)를 장착했다. 우주선은 태양전지판으로 만든 전기로 이온을 분사하며 비행한다. 다트의 충돌 목표였던 디모르포스는 로마 콜로세움 크기만한 지름 약 163m로, 그보다 5배 가량 큰 폭 780m의 디디모스의 주위를 1.2㎞ 떨어진 거리에서 11시간 55분 주기로 공전한다. NASA는 우주선을 충돌시켜 디모르포스를 디디모스에 더 가까운 궤도로 밀어넣음으로써 공전 속도를 약 1% 줄이는 것을 미션 성공 기준선으로 삼았다. 실제로 디모르포스가 지구에 위협이 되지는 않았지만, 만약 지구로 떨어지면 도시 하나를 파괴할 수 있는 140m 이상의 소행성이기 때문에 실험 대상으로 선택된 것이다. 지구를 떠난 지 10달 만인 지난 9월 26일, 마침내 디디모스 계에 도착한 다트는 지구로부터 1100만㎞ 떨어진 거리에서 디모르포스와 충돌할 때까지 매초 1개의 이미지를 지구로 보냈고, 충돌 때 속도는 초속 6.6㎞를 기록했다.충돌 후 약 2주간 데이터를 수집한 끝에 NASA는 디모르포스의 공전주기가 예전보다 32분 줄어들어 11시간 23분이 됐다고 밝혔다. 측정 오차는 ±2분이다. 당초 목표 기준은 73초 이상의 단축이었지만, 이를 25배 이상 충족시킨 결과, 공전주기는 약 4% 단축된 것이다. “결과 분석은 목표 소행성과 다트 충돌 효과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힌 NASA의 로리 글레이즈 행성과학 팀장은 “매일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천문학자들은 실제로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이 다가올 때 우주선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충돌은 이탈리아 큐브샛 ‘리차큐브'(LICIACube)가 뒤따라가며 궤도 변화를 기록한 데 이어 허블 우주망원경으로도 촬영했다. NASA는 지난 8일 허블이 잡은 디모르포스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사진은 충돌의 여파에 대한 초기 이미지 이후 암석 한쪽에서 약간 무너진 넓은 원뿔의 파편을 보여준다. 허블 뷰는 또한 우주로 1만㎞ 길이로 뻗어 있는 잔해의 긴 꼬리를 보여주는데, 이전 사진 이후로 새 이미지는 꼬리가 두 개로 갈라진 것이 확인된다. 이제 초점은 다트가 목표물과 초속 6.6㎞의 속도로 부딪히면서 운동량을 얼마나 잘 전달했는가를 측정하는 부분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결과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 
  • 고금리 덫… “전세 말고 월세 없나요”

    고금리 덫… “전세 말고 월세 없나요”

    “전세 됐고 월세 구합니다.” 잇단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늘면서 월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서울 아파트 월세는 38개월 연속 올랐지만, 전셋값은 4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부동산원 제출 자료를 인용해 서울 아파트 월세 수급지수가 지난 8월 100.1로 올해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전월세 수급지수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가 집주인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지수는 6월 94.2, 7월 91.3, 8월 87.7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8월 0.25% 떨어지며 2019년 4월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했을 때 적용하는 월 환산이율인 전월세전환율(7월 4.26%)이 높아지면서 월세 전환 선호도가 오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 월세는 8월 0.12% 상승하며 2019년 7월 이후 3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월세 유형 중에서도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 상승세가 8월 0.26%로 뚜렷했다. 준전세는 0.03%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전월세 전환율 상승으로 월세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금리 인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역전세난과 월세 난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계약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 문재인 정부에서 시장 가격 조절 기능에 개입한 제도들을 손봐 임차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세 됐고 월세 구해요” 서울 아파트 월세 구하는 사람 더 많아졌다

    “전세 됐고 월세 구해요” 서울 아파트 월세 구하는 사람 더 많아졌다

    월세 수급지수 8월 첫 100 돌파금리인상에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 커져수요 늘자 월셋값 38개월 연속 상승전셋값은 4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역전세난, 월세난민 문제 대두될 것”“전세 됐고 월세 구합니다.” 잇단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늘면서 월세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서울 아파트 월세 수급지수는 8월 올해 처음 100을 돌파했다. 수요가 많으니 월셋값도 38개월 연속 올랐다. 반면 전셋값은 4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 오르자 월세 선호 올라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세 수급지수는 지난 8월 100.1로 올해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전월세 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가 세를 놓는 집주인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집주인이 세입자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지수는 6월 94.2, 7월 91.3, 8월 87.7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8월 0.25% 떨어지며 2019년 4월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려는 세입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했을 때 적용하는 월 환산이율인 전월세전환율(7월 4.26%)이 높아지면서 월세 전환 선호도가 오른 것이다.순수월세 가격 오르고 준전세 내리고“文정부 시장가격조절기능 개입 결과” 서울 아파트 월세는 8월 0.12% 상승하며 2019년 7월 이후 3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월세 유형 중에서도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순수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 상승세가 8월 0.26%로 뚜렷했다.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 치 초과)는 0.03% 떨어졌다. 강북·동대문·성북 등 서울 동북권의 순수월세 상승률이 0.45%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원은 전월세 전환율 상승으로 월세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배 의원은 “금리 인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역전세난과 월세 난민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계약갱신 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등 문재인 정부에서 시장 가격 조절 기능에 개입한 제도들을 손봐 임차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은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하자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 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8월에도 0.25% 포인트를 올리는 등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갔다.
  • “전세 계약하면 1300만원 상당 샤넬백 드려요”

    “전세 계약하면 1300만원 상당 샤넬백 드려요”

    “전세 계약하면 샤넬백 증정”역전세난에 급해진 집주인들 금리 상승과 부동산가격 약세로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세계약을 하는 신규 세입자에게 1300만원 상당의 ‘샤넬’ 핸드백을 선물하겠다는 집주인까지 등장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아파트 집주인이 아파트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신규 세입자에게 정품 샤넬 백을 제공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자신의 아파트 전세 계약을 하면 정품 샤넬 백을 주겠다는 글이다. 가방과 정품 박스 포장 사진까지 올려놨다.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 정가는 1335만원이다. 해당 아파트 같은 평형의 현재 시세는 4억~4억5000만원 선이다. 최근 전세 시장은 지난달 들어 수요자 우위로 돌아섰다. KB부동산 기준 전세수급지수는 8월 108.9에서 9월 93.3으로 15.6포인트 떨어졌다. 전세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보다 세를 놓으려는 집주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주인이 2년 전 가격에 신규 세입자를 찾기가 어렵게 되자, 명품 백을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입자가 안 구해지나봐. 명품백까지”, “차라리 가격을 낮추는 게 나을 것 같다”, “오죽했으면”, “같은 가격이면 샤넬백 받는게 나을지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전세 수요 줄면서 ‘역전세난’ 심화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9월 26일 기준)이 일주일 전보다 0.21% 하락했다. 이는 2012년 5월 둘째 주,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 누적 변동률(주간 조사 누적 기준)은 -1.46%다. 지난해 같은 기간 7.17% 상승한 데 비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 매물은 17만472건으로 1년 전(8만4560건)의 2배(101.6%)로 늘었다. 2020년 8월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 이후 2년 전 전셋값이 크게 올랐을 때 계약한 집주인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높은 전셋값을 지렛대 삼아 갭 투자(거주 목적이 아닌 전·월세를 끼고 매매)한 집주인들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거래 절벽에 집값마저 내려가면서 집을 팔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 전셋값이 내리면서 세입자에게 오히려 보증금의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상황까지 나오고 있다.
  • 규제 해제에도 매수심리 하락…전국 수급지수 3년만에 최저

    규제 해제에도 매수심리 하락…전국 수급지수 3년만에 최저

    지방의 아파트 규제지역 해제에도 매수심리가 더 위축됐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8로 지난주(85.9)보다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에서의 상대 비교이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이번 주 지수는 2019년 10월 둘째 주(84.8)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정부가 지난 21일 세종을 제외한 지방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규제지역을 대폭 풀었지만 매수심리는 더 얼어붙은 모양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면 집을 살 때 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중과 기준도 해제된다. 지방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89.1에서 이번 주 88.5로 하락했다. 지방에서 수급지수가 회복된 곳은 전북(97.2→97.4)dl 유일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첫째 주 조사(91.1) 이후 21주 연속 하락했다.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6월 셋째주(77.5) 조사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여전히 거래도 꽁꽁 얼어붙는 상황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총 659건으로 7월(643건)보다 다소 늘어났지만 8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고기한이 다음 달 말까지인 이달 거래량은 269건에 불과해 8월보다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 거래 절벽에 쌓이는 매물… 요즘 귀하신 전세 세입자

    거래 절벽에 쌓이는 매물… 요즘 귀하신 전세 세입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거래절벽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세시장마저 수요자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역전세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매물은 3만 9805건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3만 4499건)에 비해 15.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서울의 매매 매물은 6만 1599건에서 6만 1361건으로 0.4% 줄어들었다. 지난 한 달간 매매 매물이 줄어든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유일했다. 집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매매 매물이 감소하고 전세 매물이 늘어난 현상은 집주인들이 팔려고 내놓은 집이 안 팔리자 전세로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 매물이 늘어나면서 서울 전세시장은 9월 들어 수요자 우위로 돌아섰다. KB부동산 기준 전세수급지수는 8월 108.9에서 9월 93.3으로 15.6포인트 빠졌다. 전세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보다 세를 놓으려는 집주인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급지수는 조사시점의 상대평가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2019년 2월 조사(90.1)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매매 거래절벽이 전세시장까지 수요자 우위로 바꿔 놓은 것이다. 전세 수요가 줄어든 것도 전세수급지수 급락의 또 다른 원인이다.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급등한 상황에서 전세대출금리까지 높아지면서 월세를 원하는 세입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근엔 전셋값도 약세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8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월평균 주택매매가격과 전셋값은 6월 말 대비 각각 0.27%, 0.26% 하락했다. 하락폭이 지난 2분기(각각 -0.02%, 0.03%)와 비교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 KB부동산 기준으로도 9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월 대비 0.19% 하락했다. 반면 월세지수는 2019년 7월부터 이달까지 2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새 세입자를 구하려는 집주인들 중에는 보증금을 몇천만원까지 낮추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전세시장 약세가 더욱 심화하면 역전세난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입자가 나가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데 새 세입자를 구하기도 어려운 데다 세입자를 구하더라도 보증금이 낮아진 만큼 차액을 집주인이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특히 갭투자자는 대출을 받아서 보증금을 메워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면서 “세입자 입장에선 이사를 못 가거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내년 봄 이사철까지도 주택시장 약세가 계속되면 문제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정부가 나서서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 관련 가계대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제조업 경기지수 4개월째 ‘빨간불’… 새달 전망도 먹구름

    제조업 경기지수 4개월째 ‘빨간불’… 새달 전망도 먹구름

    전문가들이 평가한 9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4개월 연속 기준(100)을 하회했다. 10월 경기 전망도 금리·물가·환율 등 ‘3고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9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233개 주요 업종별 전문가 169명을 대상으로 7월 산업경기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 PSI가 87로 올해 6월부터 4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고 25일 전했다. 다만 지난 7월 PSI가 73까지 하락하며 2020년 4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업황이 개선,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됐다는 의견이 많음을 나타낸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89)와 수출(95)이 전달보다 각각 9포인트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고, 생산(97)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재고수준(110)이 3개월 연속 100을 상회한 반면 투자액(88)은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채산성(87)도 여전히 낮았다. 업종별로는 기계(104) 부문이 8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하며 7개월 만에 100선을 넘어섰다. 정보통신기술(ICT·71)과 소재(77)도 각각 14포인트, 2포인트 올랐지만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세부 업종별로는 휴대폰(100)이 31포인트 올랐고 반도체(48)와 바이오·헬스(114), 조선(95)도 각각 상승 전환했다. 다만 디스플레이(59)와 섬유(74) 업종은 하락했다. 10월 제조업 전망 PSI는 91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내수(91)와 수출(94)이 소폭 하락한 반면 생산(100)과 투자액(90)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기시다 “한일 정상회담 일정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한국은 침묵

    기시다 “한일 정상회담 일정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한국은 침묵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약 3년 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적극적인 한국과 달리 일본 측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는 등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양국 정상이 잠깐 만나 이야기하는 데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유엔총회 참석 차 하네다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뉴욕 체류 기간 영국, 튀르키예, 필리핀, 파키스탄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언급된 국가 중에 한국은 없었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현재 일정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약 55분간 회담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하는 데 그쳤다. 한일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한 것은 맞지만 실제 개최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는 데는 일본을 이해하지 못한 한국 측의 일방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문제가 뒤섞였기 때문이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유엔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측이) 서로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흔쾌히 합의됐다”고도 했다. 대통령실 발표 이후 일본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총리 뉴욕 방문의 구체적인 일정은 현시점에서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한국 발표를 부정했다. 이어 외무성은 “(양국의) 신뢰 관계에 관련된 것으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발표는 삼가하길 바란다”며 한국 측에 항의하기까지 했다. 구체적 일정과 장소, 회담 주제까지 모두 결정된 뒤 함께 발표하는 것을 원칙으로 여기는 일본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한국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소식통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성과를 강조하려던 나머지 앞서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 결정 등으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정치적 문제로 한일 정상회담을 결단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집권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을 위한 일본기업의 한국 내 자산 현금화 문제를 놓고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이다. 이런 내부 반대를 뚫고 기시다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 동의하는 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마이니치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2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정권 교체의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30%대가 붕괴되기까지 했다. 자민당 간부는 요미우리신문에 “스가 정권 말기와 비슷한 상황으로 지지율 하락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한일 정상이 정식 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마이니치신문은 “(양국 정상이) 서서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일 관계 개선의 열쇠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도 한국 측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4차례 회의로 종료된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의회 결과를 설명했다. 민관협의회에서는 배상을 위해 일본 측이 반발하는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을 현금화하는 것 대신 정부가 예산을 사용해 대위변제하는 방안은 적절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대신 기금 조성을 통해 변제하는 방안이 논의됐는데 이 내용 등을 이날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내고 “박 장관으로부터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일본 측 표현)에 대한 한국 측의 입장 설명이 있었다”며 “하야시 외무상은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해결됐고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판결은 한국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하야시 외무상은 이 입장을 또다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외무성은 “양국 외교장관으나 외교 당국 간 이뤄지고 있는 건설적인 의견교환을 평가하면서 한일 관계를 건설적인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 역대급 ‘거래절벽’에 서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에 서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 시장에 역대급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심리도 계속 위축되고 있다. 급급매 물건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하며 지난주(80.9)보다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의 상대 비교이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이번주 지수는 2019년 6월 24일(78.7)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15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온 이후 44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매수 우위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인상 흐름과 집값 하락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선 역대급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04건으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8월 거래량도 현재까지 신고 건수가 506건에 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에도 지난주 대비 0.16% 떨어졌다. 16주 연속 하락이다. 주간 변동률로는 2012년 12월 10일(-0.17%) 조사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매수세가 크게 쪼그라들면서 시세보다 가격을 크게 낮춘 ‘급급매’만 거래되다 보니 실거래가가 내려가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전월(6월)보다 3.14% 하락해 2008년 12월(-5.84%)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도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86.3에서 이번주 85.6으로 하락했다.
  • 역대급 부동산 거래 실종 언제까지…결정적 변수 3가지

    역대급 부동산 거래 실종 언제까지…결정적 변수 3가지

    ‘거래 절벽, 거래 실종, 거래 빙하기’. 올해 아파트 시장 상황을 가리킨 표현이다. 서울의 경우 월별 거래량이 달마다 역대 최저 기록을 남기고 있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791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만 5834건)의 약 30% 수준이다. 하반기 들어 거래 절벽은 더욱 심각하다.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39건으로 올해 들어 최저 기록이다. 지난해 7월엔 4679건이었고, ‘패닉바잉’(공황구매) 열풍이 불었던 2020년 7월엔 1만 662건이었다.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상반기 9만 1506건이었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상반기 2만 9584건으로 약 32%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7월 거래량은 2903건으로 월별 역대 최저치였다. 거래 실종의 원인은 지난 몇 년간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당분간 더 이상 집값이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매수자들의 관망세 영향이 크다. 또 대출 규제 속에서 고금리 부담으로 자금 마련이 어려운 환경도 매수자를 옥죄는 요인이다. 그렇다 보니 매수자들은 현재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기대하고, 매도자들은 최근 몇 년간 올랐던 현재 가격대로 팔기를 원하면서 양측의 가격 인식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거래 불황은 언제쯤 또는 어떻게 풀릴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일단 금리 인상이 멈출 때까지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의 배경이 된 인플레이션이 해소되고 금리 인상이 멈추는 시점까지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도 “매수자 입장에선 지금 급할 게 없다”면서 “빨라야 내년 1분기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따라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금리의 흐름과 맞물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얼마나 완화할 것인지도 주택 거래량을 결정 지을 중요한 요소다. 일각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한 정부가 1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꺼내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5억원 초과 주택은 초고가로 분류되며, 주택담보대출 불가 기준선이다. 다만 정부는 지난 4일과 7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언젠가는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이에 대해 검토, 협의하거나 결정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그동안 대출규제 완화에 신중론을 펼쳐왔다. 자칫 가계부채를 늘리고 부동산 시장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더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꽁꽁 묶어놓은 상황에서 LTV 완화만으로 대출 문턱을 낮추긴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즉 정부의 대출규제 역시 주택 거래량 회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집값 자체가 어느 정도 조정돼야 거래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거래 회복과 관련해 금리와 규제 완화를 짚으면서도 “큰 틀에서 보면 집값 고점 인식이 해소되지 않으면 규제를 풀어줘도 거래 절벽이 풀리긴 어렵다”면서 “매수자들은 집값이 급등하기 시작한 2~3년 전 가격 수준을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도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격언처럼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없기 때문에 매수를 꺼리는 것”이라며 “지금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결국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까지 조정이 돼야 거래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 1주택 종부세 특례… 추석 전 처리 불발

    1주택 종부세 특례… 추석 전 처리 불발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11억원 이상’에서 ‘14억원 이상’으로 올려 종부세 부담을 낮춰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추석 전 처리가 사실상 불발됐다.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 1주택자 등의 부담을 덜어 주는 종부세법 개정안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동 후 “내일(7일)은 아무래도 (조세특례제한법 처리가) 시간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여당은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목표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당초 예정된 100%에서 60%로 낮추고, 종부세를 부과하는 기준선을 공시가 14억원으로 기존 11억원에서 3억원 올리자는 방안을 먼저 제시했다.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더 올리자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특별공제액을 12억원으로 내리자는 역제안을 주고받았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7일 본회의에서 일단 이사나 상속 등 불가피한 이유의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 1주택자의 종부세를 낮추는 종부세법 개정안만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종부세법 개정 적용 대상은 이사에 따른 일시적 2주택자 5만명, 상속 주택 보유자 1만명,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 주택 보유자 4만명 등 10만명이다. 또 1가구 1주택자 중 고령으로 현금 흐름이 좋지 않거나 주택 1채를 5년 이상 보유한 8만 4000명도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 일시 2주택 10만명 중과 면해… 1주택 특별공제는 연내 처리 가능성

    일시 2주택 10만명 중과 면해… 1주택 특별공제는 연내 처리 가능성

    野 특별공제안 ‘부자감세’ 반발‘11억~14억’ 9만여명 부과 대상소급 적용·징수 후 환급안 거론일시 2주택 비과세 6억→11억 이사와 상속으로 뜻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된 10만명은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1주택자 자격으로 내게 됐다. 소득이 적은 노인이나 주택 한 채를 오래 보유한 사람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주택자 종부세 납부 기준선을 올해에만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올리는 특별공제 도입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를 면제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공시가 11억~14억원) 주택을 보유한 9만 3000명은 올해도 종부세를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시적 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을 주는 등의 세제 완화안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가결처리했다. 이사를 하려고 새로 집을 산 뒤 기존 주택을 바로 팔지 못해 2주택자가 된 5만명은 올해 종부세를 낼 때 1주택자로 간주된다. 갑작스런 부모의 사망으로 뜻하지 않게 주택을 물려받아 2주택자가 된 1만명도 1주택자 세제 혜택을 받는다. 지방에 3억원 이하 저가 주택을 보유한 4만명을 포함해 총 2주택자 1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법 개정 전 다주택자로 분류돼 최고 6%(1.2~6.0%)의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기본세율(0.6~3.0%)을 적용받는다.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도 현재 6억원에서 1주택자 공제 기준인 11억원으로 올라간다. 최대 80%에 달하는 고령자·장기 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세 부담 상한도 최대 1.5배까지만 늘어날 수 있도록 해 올해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 60세 이상·주택 5년 이상 보유’라는 요건을 충족하고 소득이 일정 수준(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주택을 처분(양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루는 방안도 기재위를 통과했다. 당장 세금을 낼 돈이 없는 고령자나 이사를 하지 못한 채 주택 한 채를 오랜 기간 보유한 8만 4000명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1주택자 종부세 3억원 특별공제안’ 처리는 불발됐다. 이에 따라 1주택자의 올해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지난해와 같은 공시가 11억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올해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고자 올해에만 기준선을 공시가 14억원으로 높이려고 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다만 여야는 추후 논의를 하기로 해 연내 처리 가능성은 열어 뒀다.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되면 법을 소급 적용하거나, 공시가 11억원 기준으로 종부세를 징수하고 나서 환급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 종부세 면제 기대했던 ‘14.6~18.6억’ 1주택자 9만명 세금 낸다

    종부세 면제 기대했던 ‘14.6~18.6억’ 1주택자 9만명 세금 낸다

    이사와 상속으로 뜻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된 10만명은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1주택자 자격으로 내게 됐다. 소득이 적은 노인이나 주택 한 채를 오래 보유한 사람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주택자 종부세 납부 기준선을 올해에만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올리는 특별공제 도입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를 면제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공시가 11억~14억원) 주택을 보유한 9만 3000명은 올해도 종부세를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시적 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을 주는 등의 세제 완화안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가결처리했다. 이사를 하려고 새로 집을 산 뒤 기존 주택을 바로 팔지 못해 2주택자가 된 5만명은 올해 종부세를 낼 때 1주택자로 간주된다. 갑작스런 부모의 사망으로 뜻하지 않게 주택을 물려받아 2주택자가 된 1만명도 1주택자 세제 혜택을 받는다. 지방에 3억원 이하 저가 주택을 보유한 4만명을 포함해 총 2주택자 1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법 개정 전 다주택자로 분류돼 최고 6%(1.2~6.0%)의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기본세율(0.6~3.0%)을 적용받는다.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도 현재 6억원에서 1주택자 공제 기준인 11억원으로 올라간다. 최대 80%에 달하는 고령자·장기 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세 부담 상한도 최대 1.5배까지만 늘어날 수 있도록 해 올해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 60세 이상·주택 5년 이상 보유’라는 요건을 충족하고 소득이 일정 수준(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주택을 처분(양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루는 방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당장 세금을 낼 돈이 없는 고령자나 이사를 하지 못한 채 주택 한 채를 오랜 기간 보유한 8만 4000명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1주택자 종부세 3억원 특별공제안’ 처리는 불발됐다. 이에 따라 1주택자의 올해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지난해와 같은 공시가 11억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올해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고자 올해에만 기준선을 공시가 14억원으로 높이려고 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다만 여야는 추후 논의를 계속하기로 해 연내 처리 가능성은 열어 뒀다.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되면 법을 소급 적용하거나, 공시가 11억원 기준으로 종부세를 징수하고 나서 환급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 사려는 사람이 없다…서울 매매수급지수 16주 연속 하락

    사려는 사람이 없다…서울 매매수급지수 16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사려는 사람은 없고 팔려는 사람만 넘치는 상황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로 올해 5월 2일 조사(91.1) 이후 16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의 상대평가이긴 하지만 단순 수치만 보면 2019년 7월 1일(80.3)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5대 권역의 지수가 모두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강남 3구가 포함돼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도 이번주 89.4를 기록하며 9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76.6으로 5대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용산·종로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은 지난주 81.2에서 이번주 78.4로 80 이하로 떨어졌다.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이 급등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심리는 빙하기를 향해 다가가는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신고기한(8월 31일)이 5일 남은 이날 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633건에 그쳤다. 2006년 거래 신고가 시작된 이후 월별 거래량 기준으로 역대 최저다. 수도권 전체의 매매수급지수 역시 지난주 86.3에서 이번주 84.3으로 떨어졌다. 2019년 7월 1일 조사(83.7)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14주 연속 하락하며 87.8을 기록했다. 매매시장뿐만 아니라 전세시장도 수요가 없는 상황이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에 대한 부담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0.2에서 이번주 88.7로 90 밑으로 내려앉았다. 2019년 7월 29일 조사(88.0) 이후 약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의 전세수급지수도 87.6으로 지난주 90.4에서 90선 밑으로 떨어졌다.
  • 천연가스 가격 10배 뛰었다… 英 내년 가구당 에너지 요금 921만원

    천연가스 가격 10배 뛰었다… 英 내년 가구당 에너지 요금 921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전쟁’에 유럽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1년 사이 천연가스 가격이 10배 뛰어오르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9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메가와트시(MWh)당 295유로까지 치솟았다. 이날 종가는 276.75유로로, 1년 전인 지난해 8월 23일(26.78유로)보다 10배나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 장중 300유로를 찍었던 가스 선물 가격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량을 전체 용량의 20%로 줄인 지난달 말부터 다시 수직 상승했다. 지난 19일에는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의 유지보수를 이유로 오는 31일부터 3일간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 천연가스 가격 폭등의 충격파는 유럽 전역의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 유로화 급락 사태로 번졌다. 이날 씨티은행은 내년 1분기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8.6%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지난달 10%를 돌파했는데, 18%를 웃도는 상승률은 1976년 오일쇼크의 여파로 영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던 시기와 맞먹는다. 표준가구를 기준으로 한 에너지 요금 상한선은 연 1971파운드(약 312만원)에서 내년 4월 5816파운드(921만원)로 오를 것이라고 씨티은행은 내다봤다.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8.9%를 기록한 가운데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도 올가을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에 ‘강달러’ 현상까지 겹치며 유로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로화는 장중 0.9928달러에 거래돼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1달러=1유로’의 기준선이 무너졌다. 유럽 각국은 정부와 업계 모두 물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프랑스 유통업체 카르푸는 프랑스 내 1400여개 매장에서 100여개 필수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도 다음달부터 2개월여간 자사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을 ℓ당 0.20유로(270원), 이후 연말까지 0.10유로(130원) 인하할 방침이다. 지난 6월과 7월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어선 스페인은 전기요금 부가세 인하와 휘발유 가격 보조, 임대료 상한 등의 대책을 쏟아 내고 있다. 그럼에도 에너지 대란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캐나다를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타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서부 가스전에서 동부 연안 항구까지의 거리가 멀고, LNG를 유럽으로 직수출할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북유럽 에너지 대국인 노르웨이는 자국의 에너지가 부족해질 경우 전력 수출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내놔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의 에너지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5~10년간 힘든 겨울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서울 아파트 매물 줄어도 매수자들은 “안 사”

    서울 아파트 매물 줄어도 매수자들은 “안 사”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 움직임에 일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에서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양상이다. 7일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이날 현재 6만 2195건으로 지난달 21일(6만 4046건)에 비해 2.9%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종부세 과세 체계를 주택 수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하고 다주택자의 종부세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을 안고 있던 다주택자들이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유예 기간 중 절세 효과를 누리기 위해 내놨던 매물을 일부 회수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매물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 매물이 줄어들면 통상 매수심리가 오르기 마련이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이 너무 얼어붙으면서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5.0)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 2일(91.1) 이후 13주 연속 하락세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집값 하락 분위기에 더해 금리 인상, 경기침체 우려에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인식 차가 크면서 좀처럼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076건으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8개월 연속 1000건대’라는 저조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월(3942건) 대비 약 27.2% 수준이다. 7월 거래량은 448건으로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라는 점을 감안해도 6월 거래량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용산·종로구 등의 도심권은 81.4에서 83.2로 수급지수가 상승했다. 서울시의 용산구 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 발표 호재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 내년 초까지 경기 위축 ‘먹구름’

    내년 초까지 경기 위축 ‘먹구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산출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 발표하는 수정 세계경제전망(WEO)에서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유력하다.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8.87로 전월(99.09) 대비 하락했다.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 팽창’, 100 미만이면 ‘경기 침체’, 100 미만이더라도 상승하면 ‘경기 회복’을 뜻한다. 지난해 5월 101.95까지 올랐다가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준선 100이 붕괴된 건 지난 1월이었다. 6~9개월 뒤인 내년 1월부터 4월 사이에도 경기 위축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선행지수를 산출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는 수출입 물가 비율, 코스피, 제조업 경기전망, 재고 순환 지표, 자본재 재고 지수 등이 있는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락세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한 IMF는 이번 수정 전망에서 다시 한번 더 수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악화하는 경기전망… IMF, 韓성장률 한 번 더 하향 조정한다

    악화하는 경기전망… IMF, 韓성장률 한 번 더 하향 조정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산출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째 하락하는 등 경기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 발표하는 수정 세계경제전망(WEO)에서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이 유력하다. 25일 OECD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98.87로 전월(99.09) 대비 하락했다.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인 경기선행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 팽창’, 100 미만이면 ‘경기 침체’, 100 미만이더라도 상승하면 ‘경기 회복’을 뜻한다. 지난해 5월 101.95까지 올랐다가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기준선 100이 붕괴된 건 지난 1월이었다. 6~9개월 뒤인 내년 1월부터 4월 사이에도 경기 위축 국면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선행지수를 산출하는 데 활용되는 지표로는 수출입 물가 비율, 코스피, 제조업 경기전망, 재고 순환 지표, 자본재 재고 지수 등이 있는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락세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5%로 0.5% 포인트 하향 조정한 IMF는 이번 수정 전망에서 다시 한번 더 수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수정 세계경제전망이 지난 4월 대비 한층 어두워졌다”며 전망치 하향 조정을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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