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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계 “유가 200달러 돌파시 모든 공장 중단”…2분기 수출도 빨간불

    제조업계 “유가 200달러 돌파시 모든 공장 중단”…2분기 수출도 빨간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지속하면서 국내 제조·수출업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면 전자로 전환되며, 올해 2분기 수출 또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유가 급등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151개)의 70.1%는 유가가 150달러 이상일 경우 적자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가 수준인 100달러에서도 적자로 전환된다고 답한 기업은 13.2%에 달했다. 유가가 200달러 이상이 될 경우에는 응답 기업 모두 “공장 가동 중단까지 고려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80.1%는 유가 승상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고, 84.6%가 유가 상승이 6개월가량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기업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원유 등의 관세를 인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역업계에서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이날 발표한 ‘2022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6.1로 조사됐다. EBSI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기업들이 다음 분기 수출 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EBSI가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2분기(79.0) 이후 8분기 만에 처음이다.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70.9), 석유제품(75.2),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81.1), 반도체(88.1) 등 전체 15개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민우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원부자재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재고 확대 및 수입선 다변화 등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미크론 확산에 소비심리 꺾여… 집값 전망은 21개월 만에 최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비 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얼어붙었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주택심리는 21개월 만에 기준값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1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백신 3차 접종 본격화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해 12월보다 0.6포인트 올랐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은은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며 “오미크론 확산과 물가 상승 흐름이 얼마나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비 심리가 나빠졌음을 의미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된다. 6개 지수 중 생활형편전망만 전달과 같은 96을 유지했고 현재생활형편(90), 가계수입전망(99), 소비지출전망(110), 현재경기판단(75)은 1포인트씩, 향후경기전망(91)은 2포인트 떨어졌다. CCSI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7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0년 5월(96) 이후 1년 9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보다 클수록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하고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8%, 2.7%로 0.1% 포인트씩 올랐다.
  • 오미크론 확산에 소비심리 겪여…집값 전망은 21개월 만에 최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비 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얼어붙었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주택심리는 21개월 만에 기준값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1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백신 3차 접종 본격화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해 12월보다 0.6포인트 올랐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은은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며 “오미크론 확산과 물가 상승 흐름이 얼마나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비 심리가 나빠졌음을 의미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된다. 6개 지수 중 생활형편전망만 전달과 같은 96을 유지했고 현재생활형편(90), 가계수입전망(99), 소비지출전망(110), 현재경기판단(75)은 1포인트씩, 향후경기전망(91)은 2포인트 떨어졌다. CCSI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7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0년 5월(96) 이후 1년 9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보다 클수록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하고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과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8%, 2.7%로 0.1% 포인트씩 올랐다.
  • “집값 더 떨어진다”…주택심리 21개월 만에 최저

    “집값 더 떨어진다”…주택심리 21개월 만에 최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비 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얼어붙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주택심리는 21개월 만에 기준값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 22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로, 1월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백신 3차 접종 본격화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해 12월보다 0.6포인트 올랐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한은은 “오미크론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소비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며 “오미크론 확산과 물가 상승 흐름이 얼마나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으로, 이 숫자가 작아질수록 소비 심리가 나빠졌음을 의미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된다. 6개 지수 중 생활형편전망만 전달과 같은 96을 유지했고, 현재생활형편(90), 가계수입전망(99), 소비지출전망(110), 현재경기판단(75)은 1포인트씩, 향후경기전망(91)은 2포인트 떨어졌다. CCSI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7로 전달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0년 5월(96) 이후 1년 9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보다 클수록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하고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취업기회 전망지수는 일자리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면서 1포인트 오른 93으로 집계됐다. 금리수준전망은 시장금리 상승과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지난달 기록한 최고치인 139를 유지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 인식’과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8%, 2.7%로, 0.1%포인트씩 올랐다.
  •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사적모임 6명 제한, 3주 뒤에도 거리두기 완화 어려울 듯(종합)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 3주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을 뿐, 모든 조치는 현행과 동일하게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거리두기를 조정하되, 방역상황을 고려해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될 경우 고강도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7일부터 6명으로 확대한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는 기존 17종 시설에서 ‘학원 등’과 ‘독서실·스터디카페’ 2종을 제외한 나머지 15종 시설에 적용한다. 설 연휴를 계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도록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고향 방문과 여행, 특히 미접종자를 포함한 친지·지인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최소 출발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3차 접종을 하고, 이상증상이 있으면 방문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철도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징수하며 연안여객선 승선인원도 절반으로 줄인다. 설 연휴(1월29일~2월2일)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요양병원·시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접촉면회가 금지되고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다만 임종 등 긴박한 상황에선 기관 운영자의 판단에 따라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성묘·봉안시설은 제례실을 폐쇄하고 실내 봉안시설 및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예약제(1월21일~2월26일)로 운영된다. 전통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매장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운영하고 설 특별방역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안심콜 등을 활용한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는 방역패스를 적용하며 300㎡ 이상 점포는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그대로 두고 사적모임 인원만 2명 늘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지표는 일정정도 호전됐지만 향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사적모임 기준을 4인에서 6인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도 약 일주일 후인 21일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국은 “거리두기 완화 수준에 따라서는 2월 말에는 2만명, 3월 말에는 3만명 이상이 발생해 방역 및 의료대응 역량을 크게 넘어설 수 있다”며 “오미크론 유입과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려면 거리두기 완화 속도를 조절하고, 기저 확진자 숫자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3주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손 반장은 “앞으로 3주간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시기”라면서 “따라서 3주 후 거리두기 조치를 추가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지 현재 판단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완화를 검토할 수 있는 기준선으로는 ‘위중증 환자 700명’, ‘중환자실 등 의료체계 가동률 50% 이하’를 들었다.
  • 올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2.5% 인상, 30만 7500원

    올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2.5% 인상, 30만 7500원

    올해 장애인연금 수급자들은 지난해보다 7500원 인상된 기초급여 30만 7500원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기초급여 인상으로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소득하위 70% 이하 약 27만 6000여명이 부가급여(월 최대 8만원)를 포함해 월 최대 38만7500원의 장애인 연금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는 ‘2019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2020년 교육·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2021년 전체 수급자’ 순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됐다. 올해는 장애인연급법에 따라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2.5%)을 반영해 인상액이 결정됐다. 올해 장애인연금 선정기준액은 지난해와 같다. 단독가구 기준 월 122만원, 부부가구 기준 월 195만 2000원이다. 선정기준액은 소득·재산,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복지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금액으로, 소득하위 70% 수준을 판단하는 기준선이다. 지난해 장애인연급 수급률은 71.6%(37만1413명)였다. 정부는 올해도 수급률이 70%를 웃돌것으로 전망했다.
  •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8개 지방도 ‘팔자’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8개 지방도 ‘팔자’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돈 가운데 지방 8개 도에서도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까지로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100.4)과 충남(101.7), 강원(102.4)은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보다 높지만 지난주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전남(91.9)과 경북(99.4), 충북(98.3)은 지난주보다 지수가 떨어졌다. 전북은 지난주 101.5에서 102.8로 지수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수급지수가 92.8까지 내려와 2019년 9월 9일(92.6)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은 8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공급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는 93.2, 지방 5대 광역시는 94.4로 각각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아파트값이 2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대전은 수급지수가 지난주(96.1)보다 1.7포인트 하락한 94.4를 기록했다. 방학 이사철을 맞아 일부 지방 아파트 전세 시장은 수요자가 소폭 증가했다. 지방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9로 지난주(100.5)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4.5)과 경기(95.9)가 지난주보다 하락했고 인천은 100.2로 지난주(100.1)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 홍남기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검토”… 내년 3월까지 결론

    홍남기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검토”… 내년 3월까지 결론

    내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를 바탕으로 부과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현 제도하에선 급등이 불가피하게 됐다. 공시가격 급등을 예상하고 보유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도 실제로 큰 폭으로 오른 걸 확인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당정이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에 따라 내년 보유세 증가 여부와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더라도 고가 주택은 제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내년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7.36% 올라 올해(6.80%)보다 상승폭이 크다. 부동산 가격 자체가 상승한 데다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까지 겹친 결과다. 올해의 경우 높은 공시가격 상승으로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가 급등해 논란이 됐는데, 내년에도 재현되는 것이다. 서울은 10.56% 상승해 올해(10.42%)보다 폭을 키웠고, 부산(8.41%→8.96%)·대구(6.46%→7.53%)·인천(5.39%→5.77%)·경기(6.01%→6.72%) 등 대부분 지역이 마찬가지다. 앞서 당정이 지난 20일 내년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것도 이 같은 공시가격 급등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에는 종부세 산정에 쓰이는 공정시장가액비율도 95%에서 100%로 상향 조정되기 때문에 세 부담이 한층 늘어나게 된다. 현재 당정은 ▲내년 보유세를 계산할 때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 ▲보유세 증가율 상한을 낮추는 방안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조정하는 방안 등을 저울대에 올려놓고 검토 중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고 다양한 경우의 수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보유세를 완화해도 부유층과 고가 주택은 제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주택자인 서민과 중산층’을 콕 찍은 뒤 “이들에 대한 세 부담을 일정 부분 완화해 주는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고가 주택까지 포함한 모든 주택에 대한 세 부담을 완화하는 건 아니라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다만 고가 주택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앞서 1가구 1주택자 재산세를 3년간 한시적으로 감면(세율 0.0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을 때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이 기준이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 종부세 과세 기준선(공시가격 11억원 이하)을 따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며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 1년 7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 1년 7개월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수도권에 이어 지방도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졌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3일 기준)는 95.2로 지난주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5월 둘째주(94.9)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1월 셋째주 99.6으로, 100 아래로 떨어진 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수요 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다. 집값이 고점에 다다른 것 아니냐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함께 기준금리까지 두 차례 오르자 매수세가 확연히 꺾인 것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자가 집을 사겠다는 매수 희망자보다 많아졌다는 뜻이다. 통상 100 밑으로 떨어져 지수가 낮아질수록 매수 심리가 약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살펴보면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수급지수가 (95.6→93.3)으로 2.3포인트 떨어지며 서울에서 가장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95.3→94.3)으로 1포인트 하락했고, 종로구·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96.1→94.8)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이 있는 서남권(97.2→96.1)도 지난주보다 더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들이 포진한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지난주 97.3에서 이번 주 96.5로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이번 주 96.3으로 3주 연속 내려갔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는 이번 주 98.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해 10월19일(99.3) 이후 약 1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 억울한 과세 막아라 … 종부세 예외 ‘상속 주택’ 늘린다

    억울한 과세 막아라 … 종부세 예외 ‘상속 주택’ 늘린다

    부모 사망 등에 따른 불가피한 주택 상속으로 의도치 않게 다주택자가 돼 종합부동산세 폭탄을 맞는 사례가 내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종부세 부과를 위한 주택 수를 산정할 때 상속주택 제외 기준을 넓히는 내용의 종부세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집값 상승과 공시 가격 현실화, 세율 인상 등으로 종부세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억울하게 종부세를 내는 사람이 최대한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행 종부세법 시행령은 공동 보유한 상속주택의 지분율이 20% 이하이고, 해당 지분율의 공시 가격이 3억원 이하일 때 주택 수로 산정하지 않는다. 반대로 상속주택 소유 지분율이 20%를 초과하고 3억원을 넘으면 1주택자로 본다. 따라서 이미 주택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부모 주택의 지분 20%를 초과해 상속받고, 해당 지분율의 공시 가격이 3억원을 넘으면 그는 돌연 다주택자가 돼 거액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 현재 종부세법 체계에서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1가구 1주택자의 과세 기준선은 공시가 11억원이지만 다주택자는 6억원이다. 종부세율도 1주택자는 0.6~3.0%인 반면 다주택자는 1.2~6.0%로 2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올해 종부세 고지서가 지난달 22일 발송된 이후 “예기치 않은 주택 상속으로 납부액이 갑자기 2~3배 늘었다”는 호소가 속출했다. 하지만 정부는 현행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내놓을 뿐이었다. 정부는 상속주택 산정에서 제외되는 요건인 ‘지분율 20%’와 ‘공시가격 3억원’이라는 기준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 가지 요건 가운데 하나만 충족돼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런 상속주택에 대한 종부세 부과제도 개편은 법률이 아닌 시행령만 고쳐도 된다. 정부는 내년 초 세법 시행령을 개정할 때 이런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올해 부과된 종부세에 소급 적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상속에 따른 주택 지분 취득으로 다주택자가 되는 건 다소 불합리하게 볼 소지가 있다”면서 “전반적인 종부세 과세 기조를 흔들지 않으면서 억울한 부담을 줄이는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예기치 않은 주택 상속으로 ‘종부세 폭탄’ 맞는 일 줄인다

    예기치 않은 주택 상속으로 ‘종부세 폭탄’ 맞는 일 줄인다

    부모 사망 등에 따른 불가피한 주택 상속으로 의도치 않게 다주택자가 돼 종합부동산세 폭탄을 맞는 사례가 내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종부세 부과를 위한 주택 수를 산정할 때 상속주택 제외 기준을 넓히는 내용의 종부세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집값 상승과 공시 가격 현실화, 세율 인상 등으로 종부세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억울하게 종부세를 내는 사람이 최대한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행 종부세법 시행령은 공동 보유한 상속주택의 지분율이 20% 이하이고, 해당 지분율의 공시 가격이 3억원 이하일 때 주택 수로 산정하지 않는다. 반대로 상속주택 소유 지분율이 20%를 초과하고 3억원을 넘으면 1주택자로 본다. 따라서 이미 주택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부모 주택의 지분 20%를 초과해 상속받고, 해당 지분율의 공시 가격이 3억원을 넘으면 그는 돌연 다주택자가 돼 거액의 종부세를 내야 한다. 현재 종부세법 체계에서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1가구 1주택자의 과세 기준선은 공시가 11억원이지만 다주택자는 6억원이다. 종부세율도 1주택자는 0.6~3.0%인 반면 다주택자는 1.2~6.0%로 2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올해 종부세 고지서가 지난달 22일 발송된 이후 “예기치 않은 주택 상속으로 납부액이 갑자기 2~3배 늘었다”는 호소가 속출했다. 하지만 정부는 현행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만 내놓을 뿐이었다. 정부는 상속주택 산정에서 제외되는 요건인 ‘지분율 20%’와 ‘공시가격 3억원’이라는 기준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 가지 요건 가운데 하나만 충족돼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런 상속주택에 대한 종부세 부과제도 개편은 법률이 아닌 시행령만 고쳐도 된다. 정부는 내년 초 세법 시행령을 개정할 때 이런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올해 부과된 종부세에 소급 적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상속에 따른 주택 지분 취득으로 다주택자가 되는 건 다소 불합리하게 볼 소지가 있다”면서 “전반적인 종부세 과세 기조를 흔들지 않으면서 억울한 부담을 줄이는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리 추가 인상에 급등한 종부세…서울 아파트 2주째 “팔자” 많아

    금리 추가 인상에 급등한 종부세…서울 아파트 2주째 “팔자” 많아

    서울 아파트를 팔겠다는 매도자 비중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급등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을 기록하며 지난주(99.6)에 이어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98.6은 지난 4월 첫주(96.1)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지수 100 이하로 내려온 데 이어 이번주 1.0포인트(p) 더 낮아지며 98대로 떨어졌다. 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심리적 측면이 많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매매수급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로, 최근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속에 이번주 역대급 종부세까지 부과되면서 매수 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 이어 도심권(용산·종로·중구,100.7)을 제외한 4개 권역의 지수가 추가 하락했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99.5에서 98.2로,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99.7에서 98.2로 각각 내려왔다. 또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 등 8개 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99.4에서 이번주 99.3으로 소폭 하락했다.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서울에서 가장 낮은 97.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빚투와 영끌 투자자의 이자 부담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매수심리가 움츠려들 것으로 전망했다.
  • [특파원 칼럼] 한국도 일본도 퍼주기 이후가 없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국도 일본도 퍼주기 이후가 없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일본 정부가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이 있는 가구에 10만엔(약 103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경제 대책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모두에게 다 주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연수입이 960만엔(약 1억원) 이상이면 10만엔은 지급되지 않는다. 지원금을 쓰지 않고 모아 둘 수 있다는 지적에 연내 현금 5만엔, 내년 봄에 육아 등 특정 분야에만 쓸 수 있도록 5만엔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의 핵심으로 이러한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속내는 지난달 31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핵심 공약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논쟁도 있었다. 자민당은 고소득층은 배제해야 한다고 했고, 공명당은 공약대로 모든 계층에 공평하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논의 끝에 연수입 960만엔이라는 기준선을 두는 데 합의했다. 상위 소득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받을 수 없는 건데 이 정도로는 사실상 모두에게 지급된다고 공명당이 자체 판단하면서다. 일본판 ‘재난지원금’ 정책 결정 과정이 어디선가 본 듯한 이 낯익음은 이미 한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겪어 온 일이기 때문이다. 보편 지급이냐 선별 지급이냐는 논란부터 시작해 현금으로 주느냐 쿠폰으로 지급하느냐는 방식까지 거의 같다. 일본판 재난지원금에서 고민되지 않은 부분은 ‘재원’이다.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경제 대책의 총규모는 55조엔이나 된다. 원래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30조엔 정도로 가늠했는데 재난지원금이 끼어들면서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필요한 예산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예산 집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고, 자민당은 연내에 이를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이런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데 대한 경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일본의 제1야당이라는 입헌민주당은 총선 패배의 충격 수습이 우선으로 누구를 대표로 뽑을 것인지에만 혈안이 돼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재난지원금에 67%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선심성 정책이 가져올 미래의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다. 정작 재난지원금을 받는 국민만 걱정하고 있는 꼴이다. 소득을 늘려 소비를 증진시키고 생산을 늘리는 선순환을 노린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되기는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쉽지 않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 일시적 소비 촉진으로만 마이너스를 극복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일본판 재난지원금에도 허점이 가득하다. 코로나19 피해는 독신 가구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에만 지급한다. 부부 합산으로 연수입이 960만엔 이상이라도 10만엔을 받을 수 있다. 고소득자를 제외하겠다는 원칙에서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해 왔던 방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코로나19로 멈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은 겉포장에 불과하고 선심성 정책에 그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상회복지원금, 방역지원금 등 이름만 바꾸며 혼란을 키웠고 재정 악화 우려에 당정 갈등으로까지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를 내년으로 미루는 데 그쳤다. 논의 시점만 미뤘을 뿐 지원금 외의 경제 회복 정책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한국과 일본, 서로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지만 이런 점은 닮지 않아도 되는데 닮았다.
  • 다 줘? 골라 줘? 재난지원금 2년째 논쟁 중… “반짝 돈 풀기보다 재기 돕는 대책 세울 때”

    다 줘? 골라 줘? 재난지원금 2년째 논쟁 중… “반짝 돈 풀기보다 재기 돕는 대책 세울 때”

    정부가 23일 초과세수 19조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추가 지원책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지원 방식에 대해 또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 모두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지급 대상과 방식 등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기획재정부가 동상이몽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고집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여전히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선호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19일 “당정이 모여 전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으로 이월하기로 이야기를 모았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통령 당선 시 50조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소상공인 위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윤 후보가 언급한 것처럼 대규모 재정 투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상황 맞게” 美·유럽 확연히 다른 지원책 어떤 방식이 옳다고 지금은 단정할 수 없다. 지원에 대한 효과는 훗날 파악할 수 있고, 재정이 받는 영향도 장기적으로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참조할 수 있는 외국은 어떻게 했을까.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주요국의 재난지원금 지급사례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확연하게 다른 방식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은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천문학적인 돈을 가구에 현금으로 나눠 줬다. 미국은 지난해 3월과 12월, 올 3월 세 차례에 걸쳐 총 8610억 달러(약 1024조원)를 가구에 지급했다. 경제 규모가 다르다지만 우리나라 한 해 예산(올해 558조원)의 2배에 육박한다. 지난해 3월엔 성인 1인당 최대 1200달러, 12월은 600달러, 올 3월은 1400달러를 각각 나눠 줬다. 하지만 미국이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준 건 아니다. 일정 소득 이상 고소득자는 제외했고, 소득이 기준선 이하더라도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원금을 줄이는 슬라이드 방식을 도입했다. 올 3월 지급된 지원금의 경우 미혼은 연소득 8만 달러, 가구주는 12만 달러, 배우자 등과 공동소득이 있을 땐 16만 달러 이하에만 지급했다. 이를 통해 세금 신고자의 약 89%에 지원금이 돌아갔다. 미국이 가구에 직접 현금을 나눠 준 건 복지제도 등 사회안전망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 밖에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선별 지원도 병행했다. 반면 유럽은 손실에 따른 보상 원칙을 중시했고, 현금성 지원은 저소득층과 사회취약계층으로 한정했다. 독일은 지난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극복지원 조치’라는 이름의 지원책을 운영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에 임차료 등 고정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금성 지원은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한 명당 월 219유로(29만원)를 지급한 정도가 전부였다. 영국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소득지원제도’를 통해 지원을 펼쳤다. 매출이 ‘코로나19 전보다 30% 이상 감소’와 같은 규정을 뒀고, 소득감소나 영업중단에 따른 피해 입증은 사업자가 직접 하도록 했다. 현금성 지원은 자산(저축)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에 지급하는 사회보장 급여를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데 그쳤다. 유럽은 2011년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었던 터라 현금성 지원을 최소화하며 국가부채 증가를 경계했다. ●한국은 기준 모호한 5번의 재난지원금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미국과 유사한 직접적 현금 지원과 유럽처럼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 방식이 혼재됐다. 지난해 5월 1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2171만 가구)에게 지급됐으며,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1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2~4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9월 지급한 5차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약 88%에 1인당 25만원씩 나눠 줬고, 일부 고소득층은 제외했다.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땐 소상공인에 대한 별도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한국의 재난지원금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정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국은 가구에 대한 현금성 지원을 할 때 소득 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했지만, 한국은 전 국민에게 지급(1차)하거나 일정 기준 이하면 모두 같은 금액(5차)을 나눠 줬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2~4차)도 유럽처럼 매출 감소 여부나 규모를 꼼꼼히 따지기보단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장 위주로 이뤄졌다. 지난달 지급이 시작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은 매출 감소 등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유럽에 비하면 매우 늦은 셈이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터진 지 2년이 다 됐는데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느냐 마느냐’ 같은 소모적인 논쟁만 벌였다”며 “실제 피해를 본 계층을 지원하는 세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초과세수 19조원과 관련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한 부족 재원, 손실보상 대상이 되지 않는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손실보상의 경우 총 2조 4000억원이 소요되지만, 정부가 지난 7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은 1조원에 불과해 1조 4000억원이 더 필요하다. 민주당은 손실보상 최저한도(10만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가 받아들일 경우 필요한 예산은 더 늘어난다. 숙박·관광·공연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 지원 대책으로는 저금리 대출 지원, 이들 업종에만 쓸 수 있는 소비쿠폰 발행 등이 거론된다. ●“취약층 반짝 효과 있지만 근본대책 미흡” 그간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어느 정도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나 통계는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차 재난지원금이 빈곤율(중위 임금의 3분의2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율)을 최대 10.4% 포인트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2~4차 재난지원금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자영업자 빈곤율을 최대 14.9%와 6.3%까지 각각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올 3분기엔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21.5%나 증가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다. 이런 영향으로 계층 간 소득 격차를 보여 주는 지표인 소득(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4배로 지난해 3분기(5.92배)보다 크게 개선됐다. 상위 20%(5분위) 소득을 하위 20%(1분위)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낮을수록 격차가 적다는 의미다. ●“소상공인 살 수 있게 전업·일자리 지원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재난지원금 효과는 일회성 ‘반짝 효과’인 만큼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도 필요하지만 이들이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며 “(경쟁력이 떨어진 사업장의 경우) 다시 자영업자로 돌아가게 하기보다는 전업을 지원하거나 새롭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이미 재정이 크게 악화된 만큼 추가적인 돈 쓰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성명재(한국재정학회장)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초과세수가 들어와도 올해 재정은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내는 게 불가피하고 적자 상황이라면 돈을 안 쓰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다른 나라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일시적으로 늘렸던 지출을 줄여 균형재정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한국은 앞으로도 매년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문제”라고 우려했다.
  • 서울 아파트 “팔자”가 많아졌다…“집값 하락할 수도”

    서울 아파트 “팔자”가 많아졌다…“집값 하락할 수도”

    ●매매수급지수 99.6… 지난 4월 이후 처음 100 아래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팔겠다’는 매도자가 많아졌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겹치며 매수 희망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100.9)보다 1.3포인트 낮은 99.6을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매매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지난 4월 첫주(5일)의 96.1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공급이, ‘200’에 가까우면 수요가 많음을 의미한다. 즉,지수 100 이하는 사겠다는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고가 아파트 강남4구도 100 이하로 떨어져서울 5개 권역에서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103.5)을 제외하고 4개 권역에서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졌다. 고가 아파트가 몰린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지난주 101.5에서 이번 주 99.5로 하락했다.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100.9에서 99.7,동북권은 101.0에서 99.4로 내려왔다. 2주 전부터 100 이하로 하락한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지난주(97.9)보다 0.3포인트 낮은 97.6을 기록해 5개 권역중 매수심리가 가장 많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는 지난달 첫주(4일) 96.9를 찍으면서 100 이하로 떨어져 이번 주 64.9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5월 11일(65.8)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다. ●대출 규제에 역대급 종부세, 대선 관망도이같은 매수 심리 하락은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이 직접적이다. 시중 은행의 담보대출 금리는 3% 후반에서 5% 초중반까지 치솟았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3∼4%까지 올랐다. 여기에다 오는 22일 ‘역대급’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2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매도자와 매수자의 힘겨루기 양상 속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작지만, 지역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일부 하락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가 대선 전까지 어떻게든 집값을 떨어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 尹 “당선되면 종부세 전면 재검토…1주택자 면제도 검토”

    尹 “당선되면 종부세 전면 재검토…1주택자 면제도 검토”

    “정부, 고가 부동산 소유 범죄자 취급”“종부세, 재산세 통합하거나 1주택자 면제”“공시가격 인상 속도 낮출 것” 감세 공약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금에 민감한 40대 이상 중노년층을 공략하기 위해 ‘감세’ 공약을 꺼내든 것이다. 윤 후보는 “국민의 급격한 보유세 부담 증가를 해소하고,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해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려고 한다”고 공약했다. 그는 “논란 끝에 과세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으로 인상해서 그나마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하지만 종부세를 내야 하는 분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세금을 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종부세는 납세 대상자의 수가 아무리 적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많은 세금”이라며 “재산세와 동일한 세원에 대한 이중과세, 조세평등주의 위반, 재산권 보장원칙 위반, 과잉금지의 문제 등이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공시가격 인상 속도를 낮춰 보유세가 급증하는 것을 막겠다”며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율도 인하하고 장기보유 고령층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매각하거나 상속할 때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다주택을 가진 국민을 범죄자 취급하면서 고액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마치 정의의 실현인 것처럼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유세 부담 때문에 오래 사는 집을 팔라는 건 정부가 국민들에게 할 말이 아니다”라며 “내년 이맘때에는 국민 여러분께서 더는 종부세 폭탄 맞을까봐 걱정 안 하셔도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8주 연속 하락…“서북권은 팔겠다가 많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8주 연속 하락…“서북권은 팔겠다가 많아”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지난 9월 이후 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북권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지면서 팔겠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1일 조사 기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낮은 100.7을 기록하며 지난 9월 첫주(107.2) 이후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4월 둘째 주 100.3을 기록한 이후 29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최근 들어 집값 상승세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에다 정부의 대출 규제까지 겹치며 주택 매수세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의 매매수급 지수는 99.8로 지난 4월 넷째 주(98.9) 이후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마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사정이 급한 사람이 호가보다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놔도 이전과 달리 매수세가 붙지 않는다”며 “정부의 돈줄 옥죄기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지수는 100.5로 지난주(100.4)보다 0.1포인트 높아졌지만, 종로구·용산구 등이 위치한 도심권(100.7)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의 서남권(100.6)은 지난주보다 매매 수급지수가 떨어졌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의 지수는 101.3으로 전주보다 0.2포인트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움직임 속에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까지 본격화되고 있어 당분간 거래 위축에 따른 집값 상승율 둔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울산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737원 결정

    울산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737원 결정

    울산시는 내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737원으로 확정했다. 울산시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본청과 산하 기관 등의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하는 내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737원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최저임금과 빈곤 기준선인 국민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산하 공공기관 소속 근로자 1580명 중 생활임금 미만이 예상되는 305명 정도가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생활임금은 월 209시간 기준 224만 4033원으로 내년도 전국 3인 가구 중위소득의 약 53.5%가 적용된 금액이다. 생활임금 산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 이달 중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 재정 여력이 부족한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 만큼 생활임금제 정착과 확산을 위한 발전 방향 모색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수도권까지 주택 매수 심리 확 꺾였다… 대세 전환되나

    서울, 수도권까지 주택 매수 심리 확 꺾였다… 대세 전환되나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구매 심리가 대폭 꺾였다. 정부 공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을 비롯해 민간 통계에서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3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으로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p) 하락했다. 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다는 의미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4월19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서울은 지난 4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잠깐 전환한 적이 있다.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도 104.9로 전주에 비해 1p 하락했다. 올해 9월 초까지는 대부분 110선을 웃돌며 매수세가 강했지만, 9월 중순부터 6주째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민간 지수에서도 하락세는 뚜렷하다. 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8일 기준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6.1로, 전주(94.5)보다 8.4p 떨어졌다. 지수는 지난달 13일 105.3 이후 5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같은 기간 수도권 매수우위지수는 91.5로 기준선 밑으로 뚝 떨어졌다. 지수는 8월 중순 125.2까지 올랐다가 2달여 만에 33.7p 빠졌다. 시장에서는 집값 급등으로 인한 피로감, 대출 등 규제로 인한 매수 여력 감소가 심리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 전문위원은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 은행들은 통상 기준금리 인상폭의 절반 정도 올렸지만 이번에는 한국은행은 0.25%포인트 올렸지만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올랐다”며 “11월에도 금리가 오를 가능성에 매수에 선듯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시장에 변곡점이 올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하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 요인이 많아 당장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이전 만큼의 상승 폭을 유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시장에 유동성이 많고 매수 여건을 갖춘 수요자도 상당하다”며 “공급 부족, 높은 전셋값 등도 상승세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경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량, 4년간 2배 증가

    서울·경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량, 4년간 2배 증가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연립·다세대 주택(빌라)이 2017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서울과 경기도 빌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9월 10일까지 매매 건수는 3048건으로, 빌라 전체 거래량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 매매 건수가 1519건(2%)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빌라 매매가 6억원은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1억 1925만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서울 평균 빌라 매매가(3억 4669만원)보다 73.1% 높은 금액이다. 또 매매가 6억원은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최고 기준선이어서 서민 주택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특히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거래된 빌라가 크게 늘었다. 2017년(9월 10일 기준)의 경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 건수는 310건(0.8%)에 그쳤지만, 올해는 915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1%로, 4년 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2017년에 성남 분당구와 용인 기흥구, 수원 영통구, 과천, 하남 등 특정 지역에 몰렸던 6억원 이상 빌라가 올해 구리, 화성, 김포, 광명, 의왕, 평택 등으로 확대됐다는 점도 눈 여겨볼 만하다. 서울의 경우 올해 9월 10일까지 4만 3715건의 빌라 매매 가운데 6억원 이상은 2133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래 건수는 76.4% 증가했고,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포인트 올랐다. 이에 대해 다방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오르며 ‘고가 빌라’ 매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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