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조연설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디어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 탈출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통합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후쿠시마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78
  • 송대성 “이적 NGO 국가예산, FX사업에 투입해야”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은 28일 “우리 사회에 존속하고 있는 우리를 해치는 각종 이적세력 NGO(비정부기구)들이 빼가고 있는 국가 예산을 모두 차단시켜 공군 차기전투기(FX) 사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의 자극적인 발언에 이은 ‘안보 지상주의’ 발언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송 소장은 이날 공군이 서울에서 개최한 제18회 국제항공우주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국방예산 부족으로 연기가 결정된 FX 사업은 단순한 국방부 차원의 과제가 아닌 전 국민 차원의 해결 과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소장은 또 “투명성 없이 북한을 지원해 핵 혹은 미사일이 돼 되돌아오는 대북지원금 일체를 차단시켜 국방예산으로 전용시켜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 발전과 전혀 상관없는 포퓰리즘적인 사업에 낭비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소모하는 국가 예산 모두는 우리의 FX 사업으로 전용돼야만 한다”고도 말했다. 송 소장은 “복지예산 100조원 가운데 큰 의미도 없고 불요불급한 복지예산 전부는 국가적 재앙을 사전 차단하는 국방예산으로 돌려져야만 한다”면서 “국방안보를 외면한 복지는 무너지는 집 기둥 걱정하지 않고 집안 인테리어에만 신경 쓰는 어리석음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군의 한 관계자는 “송 소장의 발언은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우린 서로를 통해 봤습니다, 과학의 미래를

    우린 서로를 통해 봤습니다, 과학의 미래를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고려대에서 한국의 과학 영재들을 만났다. 고려대는 28일부터 이틀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리에 와르셸(73) 미국 남가주대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4명을 포함한 세계적 석학 12명을 초청해 ‘12인의 사이언스 히어로와 함께하는 미래과학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에는 우리나라 과학을 이끌어 나갈 고등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박유현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사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의 청소년들이 좋은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과학기술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커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를 통해 국가의 혁신 역량을 이끌어낼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기초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젊은 과학도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역시 와르셸 교수였다. 그는 기자 간담회에서 “노벨상을 받게 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면서 “과학계 최고의 상일 뿐만 아니라 다년간의 노력이 인정받는 순간이어서 더욱 그랬다”고 밝혔다. 와르셸 교수는 생체 기능의 복잡한 화학반응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 실험)으로 분석하는 ‘다중척도 모델링’ 연구법을 개발해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29일에는 와르셸 교수 등을 포함한 과학 권위자들의 강연이 본격 시작된다. 또 여성 최초로 노벨화학상을 받은 아다 요나트, 1993년과 2006년 각각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버츠와 앤드루 파이어 교수도 참여한다. 노벨상의 강력한 후보인 로버트 랭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와 CNR 라오 인도 네루 국제 화학발전기구 부사장도 강연에 나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건재한 이석채 회장

    건재한 이석채 회장

    검찰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전략 정상회의(TAS·Transform Africa Summit 2013) 참석을 위해 르완다행을 강행한 이석채 KT 회장이 28일(현지시간)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비공개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섰다.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정권 차원의 퇴진 압박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해외 현장에서 대내외 일정을 차근차근 소화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모습이었다. 이 회장은 전날 오전 르완다 키갈리에 도착한 직후 먼저 내부 직원 단속부터 나섰다. KT 키갈리 사무소를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만나고 이어 TAS 전시장에 전시요원으로 파견된 신입사원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상회의 사전 행사가 시작된 이날 TAS 공동 주관사 대표로서 카가메 대통령을 비롯한 르완다 정부 관계자, 하마둔 투레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및 해외 기업 임원들과 차례로 만났다. 르완다 정부와의 비공개회의에서는 아프리카의 롱텀에볼루션(LTE) 등 네트워크 기반 확산 전략과 KT의 역할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방문 및 회의에는 김일영 KT 코퍼레이트센터장, 김홍진 G&E부문장 등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29일 TAS 공식일정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10분 연설을 핑계로 증인으로 채택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으려 한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공동 주관사 회장으로서 공식 일정 외에 비공식으로 각국 정상을 만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일정 틈틈이 연설과 시연회 진행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키갈리(르완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 총리 “한국, 녹색성장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것”

    덴마크와 핀란드 등 북유럽 2개국을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창의와 융합으로 새 시장과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현하고자 한다”면서 “창조경제는 대체에너지 자원 발굴과 에너지 효율의 혁신적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GGGF)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박근혜 정부는 녹색성장을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해 “배기가스로부터 탄소를 분리해 내는 기술의 진전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전력시장의 창조적 융합으로 에너지 소비와 생산의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보편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나 국제기구 차원이 아니라 범세계적인 협력과 연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코펜하겐의 랑에리니에 부두에 세워진 6·25전쟁 참전 덴마크 병원선인 유틀란디아호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덴마크의 6·25전쟁 참전을 통한 희생과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朴대통령 “유라시아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구축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유라시아를 진정한 하나의 대륙으로 다시 연결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부산을 출발해 북한과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유럽을 관통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구상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수출입은행,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주최한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유라시아를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하나의 대륙’을 위한 방안으로 “유라시아 동북부를 철도와 도로로 연결하는 복합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이를 유럽까지 연결하자”며 SRX 구상을 내놓은 뒤 “새롭게 열리고 있는 북극항로와 연계해 유라시아 동쪽 끝과 해양을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세계적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이 공존하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역내 전력망, 가스관, 송유관을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하고 중국의 셰일가스, 동시베리아의 석유가스 등을 공동개발하는 윈윈의 유라시아 에너지 협력을 추진하자”고 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조환익 사장, 에너지외교 ‘강행군’

    조환익 사장, 에너지외교 ‘강행군’

    대구 세계에너지총회(WEC)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세계 유수의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 등과 잇따라 면담을 하면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를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데, 전력·에너지 산업에 있어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 조 사장은 16일 오전 9시부터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러시아와 캐나다, 중국 에너지 장·차관들의 기조연설이 열리기에 앞서 행사장에 미리 나와 이들과 가벼운 환담을 했다. 오전 10시 40분 스페셜 세션과 오전 11시 50분 ‘대구선언’ 서명식에 참석했다. 낮 12시 10분에는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의원들의 점심식사 자리에 들러 인사를 한 뒤 남아공의 에스콤 사장과 점심을 함께했다. 오후의 잇단 인터뷰 일정을 마친 뒤 오후 4시 러시아의 석유전문업체인 로즈네프트 CEO와 인사를 나눈 조 사장은 오후 6시 40분부터 9시까지 만찬을 겸해 열린 원자력 분야 국제협력 워크숍에 참석했다. 조 사장은 전날에도 이탈리아의 에넬사 CEO와 스마트그리드 등에 관한 상호협력 및 인력교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유키야 아마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는 원자력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 1위의 민간발전(IPP) 사업자인 GDF 수에즈사의 회장, 포브스 선정 세계 7위 기업인 중국 국가전망공사(국영송전망회사) CEO와도 만났다. 14일에도 미국 웨스팅하우스 CEO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전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사장은 지난 13일 개막식부터 17일 폐막식까지 5일 동안 꼬박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전후까지 행사장 주변에 머물면서, 시간을 쪼개 요청받은 면담을 거의 모두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CEO들과의 논의 분야도 원전, 민간발전,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산업을 벗어나 대형·기술집약적 사업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창조·융합의 공공서비스 인재 육성 모색

    중앙공무원교육원은 11일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위한 창조와 융합 인적 자원 개발(HRD)’이라는 주제로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중공교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 성격의 행사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자로 윌리엄 로스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와 김판석 연세대 정경대학원장이 나서는 등 7개국 2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공공 분야의 인적 자원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발표자들은 새로운 공공행정에 맞는 과제와 팀 중심의 인력 조직 운영을 강조할 예정이다.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는 ‘창의성과 공공행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팀워크의 가치를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시스템 도입 방안을 소개한다. 김일재 안전행정부 인력개발관도 부처 간 협업 활성화와 관련한 정부의 최근 동향을 소개한다. 특히 부처 간 협업을 위한 위원회와 태스크포스 등 과제 중심의 조직과 인력, 예산 체계 등의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개인 평가에 협업 부문이 반영되는 등 인사 제도의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로스웰 교수는 공공 부문 인력 개발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며 공공에서 민간으로의 업무 이양 등을 강조한다. 유영제 중공교 원장은 “인적 자원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는가는 국가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 인적 자원 개발 콘퍼런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박 대통령 “창조경제가 성장 패러다임”

    박 대통령 “창조경제가 성장 패러다임”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경제 침체의 근본 원인은 혁신의 위기에 있다”고 진단한 뒤 혁신·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금융, 교육, 국경 등 4대 장벽의 철폐를 제안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개막 전야 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창조경제가 한국뿐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의 패러다임이라고 굳게 믿는다”면서 “혁신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창출하며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네 번째 해외 순방에 나선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다자 외교와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등 8일간의 제2차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7~8일 제21차 APEC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9~10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제16차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와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10~12일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첫날인 7일 오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단독으로 만나 양자회담을 한다. 두 정상의 회담은 박 대통령의 지난 6월 말 중국 방문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 이어 캐나다, 페루, 멕시코 정상과도 따로 양자회담을 하며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발리(인도네시아)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싸이의 ‘강남스타일’ 加 ‘태양의 서커스’ 혁신 통한 경제부흥 ‘창조경제’의 좋은 예”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란 노래가 뉴미디어인 유튜브를 만나 짧은 시간에 세계 17억 인구에 즐거움을 선물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나, 사양길로 접어든 서커스에 다양한 스토리와 음악, 무대장치 등을 융합해 새롭게 탈바꿈시킨 ‘태양의 서커스’는 창조경제의 좋은 예입니다.”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회의(CEO서밋)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혁신’을 화두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1000여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기업인을 상대로 한 ‘혁신의 비즈니스: 왜 중요한가’란 제목의 연설에서 규제 개선과 원칙 있는 정책운용 의지를 설명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국가’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애썼다. APEC을 시작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등으로 이어지는 6박 8일간의 이번 순방 키워드가 ‘세일즈 외교’인만큼 첫 단추를 끼우는 역내 기업인들과의 만남에 청와대는 오랜 기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제부흥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례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캐나다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를 꼽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보고와 지난 달 러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선도발언에서도 창조경제를 설명하면서 싸이를 거론한 바 있다. 1984년 캐나다 퀘백에서 단원 10명으로 출발했지만, 30년이 흐른 지금 단원 500명에 연매출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누적 관람객 1억명을 돌파한 ‘태양의 서커스’도 여권과 정부 일각에서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꼽혀왔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넘어야 할 첫 번째 장애물로 규제의 장벽을 거론했다. 박 대통령은 “기존의 규제 체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포지티브 규제’가 대부분이었지만, 이 같은 낡은 규제 프레임은 융·복합과 신기술의 탄생을 가로막는다”면서 “한국은 모든 규제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기존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교육·국경의 장벽 또한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걸림돌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혁신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리(인도네시아)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네타냐후 “이란 단독 공습 불사”

    네타냐후 “이란 단독 공습 불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필요시 단독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후 제68차 유엔총회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나와 핵으로 무장한 이란이 이스라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이스라엘이 혼자 서야만 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스라엘은 홀로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핵무기 계획을 설계한 장본인이라면서 로하니 대통령의 핵무장 목표는 강경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과 똑같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마디네자드는 늑대의 탈을 쓴 늑대였고, 로하니는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전·현직 이란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이란의 핵 계획이 폐쇄됐다는 사실이 검증될 때까지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려는 노력 역시 이란 측에 계속해 압력을 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스라엘은 예전부터 이란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핵시설을 단독 공습해 폭파하는 등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북한 핵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북한은 이란처럼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핵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도 이란처럼 경제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허한 약속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중동에서 핵무장한 이란은 또 다른 북한이 아니라 50개의 북한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첫 공격 목표는 北… 南 적대적 행위 여전”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1일(현지시간) “북한은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남한은 여전히 적대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부상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국군이 국군의 날에 탄도미사일 ‘현무Ⅱ’와 장거리 순항미사일 ‘현무Ⅲ’, 해안포 부대 타격용 ‘스파이크 미사일’ 등을 처음 공개한 것을 거론하면서 “남한의 태도는 남북한 관계를 과거처럼 또다시 파괴적인 단계로 되돌리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군사력을 통한 패권 장악을 목표로 북한을 첫 번째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을 청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유엔의) 제재조치는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 부상은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의 긴장을 끝장내려는 우리의 입장은 여전하다”면서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최대한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핵 군축 협상을 조속히 개시해야 하며 핵무기 사용 금지를 규정한 구속력 있는 국제법적 문서들이 작성돼야 한다”고 말해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기존 전략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자주권 인정,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 남한 내 유엔군사령부 해체, 북한에 대한 각종 제재조치 즉각 중단 등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북극항로 전문가 부산 총집결

    최근 북극해항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일 ‘신비단길 북극해항로, 우리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한국 해양대학, 해양수산부, 부산시의회와 공동 주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실무중심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러시아 해양대학교 알카디 올로비아니코프 교수가 ‘러시아 북극해 정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북극해항로 선박운항 시 러시아와의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러시아의 북극해 정책을 현지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해양수산부 김양수 해양산업정책관은 ‘현 정부의 북극해 정책’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북극해에 관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부산항만공사 김정원 물류기획실장의 ‘북극해 항로와 항만정책’과 한국해양대 최경식 교수의 ‘북극해항로 운항선박의 기술적 과제’, 한국선급 하태범 신성장연구본부장의 ‘북극해 운항선박 관련 규정’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북극해 항로와 항만정책을 다루는 것은 항로의 현실화에 따른 우리나라 주요 항만의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의 거점으로 성장하려면 북극해 항로와 어떻게 연관을 지어야 하는지가 제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무성 국회의원, 하태경 국회의원, 윤진숙 해수부 장관,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북극해에 관한 다양한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 북극해 항로 정책 개발을 계획, 추진 중인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눈맞은 美·이란… 속타는 이스라엘 “속지 마라”

    이란의 핵 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서로에게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등 양국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란과 마찰을 빚어 온 이스라엘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0일 미국과 국교를 단절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란 간 직항 노선 재개통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려 이스라엘의 대이란 견제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워싱턴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은 비밀리에 핵 개발을 지속할 것이니 유화책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미국 측에 최근 해빙 무드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1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측은 앞서 지난 24일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위선적”이라며 대표단을 총회장에서 철수시키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이스라엘 정치권에서도 오바마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이 지난 27일 34년 만에 전화로 대화를 나눈 이후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29일 이란 측으로부터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를 받고 자국과 미국 등을 표적으로 첩보활동을 벌여 온 이란 스파이 알리 만수리(58)를 붙잡았다고 발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유엔총회의 ‘뻔뻔한 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유엔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일본이 전 세계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등 모순적인 주장을 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베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오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21세기인 지금도 분쟁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이 계속되는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일본은 여성에 대한 이러한 범죄행위를 막는 데 모든 가능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도 위안부를 둘러싼 일본군의 성범죄 등 과거사 문제는 일절 말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 여성의 사회진출과 보건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30억 달러(약 3조 2300억원) 이상의 정부개발원조(ODA)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위안부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성 인권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꼼수’로 여겨진다. 이런 점에서 분쟁지역에서의 여성에 대한 성범죄를 막고 여성의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진정성이 전혀 없는 것이라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뉴욕에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지만 현안마다 대립하는 등 50분간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윤 장관은 우리 국민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일본 근대 산업 유산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하고 최근 일본 우익단체의 반한시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가시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외무상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해결이 끝났다면서 한국 대법원에서 일본기업의 패소가 확정되면 양국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후쿠시마현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를 조기에 풀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양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오바마 - 로하니 회동 무산

    오바마 - 로하니 회동 무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간 회동이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68차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두 정상이 24일(현지시간) 우연한 방식으로라도 만날 가능성이 제기돼 왔으나 결국 불발에 그친 것이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오바마와 로하니 간 전격 회동은 무산됐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급 차원에서 이란 측에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타진했으나 이란 측은 ‘현 시점에서는 상황이 너무 복잡하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공식 회담이 아니라 몇 분 동안 총회장 근처에서 잠깐 회동하는 방식을 제안했으나 이란은 정상 간 회동을 너무 어려운 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란 내에 정치역학적 사정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로하니가 이란 내 강경파를 의식해 정상 회동을 회피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두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나 먼발치에서라도 서로를 볼 기회가 없었다. 오바마가 오전에 연설할 때는 로하니가 자리를 비웠고 로하니가 오후에 연설할 때는 오바마가 다른 행사를 소화하고 있었다. 또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각국 정상 초청 오찬에 로하니가 식사에 술이 제공된다는 이유로 불참하는 바람에 두 정상이 잠깐 악수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졌다. 이란 지도자들은 과거에도 특정 행사를 피하고자 할 때 이슬람법이 금지한 알코올이 반주로 나온다는 이유를 들곤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란 정부가 유화 조치를 취하려는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이란의 유화책은 반드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설에서 이란을 26차례나 언급했지만 북한은 단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철저한 ‘무시 전략’을 구사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핵무기 개발은 종교적 신념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해 미국과의 핵개발 관련 협상에 나설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오바마·로하니 회동 가능성… 이란 핵 해법찾나

    오바마·로하니 회동 가능성… 이란 핵 해법찾나

    10년 이상 끌어온 이란 핵 문제가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협상 테이블을 달구고 있다. 지난달 초 이란 대통령으로 취임한 중도파 하산 로하니가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격 회동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이란 핵 향방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미 정치권 일각과 이스라엘 등은 여전히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고수하고 있어 타결책이 도출될지는 미지수다.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한 로하니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첫 국제 활동 무대인 총회에서 연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취임 후 과거 정권과 차별화하는 전략을 구사해온 로하니 대통령이 이란의 대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연설을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나와 동료들은 문화적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이란의 참된 얼굴을 드러낼 기회를 잡았다”며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방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 백악관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간 회동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24일 총회 기조연설에서 로하니 대통령의 최근 이란 핵 문제 해결에 대한 유화적인 태도에 대해 “감명받았다”면서도 “이 같은 발언은 반드시 ‘투명하고 증명 가능한 행동’과 함께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란 핵 문제는) 외교적인 통로로 시험받아야 한다”며 미 국무부에 “이란과 핵 협상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별도로 이란은 이번 주 후반 유럽연합(EU) 주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와 독일 등 서방 6개국(P5+1)과 핵 문제 논의를 위한 다자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온건파인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이 협상 테이블에서 만나 해결책 도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23일 “자리프 장관이 26일 케리 장관과 34년 만에 처음으로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바람직한 해법을 찾는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나 핵 협상 전망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다.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같은 위원회 소속 린지 그레이엄(공화) 상원의원은 23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이란 핵 문제에 강경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두 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외교적 합의를 끌어내려면 이란이 검증 가능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우방이자 이란과 대척점에 서 있는 이스라엘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핵협상에 전향적으로 나선 이란의 최근 행보가 과거 북한이 놓은 ‘덫’과 비슷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윤 외교 유엔총회서 20여개국과 양자회담

    윤 외교 유엔총회서 20여개국과 양자회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 총회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윤 장관의 유엔 방문을 수행하는 만큼 미·중·일·러 등 6자회담 당사국 외교 수장과 북핵 대화 재개를 위한 입장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부는 23일 윤 장관이 정부 대표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7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북한 비핵화 입장을 발표하고 ‘전시(戰時) 여성 성폭력’ 문제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 인권 문제도 직접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이어 현지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두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선제 조치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제조건 없는 비핵화 대화’를 북한이 주장하고 나선 것은 북한 외 6자회담 당사국이 비핵화를 압박하는 현재의 ‘5(한·미·중·일·러)대1(북한)’ 구도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원하는 6자회담이 재개되려면 선제적인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도 북한의 태도 변화를 견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브루나이에서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 후 석 달 만에 열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안정화 및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협의 등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류 드라마 원조 ‘대장금’ 10주년 열기 속으로

    한류 드라마 원조 ‘대장금’ 10주년 열기 속으로

    MBC가 한류 드라마의 원조인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방송한다. 조선시대 최초의 의녀로 왕의 주치의가 된 대장금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대장금’은 2003년 9월 15일 첫 방송 이래 평균 시청률 42.3%(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2004년 3월 23일 방송된 마지막 회(54회)는 55.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후 전 세계 87개국에 수출돼 한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한류의 시초가 됐다. 새달 7일과 14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2부작 MBC 다큐스페셜은 ‘대장금’이 한류를 일으킨 ‘대장금 루트’를 따라가며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생한 ‘대장금’의 열기를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미국, 중국, 아프리카, 스리랑카, 벨라루스 등 전 세계 12개국을 돌며 취재했다. 루마니아의 공영방송 TVR이 경영 위기로 고사 직전 ‘대장금’을 방송해 위기를 극복했으며 이후 한국 사극 드라마 수입이 잇따랐다는 에피소드와 영국 BBC에서 ‘대장금’을 방송해 달라고 서명 운동을 펼치는 영국인 소녀의 이야기, 한국에 대한 향수를 ‘대장금’으로 달래는 벨라루스의 고려인 할머니 일화 등이 소개된다. 내전이 끊이지 않는 시에라리온에서도 ‘대장금’이 사람들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작진은 또 ‘대장금’의 주연배우 이영애와 지진희, 연출자 이병훈 PD, 극본을 쓴 김영현 작가를 심층 인터뷰했으며 스리랑카 현지에 이영애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장학재단을 찾아가 학생들과 인터뷰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어서오세요’는 터키 국립앙카라대와 에르지에스대의 학생 8명이 한국에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며 합숙하는 모습을 담았다. 두 개의 서당으로 나누어 합숙을 하며 대결을 벌인 뒤 1년간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학생 한 명을 뽑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대장금’이 보여준 문화 콘텐츠의 힘을 재조명하는 ‘2013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GCF)’도 오는 10월 18일 오후 2~8시 방송된다. 세계 87개국으로 퍼진 ‘대장금’은 수출 및 광고만으로도 약 3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2차 콘텐츠로 발전한 ‘대장금’의 생산유발효과도 무려 1119억원에 달한다. 이번 포럼은 ‘대장금’ 같은 문화 콘텐츠의 경제 효과를 분석하고 문화 강국이 되기 위한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별 강연과 세계 미래학의 대부로 불리는 짐데이토 교수의 기조연설 등이 진행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北김계관 “조건없이 대화하자”

    北김계관 “조건없이 대화하자”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한국, 미국, 일본이 요구하는 비핵화 사전 조치는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김 부상은 18일 “전제 조건 없이 대화를 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한 1.5트랙(반관반민) 형식의 ‘6자회담 10주년 기념 국제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화에 전제 조건을 다는 것은 불신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화가 재개되기도 전에 우리보고 먼저 움직이라는 것은 9.19 공동성명 합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 부당한 요구”라며 “우리는 누차 천명한 대로 대화 재개를 지지하고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지만 절대로 구걸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상의 이런 언급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6자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이 먼저 ‘2.29합의+알파(α)’ 수준의 높은 비핵화 의지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만 김 부상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고자 한다는 뜻을 비교적 강한 어조로 드러냈다. 그는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이고 우리 공화국의 정책적 목표”라며 “우리는 6자회담을 지지하고 있고 6자회담이든 그 틀 안에서의 보다 작은 규모의 대화이든 현실에 구애되지 않고 대화에 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 부상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려면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 등의 다른 문제도 동시에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도 6자회담 조기 재개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북한과 보조를 맞췄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개막사에서 “조기에 6자회담을 재개, 반도의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관련국들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 조성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김계관 “6자회담 당사국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자”[속보]

    北김계관 “6자회담 당사국들,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하자”[속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우리는 전제 조건 없이 대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소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한 1.5트랙(반관반민) 형식의 ‘6자회담 10주년 기념 국제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화에 전제 조건을 다는 것은 불신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의 이런 언급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이 6자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이 먼저 ‘2.29합의+알파(α)’ 수준의 높은 비핵화 의지를 먼저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 부상은 “조선반도 비핵화는 우리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이고 우리 공화국의 정책적 목표”라며 “우리는 6자회담을 지지하고 있고 6자회담이든 그 틀 안에서의 보다 작은 규모의 대화이든 현실에 구애되지 않고 대화에 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