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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고속도 지하화 서초구, 해법 낸다

    경부고속도 지하화 서초구, 해법 낸다

    서울 서초구가 ‘양재~한남 구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에 자체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오는 7~8일 이틀간 남산 한옥마을 내 국악당에서 경부고속도로 양재IC~한남IC 구간 입체화 계획의 논의를 위해 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런던대 피터 와인 리즈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리즈 교수는 런던 도시 리모델링 등을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의 전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맡은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마스터플랜’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다. 구가 이번 행사를 여는 것은 1970년 서울~부산 전 구간 개통과 함께 국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경부고속도로가 46년이 지난 현재 교통량이 100배 가까이 늘어나 심각한 교통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초구는 경부고속도의 서울 진입도로 양재IC~한남IC 6.4㎞ 구간의 경우 만성정체로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상실한 것은 물론 먼지·소음 등 환경문제, 동서 지역 간 단절 등 골칫거리라고 보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풀기 위해 서초구는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양재R&D 클러스터 조성 등을 해법으로 내놨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장기종합발전계획인 ‘나비플랜’ 프로젝트다. 지하화로 생기는 20만평의 지상 공간은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발주한 ‘서울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간구조개편 타당성조사 연구’ 용역을 시행하고, 잇단 학술대회를 열며 서울시를 압박하고 있다. 경부고속도 지하화 결정권을 쥔 서울시는 현재 막대한 사업비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서초구는 “서울시를 넘은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사업을 통해 나오는 이익(공공기여)은 서울시 전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구청장은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로 뚫리면 강북에서 수도권, 지방으로 이동하기 훨씬 수월해져 강북주민, 나아가 서울시민 전체가 혜택을 볼 수 있다”며 “경부고속도로를 한강과 양재, 판교 지역을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 축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예보기구, 금융위기 선제 대응 역할해야”

    “예보기구, 금융위기 선제 대응 역할해야”

    예금보험기구가 단순히 예금 지급 기능만 수행해서는 안 되고 금융회사의 위험평가와 조기 개입 등을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제15차 연차총회에서다.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20년 전 기재부에서 일할 당시 예금보험공사의 기획 및 설립을 담당했는데 그동안 예금보험기구의 역할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책 노력은 일단 위기가 발생하면 경제 펀더멘털의 취약성을 축소하거나 없애고 위기대응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돼 왔으나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이 부상했다”며 “예보기구의 책무와 권한도 단순 예금 대지급에서 위험 최소화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환영사에 나선 곽범국 예보 사장은 “과거 위기들을 교훈 삼아 어떻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자”고 주문했다. IADI는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기준과 지침 등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올해 총회에는 영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67개국 예보기구 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예보는 총회에 참석한 각국 예보와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패 근절위해 공적 신뢰 높여가야”

    청탁금지법 취지·의의 직접 밝혀 “신뢰형성 위한 질적기준 구축을”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부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적 신뢰가 학연 등 사적 신뢰보다 높게 평가받는 사회에서는 부패가 성장의 윤활유라는 명제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공적 신뢰를 높여가야 합니다.”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전 국민권익위원장·전 대법관)가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로 열린 ‘2016년 암참 고위경영진 윤리경영·위기 세미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추진하게 된 취지와 의의를 직접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청탁금지법 주무 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진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우리 사회는 학연 등 사적 신뢰를 이용하는 비용이 더 적어, 공적 신뢰를 구축하는 데 소홀했다”며 “이는 변화돼야 하며, 이를 위해 청탁금지법 제정의 고민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 제정 배경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다. 속지주의에 따라 국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재외국민과 주한 외국공관 주재원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김영란법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국제사회의 청렴성 평가에 포함되는 설문조사 결과 등을 보면 (우리 사회와 국민이) 공동체 사회에 맞는 신뢰 형성에 대한 공감대와 실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강화된 관피아 금지법을 언급하며, 김영란법 시행의 필연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관련 규정 등에서 나타나듯 양적 기준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공무원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질적 기준을 구축할 필요가 있기에 큰 기준을 마련하고 국민이 이를 지켜 나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화형 AI ‘아미카’ 공개… 네이버, 구글에 도전

    대화형 AI ‘아미카’ 공개… 네이버, 구글에 도전

    이용자와 대화…식당 예약 수행 ‘레벨3’ 수준 자율주행 기술 보유 로봇 M1은 3차원 실내지도 작성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들이 임계점을 넘어 실생활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들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싸움으로 돌입할 것입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미국과 유럽 진출을 선언한 네이버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과의 경쟁을 위해 AI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의 연례 개발자회의 ‘데뷰 2016’에서 이 의장은 “국경 없는 인터넷 산업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기술 경쟁력이 근본이 돼야 한다”면서 “회사 내에서 AI와 로봇,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자 및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대화형 AI 시스템 ‘아미카’를 비롯해 자체 제작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등을 공개하며 AI 기술력을 과시했다. ●생활환경지능 기반 플랫폼 개발·서비스 이날 네이버가 공개한 미래 기술들은 지난해 밝힌 ‘프로젝트 블루’의 결과물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열린 ‘데뷰 2015’에서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AI 기술은 ‘생활형 인공지능’을 지향한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일상 생활에서 사람과 상황, 환경을 인지하고 필요한 정보와 행동을 제공하는 기술인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에 기반해 개인화된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음성인식 비서와 챗봇 등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각축을 벌이는 분야다. 네이버가 공개한 대화형 AI 시스템 ‘아미카’는 이용자와 대화를 하며 명령을 인식하고 실행한다. 예를 들어 “출근길에 들을 만한 노래를 추천해 줘”라고 명령하면 이용자가 출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오늘은 정체가 심하니 15분 일찍 출발하세요”라고 답변한다. 일정 안내와 가전기기 제어, 운전 중 가까운 주유소 찾기, 식당 예약 등도 수행한다. ●위치 정보 없이도 스스로 지도 만들어 아미카는 실생활 속 다양한 기기 및 플랫폼에 탑재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결합해 피자 주문 챗봇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 야놀자, 호텔나우 등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칩셋인 ‘아틱’(ARTIK)에도 탑재됐다. 네이버의 자율주행 기술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자동차와 사람 등 물체를 인식하고 회피하는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위치 정보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도 스스로 지도를 만들고, 도로 위 사물을 8종류까지 인식할 수 있다. 고속도로 등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단계에 이르렀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첫 번째 자체 제작 로봇인 ‘M1’도 선보였다. 실내 매핑 로봇을 표방하는 M1은 실내 공간을 돌아다니며 3차원 고정밀 실내지도를 만들 수 있다. 네이버는 이들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일부 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기술 경쟁의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안철수 대선캠프 조직 비공개 워크숍

    내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핵심 관계자 200여명이 지난 15일 1박2일로 비공개 워크숍을 가졌다. 사실상 안 전 대표의 대선 캠프 조직으로 다음달쯤 대선 캠프 발족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야권의 또 다른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조만간 대선캠프를 출범하는 등 대권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대선 레이스 경쟁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핵심 관계자 20여명과 17개 광역시·도별 내일 포럼 관계자, 노동·여성·청년·노인 등 직능별 포럼 관계자 등 200여명은 대전의 한 리조트에서 15일 1박2일로 비공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 전 대표를 비롯해 정책네트워크의 이사장인 최상용 고려대 교수와 안 전 대표 측 국민의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6일 “국민의당과는 별도의 조직으로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지역별 핵심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사실상 안철수 캠프의 조직과 정책 등을 맡을 사람들로 이날 모임은 다음달 캠프 발족을 위한 준비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에는 안 전 대표와 최 교수의 기조연설이 있은 후 지역별·직능별 등 그룹별로 모여 향후 대선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안 전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함께 힘을 모아 가자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일정상 첫날 행사에만 참석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조만간 지방에서 대규모 지지자 선언 대회를 열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국회에서 안 전 대표의 팬클럽 연합체인 ‘국민희망 안철수’ 출범식을 치르고 다음달쯤 대선 캠프 발족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단독] 安도 ´대선 행보´ 박차... 대선캠프 200여명 비공개워크숍

    [단독] 安도 ´대선 행보´ 박차... 대선캠프 200여명 비공개워크숍

      내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핵심관계자 200여명이 15일 1박2일로 비공개 워크숍을 가졌다. 사실상 안 전 대표의 대선 캠프 조직으로 다음달 쯤 대선 캠프 발족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야권의 또 다른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도 조만간 대선캠프를 출범하는 등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대선 레이스 경쟁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핵심관계자 20여명과 17개 광역시·도별 내일 포럼 관계자, 노동·여성·청년·노인 등 직능별 포럼 관계자 등 200여명은 대전의 한 리조트에서 지난 15일 1박2일로 비공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 전 대표를 비롯해 정책네트워크의 이사장인 최상용 고려대 교수와 안 전 대표 측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6일 “국민의당과는 별도의 조직으로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지역별 핵심 담당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것”이라면서 “사실상 안철수 캠프의 조직과 정책 등을 맡을 사람들로 이날 모임은 다음 달 캠프 발족을 위한 준비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15일은 안 전 대표와 최 교수의 기조연설이 있은 후 지역별·직능별 등 그룹별로 모여 향후 대선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안 전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참석자들에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일정상 첫날 행사에만 참석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조만간 지방에서 대규모 지지자 선언 대회를 열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국회에서 안 전 대표의 팬클럽 연합체인 ‘국민희망 안철수’ 출범식을 치르고 다음달 쯤 대선 캠프 발족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지난 대선보다 빨라졌다”면서 “국정감사가 끝난 후 이달말부터는 대선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윤종록 “시름시름 한국호 일으킬 비타민이 4차 산업혁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윤종록 “시름시름 한국호 일으킬 비타민이 4차 산업혁명”

    김문상 교수 “AI·빅데이터에서 승부” 정재승 교수 “불평등 개선 정부 역할” 이민화 이사장 “기업들 큰 그림 필요” 박형주 소장 “암기 위주 교육 바꿔야” “기억하다의 반대말이 뭘까요. 망각하다? 아닙니다. 상상한다입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고 상상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못 본 미래를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창조경제 전도사인 윤종록(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지난 13일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상상’과 ‘혁신’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은 수평적 발전 중심인 기존 산업혁명과 달리 무에서 유를 만드는 수직적 혁명이기 때문에 상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저서 ‘이매지노베이션’(상상+혁신)에서도 알 수 있듯 상상력이 강력한 혁신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윤 원장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산업에도 ‘비타민’이 필요하다”면서 “조선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비타민을 투여하면 다시 부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화두로 던진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좌장, 패널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시름시름 앓고 있는 한국 경제의 유일한 처방약이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제까지 물리적 공간인 지구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뤄 왔다면 이제는 가상의 공간인 디지털 지구에서 기술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공지능, 인간과의 공존’ 세션의 좌장인 김문상 광주과학기술원 특훈교수는 “한국인으로서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휴대전화를 만들면서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쓴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성패는 슈퍼-커넥티비티(Super-Connectivity), 빅데이터, 인공지능에서 판가름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기술에만 매몰되다 보면 4차 산업혁명의 큰 줄기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로보틱스,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세상’ 세션의 좌장을 맡은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의 기술은 온라인·오프라인 융합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13개 기술 중 일부”라며 “개별 기술 관점에서 접근하면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주문이다. 인공지능 세션의 토론자로 나선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철학)는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의 요구에서든 인간의 호기심에서든 발전하겠지만 인공지능이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될지, 판도라의 상자로 전락할지는 모르는 일”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가져올 파국적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성찰적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자들과의 ‘리더스 토크’ 세션에서 기술적 문제에 천착하기보다 일자리, 윤리 등 예민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또 인공지능이 사회 불평등을 심화할지, 정부 역할은 어떠해야 되는지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려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자리잡을지를 가늠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도 기조연설자들과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대응전략’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에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한국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도래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 그는 “암기 위주 교육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설]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

    어제 ‘서울미래컨퍼런스’ 개최 실직 대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어쩌다 빚어진 해프닝으로 보는 사람은 없다. 4차 산업혁명을 머리로만 예견하고 입으로만 준비하던 우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새 패러다임은 막연히 불가능하리라 믿고 있던 일들을 눈앞에서 실현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물론이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무인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산물들은 이미 일상 곳곳에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사회 변혁이나 다름없는 4차 산업혁명의 격랑이 한꺼번에 몰아친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여전히 많은 부분이 혼란스럽다. 두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변혁을 감당할 준비를 더 미뤄서는 미래 산업의 낙오자가 된다는 것과 고민할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이다. 어제 서울신문은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를 열어 그 해법을 모색했다. 지능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혁명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책을 찾는 자리에는 국내외 명망가들이 참여했다. 이론과 실무의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이들의 지적은 우리에게 긴장과 기대감을 함께 안겼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전문가로 기조연설을 한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교수는 “기계가 바둑에서 사람을 이긴 이야기는 새로운 게 아니다. 이미 기계는 새보다 더 잘 날고 물고기보다 다이빙을 더 잘하고 있다”고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짚었다. 그러고는 “우리의 부(富)를 증대시킬 잠재력이 큰 인공지능이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길을 찾는 일은 인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이 국가의 미래 성장을 좌우하고 경제·사회 시스템과 노동시장을 통째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 변화의 헤게모니를 쥐기 위해 세계 각국은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는 현실이다. 그런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준비 수준은 걸음마쯤이다.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기술·인프라 수준 등을 따진 최근 해외 유력 기관의 평가에서 한국은 준비 성적이 세계 25위였다. 일본(12위)에는 한참 뒤지며 중국(28위)과도 어금버금하다. 앞으로의 변혁은 산업 전반과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을 재편할 것이다. 지난 1월 다보스 포럼도 2020년까지 현재의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지고 200만개가 새로 창출되리라고 예견했다. 어제 컨퍼런스에서도 미래 일자리는 핵심 논제였다. AI가 산업현장을 주도하면 실직이 사회문제가 될 것은 불가피하다. 그런 만큼 정부가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두드러졌다. 직업 재훈련 체계를 갖추고 실직자 기초생활 지원책 마련 등 정책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이런 주문을 던진 면면은 책상물림 이론가들이 아니다. 키바 시스템 공동창업자이자 드론 혁신가인 라파엘로 안드레아 등 4차 산업혁명을 현장에서 주도하고 있는 이들이다. 제언들을 곱씹어 봐야 하는 까닭이다.
  •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혁명적 혁신 듣자” 복도엔 입석 열기…문과 고교생도 ‘쫑긋’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혁명적 혁신 듣자” 복도엔 입석 열기…문과 고교생도 ‘쫑긋’

    최 미래 “국가 역량 결집 계기” 금융·광고업계 “깊은 토론” 호평자율주행차 논의 뜨거운 관심고교생들 진로 탐색 기회로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13일 열린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는 올해 최대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방안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려는 참석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지식의 향연’에 함께하려는 참석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리면서 행사가 열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정치권과 학계, 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깊은 토론과 연구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차원에서 이번 컨퍼런스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호평했다. 최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혁신이 아닌 우리의 삶과 사회를 완전히 변화시킬 혁명”이라면서 “범부처가 합심하고,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도 자리를 빛내며 관심을 표시했다. 신 위원장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미래 전략에 대해 깊게 모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이해선 한국거래소 수석부이사장 등 금융권과 금융투자업계 주요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핀테크(기술금융)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김병수 두산그룹 사장, 이동근 대한상의부회장, 이준 삼성그룹 부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상영 CJ그룹 부사장, 유원 LG그룹 전무 등 기업체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변신 전략을 꾀했다. 쌀쌀한 초가을 날씨였지만 행사장 안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참석자 수가 일찍이 등록 인원인 600명을 훌쩍 넘긴 탓에 일부 참석자들은 서서 행사를 지켜봤다. 참석자들은 석학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메모를 해 가며 질문을 던지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 밖에 마련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 VR 체험 부스와 현대차 아이오닉 전시장 등에도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인천 인항고 학생 20여명이 참석해 각종 기조연설을 들으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진학부장인 이광영 교사는 “신문에서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과생인 신동희(16)군은 “인공지능은 이과 분야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일자리 문제와 연관시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로 접근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컨퍼런스의 세션2에 마련된 자율주행차 관련 논의에 학계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황성호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미국 네바다주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받을 수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제한된 공간에서만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할 수 있고 실제 도로 환경과도 많이 다른 상황”이라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한국, AI 논의 시작…로봇에 일자리 뺏길 걱정 안 해도 된다

    [단독]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한국, AI 논의 시작…로봇에 일자리 뺏길 걱정 안 해도 된다

    딥러닝 기술, 제조업 접목 관련 韓,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나가 유통·운수는 로봇대체 위험 커 정부, 대응 프로그램 준비해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직업을 빼앗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향후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해외 석학들은 AI에 실제 업무를 맡길 때 생길 수 있는 윤리적 문제와 부의 불평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3일 서울신문이 개최한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리더스 토크 세션에서 AI 도입으로 인한 미래 노동시장 변화를 묻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질문에 제리 캐플런 스탠퍼드대 법정보학센터 교수는 미국 농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캐플런 교수는 “200년 전 미국에서는 대다수 사람이 농업에만 종사했는데 현재는 농업이 대부분 자동화됐다”며 “그렇다고 90%의 인구가 실직했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술의 발전은 점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업, 제조업 등 다른 직종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순작업 등 이직 위험이 높은 직업도 1년에 0.5% 이내 수준이라면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통, 운수 등 일부 분야는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아 미리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장의사 등 인간의 감정이나 관계와 관련된 분야는 대체될 위험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라파엘로 안드레아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동역학시스템제어학과 교수는 “앞으로 유통업계 쪽에서는 고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그렇지만 유통업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기술자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굉장히 큰 사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캐플런 교수는 “사회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미리 계획을 세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윤리적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쓰오 유타카 도쿄대 공학혁신연구소 특임교수는 “만약 농업용 로봇이 밭을 갈 때 어린이가 누워 있으면 어떻게 할까”라고 반문한 뒤 “프로그램화돼 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봇이나 AI를 소유한 이들만 부를 독점하는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캐플런 교수는 “로봇을 소유하는 사람들만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합토론에서 마쓰오 교수는 “딥러닝(AI의 학습 기술)을 어떻게 제조업에 적용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한국은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AI 기술은 일본과 한국 모두 따라가기 버거운 수준이지만, 두 나라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에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드레아 교수도 “한국은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고 AI에 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은) 실패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서는 한 번도 실패하지 않으면 ‘제대로 일한 게 맞나’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여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우수한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프트파워를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시스템을 통해서 영역 한계가 없는 디지털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Keyword] ●인공지능, 두려움 아닌 협력 대상 터미네이터처럼 로봇이 세계를 지배하는 일은 없다. 목표나 의지를 갖지 못하는 로봇은 주어진 과제를 인간보다 잘하는 기계 시스템이다. AI도 컴퓨터를 이용해 기계를 자동화시킨 것일 뿐이다. 로봇공학과 AI를 이용해 어떻게 좀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 [생중계]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

    [생중계]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

    [ 생중계 ] [ 서울미래컨퍼런스 2016 ] 기계가 인간을 넘는,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디지털혁명이 우리 눈앞에 다가왔음을 실증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과학기술 혁신은 글로벌 산업구조의 재편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사회의 패러다임을 일거에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혁신이 불러올 기대와 우려 앞에 서울신문이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Seoul Future Conference 2016)를 개최합니다.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로 정했습니다. SFC는 해외 석학과 혁신가들로부터 미래의 전망을 듣고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푸는 자리입니다. 인공지능학자인 제리 캐플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일본 인공지능 선구자로 평가받는 마쓰오 유타카 도쿄대 교수, 로보틱스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라파엘로 안드레아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교수가 디지털 혁명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혜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SFC는 해외 석학 3명의 기조연설과 Leader’s Talk, 세션Ⅰ, 세션 Ⅱ, 글로벌 미래 Dialogue 등 4개 파트로 진행되며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김문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기조 연사 및 토론자들과 미래를 심층 진단하고 전망합니다. [ 프로그램 ] ※ 라파엘로 안드레아 교수의 연사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센터 인공지능팀 김지희 상무의 연사는 저작권 문제로 생중계가 잠시 중단됩니다.
  •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19~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개최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19~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개최

    현재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은 저유가와 수주감소로 인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하지만 향후 국제유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어 해양플랜트 시장이 다시 확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은 다가올 호황기에 대비해 다양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가 개최된다.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전시회, KOTRA 수출상담회, 오일메이저 초청 포럼 등으로 구성되어 해양플랜트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먼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3대 조선소가 대형 부스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주요 기자재 및 설비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스공사가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표준화, 모듈화를 통한 해양플랜트 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 역시 심도 깊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라 중동의 오일메이저 등 해외 대형바이어가 대거 방한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제3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16)에서는 2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포함하여 총 12개 세션, 51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컨퍼런스는 노블어소시에이션 피터 노블 대표의 ‘해양플랜트 시장 전망’, 현대중공업 정방언 부사장의 ‘해양플랜트 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기조연설을 축으로 MIT 공대,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NTNU)의 해당 분야 석학들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최초로 진행되는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세션에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인 ‘Petroskills’의 발표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KOTRA는 이번 전시기간 중 해외 빅바이어 90여개사를 유치해 ‘2016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GOMP 2016)’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기술 컨퍼런스, KOTRA 수출상담회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자체 및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일자리 희망 특별관’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외 바이어 리셉션, 표준화 홍보관 등도 개별 기업 및 기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해양플랜트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부산광역시 정진학 산업통상국장은 “하반기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해양플랜트 전문전시회인 만큼 조선해양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마케팅 애로를 해소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주관기관인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동형 이사장은 “산업계가 중심이 되어 개최되는 전시회인만큼 현 조선해양 위기극복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권교체 넘어 경제교체… ‘국민 돈 버는 시대’ 열어야”

    “정권교체 넘어 경제교체… ‘국민 돈 버는 시대’ 열어야”

    700여명 참석… 대선출정식 방불 김종인 “文, 경제민주화 잘못 이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6일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조가 필요하다”면서 “정권이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이 확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한다. 그렇게 해보고 싶다”며 강력한 집권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국가와 기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을 개인과 가계로 옮겨 ‘국민이 돈 버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준비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칙과 특권, 부패에 대해선 과거 어느 때와도 비교되지 않는 ‘대청소’를 꼭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소장을 맡은 ‘정책공간 국민성장’은 발기인으로 500여명의 대학교수가 참여할 만큼 ‘매머드급’으로 야권 인재풀을 상당수 선점했다. 다른 야권잠룡들이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출범에 촉각을 곤두세운 까닭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발기인을 비롯해 600~700여명의 정계·학계 인사들이 몰려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연설 도중 “문재인! 문재인!”이라는 연호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홍걸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참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표는 성장·분배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국민성장’을 앞세워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어젠다 경쟁에서 성장담론을 선점해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설의 대부분을 경제비전 제시에 할애한 문 전 대표는 ‘정권 교체를 넘어선 경제 교체’를 강조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실패”했고 “대한민국 굴욕의 10년으로 기억될” 만큼 비관적이라는 게 그의 현실인식이다. ‘경제 교체’와 ‘국민이 돈 버는 성장’을 위해 시장에서의 공정 원칙과 정의, 일자리 창출을 제안하는 한편 재벌 개혁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더민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라디오에서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는) 말은 거창하게 성장과 경제민주화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제민주화는 성장에 별로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닌데 이해가 잘못돼 있다”고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재인 기조연설 “수권능력 자신감” 출마선언문 뺨쳐

    문재인 기조연설 “수권능력 자신감” 출마선언문 뺨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심포지엄에서 대선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6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은 600∼700명의 정계·학계 인사가 몰려 그야말로 대선 후보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싱크탱크 창립을 두고 사실상 문 전 대표가 내년 대선을 겨냥한 정책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표도 이를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세상이 바뀔 거라는 희망을 드려야 한다. 제가 반드시 그렇게 해내겠다”고 강조하는 등 대권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달라진 문재인’의 모습을 노출, 이후 행보에 더 고삐를 죌 것을 예고했다. 행사장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홍걸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달라진 文 “수권능력 자신감…기적의 역사 이제 시작” = 문 전 대표는 이날 과거와 같은 성장-분배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국민성장’을 앞세워 정권교체 의지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날 문 전 대표의 A4 용지 14장, 1만자가 넘는 기조연설문에는 출마선언문을 떠올리게 할 만큼 비전과 각오가 고스란히 담겼다. 문 전 대표는 ‘국민’이라는 단어를 48회로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 ‘경제’라는 단어도 38회, ‘기업’이라는 단어도 37회를 사용했다. ‘성장’ 이라는 단어도 36회나 등장해 눈에 띄었다. 대선 어젠다 경쟁에서 성장담론을 선점해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특히 이전과는 달리 내년 대권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직접적으로 노출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의 수권능력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경제를 살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돈버는 성장’ 시대로 가기 위한 저의 구상을 말하겠다”, “비정규직 문제는 중차대한 문제로 민주정부도 해결못했다는 반성을 한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하는 등 자신이 직접 최전선에 나서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기적의 역사, 영광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라고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기조 연설 직전에는 “제주와 울산 등에서 태풍 피해가 심하다. 그런 가운데 행사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행사를 마치는 대로 수재 현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 문전성시 행사장…“정권교체” 한목소리 =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300여석의 의자가 꽉 찬 것은 물론 300~400명은 선 채로 연설을 들었다. 국정감사 기간인 만큼 현역 국회의원은 김경수 김병기 의원 등 두명만 참석했지만,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이나 노건호씨에 이어 국민의 정부에서 문화부장관을 지낸 정동채 전 장관 등도 참석했다. 노씨는 참석자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면서도 “문 전 대표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연설과 토론에 나선 인사들은 하나같이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장을 맡은 조윤제 서강대 교수는 “여기 모인 이유는 같을 것이다. 시대적 과제가 엄중하다”며 “국가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에서부터 지켜본 분으로 능히 새로운 길을 개척할 짐을 질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장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은 중도 실용노선으로 가되, 국민성장이 변화를 이끌어내고 국력재생의 기관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권교체 넘어 경제교체… ‘국민 돈 버는 시대’ 열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6일 “대한민국의 대전환, 국가 대개조가 필요하다”면서 “정권이 바뀌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이 확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드려야 한다. 그렇게 해보고 싶다”며 강력한 집권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국가와 기업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을 개인과 가계로 옮겨 ‘국민이 돈 버는 시대’로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준비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칙과 특권, 부패에 대해선 과거 어느 때와도 비교되지 않는 ‘대청소’를 꼭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소장을 맡은 ‘정책공간 국민성장’은 발기인으로 500여명의 대학교수가 참여할 만큼 ‘매머드급’으로 야권 인재풀을 상당수 선점했다. 다른 야권잠룡들이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출범에 촉각을 곤두세운 까닭이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발기인을 비롯해 600~700여명의 정계·학계 인사들이 몰려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연설 도중 “문재인! 문재인!”이라는 연호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홍걸씨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참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표는 성장·분배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국민성장’을 앞세워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어젠다 경쟁에서 성장담론을 선점해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설의 대부분을 경제비전 제시에 할애한 문 전 대표는 ‘정권 교체를 넘어선 경제 교체’를 강조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은 실패”했고 “대한민국 굴욕의 10년으로 기억될” 만큼 비관적이라는 게 그의 현실인식이다. ‘경제 교체’와 ‘국민이 돈 버는 성장’을 위해 시장에서의 공정 원칙과 정의, 일자리 창출을 제안하는 한편 재벌 개혁을 다짐했다. 그는 “전경련의 최근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행위는 반칙과 특권의 상징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민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라디오에서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는) 말은 거창하게 성장과 경제민주화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경제민주화는 성장에 별로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닌데 이해가 잘못돼 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논평에서 “실패한 참여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이 할 소리가 아니다”라면서 “대청소의 대상은 바로 문 전 대표의 구태정치”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고] 한국의 미래 ‘4차 산업혁명’

    [사고] 한국의 미래 ‘4차 산업혁명’

    세계적인 석학·혁신가들 참가 AI와 인간의 공존 방안도 제시 기계가 인간을 넘는,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디지털혁명이 우리 눈앞에 다가왔음을 실증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었습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과학기술 혁신은 글로벌 산업구조의 재편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사회의 패러다임을 일거에 바꾸는 거대한 물결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혁신이 불러올 기대와 우려 앞에 서울신문이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Seoul Future Conference 2016)를 개최합니다.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로 정했습니다. SFC는 해외 석학과 혁신가들로부터 미래의 전망을 듣고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푸는 자리입니다. 인공지능학자인 제리 캐플런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일본 인공지능 선구자로 평가받는 마쓰오 유타카 도쿄대 교수, 로보틱스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라파엘로 안드레아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 교수가 디지털 혁명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혜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SFC는 해외 석학 3명의 기조연설과 Leader’s Talk, 세션Ⅰ, 세션 Ⅱ, 글로벌 미래 Dialogue 등 4개 파트로 진행되며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김문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기조 연사 및 토론자들과 미래를 심층 진단하고 전망할 것입니다. ■주제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 ■일시 2016년 10월 13일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장소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참가 신청 2016 서울미래컨퍼런스 홈페이지(www.seoulfuture.co.kr) ■문의 서울미래컨퍼런스 사무국 (02)2000~9072 (02)2138~5792
  • 문재인 ‘싱크탱크’ 내일 뜬다

    조윤제·한완상·박승 등 참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공약과 정책 밑그림을 설계할 ‘싱크탱크’를 띄우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다. 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의 정책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가칭)이 6일 창립 준비 심포지엄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싱크탱크 운영을 총괄할 소장으로는 노무현 정부 경제보좌관 및 주영 대사를 지낸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부소장으로는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연구위원장으로는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이 참여한다. 또 교육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전 한성대 총장이 상임고문을, 원로 경제학자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문 전 대표 측은 “싱크탱크는 ‘경제 중심, 중도 확장’을 기조로 삼을 것”이라면서 “경제성장과 경제민주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국민성장’이라는 해법을 통해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 측은 “현재는 교수 5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지만 연내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정책대안그룹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김현철 교수가 ‘국민성장 시대, 어떻게 열어 갈 것인가’를 주제로, 최종건 연세대 교수가 ‘안보와 성장,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문 전 대표도 외교안보 및 경제성장 관련 기조연설을 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비동맹회의서 北 놀랄 만한 문건 채택될 뻔”

    “비동맹회의서 北 놀랄 만한 문건 채택될 뻔”

    IAEA, 북핵 규탄 만장일치 채택 지난달 5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국제적 입지가 급속히 좁아지고 있다. 한·미 외교 당국이 ‘압박 외교’를 가속화하면서 북한에 우호적이던 비동맹 국가들 사이에서도 북핵 규탄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지난달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비동맹 정상회의와 관련, “북한이 깜짝 놀랄 만한 문건이 채택될 뻔했다”며 “비동맹 역사상 아주 새로운 이정표가 됐을 뻔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진 않았지만 비동맹 국가들 사이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여러 비동맹 국가가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했으며 일부는 회의 문서에 이런 요소를 반영하자는 주장까지 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동맹회의는 냉전 체제에서 중립을 표방한 국가들의 회의체로, 최근 국제적 고립이 심화된 북한이 탈출구를 모색하기 위해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대상이다. 이들 국가마저 대북 규탄과 제재에 적극 가담하면 북한은 사실상 전 세계에서 발붙일 곳이 없게 된다. 윤 장관은 또 이 방송에서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등 다양한 억지 방안을 한·미 양측 간에 아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명시적인 답변은 피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이런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지난달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문제시한 것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확산할 정도로 북핵 문제가 엄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역대 가장 강력한 북핵 규탄 결의를 168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최근 방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앙골라는 강력한 제재 도출에 협조해 달라는 우리 측 요청에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따르겠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유엔 회원국 자격 있는가’ 윤병세 비판에 北 “정신병자 아니고서야 감히”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재고해야 한다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이 일주일만에 “언어도단”이라며 갖은 막말과 함께 반발했다. 윤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안보리 결의 상습 위반을 거론하며 “북한이 평화를 사랑하는 유엔의 회원국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재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29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미국의 식민지 괴뢰에 불과한 박근혜 패당 따위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 지위에 대해 감히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제 주제도 모르는 푼수 없는 추태”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러한 망발은 그 어떤 제재와 압박으로도 우리의 핵 무력 강화를 도저히 막을 수 없게 된 절망과 패배감에서 나온 허망한 수작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통제불능, 치유불능의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 지위를 감히 시비할 수가 없다”면서 “실지로 유엔 헌장을 난폭하게 짓밟고 농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과 박근혜 역적 패당을 비롯한 그 추종세력들”이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박근혜 패당이 대세의 흐름을 가려보지 못하고 반공화국 대결에 미쳐 날뛸수록 우리의 핵 무력 강화 조치는 다계단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역적 패당의 완전파멸만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불평등 해결, 평등한 기회 제공이 열쇠”

    “한국 불평등 해결, 평등한 기회 제공이 열쇠”

    ‘빈부의 불평등’을 연구해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던 앵거스 디턴(71)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불평등을 해결하려면 양적인 부의 재분배보다는 젊은 세대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영국 국적의 디턴 교수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돈을 빌려주는 것보다 경제 개발 과정의 지식을 공유하는 방식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디턴 교수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개최한 ‘2016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성과 공유세미나’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했다. 행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디턴 교수는 “한국의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가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한 편인데 사람들이 체감하는 불평등의 정도는 심한 것 같다”면서 “이런 불만의 배경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가 누린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턴 교수는 불평등 현상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막대한 부를 축적한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층을 예로 들면서 “트럼프는 불평등의 표본이라고 볼 수 있는 사람인데도 (하위 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불평등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심층적으로 연구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불평등을 해결하려면 부의 재분배 측면에서 접근하는 대신 불만 세력을 껴안는 포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디턴 교수는 짚었다. 그는 “사회에서 뒤처지는 집단이 없도록 하고 젊은 세대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풍부한 그룹이 경제 성장에 참여하고 성장을 촉진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턴 교수는 자신의 대표적인 책 ‘위대한 탈출’에서도 평등한 성과 분배보다는 평등한 기회 제공을 강조했다. 디턴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돈, 물질적 자원을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ODA)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디턴 교수는 “ODA 원조를 많이 받는 소규모 국가는 원조를 거의 받지 않는 중국, 인도에 훨씬 못 미치는 성장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막대한 ODA를 제공하면서 뒤편으로는 그 나라에 무기를 파는 일부 선진국처럼 자금 지원은 원조국의 상황보다는 공여국의 이해관계에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면서 “경험과 지식의 공유야말로 경제발전의 핵심요소이자 번영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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