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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컨 “한미, 핵심 안보 동맹 넘어 필수 경제 파트너로”

    블링컨 “한미, 핵심 안보 동맹 넘어 필수 경제 파트너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다음달 1일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에 대해 “지난 70년간 한미 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며 “안보동맹이 필수지만 한미는 경제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의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이 갑시다’라는 공동 정신에 기반을 둔 지속 협력을 통해 전선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SK실트론·한화큐셀 등 지난 2년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34조원)를 투자해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양국 간 투자는 우리 핵심 공급망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우리의 의존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을 구축했다”며 “70년간 새로운 도전에 맞서 견고함과 적응력을 증명해 왔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한미동맹의 과제로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 맞선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에만 집중하는 것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면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미극동사령부로 통합하거나 별도로 독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한미전략포럼, “한·미 동맹은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 안보 넘어 경제 파트너십으로”

    한미전략포럼, “한·미 동맹은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 안보 넘어 경제 파트너십으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다음달 1일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에 대해 “지난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key) 안보동맹에서 필수(vital)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며 “안보동맹이 필수지만 한미는 경제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이날 국제교류재단(KF)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동 주최한 제8회 한미전략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이 안보로 시작해 모든 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같이 갑시다’라는 공동정신에 기반을 둔 지속 협력을 통해 전선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역사적’이라는 단어 정의에 정말 부합한다”며 “미래에, 향후 정부에서도 계속되도록 협력을 제도화하는 조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SK실트론·한화큐셀 등 지난 2년 간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34조 원)를 투자해 혁신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양국 간 투자는 우리 핵심 공급망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우리의 의존을 줄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술·혁신이 양국 경제력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미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을 구축했다”며 “70년 간 새로운 도전에 맞서 한미동맹은 견고함과 적응력을 증명해 왔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동맹의 과제로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안보 상황에 맞선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일 3국 협력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이 거의 삼각형으로 연결됐다”면서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을 미극동사령부로 통합해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에 두거나 별도 사령부로 독립해야 하는지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일 관할 극동사령부를 창설했다가 이후 태평양사령부로 통폐합한 바 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국이 한미일 3자뿐 아니라 호주 등과 다국적 훈련에 참여하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이 한반도에만 집중하는 것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고도 했다. 그는 “때로는 우리가 한미 군사관계를 형, 동생 관계로 생각하지만, 정확한 묘사가 아니다”라며 한국의 군사력과 방위산업 역량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밴 홀런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수출·투자 통제 조치 성공 여부는 한국을 비롯한 우방·동맹국과의 긴밀한 협력과 조율에 달렸다”며 “군사력 강화에 사용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수출을 막고 자본의 배치를 제한하는 규칙을 채택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이 대중 수출통제 조치에 더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 尹대통령에 “무지무능” 막말한 북한…통일부 “저열해”

    尹대통령에 “무지무능” 막말한 북한…통일부 “저열해”

    북한이 최근 유엔총회 발언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무지무능한 집권자’라고 막말 비난한 것에 대해 통일부가 “저열한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윤 대통령을 겨냥해 거칠게 맹비난 했는데 어떻게 보나’라는 질의에 “북한이 정체불명의 개인까지 동원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막말 비난을 한 것은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조차 없는 것이고 이에 대해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우리(북한)와 러시아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며 “초보적인 정치지식도 국제관계 상식도 전혀 없는 괴뢰가 스스로 미국의 어용 나팔수, 확성기로 나서 무턱대고 악청을 돋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이전보다 친밀해졌다는 국제사회의 분석과 관련해 “이웃나라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며 문제가 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정당화했다. 또 “‘정치적 미숙아’, ‘외교백치’, ‘무지무능한 집권자’ 등의 망신스러운 오명만 쓰고다니는 윤석열 괴뢰 역도의 히스테리적 광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며 강한 어조의 비판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국무회의 중 코피 흘린 尹…“살인적인 일정 강행군 탓”

    국무회의 중 코피 흘린 尹…“살인적인 일정 강행군 탓”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다가 갑자기 코피를 흘려 지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4박 6일간의 미국 뉴욕 방문을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해 곧바로 지역 행사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면서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욕 현지에서 40여개의 살인적인 양자 회담 일정을 소화했고, 귀국한 직후에도 민생 행보로 강행군을 멈추지 않아 과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미국에 도착한 첫날 9개국 정상들을 만났고 다음 날에도 8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 20일 당일에도 11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했고, 다음날도 10개국 정상을 만났다. 특히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인 22일에도 이라크·세르비아 정상을 잇달아 만나는 등 방미 기간 모두 41개국과 양자 회담을 성사시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당시 “윤 대통령이 국익을 위한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 사령관으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풍 일정을 소화했다. 치열하고 숨 막히는 외교전이 뉴욕에서 벌어졌다”고 말했고, 이 때문에 대통령실 안에서는 “양자회담 기네스북에 오를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늦은 오후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직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대백제전’ 개막식장으로 곧바로 달려갔다. 이튿날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 공원에서 열린 장터를 찾아 추석 성수품을 구매하며 일일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발표된 광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이나 인천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같은 행사도 지역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연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 경제 활성화 방안에 몰두하기 위해 민생에 올인하는 분위기”라면서 “이번 연휴에도 정쟁에서 조금 벗어나 민생과 안보를 챙기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尹, 방미 성과 보고하며 “글로벌 시장·엑스포, 몸 던져 뛰면 우리 것”

    尹, 방미 성과 보고하며 “글로벌 시장·엑스포, 몸 던져 뛰면 우리 것”

    尹 대통령, 대통령실서 제40회 국무회의 주재교권보호 4법 상정, 관계 부처 후속 조치 주문추석 앞두고 “넉넉·편안하도록 최선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미국 뉴욕 방문의 성과를 국민에 보고하는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대충 노력하면 오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47개국 정상과 우리의 수출과 해외 진출 확대, 투자 유치,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하기도 했다”면서 “우리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는데 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기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면서 “이런 점이 우리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체감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지향하는 이유를 거론하면서 “국민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받아 운영하는 정부는 세계 곳곳에서 뛰는 국민과 기업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국가 간의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과 기여를 할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여 방안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강화, ‘무탄소(Carbon Free) 연합’ 출범, 디지털 권리장전 제시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회의에는 앞서 언급한 디지털 권리장전 전문이 국무위원 여러분에게 보고될 예정”이라면서 “각 부처는 이를 근간으로 소관 업무 관련 AI, 디지털 정책을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교권보호 4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공포안이 상정된다. 이를 통해 교권을 보장하고 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함께 보장되는 것”이라며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챙기기에도 나섰다. 윤 대통령은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관계 부처를 향해 “국민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중심의 교통 안전, 국민 안전도 함께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빠짐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면서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그는 명절 연휴에도 근무하는 군 장병과 경찰·소방 공무원, 환경 미화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사춘기 빨리 겪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사춘기 빨리 겪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the phone.” (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발명할 것입니다.) 2007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콘퍼런스·엑스포’ 기조연설자로 나선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검은색 터틀넥 셔츠,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불과 16년밖에 안 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다.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 때문에 나타나는 사용 중독 같은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또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 때문에 생기는 건강 문제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뿐만 아니라 컴퓨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망막이나 수정체가 손상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블루라이트가 청소년에게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터키 앙카라 빌켄트시티 병원 소아 내분비과, 가지대 의대, 가지대 약학대 연구팀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청소년의 조기 사춘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1~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61회 유럽 소아 내분비 연례 콘퍼런스(ESPE 2023)에서 발표됐다. 조기 사춘기는 유전적 요인이나 외상, 종양 등으로 인해 갑상선, 부신, 성선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춘기 조기 발병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많다. 과학자들은 스마트 기기 사용의 증가로 블루라이트 노출이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했지만 명확히 원인이 밝혀진 바는 없다. 연구팀은 생후 21일 된 수컷 생쥐 18마리를 6마리씩 세 집단으로 나눠 정상적 빛 주기와 6시간 또는 12시간 동안 블루라이트에 노출했다. 그 결과 청색광에 노출된 수컷 생쥐들에게서 사춘기의 첫 징후가 훨씬 일찍 나타나는 것이 관찰됐다. 또 청색광에 더 오래 노출될수록 사춘기가 더 일찍 시작됐고 정자 발달이 억제되고 생식 조직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블루라이트 노출로 인해 암컷 생쥐의 사춘기가 더 일찍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아일린 키링크 우굴루 빌켄트시티 병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수컷 쥐의 블루라이트 노출과 사춘기 조기 발생 사이에 직접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라며 “현대 생활 방식이 생리적 발달과 장기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어린이를 위한 공중 보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윤석열은 무능한 정치적 미숙아 & 외교 백치”…北, 막말 쏟아낸 이유 [핫이슈]

    “윤석열은 무능한 정치적 미숙아 & 외교 백치”…北, 막말 쏟아낸 이유 [핫이슈]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유엔 총회에 참석해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거래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북한이 이에 대한 비난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만발’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우리(북한)와 러시아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 초보적인 정치지식도 국제관계 상식도 전혀 없는 괴뢰가 스스로 미국의 어용 나팔수, 확성기로 나서 무턱대고 악청을 돋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이전보다 친밀해졌다는 국제사회의 분석과 관련해 “이웃나라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며 문제가 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정당화했다. 또 “‘정치적 미숙아, ’외교백치‘, ’무지무능한 집권자‘ 등의 망신스러운 오명만 쓰고다 니는 윤석열 괴뢰 역도의 히스테리적 광기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없다”며 강한 어조의 비판을 쏟아냈다. 북한은 또 윤 대통령이 동북아 3국을 ‘한중일’이 아닌 ‘한일중’으로 부른 사례를 언급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달 초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일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관련해 “얼마 전에는 관용적으로 사용하던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한일중'으로 바꾸어 말하는 유치한 놀음을 벌려놓아 또 하나의 문제거리를 만들어내고 중국 언론들의 조소의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북한은 윤 대통령이 ‘북러’ 대신 ‘러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유엔총회 기조 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북한보다 앞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민족 공조를 해서 어떤 짓을 하든 북한을 맨 앞자리에 불러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은 보인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외정책 기조를 아이들 말장난하듯 순간에 뒤바꾸고 국가간 관계를 적아 관계라는 이분법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하는 이런 멍텅구리가 가장 큰 외교마당인 유엔 총회무대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유엔의 영상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를 “자기모순적”이라고 비난하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받는 대가로 WMD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 순방 기간 尹 지지율 올라 37.8%… “외교 활동 호재” [리얼미터]

    순방 기간 尹 지지율 올라 37.8%… “외교 활동 호재”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미국 뉴욕 순방 기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7.8%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내린 59.0%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3%포인트 증가한 3.1%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35.5%→37.8%)을 반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순방 후 소폭 상승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도 보인다. 9월 첫주 아세안(ASEAN), 주요 20개국(G20) 순방 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3%포인트가 올랐다. 이후 한국에 머문 주에 1.2%포인트 하락했다가 뉴욕 순방 후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이번 소폭 상승은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방미 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활동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따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외교·순방 활동이 긍정평가에 호재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등으로 안보·이념 문제와 함께 경제 문제를 부각한 것도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6.5%포인트↑), 부산·울산·경남(5.3%포인트↑), 서울(4.2%포인트↑), 대전·세종·충청(3.7%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광주·전라(9.4%포인트↓), 대구·경북(3.5%포인트↓)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4.9%포인트↑), 30대(4.6%포인트↑), 60대(3.1%포인트↑), 40대(2.7%포인트↑)에서 상승했고, 20대(2.2%포인트↓)에선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4%포인트↑)과 보수층(1.2%포인트↑), 진보층(0.6%포인트↑)에서 모두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북러 무기거래’ 경고에 北 “정치 미숙아·외교백치” 맹비난

    尹 ‘북러 무기거래’ 경고에 北 “정치 미숙아·외교백치” 맹비난

    북한은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 가능성을 경고한 것에 대해 “히스테리적 망발”이라며 맹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정치 문외한, 외교 백치의 히스테리적 망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석열 괴뢰역도가 제78차 유엔총회 마당에까지 입에 게거품을 물고 우리와 로씨야(러시아)와의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며 “초보적인 정치지식도 국제관계 상식도 전혀 없는 괴뢰가 스스로 미국의 어용 나팔수, 확성기로 나서 무턱대고 악청을 돋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군사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이는 북러 관계를 ‘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사실을 언급한 뒤 “이웃 나라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며 문제가 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정치적 미숙아’, ‘외교 백치’, ‘무지무능한 집권자’라고 비난한 뒤 “자주와 평화를 위한 지역 나라들 사이의 우호적인 협조를 건건이 ‘위협’으로 걸고 들며 미국의 돌격대가 돼, 국제적인 대결 구도 형성에 발광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또 올해 1월 윤 대통령의 ‘이란은 UAE(아랍에미리트)의 적’ 발언에 대해 “함부로 망발하여 외교적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지적한 뒤 “얼마 전에는 관용적으로 사용하던 ‘한중일’이라는 표현을 ‘한일중’으로 바꾸어 말하는 유치한 놀음을 벌려놓아 또 하나의 문젯거리를 만들어내고 중국 언론들의 조소의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대외정책 기조를 아이들 말장난하듯 순간에 뒤바꾸고 국가 간 관계를 적아관계라는 이분법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하는 이런 멍텅구리가 가장 큰 외교 마당인 유엔총회 무대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유엔의 영상에 먹칠을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러 외교장관 “새달 평양 방문”… 푸틴 답방 논의하나

    러 외교장관 “새달 평양 방문”… 푸틴 답방 논의하나

    러시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엔 무대에서 자국 사절단의 북한 방문 계획을 다시금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19일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했던 평양 답방 논의가 실제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조연설 뒤 기자회견을 열고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다음달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면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루 앞서 러시아 외교부는 국영 스푸트니크 통신을 통해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비롯한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이보다도 앞서 크렘린은 북러 정상회담 당일이었던 지난 13일 “오는 10월 양국 외교장관 회동이 예정돼 있다”며 “정상들이 이를 지시했고 회동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서방 주요국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유엔총회 기자회견을 빌려 예정 사항을 한번 더 강조하며 북러 밀착 기류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교 사안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러시아식 방식을 고려하면 이번 기자회견 발표는 이례적이다. 2019년 4월 북러 정상회담 당시 이튿날 북 매체가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푸틴 대통령이 수락했다’고 보도했지만 러시아 측은 공식 반응을 하기는커녕 답방조차 성사되지 않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다음달 평양에서 카운터 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2000년 7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회담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북한 방문이다. 그의 답방이 이뤄질 경우 2011년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무기 지원을 고리로 긴밀해진 양국 군사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제3차 ‘일대일로’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만큼 푸틴 대통령의 방북 논의가 북중러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 [B컷용산]목소리 높인 2년차 유엔…‘머신’처럼 움직였던 尹

    [B컷용산]목소리 높인 2년차 유엔…‘머신’처럼 움직였던 尹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한국에서는 통상 추석 명절을 앞둔 시기에 미국 뉴욕에서는 전세계 국가 정상들이 함께 모이는 ‘외교 빅이벤트’가 펼쳐진다. 바로 유엔 총회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 이어 2년차에도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호소하기 위한 연쇄 양자 회담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내년에는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게 되며 윤 대통령이 다음 유엔총회에도 참석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이대로라면 윤 대통령은 임기 내내 ‘가을 유엔’에 ‘개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러시아 직접 비판…“안보리 개혁 필요” 20일(현지시간) 있었던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북러 밀착에 대한 경고와 국제사회 기여 의지 구체화로 요약된다. 지난해 첫 유엔 총회에서 직접적으로 ‘북한’을 언급하지 않았던 윤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는 북한의 도발이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의 위협임을 강조했다. 북한의 안보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군사밀착’이라는 중대 변수까지 생기며 올해 연설에서는 북러를 겨냥한 경고 메시지가 주요하게 담겼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례적으로 ‘안보리 개혁’ 필요성까지 직접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 침공을 저지른 러시아를 향한 메시지이자, 유엔의 역할에 대해 전세계 정상들이 모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2년 연속 찾은 윤 대통령은 내년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앞두고 더욱 유엔에서 목소리를 높인 모습이었다. “가짜뉴스가 미래세대 위협”…디지털 비전 포럼 참석 윤 대통령은 21일 1년만에 다시 찾은 뉴욕대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의 핵심 내용인 기본원칙을 발표했다.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자유와 창의 기반의 디지털 혁신의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 등 5가지 기본원칙을 밝혔고, 특히 가짜뉴스를 겨냥해 “AI 및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을 것”이라며 “또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가 위협받고, 결국 우리 미래 세대의 삶이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출발전까지 양자회담 강행군…‘엑스포 유치’ 호소 출발전까지 양자회담 강행군…‘엑스포 유치’ 호소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의 마지막날인 22일 이라크, 세르비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을 다시 만나 오찬을 갖는 등 출발전까지 양자회담 강행군을 이어간 뒤 귀국길에 올랐다. 최소 30개국 이상으로 예상되며 ‘기네스북 등재’ 농담까지 나왔던 뉴욕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은 모두 41개국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유치전에서 한국이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를 추격하는 입장에서 윤 대통령은은 마치 ‘기계’가 된 것처럼 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뉴욕 공관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베이스캠프’로 꾸린 대통령실은 현장에 두 곳의 회담장을 만들어 ‘20분 회담·10분 휴식’ 간격으로 두 장소를 오가며 릴레이 회담을 진행했다고 한다. 실제 윤 대통령은 최근 다자외교 무대에서 쉼없이 회담 일정이 이어지자 “내가 ‘양자회담 머신(기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유엔총회 전에도 그는 양자회담 일정을 최대한 많이 잡으라고 참모들에게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의 엑스포 유치전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과 경제협력 및 개발협력을 진행 중인 국가들이 부산 엑스포를 통해 발전의 실질적인 기회를 잡는 것,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엑스포가 아닌 연대의 엑스포이기 때문에 참가국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 러, 尹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에 “양국 관계 심각한 손상”

    러, 尹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에 “양국 관계 심각한 손상”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해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 양국 관계에 심각한 손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차관은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중 러시아에 대한 비우호적 발언을 주목한다”며 “러시아와 한국 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외교부가 밝혔다. 루덴코 차관은 또 “불행하게도 한국은 추측에 기반해 러시아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 협력 발전에 비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실망을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 대사가 이런 입장을 즉각 한국 정부에 보고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보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쫓은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는 우리의 우호적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 관련된 것을 포함해 국제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尹, 41개국 만나 “엑스포는 연대의 장, 메달 경쟁 장소 아냐”

    尹, 41개국 만나 “엑스포는 연대의 장, 메달 경쟁 장소 아냐”

    김은혜 수석 “윤 대통령, 외교전 야전 사령관”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각국 정상들과 만나 “엑스포는 경쟁하는 장소가 아니다. 연대의 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닷새동안 41개 나라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확연히 다르다.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전세계 모든 시민들에게 정당하게 공유하고 그 혜택을 나눔으로써 국가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부산 엑스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해양도시’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연대와 기회’의 메시지로 상대국과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파리 프리젠테이션과 이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 정부의 철학을 반영해 경쟁에서 연대로의 전환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취지를 밝힌 바 있다. 김 수석은 “폭풍외교의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하고 숨막히는 외교전이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국익을 위한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은 한치 남김없이, 주어진 100여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윤 대통령이 밝힌 연대·행동의 메시지/오영주 외교부 2차관

    [기고] 윤 대통령이 밝힌 연대·행동의 메시지/오영주 외교부 2차관

    해마다 9월이면 미국 뉴욕은 지상 최대의 외교 현장으로 변한다. ‘운가’(UNGA)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시작되고, 각국 정상들이 뉴욕으로 집결하기 때문이다. 2년째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엔의 변화된 역할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시작된 제78차 유엔총회가 한창이다. 2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해법은 국제사회의 보다 더 강력한 연대와 이를 위한 구체적 행동이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가 개발·기후·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연대를 해야 하며, 유엔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적개발원조(ODA)의 과감한 확대, 녹색기후기금(GCF) 3억 달러 추가 공여,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선도를 위한 ‘AI 글로벌 포럼 개최’ 제안 등 우리의 기여를 구체화하고,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의 이행 의지도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외교는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통해 가일층 속도를 낼 것이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보리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유엔 집단안전보장체제의 중추기관이며, 73년 전 6·25전쟁 당시 유엔군 파병을 통해 우리나라가 공산 침략으로부터 자유를 지켜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1년 유엔 가입 후 세 번째 이사국 활동을 통해 우리는 내년부터 북핵, 북한인권 등 한반도 문제는 물론 평화 유지·구축, 신안보 및 기후안보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책무를 다할 것이다. 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총회는 치열한 양자 외교의 무대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뉴욕 도착 직후부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대면 접촉이라는 가장 효과적인 외교 수단을 통해 약 40개국 정상에게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가 자유의 확장을 위한 연대의 플랫폼이자 지속가능발전·기후변화 등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가운데 9개국과는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태평양도서국 및 카리브 지역 정상들과는 단체로 회동해 우리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이런 전방위적 양자 외교는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의 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임해 온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의 ‘뉴욕에서의 5일’은 최단 기간 내 최다 국가와의 양자 정상외교라는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복합위기의 시대에 양·다자 복합외교를 통해 당당하고 면밀하게 국익을 챙긴 유례없는 외교의 시간이다.
  • ‘디지털 권리장전’ 꺼내든 尹… “가짜뉴스 확산 땐 민주주의 위협”

    ‘디지털 권리장전’ 꺼내든 尹… “가짜뉴스 확산 땐 민주주의 위협”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방지하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시장경제가 위협받게 되며 우리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삶 또한 위협받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의 기본 원칙을 발표하는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디지털과 관련한 새로운 질서 정립과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을 제시한 ‘뉴욕 구상’을 발표했던 윤 대통령은 1년 만에 다시 뉴욕을 방문해 당시 구상을 규범화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했다. 이들 기본 원칙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자유와 창의 기반의 디지털 혁신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 등으로, 이를 반영한 권리장전 전문은 이르면 이달 내에 발표된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디지털 격차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거나 늘어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협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질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본 원칙 중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와 관련해 “AI와 디지털의 개발과 사용이 공동체의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위험 정보가 즉각적으로 공유되고 공표돼야 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적정 조치가 이뤄지는 규제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카이스트 등이 뉴욕대와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 尹, 39개국 연쇄회담… 부산엑스포 홍보 막판 속도

    尹, 39개국 연쇄회담… 부산엑스포 홍보 막판 속도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개국 정상들과 회담을 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쳤다. 윤 대통령은 22일 귀국 전까지 정상들과의 만남을 이어 갈 예정으로 이번 순방 기간 모두 39개국 정상과 만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전후로 스위스·콜롬비아·헝가리·이스라엘·태국·그리스 등 11개국 정상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각국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런 숨 가쁜 양자회담 홍보전의 이면에는 상대 선정·내용·형식 등을 고려한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는 “엑스포를 계기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나라 위주로 선별했으며 정식 양자회담, 1대1 오찬, 그룹별 오·만찬 등의 형식을 심사숙고했다”고 했다. 김 차장은 또 양자회담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주유엔대표부 건물에 대해 “대표부 2층에 회담장을 2곳 이상 설치해 회담이 연속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일정이 밀리지 않도록 의전 요원들을 유엔본부 일대에 파견해 상대국 정상을 제시간에 모셔 오는 첩보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 달 동안 60개의 양자회담, 10개 이상의 다자회담을 치른 대통령이 지난 100년 동안 세계 외교사에 없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순방 전 언급했던 ‘한 달 동안 최다 정상회담 기네스북 등재 신청’과 관련한 질문에는 “등재는 할 수 없다. 정치·외교·정무 문제는 등재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답했다.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의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힘을 보탰다. 김 여사는 링컨센터에서 열린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하고 “세계 어디서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높다. 오늘 공연으로 실감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발언권 세진 尹… 북러 밀착 경고하고 안보리 개혁 외쳤다

    발언권 세진 尹… 북러 밀착 경고하고 안보리 개혁 외쳤다

    2년 연속 미국 뉴욕 유엔총회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거래가 한국을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문제를 거론하면서 유엔 무대에서의 발언권을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기조연설의 의미에 대해 “2년차 들어서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밝힌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후 대외정책과 외교 노선에서 근본적 전환을 이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글로벌사우스(개발도상국 및 신흥국)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실천 공약”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엔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안보리 무용론’과 유엔 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이 나오면서 내년부터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한국이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글로벌 안보 문제가 무역 분쟁과 식량·에너지·경제 위기로 번지며 글로벌 전체를 괴롭히는 현상 속에서 현재 유엔과 안보리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일단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요 다자외교 무대에서 고도화하는 북한 도발에 맞선 국제사회의 공조를 호소해 온 윤 대통령은 올해 유엔에서도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위협임을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북러’가 아닌 ‘러시아와 북한’으로 지칭한 것을 두고 ‘한중일’이 아닌 ‘한일중’이라고 부르듯 북한을 의도적으로 후순위에 부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순서 자체를 의식적으로 말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민족 공조라고 해서 북한이 어떤 짓을 하든 맨 앞자리에 불러 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 정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진정으로 협력하느냐가 일차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 尹, “가짜뉴스 못 막으면 미래세대 삶도 위협받아”

    尹, “가짜뉴스 못 막으면 미래세대 삶도 위협받아”

    뉴욕서 ‘디지털 비전 포럼’ 기조연설‘자유·권리 보장’ 등 디지털 권리장전 5대 원칙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자유시장경제가 위협받게 되며 우리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삶 또한 위협받게 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의 기본 원칙을 발표하는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디지털과 관련한 새로운 질서 정립과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을 제시한 ‘뉴욕 구상’을 발표했던 윤 대통령은 1년 만에 다시 뉴욕을 방문해 당시 구상을 규범화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했다. 이들 기본 원칙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와 권리 보장 ▲디지털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자유와 창의 기반의 디지털 혁신 촉진 ▲인류 후생의 증진 등으로, 이를 반영한 권리장전 전문은 이르면 이달 내에 발표된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디지털 격차가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거나 늘어나는 가짜뉴스가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협하지 않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질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본 원칙 중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와 관련해 “AI와 디지털의 개발과 사용이 공동체의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위험 정보가 즉각적으로 공유되고 공표돼야 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적정 조치가 이뤄지는 규제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지적한 디지털 격차 문제에 대해 그는 “공공재인 디지털 데이터와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정한 접근과 기회의 균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고 디지털 사용 능력에 대한 격차 해소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카이스트 등이 뉴욕대와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 尹 유엔 연설 후 “미국의 폄훼 선전전 가세” 러시아대사관 논평

    尹 유엔 연설 후 “미국의 폄훼 선전전 가세” 러시아대사관 논평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깊은 유감”이라는 논평을 냈다.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21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올린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연설을 놓고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쫓은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이를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이 벌이는 공격적인 대(對)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의 맥락에서 전개되는 도발적이고 대결적인 성명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리의 우호적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 관련된 것을 포함해 맡은바 국제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견고한 호혜적 교류와 협력 경험을 가진 한국 지도부가 한국 정부의 추가적 반러 노선 추구로 러한(한러) 양자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보냈다.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최근 한국 정부가 윤 대통령 연설, 주한 러시아 대사 초치 등 북러 군사협력 논의에 잇따라 경고를 보내자 일일이 반박 대응을 내놓고 있다. 전날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한 것에 대한 논평에서 한반도 안보에 실질적 위협은 “한미 양국이 벌이고 있는 맹렬하고 불균등한 군사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쿨릭 대사는 초치됐을 당시에는 이런 취지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주장에 대해 “한미 연합훈련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연례적이고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것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북러 정상회담 계기에 양측간 다양한 군사협력 관련 논의가 이뤄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북러는 유엔 안보리 결의상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논평 전문제78차 유엔 총회에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에 관하여️대한민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0일 제78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러북협력을 깎아내리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지원하는 선전활동에 동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의 그 유명한 가짜 ‘시험관’ 방식과 ‘메가폰’ 외교의 ‘최고’ 전통을 따르는 이러한 추측성, 사실무근 발언들을 도발적이고 대결적이며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집단이 우리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침략적인 하이브리드 전쟁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러시아 연방은 우리의 선량한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관계 발전과 관련된 의무를 비롯하여 우리가 약속한 모든 국제 의무를 변함없이 준수하고 있다.️우리는 러시아와 호혜적인 소통과 협력의 탄탄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도부가 현재의 상황, 그리고 한국이 계속해서 반러 노선을 따를 경우 그것이 러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촉구한다.
  • 대통령실, 러·북 호칭에 “北 뭘해도 앞자리, 있을 수 없어”

    대통령실, 러·북 호칭에 “北 뭘해도 앞자리, 있을 수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보다 러시아를 먼저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민족 공조를 해서 그 사람이 어떤 짓을 하든 북한을 맨 앞자리에 불러줘야 한다는 것은 우리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연설문 원고에 ‘러·북’이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에 그 순서에 따라 자연스럽게 읽은 것 같다”면서 자신의 짐작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를 북한보다 앞세워 언급했다. 이는 ‘북·러’로 통용되는 명칭을 ‘러·북’으로 바꾼 것이다. 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의 명칭 순서에 대해 정부가 정해 놓은 원칙이 없다면서도, 북한이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가장 먼저 호명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와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과의 관계에 따라 동맹국→우방국 순으로 호칭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고위 관계자는 국가명 순번에 대해 “자유, 민주, 법치, 인권 가치에 대해 심각하게, 한국과 얼마나 진정으로 협력하느냐가 일차적 기준”이라며 “그다음에는 주변 4강의 그간 동맹의 역사, 우방국의 순서에 따라 부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딱 정해놓은 순서나 원칙은 없다”며 “그러나 현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협력하며 우리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현상을 설명하는 단락이어서 북한이 뒷자리에 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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