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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 아이콘의 귀환?… ‘AI 아이폰’ 2007년 그때처럼 세상 뒤집을까

    혁신 아이콘의 귀환?… ‘AI 아이폰’ 2007년 그때처럼 세상 뒤집을까

    ‘액션 블록버스터.’ 1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는 애플 로고와 함께 이런 문구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세계개발자회의는 연례 행사이지만 올해는 애플 인공지능(AI) 전략의 윤곽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발표가 끝나면 시장에서는 애플이 생성형 AI 시대에도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지 냉정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쿡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세계개발자회의를 진행한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행사가 열리지만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애플은 “오는 하반기 애플 플랫폼에 선보일 획기적인 업데이트의 첫선을 보인다”, “최초 공개되는 최신 애플 소프트웨어, 기술을 놓치지 말라”며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선 애플이 자체 AI 전략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근 애플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비록 ‘AI 지각생’이란 오명을 갖고 있긴 하지만 애플이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든다면 전 세계에 구동 중인 20억대의 아이폰을 무기로 애플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제 관심은 쿡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쏠린다. 외신 내용을 종합하면 애플의 AI 전략은 기존 플레이어와의 협업, 실용성 강조, 보안 강화로 요약된다. 애플이 자체 AI 역량을 키울 때까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08년 스타트업 창업자 자격으로 세계개발자회의 무대에 올랐던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16년 만에 다시 등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오픈AI와 애플의 협업 발표가 이번 행사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기사, 웹페이지 내용 등 AI 기반 문서 요약,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의 답변 작성, 음성비서 ‘시리’ 기능 개선 등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내에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클라우드(가상 서버)로 보내 처리할 수 있게 해 ‘하이브리드 AI’의 장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애플 본사 인근에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한발 앞서 이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도 애플의 변신에 따라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술력, 하드웨어 면에서 탄탄한 애플이 어떤 AI 전략을 들고나올지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 삼성과의 경쟁은 더 가속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식 장관 “노동 약자 보호·지원 강화”…ILO 총회 기조연설

    이정식 장관 “노동 약자 보호·지원 강화”…ILO 총회 기조연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일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노동기구(IL0) 총회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노동 약자 보호’ 등 한국 정부 노동 개혁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는 노동 개혁을 통해 노동 약자 등 일하는 사람 모두의 안녕을 보장하고 상생과 연대의 노동시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ILO 사무총장 보고서인 ‘새로운 사회계약을 향해’의 비전과 같이 노사정이 불법을 배격하며 연대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공감하면서, 괜찮은 일자리(decent work)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을 강조했다. 노동 약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정책과제들을 발굴하고 정부의 보호·지원 역할 강화 계획도 밝혔다. 일·가정 양립 제도와 맞춤형 직업 훈련 강화, 특수형태근로·플랫폼종사자 등에 대한 고용·산재보험 확대 등의 정책도 소개했다. 이 장관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의식·관행·제도를 개선하고 산업전환 변화에 대응할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노사정은 국내법을 준수하면서 불법행위를 배격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해 결사의 자유 원칙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년 만에 ILO 총회에 참석한 이 장관은 기조연설에 이어 11일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을 만나 노동 약자 지원 및 노동권 보호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2024~2026 한·ILO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향후 3년(2024~26년)간 ILO와의 협력사업에 12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ILO와의 협력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2017년 33억원, 2018∼2020년 40억원, 2021∼2023년 5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부는 국제노동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중·저소득 국가의 일자리와 사회 보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의 노동 개혁 방향은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건강하게 일하며 공정하게 보상받는 ‘상생과 연대’의 가치가 보호되는 일터”라며 “ILO의 책임 있는 회원국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구축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개최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개최

    세계시민교육의 증진과 성장을 선도하는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이사장 유중근)가 지난 3~4일 양일간 한동대 김영길 GRACE 스쿨에서 ‘위기의 미래, 우리는 세계시민입니까?’를 주제로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H.U.M.A.N.’이라는 전인적 세계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전인적 세계시민 리더가 가져야 할 지혜의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 리더와 기업, 정부가 모여 실행 사례를 나누며,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시대적 현안에 대해 토론을 위한 월드 위즈덤 포럼, ESG 전인적 세계시민 기업 토크, 특별 강연, 문화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가 주최하고, 반기문 글로벌 교육원, 김영길 GRACE 스쿨, 한동대학교, 포항시가 협력했다. 개회식에서 영상을 통해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은 “우리에게는 함께 행동하여 지구를 위해야만 하는 도덕적 책무가 있다. 그것을 바로 세계시민 정신이라고 명명한다. 덜 사용하고, 더 신경 쓰고, 멀리 내다보고, 국경을 초월하고, 공동체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키우고, 평화에 기여하는 것은 세계시민 정신의 지향점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은 “위기의 미래에 세계시민으로서 역할을 실천할 수 있는 미래의 지도자들은 정직, 성실, 책임, 존중의 가치를 지녀야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신뢰하며 연합할 때에 세계시민이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공동체가 된다”며 “앞으로도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를 통해 책임감 있고, 전인적 세계시민 리더를 양성하며 올바른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3일에 진행된 월드 위즈덤 포럼은 ‘미래를 바꾸는 리더십: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글로벌 시민을 위한 지혜를 나누다’를 주제로 105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김형석 교수는 강연을 통해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정신적 가치와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고찰하고, 남의 삶이 아닌 나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며 “행복은 자신이 찾는 것이다. 내가 내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하고, 다른 사람들과 나라를 위해서 걱정도 해보고, 전쟁에 고통받는 먼 곳의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도 가져보고, 내가 그들에게 사랑을 주는 고생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개인으로 시작했다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이제는 세계 속에 사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마음의 선물”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4일에 진행된 ESG 전인적 세계시민 기업 토크는 ‘미래를 바꾸는 기업: 지금, 지속가능한 변화 ESG’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이자 패널인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는 ESG 투자 트랜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업은 이윤 추구를 넘어 사명과 도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혁신적인 사업을 추구하며 ESG를 실현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패널인 파타고니아코리아의 김광현 팀장은 “파타고니아는 지구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철학을 가지고 설립되어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보호를 실현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구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는 “리하베스트(RE:harvest)란, 우리가 수확한 것을 존중하라(Respect the harvest)‘는 뜻이다”라고 전하며, 필요한 것만 취하지 말고 식품 부산물에서 나오는 원료 자체를 다듬어 친환경 식품 및 원료를 개발하는 ‘푸드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젊은 기업가들의 열정과 기업 ESG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제4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이강덕 포항 시장이 환영사와 대담을 나눈 ‘미래를 바꾸는 도시:ESG-세계시민도시 포항, 혁신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리더십 라운드 테이블, 미래를 바꾸는 Youth: 지속가능발전목표(SDGs)학술 연구 발표, 특별강연 ‘AI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다음 세대를 가르치게 될 것인가’, 홍이삭 싱어송라이터의 문화공연 세션을 통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한편,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를 주최한 UNAI Korea 관계자는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 AI, 전쟁 등의 변화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지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과거-현재-미래를 통찰하는 지혜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지속적으로 개최될 것이며, 세계 시민 리더들이 한동대학교의 김영길 GRACE(Globally Responsible and Advanced Citizenship Education) 스쿨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지속가능한 세계에 대한 해법을 찾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엔비디아, 3조 달러 돌파 ‘시총 2위’… 애플도 꺾었다

    엔비디아, 3조 달러 돌파 ‘시총 2위’… 애플도 꺾었다

    엔비디아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애플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2위에 등극했다. 애플 역시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앞두고 8거래일간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엔비디아를 당해 내지는 못했다. 엔비디아와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간의 격차가 더욱 좁혀진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빅3’는 더이상 제조업이 아닌 기술 기업이 차지하게 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5.16% 오른 1224.40달러(약 16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이른바 ‘천비디아’ 칭호를 얻은 지 불과 2주 만에 약 25%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지난해 239% 급등한 엔비디아는 올 들어 150%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으로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이날 시총은 3조 110억 달러(약 4130조원)까지 늘어나며 약 6개월 만에 시총 3조 달러를 회복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시총 3조 달러 돌파는 역대 애플과 MS에 이어 엔비디아가 세 번째인데 시총 1위인 MS와 엔비디아의 차이는 불과 1400억 달러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5월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단 4개월 만에 3조 달러에 진입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꺾이지 않으면서 엔비디아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대만의 정보기술 전시회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2026년 선보일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 말 예정 신제품인 ‘블랙웰’을 소개한 지 3개월 만에 새로운 제품의 출시 계획을 공개하자 시장에선 ‘경쟁자들이 나설 여지를 주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테슬라가 엔비디아 칩을 매집하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오는 10일부터 엔비디아 주가가 10분의1 분할을 앞두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투심도 몰리는 추세다. 통상 주식 분할은 주가를 저렴하게 만들기 때문에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시장의 관심은 ‘AI 지각생’으로 통하는 애플이 10일부터 여는 세계개발자회의에 쏠려 있다. 이 행사에서 애플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AI를 구현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폰 운영체제 등에 생성형 AI를 탑재하고 음성 비서 ‘시리’를 이용자와의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이를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제미나이를 적용하기 위해 구글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 ‘젊은 대륙’ 문 두드리는 국내 기업들…尹 “아프리카와 경제적 거리 좁혀야”

    ‘젊은 대륙’ 문 두드리는 국내 기업들…尹 “아프리카와 경제적 거리 좁혀야”

    한·아프리카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재계가 ‘젊은 대륙’ 아프리카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현지 진출과 투자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다자 정상회의에 이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교역과 투자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MSP는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과 캐나다,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과 아프리카는 전날 정상회의에서 상설 협의체인 ‘핵심광물 대화’를 발족하기로 했다. 재계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협회 등 5개 경제단체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최근 높은 성장률로 세계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젊은 인구 구조와 풍부한 자원, 미국·유럽 시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역내 자유무역 등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아프리카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원료로 꼽히는 리튬, 코발트와 같은 핵심 자원이 풍부하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집트에서 현대차 CKD(반조립제품) 공장을 운영 중이며, 알제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아인 아르낫, 비스크라, 지젤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이 나이지리아에 폴리머(1차 플라스틱)를 비롯한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위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푸드 등 식품 계열사들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빈을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 엔비디아, 삼성 체면 살렸지만… 美·대만 밀착에 ‘K반도체 패싱’ 우려

    엔비디아, 삼성 체면 살렸지만… 美·대만 밀착에 ‘K반도체 패싱’ 우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미국 빅테크와 대만 업체의 밀착 관계가 심화하면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탑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대를 키웠지만 반도체 제품 경쟁력을 넘어 생태계 차원의 펀더멘털 강화에 나서지 않으면 한국 기업에 대한 견제 속에 ‘코리아 패싱’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인공지능(AI) 서밋 서울 2024’ 미디어 세션에서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 총괄 저스틴 호타드 수석 부사장은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인텔 AI 미래 비전의 중심에 있다”며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대만 컴퓨텍스 2024’에서 발표한 프로세서 ‘루나레이크’와 내년 출시 예정인 ‘팬서레이크’, ‘제온6’, ‘가우디3’ 등의 제품 개발과 출시를 로드맵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방한이 취소됐고 이날 발표 내용도 이미 대만에서 겔싱어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밝힌 내용이 주를 이루면서 “새로울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겔싱어 CEO는 전날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방문 계획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이 기간 동안 한국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없다”면서 “연말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인 셈이다. 대신 그는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에이서, 기가바이트 등 대만 정보기술(IT) 업체 경영진을 초청해 만찬을 했다. 황 CEO도 대만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대만의 공급망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협력을 도모하겠다”며 “특히 TSMC와 엔비디아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선 관계”라고 했다. 리사 수 AMD CEO도 ASE테크, 위스트론과 위윈 등 반도체 관련 업체 경영진을 따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고 대만 매체들이 보도했다. 빅테크 CEO들은 대만이 처한 지정학적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만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와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계약 관계는 ‘신뢰’라는 단단한 토양 속에서 이뤄진 측면이 있다”면서 “삼성의 경우 직접 반도체를 만들면서 위탁생산도 하다 보니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엔비디아, AMD CEO 모두 대만 출신이라 이들 업체와 대만 업체의 관계는 밀접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도 있는 데다 빅테크에 대한 규제 등도 있다 보니 (미국 기업 입장에서) 확실한 우방으로 인식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해 지원을 하기로 했고 기업도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시간이 좀 걸릴 뿐”이라고 했다. 전날 황 CEO도 삼성전자의 HBM 품질 테스트와 관련해 “실패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밝히며 삼성의 체면을 살렸다. 삼성전자로서는 당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시간을 번 셈인데 기술력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는 안고 있다. 서 교수는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연구개발(R&D)과 세액 공제 지원”이라면서 “특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젠슨 황도 대만 독립분자?” 속앓이하는 中

    “젠슨 황도 대만 독립분자?” 속앓이하는 中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왕’으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모국인 대만을 ‘국가’로 칭하자 중국의 속내가 복잡해졌다. 황 CEO를 향해 ‘대만 독립분자(台獨)’라 맹비난해야 할 중국 언론은 이례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강성 네티즌들은 황 CEO를 비난하면서도 엔비디아에 대해 불매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자조(自嘲)하는 처지다. 中 언론, “대만=국가” 황 CEO 발언 보도 안 해 4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와 영국 BBC 중문판에 따르면 중국 언론은 황 CEO가 이날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쇼 ‘컴퓨텍스 2024’를 앞두고 대만을 ‘국가’로 칭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이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만에 도착한 황 CEO는 지난달 30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파트너 업체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만의 AI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 “대만이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컴퓨텍스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2일에는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체육관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대만과 우리의 파트너십이 세계의 AI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세계 지도에서 대만과 중국을 다른 색으로 표시해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 입장에서 황 CEO의 이같은 행보는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중국 언론들은 황 CEO의 이같은 발언을 보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과 중국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향해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 뿐”이라고 맹비난한 것과 상반된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경제매체를 중심으로 황 CEO의 연설 등 관련 내용을 쏟아내고 있지만, ‘대만은 중요한 국가’ 등 그들 입장에서 민감한 발언은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의 이같은 침묵은 황 CEO의 발언을 보도해도 실익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T업계에서 ‘AI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황 CEO를 향해 ‘독립분자’라 비난을 하는 것이 오히려 민감한 이슈를 더 부각시킬 뿐이라는 분석이다. 엔비디아가 미·중 갈등에 따른 미국 정부의 제재로 첨단 AI 칩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된 상황도 맞물렸다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17%를 중국에서 거둬들였던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저사양 AI 칩을 출시했지만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하다. 엔비디아의 대(對)중국 수출이 막힌 상황에서 중국이 황 CEO를 ‘저격’해봐야 얻을 수 있는 건 없기 때문이다.中 네티즌 “불매해봐야 소용없어” 속앓이하고 있는 것은 언론 뿐만이 아니다. ‘샤오펀홍’이라 불리는 중국의 강성 네티즌들은 “엔비디아를 불매하자”고 외치면서도 자신들의 컴퓨터에 엔비디아의 제품이 탑재돼 있다는 사실을 자조하고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는 대체품이 없지 않느냐”, “너희들 애국한답시고 컴퓨터에서 엔비디아의 칩을 꺼내지 마라. 저녁에 게임 못 한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황 CEO는 대만 타이난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대만계 미국인이다. 국어(표준중국어)가 완벽하지 않지만, 이번 대만 방문 기간에 연설과 인터뷰 등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사용해 소통했다. 대만에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야시장을 거닐며 시민들의 사진 촬영과 싸인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그의 기조연설을 듣기 위해 폭우 속에도 수천명이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그가 방문한 식당들은 ‘황런쉰(젠슨 황의 중국명)의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젠슨 황 효과… ‘AI 반도체’ 인력·자본 다 빨아들이는 대만

    젠슨 황 효과… ‘AI 반도체’ 인력·자본 다 빨아들이는 대만

    엔비디아, 블랙웰 발표 3개월 만에 HBM4 12개 신제품 ‘루빈’ 첫 공개대만, 엔비디아 공급망 핵심 역할AMD “차세대 가속기 4분기 출시” 주도권 찾기 위해 삼성과 동맹 관심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을 보여 주는 자리 같다.”(국내 한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쇼 ‘컴퓨텍스 2024’가 개막 전부터 전 세계 IT 업계의 주목을 받는 배경으로 ‘젠슨 황 효과’가 꼽힌다. 올해는 인텔, 퀄컴, AMD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CEO가 총출동하면서 컴퓨텍스의 위상도 ‘동북아시아 최대’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IT 전시회로 격상됐다. 파운드리(위탁생산)와 팹리스(반도체 설계), 디자인, 후공정 분야를 함께 키워 놓은 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대만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메모리반도체 1위’ 국가인 한국도 뒤늦게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자본의 ‘대만 쏠림’ 우려가 커지면서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컴퓨텍스 2024 개막 이틀 전인 지난 2일 주요 IT 기업 중에선 가장 먼저 기조연설을 하며 주목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이고 (언급을) 후회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다음 세대 플랫폼은 ‘루빈’”이라며 차세대 AI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3월 엔비디아의 AI 칩인 호퍼를 이을 차세대 AI 칩 ‘블랙웰’을 공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신제품 로드맵을 공개한 것이다. 2026년 출시되는 루빈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 제품인 HBM4 8개, 2027년 출시할 루빈 울트라에는 HBM4 12개를 탑재할 계획이다. 기존 AI 플랫폼과 비교해 4~8개 더 많은 HBM을 탑재한다는 점에서 HBM을 생산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그리고 마이크론의 경쟁 구도는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기업 1500여곳이 참가했는데 국내 업체 중에선 SK하이닉스가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꾸렸다. 황 CEO가 대만 전시회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대만이 엔비디아의 반도체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 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대만 IT 업계 CEO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 뒤에도 “AI로 인해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대만이 전 세계 과학기술산업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가 대만 띄우기에 나선 건 단지 그가 대만계라서가 아니라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의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탄탄하게 다져진 대만 반도체 생태계가 AI 시대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인텔, 퀄컴, AMD, ARM 등 굴지의 반도체 업체 CEO들도 직접 참가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AMD 인스팅트 MI325X 가속기’와 함께 5세대 AMD 에픽 서버 프로세서, 라이젠 AI 300 시리즈 등 신제품을 미리 선보였다. MI325X 가속기는 5세대 HBM3E를 탑재한 제품으로 오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협력 체계가 굳혀진 것처럼 AMD가 AI 가속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찾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을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선 삼성의 HBM3E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계선이 허물어지면서 비메모리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살아남는 구조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으로서는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남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는 “대만이 예전부터 PC, 부품 업계에선 경쟁력을 갖고 있었다. 그런 네트워크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도 반도체 협업에 필요한 유연한 사고, 오픈 마인드를 통해 기업 문화 DNA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국제포럼’ 나주서 열린다

    세계 최고 수준 ‘에너지국제포럼’ 나주서 열린다

    전남 나주에서 오는 9월 세계경제포럼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국제포럼이 열린다. 한국전력 그룹사의 본사 이전 이후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 중인 나주시가 미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범한 국제에너지포럼추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행사 명칭과 포럼에서 다룰 주제, 세션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9월 26~27일 이틀간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포럼 공식 명칭을 ‘나주에너지포럼2024’로 잠정 결정했다. 주제는 ‘RE100·탄소중립·분산에너지’를, 3대 세션은 ‘스마트그리드·수소에너지·핵융합(SMR)’을 각각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기조연설, 주제발표에 나설 세계적인 명사와 노벨상급 석학 인사 초빙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타 포럼과 차별화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 홍보전략 방안을 구상했다. 가칭 ‘나주에너지포럼2024’ 개최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공약사항인 ‘에너지 국제행사 개최’ 공약 이행을 의미한다. 이 공약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수도 거점을 지향하는 나주시가 전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이슈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다보스포럼 같은 지역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에너지 도시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탄소중립, RE100(기업 재생에너지 100%사용) 등 환경적 가치가 기업 경영 제약조건으로 중요시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RE100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나주시가 올해 ‘직류산업 글로벌혁신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열리는 포럼은 에너지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너지포럼2024는 탄소중립, 그린비즈니스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에 대응해 RE100 달성을 목표하는 기업들이 나주가 가진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비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에너지포럼추진위를 중심으로 포럼의 경쟁력 확보와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이 만족하는 포럼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에너지포럼추진위는 위원장인 문승일 켄텍 연구원장을 비롯해 유동희 한국전력 에너지밸리추진실장, 윤재호 켄텍 교수, 박효연 전남대 교수, 정순남·이순형 동신대 교수,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김동옥 전남테크노파크센터장 등 에너지 분야 교수·전문가와 기관장, 전라남도·나주시 관계자, 김강정 나주시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 제주·中 하이난성·日 오키나와 ‘3자간 네트워크 협의체’ 발족 추진

    제주·中 하이난성·日 오키나와 ‘3자간 네트워크 협의체’ 발족 추진

    “한·중·일 간 관광, 통상, 문화, 인적 교류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도와 중국 하이난성, 일본 오키나와현간 3자간 네트워크 협의체를 출범시키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9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중일 지방외교 리더십’ 세션에서 한중일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협력 확대 계획을 밝히며 “3자간 네트워크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션은 한·일·중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삼국의 첫 지방외교 무대로, 지리·역사적 공통점을 가진 세 지방정부가 만나 더욱 주목을 받았다. 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션에서 오영훈 도지사와 류샤오밍 중국 하이난성장, 이케다 타케쿠니 일본 오키나와현 부지사가 대담을 통해 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 오 지사는 대담에서 “제주는 3자간 네트워크 협의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외교를 시작으로, 3개 도시 청년들의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포츠 문화 교류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한 연대도 제안했다. 전진훈련을 위한 훌륭한 기지이자 스포츠의 메카인 3개 도시의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순회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도는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기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Net-Zero, 넷 제로)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3개 도시의 협력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키나와는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한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수소 에너지 실증 단계에 접어들었다. 하이난도 수소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35년까지 선박과 자동차, 화학 등 산업 전반에 수소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케타 오키나와현 부지사는 “제주-하이난과 평화, 관광 및 글로벌 과제 해결에 공헌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희망한다”며 “이러한 교류 협력이 유엔의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류 샤오밍 하이난성장도 “3개 지역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고위급 상호 교류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단계·분야별 대표단의 상호 방문을 적극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오는 11월 오키나와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력을 체결하고, 그 자리에 하이난을 초청해 제주-하이난-오키나와 3자간 네트워크 협의체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와 하이난성, 오키나와는 한중일 대표 평화의 섬이라는 상징성을 지녔으며, 1997년부터 섬관광정책포럼을 통해 새로운 관광모델을 공유하며 총 24회에 걸쳐 지속가능한 관광전략을 논의해온 공통점이 있다. 한편 이날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α) 라운드테이블: 공동번영의 미래를 위한 협력’ 특별 세션에서 오 지사는 “제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에 위치한 국제자유도시로서 지난해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등과 교류를 확대하며 다방면에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며 “아세안과의 교류협력이 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사무총장은 “제주 아세안 플러스 알파의 핵심 목표는 지역 지도자들 간 협력, 의미 있는 대화, 효과적인 협력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가교를 구축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공통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패널로 참여한 딩 꾸앙 끄엉(Dinh Quang Cuong) 베트남 다낭시 인민위원회 사무차장은 “다낭과 제주는 지속가능한 관광, 농수산업, 무역, 투자, 환경보호, 정보기술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바탕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적극 협력한다면 양 도시의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기정 “AI 기술 독과점화 우려”… 공정위·OECD, AI 콘퍼런스 개최

    한기정 “AI 기술 독과점화 우려”… 공정위·OECD, AI 콘퍼런스 개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7일 “인공지능(AI) 기술 시장도 독과점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공정위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생성형 AI와 경쟁정책’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서비스 창출, 효율성 제고 등 AI의 긍정적 영향 이면에 공정성, 신뢰성, 기술 오·남용과 같은 문제와 함께 시장의 독과점화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이 시장 내에 진입장벽을 구축하거나, 전략적으로 시장 반칙 행위를 하는 등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AI 관련 기업의 자유로운 시장 진입과 공정한 경쟁을 통한 혁신 유인 또한 제한될 것”이라면서 “AI와 관련한 산업에서 혁신 성장이 지속되면서도 시장 참여자들의 반칙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가 추진 중인 AI 정책보고서를 언급하며 “경쟁·소비자 이슈에 대한 정책보고서가 혁신 기업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AI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 질서가 확립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데릭 제니 OECD 경쟁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부문의 성장으로 시장 기능과 경쟁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경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균형 잡힌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한 위원장, 프레데릭 제니 의장 등 각 기관 고위급 관계자와 학계·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생성형 AI 관련 경쟁 문제와 경쟁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생성형 AI란 텍스트·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분석·학습을 거쳐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을 뜻한다. 1부는 ‘생성형 AI 공급망에서 경쟁정책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생성형 AI 공급망의 잠재적 위험, 한국 및 일본 경쟁 당국의 대응, 정책적 시사점 등에 관한 토론과 발표가 이뤄졌다. 2부는 ‘AI 모델의 데이터 관련 경쟁 문제와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AI 기반 모델에서 데이터의 중요성, 데이터로 인한 경쟁 우려 관련 해결 방안 및 경쟁 당국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및 AI의 경쟁 보장’을 주제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관련 잠재적 시장 왜곡 가능성, 경쟁 우려와 정책적 함의 등에 관한 토론이 이뤄졌다.
  • MS, 오픈AI ‘GPT-4o’ 애저 클라우드 탑재

    MS, 오픈AI ‘GPT-4o’ 애저 클라우드 탑재

    새로운 서비스 등 50여개 출시앱·사이트 이용자와 음성 대화‘회의 진행’ 가능한 팀 코파일럿‘빌드 2024’ 올트먼 깜짝 등장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력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o’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서비스를 대거 출시했다. 앞서 구글이 자사 AI ‘제미나이’를 사업 전반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21일(현지시간) MS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연례개발자회의 ‘빌드’를 개최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새롭게 공개할 서비스와 파트너십이 50가지가 넘는다”면서 “MS의 궁극적인 목표는 여러분이 첨단 기술의 힘을 빌려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분 49%를 갖고 있는 오픈AI의 멀티모델 AI인 GPT-4o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이나 엔지니어들이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애저 AI 스튜디오’에서 오픈AI가 지난 13일 공개한 GPT-4o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우리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음성으로 대화가 가능하며 이미지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가 끝날 무렵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깜짝 등장해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하기도 했다. AI 비서 기능도 강화했다.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별다른 명령 없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연락망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엔 1인용 코파일럿만 있었지만 이날 공개한 ‘팀 코파일럿’을 통해 팀 단위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올해 말 ‘미리 보기’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AI로 한국풍 음악 뚝딱… 로봇개 커플의 탱고 춤사위

    AI로 한국풍 음악 뚝딱… 로봇개 커플의 탱고 춤사위

    “인공지능(AI) 기술을 규제하면 발전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안전성을 추구하되 기술은 장려해야 합니다.”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 “AI는 범용기술이다. 한두 가지에만 유용한 게 아니라 여러 어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에 도움이 된다”는 말로 기조연설을 시작하며 이렇게 밝혔다. 응 교수는 “사실 AI는 오래됐다. 하지만 생성형 AI가 몇 년 전 등장해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저녁에 정말 멋진 한국 음악을 들었다. 호텔로 돌아가 영감을 얻어 노래 한 곡을 작곡했다”며 AI를 활용해 직접 작곡한 음악을 KIST 본관 대강당 존슨홀을 가득 메운 사람들에게 들려줬다. 영어 가사를 입힌 한국풍 음악이 흐르자 객석엔 탄성 섞인 웃음이 번졌다. 응 교수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던 것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자동화를 통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초창기엔 자동화 등으로 저임금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 봤는데 이제는 고임금 근로자들이 더 영향을 받는다고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지식 근로자가 다양한 리서치 작업 등에서 AI를 활용해 생산성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기업들은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쓸 수 있도록 근로자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 교수는 AI 기술이 많은 사람과 기업에 공유돼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그는 “어떤 기업은 오픈소스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많은 돈을 투자했기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자신들의 투자 가치가 훼손된다고 생각한다”며 “규제가 이뤄지면 모든 사람이 패자가 된다. AI 접근성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응 교수에 이어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인 마크 레이버트가 연단에 올랐다. 레이버트 창업자는 “아침에 지인을 만났는데, 오늘 연설에서 로봇에 대해 말한 건지 AI에 대해 말한 건지 물어보더라”며 “제 마음속에서는 둘 사이에 차이가 없다. 로봇은 AI의 물리적 구현이며 둘은 상호 결합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과 AI 모두 잠재력을 제공한다. 사람들을 3D 노동에서 해방시키는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사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활약하는 여러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 속에서 센서를 장착한 스폿은 거대 석유 시설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며 순찰을 했다. 몇 년 전엔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유명한 체르노빌에서 방사능을 검사하고, 일본 후쿠시마에서도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는 원전 시설을 스폿이 점검하기도 했다고 레이버트 창업자는 설명했다. 레이버트 창업자는 “올해 말엔 전 세계 약 100개의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진 않았지만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모습, 의자 형태의 보행 로봇이 사람을 싣고 편하게 하이킹하도록 돕는 모습, ‘로봇개’ 한쌍이 장미꽃을 물고 탱고 음악에 맞춰 듀엣 댄스를 추는 모습 등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차례로 보여줬다. 그러면서 “아직은 공상과학(SF)소설에 불과할 거라 생각하지만 몇 년 후엔 현실이 될 수 있다. 로봇과 인간이 함께 춤추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AI연구소, SK텔레콤, KT 등 국내기업과 구글, 오픈AI MS, 엔트로픽, IBM, 세일즈포스, 코히어, 어도비 등 글로벌기업 등 총 14개 AI 선도 기업들이 AI의 책임, 발전, 혜택 등 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담은 ‘서울 AI 기업 서약’을 발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외 기업들과 책임 있는 AI 개발·사용을 위해 협력하고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워터마크로 식별 조치하는 등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약을 발표한다”며 “AI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정부, ‘핵안보 위협 대응’ IAEA에 27억 지원한다

    정부, ‘핵안보 위협 대응’ IAEA에 27억 지원한다

    정부가 미래의 핵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200만 달러(한화 약27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 국제회의’(ICONS 2024)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핵 테러 예방을 위한 핵안보 강화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회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최로 열리는 국제 핵안보 분야 최고위급 회의다. 기존의 핵안보 정상회의 프로세스가 2016년 종료됨에 따라 IAEA는 ICONS를 정례화하고 국제 핵안보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강 차관은 이번 빈 방문을 계기로 21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에 한국 전문가가 계속 참여하도록 사무총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로버트 플로이드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CTBTO가 신속하게 대응하고 한국 정부와도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HD현대 ‘Autonomous AI’ 장계봉 실장 “국내 건설기계산업 미래 핵심은 AI 활용한 디지털전환”

    HD현대 ‘Autonomous AI’ 장계봉 실장 “국내 건설기계산업 미래 핵심은 AI 활용한 디지털전환”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구조를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건설기계산업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기계산업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계 산업 전문인력 AI역량강화 지원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마련됐다. 이 사업의 기획부터 다양한 지원에 나선 HD현대 Autonomous AI의 장계봉 실장은 최근 AI를 적용해 변화하고 있는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Q. 본인 및 업무 소개 A. 저는 HD현대 Autonomous AI실을 맡고 있는 장계봉입니다. 전기전자를 전공하고 AI 붐이 일었던 2018년 회사의 지원으로 학술연수과정을 통해 AI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AI를 활용한 건설장비의 무인화·자동화, 안전, 생산성 향상 솔루션 개발 조직을 맡고 있습니다. 제 역할은 기존의 건설기계 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도메인 전문성과 기술적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미래 지능형 건설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X-Wise Agent’에 대한 소개 A. X-Wise Agent는 장비 정보와 작업환경, 작업 계획 등을 AI가 스스로 인지·판단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장비 운영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지역이나 원거리에서 장비를 원격 조종할 수 있어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은 것이 특징입니다. 운전자가 충분히 인지하려면 초지연성의 연결 네트워크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건설장비의 운용지역은 대부분 통신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통신환경이 열악한 지형에 진입할 경우에도 지형정보를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의 저수준 데이터로 변환하는 메타정보 인지 AI 알고리즘을 적용한다면, 원격조종의 범위를 최대한 넓힐 수 있고 이에 따른 안전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개발이 됐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통신으로 발생하는 제약사항을 최소화해 기존에 5G의 초지연성이 요구되던 원격조종 기술을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넓은 3G/LTE 등에서도 원활한 원격조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Q. 건설기계산업에서 AI 기술개발 관련 현황과 AI가 변화시키는 건설기계 산업의 미래는? A. AI 기술은 건설기계 산업에서 현재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건설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의 빠른 계산력과 판단 기술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서의 작업 일정을 최적화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센서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설기계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예측하는 등의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건설기계 산업의 미래는 더욱 똑똑하고 자동화된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자율 주행 건설기계가 보편화되면 인력 부족 문제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건설 프로세스의 디지털화와 최적화가 가능해지면 보다 효율적인 건설 프로젝트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CES 2024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건설기계의 무인화·자동화에 집중해 건설산업의 미래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Transformation)’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Q. 건설기계산업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고 이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치열한데 HD현대의 AI 관련 기술개발 관련 강점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향후 전략은? A. HD현대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설계 및 제조기술에서 강점이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HD현대 지주사인 미래기술연구원에 AIC 조직을 새로 구성하고,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계산업의 도메인 지식과 새로운 AI 기술을 결합해 HD현대는 AI 기반의 건설기계 시스템 및 다양한 사이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박지원, 文 ‘타지마할’ 영부인 첫 단독외교 주장 반박… “이희호 여사가 먼저”

    박지원, 文 ‘타지마할’ 영부인 첫 단독외교 주장 반박… “이희호 여사가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한 것을 첫 영부인 단독외교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김정숙 여사가) 처음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 당선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외교 사례가 먼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박 당선자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문 전 대통령께서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영부인의 단독 외교라고 하는데, (영부인 단독 외교는) 그게 처음이 아니다. 제가 모셨던 이희호 여사님이 유엔총회 초청 받아 연설하러 갔었다”고 했다. 이 여사는 2002년 5월 8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아동 특별총회 본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당시 이 여사의 기조연설은 김대중 대통령의 외교 행사 동석이 아닌 정부 대표단 수석 대표 자격으로 단독으로 유엔에 가서 한 활동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 여사가 인도 방문에 대해 “평소에도 정상 배우자들이 정상을 보조하는 배우자 외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영부인의 첫 외교’라고 말하면 어폐가 있다”며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 AI 개발 전면전 예고… 적으로 만난 알파고의 두 아버지

    AI 개발 전면전 예고… 적으로 만난 알파고의 두 아버지

    구글·MS AI 수장 된 한때 동업자들허사비스가 ‘AI 비서’ 공개한 것처럼술레이만도 ‘MS 빌드’서 등판 앞둬AI 위험성 대해선 한목소리로 경고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AI 대표 주자 데미스 허사비스(48)와 무스타파 술레이만(40)이 각각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부문 수장이 돼 빅테크 간 AI 전쟁의 최전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무대에 처음으로 선 허사비스에 이어 술레이만도 MS 합류 2개월여 만에 공식 등판을 앞두고 있다. 이들의 ‘입’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구글과 MS가 어떤 AI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술레이만 MS AI 최고경영자(CEO·수석부사장)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24’의 개막 기조연설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술레이만은 사티아 나델라(57) CEO, 케빈 스콧(52)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MS 경영진과 함께 AI 시대가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열고, 개발자들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생산성을 견인하는지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가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하는가’이다. 허사비스와 함께 AI 기업 ‘딥마인드’를 공동 창업했던 술레이만은 회사가 구글에 인수된 뒤 구글에 남아 있다가 2022년 퇴사해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AI’를 차렸다. 지난해 AI 산업의 미래를 다룬 ‘더 커밍 웨이브’란 책을 냈던 그는 지난 3월 MS에 합류해 AI 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이 사업부에 시선이 집중된 건 술레이만의 지휘 아래 ‘MAI-1’(5000억개 이상 매개변수)이라고 불리는 초거대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다. 매개변수가 많을수록 AI가 더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MS가 자체 AI 모델을 통해 인공일반지능(AGI)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실제 구글, 오픈AI의 최첨단 모델과도 겨뤄 볼 만한지는 구체적 성능이 공개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사비스가 앞서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공개한 것처럼, 술레이만이 이번 행사에 깜짝 등장해 MAI-1 모델의 성능을 직접 시연한다면 주목도 측면에선 구글 못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동업자였다가 지금은 경쟁자가 됐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는 점이다. 허사비스는 이번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도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책임감 있는 AI 구축’을 강조했다. 술레이만 또한 자신의 저서(더 커밍 웨이브)에서 AI 기술을 정부와 사회가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억제가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위험은 AI를 과대 선전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다가오는 거대한 물결의 규모를 간과하는 데 있다”고 했다. 영국 런던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허사비스와 술레이만 모두 어릴 적부터 ‘천재’, ‘수재’로 불렸다. 허사비스는 케임브리지대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고, 술레이만은 옥스퍼드대를 다니다 그만둔 뒤 무슬림 청소년을 위해 전화 상담을 해 주는 비영리 기관을 세웠다. 허사비스는 지난 3월 AI 부문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 라인야후 사태에 침묵하는 日…주일대사 “투자자 보호해야”

    라인야후 사태에 침묵하는 日…주일대사 “투자자 보호해야”

    일본 라인야후 사태가 불거진 이후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공개 발언에 나섰다. 윤 대사는 14일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축사로 나서 “한국 기업들도 꾸준히 일본에 진출하고 있는데 특히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이 일본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정부는 기업의 상호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유시장경제의 원리 속에서 투자자 보호는 한일 정부가 공유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사의 발언은 최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가 13년간 어렵게 키운 메신저 ‘라인’을 일본 정부의 압박에 소프트뱅크 측에 넘길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윤 대사가 라인야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이를 놓고 일본 측에 뼈 있는 한마디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사는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러했듯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은 꾸준히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론이 라인 사태에 크게 분노하고 있지만 문제를 일으킨 일본 정부는 침묵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하지만 양국 경제계의 관심이 라인야후 사태에 쏠려 있음에도 관련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독도 방문에 대해 “한국 정부에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했지만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한국의 반발이 예상보다 큰 것을 감안해 라인야후가 대책을 내놓을 시한인 7월 1일까지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한일경제인회의는 6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겸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전 회장)을 비롯한 양국 재계 인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한일 양국이 경제 성장 정체, 지정학적 문제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상호 보완적 경제 관계를 구축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공통의 해법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기업인들이 좀 더 나서서 양국 간 협력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모리 다케오 전 외무성 사무차관은 “한일 관계 정상화는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진화시키고 있다”며 “한일 양국 관계의 개선으로 경제 분야 교류도 새로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오세훈 “응급닥터 UAM 도입… 시민들 삶 향상 도움되게 할 것”

    오세훈 “응급닥터 UAM 도입… 시민들 삶 향상 도움되게 할 것”

    “도심항공교통(UAM)으로 응급환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응급닥터 UAM’을 곧 도입할 계획입니다.”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연례투자회의’(AIM)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술 발전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며 “UAM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들의 삶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하게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13회를 맞은 AIM은 UAE의 대표적 투자행사로 올해 ▲미래도시 ▲디지털경제 ▲중소기업 ▲스타트업 ▲해외직접투자(FDI) ▲해외간접투자(FPI) 등 6개 주제를 놓고 175개국의 주요 정책결정자, 경제 지도자 등 1만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래도시 분야 기조연설자로 나선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바탕으로 한 서울의 미래 교통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오 시장은 “2026년까지 자율주행버스 100대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과 시간대에 배치해 새벽 출퇴근을 하는 청소근로자 등 교통약자의 삶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가 자율주행버스 도입한 배경에 대해 오 시장은 “청소근로자는 새벽 4시 이전에 버스를 타야 직장에 갈 수 있는데 버스기사노조의 반대로 운행시간을 당기기 어려웠다”면서 “이런 문제를 자율주행버스 운행으로 해결했다. 최첨단 기술의 승리이자, 기술이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민들 삶의 개선 계획도 공개했다. “서울동행맵 등을 활용해 휠체어와 임산부,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시민들이 일정 금액만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술을 이용한 시민들의 건강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는 이용자가 걷고 뛸 때 포인트를 주는 프로그램인데 이를 통해 시민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여기에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걷고 뛸 수 있게 하기 위해 서울을 정원도시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아부다비 행정교통부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리 알 쇼파라 지방자치교통부 의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도시 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 오세훈 “응급닥터 UAM 도입…첨단 모빌리티, 시민의 삶 개선에 활용”

    오세훈 “응급닥터 UAM 도입…첨단 모빌리티, 시민의 삶 개선에 활용”

    “도심항공교통(UAM)으로 응급환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응급닥터 UAM’을 곧 도입할 계획입니다.”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연례투자회의’(AIM)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술 발전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며 “UAM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들의 삶을 향상하는데 이바지하게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13회를 맞은 AIM은 UAE의 대표적 투자행사로 올해 ▲미래도시 ▲디지털경제 ▲중소기업 ▲스타트업 ▲해외직접투자(FDI) ▲해외간접투자(FPI) 등 6개 주제를 놓고 175개국의 주요 정책결정자, 경제 지도자 등 1만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미래도시 분야 기조연설자로 나선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바탕으로 한 서울의 미래 교통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오 시장은 “2026년까지 자율주행버스 100대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과 시간대에 배치해, 새벽 출퇴근을 하는 청소근로자 등 교통약자의 삶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가 자율주행버스 도입한 배경에 대해 오 시장은 “청소근로자는 새벽 4시 이전에 버스를 타야 직장에 갈 수 있는데, 버스기사노조의 반대로 운행시간을 당기기 어려웠다”면서 “이런 문제를 자율주행버스 운행으로 해결했다. 최첨단 기술의 승리이자, 기술이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민들의 삶의 개선 계획도 공개했다. “서울동행맵 등을 활용해 휠체어와 임산부,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시민들이 일정 금액만 내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기술을 이용한 시민들의 건강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는 이용자가 걷고 뛸 때 포인트를 주는 프로그램인데, 이를 통해 시민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여기에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걷고 뛸 수 있게 하기 위해 서울을 정원도시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아부다비 행정교통부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리 알 쇼파라 지방자치교통부 의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도시 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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