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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복 복지 WHO총회 기조연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55차 WHO(세계보건기구) 총회에 참석 중인 이태복(李泰馥)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건강위험’이라는 주제로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각국의 보건정책이 치료중심에서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으로 옮겨지고 있다.”면서 “건강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각회원국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예방보건체계를 구축하는 데힘을 쏟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장관은 또 “한·일 월드컵 대회를 건강월드컵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ADB차관등 38억弗 내년 조기 상환키로

    정부는 외환위기 때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에서 빌린 38억달러를 내년에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ADB연차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재경부가 10일 발표했다. 전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2004년 제37차 ADB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도 제안한다. 조기 상환자금은 ADB 금융프로그램차관 1차분 20억달러와 세계은행(IBRD) 경제재건차관 18억달러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이여사, 유엔특별총회 연설

    미국을 방문 중인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아동특총본회의에 참석,기조연설을 했다. 이 여사는 연설을 통해 “이번 특별총회의 주제처럼 ‘어린이에게 적합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곧 평화롭고 번영된 인류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총회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성과를 이뤄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전부총리 국제무대 데뷔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가 10일 국제금융계에 ‘데뷔’한다.무대는 중국 상하이에서 12일까지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35차 총회. 국제통화기금(IMF)총회와 함께 부총리가 연례적으로 참석하는 굵직한 두 회의 가운데 하나다. ADB총회는 교체수석대표인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와 12개 시중은행장,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는 자리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첫 무대라는 점을 감안해 주도권을 잡는다는 차원에서 연설문 등에 획기적인 제안을 담을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11일 기조연설을 한다.같은 날 한·중·일 재무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3국간 최근 경제동향 및 거시경제정책 방향, 금융·기업 구조조정추진 등 현안에 대해 의견도 교환한다. 전 부총리는 박승 총재와 함께 9일 출국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주룽지 “위안화 절하 없을것”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아시아지역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보아오(博鰲) 아시아경제 포럼’ 제1차 연차총회가 12일중국 남부의 하이난(海南)성 휴양지 보아오에서 이틀간의일정으로 개막됐다. 지난해 창립총회를 개최한 ‘보아오 아시아경제 포럼’은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 포럼’의아시아판으로,비정부·비영리의 민간 지역경제 논단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800만위안(약 12억8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쏟았다.급속한경제발전을 배경으로 중국이 아시아 경제를 주도하겠다는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아시아 경제의 장래와 중국의 역할’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이아시아 경제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주 총리는 위안(元)화 평가절하 문제와 관련,“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이익을 위해 위안화 평가절하 정책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정책을 변함없이 지속시키겠다.”고강조했다. 첫날 회의에서는 아시아 자유무역협정(AFTA)과 에너지정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시아 국가들간의 관세를 철폐하는 AFTA의 체결이 필요하고 세계무역기구(WTO)체제와 AFTA를 병용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hkim@
  • 이한동총리 순방 결산/ ‘현대車 中과 합작생산’ 진전 노력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6박7일간의 베트남과 중국 방문을마치고 13일 귀국한다. 이 총리는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를 비롯,주요 인사들과 회담을 갖고 안보·경제 협력 확대에 의견을 모았다. 이 총리는 12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보아오포럼(BAF)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국가 국민이 인접국의 문화·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은 지역경제협력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우회적으로비판했다. 이어 주룽지 총리와 회담을 갖고 현대자동차의 중국내 합작생산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주 총리는 “적극 지지한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현대차는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자동차사와 합작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으나 본계약은 아직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이 총리는 탁신 태국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2010년 여수박람회 유치 지원,한국자동차에 대한 관세장벽 인하 등을 당부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9일 하노이에서 가진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제3세대 이동통신 ‘CDMA-2000’의 베트남 수출 지원 약속을얻어냈다.LG전자가 올해까지 1차로 수주한 사업규모는 4000만달러지만 최종단계까지 사업이 추진될 경우 시스템 장비수출,단말기 수요까지 합치면 총 13억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밖에 5월 북한을 방문하는 트란 둑 루옹 베트남 주석을비롯, 주룽지 총리 등에게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이총리 베트남·中방문 출국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베트남과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7일 출국했다. 이 총리는 오는 11일까지 5일간 베트남에 머물며 농 둑 만공산당 서기장,트란 둑 루옹 국가주석 등 베트남 최고지도자들을 만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수교 10주년을 맞는 양국간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이 총리는 13일까지 중국 하이난(海南)섬에서 열리는보아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와 회담할 계획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박근혜 오늘 YS 방문

    최근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를 보이던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잰걸음을 시작했다.박의원은 19일 낮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방문,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4월1일에는 영국을 방문,대선예비주자로서 국제무대에 데뷔한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정계개편 및 신당창당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의만남을 계기로 영남 출신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급부상으로 주춤거리고 있는 신당창당 작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상도동 관계자는 “두 분 모두 향후 정국변화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여러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의원은 또 오는 4월1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동아시아연구소 주최 학술행사에 참석키 위해 1주일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한다.박 의원은 ‘21세기 강국으로서의한국’을 주제로 한 이 학술행사에서 통일분야에 대한 기조연설을 한 뒤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최 세미나에도 참석,기조연설을 한다.박 의원은 이에 따라 현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을면밀히 검토하는 등 연설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특히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마거릿 대처전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박 의원측은 “아직 면담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만남이 이뤄질 경우 영국의 경제를 회생시키는 과정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한대처 전 총리의 지도력을 들여다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이를 통해 여성 대선 예비후보로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올해는 한국여성 지위 향상의 해”

    [뉴욕 허남주특파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제 46차 여성지위위원회 회의에 참석 중인 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즈음해 각국수석대표들과 잇따라 만나 여성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했다.각국 수석대표들은 각종 패널 토의를 통해 성차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아바타 남녀차별철폐위원회(CEDAW) 위원장은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에서 지적한 ‘성(姓)씨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호주제 폐지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고 관심을 표명한 뒤 “성 선택의 자유는 여성의 자유 중 하나임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가레타 윈버그 스웨덴 성평등부 장관은 여성부의 역할을 ‘경비견’이라고 한마디로 압축,여성업무를 집행하고있는 부처와 기구들의 여성 업무를 평가하고 감시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윈버그 장관은 “스웨덴에서는 3년마다 각 부처와 기구들의 여성업무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각료회의에서 심의를 거쳐 국회에 보고한다.”며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여성정책의 기능강화방법”이라고 소개했다.이는 국내에서도 올해 실시될 계획인 ‘여성정책조정회의’의 모델이기도 하다. 노르웨이 라이라 다보이 아동가족부 장관은 남성과 여성,모두 성평등이 실현될 때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보이 장관은 “성평등이 남성에게 더욱 유리하다는 것을 설득시키는 것이 성평등 정책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남성이 성평등을 이해할 때 비로소 성평등이 이뤄질 수있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교육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이에 앞서 한 장관은 지난 4일 여성지위위원회 기조연설을 통해 모성보호 관련 법률개정,여성의 유급 산전·휴 휴가기간 연장과 함께 출산 및 육아 등 모성보호와 관련된비용을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한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2002년은 한국에서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성차별적인 법률,사회적인 관행을 없애고 사회 전반에성 주류화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민법관련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kyung@
  • 유지담 선관위원장 “대선 완전공영제 검토”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8일 16대 대통령선거부터 정책대결에 의한 선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선거의완전공영제 추진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세미나기조연설을 통해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자금을 한푼도쓸 수 없고,쓰지 않아도 되는,완벽한 정책대결이 가능한선거의 완전공영제 실시 문제를 놓고 깊이 연구 검토하고있다.”며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올해 대선부터 실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또 “선거보도가 흥미보다는 유권자의 바른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심층 분석해 기준을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지운기자 jj@
  • 지방자치의 새 패러다임/ 고건시장 기조연설

    민선시장으로 서울시에 돌아온 1998년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시대의 경제위기로 고비용 저효율 체제에 대한 총체적 개혁이 절실히 요청되던 시기였다.서울시에는 특히 90년대로 접어들면서 교통혼잡·과밀·환경오염·빈부격차등 과거 양적 개발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비대도시 서울의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권위주의·개발지상주의적 낡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정패러다임을 정립해야 했다. 서울시의 주요 개혁은 ▲구조조정을 통한 효율성 제고 ▲시민본위 행정을 위한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 ▲경영 효율성을 위한 아웃소싱과 책임경영제 ▲투명행정을 위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 ▲재정개혁을 위한 성과주의 예산제도 ▲쌍방향·참여행정을 위한 토요데이트와 민관협력체제 ▲전자정부의 기틀 마련 등이다. 시장에 취임한후 우선적으로 시작한 개혁이 공룡처럼 비대해진 조직을 작지만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키는 구조조정이었다.2년사이에 방대한 서울시 조직을 5분의 4로축소했다.중복되고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는 조직을 통폐합하여 정원을 줄이고 결재단계도 축소시켰다. 시정개혁은 그러나 효율성 제고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더욱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공무원 중심·행정편의주의 중심의 관청조직을 시민본위 행정시스템으로 바꾸는 일이었다.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1999년 ‘행정서비스 시민평가제’를 도입했다.시민평가제는지하철·수돗물·쓰레기청소 등 시정 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조사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행정풍토와 공무원의 행정마인드가바뀌었다.서울시 공무원들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시민 지향적 행정을 펼치게 됐다.26개 분야에서 실시되고 있는 시민평가제는 지난해 3월 미국행정학회 총회에서 고객 지향적 행정시스템의 모델로 평가받았다. 투명행정시스템의 확보에도 총력을 다했다.서울시청은 과거 ‘복마전’이라고 불렸다.이 오명만은 씻어 없애야겠다고 다짐하고 부패와의 전면 전쟁을 선언했다.부패를 시스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참여를 확대했다.서울시가 창안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 System)은 부패방지와 투명행정의 모델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유엔,OECD,세계은행,미국행정학회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세계언론으로부터 클린행정의 모델로 평가받았다.온라인 시스템은 유엔을 통해 전세계유엔회원국에 보급될 예정이기도 하다. 부패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부패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공무원의 자의적인 판단과 재량권을 줄이는 대대적인규제개혁을 실시하고 공무원의 지역관할제를 폐지했다.전자우편과 부조리 신고 엽서제도를 통해 공무원들의 부정행위를 시장에게 직접 신고하는 체제도 구축했으며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하고 있다. 서울시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민위주 예산방식인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도입했다.매주 토요일에는 시민과 만나 토요 데이트를 갖고 그들의 민원을 조정·해결하려고노력하고 있으며 참여행정을 위해 시민단체 참여연대와 함께 서울시 공사와 물품구입을 감시하는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다.또 안방에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전자민원처리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지하매설물지도를 비롯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완성했다.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지방화 시대에지방정부 개혁은 부단히 추진돼야 한다.서울시의 시정혁신 시스템이 새로운 전기를 맞는 민선3기 지방자치 발전에도움이 되기 바란다.
  • “경선 참여주민 비공개를”대한매일주최 지방자치세미나

    “‘국민참여 경선제’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경선 참여 주민 선발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야 한다.선발결과는 비공개로 하거나 경선일 1일 전에 공표해 돈으로매수하거나 줄세우기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정세욱 명지대 교수가 6일 대한매일신보사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지방자치 세미나에서 주장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매일신보사가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방자치의 새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전만길 본사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고건 서울특별시장이 기조연설을 했고,제1주제 발표를 정세욱 교수가,제2주제 발표를 정장식 포항시장이,제3주제 발표를 이용부 서울시의회 의장이 맡았다.지방자치 단체장·지방의원·공무원·행정학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대한매일의 민영화와부설 공공정책연구소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로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고건 서울시장은 기조연설에서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지방화 시대에 지방정부 개혁이 부단히추진돼야 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서울시의 시정혁신 시스템이 민선 3기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식 포항시장은 “기업의 CEO와 같은 역할이 요구되는오늘날의 단체장에게는 ▲도덕성과 청렴성 ▲풍부한 조직관리 경험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상황분석력 ▲조정력과포용력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부 서울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의 유급직화와 보좌관제 도입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본사 사장은 “이 세미나가 ‘민주주의 학교’인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순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위원 cslee@
  • 지방자치의 새 패러다임/ 제1주제 지방선거와 정당공천

    민선3기 지방자치단체장 선출과 민선 4기 지방의회 구성을 위한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새 패러다임 ’주제 세미나에서는 지방자치의 바람직한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뜨겁게 이루어졌다. 고건 서울시장이 ‘서울시 행정개혁과 지방자치’에 대해기조연설을 한데 이어 정세욱 명지대 교수가 제1주제 ‘지방선거 정당공천 이대로 좋은가’,정장식 포항시장이 제2주제 ‘자치행정 환경변화와 단체장의 리더십’,이용부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3주제 ‘지방의회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고 주제별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세미나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제1주제 지방선거와 정당공천. ■주제발표:정세욱(명지대교수).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은 정치 논리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 이론상 정당공천은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연계하여 정치의 효율성을 높여준다.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채택하려면 중요한 전제가 필요하다. 그 전제는 민주적 정당 구조이다.정당이 당원 중심이며민주적·상향적(bottom-up) 구조를 갖춘 선진국에서는 정당공천제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그러나 1인 또는 소수의 당실세 중심의 비민주적·과두적·하향적(top-down) 구조의 정당이 지배하는 한국의 지방정치에서는 정당공천제의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정당공천제의 대표적인 문제점은 ▲중앙정당에의 예속 ▲매관매직과 부정부패 ▲지방선거의 중앙정당 대리전화 ▲고비용 선거 ▲지역주의 심화 및 견제와 균형관계의 왜곡▲단체장의 업무보다 충성도로 공천 ▲관권선거 조장 우려 등이다. 중앙당이 공천권을 가짐으로써 정당을 통한 중앙집권화가 되고 지방자치가 중앙당에 예속되어 자주성을 이념으로하는 지방자치가 위기를 맞고 있다.그결과 ‘주민자치’는 퇴색하고 ‘정당을 위한 정당자치’로 변질되었다. 정당공천의 가장 심각한 폐해중의 하나가 매관매직과 부정부패이다.정당들이 단체장 후보공천의 대가로 요구하는막대한 헌금은 일부 자치단체장의 비리와 부정을 촉발하는 원인이 된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2000년에 자치단체장59명과 지방의원 2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정당공천이 부패유발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치단체장의 72.9%,지방의원의 88.2%가 ‘그렇다’는대답을 했다. 정당공천제는 지방선거를 편가르기식 지역선거로 만들어지역주의를 심화시키고 그결과 ‘견제와 균형’관계가 왜곡되는 현상도 가져온다. 영남권에서는 한나라당,호남권에서는 민주당,충청권에서는 자민련이 공천한 후보가 석권함에 따라 지역주의가 심화되고 이 지역들의 자치단체에서는 중앙당 또는 지구당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지방의회의 견제기능이 약화된다. 정당공천 때문에 이러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며 지방자치가 타락한 정치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서치 앤 리서치’가 2001년 2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54.6%,행정학 교수·지방공무원 등 전문가의 77%가 시장·군수·구청장 후보 정당공천제에 반대했다.많은 국민이 반대하는 정당공천제를 폐지하여 중앙정치의 탐욕으로부터 지방자치를 지켜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들이 공천제를 유지하려면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의 수를 주민수의 1%∼0.3%까지 확보해야 한다.당비를 내는 당원수가 많아야 경선에서 위원장의 영향력이 적어진다. 둘째,지구당 대의원회에서 후보를 선출하지 말고 당원 전원이 참석하는 지구당 당대회에서 투표로 공천할 후보를선출해야 한다. 셋째,민주당이 제시한 ‘국민참여 경선제’는 당비를 내는 당원이 절대 부족한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대안이지만 자칫 악용될 소지가 있다.그러므로 경선에 참여할 주민(유권자)의 선발을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고 무작위추출방법으로 선발해야 한다. 선발결과는 비공개로 하거나 경선일 1일전에 공표하여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의 ‘돈으로 매수하는 행위’와 ‘줄세우기 현상’을 막아야 한다. 정리=이창순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위원 cslee@ ■토론내용 요약. ◆이기우 인하대 교수=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허용한 결과 공천을 둘러싼 비리와 부패,지방정치의 중앙정치 종속화 등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지방선거에서 정당을 배제함으로써 정당의 폐단을 치유하려는 것은 도둑질을 방지하기 위하여 손을절단하는 경우와 같다.정당정치 폐단은 정당에 대한 개혁을 통하여 극복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지방정치도 살리고 정당정치도 살리는 상생적인 문제해결의 방안은 지방선거에 대한 정당의 전면적인 공천을 허용하되,공천구조를 개혁하는데 있다.정당의 폐단 때문에 정당을 지방선거로부터 배제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회피에 불과하다.다만 정치권에서 정당을 개혁하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에 정당개혁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이번 선거에 한하여 정당의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고려해 볼 수있다. ◆강석진 대한매일 논설위원=정당공천과 부패문제의 연관성에 주목해야 한다.지방에서는 단체장들이 선거를 앞두고는 물론,평소에도 이러저러한 명목의 정당 헌금과 기여금등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른 요인과 함께 정당공천은 단체장들이 검은 돈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그 돈은 주로 인허가나 공무원 인사 등과 관련,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상은 정당 공천이 당선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은 지역일수록 심하다.단체장들이 부패하게 되면 지방행정의 효율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정당공천을 배제할 경우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결정이 토호들의 네트워크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곳이 적지 않다.정당마저 개입하기 어렵게 되면 토호들의 영향력을 제어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또 새로운 인물의 등장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다.
  • 진념부총리, 하이닉스 전략적 제휴 필요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하이닉스반도체는 어떤 형태로든 세계적 기업과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부에서 일고있는 독자생존론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프랭크 헤스케 주한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는 이날하이닉스의 해외매각과 관련,WTO(세계무역기구)의 규정위배가능성을 지적했다.그는 주한EU상의의 ‘연례 무역현안 보고서’발표회 기조연설에서 “하이닉스가 지난해 파산위기에도 계속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국영은행 등을 통한 자금투입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WTO 규정에 위배되지 않을 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 “정부 기업간섭 대폭 줄여야”

    우리나라가 경제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과 금융에대한 정부간섭을 대폭 줄이고 시장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확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경제개혁 성과와 향후과제’국제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경제가 97년 외환위기이후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앞으로 더욱 근본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 랜달 존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한국담당관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주도의 빅딜(대기업 맞교환) 등을 추진하는과정에서 정부의 기업에 대한 간섭이 더욱 강화됐고, 공적자금 투여로 은행에 대한 정부 지배력이 높아져 금융권의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 그룬왈드 IMF(국제통화기금) 서울사무소장은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가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급속히 회복됐으나 구조개혁의 진전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면서 “특히기업부문은 높은 부채비율과 낮은 수익성,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이 해소되지않았다.”고 지적했다.지아 큐레시 세계은행 구조조정전문가는 “구조개혁이 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장의 힘에 의한 기업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하며재벌을 시장에 노출시키는 경쟁정책과 재무구조의 투명화를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해 한국경제는 3%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아·태잡지대회 서울서 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잡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잡지연맹 아·태 지역 잡지매체 서울대회 2002’가 오는 4월 16∼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잡지협회(회장 이심)와 국제잡지연맹(FIPP)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중국 일본 등 25개국 잡지 관계자 500여명이참가해 잡지 발전과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리처드 M.스미스 뉴스위크 회장이 ‘디지털시대의 잡지전망’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세계 유수의 잡지 경영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대회조직위원장을 맡은 민영빈 YBM 시사영어사 회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잡지계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세계적인 월드컵 붐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문의 한국잡지협회(02-735-9464).
  • 정통부, 연초 외국손님 ‘성시’

    ‘한국 IT정책을 배우자.’ 새해 들어 정보통신부가 외국 정부나 민간의 고위급 인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한국의 정보기술(IT) 정책을배우거나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줄지어 찾고 있는 것이다.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초고속 인터넷 분야는 인기 상한가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보름사이에 30여명의 외국정부와 민간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영국,중국,일본 등 3개국과는 IT장관회담을 가졌다.비즈니스위크지 등해외 유명 언론인이나 기업인 등도 면담했다. 양 장관은 지난 4일 콜린 헤셀틴 주한 호주대사를 시작으로 외국의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만났다.이어 7일부터 영국 통상산업부 패리카 휴이트 장관,중국 신식산업부 우지촨(吳基傳) 장관,일본 총무성 가타야마 장관 등과도 매일 차례로 만나 회담을 가졌다. 특히 한영 IT장관 회담 뒤 휴이트 장관이 ‘한국의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 성공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 대목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18일에는 방한 중인 모로코 우정정보통신부 하지 장관,29일에는 미얀마 통신부 테인 조 장관과의 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다. 민간 고위급 인사로는 지난 7일 비즈니스위크지의 윌리엄쿠퍼 회장과 면담했다.양 장관은 한국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초고속 인터넷 등 한국 IT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김동선(金東善) 차관도 지난 10일 캐나다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노텔 네트워크사의 플랜드 던 회장을 만나는 등 세일즈외교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통부 국제협력관실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 고위급 인사면담이 100여 차례 이뤄졌으나 올해는 얼마나 더 늘어날지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또 지난 1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아태통신 민간고위협의회(PTC) 제24차 총회에서 양 장관의 기조연설이방영됐다고 소개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16일 고위급 인사들의 ‘치적’을 담은자료를 이례적으로 배포,개각을 의식한 제스처가 아니냐는지적을 받기도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전자 진대제사장, CES서 첫 기조연설

    [라스베이거스 김성수특파원] “미국 가전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조만간 명실상부한 최고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게될 것입니다” 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총괄 사장은 8일오전(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가전제품전시회)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 뒤 이같이 말했다.Mr.Digital로 불리게 된 그는 “야구로 치면 삼성전자가 이제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올라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진사장은 “삼성은 미국인들 사이에 심어진 저가 이미지로 십년 넘게 고생했다”면서 “이제는 DVD플레이어와 VCR을 합친 ‘콤보’같은 독창적인 제품이 시장에서 제값을받으면서 ‘2류 브랜드’라는 삼성전자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진사장은 “PC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반도체가격도 비수기인 12월부터 상승세를 타는 것은 하이닉스 매각과 관계없이 수요가 살아나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IT산업의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5조8,000억원인 디지털가전 부문의 매출이 올해는 최소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중국시장 진출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35억∼3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50억달러 정도가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중국쪽에 컴퓨터 생산공장을 추가로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sskim@
  • 세계는 지금 디지털 세상으로…

    세계 최대의 가전제품 전시행사 ‘2002CES(국제가전제품전시회)’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미국가전협회(CEA) 주관으로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태광산업 등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국과 중남미시장의 공략에나설 계획이다. 특히 개막식 기조연설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빌 게이츠 회장이 삼성전자의 아이토도와 싸이버뱅크의 PC-E폰Ⅲ 등 국내업체가 개발한 개인휴대단말기(PDA)를 히다치,지멘스 등 세계적인 회사의 모바일 기기 10여개와 함께 소개해 주목받았다. 진대제(陳大濟)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은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라스베이거스 김성수특파원 sskim@
  • 김대통령 노벨상 심포지엄 연설 “전쟁·빈부차 없는 지구촌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에서 ‘대화와 협력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합시다’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강조한 대목은 ‘전쟁종식’과 국가간 ‘빈부격차 해소’를 통한 세계평화의 구현이었다. 김 대통령은 주제별로 나눠진 전체 9개 회의(Session) 가운데 제1회의(20세기 전쟁과 평화)에 참석,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우리의 위상을 높였다. ■연설 요지. 우리는 21세기가 ‘평화의 세기’가 되기를 원한다.세계평화야말로 온 인류가 걸어가야 할 가장 숭고한 목표이며 반드시 성취해야 할 지상과제이다. ‘제3의 물결’로 불리는정보화혁명은 인류에 ‘지식기반 경제’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지식과 정보가 부를 창출하는 핵심요소로 등장한 것이다. 특히 지난 1995년 WTO(세계무역기구) 체제의출범은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상품과 서비스,자본이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게 되면서,말 그대로 ‘하나의 지구촌’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빈부격차의 해소 없이는 21세기의 세계평화를 보장할 수 없다. 핵무기도 미사일도 완전하지 못하다.그것은 전쟁의 양상이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제는 테러와의 전쟁이 문제이다. 또 대화와 협력의 실천을 통해 인류는 빈곤문제를 위시한 21세기의 새로운 문제에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고믿어 의심치 않는다.그렇게 될 때 전쟁의 그림자는 사라질것이다.우리 모두 마음속에 있는 전쟁의 문화를 씻어 내자. 그리고 그 자리에 대화와 협력의 문화를 심어나가자. 오슬로 오풍연특파원. ※김 대통령의 연설문 요지는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 com)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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