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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지된것 외엔 금융규제 모두 푼다”

    금융규제가 법에 명시된 금지사항만 어기지 않으면 나머지는 모두 허용되는 완전포괄주의(네거티브 시스템)로 전환된다.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셈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5일 동북아 금융허브 1주년 기념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금융허브인 뉴욕과 런던의 법 체계를 보면 명시된 금지사항만 범하지 않으면 나머지는 모두 허용되는 완전포괄주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현재의 제한적 열거주의(포지티브 시스템)로는 금융환경의 급변, 새로운 금융기법의 출현, 업종간 경계 완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현재 완전포괄주의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채권시장과 관련,“우리나라 채권시장은 규모면에서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유동성 부족 등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동성 보강을 위해 금융기관의 채권이자소득에 대해 원천징수 의무를 면제하는 세제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 외국환평형기금채권과 연기금 차입금을 국고채로 전환하는 등 국고채 발행물량을 늘리고 중심지표채권의 장기화,10년 이상 장기 국고채의 발행,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등을 통해 장기채권시장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기고] 두 여성의 자연살리기/박은경 환경과 문화연구소 소장·문화인류학 박사

    지난달 연이어 열린 국제환경관련회의는 두 여성의 환경관련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됐다. 한 여성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 왕가리 마타이 박사였고, 또 한 사람은 태국의 시리키트 왕비였다. 11월18일, 자신의 이름을 붙인 방콕 시리키트왕비기념회의장에서 열린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세계총회 개막식에서 왕비는 전 세계 200여명의 정부대표와 환경운동가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시리키트 왕비는 40여년간 태국의 산림을 살렸고,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산지를 직접방문하고 현지민들에게 자연과 자원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에 참여했다. 단상의 시리키트 왕비를 올려다보면서 나는 한 여인의 보람있는 인생을 되새겼다. 사실, 태국에 올 때마다 신기하게 느꼈던 것은 태국인들이 푸미퐁왕과 시리키트 왕비에게 보내는 절대적 존경심이었다. 길가에 즐비한 40∼50대 왕비의 초상화를 보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의구심이 이번 회의에서 왕비를 대하는 태국 대표들의 태도를 보면서 비로소 풀렸다. 이 감격을 간직하고 싶어 내가 휴대전화의 카메라로 단상의 왕비를 찍으려 하자 옆자리의 태국인 교수가 기겁을 하며 막았다. 왕비에 대한 존경심은 73세 왕비에게 아름다웠던 젊은 시절 사진을 거리에 붙여놓고 사랑을 표현하고, 즐거워하는 태국인들의 마음까지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10월말,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유엔환경프로그램(UNEP)세계여성환경장관회의 개막식에서는 사흘 전 발표된 노벨평화상 수상자 왕가리 마타이 박사가 주인공이 됐다. 이 회의는 ‘환경에 대한 여성들의 목소리(WAVE)’를 주제로 한 ‘세계 여성 환경의회’였다. 스웨덴과 스페인 여성환경장관을 비롯한 7명의 각국 여성 장·차관을 비롯한 60여명의 세계 여성환경인들이 모였다. 이 환경의회에 원래 토론자로 내정되었던 마타이박사는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된 후, 기조연설을 했다. 붉은 색 아프리카 의상을 차려입은 박사는 겸손하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 세계에서 모인 환경지도자들은 마타이 박사에게 최고의 찬사와 포옹으로 존경을 표했다. 여성이, 환경운동가가, 노벨상의 꽃인 평화상을 수상한 사실이 그 자리에 같이한 여성 환경인 모두를 즐겁게 하였다. 아프리카 특유의 엉덩이 춤도 추었고, 즐거운 비명도 질렀다. 마타이박사는 30여년간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에 30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아프리카의 사막화를 막기 위하여 마타이 박사가 벌인 나무를 심는 ‘그린벨트 운동’은 빈곤여성들에게 3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게 하였는데 이 작업은 여성들에게 경제적 길을 열어 주었다.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은 곧 여성 인권을 회복하는 길이란 사실도 알렸다. 그린벨트 운동은 환경을 살리고,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획득하게 만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한 운동으로 승화됐다. 나이로비에서 2시간 떨어진 그린벨트운동 현장에서 만난 아프리카 여인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보고하면서 나무심기로 달라진 자신들의 지위를 과시했다. 씨를 심고 나무 싹을 키워서, 땅에 나무를 심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이들 여성들은 여성으로서의 자부심까지 알게 된 것이다.‘교육을 너무 많이 받고, 너무 강하고, 너무 성공하였고, 너무 고집이 세고, 통제하기 어려우므로’ 이혼당했던 마타이박사가 여성들에게 독립적인 삶을 가르친 것이다. 지구촌 환경을 지키는 여성들, 그들은 숭고한 ‘자연의 어머니’로 자연을 진정 사랑하고, 살리는 사람들이다. 박은경 환경과 문화연구소 소장·문화인류학 박사
  • “고위공무원단제 정치적 중립 필수”

    “고위공무원단제 정치적 중립 필수”

    “고위공무원단제의 관건은 정치적 중립성 확보에 달려 있습니다.” 중앙인사위원회 초청으로 9일 정부종합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고위공무원단제도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 미 행정학회 국제관계위원장 도널드 E 클린거 콜로라도대 교수는 고위공무원단제를 도입하려는 우리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클린거 교수는 발표 직후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미국의 고위공무원단제 운영경험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고위공무원단제는 계급이 아닌 성과 중심으로 고급인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이지만,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딜레마에 부닥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무원단제는 캐나다·영국·뉴질랜드 등 의회제도가 발달한 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면서 “미국과 같이 대통령제 국가에서는 정치와 행정간의 균형 유지가 제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지적했다. 고위공무원 임용 때 정치적 입김이 작용할 수 있고, 중립적이어야 할 정책이 정치논리에 휘둘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1978년 고위공무원단제를 도입한 미국의 실정(失政)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당초 공무원의 전문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고위공무원단제를 도입했지만, 성과중심 보수체계에 연연하다 보니 다른 부처로 이동하기를 꺼려하는 등 보수성과 배타성은 여전히 취약점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정동영·강금실, 다보스포럼 대통령특사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내년 1월 ‘다보스포럼’에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보스포럼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또다른 명칭이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민간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대통령 특사자격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3일 “WEF측에서 노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으나 해외 순방 일정이 많아 정 장관이 대신 참석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현덕 WEF 한국연락소장은 “청와대가 정 장관과 강 전 장관을 특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외교부를 통해 WEF 사무국에 ‘대통령 특사(presidential envoy)’ 자격으로 참석토록 통보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대표단장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하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참여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지난해 1월에도 당시 당선자 신분이던 노 대통령을 대신해 포럼에 참석했다. 특히 차기 대선 주자 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노 대통령의 의중과 맞물려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퇴임 후 공식적인 활동을 자제해 온 강 전 장관은 WEF가 매년 선정하는 차세대 지도자에 선정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로도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향후 행보 역시 관심거리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한반도문제 평화적 해결” 국제사회에 지지 요청

    “한반도문제 평화적 해결” 국제사회에 지지 요청

    김대중 전 대통령이 11∼12월에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잇따라 방문,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는 오는 6일 출국해 스웨덴·이탈리아·미국을 방문하고 20일 귀국한 뒤 12월6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김한정 비서관은 31일 “김 전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올 봄 노르웨이·제네바·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6월 중국을 방문한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북핵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려는 외교적 노력을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은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페르손 총리와 회담을 갖고 팔뫼센터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스웨덴의 역할’이란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유럽 방문 후 김 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아칸소주의 주도 리틀록에서 개최되는 클린턴센터(대통령 도서관) 개막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2차 동아시아 포럼(EAF)에 참석,‘아시아 협력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올해 초 팔순 잔치를 치른 김 전 대통령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반핵평화단체인 ‘퍼그워시’ 회의에서 95세인 퍼그워시 창시자 조지프 롯블랫(영국)경이 건강한 모습으로 연설하는 모습에 크게 고무됐다는 후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DJ 대북특사 환영 朴대표도 역할가능”

    “DJ 대북특사 환영 朴대표도 역할가능”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2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특사 파견 방안과 관련,“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런 생각을 해주신다면 적극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박 대표는 12일 “북핵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이므로 이를 위해 도움이 된다면 이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주변 4개국에 한반도 평화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대통령과 협의해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대북 특사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표를 보낼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13일 김 전 대통령을 찾아가 그런 문제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듣고 많은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월街, 김정태행장에 무관심”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이헌재(李憲宰)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현 상황에서 세계경제는 통화긴축을 참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며 각국의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세계보다는 오는 7일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자금거래)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 금융통화위원회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 부총리는 “각국의 경제주체들이 견실한 경제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세계경제가 당면한 위험요인으로 ▲자본거래의 급격한 증가 ▲소득격차 증대 ▲국가간 경제 불균형 심화 ▲주택가격의 거품 붕괴 가능성을 꼽았다.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IMF와 세계은행의 전면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며,특히 IMF 쿼터(출자금)를 각국의 경쟁력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희수 뉴욕 총영사관 재경관은 기자들과 만나 “월가에서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제재와 관련해 의문을 품고 질문을 해온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이 재경관은 “월가 사람들은 철저히 돈이 되는 곳에 투자한다.”면서 “(국내에서 보는 것처럼)국민은행 사태에 따른 해외투자자들의 우려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한국에 투자를 문의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절반 정도는 실제 투자보다는 수수료 수입 등에만 관심이 있다.”고 전한 뒤 “외국인 투자도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美 年 2400만弗 탈북지원…北인권법 통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상원은 28일 저녁(현지시간) 대 북한 인권 공세를 강화하고,탈북자의 미국 망명 허용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북한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법안은 다음 달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원을 통과한 북한인권법안에는 하원에서 이송된 기존 법안에 ▲북한인권담당 특사를 임명하고 ▲동북아 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북한과의 지역인권대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그러나 미국 정부의 대북 원조를 북한의 인권 상황과 연계해야 한다는 하원안의 조항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회 입장으로 완화됐다.법안에 따라 미 정부는 북한 안팎의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2400만달러(276억원)의 예산을 쓸 수 있게 됐다.새로 임명될 북한인권담당 특사는 북한과의 인권 관련 대화를 추진하며 2400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북한인권법안이 상·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함에 따라 미 행정부는 대북 외교에서 핵과 함께 인권 문제를 본격 거론할 것으로 보여 이 법안을 ‘북한전복법안’이라고 비난해온 북한의 거센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또 한국 여당의 일부 의원들이 미 의회의 북한인권법안 입법에 반발해 왔기 때문에 한·미 양국의 정치권 사이에도 불편한 기류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북한인권법안 통과에 앞장서온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캔자스) 상원의원은 이날 저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주 한인교회연합(KCC) 전국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소련붕괴와 마찬가지로 북한 김정일 정권의 몰락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미 상원에서 북한인권법안을 일부 수정함에 따라 법안은 다시 하원으로 이송돼 재통과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하원을 재통과한 법안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서명하면 즉시 발효된다.의회 관계자들은 다음 달 안에 부시 대통령의 서명절차까지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awn@seoul.co.kr
  • 6자회담 연내개최 무산…北 거부입장 고수

    |워싱턴 뉴욕 도쿄 외신|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징(北京)6자회담이 장기간 표류하게 됐다.회담 주요당사국인 북한이 회담 거부를 밝힌 데 이어 미국도 회담 조기 재개에 연연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9월 개최 예정이던 회담이 사실상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 이후로 무기한 미뤄지면서 존폐 위기를 맞게 됐다. 미 국무부의 존 볼턴 군축·안보담당 차관은 28일 미국기업연구소(AEI)포럼에 참석,“북한이 미국 대선 전에 회담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낸 것이 분명하다.”며 “대선 후라도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북한이 계속 요지부동이면 다음 단계는 유엔 안보리”라고 경고했다. 의장국으로 회담을 이끌어왔던 중국의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장도 회담 재개가 어렵게 됐음을 시인했다.리 부장은 이날 “복잡한 새 요인들과 난관이 생겼으며 북·미간의 신뢰 부족이 큰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27일 북한의 최수헌 외무부상은 뉴욕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협상의 기초가 완전히 파괴되고 한국의 비밀스러운 핵 관련 실험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심각한 상황에서 우리는 핵무기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부상은 또 폐연료봉 8000개를 재처리해 얻은 농축우라늄을 “무기화했다.”며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해석될 수도 있는 주장을 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허풍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라고 응수했다.바우처 대변인은 “북한은 늘 ‘우리를 좀 봐.이런 일을 하고 있어.’라고 떠벌려 왔으나 그런다고 기본 상황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일축했다.
  • ‘한국의 지식산업 정책’ 기조연설

    김종갑(金鍾甲) 특허청장은 오는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40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에 참석,한국의 지식산업 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 [국제플러스] IAEA “40여개국 핵기술 보유”

    핵 무장을 선언한 나라들 말고도 핵무기 제조 기술(노하우)을 보유한 나라가 40개국이 넘는다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일 밝혔다.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날 빈에서 열린 IAEA 총회 기조연설에서 “각국의 자발적 정보 제공에 많이 의존했던 국제적 핵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의 핵 문제는 국제적인 핵확산금지에 중대한 도전이며 리비아와 이란에 핵 물질을 제공한 국제 암시장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핵 물질을 유통시키는 다국적 암시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핵 수출과 관련된 현재의 통제체제가 부실함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 일본, 상임이사국 포함될까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확대 문제가 올해 유엔 무대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제59차 유엔 총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개막된 바 있다. 유엔 총회는 앞으로 1년 간 안보리 개편과 예방적 차원의 선제 무력사용 규정 도입 문제 등 158개 의제를 논의하게 되지만,12월 예정된 유엔 개혁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 개편 문제가 벌써부터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개혁보고서는 유엔이 내년 창설 60주년을 앞두고 마련하는 자체 개혁안으로,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의뢰로 16명의 각국 패널들이 작성하고 있는데,상임이사국 확대 등이 주요 이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난 총장은 개혁 없이는 안보리 위상도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현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중국,프랑스,러시아,영국,미국 등 5개국으로 1946년 초기 멤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개국도 안보리에 참여하고 있지만 권한은 천지차이.상임이사국에 부여되는 거부권 때문이다.상임이사국 가운데 한 국가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해당 결의안이 안보리를 통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일본과 독일 등이 경제력을 이유로,이집트가 아랍과 이슬람 대표권을 내세워,또 인도와 브라질,이탈리아 등이 지역 맹주임을 강조해 상임이사국 지위를 부여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이들 국가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각국 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할 전망이다.특히 21일 기조연설이 예정된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상임이사국 진출 추진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가봉 외무장관 장 핑 신임 의장에게 이번 총회를 앞두고 의장직을 넘긴 세인트루시아의 줄리안 훈트 외무장관은 이임에 앞서 1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회가 유엔 개혁보고서의 권고안을 이행하거나 안보리 개혁에 관한 자체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개혁 현안이 요리조리 빠져나갈 것”이라며 안보리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24∼26개국 정도로 상임이사국을 확대하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안보리의 개편 논의뿐만 아니라 선제적 무력 사용 규정 도입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그동안 분쟁 발생 뒤 사후적 개입만 가능했던 유엔에 예방적 차원의 사전 개입권을 주는 문제다.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 것과 같이 자국 안보를 빌미로 선제 공격을 하는 사례 때문에 사전 개입 필요성이 증가했다는 논리이지만,강대국의 일방적 무력 사용을 유엔이 승인해 주려 한다는 반발도 만만치 않아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국제사회에 대한 중국의 로비에 맞서 지난 93년부터 12년째 유엔 가입을 요구해온 타이완의 시도는 올해에도 좌절됐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국제플러스] 유엔총회 개막… 안보리개혁 논의

    |뉴욕 연합 외신| 제59차 유엔 총회가 14일 개막돼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등 현안 논의에 들어갔다.장 핑 신임 유엔 총회 의장(가봉 외무장관)은 이날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총회 개막을 선포했다.유엔 총회의 하이라이트 격인 각국 대표의 기조연설은 다음주부터 2주간 열릴 예정이다.한국의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오는 24일,북한의 최수헌 외무부상은 오는 27일 각각 연설할 예정이다.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첫날인 20일 기조 연설을 하게 된다.독일과 일본은 자국의 국력 등을 근거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부여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고 이밖에도 일부 국가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부여나 이사국 배분 비율 증가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씨줄날줄] 순혈주의/오승호 논설위원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인 미국의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엘리슨은 지난 2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오라클 앱스월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었다.‘오라클 비즈니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앞으로는 경쟁사인 시벨시스템스,SAP의 제품도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그는 오라클이 이같은 연동 작업을 도울 수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엘리슨은 경쟁사의 프로그램을 연결해 사용하는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던 인물.그런 그가 정보시대의 과제인 ‘데이터 분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순혈주의를 버린 것이다. 국내 기업들도 시민단체나 외국계 투자 펀드 등에 의해 순혈주의 포기를 강요받고 있다.기업들은 경영에 대한 외부 간섭을 막기 위해 기업이 원하는 인물들로 이사진을 구성해 왔다.그러나 경영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외부인을 이사진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외부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헌재 부총리와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금융기관 순혈주의에 대한 입장을 피력,궁금증을 크게 하고 있다.이 부총리는 지난주 금융연구원 조찬 강연에서 “금융기관의 폐쇄성과 순혈주의는 극복해야 하지만,반드시 외부에서 CEO를 발탁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윤 위원장도 같은 날 저녁 출입기자들과의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금융기관처럼 순혈주의와 폐쇄성이 짙은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경제부처 수장과 금융감독 책임자의 인식 차이를 지적하려는 것은 아니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이 회계 처리 위반 문제로 문책 경고를 받아 연임 불가가 확정된 날,발언이 나왔다는 점이 문제다.더욱이 10월 말 임기가 끝나는 김 행장 후임이 거론되고 있다. 정책의 최고 책임자들이 국민은행장 선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옳았다.국민은행은 완전 민영화됐다.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10일 현재 77.87%나 된다.내부 발탁 인사를 할지,외부인을 영입할지는 행장후보추천위원회와 주주들이 결정할 사항이다.순혈주의와 외부인 영입에 대한 흑백논리는 바람직하지 않다.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고객 편의와 주주 이익을 중요하게 여기고 나라경제도 생각하는 인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韓·美 FTA 본격 추진

    |뉴욕 김태균특파원|우리나라와 미국간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가능성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증권거래소 주관으로 열린 상장법인 합동 투자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국이 한국의 농업개방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FTA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제안을 비공식 채널을 통해 재차 전달해왔다.”면서 “주말까지 워싱턴을 방문,로버트 죌릭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 등을 만나 한·미 FTA에 대한 미국측 입장 등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그동안 미국측의 적극적인 한·미 FTA체결 의사에도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여오던 정부가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FTA를 통해 최대 교역상대국인 미국과의 무역장벽이 낮아지면 우리나라 공산품의 대미 수출은 크게 확대되지만 미국 농산물이 값싸게 들어오게 돼 국내 농업에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조 보좌관은 “그동안 (농업 등)국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수세적 차원에서 대외 경제정책을 세워 왔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인 전략을 짜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중국,아세안(ASEAN),남미 등과 동시다발적으로 FTA를 추진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노무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처음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산하 대외경제위원회에서 “종합적이고 적극적으로 FTA 문제에 접근하라.”고 지시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재정경제부 국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을 하는 FTA 추진기획단을 설치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windsea@seoul.co.kr
  • 서비스업 개방확대 곧 발표

    |런던연합|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6일 한국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부동산가격 안정에 대한 강력한 정책의지를 갖고 있으며 재벌개혁은 지배구조 개선측면에서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보좌관은 이날 런던에서 증권거래소와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은행 주최로 열린 민·관 합동 투자설명회(IR)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식 장기불황이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한국 경제는 일본의 1990년대 상황과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3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5%는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예측치와 근접한 수준이며 3∼4%대의 물가상승률 또한 일본식 디플레이션과는 거리가 먼 현상이고 부동산 버블 문제도 일본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실업과 관련,한국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비스산업 부문의 개방을 확대해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보좌관은 “서비스업 개방확대는 확실한 정책 방향이며 조만간 개방확대조치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盧대통령 “2010년까지 광대역 통합망 구축”

    盧대통령 “2010년까지 광대역 통합망 구축”

    전세계 정보통신업체들의 올림픽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가 6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벡스코)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우쓰미 요시오 ITU 사무총장,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및 각국 정보기술(IT) 장관 등 15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2010년까지 지금의 초고속 통신망을 광대역통합망(BcN)으로 대체하는 것을 비롯해 정보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면서 “한국은 세계 정보통신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개막식은 개회선언과 영상물 상영,우쓰미 ITU 사무총장의 기념사,허남식 부산시장의 환영사,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조연설,외빈 축사,테이프 커팅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미래를 주도하는 아시아(Asia Lead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7개국에서 내로라하는 224개 IT업체가 참가했다.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LG전자,팬택 계열,SK텔레콤,KT,하나로텔레콤 등이 참가,첨단 모바일기기,홈 네트워크 등 유비쿼터스(지식기반)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첨단제품을 선보였다. 외국기업으로는 미국의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인텔,IBM,시스코,퀄컴,일본의 NTT도코모,히타치,도시바,중국의 ZTE 등이 참가했다. 부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부산 ‘텔레콤아시아 2004’ 개막 “IT도 한류바람을”

    부산 ‘텔레콤아시아 2004’ 개막 “IT도 한류바람을”

    “우리 제품이 최고입니다.” 6일 항도 부산에서 시작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는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첨단 기술과 서비스의 홍보 경연장이다.국내 업체들은 우리의 최첨단 기술을 외국업체는 물론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행사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양승택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IT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IT산업과 부산 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일 것”이라면서 “전세계에 IT한류 바람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자,이제 세계시장 맏형 삼성전자는 행사기간에 ‘통신 리딩기업’이란 이미지를 세계에 심는다.세계 통신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위상에 걸맞게 관람객 수도 많았다.단말기 등 앞서 있는 제품 디자인에도 관람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전시장은 240평으로 참가업체 중 가장 크다.이곳에서는 통신 신기술 제품은 물론,유럽 등지에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WCDMA) 등 3세대 서비스 단말기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체험의 장’에도 외국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특히 가로보기 주문형비디오(VOD)폰으로 멀티미디어 시청,3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체험 등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종용 부회장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번 행사를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지향하겠다.”고 다짐했다.세계 단말기시장에서 확고한 선두를 지키겠다는 선언이다. ●LG전자,WCDMA 단말기 중점 전시 최근 세계시장에서 공세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는 LG전자는 ‘생활속의 휴대폰’을 컨셉트로 총 5개 섹션을 구성했다. 모든 제품의 홍보는 고객 밀착형이다.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포석이다. 부스는 150평 규모.하지만 WCDMA 동화상 통화 시연과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 등 40여종의 각종 첨단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LG전자는 최근 허치슨사 및 오렌지사 등 3세대 이동통신 사업자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으며 세계 WCDMA 단말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0일 환송 리셉션을 공식 후원,1500여명의 각국 VIP 및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세계적 IT기업임을 각인시키는 기회도 갖는다. ●팬택계열,우리도 세계적 브랜드 기업 팬택은 삼성과 LG보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벤트를 중시했다.원형 게임기와 비슷한 모양의 ‘원형 3D게임폰’ ‘지문인식폰’ 등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단말기 45종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관도 ‘유토피아’가 연상되도록 꾸몄다.부산을 상징하는 산호섬 형태와 신비로운 바다색으로 설계한 부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KT,“U-KT 미래를 보라”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 제조업체들이 단말기에 중점을 뒀다면 국내 최고의 기간통신업체인 KT는 강점인 초고속인터넷과 유·무선 통합망을 활용한 ‘유비쿼터스(Ubiquitous)시대’에 포커스를 맞췄다. 따라서 150여평의 KT관에서는 외국의 초고속인터넷망 구축과 컨설팅 사례 등 해외진출 사례와 관련 솔루션을 소개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다.이용경 사장은 기조연설을 한 뒤 미래 진출시장인 베트남,이란의 IT장관 등 주요 외국인사와의 면담에 나서 사업진출을 논의한다. 전시관은 ‘유비쿼터스 라이프 파트너 KT·KTF’란 주제로 통신과 가전,유선과 무선 등 유비쿼터스 실체를 관람객들이 실제 생활처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KTF의 지상파 DMB 시연은 DMB용 휴대단말기와 차량용 단말기에 실시간 방송을 중계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로텔레콤,“인터넷 영상전화 등 기술결합 틈새시장은 우리 것” 브로드밴드(광대역)TV,IP영상전화(인터넷 영상전화),위피폰,휴대인터넷 등 통신·방송 융합,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중점 전시하고 있다.모두 5개 전시관을 통해 ‘하나로텔레콤의 역사는 대한민국 브로드밴드 역사’란 주제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초고속인터넷 ADSL 서비스를 강조했다. ‘브로드밴드 TV’는 초고속인터넷망과 전용 셋톱박스를 이용,TV로 동영상과 방송,생활정보,게임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다. 전시기간에 60인치 대형 PDP를 통해 ‘브로드밴드 TV’ 서비스를 시연한다.또 10월부터 상용서비스 예정인 ‘IP 영상전화’는 인터넷망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영상전화기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관람객들은 ‘IP 영상전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유비쿼터스’ 신기술 집중 전시 SK텔레콤은 코 앞에 다가선 유·무선,통신·방송의 컨버전스(융합)시장을 겨냥한 ‘유비쿼터스’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부스는 151평 규모다. 유비쿼터스 전시관은 3개 테마로 구성됐다.‘유비쿼터스 타운’에는 위성DMB,디지털 홈,텔레매틱스,m-파이낸스 서비스가 전시되고 있다.또 ‘유비쿼터스 Fun 클럽’에는 ‘네이트’와 ‘준’관련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VOD,MP3,게임,NATE 포포 인화 등이다. 유비쿼터스 디바이스(Device)관에는 자회사인 SK텔레텍의 SKY 첨단 단말기가 전시돼 있다.조정남 부회장,김신배 사장 등 4명의 임원진이 행사 포럼에 참석해 세계 통신시장을 주도할 기술발전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한다. 김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세계 IT리더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무선인터넷 플랫폼과 부가서비스 상품,네트워크 분야에서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박재승 변협회장“사회균열속 정치인 소모적 논쟁”

    박재승 변협회장“사회균열속 정치인 소모적 논쟁”

    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현 정부의 정책 등에 대해 작심한 듯 ‘쓴소리’를 했다. 박 회장은 23일 열린 ‘제15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현 정부의 인권상황과 법치 현실은 기대이하”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 정책 가운데 대표적인 졸속 사례로 방사능폐기물처리장 정책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을 꼽았다.박 회장은 “방폐장 정책은 법적 검토가 결여됐으며 NEIS 시행은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사법개혁에 대해 “변호사 수만 대책없이 늘렸다.”고 비판한 뒤 로스쿨 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회장은 “오늘날 균열과 대결의 정도는 과거와 비교가 안 될 정도”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은 소아에 집착해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열린 변호사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석했으며 부대행사로 열린 ‘법치 행정을 위한 적법절차 확보방안’ 토론회에서 도두형 변호사 등은 “현대국가 행정기능을 법치행정 이념에 맞게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법무담당관’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부시 응원나선 민주의원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열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 중 하나는 젤 밀러(72) 조지아주 상원의원. 그는 민주당원이면서도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올해 대선의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로 지명됐음을 선포하는 기조연설을 하기로 했다고 공화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에드 길페스피 위원장이 19일 밝혔다. 더욱 역설적인 사실은 밀러 의원이 9월1일 연설할 뉴욕시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지난 1992년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렸던 곳.여기서 당시 조지아주 주지사였던 밀러 의원은 빌 클린턴 아칸소주 주지사와 앨 고어 테네시주 상원의원이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로 지명됐음을 선포하는 기조연설을 했다.12년만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 정당만 바뀌었다. 밀러 의원은 1990∼98년까지 조지아주 주지사를 역임한 뒤 2000년 폴 코버델(공화) 상원의원이 사망하자 그의 뒤를 이어 상원의원이 됐다.2002년 상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의원재직시 감세 등 공화당 입장을 지지하는 투표를 해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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