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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재단 창립 34주년 심포지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2가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학계와 관련 전문가 200여명을 초청해 ‘아산 정주영과 한국경제 발전 모델-창업, 교육, 복지의 조화’라는 주제로 창립 34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갖는다. 송자 전 연세대 총장의 축사에 이어 정갑영 연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정대용 숭실대 교수, 김형아 호주국립대 교수, 류석춘 연세대 교수, 조흥식 서울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 후 토론한다.
  • 잡스 건재과시?

    지난 1월부터 병가에 들어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오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연례 개발자회의(WWD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애플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 WWDC는 애플이 해마다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했던 행사로 잡스가 기조연설을 할 수 있을지가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다. 애플은 이날 오전 “CEO 스티브 잡스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WWDC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을 구동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iOS5와 조만간 제공될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등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이번 애플의 발표는 잡스가 연설을 할 정도로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애플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는 업계내 소문도 확인해 준 셈이다. 애플이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노스 캐롤라이나에 건설하면서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김총리 “동아시아 FTA연대 확대를”

    김총리 “동아시아 FTA연대 확대를”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제주포럼이 29일 막을 내렸다. 포럼 마지막 날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는 ‘한반도 통일과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의 전체회의와 외교관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외교관 라운드 테이블에는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마크 토콜라 주한 미국부대사, 스칸드 란잔 주한 인도대사, 이준규 외교안보연구원 원장,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대사,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유럽연합(EU)대사가 참석, 북한 비핵화와 6자회담 조기 재개 방안 등을 두고 토론을 했다. 앞서 지난 28일 김황식 국무총리는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6자회담이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거두는 장이 돼야 하는 만큼 우선 남북대화를 통해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조속히 비핵화 약속과 이행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 이어 “동아시아지역 안보 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보 이슈를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 출발점은 역내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1(한국)의 틀을 날줄로 하고 전 세계 교역의 17.6%를 차지하는 한·중·일 간의 FTA가 씨줄이 돼준다면 동아시아에도 FTA 네트워크가 촘촘히 형성되고 역내국 간 경제통합 논의도 크게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계시민과 소통하는 국가브랜드 포럼으로”

    “세계시민과 소통하는 국가브랜드 포럼으로”

    “제주포럼을 스위스의 다보스포럼 같은 국제적인 포럼으로, 국가 브랜드 포럼으로 만들겠습니다. 세계시민과 소통하고 인적·지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내외 거물급 등 1200여명 참석 27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포럼을 여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사람들이 제주도를 흔히들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르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국제회의는 양질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기회이며 다양한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2001년 제주평화포럼으로 시작, 격년으로 열리다 올해부터 명칭을 바꿔 매년 열기로 한 이 행사는 통산 여섯 번째. ‘새로운 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를 주제로 29일까지 계속된다. 예년에 견줘 경제, 환경, 문화 등 세션을 다양화했다. 6개 전체회의와 52개의 동시회의 등 모두 6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고, 모두 12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석해 아시아와 지구촌에 평화와 공동번영의 화두를 던진다. 이번 포럼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차세대를 위한 미래비전’ 세션. 중국과 한국의 청년기업들이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포럼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까지 제공한다. 우 지사는 “마이스(MICE)산업을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려고 하는 만큼 미래를 책임질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포럼문화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인사들의 면면만 봐도 높아진 포럼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와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인 자오치정이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미국 여성운동의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패널로 나서는 등 여성 참여율이 20%에 이른다. 다보스포럼 여성 참가율은 15%다. 이 밖에 타이완 출신의 영화배우 금성무를 비롯해 중국 최대철도 기업인 남차(CSR)그룹의 자오샤오강 회장, 세계적인 화공업체 날코(NALCO)의 글로벌 부총재 겸 중화권 주석인 예잉, 중국 영화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영화사 폴리보나필름의 위둥 회장 등 중국기업 CEO 등 거물급들이 대거 참석한다. 50여 명의 국내외 언론인들도 몰려 왔다. 서울신문에서는 박재범 주필(이사)이 패널로 참가했다. ●올해부터 유료참가제 본격 도입 독특한 것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위해 올해부터 유료참가제가 본격 도입됐다는 것. 한태규(62) 제주평화연구원장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이나 중국 보아오포럼 등 유명포럼들도 참가자들이 회비를 내고 참관하고 있다.”면서 “재정적으로도 안정된 포럼으로 뿌리를 내리려면 기업후원과 유료참가제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李대통령은 녹색성장의 아버지”

    “李대통령은 녹색성장의 아버지”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성장의 아버지다.” 201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황식 국무총리가 26일(현지시간)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녹색성장에 대해 나눈 대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구리아 총장이 전날 김 총리가 각료이사회 녹색성장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기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 의지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의 아버지”라고 말했다는 것. 이에 김 총리가 “그렇다면 구리아 총장과 OECD는 녹색성장의 어머니”라고 화답하자 구리아 총장은 “어머니까지는 아니고, 삼촌(uncle)쯤은 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김 총리는 OECD 사무국에서 근무하는 우리 국민과 대표부 직원 격려 오찬에서 이런 일화를 소개한 뒤 “우리가 안에서 느끼는 것보다 세계의 기대와 관심이 매우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아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하여”…국제 거물들 한자리에

    “아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하여”…국제 거물들 한자리에

    오는 27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제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에 한국과 중국, 미국 등 국내외 정계와 재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과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 주관으로 29일까지 제주시 해비치호텔&리조트제주에서 열리는 올해 제주포럼에 귀빈 100여명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석 인사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한승수 전 총리,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양수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영자협회 총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이다. 또 중국 최대 철도기업 난처(CSR) 그룹의 자요샤오강 회장, 국영 중국국제여행사(CITS)의 퉁위 사장, 장이청 세계화상협회 총회장, 쉬허이 베이징자동차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미국 포브스지가 2008년 발표한 중국 400대 부호 가운데 1위와 4위를 차지한 사료업체인 둥팡시왕의 류융싱 회장과 신시왕 그룹의 류융하오 회장 형제도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미국 여성운동 관련 저널리스트인 글로리아 스타이넘,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기조연설자로는 한국 측에서 김 총리 등이, 중국 측에서 상하이시 부시장을 역임한 전국정치협상회의 자오치정 주임(장관급)이 나선다. ‘새로운 아시아-평화와 번영을 위하여’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포럼은 4개의 전체회의, 44개의 세션으로 나눠 ‘한반도 통일과 새로운 기회’ ‘G20시대 금융시장체제 변화와 뉴아시아 전망’ ‘중국의 부상:새로운 도전’ ‘세계무역, 환율전쟁과 자유무역 협정’ 등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2001년 6월 ‘제주평화포럼’을 발족해 격년제로 열어 왔으나 이를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해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계 사망자 63% 만성질환 탓”

    선진국들이 만성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국제사회와 보조를 같이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6일 개막해 24일까지 열리는 제64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만성질환의 예방과 통제’를 주제로, 194개 회원국 보건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총회에 참석한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기조연설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WHO가 만성질환에 대한 대응을 정책 과제로 삼은 것은 다른 질병에 비해 경제·사회적 비용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2008년 기준으로 전세계 사망자 5억 7000만명 가운데 63%인 3억 6000만명이 만성질환으로 숨졌고, 이후 10년간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7%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WHO는 전망했다. 국내 상황도 심각하다. 복지부에 따르면 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의 경우 2008년 현재 20~79세 성인 1000명당 환자가 7.9명으로, OECD 평균(6.3명)을 앞질렀다. 이와 관련, 이번 총회에서 만성질환이 인스턴트 음식이 일반화된 선진국에서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존의 인식과 달리 비(非)선진국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WHO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의 80%는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제네바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아직 하드디스크 쓰니? 난, 서버에서 내려받아!

    아직 하드디스크 쓰니? 난, 서버에서 내려받아!

    구글이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인 크롬북을 내놓으면서 꿈으로만 여겼던 클라우드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3대 거인’이라 할 수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잇따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강점인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11’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인 ‘크롬북’을 공개했다. 크롬북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중심의 컴퓨터들과 달리 구글의 무료 운영체제(OS)인 ‘크롬’을 통해 인터넷으로 연결된 서버에서 여러 정보기술(IT) 자원을 빌려 쓴다. 때문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나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등 장비가 필요없다. ●크롬북, CPU 없어 8초면 전원 켜져 덕분에 전원 버튼을 누르면 8초 만에 켜지고, 한 번 충전하면 하루 종일 쓸 수 있으며, 바이러스 침입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장터인 ‘크롬 웹스토어’를 통해 여러 서비스 프로그램들도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크롬북은 24시간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때문에 G메일(이메일서비스), 구글 캘린더(일정관리) 등 주요 기능은 오프라인 상태로도 쓸 수 있게 했다. 초기 모델은 삼성과 에이서(타이완)에서 생산한다. 삼성 제품은 12.1인치로 429달러(와이파이 전용)와 489달러(3G) 모델이 있으며, 에이서의 경우 최저 가격 모델은 349달러다. 기업용은 직원 1인당 월 28달러에, 학교용은 학생 1인당 월 20달러에 빌려서 쓸 수도 있다. 국내 발매 일정은 ‘액티브X’ 등 인터넷 환경 문제 등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구글이 애플과 MS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 OS 시장에까지 진출하면서 3개 업체 간 클라우드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미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통해 애플 아이폰과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를 따라잡았고, 4분기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두에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애플은 다음 달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통해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미’를 대체해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스웨덴의 한 업체로부터 ‘아이클라우드닷컴’이라는 도메인을 사들였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아이클라우드용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MS 역시 85억 달러를 들여 인터넷 전화업체인 ‘스카이프’를 인수하는 등 웹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MS는 스카이프를 인수해 윈도 라이브 서비스와 윈도폰7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음성과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등에도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해 애플과 구글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겠다는 생각이다. ●스마트 그리드로 절전도 알아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도 강점인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SDS 등과 함께 북미 및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애플, 구글과 같은 방식의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갤럭시S, 갤럭시탭 등을 삼성SDS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묶어 하나의 네트워크로 쓸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각종 데이터를 하나의 서버에 모아 지금껏 개별 기기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첨단 기능들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업체 ‘엠스팟’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스마트폰과 연계해 네트워크로 작동할 수 있는 냉장고와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제품 4종을 선보였다. 850ℓ짜리 스마트 냉장고의 경우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전기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전기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는 냉장고가 스스로 절전 운전을 하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기능을 갖췄다. 냉장고 전면에는 10.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를 채택해 식품 보관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기술도 적용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 클릭] ●클라우드컴퓨팅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연결된 외부 서버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마다 접속해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중앙 시스템에 연결해 쓰기 때문에 보안이 쉽고 첨단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기본 연산 기능만 갖춘 단말기로 접속하면 돼 단말기 가격도 낮출 수 있다.
  • 풍력·수소연료… 韓·덴마크 ‘녹색 동맹’

    풍력·수소연료… 韓·덴마크 ‘녹색 동맹’

    한국과 덴마크가 12일(현지시간) 녹색성장 동맹을 맺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코펜하겐 시내 덴마크 외무부에서 녹색성장동맹 출범식을 갖고 양국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 모든 분야에서 녹색성장과 관련해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 기조연설에서 “양국이 세계 최초로 녹색성장동맹 관계를 맺는 것은 녹색산업의 성장뿐 아니라 향후 녹색성장이 미래의 글로벌 성장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동맹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에 깊은 골을 행동으로 메우겠다는 결단을 표방하는 것으로, ‘뜻을 같이하는 나라’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녹색성장은 ‘지구책임적 문명’을 건설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며, 양국이 녹색성장 동맹을 통해 이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녹색기술의 발달과 함께 기업의 녹색 비즈니스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서는 풍력, 수소연료자동차, 연료전지 등 녹색 산업과 관련한 9개 분야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맺은 MOU는 ▲녹색성장협력(지식경제부-덴마크 기후에너지부) ▲녹색기술협력(KAIST-덴마크공대) ▲수소연료전지차 협력(현대차-코펜하겐 시청) ▲건축부문 녹색기술협력(삼성물산-댄포스) ▲연료전지 사업협력 (SK-탑서 퓨얼 셀) 등이다. 이 대통령은 또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덴마크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의 AP 묄러 머스크 그룹의 닐스 앤더슨 회장을 만나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조선사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는 묄러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벨기에의 글로벌 화학기업인 솔베이그룹의 크리스티앙 주르켕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솔베이 특수화학 부문 글로벌 본부의 한국 이전을 환영한다.”면서 솔베이 그룹의 한국 투자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코펜하겐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분당을 첫 TV 토론회

    4·27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로 불리는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강재섭·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21일 첫 TV토론에서 격돌했다. 분당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저녁 7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지역 케이블 방송에서 맞붙은 두 후보는 기조연설로 시작된 토론회 초반부터 가시 돋친 설전을 주고받았다. 강 후보는 “맹목적인 북한 편들기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발목잡기가 민주당의 현주소”라며 내심 보수층의 결집을 부추겼다. 이어 “1년짜리 국회의원 하는데 (갓 이사한 손 대표가)언제 공부해서 하겠느냐.”며 ‘토박이론’을 부각시켰다. 반면 손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생은 날로 어려워지고 분열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행복한 중산층과 변화가 필요하다면 손잡아 달라.”고 이명박 정부에 반감을 가진 민심의 동조를 촉구했다. 색깔론 공방도 벌어졌다. 강 후보는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냐, 아니냐.”며 따져 물었고, 손 후보는 “나는 여러 차례 정부 발표를 믿는다고 공식적으로 말했다. 질문하는 의도가 뭐냐. 색깔론을 제기하는 것이냐.”고 맞섰다. 분당의 핵심 공약인 ‘주택 리모델링 법안’ 관련, 손 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법안을 발의, 공청회를 거쳐 당론으로 확정했다.”면서 “한나라당은 미적거리지 말고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라.”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야당은 아무렇게나 해서 국회에 내버리면 되지만 여당은 정부부처와 협조해야 한다.”며 단지별 주거전용면적의 30% 내 증축 허용 등을 제시했다. 두 후보 간 박빙 승부는 TV토론회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논평 경쟁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민주당이 손 후보를 ‘철새’, ‘공금횡령 의혹자’라고 공격한 강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철새를 철새라고 부르지 못하고, 배신자를 배신자로 부르지도 못하느냐.”고 따졌다. 반면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공금 횡령 부분은 대응하지 않으면 사실로 굳어질 우려가 있어 당 차원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지사 보궐 선거전에 뛰어든 한나라당 엄기영·민주당 최문순 후보도 지금까지 3차례 TV 토론회를 두고 각자 압승을 자신하며 선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캐머런감독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삼성·LG전자

    입체영상(3D) TV 기술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방식의 3DTV를 극찬하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에는 LG전자의 필름패턴방식(FPR)을 칭찬하자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인 전미방송협회(NAB) 기조연설에서 “FPR 3D TV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차세대 3D TV가 될 것”이라면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편광안경이 셔터글래스(SG)보다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볼 게임 중계를 예로 들며 “슈퍼볼 파티 도중 아이들이 안경을 깔고 앉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광안경 방식의 장점”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편광필름패턴 방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PR의 3D TV는 전 세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SG는 삼성전자의 3D TV 기술 방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 발언의 취지는 삼성-LG 간 기술 우월성에 관한 게 아니라 안경 가격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삼성 또한 안경 가격을 최저 50달러대까지 낮췄기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의 3D TV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삼성의 3D TV 전 제품군을 둘러보며 삼성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캐머런 감독은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린 3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도 “삼성전자가 TV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3DTV 시장이 초창기이다 보니 시장 선점을 위해 권위자들의 말 한마디에 양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중 총리 FTA 도입 논의…원자바오 “빨리” 김황식 “만만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황식 총리에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요청했지만 김 총리는 “본격 협상 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전했다. 원 총리의 “빨리빨리” 요청에 김 총리가 ‘만만디’(천천히)로 화답한 셈이다. ●원자바오 “일단 시작 뒤 문제점 개선” 김 총리는 14일 베이징 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전날 원 총리와의 총리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원 총리가 ‘일단 협상을 개시하고, 문제점은 협상 과정에서 논의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중국 측에 ‘협상 개시도 좋지만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리 측 입장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김황식 “농수산물 등 준비 필요” 김 총리는 “농수산물 등 민감한 분야와 관련해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도 중국의 제안과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정해진 일정과 추진 방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중 FTA와 관련해 양국은 지난해 5월 산·관·학 공동연구를 마치고 정부 간 본격 협상 시작에 앞서 민감 분야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견이 많아 눈에 띄는 진전은 없다. 지난 11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방중,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과 만나 지난해 9월 첫 번째 협의 이후 중단된 제2차 사전 협의를 빠른 시일 내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으나 날짜를 못 박진 않았다. 한편 김 총리는 남북 비핵화 회담과 관련,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아직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북한이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갖고 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사전 협의 이견… 진전 없어 김 총리는 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 사고와 관련, 다음 달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정식 안건으로 올려져 원자력 안전사고 발생 시 3국 간 협조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로 이동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했으며 15일 보아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아바타’ 제임스 캐머런 입만 바라보는 삼성과 LG

     입체영상(3D) TV 기술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말 한 마디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방식의 3DTV를 극찬하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이번에는 LG전자의 FPR 방식을 칭찬하자 양사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인 NAB(전미방송협회) 기조연설에서 “필름패턴방식(FPR) 3D TV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이는 다음 세대 3D TV가 될 것”이라면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하면서도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편광안경이 셔터글래스(SG)보다 편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볼 게임 중계를 예로 들며 “슈퍼볼 파티 도중 아이들이 안경을 깔고 앉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편광안경 방식의 장점”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편광필름패던 방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FPR 방식의 3D TV는 전 세계에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SG는 삼성전자의 3D TV 기술 방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 발언의 취지는 삼성-LG 간 기술 우월성에 관한 게 아니라 안경 가격에 국한된 것”이라면서 “삼성 또한 안경 가격을 최저 50달러대까지 낮췄기 때문에 가격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의 3DTV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5월 제임스 캐머런은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삼성의 3D TV 전 제품군을 둘러보며 삼성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캐머런 감독은 3월 뉴욕에서 열린 3D TV 글로벌 론칭 행사에서도 “세계 TV 시장을 선점하며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TV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3DTV 시장이 초창기이다보니 시장 선점을 위해 권위자들의 말 한 마디에 양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서 특급대우 이재오

    지난 28일부터 3박 4일간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 길에 오른 이재오 특임장관이 ‘웬만해서는 잘 만나 주지 않는’ 미 정계의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특급 예우를 받은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 행정부의 ‘넘버 2’인 조 바이든 부통령이 29일 이 장관을 관저 만찬에 초청한 게 이례적이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이 장관에게 올여름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장관은 상·하원의 거물 의원들도 두루 만났다. 28일 조지프 리버맨 상원 국토위원장을 면담했고, 29일에는 로버트 리빙스턴 전 하원의장 등과 만났다. 30일에는 공화당의 저니 아이작슨(조지아주) 상원의원, 톰 코번(오클라호마) 상원의원, 프랭크 울프(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과 회동했다. 이 장관은 29일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원과 미 대통령·의회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기도 했다. 미 대통령·의회 연구소는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아버지 부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 4명의 전직 대통령이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연구기관으로, 한국의 정치인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기도 하지만, 2008년 총선에서 떨어진 뒤 미국에 머물 때 쌓아 뒀던 인맥이 이번에 빛을 발했다는 관측이다. 이 장관 측 인사는 “이 장관이 어려운 시절 워싱턴에서 1년 가까이 머물면서 쌓아 뒀던 인맥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8일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8년 미국에 (야인으로) 왔을 때는 먹는 것을 잘 신경 쓰지 못해 나중에 건강진단을 받아 보니 영양실조라는 판정이 나왔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보통 정부부처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이 이용하는 워싱턴DC의 ‘별 하나’짜리 호텔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국내에서도 지하철 출퇴근을 고집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듀얼코어 최초 탑재?… ‘거짓말쟁이’ 잡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패드2를 소개하면서 각종 통계자료를 의도적으로 왜곡했다고 미국 경제 전문 포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가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기조연설 훼손… 부끄러운 일” 세스 웨인트라우브는 3일(현지시간) ‘현실 왜곡하는 잡스가 진실을 훼손한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애플이 경쟁사들의 태블릿PC가 아이패드의 경쟁상대가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중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비틀었다고 말했다. 웨인트라우브는 “잡스와 애플의 제품에 상당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아이패드2와 관련한 사실 왜곡이 기조연설을 훼손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제목에서 인용한 ‘잡스의 현실왜곡’이란 표현은 자신이 말하면 말이 되는 것처럼 보이고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믿게 만든다는 뜻으로, IT업계에 널리 알려진 표현이다. 웨인트라우브는 먼저 애플이 제시한 아이패드의 핵심특징 가운데 ‘대량생산되는 첫번째 듀얼코어(두 개인 프로세서 코어를 하나로 통합해 집적화한 것)’라는 문구는 황당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자신이 이미 지난 1월 듀얼 코어를 장착한 델의 ‘스트리크7’에 대한 사용후기를 쓴 적이 있다고 소개하고 이 제품이 T모빌에 대량 납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토롤라의 줌(XOOM)도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갖고 있고 그 역시 대량생산 중인 만큼, 잡스의 말 대로 ‘첫번째 대량생산’은 아니라고 주장한 뒤 “이는 아마도 ‘대량’에 대한 잡스만의 주관적인 견해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삼성전자 임원 말도 잘못 전달 프레젠테이션 과정에서 완전히 오역한 것으로 밝혀진 삼성전자 임원의 말을 잡스가 인용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잡스는 전날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에 대해 ‘유통점 판매는 200만대를 넘어섰지만 소비자에게 실제로 판매된 사례는 아주 적을 것’이라는 언론보도를 인용했다. 웨인트라우브는 “하지만 이는 삼성전자 임원이 ‘아주 순조롭다.’(quite smooth)고 했던 말을 ‘아주 적다.’(quite small)로 잘못 옮긴 데서 생긴 오보였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듣는다.”고 말했다. 아이패드가 지난해 시장점유율 90%를 달성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태블릿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90%가 되려면 갤럭시탭과 비교하더라도 최소한 320만대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잡스가 태블릿PC 가운데 가장 비싼 줌과 아이패드2를 비교한 점에 대해서도 줌은 스크린이나 카메라, 스피커 등 부품 구성면에서 아이패드를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MB “글로벌 정보화시대 장기독재 점점 어려워져”

    MB “글로벌 정보화시대 장기독재 점점 어려워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21세기 글로벌 정보화 시대에는 장기독재의 지속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코리아 국제학술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속도와 변화가 지배하는 글로벌 정보통신시대에는 민주주의 발전이 훨씬 빠른 속도로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 확산과 관련, “민주주의를 향한 인류의 염원은 오늘날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최근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분출돼 중동 지역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정치 개혁 요구가 이를 웅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중국, 베트남과 같은 개방과 발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무엇보다도 북한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한반도의 분단과 냉전의 잔재가 해소될 때 동북아는 진정한 다자안보협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이 군사 위협을 거두고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일구는 과정은 이웃국가 모두에 유익한 평화통일의 토대를 구축하고,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번영의 새로운 블루 오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지속적 핵개발은 남북한 간 안보 문제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세계의 (핵)반확산 레짐을 위협하는 현안”이라면서 “우리 동아시아 국가들은 인간의 안녕과 행복을 중심에 두는 ‘인간 안보’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동아시아 공동 번영과 지역 공동체를 앞당기는 첩경은 개방을 통한 자유무역의 확대”라면서 “동아시아 공동체를 향한 역내 협력의 일차적 출발점은 바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동아시아 통상 공동체의 모색”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글로벌 시대] 얼굴 없는 테러/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글로벌 시대] 얼굴 없는 테러/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 가제타 서울특파원

    지난달 24일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참사가 발생했다. 테러범이 공항 입국장 군중 사이에서 자폭해 35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 이 테러행위는 곧 러시아뿐 아니라 전세계 여론을 들끓게 했으며, 테러범들이 잠자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그들의 새로운 공격 위험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모스크바 지하철 테러에 대한 기억이 아직 지워지지 않은 시점에 또 한번의 테러가 발생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테러리스트들 측으로부터 그 어떤 협박이나 그 어떤 요구도 없었다. 그저 얼굴 없는 자살 테러범이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을 앗아갔을 뿐이다. 도대체 그 테러범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근시안적인 시각의 일부 전문가들은 북카프카스에 혐의를 두고 있다. 그곳에서는 독립전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곳에만 혐의를 둘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 카프카스의 상황이 아직은 안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최근 몇년간 그곳 상황이 대폭 개선되었고 주민들도 평화로운 삶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런데 그 지역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전혀 달갑지 않게 여기는 세력이 있다. 그들은 인종이나 민족과 무관하게 불안을 확산시키고 민족 간의 분쟁을 야기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국제 테러리스트들이다. 그들이 러시아에서 카프카스 민족과 다른 지역 민족들을 이간시키려 테러를 자행하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그러한 민족의 숫자는 180여 민족이 넘는다고 한다. 그들은 과거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이미 민족적인 뿌리를 상실한 민족들이다. 그들 가운데는 러시아, 중동, 유럽 등의 출신들도 있다. 유일하게 그들을 연합시키는 것은 그들에게 부과된 허구적인 의무를 수행한다는 것뿐이다. 실상 그들은 대중을 위협하기 위해 ‘자살폭탄’을 이용하는 교활한 전략가들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꼭두각시이자 단순한 도구일 뿐이다. 뉴스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테러리스트들은 현재 자살 테러범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뿐 아니라 중동에서도 그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 수사기관의 정보에 따르면 ‘도모데도보 테러’를 획책한 그룹의 일원이 현재 파키스탄의 반군기지 한 곳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그곳인가? 그것은 테러리스트들을 양성하는 곳이 카프카스가 아닌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접경 산악지역의 반군기지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반군기지에서는 러시아나 아랍, 아시아 출신만 교육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인들도 교육받고 있다. 독일 내 이슬람 단체들, 특히 아헨의 이슬람 단체가 독일 청년들을 지하드에 끌어들였다는 것은 아주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도 작년에 로스토프의 17세 대학생 표트르 주벤코는 인구세티야에서 온 한 대학생에게 포섭되어 자살 테러범이 되기 위해 카프카스로 가려다 체포되었다. 그들은 전술을 바꾸는 데서 더 나아가 목표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테러의 대상이 주로 러시아 국민에 국한됐었다. 그에 반해 ‘도모데도보 공항’ 자살 테러범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외국인을 살상하는 것이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는 국제선 입국장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124명의 부상자가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가운데 18명이 외국인이다. 이번 테러가 외국인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보면 국제테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 나라의 일이 아니다. 전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이 분명하다. 테러가 발생한 시간도 그냥 정한 것이 아니었다.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다보스 국제경제포럼 기조연설을 며칠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정했다. 따라서 모든 면에서 볼 때, 그런 테러행위를 통해 국제 비즈니스 공동체가 러시아 경제를 멀리하도록 하는 것이 테러리스트들이 의도했던 바라고 생각된다.
  • [일본 신용강등 파장] “물가상승이 성장 둔화로…결국에는 전쟁부를 수도”

    “물가 상승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사회불안을 넘어 전쟁까지 일으킨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문제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의 핵심 이슈로 급부상했다. 최근 곡물과 에너지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북아프리카에서 잇따르고 있는 반정부 시위처럼 각국의 정국 불안을 가속화시키면서 결과적으로 회복세에 들어선 세계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담겨 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이틀째인 27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식량 가격의 안정을 위해 국제적 투기 및 변동성 통제를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셸 바르니에 유럽연합(EU) 역내시장·서비스 정책 담당 집행위원도 식품 투기 상황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규제를 약속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기조연설에서 “식량 및 에너지, 식수와 자원 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하지 않으면 경제 전쟁이 자원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신흥시장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지만, 자국 통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주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1970년대에 등장했던 ‘고 물가, 저 성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영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은 물가상승률보다 뒤처졌다. 유로존에서는 상품 가격 상승으로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카드를 고려하고 있어 그리스, 아일랜드 같은 취약 경제에 부담을 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인도처럼 곡물이 전체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나라에서는 인플레 압력이 더 심하다. 인도의 소비자 가격지수를 구성하는 상품 바스켓에서 식품 비중은 47%, 중국은 34%나 된다. 한편 포럼이 진행되고 있는 다보스에서는 주요 행사장에서 1.5㎞ 정도 떨어진 중심가인 모로사니 포스트호텔의 지하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유리창 2곳이 파손됐다. 현지 경찰은 테러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DTI·은행세 강화해 거시건전성 확보해야”

    신현송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17일 거시경제 시스템의 건전성을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이나 거시건전성 부과금(은행세)과 같은 은행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콘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거시 경제의 건전성을 강화하려면 은행의 대출자산과 차입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자주성에 제약이 있거나 통화정책만으로 금융 안정을 보장할 수 없을 경우 과도한 대출을 제어할 수 있는 별개의 도구가 필요하다.”면서 주택담보대출 규제인 DTI와 담보인정비율(LTV)의 한도를 제시했다. 신 교수는 “아일랜드와 스페인의 사례를 보면 금융기관의 과도한 대출자산 증가를 억제하고 전체적인 금융 안정을 위해 DT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또 “은행의 총 레버리지(차입)에 상한을 도입하는 것도 과도한 자산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선물환포지션 한도 규제도 자본 통제보다 금융 안정을 위한 거시 건전성 조치로 이해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中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믿을 수 없다”

    中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믿을 수 없다”

    중국 정부가 북한의 우라늄 농축 활동과 관련, ‘판단 유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금까지 외교라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실 확인이 먼저’라는 소극적 입장을 밝혀 온 것과는 달리 공개적으로 판단 유보 입장을 밝힌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중국 외교부의 추이톈카이(崔天凱) 부부장은 14일 오후 베이징 외교부 청사 부속 건물에서 열린 란팅포럼에서 중·미 관계 기조연설을 마친 뒤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에 대해 “내 이해에 따르면 중국은 아직 (관련 시설을) 본 적이 없고 미국 전문가들이 본 것”이라면서 “그들도 제대로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일은 아직까지는 완전히 명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이 문제를 안보리에 상정, 북한 제재를 논의하자고 했을 때 중국이 동의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이런 입장이 나왔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9∼13일 지그프리트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 등을 초청해 영변의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 시설을 공개했으나, 중국으로선 이를 믿을 수 없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중국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문제를 한·미·일처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안보리로 갈 경우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압박할 수밖에 없고, 6자회담 재개에 전력투구하는 중국 입장에서도 복잡해질 수밖에 없어 ‘판단 유보’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추이 부부장은 이날 “한반도 핵문제를 처리할 진정한 기구는 6자회담으로, 각측이 재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6자회담 재개를 재차 강조했다. 란팅포럼은 중국 외교부가 학자들과 언론인들을 초청, 주요 외교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날 두 번째 포럼이 열렸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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