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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만에 공항 나타났다 검거… 경찰 “CCTV 속 여성 맞다”

    이틀 만에 공항 나타났다 검거… 경찰 “CCTV 속 여성 맞다”

    택시로 도주 현지 호텔에 머문 듯 말레이경찰, CCTV 등 증거 분석… “철저히 계획 됐다는 강한 의심”사인은 부검 후 ‘살인’ 기록될 듯북측, 부검 병원에 7시간 머물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고 사망했지만, 독극물이 어떻게 김정남 몸속에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파드잘 아흐마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범죄 조사국 부국장은 김정남이 13일 오전 9시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KLIA2)에서 피습당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더스타가 15일 보도했다. 김정남은 지난 6일부터 말레이시아에 머물렀고 마카오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한 시간 전에 봉변을 당한 셈이다. 김정남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은 공격을 위해 출국장에 있는 김정남 뒤로 접근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쯤 녹화된 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단발머리 여성 1명의 모습이 잡혔다. 이 여성은 흰색 긴 소매 티셔츠와 짧은 치마를 입었고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공항 밖에 서서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용의자 여성 1명이 김정남의 뒤를 낚아채자 다른 여성이 얼굴에 독극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렸다. 아흐마트 부국장은 “그(김정남)는 출발대기장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누군가가 그를 뒤에서 잡고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말하면서 도움을 청했고 즉각 공항 내 치료소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 도구가 천이었는지 바늘이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불의의 공격을 받은 김정남은 두통을 느끼고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김정남은 기절하기 직전이었다고 아흐마트 부국장은 설명했다. 급박한 상황 속에 김정남은 푸트라자야 병원으로 이송되기 위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김정남은 결국 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 숨졌다.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사건 발생 후 북한으로부터 시신 인도를 요구받았지만, 시신을 인도하지 않고 사건이 발생한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 인근 푸트라자야 병원에 안치했다. 경찰은 김정남의 사인에 대해 ‘급사’(sudden death)로 기록하고 있으며 부검이 끝나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면 ‘살인’으로 재분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매체 뉴스트레이트타임스는 경찰이 15일 오전 부검을 위해 김정남의 시신을 시설이 더 좋은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북한 대사관 직원들은 이날 부검이 열리는 병원에 직접 찾아와 무려 7시간여를 머물다 떠났다. 한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여성 중 한 명이 붙잡히면서 김정남 피살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수사 상황 성명에서 CCTV 분석과 증거와 단서를 추적한 결과, 김정남의 죽음이 사전에 계획됐다는 강한 의심을 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이틀 만에 피살사건 현장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청사에서 붙잡힌 여성 용의자에 대해 “사건 당시 CCTV에 얼굴이 찍힌 여성 용의자 중 한 명으로 검거될 당시에는 혼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사건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해 현지 호텔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피살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많다. 특히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공항 출국 카운터에서 오전 9시에 사건이 벌어진 점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다. 몰래 하는 암살이라기 보다는 백주 테러에 가깝다.공항에는 곳곳에 폐쇄회로TV(CCTV)가 있어 범행 장면이 남을 수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도 공항 CCTV에 찍힌 여성들을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2012년부터 김정남 암살을 시도했던 북한이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급박하게 범행을 저질러야 했던 이유가 있지 않았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남이 유럽이나 한국 등의 정보기관을 통해 망명을 시도하다 북한 당국에 들통이 나 살해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끊기질 않는 이유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김정남이 김정은의 해외 통치자금을 빼돌리려다 발각된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낳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인생역전, 준비하시고 쏘세요!

    인생역전, 준비하시고 쏘세요!

    서민꿈 지킴이 일주일의 행복 韓복권의 역사 “준비하시고 쏘세요.”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77년 2월 7일, 한 부산·경남 지역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게재됐다. ‘일요일인 전날 오후 2시쯤 경남 마산에서 사글세로 살고 있던 주부 윤모(28·여)씨는 주택복권 당첨 방송을 보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근처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조 단위를 시작으로 십만과 만 자리까지 번호 3개가 연속으로 일치하자 흥분한 나머지 기절했다’는 내용이었다. 아쉽게도 기절 뒤 일치한 번호는 마지막 자리뿐이라 윤씨는 당첨금 100원인 6등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의식을 되찾은 뒤 “아주 잠깐이었지만 마당 넓은 2층집 주인이 되는 꿈을 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당시 주택복권 1등 당첨금은 800만원, 서울의 중형 주택가격은 500만~600만원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복권은 서민들이 잠시나마 인생 역전의 희망을 품게 해주는 활력소다. 토요일 저녁 로또복권 당첨자 발표 뒤에는 잠시 허탈함에 휩싸일지언정 그다음 일주일 동안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행복한 상상으로 직장 상사의 잔소리와 쪼들리는 살림살이 등 고단한 삶의 시름을 이겨낼 수 있게 해 준다. 814만 5060대1이라는 희박한 1등 당첨 확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복권에 매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서민의 꿈과 함께해 온 우리나라 복권의 기원은 조선 시대 후기에 유행했던 ‘계’(契)에서 찾을 수 있다. ‘산통계’가 대표적인데 계원들의 이름이나 번호를 기재한 알을 통 속에 넣고 돌리다가 밖으로 빠져나온 알로 당첨자를 정했다. 번호를 붙인 표를 100명, 1000명, 1만명 단위로 팔고 추첨해 매출액의 80%를 복채로 주는 ‘작백계’도 인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가가 발행하는 근대 복권의 효시는 해방 직전 일제가 발행했던 ‘숭찰’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인 1945년 7월 일제는 군수산업 자금조달을 위해 장당 10원, 1등 당첨금 10만원, 총발행액 2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해방 이후 최초의 공식 복권은 1947년 대한올림픽위원회가 발행한 제14회 런던올림픽 후원권이다. 런던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등 당첨금 100만원을 내걸고 장당 100원에 140만장을 발행했고, 모두 21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복권 앞면 왼편에는 올림픽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전경무씨의 사진이 있었는데, 그는 한국의 런던올림픽 참가를 위해 이바지했지만 194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가는 도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후 이재민 구호자금 마련을 위한 후생복표, 산업자금 마련을 위한 애국복권, 만국박람회 개최비 마련을 위한 산업박람회 복표, 무역박람회 복표 등이 선보였다. 한국 복권사(史)에서 진정한 의미의 복권시장이 형성된 것은 1969년 국내 최초의 정기 복권인 주택복권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한국주택은행이 발행한 주택복권의 목적은 군경 유가족과 베트남전 참전 장병 등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아파트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당시 캐치프레이즈는 ‘도와줘서 흐뭇하고 당첨돼서 기쁘다’였다. 첫 발행 당시 복권 한 장 가격은 ‘청자’ 담배 한 갑 가격과 같은 100원이었다. 1등 상금은 처음에 논의되기는 500만원이었지만 ‘사행심 조장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로 300만원으로 낮아졌다. 그래도 1970년 국립대 1년 수업료가 약 3만원이었고, 서울의 집 한 채 값이 약 200만원이었으니 서민들이 한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규모의 큰 금액이었다. 주택복권은 1회 발행 당시 서울에서만 살 수 있었고 판매 기간은 보름이었다. 추첨은 판매 종료 후 닷새 뒤에 했다. 하지만 인기가 좋지 않아 예정보다 220만원어치가 덜 팔리면서 판매 기간이 사흘 연장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2회부터는 부산·대구·전주 등지로 판매 지역이 확대됐고, 1970년대 초부터는 주 1회로 발행 주기가 짧아졌다. 집값 상승에 따라 1등 당첨금도 1976년 800만원, 1978년 1000만원, 1981년 3000만원, 1983년 1억원, 2006년 5억원까지 뛰었다. 주택복권은 숫자가 적힌 원형 회전판을 화살로 쏴 당첨 번호를 정했다. 당시 텔레비전 생중계 추첨 방송에서 진행자가 외친 ‘준비하시고 쏘세요’란 말은 전 국민의 유행어였다. 그런데 이 당첨 방식이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인해 얼마간 공을 뽑는 것으로 바뀌기도 했다. 준비해서 쏘라는 표현이 사건 당시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1983년 4월부터 주택복권은 ‘올림픽복권’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1989년 원래 이름을 되찾기도 했다. 이렇게 20년 넘게 전성기를 누렸던 주택복권은 1990년대 즉석복권과 2002년 등장한 로또복권에 밀렸고, 결국 2006년 4월 37년의 역사를 마감했다. 1990년대에는 동전으로 긁어 그 자리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엑스포복권과 체육복권 등의 즉석복권이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구입과 동시에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니 사행성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또 복권 열풍이 강해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정부 부처들이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너도나도 복권 발행에 나서 복권이 난립했던 것이다. 2001년 말 복권의 종류는 무려 48개에 달했다. 이러다 보니 팔리지 않아 폐기되는 복권이 속출했고, 기금 조성도 어려워졌다. 결국 정부가 효율적 관리를 위해 ‘복권 및 복권기금법’을 제정해 2004년 4월에 복권위원회를 출범시켰고,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복권은 로또와 연금복권, 스피또, 스피드키노 등 모두 12개로 줄어들었다. 2002년 12월 로또 발행이 시작되면서 복권 시장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2002년 1조원에도 못 미쳤던 전체 복권의 판매 규모는 이듬해 3조 8000억원을 팔아치운 로또에 힘입어 4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복권 열기가 시들해지면서 2조원대에 머물다가 2011년 7월 1등에게 매달 500만원을 20년간 지급하는 연금복권이 등장하면서 다시 복권 판매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섰다. 로또는 최근 전체 복권 판매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 복권계 최강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로또를 찾는 계층이나 구매 패턴은 발행 초기와 많이 달라졌다. 복권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소득 400만원이 넘는 가구의 로또 구매 비율이 5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저소득층일수록 로또 구매가 많을 것이라는 일반 상식을 깬 결과다. ‘일확천금’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이들이 소득계층과 상관없이 확산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복권위 관계자는 “1회 구입액이 ‘1만원 이하’라고 응답한 이들이 전체의 91.6%인 것으로 봐선 사행성보다는 일주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행복한 상상’을 위한 활력소 정도로 여기는 구매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로또 판매량도 급증해 지난해 3조 5500억원으로 로또가 처음 도입돼 열풍이 불었던 200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한편 북한 역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7월 ‘조국보위복권’을 시작으로 최근까지도 복권을 발행하고 있다. 전시 군비 마련 목적으로 발행했던 조국보위복권은 100원짜리로 모두 5억원어치를 팔았다. 가장 최근 확인된 북한의 복권은 2003년부터 발행한 ‘인민생활공채’로 500원, 1000원, 5000원의 3종류가 있고, 1등에 당첨되면 50배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장난이 지나쳐’ 남친 앞에 출혈 연기 선보였더니…

    ‘장난이 지나쳐’ 남친 앞에 출혈 연기 선보였더니…

    여자 친구의 철없는 장난으로 남자 친구가 기절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가짜 피로 출혈 상황을 연출, 남자 친구를 놀라게 만드는 레베카 리사엘드리지(Rebekah Eldridge)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 주 밀턴 케인즈에 사는 레베카. 영상에서 그녀는 가짜 혈액을 손에 듬뿍 바른 뒤 남자 친구인 레우벤 파인더(Reuben Fiander)에 전화를 건다. 그녀는 레우벤에게 “집으로 와줄래? 칼에 손을 베어 출혈이 멈추지 않아!”라고 말한다. 잠시 뒤,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온 그가 피범벅인 레베카의 모습을 보고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다. 한편 레베카와 레우벤은 유튜브에서 몰래카메라 채널 ‘ReuBekah Vidz’를 운영 중이며 해당 영상은 현재 페이스북 상에서 72만 1천여 명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ReuBekah Vidz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황야도 천국이 되리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황야도 천국이 되리

    황야도 천국이 되리 -오마르 하이얌 새해가 되니 옛 욕망이 되살아나, 생각에 잠긴 영혼은 고독을 찾아 숨어드네, 거기는 모세의 하얀 손이 나뭇가지에서 뻗어 나오고 예수가 땅속에서 한숨 쉬는 곳. Now the New Year reviving old Desires, The thoughtful Soul to Solitude retires, Where the WHITE HAND OF MOSES on the Bough Puts out, and Jesus from the Ground suspires. *설을 앞두고 페르시아의 시인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아랍어로 ‘4행시들’을 뜻한다)를 읽고 있다. 새해가 되어 옛 욕망이 되살아난다니. 얼마나 절묘한 표현인가 감탄하면서 T S 엘리엇의 시 ‘황무지’에 나오는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mixing Memory and desire)라는 구절이 연상되었다. 엘리엇도 오마르 하이얌의 시를 읽었음이 틀림없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꽃잎을 보며 모세의 하얀 손을 생각하고, 대지에서 예수의 숨결을 느끼며 들판을 거니는 시인. 페르시아에서는 새해가 춘분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 대기에 충만한 봄기운을 받으며 욕망이 다시 꿈틀댔으리. 왜 인류는 새해를 기념했을까. 우리의 몸과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마음은 새순처럼 젊어지기를 소망해서가 아닌지. ‘모세의 하얀 손’은 구약의 출애굽기 4장 6절에 나오는 기적을 일컫는다.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외투에 넣으라 하여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 꺼내 보니 그의 손에 나병이 생겨 피부가 눈같이 하얗게 된지라.” 내가 페르시아어를 배웠다면 원문을 더 깊이 이해하련만. 저 훌륭한 영국인 에드워드 피츠제럴드(1809~1883)가 영어로 옮긴 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하려니 정말 힘들다. 루바이야트에는 제목이 달려 있지 않다. 번역본마다 엮인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 놓았다. 앞에 소개한 시는 ‘루바이 4’다. 피츠제럴드가 번역한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를 뒤적이다가 압운을 발견하고 놀라 기절할 뻔했다. Desires, retires, 그리고 한 행 건너 suspires. ‘-ires’로 끝나는 AABA의 각운을 만들려 얼마나 머리가 아팠을까. 피츠제럴드를 만나 오마르 하이얌은 다시 태어났다. 구글에서 ‘Omar Khayyam’을 치면 위키피디아에 아주 기다란 글이 딸려 있다. 시인을 소개하는 글에 웬 포물선과 원이 나오나 의아해하면서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이며 철학가인, 그리고 어쩌다 시도 썼던 오마르 하이얌의 생애를 따라가 보았다. (세계의 명시를 소개하며 내가 그 골치 아픈 3차 방정식을 다시 공부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다재다능했던 하이얌은 이슬람의 셰익스피어이며 또한 아이작 뉴턴이었다. 오마르 하이얌(1048~1131)은 페르시아의 북동부 지역 거점도시인 니샤푸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직업에서 따온 하이얌이라는 성은 ‘천막 제조업자’를 뜻한다. 어린 오마르는 사마르칸트의 학교를 거쳐 부하라로 옮겨 이슬람 문화의 황금기를 이끄는 학자가 되었다. 그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새로운 발견을 담은 수학 논문들을 썼고 그중 일부가 서양에 전래돼 근대과학을 낳는 토대가 되었다. 셀주크의 술탄 말리크샤 1세의 요청으로 1079년에 그가 만든 새로운 달력은 16세기에 나온 그레고리 달력보다 더 정확했다. 지금도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하이얌의 달력에 기초한 ‘이란 달력’을 사용한다. 그는 원과 포물선을 교차시켜 3차 방정식을 푸는 기하학적 방법을 연구한 최초의 수학자였다. 그리고 그는 천 편의 시를 쓴 시인이었다. 한 사람이 어떻게 그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길 수 있는지. 그의 시를 읽으며 게으른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 여기 나뭇가지 아래 빵 한 덩이, 포도주 한 병, 시집 한 권- 그리고 당신이 내 옆에서 노래 부르니- 황야도 천국이 되네. Here with a Loaf of Bread beneath the Bough, A Flask of Wine, a Book of Verse - and Thou Beside me singing in the Wilderness - And Wilderness is Paradise enow. * 빵과 치즈, 포도주 한잔, 그리고 재미난 읽을거리가 있으면 당신이 내 옆에 없어도 천국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나. 하이얌의 4행시에 보이는 현실주의. 어디까지나 여기 이곳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라는 현세주의는 고대 수메르인의 길가메시 서사시와 일맥상통하지 않나. * 황금의 알갱이를 아껴 썼던 사람이나, 비처럼 바람에 날리게 마구 뿌렸던 사람이나, 황금빛 대지로 돌아오지는 못하지 죽어 묻히면, 누가 다시 파 보기나 할까. And those who husbanded the Golden Grain, And those who flung it to the Winds like Rain, Alike to no such aureate Earth are turn‘d As, buried once, Men want dug up again. * 조금의 감상도 허용하지 않는, 번뜩이는 허무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이런 시가 있는데 내가 뭘 더 보태나, 참담한 마음에 그만 은퇴하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새해에 절대로 읽어선 안 되는 시를 괜히 집적거렸다.
  • “축! 이재용 영장기각” 김진태, 조의연 판사에 경의 표해

    “축! 이재용 영장기각” 김진태, 조의연 판사에 경의 표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에 대해 “담당법관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 이재용 영장기각”이라며 “특검이 영장보면 기절한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일은 그렇게 입으로 하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폭언, 밤샘조사, 수사권 일탈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질 건가? 여기가 아직 나라구나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서울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조의연 서울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뇌물 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와 부정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이뤄진 수사 내용과 진행경과 등에 비춰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영장 기각…‘증거가 차고 넘친다’던 특검, 재청구는?

    이재용 영장 기각…‘증거가 차고 넘친다’던 특검, 재청구는?

    법원이 19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내부적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검팀 관계자들은 이날 새벽까지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머물며 법원의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그러나 우려했던 결과가 나오자 곧장 내부 회의를 소집하며 후속 대응 논의에 들어갔다. 애초에 ‘증거가 차고 넘친다’, ‘영장 내용을 보면 기절할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특검은 수사 결과에 자신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는 국가 경제 등 수사 외적인 부분과 영장 기각 가능성까지 포함해 장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영장 기각 이후 특검이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해 9월 신동빈 롯데 회장이나, 2013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역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검찰은 불구속 기소로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반면 이 부회장이 받는 혐의가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뇌물 수사의 핵심 고리인 만큼 특검이 전례와 달리 보강수사를 거친 뒤 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삼성 이재용 영장 보면 사람들 기절할 것”

    특검 “삼성 이재용 영장 보면 사람들 기절할 것”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그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장 내용을 보면 사람들이 기절한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430억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검팀 핵심 관계자는 17일 “검찰이 앞서 최순실 재판에서 (최씨와 박 대통령의 공모 혐의에 대해)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부회장에 관한 우리팀의 증거 역시 차고 넘친다”면서 “영장 내용을 보면 사람들이 기절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수사팀 관계자도 “왜 특검팀이 이재용 부회장 한 명에게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는지를 잘 생각해보라”면서 “그만큼 이 부회장의 영장 발부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근 최씨의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로부터 삼성그룹이 독일 비덱스포츠(코레스포츠의 후신)를 통해 최씨 일가에게 35억원 가량을 건네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메일 다수가 담긴 ‘제2의 태블릿PC’를 확보했다. 그 태블릿PC 안에는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대외협력스포츠기획팀장(전무)과 최씨 사이에 오간 이메일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특검팀은 최씨 일가 지원의 실무 역할을 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 부문 사장으로부터 삼성그룹이 일찌감치 최씨가 현 정부의 ‘비선 실세’라는 점을 알고 최씨를 지원했다는 구체적인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구해 삼성 임직원 내부망인 ‘녹스’에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과정에 이 부회장이 관여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하고자 박 대통령에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등을 청탁하고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씨 측에 뇌물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특검 조사에서 삼성이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승마 지원을 하거나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한 것 등은 모두 청와대의 강요 때문이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특검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의연(51·사법연수원 24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내가 왜 이랬을까?…지나친 음주의 나쁜 예

    ‘내가 왜 이랬을까?…지나친 음주의 나쁜 예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합니다. 가볍게 즐기며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던 연말을 과음으로 우스꽝스럽게 마무리한 사람들의 모습이 미국의 인기 동영상플랫폼 브레이크닷컴을 통해 지난 2일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사진들은 지나친 음주가 낳은 참담한 결과들입니다. 사진을 보면, 술에 흠뻑 취한 사람들이 현관 앞이나 계단, 욕실 등에 기절한 듯 잠들어 있습니다. 이들의 얼굴과 몸에는 랩이 감겨 있거나, 엉망진창 낙서가 돼 있는 등 주변인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심하게 망가져 있습니다. 이렇듯 지나친 음주가 얼마나 추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죠. 사진 영상=브레이크닷컴 홈페이지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일수 樂山樂水] 우리가 희망을 노래해야 할 이유

    [김일수 樂山樂水] 우리가 희망을 노래해야 할 이유

    묵은해가 지고 새해가 밝아 왔다. 혹여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아직 떠나보내지 못하고 마음을 앓고 있을 영혼이 멀리 또는 가까이에 있다면 연민의 마음으로 축복하고 싶다. “그냥 보내세요!” 강물은 바다를 채우지 못할 줄 알면서도 쉬지 않고 바다로 흘러간다. 근심의 강물에 고통의 바다라고 할지라고 그것이 삶이라면 그렇게 흘러가야 하는 법. 흐름의 법칙이란 보내고 비워야 새롭게 채워질 수 있다는 것. 만물 중에 변하지 않는 게 없건만, 사람들은 가끔씩 착각에 빠져들어 무슨 운명의 굴레에 그렇게 꼭꼭 매여 있다고 탄식하기도 한다. “슬픈 일도 지나가는 법”, 바로 이것이 절망의 눈물 골짜기를 지나는 인생 대서사시의 서장에 해당한다. 혹은 ‘그대로 머무르고 싶은 어느 지경’에 이른 어떤 잘나가는 인생이 있더라도 이걸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도 언젠가는 지나가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 있는 자는 잘나갈 때 미리 그 역전의 때를 내다보며 준비하는 것이다. 나라나 사회와 같은 공동체의 삶도 ‘때’에 관한 한 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구약의 전도서는 모든 일에 변화의 때가 있다고 말한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뽑을 때가 있으며 …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잘 보이지도 않고 요동치는 시간 속에 살면서 이 변화무쌍한 때의 격랑을 헤쳐 나갈 힘도 매번 부족하다는 사실을 안다. 그러므로 불안에 빠지는 게 지극히 정상적일 수 있다. 곧 닥쳐올지 모를 위기와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간 공동체는 제도와 법도를 만들고 그곳에 적절한 인물들을 뽑아 세운다. 인식 능력에 제한이 있고 예지 능력이 부족한 인생들은 그것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속으면서 믿고, 믿으면서 또 속는 일을 부단히 반복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다. 올해엔 참 중요한 할 일들이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경제, 정치뿐만 아니라 국방과 안보도 위기에 직면해 있다. 문제는 국내외적 여건이나 형편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대통령 탄핵 심판의 귀추는 초미의 관심거리다. 경우에 따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도 있다. 국내외적인 경제 위기와 아시아 지역을 둘러싸고 점증하고 있는 강대국들의 군사적 대결, 북한의 핵무장과 탄도미사일 체계의 구축 등은 우리의 앞길을 어둡게 하는 먹구름들이다. 또한 국내적으로 보수 여당의 분열과 개헌 및 대선을 둘러싼 정치 지형의 변동도 미래 예측을 어렵게 하는 불안요인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국정조사에, 또 특검에 불려 다니는 대기업 총수들이 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 살리기에 진력하리라 기대하는 것은 소박한 기대일지 모른다. 어쨌거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 위기 상황을 창조적인 발전과 비정상의 정상화로 나가는 디딤돌로 삼느냐, 권력욕과 이기심을 채우려는 이전투구의 장으로 삼는가에 나라의 명운이 달려 있다. 근대 유럽에서 등장한 ‘시민’은 새로운 통합의 질서와 그것을 위해 스스로를 반성하고 성찰하고 정화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것은 궁정사회에서 몸에 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프랑스혁명기의 시민계급처럼 자기절제와 자정력을 잃어버린 시민은 일탈한 정치적 창기들이지 더이상 가정과 사회를 지키는 정숙한 주부들이 아니었다. 근자의 촛불 군중에게 던지는 경계의 메시지는 바로 이 점을 염려한 것이다. 좋은 것과 옳은 것을 독점하려는 오만으로부터 벗어나지 않는다면 촛불 민심도 광기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국정 농단 사태를 맞아 정치권에서 그동안 보여 준 정치 행태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싶은 말이다. 오늘날처럼 고도로 불안한 현실 속에서 그래도 우리가 놓지 말아야 할 끈은 희망의 동아줄이다. 우상은 운명의 불확실성과 불안을 이용해 인생을 자기의 발밑에 예속시키고 조정하는 신이라면, 참신은 죄악의 고통과 운명의 불안에서 우리를 건져 내어 우리로 하여금 바로 서서 걸어가게 하는 의와 사랑의 신이다. 신음과 절망의 고통에서도 우리가 해방을 기대하는 것, 더 나은 미래를 확신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희망의 지평이다.
  • ‘푸른 바다의 전설’ 상처투성이 이민호, 의식 불명...걱정 가득한 전지현

    ‘푸른 바다의 전설’ 상처투성이 이민호, 의식 불명...걱정 가득한 전지현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상처투성이가 된 채 기절한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처투성이 이민호와 그 곁에 있는 전지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허준재(이민호 분)는 연쇄살인마 마대영(성동일 분)에게 맞아 상처투성이가 된 채 기절해 있으며, 인어 심청(전지현 분)은 그런 준재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준재의 의식은 돌아올 줄 몰랐고, 청은 도움을 필요로 한 채 눈물까지 글썽거려 더욱 안타까움을 준다. 앞서 지난 8회 말미, 준재는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의 최측근인 남부장(최권 분)으로 둔갑한 마대영의 함정에 빠져 그와 마주했고 방심한 사이 상처투성이가 됐다. 그러면서도 한강에 혼자 있는 청이 아프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온 것. 그리고 준재는 떠나겠다는 청에게 좋아할 계획이 생겼다는 말과 함께 “가지 마”라고 고백했고 이로 인해 ‘준청커플’에게 핑크빛이 감돌 것이 예고되며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된 준재가 고백 직후 청 앞에서 쓰러지며 준청커플의 앞날에 또 다른 위기가 닥쳐올 것이 예고되며 애정전선에 핑크빛 불이 다시 들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어렵사리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준재의 사랑고백이 이대로 물거품이 될지,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 없인 뭍에서 살아갈 수 없는 청이 준재를 위험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본방사수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물농장’ 주인 방귀에 기절한 견공 ‘개들이 싫어하는 냄새는?’

    ‘동물농장’ 주인 방귀에 기절한 견공 ‘개들이 싫어하는 냄새는?’

    ‘동물농장’에서 주인 방귀에 기절한 견공 영상을 소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 웃픈(웃기지만 슬픈)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장예원은 “이성을 유혹하려면 얼굴 관리보다 냄새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며 후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정선희는 “반려견한테는 주인의 발 냄새가 심리적 안정을 주는 진정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신발 냄새를 맡으면 반려견들의 분리불안이 해소된다고 한다. 후각에 예민한 개들의 경우에는 냄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견의 후각과 관련한 ‘화제의 동영상’ 두 개가 공개된 것. 첫 번째 영상에는 주인의 발 냄새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두 번째 영상에는 주인의 방귀 냄새에 기절한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신동엽은 “견공이 기절할 정도의 방귀 냄새라니..깨어나서 무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생민은 “유독 개들이 싫어하는 냄새가 있다고 한다. 레몬, 식초, 매니큐어, 진한 향수 등”이라며 “반려견이 나를 피하면 이런 것들이 나고 있지 않나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매일 밤 힘겹게 탈출을 감행하는 견공의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인등기 자동화 서비스 헬프미, 번거로운 등기 절차 원스톱으로 한 번에

    법인등기 자동화 서비스 헬프미, 번거로운 등기 절차 원스톱으로 한 번에

    법인등기는 법인설립, 대표자변경, 이사취임, 유상증자 등 법인의 구성에 변동이 발생할 때 법인등기부등본에 새로운 사실을 반영하는 절차를 말한다. 설립등기, 증자등기, 주소변경등기, 임원변경등기, 사임등기, 목적변경등기 등 법인등기부등본상 기재사항을 변경해야 한다. 국내 상업등기는 2015년 기준 연간 약 67만 건이 진행된 바 있다. 문제는 매년 많은 상업등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가운데 기한 내 등기를 진행하지 못해 과태료를 내는 기업들이 다수 발생한다는 점이다. 상업등기는 법정 등기기한이 있어 기한 내 등기절차를 밟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에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번거로운 법인등기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자등기 솔루션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법인등기 헬프미’는 해당 분야의 자동화를 추구한다. 번거롭고, 복잡한 상업등기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것. 법인설립등기부터 임원변경등기, 주소이전등기, 주소변경등기까지 다양한 법인등기의 복잡한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과태료 등의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법인등기 헬프미는 공증, 인감증명서, 도장찍기 등의 복잡한 절차를 모두 생략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전자등기 서비스를 지원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등기가 가능하다. 또한, 단계별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법인등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기존 등기비용의 절반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등기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업등기, 지급명령 등 법률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박효연 변호사는 “1년 5개월 이상 회사를 운영하면서 법인등기 시 불편함을 많이 느꼈는데 헬프미를 통해 기존의 불편함을 확실하게 개선했다”며 “현재 과태료 예방 프로그램의 장점을 앞세워 100여 개 고객사를 유치할 만큼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디오스타’ KCM “교통사고 당시 가슴근육 때문에 살았다”

    ‘비디오스타’ KCM “교통사고 당시 가슴근육 때문에 살았다”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KCM이 위험천만했던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21회는 ‘심장폭행! 달콤한 깡패들’ 특집으로 각 방면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하는 스타 5인 서하준, 우지원, KCM, SF9 로운, 장영란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KCM은 과거 겪었던 교통사고 일화를 공개한다. 녹화에서 KCM은 교통사고 당시 보통 사람이면 쇄골이 부러질 충격을 가슴 근육 덕분에 버텨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CM은 “가슴 근육이 에어백 역할을 해줬다”며 가슴 근육 자부심을 드러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한 KCM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기절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KCM은 “녹화 시간이 길어 피곤한 상태에서 고음을 내지르니 순간 정신을 잃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하준, 우지원, KCM, SF9 로운, 장영란 등 다섯 스타가 함께 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늘 6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토니안, 건강 검진 결과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다” 충격

    토니안, 건강 검진 결과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다” 충격

    토니안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2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건강검진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다시 찾은 토니안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토니안은 ‘20년간 유지한 흡연과 주 5회 음주’ 사실을 공개하며 급기야 최근엔 기절하기까지 했다고 고백해 모두의 걱정을 자아낸 상황이었다. 토니안은 건강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긴장된 얼굴로 진료실에 들어섰다. 담당의사는 “몸 안에서 뭔가가 발견됐다”고 말했고 이에 토니안의 어머니는 물론 MC들까지 가슴을 졸이며 지켜봤다. 간수치는 정상범위를 훨씬 넘어섰고, 내시경 결과도 심각한 수준으로 밝혀져 스튜디오는 점점 술렁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의사가 “지금 당장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며 ‘한 달 뒤 재검 판정’을 내렸다. 이에 토니안어머니의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新국토기행] 살아있는 갯벌 스며드는 풍광 모여드는 사람

    [新국토기행] 살아있는 갯벌 스며드는 풍광 모여드는 사람

    전남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무안군은 동쪽은 영암군과 나주시, 서쪽은 신안군의 많은 도서와 접하고, 남쪽은 목포시, 북쪽은 함평군과 연결된다. 400m가 넘는 산지는 없고, 낮은 구릉과 평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바다와 접해 있어 무안반도와 해제반도, 망운반도를 형성하고 있다. 무안 땅 절반은 게르마늄과 칼륨이 많은 붉은 황토밭이다. 여기서 나는 양파와 마늘은 최고의 보약으로 쳐준다. 서쪽에 있는 220㎞에 달하는 긴 굽이굽이 리아스식 해안은 가는 곳마다 유원지이자 해돋이와 해맞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경면과 해제면 사이 갯벌에서 나는 세발낙지는 천하명물로 소문나 있다. 무안은 2005년 광주시에 있던 전남도청이 이전해 오고, 전남경찰청과 전남교육청, 농협 전남본부 등이 옮겨와 전남의 중심이 되고 있다. 도청이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로 이전하면서 목포시의 옥암지구를 편입해 추진 중인 남악신도시는 15만명(4만 5000가구)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공무원이 유입되면서 인구가 8만 2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까지 문을 열어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서남권의 신관광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와 대한민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인 무안생태갯벌센터로 유명한 고장이다. [볼거리]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 회산백련지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에 소재한 ‘회산백련지’는 33만㎡(약 10만평)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이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연꽃이 가득한 저수지로 인근 농경지를 기름지게 했다. 당시 인근 주민이 백련 12주를 구해 심은 뒤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 12마리가 내려와 앉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이곳 백련지에서 자라는 백련은 홍련처럼 일시에 피지 않고 7월부터 9월까지 수줍어 잎사귀 아래 보일 듯 말 듯 숨어서 핀다. 3개월 동안 연못을 가득 메운다. 꽃송이가 주먹만 하고 연잎 지름은 1m나 된다. 최근 멸종 식물로 알려진 가시연꽃 집단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수련, 노랑어리연, 개연꽃 등 30여종의 연꽃과 50여종의 수중식물·수변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백련지 내에 오토캐러밴과 오토캠핑장이 설치돼 있고 매년 7~8월에는 연꽃축제가 열린다. ●전국최대 갯벌 체험의 장, 무안생태갯벌센터 자연 침식된 황토와 사구의 영향으로 형성된 무안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2001년 전국 최초 습지보호지역지정, 2006년 람사르습지 등록, 2008년 6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생물인 흰발농게, 대추귀고둥을 비롯한 245종 저서생물, 칠면초 갯잔디 등 45종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알락꼬리마도요 등 52종의 철새 등 많은 생명체가 무안갯벌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109.2㎞의 해안선이 원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에 있는 무안생태갯벌센터는 이러한 무안갯벌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1년 전국 최대 규모 갯벌센터로 개장했다. 람사르습지 1732호인 무안갯벌의 가치를 소개하는 홍보, 교육, 전시 기능과 생태체험학습을 통한 해양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안생태갯벌 유원지 조성사업에 따라 국민여가캠핑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9~10월에 황토갯벌축제가 열린다. ●다도순례 성지, 초의선사탄생지 초의 대선사는 조선 후기 침체된 당시의 불교계에 새로운 선풍을 일으킨 선승으로, 근근이 명맥만 유지해 오던 한국의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이다.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에 있는 초의선사 탄생지는 초의선사의 생가와 추모각을 복원하고 기념전시관, 차 문화관, 차 역사관, 다정 등을 건립해 명실상부한 다인들의 다도순례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의선사 탄생일인 음력 4월 5일을 전후로 매년 초의선사탄생 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호담항공우주전시장’ 무안군 몽탄면 사창리에 있는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은 몽탄면 출신 호담 옥만호 전 공군참모총장이 고향사랑 실천과 우리 공군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후세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사재를 들여 2003년 건립해 무안군에 기부채납했다. 이후 무안군이 꾸준하게 관리하고 투자해 현재는 실물항공기와 북한 전투기 등이 전시돼 있다. 실내 전시관에는 우주항공분야의 발전상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가 있어 전국 학교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물의 기운 가득한 식영정 몽탄면 이산리에 있는 식영정은 한호 임연 선생이 1630년 무안에 입향한 후 당대 많은 시묵객들이 즐겨 찾은 시의 경연장이었고, 석학들의 토론장이었다. 담양의 식영정이 ‘그림자가 쉬어가는 정자’라면, 무안의 식영정은 ‘강학교류의 장소’다. 식영정이 위치한 이산리는 조선시대까지 영산강물이 마을 앞까지 들어와 물의 기운이 가득한 수태극 자리라고 한다. ● 일출·일몰 한번에 볼 수 있는 도리포 도리포는 서해안의 자그마한 포구로 해변에는 횟집이 늘어서 있고, 인근 영광군과 함평군을 경계로 하는 칠산바다와 연접해 도미, 농어 등을 낚을 수 있는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다. 겨울철에는 함평의 바다 쪽에서 해가 뜨고, 여름철에는 영광의 산 쪽에서 해가 뜬다. 또한 도리포 포구 반대편 칠산바다 쪽의 일몰 또한 장관을 이뤄 일출과 일몰을 같은 장소에서 즐길 수 있다. ●서해·영산강 절경이 한눈에 ‘승달산 등산로’ 승달산(해발 333m)은 서해와 영산강을 끼고 있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승달산 산행은 목포대 정문을 기점으로 매봉, 깃봉, 하루재, 천지골을 거쳐 정문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산행코스가 가장 인기가 많다. 등산보다 가벼운 산책을 원한다면 목포대 뒤편으로 난 길을 올랐다가 목우암에 들러 약수로 목을 축인 후 잠시 숨을 돌렸다가 올랐던 길을 되돌아오는 것도 좋다. ●윈드서핑의 최적지 홀통해수욕장 홀통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발생적 유원지로 울창한 해송과 긴 백사장이 장관을 이룬다. 해수욕, 야영, 바다낚시, 해수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청정해역으로 병풍처럼 둘러싼 섬들 사이로 부는 바람이 잔잔한 물결을 만들고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해양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윈드서핑의 최적지로 불린다. 매년 4~5월이면 전국단위 윈드서핑 대회가 열린다. [먹거리] ●기절할 만한 갯벌의 맛 세발낙지 살아 있는 갯벌에서 잡혀 전국에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발이 세 개가 아니고, 발이 가늘어 세발낙지라 불린다. 무안지역의 갯벌은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각종 생선회의 맛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하다. 세발낙지는 발이 가늘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면서 향미가 있어 입안에 착 감기는 낙지 특유의 맛이 있고, 일을 하다 쓰러진 소에게 먹일 경우 소가 바로 일어난다는 스태미나 식품이다. 무안읍 공용터미널 뒷골목은 낙지골목으로 유명하며 낙지를 깨끗하게 씻어 식초에 찍어 먹는 일명 ‘기절낙지’의 맛은 무안 지역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별미다. ●고단백 건강식품 명산장어구이 호남의 젖줄 영산강변에 위치한 몽탄면 명산리는 명산 하면 장어구이를 연상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영산강 하류 갯벌에서 나는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일제강점기에는 명산에 장어 통조림 공장이 설치돼 200여척의 장어잡이가 성황을 이뤘으나 영산강 하굿둑 축조 이후 장어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어린이 입맛도 사로잡은 양파한우고기 양파한우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해 어린이, 노약자도 선호한다. 인체 생장 발육의 필요 요소인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간 지방축적과 피부조직 각질화 예방 등 성인병 예방과 여성미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김치·게장과 함께 먹는 돼지짚불구이 돼지짚불구이는 암퇘지의 삼겹살을 석쇠에 가지런히 깔고 볏짚을 지펴 그 불씨로 고기를 구운 것이다. 볏짚 특유의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함께 나오는 양파김치와 칠게를 갈아 만든 게장과 함께 싸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하고 개운한 ‘짚불삼합’이 된다. ●감성돔 안 부러운 도리포 숭어회 도리포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도리포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온 생선회의 맛은 천하일품이다. 이곳 겨울 생선회는 자연산으로 유명해 주말이면 광주 등 인근 지역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눈이 내려야 숭어 맛이 제대로 드는데 겨울 숭어의 쫄깃함은 천하의 감성돔과도 비교할 바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별별영상] ‘나 돌아갈래!’ 소 잡으려다 사람 잡는 순간

    [별별영상] ‘나 돌아갈래!’ 소 잡으려다 사람 잡는 순간

    파키스탄서 소를 도축하려던 남성이 소 발에 맞아 기절하는 사고가 벌어졌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도축하기 위해 소의 발을 묶는 남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소도 자신의 도축 사실을 아는 듯 심한 몸부림을 칩니다. 잠시 뒤, 소의 뒷발을 끈으로 묶는 한 남성이 소에게 걷어차이며 기절합니다. 소도 남성도 무사하길 빕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AmusementPla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질투의 화신’ 조정석♥공효진, 결혼+키스 해피엔딩 “불타는 밤 되십시오”

    ‘질투의 화신’ 조정석♥공효진, 결혼+키스 해피엔딩 “불타는 밤 되십시오”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이 결혼식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았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조정석 공효진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고는 방송국을 다시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방송국에 다시 오자는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표나리는 “여기 왜 오자는 거에요?”라며 물었다. 이화신은 “웨딩 촬영 안 했잖아, 이걸로 대신하자”라며 촬영을 권했다. 이어 “죽을 때가지 난 네 옆에서 산낙지처럼 딱 달라 붙어있을 거야. 참기름 발라서 막 나 떨어지게 만들거나 소금뿌려서 기절하게 만들면 안 된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표나리는 가만히 이화신을 보더니 “정원 씨가 나 좋아해서 질투하다가 나 좋아진거지? 정원 씨가 나 좋아하지 않았으면 그냥 기자님 늘 하던대로 영원히 나 안중에도 없지 않았을까?”라고 물었지만 이화신은 연신 모른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날 방송분 말미에는 에필로그로 이들이 뉴스 형식의 클로징 멘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효진이 먼저 “지금까지 ‘질투의 화신’이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조정석은 “아니오. 오늘은 뜨겁고 불타고 욕망에 차오르는 밤 되십시오”라며 애드리브를 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는 이민호 전지현 주연 ‘푸른 바다의 전설’이 방송된다.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별별세상] ‘뭐 이 정도 가지고~!’ 고무보트 타고 거대 상어 잡은 어부들

    [별별세상] ‘뭐 이 정도 가지고~!’ 고무보트 타고 거대 상어 잡은 어부들

    그물에 낚인 거대 상어의 모습이 화제네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소개된 영상에는 고무보트를 탄 어부들의 그물에 걸린 백상아리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보트 위로 끌어올려 진 상어의 획득에 어부들이 마냥 즐거워 합니다. 얌전히 있던 상어가 어부들의 손길에 거세게 몸을 흔들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어부들은 몽둥이로 상어의 머리는 내리쳐 기절시킨 뒤, 이빨에 껴 있는 그물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사진·영상= About Worl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中 대형 유리문 깔린 3살 소녀 기적같은 생존

    中 대형 유리문 깔린 3살 소녀 기적같은 생존

    대형 유리문에 깔린 어린 소녀가 기적같이 생존해 화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 중국 광둥성 포산의 지 지아 스퀘어 쇼핑몰에서 3살짜리 소녀가 대형 유리문에 깔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요일 오후 4시께 할머니와 함께 쇼핑몰을 찾은 손녀. CCTV영상에는 할머니를 따라 쇼핑몰 출입구로 들어오는 소녀의 모습이 보인다. 소녀가 팔을 흔들며 쇼핑몰 내부로 들어서려는 순간, 대형 유리문이 기울어지면서 그녀를 덮친다. 뒤늦게 쓰러지는 유리문을 본 할머니가 팔을 뻗어 제지해보려 하지만 엄청난 무게의 유리문은 손녀를 깔아뭉갠다. 사고 당시 3살 소녀는 기절,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녀는 두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쇼핑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광저우의 한 상점 앞에서도 유리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놀고 있던 어린이가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 / flashnews offici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금은 웃지만…아찔한 결혼식 실수들

    지금은 웃지만…아찔한 결혼식 실수들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 그 순간을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만든 이들이 있습니다. 지난 6일 인기 유튜브 채널 주킨비디오가 공개한 영상 속 인물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영상을 보면, 궂은 날씨 속 결혼식을 올리던 신혼부부가 갑자기 내리친 번개에 화들짝 놀랍니다. 또 신랑과 입맞춤을 하던 신부가 갑자기 기절을 하고, 요트를 탄 신부가 물에 빠지는 등 다양한 실수 장면이 이어집니다. 기념촬영 중 벌어진 깜짝 실수 장면도 눈길을 끕니다. 신부와 신부 친구들이 선착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던 중 착지 실수로 벌어진 아찔한 모습을 비롯해 신혼부부를 카메라에 담던 촬영기사가 물에 빠지는 모습 등 다양한 돌발 순간이 펼쳐집니다. 사진=JukinVideo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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