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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미래성장산업 선도 산학연관 맞손…‘GAIA-데이’ 첫 행사

    경기도, 미래성장산업 선도 산학연관 맞손…‘GAIA-데이’ 첫 행사

    경기도가 디지털전환과 반도체 등 6개 분야 미래성장산업과 관련된 대학,협회,연구소 등과 상설협의회를 결성하고 혁신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는 5일 성남시 판교에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내 GH기회발전소에서 ‘가이아 데이’(GAIA-day) 첫 행사를 열고 ‘미래성장산업 발전과 육성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경기도산학협력단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디지털전환·정보기술(IT),벤처스타트업,반도체,인공지능(AI) 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헬스 등 6개 분야의 미래성장산업 경쟁력 강화와 선도를 위해 ▲산학연관 협력사업 발굴·지원 ▲정책교류·도정참여 확대 ▲네트워크 구축·운영 ▲인재 육성·지원 등에 협력한다. GAIA는 ‘Gyeonggi Academia-Industry Aliance’(경기산학협의체)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그리스신화에서 대지의 여신이자 창조의 어머니인 ‘가이아’에서 착안해 산학협력이 혁신의 시작점이자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는 현재 단기적으로는 장기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 저하가 구조화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생각하며 연휴기간 동안 아담스미스의 책을 다시 읽어봤는데 힌트는 혁신과 경쟁력 향상이었다. 그래서 가이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가 필요한지 손에 잡히는 그런 것들에 대한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실제 경제 활동을 바꿀 수 있는 여러 가지 의견을 제안해달라. 적극 참여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구가 중국 외교정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다섯 가지

    서구가 중국 외교정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다섯 가지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내리는 외교적 결정이나 판단을 서구 시각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때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8월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참석하면서 왜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불참한 일이 있었다. 그가 불참한 이유로 브릭스 회원국들의 영향력이 커져 G20의 중요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이 불편해 피했을 가능성,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 등 내부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 등 여러 분석이 나왔지만, 어느 하나도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스 분석 인터넷 매체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 홈페이지에 게재된 ‘중국 외교에 관해 서방이 이해 못하는 다섯 가지’란 제목의 기사를 보면 서방이 중국의 결정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중국의 동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비롯했다고 지적하는 등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있다. 물론 기사의 전체 기조가 중국 정부와 정책을 옹호하고 두둔하는 관점에서 작성됐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하지만 중국이 막연히 그럴 것이라고 가공의 집을 짓고 그것에 꿰맞춰 인식과 사고의 틀을 고정하는 것이야말로 극히 위험하다고 할 것이다. 곱씹어 음미했으면 한다. ◇ 거창한 계획, 그런 것 없다 첫 번째로 중국의 외교정책이 서방이 생각하는 만큼 거대하고 거창한 계획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서방 언론에서는 중국 외교정책을 세계적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거대한 계획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크리스티 놈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중국이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 2000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책이 미로처럼 복잡하고 치밀한 계획은 아닐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짚었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중국의 이른바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가 지목됐다.강경하게 국익을 관철하는 전랑외교는 중국의 장기적이고 계산된 공격 전략이란 서방의 해석이 나오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정부의 호전적 수사에 대응하는 것일 수 있고 국내 민족주의에 부응하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 지도자들이 외국 정상 등에게 강경 발언을 하는 모습은 자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실적이 저조한 경제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같은 중국의 대규모 이니셔티브도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 확대 등 외부 환경에 대한 대응으로 나왔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중국 외교정책은 이처럼 장기적인 계획이라기보다는 최근에 일어난 상황에 맞춰 고안된 것이 많다고 더 컨버세이션은 분석했다. ◇ 중국은 민주정부와도 거래한다 중국이 다른 국가에 정치적 권위주의를 조장할 것이란 서방의 두려움도 중국 외교에 대한 오해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발전 모델은 중국 정치 시스템을 다른 나라로 확산시킬 것이란 두려움을 증폭시켰으나 실제 중국은 다른 국가의 국내정치에 대해서는 자유방임적 접근을 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민주주의 국가들과 활발한 외교 관계를 맺는 동시에, 외교 정책에서 내정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면서 서방 제재를 받거나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시리아, 베네수엘라 정상을 초청하는가 하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나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와도 끈을 유지하고 있다. ◇ 세계 질서에서의 중국 역할 세계 질서를 둘러싼 중국 역할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다는 게 이 매체 분석이다. 최근 몇년 간 중국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묘사 중 하나는 자유주의 규칙에 기반한 세계 질서와 국제기구를 전복시키려는 ‘수정주의 세력’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미국은 자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한 ‘위협’이자 국제정치의 ‘수정주의’ 세력으로 중국을 간주하며 중국과의 관계에서 협력보다는 경쟁과 억지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더 컨버세이션은 “중국은 탈냉전 체제에서 미국과 자유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을 원하지만, 현 글로벌 체제 전체를 뒤집는 것을 원치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데다 냉전 종식 이후 경제의 급속한 발전을 이루는 등 세계화의 주요 수혜자 중 하나였기 때문에 현 체제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적 경험 중국의 역사적 경험을 서방이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오해가 비롯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은 국제적으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적이 많았지만 1839년부터 1949년까지 서양과 일본 제국주의에 침탈을 겪은 백년국치(百年國恥)를 겪었다. 중국은 아픈 과거를 언급하면서 자국민을 단결시키는 동시에 비슷한 아픔을 겪은 개발도상국들과 ‘공동의 대의’도 구축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의 실크로드가 번성했던 한, 당, 송 왕조의 ‘황금시대’도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중국 외교정책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 컨버세이션은 “중국의 외교정책을 더 명확하게 보려면 이같은 유산 뒤에 숨은 논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중국 지원의 매력 이 매체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둘러싼 오해를 마지막으로 거론했다. 중국의 개도국에 대한 재정지원과 투자 프로젝트는 서방매체에서 종종 부패 국가에 뇌물을 제공하거나 이들 국가를 ‘부채의 덫’에 빠뜨리는 것으로 묘사됐다. 그러나 더 컨버세이션은 이같은 묘사는 많은 조건이 따라붙는 서방 원조 패키지의 대안으로 중국 지원이 개도국들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은 아프리카 등 주요 개도국에 투자하면서 광물 자원 확보 등 실질적인 이익에는 공을 들이지만, 서방과 비교해 투자금 사용처 등을 까다롭게 따지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컨버세이션은 중국의 군사전략가인 손자(孫子)가 “자신뿐만 아니라 적을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하면서 이 교훈은 오늘날 중국을 이해하는 데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 간호사 채용되고도 1년 넘게 발령 대기…‘웨이팅게일’ 문제 개선 첫발

    간호사 채용되고도 1년 넘게 발령 대기…‘웨이팅게일’ 문제 개선 첫발

    내년부터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이 같은 기간에 간호사 채용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합격 후 길게는 1년 이상 대기 발령 상태에 있는 ‘대기 간호사’를 줄이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이 2024년부터 신규 간호사 대상 동기간 채용 면접제도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일부 대형병원들은 간호사가 사직하면서 생기는 인력 공백을 줄이고자 일단 간호사를 뽑고서 필요할 때 차례로 발령하는 ‘대기 순번제’를 운영해왔다. 이로인해 간호사들은 발령이 날때까지 수개월에서 최장 1년 이상을 기다리며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고, 채용 후에도 임상 부적응 등의 문제를 호소했다. 또한 병원마다 면접 시기가 다르다 보니 채용돼 일하던 간호사가 다른 병원에 지원해 합격 후 갑자기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잦아 병원 역시 인력 공백을 겪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간호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이 급여도 많고 노동 강도도 덜한 이른바 ‘빅5’ 상급종합병원이다. 이미 다른 병원에 채용됐더라도 추후 선호도가 높은 상급종합병원에 합격하면 신규 간호사들이 그곳으로 옮겨간다”면서 “동기간 면접제도로 신규 간호사의 중복 합격을 최소화하면 신규 간호사가 1년 넘게 대기하는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지방 중소병원의 간호사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은 내년부터 7월 혹은 10월에 같은 방식으로 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매년 초 병원끼리 조율해 정한다. 이 제도는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5개 병원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2019년 29.6%에 달하던 간호사의 임용 포기율이 2022년에는 22%로 7.6%포인트 줄었다. 확대되는 동기간 면접제는 2026년 채용까지 3년간 시범 실시하고, 이후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계속할지를 결정한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2025년도 임용부터 적용할 신규 간호사 채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기로 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간호사를 채용할 때 발령 대기 순번과 입사 예정 월을 고지하고, 필요 인력의 정확한 추계와 정기적 발령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국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374곳이 지침 적용 대상이다.
  • 경찰, 신상진 성남시장 피의자 소환… ‘정자교 붕괴’ 중대시민재해 혐의

    경찰, 신상진 성남시장 피의자 소환… ‘정자교 붕괴’ 중대시민재해 혐의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신상진 성남시장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지난 4일 신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피의자 조사는 지난달 이 사고 사망자 A(40·여)씨의 유족이 성남시 최고 책임자인 신 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중대시민재해)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다. 경찰은 신 시장을 상대로 약 12시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 신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한 바 있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이거나 2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10명 이상 나온 재해를 말한다. 이 법이 정한 공중이용시설 가운데 ‘교량’은 연장 100m 이상일 경우 해당한다. 정자교의 총 길이는 108m다. 시설을 총괄하는 자, 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단체장에게 법적 책임은 물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이 신 시장에게 중대시민재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경우 정자교 붕괴사고는 제1호 중대시민재해 사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4월 5일 오전 9시 45분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 교량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당시 이곳을 지나던 A씨가 숨지고 B(28)씨가 다쳤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콘크리트에 염화물이 유입되어 철근을 부식시키고, 장기적으로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를 저하한 상태에서 교면 균열에 대한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붕괴가 일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전남 가을축제 잇따라

    전남 가을축제 잇따라

    가을철을 맞아 전남지역 곳곳에서는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먼저 남도 22개 시군의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6일부터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제행사로 확대해 21개국 주한 대사와 15개국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 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을 운영한다, 또 시군관과 명인관에서는 22개 시군 음식과 명인 음식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체험과 시식을 통해 청년 등 모든 세대가 맛보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했다.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맨드라미 축제가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인 14ha의 맨드라미공원은 340만 본 1억 4백만 송이의 12가지 형형색색 맨드라미가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맨드라미 축제에서는 또 한국의 산티아고로 알려진 기적의 12사도 순례길의 작은 예배당 건축미술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곡성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한 가을 어린이축제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오는 10월 6일부터 나흘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펼쳐진다.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공연과 아동극, 뮤지컬 공연, 플레시몹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열린다. 또 함평에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7일 동안 국내 최대 국화축제인 국향대전이 개최된다. ‘나를 위한 행복여행 인(in) 함평 국화’를 주제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드론 라이트쇼와 야간 버스킹공연,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이끌 계획이다. 이밖에 전남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영암 마한축제와 장성 황룡강가을꽃축제, 강진갈대축제, 보성 벌교꼬막축제 등 모두 28개의 축제가 열려 남도 전체가 온통 축제 한마당으로 변신한다.
  •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2차 방류’ 시작

    [속보] 후쿠시마 오염수 7800t ‘2차 방류’ 시작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처분했다. 후쿠시마주오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도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30분 방류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하루 방류량은 460t가량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낸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와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남는다. 도쿄전력은 ALPS로 거를 수 없는 삼중수소는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리터(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도쿄전력이 전날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L당 최대 87㏃로 방류 기준보다 낮았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분 보관 탱크 내 오염수에서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성 핵종도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으며,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할 계획이다.시민단체, 오염수 2차 방류 반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환경운동연합 등 99개 국내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통해 우리 어민을 보호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동행동은 “이제 겨우 한 번 오염수를 버렸을 뿐인데 바다에 변화가 생기고 시설 설비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며 “(오염수 투기가) 과학적이고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거짓말을 믿어주고 싶어도 도저히 믿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수습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오염수 해양 방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와 협력해 원전 폐로를 진행하고 오염수를 육상에 보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몬테네그로 페라스트 성모섬 [한ZOOM]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몬테네그로 페라스트 성모섬 [한ZOOM]

    우리 역사는 신라(新羅)를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운 나라’로 기록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고구려(372년), 백제(384년)에 이어 가장 늦게 불교를 받아들인 나라는 신라(572년)였다.  국가체계를 잡은 세 나라에게는 ‘사회통합’이라는 숙제가 남아있었다. 건국 초기에는 건국신화를 통해 정치적 명분을 얻을 수 있었다. 건국신화 속에서 주몽, 온조, 박혁거세, 김알지는 신(神)의 자손이거나, 신(神)이 보낸 자들이었다. 그래서 이들이 세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는 신이 선택한 민족’이라는 선민의식(選民意識)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선민의식의 배타성은 영토확장으로 새로 수용한 이민족과의 사회통합에는 걸림돌이 되었다. 세 나라에게는 사회통합을 위한 새로운 정치사상이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불교였다.  고구려와 백제는 일찍 불교를 도입해서 정치적 안정을 찾아갔다. 문제는 신라였다. 고구려와 백제에서 불교를 도입한지 약 200년이 지났음에도 신라는 여전히 토속신앙을 지지하는 귀족과 지배층의 저항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리고 이때 등장한 사람이 이차돈(異次頓)이었다.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는 신라의 불교도입과 이차돈의 순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이차돈은 불교도입에 찬성한 유일한 귀족이었다. 이차돈은 법흥왕에게 불교도입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겠다고 간청했다. 법흥왕은 반대했다. 하지만 이차돈의 고집을 꺽지 못했다. 법흥왕은 신하들이 모인 자리에서 ‘모두가 불교도입을 반대하고 있는데도 이차돈만이 찬성하고 있다’라는 이유로 이차돈의 목을 베어 버렸다. 이차돈의 목에서 하얀색 피가 솟구쳤고, 이 모습을 본 귀족들은 두려움에 떨었고 더 이상 불교 도입을 반대하지 못했다. 어부들이 건져 올린 성모의 그림  유럽 남부 발칸반도의 아드리아해 연안에 자리잡은 몬테네그로의 ‘코토르(Kotor)’에서 코토르만(Bay of Kotor)을 따라 북서쪽으로 몇 킬로미터 올라가면 오래된 도시 ‘페라스트(Perast)’를 만날 수 있다. 페라스트에는 전설을 간직한 두 개의 작은 섬이 있다. 하나는 자연섬인 ‘세인트 조지섬’(Saint George Island), 다른 하나는 인공섬인 ‘성모섬’(Our Lady of the rocks)이다.  세인트 조지섬에는 슬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오래 전 프랑스군이 이곳 페라스트를 점령했을 때, 프랑스군 장교와 마을 여인이 사랑에 빠졌다. 어느 날 프랑스군이 마을을 포격했는데, 그 여인도 포격으로 그만 죽고 말았다. 포격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괴로움에 장교는 군복을 벗고 수도사가 되었다. 그리고 이 섬으로 들어가서 죽을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옆 성모섬에는 신비한 전설이 전해진다. 1452년 베네치아 선원들이 페라스트 인근에서 암초에 표류하고 있었다. 우연히 물속에서 무언가를 건져 올렸는데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가 그려진 그림이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마을 어부들이 그 암초가 있던 바위 위에 십자가를 세우고 주변에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 200년 동안 약 900평 규모의 인공섬이 만들어졌다. 지금도 매년 7월 성모섬 주변에 돌을 던지는 풍습이 남아있으며, 인공섬 위에는 물에서 건져 올린 성모 마리아 그림과 여러가지 유물을 보관한 성당이 세워져 있다. 성모섬과 이차돈의 전설을 돌아보며  성모섬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이 섬의 전설을 들었다. 말 그대로 기적 같은 이야기였다. 어떻게 물 속에서 그림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있었으며, 어떻게 그림 때문에 베네치아 선원들의 상처가 나을 수 있었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전설과 신화는 사실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과학적 논리가 아닌, 행간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목이 잘린 이차돈의 몸에서 솟구친 하얀 피는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얀 피가 가진 의미다. 나라를 위한, 불교를 위한 그의 숭고한 희생을 의미하는 것임을 먼저 생각해야 했다.  성모섬의 성모 마리아 그림에서도 물 속에서 변하지 않았고, 건져 올린 선원들을 치료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성모 마리아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먼저 떠올렸어야 했던 것이다. 성모섬을 떠나며, 종교인도 아닌 주제에 감히 가슴 위로 뉘우침의 성호를 그렸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 LG엔솔, 도요타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2025년까지 4조원 투자

    LG엔솔, 도요타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2025년까지 4조원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도요타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도요타 자동차 북미법인은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인 전기차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약 30억 달러)을 신규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배터리 모듈을 연간 20GWh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2025년부터 토요타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전기차 모델을 포함해 토요타의 멀티 패스웨이제품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북미 시장에서 확대될 전기차 라인업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도요타 자동차 북미법인 테츠오 오가와 사장은 “도요타는 최대한 빨리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며 북미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는 것은 제조 및 제품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하여 고객의 기대에 걸맞은 높은 안전성, 성능 및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금리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7조 연체’ 대출 부실 위험수위

    고금리에 무너지는 자영업자… ‘7조 연체’ 대출 부실 위험수위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와 경기 부진 여파로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연체율도 약 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영업자의 부실 대출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자영업자(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가 전체 금융기관에서 받은 개인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 잔액은 총 104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1014조 2000억원) 이후 네 분기 연속 1000조원을 넘어섰고, 올 1분기(1033조 7000억원)와 비교하면 3개월 만에 9조 5000억원이나 불었다. 문제는 연체액과 연체율 역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자영업자의 연체액은 올 2분기 말 기준 7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조 1000억원)과 비교하면 반 년 사이 78%나 늘었다. 연체율은 1.15%에 이르는데 이는 2014년 3분기(1.31%)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득별로 살펴보면 저소득층(소득 하위 30%)의 연체율이 올 2분기 1.8%로 1분기(1.6%)보다 0.2% 포인트 상승해 9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득(소득 30~70%) 자영업자의 연체율(2.2%)이 다른 소득 구간에 비해 높았다. 고소득(소득 상위 30%) 자영업자의 연체율(1.2%) 역시 7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자영업자의 대출 부실 조짐은 비은행 2금융권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자영업자 연체율은 각각 0.41%, 2.91%였다. 비은행권 내에서도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이 2.52%, 저축은행이 6.42%,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1.97%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중 특히 다중채무자(가계대출을 받은 기관 수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의 수가 3개 이상인 대출자) 비중이 높다는 점이 자영업 대출 부실을 우려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2분기 기준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6조 4000억원(9%) 늘어난 743조 9000억원으로 전체 자영업 대출의 71.3%에 해당하는데 이는 역대 최대 비중이다. 한은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취약 차주에 대해 새출발기금 등을 통한 채무 재조정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여야 “김행 청문회 5일 개최 협의”… 민주,‘이균용 당론’ 결론 못내

    여야 “김행 청문회 5일 개최 협의”… 민주,‘이균용 당론’ 결론 못내

    윤재옥 “국회서 불필요하게 갈등”홍익표 “저도 이런 모습 동의 안 해”회동 이후 “청문회 정상 운영 노력”여야 신원식 청문보고서 합의 불발 여야 원내대표가 4일 상견례를 갖고 그간 파행을 거듭하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이튿날인 5일에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소통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첫인사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는 물론 6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분위기여서 양당의 반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익표(오른쪽) 민주당 원내대표와 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취임 인사차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윤 원내대표는 “작은 국회 의사일정을 갖고 불필요하게 갈등하는 모습은 국민이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도 “불필요하게 ‘반대를 위한 반대’라든지 작은 차이를 확대해 성과를 내지 못하게 하는 식의 국회 운영은 저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회동 이후 “여야 원내대표가 내일(5일)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 불발을 이유로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던 김 후보자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여야 원내대표는 매주 한 차례 정기적으로 모여 식사하며 소통하기로 했다. 하지만 홍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꼭 막아 민주주의를 지켜 내겠다”고 대여 투쟁 강화 방침을 예고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오늘은 양당 원내대표 간 상견례라 인사청문회 정상 진행에 공감대가 있었다는 것을 밝힌 것이지 김 후보자의 적격 여부는 청문회를 진행해 봐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당일 의원총회에서 본회의에 앞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재적 의원의 과반인 168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단독으로 임명동의안 표결을 부결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사상 두 번째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사실상 부결시키는 쪽으로 당론을 모아 가는 데 대해 “사법부 길들이기를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영향이라도 미쳐 보려는 얄팍한 꼼수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 홍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특검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을 6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이 필요하다. 여야는 이날이 시한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합의하지 못해 사실상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신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의견을 함께 적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부적격 의견을 고수했다.
  • “지역특화 기금 사업 발굴… 英 ‘고독부’ 같은 발상을”

    “지역특화 기금 사업 발굴… 英 ‘고독부’ 같은 발상을”

    “인구 감소 지역의 인구 활력을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기금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배귀희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는 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광주·전남 인구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는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역 주도의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배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전국에 총 129개로, 전체 시군구의 약 42%에 달한다. 이 중 인구 감소가 가장 심각한 30개 지역은 인구 10만명 미만의 소규모 지역으로 20년 후에는 인구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지역도 전북 10개, 전남 16개 지역이 인구 감소 지역에 해당한다. 그는 “인구 감소는 곧 노동력 부족을 비롯해 생산성 저하와 지역 경제 침체 등의 문제로 이어진다”며 “지역 정체성이 훼손되기 전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해 이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기금을 말한다. 지방소멸 위험지역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규모는 연 1조원(광역단체 25%, 기초단체 75%)이며 총 122개의 자치단체에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지원한다. 기초단체는 투자 계획을 평가해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며 광역단체는 인구 감소 지수 등을 고려해 배분한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집행 절차가 복잡해 효율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각 자치단체가 지방소멸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배 교수는 분석했다. 배 교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활용 유형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다면 향후 기금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초점을 맞춰 지역에 딱 맞는 지역특화형 기금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나아가 “위원회보다는 지방소멸은 물론 고령화 문제 등을 전담하는 부처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영국이 ‘고독부’를 만든 것처럼 발상의 전환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해 보자”고 제언했다.
  • ‘지방 르네상스’ 인구위기 넘는다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지방 르네상스’ 인구위기 넘는다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2023 광주전남 인구포럼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이 겪는 인구 위기의 대응 방향이 ‘저출산’ 극복에 맞춰져 있다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인구 위기는 ‘일자리·생활 기반·교육 서비스’ 확충에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방은 청년층이 대거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사람이 없는데 자녀를 낳으라고 장려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앙정부는 농어촌 가구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인구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노인 공존 기반 재건해야 홍석철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광주·전남 인구포럼’ 기조강연에서 “일부 지역에서 적극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지역 소멸 위기로 인해 정책 효과가 반감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소멸 위기 대응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청년과 노인이 공존하는 생활 기반을 재건하면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와 각종 교육·문화 시설을 비롯한 정주 여건이 마련돼 청년층 인구가 유입되면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저출산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란 인과적 흐름에 따른 전망이다. 수도권의 인구 위기 해법이 ‘복지’ 확충 위주라면, 지방의 인구 위기 대응의 초점은 ‘노동’과 ‘교육’에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범정부 기획단, 획기적 방안 모색” 김영미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에서 살다 보면 지방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면서 “지난 6월 출범한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이 지역 소멸 문제와 관련해 행정부처들이 고민하지 못했던 획기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 도시 인구 제로섬게임 우려” 인구 감소 지역의 지자체가 일제히 펼치는 기업·청년 유치전이 인접 지역 인구 빼앗기 ‘제로섬게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지역 인구가 모두 늘어나는 플러스섬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 사이에 출생·보육·의료·교육·교통·문화·일자리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귀희 숭실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정책 목적에서 벗어나 활용되고 기금 효과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을 노출했다”면서 “지역의 인구변동 요인과 인구구조 변화 등 여건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한 지역 특화형 기금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6’ ‘4’ 우연일까…女선수들 ‘포옹장면’ 삭제됐다

    ‘6’ ‘4’ 우연일까…女선수들 ‘포옹장면’ 삭제됐다

    ‘6·4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상징하는 듯한 장면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연히 연출됐다. 해당 사진은 삭제 조치됐다. 4일(한국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00m 허들 결승전 직후 트랙 위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린위웨이가 은메달리스트인 자국 동료 우옌니를 포옹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획득한 후 두 선수가 포옹하는 훈훈한 장면은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TV(CCTV)의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에도 게재됐다. 그러나 이 사진은 이후 돌연 삭제됐다. 6번 레인에서 뛴 린위웨이가 유니폼에 숫자 ‘6’을 달고, 4번 레인에서 뛴 우옌니가 유니폼에 숫자 ‘4’를 단 채 포옹하면서 우연히 ‘6·4’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중국, 톈안먼 사태 연상되는 것들은 모두 검열” 중국 내에서는 매우 엄격하게 톈안먼 사태에 대한 여론을 통제한다. 숫자 ‘6’과 ‘4’는 1989년 6월 4일 중국 당국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유혈 진압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중국에서는 검열 대상 중 하나로 꼽힌다.홍콩이나 대만 등에서는 매년 6월 4일이 되면 천안문에서 시위하다 숨진 이들을 기리기 위해 6월 4일 오후 6시 4분에 촛불을 드는 식으로 ‘6·4′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중국에서는 언급조차 금지돼 있다. 톈안먼 학살에서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천명이 민주주의와 개방을 외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체는 “중국 당국이 천안문 사건 사진을 검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은 BBC와 CNN 등 여러 주요 외신에도 소개됐다. BBC는 “천안문 사건에 대한 논의는 중국에서 여전히 금기시되고 있으며, 당국은 인터넷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언급을 정기적으로 삭제하고 있다”며 “6번과 4번 스티커를 붙인 채 포옹하는 선수들 이미지가 검열됐다”고 했다. CNN은 “두 선수의 트랙 번호가 1989년 천안문 사태를 우연히 연상시켰기 때문에 사진을 검열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국경일에는 더욱 민감한 시기”라고 했다. 한편 해당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우옌니는 이후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됐다.
  • 자랑스러운 우리 직원! 한수원 SNS서 주재훈 축하

    자랑스러운 우리 직원! 한수원 SNS서 주재훈 축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인스타그램에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준우승한 주재훈(31)의 은메달을 자랑했다. 주재훈은 소채원(26·현대모비스)과 함께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에 158-159로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직장인으로 국가대표가 된 주재훈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그의 본업은 한수원 청원경찰. 이번 대회 16명의 양궁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동호인 출신이다. “활을 잡는 순간 양궁이 내 길이라고 느꼈다”는 그는 대학생 시절 취미로 양궁을 즐겼고 매일 퇴근 후 2~3시간씩 활을 쏘고 유튜브로 멘털 관리 비법을 배우며 단련해 4전 5기 끝에 국가대표가 됐다. 지난 1일 컴파운드 남자부 예선라운드에서는 712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 양궁대표팀은 리커브 및 컴파운드 예선 1, 2위에게만 개인전 출전권을 부여한다. 남녀 1위는 혼성전에 팀을 이뤄 출전이 가능하다. 3일 남자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에서 떨어졌지만 4일 혼성전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하며 K직장인의 근성을 보여줬다.직장과 가정이 있는 그는 다른 선수처럼 온전히 국가대표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다.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기 위해 회사에 휴직을 신청했고 회사도 주재훈의 꿈을 위해 편의를 봐줬다. 주재훈은 “회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 쉽지 않았을 텐데 휴직 신청을 받아주셨다”면서 “덕분에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고 국제 대회에 나와 메달을 땄다. 회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입상은커녕 단체전 출전도 불투명했지만 기적처럼 꿈을 이뤄냈다. “승진보다 은메달이 좋다”고 말한 그는 “은메달은 가보로 남기겠다”고 했다. 주재훈은 “이 메달을 따기까지 정말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다. 경북 울진 지역 사회, 가족들, 회사 관계자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재훈의 메달 소식에 이날 오후 한수원 인스타그램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소속 주재훈 선수와 현대모비스 소채원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주재훈 선수가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축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은메달 사진을 올렸다. 직장인이기에 다시 국제 대회를 뛰기가 쉽지 않아 주재훈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 주재훈은 “2028 LA 올림픽에 양궁 컴파운드 종목이 추가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사에서 해고될 수도 있을 텐데 그래도 그렇게 된다면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 서울시, 노인의날 기념 어르신 정책 47명 표창

    서울시, 노인의날 기념 어르신 정책 47명 표창

    서울시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5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어르신과 어르신복지 기여자, 장사유공자, 공로단체 등을 표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16명과어르신 복지 기여자 25명, 노인복지 기여단체 5곳과 장사문화 발전 기여자 1명이 수상한다. 모범어르신 수상자인 김철중(73)씨는 2021∼2022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홀몸노인과 중장년 빈곤층을 위해 기부하고 본인이 사는 마을에서 정기적인 경로잔치가 열릴 수 있도록 청년회를 지원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안수(73) 씨는 2008년부터 봉사단과 함께 무료 급식소를 운영했다. 결식 우려 노인의 식사를 챙기고 안부를 확인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등을 막는데 앞장섰다. 노인 복지 기여자 표창 수상자 민진암(64)씨는 1990년부터 노인복지관과 노인인력개발원 등에서 노인 맞춤형 돌봄사업에 힘썼다. 고영희(71)씨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서초시니어 유튜브 채널(할마할빠이야기) 진행자로 참여했다. 2011년 5월부터 현재까지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주야간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동구립해공데이케어센터와 1997년부터 방화1동과 방화3동에 거주하는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노인을 위한 밑반찬 조리 봉사를 해 온 대한예수장로회 영신교회가 단체 수장자로 선정됐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지역사회와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수상한 여러분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 서너 시간 전 유출된 명단 그대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 서너 시간 전 유출된 명단 그대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 컬럼비아대의 미국인 루이스 브러스, 미국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러지에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 알렉세이 에키모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랑스계 미국인 뭉기 바웬디 등 3명이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쯤 발표 예정이었던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3명의 명단이 2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5분쯤 실수로 유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는데 그 명단 그대로 수상자가 확정됐다.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로이터는 스웨덴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를 인용,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이메일을 통해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입자의 크기가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결정하는 양자점(퀀텀 도트)의 발견과 합성 연구에 돌아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은 이날 수상자 발표 예정 시간은 오전 11시 45분이지만, 문제의 보도자료 이메일은 오전 7시 31분에 왔다고 보도했다. 4시간 먼저 유출된 것이다. AP 통신은 스웨덴 SVT방송을 인용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를 실수로 일찍 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AP는 사전 유출된 명단을 수령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언론애 특별히 호의적이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에바 네벨리우스 스웨덴 왕립과학원 대변인은 이메일 답을 통해 “불행하게도 나는 지금껏 발표된 것 말고 덧붙일 언급을 할 수가 없다. 과학원은 아직 (회의를 열지도 않아) 만나지 못했으며 올해 노벨 화학상을 누구에게 수상할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도 로이터에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며 “(노벨상 결정) 회의는 오전 9시 30분(유럽표준시·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됐고 수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세계적인 관심사인 노벨상 수상자 선정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은 여러 차례 있었다. 2010년에는 스웨덴 일간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이 공식 발표보다 약 2시간 먼저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생리학자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2018년에는 노벨 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위원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이 수상자 명단을 사전 유출한 의혹에다 남편인 사진작가 장 클로드 아르노가 성폭력을 자행했다는 여성 18명의 ‘미투’(나도 고발한다) 폭로까지 겹쳐 사퇴했다. 하지만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시상을 시작한 이후 123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상 주체가 실수로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학상·물리학상·생리의학상 등 3개 과학 부문 노벨상 선정·시상을 맡은 왕립과학원은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성해련 성남시의원, ‘성남시 학교밖청소년배움터 지원을 위한 간담회’ 개최

    성해련 성남시의원, ‘성남시 학교밖청소년배움터 지원을 위한 간담회’ 개최

    지난달 27일 성해련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성남시 학교밖청소년배움터 지원 중단에 관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성남시 학교밖청소년배움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문승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행정위원회위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및 성남시 학교밖청소년배움터(해냄, 바람개비스쿨, 일하는 학교) 운영진이 참석해 대안교육기관 등록 및 심사 기준, 법시행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점, 미등록 배움터의 예산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성근 학교밖배움터 해냄 대표는 “기존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 더 이상 우리 배움터는 운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냄은 대안교육기관 등록 신청이 두 차례나 반려됐는데, 이는 학습적 기반이 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밖배움터 프로그램을 법에서 규정하는 대안교육기관 개념과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인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어 “‘온 마을이 학교다.’라는 말이 있듯이, 학습에 필요한 과목 못지않게 정서적인 지원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학교밖배움터는 최종 보루와 같다. 소수이지만 공교육 범주에서 밀려나 있는 친구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는 교육과정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교육부 소관 사항이다 보니 교육적인 측면에 관한 고려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지속적인 컨설팅 등을 통해 더욱 많은 학교밖배움터가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문승호 의원은 “대안교육기관법이 시행되면서 등록 기준 및 절차 등 법적인 부분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 있는데, 그 논의에 앞서 성남시 학교밖배움터의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향후에는 대안교육기관의 유형을 구분하고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소외되는 기관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지난 9월 7일 학교밖청소년 정책포럼에서도 가치 있는 많은 이야기가 논의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남시의 대안 마련은 제자리도 아닌 퇴보 중인 것 같다. 현재 ‘성남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 제15조제1항은 ‘시장은 대안교육기관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대안교육기관법 시행으로 학교밖배움터 지원을 전면 중단한 곳은 성남시가 유일하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법적 근거를 토대로 안정적인 국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대안교육기관 등록이 이뤄져야 하겠지만, 현재 미등록 기관이라는 이유로 그간의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성남시 교육복지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동안 성남시 조례를 근거로 지원을 받아 온 배움터들이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교육청, 집행부와 함께 깊은 고민을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22년 1월 13일부터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그간 시·도 예산을 지원받아 온 경기도 학교밖배움터들이 향후에는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돼야 대안교육기관 자격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전남의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전라남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위촉직위원 18명, 당연직위원 2명 등 지역경제와 자치분권, 과학기술, 도시계획,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 2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2025년 10월 3일까지 2년 임기의 전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는 물론 중앙과의 연계와 협력을 통해 전남도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중장기 시행계획과 주요시책사업 등을 심의, 의결한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조상필 초대 위원장 주재로 ‘전라남도 지방시대 계획(안)’과 ‘전남·광주 초광역권 발전계획(안)’을 심의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라는 비전을 목표로 5대 추진 전략에 맞춰, 132개 사업의 밑그림을 그려 추진할 계획이다. 5대 추진 전략은 전남도민의 삶이 바뀌는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혁신 거점의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 및 청년인재 육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전남의 잠재력에 기반한 글로벌 전남 실현, 맞춤 복지를 통한 행복공동체 전남 건설이다. 또 초광역권 협력사업으로 모빌리티와 바이오, 에너지벨트 조성 등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광주와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전략별 역점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7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023년보다 약 10% 증가한 5990만 원, 취업자 수가 약 3% 증가한 105만 8천 명, 재정자주도가 약 2.2%p 상승한 69.9%p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영록 지사는 “위원회와 지역혁신기관단체 간 유기적이고 체계적 협력 네트워크가 형성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에 이어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을 통해 한반도 최남단 전남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포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 <일사람> 서강대 부동산학 석·박사과정 모집

    서강대학교는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석사과정, 박사과정의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부동산학은 종합적인 사회과학 학문으로 경제 상황, 인구 구조, 소득 수준 등의 사회 전반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장변화와 부동산 정책 수립을 위해서 폭넓은 배경지식과 학문적 전문성을 요한다. 서강대 이상근 부동산학 주임교수는 “부동산 산업과 학문에 기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봄학기 부동산학과 석·박사 과정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서강대에 개설되는 부동산학 석·박사과정은 부동산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전반적인 행정적 제도와 규제 그리고 법적 보호 등을 학습한다. 교수진은 부동산학 박사학위 및 관련 학문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실무 및 행정 전문가로 구성됐다. 또한 본교의 경영학(재무, 회계, 통계), 경제학(도시경제), 법학전문대학원(부동산금융법) 교수들이 지원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공공기관 및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정기적인 특강 및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장 현황과 정책 방향을 배우고, 원우회 활동을 통한 원생들 간의 적극적인 교류 및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요강은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이다.
  •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 캠핑+재테크, 이제 캠테크 시대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 캠핑+재테크, 이제 캠테크 시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국 캠핑장 이용객 수가 연간 평균 17%씩 증가를 하는 추세이며 2022년 기준 700만 이용객 수가 집계된 이후 2023년 현재 819만명으로 추정된다. 내년 하반기 2024년 6월 오픈 예정인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는 국내 유일의 수익형 하이앤드 캠핑장 상품이다. 대한민국 최고 레저도시인 가평군 미사리 산 14-25번지 일대에 글램핑·카라반 시설 및 다양한 부대시설을 포함한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249개의 캠핑 사이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수익형 글램핑장으로 캠핑과 재테크를 합친 캠테크(Camtech) 상품이며 키즈, 패밀리 ZONE(2구역), 커플 ZONE(1구역) 총 세 구역으로 분할해 캠퍼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캠핑장으로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 시 서울에서 약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며 경기권역 내 도시에서 1시간내로 이동이 가능한 우수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사업지가 위치한 가평은 전국에서 수상레저 이용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레저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경기북부 권역 내 도시 중 관광객 유치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뿐아니라 사계절 썰매장, 짚라인, 수영장 및 유수풀, 핀란드식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편의시설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타 캠핑장과는 다르게 각 사이트별로 개별화장실, 개수대, 샤워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깨끗한 위생과 프라이버시가 보장이 된다.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는 전문 운영법인이 관리함에 따라 실구매자들이 직접 운영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개별 등기가 가능해 장기적인 시세 차익과 매달 지속적인 수익이 함께 발생하는 두가지 모델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형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린델발트 캠핑 그라운드’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해 있으며 실제로 설치될 글램핑 및 카라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재테크 사업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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