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적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마감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박람회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교원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혈흔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118
  • 美증권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제도권 완전 편입

    美증권위,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제도권 완전 편입

    미국 증권선물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 2021년 선물 ETF에 이어 현물 ETF까지 승인하면서 비트코인은 제도권으로 완전히 편입됐다. 투자 접근성이 커진 만큼, 비트코인이 새로운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회계규정이나 각종 규제 등을 이유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쉽게 매입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가 출시됨으로써 앞으로는 기관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가상자산 업계의 기대다. 다만 다른 한편에선 현물 ETF 출시 예상이 오래 전부터 나온 상황에서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분석도 나온다.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위원회는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ETP는 ETF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다. 이에 따라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될 수 있다. 상장 예정인 상품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애셋매니지먼트,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등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앞서 법원은 위원회가 그레이스케일의 ETP 상장 및 거래를 불승인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위원회의 처분을 취소했다”며 “이런 상황과 승인처분에 대한 추가 논의를 바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P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는 게 지속 가능한 길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서를 냈으나, SEC는 2022년 6월 이를 반려한 바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에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8월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결정했다. ● 비트코인 소폭 상승세…이더리움도 승인 기대감에 급등세 SEC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3% 오른 4만 6482.35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1년 새 160% 넘게 오른 상태다. 이번 호재가 이미 시세에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더리움은 급등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8.25% 오른 2544.39달러에 거래됐다. ● 선물 ETF는 이미 출시…현물 ETF 美 상장 문턱서 번번이 무산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개별 주식 등을 선택하지 않아도 되고, 상시 매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 원자재 등을 ETF 형태 상품으로 거래한 지는 오래됐다. 가상화폐 시장 관련 ETF도 이미 등장했다.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 ETF는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에 상장됐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배 레버리지 및 하락에 베팅하는 ‘숏’(Short) 상품들도 이미 상장목록에 올라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의 경우 미국 시카고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구입해 보유하는 구조다. 그러나 선물과 현물은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시도는 번번이 좌절돼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펀드가 기초자산인 비트코인을 실제로 구입해 보유해야 한다. 2021년 2월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인 BTCC(Purpose Bitcoin ETF)가 상장됐지만, 금융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현물 ETF의 승인이 번번이 보류돼왔다. ● 회계규정·규제 막혔던 기관투자자 대규모 자금 유입 기대 가상자산 업계 및 금융시장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확대됨으로써 대규모 투자자 자금이 신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트코인은 기존에는 회계규정이나 규제 등의 이유로 기관에서 쉽게 매입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 출시로 기관 투자자 자산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편입될 수 있다. 주식이나 퇴직연금계좌 등을 통해 운영되는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는 지난해 10월 ‘2024년 비트코인이 온다’ 보고서에서 보수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는 전 세계 ETF 운용자산(AUM) 중 100억달러가, 다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금 ETF 전체 AUM과 맞먹는 90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추세적인 상승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글로벌 디지털 수석 분석가 가우탐 추가니는 “여러분은 우리만큼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보는 냉정한 시각은 사이클의 전환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현물 ETF 승인과 더불어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로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로, 시장에서는 그 시기를 올해 4월로 예상한다. ● JP모건 “현물 ETF 영향 과장”…차익실현 매물 관측도 다른 한편에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시장 영향력이 과장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모두 승인할 경우 이들 ETF의 수익률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미 가격에 선반영돼 향후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의 이 같은 예측은 SEC의 승인 이후 비트코인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JP모건은 대신 다른 방식을 통해 이뤄졌던 비트코인 투자 자금이 현물 ETF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나 그레이스케일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 등 관련 상품의 자금이 현물 ETF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GBTC가 현물 ETF로 전환될 경우 오랜 기간 현금화 방안을 모색했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GBTC의 현물 ETF 전환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대규모 매도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JP모건은 분석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SEC의 발표 전 2% 하락에서 발표 직후 1% 수준으로 하락폭이 줄었고 이후 플러스로 전환됐다. 반면 이더리움은 12%나 급등한 2500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날 SEC 승인에도 급격한 가격 변동은 보기 어려웠다.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은 164% 상승했고, 최근 3개월간 70% 이상 집중적으로 올랐다.
  • “연중무휴 문화 복지·입체적 도시 개발… 노원, 행복한 자족도시로”[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연중무휴 문화 복지·입체적 도시 개발… 노원, 행복한 자족도시로”[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전문 문화 기획자’라고 할 정도로 문화 사업이나 축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민선 7기 4년간 권역별로 힐링 타운을 조성하고 곳곳에 산책로, 무장애 숲길 등을 마련한 오 구청장은 민선 8기에는 이 공간에서 본격적으로 ‘문화판’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 덕에 지난 1년간 노원구는 빛 조각 축제 ‘달빛산책’,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 ‘댄싱노원’, 거리예술제, 수제 맥주 축제, 야외 음악회 등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로 들썩였다. 주민의 ‘현재’를 행복하게 하는 문화 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오 구청장은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장기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서도 부지런히 달렸다. 2018년부터 노원구가 국토교통부에 여러 차례 개선을 건의해 온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2022년 대폭 완화되면서 기존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단지 14곳이 지난해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바이오 의료 단지 조성 사업과 지역의 신경제 중심지가 될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역시 추진 중이다. 지난달 21일 구청 집무실에서 오 구청장을 만나 노원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물었다.-지난 1년간 선보인 문화 콘텐츠에 대해 평가한다면. “문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원년이었다. 수제 맥주 축제부터 댄싱노원, 달빛산책 등 감각적인 축제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도전했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민 반응도 뜨거웠다. 1년 내내 문화가 흐르는 도시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이 경험을 토대로 새해에도 공세적으로 다양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봄을 알리는 ‘불암산 철쭉제’에 이어 가을에는 경춘선 숲길 일대에서 드론 300~500대가 비행하는 ‘노원 드론 쇼’를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새해 ‘문화 도시 노원’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레포츠 복합 체험 시설인 ‘점프’를 오는 8월 착공한다. 암벽 등반 체험, 14m 높이의 공중 로프 체험, 실내 카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산소 같은 명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화랑대 철도공원에 조성한 미니어처 전시관인 노원기차마을의 이탈리아관은 10월 공사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도심에 들어서는 ‘수락산 자연 휴양림’도 하반기에 완공한다. 약 6m 높이에서 산림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트리 하우스’가 핵심 콘텐츠다.”‘현재’ 행복 위한 문화 콘텐츠댄싱노원·달빛산책 등 브랜드화불암산 철쭉제·노원 드론 쇼 추진아동 레포츠 시설 ‘점프’ 8월 착공초안산 수국동산 등 힐링타운도 ‘미래’ 향한 장기적 도시 계획작년 14곳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난개발 막고 균형감 갖춘 도시로 바이오 의료단지로 일자리 창출‘新경제 거점’ 광운대역세권 개발 -도시 곳곳에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도 조성 중인데. “우선 경춘선 숲길을 연장한다. 현재 화랑대 철도공원부터 녹천중 부근까지 조성돼 있다. 광운대역까지 단절된 870m 구간을 연장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든다. 중랑천과 만나는 열린 공동체 공간인 ‘어귀숲마당’, 좁고 긴 선로를 따라 조성한 꽃길 ‘철길정원’ 등 총 5개 구간으로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초안산 수국동산’도 개장한다. 수국을 테마로 한 초화원, 초안산과 어우러지는 생태 연못이 중심이다. 수국동산 상부에 숲속 힐링 피크닉장과 맨발 걷기 길, 숲 놀이터 등이 추가로 조성되면 불암산, 수락산, 영축산, 경춘선 힐링타운에 이어 다섯 번째 힐링타운이 완성된다.” -2023년 재건축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수년간 노원구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 단지가 2~3개밖에 안 됐는데 지난 한 해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만 14개다. 저희로서는 꿈같은 일이다. 재건축 자격을 얻으면서 주민들에게도 도시 개발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앞으로 재건축을 진행하려면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민 만족도를 높이면서 난개발은 막고, 도시 전체가 균형감 있게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어 갈 것이다. 기존 성냥갑 모양의 천편일률적인 스카이라인이 아닌 입체적인 도시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요 개발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료 단지 조성 사업의 진행 현황은. “7만 5000평 규모의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서울 노원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직주 근접의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지역 핵심 사업으로 노원의 100년 미래가 달렸다. 2026년 2월이면 현재 창동차량기지가 경기도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하고, 창동차량기지는 2027년 6월 철거된다. 최근 도봉면허시험장 이전과 관련해 의정부시 측에서 장암역 인근에서 장암동 군부대로 위치를 변경하는 안에 동의하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담팀을 구성해 바이오 기업과 연구 병동 등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에 대한 주민의 기대도 큰데. “광운대역 내 물류 부지를 포함한 15만 6581㎡를 업무·상업·주거 시설이 어우러진 신경제 거점으로 복합 개발한다.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사업 부지는 공공용지, 상업 업무 용지, 복합 용지로 나눠 개발한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청년창업지원센터, 월계3동 주민센터,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상업 업무 용지에는 호텔·업무·상업 시설이 들어선다. 복합용지는 최고 49층 높이에 약 3173가구 규모의 주거 시설, 상가, 다목적 체육 시설, 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광운대역에 정차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개통하면 광운대 역세권은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 운동용품 빌려주고, 힐링 걷기 챌린지… 노원의 ‘건강한 정책’

    운동용품 빌려주고, 힐링 걷기 챌린지… 노원의 ‘건강한 정책’

    지난해는 서울 노원구가 ‘건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둔 해였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5년째 연속 수상했고 걷기 실천율(1주일간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구민 비율) 역시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를 했다. 10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운동하러 노원가게’라는 운동용품 대여소를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선보였다. 1t 화물차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사용할 수 있는 36종 325개의 신체활동 교구를 싣고 근린공원을 순회한다. 공원을 찾은 구민에게 운동용품을 빌려주고 활용 방법도 알려 준다.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걷기’ 사업도 운영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신체 활동 지침에 맞춰 동별로 하루 30분, 주당 150분 걷기 코스를 개발했다. 지난해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한다. 구는 더 많은 구민이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소모임 활동, 챌린지 이벤트 등 보상 체계를 다양화하는 방법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구는 모든 정책에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적용한다. 지난해 개발한 건강 도시 평가 모델을 활용해 구의 정책이 구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도시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돈줄 급한 지자체 “항공기 정치장 등록, 우리 동네로”

    돈줄 급한 지자체 “항공기 정치장 등록, 우리 동네로”

    지자체들이 항공기 정치장(定置場) 등록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현재 국내 민간항공기 등록 대수는 750대다. 이 중 지자체나 대학교 소유 항공기와 소방헬기 등 자체 보관되는 항공기를 제외한 587대가 전국 15개 공항을 정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치장은 차고지와 비슷한 개념으로, 세법상 부동산에 속하는 항공기를 특정 장소에 적을 두게 한 것이다. 등록원부에 기재된 정치장 소재 지자체는 이에 따른 재산세를 부과한다. 항공기 재산세는 과세표준의 1000분의 3이다. 정치장 등록 재산세는 항공기 구매비용, 기령, 항공기 크기 등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적게는 3000만~4000만원에서 신형의 경우 1억원이 넘는다. 지자체에선 지역 공항 활성화는 물론 고정적인 지방세를 확보할 기회다. 현재 민간 항공기 대부분은 인천과 김포, 제주 등 특정 공항에 쏠려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절반이 넘는 항공기가 김포공항(198대), 인천국제공항(96대), 제주국제공항(87대)을 정치장으로 등록했다. 이에 군산, 청주, 양양, 원주 등 지방공항이 있는 지자체들이 항공기를 가져오기 위한 정치장 등록 유치전에 돌입했다. 재산세 납부액의 일부를 항공기 정비료로 지원해주는 등 저마다 혜택을 내놓았다. 군산시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전부 개정으로 인센티브를 명확히 했다. 조례는 향후 새만금공항 개항에 맞춰 지원 대상을 ‘군산공항’에서 ‘군산시 공항’으로 명시하고, 정치장 등록 시 항공기 정비료, 공항시설 사용료 등 재정지원 확대와 지급기준을 명확히 했다. 특히 정치장 등록 항공기 확보 시 새만금공항 개항 이후 운항 노선과 슬롯(이착륙 횟수) 확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하더라도 운항 노선 확대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다른 공항과 슬롯 경쟁을 벌이게 되면 유리한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정치장으로 등록되면 정기적인 지방세수가 확보되고 공항도 활성화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친엄마 품에 돌아간 은혜… “너의 부모라서 행복했어”[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친엄마 품에 돌아간 은혜… “너의 부모라서 행복했어”[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10명 중 1명만 원래 가족 품으로죄책감에 아이 못 놓던 친모 설득월1회 만나고 사진 공유하며 위탁1년 뒤 자립한 친모와 원가정으로학대에 용변 못 가린 형제의 반전온가족 정성에 1주 만에 기저귀 떼지적장애 친부모 처벌·교육 뒤 복귀“1년새 한 가정 회복… 위탁은 치료” 가정위탁은 위기에 처한 아이를 위탁부모가 맡아 기르다 원래 가정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부모에게 돌아가는 아이들은 10명 중 1명 수준이지만, 잠시나마 아이의 우산이 돼 준 위탁부모와 어렵게 아이를 다시 품에 안은 친부모는 남다른 인연으로 묶인 또 하나의 가족이 되기도 한다. “잠시만 저를 친정엄마라고 생각해 줄래요.” 조윤희(56)씨는 2022년 9월 스물일곱 엄마 강연지(가명)씨의 불안해하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당시 강씨는 꼭 잡은 두 살배기 딸 은혜의 손을 쉽사리 놓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이혼 등으로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위탁을 신청했지만 은혜와 떨어져 지내는 일에 큰 죄책감과 혼란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지금은 힘들지만 다시 일어설 때까지만 아이가 우리 집에서 안정을 찾도록 하면 어떨까요.” 조씨의 끊임없는 설득에 강씨는 은혜의 손을 놔 줬다.딱 1년이 지난 2023년 9월 강씨는 은혜를 데리러 왔다. 은혜와 함께 살려고 ‘투잡’을 뛰면서 돈을 모았다. 빚을 정리하고, 작은 아파트 전세자금도 마련했다. 그사이 악을 쓰면서 울기만 했던 은혜는 조씨의 가정에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전바울(37) 울산 가정위탁지원센터 상담사는 “위탁부모가 친모를 잘 다독여 주고 친모의 양육 의지를 자립 의지로 바꿀 수 있게 도와준 성공적인 사례”라고 했다. 하지만 은혜가 친모의 품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은혜가 조씨 집으로 간 뒤 처음으로 강씨를 만나는 자리에서 은혜는 엄마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충격을 받은 강씨가 ‘은혜를 다시 데리고 가겠다’고 말했다가 번복하기를 몇 번이나 되풀이했다. 보다 못한 조씨가 “이러면 아이를 위해 좋지 않다”며 강씨를 설득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은혜와 강씨가 만났고, 조씨는 강씨를 위해 어린이집 사진첩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위탁아동의 일상을 모두 친모에게 공유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행복해하는 은혜의 사진은 강씨가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버팀목이 됐다. “큰엄마, 내일 은혜 집에 놀러 오세요.” 이제 네 살이 된 은혜는 이런 말도 스스럼없이 꺼낼 만큼 상처에서 많이 회복됐다. 엄마와 함께 살게 된 뒤에도 은혜는 조씨를 ‘큰엄마’라고 부른다. 방학이면 조씨는 아들 민이(8·가명)와 함께 은혜 집으로 향한다. 아직은 은혜를 돌보는 게 서툰 강씨를 위해 아동 교육에 관련된 행사에도 동석한다. 조씨는 “얼마 전에는 위탁부모 모임에 같이 갔다”며 “은혜 엄마도 생활이 안정되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였던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은혜에게 직접 말하지 못했지만 늘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말도 조심스레 인터뷰에서 전했다. “은혜야, 잠시였지만 너의 엄마라서 정말 행복했어.” 몇 년 동안 맡았던 아이를 떠나보내는 건 위탁부모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김병기(60)·김막례(55)씨 부부는 4명의 위탁아동을 기른 ‘베테랑’이지만, 유준(13·가명)이를 보낸 뒤 일주일간 병원 신세까지 졌다. 2012년 미혼모인 친모 밑에서 돌봄을 받지 못했던 유준이는 3년 동안 김씨 부부 집에서 자랐다. 첫돌부터 네 살까지 어린 시절을 함께했기에 김씨 부부는 유준이를 쉽게 보내지 못하고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 앓아누웠다. “위탁부모 입장에서 언제나 아이를 보내는 순간이 가장 힘들어요. ‘원가정 복귀’가 목표인 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은 찢어질 때가 있어요.” 유준이는 지금도 전북 진안에 사는 김씨 부부를 ‘진안 아빠’, ‘진안 엄마’라고 부른다. 방학 때마다 찾아오는 유준이 덕분에 부부는 다른 아이를 맡을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유준이가 김씨 부부를 잊지 않고 돌려준 사랑 덕에 윤주(8·가명)·윤서(6·가명) 자매도 김씨 부부의 집에서 머물다 친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학대 피해로 발달이 더뎠던 아이들이 회복되고, 학대 당사자인 친부모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면서 아이들이 원래 가정으로 돌아간 이례적인 경우도 있다. 위탁가정이 치료의 공간이 되면서 무너졌던 한 가족이 일어선 사례다. 박영란(52)씨가 맡아 길렀던 기쁨(당시 9·가명)이와 소망(당시 4·가명)이는 지적장애가 있는 친부모 밑에서 방치된 채 자랐다. 형제는 용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였다. 박씨는 “애가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도 못 하니까 발음부터 가르쳤다”며 “기쁨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도 기저귀를 차고 학교에 다녔다”고 전했다. 기쁨이는 박씨 집에 온 지 일주일 만에 기저귀를 뗐다. 형제의 교육에 박씨 가족 모두가 동참했다. 입대를 위해 휴학한 셋째 아들이 형제와 함께 산책하면서 배변 훈련을 시켰다. 형제보다 먼저 박씨의 가족이 된 찬이(7·가명)는 소망이를 친동생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숫자를 가르쳤다. 여행을 한 번도 가 본 적 없다는 형제를 위해 온 가족이 주말이면 바다로, 놀이동산으로, 동물원으로 향했다. 형제를 학대했던 친부모는 법적 처벌과 동시에 부모 교육을 받았다. 박씨는 “법원에서 전화가 와 ‘아이들이 부모의 처벌을 원하냐’고 물었는데 ‘처벌이 아니라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이들을 때리면 안 된다는 것조차 모르던 친부모니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알려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년의 교육 끝에 친부모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가정 방문 조사에 합격했고, 형제는 1년 만에 박씨를 떠나 친부모에게 돌아갔다. 박씨는 “이제 엄마, 아빠하고도 잘 지낸다고 들었다”며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한 가정이 회복된 걸 보고 위탁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게 됐다”고 했다. 기쁨이와 소망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5명의 아이를 돌본 박씨는 앞으로도 위탁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어두웠던 아이들 표정이 꽃 피는 듯 서서히 바뀌는 걸 볼 때가 있어요. 잠시지만 아이들의 부모가 되는 게 누군가의 인생에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언제라도 우리 집 문을 열어 놓을 거예요.”
  • 신당發 ‘정책 이슈’ 선점 경쟁…이준석 신당 ‘공립 기숙 중·고’…새로운선택 ‘정년·호봉제 폐지’

    신당發 ‘정책 이슈’ 선점 경쟁…이준석 신당 ‘공립 기숙 중·고’…새로운선택 ‘정년·호봉제 폐지’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잇따라 정책 제안‘타겟 유권자’ 구체화하고 정강정책 부각개혁신당 “교육, 저출산·지방소멸 해결 핵심”거점도시 책임교육확교 확충 제안수능 수학 선택 미적분2 제외 반대도 4월 총선에서 거대 양당의 기득권 해체와 제3지대 개척에 깃발을 든 신당들이 앞다퉈 정책 이슈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교육과 노동 분야 등에서 정책 담론을 내놓으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고 신당의 ‘타겟 유권자’에게 소구하는 전략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2호 정책으로 10일 ‘교육 개혁’을 공개했다.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은 교육 개혁이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해결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인식한다”며 “자녀 교육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 가장 직접적인 문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사교육비 부담이 젊은 세대가 출산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진단과 함께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가 지방소멸 위기 해결의 단서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공립 기숙 중·고등학교 확충을 제안했다.천 위원장은 “최우선적인 예산지원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기숙사를 마련하고, 학교 내에서 학업은 물론 예체능 등 방과 후 활동까지 책임지는 ‘책임교육학교’가 필요하다”며 “각 도의 거점도시부터 책임교육학교를 확충해 지방부터 먼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 등 자녀 교육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이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 거점 국립대에는 예산 폭탄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했다. 또 심화 수학인 ‘미적분II’를 수능 선택과목에서 제외하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대해서는 “기계 항공부터 인공지능까지 미적분은 공대 모든 분야에서 언어와도 같다”며 반대했다. 이어 “세심하게 설계한다면 ‘수포자’를 줄이는 것과 수학에 뛰어난 학생의 실력을 더 끌어올리는 것은 양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모든 학생이 민주사회의 주권자로서 건전한 상식과 문해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며 미디어 교육과 토론 문화 정착도 학교가 해야 할 일로 꼽았다.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이끄는 ‘새로운선택’은 정년을 폐지하되 호봉제를 없애는 노동 분야 ‘대타협’을 제안했다. 노동자들은 정년을 없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대신 직무형 임금체계를 받아들이고, 사업주는 임금체계 개편을 얻는 대신 산업별 교섭권 등을 확대하는 ‘대타협’이다. 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생산가능인구 통계를 64세에서 70세로 변경해 고령층의 고용에 대한 국가적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정년의 법정 한도를 없애는 개혁안을 제시했다. 또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60세를 초과한 노동자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른 퇴직금 적립 의무는 면제하거나 감면하고, 정부의 4대 보험료 지원이나 고용장려금은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호봉제는 폐지하고 직무급제를 도입하는 임금체계 개편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정년 개편이 임금의 연공성이 강한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이른바 1차 노동시장의 특혜가 되지 않도록 임금체계를 개편하겠다”며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로 개편하여 생애임금의 고점은 기존 호봉제보다 낮지만, 생애임금 총액은 더 많도록 설계하겠다”고 했다. 조 공동대표는 “노동계는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임금체계 개편을 수용하고, 사용자는 임금체계 개편을 얻는 대신 산업별 교섭의 의무를 수용하며, 정부는 산업별 초기업별 교섭과 사회적 대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호베마의 풍경화 속 숨은그림찾기 [으른들의 미술사]

    호베마의 풍경화 속 숨은그림찾기 [으른들의 미술사]

    마인데르트 호베마(Meindert Hobbema, 1638~1709)는 17세기 네덜란드 풍경화가로서 풍경화 하나로 독보적인 명성을 쌓은 화가다. 호베마는 어려서 부모가 일찍 사망하는 바람에 고아원과 친척집을 전전했다. 사실 호베마라는 성도 그의 할머니 성을 따른 것이다. 어릴 적 부모 복도 없고 눈칫밥을 먹던 호베마는 그래도 인복은 있는 편이었다. 호베마는 그의 스승 야코프 반 로이스달(Jacob van Ruisdael, 1628~1682)에게서 평생 잊지 못할 도움을 받았다. 인생의 멘토를 만나다호베마의 숙부가 친구인 로이스달에게 조카를 부탁하며 둘은 사제간의 연을 맺었다. 로이스달은 회화 기법의 기초를 가르쳐 주고 곧잘 따라하는 호베마를 기특하게 여겼다. 이후 로이스달은 호베마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또한 스승 로이스달은 호베마와 함께 네덜란드 북부를 여행하며 예술적 감성을 북돋워 주었다. 이때 여행하며 본 들판, 숲, 강 등 자연에 대한 영감은 이후 호베마의 머리 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이후 이 기억들은 한적한 시골길, 외딴 농가, 물레방아간, 연못 등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풍경화로 새로 태어났다. 풍경보다 더 중요한 인간그러나 그림의 주제로 가로수 길을 선택한 것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회화는 X자 구성으로 상하, 좌우 등 강한 대칭을 이룬다. 어두운 땅과 밝은 하늘이 위아래로 대칭을 이루고 길 왼편엔 교회가, 오른편엔 마을 헛간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림을 자세히 보면 이 작품에 풍경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 작품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마치 숨은그림찾기 하듯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인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 중앙에 노란 옷을 입은 사람이 개와 함께 앞으로 걸어온다. 이 남성은 어깨에 사냥총을 비스듬히 메고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다. 자세히 보면 사냥하는 남성 뒤와 옆에 대여섯 명의 사람들과 개가 더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시선을 오른편으로 살짝 돌리면 사냥꾼과 같은 선상에 두 연인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연인은 마주 보며 애틋한 대화를 하고 있다. 호베마가 전업 작가를 그만 둔 상태에서 그린 이 그림은 취미로 그린 그림이다. 따라서 호베마는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렸다. 호베마가 그리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인생에서 따뜻한 시선을 나눠준 두 사람 즉, 로이스달과 아내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 이 작품은 호베마 인생에서 위로와 격려, 따스함을 보여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그림이다. 이미경 연세대 연구교수·미술사학자 bostonmural@yonsei.ac.kr
  • “지진 났는데 뭐해요!”…쓰나미 9초 전 피한 할머니, 산책하던 이유

    “지진 났는데 뭐해요!”…쓰나미 9초 전 피한 할머니, 산책하던 이유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에 강진이 발생한 후 이시카와현 한 마을에서 산책하던 여성이 차에 타자마자 쓰나미가 들이닥치는 일이 있었다. 알고 보니 고령의 이 여성은 재활 치료를 위해 걷던 중 지진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일본 TV 아사히와 엑스(X)에는 지난 1일 강진 발생 직후 이시카와현 상황이 담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가 해안가 근처를 천천히 걷고 있었다. 그 옆을 지나쳐 대피하던 차 한 대는 핸들을 돌려 할머니에게 다가갔다. 남성 운전자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지진이 일어났다. 위쪽으로 안 올라가냐”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가 당황해하자 운전자는 급박한 목소리로 “뭐 하는 거냐. 차에 타라”라고 외쳤다. 차에 탄 할머니가 “다들 어디 갔느냐”고 묻자 남성은 “모두 위쪽으로 대피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끝나자마자 굉음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쓰나미가 밀려왔다. 할머니가 차에 탄 지 불과 9초 만이었다. 차량 전·후방 카메라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운전자는 급격히 밀려오는 쓰나미를 뚫고 고지대로 무사히 대피했다. 재활 위해 걷던 중 지진 발생…“감사하다” 10일 TV 아사히에 따르면 지팡이를 짚고 걷고 있던 할머니는 근처에 거주 중인 89세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지진 발생 20여분 전 집에서 출발했고, 걷는 도중 지진이 발생했다. 여성의 아들은 “어머니는 지진 발생 전부터 다리가 불편했다”며 “재활을 위해 보행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죽음을 각오하고 포기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어머니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운전자) 남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성은 현재 대피소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가족은 운전자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오전 9시 기준 강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203명으로 집계됐다.
  • 백경현 구리시장“정치· 행정은 타이밍의 예술…서울 편입 시민과 고민할 것”

    백경현 구리시장“정치· 행정은 타이밍의 예술…서울 편입 시민과 고민할 것”

    “서울시 편입이 구리시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해소 해법이 될 수 있지만,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리시민의 뜻입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오전 11시 여성행복센터 5층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나 행정은 타이밍의 예술이다”며 “구리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만큼 적기를 놓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시민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문제에 관해 구리시는 조만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백 시장은 구리시민 대상‘서울시 편입’ 여론조사에서 60% 이상이 구리의 서울 편입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이를 통해 서울시 편입이 지역발전의 큰 기회라고 판단,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임을 밝혔다. 백 시장은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GTX-D 신규 노선과 지하철 6호선의 구리시 연장,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첨단 순환트램 도입, 구리역 환승센터 건립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개통되면 구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시의 해묵은 과제인 주차문제 관련 ‘주차장 1만대 확충’을 목표로 주차장 건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장,별내선 환승주차장 등 민·관에서 총 19개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는 구리시 전체 사업자의 96%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을 구리시 지역경제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이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구리 100대 맛집과 노포식당 육성, 구리사랑상품권 이벤트 추진, 계층별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과 1인 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특히 행복원가주택을 추진해 청년의 주거 안정 실현과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 첨단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증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갈매동 산마루공원에는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으며 아차산 도심관광 활성화,관광 테마길 육성 등 관광·문화 사업도 활발히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애인 감금하고 엽기적 폭행… ‘20대 바리캉남’ 징역 10년 구형

    애인 감금하고 엽기적 폭행… ‘20대 바리캉남’ 징역 10년 구형

    ※주의: 기사 내용에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폭력적인 범죄 혐의가 포함돼 있습니다.여자친구를 때리고 강간한 것도 모자라 얼굴에 소변을 누고 바리캉으로 머리까지 미는 등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A(26)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전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박옥희) 심리로 진행된 4차 공판에서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특수협박, 감금, 강요,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10년간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피해자에게 이 사건 범행 책임을 전가하며 범행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피해자도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7월 7~11일 경기 구리시 갈매동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B(21)씨를 감금한 뒤 여러 차례 강간하고 폭행했다. B씨는 감금된 채 4박 5일 동안 수모와 가스라이팅을 당해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A씨는 “30대를 때릴 테니 입으로 숫자를 세라”라고 강요하며 B씨를 폭행했고 화장품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조롱했으며 나체 상태의 B씨를 촬영한 후 “잡힌 순간 유포할 거다. 경찰이 절대 못 찾게 백업해 놨다”라며 협박했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었다. A씨는 연고가 없는 수도권 신도시, 분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피스텔을 골라 입주한 후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가 잠든 사이 부모에게 “살려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 측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폭행 혐의 중 일부만 인정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25일 오후 2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다.
  • 기프트인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후원금 전달

    기프트인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후원금 전달

    판촉물 전문기업 기프트인포가 10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행에 나섰다. 기부금은 어린이병원의 교육, 연구, 시설을 지원하는 병원발전기금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를 돕는 어린이병원 환자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프트인포 관계자 측은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들을 돕는 서울대병원에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약소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전달함과 동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어린이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프트인포는 사회공헌의 일원으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사랑의 연탄 기부 활동, 엄홍길 휴먼 재단 기부 등 다양한 단체들에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전파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 수어 통역 엠블럼 제작 등 10건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수어 통역 엠블럼 제작 등 10건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수어 통역 엠블럼 제작, 국내 최초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 마련,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체계 구축, 구글 인앱결제 의무화 선제 대응 등 10건을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업무를 추진한 21명도 우수직원으로 선발됐다. 한국수어 통역 서비스를 나타내는 전용 엠블럼 제작은 농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 제공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인들이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엠블럼을 만들어 삼성전자 생활가전제품에 적용하는 등 일상에서 쉽게 수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장애예술 표준 공연장인 모두예술극장은 장애예술인의 활동과 장애인 관객의 향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콘텐츠 불법유통 대응체계 구축은 문체부가 국내외, 범부처, 민간의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유통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한 사례로 꼽혔다.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에 따른 선제 대응은 음악저작권자, 음원 서비스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권리자 몫을 유지하면서 소비자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는 상생 방안이다. 이외에도 지역축제 ‘착한가격 캠페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숙박할인권 사업,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 ‘기술 제안 입찰’ 방식 적용, 국립중앙박물관의 고객서비스 개선,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모델 개발, 예술인 수요를 반영한 예술인패스 개선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37건을 대상으로 심사해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했다. 우수직원에게는 장관 표창과 함께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 인사상 혜택을 준다.
  • 지방세 확보 급한 지자체, 항공기 정치장에 눈 돌린다

    지방세 확보 급한 지자체, 항공기 정치장에 눈 돌린다

    지방세원 확보에 나선 지자체들이 항공기 정치장(定置場) 등록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특화된 인센티브를 내걸고 항공사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한 세일즈 행정에 나선 것이다. 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현재 국내 민간항공기 등록 대수는 750대다. 이 중 지자체나 대학교 소유 항공기와 소방헬기 등 자체 보관되는 항공기를 제외한 587대가 전국 15개 공항을 정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치장은 차고지와 비슷한 개념으로 세법상 부동산에 속하는 항공기를 특정 장소에 명기해 등록해야 한다. 등록원부에 기재된 정치장 소재 지자체는 이에 따른 재산세를 부과할 수 있다. 항공기 재산세의 경우 과세표준의 1000분의 3이다. 정치장 등록 재산세는 항공기 구매비용, 기령, 항공기 크기 등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적게는 3~4000만원에서 신형의 경우 1억원이 넘는다. 지자체에선 지역 공항 활성화는 물론 고정적인 지방세를 확보할 기회다. 현재 민간 항공기 대부분은 인천과 김포, 제주 등 특정 공항에 쏠려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절반이 넘는 항공기가 김포공항(198대), 인천국제공항(96대), 제주국제공항(87대) 등을 정치장으로 등록했다.이에 군산공항을 비롯한 청주, 양양, 원주 등에서도 항공기를 가져오기 위한 정치장 등록 유치전에 돌입한 상태다. 재산세 납부액의 일부를 항공기 정비료로 지원해주는 등 저마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시 역시 지난해 말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전부 개정으로 인센티브를 명확히 했다. 조례는 향후 새만금공항 개항에 맞춰 지원 대상을 ‘군산공항’에서 ‘군산시 공항’으로 명시하고, 항공노선 신규 개설, 정치장 등록 시 항공기 정비료, 공항시설 사용료 등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운송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 범위의 확대와 지급기준을 명확히 했다. 특히 정치장 등록 항공기 확보 시 새만금공항 개항 이후 운항 노선과 슬롯(이착륙 횟수) 확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하더라도 운항 노선 확대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타 공항과 슬롯 경쟁 시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정치장으로 등록 시 정기적인 지방세수가 확보되고 공항도 활성화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더스윙제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파격 ‘반값 창업’ 선보여

    더스윙제트,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파격 ‘반값 창업’ 선보여

    프리미엄 골프 아카데미 더스윙블랙으로 유명한 더스윙골프(대표 최재호 회장)에서 준비 중인 차세대 스크린골프 브랜드 ‘더스윙제트’ 가 1월 11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코엑스 제7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본격적인 런칭에 앞서 사전예약 모집으로 예비 창업자와 공식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만큼 전무후무한 파격적인 혜택인 ‘반값 창업’이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스윙제트 관계자는 “이번에 준비한 반값창업 혜택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스크린골프 창업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창업자분들과 더스윙제트가 2024년에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혜택”이라고 밝혔다. 코엑스 제7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 더스윙제트 부스를 방문하면 반값 창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며 리조트, 사내 복지 시설, 아파트 커뮤니티, 개인 주택 등에 더스윙제트 스크린골프 기기를 1~3대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반값 설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최재호 더스윙골프 회장은 “창업박람회를 계기로 스크린골프 더스윙제트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반값 창업 및 9가지 창업 지원 혜택으로 많은 예비창업자들과 2024년 올 한해 함께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반값 창업’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더스윙제트는 자체 개발한 4Z-SYSTEM으로 무장해 게임성에서도 최고의 퀄리티가 기대되는 차세대 스크린골프 브랜드이다.
  • “2000만원 날렸다”…이혼한 아이돌 ‘로맨스스캠’ 당했다

    “2000만원 날렸다”…이혼한 아이돌 ‘로맨스스캠’ 당했다

    방송인 김상혁이 로맨스스캠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입담 백전무패! 로맨스스캠부터 2세 계획까지? [남다의 취중진상 - 김상혁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상혁은 “지난해 스스로가 약해지는 시기를 겪었고, 그때 온라인 공간에서 누군가와 만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상혁은 “어느 날부터 누군가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더라. 심적으로 약해졌던 시기라 술도 안 마시고 운동만 할 때였다. 그런데 이 사람이 계속 메시지를 보내니까 얘랑 이야기하는 게 여가 생활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걔가 내 생일을 축하해 준다면서 비트코인을 하는지 물었다”라며 “자기 지갑 주소로 미국 달러를 보내면 배당을 준다고 했다. 100만원을 넣었는데 실제 내 계좌로 6시간마다 배당금이 떨어졌다. 2억원 규모의 자산을 돌리고 있다는 그 친구 말에 돈을 더 넣었다. 그렇게 2000만원을 날렸다”라고 설명했다. 윤남기가 “(사기범이) 남자였을 수도 있다”라고 하자, 김상혁은 “맞다. 난 걔랑 통화한 것도 아니고 사랑한 것도 아니다. 그냥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게 좋았던 것”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했다. 한참 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중 음주운전 사실이 전해지면서 방송계에서 잠시 사라졌다. 이후 2019년에는 6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 성욕 383% 증가…‘생물학적 나이’ 젊게 하는 기적의 식단

    성욕 383% 증가…‘생물학적 나이’ 젊게 하는 기적의 식단

    채식 등 식물성 식습관을 채택한 여성은 성욕이 최대 383% 증가하고, 생물학적 나이가 젊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 연구진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스펙터 교수 연구진은 최근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동일한 환경에서 자라며 생활방식이 비슷했던 일란성 여성 쌍둥이 22쌍을 데리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쌍둥이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전적 차이로 인한 차이 발생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일반 식단이 제공되었고, 다른 한 명에게는 육류와 해산물, 유제품 등을 제외한 채식이 제공됐다. 총 8주 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4주 동안은 연구진들로부터 배달된 음식들만 먹었고 나머지 4주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구매해서 먹었다. 쌍둥이들은 포르노를 본 후 생식기 온도를 측정했는데 일반 식단을 먹은 사람은 성욕이 212~288% 정도 증가했고, 채식하는 사람은 371~383%까지 성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채식과 성욕 증가의 구체적인 연결고리를 아직 밝히지는 못했지만 채소 속 영양 성분이 생식기의 혈류를 개선하는 데 분명 도움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생물학적 나이 젊어져 또한 채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식을 해온 참가자는 실험 이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7% 증가했지만, 채식을 해온 참가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2.9% 감소했다. 또한 장 속 건강한 세균들이 포함된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도 밝혀졌다. 비피도박테리움 등 감염을 예방하며 몸속 필수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미생물들은 채식했던 참가자들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 또한 쌍둥이 중 한 명이 채식을 했을 때 일반식을 먹은 사람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더 젊게 기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생물학적 나이는 DNA 가닥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로 결정되는데,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수록 생물학적 나이가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무렵 비슷했던 텔로미어 길이가 연구가 끝난 후 채식을 했던 참가자들에게 더 길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 아시안컵 한국과 같은 조 ‘김판곤호’ 말레이시아, 시리아와 무승부

    아시안컵 한국과 같은 조 ‘김판곤호’ 말레이시아, 시리아와 무승부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30위 말레이시아가 중동의 복병 시리아(91위)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23위)과 같은 조에 포함됐다. 말레이시아는 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아라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말레이시아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과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인 25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말레이시아를 상대한 시리아는 아시안컵 B조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 인도와 경쟁하게 된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39분에 아리프 아이만이 먼저 한 골을 넣었으나 후반 시리아에 연달아 2골을 내줘 역전당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파울루 호수에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2002년생 아이만은 전날 AFC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번 아시안컵을 빛낼 5명의 젊은 스타 중 한 명으로 꼽은 선수다. 아이만은 자국 슈퍼리그 6회 우승을 차지했던 조호르FC에서 뛰고 있다. 호수에는 브라질 출신의 귀화 선수다. 김 감독은 말레이시아축구협회 소셜미디어에 나온 인터뷰를 통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 요르단과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김 감독 외에도 2018 러시아월드컵 때 대표팀 사령탑으로 당시 FIFA 순위 1위 독일을 무너뜨렸던 ‘카잔의 기적’을 연출한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146위)를 이끌고 출전한다. 비록 FIFA 순위는 참가국 중 뒤에서 두 번째이지만 신 감독의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서 한국과 맞붙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과 같은 D조에 속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44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과 과거 일본의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필리프 트루시에(프랑스) 감독이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의 사령탑으로 출전한다.
  • 시진핑, 부패 척결 의지… 韓 손준호 연루된 축구계 비리 전말 폭로

    시진핑, 부패 척결 의지… 韓 손준호 연루된 축구계 비리 전말 폭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한 가운데 한국 손준호 선수도 연루된 중국 축구계의 비리가 관영TV를 통해 폭로됐다. 시 주석은 8일 개막해 3일간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위) 제3차 전체회의 연설에서 장기적인 부패와의 투쟁을 강조했다. 특히 금융·국유기업·에너지·의약·인프라 사업 등 5개 방면에서 부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중앙(CC)TV가 6~9일 방송한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반부패 다큐멘터리를 보면 공산당 간부들의 부패상이 낱낱이 폭로되고 사건에 연루돼 수감 중인 공무원들이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9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현재 수감 중인 리티에(47) 전 중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카메라 앞에서 “바른길을 걸어야 했는데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자아비판성 공개 사과 발언을 했다. 리티에는 2022년 11월 다롄 스포츠센터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중국 축구계의 부패 척결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도 지난해 5월 체포돼 아직 구금 상태다. 첸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도 “전국의 팬들에게 깊이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두자오차이 전 체육총국 부국장은 “구단주들의 이익을 좇는 과정에서 일부는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며 축구계 부패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으며 사과했다. 현재 세 사람 모두 최종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언론은 같은 혐의로 최근 재판을 받은 체육계 부패 관리의 사례를 들어 리티에 전 감독이 징역 15~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외교장관과 국방장관도 훠궈 요리를 하면서 미사일 연료로 불을 피웠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로 부패한 로켓군 관련 비리 혐의로 경질됐다. 중국은 새해 들어 지난 2일 하루에만 총 9명의 관리들을 부패 혐의로 낙마시키는 등 시 주석의 반부패 척결 의지를 이행하고 있다.
  • “아이들은 행복, 어르신에 효도… 情 넘치는 중랑구 만들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아이들은 행복, 어르신에 효도… 情 넘치는 중랑구 만들 것”[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2024년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은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민선 8기 주요 성과인 교육도시, 주거환경 개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이전 사업 본격 추진 등을 이어 가고 내실을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구청장실에서 만난 류 구청장은 “중랑에 오면 정이 많다는 것을 느끼지 않는가”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런 따뜻한 공동체를 바탕으로 올해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중랑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는 “청룡의 해인 올해는 서울 동쪽의 관문도시인 중랑구가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새해 다짐은 무엇인가. “어르신들이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유아·청소년기의 교육·보육 환경을 더 개선하고자 한다. 즉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중랑구를 만드는 것이다.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는 7만 8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99세 이상의 어르신과 가족들을 초청해 ‘2023년 중랑구 어르신 장수 축하 잔치’를 열었다. 공동체가 관심을 갖고 배려한다는 의미가 있다. 전통과 문화를 키워 가는 것이다. 현시대의 복지 화두는 돌봄이다. 돌봄의 가치를 공동체로 확장해 나가야 하며 전달체계도 집중해야 한다.” -지난해 구민 행복지수가 7위로 올라섰다. “도시라는 것은 흩어진 모래알이다. 마을단위로 공동체를 이루는 구조로 서로 교류하며 하나의 공동체로서 살아간다. 그러니까 중랑에서 산다는 자부심을 얼마나 가질 것인가가 중요하다. 쾌적한 공동체에서 서로 도우면서 산다는 자부심을 갖는 게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친다. 2022년 서울 서베이 조사 결과 중랑구민 행복지수가 2016년 20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다른 성과보다도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중랑구민이란 자부심을 갖는 것이다.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이라는 민선 8기 도시브랜드가 눈에 띈다.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우리 스스로 중랑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자는 의미다. ‘나의 자랑’에는 개개인의 삶을 행복한 희망으로 키워 가는 중랑구에 대한 자부심을, ‘우리 중랑’에는 중랑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으로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들이 중랑구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화합할 때 중랑구의 도약을 더 확실하게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중랑구의 스카이라인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면목동, 중화동, 묵동 등의 저층 주거지가 고층 주거지로 바뀐다. 가장 시급한 것은 주차 문제다. 주택개발사업을 통해 지하를 파니 주차 문제도 해결된다. 도로 폭이 넓어지고 공원 등이 들어서 주거의 질이 개선될 것이다. 지금까지 서울시 모아타운 11개 지역 선정을 비롯해 전체 23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돼 추진 중이다. 자치구 개발면적과 개발건수로 보면 서울시 1위다(2021년 이후 국토교통부·서울시 공모 선정). 서울시에서 가장 주택개발이 활발한 만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주거 환경 개선 못지않게 교통도 중요하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중랑구의 남북을 연결하는 면목선 도시철도와 중랑구 상봉역에 정차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광역교통개선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GTX B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고 지난 2021년 8월에 용산~상봉 구간이 재정사업으로 전환돼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전구간이 개통되는 2030년에는 인천송도까지의 이동시간이 33분으로 단축된다.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추진 중으로 향후 중랑구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중랑구민이 뽑은 10대 뉴스 1위로 서울장미축제가 선정됐다. 의미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회성 축제가 아닌 장미를 중심으로 하는 축제라는 본질에 충실하려 한다. 장미를 자산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묵동, 중화동에 이르던 축제를 겸재교까지 확장해 중랑구 곳곳에서 장미를 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식재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장미를 심고 있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구민 행복지수 7위, 예산 규모 1조원 시대로 오른 중랑구의 높은 위상을 이어 가도록 할 것이다. 청룡이 하늘을 날듯이 교육, 문화, 경제가 으뜸인 중랑구,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따뜻한 중랑구로 힘있게 비상하겠다. 2024년에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과 협치를 이어 가겠다.”
  • 한국판 NASA 향한 첫발… 우주강국 꿈 ‘카운트다운’

    한국판 NASA 향한 첫발… 우주강국 꿈 ‘카운트다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법 예고를 한 지 10여개월 만인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 우주항공청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도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주를 향한 한국의 도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주항공청은 우주정책과 연구개발(R&D), 산업 육성, 국제 협력을 담당하는 우주 총괄 정부 기관이다. 지금까지 각 부처에서 수행하던 우주항공 분야 정책이나 국제협력 부문은 모두 우주항공청으로 이관된다. 단, 안보 관련 우주 국방 사업은 국방부 소관으로 남게 된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둘러싼 목소리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사진) 발사 전후인 201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우주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중국 국가항천국(CNSA),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유럽 우주국(ESA)처럼 우주 개발 관련 정책을 조율하는 별도 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우주항공청이 나사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판 나사’라고 말하는 이가 많다. 우주 관련 정책 총괄이라는 측면에서 나사와 비슷하지만 한국판 나사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나사는 미국 내 우주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2023년 예산은 253억 8400만 달러(약 33조 2555억원)에 이른다. 산하 조직만도 케네디 우주센터, 존슨 우주센터, 에임스 연구센터,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제트추진연구소(JPL), 랭글리 연구센터 등 연구 기관이나 발사 시설은 19개, 직원만 1만 7000여명에 이른다. 한국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소속 기관으로 차관급 청장에 직원 300명, 연간 예산 7000억원 수준으로 출범하게 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국가우주위원회 직속 기구 성격을 갖고 있으며 위원회의 사무국 기능을 수행해 사실상 대통령 직속 기관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직제상 엄연히 과기정통부라는 정부 부처 소속이다. 수장이 차관급인데 과연 다른 정부 부처들의 우주 정책을 총괄하고 조율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주항공청 산하 기관으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2곳을 둔다. 한 우주항공 전문가는 “우주항공청 설립은 시작일 뿐이며 우주산업을 육성하고 우주 정책을 제대로 이끌어 가려면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조급하게 당장 성과를 내놓으라고 요구하지 말고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