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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도지사 “행정통합 주민 뜻 다시 물을 것...우주항공청 직원 정주여건 개선도”

    박완수 도지사 “행정통합 주민 뜻 다시 물을 것...우주항공청 직원 정주여건 개선도”

    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이 올해 ‘부산·경남 행정통합’ 방안을 재차 모색한다.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의대 정원 확대·신설 관련해서는 현 76명인 경상국립대 정원을 150명 이상으로 늘리고 창원에 100명 규모 의대를 신설할 수 있도록 정부 설득을 이어간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남도 중점 추진 사업과 비전 등을 밝혔다.박 지사는 질의응답 시간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혹은 부산·경남·울산 행정통합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부산과 경남, 울산이 공동 추진한 부울경 특별연합이 좌초된 후 떠오른 지역 현안이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청사 위치나 의회 구성, 초대 단체장을 지난해 1월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전년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서 좌초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등장한 게 부산·경남 행정통합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지난해 5월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타났다. 시민 공감대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행정통합 논의는 잠정 중단됐다. 이날 박 지사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이극체제를 만들려면 부울경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보는 건 변함이 없다”며 “단지 도민 뜻이 어느 정도 숙성되고,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에서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부산시와 논의를 거쳐 도민 등에게 통합 장·단점을 정확하게 알리도록 하겠다”며 “판단은 경남도민과 시민에게 맡기려 한다.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부산시와 의논해 적절한 시기에 (통합과 관련한) 시·도민 의견을 다시 한번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신설 의지도 강조했다. 인구 10만명당 경남 의사 수는 174.2명으로, 전국 평균 218.4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의과대학 정원 또한 1개소 76명(전국 40개소, 3058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3명에 불과한 실정(전국 평균 5.9명)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증원, 창원 의대 신설에 노력 중이다. 박 지사는 “정부가 우선 의대 정원 확대를 먼저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대 신설 역시 바라지만 지역의사제 등 여러 안들이 나오고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도내 국립대·도립대 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10곳 중 4곳은 통합을 전제로 한 구조조정 방안을 제시했다”며 “의대 신설도 도내 대학 통합 노력이 있을 때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역 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이나 비전을 제시했다. 전국 지자체가 겪는 ‘출산율 감소’에는 시·군 조사를 거쳐 출산장려금 지급 등 관련 사업을 균형적으로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도내 초중고 학생이 ‘경남은 살만한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사업 추진 의사도 내비쳤다. 2025년 시행하는 ‘유아교육과 보육 통합’에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며 “보육 업무가 교육청으로 넘어가면 조직·재정이 수반돼야 한다. 정부 지침이 확정되면, 도교육청과 전담팀(TF)을 구성해서 업무 이관과 재정적 부분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문제는 정부에서 정리해야 하는데, 지역에 있는 기관끼리 다투는 모습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필요한 재원, 우주항공청 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도 설명했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그리는 우주항공복합도시는 본청사 3만 3000㎡와 연구단지·유관기관 등 핵심 시설 10만㎡, 산업·정주단지 등 330만㎡ 규모다. 박 지사는 “우주복합도시 구축에 경남도 재원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건 아니다. 기반 조성 후 분양 통해 이득을 볼 수도 있다”며 “단, 300명에 이르는 우주항공청 직원들이 들어왔을 때, 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라든지 교통 여건, 교육지원 등에 대해 경남도나 사천시가 조례를 제정해 일부 지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주항공청 인력도 신분상 공무원이나, 보수·직급·국적 등에서 특례 규정을 많이 뒀기에 우수한 인력이 채용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장기적으로 경상국립대에 우주항공대학이 설치되고 전문대학원까지 연계한다면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우주항공 기술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마무리 발언에서 초중고생, 청년층이 도정을 향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령·규제 등 지역적 한계를 느끼지만 자율담당제 도입 등 전 직원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며 “모든 분야를 골고루 다 잘해야겠다는는 생각 속에서 문화예술 분야와 도민 자긍심 고취 등에서 부족함도 느낀다. 젊은 층도 도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페르니쿠스의 무덤에 얽힌 괴이한 이야기 [이광식의 천문학+]

    코페르니쿠스의 무덤에 얽힌 괴이한 이야기 [이광식의 천문학+]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는 5세기 전 태양이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는 천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였다. 진정한 르네상스맨이었던 그는 수학자, 엔지니어, 작가, 경제 이론가 및 의사로도 활동했다. 1543년 폴란드 프롬보르크에서 사망한 코페르니쿠스는 지역 대성당에 안장되었다. 그 후 몇 세기 동안 그의 무덤의 위치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아무도 그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어떤 사람이었나? 코페르니쿠스는 1473년 폴란드의 중부 도시 토룬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역 상인에게서 태어난 네 자녀 중 막내였다. 아버지가 죽은 후 코페르니쿠스의 외삼촌이 그의 교육을 책임졌다. 코페르니쿠스는 18살인 1491년부터 1494년 사이에 크라쿠프 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나중에는 이탈리아로 유학하여 볼로냐, 파도바, 페라라에서 공부했다. 의학, 교회법, 수리천문학, 점성술을 공부한 코페르니쿠스는 30살인 1503년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그는 바르미아의 주교후(主敎侯)였던 영향력 있는 외삼촌 루카스 바첸로데 밑에서 일했다. 코페르니쿠스는 수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의사로 일했다. 당시에는 천문학과 음악이 모두 수학의 한 분야로 간주되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두 가지 영향력 있는 경제 이론을 공식화했다. 1517년 그는 화폐수량론을 발전시켰는데, 이 이론은 나중에 존 로크와 데이비드 흄에 의해 다시 심화되었고, 1960년대 밀턴 프리드먼에 의해 대중화되었다. 1519년 코페르니쿠스는 화폐의 유통과 가치 평가를 다루는 화폐 원리인 그레셤의 법칙으로 알려진 개념도 도입했다. 코페르니쿠스의 우주 모델 과학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의 공헌의 초석은 그의 혁명적인 우주 모델이었다. 지구가 우주의 고정된 중심이라고 주장하는 일반적인 프톨레마이오스 모델과 달리 코페르니쿠스는 지구와 다른 행성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회전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코페르니쿠스는 행성 궤도의 크기를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로 표현하여 비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페르니쿠스는 자신의 연구가 교회와 동료 학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두려워했다. 그의 대작〈천구의 운동에 관하여>는 1543년 그가 사망하기 직전에야 출판되었다. 이 저작의 출판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획기적인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코페르니쿠스가 죽은 지 20여 년 후에 태어난 갈릴레오와 같은 미래의 천문학자들을 위한 길을 열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어디에 묻혔나?프롬보르크 대성당은 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마지막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 무덤들은 대부분 이름이 없다. 16세기와 17세기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코페르니쿠스의 유해 찾기 시도는 여러 번 실패를 거듭했다. 또 다른 실패한 한 사례는 1807년 아일라우 전투 이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에 의해 이루어졌다. 수학에 밝았던 나폴레옹은 코페르니쿠스를 박식가, 수학자, 천문학자로 높이 평가했다. 나폴레옹은 근대 천문학의 문을 연 위대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2005년에 폴란드 고고학자 그룹이 마침내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했다. 프롬보르크 대성당의 참사원 위원을 지냈던 코페르니쿠스가 재임 기간 동안 자신이 담당했던 대성당 제단 근처에 묻혔을 것이라고 보는 역사가 예지 시코르스키의 주장에 따라 제단 근처를 조사했다. 이 제단은 현재 성십자가 제단으로 알려진 성 바츠와프 제단이다. 이 제단 근처를 집중적으로 발굴한 결과, 60~70세 남성의 불완전한 해골을 포함해 13개의 해골이 발견되었고, 그중 한 해골이 코페르니쿠스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법의학이 밝혀낸 ‘코페르니쿠스’제단 근처에서 발견된 문제의 두개골은 얼굴 재구성의 기초가 되었다. 형태학적 연구 외에도 DNA 분석은 역사적 유물이나 고대 유물을 식별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재구성된 두개골의 얼굴은 코페르니쿠스와 비슷했지만, 이것으로 완전한 증거가 될 수는 없었다. 코페르니쿠스로 추정되는 유해의 경우 치아 상태가 잘 보존돼 있어 유전자 식별이 가능했다. 그러나 그 DNA를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친척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러나 2006년 과학사에서 있을 법하지 않은 괴이한 사건이 일어났다. 코페르니쿠스의 새로운 DNA 참고자료가 발견된 것이다. 그것은 코페르니쿠스의 머리카락으로, 코페르니쿠스가 수년 동안 사용했던 천문학 장서의 책갈피 사이에 끼어져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17세기 중반 스웨덴의 폴란드 침공 이후 전쟁 전리품으로 스웨덴으로 반출되었다. 현재 웁살라 대학교 구스타비아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었다. 책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책의 주요 사용자인 코페르니쿠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 몇 올이 발견되었다. 결과적으로 이 머리카락은 무덤에서 회수된 치아 및 뼈 물질과의 유전적 비교를 위한 참고자료로 평가되었다. 머리카락은 발견된 해골의 치아와 뼈에서 나온 DNA와 비교한 결과, 치아의 미토콘드리아 DNA와 골격 샘플은 모두 머리카락의 DNA와 일치하여 그 유해가 실제로 코페르니쿠스의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고고학 발굴, 형태학적 연구 및 고급 DNA 분석을 포함한 다학제적 노력을 통해서도 역시 설득력 있는 결론에 도달했다. 프롬보르크 대성당의 성십자가 제단 근처에서 발견된 유해는 코페르니쿠스의 것일 가능성이 확정적이다. 이 기념비적인 발견은 과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의 마지막 안식처를 밝혀낸 것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데이터를 뒷받침하는 현대 법의학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코페르니쿠스의 유해는 아무 묘비도 없이 무명으로 묻혔다가 사망한 지 5세기 만에 최고의 예우를 갖춰 ‘영웅’으로 재안장됐다. 대성당측은 코페르니쿠스의 사망 467주기 다음날 치러진 장례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탄압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 폴란드 국민들은 코페르니쿠스를 국민영웅으로 칭송하는 추모행사를 갖기도 했다. 새로 세워진 검은 화강암의 묘비에는 지동설을 표시하는 태양계의 도형을 새겨넣어 500년 전 그의 업적을 기렸다. 살아 생전에는 자기 학설도 발표하지 못했던 조심스러운 영웅의 부활답다고나 할까.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고현정, 길에서 쓰러져 시민에 “살려달라” 소리쳐…현재 건강 상태는

    고현정, 길에서 쓰러져 시민에 “살려달라” 소리쳐…현재 건강 상태는

    배우 고현정이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정재형은 고현정에게 “사람들이 뭐하고 지냈는지 궁금해할 것”이라며 근황을 물었다. 고현정은 “일단 좀 많이 아팠다. 생각보다 많이 아팠는데 ‘내가 상상으로 아프다고 느끼는 거다’라는 생각에 병원에 안 갔다”고 답했다. 이어 “잘 참는 편인데도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프더라”며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심각했다. 검진이 안 될 정도로 위급했다. 두 병원이 합심해서 건강 검진을 했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건강검진을 끝냈더니 문제점이 나왔다”면서 “그 문제점을 치료하고,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저 고현정인데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길 가는 사람 발밖에 안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살려달라고 말하고 정신을 차린 다음에 병원에 갔다.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해서 병을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그 이후로) 제가 많이 바뀌었다. 원래 누가 만나자고 하면 잘 안 만났다. 휴대전화를 없애기도 했는데 아프고 나서 만나자는 사람이 있으면 다 만난다. 초대해 주면 열심히 간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고 약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방지대책 마련

    전남도,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방지대책 마련

    전라남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침해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도입해 농번기 중 3~8개월간 농어가와 외국인이 고용계약을 하고 인력을 활용하는 제도로 전남지역에 2948명이 들어와 있다. 전남도는 이들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 시군 담당 과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고용주와 시군의 인권 보호 준수사항 이행과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외국인 적합 숙소 제공과 임금 지급, 여권, 통장 보관 금지 등 고용주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폭언, 폭행 등 인권침해 여부 실태조사를 17일까지 중점 실시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 관계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인권관리 강화 전담반을 구성해 관계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외국인 인권침해 준수사항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인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건립 중인 해남과 담양, 영암, 무안 등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4개소를 조기 완공하고, 정부 공모나 도 사업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농협이 협력해서 직접 외국인을 고용해 ‘1일’ 단위로 농가에 인력을 지원, 농업인의 인력 확보 부담을 줄여줄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2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중개업자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 착취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결혼이민자 4촌 이내 친인척 초청 도입을 확대하고 정부에는 인력 선발 전담기관 지정을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군에서 언어 소통 문제로 인권침해 점검이나 민원 해소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인과 소통하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언어소통도우미(통역) 등 지원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시군 업무담당자와 고용주에 대해 인권관리 교육을 강화해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인권피해 중대한 사안으로, 시군과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강해 인권침해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겠다” 며 “지역 농업인이 인력 부족으로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국립의대 설립 위해 해외사례 벤치마킹

    김영록 지사, 국립의대 설립 위해 해외사례 벤치마킹

    전남도가 해외 통합 의대 설립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선더베이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 설립과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했다. 김영록 지사는 15일(현지 시간) 선더베이 캠퍼스에서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박병희 순천대 의대유치추진단장과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리타버르마 총장, 윌리엄 맥크레디 부학장을 만나 지역 여건에 부합한 전남형 의과대학 설립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은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 사례가 향후 전남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공감했다. 또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지역민 건강권 확보와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 의료현실이 전남의 상황과 유사한 점과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이 이룬 지역의 의료 혁신을 벤치마킹하기로 하고 이번에 현지를 방문해 그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는 오지가 많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으로 1천km 이상 떨어진 온타리오 서부 레이크헤드 대학과 동부 로렌시안 대학이 2002년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설립, 그동안 800명 이상의 의사를 배출하는 등 지역 공공의료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의과대학 입학생의 약 90%가 온타리오 지역 출신으로, 선발에서부터 교육과 실습, 배치까지 교육 전반에 걸쳐 지역사회 의료문제를 체험토록 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졸업생의 80%가 지역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어 의료인력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 우리나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영록 지사는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은 지역의 구심점인 대학과 지역 커뮤니티, 지역민이 함께 협력해 의료 취약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극복한 모범사례”라며 “전남도도 목포대, 순천대와 함께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반도체 육성 속도전”, 인력 양성 더욱 고민해야

    [사설] “반도체 육성 속도전”, 인력 양성 더욱 고민해야

    정부가 경기 남부 지역에 조성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와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복안을 내놨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란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데 아우르는 개념으로,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622조원을 투입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올 들어 세 번째로 어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밝힌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인프라·투자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2나노(㎚) 이하 기반 팹리스·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 전 생태계가 집적된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허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346만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정부의 발표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속도전’이다.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적기 공급하고,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30% 이상 단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현재 22개인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기술(국가전략기술)을 늘리는 등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것도 주목된다.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이라 할 반도체 산업은 경제안보의 핵심 자산이라는 점에서 차질 없는 실천이 중요한 일이겠다. 문제는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이다. 정부는 어제 학사급 실무 인재를 약 3만명,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약 3700명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반도체 특성화 대학을 지금의 8개에서 18개로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그러나 장학금 지급과 취업 보장 등의 특전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명문대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들마저 의대로 빠져나가는 실정에서 과연 이런 방침이 올바로 실현될지 의문이다. 보다 획기적이고 실현 가능한 육성 방안을 고민해야 하겠다.
  • 뮌헨이 찔러주고, 파리가 끝내줬다

    뮌헨이 찔러주고, 파리가 끝내줬다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과의 첫경기를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산뜻하게 출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장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바레인을 맞아 최전방에 손흥민과 조규성을 앞세웠다. 바로 뒤에는 이재성과 박용우, 황인범 이강인이 받치는 전술을 꺼내들었다. 수비는 왼쪽부터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경기 시작 20분까지 단 한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박용우, 김민재가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한국은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유기적인 플레이에 이어 이재성이 넘긴 크로스를 황인범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30분 한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이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손흥민이 뒤로 흘렸고, 공이 조규성에게 향했다. 하지만 조규성의 슈팅이 높이 뜨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38분, 상대 반칙로 시작된 공격 재개에서 김민재가 빠르게 전방으로 보낸 공을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이 잡은 것이 출발이었다. 이재성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흘려주자 기다리던 황인범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몸을 날리는 상대 수비수를 보고 흘려준 손흥민의 재치가 돋보였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계속 몰아쳤다. 전반 42분 손흥민이 공을 잡고 중앙을 돌파하려다 바레인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슛을 양보한 가운데 이강인이 왼발 슛을 날렸으나 살짝 빗나가 뒷그물에 걸렸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감아 때린 볼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지만 한국은 분위기를 끌어올린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바레인의 거센 반격에 봉착했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국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혼전 상황에서 압둘라 알 하샤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A매치 8경기만의 실점이다. 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11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아시안컵 첫 골이자 A매치 5호골이었다. 후반 25분 이강인이 추가 득점을 했다. 바레인의 터치로 사이드라인을 벗어난 듯한 볼에 대해 손흥민이 어필하자 심판이 아웃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흘러나온 공을 황인범이 크로스로 올리자 이강인이 침착하게 수비수 2명 사이로 슈팅해 쐐기골을 넣어 3-1로 달아났다. 이강인의 멀티골이다. 한국은 이날 중국 출신 출신의 마닝 주심으로부터 손흥민, 조규성, 김민재, 박용우 등 5명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조별리그 2차전으로 요르단을 상대한다.
  •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시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청년 전용 플랫폼과 포털 등을 만들어 청년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 강화에 주력한다. 경남 창원시는 맞춤형 청년 정책과 정보 제공, 각종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구축해 이달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은 인터넷·모바일에 익숙한 청년세대 특성을 반영해 분산된 각종 청년 정보를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플랫폼은 반응형 홈페이지 형태로 만들었다. PC, 모바일 기기(태블릿·스마트폰) 등 접속 기기 종류에 반응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일자리·주거·생활 등 분야와 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등 대상, 나이를 입력하면 관련 청년 정책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세미나실 등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공간 검색과 청년 행사 일정 안내,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신청 기능도 담았다. 창원시는 총사업비 1억 3782만원을 들여 6개월가량 준비해 플랫폼을 선보였다. 추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광주시·강원도·충북도 등 광역지자체를 비롯해 경기 구리시·전남 순천시·전북 전주시·경남 진주시 등 기초지자체들도 청년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청년정책 114’, ‘청년정책지대’ 등이라고 이름 붙은 각 플랫폼의 기능은 비슷하다. 청년 관련 사업 신청과 조회 기능은 물론 설문조사·동아리·자유게시판 등 소통 공간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지자체들이 시간과 예산을 들여 청년 플랫폼을 구축하는 까닭은 같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에 어떻게든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남만 보더라도 인구 중 청년인구 비중은 2010년 6.1%에서 2022년 5.4%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 청년 인구 비중은 52.8%에서 54.5%로 증가했다. 청년 지원 폭을 넓히는 지자체도 많다. 올해 전남도는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월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올린다. 전남 장성군은 청년 활동 거점시설인 ‘청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장흥군은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전용 플랫폼 등은 청년과 함께 성장하려는 각 지자체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나, 달리 보면 지역 소멸 시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청년 마음 사로잡아라… 지자체들, 전용 플랫폼 만들어 맞춤 지원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시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청년 전용 플랫폼과 포털 등을 만들어 청년 정책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 강화에 주력한다. 경남 창원시는 맞춤형 청년 정책과 정보 제공, 각종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구축해 이달 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은 인터넷·모바일에 익숙한 청년세대 특성을 반영해 분산된 각종 청년 정보를 일원화한 게 특징이다. 플랫폼은 반응형 홈페이지 형태로 만들었다. PC, 모바일 기기(태블릿·스마트폰) 등 접속 기기 종류에 반응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배치된다. 일자리·주거·생활 등 분야와 학생·취업준비생·직장인 등 대상, 나이를 입력하면 관련 청년 정책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세미나실 등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공간 검색과 청년 행사 일정 안내,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신청 기능도 담았다. 창원시는 총사업비 1억 3782만원을 들여 6개월가량 준비해 플랫폼을 선보였다. 추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광주시·강원도·충북도 등 광역지자체를 비롯해 경기 구리시·전남 순천시·전북 전주시·경남 진주시 등 기초지자체들도 청년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청년정책 114’, ‘청년정책지대’ 등이라고 이름 붙은 각 플랫폼의 기능은 비슷하다. 청년 관련 사업 신청과 조회 기능은 물론 설문조사·동아리·자유게시판 등 소통 공간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지자체들이 시간과 예산을 들여 청년 플랫폼을 구축하는 까닭은 같다. 갈수록 심화하는 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에 어떻게든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남만 보더라도 인구 중 청년인구 비중은 2010년 6.1%에서 2022년 5.4%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 청년 인구 비중은 52.8%에서 54.5%로 증가했다. 청년 지원 폭을 넓히는 지자체도 많다. 올해 전남도는 지역 대학생 현장 실습비를 월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으로 올린다. 전남 장성군은 청년 활동 거점시설인 ‘청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장흥군은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순천시는 애니메이션 앵커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청년 전용 플랫폼 등은 청년과 함께 성장하려는 각 지자체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나, 달리 보면 지역 소멸 시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함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 공모사업 전담팀 만든 충북, 작년 1조 3039억 따냈다

    충북도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242개 사업에서 1조 3039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실적 1조 222억원보다 27.6%(2817억원) 증가한 규모로 1조 3000억원대 공모사업 성과는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목표액 1조 26억원보다 30.1%(3013억원) 많은 금액이다. 내용도 알차다. 충북의 미래성장을 선도할 첨단산업 분야 주요 사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지능형반도체 IT 소재·부품·장비 지원센터 구축 137억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408억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400억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68억원 등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승자가 됐다. 지역대학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농업경영, 양질의 일자리 확충 등 시급한 지역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굵직한 사업들도 상당수 가져왔다.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글로컬 대학 육성사업은 확보한 국비가 2000억원에 달한다. 계속된 대형 참사로 국민들 관심사로 떠오른 안전분야 공모사업 성적도 좋다. ▲이상기후 대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817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432억원 ▲충청권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114억원 등을 따냈다. 세수 감소로 지난해 공모사업이 줄어든 악조건에서도 최대 성과를 거둔 비결은 철저한 준비였다. 충북도는 지난해 공모사업 담당부서인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팀장을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된 미래전략팀은 정부 공모사업의 신속한 동향파악,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사전준비 등을 전담했다. 주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동향에 대한 실국간 의견교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사상 최대 성과는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는 정부정책에 부응한 사업논리 개발, 자문강화 등 공모사업 대응시스템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크렘린궁 “푸틴, 조만간 방북”… 북러 초밀착

    크렘린궁 “푸틴, 조만간 방북”… 북러 초밀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조만간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러 간 밀월 관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가에선 오는 3월 러시아 대선 이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새해에는 동북아 정세가 더욱 요동칠 것으로 관측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은 우리의 이웃,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모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과의 대화는 모든 수준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스통신은 페스코프 대변인이 “푸틴의 방북은 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수 있고 날짜는 외교 경로를 통해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은 16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 논의가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러의 답방 성격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당시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을 제안한 바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번 러시아 방문은 최 외무상이 외무상에 오른 뒤 첫 해외 방문으로, 푸틴의 방북은 양측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며 “푸틴의 방북은 김 위원장이 외교적 고립에서 탈피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주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북한 입장에서 푸틴의 방북은 김 위원장의 외교적 성취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북한이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고, 북한 역시 남북이 교전국 관계라고 선언하며 남북 관계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한미일 3국 결속에 맞서 본격화된 북러 간 밀착 행보는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과 함께 새해에도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러 간 밀착을 상징하는 또 다른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만 선거에서 ‘친미’ 민진당 정부가 재집권한 가운데 동북아에서의 ‘자유진영 대 전체주의 진영’ 간 대립 전선은 한층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북한으로서는 러시아와의 협력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이라는 외교적 난제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양안 관계에서도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눈길’을 보내기 어려운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무기 지원 등 북러 간 군사 밀착은 양측 최고 지도자 간의 만남을 통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북러 간 ‘브로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달려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기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북러 관계는 올해도 순풍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당비 미납자 당적 정리하고 납부 기간 1년 이상으로 늘려야”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당비 미납자 당적 정리하고 납부 기간 1년 이상으로 늘려야”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우리나라 정당 당원의 상당수가 ‘유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각 당이 당원 데이터를 구축해 당비 미납자를 정리하고 당비 납부 기간도 현행 3~6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늘려 당원 자격 유지 기준을 강화하라고 제언했다. 또 법으로 제한된 정당 인력 규모를 확대해 당원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방안, 입당원서 추천인 작성을 없애 당원 매집으로 세를 과시하거나 선거 후 특정 직위를 받는 식의 비리를 막자는 해법도 있었다. ●당적 데이터 세밀하게 구축해야 박상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각 당이) 당원과 관련한 데이터를 좀더 세밀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당원의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정당 가입 동기, 당적 평균 기간, 그간 참여해 온 당 활동, 다른 사람들에게 당적 공개를 얼마나 떳떳하게 하는지 등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가 꼼꼼해야 당이 철저하게 당원을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어 “(정확한 데이터를 근거로 당원들에게) 당비 납부 실적을 알려야 하고, 향후 납부 의사도 확인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영국, 독일 등처럼 일정 기간 당비를 내지 않은 당원의 당적을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당원에게 당비 납부 확인 문자를 발송하고, 당비를 3개월 이상 연속 체납하면 ‘당비 미납’을 알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당적 정리는 당이 강제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고, 당에서 체납 사실을 알리면 당원이 탈당계를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도 당비 체납으로 당적이 정리되지 않는다. 당 관계자는 “출당은 해당 행위나 비위 등이 발견됐을 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은) 1년 이내에 당비를 여섯 차례, 매달 1000원씩 내면 당원이 될 수 있는데 납부 기간이 짧고 금액이 너무 적다. 대납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며 “주주가 주식을 몇 주라도 매수해 기업에 정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당원도 1년 이상은 당비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더 쉽게 당원이 될 수 있다. 1년에 세 차례, 월 1000원씩 당비를 내면 된다. ●당원 관리 인력 늘릴 정당법 개정 필요 이와 함께 정당법을 개정해 인력을 확보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윤왕희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당원이 허수로 가득 차면 정당 정체성 확보에 어려움이 생긴다”면서 “현재 중앙당은 당직자가 100명 이내, 17개 시·도당도 한 곳당 평균 4~5명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인원으로) 사실상 당원을 관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정당의 당직자 수를 제한하지 않고 당헌·당규에 따라 자유롭게 두도록 하는 ‘정당법 일부개정 법률안’(김영배 민주당 의원 발의)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된 뒤 논의가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 ▲중앙당에서 자격을 심사해 입당하도록 당규를 개정하는 방안 ▲이중 당적을 없애기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당 조직국의 공동 조사 ▲무분별한 개방형 당내 경선제도 개선 ▲입당원서 작성 시 추천인을 쓰는 관행 철폐 ▲정치 시민교육 등도 허수 당원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꼽힌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해방 이후 자유당 때부터 금권 선거, 조직 선거, 막걸리 선거가 횡행해서인지 정치를 자기 돈 내고 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다”며 “이제는 선거용 당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어릴 때부터 당원 활동을 하는 서구의 당원 조직을 우리도 만들 때가 됐다”고 말했다.
  • 통행료 할인부터 주차장 확충까지...거제시 ‘교통 복지’ 확충 박차

    통행료 할인부터 주차장 확충까지...거제시 ‘교통 복지’ 확충 박차

    경남 거제시가 교통 관련 시민 불편과 부담을 줄이고자 공영유료주차장 주말 무료개방 등 올해 갖가지 정책을 시행한다. 거제시는 우선 올해부터 노외공영주차장 3개소, 노상공영주차장 31개소 등 총 797면 주차요금을 토·일요일 받지 않기로 했다. 주차빌딩 공영주차장(고현중앙·옥포국제시장·고현종합시장)도 주말 오후 8시부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고질적인 주차난이 있는 아주동·중곡동 도심지와 덕포해수욕장 주차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아주동에서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주차빌딩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현재 건축기획·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상가밀집지역인 중곡동에는 노외주차장 3개소를 먼저 조성한다. 미남크루즈 터 54면, 중곡 어린이 공원 54면, 신현제3교 인근 터 49면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주차빌딩도 조성해 시민 불편에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덕포해수욕장에는 205면 규모 주차장을 신설한다. 다른 터도 적극적으로 매입해 주차공간 확보에 힘쓴다. 2월 1일부터는 거가대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5시~8시, 1일 왕복 1회) 통행료 20%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모든 거제시민이 지원 대상이다. 할인 금액은 소형 2000원, 중형 3000원, 대형 4000원, 특대형 5000원이다.앞서 경남도와 부산시는 금리 인하로 발생한 공유이익을 활용해 소형차(승용차·16인승·2.5t 미만 화물차), 중형차(17~32인승 승합차·2.5~5.5t 화물차) 휴일(공휴일, 토·일요일) 요금을 지난해 1월부터 각각 2000원, 3000원씩 20% 내렸다. 앞으로 거제시민은 주말·공휴일에 이어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을 받으려는 시민은 가까운 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3월 4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3월 말까지 신청을 마친 사람은 시행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해 5월 말부터 차례대로 지급(계좌 환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하반기 아동·청소년·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한다. 6~18세 아동, 청소년과 70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개인별 교통카드를 준다. 아동·청소년은 1일 3회, 노인은 1일 1회를 적용해 월 20회 교통비를 지원한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도 기존 50대에서 100대로 확대 운영한다. 바우처 택시는 평소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교통약자 요청 때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제시는 “택시 친절교육, 국외 선진지 벤치마킹과 어린이 교통공원 개원, 2000번 버스 노선 변화 등도 올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민 교통비 부담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흘 굶은 40대男 “국밥 한그릇만”…얼굴 몰라도 도운 사람들

    사흘 굶은 40대男 “국밥 한그릇만”…얼굴 몰라도 도운 사람들

    생활고에 시달리다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남성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40대 남성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죄송하지만 아무나 국밥 한 그릇만 사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글에서 “최근 사정이 여의찮아 사흘을 굶었다”며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 글을 썼다 지우길 반복했다는 그의 닉네임은 ‘이제 끝낼 시간’이었다. 반신반의로 올렸던 글이지만, 여기저기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A씨는 사흘 뒤 “무려 세 분께서 총 18만원이라는 큰돈을 보내주셨다”며 식당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은 사진을 첨부했다. A씨는 “연락이 왔을 때 염치 불고하고 계좌번호를 보냈다. 너무 배가 고프고, 또 살고 싶었다”며 “한 분과는 통화도 했다. 위로의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A씨는 사업을 하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져 일용직 노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장마철부터 다리와 허리 통증으로 일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 이후 그는 가지고 있는 물건을 중고로 팔거나, 긴급생계지원으로 받은 약 60만원으로 버텼다. 몸 상태가 나아져 일자리도 다시 알아봤지만,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 A씨는 “마음이 약해져 ‘난 더 이상 쓸모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안 좋은 생각이 덜컥 들기도 했다. 그런데 죽는 게 무서웠다”며 “평소 자주 보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같은 지역 분이 계신다면 국밥 한 그릇만 사 달라고 글을 올렸던 것이다.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탓인지 치아 상태가 나빠져 먹을 수 있는 건 씹지 않고 삼킬 수 있는 국밥 정도였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글을 올린 뒤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 금전적인 도움은 물론, 패딩 등 옷을 주거나 휴대전화를 수리해준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일자리를 알아봐 주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오는 19일에 업무 교육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한다. A씨는 “진짜 비관적이고 깜깜한 어둠뿐이었는데 많은 분께서 빛을 비춰주셔서 이제 일어서 그 빛을 따라 한 발짝 내디뎌보려 한다”며 “이 글이 끝이 아니다. 희망이 없다 보니 그동안 목표가 없었는데, 첫 목표는 첫 월급 타면 작은 기부라도 해보는 거다. 주신 도움 갚는다는 마음으로 다음 글은 기부 글 올리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A씨는 닉네임을 ‘내일의 희망’이라는 꽃말을 가진 ‘안개나무’로 바꾸며 새롭게 의지를 다졌다. A씨는 “어릴 때부터 가난하게 살았다”면서 “그래도 나쁜 짓 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성실히 살았다. 술, 도박, 주식은 할 줄도 모른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로 가게가 망하면서 빚을 지고 있어 최근까지 빚을 갚으며 최소한의 식비만 남겨두고 생활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글 읽기를 좋아해 영어책 한권, 소설책 두권 샀던 게 제가 했던 사치”라고도 했다. 그는 한 복지재단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다른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도움만 받고 아프다는 핑계로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이번 도움을 발판 삼아 꼭 살아보겠다”면서 “계속 상황을 알리는 것도 착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보시라고, 그분들의 응원이 헛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좋은 소식을 알리려 간간이 근황을 올리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 이상일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해 경강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돼야”

    이상일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해 경강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돼야”

    경기 용인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성균관대학교(수원 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의 조속한 구축을 박춘섭 경제수석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반도체 산업의 미래 전략을 선보이고 민간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정부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지방정부에서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전문가, 반도체 관련학과 재학생, 지역주민 등 11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360조원이 투자되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122조원이 투자되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주하게 되는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교통 인프라 확충과 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연계 산단 조성에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자료를 박 수석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이 건낸 자료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경강선 연장 신규사업 반영 요청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조속 추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이양 등 3가지 안건이 담겼다. 이 시장은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와 파운드리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윤 대통령 임기 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며 ‘속도전’ 방침까지 밝힌 만큼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다방면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윤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데다 국가 정책 사업인 GTX(A-F) 노선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노선의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국가산단과 인접해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까지 원활하게 조성될 수 있기 때문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 양감면~ 용인시 남사·이동읍~안성시 일죽면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의 경우 시의 동서쪽은 물론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기에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반도체 거점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 시장에게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따뜻한 중랑구…취약계층 23억원 규모 난방비 지원

    따뜻한 중랑구…취약계층 23억원 규모 난방비 지원

    서울 중랑구가 겨울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 구는 연이은 한파와 난방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6일 약 23억원 규모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만 3000여 가구로, 가구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정부가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와는 별개로 지원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도 대상자에게 현금으로 지급된다. 특히 취약계층의 따뜻한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1월 내 선제적으로 지원을 완료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3월 15일까지를 ‘한파 종합 대책 기간’으로 정해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강화했다. 한파·대설 특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가 직접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또 움직임, 온도·습도·화재 안전 감지 등 어르신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IoT 기기를 570여가구에 설치해 꼼꼼한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더불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도시락 배달을 1일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배달을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39곳 구립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운영, 어르신들이 난방비 걱정 없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적 제도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당한 위기가구에는 ‘중랑동행 희망결연’ 사업을 통해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일대일로 연결해 정기적으로 지원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극심한 한파에 힘든 겨울을 보내고 계실 취약계층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지원책”이라며 “계속해서 이어질 한파에 대비해 더욱 촘촘한 대책을 구축하고 추진해 구민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신년회’ 참석…상임고문 위촉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신년회’ 참석…상임고문 위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4일 강남구 대모산 입구 한솔근린공원에서 개최된 ‘2024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신년회’에서 ‘상임고문’으로 임명되어 위촉장을 수상했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24년 신년회 및 전국 맨발걷기 동호인들과 함께 맨발걷기 치유의 기적을 공유하고 새해 첫 대모산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목적으로 개최됐다.또한 김 의원을 비롯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이소명 부회장, 안승문 부회장, 김태숙 이사, 황명숙 이사, 홍성현 대외협력이사, 이종림 서초구 지회장, 이영욱 고성군 지회장, 명영호 용산구 지회장,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관계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동창 회장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생명살리기 맨발걷기운동’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은 물론 전 세계로 널리 확산되어 전 인류의 건강증진 운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를 앞장서 실천해 온 김용호 의원의 공로를 인정해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지난해 11월 9일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용호)에서 주관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함께 맨발걷기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20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으로 ‘남산 둘레길 북측순환로·남산공원 야외식물원 일대·청계천 북측 보행로·어린이대공원 둘레길’을 맨발걷기 건강길로 조성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용산 효창공원과 남산공원에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2024년에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상임고문으로서 서울시 전역에 황톳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 조성을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천만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분당서울대병원,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 빠르게 치유하는 기술 개발

    분당서울대병원,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 빠르게 치유하는 기술 개발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은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남선영 연구교수·숙명여대 최경민 교수)이 금속유기구조체를 활용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원천기술을 고안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의 발생 비율이 증가하며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피부에 바르는 국소항생제(연고)나 경구용 알약, 주사 등 다양한 형태의 항생제가 오남용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 중 국소항생제의 경우 일반인이 쉽게 구비할 수 있어 자연히 아물 작은 상처에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기체, 분자 등의 저장과 분리에 주로 응용되는 금속유기구조체(MOF)를 활용,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주요 염증 매개체의 양을 조절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물실험 결과, 연구팀은 생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르코늄 금속유기구조체(Zr-MOF)’를 통해 산소 종(ROS), 질산 산화물(NO), 사이토카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상처 치료 효능이 두 배 가량 향상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항생제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상처 치유가 가능한 원천기술을 고안하고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적용 가능한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진다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 억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찬영 교수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국소항생제 오남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과발현 물질을 제거하는 원리기 때문에 비슷한 접근이 필요한 다른 치료에도 확장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그동안 소각·매립 등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원단’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서울시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16일 성동구청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폐원단 등은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매립하거나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등에서 열원으로 사용했다. 시범사업은 재질별로 분리배출, 선별해 차량 흡음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물질재활용 체계 전환이다. 3개 자치구는 전용 수거봉투(마대)에 폐원단 조각이 재질별로 분리배출되도록 현장 지원하고, 수집·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처리 비용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등록된 의류제조업체 1800여곳에 대해 봉제협회와 협의해 참여를 권고키로 했다. 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원활한 분리배출 및 수거를 위해 전용봉투를 공급하고 재질별 선별을 통한 원료 수급 및 흡음제·펠릿 등 재활용 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총괄 기관으로 정책 및 제도 지원과 폐원단 다량 발생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또 봉제공장 등 배출자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분리선별 및 재활용을 통한 소각·매립 감축 , 폐원단 조각 재활용 성과 등을 평가해 제도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섬유는 기본적으로 재질별 선별이 어렵지만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며 “분리배출과 선별 체계가 구축되면 물질재활용 체계로의 획기적 전환이 가능하기에 선별·재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월을 한눈에’…봉래산 전망대·모노레일 설치

    ‘영월을 한눈에’…봉래산 전망대·모노레일 설치

    강원 영월의 주산인 봉래산이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봉래산은 영월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영월의 주산이다. 영월군은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산 입구인 영흥리 금강공원에서 정상(해발 799m)까지 연결하는 모노레일을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길이 1.4㎞의 모노레일에는 30인승 차량 2대가 운행된다. 하부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26분이다. 모노레일은 내달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고, 총사업비는 167억원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봉래산 정상에 오르면 동강을 따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영월읍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래산은 산세와 풍광이 뛰어나 연간 10만명가량이 찾고 있다. 조선 6대 임금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 중 한명인 성삼문(1418~1456년)이 처형장으로 가면서 지은 시조에 나오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봉래산 아래 강변에는 단종을 모시던 궁녀 등이 단종이 죽은 뒤 통곡하며 치마를 뒤집어쓰고 떨어져 순절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낙화암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예로부터 봉래채운(逢萊綵雲)로 불린 봉래산은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나다”며 “모노레일이 놓이면 이동이 편리해져 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봉래산 정상에 전망타워도 설치한다. 전망타워는 지상 2층 높이 31.7m이고, 원형 돔 형태다. 전망과 전시, 휴식, 회의 공간을 갖춰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바로 옆에 설치된다. 모노레일과 마찬가지로 내달 착공해 2026년 완공한다. 총사업비는 230억원이다. 군은 봉래산을 관광 랜드마크로 키우기 위해 산 하부에 유리잔도와 인공폭포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전망시설, 모노레일 등의 사업을 통해 봉래산을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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