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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결국 ‘인천행 비행기’ 탄다…콩고 역전승에 경우의 수 소멸

    홍명보호 결국 ‘인천행 비행기’ 탄다…콩고 역전승에 경우의 수 소멸

    졸전 끝에 32강 티켓을 놓친 한국 축구대표팀에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잔여 경우의 수 2개’라는 희망에 매달리던 홍명보호가 결국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3위 팀들 중 최하위에 머물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기적과 같은 역전승으로 남아 있는 마지막 32강행 티켓을 따내면서다. 민주콩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K조 최종전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우즈베키스탄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우즈베키스탄의 엘도르 쇼무로도프가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열었다. 밝은 분위기 속에 초반 경기를 주도한 우즈베키스탄은 하프타임까지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 21분 민주콩고의 요안 위사가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쪽 하단 구석에 공을 찔러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0분 뒤에는 피스통 마옐레가 빠른 역습을 거쳐 상단 구석에 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든 직후 요안 위사가 추가 쐐기골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적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민주콩고는 단숨에 32강 와일드카드 순위 선두로 올라서며 32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반면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졸전 끝에 패하며 1승 2패(승점 3) 골 득실 -1로 실낱같은 32강 희망을 품던 한국은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애초 우즈베키스탄과 민주콩고가 비기거나 우즈베키스탄이 5점 차 이하로 이겨야만 했다. 현재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 머무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전 11시에 킥오프하는 J조 최종전 오스트리아와 알제리의 경기 결과를 불문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 성폭행 소년범 재판서 언급된 ‘참교육’…“왜 피해자가 노력해야 하느냐”

    성폭행 소년범 재판서 언급된 ‘참교육’…“왜 피해자가 노력해야 하느냐”

    같은 학교 여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소년범들 재판에서 판사가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다. 28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박운삼)는 지난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소년범 5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같은 학교 여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성 착취물을 촬영·소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군에게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B군에게 징역 장기 2년에 단기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4년, B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으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다. 나머지 소년범 3명은 원심 형량이 유지됐고, 1심에서 함께 재판받은 또 다른 소년범은 항소하지 않아 원심이 확정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군과 B군이 제기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와 피해자 지인 사이의 통화 내용과 문자 메시지,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의 녹취록, 사건 당시 녹음된 내용에다가 피해자의 진술 등 제반 사정을 보면 유죄를 인정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자가 처한 상황을 언급하며 소년범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사건 이후 전학을 갔지만 소문이 퍼져 결국 자퇴했고,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고인들은 피해자에게 회복하기 힘든 고통을 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비록 피고인들이 어린 소년이라 할지라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장안에 ‘참교육’이라는 드라마가 유행이라고 한다. 이 사건을 보면서 그런 생각도 든다”면서 “피해자가 잘못한 것이 없고 피해자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피해자를 전반(반을 옮김)시킬 게 아니라 가해자를 전반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왜 피해자는 그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가해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해야 했느냐”면서 “법원이 선고하는 형을 마친다 하더라도 A군과 B군은 다시 사회에 복귀할 가능성이 피해자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소년이라는 점 때문에 형량을 크게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선고 말미에 “1심의 형량이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였지만, 형을 아주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았다”면서 “피고인들이 소년이라는 점이 형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데 발목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은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신설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이성민 분)을 필두로 특전사 출신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분)과 임한림(진기주 분), 천재 사무관 봉근대(표지훈 분)가 한 팀이 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제 학교에 극약처방을 내린다. 극 중 “어른이 애들을 무서워하면, 세상은 망하는 겁니다”, “선생 편도, 학생 편도 아닌 피해자의 편”, “가해자는 피해자보다 당당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등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 홍명보호, 32강 경쟁 ‘벼랑끝’ 8위까지 몰렸다…이란, 6위 안착

    홍명보호, 32강 경쟁 ‘벼랑끝’ 8위까지 몰렸다…이란, 6위 안착

    스페인이 유지해준 홍명보호의 32강 ‘기적의 가능성’을 결국 이란이 줄였다. 이란이 이집트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2강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을 ‘마지노선’ 8위로 밀어내고 6위에 안착했다. 이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G조 최종 3차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 이란은 이집트전 무승부로 3무를 기록하며 G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란은 골득실(0)에서 한국(-1)에 앞선다. 반면 직전까지 전체 12개 조 가운데 3위 경쟁에서 7번째로 앞서있던 한국은 이란이 앞자리에 합류하며 8위로 내려왔다. 여기서 한 단계라도 밀려나면 그 즉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무대를 떠나야 한다. 이날 경기 초반은 이집트의 흐름이었다. 마흐무드 트레제게의 패스를 받은 마흐무드 사베르가 왼발 슈팅으로 이란 골망을 가르며 앞서갔다. 실점 3분 뒤 이란도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은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가 키커로 나섰으나 이집트 수문장 모스타파 쇼베이르가 몸을 날려 골문을 지켜냈다. 이란은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 14분 라민 레자에이안이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슈팅으로 이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팽팽한 공방전을 펼쳤고, 종반부 프리킥 상황에서 이란의 쇼자 카릴자데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이란은 승점 3으로 한국과 같지만 골득실에 앞서 3위 8개국 경쟁에서 6번째에 자리했고, 한국은 벼랑 끝에 놓이게 됐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된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 24개 팀에 더해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열리는 J, K, L조의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이번 월드컵의 운명이 결정된다.
  • 무적함대가 해줬다…32강 불씨 남은 홍명보호

    무적함대가 해줬다…32강 불씨 남은 홍명보호

    ‘무적함대’ 스페인이 꺼져가던 홍명보호의 32강 진출 불씨를 되살렸다. 12개 조에서 3위 국가 중 8위 안에 들어야 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위라는 벼랑 끝에서 ‘기적’을 바라고 있다. 스페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가 패하면서 A조 3위 한국은 각 조 3위 간 경쟁에서 7위를 유지했다.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1·2위는 자동으로 32강에 오르고,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애초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한 직후 32강에 진출하기 위한 ‘경우의 수’는 9개 중 3가지를 충족하는 것이었으나, 이날 오전까지 4개의 선택지가 지워졌고 스페인의 승리로 이제 한국은 2가지 경우의 수만 충족하면 된다. 이날 이어 열리는 G조와 다음날 치러지는 J, K, L조 경기 중 두 개 조에서 한국이 바라는 결과가 나오면 한국은 극적으로 32강에 오른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은 전반 42분 왼쪽 공격수 알레스 바에나가 마르코스 요렌테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트렸다. 우루과이는 후반 들어 강력하게 압박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끝내 스페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카보베르데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첫 출전에서 조별리그 무패를 기록했다. 스페인과 0-0, 우루과이와 2-2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패하지 않았다. 승리는 없었지만 3무, 승점 3으로 조 2위에 올라 32강 진출을 자력으로 일궜다.
  • “한국 잠수함은 영어 못해서 탈락”…독일 측 폄하 발언 논란, 캐나다 반응은?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은 영어 못해서 탈락”…독일 측 폄하 발언 논란, 캐나다 반응은?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는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임원의 발언이 최종 발표 직전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 글로벌 앤 메일은 25일(현지시간) “TKMS의 고위 임원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한국보다 독일이 적합한 이유 중 하나로 유럽 측 조선 컨소시엄 공용어가 영어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립 쇤 TKMS 잠수함 영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최근 링크드인에 “캐나다는 향후 40년 동안 어떤 ‘문화적 생태계’(cultural ecosystem)에 편입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 개발 중인 212CD형은 처음부터 영어를 실무 공용어로 채택해 설계된 다국적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때로는 잠수함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접점은 사람과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며 “국방 협력은 파트너들이 번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통할 수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기술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협업하고, 해군 장병들이 산업계와 동일한 언어로 훈련받을 때 그렇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 조달에서 언어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며 “언어는 하나의 기반시설이다. 이는 단순한 의전이나 홍보를 훨씬 뛰어넘는다. 기술 문서,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체계, 정비 절차, 전투체계 통합, 군수지원, 인증, 심지어 인간과 기계의 인터페이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독일 잠수함에 비해 한화오션의 장보고-III(KSS-III) 잠수함은 언어 장벽이 존재할 것이라는 문화적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쇤 부사장이 다른 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깎아내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닐스 바이어 TKMS 대변인은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고, 쇤 부사장은 “특정 문화나 파트너를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한발 물러섰다. ‘언어 공격’ 받은 한화오션 입장은?쇤 부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글렌 코프랜드 한화 디펜스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언어와 관련한 그의 논리는 유감스럽다”며 “이는 내가 직접 경험한 독일의 모습과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캐나다에 잠수함을 공급하게 될 한화의 사업팀은 해외 근무와 해외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다국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영어에 능통한 것은 물론 프랑스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심지어 독일어를 구사하는 팀원들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훌륭한 군함과 잠수함을 만드는 보편적인 언어는 공학과 수학”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해군이 2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 최대 해상 훈련인 림팩(RIMPAC)을 비롯해 영어권 국가들과 정기적으로 연합 훈련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현지에서도 해당 발언 비판쇤 부사장의 발언은 현재 한국과 독일의 잠수함 제안을 평가하는 캐나다에서도 ‘비호감’으로 인식됐다. 비나 나지불라 아시아태평양재단(APF) 연구·전략 담당 부회장은 글로벌 앤 메일에 “잠수함 사업을 서로 다른 ‘문화적 생태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로 규정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는 양국 사이에 인위적인 문화적 장벽을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은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와 규제 체계, 사업 환경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입증했다”면서 “캐나다가 신뢰할 수 있는 아시아 파트너들과 국방 및 산업 협력을 확대하려는 상황에서, 이번 잠수함 사업은 문화적 적합성에 대한 가정이 아닌 성능과 산업적 효과, 장기적인 가치에 따라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와 합작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의 플라비오 볼페 회장 역시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대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한국 기업은 영어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쇤 부사장의 발언은 유감”이라면서 “공정하게 말하자면 그는 아마도 캐나다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한 영국 대사도 지원 사격한화오션과 TKMS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한영국대사가 이번 수주전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지난 23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인사하며 “영국 정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한화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네, 성공해야죠”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크룩스 대사의 발언은 단순한 인사치레나 외교적 덕담으로 해석되지 않는다. 앞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해 영국 방산기업 밥콕의 캐나다 자회사와 업무협약(MOU) 및 티밍(teaming) 계약을 맺고 협력 구도를 구축했다. 티밍 계약은 특정 사업 입찰을 위해 역할과 협력 방식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정한 계약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한화오션이 잠수함 플랫폼과 건조를 맡고, 밥콕이 캐나다 현지에서 유지·보수·정비와 후속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한화오션이 이번 수주전에서 승리하면 밥콕은 정비·장비·현지화 사업 참여 기회를 얻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영국과 캐나다의 밀접한 경제·안보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영국의 지지가 독일·노르웨이 연합을 견제하는 강력한 지원 사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는 7월 나토 정상회의 이전인 이번 주 또는 7월 초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 총리, ‘호남 반도체’ 비판에 “세계적 기업 결정이 정부 압박으로 좌우되겠나”

    김 총리, ‘호남 반도체’ 비판에 “세계적 기업 결정이 정부 압박으로 좌우되겠나”

    김민석 국무총리가 ‘광주·전남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추진’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 “용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온 세계적 기업들의 결정이 정부의 압박으로 좌우되겠냐”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26일 자신의 엑스(X)에 “낡은 정치가 또 미래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이 시장 논리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면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호남권 투자는 기업의 경영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인공지능) 시대의 도래가 초래한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각국이 경쟁적으로 공장을 건설 중이다. 뒤처지면 죽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지 비용, 전력, 용수, 전문인력 등을 종합 고려하고 무엇보다 장기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숙고했을 것”이라며 “기업 결정의 성공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겨우 내란을 극복하고 도약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경제전쟁 앞의 기업판단을 또 다시 정치공세로 방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권을 꿈꾸건, 검찰 출신이건 악습을 고칠 때가 됐다”며 “정치를 망치는 것도 모자라 경제와 미래의 발목까지 잡아서야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호남 반도체 투자 추진과 관련, ‘사류 정치가 일류 기업의 발목을 잡는다’를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적 고려 없이 오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나 전당대회 같은 눈앞의 정치적 계산에만 매몰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무리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반도체 입지와 투자는 기업의 전략적·자율적 판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외압에 밀려 기업 이사회가 불합리한 결정을 내리면 이는 상법상의 이사회 충실의무 대원칙을 위반하는 결과가 돼 결국 주주와 국민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당권 다툼을 위한 정치적 소모품으로 전락시켰다”며 “친명계 당권 주자인 김민석 총리에게 유리한 정치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임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를 두고 ‘정략적 폭주’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주도하는 호남 대규모 반도체 투자는 표 계산을 위해 대기업 팔을 비틀고 기업활동 자유를 침해한 ‘국정 운영 사유화’”라고 썼다.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당 6·3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게시물의 의미에 대해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보완 수사권) 두 사안의 공통점은 국가의 미래와 민생이 달린 문제를 특정 정당이 당내 전당대회용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특히 전당대회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강경파 혹은 호남에 구애하기 위해 활용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경북도의회, 제2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선정 관련 우려 표명

    경북도의회, 제2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선정 관련 우려 표명

    경북도의회는 26일 정부가 추진 중인 ‘광주·전남권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투자가 정치적 논리가 아닌 철저한 ‘산업의 논리와 원칙’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이 시대적 과제임은 분명하나, 이를 빌미로 국가 미래가 걸린 산업정책이 정치적 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투자는 인력 공급과 전력·용수 인프라, 연구개발(R&D) 역량, 생태계 조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철저히 따져 결정해야 하는 ‘국가 백년대계’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용인조차 전력망과 용수 공급 문제로 정부와 기업이 수년째 씨름하며 6년 만에야 첫 팹(fab) 가동을 앞두고 있다”면서 “부지 조성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호남권 구상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호남 지역의 재생에너지는 전력 품질의 불안정성과 송전 선로 부족이라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반도체 공정의 필수 요소인 초순수 공급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 등 조속히 해결해야 할 복합적인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실정이라고 구체적인 우려를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로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전자·반도체 산업을 지탱해 온 ‘경북 구미’를 제시하며 “구미는 SK실트론을 비롯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촘촘하게 집적되어 있어, 전 공정 팹이 들어서는 즉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생태계가 이미 완비된 곳”이라며 구미의 독보적인 인프라를 조목조목 짚었다. 이어 “맨바닥에서 인프라를 새로 구축해야 하는 타 지역과 달리, 경북은 전력 자립도가 228%로 전국 1위 수준에 달해 대규모 팹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여유 전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여기에 낙동강 수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 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이미 검증된 산업 생태계를 활용하면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정부의 진정한 역할은 특정 지역을 정치적 잣대로 낙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국가 미래 산업의 생존을 위해 정부가 냉철하고 공정한 정책 결정을 내려줄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통일로선, 고양 북부·동부권 교통격차 해소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통일로선, 고양 북부·동부권 교통격차 해소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고양시 북부와 동부권역의 고질적인 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 서북부의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철도 인프라 확충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철도정책과로부터 ‘통일로선(조리금촌선)’ 추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상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로선은 지하철 3호선 지축역에서 경의중앙선 금촌역을 잇는 총연장 약 18.3km 구간을 복선전철로 연결하고 6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철도 건설 사업이다. 고양 북부권의 통일로축과 파주 금촌권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경기 서북부의 광역교통 거점을 보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 노선은 고양동, 관산동, 원신동 등 고양시 북부 및 동부권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일상 교통 환경에 직결되는 핵심 현안이다. 해당 지역들은 서울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철도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 그동안 출퇴근과 통학을 비롯한 이동 과정에서 주민들이 장기간 극심한 불편을 겪어왔다. 앞서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당시 본사업에 확정되지 못하고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된 바 있다. 당시에는 삼송~금촌 구간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루어졌으나, 최근 진행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과정에서는 3호선 지축역과 경의중앙선 금촌역을 복선으로 연결하는 구상으로 보완되어 실효성을 대폭 높였다.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변 의원은 통일로선의 그간 추진 경과와 기술적 검토 상황을 상세히 보고받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향후 구체적인 공동 대응 방향을 조율했다. 그는 통일로선이 “통일로축에 집중된 이동 수요를 분산하고, 고양시민의 대중교통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 철도국·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이 사업의 필요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변 의원은 “철도 사업은 상위 계획 반영 여부가 이후 추진 동력을 좌우한다”며 “통일로선이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양 시민이 광역교통 인프라 계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도 교통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일하는 의회’ 위한 의원별 출석·표결 참여율 공개 추진

    유호준 경기도의원 ‘일하는 의회’ 위한 의원별 출석·표결 참여율 공개 추진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의원 개개인의 회의 출석률과 표결 참여율을 도민에게 상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은 의원별 본회의 및 위원회 출석률, 안건 표결 참여율의 대외 공개를 골자로 하는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일부 의원의 성희롱 발언 유죄 판결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최하위 평가 등으로 안팎의 거센 비판을 직면한 상황에서, 의정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정 노력의 일환으로 발의됐다. 현행 제도상 제11대 도의회의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92%로 집계됐으나, 개별 의원의 세부 출석 현황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특히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의원의 회의 출석은 법적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불출석에 대한 실질적인 경고나 징계 조치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더욱이 실제 안건 표결 참여율은 단순 출석률보다 확연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안건의 표결이 진행되는 첫 의결 당시 회의장에 고수된 재석의원은 평균 103명에 머물렀으며, 다수의 본회의에서 정족수 확보를 위해 회의장 밖 의원들의 입장을 재촉하는 안내 방송이 상시 반복되는 등 파행적 운영이 노출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이 같은 실태에 대해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여야가 78석씩 동수를 이루는 정치적 환경 속에서 반복된 보이콧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회의 불출석이나 표결 불참이 이어졌다”라며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투명하게 도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조례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종섭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가 선언한 ‘도민이 신뢰하는 품격 있는 의회’의 기조를 인용하며, 타 지자체의 선진 사례를 제시했다. 유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는 이미 의원별 회의 출석률과 참여 현황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라며 “경기도의회도 자정 능력과 투명성을 증명해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고 도민의 신뢰를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11대 경기도의회가 ‘관행’을 이유로 도민 친화적 의회 혁신에 나서지 못한 결과가 ‘최악의 의회’라는 오명으로 남았다”라며 유사한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지난 11대 의회에서도 발의한 바 있으나 안건 심사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종섭 의장 후보를 중심으로 도민의 의회라는 본분에 맞춰 ‘관행’으로 포장된 구태는 과감히 결별하고, 투명한 의회의 모습으로 도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제12대 경기도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대학교 MOU 추진을 위한 정담회 개최

    황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대학교 MOU 추진을 위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대학교가 손을 잡고 도내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대학교 삼자 간 업무협약(MOU)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인재 양성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 산하 주요 공공기관과 경기대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대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행정 및 정책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위원장은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기회다”라며 “경기도 산하 기관의 다양한 정책·행정 현장을 대학 교육과 연결한다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진로 탐색의 장이 될 수 있다”라고 추진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논의는 경기도와 도의회, 대학이 함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참여 기관, 학생 선발 및 실습 내용 등은 관계 기관이 충분히 협의해 단계적으로 정리해 나가야 한다”라고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황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현장성과 창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인 만큼, 청년들에게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경기도 산하 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다면 지역사회와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기관에는 젊은 감각과 새로운 시각을 더하는 상호 협력 구조가 구축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위원장은 이날 정담회에서 경기대학교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문화 공간으로서 지니는 가치를 재조명하며 대학교 내 체육시설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그는 “경기대학교는 대학 구성원만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찾고 이용하는 생활 속 거점 공간이다”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경기대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경기도의회-경기도-경기대학교 간 협력 논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라며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경기대학교 측에서 황규영 교학부총장, 설수영 인재개발처장, 박상현 대외협력홍보실장, 김종성 전략기획담당관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 및 수원시 관계 공무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기관별 협조 체계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앱 활용한 복지 신청 간소화..‘복지 직권주의’ 실현할 것

    박상현 경기도의원, 경기지역화폐 앱 활용한 복지 신청 간소화..‘복지 직권주의’ 실현할 것

    경기도가 도민들의 복지 혜택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 복지 행정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지난 26일 부천상담소에서 진행된 LG헬로비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활용 복지급여 신청 절차 간소화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복지 직권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복지 제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수혜자가 직접 제도를 찾아서 신청해야만 혜택을 주는 기존의 ‘신청주의’ 방식을 지목했다. 그는 “현행 복지 제도는 당사자가 직접 신청해야만 지급되는 구조여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기존의 정부 복지 포털 ‘복지로’는 매번 번거로운 인증을 거쳐야 하고 복잡한 리스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직접 찾아야 하며 ‘잘못 신청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로 신청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등 철저히 공급자·행정 중심 편의주의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박 의원이 제시한 플랫폼이 바로 ‘경기지역화폐’ 앱이다. 현재 경기도민 1420만명 중 약 1000만명이 가입해 이용 중인 경기지역화폐 앱은 압도적인 접근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최근 시행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당시, 경기지역화폐 앱을 연동해 터치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지원 자격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부천페이 등으로 즉시 지급하는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행정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모바일 앱 활용에 따른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 우려에 대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신청 채널을 없애자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앱을 통해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면 공무원의 반복적인 행정 입력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사회복지사들이 서류 접수 대신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라고 역설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재정 누수나 부정 수급 우려와 관련해서는 “자동 신청 서비스를 도입할 때 도민이 직접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가 보장하고 관리하는 정확한 공공 데이터를 연동해 자격을 검증하기 때문에 부정 수급률이 극도로 낮아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민간 운영사인 코나아이에 공공복지 영역의 데이터가 종속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플랫폼의 기술적 운영을 민간 IT 기업이 맡을 뿐, 도민의 개인정보와 시스템 데이터의 소유권은 엄연히 경기도에 귀속된다”라며 보안성과 공공성을 명확히 했다. 현재 박 의원은 경기도 복지정책과, 지역금융과, AI프런티어정책과 및 운영사 코나아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공지능(AI) 활용 복지 직권주의 TF’의 위원장을 맡아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올해 9월부터 5·18 유공자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최종 목표는 내년도에 경기도가 도민에게 지원하는 40여개 사업 약 11조원 규모의 복지 서비스 전체로 이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민이 단 한 번만 복지 신청을 해두면 추후 경기도의 모든 복지 사업 대상자가 될 때마다 인공지능과 시스템이 자동으로 발굴해 알림을 주고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복지 직권주의’ 시스템을 2년 안에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덧붙였다. [사진 설명]
  • 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전기차·美 하이브리드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 PBV 확대 나선다

    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전기차·美 하이브리드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 PBV 확대 나선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6일 지역별 수요 변화에 맞춘 친환경차 전략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와 유럽에서는 전기차(EV),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HEV)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중심으로 전기차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송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올해 기아의 판매 호조에 대해 “지역별 시장이 아주 세분되고 있다”며 “국내와 유럽은 전기차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미국은 하이브리드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과 볼륨 모델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국내와 유럽에서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확보해 판매 모멘텀이 상당히 잘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하이브리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텔루라이드 신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면서 판매 모멘텀이 상당히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기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 사장은 “올해 1~5월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약 5% 감소했지만, 기아는 현지 소매 판매 기준으로 4% 이상 증가했다”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4%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수요 자체는 썩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신차 판매 모멘텀에 힘입어 올해도 시장 점유율을 강하게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 중인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전략과 관련해서는 기아 역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송 사장은 이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며 “EREV는 큰 차 위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함께 생산하는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HMGMA)의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당분간 하이브리드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당분간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위주로 생산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요가 넘쳐 추가 모델이 필요할 경우에는 추가 생산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중장기적으로 전기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을 축으로 미래차 전환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PBV 3종을 포함해 총 14개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PV5를 시작으로 PV7, PV9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이날 벡스코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의 신규 라인업 3종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 확대를 예고했다. PV5는 다양한 모듈을 통해 고객 요구에 최적화할 수 있는 모델로,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은 패신저 7인승,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 등 3종이다. 패신저 7인승 모델은 다인승 패밀리카, 렌터카, 셔틀버스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열 시트를 한쪽으로 배치해 3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프라임 모델은 독립 시트와 레일, 통풍 시트를 적용해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카고 하이루프 모델은 기존의 카고 롱 모델보다 실내 높이를 295㎜ 높였다. 기아는 향후 택시·수요응답형 모빌리티용 패신저 5인승, 소상공인 전용 탑차, 아웃도어·레저 특화 모델 등으로 PV5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주요 고객사, 컨버전(특장) 파트너사와 개발 중인 PV5 협업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경찰청과 협업해 개발한 ‘AI 순찰차’는 차량 상부에 AI 카메라 3개와 드론 스테이션을 탑재해 위험 요소 감지와 지상·공중을 연계한 순찰을 지원한다. 반려동물용품 플랫폼 핏펫과 협업해 제작한 ‘이동형 펫 팝업 스토어’는 차량 측면을 개방형으로 설계해 여러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파트너사 케이씨모터스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뱅크’는 실내에서 직립 활동이 가능한 이동식 사무실 개념의 특장차다. 회전형 데스크와 영업용 추가 배터리를 탑재했다. 파트너사 보가가 개발 중인 ‘바이크 수송차’는 다양한 레일과 랙을 적용해 바이크를 안정적으로 적재하고 운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버스와 협업해 개발 중인 ‘어린이 통학 차량’, 이동 판매와 현장 프로모션에 최적화한 ‘아이스크림 트럭’도 선보였다.
  • 박민우 “현대차 내년 자율주행, 계획대로 진행…플레오스 전 차종에 확대 적용”

    박민우 “현대차 내년 자율주행, 계획대로 진행…플레오스 전 차종에 확대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Pleos)는 장기적으로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하고, 외부 완성차 업체가 아닌 현대차그룹 자체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및 포티투닷 대표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자율주행 개발 현황에 대해 “2027년 일정에 맞춰 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내년까지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2+), 2029년 도심 주행이 가능한 기술(레벨2++)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레벨 2+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고속도로 진입부터 나들목(IC) 진출까지 차가 알아서 차선을 바꾸고 속도를 조절한다는 의미다. 다만 실내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을 감시하기 때문에 전방 주시 의무를 저버리면 기능이 해제된다. 레벨 2++는 고속도로를 넘어 복잡한 시내 주행까지 이같은 ‘핸즈오프’ 기능이 적용된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은 연내로 예정된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페이스카 개발 완료 로드맵에 따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SDV 페이스카에는 SDV 전환을 위한 플레오스 커넥트, 엔드 투 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등이 탑재된다. 기술 개발은 현대차·기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 본부장은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의 타 브랜드 적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현대차그룹 자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처럼 운영체제를 개방해 여러 업체에 공급하는 개념이 아니라 자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제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플레오스의 적용 범위에 대해서도 전 차종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출시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이날 벡스코에서 공개한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에 플레오스를 적용했다. 박 본부장은 “플레오스가 지향하는 방향은 모든 차량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전 차종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아 차량에 플레오스가 언제부터 적용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를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차량 운영체제와 인공지능(AI), 커넥티드 서비스 등을 통합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 중랑구, ‘중랑동행 이웃잇기’ 출범…고립가구 돌봄 지원

    중랑구, ‘중랑동행 이웃잇기’ 출범…고립가구 돌봄 지원

    서울 중랑구는 지난 23일 ‘중랑동행 이웃잇기’ 결연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랑동행 리더와 동 직능단체, 동 자원봉사캠프, 어린이집 관계자 등 결연사업 참여자 68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동행증서 전달, 참여자 소감 발표,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웃잇기는 고독사 위험군, 통합돌봄 지원 대상자, 독거어르신 등 사회적 고립 가구와 지역 주민 및 단체를 1대1로 연결해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안부 확인과 말벗, 산책, 장보기, 기념일 챙기기 등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정서 교류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중랑동행 리더는 정규 양성 교육을 수료하고 위촉된 주민이다. 구는 주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돌봄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84가구와 결연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총 800가구 결연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랑동행 리더, 직능단체, 자원봉사캠프, 어린이집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20명이 참여 중이다. 한편 이웃잇기는 구의 대표 복지 브랜드인 ‘중랑동행사랑넷’ 관계망 형성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이는 40만 중랑구민이 서로 돕는 지역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복지와 자원봉사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한 중랑형 복지 플랫폼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평양 무인기 침투’ 드론사, 국방드론본부로 개편

    ‘평양 무인기 침투’ 드론사, 국방드론본부로 개편

    평양 무인기 침투 실행으로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드론작전사령부가 국방드론본부로 개편된다. 중동 전쟁 등에서 드론이 게임체인저로 부상하는 등 현대전 변화 양상에 따라 한국형 장거리 자폭무인기 등 드론·대드론 전력도 대폭 확충한다. 국방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 드론·대드론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드론작전사본부는 드론·대드론 분야 전투발전과 전력 혁신이라는 진화적 발저늘 위해 국방드론본부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드론본부는 드론·대드론 분야 전투발전, 실증, 획득지원, 제도개선, 민군협력 등을 전담하는 국방부 직속 전문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드론작전사령부의 작전 기능은 각군으로 전환된다. 현재 각 군은 주로 감시·정찰 드론을 운용하고, 타격용 드론은 드론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다. 개편되는 국방드론본부는 드론·대드론 분야 개념발전과 소요발굴, 각군 획득지원 등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작전 수행기능은 각군이, 통합작전은 합동참모본부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안 장관은 드론·대드론 전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안 장관은 “최근 전쟁 양상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장거리 자폭무인기, ‘K-LUCAS’를 신속히 전력화하겠다”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신속하게 군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존 획득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030년 이전에는 K-LUCAS를 최초로 군에 배치해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안 장관은 “과거에는 소수의 고가 무기체계가 전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저비용 드론이 대량 운용되며 전쟁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론작전사령부의 해체가 아닌 개편으로 가닥을 잡은 것도 현대전에서의 드론의 중요성 부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모든 장병이 드론을 ‘제2의 개인화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50만 드론 전사’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군은 2029년까지 국산 교육용 상용드론을 분대당 1대 수준인 6만여 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선 도시철도, 빠르면 내년 착공 가능할 듯”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선 도시철도, 빠르면 내년 착공 가능할 듯”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서울에서 유일하게 기획재정부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면목선 도시철도가 이르면 내년 착공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지난 20년간 서울 동북권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대표적인 숙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의 의미를 넘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면목선 도시철도는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전농동, 장안동을 거쳐 중랑구 면목동, 망우동, 중랑구청, 신내역까지 총 9.05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사업비 1조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노선이 완공되면 해당 구간 이동 시간이 기존 최대 40분에서 15분대로 대폭 단축돼 동북권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임 의원은 “서영교 국회의원과 함께 일궈온 큰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하고, 서울 동북권 주택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중랑구는 면목선과 함께 GTX-B 노선이 추진 중이다. 지난해 착공한 GTX 노선은 약 5년 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랑구 상봉역에서 서울 도심 한복판인 서울역-용산역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15분대로 기존 지하철 대비 30~40분 절약 효과가 기대돼 찬사를 받고 있다. 임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쌓은 성과로 서울 동북권 2개 철도교통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구축하여 중랑구를 서울의 끝이 아닌 서울의 관문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해운대 등 부산 8개 해수욕장, 수질·모래 모두 환경 기준 적합

    해운대 등 부산 8개 해수욕장, 수질·모래 모두 환경 기준 적합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 8개 해수욕장의 수질 및 백사장 모래 모두 환경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수질 조사에서 수인성 질병 지표세균인 장구균(수질 기준 100 MPN/100mL 이하)과 대장균(수질기준 500MPN/100mL 이하) 검출 정도를 검사한 결과 8개 해수욕장 모두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6월에 실시한 수질 조사에서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이상 26일 개장)은 장구균 0~5 MPN/100mL, 대장균 0~20 MPN/100mL로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다대포, 송도, 광안리, 일광, 임랑 해수욕장(이상 7월 1일 개장) 역시 장구균 0~16 MPN/100mL, 대장균 0~292 MPN/100mL로 수질기준을 만족했다. 백사장 모래 조사에서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비소, 납,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 검출 정도를 조사한 결과 카드뮴 0.33~1.37 mg/kg, 비소 2.89~5.30 mg/kg, 납 3.9~14.7 mg/kg으로 백사장 환경안전 관리기준 대비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고, 수은과 6가크롬은 8개 해수욕장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개장 기간에도 해수욕장 수질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내일 8명 예약 가능한 종로 식당 추천해줘” 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 정식 출시

    “내일 8명 예약 가능한 종로 식당 추천해줘” 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 정식 출시

    네이버가 기존에 베타 서비스로 운영하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AI 검색 체계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쇼핑, 장소 탐색,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네이버 사용자는 누구나 모바일과 PC 검색창의 AI탭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7월부터는 AI 브리핑 하단의 대화창에서도 AI탭으로 진입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기존 검색창인 ‘그린닷’은 AI탭 중심으로 재편된다. 그린닷의 기능 중 멀티모달(다양한 콘텐츠) 검색의 핵심 도구 ‘스마트렌즈’는 검색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AI탭 버튼 옆으로 이동하고 ‘음악 검색’은 AI탭 안으로 통합됐다.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에서 시작한 AI탭은 약 2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정보 탐색을 넘어 사용자 행동을 유기적으로 이끄는 ‘실행형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AI탭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상품과 장소의 카드 클릭률(CTR)은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으며, AI탭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쇼핑과 플레이스 서비스 등으로 연결되는 비율도 함께 증가했다. 실제 AI탭을 11회 이상 방문한 사용자는 1회 방문 사용자 대비 상품 클릭은 2.7배, 장소 클릭은 2배 높게 나타났다. 이번 AI탭 정식 버전에는 네이버 지도 및 실시간 예약 가능 시간대를 답변 안에서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더해졌다. 사용자는 식당이나 카페, 특정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 확인부터 예약 및 방문까지 필요한 행동을 한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해당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AI탭의 에이전트 역량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 지역 등을 반영해 맞춤형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또 건강검진 결과지를 업로드하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 및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건강 에이전트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CDO)는 “AI탭은 네이버의 독보적인 서비스 생태계와 데이터 인프라, AI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사례”라며 “수천만 네이버 사용자가 검색창에서 바로 AI탭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탐색에서 실행까지 연결되는 차별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 김제에 스마트코티지 ‘죽산모락’ 오픈… B2B 공략 속도

    LG, 김제에 스마트코티지 ‘죽산모락’ 오픈… B2B 공략 속도

    LG전자가 전북 김제시에 지역 연계 복합 문화공간 ‘죽산모락’을 열고 모듈러주택 ‘스마트코티지’(사진)를 통한 레저·관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곳은 방문객이 숙박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5도2촌’이나 워케이션을 즐기는 개인 고객은 물론 B2B 사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죽산모락에는 단층형과 복층형 스마트코티지가 설치됐다. 내부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AI가전과 냉난방공조 기술이 집약돼 높은 거주 편의성을 자랑한다. 특히 모듈러주택 특성상 건축 기간이 짧고 씽큐 앱을 통한 원격 건물 관리가 가능해 빠른 사업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원하는 B2B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여기에 자체 에너지 효율 시스템을 통해 관리비와 고정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췄다. 친환경 기술력도 입증했다. 설치 모델은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하며 국내 프리패브 건축물 최초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를 획득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모든 영유아에게 발달검사 지원한다”

    최효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모든 영유아에게 발달검사 지원한다”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모든 영유아가 사각지대 없이 보편적인 발달검사와 선제적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경기도의 영유아 복지 정책은 기존 일부 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던 사후 관리 방식에서 탈피하게 된다. 앞으로는 모든 영유아를 아우르는 ‘보편적 발달검사 및 선제적 지원’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돼 도내 양육 환경 개선에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조례 개정안은 영유아의 언어, 인지, 사회성 등 전반적인 발달 영역을 조기에 점검하고 문제 발견 시 즉각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유아 발달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발달검사 인식 제고 및 홍보 확대 ▲개인정보 보호 규정 신설 등이 포함됐다. 단순한 비용 지원의 차원을 넘어, 발달 지연을 초기에 발견해 적기에 치료를 유도하는 ‘예방 중심 아동정책’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최효숙 의원은 “발달 지연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아이의 성장 과정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모든 영유아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보호자가 아이의 발달 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공공의 지원이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조례 개정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치입법을 계기로 경기도는 도내 전 영유아 대상 발달검사 지원의 안정적인 제도를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조기 발견과 맞춤형 개입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영유아 발달 지원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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