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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행정통합 불씨 되살아나나…관계기관 간담회 재개

    대구경북 행정통합 불씨 되살아나나…관계기관 간담회 재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대구시, 경북도 등 4개 기관의 논의가 재개되면서다. 이에 따라 청사 소재지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시·도 간의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안부, 대구시, 경북도는 6일 오후 2시 대구 동구 대구무역회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갔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 각 기관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주도로 통합 방안을 마련하되 통합자치단체의 종류와 광역-기초지자체 간 관계 등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도 논의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기관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매주 실무 협의를 갖는다. 시·도 통합안이 마련되면 통합 비용 지원과 행·재정적 특례 부여 등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진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어렵사리 행정통합 논의가 재개된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통합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대한민국 행정체계 개편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예기치 않게 중단돼 안타까웠다”면서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통합이라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 어떤 난관이 있어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를 만난 결과 통합에 대한 의지는 모두 갖고 있었고, 어떻게든 행정통합을 성사시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 차관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일차적으로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차관보는 “대구경북 통합은 우리나라 최초의 광역지자체 간 통합이자 사회적으로 큰 문제였던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많은 전문가와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며 “행안부와 지방시대위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합의가 이뤄져야 다른 정부 부처를 설득할 수 있고, 국회 설득이라는 큰 벽이 있기에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실무진들도 합의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호진 기조실장은 “행정통합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구시나 경북도의 일방적인 입장이 아니라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순조 기조실장은 “처음 논의를 시작할 땐 수많은 쟁점이 있었으나 논의를 이어가면서 그 쟁점을 한 두가지로 좁힌 만큼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며 “지역 산업과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축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합의안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치매 프로그램에 복지부도 감탄... 장관상 받았다

    영등포구 치매 프로그램에 복지부도 감탄... 장관상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 우수프로그램 분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예방과 지역사회 치매 극복에 큰 기여를 한 기관·단체 등에 상을 줬다. 영등포구는 ‘기억 온 에어(On Air)’ 사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치매 예방과 극복에 힘써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억 온 에어’는 개인별 치매 진단 결과와 중증도에 따라 체계적인 맞춤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치매 예방 활동을 하는 ‘홈스쿨링’ ▲치매 단계별로 음악·운동·정보기술(IT)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인지 클럽’ ▲경로당, 복지관에 찾아가는 ‘기억 이음’ ▲치매어르신을 위한 전용 학습 공간인 ‘인지놀이 카페’ 조성 등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경로당이나 복지관, 가정에서 치매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건강하고 활동 능력이 있는 어르신이 치매 어르신의 신체활동과 두뇌훈련을 돌봐 드리는 ‘홈스쿨링’과 정서·오감 자극 프로그램인 서울 숲 체험, 우쿨렐레 연주, 원예 등은 다른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영등포구는 치매 어르신의 정서도 살피고 있다. 주기적인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가정학습 참여율과 건강을 확인하고 심리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정서적 고립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디딤돌 삼아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치매 예방 사업을 펼쳐 ‘치매 걱정 없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선도적인 노인복지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아저씨들 믿고 뛰어!”…불길 속 뛰어내린 초등생 온몸으로 받은 경찰

    “아저씨들 믿고 뛰어!”…불길 속 뛰어내린 초등생 온몸으로 받은 경찰

    경기도의 화재 발생 현장에서 초등학생을 침착하게 구해낸 경찰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의 한 물품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순찰 중에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평택경찰서 포승파출소 1팀 소속 구자웅 경장과 김관식 경사는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불이 붙은 건물 주변을 둘러보며 구조해야 할 사람이 있는지 살핀 이들은 3층 높이의 창고 2층에서 창밖으로 얼굴을 내민 A군이 “살려주세요”라며 다급하게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구 경장과 김 경사는 건물 안으로의 진입을 시도했으나 불길과 연기가 확산하고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에 두 경찰관은 A군을 향해 “어서 뛰어내려라. 아저씨들이 밑에서 받을 테니 우리를 믿고 뛰어내리라”고 말했다. A군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고, 구 경장과 김 경사는 A군을 안전하게 받아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인 A군은 키 153㎝에 43㎏의 약간 마른 체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군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통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 부위에 염좌 등의 부상이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A군은 창고 주인의 아들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코로나19 2주 연속 감소세…“정점 지났지만 추석 조심”

    코로나19 2주 연속 감소세…“정점 지났지만 추석 조심”

    재유행하던 코로나19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해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2주 연속 지속돼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6일 밝혔다. 질병청의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8월 5주 차 입원환자 수는 837명으로 지난주보다 28% 감소했다. 8월 4주 차 입원환자(1163명)에서 326명 감소한 수치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8월 5주 차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34.0%로 전주 대비 5.0%포인트 줄면서 2주 연속 감소세가 확인됐다. 응급실에 방문하는 코로나19 환자 수도 7월부터 증가하다 지난달 18일부터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는 5048명으로, 전 주(8221명) 대비 크게 줄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대한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올해 여름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지나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됐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에 다시 코로나19 유행이 커질 수 있다. 지 청장은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달라”며 “특히 연휴 기간 중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만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꼭 할 것”을 강조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잡히지 않으면 추가 수단 과감히 시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잡히지 않으면 추가 수단 과감히 시행”

    정부가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상황이 나빠지면 추가적인 수단들을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가계대출 정책 혼선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획일적인 통제보다 은행권의 자율적인 관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마친 뒤 연 브리핑에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은행권에서도 자율적으로 가계대출 관리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기, 은행별로 관리 조치 내용이 엇갈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 4일 “가계부채 관리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을 줘선 안된다”며 가계대출 관리 완화 가능성을 내비친 뒤 발생한 혼란을 염두에 둔 모양새다. 김 위원장은 “가계대출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정부의 획일적 통제보다는 개별 금융회사가 리스크 수준 등을 스스로 평가해 투기적 수요를 제한하는 등 상황에 맞는 관리가 바람직하다”며 “정부의 획일적 기준이 오히려 국민의 불편을 키울 수 있다”고 못박았다. 이어 “우리 정부가 가진 일관된 입장은 가계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낮춰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 준비한 추가 관리 수단들을 적기에, 그리고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대출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받아 어렵게 주택을 구입하기보다는 상환능력에 맞게 운용하는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조직 ‘전문성 부족’ 논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조직 ‘전문성 부족’ 논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조직 직원들의 전문성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내년 4회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베엔날레 조직의 비연속성과 비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윤명희(더불어민주당·장흥2)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은 5일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국제수묵비엔날레 직원은 모두 파견직원들로 구성된다”며 “이 때문에 비엔날레가 끝나면 조직이 해산돼 장기적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1명도 없는 상황이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렇게 조직이 매번 바뀌다보니 새로운 조직이 다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남아있는 백서나 서류를 통해서 인수인계하는 것은 설명서를 주고 수영을 배우라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특히 “무엇보다 국제수묵비엔날레의 핵심은 행정이 아니라 ‘전시’인데 이런 역량을 갖춘 직원이 없어 전시 부분은 총괄대행사와 계약해 모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수묵비엔날레가 국내에 명성을 얻고 미술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전시기획 인력 채용이 첫 시작이다”며 “작가와 전시작품에 대한 데이터 관리 등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비엔날레의 지속적인 발전을 구상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정한 국제전이 되기 위해서도 전문인력 채용을 통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형성해야 한다”며 “가까운 광주비엔날레의 경우 전문인력채용으로 시작해 전시기획 인력 토대를 다지며 지역에 미술 생태계를 형성한 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짧지 않은 50일, 교육감 궐위로 인한 교육청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

    이희원 서울시의원 “짧지 않은 50일, 교육감 궐위로 인한 교육청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국민의힘)이 지난 2일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한 대법원 판결 전후로 발생한 여러 사안에 대해 질의를 통해 과정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궐위기간 동안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설세훈 교육감 권한대행을 상대로는 권한대행의 역할과 권한에 대한 질의, 그리고 50여 일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에 정책을 펼치면서 가져야 하는 소신에 대해 질의하면서 교육청의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권한대행의 역할은 행정업무 공백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관리감독을 중요시하는 것을 그 주된 역할로 생각한다”며, 인사업무 등 중요하고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결정에 대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는 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설 권한대행은 “행정직 공무원으로서 정책, 인사 등 수행하는 업무에 관하여 법률과 각 규정에 맞도록 공정하게 일처리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는 조 전 교육감이 시행해왔던 현 정책을 유지하려는 기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권한대행 기간 중에는 교육정책 시행에 집중하고 행사성·홍보성 사업 등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히며 향후 교육청의 입장은 어떠한 것인지 질의했다. 설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의 역할은 새로운 정책이나 행사, 사업을 행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민감한 시기에 오해살 수 있는 부분을 연기를 하거나 검토해서 적극적으로 우려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교육장을 비롯해 일부 학교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 등 교육관계자 140여 명이 성명서를 낸 부분에 대해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큰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설 권한대행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어떠한 상황으로 인한 것인지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며, 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부당하게 해직된 교사가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판결에 대해 유감을 표했던 조희연 전 교육감의 발언에 대해 “해직교사 채용을 위해 함께 채용절차에 임한 다른 지원자들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빼앗은 부당한 처사에 대한 반성 없는 발언”이라고 하며 대법원 판결의 취지를 존중할 것을 강조했다. 설 권한대행은 “법률의 규정으로 특별채용은 할 수 있으나 그 절차와 과정은 법률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대법원 판결은 그것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학교 현장과 교육청의 여러 업무 사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신중하고, 공정한 방향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질의를 마쳤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통합관제센터, 하드웨어 해킹 대비한 서버 보안 강화로 서비스 안정성 강화·시민 안전 확보해야”

    정준호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통합관제센터, 하드웨어 해킹 대비한 서버 보안 강화로 서비스 안정성 강화·시민 안전 확보해야”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3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소관 업무보고에서 현재 교통공사 제1·2 관제센터에서 구축해 운영 중인 서버가 보안에 취약한 점을 지적하며, 하드웨어 해킹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교통공사가 제출한 서버 목록을 보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OEM 제품이 많다. 이런 부분은 반드시 재점검해 하드웨어 해킹으로 인해 운영망을 넘겨주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을 들여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만큼, 외부망과 내부망 분리·정기적 보안 점검이나 펌웨어 업데이트 같은 소프트웨어적 방어 수준을 넘어, 스파이칩이나 백도어 같은 고도화된 위협으로부터 국가기반시설을 보호할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9호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열차 운행관리를 위해 2025년 12월을 목표로 서울지하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총사업비 3019억 원)하고 있으며,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비는 1906억원이다.
  • “K컬처의 힘은 순수예술”…예술대학 학장들 만나 협력 강조한 유인촌 장관

    “K컬처의 힘은 순수예술”…예술대학 학장들 만나 협력 강조한 유인촌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공립예술대학 학장협의회 소속 학장들을 만나 예술대학의 현안을 살펴보고 지속적인 한류 확산을 뒷받침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K컬처의 원천인 순수예술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류를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예술대학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지역예술대학 등 예비 예술인을 양성하는 현장이 처한 현실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예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앞으로 10년, 20년 장기적으로 정부와 예술대학이 정책적으로 함께 해야 할 일을 모색했다. 유 장관은 “K컬처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술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순수예술 분야를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의 예술대학과 손잡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귤값 ‘금값’되나… 역대급 폭염·열대야에 감귤도 더위먹었다

    귤값 ‘금값’되나… 역대급 폭염·열대야에 감귤도 더위먹었다

    “애써 키웠는데 길고 긴 폭염에 감귤들이 쩍쩍 벌어지는 열과현상으로 한해 농사를 다 망쳐 속상해요.” 올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제주지역 감귤 생산예상량이 40만 8300t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할 전망이다. 6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전체 생산예상량은 39만 2300t에서 42만 4300t으로, 전년도 최종 관측량 42만 6400t보다 1만 8100t(약 4.2%)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산예상량은 현재 재배면적 1만 3764㏊ 중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 3128㏊를 기준으로 산출했다. 제주시 지역은 지난해 해거리의 영향으로 착과량이 증가한 반면, 서귀포시 지역은 올해 해거리로 착과량이 감소했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878개로 전년 735개보다 143개 많았고, 최근 5년 평균 783개보다 95개 많았다. 과실 크기는 43.4㎜로, 전년도 44.2㎜보다 0.8㎜, 5년 평균 43.8㎜ 보다 0.4㎜ 작았다. 과실 비대기인 7~8월의 강수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설상가상 감귤 열매가 한창 커가는 과정에서 쩍쩍 벌어지는 이른 바 ‘열과’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들이 깊은 한숨을 짓고 있다. 도내 6곳의 감귤과원에서 표본조사한 결과 열과 열과율이 10.1%로 확인됐다. 지난주(5.7%)보다 상승한 비율이다. 지역별 편차도 커 한림·대정 등 서부지역 18.0%, 서귀포시 13.2%, 구좌·표선 등 동부 지역 9.9%, 제주시 3.8%로 조사됐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지성 비가 내린 지역과 토양이 비화산회토로 건조가 빠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열과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귤 열과는 해마다 이맘때면 발생하는 현상으로 평균 8~15% 정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올해는 7월 하순 이후 고온 현상과 한창 열매 비대기로 감귤 과피가 얇아진 상태에서 태풍 ‘종다리’가 비를 뿌려 갑자기 수분 흡수량이 늘어나자 과육이 팽창하면서 열매 터짐 현상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밤 시간대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면서 중산간 지역보다 해안에 위치한 과원에서 열과 발생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월산마을 고모(57)씨는 시설재배하는 만감류 중에서 상대적으로 열과 발생이 많은 품목으로 꼽히는 레드향을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는데 열과로 인해 쩍쩍 벌여져 상품이 될만한 게 하나도 없다”며 “앞으로 갈수록 이상기온이 심해질텐테 천혜향 등으로 품종을 다시 갈아 타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이 지난달 한달 동안 접수한 감귤 열과 피해 신고 건수는 4500여건에 달한다. 감귤은 다른 작물과 달리 과실손해보험금 성격으로 수확기 때 최종적으로 과실피해율에 따라 보상금이 결정돼 보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다행인 것은 품질조사 결과 당도는 7.3브릭스로 전년에 비해 0.3브릭스, 5년 평균에 비해 0.5브릭스 높았다. 산 함량은 3.10%로 전년에 비해 0.51%P, 5년 평균보다 0.27%P 낮았다. 7~8월에 강수량이 적고 평균기온 및 일조가 좋아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까지는 열과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열과 피해를 막기 위해 토양수분 관리가 중요한 만큼 관수시설이 갖춰진 과원은 주기적으로 소량씩 관수해 토양 수분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피 강화를 위한 수용성 칼슘제를 열흘 간격으로 2~3차례 살포해 열과 피해를 줄일 것”을 당부했다.
  • 첫 이민 가방을 설치 작품으로…아이티 출신 밀도 셰발리에가 그린 ‘디아스포라’

    첫 이민 가방을 설치 작품으로…아이티 출신 밀도 셰발리에가 그린 ‘디아스포라’

    현대미술의 화두인 ‘디아스포라’(이주·이산)를 주제로 전 세계를 돌며 전시하는 아이티 출신 작가 밀도 셰발리에가 한국을 찾아왔다. W.아트 갤러리는 경북 성주 아트리움모리 아트스페이스 울림에서 그의 개인전 ‘닻을 내리지 못한 꿈: 우리도 어느 곳에선 이방인’(Undocked Dreams)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추진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세계 순회전시 프로젝트, ‘닻을 내리지 못한 꿈’의 일환이다. 그는 전 세계 4~5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그 첫 전시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을 거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마지막 전시를 하는 2년간의 프로젝트다. 작가는 19세 때 처음 들었던 이민 가방을 설치작품으로 만들고 이민의 경험과 기억,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 캔버스들을 전시한다. 작가는 또한 전시가 열리는 도시에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함께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민’과 ‘이주’에 대해서 예술적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아이티에서 태어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국립미술학교를 거쳐 뉴욕 파슨스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출생지를 떠나 여러 나라를 오가는 과정을 통해 현재 뉴욕에 정착해 살고 있지만, 어느 사회에도 속하지 못한 것같은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탐구하는 과정들을 예술적 주제로 삼아 캔버스에 담아왔다. 건축가를 꿈꾸기도 했던 작가는 캔버스 안에서 건축과 자연의 형태를 매끄럽게 결합하며 건축과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예술적인 주제를 구현한다. 작가의 그림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공간은 단순한 구조물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유기적인 세계와 얽혀 독자적인 생명을 갖게 된다. 이러한 초현실적이고 조화로운 조합은 우리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도록 유도한다.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 김천 돈사 화재로 새끼 돼지 600마리 폐사…피해액 8000여 만원으로 추정

    김천 돈사 화재로 새끼 돼지 600마리 폐사…피해액 8000여 만원으로 추정

    6일 오전 3시 25분쯤 경북 김천시 대항면 복전리 한 돈사에서 불이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새끼 돼지 600마리가 폐사하고, 철골조 구조 건물 353㎡ 중 90㎡가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액은 876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돼지 사육동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와 한국 예술의 현재와 미래 지원하는 샤넬코리아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와 한국 예술의 현재와 미래 지원하는 샤넬코리아

    프리즈가 열리는 9월의 서울은 글로벌 아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이 시기에 맞춰 많은 브랜드가 한국의 예술과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샤넬코리아의 접근에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현재와 미래 세대의 연결이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What happens next)의 일부가 되어라”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의 바람처럼 세대 간 연결을 통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후원인데, 그 대표 프로젝트가 프리즈와 함께하는 ‘나우&넥스트’(NOW&NEXT)이다. ‘나우&넥스트’(NOW&NEXT)는 한국의 신진과 기성 현대 예술가들의 동반 조명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후원하는 독특한 프로젝트다. 2022년 프리즈의 서울 상륙과 함께 첫선을 보인 이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현시대를 풍미하는 기성세대 예술가와 떠오르는 신진 세대 예술가 6명을 선정하고, 기성과 신진 예술가 각 1명씩 2명이 짝을 이루어 서로의 작품활동과 예술적 고뇌,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인 대화의 장을 제공한다. 올해는 기성세대 예술가는 김아영, 김민정, 박영숙과, 신진 세대 예술가로 임영주, 김성윤, 양정욱이 선정됐다. 예술가들은 짝을 지어 국내 현대 미술의 현시점을 짚어보고 시간과 연결성, 서울과의 관계, 급변하는 주변 세계의 영향 등을 주제로 각자의 작품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이 대화는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렇게 제작된 ‘나우&넥스트’(NOW&NEXT) 비디오 시리즈는 페어 별 아트 토크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공개된다. 첫 번째인 김아영과 김영주 작가 페어의 영상이 7월 24일 공개됐고, 두 번째 페어 김민정, 김성윤 작가 영상은 프리즈 위크 기간 중인 9월 6일에 공개된다. 마지막 페어인 박영숙, 양정욱 작가의 영상은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샤넬코리아는 샤넬 하우스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인 후원을 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예술가 및 유관 단체와 더욱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을 후원함으로써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과 대중화, 그리고 예술적 혁신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해 한국 문화 예술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성세대 예술가 3인 시각예술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는 국민대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영국에서 사진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런던의 첼시 예술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존재와 사건의 중간 단계나 모호한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정학, 신화, 기술, 미래지향적 도상학을 통합한 작업을 해왔다. 김민정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 아카데미에서 유학했으며, 현재 프랑스, 미국 및 대한민국을 거점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적 추상화와 동양의 전통 서예 및 수묵화를 결한 것이 그녀의 작품 특징이다. 한지를 사용하며, 태우기나 겹치기 기법을 통해 공간, 감정 치유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박영숙 작가는 도예가로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자신의 도예 공방을 설립한 후, 한국 도예 예술의 관습 안에서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며 다양한 재료, 형태, 규모, 소성 기법을 실험해 왔다. 특히, 조선 왕실의 도자기 굽는 전통 중에서 달항아리와 백자(白磁)에 집중하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신진세대 예술가 3인 임영주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순수 미술학을 공부했으며, 비디오를 주 매체로 사용해 회화, 설치, 출판 등의 작업을 통해 불합리한 믿음과 그 이면의 구조를 탐구한다. 임 작가는 단일 이미지나 소리에서 작업을 시작해 연구 진행하면서 전통, 역사, 정치, 과학, 뉘앙스를 작품 속에 엮어 넣는다. 김성윤 작가는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김포에서 활동 중이다. 디지털 이미지로 가득한 시대에서 회화 표면의 표현 가능성과 시간적, 공간적 차원을 탐구한다. 수작업과 노동을 특징으로 하며, 종종 옛 거장들의 기법을 차용해 다양한 마크 메이킹 기법을 사용한다. 양정욱 작가는 가천대학교(구 경원대학교)를 졸업했고 안산에서 활동한다. 일상의 순간들을 이야기와 조형적인 도전을 통해 탐구하며, 일상 경험에서 영감받은 서정적 텍스트를 사용한다. 나무와 실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은 움직이는 조각들로, 모터와 전구로 공감각적인 차원을 추가해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유아숲 체험시설 안전관리 강화 위한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남궁역 서울시의원 “유아숲 체험시설 안전관리 강화 위한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의원(국민의힘·동대문3)은 유아숲체험장, 유아동네숲터의 체험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한 ‘서울특별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제326회 임시회 지난 5일 본회의를 통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원도시국은 2024년 1월 기준으로 유아숲체험장 77개소, 유아동네숲터 324개소를 조성해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들 체험공간은 조합놀이대·밧줄오르기·모험놀이대·그네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제공하며, 주변 숲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통나무·나무밑둥·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나무움막·곤충관찰 나무묶음·통나무 의자 등도 설치돼 있다. 남궁 의원은 이러한 자연물 소재 체험시설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물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되며, 장기적으로 유아 이용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궁 의원은 어린이 놀이터의 놀이시설에는 안전기준과 정기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지만, 유아숲 체험시설은 안전에 대한 설치 및 관리기준이 없어 일상적인 관리에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을 강조했다. 특히 주변의 나뭇가지를 모아 만든 나무움막은 오래된 나뭇가지들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며, 이번 조례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개정조례는 유아숲 체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비용의 일부를 시장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남궁 의원은 “본 의원도 어린시절 매일 배봉산에서 놀던 추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의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경험은 환경의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유아숲 체험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마음놓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아시아 예술정원’ 7일 개장

    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아시아 예술정원’ 7일 개장

    광주시립미술관은 중외근린공원에 예술과 자연을 담은 ‘아시아 예술정원’을 7일 개장한다. 중외공원 내 5만6200㎡ 규모의 예술정원은 미술관 주변에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으로 꾸며졌다.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은 국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 4년 만에 완공됐다.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미술관, 박물관, 비엔날레관, 예술의전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넓은 잔디밭인 문화마당과 그라스가든(중앙아시아 초지경관), 드라이가든(서아시아 사막경관), 쉐이드가든(동남아시아 우림경관), 락가든(남아시아 고산암석경관)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은 어린이를 위한 도롱뇽, 무당벌레 등 생태예술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예술의전당과 미술관을 가로막던 산에는 347m 길이의 하늘다리를 설치했다. 높이 20m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하늘다리로 올라가 정상부까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중외공원이 전시, 공연, 휴게, 놀이가 복합된 광주의 대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가 되어 도심 속 아트파크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연봉 2억에 재택근무 도입, 야근 없앴더니… 출생률 ‘3배’ 됐다

    연봉 2억에 재택근무 도입, 야근 없앴더니… 출생률 ‘3배’ 됐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출생 동향 기본 조사’에 따르면, 대졸 이상 학력인 기혼 여성의 출산율이 1.74명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2015년(1.66명)에서 증가했다. 2002년 2.21명에서 조사를 할 때마다 줄곧 감소하다가 19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인구 추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일본에서는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은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어려움 탓에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인구 감소의 주된 요인의 하나로 꼽혔는데, 이 연구소는 “정부의 지속적인 육아 환경 개선, 일하는 방식의 개혁 때문에 고학력 여성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원활해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재택근무나 정시 퇴근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회사는 출산율이 크게 올랐다. 도쿄에 본사를 둔 무역 회사인 이토추상사는 자사 여성 직원의 2021년 출산율이 1.9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만 해도 0.94명이었던 이토추상사의 출산율이 2015년 1.54명으로 반등하더니 지난해에는 2명에 다가선 것이다. 이토추상사는 2010년부터 일하는 방식을 변화했다. 필요시 하루 근무 시간 단축이나 육아 휴직제 도입, 관리 직군에 대한 여성 할당제 같은 우대 정책을 속속 도입했고, 2013년 본격적으로 ‘아침형 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오후 8시 이후에 근무하는 야근을 금지하는 대신, 잔업을 아침 5시부터 8시 사이에 집에서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새벽 잔업에는 할증 수당을 지급했다. 어린 자녀를 둔 남녀 직원들은 집에서 새벽 근무를 마친 뒤 오전 8시 출근길에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겼다. 이후 회사에서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오후 3~6시 사이에 퇴근했다.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제는 사실 노동생산성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키우려는 경영적 판단에 따라 도입됐다. 일하는 방식을 바꾼 이후 직원 1명당 순이익이 5.2배 늘었고, 주가는 7.8배 뛰었다. 일본 정부는 생산성과 출산율을 동시에 올리는 데 성공한 ‘이토추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호응한 기업들도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회사는 육아를 하는 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제도는 막상 도입하는 것은 다른 직원에게 별 도움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일을 떠맡게 된 직원들의 불만이 그 여성 직원을 향하고, 자신도 직장 생활의 활력을 잃는 경향이 강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제도의 혜택을 누리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아침형 근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출산한 여성 직원들은 거의 전원이 복직했다. 이토추상사의 평사원 평균 연봉은 2500만엔(약 2억 3000만원)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꿈의 직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봉이 오르는 건 평사원뿐만이 아니다. 과장대리는 2970만엔(약 2억 7624만원), 과장은 3620만엔(약 3억 3670만원), 부장은 4110만엔(약 3억 8200만원)이다. 이토추의 사례는 아이 수에 따라 매겨지는 현금성 지원, 기혼 여성에게만 집중된 저출산 대책, 각 부처의 예산 확보를 위한 백화점식 정책으로는 출산율 반등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NTT그룹은 지난 7월부터 주요 계열사 직원 3만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출퇴근 없는 재택근무가 원칙이며, 사무실 출근은 출장으로 취급해 숙박비와 교통비를 지급한다. 장기적으로는 18만명에 달하는 NTT그룹 직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야후재팬도 직원 80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히타치제작소나 NEC, 파나소닉홀딩스,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은 주 4일제를 전면 도입했거나 시범 운영하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7일

    쥐 48년생 : 좋은 일이 서서히 진행된다. 60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72년생 : 구설수를 주의하라. 84년생 : 때를 기다렸다가 추진하라. 96년생 : 가는 곳마다 인기 높다. 소 49년생 : 신규 거래는 주의하라. 61년생 : 복이 충만하고 신수가 좋다. 73년생 : 큰 일을 성사해내는 운세다. 85년생 : 활기차게 행동하라. 97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호랑이 50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돌아온다. 62년생 : 사업은 잘 진행되니 걱정 마라. 74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86년생 : 복이 점차 다가온다. 98년생 :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하다. 토끼 51년생 : 집안이 태평하니 좋은 하루. 63년생 : 이동의 변수가 생긴다. 75년생 : 현 상태를 유지하라. 87년생 : 계획은 여유 있게 세워라. 99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식 있다. 용 52년생 : 감언이설에 주의하라. 64년생 : 오랜만에 마음이 흐뭇하다. 76년생 : 직위가 상승한다. 88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나는구나. 00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뱀 53년생 : 손님 방문이 있을 수. 65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77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89년생 : 부부 화합하면 대성할 수 있다. 01년생 : 기쁜 하루지만 시기하는 눈길 있다. 말 54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은 차고 넘친다. 66년생 : 가까운 이웃을 조심하라. 78년생 : 금전 거래는 철저히 하라. 90년생 :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 02년생 : 좋은 친구가 생긴다. 양 43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55년생 : 일이 순조롭다. 67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79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91년생 : 친구와 고통을 나눠라. 원숭이 44년생 : 이기적인 행동을 삼가라. 56년생 : 기분 상할 일이 생긴다. 68년생 : 투자 확장을 하게 된다. 80년생 : 투자하면 이득이 생길 운세. 92년생 : 자기 주장을 확실히 하라. 닭 45년생 : 마음이 심란하니 안정을 취하라. 57년생 : 체면을 너무 내세우지 마라. 69년생 : 피곤이 넘쳐나니 안정을 취하라. 81년생 : 원하던 소원이 이루어진다. 93년생 :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개 46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구나. 58년생 : 변화를 서둘러 시행하라. 70년생 : 있을 때 베풀면 반드시 행운이 있다. 82년생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94년생 : 칭찬 받을 일이 있겠다. 돼지 47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59년생 : 좋은 결과가 기다린다. 71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83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95년생 : 이젠 기다리면 된다.
  • 일상을 연결하고 가전과 대화한다… 삼성·LG전자의 ‘AI 세상’

    일상을 연결하고 가전과 대화한다… 삼성·LG전자의 ‘AI 세상’

    AI로 아인슈타인 되살린 삼성전자‘스마트싱스’ 차별화된 경험 제공단일 기업 최대 규모 전시장 꾸려‘생성형 AI’ 가전 처음 공개한 LG전자가사 부담 덜어주고 세심히 관리가족과 대화하듯 음성으로 소통 “여러분이 라디오를 들을 때 인류가 이 멋진 악기를 어떻게 얻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기술적 성취의 원천은 신성한 호기심과 숙고하는 연구원의 우스꽝스러운 추진력, 그리고 기술 발명가의 건설적인 상상력입니다.”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 마련한 단독 전시장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로 꼽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관객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기술로 1930년 제7회 IFA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던 아인슈타인의 영상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협력사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프레스 콘퍼런스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베를린의 대규모 전시·컨벤션 센터 ‘메세 베를린’에서 6일 개막해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박람회에서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 넓이의 전시장을 꾸렸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가전 통합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 AI 경험을 제공하고 영상디스플레이부터 생활가전,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최신 AI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크게 ▲보안 ▲개인정보 보호 ▲지속가능성 ▲쉬운 연결과 제어 ▲안전과 건강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으로 테마를 나눴다. 삼성전자는 AI 기술로 생활가전은 물론 일상의 모든 영역이 통합·연결되는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와 같은 보안 강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 그리고 외부인의 임의 접속이 감지되면 즉시 이를 차단해 스마트싱스의 보안 수준을 높여 주는 ‘리셋 보호’ 기술을 유럽 시장에 소개한다. 에너지 절감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지속가능성존’에서는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플렉스 커넥트’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요 기능을 소개한다. 태양광을 통해 생성된 전력량과 잔여 에너지량, 전기차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해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테슬라와 협업해 전시한다. LG전자는 ‘공감지능으로 새롭게 그려 내는 AI홈’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이곳에서 가전기업 중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와 더불어 AI 신가전을 대거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씽큐 온’은 집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이면 언제든지 즉시 이어 주는 LG AI홈의 핵심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AI홈 허브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듯이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대화의 맥락이나 주변 환경 등을 파악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 조도 등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가로 약 30m 길이의 초대형 LED에 AI홈 이미지를 연출한 미디어아트를 지나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LG AI홈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준비한 ‘액티브 시니어’ 공간에는 LG AI홈이 일상생활 속 가사 부담을 덜어 주는 가운데 은퇴 후 제2의 삶을 활기차게 살아가는 소비자의 모습이 담겼다. LG 씽큐 온이 그날의 일정을 음성으로 알려 주고, 이와 연계해 택시 호출을 돕는 등 생활 전반을 세심히 관리한다. 또 운동 일정이 끝날 때쯤 세탁기 코스를 미리 설정해 놓은 ‘기능성 의류’로 바꿔 주는 등 가전제품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가사 부담을 줄인다. 세탁기에 ‘작동 오류’ 표시가 뜨는 경우에는 제품이 스스로 오류 원인과 해결 방법, 관리 방법을 알려 준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생성형 AI로 고객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LG AI홈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AI홈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 “재사용 발사체 개발… 2030년 중반에 완료”

    “재사용 발사체 개발… 2030년 중반에 완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개발에도 10년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용이나 개발 시간이 더 많이 들어가는 재사용 발사체는 2030년 중반이 돼야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 윤영빈(62) 우주항공청장은 5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우주청 개청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우주산업에 뛰어드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재사용 발사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세 번째 한국의 기적을 우주항공 분야에서 만들어 내는 것이 우주청의 궁극적 비전”이라며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청장 외에 노경원 차장과 존 리 우주임무본부장 등 우주청 국장급 간부들도 참석했다. 평소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연구개발(R&D)’을 강조하며 라그랑주점4(L4) 미션을 추진하는 리 본부장은 “2035년에 탐사선을 보내는 것이 목표이고, 이런 큰 프로젝트는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 텔레그램만?… 사각지대 틈타 ‘성범죄 놀이터’ 된 커뮤니티

    텔레그램만?… 사각지대 틈타 ‘성범죄 놀이터’ 된 커뮤니티

    검색창에 ‘OO사이트 OO능욕 게시판’을 입력하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접속할 수 있다. 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이 게시판에는 아무런 게시물도 올라와 있지 않았다. 하지만 게시판 운영진 등에게 비밀번호 성격의 코드를 받아 로그인하면 전혀 다른 화면이 펼쳐진다. 아동을 모델로 한 리얼돌 사용 후기와 구매 링크, 성매매 후기, 불법 촬영물 등이 수두룩하다. 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이 게시판은 딥페이크(허위 영상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와중에 어떤 제재도 받지 않고 성업 중이었다. 텔레그램 같은 소셜미디어(SNS)뿐 아니라 친목 도모나 취미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가 ‘성범죄 놀이터’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신문이 불법 음란물 등이 유통되는 커뮤니티를 둘러본 결과 일부 커뮤니티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우회 접속해야 게시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폐쇄성이 짙었다. 소아성애·근친 등 선정적·불법적인 주제를 다룰수록 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성인 인증 등을 요구하는 커뮤니티는 없어 10대 청소년들도 불법 음란물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음란물 불법 유통, 성매매 알선·광고, 성인용품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불법 사이트와 달리 온라인 커뮤니티는 관심사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리얼돌, 소아성애, 근친, 성매매 정보 공유 등이 주된 내용이다. 커뮤니티 회원들끼리 불법 촬영물이나 성매매 후기 등을 공유하고 영상물 링크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식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관심사를 나눈 것일 뿐 성범죄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아동 리얼돌 후기를 남긴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누군가의 취향일 뿐이지 불법 음란물이 아니다”라며 “이게 왜 범죄가 되느냐”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직접 찍은 게 아니라 인터넷에 떠도는 야한 사진을 공유한 것일 뿐이다. 이 정도는 처벌 대상이 아니지 않으냐”고 되묻기도 했다. 아예 음지로 숨은 커뮤니티도 적지 않다. 한 커뮤니티의 ‘성매매 게시판’은 국내 IP로는 접속이 불가능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끼리 공유하는 IP 설정값을 입력한 뒤 정해진 VPN으로 우회 접속해야만 게시판의 게시물을 볼 수 있었다. 이 게시판에는 업체명을 적시한 성매매 후기는 물론 영상까지 올라와 있었다. 길가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물, 지인이나 가족의 속옷 이미지를 첨부한 사진 등도 많았다. 2016년 폐쇄된 국내 최대 음란 사이트 소라넷과 유사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커뮤니티 대부분이 텔레그램처럼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또 운영자가 단속 등을 피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 백업을 한 뒤 게시판을 폐쇄했다가 다시 운영을 재개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불법 촬영물 등 유포 사이트 서버 국가 현황’을 보면 2018년 4월~지난 3월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가 전체의 약 95.4%(2만 6426건)를 차지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커뮤니티가 워낙 많다 보니 시민사회단체나 여성단체, 학부모단체에서 모니터링한 이후 경찰에 신고하는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VPN으로 우회 접속하는 커뮤니티 등도 시간이 걸릴 뿐 수사하면 모두 추적할 수 있다”며 “추적 이후 실제로 영장 집행 등을 할 수 있도록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게 필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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