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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살뜰 정보]

    ●롯데백화점은 환경부와 환경재단 후원으로 ‘대학생 환경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논문, 포스터, 제안·기획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며, 접수는 내년 1월3일부터 15일까지. 모두 17개팀에 2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삼성테스코가 서울 성동구 금호1가에 ‘홈플러스 수퍼익스프레스 4호’ 신금호점을 연다. 신선식품, 반조리식품, 언더웨어, 기초잡화류 등 모두 5000여가지 상품을 갖췄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현대백화점은 경인지역 7개점에서 14일까지 ‘우수축산물 단독브랜드전’을 열고 화식한우, 제주청정흑돈, 품질인증크린포크 등의 브랜드육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도 펜션 숙박권, 한우 1마리, 냉장고, 장뇌삼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이 12∼25일 본점과 강남점에서,19∼25일 영등포점과 미아점에서 ‘김치, 젓갈 바자회’를 진행한다. 김치에 생굴을 곁들여 즉석 겉절이 시식행사를 열고 젓갈, 고춧가루 등을 20∼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김치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가까운 거리는 무료로 배달 해준다. ●디앤샵(www.dnshop.com)은 ‘겨울신상품 균일가 쇼핑찬스전’을 22일까지 열고, 매일 의류와 패션잡화류 겨울 신상품을 2가지씩 뽑아 9900원·1만 9900원·2만 9800원의 ‘오늘의 파격가’로 판매한다. ●제로마켓(www.zeromarket.com)은 ‘김치냉장고 초특가 대전’을 열고 만도 위니아, 삼성, 대우,LG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제품에 따라 사은품으로 10㎏ 김치 교환권,12만원 상당의 진공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뉴발란스는 마라톤 클럽인 ‘중앙 방선희 아카데미’와 함께 ‘2004 뉴발란스 동계 마라톤교실’을 마련한다. 모두 80여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며, 오는 12월25일부터 2005년 3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다. ●CJ몰(www.CJmall.com)은 천 기저귀를 제공하고, 사용 후 수거 및 세탁해 정기적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격대는 27만 2000원부터 37만 8000원까지이며, 30일까지 10% 할인한다. 기저귀 장수와 아기 개월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계경목장 평촌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어머니나 아버지와 함께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고 계경목장을 방문하는 수험생들에게 신메뉴 ‘벌꿀고추장 돼지구이’를 무한정 공짜로 제공한다.19일 문을 여는 노원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KT몰(www.ktmall.com)은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송도병원과 제휴를 맺고 송도병원에서 개발한 숙변 제거 및 변비예방 식품 ‘웰화이버’를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 가격은 1박스(60포) 3만 5000원.
  • 0~5세 뇌발달 부모에 달렸다

    심리학자 르네 스피츠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두 집단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한 집단은 시설이 좋은 고아원,다른 집단은 교도소 재소자들의 아기를 수용하는 탁아소에서 양육된 아이들이었다.그는 외견상 비슷해 보이는 이 두 집단의 아기들이 자라는 모습을 면밀하게 관찰했다.그 결과 제한된 시간이나마 엄마의 보살핌을 받은 탁아소 아기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자란 반면 각자의 침대에 격리돼 있던 고아원의 아기 집단은 대부분 두 살이 되기 전에 죽거나,아니면 지능적,정서적인 발달이 느렸고 건강도 좋지 않았다. 도대체 아기와 엄마가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아기의 두뇌 발달에 어떤 역할을 하기에 두 집단의 아기들은 이처럼 판이한 운명을 맞이하게 됐을까? 미국의 신경생물학자 리즈 엘리엇이 세 아이를 키우며 쓴 과학육아서 ‘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궁리 펴냄)는 이처럼 아기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비로운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그들이 단지 젖을 찾거나 칭얼대는 것 이상의 뭔가를 도모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저자는 태어나서 다섯 살까지 환경과 유전이 유아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청각 후각 미각 시각 등 감각기능,지능과 정서,운동 발달 등이 어떻게 순차적으로 이뤄지는지 알려준다. 척수와 몸의 핵심 기능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뇌줄기는 출생 때 이미 발달이 끝나 아기들은 생존,성장,보호자에 대한 애착 등 출산 후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고 태어나지만,대뇌의 겉질은 출산 후 몇 년이 지나서야 성숙돼 5세까지 아기들의 뇌는 성장을 계속한다. 스피츠의 실험이 말하듯,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부모 사이의 상호작용.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는 사소한 접촉을 통해서도 아이들의 두뇌는 계속 발달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그는 인간에게 있어 두뇌 발달의 50%는 환경이,나머지 50%는 유전자가 결정하는 만큼 똑똑한 아기로 키우려거든 아기들이 특정 사물이나 개념,감정 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여유있게 진행 과정과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각종 영재교육,조기교육의 열풍 속에서 시들어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2만 5000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백화점·할인점 “남성고객을 귀하게”

    백화점·할인점 “남성고객을 귀하게”

    백화점·할인점이 남성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남성 전문매장을 설치하고 남성용품 원스톱 쇼핑 공간을 마련하는 등 남성만을 위한 쇼핑 서비스를 대폭 확대·강화하고 있다. ●주5일 근무로 남성쇼핑객 늘어 배우진 롯데백화점 남성매입팀 과장은 “지금까지 백화점 등에 여성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지만,남성 쇼핑공간이 부족해 남성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주 5일 근무로 남성 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잇따라 전문매장을 설치하는 등 남성 쇼핑공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 본점·잠실점·분당점에 남성 액세서리 전문숍을 열었다.셔츠와 넥타이가 남성 소품의 전부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지갑·벨트 뿐 아니라,면도용품·헤어용품·남성용 패션양산·보석 브로치·향수·패션 키홀더 등 다양한 소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남성 전용매장이다. 주요 상품은 면도 로션(5만∼5만 7000원),커프스 버튼(4만∼20만원),보석 브로치(15만 7000∼35만 7000원),패션 양산(19만 5000∼21만 5000원),패션 키홀더(4만 8000원) 등이다.오픈 기념으로 3만∼25만원(브랜드별로 다름) 이상 구매하면 키홀더·손수건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백화점들 전문매장등 마련, 유치 앞다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4월에 남성 잡화 전문매장인 ‘멘스 퍼니싱 코너’를 만들었다.신사정장과 캐주얼 의류,패션 잡화 브랜드가 한 곳에 모여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세린느 웅가로 에스카다 팬디 등 수입 넥타이 브랜드를 들여온데 이어,최근 프랑스 직수입 셔츠 브랜드 ‘노디스’를 입점시켰다.수입 넥타이는 12만∼14만원대로 비싸지만 전체 넥타이 매출액의 3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쯤 무역센터점에 120평 규모의 남성 토털 쇼핑공간인 ‘멘스 스퀘어(가칭)’를 오픈한다.폴 스미스 DKNY 라크르와 케네스콜 등 의류 매장뿐 아니라,남성용 목걸이·귀고리·반지·지갑·벨트·시계를 판매하는 ‘액세서리 편집매장’,‘남성화장품 편집매장’ 등이 선보인다.남성 전용 스킨 케어룸도 마련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 4층에 남성 명품의 세컨드 브랜드와 프리미엄 진,아웃도어 제품 등 남성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남성 진 & 유니섹스 매장으로 꾸며질 4층 매장은 이탈리아 남성 캐릭터 캐주얼인 ‘Z-제냐’와 ‘D&G’를 새로 들여온다.캐주얼 스포티브 개념의 ‘푸마컬렉션’과 캘리포니아 감성을 보여주는 토털 라이프스타일의 캐주얼인 ‘폴 프랭크’,아틸리아 스타일의 진 캐릭터 캐주얼인 ‘가스진’ 등의 매장도 문을 연다. 행복한세상은 남성 매장을 보강하고 남성 패션리더들을 위해 새단장에 들어간다.드레스셔츠·넥타이 매장을 크게 늘려 모두 10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50여평 규모의 넓은 편집매장으로 구성돼 브랜드별로 쇼핑하기 편하게 디스플레이돼 있다.특히 남성캐주얼매장은 미켈란젤로 해리스톤 아워스 아로스마 등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를 들여와 150여평 규모로 넓혀 새단장한다.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0층 문화센터내 쇼핑하는 남성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게임 및 인터넷 휴게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할인점들도 가세 백화점과 경쟁 할인점들도 가세했다.주말 가족단위 쇼핑객이 크게 늘어나며 쇼핑에 ‘남성의 입김’도 커지고 있기 때문.신세계 이마트는 골프 매장에 무료 시타실을 운영하고 있다.무료 시타실이 있는 수도권 점포는 가양 성수 상봉 은평 연수 고잔 수지 일산 분당 산본점 등 10곳이다. 롯데마트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남성들을 위해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고,가전제품 매장에는 홈시어터 체험관을 각각 구비했다.서울역점,경기 화성점 등 신규 점포에는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했고,서울 금천점에는 고화질의 영화를 극장 못지않은 음향 효과와 함께 볼 수 있는 홈시어터 체험관을 설치했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토털숍 개념이던 매장을 캐주얼정장·신사정장·셔츠·구두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매장을 재편하고 있다.집에서 직접 간단한 소품을 만드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드라이버,공구세트 등 DIY 용품 코너를 크게 늘렸다. 임춘택 홈플러스 테넌트 개발팀 남성용품 과장은 “경기 불황에도 올들어 남성 의류와 잡화 등 남성용품의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20% 이상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점포를 리뉴얼할 때 남성 관련 상품 매장 규모를 두배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부동산 in] 테마쇼핑몰

    [부동산 in] 테마쇼핑몰

    웰빙,애견,키즈,레저 등 다양한 테마 쇼핑몰이 선보이고 있다.일반적인 종합상가보다는 테마를 내세운 상가들이 분양에서도 관심을 끈다. ●경동시장 건강쇼핑몰 전통 약령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입구에는 대규모 종합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 시장 풍경을 바꾸고 있다.재래식 옷상가에서 대규모 패션몰 타운으로 바뀐 동대문시장의 변화를 연상시킨다. 경동시장 사거리 옛 미도파 백화점 자리에는 점포수 706개의 ‘한솔동의보감’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분양은 완료됐으나 입점은 아직 85% 정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동의보감타워 건너편에는 포스코건설이 짓는 800여개 점포의 ‘한방천하’,롯데기공이 만드는 ‘불로장생타워’ 등이 분양을 끝냈다. 한 상가안에 한약도매상,수출입업체,한약국,한의원 등이 한데 흡수되는 쇼핑몰들은 대부분 분양에는 성공을 거뒀다.하지만 3∼4개의 대형 쇼핑몰이 내년부터 한꺼번에 문을 열면서 공실이 발생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 중심 키즈 쇼핑몰 오는 12월 문을 여는 서울 서초동의 어린이 전문 쇼핑몰 ‘오키즈’는 예전 아크리스 백화점을 리모델링한 것이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바로 이어지는데다 12조원으로 추정되는 키즈산업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상가 분양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일 테마 쇼핑몰은 아니지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부근도 유아용품 및 아동복 쇼핑센터로 부상 중이다.산부인과로 유명한 차병원의 유명세에다 강남·선릉·논현역 인근 테헤란 밸리 등의 직장에 다니는 젊은 엄마들이 접근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가게가 임부복,출산용품,유아용품,아동복 장난감을 모두 취급하는 복합매장이라 수십개의 브랜드를 보고 골라 쇼핑할 수 있다. 차병원 옆 ‘아가의 집’은 임산부들에게 인기 있는 출산준비물 전문매장이다.아가방에서 운영하는 ‘맘스맘’은 유아 및 아동용품 대형 쇼핑몰로 의류,완구,도서,분유,기저귀 등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다. ●애견 쇼핑몰도 인기 애견산업이 1조원대로 추정되면서 애완동물을 위한 식품,옷,미용,의료서비스를 한데 갖춘 쇼핑몰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는 애완동물 쇼핑몰 ‘맥스펫’이 내년 10월 문을 열 예정으로 분양하고 있다.연면적 3200평에서 지상 8층 규모다. 애견가게가 몰려있는 충무로에는 1300평 규모의 ‘월드펫21’이란 애견 쇼핑몰이 공사 중이다.현재 개장을 앞두고 임대분양을 하고 있다. ㈜동보주택건설이 운영하는 경기도 분당의 애견백화점 ‘쥬쥬시티’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애완견 베이커리,경매장,장례식장까지 들어선다. 애견과 함께 놀 수 있는 공원에 쇼핑몰을 결합한 형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에 ‘페티앙캐슬’이란 1600평 규모의 애견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다.광주시의 ‘초이스 화랑장펫’은 2만여평 규모에다 애견호텔까지 갖추고 있다.이와 같은 시설로는 경기도 광주의 ‘독스랜드’가 지난달 문을 열었고,전북 임실의 ‘오수 애견동물원’은 2006년 개장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지난 26일 밤 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세계 이마트 은평점.지하 1층 식품매장부터 지상 4층 바캉스용품 전문매장까지 밤늦게 쇼핑하려는 소비자들로 발디딜 틈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쇼핑카트에 애기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쇼핑을 하던 회사원 김성식(34·서울 은평구 홍은동)씨는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집과 비교적 가까워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함께 퇴근 후 들러 쇼핑도 즐기고 피서도 한다.”고 말했다. 냉방 잘된 할인점서 피서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이에 앞서 25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점도 쇼핑객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이곳에서 만난 이현아(40·여)씨는 “밤에 오면 특별 할인하는 채소류 등 신선식품이 많아 자주 이용한다.”며 “오늘도 5500원짜리 새송이버섯(400g) 2봉지를 4000원에 사게 돼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가방을 판매하는 김유리아(50·여)씨는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아이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며 “늦게까지 장사하는 만큼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는데….”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쇼핑도 하고 피서도 하고’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자,할인점 등에 쇼핑을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는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자영업자 증가도 원인 방종관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야간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올빼미 쇼핑족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하루 평균 4만명의 쇼핑객들이 늘었는데,이중 3만명 이상이 밤 8시 이후인 야간시간대에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야간쇼핑이 늘어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실직 등으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의 증가에 따른 쇼핑시간대의 변화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할인점들은 하루 24시간 영업을 실시하는 등 운영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있다. 업체들의 영업시간은 이마트(서울 상계점 제외)와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점이 밤 12시까지이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수도권 14개점 가운데 10개(영등포·동대문·금천·북수원·안산·수원 영통·작전·동수원·부천상동·간석점)가 24시간 영업,나머지 5개점은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서울 양재점이 24시간 영업하며,창동점 오전 10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용산점 오전 8시~오후 10시30분, 목동점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업체들이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야간쇼핑 시간대에는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의 일부 품목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한정판매)’를 진행하는 덕분에 소비자들은 알뜰 쇼핑하는 기회가 된다. 자정은 기본… 온종일 문여는 곳 수두룩 이마트는 매장상황에 따라 하루 3차례의 타임서비스를 실시하는데,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타임서비스를 오후 8시 이후 야간시간대로 옮겼다. 이때 판매되는 상품은 보통 30∼40% 싸게 판매하며,야간쇼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물량이 가장 많다.채소나 선어,어패류 등 그날그날 다 팔아야 하는 상품들은 오후 10시 전후로 떨이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매일 밤 9시 이후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50∼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김상준 롯데마트 야채 담당 바이어는 “야간시간대 타임서비스의 주요 품목은 고등어·양파·불고기류 등 식료품 위주로 짜여져 있다.”며 “일별 판매하다 남은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밤늦게 떨이 판매로 모두 소진하므로 소비자들로서는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한다. 야간 ‘타임 서비스’ 때 구매하면 ‘반값’ 홈플러스는 종전 오후 5시쯤 한번 진행하던 타임서비스를 오후 8∼10시 사이에 한번 더 실시하고 있다.과일·채소·육류·수산·베이커리 등 신선식품이 주요 대상 품목이며,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8월 말까지 오후 8시 이후의 야간쇼핑객들을 위해 ‘일별 초특가 상품전’을 펼친다.자두·복숭아·양파·귤·세제·음료·기저귀 등 생식품과 공산품을 일정 수량 한정해 50%까지 할인 판매한다.8시 이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제습제·바캉스용품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곁들인다.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그랜드마트 강서점과 계양점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최근 극장 개봉작을 무료 상영한다. LG마트는 8월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9,10시에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주방세제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로또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월마트코리아 강남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월마트 토요영화제-DVD명작대축제’를 열고 ‘맹부삼천지교’(31일) 등을 상영한다. 부선 “24시간 영업은 과당 경쟁” 지적 야간쇼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일부 업체들의 24시간 영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오전 2시 이후 영업을 해봤자 인건비·전기료 등 관리비도 빠지지 않는다.”며 “물론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내세우지만,실제로는 과당경쟁을 벌이는 업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서재희기자 khkim@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인터파크는 영상카페 이벤트,리무진 이벤트,유람선 이벤트,스크린 이벤트 등 총 13가지 이벤트로 멋진 사랑고백을 도와주는 ‘러브이벤트’서비스를 시작한다.가격은 10만원대부터 70만원대까지.8월 1일까지 아름다운 사연과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리무진 스페셜 이벤트 3쌍,러브 스페셜 이벤트 3쌍,러브 이벤트 10만원 할인권 14쌍,5만원 할인권 30쌍 등 총 50쌍에게 경품 이벤트를 준다. ●디앤샵은 다양한 여행사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구매할 수 있는‘d&shop 여행몰’을 선보였다.롯데,클럽메드,한화 등 국내 여행사 12곳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여행상품을 조건별로 비교,구매할 수 있다.오픈을 기념해 ‘시원한 여름나기’ 상품전을 열고 사이판 4일 일정을 39만 9000원에,호주 6일 상품 99만 9000원,아산 스파비스 일정을 1만 6000원에 제공한다. ●신세계닷컴은 ‘하기스,엘지마망 2대 기저귀 행사’를 연다.하기스 골드와 LG뉴마망 골드를 5% 할인 쿠폰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고,적립금,물티슈,책상의자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신하기스골드 62개들이 3팩이 7만 1800원,LG마망 60매들이 3팩은 4만 5000원이다. ●우리닷컴은 모피,양피,래빗재킷 등 연중 최저가로 파는 ‘가죽 의류 특별판매 기획전’을 열고 있다.제철 구매시보다 최고 6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양피 재킷 및 코트 9종류는 균일가 8만 9000원,래빗 재킷 3종류는 12만 9000원이다.
  •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폭염 기승…‘올빼미 쇼핑족’ 부쩍 늘었다

    지난 26일 밤 10시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세계 이마트 은평점.지하 1층 식품매장부터 지상 4층 바캉스용품 전문매장까지 밤늦게 쇼핑하려는 소비자들로 발디딜 틈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쇼핑카트에 애기를 태우고 아내와 함께 쇼핑을 하던 회사원 김성식(34·서울 은평구 홍은동)씨는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집과 비교적 가까워 맞벌이를 하는 아내와 함께 퇴근 후 들러 쇼핑도 즐기고 피서도 한다.”고 말했다. 냉방 잘된 할인점서 피서도 하고 쇼핑도 즐기고 이에 앞서 25일 밤 11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점도 쇼핑객들로 붐비기는 마찬가지.이곳에서 만난 이현아(40·여)씨는 “밤에 오면 특별 할인하는 채소류 등 신선식품이 많아 자주 이용한다.”며 “오늘도 5500원짜리 새송이버섯(400g) 2봉지를 4000원에 사게 돼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가방을 판매하는 김유리아(50·여)씨는 “물건을 사러 오는 사람보다 아이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며 “늦게까지 장사하는 만큼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는데….”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쇼핑도 하고 피서도 하고’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자,할인점 등에 쇼핑을 즐기면서 더위를 피하는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 부부·자영업자 증가도 원인 방종관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야간 활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올빼미 쇼핑족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우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9일 이후 하루 평균 4만명의 쇼핑객들이 늘었는데,이중 3만명 이상이 밤 8시 이후인 야간시간대에 매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야간쇼핑이 늘어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실직 등으로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의 증가에 따른 쇼핑시간대의 변화 등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할인점들은 하루 24시간 영업을 실시하는 등 운영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있다. 업체들의 영업시간은 이마트(서울 상계점 제외)와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점이 밤 12시까지이다.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수도권 14개점 가운데 10개(영등포·동대문·금천·북수원·안산·수원 영통·작전·동수원·부천상동·간석점)가 24시간 영업,나머지 5개점은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은 서울 양재점이 24시간 영업하며,창동점 오전 10시30분~다음날 오전 2시,용산점 오전 8시~오후 10시30분, 목동점은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업체들이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야간쇼핑 시간대에는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의 일부 품목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한정판매)’를 진행하는 덕분에 소비자들은 알뜰 쇼핑하는 기회가 된다. 자정은 기본… 온종일 문여는 곳 수두룩 이마트는 매장상황에 따라 하루 3차례의 타임서비스를 실시하는데,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쇼핑객들이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마지막 타임서비스를 오후 8시 이후 야간시간대로 옮겼다. 이때 판매되는 상품은 보통 30∼40% 싸게 판매하며,야간쇼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 물량이 가장 많다.채소나 선어,어패류 등 그날그날 다 팔아야 하는 상품들은 오후 10시 전후로 떨이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매일 밤 9시 이후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50∼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타임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김상준 롯데마트 야채 담당 바이어는 “야간시간대 타임서비스의 주요 품목은 고등어·양파·불고기류 등 식료품 위주로 짜여져 있다.”며 “일별 판매하다 남은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밤늦게 떨이 판매로 모두 소진하므로 소비자들로서는 값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한다. 야간 ‘타임 서비스’ 때 구매하면 ‘반값’ 홈플러스는 종전 오후 5시쯤 한번 진행하던 타임서비스를 오후 8∼10시 사이에 한번 더 실시하고 있다.과일·채소·육류·수산·베이커리 등 신선식품이 주요 대상 품목이며,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그랜드마트는 8월 말까지 오후 8시 이후의 야간쇼핑객들을 위해 ‘일별 초특가 상품전’을 펼친다.자두·복숭아·양파·귤·세제·음료·기저귀 등 생식품과 공산품을 일정 수량 한정해 50%까지 할인 판매한다.8시 이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제습제·바캉스용품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곁들인다.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그랜드마트 강서점과 계양점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쇼핑객들을 위해 최근 극장 개봉작을 무료 상영한다. LG마트는 8월1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8,9,10시에 3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원 상품권,주방세제 등을 증정하는 ‘에어볼 로또 이벤트’행사를 마련했다. 월마트코리아 강남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월마트 토요영화제-DVD명작대축제’를 열고 ‘맹부삼천지교’(31일) 등을 상영한다. 부선 “24시간 영업은 과당 경쟁” 지적 야간쇼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일부 업체들의 24시간 영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할인점의 한 관계자는 “오전 2시 이후 영업을 해봤자 인건비·전기료 등 관리비도 빠지지 않는다.”며 “물론 고객서비스 차원이라고 내세우지만,실제로는 과당경쟁을 벌이는 업계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밝혔다. 김규환·서재희기자 khkim@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인터파크는 영상카페 이벤트,리무진 이벤트,유람선 이벤트,스크린 이벤트 등 총 13가지 이벤트로 멋진 사랑고백을 도와주는 ‘러브이벤트’서비스를 시작한다.가격은 10만원대부터 70만원대까지.8월 1일까지 아름다운 사연과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리무진 스페셜 이벤트 3쌍,러브 스페셜 이벤트 3쌍,러브 이벤트 10만원 할인권 14쌍,5만원 할인권 30쌍 등 총 50쌍에게 경품 이벤트를 준다. ●디앤샵은 다양한 여행사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구매할 수 있는‘d&shop 여행몰’을 선보였다.롯데,클럽메드,한화 등 국내 여행사 12곳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여행상품을 조건별로 비교,구매할 수 있다.오픈을 기념해 ‘시원한 여름나기’ 상품전을 열고 사이판 4일 일정을 39만 9000원에,호주 6일 상품 99만 9000원,아산 스파비스 일정을 1만 6000원에 제공한다. ●신세계닷컴은 ‘하기스,엘지마망 2대 기저귀 행사’를 연다.하기스 골드와 LG뉴마망 골드를 5% 할인 쿠폰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고,적립금,물티슈,책상의자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신하기스골드 62개들이 3팩이 7만 1800원,LG마망 60매들이 3팩은 4만 5000원이다. ●우리닷컴은 모피,양피,래빗재킷 등 연중 최저가로 파는 ‘가죽 의류 특별판매 기획전’을 열고 있다.제철 구매시보다 최고 6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양피 재킷 및 코트 9종류는 균일가 8만 9000원,래빗 재킷 3종류는 12만 9000원이다.
  • [i 인터넷쇼핑 알뜰살뜰 정보]

    ●CJ몰은 ‘e군쇼핑몰(emnd.CJmall.com)’을 열었다.군 현역간부,20년 이상 근무한 예비역 간부,군무원,국방관련기관 임직원 등 군복지대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CJ홈쇼핑(TV,카탈로그,CJ몰) 상품을 할인판매한다.회원으로 가입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고급 스포츠물통 세트를,첫 구매자에게는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한다.또 8월11일까지 구매자 중 61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1명),MP3(10명),원액주서기(50명)를 준다. ●롯데닷컴은 18일까지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예쁘게 화장한 사진을 올리면 1등을 뽑아 화장품 브랜드 홍보사절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장품 얼짱을 찾아라’를 진행한다.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밝히고 피부가꾸기 비결,화장 노하우와 자기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1등에 당첨되면 자신이 사용하는 브랜드의 홍보 사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5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2·3등은 각각 30만원,2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제공한다. ●신세계닷컴은 유아를 위한 대여전문관 ‘키즈 렌트 숍’을 새로 열었다.대여품목은 침대,유모차,카시트,보행기,식탁의자,체중기 등 1년 이내로 사용하게 될 유아용품이다.이탈리아 직수입 ‘나이스베이비 버버 침대’(판매가 84만∼120만원)의 대여가는 12개월에 22만∼47만원이다.10만원 이상 임대시 기저귀 100장 또는 땀띠방지 아기시트를 무료로 증정한다.유아전용 대여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5% 적립금도 준다. ●LG이숍이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이 금메달 15개 이상을 따면 대회가 끝난 뒤 10명을 추첨해 4박 5일 아테네 여행권을 주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이벤트를 연다.8월8일까지 LG이숍 사이트에 ‘한국선수단 응원하기’ 버튼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 [i 인터넷쇼핑 알뜰살뜰 정보]

    ●CJ몰은 ‘e군쇼핑몰(emnd.CJmall.com)’을 열었다.군 현역간부,20년 이상 근무한 예비역 간부,군무원,국방관련기관 임직원 등 군복지대상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CJ홈쇼핑(TV,카탈로그,CJ몰) 상품을 할인판매한다.회원으로 가입하면 선착순 5000명에게 고급 스포츠물통 세트를,첫 구매자에게는 적립금 5000원을 증정한다.또 8월11일까지 구매자 중 61명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1명),MP3(10명),원액주서기(50명)를 준다. ●롯데닷컴은 18일까지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와 예쁘게 화장한 사진을 올리면 1등을 뽑아 화장품 브랜드 홍보사절의 기회를 제공하는 ‘화장품 얼짱을 찾아라’를 진행한다.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밝히고 피부가꾸기 비결,화장 노하우와 자기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1등에 당첨되면 자신이 사용하는 브랜드의 홍보 사절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5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2·3등은 각각 30만원,2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 세트를 제공한다. ●신세계닷컴은 유아를 위한 대여전문관 ‘키즈 렌트 숍’을 새로 열었다.대여품목은 침대,유모차,카시트,보행기,식탁의자,체중기 등 1년 이내로 사용하게 될 유아용품이다.이탈리아 직수입 ‘나이스베이비 버버 침대’(판매가 84만∼120만원)의 대여가는 12개월에 22만∼47만원이다.10만원 이상 임대시 기저귀 100장 또는 땀띠방지 아기시트를 무료로 증정한다.유아전용 대여전문관 오픈 기념으로 5% 적립금도 준다. ●LG이숍이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들이 금메달 15개 이상을 따면 대회가 끝난 뒤 10명을 추첨해 4박 5일 아테네 여행권을 주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이벤트를 연다.8월8일까지 LG이숍 사이트에 ‘한국선수단 응원하기’ 버튼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 美 대선레이스 불붙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민주당이 6일 ‘존(케리)-존(에드워즈)’ 후보 체제를 가동함에 따라 민주·공화 양당의 대권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공화당은 ‘부시-체니’팀을 가동중이지만 일각에선 딕 체니 부통령의 교체설도 제기된다.미 정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공식 후보지명은 7월 말과 8월 말에 이뤄지지만 양당의 정·부통령 구도가 확정돼 사실상 4개월에 걸친 ‘유세전’에 들어갔다.케리와 에드워즈는 7일 피츠버그 유세에 함께 참석했다. ●케리 약점을 보완할 환상 콤비 케리는 동북부 출신의 진보주의자인 반면 에드워즈는 남부 출신의 온건주의자다.케리는 명문가 출신이지만 에드워즈는 제재소 근로자의 아들로 자수성가했다.케리는 베트남 참전영웅이지만 에드워즈는 군대를 가지 않았다. 케리가 다소 어눌한 편이라면 변호사 출신인 에드워즈는 달변에 가깝다.케리가 남성과 중년층을 공략하면 에드워즈는 여성과 젊은층을 파고든다.그러나 두 사람 모두 행정 경험이 전무한 것은 큰 약점이다. 에드워즈가 민주당 예비선거 막판에서 케리를 특권층 계급으로 몰아세운 것이나 케리가 에드워즈를 “베트남에 있을 때 기저귀를 찬 어린애”로 폄하한 점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선거전략가들은 에드워즈가 중서부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CNN의 정치분석가 빌 슈나이더는 딕 체니 부통령과 에드워즈를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로 비유하며,케리에게는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보다 서민적 취향의 러닝 메이트가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25대1의 경쟁 뚫은 에드워즈의 자질론 공방 케리 의원은 25명의 후보군을 놓고 3개월에 걸쳐 이해득실을 따졌다.최종적으로 3∼5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된 것은 6월 중순.에드워즈 이외에 딕 게파트 하원의원(미주리)과 톰 빌색 아이오와 주지사가 막판까지 경합했다.케리는 에드워즈의 정치 경력이 상원 1선뿐인 것을 의식,“그는 미국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호할 인물”이라며 “그의 능력과 열정,강인함,양심,신념을 감안할 때 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재선본부는 에드워즈의 지명이 있은 직후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케리의 요청을 거절했음을 상기시키는 정치광고를 내보냈다.에드워즈가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으로 ‘미완의 후보’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특히 에드워즈가 안보·외교분야에 일천한 점을 빗대 “지금은 국가안보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에서 직업훈련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공격했다. ● 에드워즈의 선택에 긴장하는 미 재계와 공화당 월가와 재계에서는 에드워즈의 선택으로 케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집권시 보호주의 정책이 채택될 것을 우려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민주당 대권 후보가운데 가장 무서웠던 인물은 에드워즈”라는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말을 소개하며 재계가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고 지적했다.톰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에드워즈가 지명되면 민주당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젊고 활기찬 에드워즈에 비해 각종 구설수에 시달린 체니 부통령의 교체설이 거론된다.워싱턴포스트는 8월 말 전당대회 이전에 부시가 러닝 메이트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공화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mip@seoul.co.kr˝
  • [출동 아줌마] 기저귀 싸게 사려면

    아기를 키워본 엄마들은 기저귀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낀다. 기저귀는 ‘정가’라는 게 없는 듯하다.매장마다, 심지어 날짜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한번 그 매장에서 싸게 샀다고 다음에도 같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금물.반드시 가격표를 확인하고 비교하며 구매해야 한다.할인마트를 이용할 때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얼마 전,기획행사 중인 대형 할인마트에서 국내 대기업의 브랜드 상품을 1만 8500원(팬티형 120개짜리,중형)에 사 아주 만족해했다.한 달쯤 뒤 남편에게 다시 그 매장에 가서 같은 것을 사달라고 부탁했다.남편은 6500원 정도 더 비싼 2만 5000원에 사왔다.사은품까지 받아왔기에 ‘아마도 기획행사 기간이 끝나 그런가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그후 다시 그 매장에 갔더니 이번엔 1만 9500원에 팔고 있었다. 마침 전에 구매했던 영수증이 있어 직원에게 “1만 8500원에 샀는데 지금은 1만 9500원이네요.얼마전 우리 남편은 2만 5000원에 사왔어요.”하고 영수증을 내밀었다. 그러자 직원은 “제 가격에 산 게 맞아요.기저귀는 입고될 때마다 가격이 다르거든요.2만 5000원이 정상가격이고,지금은 1만 9500원에 팔아요.”라고 답했다. 너무 억울했다.남편이 받아온 사은품은 결국 공짜가 아니었던 것이다.이후,기저귀를 살 때는 여기저기 비교하고 되었고 이런 일이 할인마트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매장을 한 곳만 가지 말고 평소 전단지를 이용해 많은 정보를 얻자.같은 브랜드가 서로 다른 매장에서 시간을 달리하며 기획행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예를 들어 지난달엔 까르푸,이달엔 이마트,다음달엔 월마트 등.같은 상표에 같은 포장 단위의 상품이라 할지라도 행사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상당한 가격 차이가 있다.또 대형 할인마트의 경우 할인마트만의 특별 포장 단위가 출시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런 기회를 잡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기저귀를 사는 방법 중의 하나다. 특별히 브랜드를 가리지 않는다면 PB상품(보통 그 매장의 이름을 가진 상품들.이마트의 경우 E-Plus,까르푸의 경우 까르푸 기저귀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대부분 대형 제조 회사에서 생산해 유통업체의 브랜드를 달아 품질은 비슷한 편이다. 엄마들이 현혹되는 또 한가지가 사은품.예를 들어 사은품 하나를 끼워주며 평소보다 몇 천원 더 비싸게 판매한다든가,보기에도 탐나는 어린이 장난감을 함께 주며 여러 개의 팩을 한꺼번에 조금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이때 반드시 확인하자. 사은품이 붙어 있지 않은 기저귀의 가격은 개당 얼마인지,그리고 사은품이 포함된 기저귀의 개당 가격은 얼마인지.그 후 사은품의 가격을 역으로 계산해본다.그 사은품이 꼭 필요한 것인지,그 사은품을 시중에서 직접 구매하면 얼마에 구매할 수 있는지.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비교해 보니 사은품이 포함된 기저귀의 가격은 사은품 가격이 거의 기저귀에 그대로 흡수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사은품이 결코 공짜나 덤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박경옥 시민기자
  • 취직은 왜 해? 이태백의 대박찾기

    넌 이태백? 난 이대박! 도서관에서 씨름하는 20대가 있다면,내 몸을 움직여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20대도 있다. 때밀이,포장마차업,베이비시터,간병인…겉보기엔 3D이지만,알고보면 쏠쏠한 직업들. 젊은이들이 ‘때밀이’학원과 ‘포장마차요리’를 배우고 베이비시터·간병인 소개업소를 찾는다. 처음 잡아 본 부엌칼에 손을 베고,요령없는 초보는 때밀이 실습에 벌써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그래도 이들의 웃음은 싱그럽다.내일이 있으니까,‘대박’이 있으니까. (1) 빡빡 밀어 대박… 목욕관리사 “‘때’밀어 ‘떼’돈을 번다.”는 말은 우스갯소리가 아니다.잘 나가는 때밀이는 한달에 400만∼500만 원은 쉽게 번다.여느 직장인들처럼 정신적 스트레스도 없다. 그래서일까.최근 이력서 쓰다쓰다 지친 20대 후반 남성이나 직장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때밀이’학원에 몰리고 있다.대졸 학력에 놀라는 사람도 없다.대졸이 결코 드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소위 일류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도 많다.전직 증권맨·공무원·은행원 등. 3D업종이란 사회적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 자신이 땀 흘린 만큼 보수받고 안정적인 직장,이 매력적인 직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다.물론 이들이 우선 넘어야 할 벽은 타인의 시선이다. 서울 사당동에 있는 한국 목욕관리사 협회의 실습장을 찾았다. “안녕하십니까,여기 누우세요.” 강병덕 목욕관리사 회장은 고객을 처음 맞는 마음과 인사부터 가르친다.수업을 듣고있는 학생들은 팬티만 걸친 채 손에는 노란 때수건을 끼고 있었다.“철저한 서비스정신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무한 경쟁시대에 도태됩니다.” “자 리듬을 주면서 팔을 밀어보겠습니다.하나 둘 셋… 팔을 아래로 밀 때는 40% 힘을,위로 밀때는 60%의 힘을 주며 밀어야 합니다.”그의 강의는 이어진다.“몸을 이용해서 때를 미는 것이 포인트입니다.보통 팔의 힘으로만 밀게 되면 근육통에 시달리게 됩니다.김만구씨 그게 아니라니까. 힘만으로 하지 말고 리듬을 타세요.리듬을…”.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심각한 표정이다. 2주째 강의를 듣고있는 막내 김만구(27)씨는 땀을 뻘뻘 흘리며 따라한다.정수기 회사를 다니면서,비전도 없고 보수도 적다는 생각에 새롭게 일을 배우기 시작했단다.“땀 흘린 만큼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매력적이지 않습니까.몸만 건강하면 잘릴 염려도 없고요.”라는 김 씨의 웃음에 스트레스가 없다. 2개월차 박진한(31)씨는 ‘때밀이’란 말대신 ‘목욕관리사’라고 자신의 새 직업을 소개했다.“이제 때밀이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우리는 전문적인 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로 무장한 ‘목욕관리사’입니다.저는 이 직업을 고소득 전문직이라고 생각합니다.”그는 여자친구를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린 게 어려움이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요즘은 ‘부부 목욕관리사가 되어 볼까’. 하고 농담도 합니다.” 동네 목욕탕 때밀이 아줌마가 1만원짜리 가득한 돈통을 쏟아 부으며 돈을 세는 것을 보고는 학원을 찾았다는 민상희(28)씨는 “아줌마와 며칠을 이야기를 해 본 끝에 결정을 내렸어요.여자들 직업으로는 그만이에요.”라며 “물론 육체적으로 힘은 들지만 제가 ‘오너’잖아요.저를 위해 일하는데 남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또 그녀는 “동네 목욕탕에서 일하는 아줌마와는 다르게 아로마 오일 마사지,얼굴 팩 등 을 배워 경쟁력을 갖췄습니다.성공할 자신있어요.”라며 부지런히 손을 놀린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어려움은 있다.곱지 않은 타인의 시선 때문이다. “간혹 실습을 나가면 ‘어이 나라시(때밀이의 일본속어),때 좀 밀어도’,하며 아주 기분 나쁘게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마치 자신의 하인을 부르듯이 말입니다.”라며 이성철(36)씨가 흥분하며 말한다.부산에서 증권회사를 다니던 이 씨는 ‘매일 조그마한 단말기로 장난치며 돈을 벌다가’ 사고를 쳐 서울로 무작정 상경했다.이제는 자신의 몸을 써서 일을 하려고 학원을 찾았다.“부모님의 반대가 심해요.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아들이 때밀이를 한다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아직도 화를 내고 계세요.”라며 사회적인 편견과 부모님을 가슴아프게 한 것이 괴롭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옆에서 경락 마사지를 배우던 김진한(30)씨가 “형은 프로근성이 아직 부족해요.프로는 자신에게 충실하지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요.”라며 일침을 놓는다.“진정한 목욕관리사는 손님의 모든 것을 웃으며 받아 줄 수 있어야 해요.” 전문대를 나온 김씨는 26살에 학원을 졸업하고 3년 동안 열심히 때를 밀어 1억원 가량을 모았다.“하루에 최고 41명까지 때를 밀었고 한달 평균 5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어요.”그는 곧 마사지 숍을 오픈할 예정이고,7월에는 결혼도 한다. 김씨도 초보 시절에는 ‘편견’때문에 힘들었단다.“장애인 목욕봉사를 나갔을 때나 연로하신 분들을 깨끗하게 닦아 드렸을 때,그분들의 만족한 눈빛을 느껴본 이후로는 정말 자랑스럽고 보람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그는 정말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그들은 할 일이 없어서,못 배워서 때밀이를 하는 것이 아니다.더러운 때를 제거해주며,마사지로 지친 현대인을 편안하게 해주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그들을 구태여 전문가라고 하지 않아도 좋다.하지만 그들은 스스로 마음의 때를 날려버린 사람들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2) 요리 조리 대박… 포장마차 “돈가스 소스에 들어가는 케첩은 신맛이 나면 안 되겠죠? 프라이팬에 넣고 은근한 불에 볶아주면 신맛이 날아갑니다.” “떡볶이 양념을 꼭 이대로 만들어야 되는 건 아니에요.취향에 따라 양념을 더 넣고 덜 넣어서 자기만의 양념을 만들어 보세요.” 강의를 하는 사람부터 배우는 사람까지 그럴듯한 요리사복장을 갖추고 있다.귀를 기울여 보니 흔한 요리학원의 강의가 아니다.뭔가 다르다.폼나는 칼질이 돋보이는 일식 요리반도, 정통의 한식 요리반도 아니다.바로 불황을 타고 생겨난 포장마차 창업반이다. “왜 포장마차냐고요? 볼펜 쥐고 책만 들여다 본다고 뾰족한 수가 나나요. 젊었을 때 뭐든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한솔요리학원의 포장마차 창업과정에서 만난 양현진(25)씨.포장마차 요리를 배우기 위해 요리학원을 찾은 사람들마다 나름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그 중에서도 이제 막 대학을 졸업했다는 앳된 얼굴의 그가 유난히 눈에 띈다.어설픈 칼질을 보아하 니 요리라곤 라면 끓이는 정도가 전부일 듯 하다. 하지만 그는 약혼녀와 함께 지난 3월에 천호동에 실내형 포장마차를 개업한 어엿한 사장님이다.요리하는 사람을 따로 두고 있지만 직접 만드는 게 낫겠다 싶어 학원을 찾았다고 한다. “저도 졸업을 앞두고 다른 친구들처럼 취업이 걱정됐죠.건축학을 전공했는데 요즘 워낙 불황이잖아요.한창 짓던 건물이 부도나는 게 흔한 요즘 있는 사람도 내보내는 판에 사람을 새로 뽑을 리가 있겠어요?” 그래서 전공과 다른 길을 찾던 중 우연히 천호동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게 됐다.제법 사람이 많은 번화가였지만 그럴 듯한 술집은 많아도 그 흔한 실내형 포장마차 하나 없었던 게 그의 눈에 띄었다. “경기가 어려울 때 많이 찾는 포장마차,내가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일종의 틈새를 노렸다고나 할까요.”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을까.날마다 장보고 저녁에 문을 열어 새벽까지 사람들 상대하는 게 결코 녹록지 않다.하지만 후회는 없다. “이걸 평생직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에요.아직 젊으니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니까 시작한 일이에요.무엇이든 부딪쳐 보는 것,그게 젊음이잖아요.” 지난 4월 산본역 근처에 ‘유정이네 포장마차’를 개업한 장유남(28)씨.그도 현진씨와 같은 생각으로 포장마차를 열었다.하루 하루 매상이 들쭉날쭉하지만 곧 자리를 잡을 것 같아 큰 걱정은 없다. “처음에 포장마차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죠.역시나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라고요.이것도 일종의 사업이니까요.하지만 젊은 나이니까 도전해볼 만 한 일입니다.” 행정학을 전공한 안덕진(27)씨는 친구들처럼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대신 매일 이곳저곳의 포장마차를 찾는다.요리학원에서 포장마차 요리의 기본을 배운 그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만들기 위해 여러 포장마차를 다녀보고,비교하며 창업을 준비 중이다. “젊잖아요.체력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실패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 여러 경험을 하다 보면 언젠가 성공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3) 반짝반짝 대박… 가사도우미 “아이들을 돌봐주면서 전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을 돌봐주는 베이비시터라는 직업과 자신감이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올해 29세의 남자 베이비시터인 백성연씨는 이렇게 말한다. “아이들을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그래서 저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준 아기들 부모님한테 고마웠고 덕분에 뭐든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2002년 사업을 시작했다 실패한 그는 지난해 봄부터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처음엔 일자리 얻기를 거의 포기한 상태에서 용돈이나 벌자는 마음이었다.인상이 좋은 그는 일단 면접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고 초등학교 1학년,5학년 두 남자아이를 돌보면서 약간의 가사일을 맡게 됐다. 사실 남자 베이비시터는 낯설다.이에 그는 “활동적인 남자아이들을 둔 부모님들은 함께 놀아줄 남자 베이비시터를 선호한다.”고 귀띔한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던 아이 돌보기와 집안일.막상 시작하니 책임감이 커졌다고 성연씨는 말한다.언제부터인가 아이들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사비를 털어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사주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베이비시터를 평생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저도 좀더 성공하고 싶은 꿈이 있죠.하지만 포부만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공부에도 때가 있듯이 일하는 데에도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20대에 일하지 않으면 안 되지요.” 최아름(21)씨는 얼마전부터 베이비시터나 가사도우미 일을 하려고 이곳저곳 문을 두드리고 있다.“그럴 듯한 회사에만 원서를 내는 게 능사는 아니라고 봐요.일단 무엇이든 해서 경험을 쌓다 보면 나중에 다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7개월차 간병인 조민수(29)씨 역시 처음엔 쉽게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다.중소기업에 다니다 그만둔 후 누나가 간병인을 권유했을 땐 그저 불편한 분들 부축하고 잔 심부름 정도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대소변 받아내는 것은 기본이고 식사에서 사소한 거동까지 다 돌봐줘야 하는 간병일은 결코 쉽지 않다.처음 한달 동안은 그만둘까 고민도 많았다.젊은 사람이 간병일을 하니 ‘돈 때문에 한다.’라는 시선도 싫었다.환자가족들이 ‘간병인 주제에 뭘 아느냐.”고 할 때는 정말 참기 어려웠다.어렵고 마음 고생 심한 직업.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꺼리는 이 직업을 민수씨는 왜 고집하는 것일까.그는 ‘젊음’과 ‘사랑’을 그 답으로 내놓는다. “젊은 데 쉬운 일만 할 수 있나요.돈은 부차적인 것입니다.내 힘으로 힘든 상황의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면 보람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현실은 말처럼 편치만은 않다.홈케어 서비스업체인 ‘효 플러스(www.koreanursing.co.kr)’의 전수길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업과 인격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가사도우미,간병인 등 전문적인 분야에 일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의지를 꺾는다.”고 지적한다. “몸으로 하는 일이면 어떻습니까.그 분야의 전문가라면 그만큼 대우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저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준규 나길회기자 hihi@ ■ 하자! 하자! ●포장마차 CEO되기 ‘알탕,오돌뼈,곰장어,닭발‘ 포장마차 요리들이 전문요리학원 속으로 들어왔다.계속되는 불황에 창업비용이 저렴한 실내형 포장마차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자 이에 발맞춰 요리학원이 전문강습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국내 손꼽히는 전문요리학원 중 하나인 한솔요리학원 신촌점은 지난 2월 포장마차 창업과정 전문반을 개설했다.10명 소수 정원으로 4주 과정에 20여가지 포장마차요리와 창업이론을 강의한다.요리는 부원장인 김문정 조리장이 직접 가르친다.지금까지 대학을 갓 졸업한 취업 준비생부터 은퇴 후를 대비하는 직장인,업종을 변경하려는 사람 등 50여명이 이곳을 거쳐갔다.현재 10% 정도가 창업했다.한솔요리학원 기획실의 송문희씨는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오전반,저녁반 등을 개설해 달라는 직장인들의 요청이 많다.”며 “조만간 수업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의 (02)3141-1919. ●목욕관리사 되기 서울에 오픈 예정인 세계적인 호텔 ‘W’에서 때밀이를 특채하기로 했다.또한 일본 의 한 온천기업은 때밀이 전문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때밀이 기술을 수입하려 하고 있다.이렇게 ‘목욕관리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서비스인이란 인식이 만들어지고 있다. 목욕관리사 학원은 95년 처음 생기기 시작해 서울에서만 20여곳이 성업중이다. 이와함께 목욕관리사 관련 구인구직 사이트도 속속 오픈되고 있다. 특히 목욕관리사 협회는 새로운 서비스와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때밀이’를 교육하기 위해 2000년 설립됐다.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때밀이 기술은 기본이고 태국 전통 왓포 마사지,스포츠마사지,경락마사지,카이로프락틱,키네시오 테이핑 연수를 가르쳐 업 그레이드된 목욕관리사를 관리하고 있다.(02)525-8259. ●가사도우미·베이비시터·간병인 되기 베이비시터는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먼저 베이비시터 업체에 신청서를 내고 업체에서 실시하는 간단한 교육(색종이 접기,구연동화,기저귀 가는 법,젖병 관리)을 받으면 된다.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도 늘고 있다.관련 전공자의 경우 유리하지만 책임감만 있다면 경험이 없어도 OK. 가사도우미도의 경우도 소개 업체에 원서를 내고 기본적인 서비스 교육을 받으면 된다.요즘은 입주식보다는 파트타임 형태가 많기 때문에 시간 조절을 잘 하면 여러 가정에서 일할 수 있다. 간병인의 경우 보다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침상정리법,욕창예방법,환자옮기기 등을 배워야 한다.교육은 대한적십자사(www.redcross.or.kr)나 사설 간병인 소개업체에서 받을 수 있다. ˝
  • [삶과 경영 이야기 ⑤]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

    유한킴벌리 문국현(55) 사장은 점심 시간도 아까워한다.이동하는 차 안에서 점심을 때우기 일쑤다.기자와 가진 인터뷰 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30분까지로 정했다.집무실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같이 하면서 얘기를 나눴다.하루를 ‘25시’처럼 쓰는 그의 일과는 삶과 경영의 현장이었다.생활 자체가 경영의 연속이었고,그의 경영은 생활이었다. 최근 유한킴벌리의 4조2교대가 일자리 창출의 새 모델로 부각되면서 눈코뜰새없이 바빠진 그에게 ‘너무 유명해져 힘든 것 아니냐.”고 묻자 “체력이 남아 있는 한 회사와 국가,가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생리대 등 유아·여성용품 전문업체로 유한양행과 캐나다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다.시장점유율이 60%대에 이른다.짧은 시간이었지만 ‘짧지 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영을 곁눈질하며 자란 유년시절 -나는 서울토박이다.이승만 전 대통령이 초기에 살았던 서울 동소문동 3가 돈암장 옆에서 살았다.돈암초등학교와 동성중학교를 나왔다.아버지는 운수업체 3∼4개를 운영하셨고,어머니는 경제인 집안의 딸이었다.모친의 4촌 오빠가 임흥순 전 서울시장이었고,외숙부인 임홍순씨는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냈다.경제인 집안의 피를 물려받은 셈이다.그래서 어릴 때부터 경영에 대해 주워듣는 기회가 남달리 많았다. -4남2녀 가운데 넷째인 나는 학창시절부터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중동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도 입시공부 못지않게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친구들이 공부만 할 때 사회에 눈을 떴다고 할 수 있다.친구들이 ”너 봉사활동에 너무 매달리면 서울대에 못간다.”고 놀려댔지만,아랑곳하지 않았다.‘악담’이 맞았는지,가까운 친구들이 모두 서울대에 갔는데 나 혼자만 낙방했다. -한국외국어대 영어과에 들어간 뒤에도 사회봉사활동은 계속했다.총학생회,영미문학회 등에서도 활동했다.지금도 가끔 시를 쓰는 건 학창시절의 서클활동 덕분이다.대학에 다니면서는 영어와 경영학을 주로 공부했다.그래서 누가 물어보면 전공은 경영학,특기는 통역이라고 말하곤 한다. ●유한과의 인연 -ROTC(학군장교)로 군복무를 마칠 무렵 취직문제가 불거졌다.군 동기생들과 대학동창들은 주로 삼성·현대 등 대기업에 취직했다.하지만 나는 대학때부터 눈여겨 본 ‘유한’에 관심이 많았다.1971년 전 재산을 사회에 기증하면서 돌아가신 유한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이 마음을 사로잡았다.아버지 회사를 더 발전시킬 수도 있었지만 마음은 유한에 가 있었다.아버지도 유한에 대해서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유 박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종업원지주제,전문경영인제 등은 당시 기업으로서는 획기적인 사건들이었다. -삼성·태광·유한킴벌리 등 여러 곳에 합격했지만 결국 유한킴벌리를 택했다.72년이었다.지금으로 말하면 비서실에 해당되는 기획조정실로 배치받았다.다만,입사조건으로 대학원 진학을 허락받아뒀다.경영학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판단에서였다.나는 투자담당으로 고정자산과 신규 자산의 투자업무를 맡았고,유한양행의 장기 투자계획팀에 투입되기도 했다.이후 전산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맡으면서 회사의 경영진단과 발전전략에도 깊숙이 개입했다. -82년 기획조정실장을 마쳤을 때는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 유학을 떠나려 했다.어릴 때부터 꿈이었던 교수가 되기 위해서였다.입사한지 5년만인 77년 서울대에서 경영학석사를 받아두었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았다.하지만 회사가 이를 허락해 주질 않았다.“유한킴벌리를 위해 일을 같이 해야 하지 않느냐.필요하다면 1년간 안식년으로 해서 머리를 식히고 오라.”는 것이었다.고민 끝에 이를 받아들이고,해외로 떠났다.호주와 미국이었다.이때 미국의 경영혁신과 신기술(뉴테크놀로지) 경험을 했다.맑고 푸른 숲을 보면서 경제적 성과 못지 않게 환경·생태적 발전의 중요함도 깨닫게 됐다.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느낄 수 있었다. ●끝내 교수의 꿈을 접고 -귀국 후 사업본부장,마케팅본부장 등을 맡으면서 ‘우리강산 푸르게’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민둥산을 푸르고 울창하게 가꾸자는 이 운동은 초창기에는 정부측으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이 운동에 들어가는 사업비를 손비로 인정받지 못해 법인세(44%)를 물기도 했다.그러다 10년이 지난 94년부터는 손비로 인정받고 있다.이 운동은 98년 시민환경단체인 ‘생명의 숲’을 탄생시켰고,‘평화의 숲’(북한 나무 심기) ‘동북아 산림포럼’ ‘학교숲운동’ ‘서울 그린트러스트’ 등의 단체를 태동시키는 데도 밑거름이 됐다.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일자리 창출의 일환인 ‘4조2교대’도 미국이 1929년 대공황 때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숲가꾸기 운동(CCC)에서 착안했다.오늘날 미국이 수많은 국립공원(National Park)을 갖게 된 것도 이 운동 덕분이다.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나의 제안으로 98∼2002년 5년동안 외환위기 때 정부예산 1조원을 투입해 실직자를 산림녹화에 투입한 적이 있었다.적지 않은 보람이었다. ●위기를 기회로 -85년부터 95년까지 10년 남짓 회사로서는 위기였다.국내외 대규모 경쟁사들의 진입,수입품 범람,과잉설비 등으로 주종 제품인 기저귀와 생리대 등 유아·여성용품의 경쟁력이 뚝 떨어졌다.여기에다 노사갈등으로 노조가 본사를 점거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경영진과 중간관리자,현장 근로자간에 불신의 벽은 높아만 갔다.제품의 질이 수입품에 비해 떨어졌고 시장점유율은 절반으로 감소했다.이 와중에 신설된 대전 제3공장에 예비조,혁신조,평생학습조 등 ‘4조2교대’의 근무방식을 도입했다.부사장이었던 93년의 일로,당시로서는 혁신능력을 실험하는 새로운 경영기법이었다. -저간의 노력과 실험들이 성공한 덕분인지 95년 2월 10여명의 선배 임원진을 제치고 사장에 올랐다.신임 사장의 신고식은 간단치 않았다.시험대는 노조였다.대전공장에 이어 군포·김천공장에도 4조2교대 방식을 도입하려 하자 ‘구조조정을 위한 노림수’라며 직격탄을 퍼부었다.그러나 신뢰·윤리·투명을 경영철학으로, ‘도전과 혁신’을 생존전략으로 내건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다.4조2교대는 정착됐고,지금은 너도나도 벤치마킹(모방)하려 할 정도로 새로운 근무방식으로 자리잡았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7036억원,순이익 904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96년과 비교하면 각각 2배,6배나 되는 수치다.유한킴벌리는 이제 아시아 제일의 기업이 되기 위해 2005년도의 미래상으로 인력과 근무환경,신용 및 재무능력,성장 및 투자효율,시장점유율(40%),매출액(1조 6000억원) 부문의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준비된 CEO,비전 제시만이 살길 -외환위기는 유한킴벌리로서는 또 하나의 기회였다.4조2교대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나갔고,고정자산 투자 등도 환율이 달러당 800원대였을 때 대거 집행했다.때문에 환율이 1800∼2000원대로 뛰었을 때는 투자할 필요가 없어져 그만큼 돈을 아낄 수 있었다.미리 준비한 덕분이었다. -요즘 말하는 기업가 정신도 좁게 보면 창조적인 개척정신,창업정신을 말한다.지속가능하게 하려면 사회적 책임을 소화하는 창조적 경영을 해야 한다.CEO는 신뢰와 전문성(기술),비전을 가져야 한다.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앉아 있으면 항상 먼 곳을 보며 대비해야 한다.두달에 한번씩 ‘미디어사보’(비디오)를 만들어 팀장과 사원들에게 회사의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잊지 않는다.신뢰와 투명경영을 위해서다.기업가 정신을 가진 CEO는 회사의 경영방식을 국가적 개념에서 접근한다.나는 우리나라를 아시아의 보석으로,네덜란드와 벨기에를 합친 나라로 가꿔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문국현 사장은 문 사장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숲가꾸기, 운동하기도 바쁘다고 한다.산책,등산,여행이 취미다. 주변에서 그를 지켜본 사람들은 그를 ‘냉혈한과 열혈한의 잡탕’이라고 말한다.장소·일·사람에 따라 스탠스(입장)의 다름이 분명하다.일할 때는 냉정하고 열정적이어서 용광로에 비유된다.냉정할 때는 얼음장으로 통한다.의사결정은 차갑게,토론은 뜨겁게 하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한다.성격이 급해 스스로 다혈질로 분류한다. 공사(公私) 구별이 워낙 분명해 친구나 친·인척들은 그의 주변에 얼씬거리지 못한다.동창회 등에 나가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로 넘어간다. 밤늦게 들어가지만 가족들과 1시간 이상 대화를 나눈다.술·담배는 못하지만,대화는 즐기는 편이다. ˝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척수수막류 송 사무엘씨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척수수막류 송 사무엘씨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수술을 받아야 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스물 두살의 청년 송 사무엘씨는 서울대 병원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해 있다.그의 병명은 척수수막류.척추에 둘러싸여 있어야 할 척수가 바깥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희귀병이다.이렇게 되면 다리운동과 배변,배뇨기능에 이상이 생긴다.송씨는 목발이나 휠체어가 없으면 걷지도 못한다.소변은 배꼽으로 호스를 넣어 빼내고,대변은 관장으로 처리한다. ●“앞으로도 수술 더 받아야” 이 병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앓게 된다.송씨도 마찬가지다.생후 7개월 때 척추의 물혹을 제거하고 머리에 호스를 삽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벌써 큰 수술만 17차례 받았다. 머리에 호스를 넣는 수술은 뇌척수액이 제대로 흐르도록 우회도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뇌척수액이 막혀서 뇌성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다.이 수술은 보통 6∼7년에 한번씩 받는데,송씨는 1일 이 수술을 또 받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치료를 하는 셈이니,앞으로도 수술을 더 받아야겠지요.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언제나 긴장하며 살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어머니 계훈순(52)씨는 소변을 빼내다 염증과 고열이 생기는 등 ‘돌발상황’으로 인해 송씨를 업고 응급실에 달려간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송씨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일반 학교를 다녔다.어머니가 업어서 등·하교를 시켜주었다.대·소변을 제대로 못 가려서 기저귀를 차고 수업을 들었지만,고등학교까지 정상적으로 마쳤다.송씨의 다음 계획은 장애인직업전문학교에 진학해 컴퓨터를 전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집안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친 게 못내 부담이다.어머니 계씨가 국립의료원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받는 월급 60만원을 병원비로 보태고 있는데,최근에는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갈 형편에 처했다.임대아파트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다른 환자가족의 상담사 역할 계씨는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른 환자가족들에게는 ‘상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애가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는 제일 맏형 뻘이에요.대부분 환자가 7∼8살인데,젊은 엄마들이 전화도 많이 하고,우리 애를 보면서 힘도 많이 얻는다고들 해요.” 인터넷 ‘다음’ 카페에는 척수수막류 환자들의 모임도 있다.현재 확인된 환자만 220여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척수수막류 송 사무엘씨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수술을 받아야 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스물 두살의 청년 송 사무엘씨는 서울대 병원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해 있다.그의 병명은 척수수막류.척추에 둘러싸여 있어야 할 척수가 바깥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희귀병이다.이렇게 되면 다리운동과 배변,배뇨기능에 이상이 생긴다.송씨는 목발이나 휠체어가 없으면 걷지도 못한다.소변은 배꼽으로 호스를 넣어 빼내고,대변은 관장으로 처리한다. ●“앞으로도 수술 더 받아야” 이 병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앓게 된다.송씨도 마찬가지다.생후 7개월 때 척추의 물혹을 제거하고 머리에 호스를 삽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벌써 큰 수술만 17차례 받았다. 머리에 호스를 넣는 수술은 뇌척수액이 제대로 흐르도록 우회도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뇌척수액이 막혀서 뇌성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다.이 수술은 보통 6∼7년에 한번씩 받는데,송씨는 1일 이 수술을 또 받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치료를 하는 셈이니,앞으로도 수술을 더 받아야겠지요.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언제나 긴장하며 살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어머니 계훈순(52)씨는 소변을 빼내다 염증과 고열이 생기는 등 ‘돌발상황’으로 인해 송씨를 업고 응급실에 달려간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송씨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일반 학교를 다녔다.어머니가 업어서 등·하교를 시켜주었다.대·소변을 제대로 못 가려서 기저귀를 차고 수업을 들었지만,고등학교까지 정상적으로 마쳤다.송씨의 다음 계획은 장애인직업전문학교에 진학해 컴퓨터를 전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집안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친 게 못내 부담이다.어머니 계씨가 국립의료원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받는 월급 60만원을 병원비로 보태고 있는데,최근에는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갈 형편에 처했다.임대아파트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다른 환자가족의 상담사 역할 계씨는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른 환자가족들에게는 ‘상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애가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는 제일 맏형 뻘이에요.대부분 환자가 7∼8살인데,젊은 엄마들이 전화도 많이 하고,우리 애를 보면서 힘도 많이 얻는다고들 해요.” 인터넷 ‘다음’ 카페에는 척수수막류 환자들의 모임도 있다.현재 확인된 환자만 220여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개신교 ‘여성목사 안수제’ 도입 논란

    “여성이 기저귀를 차고 강단에 올라갈 수 없다.”는 임태득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의 이른바 총신대 ‘기저귀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계에 여성목사 안수제 도입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이같은 움직임은 ‘개신교에서 여성 안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가져온 보수교단들에 정면으로 맞선 집단행동으로 나타나 향후 각 교단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여동문회는 ‘여성 사역자들이 당하는 억울함을 풀어가는 것이 큰 숙제’라는 전제 아래 목회 현장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여성안수제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와함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안수추진위원회도 오는 6월22∼25일 열릴 총회에서 여성안수제를 통과시키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여성안수란 여성이 목사 등 교직을 수행하도록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현재 국내에서 여성안수를 법제화해 시행중인 교단은 기감·기장·예장통합··구세군·순복음교회 정도.전체 목회자의 1% 정도만이 여성으로,개신교 여성 교인의 비율이 전체의 70% 이상인 점을 볼 때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대부분의 보수교단들은 ‘성경적으로 옳지 않다.’는 원칙을 세워 여성안수를 반대하고 있으며 여성 목회자들은 남성 목회자의 ‘보조자’ 역할에 머물러 있다는 게 개신교계 여성들의 불만이다.유엔과 세계교회협의회는 모든 회의에 여성의 50% 참여를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안수 실현을 위해 지난해 6월 예장통합·기감·기장·예장합동정통의 4개 교단 여교역자 연합회가 발족해 교역자 여성할당제와 여성목회자의 지위확보를 위한 연대활동을 펴고 있다. 임태득 총회장의 ‘기저귀 발언’ 직후 자신이 교육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던 창신교회를 사임한 채 임 총회장의 사과를 이끌어냈던 총신대 신학대학원 여동문회장 채옥희(37)씨는 “지금은 여성안수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아주 적지만,여성안수 도입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인 만큼 포기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성결교회 여성안수추진위도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탓에 신학교 교수가 되기 위해 타교단에 가서 여성 안수를 받는 여성교수가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목회자들의 편견을 교정하고 교단을 갱신할 수 있는 지름길이 바로 여성안수제 도입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어 결과가 기대된다. 김성호기자 kimus@˝
  • 할인점들 불황탈출 몸부림 폭탄 세일

    대형 할인점들이 4일 주요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파괴 경쟁’에 들어간다.경기 불황의 지속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주요 생필품 140여개 품목에 대해 30∼50% 할인 판매하는 ‘가격파괴,최저가 상품전’을 실시한다.새송이버섯·양파·돼지고기 목살·생태 등 신선식품 18∼45%,육개장 사발면·햇고추장·3분카레·하이포크비엔나·치킨너겟 등 가공식품 30∼44%,하기스골드 기저귀·화장지·세제·샴푸 등 22∼38%,밀폐용기 세트·맥반석 메모리폼 베개·거위털 차렵이불 등 기타 품목은 41∼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남성·여성·아동용 등 각종 의류 ‘1만·2만·3만원 균일가전’과 2000점 이상 누적 포인트를 가진 회원에 대한 ‘OK 캐시백 100% 당첨 사은행사’ 등도 함께 진행한다.이인균 이마트 마케팅실장은 “최근 국제 원·부자재 가격의 급상승으로 주요 생필품 가격이 잇따라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가계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계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2,3단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전국 13개점은 6∼9일 기저귀·치약·우유 등 주요 생필품 가운데 20여개 인기 품목을 선정,최고 4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대표상품 초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13개점은 서울 금천·도봉·중계점,수도권 일산 화정·수원 천천·의정부·의왕점,충북 청주·울산·충남 천안·천안 성정·부산 사하·경남 통영점 등.특히 도봉·의왕·중계·천천·통영·사하 등 6개점은 같은 기간동안 TV·세탁기·냉장고·청소기 등 인기 가전 11품목에 대해서도 최고 25%까지 할인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4∼10일 1차로 ‘생필품 최저가격전’을 마련,채소·수산물·육류·신선가공식품·가전·이용잡화 등 생활용품 200여개 품목을 30∼50% 할인 판매한다.그랜드마트도 25일까지 식품·공산품 등 주요 생필품 500여개 품목을 10∼50% 인하된 가격으로 내놓는 ‘봄맞이 최저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킴스클럽은 4∼10일 딸기와 오이 등을 초특가에 선보인다.2㎏에 1만 6000∼1만 8000원에 팔던 딸기는 8900원,4개들이 1상자에 2700∼3000원 하는 오이는 980원에 한정 판매한다. 까르푸는 5∼11일 ‘어게인,1996년-그때 그가격으로 돌아갑니다’를 연다.델몬트 오렌지 플러스 100은 1460원,진로석수(200㎖·6개) 1290원,남양 신선우유(900㎖)는 770원에 선보인다. 김규환기자 khkim@ ˝
  • [고용있는 성장으로]④유한킴벌리에서 배운다-일자리 나누니 봉급도 올랐어요”

    티슈,기저귀,생리대 등을 만드는 유한킴벌리(사장 문국현)에서는 일반 직장인들의 근무시간을 일컫는 ‘9to5’(9시 출근,5시 퇴근)가 통하지 않는다.‘9to9’만 있을 뿐이다.그리고 휴식이다.유한킴벌리의 별난 근무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다. 일자리 창출이 화두가 되면서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유한킴벌리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유한킴벌리 근무의 핵심은 ‘4조2교대’.현업 상황을 감안해 ‘4조3교대’를 하는 곳도 있다.이 방식은 일자리를 늘리고,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생산성이 높다보니 봉급도 다른 곳보다 20∼30% 더 받는다. ●특이한 근무형태 유한킴벌리에서 일반화돼 있는 ‘4조2교대’를 보면 4일 동안 매일 12시간의 주간근무를 한 뒤 3일간 쉬고 하루는 교육받는다.다시 4일간 매일 12시간씩 야근근무를 한다.그런 뒤 4일 연속 쉰다.근무 사이클이 16일 단위인 셈이다.이렇게 되면 1인당 주 3.5일(하루 12시간)씩 근무하게 된다.연간 근무일수는 180일이다. 4조 2교대는 생산직에만 해당된다.영업부서는 주로 재택근무를,지원부서는 출근시간 조정 등으로 4조2교대의 효과를 내고 있다.지원부서 근무자는 남는 시간을 활용해 대학원 등에 다니고 있다. 이같은 근무방식은 1993년 대전 제3공장을 신설할 때 처음 도입됐다.이후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 등으로 제1(군포)·2(김천)공장 가동률이 급락하고,감원을 우려한 노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노사합의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효과는 얼마나 되나 이런 근무방식으로 지원부서는 20%,현장부서는 25%의 해고 방지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부수효과도 적지 않다.우선 종업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크게 바뀌었다.자기계발,해외연수,교양교육,가족농장,봉사활동 등이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잡았다.1일 교육시간에는 업무와 관련된 각종 사내 프로그램에 따라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다.업무효율이 높아짐은 물론이다. 이에 따라 업무와 관련한 아이디어 건수도 급증했다.1인당 3∼4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무려 9.2건으로 늘었다.재해율(건수/총 근무시간)도 2002년 0.18%에서 지난해에는 ‘0%’를 기록했다. 생산성도 크게 높아졌다.여성용품의 경우 98년에는 시간당 1만 5000개를 생산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 2000개로 늘었다.생산성 향상은 매출액으로 입증됐다.96년 2077억원에 그쳤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7036억원으로 무려 3배 이상 늘었다. ●신모델 정착된다. 유한킴벌리의 전통 모델은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인건비 경쟁형이었다.손익을 따져보면 변동비용 40%,토지·건물 관리비,광고비 등의 고정비용 40%,인건비 15%,이윤 5% 등으로 짜여 있었다.그러나 생산성과 부가가치 경쟁형의 신(新)구상 모델이 적용된 뒤에는 변동비는 그대로 였으나,고정자산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고정비는 20%포인트나 줄었다.대신 인건비는 5%포인트 높아졌고,교육·연구비는 전체의 10%가량 됐다. 결국 이윤은 10%로 종전보다 5%포인트 향상됐다.회사는 물론 직원들의 봉급봉투도 더 두툼해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되자 되자 억대부자③

    ■ 여우처럼 모아 주부 2년차 이정미(28)씨.지난해 10월 딸 여진이가 태어난 뒤 분유다,기저귀다 씀씀이가 커졌다.‘돈이 펑펑 나가는,울고 싶은 상황’일 수 있지만 알뜰주부 정미씨는 온-오프라인(on-off line)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OK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하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써야 한다면 여우처럼 독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한테 들러붙는 ‘빈대짓’을 하지 않을 거라면 돈을 쓰는 상황에 부닥친다.돈은 쓰되 미래를 내다보고 쓰는 게 요즘 짠돌이의 철학이라면 OK캐시백을 놓쳐서는 안 된다.전국 4만개의 가맹점과 제휴업체에서 현금,카드 등을 이용할 때 캐시백카드를 ‘살짝 얹어’ 주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다양하게 쓸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이렇게 물건을 살 때 캐시백이 적립되는 곳인지 살핀다.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현금과 함께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0.5∼3%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다.대형할인점에서는 상품에 캐시백 쿠폰이 붙어있는지 본다.이틀전 치약,화장지,우유 등 생필품과 먹을거리를 사고 무려 550점의 포인트를 모았다.가끔은 캐시백 홈페이지(okcashbag.com)에서 ‘포인트 쌓기’에 참여한다. ●포인트 활용은 이렇게 정미씨가 악착같이 모은 캐시백 포인트는 온라인에서는 현금이다.캐시백 홈페이지와 연결돼 있는 일부 온라인가맹점에선 카드결제나 현금 지출없이 캐시백 포인트로 물건을 살 수도 있다.자주 쓰지 않는 방법이지만 캐시백 포인트를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구입하기도 한다. 최여경기자 kid@ ■기분좋게 쓰고③ 매달 지출되는 휴대전화요금.알뜰족은 이런 피할 수 없는 지출에서도 절약한다.이동통신사의 멤버십카드 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은 실천이 어렵지 않은 알뜰생활.때마침 시행된 번호이동성 제도로 이통사의할인 서비스는 더욱 많아졌다. ●짠돌남의 하루 나,31살의 직장인 윤영석.SK텔레콤 멤버십카드는 분신이다.패밀리레스토랑을 자주 이용하는 난 결제할 때 카드를 내고 20∼25% 할인받는다.번호에 따라 최고 50%까지 할인해주는 매달 10·11·17일은 거저 먹는 느낌까지 받는다.SK주유소에서 카드를 내면 요금의 3%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적립해주어 돈을 쓰면서도 절약하는 기분이야. ●알뜰걸의 하루 21살의 여대생,나 이주연.LG텔레콤 멤버십카드를 200% 이용한다.친구들보다 2000원 싸게 영화를 보고,패스트푸드점에서는 20%를 할인받는다.명동거리를 거닐다가 편의점 LG25에서 먹을거리를 15% 싼 가격에 산다. ●별나군의 하루 컴퓨터와 영화에 빠진 19살 대학생,김현진.매달 한차례,KTF 멤버십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금요일 무료 영화를 본다.가끔 비디오방에서 40% 저렴하게 영화감상을 하지.약속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네?그럼 PC방에 가서 컴퓨터게임을 해.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 곳인데,40%나 저렴하니 공짜야,공짜. ●포인트를 내맘대로 쓰지 않는 포인트를 교환하거나 흩어진 포인트를 한 데 모아 사용할 수도 있다.포인트파크(pointpark.com),포인트뱅킹(pointbanking.com) 등에선 포인트를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바꿔 쓰는 것이 가능하다. 최여경기자 kid@ ■모여라 짠돌이 ‘동호회와 함께라면 종자돈 모으기 결코 외롭지 않다.’ 인터넷 재테크 동호회내 소모임을 꾸려 운영중인 박상록(30·회사원)씨는 최근 저축을 늘리기로 마음 먹었다.상록씨는 “나름대로 저축을 꽤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을 보고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좀더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수많은 인터넷 재테크 동호회 중 내게 맞는 곳은 어디일까.절약 습관을 익히고 싶다면 다음 카페 ‘짠돌이(cafe.daum.netmnix)’를 방문해 보자. 재테크의 시작은 ‘절약’이라고 믿는 시솝 이대표(28)씨 등 절약가들의 여러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아울러 보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 상담도 받을 수 있다.네이버 카페 ‘5000만원 벌기 동호회(cafe.naver.com/smart102.cafe)’도 같은 취지의 공간이다.종자돈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다음 카페의 ‘선한부자(cafe.daum.net119)’ 에 가입해보자.‘33세 10억 모으기,젊은 부자의 투자일기’저자 조상훈씨가 운영하는 카페로 각종 재테크 방법과 관련 뉴스 등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나길회기자 kkir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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