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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에 정부 “美 신뢰 지속 중” 자평

    美,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유지에 정부 “美 신뢰 지속 중” 자평

    미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을 유지하자 한국 정부는 “미국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관찰대상국 지정은 해당 국가가 환율에 개입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5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미국이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외환시장 개입 요건을 판단할 때 자국 추정치 대신 한국이 공시하는 외환당국 순거래 내역을 활용했다”면서 “우리가 공시하는 내역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심층분석 대상 요건 가운데 대미 무역흑자 요건이 상품 수지 외에 서비스 수지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변경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면 우리나라의 심층분석 대상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또 “미국 재무부가 이번에 각국 환율 정책 평가 요건을 변경한 것은 그간 실무협의와 한미 재무장관 면담 등을 통해 우리 정부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보고서’(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2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 관찰대상국에는 한·중·일 외에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멕시코, 스위스가 포함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무역국의 환율 관련 정책에 대한 관여를 포함해 가차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2015년 무역촉진법에 따라 ▲지난 1년간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가운데 6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외환시장 개입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국 환율 정책을 평가해 왔다. 2개에 해당하면 관찰대상국, 3개를 모두 충족하면 심층분석국으로 분류한다. 재무부는 이번 보고서부터 환율 정책 평가에 일부 달라진 기준을 적용했다. 무역흑자 기준은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해 150억 달러로 조정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GDP의 3% 혹은 경상흑자 갭이 GDP의 1%로 바뀌었다. 외환시장 개입도 12개월 가운데 8개월로 변경했다. 한국은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2개 요건에 해당돼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16년 4월 이후 2019년 상반기를 제외하고 매번 목록에 포함됐다. 재무부는 한국의 대미무역흑자는 2018년 잠시 기준 이하로 떨어졌지만, 2019년 이후 다시 상승했다고 명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4월 재무부가 발표한 첫 보고서에서는 대만과 베트남, 스위스 등 3개국이 심층분석국에 포함됐었다. 이번엔 스위스가 관찰대상국으로 한 단계 내려왔다. 재무부는 “스위스는 적어도 2회의 보고서에서 모두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할 때까지 심화된 관찰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만과 베트남은 여전히 3개 항목에 모두 해당해 심층분석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보고서에서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된 나라는 없었다. 미국은 1988년 제정된 종합무역법에 따라 환율조작국과 비조작국을 별도로 분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는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를 해제했다. 대만은 이전에도 환율조작국은 아니었다. 대 중국 견제를 기조로 우방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반적인 외교 안보 기조를 감안한 신중한 행보로 해석된다. 재무부는 또 “중국은 외환 개입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전반적인 환율 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중국 국영은행의 환율 관련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9년 8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해 1월 해제된 이후 관찰대상국 지위를 계속 유지했다.
  •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기재부 손 들어준 靑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단언했다.
  • 기름·채소·전셋값 치솟았는데… 정부 “안정 총력” 뒷북 대응

    기름·채소·전셋값 치솟았는데… 정부 “안정 총력” 뒷북 대응

    고물가·고금리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유입까지 민생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덮치면서 서민들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근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물가와 연 5%대로 급등한 대출이자에 서민들의 허리는 휘청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미크론이 글로벌 공급 차질을 심화시키면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가속화로 서민들 삶은 더욱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과도하게 오른 대출금리는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외면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는 거듭 제기돼 왔는데 이제야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뒷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향후 물가 전망은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한국은행 간 인식 차를 보이는 등 정부 내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석유류 상승 폭이 전년 같은 달 대비 35.5%나 오르는 등 특히 두드러졌다. 휘발유(33.4%)와 경유(39.7%),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38.1%), 등유(31.1%) 등 주요 연료 가격이 일제히 30% 이상 급등했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단행했지만 실제 가격 반영까지는 시간이 걸려 이번 조사에선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 가격도 7.6% 올랐는데 오이(99.0%)와 상추(72.0%) 등 채소류 상승 폭이 컸다. 최근 기온이 급감하면서 작황이 좋지 않았고, 예년보다 일찍 김장이 이뤄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축산물도 돼지고기와 국산 소고기가 각각 14.0%와 9.2% 오르는 등 들썩였다. 주거비 부담도 커졌다. 월세(1.0%)는 2014년 6월 이후 7년 5개월 만에, 전세(2.7%)는 2017년 10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요인들의 복합 작용으로 생활물가가 5.2%나 뛰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달은 국제유가 상승세 진정, 유류세 인하 효과, 김장 조기 종료 등으로 물가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은은 이날 “국제유가 흐름과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되겠지만 수요 측 상승 압력 확대, 공급 병목 영향 등으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연간 상승률도 전망치 2.3%를 다소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한은이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등 불확실성이 크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의 물가상승률은 환율, 임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더라도 2% 이상 상승률을 꾸준히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상승률이 아직은 미국(10월 6.2%)처럼 높은 수준이 아닌 데다 경제 주체들이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도 생각보다 낮다”며 “국제유가가 진정되고 돌발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대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처책임제를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물가상황실(TF)을 설치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간 안이하게 대응하다 이제야 부산을 떤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했지만 이제 인플레이션 대응을 안 할 수 없게 됐다”며 “적극적인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인플레이션에 높은 금리, 게다가 오미크론까지 서민들 삶이 더 피폐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계층과 소득이 오르지 않는 서민들은 더 어려워질 수 있기에 양극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잘라 말했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민주당 의원 개인 의견, 당론 아냐”민주당 일부 인하론 일축…기재부에 힘 실어줘오미크론 위기에 “위드 코로나 후퇴는 없다”“거리두기 강화, 민생에 찬물 끼얹는 것”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며 인하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양도소득세 인하가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에서 후퇴하는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명령 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검토 중”홍남기 “정부에서 논의된 적 전혀 없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의 ‘디라이브’에 출연해 “(해당 주장은)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었다. 이처럼 당정 사이에서 엇박자가 노출된 상황에서 청와대가 다시 한 번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하향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에 시장에 불필요한 변수를 만들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수석은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면서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민주 “집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해야”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부담이 대선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이 기존 태도를 바꿔 1가구 1주택자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뒤 “보유세가 올라간 상황에서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1주택자) 양도세 완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 메시지를 주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성환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유세는 두텁게 하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런 기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조세소위를 열고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홍현익 “北 미사일 발사, 문제 안 삼는게”靑 “남북 각자 국방증강계획 있다 의미” 한편 박 수석은 국회에서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 예산 편성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일본도 경항모를 운용하고 있으며, 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경항모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기 말에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도 “해양국가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기 말이면 어떻고 임기 초면 어떤가”라고 반박했다. 최근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 수석은 “홍 원장은 대한민국도 북한도 각자 국방증강계획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는 뭐든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북한이 국제사회를 위협하거나 대한민국을 위협하면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안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급격한 거리두기 강화 보다 미세 조정”“국민 피로감 장기화 속 최적 선택했다” 박 수석은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여부를 두고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현재 조치를)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전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책들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는 민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이라는 문제와도 연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할 경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는 등 민생이 악화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며 오미크론 같이 변수를 예상 못한 채 단계적 일상회복을 서두른게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의 피로감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회복해야 했다. 민생과 방역의 균형을 맞춰 최적 대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총리가 주재하는 방역전략회의를 거쳐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환자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병상은) 일반 질환자 수용을 위해 평소에도 70∼80%가 가동된다”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고 일반 질환자를 퇴원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래도 믿을 것은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3차 접종까지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선 그은 홍남기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선 그은 홍남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한시 인하 방안을 검토할 뜻을 내비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두고 당정 갈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홍 부총리는 2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고 매물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한시 인하하는 경우 입법 과정에서 절세를 기대한 기존매물 회수 등으로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복적인 중과 유예에 따른 정책 신뢰도 훼손, 무주택·1주택자 박탈감 야기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며 “정부는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절대안정을 정책 최우선순위에 두고 총력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전날 밤에도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 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할 경우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향후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할 경우 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세는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할 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경우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1년에 가까운 유예 기간을 두고 올해 6월 1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앞서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보유세가 올라간 상황에서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며 “현장에서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를 일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유세는 두텁게 하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런 기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기재부 “다주택 양도세 완화 없다”… 당정, 부동산 세금 충돌

    기재부 “다주택 양도세 완화 없다”… 당정, 부동산 세금 충돌

    기획재정부가 최근 여당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된 바도 없고 추진계획도 없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대선을 앞둔 여당의 ‘부동산 부자 표심 달래기’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당정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기재부는 1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면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하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사람과의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도입 시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적인 유예조치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0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당이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단호하게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다주택자의 꿈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6월 1일 시행했다.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 다주택자 ‘양도세 퇴로’ 하루 만에 막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퇴로’ 하루 만에 막혔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여당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된 바도 없고 추진계획도 없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대선을 앞둔 여당의 ‘부동산 부자 표심 달래기’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당정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기재부는 1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면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하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사람과의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도입 시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적인 유예조치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0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당이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단호하게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다주택자의 꿈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6월 1일 시행했다.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 S&P 만난 홍남기 “부동산 안정세 지속… 재정관리 강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재정여력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이판 푸아 이사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 수준으로 총량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실수요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민정책금융과 대환공급 확대 등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9월 말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고 시장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 효과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정 여력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재정준칙이 반드시 입법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P는 2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과 연례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한국 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S&P는 2016년부터 한국 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 안경도 온라인으로 맞추는 시대 온다

    안경도 온라인으로 맞추는 시대 온다

    도수가 있는 렌즈를 낀 안경을 온라인으로 사는 길이 열린다. 원격 시력검사를 받고 증강현실을 통해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보고 나서 구매를 결정하는 신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단초점 안경 전자상거래 관련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가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걸음 모델은 정부와 이해관계자가 모여 신사업의 제도화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고 상생을 이끌어내는 사회적 타협 방식을 뜻한다. 현행 의료기사법은 “안경사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안경업소에서만 판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경판매업체 라운즈는 가상 착용 기술을 활용한 안경 전자상거래를 제한적으로 추진하고자 2019년 규제 샌드박스(한시적 규제 면제)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안경을 온라인으로 무분별하게 판매하면 국민의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보류했다. 그러자 안경 업계에서는 “안경 온라인 판매 금지는 영업권 침해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라운즈는 미국 기업이 활용하는 ‘가상 착용’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부도 국민 눈 건강뿐만 아니라 국민의 편익 증진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단초점 안경 전자상거래를 올해 한걸음 모델 과제로 선정했다. 상생조정기구는 8차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단초점 안경에 한해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대적으로 조정 난도가 높은 이중·다초점 안경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는 안경 전자상거래의 기술·제도적 요건과 기준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한안경사협회와 라운즈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안경 판매점에 가상 착용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갈등이 지속돼 온 보건의료분야 사안에 대한 한걸음 모델 첫 합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 기재부·S&P,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연례협의 개최

    기재부·S&P,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연례협의 개최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례협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국제신용평가사가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협의다. 지금까지는 비대면 화상 회의로 협의가 진행돼왔다. 이를 위해 S&P에서는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이판 푸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가 한국을 찾았다. S&P는 이날 기재부와 한국 경제의 부문별 동향·전망과 정책 대응을 논의했고, 3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예방한다. S&P는 기재부 이외에도 30일 금융위원회, 다음달 2일 한국은행을 차례로 찾아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한 경제 동향·전망, 주요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S&P는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해 내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S&P는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과 같은 ‘AA’, ‘안정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 신용카드 캐시백 두 달간 6400억원 발생…30일 사업 종료

    신용카드 캐시백 두 달간 6400억원 발생…30일 사업 종료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달과 이달 진행 중인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의 지급 예정액이 6400억원을 넘었다.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30일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11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2583억원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10월분 캐시백이 387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두 달간 6458억원의 캐시백이 발생한 셈이다. 10월분 캐시백은 지난 15일 각자 신청한 전담카드사 카드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됐으며, 11월분은 다음달 15일 지급이 이뤄진다. 상생소비지원금은 한 달에 신용·체크카드(보유카드 합산)를 올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월 최대 10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기재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은 기존에 발표된 대로 이달 30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10∼11월 두 달간 시행하되 예산 70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지금이라도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금 신청하더라도 10월분 카드 사용액이 캐시백 발생 기준을 충족하면 지난달 분까지 모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지난 26일까지 상생소비지원금 참여를 신청한 사람은 총 1556만명이다.
  • 서울 종부세, 60%가 1주택자… 29만명에 평균 178만원 부과

    서울 종부세, 60%가 1주택자… 29만명에 평균 178만원 부과

    다주택자·법인은 6.7배 많은 1189만원공시가 11억 초과 주택, 서울·경기 집중기재부 “다주택자·법인이 92~99% 부담”서울에서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고지받은 사람 10명 중 6명은 1주택자(사람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 총 29만명에게 평균 178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됐다. 그간 정부는 종부세 고지자 대부분이 다주택자나 법인이라고 강조했지만, 집값이 높은 서울은 1주택자가 더 많은 것이다. 정부는 서울도 다주택자나 법인에 부과된 세액은 1주택자보다 월등히 많다고 설명했다. 28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통계를 서울신문이 분석한 결과 서울은 종부세가 고지된 48만명 중 29만명(60.4%)이 1주택자로 집계됐다. 이들에게는 총 5166억원이 부과돼 1인당 평균 178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종부세를 고지받은 1주택자는 총 40만명인데, 약 72.5%(29만명)가 서울에 주소를 둔 셈이다. 여기서 말하는 1주택자는 ‘사람별 기준’으로 부부가 1채씩 보유한 경우(가구로 봤을 땐 다주택자) 등도 포함된다. 경기도 종부세 대상자 23만 8000명 중 약 30%인 7만명이 1주택자로 나타났으며, 평균 102만원이 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9만명)과 대구(6만명), 인천(4만명), 세종(3만명) 등에도 1주택자이면서 종부세를 고지받은 사람이 상당수였다. 다만 다주택자와 법인의 종부세 부담이 1주택자보다 월등히 높은 건 모든 지역이 마찬가지였다. 서울의 경우 다주택자·법인에 평균 1189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돼 1주택자(178만원)보다 6.7배가량 많았다. 전국적으로도 다주택자·법인에 대한 부과액(923만원)이 1주택자(158만원)보다 6배 가까이 많았다. 기재부는 이날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인 공시가격 11억원(시가 약 1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현황도 함께 공개했는데, 총 34만 6455호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이 1834만 4692호인 것을 감안하면 약 1.9% 정도다. 서울(30만호)과 경기(3만 4919호)에 대부분이 몰려 있었고, 비수도권은 1만 1150호에 그쳤다. 기재부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종부세 고지세액의 92∼99%를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한다”며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다주택자 및 법인에 대한 종부세 강화 조치에 따라 예정된 정책 효과”라고 밝혔다.
  • 서울 종부세 10명 중 6명 1주택자…29만명 평균 178만원

    서울 종부세 10명 중 6명 1주택자…29만명 평균 178만원

    서울에서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고지받은 사람 10명 중 6명은 1주택자(사람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주택자 총 29만명에게 평균 178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됐다. 그간 정부는 종부세 고지자 대부분이 다주택자나 법인이라고 강조했지만, 집값이 높은 서울은 1주택자가 더 많은 것이다. 정부는 서울도 다주택자나 법인에 부과된 세액은 1주택자보다 월등히 많다고 설명했다. 28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통계를 서울신문이 분석한 결과, 서울은 종부세가 고지된 48만명 중 29만명(60.4%)이 1주택자로 집계됐다. 이들에게는 총 5166억원이 부과돼 1인당 평균 178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종부세를 고지받은 1주택자는 총 40만명인데, 약 72.5%(29만명)가 서울에 주소를 둔 셈이다. 여기서 말하는 1주택자는 ‘사람별 기준’으로 부부가 각각 1채씩 보유한 경우(세대로 봤을 땐 다주택자) 등도 포함된다. 경기도 종부세 대상자 23만 8000명 중 약 30%인 7만명이 1주택자로 나타났으며, 평균 102만원이 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9만명)과 대구(6만명), 인천(4만명), 세종(3만명) 등에도 1주택자이면서 종부세를 고지받은 사람이 상당수였다. 다만 다주택자와 법인의 종부세 부담이 1주택자보다 월등히 높은 건 모든 지역이 마찬가지였다. 서울의 경우 다주택자·법인에 평균 1189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돼 1주택자(178만원)보다 6.7배가량 많았다. 전국적으로도 다주택자·법인에 대한 부과액(923만원)이 1주택자(158만원)보다 6배 가까이 많았다. 기재부는 이날 1세대 1주택 비과세 기준인 공시가격 11억원(시가 약 1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현황도 함께 공개했는데, 총 34만 6455호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이 1834만 4692호인 것을 감안하면 약 1.9% 정도다. 서울(30만호)과 경기(3만 4919호)에 대부분이 몰려 있었고, 비수도권은 1만 1150호에 그쳤다. 기재부는 이를 바탕으로 “비수도권에서 종부세를 부과받은 사람은 대부분 다주택자·법인이거나, 1주택자라도 (주소를 그 지역에 두었을 뿐)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소유자”라고 밝혔다.
  • 금융위 “NFT, 특금법 규정으로 과세 가능”

    금융당국이 현행 규정으로도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해 부분 과세를 할 수 있다고 밝혀 과세 여부와 범위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원들의 NFT 과세 관련 질문에 “현행 규정으로도 NFT에 대해 과세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답했다. 도 부위원장은 “NFT는 현재의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포섭할 수 있다”며 “과세 여부는 국회 결정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특금법에 따라 당국이 과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특금법상 가상자산에서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과세된다. NFT는 발행 형태에 따라 가상화폐에 해당하는 NFT와 그렇지 않은 NFT가 혼재돼 있다. 금융당국은 NFT 가운데 대량 발행돼 투자와 지불 수단이 되는 것은 현행 특금법의 가상자산에 포함된다고 본다. 금융위 관계자는 “NFT 과세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지는 세제당국이 특금법을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NFT 가운데 어떤 것은 가상자산이고 어떤 것은 아닌지가 나와야 가상자산인 것에 대해 과세할 수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 특금법을 관할하는 금융위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선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금융위가 NFT 가운데 이러이러한 것은 가상자산이라고 성격을 규정하면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0월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NFT에 대해 “현재 가상자산이 아니다”라고 규정한 바 있다.
  • 공시가격 매년 상향… 내년 종부세 더 무섭다

    공시가격 매년 상향… 내년 종부세 더 무섭다

    올해 고지된 종합부동산세가 납부 인원과 세액 모두 크게 증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종부세를 산정하는 데 쓰이는 공시가격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상향 조정되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종부세 증가 폭도 한층 가팔라질 전망이다. 23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종부세가 크게 증가한 건 지난해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시세와 공시가격 간 격차를 줄이는 것) 정책이 겹쳤기 때문이다. 종부세는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매겨지고 있으며, 시세와는 어느 정도 괴리가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69.0%였는데, 집값이 1억원이면 공시가격은 6900만원으로 책정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시세와 공시가격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현실화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정책을 쓰고 있다. 올해는 70.2%로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높였다.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던 터라 높아질 수밖에 없었는데, 현실화율 상향까지 겹치면서 전국 평균 19.08%(공동주택)나 상승했다. 2007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게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종부세가 덩달아 급증한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2030년까지 지속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현실화율을 연평균 2~3% 포인트씩 끌어올려 2030년엔 90%로 올리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따라서 내년에도 공시가격은 높아질 예정이며 종부세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또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올해 95%에서 내년 100%로 올린다. 종부세는 공시가격에서 공제금액(6억원·1가구 1주택 11억원)을 뺀 뒤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산출한다. 따라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높아지면 종부세도 늘어나게 된다.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종부세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현상을 멈추려면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조정하거나 공제금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친 총보유세액 기준으로 일반 2주택자는 1.5배, 3주택 이상(조정지역인 경우 2주택)은 3배의 세부담 상한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제도를 통해 세금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걸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종부세 폭탄’ 전국 확산… 세종 대상자 3배·충북 세액 9배 폭증

    ‘종부세 폭탄’ 전국 확산… 세종 대상자 3배·충북 세액 9배 폭증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됐던 ‘종합부동산세 폭탄’ 세례가 올해는 전국 곳곳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종부세 대상자 수는 지난해 대비 평균 2배, 세액은 평균 5배 급증했다. 특히 세종은 납세자 수가 약 3배 늘었고 충북은 세액이 무려 9배 폭증했다. 반면 종부세 대상과 세액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집값 폭등과 종부세율 인상, 공시가격 현실화 여파가 전국을 강타한 것이다. 23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1년 주택분 종부세 시도별 고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종부세 고지 인원은 48만명, 세액은 2조 7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9만 3000명에서 22.1%, 1조 1868억원에서 134.0% 각각 증가했다. 인원은 1.2배, 세액은 2.3배 늘었다. 서울의 개인 소유 주택이 지난해 기준 264만 316호임을 고려하면 서울의 종부세 대상자는 집이 있는 사람 7명 가운데 1명꼴이다. 하지만 서울의 납세자 비중은 지난해 58.9%에서 올해 50.7%로, 세액 비중은 지난해 65.4%에서 올해 48.9%로 줄었다. 경기의 올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23만 8000명으로 지난해 14만 7000명에서 61.9% 늘었다. 세액은 올해 1조 1689억원으로 지난해 2606억원에서 348.5% 급증했다. 인원은 1.6배, 세액은 4.5배 뛰었다. 납세자 비중은 지난해 22.0%에서 25.1%로, 세액 비중은 14.4%에서 20.6%로 늘었다. 인천 역시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1.8배(76.9%), 세액은 5.3배(430.2%) 급증했다. 납세자 비중은 1.9%에서 2.4%로, 세액은 1.3%에서 2.3%로 늘었다. 서울에 집중 투하되던 종부세 폭탄의 반경이 경기·인천을 비롯해 지방으로 확 넓어졌다는 의미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개인 소유 주택은 738만 534호로 종부세 대상자는 집 보유자 13명 가운데 1명꼴이다.17개 시도 가운데 종부세 대상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세종이었다. 세종의 고지 인원은 올해 1만 1000명으로 지난해 4000명에서 2.8배(175%) 늘었다. 세액은 44억원에서 259억원으로 5.9배(488.6%) 증가했다. 종부세액의 오름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충북이었다. 지난해 80억원에서 올해 707억원으로 1년 만에 무려 8.8배(783.8%) 폭증했다. 납세자는 5000명에서 9000명으로 1.8배(80.0%) 뛰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충북은 수도권과 세종시 생활권의 교집합 지역으로, 수도권과 세종의 집값 상승 풍선효과가 인접한 충북으로 번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북, 울산, 전남, 부산, 충남, 경남도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세액은 4~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적었던 제주조차 대상자는 5000명에서 7000명으로 2000명(40.0%) 늘었고, 세액은 492억원에서 1418억원으로 3배(188.2%)가 됐다. 기재부는 이날 “종부세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조치”라면서 “1가구 1주택자는 공제금액 인상, 고령자 공제 상향, 부부 공동명의 특례 도입 등으로 세 부담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주택자들은 “정부가 열심히 벌어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은 아예 국민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면서 “종부세에 온갖 특례를 부여한 것 자체가 폭탄 세금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항변하고 있다.
  •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도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도 3800억원 늘린다.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금융지원보다는 피해에 대한 직접 지원이 더 시급하다”면서 “자영업자 부채가 심각한 수준인데 계속 대출해 주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종부세 26억 1채면 70만원, 12억·13억 2채면 1600만원”

    “종부세 26억 1채면 70만원, 12억·13억 2채면 1600만원”

    최근 집값 상승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실제 세 부담은 다주택자 여부나 각종 공제 혜택 적용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보유 주택 수와 제도 적용 효과에 따른 종부세 증감 사례를 소개했다. 한집에 오래 산 고령자 종부세 부담 하락 68세 A씨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1채를 23년째 보유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시가는 지난해 24억원(공시가격 17억원)에서 올해 26억원(공시가격 18억원)으로 1년 새 2억원 올랐다. 그러나 A씨는 65세 이상 고령자이고 주택 1채를 15년 이상 보유했으므로 1세대 1주택자에 적용되는 고령자·장기 보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고령자에 대한 종부세 세액공제율을 구간별로 10%포인트씩 상향해 60세 이상의 경우 20%, 65세 이상은 30%, 70세 이상은 40%를 각각 공제해주고 있다. 보유 기간별로는 5년 이상 보유자에게 20%, 10년 이상 보유자에게 40%, 15년 이상 보유자에게 50%를 공제해준다. 두 공제를 합쳐 1세대 1주택자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공제 한도는 종전 70%에서 올해 80%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A씨가 내야 하는 종부세는 지난해 89만원에서 올해 70만원으로 오히려 줄어들게 됐다. 부부 공동명의 특례 도입도 부담 줄여 올해 도입된 부부 공동명의 특례도 1주택자 종부세 부담을 줄여주는 장치다. 66세 B씨는 동갑인 배우자 C씨와 시가 11억원(공시가격 8억원)짜리 주택을 6년째 공동 보유하고 있다. B씨는 단독 명의로 고령자·장기 보유 공제를 받거나, 부부 공동명의로 12억원(1인당 6억원)까지 공제를 받는 방식 중 유리한 쪽을 골라 종부세를 낼 수 있다. B씨의 사례에서는 아직 주택 보유 기간이 길지 않고 나이로도 공제율을 최대로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부부 공동명의 특례를 받는 쪽이 유리하다. 이 경우 종부세는 특례 적용 이전 115만원에서 적용 이후 103만원으로 줄어든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종부세 큰 폭 증가 반면 서울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 지역에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종부세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 서울에 시가 12억원(공시가격 8억원)짜리 아파트와 시가 13억원(공시가격 9억원)짜리 아파트를 1채씩 보유한 2주택자 D씨의 경우다. 최근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2억원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D씨는 평균 수준 아파트를 2채 보유한 셈이다. D씨가 내야 하는 종부세는 지난해 487만원에서 올해 1626만원으로, 1년 전의 3배가 넘는 수준으로 늘었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올해부터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이 종전 0.6∼3.2%에서 1.2∼6.0%로 상향됐고, 종부세 산출에 쓰이는 공정시장가액비율도 90%에서 95%로 높아진 탓이다. 단,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경우도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한 총 보유세액의 3배까지 세 부담 상한을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에 시가 40억원짜리 아파트(공시가격 28억원)와 17억원(공시가격 12억원)짜리 아파트를 1채씩 보유한 E씨의 경우 당초 납부해야 하는 종부세는 6784만원이지만, 세 부담 상한을 적용하면 세액이 5072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94만7000명, 세액은 5조7000억원이다. 과세인원은 4만6000명, 세액은 1조8000억원 늘었다. 평균 세액은 지난해 약 254만원에서 올해 약 557만원으로 2.2배가량 증가했다.
  •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이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에 편성된 구직급여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급여 지출 증가로 이달 말 소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을 3800억원 늘린다.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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