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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에 요실금, 더 냄새나고 자칫하다간 피부 질환까지…혼자 끙끙? 살 빼고 변비 치료를

    여름에 요실금, 더 냄새나고 자칫하다간 피부 질환까지…혼자 끙끙? 살 빼고 변비 치료를

    요실금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질환이다.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며 대인 관계와 자존감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사회적 암’으로도 불린다. 특히 여름에는 땀과 소변이 섞여 냄새가 심해지고 속옷이 축축해져 피부 질환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부끄럽다는 이유로 참고 지내는 사람이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적지 않다. ●요실금 환자 50세 이상 여성 73.8%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요실금으로 진료받은 환자 13만 5024명 중 50세 이상 여성 환자가 9만 9699명이다. 73.8%에 달했다.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는 요실금의 주원인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비롯된 골반저근(골반 아래에 위치해 대장, 방광, 자궁 등을 받치는 근육) 손상이기 때문이다.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출산 과정에서 골반저근이나 요도 괄약근이 손상되거나 약해지기 쉽다”며 “요도를 지지해 주는 구조가 약해져 소변이 새는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환자의 70~8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재채기나 줄넘기, 웃음처럼 갑자기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요도 중간 부위에 지지대를 만드는 슬링 수술은 30분 안팎이 소요되며 재발률은 10~20%로 낮다. 절박성 요실금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참지 못해 소변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방광근의 이상 수축이나 신경 손상, 방광염, 과민성 방광 등에 의해 방광이 자극되면서 나타난다.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보톡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배 교수는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방광점막 아래에 보톡스를 소량씩 주사해 과도한 요의나 방광 수축을 억제할 수 있다”며 “부작용으로 일시적 배뇨 곤란이 생길 수 있어 시술 후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범람 요실금은 방광 내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방광이 가득 찬 상태에서 소변이 넘쳐서 새어 나오는 유형이다. 전체 환자 중 5% 이하로 나타날 정도로 드물다. 주로 전립선비대증이나 신경인성 방광 등으로 배뇨 기능이 저하된 고령 남성에게 나타난다. 소변줄을 넣거나 인위적으로 고무관을 삽입해 소변 배출을 유도해 고여 있는 방광 내 소변을 줄여 주는 방법을 약물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장 기본적 치료는 ‘케겔 운동’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케겔 운동’이라 불리는 골반저근 강화 운동이다. 양쪽 다리를 벌린 상태에서 항문과 질 주위를 5초간 수축하고 이완하는 동작을 한 번에 15회 이상, 하루에 3번 이상 반복하면 된다. 6개월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정성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골반 강화 운동을 할 땐 아랫배와 엉덩이, 다리에 힘을 주면 안 되고 수축 때 숨을 참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예방에는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필수적이다. 최정혁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비만과 변비는 요실금을 악화하는 대표적 위험 요소”라며 “복부에 쌓인 지방은 복압을 높여 방광과 요도에 압력을 가하고 변비는 직장 팽창으로 인한 방광 자극을 유발해 증상을 악화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요실금을 부끄러운 질환으로 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규환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실금은 수치스럽거나 불치의 병이 아니다”라며 “약물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만큼 많은 환자가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고리 1호기 폐기물 일부, 경주 방폐장서 처분한다

    국내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가 확정되면서 일부 방사성 폐기물이 경북 경주시에서 처분될 전망이다. 30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부산 기장 고리 1호기 해체로 발생하는 폐기물 1만 4500드럼이 경주시 문무대왕면 소재 중저준위방폐장에서 처분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1호가 해체를 결정하면서 사용후 핵연료를 비롯해 방사능 농도가 높은 고준위 폐기물은 별도 시설을 만들어 보관할 예정이다. 나머지 중저준위 폐기물에 대한 처분은 경주 방폐장에서 이뤄진다. 경주 방폐장에서는 현재 중저준위 폐기물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동굴처분 시설을 가동 중이다. 이와 별도로 저준위 폐기물 12만 5000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표층처분시설이 올해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2031년까지 극저준위 폐기물 16만 드럼 용량의 매립형처분시설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처분 시설 용량이 한정적인 만큼 고리 1호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분산 처리할 방침이다. 고리 1호기 폐기물 중 4% 정도로 예상되는 중준위 폐기물은 동굴처분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폐기물에 대해서는 오염 농도에 따라 표층 및 매립형 처분시설에 분산해 처리한다. 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동굴처분장에는 현재 시설 용량의 3분의1인 3만 3000드럼의 폐기물이 반입된 상태다. 오주호 공단 중저준위사업본부장은 “올해 원안위에 표층처분시설에 대한 사용 전 검사 신청을 해 승인이 나면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며 “효율적인 폐기물 처분과 함께 안전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화성은 춥고 건조한 사막 행성이다. 35억년 전에는 지구처럼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지만 화성의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 때문에 대기의 대부분을 잃어 버렸다. 이 때문에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실효과도 사라져 지표가 빠르게 냉각돼 건조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과거 표면에 흘렀던 물 가운데 일부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얼음 형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미시시피대 행성 지질학자 에리카 루찌가 이끄는 연구팀은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MRO가 보내온 HiRISE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해 화성 땅 밑에서 얼음 형태의 물을 찾을 수 있는 유력한 장소를 조사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가장 유망한 장소는 화성 중위도 지역에 있는 아마존 평야였다. 아마존 평야는 북위 24도에 위치한 지대로 지구의 아이슬란드와 비슷한 지형을 지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연구팀은 이곳의 특징적 지형 패턴이 지표 가까이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본다. 다각형 형태의 특징적인 패턴은 수분을 포함한 땅이 얼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화성의 다각형 패턴 지형은 아마존 평야 이외 지역에서도 확인되지만, 연구팀은 이곳이 태양 에너지를 받기에 적당한 지역이면서 너무 적도에도 가깝지 않아 지표 아래 얼음이 사라지지 않을 최적의 장소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래 유인 및 무인 탐사의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만약 땅속에서 얼음을 확보할 수 있다면 혹시 있었을지도 모르는 화성 생명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생명체에 대한 단서가 없더라도 물은 귀중한 자원으로 화성 유인 탐사시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이 마시거나 식물을 키우는 데 쓸 수 있고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면 우주선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이 있다고 해도 얼마나 깊은 곳에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는 직접 탐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해답은 2028년 발사 예정인 유럽 우주국(ESA)의 엑소마스 프로젝트에서 나올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 가운데 화성 표면을 탐사할 로잘린드 프랭클린 로버에 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만약 화성의 얼음이 지표와 가까운 곳에 있고 양도 충분하다면 인류의 화성 진출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고든 정의 테크+]

    美, 화성서 얼음 확보할 최적 정착지 찾았다 [고든 정의 테크+]

    화성은 춥고 건조한 사막 행성이다. 35억년 전에는 지구처럼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지만 화성의 작은 크기와 약한 자기장 때문에 대기의 대부분을 잃어 버렸다. 이 때문에 이산화탄소에 의한 온실효과도 사라져 지표가 빠르게 냉각돼 건조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과거 표면에 흘렀던 물 가운데 일부가 땅속으로 스며들어 얼음 형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미시시피대 행성 지질학자 에리카 루찌가 이끄는 연구팀은 나사(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MRO가 보내온 HiRISE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해 화성 땅 밑에서 얼음 형태의 물을 찾을 수 있는 유력한 장소를 조사했다. 연구팀이 발견한 가장 유망한 장소는 화성 중위도 지역에 있는 아마존 평야였다. 아마존 평야는 북위 24도에 위치한 지대로 지구의 아이슬란드와 비슷한 지형을 지녀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연구팀은 이곳의 특징적 지형 패턴이 지표 가까이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본다. 다각형 형태의 특징적인 패턴은 수분을 포함한 땅이 얼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화성의 다각형 패턴 지형은 아마존 평야 이외 지역에서도 확인되지만, 연구팀은 이곳이 태양 에너지를 받기에 적당한 지역이면서 너무 적도에도 가깝지 않아 지표 아래 얼음이 사라지지 않을 최적의 장소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래 유인 및 무인 탐사의 중요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만약 땅속에서 얼음을 확보할 수 있다면 혹시 있었을지도 모르는 화성 생명체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생명체에 대한 단서가 없더라도 물은 귀중한 자원으로 화성 유인 탐사시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이 마시거나 식물을 키우는 데 쓸 수 있고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면 우주선 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이 있다고 해도 얼마나 깊은 곳에 얼마나 많은 양이 있는지는 직접 탐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해답은 2028년 발사 예정인 유럽 우주국(ESA)의 엑소마스 프로젝트에서 나올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 가운데 화성 표면을 탐사할 로잘린드 프랭클린 로버에 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만약 화성의 얼음이 지표와 가까운 곳에 있고 양도 충분하다면 인류의 화성 진출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 노홍철, 독일서 ‘새로운 도전’ 결심…“로망 실현을 위해”

    노홍철, 독일서 ‘새로운 도전’ 결심…“로망 실현을 위해”

    방송인 노홍철이 새로운 ‘홍카’ 제작을 위한 영감을 얻고자 독일로 떠났다. ‘홍카’는 ‘홍철’과 자동차(car)를 합친 말로, 노홍철이 자신의 차에 붙인 애칭이다. 지난 29일 노홍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새 차 뽑고 독일로 공부하러 떠난 노홍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최근 구매한 새로운 ‘홍카’의 출고를 위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으로 향했다. 그는 다홍색 전기차를 받은 뒤 들뜬 마음으로 공장을 나서며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작업을 거쳐서 제 아이디어와 로망을 얹어 완성하면 (차가) 세상 밖으로 시원하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게 ‘홍카’ 디자인의 영감을 얻을 만한 장소를 물었다. AI는 독일에 있는 장거리 서킷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을 추천하며 “‘홍카’를 어떻게 개성적으로 꾸밀지에 대한 영감을 분명히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는데, 노홍철은 곧바로 독일행 항공권을 끊은 뒤 출국 준비에 나섰다.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레이스 ‘뉘르24시’에 대해 알아봤다는 노홍철은 “환호하면서 즐기는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며 문화 체험을 위해 독일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뉘르24시는 24시간 동안 운전자는 교체하지만 차는 쉬지 않고 달리는 내구 레이스다. 노홍철은 독일 현지 현대자동차 연구소를 찾은 뒤 뉘르24시 경기장으로 향해 다양한 참가 차량을 구경하며 ‘홍카’ 디자인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과거 3개월간 독일에 머물며 다양한 영감을 얻은 적 있다고 밝힌 노홍철은 “이번에 홍카를 만들면서도 독일 삼색기 색상 조합이 좋아서 (적용)해 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04년 방송인으로 데뷔한 노홍철은 2005년부터 MBC 예능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면허 취소 처분을 받고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다. 사건 1년 만에 복귀한 뒤로는 현재까지 꾸준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박지성 절친’ 포그바, 약물 징계 2년만 복귀…“반드시 부활” 눈물 펑펑

    ‘박지성 절친’ 포그바, 약물 징계 2년만 복귀…“반드시 부활” 눈물 펑펑

    축구선수 폴 포그바(32)가 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지 2년여 만에 경기장으로 복귀한다.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팀 AS모나코는 포그바와 2027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AS모나코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포그바는 계약서에 사인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구단의 신뢰에 감사하다”며 “꼭 부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포그바는 2023년 8월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는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이 검출돼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포그바는 고의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2024년 10월 징계 기간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됐다. 그사이 소속팀이었던 유벤투스는 1000만 유로(약 158억원)였던 포그바의 연봉을 최저 수준인 4만2000유로(약 6600만원)로 깎았고, 지난해 11월 포그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3월 징계가 끝난 포그바의 행선지는 축구팬 사이에서 뜨거운 화젯거리였다. 사우디아라비아나 미국 진출을 비롯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설까지 나왔지만, 포그바는 고향인 프랑스 리그의 AS모나코를 택했다. 2011년 맨유에서 데뷔한 포그바는 이듬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4연패,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를 경험한 포그바는 2016년 맨유로 복귀하면서 8900만파운드(약 1660억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로만 91경기를 뛰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포그바는 ‘박지성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데뷔 당시 맨유의 주축이던 축구선수 박지성에 대해 “롤모델”이라고 언급해 왔다. 지난 2019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포그바는 “박지성은 정말 강한 사람”이라며 “처음에는 박지성에게 말을 거는 게 무서웠다. 하지만 먼저 다가가서 점점 친해졌다”고 밝혔다.
  • 충북도 돔구장 추진..5000억원 넘는 건설비 등 관건

    충북도 돔구장 추진..5000억원 넘는 건설비 등 관건

    충북도가 돔구장 건립을 추진해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건축비용 마련과 프로야구단 유치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주 2박 3일간의 일본 출장 기간에 도쿄돔을 시찰했다. 도쿄돔은 스포츠시설, 호텔, 박물관, 행사장, 온천, 쇼핑몰 등이 복합적으로 구축된 다목적 시설이다. 야구, 전시,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연중 열린다. 이번 시찰에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박노준 우석대 총장도 동행했다. 충북도는 시찰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와 손을 잡고 3만석 이상의 돔구장 건설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날 발표한 민선 8기 4년 차 10대 중점 추진과제에도 돔구장 건설을 포함했다. 후보지로는 청주 오송지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KTX 오송역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서다. 김 지사가 돔구장 건설에 나서는 것은 충북의 스포츠와 문화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청주야구장을 제2구장으로 쓰고 있지만 경기장 시설이 낙후돼 사용을 기피하고 있다. 올해는 한경기도 열리지 않는다. 대형콘서트장도 없다. 충북도는 돔구장을 야구와 축구, 콘서트 등이 모두 가능한 복합시설로 지어 활용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제는 재원이다. 일반 야구장을 짓는 데는 2000억원 안팎이 들지만, 돔구장을 짓기 위해서는 5000억~1조원 가까이 필요하다. 인천 청라지구에 추진 중인 돔구장 건설비는 5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청주를 제1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단이 없다는 것도 논란이다. 연고지 이전이 논의중인 구단도 없다. 청주시는 구장 조성 이전에 새로운 야구단 유치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자유치와 지방채 발행 등으로 사업비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면서 프로야구단의 연고지 이전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민감한 시기다 보니 선거용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 윤형빈, 밴쯔와 한 판 붙었다…“라이트 훅으로 다운시켜”

    윤형빈, 밴쯔와 한 판 붙었다…“라이트 훅으로 다운시켜”

    코미디언 윤형빈(45)이 유튜버 밴쯔(34)와의 종합격투기 대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화려한 은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 윤형빈은 경기 시작부터 차분히 탐색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밴쯔의 킥 타이밍을 정확히 포착한 윤형빈은 라이트 훅으로 상대를 다운시켰고, 이어진 파운딩 공세로 1라운드 만에 경기를 끝냈다. 승리 후 윤형빈은 “너무 이기고 싶었는데 그 염원이 닿은 것 같다. 밴쯔씨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서 더 자극받고 긴장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경기가 자신의 격투기 은퇴 무대임을 확인하며 “여기서 격투기 글러브를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 아내와 가족들, 잘 끝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결은 밴쯔가 ‘파이터100’ 경기 승리 후 윤형빈을 콜아웃하며 성사됐고, 패자가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윤형빈은 승리 후 “삭제는 조금 그렇고, 이제부터 밴쯔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겠다”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경기장에는 변기수, 이광섭, 조수연, 김시덕 등 개그맨 동료들과 하하가 함께하며 윤형빈을 응원했다. 이들의 응원은 동료 간 끈끈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 싸이벡스, AGR인증 ‘코야 아기띠’ 런칭 기념 쇼핑라이브 진행

    싸이벡스, AGR인증 ‘코야 아기띠’ 런칭 기념 쇼핑라이브 진행

    - 7월 3일 단 1시간, 첫 공개 혜택과 함께 만나는 프리미엄 아기띠 독일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CYBEX)가 오는 7월 3일(목) 오전 11시, 신제품 ‘코야 아기띠(COŸA CARRIER)’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쇼핑라이브는 지난 6월 선공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은 ‘코야 아기띠’를 최초로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코야 메쉬 아기띠’는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어떤 의상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세련된 디자인과 특수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며 자연스럽게 M자 다리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으로 바른 자세 성장에 도움을 줘 독일 척추건강협회 AGR 인증을 획득했다. 방송에서는 코야 아기띠뿐만 아니라, 독일 척추건강협회 AGR 인증을 받은 코야 휴대용 유모차, 절충형 유모차 멜리오 카본, 그리고 목 꺾임 방지 구조가 적용된 주니어 카시트 솔루션 등 싸이벡스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단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코야 특집 라이브 방송은 여름철을 겨냥한 메쉬 소재 제품들과 함께 시즌 한정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 18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2만원 페이백 △ 코야 유모차 구매 시 정품 트래블백 제공 △ 트래블 시스템(유모차+카시트) 구매 시 정품 바구니 카시트 모기장 증정 △ 동일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3% 추가 할인 등 라이브 한정 혜택이 다채롭게 제공된다. 특히, 이번 방송의 메인 구성인 코야 아기띠 & 코야 유모차 세트 구매 시 ▲ 최대 17% 할인 ▲ 싸이벡스 베이비슈트 ▲ 트래블백 ▲ 신생아 인레이 등 사은품 3종 패키지도 함께 증정된다. 두 제품 모두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하며, 함께 사용할 경우 더욱 트렌디하면서도 안정적인 외출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 메쉬 소재 설계로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싸이벡스 관계자는 “코야 아기띠는 출시 전부터 고객 문의가 많았던 제품으로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소통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휴대성과 착용감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아기띠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라이브 방송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사전 알림 신청은 싸이벡스 공식 브랜드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3년만에…‘역주행 신화’ 잔나비, 드디어 ‘최초 기록’ 세웠다

    13년만에…‘역주행 신화’ 잔나비, 드디어 ‘최초 기록’ 세웠다

    밴드 잔나비가 오는 8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인디밴드 출신으로는 최초다. 30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KSPO DOME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밴드 신(분야)에서는 흔치 않은 대규모 공연장의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KSPO DOME은 구로구 고척스카이돔과 함께 서울 지역 최대의 실내 공연장으로 꼽혀 톱 스타들의 공간으로 통한다. 인디밴드 출신인 잔나비의 콘서트 개최 소식이 이목을 끄는 이유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모든 소년소녀들 2125’로,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서울·광주·대구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소녀들 2025’의 앙코르 공연이다. 잔나비는 지난 28과 29일 양일간 열린 대구 공연에서 앙코르 공연 개최를 전격 공개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잔나비는 앙코르 공연에서 100년 후를 상상하는 ‘2125’라는 테마 아래 “청춘은 시간도 세대도 넘는다”라는 메시지를 무대 위에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현대카드가 ‘러브드 바이 현대카드’(Loved by Hyundai Ca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께한다. 현대카드는 그간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거리공연부터 언더스테이지 공연까지 잔나비의 활동 경력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잔나비에 대해 “각종 무대에서 세대와 나이를 넘나드는 공연형 밴드의 위상을 증명해왔다”며 “단순히 노래하는 밴드를 넘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동시대적인 밴드”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KSPO DOME 무대 역시 단순한 규모를 넘어 관객의 시간을 함께 걷는 아티스트로서의 메시지를 확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잔나비의 앙코르 공연은 오는 8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차례대로 공개된다. 2012년 3인 밴드로 결성한 잔나비는 이듬해 엠넷(Mnet) 서바이벌 오디션 ‘슈퍼스타K5’에 출연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첫 앨범인 디지털 싱글 ‘로켓트’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뒤 무명 시기를 보내다가, 2019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발매하며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 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2014),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2016), ‘She’(2017) 등 앞서 발매한 곡들도 함께 화제가 되며 ‘역주행 신화’를 썼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삶의 터전이 쓰레기장으로, 재개발구역 쓰레기 문제 심각” 지적

    심미경 서울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삶의 터전이 쓰레기장으로, 재개발구역 쓰레기 문제 심각” 지적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은 지난 27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재개발 구역의 쓰레기 문제에 대해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심 의원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가 주민들의 주거권과 환경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심 의원은 주거정비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정비하고 개선해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임에도 주거정비지역에서 이주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들이 도로변에 무단으로 방치되거나 제때 수거되지 않아 악취, 위생문제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버려진 대형 폐기물에 부착된 수거 안내문에 ‘신고 후 10일 이내 수거 예정’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공휴일을 포함하여 15일 이내에도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꼬집었다. 심 의원은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2조 10항에 사업시행자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 계획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이 명확히 존재하지만, 쓰레기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제도에 허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심 의원은 이러한 재개발 구역의 쓰레기 문제가 서울시를 ‘동행매력 특별시’라며 정원도시로 가꾸고 국제 관광 도시를 꿈꾸는 서울시의 정책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기본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 보장을 위해 서울시가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심 의원의 5분 발언과 함께, 서울시의회 331회 정례회도 마무리됐다. 심 의원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서울시의 예·결산과 추경안을 심사하고 서울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생활 의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 요리해 먹다 병원 이송…“심할 경우 사망” 전문가에게 맡겨야

    ○○ 요리해 먹다 병원 이송…“심할 경우 사망” 전문가에게 맡겨야

    부산에서 복어를 직접 조리해서 먹던 4명이 어지럼증 등 복어 독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38분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의 한 건물에서 복요리를 해 먹은 50대 A씨 등 4명이 복어 독 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복어의 알과 내장 등에는 강력한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들어 있어 있다. 무자격자가 손질한 복어를 섭취할 경우 구토, 신경 마비, 운동 불능,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복요리 조리 자격증이 있는 요리사가 조리한 복어만을 섭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복어 독 식중독 사례는 13건, 환자는 47명에 달한다. 복어는 혈액, 안구, 아가미, 내장 등을 정확히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조리 자격자가 손질해야 한다. 다만, 조리 자격을 지닌 전문가가 미리 손질해 유통하는 복어 제품은 누구나 조리할 수 있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참복, 검복 등 21종만 식용으로 허용돼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식용 복어를 구분하기는 어렵다. 식약처는 복어 섭취 후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 불능,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역사유산 고리 1호기

    [씨줄날줄] 역사유산 고리 1호기

    고리원자력발전소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에 있다. 고리는 4기의 원자력 발전기가 있는 국내 최대 발전 단지다. 고리원전 1호기는 1971년 착공해 1977년 완공됐다. 고리 1호기 역사를 보면 우리나라가 원자력 발전에 비교적 일찍 눈떴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산업화가 본격화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었다. 설상가상 석유 위기가 거세게 몰아닥치자 원전은 유일한 대안이나 다름없었다.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으로 지역 국가들이 석유를 무기화하면서 제1차 석유위기가 찾아왔다. 정부는 1974년 석유 발전 비율을 낮추고 원전 비중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1979년에는 이란의 이슬람 혁명으로 다시 2차 석유위기가 닥쳤다. 원전 건설 초기엔 안보적 고려도 있었다. 미국은 ‘안보는 스스로 책임지라’는 ‘닉슨 독트린’으로 1971년 미군 병력 2만명을 철수시킨 데 이어 1975년 완전 철수를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 박정희 정부는 1977년까지 핵무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캐나다로부터 더 많은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중수로 도입을 추진하고 프랑스와는 핵 재처리 협정도 맺었다. 미국은 고리원전 건설에 필요한 차관 제공을 철회한 것을 비롯해 고강도 압박을 했다. 결국 정부는 1974년 핵무기 보유를 포기하면서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할 수밖에 없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엊그제 고리 1호기 해체를 최종 승인했다. 원전 해체 경험은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가 있지만 상업용 원전을 해체해 본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500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이 원전 건설뿐 아니라 원전 해체에서도 경쟁력 있는 노하우를 축적할 좋은 기회다. 더불어 고리 1호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인 만큼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높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연히 원전부지를 안전한 상태로 돌려놓는 작업과 함께 상징성 있는 구조물은 남겨 역사유산으로 활용해야 한다.
  • 호평과 혹평 사이… 그럼에도, K콘텐츠 꽃은 피었습니다

    호평과 혹평 사이… 그럼에도, K콘텐츠 꽃은 피었습니다

    최종편 공개 하루 새 93개국 1위서사 완결성엔 평가 엇갈리지만잔혹한 현실의 축소판 고스란히시즌1 에미상 6관왕 등 ‘신드롬’전 세계 주류 된 한국 문화 입증 전 세계를 비정하면서도 묘한 매력의 잔혹 동화 속으로 안내했던 ‘오징어 게임’이 지난 27일 최종 시즌3를 공개하며 약 4년에 걸친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은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인간성 상실을 드러낸 ‘K디스토피아’를 날카로운 풍자와 잔혹한 게임을 통해 펼쳐 냈다. 또한 전통놀이 문화를 비롯해 극한에서 꽃피운 가족애, 휴머니즘 등 한국적 정서를 버무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양극화에 시달리는 전 세계인의 공감대를 끌어냈고,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다.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즌1과 시즌2는 여전히 역대 비영어권 시리즈 1위와 2위다. 시즌1의 누적 시청 시간(공개 이후 91일 기준)은 22억 520만 시간, 시즌2는 13억 8010만 시간으로 합치면 35억 8530만 시간에 달한다. 29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시즌3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공개 하루 만에 미국, 영국 등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즌1의 경우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달성해 K콘텐츠 역사를 새로 썼다. 시즌2는 이례적으로 공개 전에 미국 골든글로브 최우수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선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세계 곳곳에서 드라마 속 게임 체험을 위한 대형 이벤트가 열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력을 기려 시즌1이 공개된 날인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 열풍은 K팝, 한국 영화에 이어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 중심부로 진입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은 언어의 장벽만 넘으면 우리 콘텐츠가 전 세계 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고 평가했다. 시즌1(9부작)은 승자 독식 사회에서 낙오한 성기훈(이정재)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죽음의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2(7부작)는 잔혹한 게임을 멈추려는 기훈을 좇았고, 6부작으로 공개된 시즌3에서는 반란 실패 후 무기력해진 기훈이 다시 게임에 참여하면서 겪는 변화와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1 공개 당시 “우리는 누가 이토록 치열한 경쟁 사회를 설계했는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 경기장의 말처럼 살아간다”면서 “이 시스템을 만든 이가 누구이며 이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즌3 또한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향해 달려간다. ‘오징어 게임’은 겉으로는 평등과 공정을 주장하지만 실상은 계층과 계급이 나뉘어 있고, 그 속에서 배신과 반칙이 난무하는 현대 사회의 축소판을 그려 왔다. 시즌3에서는 이런 인간 군상의 민낯이 더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참가자가 죽을 때마다 늘어나는 상금에 환호하고,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 갓난아이까지 죽이려 든다. 허울만 남은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 수위는 한층 높아진다. 김준희(조유리)가 게임 중 낳은 아기는 중요한 메타포(은유)다. 자식보다 돈이 먼저인 비열한 아빠 이명기(임시완)도 있지만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기훈과 장금자(강애심) 같은 이타적인 인물도 나온다. 프론트맨(이병헌)은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묻고, 기훈은 게임을 지켜보는 VIP들을 향해 “우리는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라고 일갈한다. 시즌3에 나오는 게임은 숨바꼭질, 대형 줄넘기, 고공 오징어 게임 등 모두 3개다. 마지막에는 할리우드 톱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딱지녀’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국판 시리즈를 암시하는 듯한데 황 감독은 지난 9일 제작발표회에서 스핀오프 제작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내외 평단에서는 시즌3에 대한 반응이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다. 영국 가디언은 “잔혹함은 더 심해지고, 폭력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풍자는 점점 사라져 간다”며 “볼거리는 있지만 예전만큼 날카롭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 워싱턴타임스도 “에미상 수상작이라면 감정적인 무게감이 있는 결말을 만들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하나의 드라마를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이 된 만큼 작품이 던진 메시지와 완주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워낙 기대가 컸기 때문에 전체적인 서사나 인물들의 완결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이 냉혹한 시스템을 거슬러 스스로 인간다움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홈팬 야유에도… 서울, ‘기성용 더비’서 포항 꺾었다

    ‘레전드’를 존중하지 않는 팀을 비판하는 서포터스들의 외침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팀을 이끄는 ‘사령탑’을 존중하는 모습 역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응원하는 팀인 FC서울이 대승을 거두는 와중에도 팬들은 김기동 감독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쳤다. 서울이 석 달 만에 안방에서 승리했는데도 야유는 멈추지 않았고 김 감독은 웃지 못했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21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4-1로 이겼다. 기성용을 떠나보내는 서울이 그를 영입하는 포항을 상대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것이다. 서울과 포항 경기는 김 감독이 포항 출신으로 선수와 감독을 역임했기에 ‘김기동 더비’로 불렸지만 이날만큼은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 기성용이 포항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성용 더비’로 진행됐다. 서울 서포터스 ‘수호신’은 경기 시작 전부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에 김 감독은 경기 전 “팬분들이 너무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겁다. 사령탑으로 옳은 일만 할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건 서울에 대한 내 진심과 믿음은 굳건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장엔 ‘굴러온 돌이 없앤 우리의 Ki댈 곳’ 등 김 감독을 비난하는 걸개그림이 곳곳에 걸렸다. 또 중계화면에 김 감독 얼굴이 비칠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다.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김 감독 특유의 기동력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전반 16분 만에 린가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8분에는 포항 핵심 미드필더인 오베르단이 퇴장까지 당하면서 포항이 서울에 날개를 달아줬다. 포항을 쉴 새 없이 몰아친 서울은 루카스, 둑스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갔다. 후반 교체 출전한 클리말라도 데뷔 골을 터트렸다. 포항은 후반 29분 코너킥에서 이동희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서울이 안방에서 승리한 건 3월 29일 대구FC와의 6라운드(3-2) 이후 3개월 만이다. 기성용은 아직 포항 입단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출전 선수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포항 관계자는 “7월 3일 매디컬테스트가 있는데, 통과하는 대로 바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동일 시장 “보령, 관광 인프라·스포츠 산업 결합…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도약”

    김동일 시장 “보령, 관광 인프라·스포츠 산업 결합…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도약”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머드 축제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충남 보령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시를 이끄는 김동일 시장은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바다와 100여개의 유·무인도 등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관광 인프라를 ‘스포츠 산업’과 연계해 육성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신념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7일 김 시장으로부터 보령시의 시책과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세계적인 축제가 된 ‘보령머드축제’ 개최를 앞뒀는데 준비 상황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 체험’을 주제로 가족부터 젊은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머드흠뻑존’을 확대해 더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세대·장르별 대형 메가 이벤트 공연도 준비했다.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15개 시군의 맛·멋·문화 등을 알차게 준비했다.” -올해 축제에도 평소 강조한 ‘변화와 혁신’이 반영됐다고 하는데. “머드 축제는 일탈형 축제다. 낮에는 머드 체험, 밤엔 핫한 공연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야간에도 열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머드온더비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밤바다에서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특별 공간도 마련했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불꽃 쇼 대신 ‘멀티미디어 드론 쇼’를 선보인다. 신나는 머드 체험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 -스포츠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는데 성과는. “보령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웅천천연잔디구장·보령종합경기장 등 축구장과 배드민턴 전용 구장, 미산야구장, 다목적 보령종합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확대했다. 에어돔 축구장이 건립되면 보령의 전천후 사계절 훈련 환경이 완성된다. 지난해 JS컵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등을 유치해 선수와 선수단 등 방문객이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은. “보령은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훌륭한 관광 인프라를 갖췄다. 새 도약을 위해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보령신항 마리나 산업단지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한마디로 해양레저와 스포츠를 결합해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보령스포츠파크는 한 해 2000만명 이상이 찾는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있어 관광과의 연계성이 무궁무진하다. 지금은 워라밸 시대다. 보령시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대천해수욕장 내 ‘보령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일을 하고 관광 체험을 하는 등 보령 전역이 진정한 하이브리드형 워케이션 관광 시스템을 갖췄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보령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해양과 내륙,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진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속적 투자와 혁신으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령의 밝은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 “관중이 사고로 숨진 어머니 모욕”…경기 중 오열한 MLB 선수, 결국

    “관중이 사고로 숨진 어머니 모욕”…경기 중 오열한 MLB 선수, 결국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경기 도중 팬이 선수에게 욕설을 날려 이를 들은 선수가 오열하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MLB 사무국은 해당 관중의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했다. 26일(현지시간) MLB닷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케텔 마르테(31) 관련 사건의 중심에 있는 팬을 영구 출입 금지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4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화이트삭스 간 경기에서 벌어졌다. 이날 케텔 마르테는 홈런 포함 2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문제 상황은 7회 말 애리조나의 수비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관중석에 있던 홈팀 화이트삭스의 한 팬이 마르테를 큰 소리로 조롱한 것이다. 해당 팬은 지난 201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마르테의 어머니를 들먹이며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2루수 수비 도중 이를 들은 마르테는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경기가 중단된 후 동료 선수들이 다가와 그를 달랬지만, 감정이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았다. 마르테가 오열하는 장면은 방송 중계 화면을 통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상황에 대해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이 즉각 항의하고 나서자, 화이트삭스 구단은 해당 팬을 찾아내 곧바로 퇴장 조치했다. 경기 다음 날 화이트삭스는 해당 인물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출입을 영구히 금지했다. MLB 사무국 역시 이 인물의 다른 모든 MLB 구장 출입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마르테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애리조나 구단 재단 계좌에는 마르테의 어머니 명의로 하루 만에 1만 1000달러(약 15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여들기도 했다. 러벨로 감독은 “야구계와 지역 사회, 애리조나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화이트삭스 구단 역시 정말 큰 응원을 보내줬다”고 사의를 전했다. 마르테에 대해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사람”이라면서도 “그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밤이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윌 베나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이번 일에 대해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며 “어떤 선수도 그런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고개를 숙였다. 화이트삭스는 사건 다음 날 경기에서 마르테의 첫 타석 때 전광판에 “화이트삭스는 케텔 마르테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웠다. 다만 이 경기 마르테는 출루 없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마르테는 28일까지 55경기에 나서 202타수 62안타 15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기준 타율 0.307·출루율 0.412·장타율 0.584로 타격 ‘슬래시 라인’(타율 3할·출루율 4할·장타율 5할)을 기록 중이다. 2025 MLB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순위권에 올라 다음 달 2차 팬 투표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토미 에드먼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 “환자들 편안하게 해줘”…‘7억원’에 팔린 꽃무늬 드레스 정체

    “환자들 편안하게 해줘”…‘7억원’에 팔린 꽃무늬 드레스 정체

    영국 다이애나비가 생전 병문안에서 자주 입었던 꽃무늬 드레스가 경매에서 52만 달러(약 7억원)에 낙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프린세스 다이애나의 스타일 & 로열 컬렉션’이라는 제목으로 26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경매에서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옷과 모자, 핸드백, 신발, 그가 직접 쓴 손글씨 편지 등 100점 이상이 경매에 부쳐졌다. 영국의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 벨빌 사순이 만든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해외 순방을 포함해 공식 행사에서 자주 착용해 화제가 됐다. 다이애나비는 이 드레스의 밝고 생기 넘치는 색감이 아픈 환자들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 옷을 자신의 ‘돌봄 드레스’(caring dress)라고 불렀다. 이 드레스는 이날 행사에서 최고가인 52만 달러에 낙찰됐다. 또한 다이애나비의 전속 패션 디자이너였던 캐서린 워커가 만든 정장 드레스와 이브닝 드레스는 각각 45만 5000달러(약 6억원)에 팔렸다. 프랑스의 전 영부인이 다이애나비에게 선물한 디올 핸드백은 32만 5000달러(약 4억원)에, 친한 친구인 잔니 베르사체가 디자인한 파란색 소매 없는 드레스는 22만 7500달러(약 3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를 주최한 줄리엔스 옥션은 “다이애나비의 유산은 그의 인도주의적 활동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스타일로도 이어지며, 이는 여전히 세계를 감동하게 하고 있다”면서 “경매 수익의 일부는 양국 자선 단체인 ‘근육 위축증 영국’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 사랑받았던 왕세자비…스웨터 15억원에 팔리기도영국 찰스 왕세자의 전 부인이자 윌리엄·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는 1997년 8월 31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로 인해 벌어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인물인 다이애나비는 생전에도 자주 자신의 옷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기부했다. 사후에도 다이애나비의 옷과 액세서리 등이 경매에 부쳐졌으며 현재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옷은 ‘검은 양’ 스웨터다. 다이애나비가 당시 왕세자였던 찰스 3세 국왕과 약혼한 직후인 1981년 6월 폴로 경기장에 입고 나왔던 일명 ‘검은 양’ 스웨터는 지난 2023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14만 3000달러(약 15억 5000만원)에 팔렸다. 샐리 뮤어와 조안나 오스본의 니트웨어 브랜드 ‘웜 앤 원더풀’에서 1979년 선보인 이 옷은 앞면에 흰 양들과 함께 검은 양 한 마리로 장식된 디자인으로, 다이애나비가 착용한 모습이 신문 1면에 보도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다이애나비가 이 스웨터를 입은 것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는 다이애나비가 왕실과의 복잡한 관계를 스웨터에 그려진 외로운 검은 양으로 암시한 것이라고 추측했고, 일부는 단순히 영국 시골과 농축산업에 대한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일 뿐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당시 소더비는 낙찰가를 최대 1억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입찰이 쇄도해 경매를 몇 분 연장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고, 마지막 15분 동안 입찰가가 19만 달러(약 2억 5000만원)에서 114만 3000달러로 치솟았다.
  • ‘뇌진탕’을 돈벌이로?...1억 8천만원 걸린 ‘세계 최악 스포츠’ 논란

    ‘뇌진탕’을 돈벌이로?...1억 8천만원 걸린 ‘세계 최악 스포츠’ 논란

    “수비수 준비됐나요?” 진행자가 외치자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덩치 큰 남성 두 명이 전속력으로 달려 서로를 향해 돌진한다. ‘쾅!’ 살과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진다. 관중들은 환호하거나 고개를 돌린다. 이것이 바로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새로운 충돌 스포츠’라고 불리는 경기의 핵심 장면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뒷마당과 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된 일대일 태클 게임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하지만 한 청년이 이 게임을 따라 하다 숨지면서 ‘뇌진탕을 돈벌이로 만드는 위험한 스포츠’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공을 든 한 사람이 수비수를 향해 ‘똑바로 달려가야’ 하고, 수비수도 그를 향해 전력 질주한다. 피하거나 뛰어넘거나 옆으로 비켜서는 것은 안된다. 승부는 3명의 심판이 누가 더 ‘지배적인’ 충돌을 했는지로 판단한다. 목표는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다. 최근 이 게임 영상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수천 명의 팬을 확보했으며, 유명 후원사까지 유치했다. 주최사인 ‘런 잇 챔피언십 리그’는 멜버른과 오클랜드에서 경기를 개최했으며, 두바이 경기장에서 우승자에게 20만 호주달러(약 1억 8000만원)의 상금을 주는 대회도 열 예정이다. 다음 목표는 영국과 미국 진출이다. 공동 창립자 브랜든 타우아와 스티븐 핸콕은 멜버른에서 십대 시절 이 게임을 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나는 항상 브랜든을 향해 ‘똑바로 달렸다’”고 핸콕이 말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과 스포츠계 인사들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한 19세 청년이 친구들과 이 게임을 따라 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친구 생일파티에서 이 게임에 참가했다. 두 번의 태클 후 아무렇지 않게 걸어갔던 그는 갑자기 “몸이 안 좋다”고 말한 뒤 의식을 잃었고, 병원에서 뇌압을 낮추기 위한 수술을 받았지만 하루 만에 생명유지장치가 꺼졌다. 뇌과학자 앨런 피어스는 “흡연을 정식 스포츠로 만드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혹평했다. 그는 “시속 25㎞로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어떻게 안전할 수 있나”라며 “충돌 자체를 오락거리로 삼는 것은 뇌진탕을 상업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신건강 전문가 셰네이 파나이아는 “이 게임은 침묵이 힘이고 폭력이 자존심의 증거인 남성성을 강화한다”며 “젊은 남성들이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로 가치를 매겨서 사회에 위험한 메시지를 보낸다”고 지적했다. 런 잇 리그는 안전을 위해 선수들을 사전 검사하고, 혈액검사와 신체검사를 실시하며, 태클 스포츠 경험을 증명하는 영상 제출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기장에는 의료진도 대기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대책이 별 소용없다고 본다. 혈액검사와 신체검사로는 뇌 손상을 예측할 수 없고, 머리에 직접적인 타격이 없어도 치명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진탕, 지연성 뇌 손상,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 등이 우려되는 부상들이다. 이는 인지 장애, 운동 장애, 치매,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뉴질랜드 총리까지 나서서 “어리석은 짓”이라고 경고했고, 럭비 호주와 뉴질랜드 럭비 연맹도 이 경기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리그 대변인은 “남성성이 아닌 힘과 기술에 관한 것”이라며 속도를 늦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타우아는 “텔레비전 럭비 경기와 크게 다르지 않고, 우리 규정에 따르면 뒷마당에서 하는 게임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도박 플랫폼 스테이크닷컴이 주요 후원사로 나섰고, 미국 팟캐스터 조 로건과 연결된 투자자들과도 협상 중이라고 한다.
  • 부산영어방송 , 29일 부산-호치민시 자매도시 30주년 특집방송

    부산영어방송 , 29일 부산-호치민시 자매도시 30주년 특집방송

    부산영어방송이 오는 29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부산시와 호치민시 자매도시 체결 30주년 기념 <헬로 베트남 특집방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집방송은 지난 30년간 양 도시가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협력과 교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간의 성과를 조명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송이다. 돤 프엉 란 (DOAN PHUNG LAN)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 도시의 협력 관계와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방향에 대해 논하고, 배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베트남학과 교수로부터 두 도시의 자매도시 체결 이후의 경제 변화를 살펴본다. 또 호치민시 방송대학교 한국어학과장 전민귀 (TRAN MINH QUY) 교수와 부산 거주 호치민 유학생들의 한국에서의 학업과 직장 생활 경험을 공유하며 양 도시 간 인적 교류의 의미를 되새긴다. 부산영어방송은 FM 90.5 (기장·정관·녹산 지역은 FM 103.3), 부산영어방송 모바일 앱,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외 어디서든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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