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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값어치 실감했지? 손흥민 없으면 1000억 증발

    K값어치 실감했지? 손흥민 없으면 1000억 증발

    │한국 팬덤이 만든 ‘손흥민 특수’…이적 시 토트넘의 세계화 전략은 근본부터 흔들릴 수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가 창출해온 아시아 팬덤과 상업적 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손실이 아닌 연간 최대 1110억 원에 달하는 상업적 수익과 글로벌 팬덤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결장하자, 5000명 ‘관광 팬’ 사라져…‘K-요소(한국 팬덤)’는 숫자로 증명됐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봄 손흥민이 발목 부상으로 홈경기를 결장했을 당시 경기장 주변의 열기 자체가 급격히 식는 현상을 체감했다. 특히 한국인 단체관광객의 대거 이탈이 눈에 띄었고 실제로 해당 경기의 관중 수는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중 유일하게 6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경기장 내 ‘손흥민 7번’ 유니폼 판매도 함께 줄었다. 구단 공식 스토어에는 평소 손흥민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한국 팬들이 많았고 등 뒤에 ‘손흥민’이라는 한글 이름을 넣어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맞춤 유니폼 수요가 손흥민 결장 경기에서는 눈에 띄게 줄었다. 연간 최대 1110억 원…숫자로 본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간접적으로 창출하는 상업적 가치가 연간 4000만~6000만 파운드(약 740억~111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한다.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수상했던 2022년 여름, 토트넘이 한국 서울과 수원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고 사전 판매된 손흥민 유니폼만 4800벌이었다. 당시 경기 생중계는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 시청자 수 2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단순한 인기 선수를 넘어 한류의 핵심 축으로 성장한 스포츠 스타다. 그가 있는 팀은 곧 한국 내 팬덤의 중심이 된다. 실제로 CLV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 토트넘 팬의 92%는 ‘손흥민 때문에 응원한다’고 답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한국 내 스퍼스 팬덤은 급격히 이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 중심의 ‘아시아 전략’…출전 여부가 수익 좌우 토트넘이 아시아에 집중한 세계화 전략도 사실상 손흥민과 함께 설계됐다. 구단은 지난 10년간 미국 투어를 중단하고 아시아 생명보험사 AIA와 스폰서십을 이어오며 동아시아 시장에 집중해왔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프리시즌 투어 계약에는 ‘손흥민 출전 시 경기 수익이 배로 뛴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었고 실제로 그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일부 경기는 성사조차 어려웠다. 구단도 이 흐름을 이용해 한국인 윙어 양민혁을 지난해 강원에서 영입했고 그는 올 상반기 퀸즈파크 레인저스 임대 시절 구단 내 최다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한국 팬들은 단순히 한국 선수가 있다는 이유로 응원하지 않는다. 주전으로 활약할 때만 지지를 보내며 그렇지 않으면 외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한다. LAFC 이적하면 ‘손흥민 특수’ 미국으로 이동…새로운 한류 기회 손흥민이 미국 LAFC로 이적할 경우 새로운 한류 소비 생태계가 서구권에서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계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이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례에서 보듯 아시아 스타는 현지 경기력뿐 아니라 상품·방송·현지 기업 제휴 등 상업 전반에 걸쳐 파급력을 가진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다면 이와 유사한 파급력이 MLS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외국인 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이며 토트넘이 요구한 800만 파운드(약 148억 원)의 이적료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정기 맞대결이 가능해지며 이는 손흥민 개인의 경력에도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현진이형은 늘 올려다보는 존재”…함께 시대 풍미했던 ‘괴물’ 향한 김광현의 진심

    “현진이형은 늘 올려다보는 존재”…함께 시대 풍미했던 ‘괴물’ 향한 김광현의 진심

    “사실 기분이 그렇게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우리 두 명 모두 최고의 컨디션일 때 다시 한번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싶습니다.” KBO리그 최고 왼손 투수의 프로 첫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소문난 잔치’는 힘 빠진 괴물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의 생애 첫 1이닝 강판으로 싱겁게 끝났다. 이 대결의 승자가 된 1년 후배 김광현(37·SSG 랜더스)은 자존심에 금이 간 류현진에게 위로의 말부터 건넸다. 지난 26일 만원 관중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운집한 가운데 열렸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SSG의 경기는 2000년대 중후반 데뷔해 한국 야구를 풍미했던 두 투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명품 투수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입장권 온라인 판매분은 일찌감치 매진됐지만, 이날 경기장엔 시야 방해석 등 일부 현장 판매분을 사려는 인파가 몰려들었고, 일부 팬은 전날 밤부터 매표소 앞에 텐트를 치고 열대야를 견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역사적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승부는 1회부터 SSG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류현진은 평소 그답지 않은 불안한 제구로 흔들리며 1회에만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5점을 내줬고, 2회 시작과 함께 엄상백과 교체됐다. 그가 KBO리그 마운드에서 2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2006년 데뷔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반면 김광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6회까지 전력투구를 이어갔다. 5-0으로 앞선 2회 1사에서 한화 김태연에게 던진 3구째 몸쪽 직구 구속은 시속 150㎞가 찍혔다. 전성기에 150㎞대 직구와 140㎞대 고속 슬라이더로 리그를 평정했던 그가 다시 150㎞ 직구를 던진 건 지난해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72일 만이다. 김광현은 팀이 9-3으로 승리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현진이 형은 저에게는 대투수다. 항상 따라가야 했고, 올려보는 입장이었다. 진짜 최고의 피칭을 한 번 더 해봤으면 한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 미술 실기문제 논란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 미술 실기문제 논란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 공항 참사 유가족들이 참사를 소재로 미술 실기대회를 연 대학에 진상조사와 사과를 요구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26일 “참사로 희생된 조종사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그 가족을 포함한 모든 유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2차 가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앞서 수원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대회에서 ‘추락 직전 기장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소재로 삼았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유가족 협의회는 “유가족들에게 그 마지막 순간을 상상하라고 강요한 이 문제는 예술이 아니라 고문이며, 표현이 아니라 조롱”이라며 수원대에 전면적인 진상조사 및 사과를 촉구했다. 문제의 미술 실기대회는 수원대가 이달 19∼20일 외부 대행사를 통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대회에서 수상하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등 입시에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실기대회 조소(주제 두상) 부문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낸 문제에서 불거졌다. 조소 부문 참가 학생들은 2개 문항 중 한 개를 선택에 시험을 치렀는데, 이 중 한 문항이 ‘비행기 추락 직전의 기장(40대 남성)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시오’ 였다. 이 문항을 선택해 시험에 응한 학생은 3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과 7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떠올리게 한다는 등 대학 측의 안이한 문항 출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수원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혹시나 시험 보러 온 학생 중에 희생자 유가족이 있으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내가 출제한 것도 아닌데 창피한 것을 넘어서 유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또 다른 네티즌은 “너무 수치스럽다”,“출제할 때 상식적인 사람은 없었나”라고 지적했다. 수원대 측은 “실기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리 소홀 문제가 있었다”며 “최종 관리하지 못해 논란을 야기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예술 아닌 고문”…‘추락 전 기장 얼굴 묘사’ 수도권 미대 실기 문제 논란

    “예술 아닌 고문”…‘추락 전 기장 얼굴 묘사’ 수도권 미대 실기 문제 논란

    수도권의 한 미술대학이 고등학생 대상 실기 대회에서 “추락 직전 기장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라”는 문제를 출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해당 대학에 진상 조사와 사과를 촉구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대는 지난 19~20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 대회를 진행했다. 조소(주제 두상) 부문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낸 문제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학생들은 2개 문항 중 한 개를 선택해 시험을 치렀는데 이 중 한 문항이 ‘비행기 추락 직전의 기장(40대 남성)의 얼굴 표정을 묘사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소재로 삼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수원대 관계자는 연합뉴스 측에 “실기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선정하는 과정에서 관리 소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최종 관리하지 못해 논란을 야기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참사로 희생된 조종사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그 가족을 포함한 모든 유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유가족 협의회는 “유가족들에게 그 마지막 순간을 상상하라고 강요한 이 문제는 예술이 아니라 고문이며, 표현이 아니라 조롱”이라며 “수원대는 전면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그날 ‘17번 홀’서 들린 ‘민망한 소리’…세계랭킹 1위 “내가 맞다” 고백, 무슨 일?

    그날 ‘17번 홀’서 들린 ‘민망한 소리’…세계랭킹 1위 “내가 맞다” 고백, 무슨 일?

    세계 골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브리티시 오픈 경기 중 생중계된 ‘방귀 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직접 인정했다. 처음에는 관중이 뀐 것으로 추정됐지만 셰플러는 “6시간 동안 경기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브리티시 오픈 첫날 17번 홀에서 일어난 사건이 화제로 떠올랐다. 셰플러가 홀 근처로 보내려고 공을 짧게 친 ‘칩샷’의 순간이었다. TV 생중계 마이크가 누군가의 방귀 소리를 그대로 잡아냈다. 처음에는 관중석에 있던 팬이 뀐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이번 주 셰플러가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인 ‘파든 마이 테이크’에서 진실이 밝혀졌다. 셰플러는 “맞다. 그게 나였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6시간 동안 있다 보니 평소 안 먹던 음식도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그는 또 “중계용 마이크가 무슨 소리든 다 잡아내니까 어쩔 수 없다”며 “오히려 지금까지 이런 일이 TV에 더 많이 나오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셰플러는 “그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 들어와서 동료 선수인 잰더 샤우펠레가 영상을 보여주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17번 홀에서 내가 서 있는 장면을 보자마자 ‘아, 바로 그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방귀가 행운을 가져다준 걸까. ‘그 소리’ 이후 셰플러가 친 공은 홀 바로 앞까지 굴러가며 거의 들어갈 뻔했다. 이날 3언더파로 좋은 성적을 거둔 셰플러는 계속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마침내 브리티시 오픈 트로피를 차지했다. 마지막 날 셰플러를 따라잡으려던 다른 선수들은 끝까지 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세계 1위로 우승 후보 1순위였던 셰플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고 셰플러는 우승 후 소감을 밝혔다. “힘든 한 주였고, 주말 내내 치열하게 싸웠다. 오늘도 역시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골프를 쳤다. 이 트로피를 들고 서 있게 돼 운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브리티시 오픈 우승으로 셰플러는 골프계 최고 권위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차지했다. 이제 US오픈만 더 우승하면 4대 메이저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영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 KLPGA 투어 대회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마실 수 있다

    KLPGA 투어 대회장에서 스타벅스 커피 마실 수 있다

    앞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5일 스타벅스의 B2B 공식 프로그램인 WPS를 운영하는 ㈜제니스인터내셔날과 공식 커피 판매 부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니스는 2026년까지 공식 커피 판매 부스 파트너로 KLPGA 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가 희망할 경우 대회장에 이동형 맞춤 트레일러 부스를 설치해 스타벅스 커피를 판매한다. 아시아 최초로 특수 제작한 이동형 부스에는 다른 스타벅스 매장과 똑같이 사전 주문 시스템 등 스마트 주문 기능도 갖췄다. 제니스는 KLPGA 공식 홈페이지 및 매거진, 대회장의 집합 광고 및 순위 보드를 통한 로고 노출 등의 혜택도 제공받는다. 제니스는 특수상권 내 커피 및 음료 매장을 15년간 운영해 온 전문 기업이다. 2023년부터 골프장, 대학, 병원, 사옥, 경기장 등 다양한 곳에 고급화한 스타벅스 매장을 냈다.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성남시 좋은 제안시 진지하게 고려할 것”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성남시 좋은 제안시 진지하게 고려할 것”

    지난 5월 경남 창원시를 향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을 둘러싸고 경기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는 25일 성남시가 프로야구단 유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야구계 안팎의 전망에 대해 “야구의 인기가 정점에 이르는 상황에서 성남시 또한 야구단 유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본사(엔씨소프트)와 성남시의 오랜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성남시가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NC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 내 설치물이 떨어지는 사고로 팬 1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이후 NC는 사고수습과정에서 보인 창원시의 태도에 실망해 연고지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NC구단은 지난 5월 이진만 대표이사가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 거취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자 한다”면서 “향후 신뢰 바탕으로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파트너십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제2의 창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연고지 이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NC구단은 연고지인 창원시에 21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하며 연고지 이전 검토를 공식화했다. 21가지 요구사항에는 창원NC파크 관중석 증설, 2군 선수 연습시설 확보, 팬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노선 확대, 주차 시설 신규 설치 등이 포함됐다. 당시 NC 구단은 6월 말까지 답변해달라고 시한을 정했지만 창원시는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NC 구단은 창원시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논의도 병행하기로 했다. 연고지 이전 가능성이 가시화되자 부랴부랴 창원시는 야구팬이 더 편리하게 창원NC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홈 경기가 있는 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창원권역에 셔틀버스 4∼5대를 투입하고 김해와 진주에는 각 1대를 운영하며 팬들의 경기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NC 구단은 창원시를 압박하며 약속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NC구단은 지난달 “복수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고지 이전과 관련한)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그중 일부는 창원시에 제안한 21가지 조건보다 더 나은 내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달 초 모기업인 엔씨소프트가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에 사업비 지원을 결정하고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NC의 ‘성남행’ 가능성이 거론됐다. 성남시는 올 3월 KBO와 야구 전용 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프로야구장으로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 유부남 CEO 이어 女임원도…‘키스캠 불륜’ 결국 “둘다 그만뒀다”

    유부남 CEO 이어 女임원도…‘키스캠 불륜’ 결국 “둘다 그만뒀다”

    직장 동료와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 갔다가 불륜 사실이 들통난 미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 가운데, 상대 여성으로 지목된 이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PO)도 결국 회사를 떠났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스트로노머는 회사의 인사 담당자 크리스틴 캐벗에 대해 “더 이상 애스트로노머 소속이 아니다. 그는 사임했다”고 밝혔다. 캐벗이 회사를 떠난 건 콜드플레이 콘서트 ‘키스 캠’을 통해 같은 회사 CEO 앤디 바이런과의 불륜이 만천하에 공개된 지 일주일여 만이다. 바이런은 앞서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지난 19일 사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미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한 경기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전광판에 포착되자,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이다 화들짝 놀라며 화면 밖으로 피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온라인에는 ‘콜드플레이 표 1000달러, 이혼 비용 130만 달러’라는 식으로 비꼬는 글과 밈이 넘쳐났다. 바이런은 유부남이었다. 급기야 바이런의 아내 메건 케리건은 자신의 SNS 공식 계정에서 남편의 성을 삭제해 버렸다. 부부는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내는 학교 부교장으로 일하는 교육자다. 애스트로노머는 2018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데이터 운영 회사로, 이전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였으나 이번 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18살 공격수 박승수 영입발표…박승수 아시아 투어 명단엔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18살 공격수 박승수 영입발표…박승수 아시아 투어 명단엔 제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07년생 공격수 박승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하퍼 구단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는 진정한 잠재력과 재능을 지닌 젊은 선수”라면서 “최근 우리의 인재 육성 시스템은 뛰어난 성공 사례를 배출해왔다. 박승수는 우리 구단의 영건 그룹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박승수는 우선 뉴캐슬의 21세 이하(U-21)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승수는 구단을 통해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뉴캐슬 입단은 내겐 큰 도전이고 구단이 내게 보여준 믿음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치진에게 배우고 발전하고 싶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 3월생인 박승수는 2023년 7월 역대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 이 과정에서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11경기에 출전했다. 박승수 전에 입단한 경우는 지난 3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사인한 윤도영(엑셀시오르 임대)이다. 지난 시즌 EPL 5위에 오른 뉴캐슬은 리그컵(카라바오컵) 챔피언에 올랐다. 다음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8월 3일 오후 8시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과 2차전을 치른다. 다만 박승수는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들지 않았다.
  • 맨유 떠나 하피냐·야말과 포지션 경쟁…래시퍼드 “꿈의 구단” 바르셀로나 입성

    맨유 떠나 하피냐·야말과 포지션 경쟁…래시퍼드 “꿈의 구단” 바르셀로나 입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자리를 잃은 마커스 래시퍼드(28·잉글랜드)가 애스턴 빌라를 거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래시퍼드를 2026년 6월 30일까지 임대하기로 맨유와 합의했다.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래시퍼드는 구단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는 걸 꿈꿨다”며 “팀에 힘을 보태 우승하고 싶다. 더 발전하고 싶은 동기와 야망으로 이곳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선 “지난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국왕컵)를 모두 석권하는 등 대단한 일을 해냈다. 이적하는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중앙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하피냐와 라민 야말이 좌우 측면을 맡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 2위(27골 2도움)에 올랐고, 하피냐는 득점 6위(18골)와 도움 공동 2위(9개), 야말은 도움 1위(9골 13도움)를 차지했다. 2005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한 래시퍼드는 2016년 프로 데뷔 후 맨유 소속으로 EPL에서만 287경기 87골 40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 웨인 루니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러나 2023~24시즌부터 기량이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다음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이어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고 다음 시즌엔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로써 래시퍼드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아시아투어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 다음 달 4일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래시퍼드가 방한하면 맨유 출신인 제시 린가드(서울)와 재회할 전망이다.
  • 실탄 44발 빼돌린 현직 경찰, 쓰레기장에 버렸다가 ‘덜미’

    실탄 44발 빼돌린 현직 경찰, 쓰레기장에 버렸다가 ‘덜미’

    현직 경찰이 빼돌린 권총 실탄 44발을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렸다가 폐기물업체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24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직 경찰관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38구경 권총 실탄 등 총 44발의 실탄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보관하다 최근 이천시의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23일 오전 11시쯤 폐기물업체 직원이 해당 아파트 쓰레기를 정리하던 중 실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보안카메라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현직 경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수거된 실탄 44발 중 3발은 현재 경찰이 사용하는 38구경 권총용이고, 나머지 41발은 과거 경찰이 쓰던 22구경 권총용 실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집 내부를 수색했으나, 더 이상의 실탄과 총기 등 무기류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실탄을 언제, 어떤 경위로 빼돌렸는지, 보관 목적이나 범죄 연관성 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조광희와 이예린 등 유네스코 문화도시 부여서 힘차게 물결 가른다…제21회 전국 카누대회 부여서 개최

    조광희와 이예린 등 유네스코 문화도시 부여서 힘차게 물결 가른다…제21회 전국 카누대회 부여서 개최

    유네스코 문화도시인 부여에서 한국 카누와 카약을 이끌고 있는 조광희와 이예린 등이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카누연맹은 24일 제2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부여군의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모두 89개팀 349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첫날 25경기, 둘째 날 41경기, 셋째 날 50경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26경기가 진행된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날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오전과 오후 경기 사이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두고 진행되며 자세한 경기 일정은 대한카누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행숙 대한카누연맹 회장은 “백마강배 대회를 통해 배출된 우수 선수들은 오늘날 국가대표로 또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해 왔다”라며 “올해도 모든 선수가 본인의 기량을 펼치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이날 개최된 2025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카약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조광희가 K-1 5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이밖에도 여자부 C-1 200m에서는 이예린 역시 1위로 골인했다. 이예린은 지난 6월 강원 화천호에서 열린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도 C-1 500m, C-1 2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바 있다. 이들을 포함한 17명의 선수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친 뒤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6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되기 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 “어이쿠, 밀애 들켰다”…美 불륜 패러디에 ‘폭소’

    “어이쿠, 밀애 들켰다”…美 불륜 패러디에 ‘폭소’

    춘천시가 최근 화제가 된 콜드플레이 콘서트 불륜 장면을 패러디해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3일 “춘천과 과천이 만난 걸 들켰을 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각각 ‘춘천시’와 ‘과천시’가 적힌 남성 두 명이 연인처럼 껴안고 있다가 전광판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후다닥 얼굴을 감추는 어색한 장면이 담겼다. 이는 지난 16일 영국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의 미국 보스턴 공연에서 포착된 불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미 스타트업 ‘아스트로너머’(Astronomer)의 앤디 바이런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가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외도를 만끽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이 모습이 공교롭게 전광판으로 적나라하게 송출되면서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당시 이들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공연을 즐기다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당황한 듯 얼굴을 돌리고, 몸을 숨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모습은 전 세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했고, 각종 패러디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의 외도 장면은 일종의 밈(meme·인터넷 유행)처럼 자리 잡아 각종 경기장, 행사장, 공연장 등에서 많은 관객이 전광판에 모습이 비칠 때 불륜을 들킨 듯 허둥지둥 숨는 식으로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에 춘천시가 불륜 패러디를 통해 홍보하고자 한 건 과천시와 공동 유치한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이다. 이 포럼은 25일 춘천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개인맞춤형 식품 산업의 발전 방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자리다.
  • 일본 방문 취소한 바르셀로나, 서울·대구 2연전 정상 진행…“한국 일정 차질 없어”

    일본 방문 취소한 바르셀로나, 서울·대구 2연전 정상 진행…“한국 일정 차질 없어”

    일본 방문 경기를 전격 취소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한국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리이브는 2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한국 일정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선수단 입국, 친선경기, 팬 이벤트 및 공식 행사까지 구단과 협력하여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자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구단이 이날 일본 경기에 불참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일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주최 측이 곧바로 사태를 수습한 것이다.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는 “일본 야수다그룹이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받기로 한 잔금 100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일본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한국 투어와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 다음 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18세 축구 천재 라민 야말 등이 방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전은 지난달 25일 일반 예매 시작 4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는 건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대결 이후 15년 만이다. 남해종합건설(회장 김응서)의 계열사인 남해글로벌(대표 김형석)이 공식 후원사로, 제너시스BBQ가 서울 경기의 공동 주최사 및 공식 후원사로 힘을 보탰다. 대구 경기의 주최는 대구시가 맡았다. 한국에서는 디드라이브가 바르셀로나와 아시아투어 계약을 체결해 서울 경기를 제너시스BBQ와 공동 주최, 대구 경기를 대구광역시와 공동 주최한다.
  • “스포츠팬 주목!” 소비쿠폰으로 ‘유니폼’ 산다…구매 가능한 매장은

    “스포츠팬 주목!” 소비쿠폰으로 ‘유니폼’ 산다…구매 가능한 매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쿠폰 사용처에 관해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특히 스포츠팬들은 소비쿠폰으로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소비쿠폰은 기존 상품권 가맹점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신용·체크·선불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다면 사용처는 본인 주소지에 있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이다. 이 경우 특별·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몇몇 구단의 유니폼은 소비쿠폰으로 구매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유니폼을 살 수 있는 매장을 정리했다. 경기장 내 유니폼 판매장-운영 형태와 매출액 확인 필요 구장마다 있는 유니폼 판매장이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라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구단마다 유니폼 판매장을 운영하는 형태와 매출액이 달라 개별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카드로 받은 소비쿠폰의 사용처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일례로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부산 사직야구장 롯데자이언츠 굿즈샵은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나온다. 또 수원FC, 인천유나이티드 FC, 부천FC 등 K리그 일부 구단의 유니폼 판매장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따라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해당 지역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았다면 유니폼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주소지가 서울인 축구팬들은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축구 유니폼 판매 업체 ‘슈퍼리얼’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슈퍼리얼은 지난 22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용·체크·선불카드로 받은 소비쿠폰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편의점-대부분 가능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은 대부분 가맹점 형태로 운영돼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다. 일부 스포츠 구단은 편의점에서 유니폼을 판매하고 있어 해당 편의점을 찾는 팬들이 늘고 있다. 우선 GS25는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K리그 울산HD와 손잡고 스포츠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특화 매장에서는 유니폼을 비롯해 머리띠, 응원 용품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지난해 5월 한화이글스 플래그십 스토어로 오픈한 대전 서구 GS25 타임월드점을 비롯해 LG트윈스 특화 매장인 GS25 잠실타워점, 울산HD 특화 매장인 GS25 울산빅크라운점, FC서울 특화 매장인 GS25 연남한양점 모두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홈구장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서 유니폼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한화 홈구장인 한화생명볼파크 내 GS25 6곳에서는 전부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화생명볼파크 1루 쪽에 있는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은 야구 티켓 없이도 출입할 수 있으며 유니폼, 우비, 머리띠 등 다양한 한화 굿즈를 판매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살 수 있는 세븐일레븐 대구반월당역점 역시 소비쿠폰 사용처다. 다만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있는 편의점에서만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남은 금액은 환급 없이 소멸, 국고로 환수한다.
  • 지역 경제·삶의 질 多 업그레이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입증”

    지역 경제·삶의 질 多 업그레이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입증”

    도시 활력 늘리고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부산행 늘어 상용근로자 사상 첫 100만명 돌파시민 자부심 높이고도보·자전거로 15분 내 생활권 조성들락날락·콘서트홀 등 인프라 확충지역 미해결 과제 풀고‘숙원’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물꼬20년 묵힌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첫 삽“민선 8기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시민 행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들의 자조와 비관을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을 이렇게 요약했다. 박 시장은 ‘시민 행복’을 테마로 한 시정 핵심 키워드로 ‘늘리고, 높이고, 풀고’ 세 단어를 제시하며 “정책 성과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숫자와 실질적 변화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투자와 일자리에서 외국인 관광객까지 증가해 부산의 활력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는 민선 8기 지난 3년간 투자 유치 누적액이 14조원으로 2022년 대비 22배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 첨단 물류, 신산업 우수 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지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와 도심융합특구, 지역 전략사업 선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17㎢(약 500만평)의 가용 부지도 확보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으로 국제금융센터지수 24위를 기록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아시아 20위권 첫 진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약 1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상용 근로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1년 이상인 근로자로 일자리 선순환을 만들어 내는 좋은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 고용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 지표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기준 29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연말에는 300만명이 넘는 신기록 작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향상된 도시 브랜드와 개선된 삶의 질은 시민 자부심을 크게 높였다. 박형준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 만들기’의 핵심 사업은 단연 ‘15분 도시’다. 15분 도시는 걷기나 자전거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반 시설(생활·일·사업·의료·교육·여가)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뜻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비롯해 친환경 노인 일자리 공간인 ‘우리동네 ESG센터’와 신노년 세대 문화복지공간인 ‘HAHA센터’가 대표 사례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들락날락은 내년까지 200곳을 조성,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는 게 목표다. 지난 3월 부산을 찾은 15분 도시 창시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부산만의 15분 도시를 잘 구축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아시아의 허브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추진한 부산형 통합 늘봄 정책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부산에서 시작된 ‘지역 주도 교육 혁신’, 부산형 청년 정책 ‘청년지(G)대’는 시민 삶 속에 자리잡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기반도 탄탄해지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부산콘서트홀은 무려 5만명이 개관 기념공연을 찾았고 개관 공연 페스티벌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폭발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음악감독을 맡아 부산을 클래식 음악 도시로 도약시키며 도시의 품격과 자부심을 한 단계 높였다. 북항 재개발 부지에 건립 예정인 오페라하우스와 남구 이기대도시자연공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퐁피두미술관 분관 등 부산의 문화 인프라는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 중이다. ‘생활체육 천국도시’ 구축에 나선 데 이어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연고지 유치에도 성공해 부산은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축구·야구·농구·배구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그만큼 시민들 삶의 질이 상승한 더욱 풍요로운 도시를 이뤄냈다. 이는 세계 주요 평가에서 증명되고 있다. 부산의 산업생태계에 디지털 신산업의 DNA를 이식한 결과 영국 GN사의 글로벌스마트센터지수(SCI)에서 올해 12위(아시아 2위)로 급상승했다.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도 역대 최고인 24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아시아 살기 좋은 도시’에도 2년 연속 6위에 올랐고, 뉴욕타임스와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주요 평가에서도 지난해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세이브더칠드런), 청년 삶의 만족도와 시민행복지수 특·광역시 1위(국회미래연구원)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오랫동안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던 장기 미해결 과제와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고 엉킨 실타래를 풀어 해결 기반을 혁신적으로 마련했다. 우리나라 최대 국책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은 정부의 긍정적 결정을 끌어내며 조기 개항의 기틀을 마련했다. 첨단 산업 육성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대규모 부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 그린벨트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던 동·서부산 요충지, 해운대 53사단 일원과 강서구 김해공항 주변 일원 3곳 등 모두 17㎢에 달한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부산진~부산역) 사업은 총사업비 1조 818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사업이다. 이 또한 20년 넘게 갇혀 있던 장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해 본궤도에 진입했다. 대저·엄궁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 사업도 환경과 개발의 균형 해법을 마련해 계획 수립 10년 만에 첫 삽을 떴다. 10년 넘게 중단됐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고, 다대소각장도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복합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변신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박 시장에게 남은 1년은 쉽지만은 않다. 여당에서 야당 시장으로 바뀐 정치 지형 아래 슬기롭게 현안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는 부산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자 생존의 문제인 만큼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끝내준 밤, 티 못 낸 밤… 이명재 친정 울렸다

    끝내준 밤, 티 못 낸 밤… 이명재 친정 울렸다

    국내 복귀 李 활약 ‘무승의 늪’ 탈출 돌아온 말컹은 침묵… 울산 또 패배전북, 강원에 2-0 승… 19경기 무패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친정팀 울산 HD에 비수를 꽂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명재의 활약으로 기나긴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울산은 기대를 모은 말컹이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2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23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6경기 무승(5무1패)을 끊어 낸 2위 대전(승점 39점·10승9무4패)은 3위 김천 상무(36점·10승6무7패)를 3점 차로 따돌렸다. 반면 울산은 최근 5경기(2무3패)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7위(30점·8승6무8패)에 머물렀다. 대전 이명재는 전반 44분 유강현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 골을 넣었다. 8년 만에 개인 통산 리그 2호 골을 터트렸는데 상대가 친정팀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11년 동안 활약하다가 잉글랜드 3부 리그 버밍엄시티로 이적했고, 지난달 대전 유니폼을 입고 국내 복귀했다. 김준범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렸다. 5월 24일 김천 상무전(3-2) 이후 승리가 없는 울산은 서포터스 처용전사가 이날 김판곤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의미로 응원하지 않는 가운데 또 패배했다. 에릭이 전반 42분 루빅손과의 2대2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역전패로 시즌 9호 골의 빛이 바랬다. 후반 12분 엄원상, 정우영과 함께 교체 출전한 말컹은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리그 선두 전북 현대(승점 51점·15승6무2패)는 홈에서 9위 강원FC(29점·8승5무10패)를 2-0으로 꺾고 무패 행진을 19경기(14승5무)로 늘렸다. 지난 19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전북은 김진규가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진우가 전방 침투하며 반칙을 얻어냈고 콤파뇨가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시즌 9호 골로 연결했다.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에 김대우가 전진우를 잡아채는 동작으로 퇴장당하면서 전의가 완전히 꺾였다. 제주 SK는 홈에서 4위 FC서울(33점·8승9무6패)을 3-2로 꺾으면서 8위(29점·8승5무10패)로 뛰어올랐다.
  •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90억弗 적자 아테네, 국가위기 키워기존 시설 활용한 LA 등 성공 사례“신재생에너지로 녹색 혁신 올림픽”28조 생산·37만명 취업 유발 기대 “성화가 꺼진 뒤에도 도시의 불빛은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올림픽 개최가 단기적 경제 효과에 그치는 ‘올림픽의 저주’를 넘어서 지역 자립 성장과 생활인구 확대의 발판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올림픽 유치를 ‘인구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면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올림픽의 양면성을 짚으며 인구문제 해결과의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회 유치가 도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사후 활용 계획과 생활인구 정착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무리한 신규 건설과 과잉 투자가 반복되면 올림픽은 빛이 아니라 짐이 된다”며 “전북만의 특화 전략과 장기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준비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역대 개최국의 사례는 극명하게 갈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90억 달러의 적자로 이어졌고 이는 2011년 그리스 재정 위기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흑자와 도시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전북의 올림픽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종합 인프라 개발을 이끄는 계기가 된다면, 인구문제 해결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은 탄소 중립 실현과 사후 재활용이 가능한 경기장 설계, 간소화된 개·폐회식 등을 앞세워 국내 개최지 후보로 선정됐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무공해 교통, 재사용 경기장 등 전북만의 ‘녹색 혁신 올림픽’ 모델은 도시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북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경기 시설 투자, 대회 운영 비용 지출, 선수단 지출, 국내외 관광객 지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가 28조원, 취업 유발 효과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올림픽을 기반으로 지역 간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대 협력사업을 추진하면, 정주 인구의 균형적 분산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 “도민 결집·인프라 확충·정부 지원 기회… ‘SALT 전략’ 통해 지속적 발전 이뤄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바르셀로나 낙후된 인프라 개발올림픽 이후에도 관광객 줄이어“생활인구 확대 기폭제 역할 기대”“하계 올림픽 개최는 도민 결집, 사회 기반 시설 확충,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원 등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기회입니다. 다만 반짝 효과가 아닌 지속성으로 이어지려면 ‘SALT’ 모델 구축 등 전략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전북이 하계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생활인구 확대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간의 준비·운영 기간 동안 건설, 부동산, 문화 산업 등에서 파급효과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제시한 생활인구 확보 방안은 단기 체류보다는 중장기 체류,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혁신 인구 유입, 방문객의 지역 이주를 통한 인구 유입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1992년 올림픽 개최를 통해 낙후된 해안가를 재개발하고 교통·공공 시설을 대거 확충해 세계적인 관광·문화 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점도 좋은 선례다. 우리나라 역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10대 무역 대국으로 도약했다. 김 교수는 “올림픽을 위한 경기장 건설과 관광객 유입이 고용과 수입을 창출하는 등 단기 효과도 있지만,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 같은 장기 이익은 훨씬 더 크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성화가 꺼진 뒤 빚더미만 남는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대규모 투자 이후 경기가 급랭하는 ‘골짜기 효과’(Valley Effect)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실제 올림픽 특수가 사라진 뒤 과잉 투자로 도시 재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실제 부정적인 사례가 나타나는 일이 적지 않았던 만큼 철저한 사후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그는 ‘SALT 전략’을 제안했다. SALT는 ▲사회·경제·문화 등 분야별 정책(Sector) ▲도시-광역-국가 연계 전략(Area) ▲장단기 구분(Length) ▲유형·무형 자산의 조화(Type)를 뜻한다. 김 교수는 “인구 문제는 양육·문화·정주 환경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며 “균형 잡힌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전북이 단순한 개최지에 머무르지 않고 올림픽을 지역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장기 전략이 결국 지역의 미래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장 사후 활용·인프라 확충… 메가이벤트로 성장 기반 마련”[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경기장 사후 활용·인프라 확충… 메가이벤트로 성장 기반 마련”[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올림픽 유치 이후 정착 유도 중요경기장을 임대주택 등 리모델링실질적인 정주 수요에 대응해야대학 연계 청년 코디네이터 육성도시 간 ‘광역 정주 모델’도 제안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전북도가 메가이벤트를 계기로 인구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회 유치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인 만큼 경기장 사후 활용과 정착 유도형 인프라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올림픽은 지역을 단숨에 바꾸는 메가이벤트인 만큼 스포츠·문화·삶이 어우러진 ‘동북아 체류 중심도시 전북’ 실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의 인구 지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2001년 1.43명에서 2011년 1.41명, 2021년엔 0.85명으로 추락했다. 이는 전국 도 단위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2040년에는 학령인구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2051년에는 고령인구가 생산가능인구를 역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위원은 이 같은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올림픽이 새로운 출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장 신축과 도시 정비, 관광객 유입 등으로 유발되는 경제 효과는 물론 인프라 기반을 활용한 정주 인구 유치 전략이 병행된다면 지역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위원은 특히 “올림픽 이후 경기장 시설은 공공임대주택, 공유사무실, 공동육아시설 등으로 고쳐 실질적인 정주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며 “수도권·전주 간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고 전주에 장기 체류하는 시민에게는 체류 일수에 따라 공공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의 순환형 생활인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착 유도 방안으로는 단기 체류에서 장기 이주로 이어지는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한 달 살기’ 체험을 통해 지역에 발을 들인 뒤, 1년 정착 프로그램과 창업·고용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식이다. 보육·교육·의료·일자리 등을 포함한 ‘전북형 스포츠 특화 가족이주 패키지’ 운영이나,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기반 고령친화 주거타운 시범 조성도 해법으로 제시됐다. 청년층을 겨냥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 준비 단계부터 청년 유입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며 “전주권 대학과 연계해 ‘청년 올림픽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인턴십·숙소·교통·체험비 지원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체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간 협력에 기반한 광역 정주 모델도 제안했다. 대회를 분산 개최하는 인접 도시들과 연계해 인구 유입과 순환을 함께 유도하자는 취지다. 그는 “전주, 광주, 대구, 서울 등 주요 도시가 정주지원 정책을 공동 기획하고, 순환 체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면 광역권 수준의 정주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며 “청년·가족 단위 이주 매칭 플랫폼 구축, 도시 간 교차형 공공임대 혜택 제공 등을 추진사업으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유산과 문화재생을 연계한 프로젝트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익산 폐섬유공장은 스포츠·AR 문화체험관으로, 군산 폐항만은 해양레거시관으로 전환해 지역의 정체성을 녹여 낸 유산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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