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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학대 논란 속 ‘청도 소싸움 대회’ 올해도 열려

    동물학대 논란 속 ‘청도 소싸움 대회’ 올해도 열려

    소싸움대회를 둘러싸고 동물학대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북 청도군이 소싸움대회를 재개한다. 청도군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2025 청도군 민속 소싸움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청도군은 1999년부터 20여년간 매년 열려 온 청도소싸움축제가 지난해에는 취소되었고 올해부터는 ‘민속소싸움대회’라는 이름으로 대체돼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소싸움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우선적으로 감안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싸움소 총 196두가 출전하며, 총상금 1억 10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대(소)백두급, 대(소)태백급, 대(소)한강급 등 6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날 결승전이 치러져 최고의 싸움소를 가리며 갬블 방식의 특별 소싸움 4경기도 함께 편성된다. 하지만 몇해 전부터 소 힘겨루기 대회가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면서 동물보호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소싸움 대회가 재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7월 소싸움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국회 전자 청원에는 5만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본고장 격인 경남에서는 대회를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2년마다 100마리 내외의 지역 각지 싸움소들이 참여한 전국 규모 대회를 치렀던 함안군은 2022년 제18회 대회를 끝으로 경기 자체를 열지 않는다. 청도군 역시 올해 대회 개최를 놓고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도군은 지난해 10월 소싸움축제를 올해는 열지 않겠다며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지만, 올해 1차 추경예산 편성 때 2억 9000여만원을 배정했다. 이에 국내 동물보호단체인 동물학대 소싸움 폐지 전국행동은 최근 경북 청도군 앞에서 소싸움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의 고통은 전통문화가 아닌 만큼 청도 소싸움대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소 힘겨루기(소싸움)대회는 싸움소 두 마리가 뿔을 맞대고 힘의 우열을 가리는 것으로, 삼국시대 때 유래됐다는 설이 있을 만큼 오랫동안 이어진 우리 전통문화로 평가받는다.
  • 부활한 조규성,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 발탁

    1년 넘는 재활 과정을 묵묵히 이겨낸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8개월 만에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 복귀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조규성이 복귀하면서 대표팀 최전방 자리를 꿰차기 위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 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볼리비아·가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27명을 3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규성이 대표팀에 발탁된 건 홍 감독 체제에선 처음이다. 조규성은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이 열렸던 지난해 3월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5월 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2024~25시즌 통째로 날렸기 때문이다. 지난 8월 그라운드로 돌아온 조규성은 공식전 4득점을 달리고 있다. 최근 덴마크로 가 조규성이 풀타임을 뛰며 시즌 4호골을 터뜨리는 모습을 직접 관찰했던 홍 감독은 “현재 몸 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의 복귀로 대표팀 원톱 경쟁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현규(헹크)의 3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 지난 10월 중용된 해외파 핵심 자원들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동경(울산HD),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현대),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등 국내파도 부름을 받았다.
  • 부산 기장에 양성자치료센터 들어선다

    부산시가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 암 치료 기반시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계적 수준의 양성자 암 치료 단지 조성에 나섰다. 양성자 치료는 중입자 치료와 함께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골라 정밀 사멸시키는 최첨단 치료 기술이다. 정상조식 손상이 치명적인 소아암 치료에 효과가 높고,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도 치료할 수 있다. 부산시는 3일 오전 해운대 그랜드조선 부산에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치료를 도입해 지역 완결적 암 치료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시와 기관들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 추진, 소아·난치암 맞춤형 치료 기반 구축,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양성자치료센터는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등 수도권 2곳뿐이다. 지역 환자의 접근성이 낮고 치료 지연에 따른 생존율 격차가 크다. 연간 약 8만건의 방사선치료 중 10%가 양성자치료 대상이지만, 실제 치료 가능 환자는 연 1500명 수준에 그친다. 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수도권 원정 치료비 절감은 물론,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전 뜨겁다

    미래 에너지 패권을 좌우할 1조 2000억원 규모의 핵융합 실험 연구시설인 일명 ‘인공태양’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인공태양은 수소 원자핵 결합을 통해 수소 1g에서 석유 8t에 준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핵융합 기술의 토대를 마련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고갈 위기의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핵심 기술로 평가되는 만큼 인공태양을 품는 도시는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의 중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는 전남 나주를 비롯해 경북 포항·경주, 울산, 대전 유성구, 전북 군산, 경남 창원 등 7곳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입지 적합성과 연구 인프라, 정책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100점 만점 중 입지 조건(50점) 비중이 가장 높아 각 지자체는 50만㎡(약 15만평) 규모의 부지를 무상 제공하며 유치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나주시는 지난 2020년 ‘4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서 수도권 접근성 평가에 밀려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나주는 이번 인공태양 유치를 ‘호남 과학 불모지’를 해소할 마지막 시험대로 간주한다. 영남권과 충청권에는 방사광가속기, 중이온가속기, 고자기장연구소 등 대형 과학시설이 추진되거나 설립된 것과 대조적으로 호남권에는 국가 주도의 첨단 과학시설이 전무하다. 나주시는 구축된 에너지 연구 인프라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빛가람 혁신도시에 집적된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3대 축’으로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융합 클러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는 내년 중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완비해 핵융합 연구의 기반을 선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나주시는 왕곡면 에너지국가산단 인접 부지 지반이 단단한 화강암이라 지질학적 안정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20년간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3일 유치계획서 접수를 시작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현장 실사를 거쳐 이달 중 최종 발표한다. 인공태양 시설은 2027년 착공해 2036년 완공이 목표다. 유치하면 10조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와 300여개 기업 입주,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 “사람이 도로의 주인… 사람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 필요”[제주도시포럼 2025]

    “사람이 도로의 주인… 사람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 필요”[제주도시포럼 2025]

    덴마크 자전거 출퇴근 이용률 50%한국은 거치대 등 부족 2%에 그쳐공중보행로는 자동차를 위한 설계무신호 로터리형 보행광장이 대안 “도로의 주인은 더 이상 자동차가 아닙니다. 이제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난달 31일 제주 혼디누림터에서 열린 ‘제주도시포럼 2025’에서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자동차 도시에서 인간의 도시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도시는 단순히 교통 효율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제주가 15분 도시로 나아가려면, 사람의 속도에 맞춘 도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김 교수는 “뉴욕 사딕 칸 교통국장이 브로드웨이를 사람 중심의 거리로 바꾼 결과 타임스퀘어 보행자 수가 11% 늘고 운전자 부상은 63%, 보행자 부상은 35% 감소했다”고 들었다. 그는 제주가 자전거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이동수단으로 정착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제주는 교통량이 적은 해안도로를 활용해 제주도를 한 바퀴 일주할 수 있는 234㎞에 이르는 환상 자전거길을 조성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나 콜롬비아 보고타는 자전거도로가 도심 곳곳에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다”면서 “그러나 제주의 환상 자전거길은 해안관광용으로 설계돼 출퇴근이나 일상에서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김 교수는 “덴마크는 자전거 출퇴근 이용률이 50%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2%에 불과하다”며 “자전거전용도로를 찾아보기 어렵고 자전거주차장(거치대)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공직자나 직장인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노형오거리 공중보행로(원형 육교) 구상에 대해 김 교수는 “육교와 고가도로를 없애는 사람 중심 교통문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자동차를 위한 설계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수원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원형 육교가 있지만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다”며 “고령자나 유모차를 끄는 부모, 장애인 모두에게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김 교수는 ‘무신호 로터리형 보행광장’을 제안했다. 그는 “파리 개선문처럼 중심부에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을 설치하고, 보행자와 차량이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면서 “자동차 속도를 낮추고, 사람에게 여유를 주는 공간이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 협찬: 제주도
  • 여성 총리 다카이치, 남성 성역 ‘스모 모래판’에 설까

    여성 총리 다카이치, 남성 성역 ‘스모 모래판’에 설까

    일본의 전통 씨름 스모의 오랜 ‘도효(모래판) 여성 출입금지’ 관행이 여성 총리 시대를 맞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모는 보수적인 스포츠로, 도효 여성 출입은 물론 신발을 신고 입장하는 것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스모협회는 ‘여성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직접 총리배 트로피를 시상하길 원할 경우 허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스모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총리배 시상은 통상 관방장관 등 내각 관료가 대신한다. 다만 고이즈미 준이치로, 아베 신조, 이시바 시게루 등 일부 총리는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도효 위에서 시상했다. 따라서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시상을 원하면 여성 총리의 도효 입장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스모의 도효 여성 출입 금지 논란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0년 여성 최초 관방장관이던 모리야마 마유미가 총리 대신 총리배 수여를 위해 도효 입장을 요청했으나 스모협회로부터 거절당했다. 당시 협회장은 “이런 사회도 하나쯤 있어도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2000년 일본 최초의 선출직 여성 지사인 오타 후사에 오사카부 지사는 여성이란 이유로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시상이 불허됐다. 2018년 교토 마이즈루 순회 경기에서는 여성 간호사가 쓰러진 남성 시장 응급조치를 위해 도효 위에 올라갔다가, 심판이 “여성은 내려가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비판 여론이 폭주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 도쿄 료고쿠국기관에서 열린 다카케쇼 다카노부 오오제키(스모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위) 선수의 은퇴식(단발식)에서도 여성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남성 참석자들과 달리 도효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일본 내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도효 입장을 요구할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스에토미 카오리 일본대 교육행정학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다카이치 총리는 여성 차별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결국 도효에 오르는 문제를 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내년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 울산시·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내년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 울산시·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울산국회의원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현·박성민·서범수·윤종오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국가 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 절차를 앞두고 총 18건 589억원 규모인 울산시 주요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국회 증액 사업은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카누슬라럼 경기장 건립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 기반 구축 ▲울산 공업용수도 온산계통 확장 ▲해저 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 ▲대형산불 대응 산불 전문 진화차 보강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 등이다. 김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의원들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한 국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국가 예산은 이달 초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감액 및 증액 심사 단계를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대구시민 숙원 ‘대구도서관’ 5일 개관…24시간 북드라이브 스루 운영

    대구시민 숙원 ‘대구도서관’ 5일 개관…24시간 북드라이브 스루 운영

    대구시민의 숙원인 대구도서관이 오는 5일 옛 미군 부대 헬기장 반환 터에 문을 연다. 차를 타고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24시간 ‘북드라이브스루’ 서비스와 다른 공공도서관의 책을 빌리는 ‘책 두루서비스’ 등 실험적인 운영 방식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다 오는 20일에는 대구3차순환도로 동편 구간 도로도 전면 개통돼 우수한 접근성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도서관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5일 남구 옛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에 개관한다. 개관을 기념해 대구도서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시 ‘대구 기록의 100년’을 비롯해 ‘종의 기원’, ‘영원한 천국’을 써낸 정유정 작가 초청 강연이 열린다. 대구도서관은 전체면적 1만5075㎡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 내부는 어린이자료실과 일반자료실, 대구학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인문예술자료실, 청소년공간 ‘틴구’ 등 6개의 자료실과 공동보존서고, 야외정원 ‘책뜨락’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자료실에는 낮은 서가와 놀이·블록·그림 특화 공간, 증강현실(AR)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권위 있는 어린이도서 수상작과 팝업북·헝겊북·빅북 등 입체 도서를 비치했다. 일반자료실은 폭넓은 주제의 도서를 갖춰 모든 세대가 편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또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디테일도 눈에 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면 낭독 프로그램과 다양한 독서 보조기기도 갖추면서다. 대학자료실은 대구 관련 자료를 체계적인 수집·보존했고,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된 대구사랑서재의 경우 지역 작가와 출판사의 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자료실은 컴퓨터존·노트북존·영상감상존 등 최신 정보환경을 갖췄다. 3층 인문예술자료실에는 인문·예술·여행 분야 도서와 함께 아트북, LP, 지도 등을 비치하고, ‘예술서재’, ‘여행자의 서재’, ‘사유의 방’ 등 테마 코너가 들어섰다. 지하에는 102만 권을 수용할 수 있는 공동보존서고를 구축해 지역 내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주요 도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도서관은 향후 시립, 구·군립, 사립도서관 등 54개 공공도서관과 263개 작은 도서관을 아우르는 광역 대표도서관으로, 대구 도서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도서관 개관으로 오랫동안 미군 부대로 단절되고 소외됐던 지역이 시민들의 지식과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 부활한 조규성, 홍명보호 발탁…대표팀 원톱 경쟁 뜨거워진다

    부활한 조규성, 홍명보호 발탁…대표팀 원톱 경쟁 뜨거워진다

    1년 넘는 재활 과정을 묵묵히 이겨낸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 8개월 만에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 복귀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조규성이 복귀하면서 대표팀 최전방 자리를 꿰차기 위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 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볼리비아·가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27명을 3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조규성이 대표팀에 발탁된 건 홍 감독 체제에선 처음이다. 조규성은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이 열렸던 지난해 3월 이후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5월 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2024~25시즌 통째로 날렸기 때문이다. 지난 8월 그라운드로 돌아온 조규성은 공식전 4득점을 달리고 있다. 최근 덴마크로 가 조규성이 풀타임을 뛰며 시즌 4호골을 터뜨리는 모습을 직접 관찰했던 홍 감독은 “현재 몸 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의 복귀로 대표팀 원톱 경쟁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현규(헹크)의 3파전으로 흐르고 있다. 조규성과 유사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은 올해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 지난 10월 중용된 해외파 핵심 자원들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동경(울산HD),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현대),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등 국내파도 부름을 받았다.
  • 역습에선 못 막는 손흥민, 헛다리에 왼발 골 ‘쾅’…다음 상대는 독일 전설 뮐러, LAFC 서부 준결승행

    역습에선 못 막는 손흥민, 헛다리에 왼발 골 ‘쾅’…다음 상대는 독일 전설 뮐러, LAFC 서부 준결승행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활짝 열린 역습 공간에서 단짝 드니 부앙가와 함께 속도를 높이자 상대 수비벽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흥부’ 듀오는 한층 정교해진 호흡으로 2골을 합작하며 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가뿐히 통과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3전2승제) 2차전 오스틴FC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1차전(2-1)에 이어 2연승을 달린 LAFC는 서부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서부 정규리그 3위 LAFC는 오는 23일 2위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단판 승부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프로 16년 차에 첫 리그 우승을 조준하는 손흥민은 서부 결승 티켓을 두고 토마스 뮐러(밴쿠버)와 만났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 1위(138경기)와 득점 2위(53골), 뮐러는 독일 최다 출전 3위(131경기)와 득점 6위(45골)의 전설이다. 또 뮐러는 지난 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정상만 13번 밟은 우승 청부사다. LAFC는 오스틴과의 1차전에서 스리백에 고전하며 막판까지 상대 자책골 외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후반 34분 손흥민의 단독 돌파가 네이선 오르다스의 결승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면 패배 위기에 몰릴 수 있었다. 그러나 2차전에선 승리가 필요한 오스틴이 수비 라인을 높게 올렸고 손흥민과 부앙가가 수비 뒷공간을 역습 무대로 활용했다. 이날 각각 최전방, 왼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부앙가는 경기 초반 4분 간격으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 21분 부앙가가 후방 지역에서 몸싸움으로 공을 탈취한 뒤 역습 패스를 전개했다. 전방의 손흥민이 왼 측면으로 빠지며 공을 받았고 헛다리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오스틴의 주장 일리에 산체스가 막아섰지만 손흥민이 유려한 몸놀림으로 따돌리면서 입단 3개월 만에 공식전 10호 골(12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5분엔 손흥민이 부앙가에게 득점을 떠먹여 줬다. 역시 역습이었다. 손흥민은 오른 윙백 세르지 팔렌시아의 스루패스를 따라 오른 측면으로 침투했다. 공을 감각적으로 건드려 상대 골키퍼의 태클을 피한 손흥민은 오른발 크로스가 수비수에 걸리자 재차 왼발로 패스했다. 이어 페널티박스 안 왼편에서 공을 받은 부앙가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해설진은 두 선수를 극찬하며 ‘다이나믹 듀오’라고 치켜세웠다. 전반 39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기세를 높인 LAFC는 5분 뒤 부앙가가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세 번째 골을 꽂았다. 오스틴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만회했으나 LAFC가 경기 종료 직전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쐐기 골의 주인공은 후반 43분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제러미 에보비스였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수비수 출신으로 보면 손흥민은 양발 정확도가 높아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순간 막기 어렵다”며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손흥민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친 게 승리 비결”이라고 만족해했다. 토트넘(잉글랜드) 시절에도 한솥밥을 먹었던 요리스는 “손흥민의 승리욕이 경기장 바깥에서도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치켜세웠다.
  • K리그1 강등전쟁 여전히 살얼음판…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

    K리그1 강등전쟁 여전히 살얼음판…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

    프로축구 K리그1 강등전쟁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하위 대구FC(승점 29)와 11위 제주SK(승점 35)의 승점 차이는 6점. 앞으로 남은 파이널라운드 세 경기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살얼음판이다. 광주FC는 잔류를 확정 지었다. 수원FC와 대구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FC는 싸박이 17호골을 넣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대구 에드가의 동점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수원FC는 후반 9분 김경민이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띄워준 크로스를 싸박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갈 길 급한 대구는 후반 41분 카이오가 퇴장까지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에드가가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수원FC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벼랑 끝까지 몰렸던 대구를 살리는 승점 1점이었다. 광주는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2연승으로 7위(승점 48)로 올라선 광주는 남은 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제주는 이날 패배로 11위(승점 35)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지난달 25일 수원FC에 2-1로 이기며 3무 7패 뒤 11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지만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전반에는 제주가 슈팅을 8개 날리는 동안 광주가 슈팅을 하나도 못 할 정도로 제주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게 뼈아팠다. 결국 광주는 후반 33분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45분에는 프리드욘슨이 K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제주를 무너뜨렸다.
  • 백승호, 양민혁과 코리안더비에서 실력 과시

    백승호, 양민혁과 코리안더비에서 실력 과시

    ‘민혁아 골은 이렇게 넣는 거란다.’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국가대표팀 후배 양민혁(포츠머스)에게 한 수 제대로 가르쳐줬다. 버밍엄은 2일(한국시간) 세인트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포츠머스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백승호는 이날 양민혁과 맞붙은 ‘코리안 더비’에서 선제결승골까지 넣으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9분에는 코너킥을 몸을 던져 머리로 받아넣는 선제골까지 넣었다. 백승호가 8월 23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3라운드 홈 경기(1-0 승)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뒤 두 달여 만에 재가동한 득점포다. 버밍엄은 백승호의 골에 더해 후반 11분 이와타 도모키, 16분 크리스토프 클라러, 43분 케시 앤더슨이 차례로 골을 넣었다. 반면 양민혁은 포츠머스의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8분 조시 머피와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챔피언십 24개팀 가운데 11위(승점 18)로 올라섰다. 포츠머스는 20위(승점 13)로 처졌다. 미드필더 배준호가 풀타임을 뛴 스토크시티는 브리스틀 시티와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디빈 무바마의 활약 덕분에 5-1로 크게 이겼다. 스토크시티는 3위(승점 24)를 달렸다. 엄지성이 선발로 나와 65분을 뛴 스완지시티는 찰턴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스완지는 16위(승점 17)에 자리했다.
  •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국비 299억원 확보…2031년 개장 목표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 국비 299억원 확보…2031년 개장 목표

    부산시는 사직 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9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야구장 건립에 지원한 국비 중 가장 큰 규모다. 확보한 국비는 내년 50억원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사직 야구장 재건축 총사업비는 2924억원으로,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지방비 부담이 줄면서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나머지 사업비 롯데 자이언츠가 817억원, 시가 1808억원 부담할 예정이다. 사직 야구장 재건축 사업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내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 동안에는 연제구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리모델링 해 임시 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사직야구장이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거점시설이자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부산의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민 친화적인 명품 야구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핸드볼 변형 핸볼 페스티벌, 다음달 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서 개최

    핸드볼 변형 핸볼 페스티벌, 다음달 1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서 개최

    대한핸드볼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제4회 핸볼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대한핸드볼협회가 31일 밝혔다. 핸볼은 학교 현장에서 안전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핸드볼을 변형해 연구 개발된 학교형 스포츠로 말랑말랑하게 개발된 핸볼 전용 볼과 골키퍼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에서 시행하는 ‘2025 유소년 스포츠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드리머스’라는 슬로건 아래 빛나는 우정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기리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핸볼은 경기규칙을 간소화해 학교 현장에서 쉽게 지도하고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경기 선수 이외에 기록원, 스코어, 볼스태프 등 다양한 역할로 한 반 전체가 참여할 수 있어 현재 전국 300여개 학교에서 핸볼을 체육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1개 초등학교 18개 팀,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로 나뉘어 핸볼 최강자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는 일선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의 사회복지사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어 더욱 치열하고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핸볼 페스티벌은 미래 핸드볼의 주역이 될 유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올바른 가치를 배우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 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국대회 규모 36홀’로 재탄생

    청양 금강변 파크골프장 ‘전국대회 규모 36홀’로 재탄생

    충남 청양군 ‘금강변 파크골프장’이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경기장으로 재탄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금강변 파크골프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31일 개장했다. 군은 지난해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 일원에 약 2만 8300㎡ 부지에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홀 규모의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중·상급 수준 코스로 조성했다. 금강의 수려한 풍광과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지역 주민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 연일 많은 이용객으로 붐볐다. 확장한 18홀은 기존 코스와 동선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잔디 품종 개선, 배수시설 보강,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군은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 연중 개최가 가능해 생활 인구 유입,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군은 내년 개장 예정인 108홀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과 금강변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칠갑산,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군민 건강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럭셔리 ‘포르쉐’ 차량 소유주 자동차세 66만원 체납… 번호판 영치 수모

    럭셔리 ‘포르쉐’ 차량 소유주 자동차세 66만원 체납… 번호판 영치 수모

    1억원 상당의 포르쉐 차량 소유주가 자동차세(지방세)를 66만 8000원을 체납해 결국 번호판을 영치당했다. 지난해 6월과 12월에 이어 올해 3월 자동차세를 체납했던 A씨는 영치증 보고 당일날 서귀포 세무과를 찾아가 즉시 납부하고 차량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공항·부두·공영주차장 등 차량밀집 지역에서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단속에는 도 본청 세정담당관과 자치경찰단에서 8명,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세무과, 차량관리과, 교통행정과에서 13명 등 총 21명의 공무원이 투입됐다. 특히 제주국제공항과 부두, 월드컵경기장 주변, 대형 공영주차장 등 차량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비롯해 자동차 정기검사 미이행, 책임보험 미가입, 속도위반 및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 30만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다. 이날 단속을 통해 체납차량 96대, 체납액으론 6342만원 상당을 적발했으며, 이 중 체납차량 20대에 대한 체납액 903만원은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또한, 경기도, 강원도, 부산 등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제주에서 운행하는 자동차세 체납 차량 6대(체납액 545만원)에 대해서도 번호판을 영치했다. 도는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통해 자동차세 징수율을 높이는 한편, 자동차검사와 책임보험 가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차량을 단속하고, 속도위반 등 각종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 도민과의 형평성을 위해 체납 징수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시와 긴밀히 협력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추적 등 가능한 모든 징수 수단을 동원해 체납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적 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덕수궁에 온 까닭은…베수비오 국내 최초 공개

    세계적 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 덕수궁에 온 까닭은…베수비오 국내 최초 공개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악기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베수비오가 덕수궁 돈덕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은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1일부터 특별전 ‘고궁멜로디, 덕수궁에서 울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 전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양국은 1884년 6월 조이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로 국제적 협력관계를 이어 왔다. 지난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이탈리아 상호교류의 해’(2024~25)를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이 그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베수비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의 전통 현악기를 함께 전시하여 두 나라가 이어온 장인정신과 예술적 전통, 그리고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되새긴다. 베수비오는 스트라디바리가 1727년경 제작한 것이다. 스트라디바리는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 출신의 현악기 장인으로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의 악기 명장으로 꼽힌다. 크레모나는 바이올린의 형태와 구조를 확립하며 악기 제작의 새로운 전통을 연 아마티 가문을 이어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베르곤지 등 현악기 제작 가문 출신의 역사상 최고의 명장들이 활동하던 곳으로 현재도 바이올린 제작의 세계적 중심지이다. 이번 특별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첫 만남: 외교에서 문화로’에서는 1884년 조약 체결 후 양국의 문화 교류사를 살펴본다. 특히 고종이 이탈리아 국왕에게 보낸 친서와 이탈리아 외교관 카를로 로세티의 저서 등을 선보인다. ‘대한제국의 서양 음악사: 새로운 소리, 근대의 시작’에서는 개항 이후 조선에 유입됐던 서양 악기와 당대 서양악에 대한 인식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대한제국은 근대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1900년 서양식 군악대를 창설하고, 독일인 교관을 초빙해 궁중과 외교 행사에서 대한제국 애국가를 연주했다. 근대적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당대 바이올린의 위상을 ‘대한제국 애국가 악보’ 등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불멸의 현, 스트라디바리우스’에서는 크레모나와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제작을 이어온 아마티,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 가문의 장인 정신을 조명한다. 특히 베수비오는 단독 공간에 전시돼 깊은 감상을 유도한다. ‘영원의 현, 한국의 전통 현악기’에서는 가야금·거문고 등 한국의 전통 현악기가 이어온 우리의 소중한 음악유산을 조명한다.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이화문(자두꽃 문장)이 장식된 ‘금’(琴), 국가무형유산 악기장이 제작한 가야금과 거문고를 통해 근대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현악기 기술의 전승 과정을 조명한다. 서양의 대표 명품 현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한국의 현악기를 나란히 감상하며 서로 다른 두 문화가 빚어낸 아름다운 음악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1월 21일까지.
  • [세종로의 아침] ‘홍명보 나가’를 외치는 분들께

    [세종로의 아침] ‘홍명보 나가’를 외치는 분들께

    최근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파라과이와 연달아 친선경기를 했다. 두 가지가 무척 기억에 남았다. 휑한 관중석,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이 등장할 때마다 들리는 야유. 축구대표팀은 내년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시간이 빠듯하다. 전술을 가다듬고 선수들을 점검하고 상대 팀 분석도 해야 한다. 그런 와중에도 월드컵 열기는 고사하고 기대와 응원조차 찾아보기 쉽지 않은 건 예전과 꽤 달라진 풍경이다.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에는 지금도 홍명보를 불신하고 조롱하고 경질을 요구하는 댓글이 넘쳐난다. 홍명보를 쫓아내는 게 월드컵 성공을 위한 첫 단추라고 생각하거나, 아예 모든 기대가 사라지고 냉소만 남은 사람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와 얘길 하다가 ‘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건 홍명보 전담 스피치 강사’라는 말을 해준 적이 있다. 기자회견 때마다 축구팬들의 속을 더부룩하게 하는 건 더이상 할 짓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지금이라도 홍명보를 경질해야 한다고 외치는 분들과 꼭 토론해 보고 싶은 게 있다.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감독교체부터 떠올리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한국 축구 발전을 가로막는 건 아닐까. 2017년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할 즈음 방송사 축구해설위원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이렇게 말했다. “한국 축구는 한 감독에게 4년을 맡기고 월드컵을 준비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감독을 그렇게 자주 바꿔서 우리가 얻은 건 아무것도 없다.” 그 해설위원은 작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경질 여론을 가장 앞장서서 선도하고 있다. 그분에게 그때 들었던 말을 그대로 되물어보고 싶다. 대한축구협회가 생긴 지 80년이 됐는데 홍명보는 75번째 대표팀 감독이고, 임시감독까지 포함하면 84번째인 건 또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한국 축구와 월드컵 성적은 뚜렷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거스 히딩크(2002 한일월드컵 4강), 허정무(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 파울루 벤투(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처럼 장기간 꾸준히 준비했을 때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06년 독일,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처럼 망했던 월드컵도 공통점이 있다. 4년 동안 감독이 여러 번 바뀌다 결국 월드컵에선 1년 정도밖에 준비하지 못한 감독이 선수들을 이끌었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섣부른 감독 교체가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건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한 여러 국내외 연구에서 일관되게 지적하는 사실이다. 시즌 도중 감독을 경질한 뒤 나타나는 성적 향상은 일시적인 착시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는 기존 수준으로 되돌아가거나 더 나빠진다. 감독을 희생양 삼아 책임을 회피하는 바람에 기존 감독 체제에서 축적했던 ‘암묵지’(경험과 학습에 의해 몸에 쌓인 지식)가 손실되고 조직의 불안정성만 높아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평균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건 한 감독이 오래 이끄는 팀이다. 그럼에도 축구팬들이 자기 팀 감독을 향해 ‘○○○ 나가’라고 외치는 모습은 흔하디흔하다. 실제로 울산HD는 올 시즌 감독을 두 명이나 교체했다. 8월에는 김판곤 감독을, 10월엔 다시 신태용 감독을 경질했다. 그렇게 해서 울산의 성적이 좋아졌을까? 김판곤을 경질할 때는 7위였는데 신태용으로 바꾸고 나선 10위까지 떨어졌다. 지금도 9위에 그치고 있고 잔류를 걱정하는 상황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이제 8개월가량 남았다. 홍명보를 싫어하는 건 개개인의 자유다. 누가 강요한다고 억지로 좋아하게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조차 사실무근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불공정한 감독 선임 음모론’은 이제 그만 내려놓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팀이 월드컵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 주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길 응원하고 기다려 주는 자세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강국진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세종도 반한 김해 도예… 전통·디지털 만났다

    세종도 반한 김해 도예… 전통·디지털 만났다

    전통 도자문화 정체성과 디지털 요소,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축제가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제30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부제는 ‘분청의 시간, 세종을 만나다’다. 올해 축제 공간은 박물관과 클레이아크 부지 전반으로 확대했다. 관람 동선은 여유롭게 했고 임시주차장 확보·셔틀버스 운행으로 주차 편의를 개선했다. 체험부스에는 QR 대기시스템을 도입했다. 증강현실(AR) 기반 ‘토더기 스탬프 투어’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개막식에서는 도예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기장 퍼레이드 행진’과 공로패 수여식 등을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대왕자(子) 태항아리 특별전시, 분청도자기 특별전시, 제16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제17회 경남찻사발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마련했다. 국내 도예 예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조선유랑극단 퍼포먼스, 분청어게인 버스킹 등 축제 흥을 더할 무대도 있다. 태항아리 만들기 체험, 전통가마 소떡소떡 만들기 체험,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전통 계승형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맞는다. 포항시 물회 시식 행사, 김해·진주·이천 등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 공예품 전시 등 한층 강화된 협업 프로그램도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행한 김해도예협회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의 공동주관 체계가 정착하면서 축제 운영 전문·안정성이 높아졌다”며 “시민과 도예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의용소방대의 소방기술경연대회

    의용소방대의 소방기술경연대회

    30일 인천 서구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인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4인조법 경연을 펼치고 있다. 11개 의용소방대가 출전해 5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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