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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광장] 한강 버스·올림픽, 속도 아닌 방향을

    [의정광장] 한강 버스·올림픽, 속도 아닌 방향을

    지난 7월 26일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파리 센강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진행된 개회식이 전 세계인들에게 공개됐다. 비가 오는 중 진행돼 “유료로 산 표값을 하지 못하는 개회식”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으나, 루브르박물관ㆍ노트르담대성당과 같은 관광 명소와 센강 주변의 여러 요소를 활용한 공연들은 호평을 받았다. 만약 서울에서, 한강에서 이런 국제 행사가 열린다면 어떨지 상상한 사람이 서울시의원인 본인뿐만은 아닐 것이다. 개최지의 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국제대회로 ‘올림픽’만 한 이벤트가 없기 때문이다. 오세훈 시장 역시 2036년 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하자고 주창하며, 센강보다 훨씬 수려하고 깨끗한 한강에서 올림픽이 치러지면 세계인의 눈길을 끌 것이고 1988년 이용했던 시설물들이 존치돼 있어 탄소ㆍ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도움이 되는 흑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렇게 뛰어나다고 강조한 한강을 배경으로 현재 진행 중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눈을 돌리면 2036 올림픽 유치 주장의 논거와는 꽤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한강 버스’ 사업에서 건조 중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이 얼마나 효과적일지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수백억원을 들여 선착장을 새로 만드는 게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된다고 하기 어렵거니와 운영 상황이 ‘흑자’로 전환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확실하지 않은데도 거쳐야 할 사전 절차까지 무시한다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빠르게 착수됐다. 게다가 경기 김포시 경전철 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중 하나가 되겠다며 야심 차게 출발했건만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막상 김포시에는 정류장을 조성하지 못한 채 서둘러 진행 중이다. 선착장과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제시한 시내버스 노선 정류소 위치 조정 역시 언제 어떻게 관련 부서들과의 협의 등이 이루어져 마무리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한강변 간선도로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용역’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간선도로로 단절된 한강 수변 공간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한강변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개선안까지 마련해 미래 교통량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그런데 한강 버스 사업뿐만 아니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서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적받는 내용이 간선도로 등으로 인한 한강 접근성 부족이다. 그렇다면 대규모 프로젝트 시행 전에 이러한 기본계획이 먼저 마련됐어야 하지 않나. 기본계획은 항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조타수’와 같다. 이러한 조타 기능을 갖추지 못하고 추진되는 정책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교통 분야에서 교통수단이 진행되는 방향과 그 속도를 일컬어 ‘교통의 흐름’(traffic flow)이라고 한다. 한강 버스가 교통수단으로서 정상적인 흐름에 따라 운행되기 위해서 이제는 한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때다. 올림픽 재유치를 위해서도 원팀을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 시민이 누릴 진정한 ‘삶의 질’인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여러 사업이 중구난방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잠재우고 시민을 위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조타수 역할을 할 기본계획이 이제라도 만들어지길 바라 본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 초보 감독의 베테랑 용병술… ‘꽃범호’ 호랑이 본능 깨웠다

    초보 감독의 베테랑 용병술… ‘꽃범호’ 호랑이 본능 깨웠다

    감독 데뷔 첫해 KS 직행·통합 우승역대 두 번째 최연소·KIA 출신 최초선발 5명 중 4명 부상·타선 침체에도전상현 깜짝 투입으로 1·2차전 승리李 “감독따라 팀 전체 바뀔 수 있어사령탑보다 선수 위주 팀 운영 노력” 지난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재개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비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가 재개된 이날 경기는 2차전 승부까지 결정지을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0-1로 뒤지던 1차전 6회 무사 1, 2루의 위기에서 KIA의 이범호(43) 감독은 누가 등판할 것인지 말을 아낀 채 경기장에서 확인하라며 함구했다. 전상현을 깜짝 투입한 KIA는 위기에서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사실상 더블헤더로 치렀던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모두 가져갔다. 이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1차전 선수 기용 이후 2차전까지 승리한 KIA의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V12)은 이때 이미 결정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감독은 시리즈 4승1패로 V12를 달성한 28일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감독에 따라 팀 전체가 바뀔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사령탑보다 선수 위주로 팀을 운영하려고 노력했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5년 선동열 감독(당시 42세, 8개월 12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42세, 9개월 23일) 정규리그 우승 감독이 된 그는 사령탑 데뷔 첫해 한국시리즈마저 정복하며 명장 반열에 들어서게 됐다. 아울러 타이거즈에서 뛴 선수 출신으로는 KIA를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으로 이끈 최초의 사령탑이 됐다. KIA가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7년 만에 다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등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 1등 공신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 감독의 공이 크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를 하루 앞두고 김종국 전 감독이 불미스런 일로 해임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감독직을 맡게 된 이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선수들에게 팬들이 즐거워하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야구장을 찾는 팬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이기는 야구를 펼쳐야 한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이와 함께 그는 ‘형님 리더십’으로 KIA를 원팀으로 만들었다. 고참 또는 후배 할 것 없이 선수와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의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권위’보다 형처럼 푸근한 리더십을 내세웠다. 형님 스타일의 팀 운영은 지난 7월 1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9-5로 앞선 5회 승리 투수 요건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기고 양현종을 교체한 장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대투수’ 양현종조차 이 감독의 교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화를 참으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누구보다도 양현종의 마음을 잘 아는 이 감독은 뒤에서 양현종을 껴안으며 그를 위로했다. 양현종은 이 감독의 위로에 마음을 누그러뜨리며 미소로 화답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10년을 뛰고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친 이 감독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KIA에서 활약했다. 팀에 있는 동안 남다른 카리스마와 소통 능력을 뽐내 지도자로서 훌륭한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런 그가 팀을 맡은 것에 대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물론 ‘형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던 이 감독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시즌 중 주축 선수의 잇따른 부상이 이어졌던 것. 시작은 윌 크로우였고 이후 이의리, 윤영철, 제임스 네일까지 선발 투수 5명 중 4명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위기를 맞았다. 타선의 중심인 나성범은 시즌 개막 후 한 달이 지난 4월 28일에야 처음 경기에 나섰다. 선발진이 무너지고 타선이 침체를 겪으며 6-30이라는 핸드볼 스코어로 대패한 적도 있다. 30실점은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였다. 일부 KIA 팬은 이 감독의 경기 운영을 비판하는 문구를 붙인 트럭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 감독이 항상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인 것은 아니다. 원칙과 기준에 따라 조용하면서도 따끔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간판스타였던 김도영이 지난 7월 2일 어이없는 플레이를 하자 곧바로 교체하며 선수단에 강한 메시지를 주기도 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 주면 잘 해낼 거라 믿었다”면서 “내년에도 올 시즌만큼의 결과를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 우승 놓쳤다고 라커룸 문짝에 ‘화풀이’…김주형 고개 숙였다

    우승 놓쳤다고 라커룸 문짝에 ‘화풀이’…김주형 고개 숙였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김주형(22)이 경기가 끝난 뒤 분을 삭이지 못하고 라커룸 문을 부순 사실이 알려졌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안병훈에 져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지만, 안병훈이 버디에 성공한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이어 1차 연장에서 안병훈이 버디 퍼트를 넣어 파 퍼트를 넣지 못한 김주형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지만, 라커룸으로 돌아와 개인 라커 문을 부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에는 김주형의 개인 라커 문이 떨어져 내려앉아 있었다. 골프 경기에서 선수가 화를 못 이겨 분노를 표출하는 사례는 적지 않지만, 자신의 클럽을 부러뜨리는 등 자신의 물건을 파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 소유 물건이 아닌 경기장의 공용 시설을 파손하는 행위는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선수로서 용납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대해 김주형은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나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면서 “오랫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주형은 다만 “주먹으로 치거나 한 건 절대 아니며,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한쪽 문이 떨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문이 파손된 것을 확인한 뒤 KPGA 측에 연락해 수리 비용 등을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KPGA는 김주형의 상벌위원회 회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때 국내 무대를 제패한 김주형은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8위를 기록하는 등 골프계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 “오빠 콘서트 갔다가 출산했어요”…공연장에서 태어난 말레이시아 아기(영상)

    “오빠 콘서트 갔다가 출산했어요”…공연장에서 태어난 말레이시아 아기(영상)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대만의 인기 가수 주걸륜(45·저우제룬)의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출산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걸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그런데 이 공연장을 찾은 주걸륜의 팬이 콘서트 입장을 위해 기다리다가 출산하면서 공연보다 더 화제가 됐다. 여성이 긴급히 출산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 4명이 긴급히 얇은 시트로 누군가를 덮고 있는 모습과 2명의 의료진이 바닥에 쓰러진 환자를 부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환자 보호를 위해 긴급히 구급차가 출동했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공연장 입구에서 바로 출산했다고 한다. 출산을 지켜본 다른 관객들은 환호했다. 이 여성의 출산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비판하는 입장에서는 출산을 앞둔 산모가 공연을 보러 간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산모가 아직 출산 예정일이 한참 남았지만 공연장에 와 흥분해 진통을 유도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차라리 공연장에서 출산한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근처에서 홍콩 배우이자 가수 유덕화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어 교통이 막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장에서 출산한 만큼 남자아이면 지에룬(Jielun), 여자아이면 주걸륜의 아내 이름을 따 쿤링(Kunling)이라고 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황선우, 판잔러 꺾었다…경영 월드컵 자유형 100m 2위

    황선우, 판잔러 꺾었다…경영 월드컵 자유형 100m 2위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자유형 100m 세계 챔피언 판잔러(중국)보다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연맹(WA) 경영 2차 월드컵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6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46초48에 터치패드를 찍은 제이미 잭(호주)이 차지했고, 피터 코치(남아프리카공화국)가 46초74으로3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기록(46초40) 보유자 판잔러는 46초80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는 롱코스(50m) 경기장에서 치러지지만 이번 대회는 쇼트코스(25m)에서 진행되고 있다. 황선우는 경기 뒤 “판잔러는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지닌 선수이자 가장 빠른 선수다. 같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금은 비시즌이라 선수들 몸 상태가 왔다 갔다 한다”면서 “그래도 저 자리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해 레이스 펼친 좋은 경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예선에서 전체 1위를 했던 김영범(강원체고)은 47초00으로 5위, 양재훈(강원도청)은 47초26으로 6위를 했다. 황선우는 26일 자유형 200m 경기를 통해 이번 대회를 마치고 올 시즌을 마감한다. 최동열(강원도청)은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26초05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오전에 열렸던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김채윤(대전체고)이 16분43초2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 여자 선수 중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완주한 김채윤의 16분43초29는 한국 기록을 썼다. 한편, 파리 4관왕에 올랐던 레옹 마르샹(프랑스)은 주 종목인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0초91로 레이스를 마치고 우승해 전날 개인혼영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파리 2관왕을 차지했던 리건 스미스(미국)는 이날 여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4초41을 기록해 이번 대회 두 번째 세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 홍명보, 젊은 피 시험 계속될까…11월 4일 중동 2연전 명단 발표

    홍명보, 젊은 피 시험 계속될까…11월 4일 중동 2연전 명단 발표

    201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 6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이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이번에도 홍명보 감독이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피 발탁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2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11월 4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중동 2연전에 뛸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11월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아르디야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B조 5차전을 치르고 이어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갖는다. 올해 A매치 일정이다. 한국은 3승1무를 기록, 승점 10점을 쌓아 요르단(7점)을 승점 3차로 따돌리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기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홍명보호는 오만을 3-1, 요르단을 2-0, 이라크를 3-2로 물리치고 반등했다. 다가오는 중동 2연전에서 연승하면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을 굳히게 된다. 특히 손흥민과 황희찬 등이 부상으로 빠진 3, 4차전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요르단과 3차전에서는 오현규(헹크)와 배준호(스토크시티)가 활약했고, 이라크와 4차전에서는 오현규와 오세훈(마치다)의 득점포가 터졌다. 홍 감독은 지난주 중반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출장을 떠나 지난 20일 스위스 무대에서 뛰는 이영준(그라스호퍼)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고,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최근 코르파칸으로 이적해 활약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193㎝ 장신인 이영준은 U-23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다가 지난 7월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A매치 7경기 소화한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는 지난해 6월 페루 평가전 이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고 있으나 박용우(알아인)의 백업 자원으로 홍명보호에 승선할 가능성도 있다.
  • 원주 만두로 ‘입이 호강’…강릉 커피로 ‘감성 충전’

    원주 만두로 ‘입이 호강’…강릉 커피로 ‘감성 충전’

    10월 마지막 주말, 강원 원주와 강릉이 축제로 들썩인다. 앞선 25일 원주에서는 만두축제, 24일 강릉에서는 커피축제가 각각 개막해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빚고 먹고 찍는 ‘만두 순례’‘원주만주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한 만두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으면 60곳에 달하는 부스에서 김치, 고기, 야채, 이색, 글로벌, 컬러만두 등 10종의 만두를 맛볼 수 있다. 만두 먹는 영상을 SNS와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먹방 콘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김치만두 30개를 가장 빨리 먹거나 빚는 참가자를 뽑는 이색 경연과 만두 명인들이 김치만두, 고구마줄기만두, 한우만두 등의 요리법을 소개하는 쿠킹쇼, 반죽놀이·그림책놀이·미술놀이·음악놀이로 구성된 만두 예술놀이터도 운영되고 있다. 공연 무대에서는 안성훈, 송민경, 울랄라세션, 공훈, 블라레, 군조크루 등을 만날 수 있다. 만두축제를 통해 전문가와 상인들이 원도심을 살리는 방안과 축제 발전 전략 등을 모색하는 학술포럼도 열린다. 만두축제는 원주를 ‘만두 성지’로 만들기 위해 원주시가 기획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로 2회째다. 만두를 소재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다. 한국전쟁 직후 원주에서는 피난민과 상인들이 미군에게 원조받은 밀가루로 만두를 빚어 팔았고, 이후 만둣집이 하나둘 늘어 만두골목이 만들어졌다. 그윽한 커피향 취해 바다멍‘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커피축제는 27일까지 안목 커피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 백미인 100인(人) 100미(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에서는 100명의 바리스타가 각자의 추출 방식으로 내린 100가지 맛의 커피를 선보인다. 콘서트존에서는 멘토크루, 김현철, 정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창밖은 겨울’, ‘더 납작 엎드릴게요’ 등의 독립영화도 상영된다. 로스팅과 핸드드립을 배울 수 있는 커피체험존과 솔숲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커피크닉존도 운영 중이다. 이호영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이 각각 강사로 나서는 인문학 강연도 열린다. 축제 기간 지역 내 카페에서 음료를 구매한 뒤 스탬프를 찍어오면 머그잔을 받을 수 있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강릉역~남대천~강릉교~커피거리, 강릉종합운동장~아이스아레나~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녹색도시체험센터~커피거리, 오죽헌~선교장~경포대~경포호수~커피거리를 노선으로 하는 임시 순환버스가 운행 중이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커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2009년 처음 시작됐다.
  • fxIP, 로봇청소기장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포켓몬 에디션 론칭

    fxIP, 로봇청소기장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포켓몬 에디션 론칭

    삼성의 올인원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의 포켓몬 에디션이 공식 론칭됐다.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포켓몬 에디션’은 삼성 로봇청소기의 스팀 스테이션을 커버하는 수납장이 포함된 인테리어 가구와 로봇청소기를 콜라보한 제품으로, 포켓몬 아이덴티티를 가구에 녹여낸 포켓몬 에디션 제품이다. 앞서 10월 21일부터 3일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100원 드로우를 진행하며 약 13만 건 이상의 프로모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에디션을 기획한 ‘fxIP’(에프엑스아이피, 대표 신선호)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티브 콜라보레이션 그룹으로, 잇섭(ITSub)과 함께 콜라보를 전개하는 등 기존에 없던 영역에서 콜라보 커머스를 펼쳐나가는 스타트업이다. fxIP 관계자는 “기존의 로봇청소기 사용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여 로봇청소기를 수납하는 로봇청소기장이나 기기를 빌트인하는 방식으로 로봇청소기를 인테리어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로봇청소기가 하나의 오브제가 될 수 있도록 본 에디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포켓몬 에디션’은 사랑받는 포켓몬 중 하나인 피카츄와 꼬부기, 토게피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포켓몬이 연상되는 옐로우, 블루, 화이트 컬러 가구로 디자인되었다. 에디션 외관은 포켓몬의 특징적인 성질만 보여줄 수 있도록 모던하게 디자인해 오브제 가구로 보여질 수 있게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기획되었다. 에디션의 수납장 내부와 추가 구성 스티커에서는 포켓몬의 모습 그대로를 표현해 에디션의 사용 경험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로봇청소기가 스팀 스테이션을 출발하고 도착할 때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포켓몬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재생되어 색다른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포켓몬 에디션’은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되며, 10월 31일 오전 11시부터 크림에서 만나볼 수 있다.
  • 北 이번엔 ICBM 정상 각도 발사? ‘북한으로서도 도박’

    北 이번엔 ICBM 정상 각도 발사? ‘북한으로서도 도박’

    다음 달 5일 미국 대선을 전후로 북한이 전략적 도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상 각도 발사’ 가능성을 지난 24일 언급했다. 정상 각도(30~45도) 발사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 발전의 최종 가늠자인 데다가 미국을 직접 겨냥한 초고강도 도발이라 북한으로서도 엄청난 도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방장관 “재진입 시험 성공이 그들 목표”25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미 대선 전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북한이 고각 발사 위주로 했는데 이번에 만약 한다면 재진입 시험을 성공적으로 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기 때문에 정상적 각도로 발사해서 시험할 수도 있고 그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ICBM 전략미사일 기지를 방문한 사실을 5장의 사진과 함께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김 위원장은 간부들과 좁은 숲속 길을 걸어간 뒤 터널처럼 보이는 기지에서 보고를 받았다. 사진에는 ICBM인 화성-18형과 극초음속미사일 화성-16나형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화성-18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으로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보다 상대적으로 준비 소요 시간이 짧아 기습적인 발사가 가능하다. 군 당국은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를 중심으로 북한군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 북한은 이미 미국 본토까지 미사일을 날려보낼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북한은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 화성-14·15·17형 외에 화성-18형 시험발사도 수 차례 자행했다. 북한 ICBM의 최대 사거리는 1만 5000㎞가량으로 분석된다. 북한에서 미국 동부에 있는 수도 워싱턴DC까지 거리는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그간의 ICBM 시험발사는 모두 고각 발사였다. 추진력을 확증하되 비행거리는 줄이기 위해 발사 각도를 의도적으로 높인 것이다. 이에 정상 각도 발사 시에 확인 가능한 ‘대기권 재진입 능력’은 검증되지 않았다. 이 능력이 떨어지면 발사대를 떠났다가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오는 ICBM이 우주 공간으로 튕겨져 나가거나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고온을 견디지 못해 탄두가 공중 폭파될 수 있다. 러시아 파병 대가 ‘재진입 기술’ 받았나전문가들은 북한이 여전히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다만 최근 러시아에 부대를 파견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러시아가 그 대가로 해당 기술을 넘겨줬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ICBM 정상 각도 발사에 나선다면 정면 도전을 받은 미국은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 곧 정상 각도 시험발사가 실패할 경우 기술 수준만 노출한 채 미국의 반발에 정면으로 맞서야 하는 것이다. 이에 북한이 하와이가 아니라 시험발사 방향을 다른 쪽으로 틀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화성-18형을 지난번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를 쐈던 필리핀 방향 남태평양의 위성 폐기장으로 발사할 수 있다”고 했다.
  • ‘최고 몸값’ 만치니 사우디 감독, 성적 부진 경질

    ‘최고 몸값’ 만치니 사우디 감독, 성적 부진 경질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14개월 만에 경질됐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관계를 끝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8일 사우디 지휘봉을 잡았던 만치니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사우디를 떠나게 됐다. 만치니는 A매치 20경기에서 8승7무5패의 성적표를 남겼다. 만치니 감독은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20 우승을 지휘했다. 프로 클럽으로는 앞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세리에A 3연패를 달성했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맡아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10~11시즌 FA컵 우승도 해냈다. 지난해 8월 13일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돌연 사퇴한 만치니 감독은 2주 만에 사우디 대표팀 감독에 부임해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500만 유로(373억원)에서 최대 3000만 유로(448억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와 만치니 감독은 전 세계 축구 사령탑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를 지휘하며 한국과 두 번 대결을 벌였다. 지난해 9월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던 한국과의 평가전을 벌여 0-1로 졌다. 올해 1월 31일 치러진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는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탈락했다. 당시 만치니 감독은 한국과의 승부차기를 끝까지 보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 사우디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사우디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하며 일본(3승1무), 호주(1승2무1패)에 밀려 3위를 달리고 있다. 호주에는 골 득실에서 뒤졌다.
  • ‘아파트’ 한국 음방 첫 1위 브루노 마스…“아침 내내 울어” 한국어 소감

    ‘아파트’ 한국 음방 첫 1위 브루노 마스…“아침 내내 울어” 한국어 소감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의 로제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한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마스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전날 엠넷 음악채널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아파트’에 대해 한국어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 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 ㅠㅠ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글로 쓴 익살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이어 “러브, 브루노(Love, Bruno) 오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외 팝스타가 국내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이례적이다. 로제는 “네가 자랑스러워 브루노 마스(So proud of you bruno mars)”라고 영어로 화답했다. 마스는 지난해 6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해 양일간 10만 1000명을 끌어모으는 등 국내 팬덤을 구축 중이다. 팝뿐만 아니라 펑크, 솔, 레게,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로 로제와의 ‘아파트’ 협업에도 관심이 쏠렸다. ‘아파트’는 뜨거운 인기로 글로벌 히트 조짐을 보인다.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 최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내년부터 소싸움축제 않는다”…경북 청도군 2025년 관련 예산 미반영

    “내년부터 소싸움축제 않는다”…경북 청도군 2025년 관련 예산 미반영

    경북 청도군이 내년부터 소싸움축제를 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동물학대 소싸움폐지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에 따르면 청도군은 내년 소싸움축제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이는 전국행동이 최근 소싸움 경기를 개최하는 전국 11개 지자체(전북 정읍·완주, 충북 보은, 대구 달성, 경북 청도, 경남 창원·김해·함안·창녕·의령·진주)에 소싸움대회가 동물학대적 측면을 알리고 대회 개최 예산을 삭감할 것을 요청한데 따른 회신으로 알려졌다. 청도군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소싸움축제를 개최해 왔다. 축제는 전액 군비로 매년 6억원 가량을 지원해 왔다. 다만, 청도군은 상설 소싸움 경기장은 계속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정읍시와 완주군, 경남 김해시와 함안군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소싸움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국행동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대구 달성군, 충북 보은군, 경남 진주시는 소싸움 찬·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경남 창원시는 내년에도 소싸움 관련 예산을 예년과 같이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창녕군과 의령군은 입장 자체를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전국행동 측은 “내년에 소싸움축제를 취소한 청도군 등 5개 시군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나머지 다른 시군들도 소싸움축제 예산을 삭감하는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전국행동이 지난달 전문기관 비젼코리아를 통해 전국 성인 남,여 820명을 대상으로 ‘소싸움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갈 의향이 있느냐’는 여론조사 질문에 70.1%가 의향이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출 뒷걸음, 3분기 성장 0.1% 그쳐… ‘올해 2.4% 달성’ 어렵다

    수출 뒷걸음, 3분기 성장 0.1% 그쳐… ‘올해 2.4% 달성’ 어렵다

    3분기 한국 경제가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가까스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피했지만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4%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기 흐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0.1%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하며 올해 1분기에는 1.3% ‘깜짝 성장’을 기록했지만, 2분기 -0.2%로 뒷걸음질 쳤다. 3분기 플러스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한은이 지난 8월 제시한 전망치인 0.5%에는 한참 못 미쳤다. 우선 수출에서 0.4% 감소한 영향이 컸다. 수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4분기(-3.7%) 이후 7분기 만이다. 한은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정보기술(IT) 수출 증가세가 최근 둔화했고, 자동차·화학제품·전기장비 등 비IT 품목에서의 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의 경우 완성차·부품업체들의 파업과 시설보수 공사 등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했고, 화학·전기장비 업종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이차전지 등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수출 호조세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3분기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심각한 수출 침체의 신호로 보기보다는 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면서 “수출은 호조세가 당분간 이어질 거라고 보는 게 일반적 견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IT 경기 흐름, 주요국 경제 상황, 글로벌 교역 여건 등 수출 관련 불확실한 요인들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수출과 달리 그동안 부진했던 내수는 성장률에 0.9% 포인트 기여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민간소비가 0.5% 증가로 나타나며 전 분기(-0.2%)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3분기 신차 출시와 휴대전화 신제품 등의 일시적 요인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빠지면서 한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2.4%)는 물론 정부 전망치(2.6%)를 달성할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앞서 한은은 연간 성장률을 2.4%로 예상하면서 3·4분기 전망치를 각각 0.5%와 0.6%로 제시했다. 하지만 3분기 성장률 저조로 2.4%를 달성하려면 4분기 성장률이 1.2%는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신 국장은 “2.4% 성장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11월 전망에서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영상으로 1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내수·민생 대책 집행을 가속화하고 미국 대선, 주요국 경기, 중동 정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울산과 인천, 챔피언 DNA와 생존본능 그 어딘가

    [K리그 미리보기] 울산과 인천, 챔피언 DNA와 생존본능 그 어딘가

    이제 남은 기회는 딱 네 번 뿐이다. 다음달 23~24일 38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정규라운드에서 상위권 우승경쟁은 3파전으로 모이는 분위기이지만 하위권 잔류경쟁은 여전히 6개팀이 언제라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벼랑 끝 승부가 이어진다. 이번 시즌은 우승경쟁보다도 하위권 7개팀이 모인 파이널B에서 K리그2 강등을 피하기 위해 벌어지는 경기가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A보다도 훨씬 더 긴장감이 넘친다. 파이널B 최하위는 K리그2(2부)로 곧바로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2 2위팀과, 10위는 K리그2 3~5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포항-울산, 우승 향방을 가를 수도 있는 동해안 더비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2)와 1위 울산HD(승점 62)은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동해안 더비가 펼쳐진다. 울산은 2위 강원FC(승점 58)의 추격을 따돌리고 3회 연속 우승을 이루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포항으로선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3위 안에 들어야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승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포항과 울산 모두 지난 34라운드에서 각각 수원FC와 김천 상무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게다가 모두 주중에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각각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빗셀 고베 경기에서 패하면서 분위기가 꺾인 게 악재다. 올 시즌 열렸던 세 차례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인 8월 31일 열렸던 29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무려 9골을 쏟아낸 끝에 울산이 5-4로 승리했다. 포항은 이호재, 허용준, 안재준 등 주전 공격진의 부상 공백을 메워줄 조르지, 백성동, 정재희의 활약이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울산은 최전방 주포인 주민규가 3개월 넘게 득점이 없는 게 고민이다. 24일 기준 주민규는 8골 4도움을 기록중이다.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골 소식이 없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김천-강원, 너를 잡고 우승경쟁으로 가리라3위 김천(승점 57)과 2위 강원(승점 58)은 26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지난 34라운드에선 김천이 울산과 비긴 사이에 강원이 FC서울을 이기면서 2위와 3위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김천으로선 안방에서 순위를 다시 뒤집어야만 1위 울산(승점 62)을 추격할 동력을 얻을 수 있다. 김천은 골결정력을 높이는 게 과제다. 34라운드에서 슈팅을 14번 시도했지만 울산 골문 안으로 향한 건 5번에 불과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정용 감독이 “축구란 결국 골을 넣는 스포츠다. 골문 앞에서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말할 정도였다.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양분하는 박상혁과 유강현이 각각 3경기와 5경기 동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것도 고민꺼리다. 김천은 울산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경준이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줬다. 이와 함께 부상당했던 김승섭도 출전 가능성이 있다. 김천으로선 두 선수 모두 측면 공격수로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김천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승점 61점으로, 동해안 더비 결과에 따라선 울산과 승점 1점차까지 따라붙을수도 있다. 2019년 승점 50점이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이었던 강원은 울산을 제치고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클럽 최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눈앞이다. 강원은 우승 경쟁을 위해 이기혁에게 큰 기대를 거록 있다. 이기혁은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지난 서울전에선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되어 도움 1개, 결정적인 키패스 2회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주도하는 한편 수비진을 보호하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이에 힘입어 이기혁은 34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놓치면 안될 경기: 인천-광주, 다시 시험대 오른 생존왕의 생존본능숱한 강등위기 속에서도 한 번도 강등당하지 않고 꿋꿋하게 생존해서 별명이 ‘생존왕’이 된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엔 제대로 위기를 맞았다. 현재 12위(승점 32)인 인천은 11위 전북 현대(승점 37)와도 승점 5점이나 차이가 나는데다 최근 연패까지 당하며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한 가운데 최근 세 경기에선 3연패까지 당했다. 5경기에서 2골만 넣었고 8골을 내줄 정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이다. 인천으로선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광주를 꺾어야만 생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만약약 이 경기마저 패한다면 강등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인천에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앞으로 만나는 팀들이 상대전적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천은 광주와 이번 시즌 2승1무로 상대전적이 앞선다. 36라운드에서 만나는 전북과는 1승 1무 1패로 막상막하이고, 37라운드 상대인 대전하나시티즌에는 2승 1패, 최종전 상대인 대구FC에는 1승 2무로 우세했다. K리그1 2024 35라운드 일정 ▲ 26일(토) 강원-김천(오후 4시·강릉종합운동장) 수원FC-서울(16시30분·수원종합운동장) ▲ 27일(일) 포항-울산(14시·포항 스틸야드) 대전-대구(14시·대전월드컵경기장) 인천-광주(16시30분·인천전용구장) 제주-전북(16시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 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 22조 1764억...원자재·물류비 상승 탓 영업이익은 20%↓

    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 22조 1764억...원자재·물류비 상승 탓 영업이익은 20%↓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다만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탓에 영업이익은 20%가량 줄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2조 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LG전자는 사업 방식·모델 변화와 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 등의 여파로 글로벌 해상 운임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조 3376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527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연결 영업이익의 70%가 생활가전에서 나왔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3조 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올레드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LCD 패널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성장하며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2조 6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 분기보다는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11억원에 그쳤다.
  • “이거 아이언맨 슈트인데”…정상인처럼 걷게 돕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

    “이거 아이언맨 슈트인데”…정상인처럼 걷게 돕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은 인공지능 비서를 이용해 어디에 있든지 슈트를 불러 착용한 뒤 히어로로 변신한다. SF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이런 웨어러블 로봇이 현실에서도 개발됐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보행을 돕는 ‘입는 로봇’을 불러 혼자 착용하고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졌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팀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 F1’을 개발하고 24일 공개했다. 워크온슈트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번에 개발된 워크온슈트 F1는 기존 재활치료나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과 달리 하반신 마비 중 중증도가 가장 높은 ASIA-A(완전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 교수팀은 2015년 연구를 시작해 2016년 워크온슈트1을 처음 발표하고, 2020년에는 워크온슈트4를 개발했다. 워크온슈트4는 착용 후 보행속도를 시속 3.2㎞까지 낼 수 있다. 이는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속도와 같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좁은 통로, 문, 계단 등 장애물을 통가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문제는 모든 웨어러블 로봇이 가진 단점인 로봇을 착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이번에 개발한 워크온슈트 F1은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착용할 수 있게 했다. 다른 웨어러블 로봇이 사용자의 등 쪽에 장착되는 후면 착용 방식이 아닌 앞쪽으로 기대는 형태의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또 로봇을 착용하기 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처럼 사용자에게 스스로 걸어온다. 또 무게 중심 능동 제어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가 착용 과정에서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휴머노이드와 웨어러블 로봇의 장점을 모두 갖춘 워크온슈트 F1 디자인은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박현준 교수가 설계했다. 연구팀은 국내 로봇 기업인 엔젤로보틱스와 협업해 로봇 핵심 부품인 모터, 감속기, 모터드라이브, 메인 회로 등을 모두 국산화했고, 모터와 감속기 모듈의 출력밀도는 기존 모델보다 2배, 모터드라이브 제어 성능은 해외 최고 기술 대비 3배 향상했다. 공경철 교수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며 “워크온슈트에서 파생된 수많은 부품, 제어, 모듈 기술들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전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경철 교수팀은 2020년 사이배슬론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제3회 사이배슬론에 출전한다. 사이배슬론 대회는 스위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장애 극복 사이보그 기술 올림픽으로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열린다. 이전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일부 참가자는 스위스 현지에서, 일부는 각국 경기장에서 생중계하는 이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 비해 미션 난도가 높아지고 수행 미션도 6개에서 10개로 늘었다. 공 교수팀은 박정수 연구원을 주장으로 하고 완전마비 장애가 있는 김승환 연구원을 선수로 해 국내 로봇 기업인 엔젤로보틱스의 선행연구소인 플래닛대전 내에 설치된 시설에서 경기에 참여한다.
  • 테이텀 30분 뛰고 37점 폭발… 보스턴, 개막전서 뉴욕 132-109로 대파

    테이텀 30분 뛰고 37점 폭발… 보스턴, 개막전서 뉴욕 132-109로 대파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3점슛 29개로 뉴욕 닉스를 폭격하며 2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개막전 홈 경기에서 3쿼터까지 30분 18초만 뛰며 3점슛 8개 포함 37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을 앞세워 뉴욕을 132-109로 대파했다. 보스턴은 이날 3점슛 29개로 뉴욕을 초토화했다. NBA 역대 개막전 최다이자 2020년 12월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기록한 한 경기 최다 기록과 타이다. 그야말로 보스턴의 잔칫날이었다. 점프볼에 앞서 보스턴은 2023~24시즌 우승(통산 18회) 현수막을 홈 경기장 천장에 올리고 챔피언 반지를 끼는 ‘배너 18’ 행사를 열었는데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경기까지 끌고 갔다. 테이텀이 3점슛 4개 포함 15득점을 쓸어 담는 등 1쿼터에만 43점을 폭발시킨 보스턴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알 호포드(11점)가 4쿼터 초반 보스턴의 29번째 3점포를 터뜨리자 홈 팬들은 “한 개만 더”를 외쳐 댔다. 그런데 이후 보스턴의 외곽포가 급격하게 식어 버렸다. 남은 9분 동안 3점슛 13개를 난사했으나 모두 빗나가 신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뉴욕은 기존 제일런 브런슨(22점)에 미칼 브리지스(16점), 칼 앤서니 타운스(12점)를 새로 영입해 리그 최고 수준의 ‘빅3’를 구축했으나 외곽은 물론 골밑에서 두루 밀리며 맥없이 무너졌다. 서부 콘퍼런스 개막전에서는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3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0-103으로 제쳤다. 2쿼터 막판 브로니 제임스가 홈 코트에 투입돼 르브론 제임스와 2분 41초를 함께 뛰며 시범 경기에 이어 정규 경기에서도 NBA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동반 출전하는 역사를 썼다. 르브론은 16점을 넣었고 브로니는 1리바운드만 기록했다.
  •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2년 전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기소된 러시아군 고위장교가 이에대한 보복으로 암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 공군 대령급인 조종사 드미트리 골렌코프가 둔기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골렌코프의 시신 사진을 텔레그램과 엑스에 공개했다. HUR 측은 “골렌코프가 ‘정의의 망치’로 암살됐다”면서 “그의 머리는 망치로 박살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골렌코프의 시신은 러시아 브랸스크 수포네보 마을 외곽에서 발견됐으며 머리는 피로 뒤덮인 상태였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측이 어떻게 골렌코프를 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러시아 내에서 이같은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비참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은 골렌코프는 지난 2022년 6월 27일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꼽힌다. 당시 이 공습으로 총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최소 59명을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에대해 러시아의 Tu-22M3 장거리 폭격기 편대가 약 330㎞ 떨어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상공에서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유럽 역사상 가장 대담한 테러 행위 중 하나”라고 규정하고 “무모한 테러리스트들만이 평범한 시민들 약 1000명이 있는 이곳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분노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HUR은 적진에서 대담한 작전을 수행해 명성을 얻었으며 러시아 땅에서 러시아 군인을 암살했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짚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전직 러시아 해군 장교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가 조깅을 하던 도중 암살당한 바 있다. 그는 흑해 함대에 소속된 잠수함 크라스노다르함의 함장 출신으로 잠수함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빈니차 도심을 공격해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아왔다.
  • 시작부터 파행 빚은 제주도 국감… 문다혜씨 주택, 불법 숙박 의혹 도마에

    시작부터 파행 빚은 제주도 국감… 문다혜씨 주택, 불법 숙박 의혹 도마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 씨의 제주주택 불법숙박 운영 의혹을 도마에 올렸다.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 씨가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 주택에 불법숙박업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문 씨가 (문재인 전 대통령 별장이 아니라)에어비앤비 사업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제주도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이 주택은 숙박업 신고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농어촌민박으로 신고돼 있지 않고 공유숙박업 사업자 등록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 지사는 “아무런 허가없이 숙박업을 했다면 위법일 수는 있다”며 “여러가지 직무가 확인돼 수사권한이 있는 자치경찰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기남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지난달 13일 수사의뢰를 받고 현장을 찾았으나 문이 잠겨있어서 인근 주민 탐문 수사를 했다”며 “최근에 문 씨와 연락이 됐고 일정을 변호사와 조율하고 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울 영등포 오피스텔에서 문 씨가 불법숙박업 우려가 있어서 구청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는데 문이 잠겨 불발이 됐다. 본인이 떳떳하면 문을 열어줘야 했다”며 “문씨가 제주와 영등포에서 불법숙박업을 했을 개연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오후에 속개된 감사에서도 정동만(부산 기장군) 국민의힘 의원도 이 문제와 관련 공유숙박업 불법 영업 단속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달 문 씨의 제주 주택과 관련해 불법숙박업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이 주택은 문 전 대통령이 오랜 지인인 송기인 신부로부터 지난 2022년 3억 8000만원에 매입했다. 지금은 문씨가 보유하고 있는데, 관광진흥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농어촌정비법 등에서 정한 숙박업소로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공유숙박업 사이트에서 이 주택에서 여러 차례 숙박영업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위생법에 따르면 숙박업 등록 없이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한편 이날 국감은 시작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잠시 퇴장하면서 파행을 빚었다. 이날 국감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약 10분이 지나도록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더욱이 오영훈 도지사도 국감장에 착석했다가 시작이 늦어지자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에 대해 이달희(비례대표), 조은희(서울 서초구갑) 국민의힘 의원들을 중심으로 불만을 터뜨렸고 급기야 자리를 뜨면서 국감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국감은 20여분 만에 민주당 의원들이 착석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속개됐다. 조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증인선서를 하기 전에 오 지사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신정훈 위원장의 조율로 오 지사가 사과하면서 일단락됐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제주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행정체제 개편, 기마대 말 안락사 문제와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 청소년 대표 출신 김태관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 지명받아…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청소년 대표 출신 김태관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 지명받아…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핸드볼 H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청소년대표 출신의 라이트백인 김태관(한국체대)이 충남도청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모두 28명이 신청한 남자부에서는 김태관을 비롯해 모두 15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충남도청은 20세 이하 대표로 활약한 김태관을 뽑았다. 김태관은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순위인 하남시청은 차혜성(경희대)을, 3순위 인천도시공사는 박주니(한국체대)를 각각 지명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박주니를 포함해 김기유(경희대), 김성민(강원대), 진유환(충남대)까지 4명을 지명했다. 하남시청, SK호크스, 두산은 각각 3명을 선택했고 충남도청은 2명을 뽑았다. 신인 선수의 계약금은 1라운드 1~3순위는 7000만원, 4~5순위는 5000만원, 2라운드 1~3순위는 3000만원, 4~5순위는 2000만원, 3라운드는 1000만원이다. 2024-25 핸드볼 H리그는 11월 10일 개막하기에 앞서 4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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