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자 폭행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디어 평양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허위영상물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비철금속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 환율 방어
    2026-03-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57
  • ‘여친 던지기’ 놀이에 척추 골절…“잠수 이별까지 당했다”

    ‘여친 던지기’ 놀이에 척추 골절…“잠수 이별까지 당했다”

    한 여성이 해수욕장에 놀러갔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억지로 던져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끊고 ‘잠수 이별’까지 했는데, 재판에 넘겨진 남자친구는 재판부로부터 “죄질이 나쁘다”는 질타와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은 이같은 내용의 제보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당시 남자친구 B씨와 남자친구 연인과 함께 경남 거제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가운데, B씨는 “누가 더 여자친구를 (바다에) 잘 던지는지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B씨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여자친구의 몸을 들어 바다에 던졌다. 이어 B씨는 A씨의 몸을 들어 바다에 던지려 했다. A씨는 거부했으나 B씨는 아랑곳 않고 A씨를 자신의 허리 높이까지 들어올린 뒤 바다에 던졌다. 당시 A씨 일행이 물놀이하던 지점은 수면이 성인의 무릎 아래에 닿을 정도로 수심이 얕은 곳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A씨는 등이 무언가에 부딪쳐 부서진 듯한 고통에 일어날 수 없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척추 뼈 3개가 골절돼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중상을 입은 데다 ‘잠수 이별’까지 겪었다고 주장했다. 수술을 앞두고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해 A씨는 B씨에게 전화했지만, B씨는 짜증을 내며 “가겠다”고 답했지만 연락이 끊겼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B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를 바다에 던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함께 해수욕장에 간 B씨의 친구 역시 “던지는 모습을 못 봤다”고 진술했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가 없었던 탓에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A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가 내려져 재수사가 이뤄졌고, B씨는 폭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법정에서도 범행을 부인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만취해 기억이 왜곡됐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B씨를 향해 “피해자가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반성은 커녕 연락을 끊고 거짓 진술에 비난까지 했다”며 “범행 후 정황이 매우 나쁘다”고 질타했다. 이어 B씨가 A씨의 부상 경위를 설명하지 못하는 점, 바닷물 깊이가 성인 무릎 높이란 점 등을 지적하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A씨와 B씨 모두 항소했다. A씨는 ‘사건반장’에 “크게 다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어 일을 못 하고, 평생 달리기도 할 수 없는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며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음주가 원인이 된 물놀이 사망 사고는 전체 물놀이 사망 사고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물놀이 사고로 총 122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 44명(36%)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 40명(33%), 음주 수영 21명(17%), 높은 파도(급류) 휩쓸림 11명(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물놀이 사망 사고는 계곡(39명·32%)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하천(37명·30%), 해수욕장(32명·26%), 바닷가(14명·12%) 등의 순(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체 사망자의 42%(51명)가 50대 이상이었다. 10세 미만은 8명이었다.
  • “바람을 피워?” 사실혼 여성 폭행해 사망케 한 60대, 징역 10년

    “바람을 피워?” 사실혼 여성 폭행해 사망케 한 60대, 징역 10년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나,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상해치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와 함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51)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쯤 경북 청도의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로 동거하던 C(여·46)씨가 외도를 하고 자신 몰래 7000만원을 대출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청소기와 빨래 건조대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틀 뒤인 같은 달 27일 C씨가 도망갈 것으로 보고 B씨에게 쇠창살 설치를 부탁하기도 했다. 병원으로 옮겨지지 못한 C씨는 결국 4월 1일 숨을 거뒀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C씨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C씨가 자해를 할까 우려돼 쇠창살을 설치했다”며 “또한 C씨가 ‘약 바르면 된다’며 병원에 가는 걸 거부했고, 폭행 이후에도 소소한 집안일을 해서 상태가 위중한 줄 몰랐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다고 봤다. 피해자를 방치해 살해한 것이라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폭행 시점으로부터 숨지기까지 일주일간 C씨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식사나 청소를 한 점도 고려했다. 재판부는 “A 씨의 범행으로 C 씨의 양쪽 12개 갈비뼈 중 왼쪽 10개, 오른쪽 11개가 부러진 점,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하면 A씨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며 5000만원을 형사 공탁했다는 점까지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B 씨에 대해서는 “수동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점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인멸 관여 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JMS 정명석 성폭행 증거인멸 관여 의혹 경찰관 직위해제

    여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관여한 경찰관이 최근 직위에서 해제됐다.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서초경찰서 소송 강모 경감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강 경감을 지난 11일 직위해제했다. 강 경감은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방법 등을 JMS교단 관계자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경감은 JMS 관련 경찰 수사가 있을 때마다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의 혐의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현재 수사하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JMS 경찰조직 ‘사사부’에 관한 물음에 조직에 대해 ‘파악이 안 됐지만 어느 정도 실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는 취지로 답한 바 있다. 정씨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지난 8일 항소심 판결에 상고했다.
  • [단독] 마약구매·스토킹… ‘철밥통’ 산자부 공공기관 징계 5년간 1868건

    [단독] 마약구매·스토킹… ‘철밥통’ 산자부 공공기관 징계 5년간 1868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공단·공기업의 비위 및 범죄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았다는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전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26개 공단 및 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내부징계 건수가 186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징계 건수는 ▲2020년 365건 ▲2021년 312건 ▲2022년 294건 ▲2023년 547건 등이었다. 올해도 지난 9월 기준으로 350건이었다. 한국전력의 경우에만 지난해 242건의 내부 징계가 이뤄졌고, 올해도 163건의 징계 처분이 있었다. 특히 연평균으로 내부 징계를 받는 5명 중 1명은 중대범죄가 이유였다. 의원실이 분류한 4대 중대범죄 (성비위, 음주운전 또는 교통법규 위반, 직장 내 괴롭힘, 금품수수 등)의 비율은 2020년 19.4%(71건), 2021년 23.3%(73건), 2022년 26.1%(77건), 2023년 13.8%(76건), 2024년 9월 기준 12.9%(40건)로 연평균 19%를 웃돌았다. 이외 마약소지, 주취폭행, 취업규칙 위반 등의 이유로 징계처분이 이뤄진 사례도 있었다. 올해 4월 한국가스공사 소속의 한 직원은 인천국제공항에 국제우편으로 마약류를 구매하다 세관에서 적발됐고, 올해 5월 감사를 거쳐 파면됐다. 또 지난해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소속의 직원이 스토킹 및 협박 혐의로 감사를 받았고,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의 한 직원은 주취폭행으로 징계를 받았다. 이에 박 의원은 “공기업과 공단 내 중대범죄나 비위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공공기관은 철밥통이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기인한다”며 “공단과 공기업이 국민에게 사랑받기 위한 첫걸음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과 원칙을 직원들에게 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 “죽을 줄 몰랐다”…성폭행하려 수면제 2주치 먹인 70대男 징역 25년

    “죽을 줄 몰랐다”…성폭행하려 수면제 2주치 먹인 70대男 징역 25년

    함께 투숙한 여성에게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게 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정도성)는 24일 강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모(75)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의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피해자가 심각한 건강 악화에 빠졌음에도 계속 수면제를 복용시키고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생명을 경시했다”며 “그런데도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처음부터 피해자를 강간살인 하려 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이고, 고령이라 장기간의 유기징역을 선고하는 것만으로도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것과 유사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을 설명했다. 조씨는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노숙인 A씨와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 투숙하며 수면제 36∼42정을 5차례에 걸쳐 몰래 먹여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가 A씨에게 먹인 수면제는 2주치 복용량에 달한다. 조씨는 올해 2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A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4월 3일 객실에서 숨진 채로 모텔 주인에게 발견됐고, 경찰은 도주한 조씨를 이튿날 충북 청주에서 검거했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당시 조씨는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성이 없었고, 피해자가 수면제를 다량 먹더라도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수면제를 복용했더라도 약효가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해 수차례에 걸쳐 나눠서 복용시켰다”며 “피해자를 죽이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 검찰 ‘거제 교제폭력 사망’ 20대 가해자에 징역 20년 구형

    검찰 ‘거제 교제폭력 사망’ 20대 가해자에 징역 20년 구형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이른바 ‘거제 교제폭력 사건’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따르면 상해치사 양형 기준은 3~5년이며 형을 가중해도 4~8년”이라며 “하지만 교제폭력 심각성을 간과해 충분히 무겁게 처벌하지 못한 기존의 실무가 누적된 결과 교제폭력을 방치해왔다는 지적을 깊이 새겨 여타 폭력 범죄와 구분해 엄정한 기준을 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어 “이 사건 피해자인 B씨는 A씨의 거듭된 폭력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이를 벗어나고자 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B씨 집으로 들어갔다. 자고 있던 B씨는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당했다.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같은 달 10일 숨졌다. 애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었다. 이 때문에 긴급 체포됐던 A씨는 9시간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부검 결과와 주치의 소견을 토대로 B가 머리 손상에 의한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폭행과 사망 사이 인과 관계가 성립된다고 봤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벌을 달게 받고 평생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 선고 공판은 내달 14일 오후 1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제시가 2차 사과문을 올렸다. 23일 제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일로 피해를 본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줬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날 제시는 SNS에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는 악플을 캡처해 올리며 “Please stop(제발 그만)”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을 만나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제시 일행이 가해자 A씨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제시는 이내 현장을 떠났다. 이에 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을 외면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 신고 후 제시는 주변 술집에서 발견됐으나 A씨는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집에 있던 제시 일행에게 A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공개되면서 제시 등 일행을 비롯해 총 4명이 폭행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 당했다. 이와 관련 제시는 12일 자신의 SNS에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팬이 폭행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시는 16일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 여파로 제시는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소속사 DOD 측은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주 경찰의 각종 비위가 도마에 오르면서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전국 시도 경찰청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 제주 경찰관 4명이 병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58일 병가를 내고 한 달 동안 프랑스를 갔다 오거나 29일 병가를 내고 열흘간 유럽 여행 갔다 온 식이지만 징계는 4명 중 2명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징계는 본청 차원에서 이뤄졌다. 2명은 공상 또는 심인성 질환에 의한 병가 사유로 징계 처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금 제주 경찰 기강이 엉망인 것 같다”며 “파출소장이 근무 중에 수시로 술 먹다가 정직되고 같이 마신 경찰관도 동료랑 몸싸움하고 해임됐다”며 “동료 여자 경찰관을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된 경찰관이 시민을 또 추행해서 구속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최근 5년간 기소된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36명”이라며 “전국 18개 시도청 중에 제주청이 가장 비율이 높다”며 “경찰관 수가 훨씬 더 많은 광주청, 충북청, 대전청보다도 기소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음주운전, 폭력은 물론 성매매·성폭력 등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공직기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다. 기소자 중 경징계 이하의 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20명, 55.6%였다. 국민 눈높이에 봤을 때 이게 맞지 않는다는 의식이 있다. 더 엄격하고 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의원들 지적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 만취 살인미수 30대, ‘해장술’ 먹다 체포…70대 여성 의식불명

    만취 살인미수 30대, ‘해장술’ 먹다 체포…70대 여성 의식불명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뒤 현장에서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인근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아침 식사를 하다가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노래방에 들어가 70대 여성 업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머리를 다친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오전 4시 5분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옷이 일부 벗겨진 상태였으며, 옆에서는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전기포트와 술병 등도 함께 발견됐다. 피해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고령인 데다, 피를 많이 흘려 자칫 생명이 위독할 뻔했다. 범행 직후 A씨는 의식을 잃은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지인이 자기 남편에게 현장 확인을 부탁하면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추가 범행 피해 등에 대비해 즉시 강력팀 형사 전원을 동원해 통신 조회로 위치추적을 하고, 일대를 수색했다. 수색 끝에 경찰은 신고 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인근 식당에서 만취 상태로 순대국밥을 먹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사건 현장과 가까운 자기 거주지 고시원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을 세탁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과 함께 식당에 와서 식사하며 술을 마시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는 피해자의 신용카드 2장과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 이에 경찰은 강도 및 성폭행 등 추가 혐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아프냐” 동급생에 가혹 행위한 여중생 4명 송치

    “아프냐” 동급생에 가혹 행위한 여중생 4명 송치

    동급생에게 가혹 행위를 한 여중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3일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 양 등 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달 19일 다른 학교에 다니는 동갑내기 여학생 2명을 대구 한 노래방으로 불러낸 뒤 가혹행위를 해 신체 일부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온라인 상에서 다툼을 벌이다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의 범행은 관련 동영상이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 13시간 기다린 후 여성 BJ 집 무단 침입한 남성 재판행

    13시간 기다린 후 여성 BJ 집 무단 침입한 남성 재판행

    전 연인이었던 20대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자택 앞에서 13시간을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 강제로 침입해 여성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 박윤희)는 폭행 및 주거침입,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이모씨를 21일 구속기소 했다. 이씨는 지난 8월 28일 피해자 A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A씨가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그를 밀치고 집 안까지 들어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연인 관계였던 이씨는 이전에도 A씨를 폭행하고 명예훼손 하는 등 교제 폭력을 일삼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씨의 침입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씨가 집에 억지로 들어가려는 모습, 몸싸움의 결과로 현관문이 여러 번 여닫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제가 문을 열고 나올 때까지 (이씨가) 13시간 동안 집 앞에서 기다리다, 문이 열리는 순간 현관문 뒤에서 튀어나왔다”며 “집 안에서 끔찍한 일들을 당했다”고 했다.
  • “뭐? 아줌마?” 후진하더니 수리기사 들이받은 SUV 차주

    “뭐? 아줌마?” 후진하더니 수리기사 들이받은 SUV 차주

    한 아파트에서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주민이 상대방을 차로 들이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22일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해 아파트 단지를 방문한 수리기사와 주민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주가 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이 벌어진 날은 지난달 26일이었다. 사연을 제보한 수리기사 A씨는 주차할 공간을 찾다가 마땅한 자리가 없어 SUV 뒤에 차를 대려고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주차를 완료하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는데 SUV 차주가 등장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SUV 차주 B씨는 A씨의 차를 카메라로 찍으려고 하고 있었다. 이에 A씨는 창문을 열고 “차 빼드려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B씨는 “차에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고 한 뒤 자신의 차 운전석 쪽으로 이동했다. A씨는 “B씨가 구시렁대며 가길래 제가 ‘아줌마, 뭐라고 하셨어요?’라고 하자 B씨가 다시 다가와 ‘뭐? 아줌마? 아줌마?’ 하면서 실랑이가 시작됐다”고 했다.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2분이 흐른 다음 장면에선 경비원이 A씨에게 오더니 차량 문을 똑똑 두드렸다. A씨는 “왜요”라고 했고, 경비원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물었다. A씨가 “엘리베이터요”라고 하자 경비원이 “네?”라고 되물었고 A씨는 “엘리베이터 점검이요”라고 다시 말했다. A씨는 B씨의 차량이 주차구역에서 나올 수 있도록 자신의 차를 장애인구차구역에 잠깐 댔다. 그런데 후진해서 차를 빼던 B씨는 그대로 가는 대신 차를 세우더니 차에서 나와 A씨의 차량을 촬영하려 했다. A씨가 “뭐하십니까”라고 묻자 B씨는 “(A씨가) 여기 장애인 칸에 주차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차 빼달라며, 아줌마가”라고 했고, B씨는 “차를 저기 딴 데다 빼야지 차를 돌려서 나가죠”라며 맞섰다. A씨는 차에서 내려 B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B씨는 다시 자신의 차에 올랐는데 A씨는 자신도 B씨의 차량 후면을 촬영했다. 그런데 B씨가 차를 몰고 떠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후진해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던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후진하는 차를 보고도 안 비킨 이유가 뭐냐’고 묻는 한문철 변호사의 질문에 “‘설마 치겠어’라는 마음에 쳐다만 봤다”고 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들이받은 것도 모자라 ‘보험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 모두 잘못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간 부분 2분가량이 비어 있는 채로 블랙박스 영상이 제보된 것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SUV 아줌마가 잘못한 건 맞다. 근데 제보자도 차 빼달라 했다고 당당하게 장애인 구역에 주차하고도 경비원 질문에 답변하는 말투 보니 알만하다”, “2분 영상 보기 전까진 중립 지킨다” 등 댓글을 달았다. 반면 SUV 차주의 잘못이 크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차로 사람을 밀었으니 특수상해로 가야지”, “사람이 먼저 자리에 서 있었고 서 있는 자리에 차량이 들어오는 거라 보험사기가 아니라 살인미수다”, “꼭 특수폭행으로 고소하고 합의해 주지 말라” 등 댓글을 남겼다.
  • “자리 양보해” 임신부 끌어내린 노인…승객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자리 양보해” 임신부 끌어내린 노인…승객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중국의 한 지하철에서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하며 욕설과 폭행을 가하자 승객들이 합심해 노인을 제지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중국 중화망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지하철 2호선에서 노인 A씨는 좌석에 앉아있던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요구하고, 자신의 손녀에게 좌석에 앉아있는 임신부의 발 위에 짐을 올려놓도록 했다. 임신부가 자리 양보를 거부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임신부를 자리에서 강제로 끌어내렸다. 임신부가 “배 속에 아이가 있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나를 끌어내렸다”고 호소하자 주변 승객들이 달려들어 A씨를 막아섰다. 한 남성이 A씨로부터 임신부를 떼어놓았고, 임신부는 배를 감싸 안았다. 다른 승객들이 “뭐 하는 거냐”, “때리지 마라”, “다가가지 마라”며 A씨를 붙잡아 제지하며 객차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같은 사연은 당시 객차 안에 있던 한 승객이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알려지게 됐다. 난징 지하철 측은 현지 언론에 “지하철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직원에게 연락하면 직원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인이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약자석에 ‘노인·임신부 등’의 순서로 표기돼 있지만 이는 어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아버지 수십 회 때려 살해한 최성우, ‘상해치사’라니”… ‘흡연장 살인’ 유족 분노

    “아버지 수십 회 때려 살해한 최성우, ‘상해치사’라니”… ‘흡연장 살인’ 유족 분노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웃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28)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를 주장하자 피해자의 유족이 “아버지를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게 어떻게 고의성이 없느냐”며 분노했다. 이른바 ‘아파트 흡연장 살인’ 사건 피해자인 70대 남성 A씨의 아들이라고 밝힌 B씨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를 죽인 최성우가 상해치사를 주장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성우의 뻔뻔한 태도에 유족들은 가슴 깊이 고통받고 상처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성우는 지난 8월 20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남성 A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전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태웅)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최성우의 변호사는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고의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살인의 죄는 부인하고 상해치사의 죄는 인정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최성우는 A씨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위해를 가할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벌였다. 최성우는 A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급소를 공격해 부상을 입혔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아버지는 담배를 피운 뒤 일어나서 집으로 귀가하시려는 상황에서 다짜고짜 최성우가 발로 차서 넘어졌다”면서 “최성우는 아버지를 수십 차례 폭행했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행동을 13분동안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길 건너 맞은편 아파트 주민이 ‘살려달라’는 아버지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그 정도의 비명을 듣고도 잔혹하게 폭행하는 행동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가 가당키나 한가. 어떻게 그런 뻔뻔한 입장을 내세울 수 있는지 억울하고 분하다”고 토로했다. B씨는 이어 “망상에 의한 범죄였지만, 최성우는 아버지를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폭행하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어떤 상황인지 본인이 판단할 수 있고 본인이 행동을 절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신미약 또한 절대 적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성우는 전날 공판에서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구치소 내에서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를 양형에 참작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인지 의문”이라면서 “겉치레에 불과한 사과는 저희 아버지와 유가족들을 기만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B씨는 “10여년 동안 췌장염과 대장암 등 기나긴 투병생활을 하신 아버지는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면서 “‘아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여행도 갈 수 있겠네’라는 제 말에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런 행복한 소식을 들은 지 20일 만에, 우리 가족의 10여년 간의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인명경시 살인을 저지른 최성우에게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형벌이 내려져야 한다”면서 엄벌 탄원서를 써달라고 네티즌들에 요청했다.
  • 한강 자전거 도로서 ‘묻지마 날아차기’ 날벼락…세 명이 당했다

    한강 자전거 도로서 ‘묻지마 날아차기’ 날벼락…세 명이 당했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한 남성에게 느닷없이 ‘날아차기’ 폭행을 당했다는 5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요리사로 일하는 남성은 최대 1년 동안 팔을 움직일 수 없는 부상을 입어 직장을 그만둬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이같은 내용의 제보를 보도했다. 피해 남성 A씨와 아내 B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서울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마주 오던 가해 남성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A씨는 “C씨가 20~30미터 앞에서 좌우로 손을 흔들면서 비키라는 듯한 손짓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를 마주치자 C씨는 오른발을 들어올려 A씨를 가격했고, A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C씨는 A씨를 폭행한 후 태연하게 걸어갔다. 동작대교 방향으로 걸어간 C씨는 그 곳에서도 자전거 도로를 달리던 20대 남성을 폭행했다. C씨는 또 다시 걸어가다 피해자 측에 의해 붙잡혔고, 경찰은 C씨를 임의동행했다.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C씨는 이날 여의도에서 한강철교, 동작대교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전거 도로에서 총 세 명을 폭행했다고 A씨 측은 전했다. 그럼에도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가 선을 넘고 자기 쪽으로 와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발로 찼다. 내가 피해자다”라고 진술하고 풀려났다고 A씨 측은 주장했다. A씨는 “나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 사이 실선을 넘지도, 밟지도 않았다”면서 “C씨는 나를 폭행하고 걸어가다 비웃듯 돌아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쇄골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으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팔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됐다.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직장에서 퇴사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2건의 폭행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회를 향한 적대감이나 타인에 대한 분풀이로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을 때리는 ‘묻지마 폭행’은 하루 세 건 꼴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이 21대 국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정우택 전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이상동기범죄 대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살인·상해·폭행 사건 가운데 ‘사회에 대한 적대감’이 범행동기로 파악된 사건은 64건, ‘제3자 대상 분풀이’가 범행동기인 사건은 861건으로 집계됐다.
  • ‘테이저건 사망사건’ 사용연한 초과장비 사용 ‘도마’

    ‘테이저건 사망사건’ 사용연한 초과장비 사용 ‘도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격돌하는 한국시리즈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철저한 ‘암표단속’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2일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시리즈 암표 판매’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철저한 암표 단속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야구 암표는 매년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찰청의) 집중 단속에도 2차 판매되는 과정에서 티켓 정가의 10배까지 부당 이득을 취해 야구 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실에서 인터넷 예매를 했는데 1분도 지나지 않아 매진이 되고 잠시 후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가 된다”며 “전문 판매자들이 ‘불법 매크로’를 이용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단속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이에 대해 “축제 분위기여야 할 지역이 암표가 횡행해 주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초기부터 수사 TF를 꾸려 지역사회에 보도자료를 내는 등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65건 정도 취합해 수사하고 있으며 현장 암표 판매상을 검거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한국시리즈 기간 내 온·오프라인 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안전 사고 방지와 질서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지난 4월 광주 북구에서 한 50대 남성이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에 맞고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장비 최신화’를 주문했다. 한 의원은 “해당 장비는 2010년 7월에 도입돼 10년째인 지난 2020년 7월 기한이 만료됐다. 3년 9개월을 초과한 장비였다”며 “사망과 장비 노후화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못 했지만 전류를 통해서 인체에 유해를 가하는 테이저건의 특성상 연수가 초과된 제품은 당연히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냐”고 지적했다. 박 청장은 “2025년 초에 90점 추가 계획이 있다”면서 “장비 최신화의 필요성에 대해 본청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사적제재 유튜버’에 대한 수사 상황과 예방법을 물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2일 한 승용차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받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그가 ‘음주운전 헌터’라 불리는 유튜버를 피해 달아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드러났었다. 양 의원은 “해당 유튜버는 이 사고 전에도 구독자들과 사이에 폭행 사고를 일으킨 인물”이라며 “사적제재 유튜버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처벌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철저한 음주단속’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사적제재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여론이 굉장히 크다”며 “사건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수사가 잘 이뤄지고 있다.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단속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민주당 의원은 ‘마세라티 뺑소니’ 사건의 수사 상황을 물었다. 박성주 청장은 “뺑소니범 당사자와 적극 조력자는 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관련자들의 경제활동 기반에 대한 의문들이 지역 언론에서 계속 제기된 바 있다”며 “현재 이 사건을 형사기동대에서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뺑소니범이 ‘사이버 범죄 관련자’로 밝혀졌는데 그가 대포 차량과 대포폰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활용한 사실도 포착됐다”며 “국민의 공분이 컸던 만큼 여러 가지 범죄 전력이라든가 조직적 관련성 등 철저히 수사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 22일 오후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 “조현병 환자 X소리” 막말 퍼붓다…의협회장 탄핵 위기

    “조현병 환자 X소리” 막말 퍼붓다…의협회장 탄핵 위기

    의정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 국민 등을 향해 전방위적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 위기에 몰렸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조현근 대의원은 최근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기 위해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중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발의된다. 또 회장 불신임은 회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거나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침해했을 때,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을 때 가능하다. 조 대의원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사유로 ‘간호법 제정 저지 실패’,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대응’, ‘사직 전공의 분열 시도’, ‘막말’ 등을 내세웠다.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추진되는 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협회는 이달 초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 관련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85.2%가 불신임에 동의했다. 불신임의 이유로는 ‘무능하다’와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 ‘독단적 회무’ 등의 순으로 꼽혔다. 설문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정식으로 청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나,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 4500명)을 넘지 못함에 따라 불신임안 제출은 무산됐다.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데다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반발이 이어져왔다. 임 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라는 글을 올렸다가 정신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특정 병명을 악의적으로 사용해 낙인을 영속시키는 행위로, 매우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장애인 단체는 “정신장애인 차별과 배제를 조장하는 행위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정신장애인 단체와 면담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창원지법 판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뒤 “이 여자 제정신이냐”라는 글을 올려 창원지법이 “심각한 모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며칠 뒤에는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는 글을 올려 환자 및 보호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 마취하고 성폭행한 의사가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는 데 그치자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미친 여자”라고 일갈해 국회 청문회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임 회장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고 했으며,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등에게는 “십상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의사’의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기로 한 것을 겨냥해 ‘소말리아 의사’를 거론하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에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임 회장의 연이은 막말, 개인의 무례 때문에 의료계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 [보따리]우리 아이 학교폭력 피해 보상받을 길 없나요?

    [보따리]우리 아이 학교폭력 피해 보상받을 길 없나요?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는 학교폭력 문제일 것입니다. 교육부가 올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398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면, 100명 가운데 2명이 넘는 학생(2.1%)이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내 자녀가 학교 폭력의 피해를 입었을 때, 이를 보상받을 길은 없을까요? 부모들의 이러한 걱정을 반영해 최근 자녀보험의 ‘학교폭력’ 특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올해 8월 ‘무배당 초·중학생보험’을 내놓으면서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범죄피해 패키지’ 특약을 선보였는데, 초·중학생 보험 가입자들 중 이 특약에 가입한 비율이 60%나 된다고 합니다.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은 경우 경찰의 폭력사고 확인서를 제출하면 1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 입장에선 내 자녀가 문제를 일으켰을 때도 참 난감합니다. 이 경우 자녀 앞으로 배상책임보험이나 부모가 자녀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피해학생에 대한 손해배상이 가능합니다. 단 여기서 자녀의 나이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폭력행위는 보험으로 배상할 수 없지만, 자녀가 만 15세 미만의 미성년자라면 부모가 그 책임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폭력 행위는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일상생활 배상책임의 경우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 대한 관리 책임이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안심할 순 없지요.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로는 교권 침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보험 가입자도 부쩍 늘어났다고 합니다. 교직원안심보험을 판매중인 하나손해보험은 9월말 기준 8955명이 이 상품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보험금이 지급된 교권침해 사례를 보면, 지시 불응 및 위협 93건, 명예훼손 66건, 폭언 33건, 폭행 19건, 성희롱 17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우울증·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트라우마) 진단비까지 보상하는 담보를 추가하고, 그동안 정교사만 가입할 수 있었던 것을 기간제 교사까지 확대한 점도 눈에 띕니다. 이처럼 학교폭력이나 교권침해까지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있어 가입자가 다양한 피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신뢰가 점점 부족해지는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흡연장 살인’ 최성우 “살해 의도 없었다… 구치소서 성폭행 당해” 주장

    ‘흡연장 살인’ 최성우 “살해 의도 없었다… 구치소서 성폭행 당해” 주장

    ‘살인’ 혐의 첫 재판서 ‘상해치사’ 요청망상에 빠져 70대 이웃 잔인하게 살해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웃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28)가 첫 재판에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2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태웅)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최성우의 변호인은 “사건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을 뗐다. 다만 변호인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 하는 고의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살인의 죄는 부인하고 상해치사의 죄는 인정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최성우는 변호인과 의견이 동일한지 묻는 판사의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변호인은 최성우가 심리분석 전날 구치소에서 심한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고 강조하며 양형에 참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성우는 지난 8월 20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남성 A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성우는 피해자 A씨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위해를 가할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A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급소를 공격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혔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고 보고 지난달 12일 최성우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 회기 중 의원 간 폭행, 공무원 비하…바람 잘 날 없는 군산시의회

    회기 중 의원 간 폭행, 공무원 비하…바람 잘 날 없는 군산시의회

    군산시의회에서 회기 도중 의원 간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일부 의원은 공무원들을 비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 사회에 공분이 일고 있다. 22일 군산시공무원노조는 최근 성명을 통해 “공무원 비하하는 시의원은 당장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최근 A 시의원이 ‘박봉이나 근무 여건이 안 좋다 하는 공무원들은 그만둘 것이다. 더 좋은데 갈지 모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등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해당 의원의 “9급 2호봉 공무원들은 연봉 4000만원 될 것 같다. 대기업 외 이 정도 받는 곳이 어디 있겠나. 산단의 노동자들의 노동 강도와 비교해 적은 임금이 아니다”는 발언도 문제 삼았다. 현재 ‘하위직급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건의안’이 관계부처 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가벼운 내용이 아니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노조는 또 B 의원의 “공무원은 1~3월은 놀고 4~6월은 대충 점검한다. 6월이 되어서야 불똥 떨어져서 움직인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 군산시의회 내부 잡음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8일 열린 임시회에서 C 의원이 자신의 발언 시간을 제한한 것에 불만을 품고 상임위원장을 폭행했다. 내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새만금신항문제’를 놓고 장시간 동안 질문을 이어지자 위원장이 원만한 회의 진행과 다른 의원들과의 발언 시간 형평성 등을 이유로 제지했다. 이후 C 의원은 상임위원장과 말다툼 끝에 상임위원장의 뺨을 때렸다. 파장이 커지자 해당 의원은 “저의 성숙하지 못한 인격으로 인해 크게 물의를 일으키게 되었고, 지금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며 “저로 인해 마음과 몸에 큰 상처를 입었을 위원장께 진심을 담아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논평을 통해 “의원이 자신의 감정조절을 하지 못해 폭력행위를 했다는 것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군산시민에게도 사과할 일이다”며 “신속하게 윤리위원회를 개최해 폭력행위에 대해 제대로 심의하고, 징계하라”고 요청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