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자 폭행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정 운영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후변화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능 국어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이버 침해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58
  • [김유민의 돋보기] 최악의 성범죄… 인도 여성 잔혹사

    [김유민의 돋보기] 최악의 성범죄… 인도 여성 잔혹사

    경찰 총수마저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간을 피할 수 없으면 차라리 즐기는 것이 낫다”라고 발언했을 정도로 인도의 성범죄는 매우 빈번하고 잔혹하다. 갓난아기부터 90대 할머니까지 여성이 피해자인 사건은 지난해 총 40만건이며 이 가운데 성범죄는 무려 10%, 하루 평균 90건이 발생한다. 최근 인도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여성이 이 나라에서 철저히 짓밟히고 있다는 걸 여실히 드러낸다. 30대 배관공에게 온몸에 멍이 들도록 맞고 성폭행당한 86세 할머니, 세 명의 사촌 오빠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까지 한 12세 소녀, 이송되는 구급차 안에서 성폭력을 당한 10대 소녀까지. 언급조차 끔찍한 사건들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발생했다. 계급이 낮은 여성은 성폭력에도 더 많이 노출된다. 카스트 상위 계급에 속하는 남성 4명에게 집단 강간·폭행을 당한 뒤 혀가 잘리고 척추를 다쳐 끝내 숨진 19세 소녀는 최하층민이었다. 인도 여성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최하층 ‘달리트’ 여성들은 성차별, 계급 차별, 경제적 궁핍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 71세 수녀를 집단 성폭행하고 음담패설을 받아 주지 않는다고 염산 테러를 가하는 나라에서 외국인 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 중인 스위스 부부를 습격해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아내를 집단 강간하고, 두 살배기 딸을 데리고 여행하던 폴란드 여성을 택시기사가 성폭행했다. 2012년 뉴델리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신체가 훼손돼 숨진 여대생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 듯했던 인도의 성범죄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잔혹하며 처벌 역시 미미하다. 뉴델리 버스 사건 사형수 중 한 명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밤에 돌아다니거나 단정하지 않은 여성이 성폭행당하면 그 책임은 남자가 아닌 여성에게 있다”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인도 내 일부 주 정부는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 강력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21일 만에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여성인권이 열악하기에 그 실효성은 미지수다. 실제 유죄 판결을 받는 비율이 30%도 채 되지 않는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지탄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강간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쓰기에 충분하다. 성범죄를 저지른 후 “저 여자가 날 유혹해서 그랬다”고 주장하거나 신고를 한 피해자를 찾아가 방화를 하는 일도 있을 정도다. 인도 전역에서 성폭행 근절과 범인 엄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1948년 법령으로 카스트에 근거한 차별이 금지됐지만 뿌리 깊은 차별은 여전히 남아 있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살인에 ‘명예’를 붙이며 정당화한다. 인권을 짓밟고 범죄를 묵인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여겨지는 인도의 현실이 참담하고 막막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진범 논란’ 이춘재 8차 사건 담당검사 “억울함 호소 없었다”

    ‘진범 논란’ 이춘재 8차 사건 담당검사 “억울함 호소 없었다”

    ‘억울한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재심 재판당시 담당검사 “자백 믿고 기소 결정했다” ‘진범 논란’으로 재심이 진행 중인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당시 담당검사가 “자백을 믿고 기소 결정을 내렸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제)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재심 7차 공판에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검사 A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5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씨의 집에서 13세 딸이 성폭행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다음해 범인으로 검거된 윤성여(53)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상소하면서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2심과 3심 재판부 모두 이를 기각했다.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된 윤성여씨는 ‘아동성폭행범’이라는 굴레를 짊어진 채 지내왔다. 그러다 지난해 이춘재가 8차 사건 역시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자백하면서 진실을 되찾을 길이 열렸다. 윤성여씨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이 올해 1월 이를 받아들이면서 재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8차 사건 담당검사 A씨는 윤성여씨가 당시 검찰에서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하며 “윤성여씨의 자백을 믿고 기소 결정을 내렸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내가 기억하는 윤성여씨는 말이 없고 착했다. 불우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뿐 그 이외에 다른 느낌은 없었다”면서 “피고인이 많은 말을 해주면 진실을 가리기 쉬운데 그는 묻는 말에 끄덕하는 정도였다”고 주장했다.윤성여씨의 변호인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서상에 나타난 현장 발견 체모와 윤성여씨 체모의 방사성동위원소 분석값이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일부 수치는 도저히 동일인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오차가 큰데 의구심을 갖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A씨는 “갖지 않았다”고 답했다. 변호인이 키 165㎝에 소아마비로 하반신이 불편한 윤성여씨가 149㎝ 높이의 담벼락을 넘어 범행 현장으로 침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현장검증에서 윤성여씨가 담을 넘는 것을 봤느냐”고 물었다. 이에 담당검사 A씨는 “팔로 담을 짚고 상체가 올라간 것은 봤지만 반대편으로 넘어간 장면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윤성여씨가 당시 너무나 순수하게 자백을 했다”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장검증을 할 때 족형(발자국의 형태)을 찍고 확인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열린 6차 공판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던 A씨는 휠체어를 타고 나와 2시간 넘게 증인신문을 마친 뒤 “이번 사건으로 한 사람도 억울한 사람이 없었으면 한다”고 끝을 맺었다. 재판부는 오는 26일 한 차례 더 공판을 열어 남은 증인신문을 진행한 뒤 내달 2일에는 이춘재(56)를 직접 법정에 부르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춘재의 증인신문을 끝으로 내달 19일에는 결심공판을 할 계획이다. 이런 점에 미뤄보면 선고기일은 올해 안에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매매 알선’ 빅뱅 승리 군사재판에 정준영·유인석 증인채택

    ‘성매매 알선’ 빅뱅 승리 군사재판에 정준영·유인석 증인채택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의 1심 재판에서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가수 정준영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14일 진행된 승리의 속행 공판에서 검찰 측이 신청한 증인 20여명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증인들은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승리가 받는 여러 혐의 전반에 관계돼 있다. 다음 공판기일인 오는 11월 12일에는 우선 성매매 알선 등 혐의와 관련된 유인석 전 대표와 가수 정준영 등 9명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유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로 불린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받고 있다. 유 전 대표는 지난 6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승리 측은 1차 공판 당시 “피고인에게는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다. 유인석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정준영은 유 전 대표가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할 당시 성매매 여성들을 알선한 정황이 있어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만 그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라 정해진 공판 기일에 출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재판부는 “사건이 워낙 방대하고 증인들이 다른 사건과 연루된 경우가 많아 장기간의 증인 신문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승리 측은 이날 공판에서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가 전혀 없을뿐더러 성매매의 경우는 혐의사실 자체도 제대로 소명되지 않았다”며 “원정 도박도 있었던 건 맞지만, 상습이라곤 볼 수 없다”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한편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을 위한 투자유치를 받기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천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도 기소됐다. 아울러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하면서 22억원 상당을 사용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자발찌 찼던 삼촌 크리스마스에 조카 성폭행

    전자발찌 찼던 삼촌 크리스마스에 조카 성폭행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찼던 삼촌이 장치를 뗀 지 10개월 만에 미성년자인 조카를 성폭행했다. 크리스마스에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 왕정옥)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38)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제주시에 있는 누나 집에서 미성년자 조카(14)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누나는 지적장애 2급인 고씨를 보살피기 위해 집에 머물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범죄 사건으로 달았던 전자발찌를 10개월 만에 뗐지만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술을 많이 마셔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재판부에 지능지수(IQ)가 56에 불과한 지적장애 2급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이 사건 외에도 지난해 8월 제주 시내 식당과 차량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해도 누범 기간 중 조카를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1심 재판부가 정한 형량이 무겁거나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CCTV 없는 7사동서 폭행”…전주교도소 인권침해 진상조사 촉구

    “CCTV 없는 7사동서 폭행”…전주교도소 인권침해 진상조사 촉구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4일 전주교도소 내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소자 보호장비 착용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은 이날 “전주교도소 수용동 중 ‘7사동’이라고 불리는 수용시설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있었다는 목격자와 피해 당사자의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전주교도소에 미결수로 복역 중인 A씨에게 받은 서신의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서신을 통해 ‘7사동으로 가는 길에 폐쇄회로(CC) TV가 없는 골목이 있는데, 그 곳에서 30대 재소자 한 명이 뒷수갑을 차고 발목과 머리에 보호 장비를 쓴 채 CRPT(교도소 기동순찰팀)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30대 가량 과격하게 맞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소자는 하도 맞아서 CRPT만 보거나 7사동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두려워 했다’고 전했다. 시민단체들은 “형집행법에 따르면 수용자의 자살이나 자해의 우려가 있는 경우 등 수용자를 보호실에 수용할 수 있지만, 7사동은 보호실이 아닌 징벌적 공간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법무부는 인권 침해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2개 이상의 보호장비 착용을 금지하고 장시간 착용을 제한하는 등 이미 구속된 수용자에게 불필요한 고통이 부여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자발찌 훼손한 뒤 도주” 강간 미수범, 1년째 행방 묘연

    “전자발찌 훼손한 뒤 도주” 강간 미수범, 1년째 행방 묘연

    전자발찌 훼손한 강간 미수범 1년째 행방 묘연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한 성범죄자를 경찰이 1년째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경찰청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8개월간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람은 총 951명이다. 93명은 전자발찌를 훼손했고, 858명은 전자장치 충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외출·출입금지를 위반했다. 성폭행 미수와 강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복역 후 전자발찌를 착용한 A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행적을 감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작년 10월 25일 거주지인 울산에서 주거지를 이탈해 경북 경주로 이동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검거하지 못했다. 현재 A씨는 지명수배된 상태다. 박 의원은 “A씨가 주거지를 이탈한 직후 법무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는 상황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행 체계로는 (오는 12월 출소하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도 경찰이 즉시 인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찰이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동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8세 여아를 성폭행해 12년형을 선고받았던 조두순이 오는 12월 만기출소 후 기존에 살던 곳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선 피해자 보호 및 성범죄자 격리를 위한 관련 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15년 술먹고 폭행” 이근, 전과 2범 의혹…새벽엔 일상 업로드(종합)

    “2015년 술먹고 폭행” 이근, 전과 2범 의혹…새벽엔 일상 업로드(종합)

    이근 대위, 성추행 처벌→폭행 전과 의혹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예비역 대위(36)가 성추행 전력에 이어 ‘폭행 전과’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에서 “이근이 성범죄 말고 또 하나의 전과가 있다”며 대법원의 약식 명령 정보를 공개했다. 김용호는 “사건명이 폭행이다. 2015년에 일어난 폭행이다. 판결문을 오늘 방송에서 공개하려 했는데 약식 사건이라 인터넷으로 판결문을 받아볼 수 없어서 법원에 판결문 발급 신청을 했다. 곧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호는 “이근의 2015년 폭행 사건에 대해서 여러 제보를 받았다”며 “이근은 자신이 UDT(해군특수전전단) 대원이라고 했고 엄밀히 말하면 전투 병기다. 이런 사람이 술 마시고 사람을 때린 것이다. 여성을 성추행하고 사람을 때리고, 이 사람 인성 괜찮으냐. 문제가 없느냐”고 전했다.김용호는 이어 이근의 경력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제기했던 UN 근무 의혹 이후 이근이 공개한 (UN) 여권에 대해 “여권이 아니다. 통행증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여권 위조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이 부분에 조심스러운게 원본을 봐야 한다. 원본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호는 이근의 경력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이근 본인이 정확하게 인증하면 된다. 어설프게 하지 말고. 극비라고요? 이근 프로필 검증하는데, 저는 제 3자라 접근할 수 없다. 본인 스스로 인증해야 하는 거다. 제가 접근하면 문제가 된다. ‘UN 정직원이다’ ‘(미국) 국무부 정직원이다’. 정확히 인증하면 된다. 왜 인증 못하고 끄세요?”라고 말했다. 또 이날 김용호는 제보 받은 내용이 있다면서, 한국 UDT로 근무하던 이근의 태도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제보 내용 중에는 숙소관리비 장기체납, 하극상, 위탁교육 미반환 등이 있었다. 김용호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이근이 UDT 생활이 부적절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이근에 대해 “전과 2범”이라고 거듭 언급하며 자신이 주장한 이근의 폭행 범죄 의혹에 대해선 판결문을 법원으로부터 받은 후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11일 방송에서 이근 대위의 성추행 유죄 판결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대위는 2017년 11월 새벽 1시53분쯤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추행한 혐의로 이듬해 11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9월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아니한 점과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합리적인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항소 이유 없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은 항소심과 대법원을 거쳐 2019년 11월 확정됐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이근은 이날 “(성추행 혐의로) 처벌받은 적 있다”면서도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CCTV 3대가 있었으며 내가 추행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단 하나의 증거가 돼 판결이 이뤄졌다”며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내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씨는 “성추행 판결문을 보면 증인들이 계속 진술을 하고 CCTV 영상도 증거로 채택이 됐는데 이근은 계속 무죄라고 한다”며 “대법원판결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검찰 개혁 피켓을 들고 서초동에 가서 ‘인정할 수 없다’고 시위 하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이근이 끊임없는 논란에 휘말리자 그를 전속모델로 내세웠던 회사들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일부 광고주들은 이근의 얼굴이 나온 광고를 편집하는 등 ‘이근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근은 자신의 SNS에서 일상 사진을 연이어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근은 14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고양이를 다리 위에 올린 채 앉아 찍은 일상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근대위 #이근 #KENRHEE #ROKSEAL #UDTSEAL #UDT’라는 해시태그를 단 뒤 “모두 즐거운 밤 되세요”라고 인사했다. 윙크하는 표정의 이모티콘까지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근, 성추행 논란 이어 폭행 의혹까지... 김용호 “전과 2범” 주장

    이근, 성추행 논란 이어 폭행 의혹까지... 김용호 “전과 2범” 주장

    유튜버 김용호가 이근 대위의 경력, 범죄 의혹 등에 대해 연이어 언급했다. 13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전과 2범’ 이근 대위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호는 한국군 특수부대(UDT) 출신 이근의 성폭력 범죄 의혹에 이어 또 다른 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유튜브 방송) 썸네일에 전과 2범이라고 했다. 성범죄 말고 전과 하나 더 있다. 또 하나의 전과를 공개하겠다. 전과 2범”이라면서 “전과 2범이 온갖 프로그램에 나와서, 공중파에 나와서 온갖 멋있는 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근과 관련된 사건의 사건번호를 공개하며 2015년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건명이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가 공개한 사건 내용의 사건명에는 ‘폭행’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김용호는 이어 “이근 본인이 군인이라고 했다. UDT 대원이라고 했다. 네이비씰에서 훈련을 받았다. 엄밀히 말하면 이 사람은 병기다. 전투병기”라면서 “술 마시고 사람을 때렸다. 사람을 때렸다고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 인성, 괜찮습니까? 문제 없습니까?”라고 했다.김용호는 이어 이근의 경력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제기했던 UN 근무 의혹 이후 이근이 공개한 (UN) 여권에 대해 “여권이 아니다. 통행증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여권 위조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이 부분에 조심스러운게 원본을 봐야 한다. 원본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호는 이근의 경력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이근 본인이 정확하게 인증하면 된다. 어설프게 하지 말고. 극비라고요? 이근 프로필 검증하는데, 저는 제 3자라 접근할 수 없다. 본인 스스로 인증해야 하는 거다. 제가 접근하면 문제가 된다. ‘UN 정직원이다’ ‘(미국) 국무부 정직원이다’. 정확히 인증하면 된다. 왜 인증 못하고 끄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김용호는 제보 받은 내용이 있다면서, 한국 UDT로 근무하던 이근의 태도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제보 내용 중에는 숙소관리비 장기체납, 하극상, 위탁교육 미반환 등이 있었다. 김용호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이근이 UDT 생활이 부적절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이근에 대해 “전과 2범”이라고 거듭 언급하며 자신이 주장한 이근의 폭행 범죄 의혹에 대해선 판결문을 법원으로부터 받은 후 구체적인 내용을 다시 한 번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근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콘텐츠 ‘가짜사나이’에서 훈련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라디오스타’, ‘집사부일체’, ‘장르만 코미디’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러나 이후 채무 논란을 시작으로 김용호가 경력, 성추행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근의 성추행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단독은 지난 2018년 11월 2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기소된 이근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이근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근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은 이를 기각했다. 이근의 상고도 대법원이 기각했다. 이후 13일 이근은 자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먼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저는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라는 이유로 기소 되었고 약식 재판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9살 소년, 성폭행 위기 엄마 구하려다 살해돼” 인니 발칵

    “9살 소년, 성폭행 위기 엄마 구하려다 살해돼” 인니 발칵

    소년 시신 업고 도망갔다가 총 맞고 체포인도네시아에서 9세 소년이 성폭행당하는 엄마를 구하려다 범인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13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수마트라섬 동부아체군에서 10일 오후 삼술(35)이라는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잠들어 있던 여성(28)을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정글 칼을 든 삼술에게 저항하다 손을 베였다. 당시 피해 여성의 남편은 강에 물고기를 잡으러 집을 비웠고, 집이 팜농장 가운데 있어 도와줄 이웃이 없었다. 그때 아홉 살 난 아들이 다른 방에서 잠자다 엄마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술은 소년이 달려들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까지 둘러업고 달아났다. 경찰은 다음날 오전 축구장에 숨어있던 삼술을 포위했고, 그가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자 다리에 3차례 총을 발사해 체포했다. 그러나 그는 소년의 시신을 어디에 숨겼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경찰은 삼술을 계속 압박해 결국 인근 강에서 소년의 시신을 수습했다. 지역 경찰 수사대장은 “어머니를 지키려던 용감한 소년의 시신은 온몸이 베인 상처투성이라 가슴이 아팠다”며 “팔과 손가락, 어깨, 목, 턱, 가슴에 셀 수 없는 상처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삼술은 조사 결과 다른 살인 사건을 저질러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15년째 복역하던 중 교도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한 정부에 의해 최근 조기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전국 교도소에서 형량의 3분의2를 복역한 수용자 5만명을 순차 가석방하고 있다. 올 초 인도네시아 전국의 수용자는 27만여명으로, 공식 수용인원의 2배가 넘는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석방이 이어지면서 강·절도 등의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현지언론을 보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운전 시비로 60대 무차별 폭행…버젓이 폭행 영상까지 올려

    운전 시비로 60대 무차별 폭행…버젓이 폭행 영상까지 올려

    운전 중 시비로 60대 운전자를 마구 때리고 스스로 폭행 영상을 버젓이 인터넷에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A(30)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2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쏘 SUV 차량을 운전하던 A씨는 반대 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가 유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당신 때문에 사고가 날 뻔했다”며 욕설을 하고 폭행했다. 그는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폭행 영상을 유튜브에 버젓이 올려놓고 ‘남의 차 때린 주제에 시비 걸고 위협하다 불구가 되는 영상’이라며 조롱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B씨를 상대로 주먹을 마구 휘두르고, B씨가 쓰러진 뒤에도 머리 등을 발로 마구 짓밟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제지하고 나서야 폭행을 멈춘다.영상이 올라간 뒤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A씨는 “먼저 위협하고 욕하니 맞은 것”이라면서 “맞을 짓을 골라서 했다”고 항변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주거지인 평택이 아닌 천안으로 달아났다가 하루 만인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 B씨는 심한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도 당시 상황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영상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앳된 여성들을 스토킹하는 나” SNS에 올라온 소름돋는 글

    “앳된 여성들을 스토킹하는 나” SNS에 올라온 소름돋는 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 지역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암시 글이 올라왔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 트위터 계정에 여성 대상 성범죄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앳된 여성들을 미행 혹은 스토킹하는 그림자’라고 설명하며 ‘성폭행 미수 3범, 성폭행 후 협상·합의 4명’ 등이라는 소개 글을 남겼다. 인천시 중구와 미추홀구의 특정 주소지와 여성 2명의 인상착의를 자세히 언급하며 성범죄를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되며 SNS상에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관련 글이 올라온 해당 트위터 계정은 정지된 상태다. “성범죄가 우려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계정에 나온 주소지를 직접 방문했으나 존재하지 않는 가짜 주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계정 이용자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트위터 본사에 계정 정보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위터에 언급된 동과 호수는 실제 없는 주소였으나 혹시 모를 범죄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 대해서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술취해 8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 검거

    술취해 8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 검거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술에 취해 85세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A(5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알코올 의존증세가 있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진주시 정촌면 어머니 집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술이 많이 취한 상태에서 가정용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에 불을 붙이려다가 이를 말리는 어머니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는 검거했다. 아들에게 맞아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된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혼자 사는 A씨는 어머니와 형제들이 며칠 전 자신을 알코올 의존증세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에 불만을 품고 퇴원한 뒤 어머니를 찾아가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술 취한 상태로…” 팔순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

    “술 취한 상태로…” 팔순 노모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

    정신병원 입원 불만…경찰, 긴급체포 술에 취해 팔순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팔순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A(56)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진주시 정촌면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어머니(86)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가정용 LPG 가스통에 불을 붙이려다 어머니가 이를 말리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인 A씨는 며칠 전 어머니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에 불만을 품고 퇴원 후 이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백인 남성 싹쓸이 그만”… 노벨상 새 역사 쓴 ‘여풍’

    “백인 남성 싹쓸이 그만”… 노벨상 새 역사 쓴 ‘여풍’

    올해로 제정 119주년을 맞은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12일 경제학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 세기가 넘는 동안 노벨상은 학문의 금자탑을 쌓은 이들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년 새 수상 자격 및 수상자 행적 논란, 명단 유출 등으로 얼룩졌다. 서구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오명도 있었지만 올해는 여성 수상자가 4명으로 전체 수상자 11명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노벨상 개시 이래 여풍이 가장 센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발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 시상이 시작된 노벨상은 물리학상과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등 6개 분야에 주어진다. 지난해까지 총 919명의 개인과 24개 단체(복수 수상 제외)에 수여됐다. 상금은 올해 기준 10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 510만원)다. 특출한 학문적 성과 이외에 따라붙는 조건들도 있고, 추천자와 후보 명단은 50년간 공개되지 않는 관행으로 노벨상 선정 과정에는 매년 관심이 집중돼 왔다. 한 분야 최대 3명까지만 수상이 가능하고, 발표 당시 생존해 있어야 한다. 다만 평화상은 단체에 수여되기도 하고, 기준에 들어맞는 후보가 없을 시 건너뛰고 다음해로 넘어가기도 한다. 최종 결정은 번복되지 않으며 자진 추천도 불가능하다.노벨은 유언장에 “국적에 관계없이”라고 남겼지만 역대 수상자들이 실제 학문에 기여한 비중보다 과도하게 서구 백인 남성에게 집중돼 여성, 아시아·아프리카계에 문호가 좁고, 주류 연구 분야가 아니면 외면받는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이른바 학문적 헤게모니에 대한 비판이다. 국가 발전 수준이 학문적 척도와 비례 관계에 있긴 하지만 정도가 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가별 수상자를 보면 미국이 383명(2019년 기준)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고 영국(132명), 독일(107명), 프랑스(70명), 스웨덴(33명), 러시아(31명) 순이다. 일본이 28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CNN은 10일(현지시간)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여성은 57명으로 전체의 6%에 불과하고, 흑인은 16명으로 2%가 채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학 부문에선 흑인 수상자가 배출된 적이 없다. 마크 지머 코네티컷대 교수는 “인종 다양성 부족의 근본 원인은 노벨상이 아니라 사회 체계에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핵분열을 발견한 여성 유대인 과학자 리제 마이트너는 여러 차례 화학상 후보로 추천됐지만 공동 연구자였던 독일 과학자 오토 한만 1944년 수상해 학계에서 두고두고 논란이 됐다.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로 비폭력운동을 주창한 마하트마 간디는 1937~1939년 3년 연속, 1947년 평화상 후보자로 추천됐지만 서구 열강에 반대하는 식민지 출신을 불편하게 여긴 당시 유럽 분위기 탓에 수상하지 못했다. 천체 물리학 분야가 입자물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상자가 적은 점, 신고전주의 주류 경제학자에게 경제학상이 쏠린 점 등도 마찬가지다. 문학상 분야의 ‘언어 헤게모니’도 지적된다. 역대 수상자의 언어를 보면 영어 30명, 프랑스어 15명, 독일어 14명, 스페인어 11명, 스웨덴어 7명, 중국어 2명, 일본어 2명으로 영어권이 월등하다. 다행히 21세기 들어 수상자 중 여성 비중은 오름세다. 올해는 앤드리아 게즈(물리학),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제니퍼 다우드나(화학), 루이즈 글릭(문학) 등 4명이 호명됐으며 특히 과학 분야에서 여성이 공동 수상한 것은 최초다. 최근 몇 년간은 후보 명단 유출 의혹, ‘미투’ 폭로까지 겹쳐 한바탕 시끄러웠다. 2010년을 전후해 도박 사이트에서 특정 후보자의 베팅 금액이 급증하기도 했고, 2018년엔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이 명단을 사전 유출한 혐의가 확인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프로스텐손의 남편이 여성 18명을 성폭행했다는 주장까지 불거지며 결국 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지 못하고 이듬해로 미뤄졌다. 수상자들의 자격이나 전후 행적이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페터 한트케의 유고 전범 지지 행적이 도마 위에 올랐고, 앞서 2016년엔 반전 음유시인 가수 밥 딜런의 문학상 수상을 놓고 “과연 노랫말이 문학의 범주에 들 수 있느냐”는 찬반 논란이 일었다. 2009년 평화상을 받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우 집권 1년도 안 된 시점이라 ‘구체적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한 바가 무엇인지’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1949년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는 정신병 치료 명목으로 뇌 일부를 잘라 내는 수술을 고안했지만 곧 폐기됐다. 독일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암모니아 합성법을 발명, 화학비료로 식량 생산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1918년 화학상을 받았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 화학무기 개발·사용을 주장해 ‘화학무기의 아버지’라는 오명을 남겼다. 노벨 평화상은 세계 정치인들이 욕심을 내기 마련이지만 유대인 학살 장본인인 아돌프 히틀러(1939),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1945·1948), 전두환 전 대통령(1988)이 후보로 올랐던 사실은 역사의 아이러니로 남아 있다. 평화상에 대놓고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나란히 내년도 후보로 추천돼 관심이 쏠린다. 앞서 2018년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동 수상 가능성이 각종 도박 사이트에서 점쳐지기도 했다.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평화상을 받은 이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1906)·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1919),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1978), 김대중 대통령(2000)이 꼽힌다. 반면 소신에 따라 수상을 거부한 이는 2명뿐이다. 1964년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 장 폴 사르트르는 “제도권에 편입되고 싶지 않아 모든 공식적 영예를 거부한다”고 밝혀 온 발언을 그대로 따라 상을 반납했다. 또 다른 한 명은 1973년 헨리 키신저 미 국무장관과 함께 평화상에 지명된 레득토 베트남 총리다. 노벨위원회는 베트남전 종결을 이끈 공로로 두 사람을 호명했지만, 레득토 총리는 “내 조국엔 아직 평화가 오지 않았고, 나는 전시 지도자이지 평화의 사도가 아니다”라며 상을 거부했다. 여기에 키신저 장관은 휴전 협상 중 하노이 폭격을 명령해 당시 심사위원 2명이 항의 의미로 사퇴하는 등 상의 의미가 바래기도 했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수상 거절을 강요당한 이들은 7명이나 된다. 대표적 사례가 소설 ‘닥터 지바고’로 1958년 문학상을 받은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다. 그는 작품에서 러시아 혁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정부는 물론 모국의 작가 동맹에서도 압력을 받으며 생전 수상이 불발됐고, 사후에야 아들이 대리 수상했다. 중국 인권 운동가 류샤오보는 2010년 노벨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징역 11년형을 받고 수감 중이어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학계에 충분히 족적을 남겼지만 노벨상과 인연이 없는 인물도 많았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크문트 프로이트를 비롯해 작가 제임스 조이스, 레프 톨스토이, 마르셀 프루스트, 조지 오웰, 마크 트웨인 등은 생전에 노벨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선 올해 과학 분야 최초 수상 여부를 놓고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에게 관심이 집중됐지만 고질적인 기초과학 투자 외면 속에 결국 무산됐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노벨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는 TV 중계로 대체되고, 오슬로에서 평화상 시상식만 개최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검찰,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에 무기징역 구형

    검찰,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에 무기징역 구형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갓갓’ 문형욱(24·대학생)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 취업제한 명령 등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개인 욕망 충족을 위해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다수 피해자가 발생했고 영상 유통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쳤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지난 6월 5일 문형욱에게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상해 등 12개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는 2017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1275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피해자 21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스스로 촬영하게 한 뒤 이를 전송받아 제작·소지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피해 청소년 부모 3명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했다. 2018년 11월에는 피해자 2명에게 흉기로 자기 신체에 특정 글귀를 스스로 새기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게다가 문형욱은 2019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갓갓이란 별명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대화방(n번방)으로 3762개 성 착취 영상물을 올려 배포했다고 한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피해자 8명에게 가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로그인 페이지로 연결한 링크를 보내는 수법으로 개인 정보를 모으고 이를 이용해 4명 SNS 계정에 무단으로 침입하기도 했다. 또 공범 6명과 짜고 아동·청소년에게 성폭행 또는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성 착취 영상물 제작하거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조두순 출소…이낙연 “수십가지 범죄 시뮬레이션해봐라”

    조두순 출소…이낙연 “수십가지 범죄 시뮬레이션해봐라”

    경찰청 보고…“구분이 없는 보고다”“수십 가지 범죄를 시뮬레이션 해봐라. 이대로는 틈이 보일 것 같다. 다시 보고 해달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의 12월 출소를 앞두고 피해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이런 취지로 경찰청과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한다. 조두순 개인을 상대로 인력을 배정해 관리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매뉴얼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회의에서 경찰이 조두순 주거지 인근 100m에 초소를 세워 조두순을 관리한다는 보고를 듣고 이런 문답이 이어졌다고 한다. “조두순 주거지 어떻게 되냐(이 대표)”→ “아파트다(경찰청)”→ “몇 층이냐(이 대표)”→ “복도식 8층이다(경찰청)”→ “전혀 구분이 없는 보고다. 보고서만 보면 혼자 떨어져서 주택에 사는 사람 같다. 인근 주민에 대해서는 보호 대책이 없다. 복도와 엘리베이터에서 (조두순을) 만나면 100m 밖 초소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이 대표)” 강선우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경찰은 조두순 관리 인력을 충원했는데, 법무부는 증원이 아니라 타부서에서 재지정해 끌어다가 쓴다고 (보고)했다”며 “(대표가) 대책을 마련해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오늘은 지역주민의 불안을 어떻게 안심시키고 보호를 더 잘할지 심층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재보고를 요청한 만큼 경찰청과 법무부는 지적사항을 보완해 다시 한 번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제출한 법안과 관련해서 “어느 법안은 인권 침해,이중 처벌이라는 반론도 받고 있다”면서 “여러 의견을 수렴해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안산을 지역구로 둔 전해철·고영인·김남국 의원 등도 참석했다. 윤 시장은 “피해자의 삶의 터전으로 다시 온다는 것은 조두순이 자신의 끔찍한 범죄에 일말의 반성은커녕 조금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해철·고영인 의원과 윤 시장은 회의에서 피해자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초등학생 납치 및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12월 출소하면 자신의 주소지인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입장을 밝힌 상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해군 부사관, 마스크 없이 병원서 시비 벌이다 환자까지 폭행

    해군 부사관, 마스크 없이 병원서 시비 벌이다 환자까지 폭행

    해군 40대 부사관이 마스크 없이 응급실에 들어가려다 병원 측과 시비를 벌이다가 환자까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군사검찰에 넘겨졌다. 12일 해군 등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최근 상해 혐의로 해군 모 부대 소속 A(48) 상사를 입건, 군사검찰로 송치했다. A 상사는 지난 8월 22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환자 B(20)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상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병원 응급실을 들어가려다 병원 측이 제지하자 시비를 벌이던 중 병원 측을 옹호하고 나선 환자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상사는 당시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아내가 머리를 다쳐 실려 온 가운데 마스크 없이 응급실에 들어가려다 병원 측과 옥신각신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내가 먼저 병원에 이송된 뒤 택시를 타고 급히 오느라 마스크를 미처 챙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B씨는 “병원 안에서 대기하던 중 밖이 시끄러워 나왔더니 (A 상사가) 욕설을 했다”면서 “그에게 욕을 한 거냐고 물으면서 (병원에서) 마스크 쓰라는 것이 잘못된 거냐고 따졌더니 갑자기 주먹을 휘둘러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A 상사는 군사경찰에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병원 측에서 못 들어온다고 해 실랑이를 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개입해 순간적으로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해군 관계자는 “A 상사는 군사검찰로 넘어갔으며 아직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 법무부 국감서도 ‘추미애 아들 의혹’ 두고 공방전 예상

    오늘 법무부 국감서도 ‘추미애 아들 의혹’ 두고 공방전 예상

    12일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논란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국감에는 추 장관과 고기영 법무부 차관, 심재철 검찰국장, 이영희 교정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첫 국감인 만큼 여야 의원들은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특혜’ 의혹을 두고 격렬한 설전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검찰이 추 장관과 서씨를 불기소 처분하면서 추 장관이 보좌관에게 부대 장교 연락처를 전달하고 휴가와 관련해 보고받은 카톡 대화 내용이 드러나 거짓 해명 의혹까지 불붙은 상태다. 추 장관은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보좌관에게 연락을 지시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국민의힘이 추 장관을 상대로 아들 관련 의혹에 대해 공격하면 추 장관과 여당 의원들은 이를 반박하는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혹과 관련해 20여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 한편 추 장관이 검찰개혁의 주요 과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꼽아 국감장에서도 공수처 설치를 놓고 여야가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관 폭행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김홍영 검사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도 요구할 수 있다. 또 12월에 만기 출소하는 아동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 후 대책과 함께 성폭력 범죄자의 재범 방지 방안에 관한 질의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선 이견 없이 여야가 한목소리로 법무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할 듯하다. 이 밖에 형사·공판부 중심 검찰조직 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 낙태 요건을 완화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 등도 주된 논의 대상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60대 운전자 때리고 유튜브 올린 30대…구속영장 신청

    60대 운전자 때리고 유튜브 올린 30대…구속영장 신청

    경기 평택경찰서는 11일 도로 한 복판에서 60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A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40분쯤 평택 팽성읍 한 도로에서 맞은편 차로에서 유턴을 한 B씨 때문에 사고가 날뻔 했다며 B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폭행한 이후 천안 모처에 머물다가 이날 오후 7시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폭행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인터넷 유튜브에 올리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B씨는 현재 심한 타박상과 정신적 충격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A씨는 “B씨가 갑자기 유턴을 시도해 사고가 날뻔했다.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홧김에 폭행을 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 상대방이 쓰러질 정도로 심하게 폭행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U턴해 진로방해했다며 아버지뻘 폭행한 30대운전자 입건

    도로에서 유턴해 자신의 차량진로를 방했다며 60대 운전자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맞은편 차로에서 유턴한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2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로를 운전해 지나가던 중 반대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가 유턴하며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당신 때문에 사고가 날 뻔했다”며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주거지인 평택이 아닌 천안으로 달아났다가 하루가 지난 10일 저녁 7시쯤 추적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다. A씨로부터 폭행당한 B씨는 심한 타박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번사고 외에 또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