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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李 대통령 “환율, 우리만의 대책으로 되돌리기 어려워”

    [속보] 李 대통령 “환율, 우리만의 대책으로 되돌리기 어려워”

    [속보] 李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국제사회 한국에 대한 기대, 상상 이상” [속보] 李 대통령 “성장전략 대전환, 대한민국 지도 다시 그리는 도전” [속보] 李 대통령 “광역통합 흔들리는 일 없을 것” [속보] 李 대통령 “북미대화 성사·9·19 군사합의 복원 노력” [속보] 李 대통령 “문화예산 부족…문화 지원·투자, 핵심 성장전략” [속보] 李 대통령 “환율, 우리만의 대책으로 되돌리기 어려워”
  • 트럼프 “한국 돈으로 알래스카 가스 개발”…우리 정부와 또 엇갈린 주장? [핫이슈]

    트럼프 “한국 돈으로 알래스카 가스 개발”…우리 정부와 또 엇갈린 주장?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깜짝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과를 말하며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면서 “우리는 한국, 일본과 (무역) 합의를 타결하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미 무역 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금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과 일본 양국은 미국과의 무역 합의해서 각각 25%이던 상호 관세를 15%로 낮췄다. 조건은 한국이 3500억 달러, 일본이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였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부가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액 가운데 1500억 달러는 조선 분야 투자액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000억 달러의 투자 분야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상무장관이 위원장인 투자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투자위원회는 한국의 산업통상부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협의위원회와 사전 협의하고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투자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현재 2000억 달러가 투자될 분야는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와 에너지,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등이다.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투자, 한국도 동의했나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는 북극권 노스슬로프의 가스를 1300㎞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남부 항구로 운송해 액화·수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450억 달러(한화 약 66조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일본, 한국, 대만 등 LNG의 핵심 수요국의 장기 구매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여겨진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으로부터 확보한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은 알래스카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투입될 투자금으로 해석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미 투자위원회와 투자 분야를 협의할 협의위원회의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은 지난해 11월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은 하이 리스크(고위험) 사업”이라며 “상업적 합리성은 현금 흐름이 창출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한정되기 때문에, 우리 기준에서 알래스카 가스전은 들어오기 쉽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가스관을 한국과 일본발 투자금의 사용처로 강조한 것은 대미 투자금 사용처 선정에 있어서 한국 측 의향보다는 미국 측 의향을 강하게 반영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돼 우려가 나온다. 한편 미국이 한국와의 무역 협상 내용을 두고 우리 정부와 합의되지 않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이 농산물 시장 100% 완전 개방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대통령실은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 측은 “미국은 이전에도 ‘100% 개방’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지난 7월 한·미 양국이 큰 틀에서 관세 합의를 이뤘을 당시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 개방’이라고 말했다”면서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협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해 나온 표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다는 우리 정부 입장도 달라질 일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와 관련해서도 미국은 한동안 한국이 전액 선불 지급하기로 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주장 역시 한국이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언급이었다.
  • 호주오픈 통산 100승…노병은 죽지 않는다

    호주오픈 통산 100승…노병은 죽지 않는다

    남자 단식 1회전서 71위 선수 제압호주오픈서 강점… 최다 10회 제패정상 땐 남녀 통합 역대 최다 우승알카라스·신네르 ‘신흥 빅2’ 시대조코비치-신네르, 4강서 격돌 예상승리하면 결승서 알카라스 만날 듯 세계 테니스를 호령했던 ‘빅4’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으로 남은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새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통산 100승 고지에 오르며 신기록 사냥에 나섰다. 조코비치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총상금 1억 1150만 호주달러·1100억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71위 페드로 마르티네스(29·스페인)를 3-0(6-3 6-2 6-2)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101승), 윔블던(102승)에 이어 호주오픈까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 100승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인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을 갖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1960년대 활동했던 마거릿 코트(호주)를 넘어 남녀 통합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등극한다. 2000년대부터 로저 페더러(45·스위스), 라파엘 나달(40·스페인), 앤디 머리(39·영국)와 함께 메이저 단식 정상 다툼을 벌였던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에서 가장 많은 10회 우승을 일궜다. 윔블던 7회, US오픈 4회, 프랑스오픈 3회 제패를 포함해 하드코트인 호주오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우승 이후 예전의 강력했던 기세가 꺾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더러와 나달, 머리가 코트를 떠난 사이 20대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무섭게 치고 올라와 2024~25 4대 메이저 우승컵을 절반씩 나눠 가지며 ‘신흥 빅2’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에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4강에선 신네르에게, US오픈 4강에선 알카라스에게 무너졌다. 그나마 호주오픈 8강에서 알카라스를 3-1로 물리치며 노장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진표상 이변이 없다면 4강에서 조코비치와 신네르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조코비치 역시 이런 대진을 의식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작년 4대 메이저에서 세 번을 알카라스 또는 신네르에 져서 탈락했다. 두 선수가 차원이 다른 기량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나는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호주오픈이라면 더 그렇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정책 불확실성 해소돼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정책 불확실성 해소돼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내외 이슈로 샌드위치 신세가 되면서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 이전론이 대두된데 이어 시민 시위가 시작됐고, 국외에서는 미국이 관세를 앞세워 자국 내 공장 신설을 압박하고 있다. 산업계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라도 용인 클러스터의 빠른 조성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전북 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은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지방을 전력 공급지로 전락시킨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 산단재검토 등을 촉구했다. 이날 충남 서산시도 ‘345㎸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고, 전력 생산지 인근에 기업이 입주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정부 정책의 일관성 부족으로 지역 반발이 거세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방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해당 논란에 불이 붙었고, 산업계에서는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우려했다. 청와대가 나서 용인 클러스터 이전 문제는 기업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고, 지난 15일 법원도 환경단체가 제기한 산단 승인 취소 소송을 기각했음에도 외려 불확실성은 커지는 모습이다. 이상일 용인시장만 연일 “용인 반도체 산단은 이미 승인과 보상이 진행 중인 국책 사업”이라며 인프라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모습이다. 국내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는 사이, 대외 환경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상무부의 ‘메모리 반도체 100% 관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4년간 미국 현지에 최대 1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사실상 강요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원가가 한국보다 40% 이상 높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경쟁력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수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안팎의 악재가 겹치면서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글로벌 초격차 유지를 위해 자본 투입과 기술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에, 기업들이 행정적·정치적 대응에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프라와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관세 압박 대응은 물론 중장기 전략 수립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사설] 영끌·빚투 가열된 코스피… 성장 없는데 거품만 불안불안

    [사설] 영끌·빚투 가열된 코스피… 성장 없는데 거품만 불안불안

    코스피가 어제 전 거래일보다 18.91포인트 떨어진 4885.75를 기록했다. ‘코스피 5000’을 앞두고 올해 들어 첫 하락이다. 주식시장 열풍에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잔고는 28조 9950억원(19일 기준)으로 지난 15일부터 연일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달에만 1조 7085억원 늘었다. 언제든 주식을 살 수 있는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93조 8623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대다. 정부는 어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할 경우 투자 금액을 최대 40% 소득공제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해외 주식을 판 자금을 원화로 바꿔 국내시장에 투자할 경우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구체안도 나왔다. 국내 주식시장으로의 투자 유인책은 필요하지만, 투자 대상을 늘리고 매력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으니 불안할 뿐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1.8%)보다 높지만 미국(2.4%)보다는 낮다. 2023년부터 4년째 한국 경제성장률은 미국에 뒤처졌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우리나라의 15배나 된다. 이런 사정인데도 혁신 산업에 공을 들여 생산성을 높이고 2%대 성장이 가능해진 현실은 우리에게 여러모로 경각심을 일으킨다. 한미 기준금리 또한 2022년 7월 이후 가장 긴 역전 상황이다. 무엇 하나 한국 경제성장에 유리한 신호가 없다. 미국 경제의 고성장세는 과감한 규제 철폐, 인공지능(AI)과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한 자본과 인력 집중 등이 배경이다. 반면 국내 경제는 수출 주력 업종인 반도체·자동차 의존도가 높아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변동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독과점하지만 비메모리반도체에서는 입지가 미약하다. 반도체 주가가 코스피를 좌지우지하면서 ‘반도체 투톱’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30%를 넘는다.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과 금리가 더 높은 해외 주식으로 갈아탈 것이 자명하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4조원가량의 국내 주식을 팔았다. 반도체 중심의 주식시장 과열이 금융시장 전체의 불안정성을 키우지 않도록 장단기 대책이 시급하다. 주가가 하락하면 빚으로 산 주식은 반대 매매되고 추가 하락을 일으켜 더 큰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 축포만 울릴 때가 아니다. 빚투 위험성에 대한 투자자 교육 강화, 시장 상황에 따른 담보 비율 조정 등 변동성을 줄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기업 이익 증대 방안, 혁신·성장기업 발굴 등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추진은 기본이다.
  • “GA업계, 금융보안원 시스템 활용 필요”

    “GA업계, 금융보안원 시스템 활용 필요”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GA) 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보험GA협회 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GA업계의 보안 인프라 문제를 언급하며 금융보안원 시스템 활용 필요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보안원 시스템이 안정적이라는 점은 업계가 다 알고 있다”며 “문제는 비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 1000만원 수준의 이용료를 중소형 GA가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이날 GA협회에 따르면 설계사 수 500인 이상 대형 GA 72개사 가운데 금융보안원 회원사로 가입한 곳은 14곳으로, 전체의 19%에 그쳤다. 대형 GA들은 금융보안원 시스템과 자체 시스템을 병행해 사용하고 있지만, 중소형 GA는 외부 전자기술(IT)업체 전산에 의존하는 구조다. 김 회장은 “대형 GA는 자체 시스템이 있지만 중소형 GA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며 “이 과정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GA에 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IT업체가 해킹을 당하면서 다수 GA가 보유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함께 논의 중”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보험GA협회의 최우선 과제로 ‘보험금 제때 제대로 받기’를 제시했다. 그는 “보험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 제대로 보험금을 받는 것”이라며 “보험금 청구 가능 여부 안내, 수령 가능 보험금 산정, 청구 절차 안내와 대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A업계 최대 숙원인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실의 보도라도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면 위법하다”며 “보도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에 대한 일정한 정보 제공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원고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으로 받는 객관적인 평가를 침해하는 행위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과 무관할 뿐 아니라 부적절한 사정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KBS는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1TV ‘9시 뉴스’와 ‘시사기획 창’ 등에서 한 회장의 비위 의혹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KBS는 ‘부와 권력 손잡은 사교클럽’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 회장이 부적절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한앤브라더스 측이 유튜브·인터넷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총선 사활 건 다카이치…다시 꺼낸 ‘중국 때리기’

    총선 사활 건 다카이치…다시 꺼낸 ‘중국 때리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8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대중 강경 노선을 다시 전면에 꺼내 들었다. 지난해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과의 대화는 열려 있다’는 원칙론을 반복하며 수위를 조절해왔지만, 선거 국면에 들어서며 보수층 결집을 겨냥한 강경 메시지를 다시 부각하는 모습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국제 정세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며 중국군의 대만 주변 군사훈련을 직접 거론했다. 이어 “공급망 물자를 관리 수단으로 삼아 다른 나라를 굴복시키려는 경제적 위압 움직임도 보인다”며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를 겨냥했다. 기자 질문이 아닌 사전 준비된 발언에서 중국을 특정해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이어 일본 주요 경제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그는 “경제안보 관점에서 중요 물자가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사실상 중국 의존 축소를 요구했다. 20일 요미우리신문은 이를 두고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정권 기반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이런 전략이 선거 이후 외교 노선의 유연성을 오히려 제약하는 ‘역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타 마사키 오사카경제대 준교수 는 아사히신문에서 “중일 관계 악화로 인한 경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리가 관계 개선 메시지를 내고 싶어도, 지지층이 이를 ‘후퇴’로 받아들일 경우 지지율 급락 위험이 커 노선 수정이 쉽지 않은 구조”라고 지적했다. 사카이야 야시로 도쿄대 교수도 “총리가 ‘친중적이지 않다’는 인식 자체가 정치적으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실시한 전국 조사에서 총리의 대중 외교 노선을 ‘평가한다’는 응답은 55%로 ‘평가하지 않는다’(30%)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서도 40%가 총리의 대중 노선을 긍정 평가했다.
  • 장동혁 단식장 찾은 유승민… ‘범보수 통합’ 물꼬 틀까

    장동혁 단식장 찾은 유승민… ‘범보수 통합’ 물꼬 틀까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엿새째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으면서 모처럼 범보수 통합 분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는 징계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며 단식장 방문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장 대표를 격려 방문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절실하게 할 일은 보수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원게시판’(당게) 논란 등을 두고는 “서로 생각이 달라도 대의명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했다. 개혁보수를 대표하는 유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야권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출마설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지금 말하긴 적절치 않다”며 여지를 남겼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국무총리직을 제안 받은 통합 인사로도 분류되는 만큼 장 대표 체제에서 ‘외연 확장’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도 “당의 통합을 저해하는 어떠한 언행도 중단돼야 한다”며 농성장을 찾았다. 장 대표의 단식을 당게 문제와 결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안철수 의원도 “쌍특검 관철을 위한 단식 명분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계엄 사과’로 각을 세웠던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지사 등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도 모두 단식장을 방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 귀국 직후 장 대표를 찾아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한 전 대표의 단식장 방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채널A에서 “(한 전 대표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단식장에) 와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상황이 바뀐 게 없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홍익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의 농성장 방문도 요구하고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임명 후 첫 행보는 농성장 방문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규탄대회 등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신천지 특검도 별도로 하자”며 쌍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초선 의원 10여명도 장 대표를 찾은 뒤 “야당 대표가 목숨 걸고 결기를 보이는데 민주당은 다 어디 갔나”라며 “청와대 앞에서 규탄 시위를 하는데 새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안 비쳤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미동도 없다. 정권이 흔들릴 정도의 부패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 “중수청, 수사 인력 일원화… ‘제2의 검찰청’ 오해 피해야”

    “중수청, 수사 인력 일원화… ‘제2의 검찰청’ 오해 피해야”

    “특수수사 역량 보존안 별도 마련수사 범위, 내란·외환 등으로 축소공소청법은 검사 파면 가능하도록”李, 오늘 회견서 입장 밝힐지 주목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회가 중대범죄수사청의 인력 구조를 수사사법관과 전문수사관으로 이원화한 정부 입법예고안에 대해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추진단에 제시했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정부안이 기존 검찰 조직 구성과 비슷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법안이 전면 수정될지 주목된다. 자문위는 20일 정기회의를 열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중수청법과 공소청법을 검토한 뒤 의견을 추진단에 전달했다. 자문위는 인력구조 이원화 등이 골자인 중수청법의 경우 ‘제2의 검찰청’이란 오해를 피하기 위해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문위는 “중수청을 일원 조직으로 하되, 검찰의 특수수사 역량을 보존할 수 있는 특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사기관 간 수사권의 경합은 법률에 우선요건을 규정해 중수청의 우선수사권을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수청의 수사범위도 9대 중대범죄에서 부패, 경제, 공직자, 내란·외환 범죄를 중심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했다. 공소청법의 경우 검사의 신분보장 규정을 변경해 검사도 징계에 의해 파면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또 대공소청, 고등공소청, 지방공소청의 3단 구조에서 공소청과 지방공소청의 2단 구조로 변경하고, 공소청의 장 명칭도 공소청장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책 의원총회 형식으로 열린 공청회에서는 2시간 넘게 중수청의 이원화 구조 등을 놓고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검찰개혁추진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황문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정부안이) 검찰개혁 취지를 몰각하고 있다”며 “과연 형사소송법이 보완수사권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개정될지 의문”이라고 했다. 반면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신인규 변호사는 “검찰개혁의 수사·기소 분리 대원칙이 어느 순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갔는데, 그걸 달리 쓰면 경수완독(경찰 수사권 완전 독점)이 된다”며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이들 법안을) 2월 내보다 더 빠르게 설 전에 처리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설 명절 이전까지 입법을 완료할 수 있는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은 22일 의총을 다시 열고 의원들 의견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1일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예정된 만큼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중수청·공소청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들 악의적 보도…한주희 회장에게 1500만원 배상하라”

    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실의 보도라도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면 위법하다”며 “보도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에 대한 일정한 정보 제공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원고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으로 받는 객관적인 평가를 침해하는 행위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과 무관할 뿐 아니라 부적절한 사정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KBS는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1TV ‘9시 뉴스’와 ‘시사기획 창’ 등에서 한 회장의 비위 의혹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KBS는 ‘부와 권력 손잡은 사교클럽’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 회장이 부적절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한앤브라더스 측이 유튜브·인터넷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트럼프, 마크롱에 ‘가자 평화위’ 압박… “佛와인 200% 관세”

    트럼프, 마크롱에 ‘가자 평화위’ 압박… “佛와인 200% 관세”

    한국 포함해 60개국에 참여 요청국제 분쟁에 관여할 수 있게 규정트럼프 종신 의장… 초청으로 가입프랑스 불참 의사에 콕 집어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평화위원회’ 구상을 두고 서방 주요국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유엔을 대체하는 기구로 만들겠다는 구상인데, 참여하지 않는 국가에는 관세 보복으로 위협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최 기간인 오는 22일까지 평화위원회 출범을 위한 헌장에 관련국들이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국과 접촉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포함해 60여개국에 평화위원회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미국이 마련한 헌장 초안을 보면 평화위는 가자지구 전쟁뿐만 아니라 세계 국제 분쟁에 관여할 수 있도록 정의돼 있다. 초안에는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제 평화를 구축할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어 유엔의 현재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담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종신 의장’을 맡게 돼 있고, 회원국은 그의 선택적인 ‘초청’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를 콕 집어 평화위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관세 폭탄을 내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평화위 참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을 두고 “그는 곧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며 “프랑스산 와인과 샴페인에 2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평화위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를 본보기 삼아 평화위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평화위 참여 의사를 밝힌 나라는 ‘친트럼프’ 성향인 헝가리와 아르헨티나, 베트남, 카자흐스탄, 모로코 등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향해 관세 압박을 재차 상기시켰다. 그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100% 실행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영국이 인도양에 있는 군도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이양하기로 한 결정이 자신이 그린란드를 차지하려는 이유라고도 주장했다. 영국은 지난해 5월 모리셔스에 차고스 제도를 반환하고 제도 내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군사 기지를 최소 99년간 통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디에고 가르시아에 있는 영미 합동 군기지는 미군에 특히 전략적으로 중요한데, 영국은 지난해 초 협정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확인했다. 외신은 트럼프가 1년 만에 말을 바꾼 것은 그린란드 문제와 연계해 영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라고 짚었다. 이런 가운데 다보스포럼에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주요 정상이 참석할 예정이라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에게 “다보스포럼 이후 목요일 오후 파리에서 주요 7개국(G7) 회의를 열 수 있다”고 대화를 제안한 사실도 이날 공개했다.
  • 이혜훈 청문보고서 시한 넘기나… “지금이라도 열자” “추가 자료 1건도 안 와”

    이혜훈 청문보고서 시한 넘기나… “지금이라도 열자” “추가 자료 1건도 안 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0일에도 열리지 못하면서 첫 번째 법정 시한 내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어려워졌다. 청와대는 조만간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료 제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청문회 개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막무가내로 청문회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자 선택권 침해”라며 “오늘이라도 인사청문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청문회 보이콧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단독 개최엔 선을 긋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야당이 빠진 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다”라며 “여당 단독으로 야당을 빼고 하는 것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 후보자를 향한 좋지 않은 여론이 단독 청문회로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추가 자료 제출이 없다면 일정 협의는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재경위 야당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에게 전날 약 90건의 핵심 자료를 다시 요구했지만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75%’ 주장에 대해선 “‘개인 정보 제공 동의를 하지 않아 제출할 수 없다’는 답변은 아무 내용이 없지 않나. 답변이 들어온 것만 따지면 15%”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면 그로부터 이틀 후에나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인 21일은 자연스럽게 넘기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출 여부를 두고 여야 간사가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청문회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정이 잡혀야 ‘데드라인’까지 이 후보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할 명분이 생긴다는 취지다.
  •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공공의 이익 위한 것이라 보기 어려워”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실의 보도라도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면 위법하다”며 “보도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원고에 대한 일정한 정보 제공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가 원고의 인격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으로 받는 객관적인 평가를 침해하는 행위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위법하지 않다고 항변하지만, 다큐멘터리에서 문제 삼고 있는 것과 무관할 뿐 아니라 부적절한 사정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KBS는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1TV ‘9시 뉴스’와 ‘시사기획 창’ 등에서 한 회장의 비위 의혹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KBS는 ‘부와 권력 손잡은 사교클럽’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 회장이 부적절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법원은 한앤브라더스 측이 유튜브·인터넷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박찬우 전 차관 “행정통합 속도보다 국가구조 개편이 중요”

    박찬우 전 차관 “행정통합 속도보다 국가구조 개편이 중요”

    “행정통합 본질, 권한이양을 통한 분권”“천안아산 산업·교통·생활권 확장해야”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장 후보군인 박찬우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20일 “행정통합 본질은 광역화가 아닌 권한 이양을 통한 분권”이라며 출범은 4년 동안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구역 통합은 지방정부 권한·재정·조직 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 구조 개편”이라며 “충분한 정보 공개와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원칙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그는 차관 재직 당시 국가 구조 개편과 조직 개편 등에 참여했던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며 “통합 핵심은 중앙정부가 쥐고 있는 권한과 재정을 얼마나 지방으로 이전하느냐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이번 지원 방안은 재정 이전을 포함하지만 한시적 지원”이라며 “국세 이양, 세제 자율권 확대, 재정 운용의 구조적 변화는 포함돼 있지 않아 분권 국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전 차관은 행정통합에 따른 천안시 발전 방향에 대해 “대전과 천안아산은 ‘중심과 주변’의 관계가 아닌 기능별 이중축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며 “대전은 행정과 R&D의 축으로, 천안아산은 산업·교통·생활권 확장의 축으로 명확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법 자체는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제정할 수 있지만 실제 행정통합 출범은 최소 4년 이상 유예해야 한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도전으로 통합을 밀어붙이면 그 후유증은 수십 년 동안 지역과 국가에 남게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박 전 차관은 2월 1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도시의 미래전략-도시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 국민의힘 “민주당, ‘검은 돈’ 뿌리 뽑는 통일교·공천뇌물 ‘쌍특검’ 수용해야”

    국민의힘 “민주당, ‘검은 돈’ 뿌리 뽑는 통일교·공천뇌물 ‘쌍특검’ 수용해야”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청와대 앞에서 통일교 게이트·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이 검은 돈을 뿌리 뽑는 쌍특검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이 엿새째를 맞는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60여명은 오전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 모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정치권의 뿌리 깊은 이 검은 돈을 뿌리 뽑자는 특검 요구를 왜 외면하고 있느냐”며 “쌍특검을 반드시 수용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전임 김병기 원내대표 시절 상당 부분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갑자기 이 대통령이 검경합동수사본부에 수사 지시 하면서 일이 뒤틀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신천지를 물타기 하려고 끼워 넣었지만, 우리 당에서는 필요하다면 통일교·신천지 두 개 특검을 별도로 진행하자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의 처절한 호소에 조롱으로 응답하는 것은 집권당의 너무나 옹졸하고 비열한 민낯”이라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저격했다. 나경원 의원도 규탄대회에서 “지금 이 순간 국회 로텐더홀에서는 야당 대표가 물과 소금으로 죽음을 각오하며 ‘내란종합특검을 제발 하지 말아달라’ 외치고 있다”면서도 “저 시각 청와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겠나, 이 대통령은 들은 채도 하지 않고 한마디로 내란종합특검에 서명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세무민용 정략용 2차 종합특검을 즉각 폐기·중단하고 법과 정의가 살아 숨쉴 수 있는 쌍특검을 반드시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최형두 의원은 “정 대표가 민주당을 개혁하고 국민의힘도 개혁할 특검을 이재명 정권이 받으라고 당에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도 “지금 수사 시스템으로는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니, 권력이 있어도 제대로 수사하려면 특검만이 답이다”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수용’ ‘쌍특검 외면하는 대통령이 몸통이다’ 등의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통일교 게이트 진실 규명 쌍특검법 수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신천지와 관련된 문제가 있어 회피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이 관련돼 있다고 생각하는 그대로 신천지 특검을 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에 집중하고 신천지 특검은 신천지에 집중하도록 해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자는게 국민의힘의 제안”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장 출사표’ 이선호 靑 자치발전비서관도 사의

    ‘울산시장 출사표’ 이선호 靑 자치발전비서관도 사의

    이선호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부로 (비서관직에서) 사퇴한다”며 울산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이 비서관은 울주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사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 참모진이 속속 출마 채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우상호 전 정무수석이 강원도지사 선거 준비를 위해 사퇴했고 뒤를 이어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도 경기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밖에도 자치발전비서관실 김광 행정관은 인천 계양구청장에, 서정완 행정관은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조만간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각각 화성시장, 임실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준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1월 20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월 20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앤비, 리플이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가 1억 3651만 원, 시가총액은 2727조 3491억 원으로 24시간 동안 0.31% 하락했다. 1시간 등락률은 -0.14%를 기록하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44조 3099억 원이다. 이더리움은 현재가 470만 7686원, 시가총액 568조 1921억 원으로 24시간 동안 0.82% 하락했다. 1시간 등락률은 -0.24%로 단기적으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30조 2053억 원이다. 비앤비는 현재가 137만 524원, 시가총액 186조 8861억 원으로 24시간 동안 0.25% 상승했다. 1시간 등락률은 -0.15%로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다. 거래량은 3조 7143억 원이다. 리플은 현재가 2896원, 시가총액 176조 856억 원으로 24시간 동안 0.32% 하락했다. 1시간 등락률은 -0.35%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량은 4조 2264억 원이다. 한편, 솔라나는 0.23% 상승하여 현재가 19만 8364원, 시가총액 112조 1918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트론은 2.58% 하락하여 현재가 458원, 시가총액 43조 4267억 원이다. 도지코인은 0.41% 상승하여 현재가 189원, 시가총액 31조 8361억 원이다. 같은 시각 에이다는 0.23% 상승하여 현재가 541원, 시가총액 19조 5213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1.42% 하락하여 현재가 85만 9595원, 시가총액 17조 1774억 원이다. 같은 시각 모네로는 0.94% 하락하여 현재가 89만 2835원, 시가총액 16조 4699억 원이다. 체인링크는 0.13% 하락하여 현재가 1만 8996원, 시가총액 13조 4516억 원이다. 같은 시각 레오는 3.61% 하락하여 현재가 1만 3220원, 시가총액 12조 1849억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1.06% 하락하여 현재가 3만 4983원, 시가총액 10조 5675억 원이다. 같은 시각 스텔라루멘은 0.08% 상승하여 현재가 317원, 시가총액 10조 2883억 원이다. 지캐시는 0.42% 하락하여 현재가 53만 9587원, 시가총액 8조 9002억 원이다. 같은 시각 수이는 1.89% 하락하여 현재가 2306원, 시가총액 8조 7466억 원이다. 아발란체는 0.15% 하락하여 현재가 1만 8762원, 시가총액 8조 858억 원이다. 시장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학부모 부담 제로” 김영춘 충남교육감 출사표

    “학부모 부담 제로” 김영춘 충남교육감 출사표

    김영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20일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충남형 교육 기본수당”을 제시하며 내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개인 의무를 넘어 ‘국가의 책임’으로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충남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으로 교육정책에 참여하고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고민해 왔다. 그 답은 결국 ‘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형 국가책임교육의 5대 비전과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5대 교육 비전은 △국가책임교육과 충남형 교육기본수당으로 학부모 부담 제로화 실현 △기초학력·문해력 완전 보장 및 AI 기반 맞춤형 미래 인재 육성 △‘상생예산제’ 도입으로 사는 곳이 달라도 평등한 상향 평준화 교육 실현 △질문하는 힘으로 AI를 주도하고 인문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 리더 양성 △폭력과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철저히 보호하는 365일 안심 학교(S-Zone) 등이다. 김 위원은 “교육의 희망이 우리 아이들 미래가 되고, 우리 지역 새로운 힘이 되도록 도민과 함께 나가겠다”며 “교육 국가책임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충남형 교육기본수당으로 교육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주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인 그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후보 직속 교육정책특보와 K-교육정책특보단장, 충남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 “KBS 기자,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회장 명예훼손…1500만원 배상하라”

    바디프랜드 전 회장이자 한앤브라더스 최대 주주인 한주희 회장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KBS 기자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문광섭)는 지난 16일 한 회장이 KBS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우모 기자는 1000만원을, 박모 기자는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KBS는 1TV ‘9시뉴스와 ‘시사기획 창’등에서 한 회장과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 방송했다. 한 회장은 “국민들에 대한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KBS가 객관성과 공정성이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공영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경영권 분쟁 상대측 당사자인 바디프랜드 경영진 측이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공한 자료에 의존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한 회장이 로비스트이며 범죄 혐의를 저지른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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