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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기자회견 거부는 드라이버 테스트 불합격 사실 유출에 짜증이 났기 때문’

    매킬로이, ‘기자회견 거부는 드라이버 테스트 불합격 사실 유출에 짜증이 났기 때문’

    PGA 챔피언십 대회 당시 나흘 내내 기자회견을 거부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기자회견을 거부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자신의 드라이버 테스트가 불합격됐다는 사실이 언론에 의해 유출된 것이 짜증 났기 때문이라면서 후회할 말을 하지 않으려고 회견을 피했다고 덧붙였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내 드라이버 테스트가 불합격됐다는 사실이 2명의 언론인에 의해 유출된 것이 짜증이 났다”면서 “같은 문제가 있었던 스코티 셰플러의 경우는 그 문제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19일 끝난 PGA 챔피언십 때 한 번도 기자회견에 응하지 않아 취재진의 원성을 샀었다. 당시 매킬로이는 늘 사용하던 테일러메이드사의 드라이버가 페이스 반발력 테스트에 불합격해 예비 드라이버로 경기를 해야만 했다. 그는 “테스트 결과는 비밀이다”라면서 “셰플러의 드라이버도 불합격됐는데 내 드라이버 불합격 기사만 났다. 좀 화가 났다. 셰플러를 보호하고 싶었다. 테일러메이드, 미국골프협회(USGA),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를 보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면서 “나중에 후회할 말을 하지 않으려 기자회견에 응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자회견이 의무 사항이 되는 건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의무 사항이 아니다. 의무 사항이 되기 전에는 거부하는 건 우리(선수)의 권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매킬로이는 인터뷰를 피한 것이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딸의 취침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고 대회 일정이 길어져 피로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 “이라크 잡고 월드컵 가자”…대표팀 최종훈련 구슬땀

    “이라크 잡고 월드컵 가자”…대표팀 최종훈련 구슬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 이라크 현지에서 최종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최종훈련을 실시했다. 원정경기라는 불리한 여건을 고려해 세트피스 등 조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B조에서 4승 4무(승점 16)이기 때문에 이라크한테 이기거나 비기면 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라크에 패한다면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승점 5)와의 10차전 최종전에서 본선행 티켓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홍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꼭 좋은 승점을 따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우리가 쉽게 경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 해줬고, 내일 경기도 잘해줄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최종훈련에서 스트레칭과 피지컬 훈련으로 몸을 푼 뒤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다듬었다. 더불어 세트피스(코너킥·프리킥) 훈련에 집중해 득점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원정에서 이라크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해야 하는 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준비를 잘했다”라며 “그런 점들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챙길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라크전이 끝나면 곧바로 바스라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쿠웨이트와 3차 예선 10차전 최종전 준비에 나선다.
  • “49억 복권 당첨금 대신 받아줘” 여친 믿었는데…이별통보 후 ‘접근금지’ 신청

    “49억 복권 당첨금 대신 받아줘” 여친 믿었는데…이별통보 후 ‘접근금지’ 신청

    여자친구에게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대리 수령해달라고 부탁했다가 여자친구도 잃고 돈도 잃게 된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방송사 ‘CTV뉴스’를 인용해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 거주하는 남성 로렌스 캠벨이 전 여자친구인 크리스탈 앤 맥케이와 캐나다 서부 복권 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캠벨은 지난해 1월 19일 진지하게 교제 중이었던 맥케이와 함께 ‘로또 6/49’ 복권을 구매했다. 당시 지갑을 잃어버렸던 맥케이는 복권을 맥케이에게 보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복권에 대해 잊고 있던 캠벨은 친구 집 바닥에서 해당 복권을 발견했다. 그가 휴대전화로 티켓 바코드를 스캔한 결과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당첨금은 500만 캐나다 달러(약 49억원)였다. 캠벨과 맥케이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를 알렸고, 인근 마트에서 당첨 인증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복권 공사의 담당자가 당시 지갑을 분실한 캠벨에게 “유효한 정부 발급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당첨금을 청구할 자격이 없고, 이에 당첨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맥케이가 대신 이를 수령할 수 있다고 권유했다는 것이 캠벨의 주장이다. 이후 1월 30일 맥케이는 500만 달러의 수표를 공식적으로 수령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맥케이는 “정말 벅차다”며 “이 복권은 캠벨의 생일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맥케이는 캠벨과 함께 묵던 호텔로 돌아오지 않았다. 캠벨은 “맥케이가 파티를 하러 가는 곳으로 알려진 몇몇 장소를 방문했고, 찾아나선 결과 다른 남자와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캠벨에 따르면 맥케이는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 캠벨의 전화와 메시지, 소셜미디어(SNS) 등을 차단했다. 또 법원에 접근금지명령까지 신청했다. 캠벨은 복권 공사 측이 복권 위임에 따른 법적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으며, 잘못된 조언으로 인해 당첨금을 빼앗기게 됐다고 주장하며 공사도 함께 고소했다. 이에 맥케이의 변호인 코너 윌리엄슨은 CTV에 “의뢰인은 소장에서 제기된 주장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반박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권영국, 출구조사 발표 후 13억 후원금

    권영국, 출구조사 발표 후 13억 후원금

    21대 대선에 출마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최종 득표율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선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원외 군소 진보정당이라는 한계 속에 기대했던 3% 수준의 득표를 하진 못했지만 밤사이 후원금이 13억원을 돌파하면서 진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종 득표율 0.98%(34만 4150표)를 기록한 권 후보는 4일 서울 구로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민주노동당 대표, 거리의 정치인으로 돌아가 진보 정치가 있어야 할 곳에서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낮은 인지도, 최소 비용 투입, 내란 세력 청산이 압도한 구도 등 쉽지 않은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득표율이었음을 인정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의 호응이 득표로 이어지지 않은 문제는 숙제로 남겨 두겠다”고 했다. 정의당·노동당·녹색당을 비롯해 여러 노동·사회단체가 참여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가 선출한 대선 후보였던 그는 “어렵게 만들어진 우리의 연대·연합이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전날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된 직후부터 밤사이 권 후보에 대한 후원금이 쇄도해 13억원이 모금됐다. 대부분의 후보가 보수를 자처한 이번 대선에서 권 후보는 상대적으로 비어 있는 ‘왼쪽 자리’를 채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내란 심판’을 강조하면서도 청년·노동자·여성·장애인·성소수자 등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TV 토론에서는 계엄의 책임을 물으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매섭게 공격해 주목을 받았다. 권 후보는 “낙선한 후보에게 모아준 성원을 결코 잊지 않고 지금처럼 정치로부터 외면받아 온 약자들과 함께 손잡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권 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민주노동당이 서로 경쟁하면서 사회 대개혁을 이뤄 내자”고 말했다.
  • “9년 만에 빗장 풀릴까”… 다시 ‘中心’ 잡는 K팝

    “9년 만에 빗장 풀릴까”… 다시 ‘中心’ 잡는 K팝

    하이브, 베이징에 中현지 법인 설립 SM, 음악 플랫폼과 프로모션 협업JYP, 중국인 그룹 ‘보이스토리’ 선봬아이브·트와이스 등 본토서 팬 만남 중국 내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엔터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들이 중국 본토에서 팬 사인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대표적인 K팝 스타인 걸그룹 트와이스와 아이브, 김재중 등이 연이어 중국 땅을 밟았다. 중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K팝 음반의 3대 ‘큰손’이다. 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해 한한령 조치를 시행한 2016년 이후 아직 한국 국적 K팝 가수들의 대규모 콘서트는 허가되지 않고 있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조건의 소규모 행사만 가능한 상황이다. 그동안 국내 K팝 가수들은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 마카오 등에서 꾸준히 중국 팬들을 만나 왔다. 최근 중국 내 분위기에 대해 김재중의 소속사 인코드엔터테인먼트의 노현태 대표는 4일 “공연 프로모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콘서트를 논의하자는 현지 관계자들의 제안이 부쩍 늘었다”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이브와 SM·JYP·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들은 일찌감치 현지 법인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업계 1위 하이브는 지난 4월 초 베이징에 ‘하이브 차이나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하이브는 2023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인 텐센트뮤직과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그룹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에 인수되기 전인 2018년 중국에 플레디스 차이나를 설립한 바 있다. 특히 중국과 인연이 깊은 SM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SM이 2000년 3월 개최한 H.O.T.의 베이징 콘서트를 계기로 ‘한류’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SM은 3세대 아이돌 그룹 엑소 데뷔 당시 중국 활동 유닛 엑소-M을 동시에 선보이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SM은 5세대 간판 아이돌 라이즈와 NCT 위시를 중심으로 중국 프로모션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인과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 NCT 위시는 올해 3월 상하이에서 새 앨범 ‘팝팝’ 발매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지난 4월에는 선전에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라이즈는 지난달 믹스C 시네마 등 중국 영화관에서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의 수록곡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사회를 열기도 했다. 3연속 밀리언셀러(1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한 라이즈는 ‘오디세이’로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플래티넘(판매액 100만 위안 이상) 인증을 획득했다. SM의 웨이션브이, JYP의 보이스토리 등 중국 현지화 그룹들은 중국 내에서 대규모 투어와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달 텐센트뮤직이 SM의 2대 주주가 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과 텐센트는 지난달 29일 전략적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신규 그룹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 사업, 현지 공연 등으로 협력 범위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향후 한한령 해제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31일 중국 푸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던 그룹 이펙스의 콘서트가 돌연 연기된 것이 단적인 예다. 한한령 조치 9년 만의 중국 내 K팝 그룹의 콘서트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펙스의 공연 허가 이후 한국 가수의 공연과 관련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중국 당국이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영 중국중앙(CC)TV가 유명 K팝 그룹 초청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워낙 불확실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실제로 대규모 K팝 공연이 이뤄지기 전까지 누구도 한한령 해제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과거 중국 자본이 국내에 밀려오던 시기와 달리 중국 엔터계도 상당히 성장했기 때문에 중국 진출에 대한 성공을 담보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 “아시안게임 우승하는 게 내 임무”

    이민성 U-22 대표팀 감독 “아시안게임 우승하는 게 내 임무”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민성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4일 강원 원주시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감독은 “22, 23세 연령대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중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뿐만 아니라 성인 국가대표로도 뽑힐 수 있어 한국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연령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축구 인생에서 갈림길에 설 수도 있는데, 아시안게임에서 너무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 한 몸이 부서지더라도 선수들의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게 꿈이자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U-22 대표팀을 이끌고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8년 올림픽을 준비한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면 대표팀 선수들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감독은 지난 2018년 김학범 제주 SK 감독이 지휘했던 U-23 대표팀 수석코치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이 감독은 공수균형과 팀워크, 스피드를 강조했다. 그는 “밸런스가 잘 갖춰지고 팀워크가 잘 맞아야 스피드가 향상된다”며 “선수들의 장점과 잠재력을 얼마나 끌어내고 조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전방 압박을 통해 빠르게 공수를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색깔을 계속 입혀서 대회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22세 대표팀 주축은 2003년생이지만 20세, 17세 등 어린 선수들도 나이를 가리지 않고 선발하겠다는 기본 방침도 밝혔다. 이 감독은 “연령은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은 계속 월반하면서 경쟁해야 한다”면서 “좀 더 넓은 선수 풀을 준비해서 경기력과 퍼포먼스가 좋은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U-20 월드컵이 끝나면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보고 경쟁시켜서 17세 자원에게도 승선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 李 대통령 “용산 오니 무덤 같다…컴퓨터도 없어”

    李 대통령 “용산 오니 무덤 같다…컴퓨터도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인사한 뒤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면서 “필기도구를 제공해 줄 직원도 없다.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명해서 결재해야 하는데 시스템이 없다”며 “손으로 써서 지장을 찍으려 해도 인주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업 공무원 전원을 복귀시켜버린 모양”이라며 “곧바로 다시 원대복귀 명령을 해서 제자리로 복귀시켜야 할 듯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래도 다행히 준비된 게 있어서 인선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면서 “즉시 업무 시작이 가능한 능력 및 전문성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대통령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맡는다. 이재명 정부 초대 대변인으로는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다. 다만 한시적인 것으로, 청와대 보수와 보안 점검을 마치는 대로 다시 청와대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길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와대로 집무실을 완전히 옮기는 데까지는 최대 6개월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 “철강 위기 대응해야”…경북 포항시, 트럼프발 산업 위기 대응 호소

    “철강 위기 대응해야”…경북 포항시, 트럼프발 산업 위기 대응 호소

    경북 포항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철강·이차전지 등 위기에 직면한 주요 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조속히 수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는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철강을 주요 기반으로 두고 있는 포항지역 산업계 전반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로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이에 이 시장은 “국제적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를 적기에 지원하기 않을 경우 국가 제조업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한다”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기에 이끌어내고,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기반 유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공약 사업인 지역 의과대학 설립을 포항에 유치하기 위해 정원 확보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기존 현안 사업인 영일만 횡단대교 및 신산업 육성 전략 등은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인 이 대통령이 지역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방 경제 회복과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산업과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가 뭔데 승복해!”…떠나는 김문수 향해 막말한 지지자들

    “네가 뭔데 승복해!”…떠나는 김문수 향해 막말한 지지자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승복을 선언하자 일부 강경 지지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부정선거’ 프레임을 고수해온 일부 지지층은 김 후보의 수용 발언 직후 고성과 막말을 쏟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김문수 후보는 4일 오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힘으로 전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견이 끝나자 당사 앞에 모여 있던 일부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대선 불복”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문수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네가 뭔데 승복하냐” “나라를 팔아먹었다” “부정선거 불복하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일부는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게도 막말과 위협성 발언을 퍼부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번 선거는 조작됐다” “윤 대통령 탄핵은 사기였다”는 주장까지 내세우며 김문수 후보의 입장 철회를 요구했다.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가 이뤄지기도 했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승복을 선언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기대한다”며 “야당으로서 개혁신당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평가하며 이재명 정부에 ‘사회 대개혁’의 과제를 요청했다. 반면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번 선거에도 부정선거 정황이 있다”며 끝까지 불복 입장을 고수했다. 김문수 후보에 대한 일부 강경 지지층의 반발은 보수 진영 내 분열과 정치적 극단주의를 다시 한 번 드러낸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결과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는 향후 보수 내부의 정당성 논란과 갈등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정…3년 만에 정권 교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정…3년 만에 정권 교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택했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30분 현재 218만여표를 남긴 상황에서 48.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같은 시각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42.1%를 기록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여의도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이 제게 맡기신 첫 번째 사명인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 쿠데타가 없게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사실상의 수락 연설을 했다. 김 후보도 오전 1시 30분쯤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패배를 승복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5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오전 1시 20분 개표율 80% 기준 이 후보는 득표율 48.37%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42.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64%를 기록 중이다.
  • 교복도 못 입어 본 이름 없는 소년공… 시민운동 거쳐 정치 입문

    교복도 못 입어 본 이름 없는 소년공… 시민운동 거쳐 정치 입문

    화전촌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공장 프레스기에 손목 눌려 장애검정고시 대학 입학 뒤 사시 합격성남 특혜사건 통해 시민운동 첫발굴곡진 유년 시절과 행정·정치 행보 속 숱한 역경을 딛고 세 번째 대권 도전 만에 결실을 맺은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이라는 포부를 새기며 새 정부의 문을 활짝 열었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 결심을 하면서 “세상이 변하지 않으면 세상을 바꾸겠다”고 했던 그는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해 왔던 ‘진짜 대한민국’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꿈꾼 세상은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증명해야 하는 시간을 맞게 됐다. ●13세부터 6년 동안 공장 생활 전전 이 당선인은 1963년(호적상 1964년)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에 있는 화전민 마을에서 태어났다. 지통마라는 마을은 안동시와 영양군, 봉화군의 경계에 위치한 오지마을로 알려져 있다. 아버지 이경희(1986년 별세)씨와 어머니 구호명(2020년 별세)씨 슬하에서 5남 2녀 중 다섯째로 자랐다. 1976년 2월 이 당선인은 안동 삼계국민학교(현 월곡초교 삼계분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족과 경기 성남시로 이주했다. 13세부터 타인의 이름을 빌려 6년 동안 고무 공장, 냉동회사 공장 등에서 일했다. 이 당선인은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나의 어린 시절은 참혹했다. 다른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나는 내내 소년공이었다. 교복을 입어 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다섯 번째로 취업한 스키 장갑과 야구 글러브를 만드는 공장에서 소가죽 원단을 눌러 모양을 만드는 프레스기에 왼팔 손목 관절이 눌리는 사고를 당해 6급 장애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됐다. 공장에 다니며 어머니의 지지 속에 1978년과 1980년 각각 고입·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1982년 중앙대 법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이 당선인은 대학 입학실 날, 학창 시절 입지 못한 교복에 대한 한을 풀고자 홀로 대학 교복을 맞춰 입고 참석했다고 한다. ●5·18 민주화 참상 알고 사회의식 눈 떠 군부 독재 시기에 대학을 다닌 그는 5·18 민주화운동의 참상을 바로 알게 된 뒤 사회의식에 눈을 떴다고 한다. 학생운동 대신 제도권 투쟁을 목표로 한 이 당선인은 1986년 만 23세의 나이로 2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8기)에 합격했다. 연수원에 들어가서는 동기인 문병호 전 개혁신당 의원, 문무일 전 검찰총장 등과 함께 ‘노동법학회’를 꾸려 공부도 하고 상담 봉사 활동도 했다. 이 당선인은 1988년 연수원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에 대한 반대 서명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연수원에 특강을 왔던 당시 인권 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강의에 매료되고, 변호사 시보 생활을 했던 조영래 변호사의 영향을 받아 1989년 성남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했다. 1991년에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나온 김혜경 여사와 결혼해 두 아들(이동호·윤호)을 얻었다. ●성남의료원 설립 운동 뒤 정치의 길로 1995년 성남시민모임(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 구성원으로 참여했던 그는 성남시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 변경’ 특혜 의혹,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사회에 고발하며 지역 시민운동에 첫발을 뗐다. 특히 2003년 성남시 종합병원 두 곳이 동시에 폐업해 의료공백이 생기자 공공의료기관 설립 운동을 추진했다. 시립병원 설립을 위해 ‘성남시민 10만 서명 운동’에 돌입했고 목표치의 두 배인 20만명이 참여했다. 이 서명을 토대로 2004년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됐으나 시의회에서 유의미한 토론 절차 없이 47초 만에 조례안이 부결됐다. 시의회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해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당시 자신을 쫓는 경찰을 피해 몸을 숨겼던 성남 주민교회의 지하실에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일 이번 대선의 마지막 선거유세 일정 중 이곳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제 정치의 출발지에서 초심을 되새기고자 한다”면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을 안전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국회의원 도전… 연이어 낙방 이러한 결단으로 이 당선인은 정치에 뛰어들었지만 잇달아 두 번이나 낙방했다. 2006년 처음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해 떨어졌다. 2년 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성남 분당갑 지역에 도전했지만 역시 낙선했다. 이후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해 득표율 51.16%로 당선됐다. 시장 취임 전 6500억원이 넘는 부채에 시달리던 성남시를 두고 이 당선인은 취임 직후 지방정부 최초로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하고 재정 위기 극복에 몰두했다. 이후 정치 입문 계기가 됐던 성남시립의료원을 설립하고 3대 무상복지 정책으로 불린 청년 배당·공공산후조리 지원·무상 교복 사업을 추진하며 성남시장 연임에 성공했다. 2016년 ‘국정농단’ 논란으로 시작된 촛불집회 정국에서 이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선명한 화법으로 ‘사이다’ 이미지를 구축해 전국구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듬해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패했지만 ‘의미 있는 3위’를 기록하며 대선 주자 반열에 올랐다. 이를 동력 삼아 2018년에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며 중량감을 키웠다. ●세 번의 대권 도전… 시작과 끝엔 ‘촛불’ 20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두 번째 출사표를 냈지만 역대 대선 사상 최소 득표율 격차인 0.73% 포인트 차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이때 당내 경선에서 불거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대대적인 검찰 수사로 이어지며 사법리스크로 그의 발목을 잡았다. 대선에서 패한 후보들이 정치 ‘휴식기’를 가졌던 전례와 달리 이 당선인은 정치 활동을 이어 갔고 같은 해 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이끌었다. 이 당선인도 이때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두 달 뒤 당대표로 선출되며 당원 주권 강화를 기치로 당 개혁에 힘썼다. ●4월 총선 이끌며 대권주자 면모 얻어 정치 생명의 생사를 가르는 위기도 많았다. 당대표 취임 1년째인 2023년 이 당선인을 둘러싼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부지 시찰에 나섰다가 흉기로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하기도 했다. 연이은 위기를 넘어선 이 당선인은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며 대권 주자의 면모를 굳게 다졌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은 국가 지도자로서 입지를 부각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계엄 선포 직후 이 당선인은 인천 자택에서 국회로 향하는 길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며 “민주주의의 보루 국회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고, 야당 대표로서 계엄 해제 요구 안건을 통과시키는 데 역할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진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서 거리로 나와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민주주의 회복”을 외친 시민들과 함께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로 21대 대선에 출마했다. “내란을 종식하고 화합하며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임한 이번 대권 도전에서 이 당선인은 결국 뜻을 이루게 됐다.
  • 민주도시 광주의 힘…‘대선 투표율 83.9% 전국 1위’

    민주도시 광주의 힘…‘대선 투표율 83.9% 전국 1위’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 광주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 83.9%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투표율은 83.9%(유권자 119만4471명 중 100만2166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했던 제15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 89.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광주지역의 이번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은 12·3비상계엄 이후 ‘80년 오월의 광주가 대한민국을 구했다’는 사회 전반의 재평가와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앞장서 이끌어간다’는 시민들의 자긍심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광주시와 교육청, 5개 자치구가 함께 펼친 ‘투표가 힘입니다-투표참여 캠페인’이 투표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12일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투표율 92.5%’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전 세대 맞춤형 캠페인을 지역 각계에서 진행했다. 거소투표소 확대 등 6대 실천 약속을 발표했으며, ‘18세 생애 첫 투표’ 등 1020 청년층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를 비롯해 택배·배달 노동자 등 노동자 투표 근무여건 조성, 이주여성, 경제계, 교육계 등 더 많은 시민이 더 편하게 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투표 참여 기반을 조성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투표가 끝난 뒤에 3일 밤 시청에서 시민들과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강 시장은 “민주주의 완성과 지역발전에 대한 광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이 투표율 전국 1위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며 “투표에 적극 참여해준 자랑스러운 광주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이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광주는 본격적으로 날아올라야 한다.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을 국정과제로 담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투표율 1위 광주의 마음을 담아 새 정부와 함께 광주발전을 위해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새 정부에서 국가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등을 통한 AX실증밸리(AI 2단계) 조성,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염원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바뀐 건 영정사진뿐”…6년 만에 반복된 참사에 대책위 “책임자 처벌”

    “바뀐 건 영정사진뿐”…6년 만에 반복된 참사에 대책위 “책임자 처벌”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제정을 촉발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6년 만에 하청 근로자가 또다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민단체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태안화력 김충현(50)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3일 충남 태안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균이 또 죽었다”며 “노동자들이 그토록 외쳤던 ‘일하다 죽지 않고 싶다’라는 말은 아무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후 2시 30분쯤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종합 정비동에서 한전KPS 하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인 김씨가 가공 기계인 밀링머신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1층 기계공작실에서 혼자 정비 작업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인 1조’ 작업 원칙에 긴급 상황에서 전원을 강제로 차단하는 비상 스위치가 있었지만 동료가 없었다. 대책위는 “김용균이 죽었던 일터, 김용균이 안치됐던 장례식장에 똑같이 모여 있다”며 “바뀐 것은 영정사진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노조·유족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현장 인력 확충, 안전대책 마련, 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을 요구했다. 전날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던 고(故) 김용균 씨의 어머니 김미숙(56) 씨는 “하청 노동자의 죽음이 절대 잊혀선 안된다”며 “그냥 ‘누가 또 죽었구나’ 하는 식으로 지나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가공기계에는 사고 현장을 알 수 있는 혈흔과 작업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40㎝, 지름 7∼8㎝의 쇠막대가 남아 있었다. 사고 규명을 위한 경찰과 노동 당국의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태안경찰서는 전날 김 씨의 소속 업체 대표이자 현장 소장인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당일 작업 현황, 작업물 개요, 원청 측의 작업지시 여부 등을 확인했다. 사고 당시 김 씨는 1층에서 혼자 작업하고 있었고, A씨는 2층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6년 전 발생한 김용균 씨 사망사고와 유사헸다. 서부발전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에 입사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비정규직 근로자 김 씨는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 20분쯤 태안화력 9·10호기 작업장에서 혼자 작업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 툰베리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하겠다”

    툰베리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하겠다”

    16살에 최연소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목됐던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22)가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항해에 나섰다. 이날 툰베리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카타니아 항구에서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 자유선단연합 소속 범선 매들린호 출항 기자회견을 가졌다. 매들린호는 12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작은 선박으로, 시칠리아에서 출발해 일주일 만에 가자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리엄 커닝엄과 유럽의회의 프랑스 의원 리마 하산 등이 함께 배에 탔다. 하산 의원은 팔레스타인 인권 옹호 발언으로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툰베리는 매들린호에 오르기 전 “우리가 노력을 멈추는 순간 인간성을 잃게 된다”면서 “어떤 위험한 사명도 생중계된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앞에서 전 세계가 침묵하는 것만큼 위험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 도중 눈물을 흘리며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도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3개월 만인 지난달 중순 가자 구호물품 반입을 허용했지만, 200만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주민 대부분은 여전히 극도의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10대에 환경운동가로 유명해진 툰베리는 원래 지난달 가자로 향하는 배에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자로 가려던 ‘양심호’라는 이름의 배가 몰타 인근 국제해역에서 드론 공격을 받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스라엘은 드론 공격에 대해 침묵했으며, 가자 봉쇄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해명했다.
  • 李 “기각이었는데 갑자기 바뀌어” 金 “대법 내통자 실토, 사법농단”

    李 “기각이었는데 갑자기 바뀌어” 金 “대법 내통자 실토, 사법농단”

    李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황당무계”金 “중대한 허위사실 공표 가능성”李, 논란 커지자 “팩트에 기반해야”국힘 “로저스 李지지, 대국민 사기”李 “金, 리박스쿨 해명이 먼저”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에 대해 법원 측과 “일부 소통”이 있었다는 취지로 말하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실일 경우 사법 농단”이라고 성토했다. 이 후보는 “팩트에 기반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과 관련해 “대법원 쪽에 저한테 직접은 (연락이) 안 오지만 소통이 일부 있지 않나”라며 “제가 들은 바로는 ‘빨리 정리해 주자, 빨리 기각해 주자’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대법원 2부에서는 상고기각으로 결론을 내려 했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이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하면서 갑자기 유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결론이 바뀌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이 후보는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두고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일은 정말 황당무계했다”고도 평가했다. 이에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법원에 내통자가 있다는 실토입니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대법원은 당장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만일 대법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다면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 중대한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공격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누가 대법원 내부 정보를 줬나. 언제, 어떤 경로로 들었나”라고 물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도 “사법부와 내통을 자백한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진상을 밝히라고 성명을 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 성남주민교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팩트에 기반해서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작, 왜곡 이런 것들은 정말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양당은 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 후보를 지지했다는 사실을 두고도 공방을 이어 갔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로저스 회장과 지지 선언 주최 측이) 소통을 계속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문장을 가다듬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공작 사기’ 이런 표현은 과하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김 후보는 그런 문제보다는 ‘리박스쿨’, 사이버 내란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에 대해 본인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해명부터 하는 게 먼저”라고 응수했다.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이 후보 등에 대한 허위·비방 여론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게이트’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네거티브단은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공표죄·명예훼손죄·사문서 위조 및 동 행사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로저스 회장이 “한국 선거에서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언론 인터뷰를 전하며 “로저스 회장이 직접 등판해 사기극을 확인해 줬다. 이 후보는 책임을 지라”고 했다.
  •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이재명 “당선되면 총리·비서실장·수석 인선 가장 먼저 하겠다”

    “투표로 내란 종식, 빛의 혁명 완수”차기 정부 인선 기준엔 ‘능력’ 강조“트럼프와 협상? 필요땐 가랑이라도”수평적 당정·소규모 언론 소통 약속“30조 이상 추경·상법 2~3주 내 처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대통령 당선 시 향후 인사 문제와 관련해 “일반적으로 말하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수석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현장 유세 장소인 서울 여의도 광장에선 “빛의 혁명이 시작됐던 이곳에서 완수할 것”이라며 “6월 3일은 투표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출연해 “(당선되면) 당장 대통령실 구성원들을 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성남주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능력을 인선 기준으로 강조했다. 이 후보는 “수십 년 전에 실수했다고 해서 반성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선대위는 통합의 가치 속에 많은 분과 함께하려고 노력했다”며 “당내에서도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해 줬고 권오을 전 의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이 함께해 줬다. 앞으로 국정에서도 역할을 함께 나눠 가며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CBS 유튜브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이 “당장 닥칠 가장 큰 현안”이라고 했다. 그는 상대국 정상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에 대해 “강대국이 하는 일종의 정치 행태인데 피할 수는 없지 않나”며 “어떤 수모든 강압이든 제 개인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를 위한 거니까 필요하면 가랑이 밑이라도 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통 강화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유튜브에서 “직접 소통을 최대한 많이 할 생각이고 주요 언론 중심이 아니라 ‘소규모’ 언론들에도 공평하게 기회를 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와 기소 주체가 (검사로) 똑같으니까 기소하기 위한 수사가 가능해지는데 견제가 필요하고 정상적으로 돌려놔야 한다”며 검찰개혁 의지를 보였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소통을 위해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어스테핑 방식이 타당한지 잘 모르겠다”며 “기자간담회 등의 기회를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 관계에 대해선 “당정 관계도 수평적이고 일상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 회복을 1순위 과제로 꼽은 이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1호 지시’로 경제 상황 점검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현장 유세에서도 “첫째로 내수경기 진작을 포함한 경제를 살리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곧바로 구성하고 실행 가능한 단기 응급처방은 물론이고 중기적, 장기적 대응책을 확고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체질을 바꿔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 광명시 유세에선 당선되면 3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계에서 우려하는 상법 개정과 관련해 이 후보는 한겨레TV 인터뷰에서 “상법 개정은 한두 달 안에, 한 달도 안 걸릴 것”이라며 “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 안 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이미 한 번 (통과) 했으니까 좀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주식시장에서 부정 거래는 최고형으로 확실히 다스린다”고 했다. 이어 서울 강서구 유세에서는 상법 개정에 대해 “거부권 행사할 사람이 이제 없어졌다”며 “(국회에서) 빨리빨리 해서 보내라. 바로 사인해 버리겠다”고 신속한 개정안 공포를 약속했다.
  • 오늘의 선택, 내일의 대한민국

    오늘의 선택, 내일의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을 뽑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 비상계엄 사태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3년 만에 치러지는 대선이다. 새로 취임할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양극화를 해소해 국민 통합을 이뤄 내고 침체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처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막중한 임무를 누구에게 맡길지는 오늘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렸다.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당선인 윤곽은 3일 밤 12시 전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후보들이 개헌 공약을 내놓은 만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이번엔 대통령 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임기 단축 없는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내건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와 함께 임기 단축(5→3년)을 공약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이재명 후보는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천으로 성과를 만들어 온 충직하고 유능한 일꾼,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부산역광장 유세에서는 “내일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이라며 “국민 희망시대를 열어 가도록 압도적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 시흥 한국공학대에서 “미래에 투자하는 시드머니(종잣돈)가 될 소중한 한 표를 달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 수성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 가드 대이동 마침표는 DB 이정현…김주성 감독 “1대1 국내 최고 수준, 알바노 다독여줄 것”

    가드 대이동 마침표는 DB 이정현…김주성 감독 “1대1 국내 최고 수준, 알바노 다독여줄 것”

    프로농구 리그 정상급 가드 허훈(부산 KCC)을 중심으로 김선형(수원 kt), 김낙현(서울 SK) 등이 연쇄 이동했고 베테랑 이정현이 원주 DB로 향하면서 코트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다음 시즌 각 구단의 성적은 신입 가드의 활약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2025 자율협상 마감 결과 FA 52명 중 26명이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안영준(SK),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등 8명은 원소속팀과 재계약했고 허훈, 김선형 등 18명은 이적했다. 김시래(원주 DB)와 전태영(부산 KCC)은 은퇴를 선언했다. 계약하지 못한 24명은 오는 5일까지 10개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는 절차를 거친다. 이번 FA 시장은 ‘가드 대이동’으로 함축된다. 시작점은 허훈이었다. 전 소속팀 kt와 6번의 협상을 거듭하던 허훈은 지난 28일 돌연 KCC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총액 8억원에 합의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kt는 같은 날 김선형을 3년, 8억원에 영입했다. 이어 SK가 29일 김낙현과 5년, 4억원에 협상 완료했다. 각 구단이 가드 보강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팀을 이끌 야전사령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플레이오프(PO)를 보면 허훈은 kt의 3점 성공률이 25.7%에 허덕이는 가운데 팀 내 최다 평균 17.8점 4.7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29일 허훈의 입단 기자회견에서 “가장 취약했던 포지션이 보강됐다. 코트 안에선 가드가 감독이 돼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형도 PO 11경기 평균 30분 10초를 소화하며 9.5점 3.1도움으로 SK를 지휘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었지만 “몸이 부서지더라도 뛰겠다”며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 문경은 kt 신임 감독을 도와 문정현, 하윤기 등 젊은 자원들을 이끌 예정이다. 김낙현 역시 4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6강 PO 4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이에 외곽슛이 약점인 SK가 낙점한 해결사가 김낙현이었다. 가드의 이적은 계속됐다. DB는 이날 38세 베테랑 이정현을 기간 2년, 첫해 보수 4억원에 영입했다. 앞선에서 이선 알바노 외 공격 옵션이 마땅하지 않았던 DB는 먼저 김선형에게 접촉했지만 불발됐고 결국 FA 시장 막판 이정현을 품는 데 성공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시즌 디드릭 로슨이 떠나고 공격을 전개할 가드가 이선 알바노밖에 없어 고전했다”며 “이정현은 국내 최고 수준의 1대1 능력을 지녔다. 또 혼자 욕심부리지 않고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이타성도 갖췄다. 베테랑으로 알바노를 다독여줄 거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주민 폭행에 하동 공무원 전치 6주 부상…“안전 대책 마련하라”

    주민 폭행에 하동 공무원 전치 6주 부상…“안전 대책 마련하라”

    경남 하동군 복지 담당 공무원이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서 접수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집을 방문했다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해 공무원노조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하동군지부는 2일 하동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수행 중 발생한 폭행 피해 보호조치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군에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건은 하동군 한 면에서 일하는 맞춤형복지 담당 공무원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고자 한 기초생활수급자 자택을 방문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피해 공무원은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당했고 현재 등허리 쪽 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라는 게 노조 설명이다. 노조는 “공무원이 정당한 직무를 수행하던 중 민원인의 일방적인 폭력에 노출된 것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가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아직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복지상담, 위기가구 발굴 등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현장 공무원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제도적으로 미비하다”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 공무원 병가·심리치료 등 지원, 2차 피해 방지·희망 부서 배치, 악성 민원인 전수조사과 고발·법적 대응 등 시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공무원은 국민이며, 누군가의 가족”이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또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5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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