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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체 구멍’ 美 여객기서 5000m 추락한 아이폰, 멀쩡히 발견

    ‘동체 구멍’ 美 여객기서 5000m 추락한 아이폰, 멀쩡히 발견

    “이 아이폰은 1만 6000피트(약 5000m) 상공에서 추락했지만 멀쩡히 살아남았습니다.”지난주 미국에서 동체 구멍으로 비상 착륙한 보잉 737 맥스 여객기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폰이 금 간 곳 하나 없이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 북서부에 사는 남성 쇼너선 베이츠는 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길가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 배터리는 절반 충전돼 있고 아직 비행기 모드가 켜져 있는 상태”라는 글과 함께 아이폰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아이폰은 충전포트 부분에 잘려나간 충전기 케이블 단자가 꽂혀 있었으며, 화면에는 이메일로 전송된 비행기 수화물 영수증이 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알래스카 항공 수화물 영수증’이라는 제목 아래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가는 비행기 수화물 비용으로 4일 70달러가 결제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앞서 5일 알래스카 항공의 1282편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15∼20분 뒤 1만 6000피트 상공을 날던 중 동체에 구멍이 났다. 당시 여객기는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갔고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비상 착륙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뚫린 구멍으로 기내 산소뿐 아니라 휴대전화나 곰 인형, 승객 셔츠까지 빨려 나가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베이츠가 올린 게시물에 대해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는 (보잉 737 맥스)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중 하나”라면서 “알래스카 항공에 이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제니퍼 호멘디 NTSB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이폰을) 살펴본 뒤 (주인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당 사고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는 총 2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5000m 상공에서 추락한 휴대전화가 어떻게 멀쩡히 작동할 수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어떻게 60㎝ 높이에서 화장실 바닥에 떨어뜨린 아이폰보다 멀쩡할 수 있느냐고 신기해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동체 구멍 사고 이후 미 연방항공청(FAA)은 동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737 맥스 9 항공기를 보유한 다른 국적 항공사 여러 곳도 점검을 위해 동종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 [속보] 윤세영 “필요시 TY홀딩스·SBS 주식 담보로 태영건설 살릴것”

    [속보] 윤세영 “필요시 TY홀딩스·SBS 주식 담보로 태영건설 살릴것”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가 자구안 발표 기자회견, 발언하는 윤세영 창업회장
  • “이선균 죽음 안타까워”…봉준호·윤종신, 기자회견 연다

    “이선균 죽음 안타까워”…봉준호·윤종신, 기자회견 연다

    봉준호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등이 고(故) 이선균 사망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측은 9일 “문화예술인들이 12일 오전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해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윤종신 가수 겸 작곡가, 이원태 감독, 최덕문 배우,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고영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최정화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세 차례 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 추가 체모 채취 후 진행한 정밀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속적으로 마약 고의 투약 혐의를 부인해 왔다.
  • ‘신당 창당’ 이낙연, 11일 민주당 탈당 선언 [서울포토]

    ‘신당 창당’ 이낙연, 11일 민주당 탈당 선언 [서울포토]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한다. 8일 친이낙연계 모임인 ‘민주주의실천행동’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을 공식선언하고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 표명을 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 동지들과 약간 상의할 문제가 있지만, 제 짐작으로는 이번주 후반에는 제가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당 창당 시기는 늦어도 2월 초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 측 핵심관계자는 “2월 중순 전까지 창당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황제 수감’ 갱단 두목은 탈옥, 교도관은 인질로…무법천지 에콰도르

    ‘황제 수감’ 갱단 두목은 탈옥, 교도관은 인질로…무법천지 에콰도르

    남미에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집단으로 꼽히는 카르텔의 두목이 에콰도르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에콰도르 검찰청은 8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범죄단체 로스 초네로스의 수괴, 일명 ‘피토’의 탈옥 혐의에 대한 직권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리토랄 교도소에서 수감자 1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문제의 인물인 아돌포 마시아스는 2011년 살인과 마약 밀매 등 죄로 징역 34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그는 최근 에콰도르에서 급증한 각종 강력 범죄의 배후로 지목되는 ‘로스 초네로스’를 이끌고 있다. ‘로스 초네로스’는 멕시코를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 최악의 마약 밀매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과 동맹처럼 엮여 있다. 앞서 에콰도르 현지 언론은 마시아스의 ‘황제 수감’ 생활을 몇 차례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시아스는 교도소 내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며 자유롭게 활동했다. 경찰관을 들러리로 내세운 기자회견 형태의 ‘에콰도르 갱단 간 평화 협정’ 동영상을 찍은 뒤 외부로 배포하는가 하면, 본인과 갱단 활동을 미화하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기까지 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교도소 안에서 일상복을 입고 전통 모자를 쓴 채 여유롭게 책을 읽는 포즈를 취하는 마시아스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전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비야비센시오는 생전 인터뷰에서 시날로아 카르텔에 대한 언급과 함께 “피토(마시아스) 측으로부터 협박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탈옥 사건은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지난 4일 대규모 교도소 2곳을 신설한 뒤 수감자를 분산 이송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여기에 더해 이날 전국 5곳의 교도소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동이 일어난 것으로 에콰도르 교정청(SNAI)은 확인했다. 일부 교도소에서는 수감자들이 교도관들을 인질처럼 붙잡아 두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감자들은 마체테(날이 넓고 긴 칼)를 비롯한 흉기로 교도관을 위협하며 바닥에 앉혀 뒀는데, 이 모습은 영상으로 촬영돼 현지 SNS를 통해 유포됐다. 해당 동영상에서 일부 교도관은 종이를 들고 “(교정 치안 강화 등) 결정을 재고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 “언행을 좀 더 신중히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는 등의 메시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이 메시지는 “노보아 대통령과 루이스 살둠비데 로페스 교정청장에게 보내는 것”이라는 언급도 덧붙였다. 교도소 과밀 수용이 사회 문제로 지적되는 에콰도르에서는 라이벌 갱단 간 분쟁이 빈번하게 보고된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2021년 이후 460여명이 교도소 내에서 숨졌다. 에콰도르 당국은 3000여명의 군·경을 동원해 마시아스의 행방을 파악하는 한편 소요 사태가 발생한 교도소 주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 [사설] 용산과 국민의힘, 중도 목소리 더 귀담아듣길

    [사설] 용산과 국민의힘, 중도 목소리 더 귀담아듣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 뒤 국민의힘의 몇 가지 달라진 행태가 눈에 띈다. 보수 지지층을 발판 삼아 중도로 외연을 넓혀 나가는 한 위원장 행보는 차치하고라도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쓴소리가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제는 한동훈 비대위에 합류한 ‘조국 흑서’ 공동저자 중 한 명인 김경률 회계사가 고언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행동’을 주문한 것이다. 그는 이 특검법이 민주당의 총선용 정략 법안임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 찬성 여론이 다수라는 점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풀어 줄 방안들을 용산과 국민의힘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초선의 김웅 의원은 어제 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회견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민주적 정당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비대위가 추진 중인 불체포특권 포기를 강요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정치판에서 흔히 보듯 탈당하며 침을 뱉는 모습이 아니라 당에 남아 당이 부여한 소명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했다. 대표적 진보 단체인 참여연대에 몸담고 있다가 조국 사태로 민주당 중심 진보 진영에 등을 돌린 김 회계사와 검사 출신의 비주류 김 의원의 목소리가 향하는 지점은 바로 민심의 저변을 용산이 보다 넓게 봐야 한다는 것인 듯하다. 전통 보수 지지층에서 벗어나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이 집권세력에게 지금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거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국민의힘 지도부의 이런 모습은 용산의 화답이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 때맞춰 용산에선 대통령 부인을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지난 정부가 외면했던 특별감찰관 도입도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할 뜻이라고도 한다. 이에 덧붙여 신년 기자회견도 서두르는 게 좋을 듯하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진솔하게 의혹의 배경을 설명하고 실수가 있었더라도 겸허히 이해를 구한다면 풀리지 않을 문제가 없다. 한동훈 체제의 여당이 달라졌다는 소리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 [서울광장] 이재명 피습,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재명 피습,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임창용 논설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태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나 언론이 정치인 테러에 대한 규탄에 집중했던 사건 초기와 달리 갈수록 이 대표 ‘특혜 이송’ 논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부산·광주·서울 지역 의사회 등이 의료전달체계를 무력화했다며 민주당 규탄에 나서고, 급기야 이송에 관여한 당 관계자들과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교수가 고발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피습 사태의 작은 부분인 ‘병원 이송’ 문제가 사건의 본질인 ‘테러’ 이슈를 덮는, 그야말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상황이 돼 버렸다. 세 가지 원인이 작용했다고 본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지방의료에 대한 불신과 이 대표 이송이 의료전달체계를 무력화했다는 의료계의 인식, 사회지도층의 특권의식에 대한 국민 반감이 그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지방의료에 대한 불신은 심각한 수준이다. 호남 지역의 한 섬에서 근무하는 어느 공중보건의사의 말이다. “주민 상당수가 수도권, 특히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에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러 간다.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암 환자여서가 아니다. 일반 암이나 당뇨, 단순 신부전증, 갑상선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목포나 광주 지역 종합병원에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그래도 굳이 서울에서 진료받겠다고 고속열차를 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 거주자 중 빅5 병원에서 진료받은 인원은 2013년 50만여명에서 2022년 71만여명으로 급증했다. 부산·광주 등에서 새벽에 고속열차를 타고 상경해 잠깐 진료받고 다시 내려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는 의미다. 세브란스병원 등의 주변엔 통원치료를 받기 위해 원룸·고시원에 단기 거주하는 지방 환자들이 갈수록 는다고 한다. 이런 환경에서 이 대표 이송 당시 의료전달체계가 무시된 게 문제가 됐다. 이 대표는 피습 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119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복지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위급 상황이었다면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어야 한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사고 당일 기자회견에서 “대량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량 출혈 위험이 있다면서 수 시간을 소모하며 서울대병원까지 이송하겠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을 한 것이다. 게다가 정청래 최고위원이 “후유증을 고려해 (수술을)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한다”는 현지 의료 비하성 발언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 악화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간병 등을 위한 가족의 요청 때문이었다면 소방헬기를 동원해선 안 됐다. 헬기 이용과 관련해 119 구조·구급법엔 “초고층 건축물 등에서 생명을 구조하거나 도서·벽지의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특혜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선 야당 대표가 피습을 당했는데 헬기도 못 타냐는 주장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제1야당 대표는 의전 서열상 총리급에 해당한다. 특혜 시비가 유치하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전달체계가 의전 서열에 의해 무시되는 걸 납득할 국민이 있을까. 이런 특권의식이 담긴 발언은 국민 반감만 키울 뿐이다. 지방의료 문제와 관련해 의료계에선 실질적인 의료 질이 아닌 ‘편견’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소수의 난치성 환자 치료를 제외하면 의료진의 숙련도나 장비 등이 서울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데도 앞서 섬 주민들처럼 “서울이 더 잘할 거야”란 막연한 편견에 기대 막대한 비용을 치르며 빅5 병원을 찾는 것이다. 이 대표의 이송 논란이 걱정스러운 건 이 같은 편견을 부추겨 지방의료를 더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 “지진 현장 한 번도 안 가… 기시다 리더십이 없다”

    “지진 현장 한 번도 안 가… 기시다 리더십이 없다”

    새해 첫날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를 흔든 지 8일로 일주일이 지났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사망자만 168명에 323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피해 복구가 더뎌 약 3만명이 집에 가지 못하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얼굴) 총리가 리더십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초동 대응을 안이하게 했다”는 제목으로 기시다 총리가 비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진 발생 당일인 1일 저녁 총리관저 간부 등에게 “이건 심한 재해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지만 도로 붕괴 등으로 현지 상황 파악이 안 돼 구체적인 대응을 하진 못했다. 자위대 투입 규모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있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2일 1000여명을 시작으로 3일 2000여명, 4일 4600여명, 5일 5000여명, 6일 5400여명, 7일 5900여명, 8일 6100명으로 조금씩 증원하는 데 그쳤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발생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당일 2000명에서 다음날에는 2만 5000여명으로 인력을 대폭 늘린 것과 비교하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과거 내각에서 재해 대응을 해 본 정부 관계자는 이 신문에 “정치(관저)가 주도한다는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노토반도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기시다 총리는 단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고 있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 등 여야 6개당이 구조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소속 의원들의 재해지 시찰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도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BS후지 생방송에 이어 7일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진 대응보다는 정치 문제를 주로 언급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빠른 복구비 집행이 가능하도록 노토반도 지진을 ‘격심재해’(특별재해)로 지정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지시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진 발생 횟수는 완만하게 감소해 1일과 비슷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전망했다.
  • 민주당, 피습사건 은폐 비판… “습격범 당적과 배후 밝혀라”

    민주당, 피습사건 은폐 비판… “습격범 당적과 배후 밝혀라”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백범 김구 선생 이후 초유의 암살 미수 사건’으로 규정하고 경찰에 수사정보 유출 중단과 피의자 김모(67)씨의 당적 공개, 배후 규명 등을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경찰이 선별적으로 수사정보를 흘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것이다. 전현희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사건 초기에 이 대표가 경상을 입었다는 당국의 섣부른 주장과 단독 범행 주장, 범인의 당적 여부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수사 관련 정보가 외부에 유출돼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피의자 김씨의 ‘8쪽 변명문’ 일부 내용을 언론에서 보도했다며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왜곡된 내용들을 일부러 부분 편집해 흘렸다”고 주장했다. 변명문 전체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체적 수사 또는 이후의 재판 과정 진행 상태를 보면서 어느 단계에 공개하는 게 맞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형석 민주당 의원이 “범인의 당적이 하나였나 복수였나”라고 묻자 윤 청장은 정당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같은 당 권인숙 의원은 “당시 상황을 수습하고 인간띠를 둘러 현장을 보호했던 사람들은 경찰이 아니었고 초기 대처를 잘못해 이 대표가 다리를 밟히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사건 당일 대테러 종합상황실에서 온 문자를 보면 소방당국이 ‘목 부위 1㎝ 열상으로 경상 추정’이라고 한 것을 받아 그대로 문자를 돌렸다. 경찰도 이게 사실인 양 기자들한테 얘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범행 전날 김씨가 피습 장소인 가덕도를 사전 답사한 뒤 창원의 모텔로 이동할 때 태워 준 차량 운전자의 범행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한 근거를 물었고 윤 청장은 “이르면 2일에서 3일 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데 상세한 내용은 거기에서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피습 당시 ‘1㎝ 열상’ 문자를 보낸 대테러 종합상황실이 국무총리실 산하라는 점을 들어 논평에서 “가짜뉴스의 진원지 총리실은 유포 경위를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과 맞물려 내부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달 28일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표결에 불참한 이원욱 의원의 해당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의원이 속한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연일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며 탈당 여부를 밝힐 ‘최후통첩’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또 이낙연 전 대표는 이 대표 피습에 대한 초기 충격이 잦아들면서 오는 11일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 민주 “수사정보 유출 유감“…이재명 습격범 당적과 배후 공개 압박

    민주 “수사정보 유출 유감“…이재명 습격범 당적과 배후 공개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백범 김구 선생 이후 초유의 암살 미수 사건’으로 규정하고 경찰에 수사정보 유출 중단과 피의자 김모(67)씨의 당적 공개, 배후 규명 등을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경찰이 선별적으로 수사 정보를 흘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것이다. 전현희 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사건 초기에 이 대표가 경상을 입었다는 당국의 섣부른 주장과 단독 범행 주장, 범인의 당적 여부 등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수사 관련 정보가 외부에 유출돼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도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피의자 김씨의 ‘8쪽 변명문’ 일부 내용을 언론에서 보도했다며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왜곡된 내용들을 일부러 부분 편집해 흘렸다”고 주장했다. 변명문 전체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체적 수사 또는 이후의 재판 과정 진행 상태를 보면서 어느 단계에 공개하는 게 맞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형석 민주당 의원이 “범인의 당적이 하나였나 복수였나”라고 묻자 윤 청장은 정당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같은 당 권인숙 의원은 “당시 상황을 수습하고 인간 띠를 둘러 현장을 보호했던 사람들이 경찰이 아니었고, 초기 대처를 잘 못해서 이 대표가 다리를 밟히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사건 당일 대테러 종합상황실에서 온 문자를 보면 소방 당국에서 ‘목 부위 1㎝ 열상으로 경상 추정’이라고 한 것을 받아서 그대로 문자를 돌렸다. 경찰도 이게 사실인 양 기자들한테 얘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범행 전날 김씨를 김해 봉하마을에서 양산까지 태워준 차량의 범행 관련성이 낮다고 판단한 근거를 질문했고, 윤 청장은 “빠르면 2일에서 3일 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데, 상세한 내용은 거기에서 보고하겠다”고 했다. 윤 청장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인사 경비 강화를 위한 3단계 대책을 수립해 현재 1단계인 ‘주요 인사 전담보호팀 구성과 특별 교육 훈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과 맞물려 내부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달 28일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표결에 불참한 이원욱 의원의 해당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의원이 속한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연일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며 탈당 여부를 밝힐 ‘최후통첩’ 시기를 조율 중이다. 또 이낙연 전 대표는 이 대표 피습에 대한 초기 충격이 잦아들면서 오는 11일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 이낙연, 11일 민주당 탈당·신당 창당 선언

    이낙연, 11일 민주당 탈당·신당 창당 선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8일 이 전 대표 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께서는 1월 11일(목)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는 그간 당 쇄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 사퇴와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체제 전환을 요구해왔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이 대표가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자 “제 갈 길을 가겠다”며 사실상 탈당 방침을 굳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의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친명’ 정봉주, 박용진에 “민주당답지 않아…잠시 쉬어라”

    ‘친명’ 정봉주, 박용진에 “민주당답지 않아…잠시 쉬어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이 8일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친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 지역구로 향하는 소위 ‘자객출마’가 공식처럼 굳어지는 모습이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친명 올드보이’들의 기세도 갈수록 커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는 민주당답지 않은 분이 많다. 그분들에게 다 도전할 수는 없고 한 분의 지역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박 의원을 향해 “신영복 선생이 ‘변혁과 혁신은 변방으로부터 온다’고 했다”면서 “잠시 쉬어도 괜찮다. 자신도 돌아보고 세상도 돌아볼 시간을 갖는 것도 정치인으로서는 나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당선 시 목표로 제시했다. 정 전 의원은 “반드시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내겠다”면서 “거부권을 상시로 행사하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국민 거부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저격수로 활동했던 전력을 들어 “최전방 공격수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비판해야 할 때 민주당에 내부 총질하는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민주당을 대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때 금태섭 전 의원을 상대로 서울 강서갑에 출마했지만 ‘미투 의혹’으로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출마 의사를 꺾은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강서갑을 포함해 수도권 여러 곳을 후보지로 두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의 미투 의혹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시 출마 기회를 주는 것은 무리수라는 견해도 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21대 총선 공천 이후인 재작년 판결에서도 판사가 ‘정 전 의원이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을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적격(판정)이 내려진다면 이재명 대표 측근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경선은 50%의 권리당원 투표와 50%의 일반인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승부를 가르는데 당내에서는 정 전 의원은 국민 여론조사에서, 박 의원은 권리당원 투표에서 강세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역 의원의 조직력을 원외 인사가 따라잡기 어려운데다, 정 전 의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당원을 전혀 모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60년생(만 63세)인 정 전 의원은 선수로 따질 경우 17대 때 한번 국회의원을 지낸 초선 의원이다. 이재명 지도부 아래에서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맡아 친명으로 분류된다. 한편, 민주당 내 친명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올드보이들의 잇딴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다. 최근 KBS광주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p)에 따르면 박 전 원장은 42%의 지지율을 얻어 윤재갑 현역 의원(26%)을 크게 따돌렸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이 5선을 지낸 지역구이자 비명계 고민정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광진을에 재출마하는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 박용진 지역구에 정봉주, 전해철 지역구에 양문석…민주당 ‘자객출마’ 논란

    박용진 지역구에 정봉주, 전해철 지역구에 양문석…민주당 ‘자객출마’ 논란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친이재명) 인사들이 비명계 현역의원 지역구에 잇따라 도전장을 던져 ‘자객출마’ 논란이 나온다. 대표적 친명계인 정봉주 전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명계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21대 총선 때 금태섭 전 의원을 낙마시키고자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미투 의혹’ 논란으로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임기를 즉시 중단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자 22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며 “민주당은 민주당스러워야 하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한다. 민주당에는 민주당답지 않은 의원들이 많다”고 비명계를 직격했다.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감골시민홀에서 ‘당원이 주인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안산 상록갑 출마를 선언했다. 비명계 전해철 의원이 19대부터 내리 3선을 한 곳이다. 친명계인 양 전 위원은 지난해 6월 상록갑 출마 선언 당시 전 의원을 향해 ‘수박’이라고 비난 발언을 했다가 당직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민주당 강성 당원들이 비명계 의원을 비하할 때 쓰는 용어다. 이밖에도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은 비명계 강병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성남 중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비명계에서는 ‘비명 솎아내기’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표 시절 당 통합을 위해 대표직을 버리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모셔 친문계 핵심이던 이해찬 의원, 정청래 의원 등 공천이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한 뒤 ‘통합 공천’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친명계인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원래 총선에서는 현역과 원외 도전자가 경쟁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야권 지지율 선두는 이재명 대표이기에 (원외 의원들이) 그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 국민의힘 김웅, 불출마 선언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던진다”

    국민의힘 김웅, 불출마 선언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 던진다”

    김웅(서울 송파갑) 국민의힘 의원이 8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면 제 답은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래서(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이 아니라서) 저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린 장제원 의원에 이어 두번째 불출마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권유로 새로운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됐다. 김 의원은 당내의 사실상 유일한 비윤(비윤석열)계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에 빗대 비판하거나 ‘김건희 특검법’을 받자고 주장하는 등 당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김 의원은 또 지난 6월 김기현 전 대표가 여야 의원에게 제안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에 반대했다. 김 의원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며 “이제 제가 가진 마지막 카드까지 던진다. 우리 당이 바로 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의원의 불출마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 나라를 위해 이 사람이 소중하게 쓰일 날이 언젠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직적 당정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한 비대위원장에게 여지를 줘야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줘야 한다”며 “기왕 비대위원장에 올렸으면 정말 대통령을 밟고 나갈 수 있을 정도의 권한과 힘을 부여해주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에 동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에 동참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체포동의안의 시작은 17세기 초 제임스 1세 때 의회가 절대왕정을 상대해서 첫 번째로 거둔 승리, 그 기념비적인 제도다”라며 “그 제도를 고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잡겠다고 보수주의 정당에서 우습게 여기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을 탈당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는 “제 고향(전남 여수)이 원래 야당세가 강한 곳이다 보니까 조기나 축기 보내면 발로 걷어차기도 하고 쓰러트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제가 고향을 부정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저한테는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 고향은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 이준석 신당 첫 정책은 ‘언론 민주화’…당원은 곧 원내제3당 정의당 추월할 듯

    이준석 신당 첫 정책은 ‘언론 민주화’…당원은 곧 원내제3당 정의당 추월할 듯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8일 ‘10대 기본정책 릴레이 발표’의 첫 번째로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와 불합리한 규제의 폐지 등 언론 민주화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3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당원은 닷새 만에 4만명을 돌파하면서 창당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느 때보다도 방송 진행자와 정치 패널 등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정당들이 경제나 안보 이슈를 맨 앞에 내세웠던 것과 다르게 개혁신당은 국민의 알 권리를 맨 앞에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 위원장은 ▲KBS·MBC·EBS 사장에 대한 임명동의제 및 10년 이상 방송 경력 의무화 ▲KBS·EBS 수신료 폐지 후 조세지원·재송신료 조정 ▲KBS 외부진행자의 전원 내부인력 대체 ▲방송사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광고·편성·심의규제 불일치 해소 등을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정권이 바뀜에 따라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시도가 정치권 내에서 반복되는 것에 강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정책 발표를 통해 포털 및 언론의 공정성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오는 20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목표로 당원 모집을 통한 시도당 창당 작업에 돌입한 개혁신당은 4만명이 넘는 당원을 확보하면서 곧 원내 제3당인 정의당의 당원 규모를 추월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의당의 당원은 4만 8892명이다. 개혁신당 내부적으로는 ‘총선 전 당원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세웠다고 한다. 속도를 내는 창당 작업과 함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과의 연대설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일 열리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다만 이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출판기념회에서 정무적이거나 정치적 대화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이낙연 전 대표가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탈당이 현실화하기 전까지는 (연대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게 예의에 맞지 않는다”라며 “탈당 이후로 시점을 미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 4대 종단 성직자 DMZ 순례…새달 29일부터 22일 여정

    4대 종단 성직자 DMZ 순례…새달 29일부터 22일 여정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국내 4대 종단 성직자들이 2월 29일~3월 21일 DMZ(비무장지대) 일대를 걷는 생명평화순례를 시작한다. 경기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2일 동안 400㎞를 걷는 여정이다.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는 9일 서울 천주교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생명평화순례의 취지와 세부 운영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순례에선 4대 종단 성직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순례단이 중심에 서고 종교계와 시민사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순례에 함께 할 계획이다. 순례준비위는 “이번 순례의 여정은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의 가능성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고, 9·19 군사합의 파기 후 고조되는 한반도 긴장관계를 종교인들의 생명평화의 마음으로 완화시키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순례단이 지나는 임진각(파주), 토고미마을(화천),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인제), 고성통일전망대 등에선 강연회와 평화의 노래 공연 등 페스티벌도 열린다.
  • 의사단체, ‘헬기 이송’ 이재명 대표 고발 “병원 옮길 이유 없었다”

    의사단체, ‘헬기 이송’ 이재명 대표 고발 “병원 옮길 이유 없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받은 뒤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사단체로부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평택시의사회는 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병원에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해 이 대표를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이 대표를 비롯해 천준호 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업무방해 및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부산대병원 의료진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대표 측에 수술을 권유했다”면서 “하지만 이 대표 측은 굳이 서울대병원 이송을 고집해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부산대병원이 서울대병원보다 외상센터의 규모나 의료진의 수, 연간 치료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이 대표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할 의학적인 이유가 전혀 없었다”면서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는 야당 대표가 국회의원들을 동원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한 것은 의료진에 대한 갑질이고 특혜 요구이며,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업무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이송이 소방청의 ‘119응급의료헬기 구급활동지침’의 제4조(응급의료헬기 요청기준)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을 방문했다가 흉기 습격을 당해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당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앞서 부산과 광주, 서울 등 광역지자체 의사단체들도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을 비판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수술을 한 서울대병원은 그의 전원이 절차에 따른 것으로, 수술의 난도도 높았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언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다친) 속목정맥이나 동맥 재건은 난도가 높고 수술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워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부산대병원 요청을 받아들여 수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이 2021년부터 서울시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수술 난도가 높은 중증외상 환자를 다수 치료해오고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김웅, 내일 총선 불출마 선언할 듯…장제원 이어 국민의힘 2번째

    김웅, 내일 총선 불출마 선언할 듯…장제원 이어 국민의힘 2번째

    김웅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이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당에 불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이 하루빨리 당선 가능성이 높은 예비 후보자를 지역에 공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탈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 의원이 내일 불출마 선언할 것”이라며 “탈당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도 “저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 신당으로 갈 명분이 없는 것”이라며 “저는 우리 당의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이다. 당대표까지 나가겠다고 한 자가 나가서 신당에 얼쩡댄다고 하면 그건 정치 도의에 안 맞는다”고 말했다. 비윤(비윤석열)계 성향인 김 의원은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이 새로운보수당 시절 직접 영입한 총선 1호 인재다.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 등이 미래통합당으로 합쳐지면서 김 의원은 서울 송파갑에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검사 시절 문재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강하게 반대하다 좌천됐다. 그는 형사부 검사 경험을 풀어낸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당의 주요 현안을 놓고 정부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 南엔 포쏘고 日엔 ‘각하’ 위로 전문… ‘적대국가’ 한국 고립 노림수? [뉴스분석]

    南엔 포쏘고 日엔 ‘각하’ 위로 전문… ‘적대국가’ 한국 고립 노림수? [뉴스분석]

    남북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수정하며 연말·연초 극단적인 언사와 무력시위로 한층 강화된 대남노선을 보여주는 북한의 대외정책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쓰며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위로 전문을 보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적’으로 재규정한 한국에 대해선 거듭 무력 수위를 벌이며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주변국과는 관계를 재정비해 필요한 협력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국과의 관계에 균열을 시도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부터 ‘말 폭탄’을 이어오던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사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포 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이 오후 4시께부터 연평도 북방에서 사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전날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포탄 60여발을 쐈고, 지난 5일에도 백령도 일대와 연평도 일대에서 200여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해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때 북한은 서해 NLL 북쪽 7㎞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통신에 담화를 공개하며 전날 발사한 60여발은 포 사격이 아닌 130㎜ 해안포의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린 것이었고, 기만 작전에 우리 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의 방아쇠는 이미 안전장치가 해제된 상태”라며 “만약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올 땐 즉각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합참은 “우리 군의 탐지 능력에 대한 수준 낮은 대남 심리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대남 압박·무력 수위는 갈수록 강도를 높이는 반면 김 위원장이 기시다 총리에게 보낸 5일자 위문 전문에는 유화적인 제스처가 읽힌다. 김 위원장 명의로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낸 전례가 없어 일각에서는 한미일 협력을 흔들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에 위로 전문을 보냈고, 1995년 고베 대지진 때에도 강성산 당시 총리가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에게 보낸 위로 전문이 다였다. 그런데 이번 지진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직접 기시다 총리에게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정치·군사 문제와 인도주의 문제를 분리해 정상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는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일본에 관계 정상화를 위한 최고지도자의 간접적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전 대상국’ 한국을 고립시키려는 외교 전략”이라면서 “일본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은 일본에 받아내야 할 수교 배상금 300억 달러가 있어 양측이 대화를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 있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지난해 동남아에서 북일 간 비밀 접촉설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굳건해진 한미일 협력관계 가운데 그나마 북한과의 적대적 고리가 약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간 틈을 벌리고 주변국 관계를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지지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도적 문제에 관심이 많은 따뜻한 지도자상을 연출하는 동시에 결속 중인 한미일에 틈을 벌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소자키 아쓰히토 게이오대 교수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북일 관계 진전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추파를 보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동족인 한국에 대해서는 초강경 자세로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일본에는 유화적 태도를 보여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프로세스를 희석해 보려는 전형적인 ‘갓끈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갓끈 전술은 1969년 김일성 주석이 언급한 용어로 미국 혹은 일본 중 어느 한 관계만 잘려 나가도 남한 정권이 무너진다는 취지의 대남 전략의 일환이다. 다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진 피해와 관련해 각국으로부터 위문 메시지를 받았으며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면서도 “일본과 북한 간 대화에 대해선 답변을 삼가겠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잔해들이 속속 증거로 나오며 북러 간 밀착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 및 반제(제국주의)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를 다짐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북한은 ‘신냉전’ 추세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편 가르기를 해서 북중러 속에서 안보와 경제 안정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고, 이번 계기로 일본에도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새로운 관계를 타진해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이준석 신당, 당원 ‘4만명’ 돌파

    이준석 신당, 당원 ‘4만명’ 돌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준비 중인 신당(가칭 개혁신당) 온라인 가입자가 닷새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기준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입자 수가 4만 400명을 넘어섰다. 6일 이 전 대표와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이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모집 운동’을 진행하며 가입자수를 불린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온라인 모집 하루 만에 가입자가 2만명이 넘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당법상 당원이 1000명 이상인 시도당을 5개 이상 보유하면 정당 창당 성립 요건을 갖추게 된다. 현재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인천 지역에서 온라인 당원 가입자가 1000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중앙당 설립 요건은 갖춰졌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창당 대회를 앞두고 있다.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는 8일 개혁신당 정강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비전과 가치, 방향성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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