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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 분위기 확산

    울산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 분위기 확산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이 울산시·정치권·상공계에 이어 노동계, 문화계,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대거 확산되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로부터 향토기업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국예총울산광역시연합회와 울산문화원연합회는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 지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회원들에게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또 이날 울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 사회복지사협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울산연합향우회 등도 이런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 주식 갖기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20여년 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울산시민 SK주식 1주 갖기 운동’에 동참한 전례가 있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6일 긴급 성명을 통해 ‘고려아연 1인 1주식 갖기 운동’을 제안하고, 지난 19일 주식을 매입하면서 주식 갖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순걸 울주군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각각 2·3호로 주식을 매입했다. 고려아연 1인 1 주식 갖기 운동은 지역경제 악화를 우려한 울산시 주도로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 제련소가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1974년부터 지난 50년간 온산 제련소를 거점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 왔다. 이런 가운데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인수하면 구조조정, 투자 축소, 고용 감소 등 울산경제에 미칠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울산시를 비롯한 각계각층이 주식 갖기 운동 등 고려아연 지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박유천, 은퇴 번복하더니…예상 못 한 ‘놀라운 근황’ 전했다

    박유천, 은퇴 번복하더니…예상 못 한 ‘놀라운 근황’ 전했다

    가수 박유천이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활동에 나선다. 23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유천은 12월 18일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다. 박유천은 지난 20일 도쿄에서 ‘JAPAN DEBUT MINI ALBUM’ 발매 및 크리마스 투어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유천은 “많은 긴장이 된다. 발매할 미니 앨범에는 5~6곡 정도 담길 예정이며 모두 일본어 오리지널 곡이다. 기대해달라”라며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동하지 못한 만큼 온 마음을 담아 녹음했다. 일본어로 녹음하는 게 오랜만이라서 조금 어려웠지만, 일본 스태프분들의 도움을 받아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팬들에 대해 “나를 계속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뭐든지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팬들이 생각하는 그리운 모습도, 또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12월 18일 공개되는 새 앨범에서는 일본 오리지널 곡과 일본어 번역곡이 함께 실린다. 또한 같은 달 21일, 23일, 24일에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며 ‘박유천 2024 크리마스 투어’를 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결국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았다.
  • 홍명보 2기 어떻게 달라질까… 30일 대표팀 명단 발표

    홍명보 2기 어떻게 달라질까… 30일 대표팀 명단 발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2기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4차전에 나설 선수단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10월 10일 오후 11시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3차전 원정경기를 한 뒤 귀국해 다음달 15일 오후 8시 이라크와 4차전 안방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놓고 보면 한국(23위)이 이라크(55위)와 요르단(68위)에 앞서지만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 흐름을 고려하면 방심할 수 없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이라크, 요르단 모두 B조 1~2차전에서 나란히 1승1무를 거뒀기 때문에 3~4차전은 월드컵 본선 직행을 가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선임된 홍명보 감독 체제로 재편한 뒤 한국 대표팀은 1차전에선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고, 2차전 오만 원정 경기에서는 3-1로 이겼다. 요르단 원정 경기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 완패했던 걸 설욕하는 의미도 있다. 당시 준결승전 참패는 곧바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로 이어졌다. 안방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당초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잔디 상태 때문에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놓고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AFC에 이라크와 홈 경기장을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 제2중앙경찰학교 잡아라, 충남 아산·예산, 전북 남원 “우리가 최적”

    제2중앙경찰학교 잡아라, 충남 아산·예산, 전북 남원 “우리가 최적”

    경찰병원 등 종합 경찰종합타운 아산청년과 기업이 모인 핫플레이스 예산 천혜 자연・교육환경 남원 충남 아산시·예산군과 전북 남원시 등이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후보지 공모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들 지자체는 종합 경찰종합타운 아산과 핫플레이스 예산, 천혜의 자연・교육환경 남원 등을 내세우며 최적지를 강조한다. 아산시는 국도 21호와 인접한 접근성과 현재 경찰대학·경찰인재개발원·수사연구원에 이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따른 경찰기관과의 연계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안 사업지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요건에 따른 건축 연면적(18만1216㎡) 대비 약 5.3배 이상 건축이 가능해 확장 여력이 풍부하다”며 “전국 경찰공무원의 이용 편의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군의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는 국립공주대, 예산시장과 인접한 곳으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함께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예산군의 ‘핫플레이스’다. 예산군은 공주대 국유지 용지 제공과 백종원 대포의 더본코리아 입교생 관련 음식 개발 푸드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충남 도청 소재지로 미래 발전 동력이 무궁무진한 예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지리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용지 일원에 100% 유휴 국・공유지로서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제시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 교통 중심지이면서 천혜의 자연・교육환경을 갖춘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들어서야 한다”며 “2차 심사 평가에 사활을 걸고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약 100만㎡ 용지에, 연간 약 5000명의 신임 경찰이 1년 가까이 교육받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최종 건립지는 10월 현지 실사와 기관 면접 등을 거쳐 2차 평가(용지 실사 거쳐 11일 결정될 예정이다.
  • “체코, 원전 파트너 한국만 생각”

    “체코, 원전 파트너 한국만 생각”

    尹 “원전 르네상스 주역”… ‘팀 체코리아’로 100년 동맹 굳혔다대통령실 “양국 모두 성사 기대”체코 “韓과 유럽 원전시장 협력” 윤석열 대통령의 2박 4일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100년을 바라보는 원전 동맹’뿐 아니라 배터리·미래차·로봇·고속철도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팀 코리아’에서 ‘팀 체코리아’(Czech-Korea)로 나아간 건 원전 발주국과 수주국을 떠나 양국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가 됐다는 점을 보여 준다. 윤 대통령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22일 오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공식 방문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팀 코리아’가 아닌 ‘팀 체코리아’를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종 계약에 성공할 경우 체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양국에 윈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프라하뿐 아니라 프라하에서 90㎞ 떨어진 산업도시 플젠에 있는 현지 원전 관련 업체를 방문하고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피알라 총리와의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회담 직전 플젠의 원전 기업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선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체코 상·하원 의장도 만나 원전 최종 계약 지원을 당부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총력을 다했다.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하고 태권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에는 장관급만 13명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 장관급 7명이 배석했다. 체코에서도 재무·외교·산업통상·교통·과학연구혁신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 등 6명의 장관급이 나왔다.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체코와 손을 잡고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파벨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이 원전 개발 계획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만약 체코에서 협력이 성공한다면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맺은 ‘반도체 동맹’, 그리고 덴마크와 맺은 ‘녹색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번에 체코와 출범시킨 ‘원전 동맹’을 내실 있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법적 분쟁과 관련, 한미 당국의 긴밀한 협력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 원천기술이 웨스팅하우스에 있다고 체코 당국에 한수원을 제소한 상태다. 윤 대통령과 파벨 대통령 모두 잘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체코 총리나 대통령,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이라는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 (원전을) 짓는 데 다른 대안은 머릿속에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체코 모두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내년에 피알라 총리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원전 분야 19건, 경제 분야 6건, 첨단산업·기술 분야 19건, 수소 분야 3건, 인프라 분야 7건, 기타 2건 등 총 5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 정부와 체코공화국 정부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관광, 문화 및 스포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특히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체코는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천∼프라하 주 4회 운항은 주 7회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尹, 체코 원전 최종 수주 총력전 마치고 귀국…양국 ‘원전 동맹’ 구축

    尹, 체코 원전 최종 수주 총력전 마치고 귀국…양국 ‘원전 동맹’ 구축

    정상회담서 장관급 13명 총출동대통령실 “양국 모두 성사 기대”체코 “한국과 유럽 원전시장 협력”고속철도 협력 MOU 등 56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의 최종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22일 오전 귀국했다. 한국과 체코 정부는 모두 최종 계약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양국은 원자력뿐 아니라 배터리·미래차·로봇·고속철도 등 다양한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의 체코 공식 방문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팀 코리아’가 아닌 ‘팀 체코리아(Czech-Korea)’를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끄는 ‘팀 코리아’가 최종 계약에 성공할 경우 체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양국에 윈윈(win-win)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프라하뿐 아니라 프라하에서 90㎞ 떨어진 산업도시 플젠에 있는 현지 원전 관련 업체를 방문하고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피알라 총리와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회담 직전 플젠의 원전 기업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체코 상·하원의장도 만나 원전 최종 계약 지원을 당부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총력을 다했다.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하고, 태권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에는 장관급만 13명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 장관급 7명이 배석했다. 체코에서도 재무·외교·산업통상·교통·과학연구혁신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 등 6명의 장관급이 나왔다.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체코와 손을 잡고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파벨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이 원전 개발 계획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만약 체코에서 협력이 성공한다면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맺은 ‘반도체 동맹’, 그리고 덴마크와 맺은 ‘녹색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번에 체코와 출범시킨 ‘원전 동맹’을 내실있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법적 분쟁을 한미 당국의 긴밀한 협력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 원천기술이 웨스팅하우스에 있다고 체코 당국에 한수원을 제소한 상태다. 윤 대통령과 파벨 대통령 모두 잘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체코 총리나 대통령,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이라는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 (원전을) 짓는데 다른 대안은 머릿속에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체코 모두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내년에 피알라 총리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원전 분야 19건, 경제 분야 6건, 첨단산업·기술 분야 19건, 수소 분야 3건, 인프라 분야 7건, 기타 2건 등 총 56건의 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 정부와 체코공화국 정부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관광, 문화 및 스포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특히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체코는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천∼프라하 주 4회 운항은 주 7회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10만원 내고 커플 되세요”…‘2년간 소개팅’ 주선하는 日 지자체

    “10만원 내고 커플 되세요”…‘2년간 소개팅’ 주선하는 日 지자체

    일본 도쿄도가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팅 앱을 자체 개발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결혼을 희망하는 남녀가 안심하고 상대방을 찾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데이팅 앱을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가입 대상자는 도쿄에 살거나 도쿄에 있는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18세 이상 독신 남녀다. 본인의 사진과 신분 확인·독신 증명 서류와 소득 확인 서류를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 등록 요금은 2년에 1만 1000엔(약 10만 2000원)이다. 가입자가 가치관 등에 대한 100여 항목의 질문에 응답하면 AI가 적합한 상대를 선택해준다. 희망하는 조건에 맞는 상대방을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소개팅에 관한 고민이나 걱정거리도 상담해준다.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이 멋진 만남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최근 결혼한 30대 이하 젊은 층 4명 중 1명이 데이팅 앱으로 배우자를 만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이 보편화되고 있다. 일본 아동가정청이 전국 15~39세의 미혼 남녀 1만 8000명과 최근 5년 이내 결혼한 2000명을 상대로 지난 7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데이팅 앱을 이용한 적이 있는 기혼자는 56.8%였으며 미혼자는 2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혼자의 25.1%는 배우자를 만난 계기가 ‘데이팅 앱’이라고 답했다.
  • 민주당 “사건 조작·정치 검찰의 이재명 사냥…검찰 독재 끝판왕”

    민주당 “사건 조작·정치 검찰의 이재명 사냥…검찰 독재 끝판왕”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하자 “사건을 조작한 검찰이 터무니없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며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은 이 대표의 선거법 사건에서 억지 기소, 진술 조작, 공소장변경, 방어권침해, 객관의무 위반 등 상상을 초월하는 불공정·불법 수사와 기괴한 말과 논리로 이 대표를 말 그대로 ‘사냥’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검찰이 부디 법률과 원칙, 그리고 상식에 기반했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의 명품백 사건에 대해 ‘박절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며, 남들이 잘 쓰지 않는 단어를 쓴 것처럼, 검찰은 이 대표 재판에서 ‘교유행위’라는 국어사전에 등재조차 되지 않은 이상한 말을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유’와 ‘행위’를 합해서 뭔가 범죄 비슷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꼼수이며, 동시에 기본적인 우리말 구사 능력조차 부족한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대책위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검찰이 이성을 회복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다”며 “신임 검찰총장의 말처럼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른 판단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오늘 구형에서 보듯, 검찰은 그저 검찰독재정권의 든든한 사냥개 역할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이들은 “정치검찰이 온갖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수사를 해놓고 뻔뻔하게도 무도한 형량을 구형했다”며 “공작 수사를 통한 정치탄압”이라고도 했다. 또 “법 기술을 써서 법을 왜곡시킨 검찰 독재의 끝판왕”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친위 쿠데타”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그동안 정치검찰이 저지른 사건 조작에 관해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며 “머지않아 정치검찰 해체를 검찰 스스로 재촉한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법원에서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하고 정의롭게 결정할 것으로 믿는다”며 “세상일은 조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종강 파티’ 후 수의학과 여대생 실종…아버지 “살날이 얼마 없지만 꼭 찾겠다”[전국부 사건창고]

    ‘종강 파티’ 후 수의학과 여대생 실종…아버지 “살날이 얼마 없지만 꼭 찾겠다”[전국부 사건창고]

    18년간 실종 딸 애타게 찾는 노부부경찰 ‘현장 청소’ 놔둬 초동수사 망쳐“더 이상 딸을 기다릴 기력조차 없는 노인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나섰습니다.” 2006년 실종된 전북대 수의대생 이윤희(당시 29세)씨의 부모 이동세(87) 할아버지와 송화자(84) 할머니는 지난 4월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내딸이 사라진 지 18년이 되고, (부모가) 할 만큼하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포기하는 것이 옳으냐”면서 “초동수사를 망친 경찰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수사는 뒷전이고, 정부공개 청구나 거부하는 것이 그들이 해야 할 일인가”라고 한탄했다. 사건은 2006년 6월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희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귀가한 이후 사라졌다. 본과 4학년이던 그는 전날 기말시험이 끝난 오후부터 전북대 인근인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음식점에서 교수, 학과 동료 40여명과 종강 모임을 가졌다. 1차로 삼겹살과 함께 저녁을 먹고 맥줏집에서 있은 2차에 참석한 뒤 귀가했다. 윤희씨가 사는 원룸은 맥줏집에서 1.5㎞ 정도 떨어진 덕진구 금암동에 있었다. 결석 한 번 안 하던 윤희씨가 이틀째 학교에 나오지 않자 A군과 B양 등 같은 과 친구 4명은 8일 그의 원룸으로 찾아갔다. 인기척은 없고, 강아지 소리만 들렸다. B양은 윤희씨 둘째 언니에게 연락해 원룸 개방을 허락받고 출동한 경찰, 소방관들과 함께 강제로 도어록을 부순 뒤 문을 열었다. B양 등 친구 2명은 출동 경찰관이 근무하는 지구대로 가서 가출발생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사이 A군 등 2명은 윤희씨 부모의 방문을 앞두고 경찰 허락을 받아 원룸을 깨끗이 청소했다. 당시 방 안에 윤희씨가 키우던 애완견 한 마리가 있었고, 몹시 어질러져 있었다. 경찰이 청소를 제지하지 않아 ‘사건 현장 보존의 원칙’이 깨지면서 범죄일 경우 매우 중요한 증거, 즉 외부인의 지문이나 유전자(DNA)도 함께 청소되고 말았다. 이화여대 통계학과·미술을 복수전공한 뒤 2003년 전북대 수의대 본과 1학년에 편입학해 한 학기만 지나면 졸업하는 딸이 행방불명되자 윤희씨 가족은 한걸음에 달려왔다. 부모는 강원 철원에서, 둘째 언니는 경기 남양주를 떠나 8일 오후 6시 40분 전후로 원룸에 도착했다. 실종 전 딸 ‘성추행’ ‘112’ 검색경찰 넘긴 뒤 컴퓨터 기록 삭제돼‘직원 실수’ ‘안 했다’ 해명 오락가락언니는 동생의 컴퓨터를 켰다. 6일 오전 2시 59분부터 3시 1분까지 3분 동안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윤희씨가 귀가한 뒤 20분이 채 안 되는 시각이다. 인터넷에 ‘성추행’과 ‘112’를 검색한 기록이 있었다. 그 기록이 윤희씨의 마지막 흔적이었다. 컴퓨터는 오전 4시 21분에 꺼졌다. 가족들은 ‘단순 가출’이 아님을 직감하고 같은달 13일 윤희씨 컴퓨터를 경찰에 제출했다. 수사는 덕진경찰서에서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어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같은달 26일 “컴퓨터에서 6월 4일 오후 10시 45분부터 8일 오후 3시 4분까지 기록이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윤희씨 아버지 동세씨는 “윤희의 언니가 발견한 ‘성추행’ ‘112’ 검색기록마저 삭제됐다”면서 “2020년 1월 항의 방문한 우리 가족에게 경찰청 당시 담당 경찰관이 ‘직원들이 실수한 거 같다’고 구두 사과만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종 직후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전북대 인근 건지산과 하천, 만화방, 찜질방, 피시방 등을 뒤졌으나 윤희씨의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 제보도 많았으나 모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당시 같은 학과 A군을 유력한 범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종강 모임 후 윤희씨를 집에 데려다준 인물이다. 경찰은 A군을 집중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진실’ 판정이 나왔다. 교수 등도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는 제자리걸음이었다. 실종 3일 전 오토바이 날치기당한 윤희씨의 휴대전화 최종 신호 지점도 전북대 안이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실패했다. 아버지 동세씨는 “날치기당한지 6일 만인 6월 9일 누군가 윤희 휴대전화로 발신한 내역이 있는데 경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윤희가 휴대전화를 날치기당해 컴퓨터로 외부와 소통했는데 3일부터 언니가 컴퓨터를 켠 8일까지 모든 자료가 삭제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과 동기·교수 수사 성과 ‘0’딸 찾아 전국 헤매는 노부모父 “아내·자식 먹먹한 삶 안 살아야”경찰 수사가 맴돌면서 ‘이윤희 사건’이 잊혀가자 아버지가 직접 발로 뛰며 딸을 찾아 나섰다. ‘이윤희를 아시나요?’라고 적은 셔츠를 입고 명함 크기의 작은 카드를 만들어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만약 윤희씨가 생존해 있다면 현재 47세 중년이다. 2009년에는 수년간 부녀자 26명을 성폭행해 전주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은 30대 상습 성폭행범이 검거돼 윤희씨 사건과의 연관성이 조명됐지만 범행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데다 그가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재수사에 나선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가족들은 ‘A씨가 윤희씨를 좋아해서 따라다녔고, 범행을 저지르고 방으로 들어와 컴퓨터도 만지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알리바이랑 다 검증했다. 윤희씨 컴퓨터에 제3자가 접속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윤희씨가 성추행, 112를 검색해 뭔가 있지 않았을까 추적하고 있다. 그런데 검색 기록만 가지고 누가 방에 들어왔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자료 삭제는 컴퓨터를 계속 켜놔 인터넷 쿠키 같은 게 누적돼 밀려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굳이 기록을 지울 이유가 없었고, 성추행 등 검색이 있었지만 단서가 될 만한 내용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미제 수사팀에서 수사자료 재검토와 당시 수사 경찰들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 중이지만 디지털 강국이라고 해도 2010년 이후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개인정보 자료들은 다 삭제되도록 돼 있고, 지금 현장에서 단서를 찾을 수도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제보나 목격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윤희씨 가족은 4월 기자회견 직후 전북경찰청장과 덕진경찰서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아버지 동세씨는 “윤희는 막내딸이고 행실이 예뻐 특별히 아꼈다”면서 “윤희는 보고 죽어야겠다는 병든 아내, 동생 생각에 가슴을 치면서도 시댁에 표현도 못하는 두 딸, 노부모 모시느라 50이 넘도록 장가도 못 간 아들이 윤희 때문에 가슴 먹먹한 삶을 살게 두고 싶지는 않다”고 도움을 호소하면서 울먹였다.
  • “향토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탈취 규탄”… 울산지역사회 ‘한목소리’

    “향토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탈취 규탄”… 울산지역사회 ‘한목소리’

    울산지역사회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부터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지켜내자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시의회에 이어 지역 정치과 상공계, 노동계까지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대 주주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6일 긴급 성명을 내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역 상공계와 힘을 모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120만 시민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뒤 시민들에게 ‘주식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도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 국가기간산업 보호라는 관점에서 정부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는 “고려아연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비철금속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도시 울산을 선도해 온 자랑스러운 기업”이라며 “아연, 납, 은 등의 제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독자기술을 보유한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모펀드 운용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울산 상공계는 2003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을 때 ‘울산시민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펼쳐 SK를 지킨 경험이 있다. 고려아연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하고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철회를 촉구했다. 또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었다. 울산지역 정치권도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M&A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입장문을 통해 “울산의 입장에서 MBK의 고려아연 M&A 시도를 단순한 기업간 거래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울산시민과 고려아연의 노동자·가족과 함께 예의주시해 부당한 거래 정황이 포착된다면, 중앙당과 협력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 경고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투기자본 MBK에게 제조업의 앞날을 맡길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총동문회 등 울산지역 6개 사회단체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결탁한 영풍과 기업사냥꾼 MBK파트너스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기간산업 한 축인 고려아연 경영권을 MBK파트너스에 넘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넘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23일에는 울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울산예술인총연합회, 울산체육회, 울산플랜트산업협회, 울산전문건설협회 등이 사모펀드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민주당 vs. 조국혁신당, 10·16 재보궐 혈투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민주당 vs. 조국혁신당, 10·16 재보궐 혈투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신경전에 돌입했다. 특히 전남 곡성군수·영광군수 재선거는 두 당의 ‘호남 패권’ 승부처로 꼽힌다. 주철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틀 전 호남에서 민주당이 1당 독점 정당이라고 비난하는 발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왔다”며 “국민의힘 논평이 아닌,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행한 믿지 못할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험지인 부산 금정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향해 마치 두 번 낙선했다는 사실 왜곡을 서슴지 않더니 원내대표마저 선을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 최고위원은 “불과 반년 전 조 대표는 창당 직후 호남을 찾아, 큰집이자 본진인 민주당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면서 “그랬던 조 대표가 고향인 부산은 내팽개치고 전남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집안싸움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도 곧바로 역공에 나섰다. 이규원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대표의 추석 연휴 일정을 보더라도 부산을 내팽개친 적 없다”며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정권과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답이 없는 쪽은 민주당 아닌가”라고 했다. 전날 본회의에서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불참한 조국혁신당을 두고 동료 의원에게 ‘동네 선거하나. 부끄럽다. 지방의원인가’라는 메시지를 보내다 언론에 포착된 것도 다시 거론됐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예상하고 영광 현장 일정에 나서 표결에 불참했다. 이 대변인은 “두 명의 군수를 뽑는 선거를 ‘동네 선거’라고 폄하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라며“‘지방의원인가’라는 표현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건 단식투쟁 끝에 쟁취해 낸 지방자치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라고도 했다.
  • 민주당 ‘서울의 봄 4법’ 추진…계엄 선포 요건 강화

    민주당 ‘서울의 봄 4법’ 추진…계엄 선포 요건 강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계엄을 빙자한 친위 쿠데타를 막기 위해 ‘서울의 봄 4법’을 발의하겠다”며 계엄법 개정에 나섰다.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한다는 의혹을 제기해온 이들은 계엄 선포와 유지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박선원, 부승찬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일궈온 ‘민주화의 봄’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우리 네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압살 음모를 저지하기 위한 ‘서울의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계엄을 빙자한 친위 쿠데타를 막기 위해 ‘서울의봄 4법’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이들이 추진하는 법은 대통령은 전시가 아닌 경우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을 충족해야만 계엄을 선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의 계엄선포권 남용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또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경우 72시간 이내에 국회의 사후 동의를 얻도록 했다. 현재의 여소야대 구조에서는 전시가 아니라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수 없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계엄령 선포 중 국회의원이 현행범으로 체포 또는 구금된 경우에도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이 침해받지 않기 위해서다. 또 국회 동의를 받지 않은 계엄령을 집행하는 과정, 또는 국회 계엄 해제 권한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배상하도록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법적 근거도 없이 반국가세력 또는 반대한민국 세력 척결을 선동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의 지속적인 반국가세력 척결 주장과 대통령 부부가 수사 대상에서 벗어나려는 동기는 그들이 권력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할 개연성을 높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하나회, 알자회 이후 최초의 군내 사조직 모임이 발견됐다”며 계엄 원천 차단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선배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충암파(충암고 출신 장성들)’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 “로또 당첨된 수준”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男…얼마에 팔리나

    “로또 당첨된 수준”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男…얼마에 팔리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세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즌 50호 홈런공의 가치가 4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의 향방과 경매 입찰 시 예상 가격을 조명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3으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날렸고, 12-3으로 벌린 7회 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이 공을 잡기 위해 근처에 있던 약 10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다. 디애슬레틱과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테이블 밑에 떨어진 공을 쟁취한 주인공은 한 남성이었다. 그는 곧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으며, 이 남성은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을 받진 못했다”고 밝혔다. 50-50 대기록의 화룡점정을 찍은 50호 홈런공의 가치는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역대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넘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은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고,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경매에서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 야구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홈런은 맥과이어, 저지의 홈런 기록처럼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며 “그러나 오타니의 스타 영향력이 이를 보완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MLB 사무국은 홈런공 진위를 가려내기 위해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특별한 표시를 한 공인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후 MLB 진출 7년 만의 첫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자축하기 위해 샴페인 건배를 했다. 이날 자리는 자연스럽게 오타니의 50-50 달성 축하 파티 분위기로 흘렀다. 몇몇은 오타니의 사진이 프린트된 50-50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건배사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타니를 가리켜 “야구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 나왔다”며 “쇼헤이! 축하해!”라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유리잔에 담긴 샴페인을 모두 마셨다. 오타니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샴페인 맛은 좋았다”면서 “PS는 (미국 진출 후)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50-50과 관련한 질문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선배들에게 존경심이 든다”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답했다.
  • 오타니 50-50 홈런공 얼마짜리? 공 주운 관중, 그대로 경기장 떠나

    오타니 50-50 홈런공 얼마짜리? 공 주운 관중, 그대로 경기장 떠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의 50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면 얼마에 팔릴까. 디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0일(한국시간)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의 향방과 경매 시 예상 가격을 조명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7-3으로 앞선 6회 초 공격에서 49호 홈런을 때렸고, 팀이 12-3으로 달아난 7회 초 공격에서 50번째 홈런을 날렸다. 이전 타석에서 50도루를 채운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이 공을 잡기 위해 약 10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다. 마이애미 헤럴드 등에 따르면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테이블 밑에 떨어져 튄 공을 잡았고,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관중석 밖으로 나갔다. 이 남성은 공을 구단에 양도하지 않고 그대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을 받진 못했다”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오타니의 타석 때마다 표시한 공인구를 썼다. 홈런공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역대 MLB 홈런공 경매 최고액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이다. 300만 5000달러(약 39억 9700만원)에 팔렸다.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19억 9000만원)에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공은 미국은 물론 일본 수집가들도 구매 경쟁에 뛰어들 수 있어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50홈런은 독특하고 놀랄만한 업적이지만 홈런 기록 같은 문화적 의미를 지닌 것은 아니다”면서도 “오타니의 스타 파워가 이를 보완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 ‘무알콜’ 오타니, 역대 최초 50-50에 첫 MLB 가을야구에 샴페인 ‘원샷’

    ‘무알콜’ 오타니, 역대 최초 50-50에 첫 MLB 가을야구에 샴페인 ‘원샷’

    평소 엄격한 자기 관리로 술, 담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달성과 MLB 진출 7년 만의 첫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자축하기 위해 샴페인을 들이켰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 포함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51홈런-5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마이애미를 20-4로 대파하고 12년 연속 PS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후 클럽하우스 팀 미팅에서 PS 진출을 기념하는 샴페인 건배를 했다. 이날 자리는 자연스럽게 오타니의 50-50 달성 축하 파티 분위기로 흘렀다. 몇몇은 오타니의 사진이 프린트된 50-50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기도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건배사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타니를 가리켜 “야구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 나왔다”며 “쇼헤이! 축하해!”라고 말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유리잔에 담긴 샴페인을 모두 마셨다. 오타니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샴페인 맛은 좋았다”면서 “PS는 (미국 진출 후)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고 말했다. 50-50과 관련한 질문엔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선배들에게 존경심이 든다”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답했다. 오타니는 또 “타석에 들어서기 전 공을 (특별한 표시를 한 공으로) 바꾸더라”며 “빨리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이전 타석의 기억을 지우고 해당 타석에만 집중했기에 좋은 결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기록을 달성한 이날은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딱 1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한 대기록이 탄생한 론디포 파크는 지난해 3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이 열린 장소로 당시 일본 대표로 나선 오타니는 미국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으며 일본에 우승을 안겼다. 이와 관련 오타니는 “WBC 결승전은 평생 잊지 못할 경기”라며 “그래서 이 경기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장”이라고 언급했다. 팔꿈치 재활과 관련해선 “(투수로서) 재활과 (타자로서) 경기는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다”며 “타석에 설 때는 타격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동훈 “민주당, 체코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나”

    한동훈 “민주당, 체코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덤핑 수주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20일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체코 원전 수주가 망하길 바라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이렇게 썼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 집권 5년간 해외원전 수주 성과는 ‘0’이었다”며 “수주할 뻔한 적은 있었는데, 2017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영국 원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이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외치고 외국에 나가서는 우리 원전이 안전하다며 사달라고 하니 앞뒤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은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체코 언론들은 윤 정부가 덤핑가격을 제시했다고 지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한 원전 10개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닌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라고 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직접 나서 프라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아무 근거 없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앞으로의 계약 협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핵미사일, 3분20초면 프랑스 친다”…러 ‘세계 핵전쟁’ 으름장

    “핵미사일, 3분20초면 프랑스 친다”…러 ‘세계 핵전쟁’ 으름장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지속 요청하는 가운데, 러시아 측은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서방 미사일이 러시아를 공격하면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이 뒤따를 수 있다”며 “서방국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치른 희생을 잊은 듯 보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는 더 강력한 무기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인들은 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도달하는 데 3분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사르마트의 사거리는 약 1만 7700㎞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의 스톰섀도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깊숙이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지만,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타격 제한 해제와 관련한 발표는 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할 경우 강력히 보복할 것이라는 보복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파괴해 ‘거대한 용광로’로 만들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종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열려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끝낼 종전 청사진을 미국 측에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와 관련해 논의하고,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종전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다줄 “승리 계획”이 준비됐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가 제시할 종전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및 지정학적 위치, 제한 없는 외국 군사 및 경제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체코대통령 “한국 원전수주 낙관”…尹 “원자력동맹 구축”

    체코대통령 “한국 원전수주 낙관”…尹 “원자력동맹 구축”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자국 두코보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이라는 데 낙관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파벨 대통령은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날 프라하성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 파벨 대통령은 확대회담에서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며, 이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파벨 대통령은 두코보니 외 신규 원전 수주 가능성에 대해선 “최종계약서가 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기상조”라면서도 “이번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하는지에 따라 테멜린 신규 원전 사업이 고려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에서 원전 개발 계획이 있다”며 “이 때문에 우리가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고,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두코보니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약속했고, 파벨 대통령은 한국의 수주를 낙관하며 산업 발전을 위한 중대한 기회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계약이 체결돼서 시공하게 된다면 설계, 시공 모든 절차에서 체코와 함께 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원전 인력의 양성까지 협력해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을 함께 짓는다는 것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한단계 도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특허권을 주장하며 우리의 원전 수출에 이의를 제기하는 데 대해서는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원전 협력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한미 기업 간의 원만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기업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고, 이 문제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때처럼 잘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확보, 그리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양국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도 했다. 파벨 대통령은 “원전 건설에서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희망하고 있고, 60% 정도 체코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입찰은 체코 산업계에 있어 매우 중대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파벨 대통령은 또 “체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이미 1만5천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만약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체결된다면 그런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원전 협력과 더불어 앞으로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과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파벨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불법 협력’이자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공동의 위협’으로 규정하고 “한국과 체코가 연대해 국제 무대에서 이러한 위협에 굳건하게 맞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무모하고 비상식적인 도발을 통해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이러한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을 특정 세력의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이자 국제 규범에 기반한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한 뒤 “가치 연대 국가들이 공동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합의했다.
  • 대통령실, 임종석 ‘두개의 국가 수용’ 주장에 “북한 정권 뜻 동조와 유사”

    대통령실, 임종석 ‘두개의 국가 수용’ 주장에 “북한 정권 뜻 동조와 유사”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것을 수용하자는 주장에 대해 “북한의 정권에 뜻에 동조하는 의견과 유사하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프라하 방문 관련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이제 통일을 포기해야 된다는 주장인데 북한이 과연 통일을 포기했나”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적화 통일론은 1960년대에 나온 고려 연방제 통일론이었는데, 김일성 주석이 이걸 주장할 때 국가보안법에 먼저 폐지돼야 하고 주한미군이 나가야 가능하다는 두가지 전제조건을 건 적이 있다”며 “두가지 전제조건에 동조하는 세력은 북한의 정권에 뜻에 동조하는 의견과 유사하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나선 데 따라 기존의 평화 담론과 통일 담론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유리할 때는 통일을 강조하고 불리할 때는 비교적 조용하다”며 “북한이 지금 통일론을 접고 2개의 민족 국가를 주장하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큰 것 때문이지 통일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어 “그런 면에서 볼 때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의 명령이고 의무라고 볼 수 없고 그런 의지가 없다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흡수통일이야말로 핵 미사일을 통해서, 필요하면 무력을 통해서 남한을 접수했다고 헌법에 적어놓은 북한이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것이지 우리가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 등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적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해 체코 공화국을 포함해 국제 사회가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尹 “체코 원전, 최종 계약까지 챙길 것”

    尹 “체코 원전, 최종 계약까지 챙길 것”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기자회견“신규원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하는 계기”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과 체코 기업들이 함께 건설할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양국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계기로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확보,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원전 협력과 더불어 앞으로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과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기업들이 함께 건설할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한-체코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내년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무모하고 비상식적인 도발을 통해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가 이러한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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