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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유세 강화 꺼낸 靑 참모… 李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 나서나

    보유세 강화 꺼낸 靑 참모… 李정부, 부동산 세제 개편 나서나

    대선 땐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아” 이규연 “누진세율 세분화 원론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1일 진행하는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경제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천명하며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표명한 만큼, 경제 현안인 환율·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책 방향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휴일인 18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채 21일 신년 기자회견의 메시지를 정리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듬는 작업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2026년 대도약의 원년을 맞아 대전환을 위한 국정 구상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을 언급할 지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취임 이후에도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를 강조하면서도 세제 개편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하지만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난 16일 공개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급 정책이 발표되고 주택 가격이 좀 안정되면 그 다음엔 세금 문제를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기조 전환의 신호를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 실장은 구체적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보유세·양도세 과세표준 세분화와 누진율 상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원론적 이야기’라며 발언의 파장을 축소하려는 모습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보유세 관련 ‘청와대와 의견 조율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당정 간에) 구체적 협의는 없었다”며 “김 실장의 언급은 공급 대책으로 성과를 거두면 세제 문제도 세밀하게 뒷받침할 것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차원으로 이해한다. 본격적으로 세제 개편을 하겠다는 선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도 지난 16일 브리핑을 통해 “기본적으로는 보유세 누진율을 조금 세분화해야 된다는 의견을 검토해 본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 ‘한 줄 사과’ 이혜훈 오늘 청문회… 국힘 “전면 보이콧” 靑 “지켜보자”

    ‘한 줄 사과’ 이혜훈 오늘 청문회… 국힘 “전면 보이콧” 靑 “지켜보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 보좌관 갑질 의혹 등에 ‘한 줄 사과’로 답하면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이 18일 청문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A4용지 882쪽 분량의 답변서에서 이 후보자는 장남 김모씨의 ‘위장 미혼’ 의혹과 관련한 박 의원의 질의에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만 했다. 이종욱 의원이 ‘수박 배달·공항 픽업·병원 이송’ 등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는 의혹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그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만 답했다.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피해자들에 대한 민·형사적 보상 계획 등을 묻는 같은 당 최은석 의원의 질의에는 “진심으로 사과한다”고만 했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김씨가 혼인신고와 주소 이전을 미뤘다고 하자 “사생활 관련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자는 이외 가족 관련 대다수 의혹들에 대해 ‘개인정보’를 이유로 답하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에 대한 입장은 변한 것인가’라는 임이자 위원장의 물음에는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고 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는 19일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은 이같은 ‘자료 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전면 보이콧 입장을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임 위원장이) 청문회를 거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여당이) 사회권을 가져갈 수 있다고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했고, 재경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자는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 재경위원들은 야당의 인사청문회 보이콧에 대해 “권한과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 역시 책임 있는 자료 제출을 계속해서 촉구 중”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명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이란 마지막 왕세자 “한국보다 5배 잘살았는데, 북한과 같아져”

    이란 마지막 왕세자 “한국보다 5배 잘살았는데, 북한과 같아져”

    이란 옛 팔라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였던 레자 팔레비가 17일(현지시간) 망명 중인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국을 북한에 비견했다. 팔레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 중계한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지금쯤 중동의 한국이 돼야 했다”며 “1979년 이슬람혁명 당시 이란의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의 5배였다. 지금 우리는 북한이 되어버렸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란의 인적 자원이나 자연 자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돌보지 않고, 국가와 자원을 착취하며, 극단적인 테러 그룹에 자금을 지원하는 정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팔레비는 지난달 28일 시작돼 약 3주간 이어진 이란 반정부 시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정권 축출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라며 ‘시기의 문제’라고 단언했고, “이란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팔레비는 1940년대부터 이란을 통치한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전 국왕의 아들로 이슬람 혁명으로 팔레비 왕조가 무너진 이후 미국에서 50년간 망명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이날 “이란 정권은 48시간 만에 1만 2000명 이상의 이란인을 학살했으며 이는 14초마다 한 명이 살해된 수준”이라며 “정권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인 총알 비용을 지불하지 않으면 시신 반환을 거부해 최대 7000달러를 지불할 수 없는 가족들은 사망자를 표시 없는 집단 무덤에 묻어야 했다”며 반정부 시위에 대한 잔혹한 탄압을 고발했다. 이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반정부 시위로 수천명이 사망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최소 500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란 당국자는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위로 약 500명의 보안요원을 포함해 최소 5000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쿠르드 분리주의자들이 활동하는 이란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로 전날 기준 330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와 별개로 4382건의 사망 사고를 검토 중이다. 체포 건수는 2만 4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혈 사태를 우려하며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가 이를 보류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애국자들이여, 계속 시위하라. 정부 기관들을 점령하라”며 “도움의 손길이 가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나 다음날 “이란에서 살인이 중단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여전히 높지만, 현재로서는 대규모 처형 계획이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이란 시위대는 동력을 상실했다.
  • “식음료 소비세 ‘0’로”…日 총선 포퓰리즘 경쟁 시작

    “식음료 소비세 ‘0’로”…日 총선 포퓰리즘 경쟁 시작

    다음 달 8일 일본 총선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식음료 소비세를 ‘0%’로 낮추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도 감세 카드에 가세할 조짐을 보이면서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여야 포퓰리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은 총선 이후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일정 기간 해당 세율을 0%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식음료에 8%(주류는 10%)의 소비세가 부과된다. 이번 구상은 다카이치 총리가 연립 정권 출범 당시인 지난해 10월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와 체결한 정책 합의와도 맞닿아 있다. 양측은 당시 고물가 대응책으로 2년간 식음료 소비세 면세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합의서에 담은 바 있다. 자민당은 유신회와 합의한 중의원 정수 10% 감축도 공약으로 검토 중이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인 공명당이 중심이 돼 출범하기로 한 신당 ‘중도개혁연합’ 역시 소비세 인하를 총선 공약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식음료 소비세율을 0%로 할 경우 연간 약 5조 엔(약 47조 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며 “총리가 소비세 감세를 공식화할 경우 엔화 환율과 국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 배경과 총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 앞서 그는 취임 후 고물가 대책 등 정책 실현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줄곧 보여왔지만 예산안 처리 지연 우려에도 조기 총선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부 지역구에서는 이미 입후보 예정자들의 거리 연설이 시작됐고 각 당 지역 조직이 총선용 포스터와 전단 준비에 들어가는 등 여야가 선거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 이민성호, 호주 잡고 한일전...U-23 아시안컵 4강 올라

    이민성호, 호주 잡고 한일전...U-23 아시안컵 4강 올라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오는 20일 맞붙는다. U-23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전반 21분 백가온(부산)의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이민성호는 후반 6분 동점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43분 코너킥에 이은 신민하(강원)의 헤더 결승 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준 것에 대해 너무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호주의 뒷공간, 미드필드에 강하게 압박하기로 한 부분들이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제 득점 후 지키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컸는데 너무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며 “이후 잘 만회했고 세트 플레이에서 득점했다. 이후 좋은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앞서 지난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열린 C조 레바논이 이란을 꺾으면서 조 2위로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비난받았지만, 호주를 이기면서 결국 6년 만의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U-21 연령대 선수로 구성해 출전했다. 그럼에도 조별리그 3경기에서 3전 전승에 10득점 무실점으로 주목받았다. 이 감독은 “(일본과) 4강전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 외에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역대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중국이 4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17일 열린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UAE를 3-2로 꺾었다. 중국은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과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극적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품었다. 베트남과 중국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잘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을 벌이고, 이후 한일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 국힘 ‘이혜훈 청문회’ 보이콧…“즉각 수사해야”

    국힘 ‘이혜훈 청문회’ 보이콧…“즉각 수사해야”

    국민의힘 소속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들은 18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장이 아니라 수사기관 피의자 자리에 앉아야 할 사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여야는 자료 제출이 의혹을 검증하기에 충실하지 않다면 일정을 미룬다고 분명히 합의했다”며 “후보자는 개인정보 등을 핑계로 추가 자료 제출을 전혀 하지 않고 있고, 여당은 19일 청문회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후보자가 빈 껍데기 자료만 앞세워 과거 세탁에만 급급한데, 맹탕 청문회를 한들 누가 후보자 답변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겠느냐”며 “아무도 수긍할 수 없는 거짓 해명쇼는 열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이미 상식과 한계를 넘어섰다”며 “국회 청문회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갑질 논란, 부동산 투기 및 꼼수 증여, 자녀 장학금·병역·취업 특혜 등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후보자는 최소한의 자료 제출조차 외면한 채 국회 청문회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무엇을 더 검증하라는 것이냐”며 “이재명 대통령은 더 이상 국회 청문회 뒤에 숨지 말고, 부적격 인사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인사는 결코 탕평 인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13일 국회 재경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9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자료 제출이 미흡하면 날짜를 미룰 수 있도록 조건을 두면서 자료 제출 기한을 15일까지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19일 개최를 의결한 만큼 일단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민주당의 단독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 ‘흥행 보장 수표’ 박신혜의 안방극장 복귀…첫 회에서 경쾌한 시작 알린 ‘이 드라마’

    ‘흥행 보장 수표’ 박신혜의 안방극장 복귀…첫 회에서 경쾌한 시작 알린 ‘이 드라마’

    ‘흥행 보장 수표’ 배우 박신혜의 안방극장 복귀작 ‘언더커버 미쓰홍’이 첫 회에서 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쾌한 시작을 알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1990년대 세기말에 30대 엘리트 증권 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가에서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주연 배우로 박신혜를 비롯해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드라마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선보인 박선호 감독이 맡았다. 1회는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비자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을 감행하는 흥미진진한 설정으로 극을 열었다. ‘여의도 마녀’로 불릴 만큼 강단 있는 홍금보는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제보와 회사 내부 고발을 결정한 강명휘 사장과의 공조로 한민증권 비리를 추적하지만, 강 사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다. 강 사장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여론의 역풍 속에서 홍금보는 징계를 받고, 한민증권은 위기에서 벗어난다. 홍금보의 상사 윤재범 국장(김원해 분)은 말단 사원 위장 잠입이라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제안하고, 홍금보는 강필범 회장(이덕화 분)의 거짓 기자회견을 계기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언더커버(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비밀리에 하는 첩보 활동)를 결심한다. 이후 동생의 도움으로 스무 살로 변신한 홍금보는 높은 성적으로 입사에 성공한다. 위장 잠입에 성공한 홍금보는 비자금 장부와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쫓는다. 이어 강 사장의 비서였던 고복희(하윤경 분)에게 접근하기 위해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강 회장의 친딸이자 신분을 숨기고 한민증권에 입사한 강노라(최지수 분), 창구 직원 김미숙(강채영 분)과 함께 동거를 시작하며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한다. 특히 홍금보의 정체를 의심하는 듯한 고복희의 날 선 시선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첫 회가 공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첫 방송부터 재밌었다. 앞으로도 본방 사수 예정”, “오랜만에 재밌는 오피스 코미디를 접했다”, “감초 조연들이 많이 출연해서 보는 맛이 난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드라마는 박신혜의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그간 안방극장 흥행 보증 수표로 불려 온 박신혜는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닥터슬럼프’ 등 여러 인기 작품에 출연해 흥행을 이끈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tvN 토일드라마가 ‘프로보노’, ‘태풍상사’, ‘폭군의 셰프’ 등으로 연달아 흥행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언더커버 미쓰홍’이 바통을 이어받아 흥행세에 올리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주호영 “TK 통합, 더 이상 지체해선 안돼…대결단 해야”

    주호영 “TK 통합, 더 이상 지체해선 안돼…대결단 해야”

    대구·경북(TK) 지역 최다선 의원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갑)이 17일 “호남과 충청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 선거를 치르고 7월부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리도 같이 가야 한다”며 TK 행정통합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 전에 통합하지 못하면 최소한 4년 후인 다음 선거 전까지는 통합이 불가능하고, 그때는 이미 알짜 공기업, 알짜 국책사업이 모두 다른 지역으로 가버린 뒤인데 그때 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대구·경북의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권한대행, 그리고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에 골든타임을 놓치면 두고두고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하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전날 대전·충남, 광주·전남 통합에 대해 연간 5조원, 4년간 무려 20조원을 지원하고 차관급 부시장 4명 등 서울특별시 이상의 지위와 자율성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의 지원 방안도 발표했다. 주 부의장은 이를 두고 “행정통합은 우리 대구·경북이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시작하지 않았나”라며 “우리가 설계도를 다 그리고 초안까지 다잡았는데, 정작 밥상은 남들이 먼저 받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20조원 재정 지원책에 대해 “올해 대구시 예산이 11조 7000억원 수준인데, 인건비와 복지비를 빼면 실제로 지역 발전에 쓸 수 있는 돈은 많지 않다”며 “20조원이면 지역 지도를 바꾸고 미래세대 먹거리를 통째로 만들 수 있고, 어려운 숙원인 공항 이전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규모”라고 했다. 그는 또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던 과거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주 부의장은 “우리가 ‘이게 맞네, 저게 맞네’하며 세월을 보내는 사이 광주는 무등산을 먼저 국립공원으로 만들었고, 10년이나 사이 국비 650억원을 가져갔다”며 “이번에도 똑같은 우(愚)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 부의장은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 대전·충남이 치고 나가고, 광주·전남이 앞서가면 우리 TK는 영원히 변방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며 “다른 지역은 모두 항공모함 전략으로 나가는데 우리만 돛단배 전략, 갈라파고스가 되려고 하느냐”고 한탄했다. 한편,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주 부의장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 아산신도시 LNG열병합발전소…“결사 반대” vs “미래 전력수요 대응”

    아산신도시 LNG열병합발전소…“결사 반대” vs “미래 전력수요 대응”

    주민·시민단체 “주거·교육 밀집지역”서부발전 “친환경·신도시 적기 공급” 충남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500㎿급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을 두고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 동의와 사전 고지가 부족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주장한다. 사업자 측은 전력 수요를 친환경 전력원으로 대응하고 2만 2000여 가구 전입에 따른 적정 열 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립의 정당성으로 맞서고 있다. 17일 아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신규 아산 열병합발전소가 배방읍 장재리 2133번지 일원 약 4만 3000㎡ 면적에 집단에너지사업으로 건설 예정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약 500㎿급 전기와 277.3Gcal/h 열을 생산한다. 전기와 열은 중부권 최대 규모인 아산탕정2지구 등에 2030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한국서부발전과 JB(구 중부도시가스) 컨소시엄으로 95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최신 설비를 갖춘 발전소에 더해 추가로 환경 악화는 불가피하고 주거지와 학교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 추진에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 14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한 주민은 “새로 건설한 발전소가 굴뚝을 70m 이상 높여도 중층이나 고층은 문을 열면 다 들어올 것”이라며 “이미 주거단지가 밀집한 곳에 건설하는지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 앞서 아산LNG열병합발전소반대주민대책위원회와 천안아산환경련 등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열병합발전소가 연료로 사용하는 LNG가 청정하지 않은 발전원”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LNG 발전소 사업은 지금 당장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부발전은 아산탕정2 도시개발지구 지정에 따라 입주 예정 가구에 적기 열 공급 추진과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 전력 수요 대응 등을 위해 발전소 건설 필요성을 강조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29년 12월 입주 예정인 2만 2000여 가구에 차질 없이 열 공급을 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아산시 미래 전력 수요를 친환경 전력원으로 대응하고 산업 유치,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주민 등의 의견을 취합해 중앙정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 “우는 아이 위한 사탕발림” 김태흠 지사, 대통령에 ‘특례 반영 결단’ 촉구

    “우는 아이 위한 사탕발림” 김태흠 지사, 대통령에 ‘특례 반영 결단’ 촉구

    정부 인센티브 발표에 “실망스럽다” -“대전시·충남도 제시 법안 숙고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발표된 정부의 ‘광역지방정부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에 높은 실망감을 나타내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행정통합 특별법 원안 반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의 행정통합 인센티브 브리핑 직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김 총리가 재정 지원 등 여러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 골자는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의 재정 지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공공기관 이전에 통합특별시 우대 및 국가 소속 특별행정기관 업무 이관”이라며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요구한 권한과 재정 등을 담은 257개 특례조항과 너무 결이 다르고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재정 지원의 경우 양도세·법인세·부가가치세 이양을 포함한 8조 8000억원을 요구했으나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전면적 세제 개편을 법제화하지 않고 4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통합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 지사는 “한마디로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요구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나 농지 전용,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은 하나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저 중앙의 권한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행정 부처의 의견을 모은 것에 불과하다”며 “이 대통령께서는 부디 대전시와 충남도가 제시한 법안을 숙고해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마차도, 트럼프 환심 사려 ‘노벨 평화상’ 바쳤지만…받은 건 기념품 가방뿐

    마차도, 트럼프 환심 사려 ‘노벨 평화상’ 바쳤지만…받은 건 기념품 가방뿐

    마차도 “미국 대통령께 평화상 드렸다” 트럼프 “훌륭한 여성. 땡큐 마리아” 메달 증정에도 ‘정치적 지지’ 보답 없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메달까지 바쳤지만, 고대했던 트럼프의 정치적 지지는 얻지 못했다. CNN 방송은 마차도가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지만 비공개 회담 뒤 손에 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진 기념품 가방 하나뿐이었고, 그대로 백악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마차도 “트럼프 헌신 인정 의미로 메달 증정” 보도에 따르면 마차도는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지난해 베네수엘라 민주화 운동의 공로로 수상한 노벨평화상 메달을 건넸다. 마차도는 이날 미 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메달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메달에 대해 “200년 동안의 폭정에 맞선 자유를 위한 투쟁 속에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 사이의 형제애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볼리바르의 국민들은 이제 워싱턴 전 대통령의 후계자에게 이번에는 노벨평화상 메달로, 우리의 자유를 위한 그의 특별한 헌신을 인정하는 의미로 메달을 되돌려주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볼리바르의 국민’은 남미의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를 기리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베네수엘라의 마차도를 만나 큰 영광이었다. 그녀는 많은 일을 겪어온 훌륭한 여성”이라며 “마리아는 내가 해온 일을 인정해 나에게 그녀의 노벨평화상을 증정했다. 상호 존경의 멋진 제스처였다. 땡큐 마리아”라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메달이 담긴 대형 금색 액자를 든 채 마차도와 나란히 서 있다. 액자 하단에는 “자유 베네수엘라를 얻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 있고 결단력 있는 행동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상징으로 드린다”는 문구가 새겨졌다. 미군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급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점을 거론한 것이다. ●마차도 “만남 특별했다”…트럼프 지지는 없어 마차도는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이번 만남이 역사적이고 특별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제도 재건과 인권·언론 자유 보호, 새로운 선거 절차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차도가 기대했던 ‘정치적 보답’은 없었다. 회담을 마친 마차도가 손에 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진 기념품 가방 하나뿐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마두로 정권의 2인자였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을 사실상 지지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미군의 급습 직후에는 대립각을 세웠으나 이후 태세를 바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조하고 있다. 한편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두 사람의 회담 직후 엑스(X)에 “메달의 소유권은 바뀔 수 있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지위는 양도될 수 없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공개적으로 노벨평화상 수상 욕심을 드러냈지만, 이 상은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 마차도, 트럼프 환심 사려 ‘노벨 평화상’ 바쳤지만…받은 건 기념품 가방뿐 [월드피플+]

    마차도, 트럼프 환심 사려 ‘노벨 평화상’ 바쳤지만…받은 건 기념품 가방뿐 [월드피플+]

    마차도 “미국 대통령께 평화상 드렸다” 트럼프 “훌륭한 여성. 땡큐 마리아” 메달 증정에도 ‘정치적 지지’ 보답 없어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메달까지 바쳤지만, 고대했던 트럼프의 정치적 지지는 얻지 못했다. CNN 방송은 마차도가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지만 비공개 회담 뒤 손에 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진 기념품 가방 하나뿐이었고, 그대로 백악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마차도 “트럼프 헌신 인정 의미로 메달 증정” 보도에 따르면 마차도는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지난해 베네수엘라 민주화 운동의 공로로 수상한 노벨평화상 메달을 건넸다. 마차도는 이날 미 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메달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메달에 대해 “200년 동안의 폭정에 맞선 자유를 위한 투쟁 속에 미국과 베네수엘라 국민 사이의 형제애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볼리바르의 국민들은 이제 워싱턴 전 대통령의 후계자에게 이번에는 노벨평화상 메달로, 우리의 자유를 위한 그의 특별한 헌신을 인정하는 의미로 메달을 되돌려주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볼리바르의 국민’은 남미의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를 기리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베네수엘라의 마차도를 만나 큰 영광이었다. 그녀는 많은 일을 겪어온 훌륭한 여성”이라며 “마리아는 내가 해온 일을 인정해 나에게 그녀의 노벨평화상을 증정했다. 상호 존경의 멋진 제스처였다. 땡큐 마리아”라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메달이 담긴 대형 금색 액자를 든 채 마차도와 나란히 서 있다. 액자 하단에는 “자유 베네수엘라를 얻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원칙 있고 결단력 있는 행동에 대해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상징으로 드린다”는 문구가 새겨졌다. 미군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를 급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한 점을 거론한 것이다. ●마차도 “만남 특별했다”…트럼프 지지는 없어 마차도는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이번 만남이 역사적이고 특별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제도 재건과 인권·언론 자유 보호, 새로운 선거 절차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차도가 기대했던 ‘정치적 보답’은 없었다. 회담을 마친 마차도가 손에 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진 기념품 가방 하나뿐이었다고 CNN은 전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마두로 정권의 2인자였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을 사실상 지지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미군의 급습 직후에는 대립각을 세웠으나 이후 태세를 바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조하고 있다. 한편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두 사람의 회담 직후 엑스(X)에 “메달의 소유권은 바뀔 수 있지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지위는 양도될 수 없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공개적으로 노벨평화상 수상 욕심을 드러냈지만, 이 상은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 이 대통령, 21일 신년 기자회견…사전조율 없이 현장서 질의응답

    이 대통령, 21일 신년 기자회견…사전조율 없이 현장서 질의응답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다. 청와대로 집무실을 이전한 후 열리는 첫 공식 기자회견이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1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함께 이루는 대전환, 모두 누리는 대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외신 기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분간 진행된다. 이 수석은 “2026년 대도약 원년을 맞아 대전환을 위한 국정 구상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견은 사전에 조율된 질문이나 각본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통령과 사회자가 직접 질문자를 지목해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갈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민생경제, 외교안보·국방, 사회문화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전문 유튜버 2명이 영상을 통해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회견의 핵심 시각물은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만들어낼 대전환의 빛을 형상화했다고 이 수석은 덧붙였다.
  • 이장우·김태흠 “정부 지원안,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

    이장우·김태흠 “정부 지원안,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특별시 지원안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정부 발표 후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양 단체장은 “크게 미흡하다”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광주·전남이 파격 지원이라며 환영·기대를 표한 것과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 시장은 이날 “정부안은 대통령의 과감한 이양, 적극적인 지원 의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민주당 법안이 제출되고 수정과정에서 대전·충남이 제출한 특별법에 담긴 특례가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재정’ 지원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추가 재정 확보 방안 마련과 재정 지원에 대한 법안 명시 등 고도의 재정권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과 충남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 조정을 통해 연간 약 8조 8000억원의 추가 재정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 강화와 공공기관 우선 이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도 인사권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지방분권이 축소·훼손된다면 법안에 대한 여론조사, 나아가 주민들이 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면서 “공직의 방어논리와 기득권 보호에 대해 대통령이 혁파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정부가)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망스럽다”며 “대전과 충남이 요구한 권한·재정 등을 담은 257개 특례조항과 결이 다르고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제화 없는 4년 한시적 지원은 통합 특별시의 운영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대전·충남은 지역에서 징수한 법인세의 50%, 양도세 100%, 국가 전체 부가세의 5% 이양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7.5대 2.5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6대 4, 나아가 5대 5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지사는 “10년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제출된 법안을 숙고해 다시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통합 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지원과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등을 담은 행정통합 인센티브 방안을 발표했다.
  • 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출마 “시민 곁에서 땀방울 흘렸다”

    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출마 “시민 곁에서 땀방울 흘렸다”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가 16일 “천안의 낡은 구태정치와 무사안일 리더십을 교체하겠다”며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특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이 대전·충남 통합 중심지가 되도록 중앙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극 3특 이재명 정부 지방시대는 다시 천안의 큰 도약을 이룰 골든타임”이라며 천안 발전 5대 비전과 3대 혁신을 제시했다. 5대 비전은 △천안 시민 편안한 하루 △천안 경제 성장 엔진 대폭 확충 △천안 역사 증축을 통한 원도심 살리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도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이다. 3대 혁신 과제로는 행정 혁신과 청소 혁신, 농업 혁신을 제시했다. 한 특보는 “시민의 따끔한 질책과 응원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 천안의 새 비전과 목표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며 “10여 년간 수해 복구와 무료 급식소 등으로 천안 시민 곁에서 땀방울을 흘렸다. 고통과 시련 겪으며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을 제대로 바꿀 격이 다른 경험과 실력을 가진 저 한태선을 천안시장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화경제연구원에서 근무하다 정계에 입문한 그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를 역임했다. 2020년 천안시장 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제정책특보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 토트넘 날벼락…팀 최다골 히샤를리송, 허벅지 부상 7주 결장

    토트넘 날벼락…팀 최다골 히샤를리송, 허벅지 부상 7주 결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히샤를리송(29·브라질)이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 토트넘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히샤를리송의 부상과 관련한 최신 소식을 전했다”면서 “안타깝게도 히샤를리송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프랑크 감독은 18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EPL 홈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안타깝게도 히샤를리송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최대 7주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샤를리송은 지난 11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쳐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1-2로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도 승점 27(7승 6무 8패)을 얻는 데 그치며 현재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는 단 1승(2무 4패)만 거두는 등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골잡이 히샤를리송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구단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EPL 21경기에서 7골(3도움)을 터트려 팀 내 최다 득점을 달리고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을 넣었다.
  • “베드타운 고양, 자립형 산업·문화 도시 전환”

    “베드타운 고양, 자립형 산업·문화 도시 전환”

    “기업이 머무는 도시로 방향 바꿔시 전역을 AI 역세권·학세권으로”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이 베드타운이던 고양을 자립형 산업·문화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택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산업·교통·문화·교육을 도시 성장의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생존에 급급한 행정을 반복하던 고양을 도시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재설계했다”면서 “도시의 미래를 앞당기는 선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변화의 출발점은 땅의 쓰임을 바꾸는 데 있다”면서 “대곡역세권을 지식융합단지로 유지하고, 창릉지구에는 대규모 공업지역을 확보해 산업 기반을 확장했다. 일산테크노밸리와 경기북부 최초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도 같은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양은 더 이상 땅을 파는 도시가 아니라 기업이 머무는 도시로 방향을 틀었다”고 강조했다. 문화 정책과 관련해선 “활용도가 낮던 자산을 경쟁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종합운동장을 대형 콘서트 무대로 바꾸며 연간 80만 명 이상이 찾는 공간이 됐고, 공연·전시·관광이 결합된 콘텐츠 산업 모델이 자리 잡았다”며 “킨텍스 앵커 호텔과 제3전시장, 대형 아레나 조성도 같은 맥락”이라고 짚었다. 교통과 교육에 대해서는 “GTX와 서해선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됐고, 대장홍대선과 고양은평선 등 신규 철도망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전략과 관련해서는 “도시 운영 방식을 바꾸는 핵심 도구”라며 “자율주행과 스마트 교통, AI 교육을 결합해 고양 전역을 ‘AI역세권·AI학세권’으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재구매 유도” “쓸 건 1만원뿐”… 불만 더 키우는 쿠팡 보상

    “재구매 유도” “쓸 건 1만원뿐”… 불만 더 키우는 쿠팡 보상

    정보 유출 고객에 5만원 쿠폰 지급3개월 기한·항목 제한 등 조건 깐깐“특정 서비스 이용하라는 것” 지적보상 거부하고 ‘탈팡’ 촉구 운동도 “개인정보 유출 보상이라기보단 그냥 이벤트 쿠폰을 받은 기분이에요.” 10년째 쿠팡을 이용 중인 직장인 전모(29)씨는 15일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뜬 ‘구매이용권 지급’ 알림을 보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개인정보 유출 소식 이후 계정 탈퇴를 고민하며 보상을 기다려왔다는 전씨는 “진정성 있는 조치를 기대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사과는커녕 재구매를 유도하는 이벤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여명의 고객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 그러나 사용처 제한과 사용 기한 설정 등 제약이 더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무늬만 5만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용권은 쿠팡과 쿠팡이츠(음식 배달)에서 각각 5000원, 쿠팡트래블(여행)과 알럭스(명품 쇼핑)에서 각 2만원씩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용 기한은 3개월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탈퇴 회원도 재가입하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소비자 반응은 냉담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지난달 ‘탈팡’(쿠팡 탈퇴)한 장윤석(30)씨는 “명품을 살 계획도 없고 당장 여행을 갈 형편도 아니다”라며 “일상에서 쓸 수 있는 건 쿠팡과 쿠팡이츠를 합쳐 고작 1만원 정도”라고 했다. 제한적인 사용 조건도 불만을 키웠다. 쿠팡트래블 이용권은 해외여행 상품에는 사용할 수 없고 국내 숙박이나 티켓 상품에만 적용된다. 쿠팡이츠 5000원 이용권 역시 배달 주문에만 사용할 수 있어 포장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차액 환불도 불가능하다. 예컨대 1만 8000원짜리 트래블 상품에 2만원 이용권을 사용하면 남은 2000원은 그대로 소멸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평소 명품 쇼핑이나 여행을 하지 않는 소비자도 많은데, 보상금의 80%를 특정 서비스에 묶어놓았다”며 “피해 보상이라기보다 특정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13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전한 쿠팡 만들기 공동행동’은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보상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태환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3370만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5000원에 불과한 할인 쿠폰으로 해결하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자영업자들도 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탈팡하고 5000원 할인 쿠폰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 국힘 “한동훈에 재심 기회 준다”… 제명 미루고 명분 쌓기

    국힘 “한동훈에 재심 기회 준다”… 제명 미루고 명분 쌓기

    친한 “이미 제명 결정해 놓고 교활”“징계 반대” “韓, 사과” 내홍도 격화재심 청구 기간 여론전 치열할 듯오세훈 “공멸의 길… 이제 멈춰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 의결과 관련해 “재심의 기간까지는 최고위원회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명에 대한 당내 우려 목소리가 나온 만큼 한 전 대표에게 시간을 주며 명분 쌓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윤리위 결정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대로 소명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하고 있고, 일부 사실관계에 대해서 다툼이 있다고 말씀했다”며 “제대로 된 결정이 나오려면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어떤 사실이 맞는 것이고 어떤 사실이 다른 것인지에 대해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의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 이내에 윤리위에 재심의 청구를 할 수 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재심의 청구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의 요구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장난하나. 이미 제명 결정해 놓고 여론이 뒤집히자 재심 출석해 사과하라고. 참으로 교활하구나”라며 한 전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 안팎의 의견은 갈린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정치적 중재를 촉구하는 목소리와 징계 반대, 한 전 대표의 사과와 소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의 정치적 소명이 부족했으며 윤리위 처분도 과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본인의 집이나 사무실 등 IP(주소)를 직접 밝히면 문제는 간단하게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홍이 격화되자 주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페이스북에 “여기서 멈추자. 승리의 길을 벗어나 도대체 왜 자멸의 길을 가고 있느냐”며 “한 전 대표도 당원들이 납득할 설명을 해 줘야 한다. 장 대표도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제명은 곧 공멸”이라고 썼다.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모두에게는 열흘간 당내 여론이 어디로 쏠리느냐가 관건이다. 제명을 반대하는 의원이 과반인 50명대에 달하면 이를 강행하기에는 장 대표의 정치적 부담이 크다. 한 전 대표도 지지를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하면 재심 거부와 가처분 신청 직행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재심의 청구 기간 열흘 동안 양측의 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 완주-전주 통합 재점화…반대 기류 급선회 할까

    완주-전주 통합 재점화…반대 기류 급선회 할까

    답보 상태였던 전북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근 광주·전남, 대전·충남, 부산·경남 등 광역 지자체간 통합 논의가 급진전되는데다 정부의 전폭적인 인센티브 기대감에 반대 목소리가 높았던 완주·전주 통합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반대 여론을 주도했던 완주군 일부 정치권이 찬성쪽으로 선회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관측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미래 100년을 여는 3대 핵심 전략으로 ▲완주·전주 통합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확장 거점 ▲군산조선소 완전 재가동을 제시했다. 김 지사의 이날 기자회견은 완주·전주 통합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이날 “이제 전북이 어떤 속도로, 어디를 향해 나아갈지 분명한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극렬하게 통합을 반대해온 완주지역 정치권의 대의적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김지사는 “통합은 완주군의회의 판단에 달려 있다. 1월 안으로 군의회에서 통합을 결정하면 오는 6월 통합 단체장을 뽑을 수 있다”며 완주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결단을 거듭 호소했다. 주민투표 대신 군의회 의결을 통해 신속한 통합을 추진하자는 의미다. 김 지사가 정체 상태였던 완주·전주 통합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선 배경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통합 바람이 전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피지컬 AI,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전북의 상황 변화와 2차 공공기관 이전 우선 배려 등 정부의 전폭적인 통합 인센티브 제공도 완주·전주 통합 분위기 반전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정부가 바뀌었고 통합은 새 정부의 국정방향”이라며 “완주 정치권에 대통령의 국정방향을 이해하고 같이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히, 상당 부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와는 상황(반대 여론)이 많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통합을 반대했던 일부 군의원들이 찬성쪽으로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완주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이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김 지사는 통합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완주군민들을 의식해 “그간 소통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 군의원 등 정치권이 심사숙고해 결정하면 군민들의 의견과 생각도 상당 부분도 호전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완주군민의 고민과 걱정의 무게를 충분히 공감하지만 통합은 완주의 정체성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완주의 가능성을 전북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도 미래세대를 위해 완주·전주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호소했다. 우 시장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대전과 충남은 물론이고 광주와 전남, 부산과 경남도에서 통합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국가가 주는 인센티브 재원을 윗동네, 아랫동네에 뺏길 위기에 처해진 게 사실이지만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와 전주를 포함한 전북도민과 정치권이 모두 힘을 모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절실함과 노력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위대하고 현명한 결단으로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는 양 시·군의 주민이 제안한 상생발전 105개 방안을 특별법에 명문화해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행정복합타운 조성을 비롯한 전주시의 분야별 약속 사항 또한 통합의사가 확인되는 즉시 절차에 착수하겠다”면서 “전주시는 앞으로도 완주·전주 완전통합으로 전북 대도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측은 지난 14일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지사가 지난 2년여 동안 지역 사회에 남긴 심각한 갈등과 분열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외면한 채 오는 22일 김 지사가 완주군 방문을 강행한다면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완주 통합은 지난 1997년, 2007년, 2013년 세 차례 시도됐으나 모두 완주군민 반대로 무산됐다. 2013년 주민투표에서는 전주시민의 찬성은 압도적이었지만 완주군민 55.4%가 반대해 통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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