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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형, 7년만에 임신…♥강재준 26㎏ 감량 결실

    이은형, 7년만에 임신…♥강재준 26㎏ 감량 결실

    코미디언 강재준(41)·이은형(40) 부부가 부모가 된다. 이은형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2017년 결혼 후 7년여 만이다. 이은형은 “우리 엄마, 아빠 된다”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강재준은 “고생했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강재준은 2세를 위해 26㎏ 이상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유세윤은 “그들의 뜨거운 사랑이 이렇게 축복의 증명으로. 축하해”라고 썼고, 이용진은 “대박이다. 형 누나 축하합니다! 나 진심 올해 가장 놀람”이라고 적었다. 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너 진짜야? 대박”이라며 놀랐고, 박슬기는 “웬일이야. 나 임신한 것만큼 기뻐. 세상에”라고 감격했다. 이외 김영희와 신봉선, 모델 이현이, 송해나, 래퍼 트루디, 자이언트핑크 등이 축하했다.
  • “단말기 보조금 늘어나겠지만… 가격 투명성 확보해 ‘호갱’ 막아야”

    “단말기 보조금 늘어나겠지만… 가격 투명성 확보해 ‘호갱’ 막아야”

    ‘정보 부족’ 고령·장애인엔 불평등“유통 선진화 등 보완책 마련해야”“10년 전과 달리 수익 회수 불투명 통신사 과잉 경쟁 심하진 않을 것” 정부가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단통법이 폐지돼 통신사 등의 단말기 보조금 상한을 없애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단통법 취지였던 소비자 통신비 인하 효과가 없었음은 물론, 이동통신사 간 요금제와 품질 경쟁이 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법 시행 이전에 있었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가격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범준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는 23일 “10년 전 통신 시장이 성장할 당시엔 이통사가 가입자를 한 명 더 확보하면 향후 그에게서 획득할 수 있는 수익이 상당했지만 지금은 인구가 정체돼 있고 휴대전화 없는 사람이 없어 과잉 경쟁이 심할 것 같진 않다”면서 “그럼에도 법 폐지로 보조금 상한이 풀려 보조금은 지금보다 늘어날 수 밖에 없는 만큼, 중노년층 등 정보가 부족한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단말기를 비싸게 사게 되는 등 차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터넷에서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가격을 알 수 있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처럼 단말기의 가격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도 “고령화 시대에 정보에 어두운 고령자들 뿐 아니라 지체장애인 등 정보를 알고도 구매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분들도 정보 약자에 해당된다”며 “이들이 충분한 보조금을 못받고 기기를 구매하면 곧바로 차별로 이어지는 것이라 보완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과거 단통법 부재 시절 보조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알 수가 없어 모니터링이 어렵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보조금이 어디에서 얼마나 지원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면 고객은 선택약정할인을 받을지 보조금을 받을지를 고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통법 시행 10여년 간 나구됐던 휴대전화 유통 구조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정보를 투명화하고 유통을 선진화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과거의 부작용들이 재현돼, 오히려 ‘단통법 때가 좋았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3사의 마케팅 비용은 감소세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은 지난 2019년 5G 도입 초기 가입자 모집 경쟁으로 7조 7100억원(직전 해 대비 13.2% 증가)으로 집계됐고 2021년에는 7조 9500억원까지 늘었으나 2022년 7조 7500억원, 지난해 7조 6300억원(추정치)으로 줄었다.
  • 中 금리 5개월 연속 동결…홍콩 H지수 3% 넘게 폭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하자 홍콩 항셍지수 등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에서는 실망감을 나타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50개 기업 주가로 산출되는 홍콩 H지수(H지수·HSCEI)도 3% 넘게 급락했다. 인민은행은 22일 LPR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두 달 만에 0.1% 포인트 인하된 LPR 1년 만기는 일반대출 금리 기준으로 2019년 8월 4.25% 이래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인 5년 만기 LPR도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째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금리 동결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도 시장에서 예상됐던 바다. 인민은행은 이미 지난 15일 1년 만기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하며 기준금리 동결 방침을 시사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하지만 인민은행은 금리 인하가 위안화 약세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금리차가 벌어지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통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 기준 석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 8월 단행한 LPR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긴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음에도 위안화 보호 등을 위해 통화 부양책을 통한 경기 부양을 꺼리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작아진 것도 요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H지수도 폭락해 5000선을 밑돌아 한국 시간 기준 오후 4시쯤 4950대에 거래됐다. 2022년 10월 31일 기록한 전저점(4919.030)에 근접한 수준이다. 홍콩 증시가 큰 폭으로 밀리면서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연계증권(ELS) 손실폭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홍콩 증시 약세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중국 정부가 통화정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여파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테크 기업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도 상장 폐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발행한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 ETN(H)’은 이날 오후 3시 55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돼 오는 24일부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서 제외…실물 도서는 유지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서 제외…실물 도서는 유지

    웹툰과 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물 도서에 대한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영세 서점에서는 도서정가제를 완화해주는 대책이 나온다. 정부는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규제 3가지인 ‘단말기유통법’, ‘도서정가제’,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웹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웹툰·웹소설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방안과 영세서점 할인율 유연화를 포함한 도서정가제 개선안을 내놨다. 도서정가제는 도서 가격 할인 폭을 정가의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신간뿐 아니라 출간한 지 오래된 구간에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어 ‘재판매 가격 유지 제도’라고도 한다.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이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최소 제작비용을 보전해 창작자와 출판사의 의욕을 고취하고, 서점 간 과도한 할인 경쟁을 방지해 출판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취지로 지난 2003년 도입했다. 2014년부터 제도 타당성을 3년마다 검토한다.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웹툰·웹소설도 현재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도서 유통 구조가 실물 도서와 다르기 때문에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회차별로 발행하는 웹툰을 소장할 때 종이책과 달리 완전히 소유하는 것이 아닌데도 도서정가제 규제를 받아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유로운 할인 프로모션을 하려면 웹소설에 대해서는 도서정가제를 제외했으면 좋겠다는 창작자들의 의견도 나왔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런 의견들에 대해 “문체부는 신산업인 웹툰·웹소설에는 도서정가제 적용을 제외하되, 이 과정에서 출판계 등의 우려를 고려해 창작자 등 피해가 없도록 공정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차관은 실물 도서에 대한 도서정가제에 대해 “제도의 효과성,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 등을 고려해 제도의 큰 틀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도서정가제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영세 서점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할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 차관은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독서율과 함께 책 수요가 감소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세서점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한 할인율 유연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단통법도 전면 폐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단통법도 전면 폐지

    대형마트에 적용되던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가 사라진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도 전면 폐지된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단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회 결과 국민이 주말에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마트들이 평일에 휴업할 수 있다. 새벽 배송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고자 2014년 제정된 단말기 유통법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통신사와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단통법을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웹 콘텐츠에는 도서정가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웹 콘텐츠는 일반 도서와 특성이 달라 획일적으로 도서 정가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밖에도 현재 15%로 제한된 도서 가격 할인 한도를 영세 서점에서는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관련 업계 및 일반 국민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맞춤형 양파 가공품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맞춤형 양파 가공품 개발

    전남의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양파를 이용해 어린이도 먹을 수 있는 세대별 맞춤형 가공제품 ‘구미젤리’와 ‘양파 캐러멜소스’ 가 개발됐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작목인 양파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폐기하는 양파까지 활용해 젤리와 캐러멜소스 등 반가공 소재와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에 나섰다. 이번에 개발한 ‘구미젤리’는 5월 하순의 전체 양파 식물체인 전초를 이용한 추출농축액을 활용한 것으로 한 봉에 쿼세틴이 약 318㎍ 정도 함유된 데다 어린이도 맛있게 먹도록 고안했다. 소스류 제품인 ‘양파 캐러멜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 등을 첨가해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천연 당에 의한 풍미를 높여 소비자 테스트에서도 요리의 잡내를 없애고 요리의 맛과 향을 살려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추세 조사를 통해 20~40대가 선호하는 양파가루와 소스류, 50~60대가 선호하는 샐러드드레싱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무안 소재 더나음협동조합에 기술 이전해 상품화 준비를 하고 있어 올 초 온·오프라인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향신채소인 양파는 주요 식자재일 뿐만 아니라 쿼세틴, 캠페롤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활성, 혈관확장, 항염, 항균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고 있는 식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과잉생산이 빈번해 작황에 따라 가격 등락 폭이 커 산지에서 밭을 갈아엎는 등 재배 농민들의 소득 불안정이 크고 작물 대부분이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매우 낮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다양한 양파 가공제품과 기술 개발을 통해 가공업체의 기술이전으로 양파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을 향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동신대학교, 재학생 90% 장학금 수혜… ‘취업에 강한 대학’

    동신대학교, 재학생 90% 장학금 수혜… ‘취업에 강한 대학’

    동신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기치로 내걸고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 혜택을 준다. 이에 학생들은 등록금 걱정 없이 축제와 문화를 즐기고 대학 생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지난해 기준 동신대 재학생 6098명 중 5560명(91.1%)이 장학금을 받았다.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36%인 2192명이다. 두 학기 모두 전액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470명으로 24%에 이른다. 동신대 학생들은 지난해 평균 등록금 709만원을 내고 장학금으로 406만원을 받은 셈이다. 등록금 중 장학금이 차지한 비율은 61%. 사실상 반값 등록금이다. 동신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올해 1월 교육부 정보공시 발표 기준 취업률이 68%다. 광주와 전남 일반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1위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1위, 최근 13년 중 11년간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신입생 동기유발 프로그램과 학습 반올림 프로그램, 취업사관학교 등 140여개의 알찬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다. 또 1~2학년 때 기초소양과 전공기초 실력을 탄탄하게 쌓고 3~4학년 때 국가고시, 임용고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이다.동신대는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한 공유대학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 선도연구센터(MRC),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등 10여개의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한다. 에너지 신산업과 바이오 헬스케어, 문화관광콘텐츠 등 지역 미래 신산업과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동신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신입생 정시 모집을 진행한다. 정시 가군(수능 100%)에서는 한의예과가 일반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 다군(수능 80%+학생부 20%)에서는 글로컬융합대학 국제학부(글로벌경영전공, 호텔투어리즘전공, IT전공)가 일반전형으로 71명을 뽑는다.
  • 유학생 80% 불법이라는 교육법… “선택권 침해” vs “최소 안전망”[생각나눔]

    유학생 80% 불법이라는 교육법… “선택권 침해” vs “최소 안전망”[생각나눔]

    해외 초중교에 다니는 유학생 10명 중 8명이 ‘불법 유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처벌받은 이는 아직 없다. 불법인 줄 아는 사람이 드물고 안다고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이 같은 ‘법 따로 현실 따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의무교육을 규정한 현행법이 조기유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 때문이다. 불법만 양산하고 처벌로 이어진 사례가 없는 만큼 “조기유학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교육의 양극화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19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교 미인정(불법) 유학 학생수는 2023년 3985명이었다. 이는 초중교 전체 유학생의 82.3%에 이른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모든 국민은 자녀가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의무적으로 다니게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교육기본법은 부모 등 부양의무자가 자녀와 함께 동거할 목적으로 출국한 경우에 한해 조기유학을 인정한다고 규정한다. 두 법을 종합하면 자녀만 유학 보내는 것은 불법이 된다. 조기유학을 제한적으로만 허용하는 이유는 국내 취학의무를 강화해 아동을 보호하려는 취지 때문이다. 그러나 본래 취지와 달리 정치권에서는 상대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2019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초등학교를 마친 아들을 홀로 미국으로 유학 보내 비난을 받았으며, 조국 전 법무장관도 딸의 불법 유학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취학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돼야 하지만 관련 법이 시행된 1998년 이래 부과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사문화된 조항은 오히려 아동 보호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조기유학으로 인한 미취학 사례가 너무 많다 보니 일선 학교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포기한 상태이고 이로 인해 학대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그림자 아동’까지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유학 문제는 20여년간 논의됐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교육부는 2000년 11월 고등학교 이상의 학생에 대해서만 조기유학을 허용했다. 이후 초중생에게도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교육부가 네 차례나 관련 법 개정에 나섰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 근대국가에서는 의무교육이란 개념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최근엔 부모의 교육권도 중요해졌다”면서 “불법을 방치하기보다는 다양한 교육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여러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조기유학을 허용하면 학기 중이나 방학 기간을 가리지 않고 자녀를 무분별하게 유학 보내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면서 “기러기 아빠·엄마처럼 가정 해체 문제도 함께 엮여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취학의무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홈스쿨링, 조기유학 등 다양한 교육선택권을 제공하다 보면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거나 일부 아이들이 비교육기관 등에서 방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부모 이혼으로 출국, 학대에… 숫자도 알 수 없는 ‘사라진 아이들’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이 연말연시 순차 진행되는 가운데 불취학(불법 미취학)아동이 해마다 3000여명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유학으로 인한 불취학 사례가 대다수이지만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출국하는 경우도 있고 학대 등으로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어 교육당국의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불취학아동은 2020년 3564명, 2021년 3362명, 2022년 2759명으로 집계됐다. 불취학아동이 다수 발생하는 것은 부모가 국내에서 의무교육을 받아야 할 자녀를 유학 보내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미인정(이민, 부모의 해외 취업 등은 제외) 유학 건수는 1296명으로 전체 불취학아동의 46.9%를 차지했다. 두 명의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 유학시켰다가 낙마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의 경우도 미인정 유학 사례에 해당한다. 하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증발’한 아이도 많다. 2017년 경기 안산시의 한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A양(2010년생)은 부모가 이혼하면서 중국 국적인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출국한 뒤 6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출국 사실 외에 다른 정보는 알 수 없었다. 지난해 경기 수원시에서 취학 대상이었던 B양(2015년생)은 당초 중국인 친모(이중국적)와 함께 모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친모의 출국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에서 거주하던 2013년생 C양과 2012년생 D양은 취학연령을 앞두고 소재 불명의 이유로 현재까지 서류상 불취학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당국 관리망에서는 조기 유학과 동일한 불취학 사례로 여겨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어렵다. 부모 이혼 등으로 인한 출국, 학대로 인한 불취학 사례는 조기 유학과 구분해 집중 관리해야 하는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이호동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은 “불취학 사유는 천차만별인데 교육당국은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을 한데 묶어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국적의 아동이 해외로 나간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국가가 적극적으로 아동 안전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 교수는 이어 “아동학대 정황이 없더라도 이중국적 부모가 이혼 등의 이유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등 특별한 경우에는 국가가 아이가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출국한 불취학아동의 경우 외국 정부와 협조가 잘 안돼 현실적으로 출국 사실까지만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일부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는 있는데 이런 경우 교사들이 해당 아동 가족의 소셜미디어(SNS) 정보나 주변인 수소문을 통해 최대한 아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제조업도 콘텐츠도 창업 메카는 경남… 1조 투자펀드 띄워 “1만명 신규 고용”

    2027년까지 1조 2976억 쏟아부어항공우주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IPO 10곳·글로벌 유니콘 3곳 목표지역 기업 CES 혁신상 수상 봇물사우디와 스마트팜 1500억원 계약진주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경남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1조 2976억원을 들여 창업생태계 변화를 추진하는 경남은 지난해 말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밑그림을 완성한 데 이어 지난 3월에 5개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1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경남도의 걸음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12일 알아봤다.●창업지원단 예산 작년보다 2배 증액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창업생태계 건설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창업지원단 예산(108억원)이 시작이었다.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큰 틀 짜기와 세부 실행과제 정리에도 들어갔다.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이라는 미래 목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혁신 유전자를 활용한 지역산업 혁신,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창업 문화 혁신 등 4대 혁신전략도 세웠다. 혁신전략별 실행방안도 그렸다. 지역산업 혁신 전략은 경남의 강점 산업인 항공우주·원전·조선·방산산업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 육성을 핵심으로 삼았다. 대기업·중견기업·도내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 추진,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 추진, 지역혁신창업가 집중 양성은 실행방안이었다. 창업 지원 인프라 혁신 전략 실행방안은 경남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했다. 1만 540㎢에 달하는 면적은 서울의 약 17배, 부산의 13배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권역 거점 조성과 수도권 진출 전략을 계획했다. 청년 창업아카데미 개소,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 세부 실천과제다. 창업 투자 생태계 혁신 전략에는 중소기업 투자금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1조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포함했다. 창업 문화 혁신 전략 핵심으로는 ‘창업 축제’를 내세웠다. 대규모 창업 행사 대부분이 수도권 등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는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을 기획해 지역 창업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대학이 창업 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 등 과제 수립 지난 3월 도는 4대 혁신전략과 연계한 실천과제를 5개년 세부실행계획과 ‘10대 중점과제’로 발전시켰다. 10대 중점과제에는 경남형 초격차 스타트업 100+(전략산업) 육성(우주항공·원전·조선·방산·바이오 등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100개 스타트업 육성), 권역별 창업 거점 조성, 창업 펀드 조성,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개최 등이 포함했다. 목표도 구체화했다. 2027년까지 기업공개(IPO) 10개사, 글로벌 유니콘 3개사 육성을 바라봤다. 세부적으로는 보육공간 1000실, 창업 투자펀드 1조원, 신규 고용 1만명, 지원 기업 2000개사를 설정했다.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마련하고 경남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제조 기반 수도권 기업의 경남 유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시 경남도는 경남 창업 계획의 특징을 두고 ‘산업 환경적 강점을 살린 제조 창업을 핵심 고리로 다른 지자체와의 차별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정부의 15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 등 우리나라 제조업이 글로벌 G5로 도약하고자 새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 경남도 계획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제조산업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외에 콘텐츠 문화, 관광 레저 등 경남 각 지역의 경쟁력 있는 분야 스타트업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투자 유치 전담할 ‘수도권 거점’ 오픈 ‘경남에서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태계 변화 양상은 하나둘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넥스세라, ㈜미스터 아빠, ㈜에덴룩스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뉴라이브, GSF시스템 등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창업기업 드림팜은 사우디아라비아 기관투자사인 알파리스 스타트스와 1억 2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구축 계약을 맺었다.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확대로 지역 창업기업인 제이엔엠메디컬과 에버인더스가 각 대통령 수행 사우디·카타르 경제사절단, 중기부 선정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경남 창업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초 중부권(창원), 동부권(양산)에 이어 지난 5월 중기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에 진주가 선정되면서 경남 권역별 3대 창업거점(중부권 창원 캠퍼스 혁신파크, 동부권 양산 청년 창업아카데미, 서부권 진주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도권 투자 유치를 전담할 ‘경남 창업 수도권 거점’은 9월 초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수도권 투자사를 대상으로 정기 투자설명회와 상담 등을 한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창업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선제 과제인 ‘경남형 초격차 100+’ 사업도 단계를 밟고 있다.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준비도 속도를 낸다. 행사는 과학발전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글로벌 기술 창업 활성화를 경남이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한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로 연다. 지역대학과 힘을 합쳐 ‘대학 특화 청년 창업 활성화’ 작업도 닻을 올렸다. ‘경남형 초격차 100+’와 연계해 지역대학이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연구인력, 임상자원을 활용해 청년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마산대(스포츠, 무인항공), 인제대(의료기기, 바이오·헬스), 창원대(스마트제조, 친환경 에너지) 등 3개 대학에서 특화 분야에 맞는 육성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소속 EQT그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팀(코드오브네이처)을 배출하기도 했다. 창업펀드는 올해 2194억원을 더 조성해 누적 4932억원으로 늘렸다. 이 단장은 “기존 경남의 창업 지원이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한 비제조 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메카 경남을 이뤄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서 열린 ‘2023중국(제남)·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 성황리 마쳐

    서울서 열린 ‘2023중국(제남)·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 성황리 마쳐

    2023중국(제남)·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가 지난 2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렸다. 교류회는 중한보건의료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지난 5년 간 중국 제남에서 열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한중 의료보건산업의 발전과 의료미용, 종양퇴치, 바이오메디컬단지 운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제남국제의학센터와 한국우수산업단지와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국제화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제남시 인민정부외사사무실, 제남국제의학센터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경제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후원했으며 행사에는 한·중 보건의료협력 교류회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유관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남시정협주석, 제남국제의학센터건설지휘부 총지휘 레이지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동구바이오 조용준 대표이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산동(대학)국제부인아동병원 마진롱 원장, 한국드림성형외과의원 박양수 대표원장, 상해에얼온생명과기유한회사 한위칭 CEO의 발표를 통해 협력 내용 및 비전 등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제남국제의학센터 소개, 국제전문가 초빙식, 중한협력사업계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보건의료협력교류회 관계자는 “한·중 의료 분야의 플랫폼 역할을 해 나가는데 더욱 속도를 내고 최상의 의료 협력 모델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겨울 모기 잡아라… ‘하수구 킬러’ 동대문

    겨울 모기 잡아라… ‘하수구 킬러’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내년 여름 모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기유충 사전 방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겨울철 유충구제 작업을 집중 실시한다.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7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동대문구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추운 날씨를 피해 모기가 겨울을 나는 건물 내 정화조와 하수구를 중심으로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제를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동대문구 특별방역기동반’을 구성해 동별 1명씩 배치하고 모기유충 서식지 확인·유충 제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방역·소독 활동을 이어 왔다. 지난달에는 소독의무대상이 아닌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 88곳에 모기유충 구제제를 배부하기도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기후변화와 난방 여건 개선으로 계절을 불문하고 모기가 많이 생긴다”며 “겨울철 모기유충 구제작업을 통해 여름 모기를 미리 잡아 구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SK엔무브-한화에어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개발 ‘맞손’

    SK엔무브-한화에어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개발 ‘맞손’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업계 처음으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선박용 ESS 액침냉각은 플루이드에 선박용 ESS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공랭·수랭식 대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엔무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에서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국내외 선급 인증 확보를 통해 선박용 ESS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국내외 선박협회로부터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ESS 시스템을 맡아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은 “ESS,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 달러에서 2030년 약 76억 달러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 자동차 불법 정비업체 꼼짝 마...경남도 시군과 합동 기획단속

    자동차 불법 정비업체 꼼짝 마...경남도 시군과 합동 기획단속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등 도심지에 난립한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2개월간 기획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무등록 상태로 영업하는 불법 정비업체는 싼 수리비용을 내세우거나 기술력이 높은 것처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과장 광고를 한 뒤 수리를 의뢰한 차량에 대해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임의로 교체하거나 고장 연관성이 없는 부분까지 수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 수리를 한 뒤 보험사와 수리를 맡긴 고객에게 수리 비용을 허위·과다 청구해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보험수가도 오르게 한다. 또 수리작업 과정에 비정상적인 장비를 사용하거나 주요 공정을 누락해 차량 부식이나 결함이 발생해도 손해배상 등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어렵다. 도난차량 수리와 불법 개조 차량 양산도 부추긴다. 제대로 된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고 차량 페인트 도장 작업을 진행해 도시 한복판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배출해 주민 건강도 위협한다. 경남도 특사경은 SNS, 웹검색, 현장 탐문 등을 통해 적발된 불법 자동차 정비 업체에 대해 경남도 특사경이 직접 수사를 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위반 사실을 숨기고 부인하거나 위반 규모를 축소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벌일 방침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불법 자동차 정비 행위는 차량의 정상적인 성능을 떨어뜨리고 사후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기유해물질 배출로 도민에게 피해를 준다”며 “도민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행위가 뿌리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인터, GS칼텍스와 팜유 정제사업 ‘맞손’…2.1억달러 공동 투자

    포스코인터, GS칼텍스와 팜유 정제사업 ‘맞손’…2.1억달러 공동 투자

    국내 최대 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서 거대한 농장을 일구고 있다. 파푸아 섬에 서울 면적의 절반 남짓한 3만 4000ha 농장에서 팜나무(기름야자)를 재배하고 있다. 2011년 묘목을 심기 시작해 2018년 처음으로 팜유를 생산했다. 팜나무의 열매에서 압축해 짜낸 팜 원유의 작년 생산량이 18만 6000톤에 이르렀다. 이렇게 생산한 팜원유에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가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12일 포스코센터에서 인도네시아 바이오원료 정제시설 공동사업에 서명했다. 행사에는 양사의 최고경영자인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GS그룹 오너가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주 발릭파판 산업단지 30만㎡에 정제 공장을 짓기로 했다. 팜 원유를 정제해 부가가치가 높은 식용유·화장품·바이오 에너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전체 투자비는 2억 1000만달러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60%, GS칼텍스의 40%의 비율로 지분이 구성됐다. 이번 정제사업 공동 추진이 성사된 배경에는 팜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 연료 수요 증가로 원료와 생산 기반을 확보하려는 GS칼텍스의 사업 니즈가 맞았기 때문이다. 정제 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톤의 팜 정제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품은 인도네시아는 물론 한국과 중국 등에서 판매할 작정이다. 팜은 한번 식재하면 2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 팜유는 대두유 10배, 해바리기유 7배 등으로 식물성 기름 가운데 가능 생산성도 높다. 상대적으로 땅과 물 소비량이 적다는 것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설명이다.양사는 팜유 정제사업을 넘어 바이오항공유와 같은 친환경 바이오연료 및 차세대 에너지 사업으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GS칼텍스는 팜오일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유 회수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양사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ARC부지에 회수한 폐유를 활용한 바이오항공유 플랜트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팜원유 생산을 통해 매출 1억 7080만달러, 영업이익 8036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47%에 이른다. 하지만 원유를 정제해 판매하면 부가가치가 원유의 몇배에 이를 정도로 높아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팜유 사업은 글로벌 인구 증가와 바이오 케미칼 등 산업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망이 밝은 사업” 이라며 “회사는 팜유 생산을 넘어 정제 분야까지 저변을 확대해 향후 바이오에너지, 식품, 유지화학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삼성·SK 반도체, ‘中 리스크’ 벗나

    삼성·SK 반도체, ‘中 리스크’ 벗나

    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무기한 유예 조치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사업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국내 반도체 업계의 불확실성과 우려가 일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싱턴 현지 복수 소식통은 26일(현지시간) “다음달 11일 만료되는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와 관련해 미 상무부가 한국 기업들에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방식을 적용해 향후 수출통제를 사실상 무기한 유예하는 방침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VEU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방식이다. 미 상무부가 사전 승인된 기업의 지정된 품목에 대해 건건이 별도 허가 없이 자유롭게 장비 반입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미국의 수출통제 적용이 무기한 유예되는 것이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삼성, SK하이닉스와 두 회사가 반입할 수 있는 장비 목록 등 미세한 세부 사양을 놓고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사실상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무부 논의 과정에서 업체 통보가 다음주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18㎚(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핀펫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 내지 14㎚ 이하) 생산 장비·기술의 대중 수출을 통제했다. 이어 같은 달 11일 한국과 대만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한해 수출통제 1년 유예 조치를 내렸다. 앞서 한국 정부 안팎에서는 중국 화웨이의 7나노 반도체 칩 탑재 5G스마트폰 출시 등의 영향으로 미 정부가 VEU 대신 장비반입 통제 재유예 등으로 갈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미 정부가 화웨이 반도체 문제와 한국 기업의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는 별건으로 다뤄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아직 미국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내용이 없어 공식 발표 이후 구체적인 방침을 검토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상무부가 결정한 ‘중국 장비 반입 1년 유예’가 ‘무기한’으로 확장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이를 조건으로 새로운 규제나 요구가 붙는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국내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상무부가 1년 단위를 넘어 2~3년씩 다개년 형식의 유예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은 있었지만, 중국으로 장비 반입 수출통제를 기한 없이 유예해 준다면 그만큼 우리 기업의 중국 사업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며 “삼성과 SK는 미중과 국내 투자 계획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애초 삼성이나 하이닉스 모두 중국에서 생산 중인 낸드와 D램이 미국이 규제하는 첨단공정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 사업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무부가 한국 기업은 믿을 수 있는 산업 동맹이라고 확인한 만큼 미국 투자와 사업에서도 원활한 소통과 지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미국변호사 대표 법인 US컨설팅 그룹, 미국투자이민 EB5 프로젝트 선별 노하우 공개

    미국변호사 대표 법인 US컨설팅 그룹, 미국투자이민 EB5 프로젝트 선별 노하우 공개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단골로 회자되는 자녀 교육 주제의 이야기는 종종 해외 조기유학으로 이어진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한동안 주춤하던 해외 유학생 수가 늘어나고 영주권을 취득한 재외국민 수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들은 국가로 보면 미국이 단연 가장 많다. 미국은 유학 후 미국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를 하고자 할 경우 영주권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일찌감치 부모가 유학을 준비하는 자녀를 위해 미국영주권을 신청하고 있는데, 그 중 미국투자이민은 영주권을 취득한 후에도 미국에 반드시 거주할 필요가 없고 영주권 취득 후 2~3년 내로 투자 금액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부모들이 주로 진행한다. 현재 미국투자이민은 80만 달러(약 11억원)을 미국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만약 21세가 지나지 않은 자녀가 2명이라면 부모 포함 자녀 2명까지 총 4명이 80만 달러 투자로 동시에 미국영주권을 받을 수 있고, 영주권 취득 후 회수 받은 80만 달러 투자금은 미국의 자녀에게 세금 없이 증여하거나 미국 주택 구매 등 투자로 이어나갈 수도 있다. 미국 이민법 전문 법률사무소 US컨설팅그룹은 최근 조기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미국투자이민 컨설팅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외 여러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들이 존재하지만, 영주권 취득과 투자금 상환을 모두 안전하게 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27일 설명했다. ●“리저널센터의 실적 감사보고서 꼭 확인해야” 미국투자이민은 모든 절차가 끝나기까지 최소 5년 이상이 걸리고 있어 프로젝트 선택부터 투자금회수까지 전 과정에서 ‘EB5’ 투자자를 대리하는 리저널센터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이 필수적이다. 최근 미국투자이민 개혁법안이 통과되면서 리저널센터 기준이 강화되자 운영이 어려워진 리저널센터를 팔고 사는 경우도 있는데, 최소 10년 이상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력이 있고 매년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동안 투자자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는 피하라”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들 중 가장 흔한 것이 주거용 부동산 개발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거용 임대·분양 부동산 프로젝트들을 보면 3~4년 전부터 EB5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대부분 민간 부동산 개발사는 신용도가 낮아 브릿지론으로 EB5 투자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획했던 투자금이 다 모이지 않거나, 계획했던 건설 일정이 지연되면서 EB5 투자자를 추가 모집하는 경우가 많다. 오랜 기간 EB5 투자자를 모집한 프로젝트들은 미국 이민국 승인 이력이 있어서 빠르게 진행된다는 말에 현혹돼서도 안 된다. 당연히 4~5년 전부터 EB5 투자자를 모집한 프로젝트라면 이민국의 I-526(투자이민청원서) 승인 이력이 있어야 한다. 미국투자이민에서 첫 번째 단계인 I-526은 투자자들의 자금출처 합법성만 인정된다면 승인되기 때문에, I-526 승인이 추후 정식영주권 취득이나 투자금 회수가 보장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같은 프로젝트로 수년간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것은 프로젝트가 여전히 완료되지 못한 상태이며 프로젝트가 더 안전하다고 해석할 수 없다. ●“수익률 또는 1순위 담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 것” 미국투자이민은 투자수익을 기준으로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개념이 아니다. EB5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이자를 약속하고 1순위 담보권을 준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프로젝트 개발사의 신용등급이 낮아 제1금융권 선순위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 금융을 일으키지 못하므로 EB5 투자금에 의존해야 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이 때는 비교적 높은 이자를 약속하면서 EB5 투자비율을 높이는데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는 EB5 투자자들에게 더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선택할 때는 프로젝트 전체 비용 가운데 EB-5 투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반드시 살펴야 하며, EB5 대출 자금 비율이 낮은 프로젝트일수록 개발사의 자금 상황이 좋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투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가 적다고 판단할 수 있다. 미국투자이민을 국내에서 20년 동안 전문으로 하고 있는 US컨설팅 그룹 제이슨 리(미국 변호사) 대표는 “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선택할 때 리저널센터가 과거 실적이 많을수록 유리하다”며 “최근 이민국의 심사 기준이 높아지면서 담당 이민변호사의 역량도 승인 여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美, 삼성·SK에 ‘中 공장 장비반입 무기유예’ 통보할듯…韓 기업 불확실성 해소

    美, 삼성·SK에 ‘中 공장 장비반입 무기유예’ 통보할듯…韓 기업 불확실성 해소

    미국이 중국 정부에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을 차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애로가 커진 가운데, 미 정부가 조만간 삼성·SK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소식통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들 기업에 대한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기한 만료(10월 11일)를 앞두고 이러한 방침을 통보할 예정이다.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목록을 업데이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VEU는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 한해 지정된 품목에 대한 수출을 허용하는 포괄적 허가 제도다. 쉽게 말해서 ‘미국 정부가 믿을 수 있는 업체’라는 인증이다. 일단 VEU에 포함되면 건별로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 미국 수출통제 적용이 무기한 유예된다. 그간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삼성·SK와 ‘중국으로 반입할 수 있는 장비 목록’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해왔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연방 관보에 게재된다. 지난해 10월 미 상무부는 “18㎚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 이하 시스템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반입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기업들이 첨단 반도체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다. 다만 삼성·SK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1년간 예외를 인정했다. 미국의 동맹이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한국을 배려한 조치다. 그러나 중국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7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하는 등 ‘반도체 굴기’가 위력을 더하면서 워싱턴 조야에서 ‘수출 통제 수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삼성·SK에 대한 유예 조치가 연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실화되면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에 더 큰 타격이 예상됐다. 삼성은 중국에서 낸드플래시 위주로 생산하고 있어 당장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낸드뿐 아니라 D램도 제조하고 있어 향후 공정 고도화를 위한 EUV 장비 반입이 절실했다. 다행히 이번 상무부의 조치로 첨단 장비 반입이 가능해졌다. 그간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발목을 잡았던 중국 사업 불확실성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향후 몇 년간 사업이 가능할 정도의 장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기에 미 수출 통제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장비가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은 방한 중이던 지난 21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내일부터 독감 무료접종…어린이·임신부·어르신 꼭 받으세요

    내일부터 독감 무료접종…어린이·임신부·어르신 꼭 받으세요

    오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독감 국가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는 독감이 계속 유행하고 있어 어느 해보다 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며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독감은 1년 내내 유행하고 있다. 보통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해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지다 잦아드는데, 올해는 여름 독감이 기승을 부려 지난해 9월 발령한 유행주의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독감이 유행하지 않아 자연 면역이 감소한데다 방역 완화 이후 대면 활동이 증가해 환자가 줄지 않아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5일 기존 유행주의보(2022~2023절기) 해제없이 다음 절기(2023~2024절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국가 독감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예방접종은 20일 어린이 중 2회접종 대상자부터 받는다. 내달 5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1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70~74세는 16일부터, 65~69세는 1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동네 병·의원(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고,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세포 배양 백신을 맞으면 된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 옵토전자·EV GROUP ‘WLO 기술·마케팅 협력’ 양해각서 체결

    옵토전자·EV GROUP ‘WLO 기술·마케팅 협력’ 양해각서 체결

    옵토전자(대표 이준역)가 EV GROUP과 지난 8월 ‘WLO(Wafer Level Optics)’ 기술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두 회사는 각각의 강점을 결합하여 WLO와 WLO 모듈의 공동 마케팅 및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들은 국내외에서 고객 맞춤형 WLO 개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LO(Wafer Level Optics)는 nm에서 um 단위의 초소형 정밀 광학부품으로 Lithography 및 nano-Imprint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되며 해외수입 의존도가 높은 부품 중 하나로 꼽힌다. 옵토전자는 2018년부터 WLO 관련 투자 및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에 WLO 전용 FAB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이다. 2022년에 우수기술연구소 인증을 받았으며 2023년에는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EV GROUP은 반도체, MEMS, 화합물 반도체, 파워 디바이스 및 나노기술을 이용한 소자 제조를 위한 장비 및 공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한국 내 WLO 및 WLO 모듈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준역 옵토전자 대표는 “두 기업이 협력해 광학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WLO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양사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며, 두 기업의 시너지를 최대한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국내 WLO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며 국내외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광학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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