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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갤S10 5G 지원금 기습상향... 이통사 5G 가입자 유치 경쟁 ‘과열’

    5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가 일반판매에 들어가면서 이통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이날 경쟁사 대비 최대 3배의 공시지원금을 내놓는다고 홍보하자 SK텔레콤이 오후 들어 공시지원금을 기습 상향 조정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을 5일 오후 요금제별 최소 32만원에서 최대 54만6000원으로 높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발표한 공시지원금은 최소 13만4000원(5만5000원 ‘슬림’ 요금제 기준)에서 최대 22만원(12만5000원 ‘5GX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이었는데 2배 이상 올린 것이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이날 오전 3사 중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며 최소 30만8000원에서 최대 47만5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초기 가입자 감소를 우려해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이었던 이달 3일에는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11만2000원∼19만3000원으로 안내했다가 이날 공시지원금을 높여 발표했다. 무제한 요금제인 5G프리미엄(9만5000원), 5G스페셜(8만5000원)에 가입하면 47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5G스탠다드(7만5000원), 5G라이트(5만5000원) 가입 고객도 각 41만9000원, 30만8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공시지원금 변경은 모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에는 공시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두 사례 모두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단통법 위반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기간 중에 변경한 것이라 법 위반으로 보지 않고, SK텔레콤은 정식 출시 이후 일주일이 안 돼 바꾼 것으로 보이므로 단통법 위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SK텔레콤의 향후 시정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사중 KT는 요금제별 최소 10만9000원∼21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해 유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을 당장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14시 25분 기준 갤럭시 S10 5G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 S10 5G 가입자가 15시 기준 1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해투4’ 샘 해밍턴, 할리우드 꿈 고백 “사이코패스 해보고파”

    ‘해투4’ 샘 해밍턴, 할리우드 꿈 고백 “사이코패스 해보고파”

    샘 해밍턴이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연기유학까지 간 사연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로버트 할리·샘 해밍턴·구잘 투르수노바·조쉬 캐럿·안젤리나 다닐로바·조나단 토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샘 해밍턴은 할리우드 진출 욕심을 드러낸다. 샘은 “작년 10월 한 달 동안 미국 연기 학원을 다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어 그는 “브래드 피트가 연기 공부를 했던 곳”이라며 브래드 피트와 동문임을 깨알같이 강조한다. 샘은 롤모델로 배우 로빈 윌리엄스를 꼽으며 “영화 ‘스토커’의 로빈 윌리엄스처럼 사이코패스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낸다. 샘은 자신과 한국은 운명적인 사이라고 밝힌다. 과거에 점을 보러 갔다가 역술인으로부터 ‘전생에 한국 스님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 급기야 샘은 “시골에 가면 실제로 묘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덧붙였고, 사뭇 진지한 샘의 태도에 주변 모두 박장대소 한다. 나아가 그는 ‘개그콘서트’를 통해 방송인 데뷔를 하게 된 운명적인 사연도 꺼내 놨다. 샘은 “나는 ‘개콘’의 낙하산”이라면서 “대학로에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당시 객석에 ‘개콘’ 작가님들 앉아있었다더라. 원래는 학원에 취직하려고 했었다”면서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4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24회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4월 6일~7일 양일간 개최

    제24회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4월 6일~7일 양일간 개최

    유학도 하고 영주권도 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나라 호주에 대한 전문적인 호주유학 박람회가 4월 6일~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보다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경쟁사회 속에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이나 많은 미취업자들이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삶, 그리고 꿈을 위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나라가 호주이다. 호주는 영어권 국가이며, 학업을 하면서 동시에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호주유학, 호주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있을 경우 해외경력을 쌓거나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 또한 세계 최고의 복지 국가로 불리우는 호주에서 영원히 거주할 수 있는 호주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새로운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둘도 없이 좋은 나라이다. 또한 좋은 교육시스템과 훌륭한 유학생 복지로 호주로 조기유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호주 국토는 한국보다 약 78배 넓지만 인구는 약 2700만 명에 불과하며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하여 많은 이민자와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24번째로 개최되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 현지 전국에서 영어학교, 조기유학 공립, 전문대학, 호주 대학교 등 많은 학교와 기관에서 참여를 하여 참가자들이 보다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지역의 선택, 학교선택은 물론 호주 내에서의 생활정보까지 총 망라하여 정확한 정보습득은 물론 무료 수속, 무료 항공권제공, 특정 영어학교 학비 스페셜 장학혜택 등의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호주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당일 무료로 신청 대행을 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호주영주권 취득을 위한 호주이민법 변경에 따른 호주유학 후 영주권 취득 방법에 대한 것들 또한 호주전문가들로부터 상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호주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아 여정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현지 정보와 더불어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를 통해 호주 워킹홀리데이비자 신청 대행양식을 미리 출력하여 작성해오면 보다 빠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각 유형별 호주유학 관련 상담은 다음과 같다. 호주요리유학은 호주 전 지역 요리학교 유학상담, 호주호텔유학은 호텔취업을 위한 호텔학교 유학 상담, 호주정규유학은 명문대학교, 대학원 입학 상담, 호주이민유학은 영주권학과 개인별 맞춤 상담(회계, IT, 간호, 요리, 자동차정비 등), 호주국립대학은 호주 국립 TAFE 입학상담, 호주어학연수의 경우 장/단기 어학연수 및 장학혜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워킹홀리데이는 워킹홀리데이 알차게 보내는 방법 공개, 호주생활정보의 경우 호주현지인들에게 듣는 호주생활 (일자리, 숙소, 지역정보 등)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 교육부에서 공인하는 호주 유학 전문 스페셜리스트들과 학교 관계자들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고, UTS 시드니공대, QUT 퀸즈랜드공대, 그리피스대학교, 맥쿼리대학교 등 호주대학입학에 대한 준비부터 필요사항 그리고 입학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호주요리유학을 위한 르꼬르동블루, Evolution 에볼루션 호주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호주국립대학, TAFE NSW와 명문 호주호텔학교 ICMS 호텔대학교 그리고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Navitas 영어학교, Embassy 영어학교, 브라운즈 영어학교, 대학부설 영어학교 등 수많은 현지 학교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그리고 호주에서 유학을 했던 선배들이 참여하여 개인적인 상황과 요구 조건에 맞는 컨설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호주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호주이민법에 따른 호주영주권 유학, 호주이민을 위한 유학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유학 후 이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그리피스대학교 및 호주 국립대학교 들이 직접 박람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학교관계자를 통해 입학여부확인 및 장학금 신청 여부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게 되면 당일 상담 후 수속하는 사람들에게는 호주 항공권, 호주어학연수 장학혜택, 입학금면제와 더불어 호주에 도착해서도 호주유학원 본사를 통해 현지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월 초에 개최되는 제24회 코엑스호주유학박람회에 대한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를 검색하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기유통센터, 中企전용매장 ‘아임쇼핑’ 입점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제품 전용 판매장인 ‘아임쇼핑’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임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혁신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2011년 3월 서울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 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전국 1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모두 공항면세점(3개소), 시내면세점(5개소), 대형유통망(3개소), 교통시설(2개소) 등 중소기업들에게는 진입하기 어려운 우수 상권에 판매장이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입점기업은 낮은 수수료와 판매사원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는 “올해 아임쇼핑 13개 매장 입점 기업의 총 매출액은 직․간접연계포함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 된다”며 “미국가전협회 주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에 참가한 국내 우수혁신 중소기업상품을 적극 입점시켜 체험·전시형 ‘혁신제품관’과 매장별 고객 판매 우수상품으로 구성된 판매지원형 ‘특화매장’으로 매장기능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임쇼핑 입점 신청은 올해 12월 15일까지 수시로 진행되며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격월 단위로 선정위원회를 진행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경기도, 12개 관광유망축제 선정…최대 5000만원 지원

    경기도, 12개 관광유망축제 선정…최대 5000만원 지원

    경기도는 최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양행주문화제 등 12개 축제를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관광유망축제는 도내 31개 시·군 중 ‘경기도 대표축제’에 선정되지 못한 16개 시·군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고 특색 있는 축제를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12개 유망축제는 고양 행주문화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 과천축제, 남양주 2019 정약용문화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의왕철도축제, 하남 이성산성문화제,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 구리 코스모스 축제,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용인 정암문화제이다. 이중 고양행주문회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중 하나인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하고 권율장군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억하기위해 시작된 문화제이다. 또 용인 정암문화제는 용인의 역사적 인물인 정암 조광조 선생을 재조명하기위해 해마다 심곡서원에서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즐길수 있는 축제를 열고 있다. 도는 이들 축제에 축제 별로 3000만∼5000만원의 도비,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15개의 ‘2019년 경기관광대표축제’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도 대표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갯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수원화성문화제 ▲파주장단콩축제 ▲화성뱃놀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군포철쭉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등이다. 오후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특정 축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보다는 31개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축제를 균형 있게 지원하자는 것이 경기유망축제 선정 취지”라며 “경기유망축제가 시·군의 특색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연꽃과 홍합을 결합시켰더니 혈전형성과 병균 걱정 싹

    연꽃과 홍합을 결합시켰더니 혈전형성과 병균 걱정 싹

    국내 연구진이 거센 파도에도 바위에 딱 붙어있는 홍합과 진흙탕 속에서도 깨끗함을 유지하는 연잎을 흉내내 혈전을 제거할 수 있는 생체물질을 개발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차형준, 용기중 교수 공동연구팀은 홍합의 접착단백질과 연잎의 발수표면을 흉내내 몸 속에 넣을 수 있는 고강도 초발수 표면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앤드인터페이스’ 최신호에 실렸다. 초발수 표면은 빗방울이나 이슬에도 잎이 젖지 않는 연잎의 구조를 모방해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기존에 개발된 초발수 표면은 내구성이 약해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접착물질을 사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액체 속에서 접착력이 떨어져 의료기기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물 속에서도 바위에 딱 붙어 살아가는 홍합이 만들어내는 접착단백질의 상분리 현상을 이용해 독성이 없고 사람의 몸 속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접착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홍합 접착단백질과 연잎의 초발수 표면기술을 결합시켜 스프레이 코팅 방식으로 몸 속에 사용하는 카테터와 패치에 적용했다. 카테터는 체액을 빼내거나 약물을 체내에 주입하기 위해 넣는 길고 가는 관 형태의 의료기기이다.스프레이 코팅방식으로 고강도 초발수표면이 입혀진 카테터는 피떡(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줬으며 패치는 혈액처럼 액체 상태에서도 접착력이 그대로 유지돼 상처 봉합을 돕고 장기유착이나 병균이 형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실제로 돼지 피부에 이번 기술을 적용한 결과 홍합 접착제가 상처조직을 빠르고 강하게 봉합시키고 접착력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항박테리아 성질도 유지되는 것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차형준 교수는 “홍합 접착단백질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존의 초발수 표면의 한계를 넘어섰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의료기구의 생체내 이식 후 유착 방지를 위한 소재나 항혈전 특성이 필요한 다양한 의료용 소재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약물 방출해 뼈이식수술 부작용 줄인 인공뼈 나왔다

    약물 방출해 뼈이식수술 부작용 줄인 인공뼈 나왔다

    약물이 포함돼 염증 발생 확률을 줄인 인공뼈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주조공정그룹, 성형기술그룹, 표면처리그룹 연구진은 티타늄 합금 재질의 인공뼈 내부에 많은 기공을 만든 뒤 그 속에 다양한 약물을 넣어 뼈이식 수술 부작용을 줄인 ‘약물 방출형 다공성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골절 사고가 나면 일반적으로 석고붕대로 깁스를 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티타늄 합금으로 만든 인공뼈를 이식하는 임플란트 수술을 한다. 문제는 수술 도중 인공뼈인 티타늄 표면이 오염되거나 부식돼 이식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인공뼈가 뼈 조직과 결합되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연구팀은 전자기유도장치와 수소플라스마 기반의 연속주조 방식으로 티타늄 합금 잉곳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 제조 원가를 50% 가까이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물을 얼리면 얼음 속에 기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동결주조 방식으로 실제 사람 뼈와 비슷한 다공 구조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래핀 소재의 에어로겔과 밀착력이 좋은 하이드로겔을 인공뼈 표면에 복합 코팅해 약물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표면처리 기술도 개발됐다.이렇게 개발된 새로운 인공뼈는 실제 뼈를 흉내내 기공이 많이 형성돼 있어 여기에 항염증제, 골형성 촉진 단백질, 줄기세포 등 뼈 생성에 필요한 약물을 주입할 수 있게 했다. 인공뼈 기공 속에 있는 약물들은 수술 이후 10일에 걸쳐 일정한 비율로 서서히 방출되면서 수술 부위 염증을 억제해주는 한편 인공뼈가 주변 조직과 빠르게 결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뼈는 무릎, 대퇴부, 턱 등 다양한 부위의 탄성까지 정밀하게 반영해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뼈 이식 후 아랫쪽 뼈가 약해지는 문제도 해결했다. 연구팀은 상용화를 위해 주조 공정기술은 기업에 우선 이전한 뒤 소성가공과 표면처리 기술은 대학병원과 함께 2020년부터 3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종 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순수한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제조공정을 효율화 및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정형외과용 뿐만 아니라 혈관확장시 사용되는 스텐트, 인공장기,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온국민 참여한 성공한 혁명” vs “잘못된 지도로 실패한 시위”

    “온국민 참여한 성공한 혁명” vs “잘못된 지도로 실패한 시위”

    “3·1운동은 신분과 직업, 종교의 구별 없이 도시와 농촌,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계층이 다같이 참여한 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다.”(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3·1 인민 봉기는 외세 의존에 물젖은 인물들의 잘못된 지도로 빛을 보지 못하고 실패의 교훈만 남겼다. 구차스럽게 청원의 방법으로 ‘독립’을 얻으려고 했다.”(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3·1운동에 대한 두 가지 다른 평가다. 우리 학계에서는 3·1운동이 일제의 무단통치에 저항하고 한반도에 민주공화정을 세우는 밑거름이 됐다며 ‘5000년 역사의 최대 사건’으로 추켜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3·1운동이 그만한 찬사를 받을 만큼 파급력이 큰 사건이 아니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3·1운동이 일어나 실제 광복이 되기까지 26년이나 걸렸기 때문에 둘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당시 민족지도자들이 우드로 윌슨(1856~1924) 미국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를 잘못 이해해 시위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과연 우리는 3·1운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고종 승하로 일제 억압에 대한 반발 터진 것 1919년 3월 1일 새벽 서울 종로와 서대문 일대의 주택가 담벼락에 다음과 같은 격문이 붙었다. “우리 이천만 동포여, 우리 폐하 붕어(사망)의 원인을 아는가. 모르는가. 역도를 사주해 시해를 하고자 윤덕영과 한상학에게 음식을 올리는 때를 기다리게 해 시녀로 하여금 식혜에 독약을 넣게 한 것이다.” 앞서 고종(1852~1919)은 1월 2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건강 하나만큼은 ‘완전체’에 가깝다고 알려진 그가 돌연사하자 타살 의혹이 빠르게 퍼졌다. 이 격문은 3월 3일로 예정된 고종의 장례식을 노려 배포됐다. 고종이 일제에 독살 당했다고 대놓고 단정했다. 마지막에는 민족자결주의를 언급하며 “금일은 세계 개조, 망국 부활의 좋은 기회”임을 강조했다. 독립운동가들이 일본에 대한 분노를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고종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이다. 실제 고종 독살설은 큰 효과를 낸 듯 하다. 경성은 고종을 조문하려고 올라 온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당시 남대문역(현 서울역) 하차 인원을 살펴보면 2월 28일 1만 4080명, 3월 1일 9686명, 3월 2일 2만 5903명이었다. 평소 남대문역 이용객이 하루 2000명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엄청난 인원이 서울로 몰려갔다고 볼 수 있다. 서울에서 시위에 참가한 이들은 고향으로 내려가서도 만세운동을 이어갔다. 조선총독부가 작성한 ‘3·1운동 발생 일별 통계표’에 따르면 3월 1~20일 하루 평균 12곳에서 만세 시위가 발생했다. 3월 21일~4월 10일엔 매일 전국 25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특히 3월 31일 39곳, 4월 1일 53곳, 2일 40곳, 3일 39곳으로 정점을 찍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실제 3·1운동은 고종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느낀 조선인들이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시위에 나선 것이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6일 “3·1운동의 직접적 원인이 고종의 독살설에 있다면 만세 시위는 고종의 장례식이 치러진 3일에 가장 격렬했을 것이다. 하지만 만세 시위 기간 동안 ‘고종을 추모하자’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던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은 “고종의 죽음이 3·1운동의 기폭제가 된 것은 맞다. 그렇다고 해서 3·1운동이 고종을 위한 시위는 결코 아니었다. 9년간 이어진 일제의 무단통치 억압에 대한 반발이 (고종의 죽음을 계기로) 터져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각계 각층 민중들 평화 만세시위 역사상 처음 3·1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33인은 각 분야를 두루 아우르는 지도자로 보기 어렵다. 대부분 천도교와 기독교 관계자였다.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던 이들은 얼마 되지 않았다. 상당수는 3·1운동 직전인 1919년 2월 말에야 독립선언서 서명을 제안받았다. 일부는 선언서를 읽어보지도 못했다. 민족대표 가운데 소극적이나마 일제에 협조한 이들이 있었고, 일부는 친일파라는 오명도 남겼다. 이런 인사들이 주도한 만세 시위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3·1운동의 주인공은 민족대표가 아니라 시위에 참가한 민중 전체”라고 강조한다. 대표적 사례가 일제의 각종 보고서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만세꾼´이다. 이들은 밤마다 거리로 뛰쳐나와 전차에 돌팔매질을 하고, 수십명씩 짝을 지어 마을을 돌며 봉기를 유도했다. 기유정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은 “3·1운동의 의미를 잘 몰라도 (조선독립을 위해) 무작정 만세를 외친 이들이 많았다. 3·1운동은 이런 민중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교육학과 교수도 “만세 시위가 비폭력 운동으로 전개된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면서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무기를 들지 않고 만세를 부르며 시위에 나선 것은 우리 역사상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윌슨 영향 받았지만 민주공화제 계기 만들어 3·1운동은 조선독립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김원봉(1898~1958) 등 상당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은 3·1운동을 ‘실패한 시위’로 여겼다. 군사력도 없이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의지해 만세운동에 나섰다가 엄청난 희생을 치렀다는 비판이다. 이런 견해는 지금의 북한 학계도 마찬가지다. 애초 민족자결주의는 1차 세계대전 패전국(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의 식민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승전국인 영국 등이 발칸 지역 식민지를 접수하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던 의도였다. 엄밀히 말해서 조선의 독립과는 관련이 없었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불편한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윌슨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런 한계에도 전 세계는 3·1운동에 경탄을 아끼지 않았다. 식민지 민족이 목숨을 걸고 몇 달간 치열한 시위에 나섰다는 소식은 중국 상하이부터 시작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DC에 이어 러시아와 유럽에까지 알려졌다. 1919년 4월 6일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이그재미너’는 1면 머리기사로 ‘조선의 비무장 봉기’를 게재하고 “조선의 독립 시위는 민족자결과 이상의 실현을 위한 소극적 저항의 ‘가장 경이로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같은 달 24일 뉴욕타임스도 사설을 통해 “조선인들은 세계가 생각하는 것보다 정치적으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일제의 영향력 아래 있던 중국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3·1운동을 전했다. 문영걸 미도중국선교연구소 소장이 ‘기독교사상’ 3월호에 발표한 ‘중국 신문 속 3·1운동’에 따르면 1919년 3∼5월 중국 신문들은 104건의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승전국 식민지 가운데 맨 처음 혁명의 횃불을 들어올린 3·1운동은 중국의 5·4운동, 인도 국민회의파 독립운동, 필리핀과 아랍지역 독립운동을 촉발하며 이른바 제3세계 해방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줬다. 이 때문에 3·1운동은 짧게 보면 ‘실패한 시위’일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성공한 혁명’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삼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3·1운동은 전 민족이 하나가 돼 자주 독립을 선언했다는 점과 근대적인 민주공화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 등에서 중국 신해혁명(1911)이나 프랑스혁명(1789~1794)보다도 높게 평가받을 부분이 있다”면서 “3·1‘운동’ 대신 ‘3·1혁명’으로 불러야 그 의미를 제대로 기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가 권력이 부풀린 서훈등급…사상·이념 족쇄 풀고 재평가를”

    “국가 권력이 부풀린 서훈등급…사상·이념 족쇄 풀고 재평가를”

    24일 서울신문 심층 설문조사에 참여한 역사학계 전문가들은 “이제부터라도 사상과 이념의 족쇄에서 독립운동가들을 풀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민족주의자, 자유민주주의자,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여부를 떠나 ‘한국의 독립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최우선 기준에 놓고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반영하고 통일에 대비하고자 우파 독립운동사 위주로 진행됐던 연구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독립 위해 무엇을 했는지 평가해야 역사학계는 김원봉(1898~1958)과 박헌영(1900~1956)으로 대표되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계열 활동가들을 독립운동사에서 복권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봉은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스무 살이던 1918년 중국 난징의 진링대학(현 난징대학)에 입학한 뒤 서양 제국주의 국가들이 조선 같은 약소국을 돕지 않을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깨닫고 무장투쟁가의 삶을 선택했다. 이듬해 ‘의열단’을 창단하고 광복을 맞아 한국에 돌아온 1945년까지 26년간 일제와 끊임없이 맞서 싸웠다. 조선총독과 친일파, 한국인 밀정을 처단하고자 의열투쟁을 진두지휘했고, 1938년 중국 국민당 정부로부터 첫 한인 무장세력으로 인정받은 ‘조선의용대’도 세웠다. 서울신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취재에 동행한 이원규 작가는 “만약 그가 해방 뒤 ‘친일 경찰’ 노덕술(1899~1968)에게 치욕스런 고문을 당하지 않았다면 북한으로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덕술의 고문은) 일부 친일파가 독립운동가보다 우위에 섰던 당시 대한민국의 현실을 상징하는 뼈아픈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김원봉은 해방 뒤 북한 정권 수립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배제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후대에 만들어진 시각으로 역사적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라면 그가 어떤 사상을 가졌든지 상관없이 해방을 맞은 1945년까지 무엇을 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학계 “임병직 서훈은 5등급이 적당” 학계에서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고평가된 인물로 임병직(1893~1976)과 이승만(1875~1965)을 지목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당시 정권을 쥔 이들이 자신과 측근의 공적을 지나치게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임병직은 이승만이 미국에 머물던 시절 그를 보좌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위원부 위원을 지냈고 해방 뒤 외무부 장관과 주인도 총영사 등을 맡았다. 박정희(1917~1979)의 5·16 쿠데타를 지지했고, 사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에 추서됐다. 그에 대한 서훈등급을 두고 ‘정치적 처세의 결과물’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홍선표 하나역사연구소장은 “임병직은 이승만의 비서 일을 한 것 말고는 한국 독립에 크게 기여한 게 없다. 학계에서는 ‘5등급 정도가 적당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그럼에도 그가 김구, 윤봉길 등과 같은 반열의 유공자가 된 것은 1976년 서훈 심사 당시 (임병직이 지지선언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국가 권력에 의해 포상 체계가 흔들린 대표적 사례로 반드시 거론돼야 할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역사학계는 우리 독립운동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로 김구(1876~1949)와 안창호(1878~1938), 안중근(1879~1910)을 꼽았다. 외국인으로는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1889~1970)와 장제스(1887~1975), 후세 다쓰지(1880∼1953)를 들었다. 스코필드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 감리교 선교사로 1919년 일제의 제암리 학살사건 참상을 전 세계에 타전해 일제의 만행을 알렸다. ‘석호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3·1 운동 민족대표 제34인’으로도 불린다. 후세는 일본의 인권변호사로 박열(1902~1974) 등 항일운동가들을 변론하며 한국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제대로 된 독립운동사 연구 풍토 마련해야 학계에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정부가 우리 역사학계의 현실을 보다 냉정하게 진단해 제대로 된 독립운동사 연구 풍토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언론 역시 일회성 100주년 기획들로 끝내지 말고 독립운동사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소장은 “역사의 성과는 (국가나 언론의) 각종 기념행사나 기획기사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찾지 않던 자료를 어렵게 발굴해 밤새워 연구하는 외로운 학자들에 의해 피어나는 것”이라며 “우리 역사학계 연구 수준은 매우 미약하다. 인문학이 고사 위기인데 역사학계 역시 마찬가지다. 밤낮 없이 연구실에 처박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연구에 몰두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열정이 피어오르게 할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문서가 1932년 윤봉길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와 한국전쟁 등으로 대부분 소실됐다. 아직도 행방을 모른다. 정부는 (일본이나 북한 등과 교섭해) 이것부터 찾아야 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도 “독립유공자 포상이 1960년대부터 시작됐다. 그사이 상당수 자료가 사라져 지금도 연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아직도 3·1운동, 독립운동과 관련해 포상을 못 받은 분들이 다수다. 보훈처 등에서 연구를 지원한다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무질서한 서훈 체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이번 기회에 독립운동가 서훈 체계를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한민국 건국훈장은 국가 수립에 뚜렷한 공을 세웠거나 국기(國基)를 다지는 데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한다. 대한민국장(1등급)과 대통령장(2등급), 독립장(3등급), 애국장(4등급), 애족장(5등급) 등 5단계로 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보훈처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남성 1만 5180명, 여성 357명 등 모두 1만 5537명이다.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가산을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1867~1932),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1858~1932) 등이 3등급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이승만은 대통령 재임 중 자신을 1급으로 ‘셀프 서훈’해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서훈 제도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며 “정부는 독립운동 주동자 가운데 거사를 벌이다가 죽지 않은 이는 알아주지도 않는다. 이건 정말 아니다. 단순 정량 평가가 아닌 정성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설문응답자 명단 기유정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김삼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김태웅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 노상균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 반병률 한국외대 사학과 교수,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 백옥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이양희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원규 역사소설가, 장규식 중앙대 사학과 교수, 장석흥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수석연구위원, 전성현 동아대 사학과 교수, 조한성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기영 서강대 사학과 교수, 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교수, 홍선표 하나역사연구소장, 익명 요청 2명(가나다순)
  • [단독]“독립운동가 김원봉, 재평가·복권 1순위”

    [단독]“독립운동가 김원봉, 재평가·복권 1순위”

    “이승만 비서 임병직 지나치게 고평가좌파 계열 4명·박헌영도 재평가돼야”독립운동사 연구 우파 편향 지적도친일청산 부재·일관성 없는 서훈 비판역사학계는 가장 먼저 재평가와 복권이 이뤄져야 할 독립운동가로 김원봉(1898~1958)을 꼽았다. 반대로 지나치게 고평가돼 재고가 필요한 인물로는 임병직(1893~1976)을 들었다. 역사학자들은 “우리 독립운동사 연구가 우파에 치우쳐 미진한 점이 많다”며 “정부가 연구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학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울신문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4일 역사학계 전문가 25명을 심층 설문조사한 결과 32%(8명)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재평가가 시급한 인물로 김원봉을 지목했다. 그는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 출신으로 한국광복군 부사령관과 군무부장 등을 맡아 민족 해방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 전체(4명), 박헌영·이동휘(각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학계에서는 대체로 좌파계열 활동가들에 대한 복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성현 동아대 사학과 교수는 “김원봉은 경남에서 손꼽히는 인물이지만 북한 정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재조명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진 남북 관계 등을 감안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할 때가 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설문에 응한 역사전문가 중 36%(9명)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인물이 임병직이라고 답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으로, 1976년 건국훈장 가운데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2위 이승만(7명·28%), 3위 김구(2명·8%) 순이었다. 김삼웅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임병직은 이승만의 비서였다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공적 없이) 1등급 훈장을 받았다. 과거에는 이승만처럼 스스로에게 최고 훈장을 주는 ‘셀프 서훈’도 만연했다.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 서훈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계에서는 우리 정부의 가장 큰 과오로 ‘제대로 된 독립운동사 연구 틀을 갖추지 못한 점’(32%·8명)을 들었다. 친일 청산 부재와 일관성 없는 서훈(각 6명)도 도마에 올랐다.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는 “최근 정부와 언론이 역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새 인물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미 나온 인물에 대한 정확한 연구와 평가가 병행돼야 한다. (요즘 정부와 언론의) 노력이 실제 역할이 적었던 이들을 의도적으로 치켜세우는 식으로 변질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규식 중앙대 사학과 교수는 “해방 직후 우리 정부가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 우리 사회가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친일 행적자 대부분이 단죄를 받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라 ‘시간’이 대신 친일파를 청산해 줬다”고 꼬집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설문응답자 명단 기유정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연구원, 김삼웅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주용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 김태웅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김형목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 노상균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박환 수원대 사학과 교수, 반병률 한국외대 사학과 교수,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 백옥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 신효승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임경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이양희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 이원규 역사소설가, 장규식 중앙대 사학과 교수, 장석흥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장세윤 동북아역사재단 수석연구위원, 전성현 동아대 사학과 교수, 조한성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기영 서강대 사학과 교수, 한시준 단국대 사학과 교수, 홍선표 하나역사연구소장, 익명 요청 2명(가나다순)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눈으로 말해요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눈으로 말해요

    얼마 전 한 동물보호 단체가 보호하던 개들을 불법적으로 안락사시켰다고 해 온 나라가 분노한 적이 있다. 필자도 지인의 강아지를 잃어버려 안락사까지 이르게 한 아픈 경험이 있어 공감하는 바가 컸다. 요즘 많은 가정에서 개는 인생을 함께하는 가족과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 ‘고양이 집사’로 자신을 대변하는 분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역시 반려동물의 으뜸은 개다. 최근 들어 ‘개냥이’(개처럼 애교만점인 고양이)들이 등장해 개의 영역을 힐끔 넘보고는 있지만, 수만 년을 유지해 온 개와 인간의 끈끈한 관계에 끼어들기는 아직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사람이 유난히 개와 친밀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들어 그럴 법하면서도 재미있는 연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우선 인간과 개는 뇌 구조가 비슷하다고 한다. 울고 웃는 감정과 관련된 소리를 인식하는 방식에 대해서 개와 사람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비교해 보니 개와 사람의 뇌가 반응하는 방식이 매우 유사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개와 사람은 그야말로 주파수가 딱 맞는 절친인 셈이다. 그리고 유독 사람과 개만 눈에 흰자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 흰자위가 있는 커다란 눈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감정을 교환한다는 주장도 재미있다. 정말 그런지 개들한테 물어볼 수는 없지만, 인간과 개가 사냥감을 추격할 때 서로의 눈동자를 움직여 은밀한 신호를 주고받기 위해서 유독 개의 흰자위가 발달했다는 설명이다. 개가 사람과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시대부터이고 늑대가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개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는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고고학 자료 중 개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시베리아와 벨기에 등지의 동굴에서 발견된 개 두개골로 약 3만 3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요르단에서는 1만 1500년 전의 초기 신석기유적에서 사람들이 던져 주는 먹이를 개가 받아먹고 배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뼈들이 발견되었다. 발굴팀은 이 시기의 개가 토끼나 여우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 데 이용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개의 유전자 분석 결과 사람 세계로 들어온 개들은 그동안 먹지 못했던 탄수화물에 대한 소화능력까지 키우는 놀라운 적응력으로 완전히 사람 세계에 적응할 수 있었다는 연구도 있다. 어느 날 우연히 구석기 사람들과 함께하게 된 개는 마치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정찰기처럼 사냥감을 찾아내 주고 맹렬히 적진을 향해 돌진해 사냥감의 숨통을 죄는 탱크와도 같은 첨단무기였다. 현생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개를 길들여서 개와 함께 사냥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고 보니 그야말로 개와 사람 사이는 혈맹의 관계와 같다고도 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강아지들의 흰자위가 가득한 커다란 눈동자를 지그시 쳐다보는 경험을 해 보시기 바란다. 개와 사람은 눈으로 말하는, 주파수가 통하는 그런 사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 “中, 노동자·대학생 석방하라” 한국 33개 단체 연대 기자회견

    “중국 정부는 춘절(중국의 가장 큰 명절) 전에 노동자들과 대학생들을 석방해야 합니다.” 국제민주연대 등 33개 한국 노동·인권·시민단체는 31일 서울 중구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에서 ‘전태일 평전’ 등을 읽고 노동자들과 연대하다 사라진 베이징대 학생들과 노동자들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대만과 홍콩에서 관련 기자회견과 집회가 열린 적이 있지만, 중화권 밖에서의 연대 기자회견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들은 “중국 당국은 학생들과 활동가들을 체포하고 나서 변호인 접견도 허용하지 않고 어디에 구금돼 있는지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체포된 노동활동가는 어머니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지문 정의당 국제연대활동가는 “중국은 노동자를 강조하는 사상을 초·중·고교에서 가르쳐 놓고, 이를 실천하려는 대학생들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5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용접기계를 만드는 제이식과기유한공사 공장의 노동자들은 비인간적 처우에 항의하며 노조 설립에 나섰지만 당국의 무시와 사측의 탄압을 받았다. 이에 ‘전태일 평전’ 등을 읽으며 자국 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민해 온 중국의 베이징대, 인민대 대학생들이 노동자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해 7월 현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응원했다. 이후 지난해 8월부터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21일에도 3명의 베이징대 학생과 1명의 인민대 학생, 2명의 베이징대 졸업생이 연행되며 약 50명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전태일평전’ 읽고 노동운동…中 베이징대 학생들 구하라

    ‘전태일평전’ 읽고 노동운동…中 베이징대 학생들 구하라

    중국의 엘리트 대학생들이 사라지고 있다. ‘전태일 평전’ 등을 읽으며 노동운동에 눈을 뜬 베이징대 학생 등 38명이 용접기계 공장 노동자들의 노조 설립 등을 돕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잇달아 행방불명됐다. 한낮에 사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끌려갔다는 목격담이 나온다. 중국에선 공산당 외 조직 활동이 금지됐기에 당국이 대학생들을 연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한국 대학생들과 노동·인권단체들이 중국 대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온라인 중심의 연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11~13일 인증샷 40개 모여 14일 ‘동아시아국제연대’ 페이스북 계정에는 중국 대학생·노동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한국 대학생 및 인권사회단체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다. 또 ‘@guojizhuyi(국제주의)’ 텔레그램 계정에도 지난 11~13일 인증샷 40개가 모였다. 인증샷에는 자취를 감춘 중국 대학생 사진을 배경으로 ‘중국 대학생들에 연대한다’, ‘좌파활동가들을 풀어 달라’ 등의 메시지가 쓰였다. 인증샷을 올린 대학생 고준우(24)씨는 “몇십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국가권력에 의한 검열·통제가 흔했기에 중국 현실이 남일 같지 않다”면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 노동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건 비극”이라고 말했다. ●中 학생들도 인증샷 공유… 韓 응원에 화답 중국 학생들도 한국의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 ‘사라진 좌파 활동가들을 위한 국제연대’라는 페이스북 계정에 인증샷을 공유하며 ‘힘이 불끈불끈 솟아요’ 이모티콘과 함께 “우리는 한국의 노동자·학생 동맹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왔다”고 썼다. 실종 학생들은 중국 유명 대학인 베이징대의 마르크스주의연구회 소속 학생들이다. 이들은 ‘전태일평전’, ‘한국노동계급의 형성’ 등을 필독서로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봄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의 제이식과기유한공사 공장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려다가 고립되자 지난해 7월 노동자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현장을 찾기도 했다. ●지금의 중국, 80년대 한국과 닮아 전문가들은 2019년 중국의 현실은 1970~80년대 한국 모습과 닮았다고 말한다. 하남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중국에도 노동자들에게 법률지원을 하거나 야학교사를 하는 대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이홍규 동서대 교수는 “1980년대 한국 대학생들이 공장에 위장취업한 뒤 노동자들이 의식화하면서 노동단체가 전국적 정치력을 가졌다”면서 “중국 당국도 한국과 비슷한 흐름이 만들어지면 중국공산당에 위협이 될 것으로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민주연대 관계자는 “다음주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대학생들과 노동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아동학대 방지” 서울 초·중 취학유예 방문 신청만 허용

    내년부터 서울 초·중학교의 취학을 미룰 수 있는 취학유예는 학부모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신청할 때만 허용된다. 조기유학에 사용되던 조건부 취학의무 유예제도 사라진다. 서울교육청은 취학의무 유예·면제 신청서 온라인 제출과 조건부 취학의무 유예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의무교육단계 아동·학생 취학이행 및 독려를 위한 시행지침’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의무교육인 초·중학교 입학시기에 학교에 가지 않으려면 학부모가 관할 교육청에 사전에 신고해야 하는데 지금은 온라인으로도 신청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지금처럼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을 경우 아동학대를 숨길 목적으로 취학을 유예할 때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신청서류를 직접 제출하도록 했다. 예비 학부모가 자녀의 소재 등을 매 분기마다 신고하는 조건으로 취학을 미뤄 주는 조건부 취학의무 유예제는 폐지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혁신행정담당관 김정희 △국제항공과장 신윤근 △신교통개발과장 박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팀장급 전보 △디지털콘텐츠과장 남철기 △전파방송관리과장 이상민 ■우정사업본부 △재정기획담당관 이남훈 ■삼성전자 ◇세트 부문 부사장 승진 △김동욱 김홍경 박문호 이승욱 이인정 최정준 최주호 추종석 ◇전무 승진 △권재훈 권태훈 김대현 김영수 김영호 김철기 김태연 노형훈 서양석 서장석 이기수 이승구 이우섭 이준희 전경빈 정 윤 최승식 최용훈 ◇상무 승진 △강도희 강상용 강태우 고형석 김범진 김성권 김성한 김원희 김재윤 김정우 김정호 김지윤 김현중 남경인 노경래 문성훈 박지선 박태상 박현아 송명숙 송방영 안승환 양진기 양택진 육근성 윤남호 윤인철 윤찬현 윤철웅 이근수 이달래 이동근 이병시 이승목 이신재 이정노 임성택 장소연장 훈전승훈 정병기 정승목 정유진정진국 최영 함선규 홍경선 홍주선 황성훈 황인철 코너 피어스(Conor Pierce) ◇마스터 선임 △이영주 ◇전문위원 승진 △이원석(전무급) 송인강 이호신 장 용 전병권 홍유석(이상 상무급)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부사장 승진 △김형섭 박재홍 송두헌 전세원 조병학 ◇전무 승진 △김은중 김재준 김종헌 김창한 서형석 신동호 신재광 이종열 이주영 전충삼 정광열 정상섭 정완영 최완우 허 국 허길영 황기현 ◇상무 승진 △강동구 고승범 구윤본 권기덕 권석원 권진현 김경준 김구회 김대신 김용찬 김윤철 김은경 김이태 김인형 김일룡 김태우 김태훈 박민철 박성욱 박재성 박정대 박제민 박진수 박진표 배승준 손한구 안성준 오준영 우형동 이종우 이창엽 이화성 임전식 장실완 정광희 정일규 조민정 조성일 최정연 최창훈 한정남 현상진 발라지 소우리라잔(Balajee Sowrirajan) 존 테일러(Jon Taylor) ◇펠로우 선임 △최정환 ◇마스터 선임 △강운병 김범석 김성열 김인성 송성욱 오정훈 윤국한 이용규 이재규 조성일 한재준 황상원 황주영 ◇전문위원 승진 △송윤종(상무급) ■삼성SDI ◇부사장 승진 △김완표 ◇전무 승진 △송호준 이재경 허은기 ◇상무 승진 △고주영 김성만 김윤태 김재경 김헌준 남주영 박용철 박준형 손우영 조한제 최익규 ■삼성벤처투자 ◇상무 승진 △차정호 김양규 ■삼성전기 ◇부사장 △강사윤 김두영 ◇전무 △이태곤 조국환 조태제 ◇상무 △김종한 김희열 남효승 이동훈 이정원 정해석 허영식 홍정오 ◇마스터 △윤석현 조용주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승진 △김태수 백지호◇전무 승진 △김동환 박종우 이광수 이주형 최원우 ◇상무 승진 △강태욱 심병창 유승락 이근수 이호중 조성호 최근섭 최연수 한동원 한준호 허철 황의훈 ◇마스터 선임 △김덕회 송승용 ◇전문위원(상무급) 승진 △박재각 ■삼성물산 ◇승진 △사장(삼성물산 EPC경쟁력강화 TF장) 김명수 ■한화건설 ◇승진 △사장 최광호 △전무 이원주 이윤식 △상무 윤용상 △상무보 고강석 권오정 김윤해 김종출 이상국 이용우 전재민 정지열 ■한화도시개발 ◇승진 △상무보 기일 ■SK㈜ ◇승진 △이병래 이사회사무국장 겸 법무담당 △최영찬 비서2실장 △황근주 투자1센터장 △강창균 투자1센터 임원 △김만흥 금융/전략사업부문장 △이용욱 투자2센터장 ◇신규 선임 △강우진 금융사업2본부장 △구경모 SKMS담당 △김연태 투자1센터 임원 △김완성 기획지원담당 △박종철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겸 Data사업담당 △소병희 기획담당 △이규석 Digital GTM1그룹장 △이지영 SK USA 임원 △유창호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장 ■SK이노베이션 ◇승진 △강상훈 Battery사업기획본부장△임민철 기업문화본부장 ◇신규 선임 △고홍재 Battery헝가리공장장 △김범우 감사실장 △김용직 Battery최적화실장 △김우형 Investment Group임원 △김일수 R&D추진혁신실장 △김창욱 Battery마케팅실장 △김철중 O&A실장 △김태진 기반기술연구소장 △목영삼 E Mobility Group임원 △박두윤 중국사업담당 △박현철 Biz.환경Group임원 △선희영 Battery선행연구실장 △윤형조 Battery사업지원실장 △이동훈 이사회사무국장 △이존하 Cell개발실장 △정인보 SV추진단장 △조대희 E mobility Group임원 △지승영 HR전략실장 △최영호 LiBS사업부장 ■SK에너지 ◇승진 △김종화 Engineering본부장 △오종훈 BM혁신본부장 ◇신규선임 △박성길 원유·제품운영실장 △박재홍 동력공장장 △옥진규 기계·장치·검사실장 △이영철 남부사업부장 ■SK종합화학 ◇승진 △강동훈 BM혁신본부장 ◇신규 선임 △권오성 중국경영지원실장 △김경오 Polymer공장장 △김종현 SKGC America대표 △최안섭 최적운영실장 △최우진 Olefin공장장 ■SK루브리컨츠 ◇신규 선임 △김명철 기유최적화실장 △박지원 윤활유Global사업부장 △임재욱 경영전략실장 ■SK인천석유화학 ◇신규 선임 △이효진 SHE·Tech실장 △정준영 생산관리실장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승진 △서석원 ■SK텔레콤 ◇승진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풍영 Corporate센터장 △이현아 AI기획/개발Unit장 ◇신규 선임 △강충식 Comm.센터 PR담당 △김무환 SKTA 사업개발담당 △ 라만강 HR그룹장 △류병훈 Innovation Suite 임원 △문갑인 Smart Device그룹장 △송광현 PR2실장 △신용식 Smart City Unit장 △염성진 CR성장지원실 CR지원담당 △이기영 뮤직사업TF장 겸 IRIVER 전략기획그룹장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 △이상구 Biz.메시징담당 △이중호 수도권마케팅본부장 △전진수 Media Labs장 △채종근 윤리경영실장 겸 법무그룹 Compliance담당 △최우성 SKTJ 대표 △허근만 서부Infra본부장 △홍승균 통합유통Infra그룹장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 리더 △박종석 SK브로드밴드 경영기획실장 △최봉길 SK브로드밴드 기업문화실장 △유재호 11번가 사업기획그룹장 △한은석 ADT캡스 전략기획본부장 겸 SK텔레콤 5GX보안사업그룹장 ■SK하이닉스 ◇사장 승진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승진 △오종훈 강영수 권원택 김상근 김형수 사택진 이상락 차선용 ◇신규 선임 △권기창 김형수 도창호 박명수 박성환 박용근 박창헌 송치화 신정호 이상권 정상록 조민상 정유석 ■SK건설 ◇사장 승진 △임영문 경영지원담당사장(CFO) ◇승진 △전승태 건축주택사업부문장 ◇신규 선임 △김광국 SHE실장 △김병권 Oil&Gas마케팅본부장 △박종수 기업문화실장 △방성종 PPP Program담당 △이달환 Hi-Tech PJT PD △장용진 건축상품개발실장 △조현진 Telecom사업본부장 ■SK E&S ◇승진 △문상학 전력사업부문장 △안진수 경영지원부문장 △사극진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 ◇신규 선임 △문상요 LNG System본부장△유한성 감사실장 △최윤호 Energy Solution Group장 ■SK디스커버리 ◇신규 선임 △김기동 재무실장 ■ SK케미칼 ◇사장 승진 △전광현 Life Science Biz. 사장 ◇신규 선임 △김한석 공정개발연구실장 △박진선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1실장 △박현선 마케팅3본부장 △안정범 에너지·유화사업부장 △이란주 SK플라즈마 안동 QU실장 겸 오산 QU실장 ■SK네트웍스 ◇승진 김규태 현장경영본부장 △서보국 정보통신부문장△강석현 SK pinx 대표 ◇신규 선임 △류성희 지속경영실장 △박상형 철강사업부장 △안무인 현장경영본부 담당임원 △이보형 Most사업부장 △이성표 HR실장△하성문 ICT사업부장 ■SKC ◇승진 △오준록 성장사업부문장 겸 SKC솔믹스 대표 △피성현 경영지원부문장 ◇신규 선임 △이종혁 마케팅 2본부장△장지협 PO/POD사업본부장 △전병수 재무지원실장 △최갑룡 법무지원실장 ■SK가스 ◇신규 선임 △고정석 신성장에너지실장 △박진석 기업문화실장 ■SK머티리얼즈 ◇승진 이규원 경영관리본부장 겸 SK에어가스 대표 △손병헌 생산본부장 ◇신규 선임 △박기선 CRD본부장 겸 SK트리켐 대표 △이상경 SK트리켐 연구영업실장 ■SK실트론 ◇승진 △최근민 제조기술총괄 △이항녕 영업부문장 ◇신규 선임 △박진국 MS제조그룹장 △정희균 재무관리실장 △조용준 LS제조그룹장 ■SUPEX추구협의회 ◇승진 △이항수 PR팀장 △노찬규 PR팀 임원 △이한영 HR지원팀 임원 ◇신규 선임 △전략지원팀 임원 성은경 장호준
  • ‘나인룸’ 김희선X김영광X김해숙, 화기애애 촬영장 인증샷 ‘훈훈’

    ‘나인룸’ 김희선X김영광X김해숙, 화기애애 촬영장 인증샷 ‘훈훈’

    ‘나인룸’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이경영-임원희-김재화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며 막방 본방 사수를 독려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이 오늘 25일(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 가운데 ‘나인룸’ 측이 김희선(을지해이 역)-김영광(기유진 역)-김해숙(장화사 역)-이경영(기산 역)-임원희(방상수 역)-김재화(감미란 역)의 막방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김영광은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 포즈를 취하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매회 뜨거운 워맨스로 안방극장을 달구던 김희선-김해숙은 카메라를 보고 장난기 가득한 반전 매력을 뿜어내 미소를 짓게 만든다. 화보 촬영하듯 포즈를 짓는 김희선과 혀를 빼쭉 내밀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김해숙의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김희선-김영광-김해숙-이경영-김재화-임원희가 ‘나인룸’ 포스터로 장식된 마지막 대본을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모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무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 시청자를 위해 준비한 애교 넘치는 대본 인증샷이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이에 ‘나인룸’ 측은 “전 출연진, 모든 스태프와 그동안 ‘나인룸’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밤 방송되는 최종화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나인룸’은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튜브 구독자 1000만 돌파 제이플라의 비결은

    유튜브 구독자 1000만 돌파 제이플라의 비결은

    “1천만 돌파는 한국 1인 크리에이터 최초”···탁월한 곡 해석력 인기유튜브 크리에이터 제이플라(본명 김정화·31)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소속사 필뮤직에 따르면 ‘제이플라뮤직’(JFlaMusic) 계정 구독자 수는 지난 16일 1000만 명을 넘겼다. 이날 오전 10시현재 1004만 7550여명이었다. 제이플라는 올해 3월 15일 국내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지난 7년간 1위 자리를 지킨 기타리스트 정성하 기록을 깼다. 필뮤직은 “한국 1인 크리에이터 가운데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 1000만 명을 넘긴 건 제이플라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제이플라는 2013년 7월 미니앨범 ‘바보 같은 스토리’로 가요계에 데뷔할 때만 해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그러나 탁월한 곡 해석력으로 팝 가수들의 히트곡을 커버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커버 영상은 유튜브 2억뷰를 눈앞에 뒀으며,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 커버 영상은 1억3천만 뷰를 돌파했다. 제이플라는 지난 9월 커버 앨범 ‘빌리버’(Believer)를 발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 위기의 김영광 구출 작전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 위기의 김영광 구출 작전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재화가 위기에 빠진 김영광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쫄깃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18일(일), 김희선(을지해이 역)-김해숙(장화사 역)-김재화(감미란 역)가 김영광(기유진 역) 구출 작전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3회에서 기산(이경영 분)은 전신 마비된 아들 기찬성(정제원 분)과 기유진(김영광 분)의 강제 영혼체인지를 계획해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봉사달(안석환 분)은 정신을 잃은 기유진(김영광 분)을 기찬성의 병실로 옮겨 영혼체인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에서 봉사달을 마주친 을지해이가 기산의 소름 끼치는 계획을 눈치챘다. 이에 이를 막기 위해 장화사-감미란과 함께 전력 질주해 긴박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김희선-김해숙-김재화가 힘을 합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먼저 김희선은 패닉에 빠져 금방이라도 병원으로 들어갈 것처럼 다급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김재화가 김희선의 팔을 붙잡아 겨우 진정시킨 뒤 세 사람이 ‘합동작전’을 논의하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희선은 병원을 샅샅이 살피며 김영광의 행방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김해숙은 이경영 무리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사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고 동분서주하는 세 사람의 작전이 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김희선-김해숙은 무엇인가를 발견하자 단숨에 사색이 되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과연 이경영의 뜻대로 김영광-정제원의 영혼체인지가 벌어질지 아니면 김희선-김해숙-김재화가 이를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세 사람의 김영광 구출작전은 오늘(18일)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오늘(1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인룸’ 김영광, 정제원과 영혼 체인지 위기 ‘김희선 전력질주’

    ‘나인룸’ 김영광, 정제원과 영혼 체인지 위기 ‘김희선 전력질주’

    ‘나인룸’이 심장 쫄깃하고 긴박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김영광이 정제원과 영혼 체인지 위기에 빠지고, 이에 다시 한번 김희선-김해숙이 힘을 합쳐 김영광을 구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가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다음 회를 궁금케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3회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기유진(김영광 분), 장화사(김해숙 분)와 갈등을 빚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을지해이는 기산(이경영 분)에게 장화사의 재심 관련 서류를 전달했다. 모건킴 살인 사건의 증인 국과수 조사관 이상희, 장화사 사건의 결정적 증인이었던 구조대원 강한수가 모두 자살했다고 밝혀졌지만, 을지해이는 이들의 죽음 뒤에 기산이 있음을 확신했다. 이에 기유진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기산에 맞서지 않으려 했다. 을지해이는 “네가 싸우려는 상대는 너무 위험해 타협하면 안되겠니”라고 기유진을 설득했다. 이어 기유진은 “날 걱정해주는 건 알지만 이건 생각해 볼 여지가 없어”라며 기산과 맞설 것임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기유진-장화사-감미란은 을지해이가 장화사 재심 청구 관련 자료를 기산에게 전달했다는 것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을지해이는 “사실이야 이게 최선이야 너한테도 나한테도… 설사 재판에서 우리가 이겼다 쳐 기산 회장 아니 추영배가 우릴 가만 놔둘 거 같아?”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기산의 무서움을 알리며 현실을 직시하길 바랐다. 이에 을지해이와 기유진의 갈등은 점차 고조됐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맞았고, 떠나가는 기유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떨구는 을지해이의 처연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처럼 폭발하는 갈등 속에서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애틋한 워맨스가 드러나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을지해이는 한밤 중 고통에 몸부림 치는 장화사의 등에 핫팩을 대주었다. 을지해이는 “이 몸으로 살아봤으니까”라며 장화사의 고통을 이해했고, 애틋한 손길로 장화사를 간호해 울컥 하게 만들었다. 또한 장화사는 감미란의 계략에 복숭아를 먹을 뻔한 을지해이를 구하고 재심에 대한 자신의 절절함을 전했다. “다시 가져와 해이야. 119 테이프는 우리 엄마가 생명과 바꾸신 거야..”라며 눈물을 흘리며 을지해이에게 부탁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이미 늦었어요”라며 자신도 어쩔 수 없음을 밝혔다. 이어 을지해이는 “아빠처럼 살기 싫어서요”라며 눈물을 삼켰고, 장화사는 눈물을 흘리는 을지해이를 바라봤다. 애증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워맨스는 영혼 체인지를 통해 서로의 삶을 경험하면서 애틋함으로 변화했다. 특히 원망 보다는 걱정과 연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쏟아져 나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13회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며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기산은 일전에 을지해이에게 들었던 ‘영혼 체인지’를 떠올렸고, 전신 마비된 아들 기찬성(정제원 분)과 기유진의 영혼 체인지를 계획했다. 정신을 잃은 채 강제 영혼 체인지 위기에 빠진 기유진의 모습과 기산의 극악무도한 계획을 막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을지해이-장화사의 모습이 교차로 등장했다. 이에 긴박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과연 을지해이와 장화사가 기유진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오늘도 배우들 연기 미쳤어요 감정이입 되네요”, “추영배랑 장화사랑 영혼 체인지 되면 재밌을 것 같아”, “을지해이가 하는 행동이 현실적으로 느껴지던데...”, ”김희선 진짜 예쁘네 연기도 좋고!”, ”오늘도 흥미진진하네요 배우들 우는 연기에 같이 눈물 찔끔 흘렸어요”, “기유진 기찬성 영혼 안 바뀌고 기찬성 죽을 것 같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오늘(18일) 밤 1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 몸으로 살아봤으니까”…나인룸 김희선, 양심과 협박 사이 ‘갈등 폭발’

    “이 몸으로 살아봤으니까”…나인룸 김희선, 양심과 협박 사이 ‘갈등 폭발’

    김희선이 안정된 삶과 양심이라는 선택의 기로 앞에서 선 을지해이의 복합적인 감정을 폭발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3회는 김희선이 안정된 삶과 양심이라는 극한의 갈림길에서 흔들리는 을지해이의 감정선을 폭발적으로 그려내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희선은 장화사(김해숙 분)를 향한 미안함과 자신의 모든 걸을 잃을 수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 사이에서 고뇌하는 을지해이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물오른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이날 장화사의 재심 청구 소송 자료를 기산(=추영배, 이경영 분)에게 넘긴 후 을지해이는 괴로워했다. 특히 을지해이는 장화사와의 영혼 체인지로 누구보다 더 그녀의 고통을 아는 바. 장화사가 얼마나 재심 청구를 원하는지 알고 있기에 더욱 힘들어 했다. 췌장암으로 고통에 몸부림 치는 장화사에게 찜질을 해주면서 “이 몸으로 살아봤으니까”라며 말끝을 흐리는 그의 눈빛에서 홀로 모든 것을 감내했던 속앓이와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마음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김희선은 장화사를 향한 미안함과 기산의 협박이 양쪽에서 계속되는 상황에서 딜레마의 빠진 을지해이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기산은 기유진(김영광 분)이 진행하려는 ‘기산 신원복원 소송’ 자료를 계속해서 요구하며 을지해이를 끊임없이 압박하고 있었다. 을지해이는 기유진에게 기산과 타협할 것을 부탁했다. 유능한 검찰 총장이었던 아버지 을지성(강신일 분)이 처절하게 몰락하는 과정을 옆에 지켜봐 왔으며, 기산에게 대항하던 이들이 모두 죽음을 맞이하거나 추락한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녀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김희선은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을지해이의 감정 변화를 다양한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해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특히 자신에게 실망해 뒤돌아서는 기유진에게 끝까지 기산을 조심하라며 그를 붙잡지 못한 채 눈물을 떨구는가 하면, 장화사의 애절 어린 부탁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등 디테일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애잔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엔딩에서 을지해이의 연인 기유진이 기산의 계략으로 정제원과 영혼 체인지에 될 위기에 놓이게 돼 충격을 안겼다. 기산은 삐뚤어진 부성애로 제세동기를 이용해 전신마비가 된 기찬성(정제원 분)과 기유진의 몸을 바꾸려 했다. 이상을 직감한 을지해이가 장화사와 함께 기유진을 찾아 나서게 되며 과연 그녀가 극적인 공조로, 기산을 무너뜨릴지 최종 선택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인룸’ 13회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을지해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김희선 기유진하고 헤어질 때 슬펐다”, “해이가 진짜 현실적인 것. 장화사랑 힘 합치고 기산 치러 가자”, “김희선 연기 물 올랐다”, “마지막 대박. 해이가 이제 장화사 본격적으로 도울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김희선 주연의 ‘나인룸’은 오늘(18일) 밤 9시에 1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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