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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 오늘 낮 최고 33도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 오늘 낮 최고 33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0도를 기록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강원 홍천의 수은주가 31.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24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오늘 낮 최고 33도

    더위 피해 분수 속으로…오늘 낮 최고 33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1.0도를 기록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분수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강원 홍천의 수은주가 31.1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24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월요일 30도 넘는 무더운 날씨...주 후반 더위 주춤

    월요일 30도 넘는 무더운 날씨...주 후반 더위 주춤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맑고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낮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날씨를 보이는 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남부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 때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5~30㎜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국의 예상 아침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 분포가 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서울, 춘천, 대구 31도, 대전, 광주 30도, 울산, 부산, 제주 25도 등이다.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화요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2~33도 가까이 올라가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가평과 광주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더위는 수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주 후반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27일, 29일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떠든다는 이유로 33도 땡볕 속으로 내쫓긴 유치원생

    떠든다는 이유로 33도 땡볕 속으로 내쫓긴 유치원생

    땡볕에서 자리 깔고 자는 유치원생의 영상이 공개돼 중국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푸지안 룽하이의 한 유치원 교사가 수업 중 떠든다는 이유로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으로 아이들을 내쫓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룽하이 다휭츠이(Da Feng Che) 유치원.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2명의 어린 남녀 유치원생이 폭염 속으로 내쫓겼다. 포착된 영상 속엔 땡볕이 내리쬐는 유치원 안뜰에서 이불을 들고 서 있는 소녀와 이미 자리를 깔고 누워 자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룽하이 지역의 낮 기온은 33도까지 올랐다. 해당 교사는 낮잠 시간 동안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두 아이 때문에 급우들이 잠을 자지 못해 밖으로 내쫓겼으며 피해 아이들은 약 2분 동안 땡볕 아래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룽하이시 교육청은 궈(Guo)라는 이름의 여교사가 해고됐고 다휭츠이 유치원은 임시 폐원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트레이트 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은 교육당국의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벌금이나 공식적인 경고 형식의 추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터넷과 SNS상에선 영상을 접한 사람들의 교사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네티즌들과 소셜 이용자들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교육자가 되었냐?”, “이것은 명백한 아동학대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 땡볕에서 잤다면 큰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등 해당 교사를 ‘잔인한 사람’이라 칭하며 분노했다. 사진·영상= 아시아 와이어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쿨’ 건축 시공으로 도심 열기 식히는 동대문

    ‘쿨’ 건축 시공으로 도심 열기 식히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동대문구는 ‘건축물 열섬 저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열섬효과는 도심의 중심부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동대문구는 관내 건축물 옥상에 햇빛을 반사시키며 그늘과 시원함을 제공하는 ‘쿨파크’ 조경 시공을, 옥상조경 공간 외의 바닥에는 햇빛 반사 및 방수 효과가 있는 열차단 도료를 옥상에 도포해 옥상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키는 공법인 ‘쿨루프’ 시공을 각각 권장해 건축물의 온도를 낮추도록 유도한다. 또 건축물 옥외 주차장을 설치할 때는 아스팔트 포장을 제한한다. 공공시설 및 주차대수 5면 이상인 건축물에 대해서는 아스팔트 포장을 전면 규제하고, 주차대수 5면 미만인 건축물에는 아스팔트가 아닌 열섬 저감 재료로 시공할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동대문구는 건축 심의 또는 허가 시에 이같은 시공 적정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한수 건축과장은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하고 냉방을 위한 에너지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광진은 자동! 서울시 최초 ‘스마트그늘막’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서울시 최초로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기존 접이식 그늘막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형 그늘막이다. 기존 접이식 그늘막은 태풍 등 갑작스러운 기상상황 발생 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현장 인력을 투입해 차양막을 접어야 했다. 반면 스마트 그늘막은 기온, 바람에 따라 차양막이 자동 개폐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인력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야간 보안등 기능도 한다. 스마트 그늘막은 좌우로 펼쳐지는 차양막 아래로 10명 이상의 구민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설치면적이 크지 않아 보행을 방해하지 않고 깔끔하게 디자인됐다. 구는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자양사거리와 건대입구역, 강변역 인근 3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운영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점점 더워지는 여름에 대비해 구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바라며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현재 횡단보도 인근 또는 교통섬에 접이식 그늘막 61곳과 한파쉼터를 변형한 고정형 그늘막 20곳을 운영하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하! 우주] 거기 누구있나요?…12광년 거리서 지구형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거기 누구있나요?…12광년 거리서 지구형 외계행성 발견

    우주의 시각에서는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지구와 유사한 외계행성 2개가 새롭게 발견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괴팅겐대학 등 연구팀은 지구에서 12.5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티가든(Teegarden)의 별’ 주위를 도는 외계행성 2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슈퍼지구' 후보가 된 이 행성들은 지구 질량의 1.1배 정도로, '티가든 b'는 지구시간으로 단 4.9일, '티가든 c'는 11.4일 만에 항성인 티가든의 별을 공전한다. 이처럼 항성과 바짝 붙어있음에도 두 행성이 ‘생명체 거주 가능 공간’(habitable zone)으로 분류된 것은 티가든의 별의 특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항성과 행성 간의 거리는 생명체가 살 만한 곳인지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지구처럼 행성이 태양(항성)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위치에 놓여야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티가든의 별은 우리의 태양과 많이 다른 적색왜성이다. 적색왜성은 태양보다 작고 침침한 별로 오히려 거리가 가까워야 생명체가 살기에 적절한 위치가 된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티가든의 별 나이는 태양보다 거의 두배나 많은 80억 년이지만 온도는 2700°C에 불과하다. 이같은 항성의 특징 때문에 바짝 붙어있는 티가든 b의 경우 0~50°C 사이의 표면 기온, 보다 멀리 떨어진 티가든 c도 대략 -47°C로 추정해 화성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논문의 선임저자인 마티아스 체흐마이스터 연구원은 "두 외계행성은 우리 태양계 내행성들을 닮았다"면서 "생명체 거주 가능 공간에 위치해 있어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연구팀은 80억 년에 달하는 티가든의 별의 나이 덕에 만약 생명체가 존재할 경우 충분히 진화할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스페인의 칼라 알토 천문대에 있는 카르메네스(CARMENES) 장비로 티가든의 별을 200여 차례 이상 관측해 이루어졌으며 논문은 ‘천문학 & 천체 물리학 저널’(the journal 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철의 여인 메르켈, TV에서 탈수로 온몸 떨어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공개 석상에서 몸을 심하게 떠는 등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메르켈 총리가 베를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영접하는 행사에서 의장대를 사열하던 중 격렬하게 온몸을 떨었다고 보도했다. 그가 입술을 다물며 두 손을 모아 쥐는 등 몸을 추스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TV 화면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그는 애국가가 끝나고 의장대의 경례를 받은 뒤 젤렌스키 대통령과 서둘러 실내로 들어갔다. 당시 베를린은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었으며, 최고기온은 30도에 달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 뒤 메르켈 총리는 양국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건강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활짝 웃으며 탈수증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후 나는 물을 세 잔 이상 마셨고 지금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그는 내 옆에 서 있었고 완벽하게 건강하다”고 말하며, 필요한 경우 메르켈 총리를 도왔을 거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다음달 만 65세가 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는 2014년에도 TV 인터뷰 도중 혈압이 떨어져 방송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현재 4연임 중이며, 2021년엔 정계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물속을 첨벙거리는 썰매개들, 그린란드 지난주 한때 섭씨 17.3도

    물속을 첨벙거리는 썰매개들, 그린란드 지난주 한때 섭씨 17.3도

    여러 마리의 썰매개들이 물 속을 걸어서 썰매를 끌고 있다. 여느 바닷가가 아니라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야 할 그린란드에서 6월 중순에 벌어진 일이라 놀라움을 안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덴마크기상연구소(DMI)의 기후학자 스테펜 올센이 지난 13일 잉글필드 브레드닝 피오르에서 기상 관측 장비 등을 회수하려고 썰매를 타고 길을 나섰다가 촬영한 사진을 입수해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됐다. 기온 상승으로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 물이 발목까지 올라 썰매개들이 첨벙거리며 다닌 것이다. 다만 유의할 것은 물 아래에는 여전히 1.2m 두께의 얼음이 깔려 있었다는 것이다. 올센은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과학적 사실보다 이미지 하나가 의미하는 바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린란드에서도 한여름 얼음층이 녹기도 하지만 6월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올센의 동료인 기후학자 루트 모트람은 “지난주 우리는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공기로 그린란드는 물론, 북극의 많은 지역이 따뜻해지기 시작한 것을 목격했다”고 가디언에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린란드 까낙공항 근처에 있는 DMI 기후관측소에 따르면 기온이 지난 12일에는 섭씨 17.3도, 13일에는 섭씨 15도까지 올랐다며 이렇게 기온이 오르자 빙하와 얼음층, 바다 얼음(海氷)이 더 많이 녹았다고 설명했다. 모트람은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는 현상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모의실험 결과, 그린란드 주변 바닷물이 어는 기간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으며, 그 속도와 양은 기온이 얼마나 많이 오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CNN은 지난 13일 그린란드의 기온이 예년보다 많이 오르면서 40% 이상의 얼음층에서 얼음이 녹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얼음 손실량이 20억t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얼음층의 45% 가량이 6월 중순에 녹았다며 “드문 일이지만 점점 더 일상적인 일이 되고 있다”는 덴마크그린란드 지리학연구회의 선임 연구원 윌리엄 콜건의 말을 전했다. 콜건은 2012년에도 이처럼 빨리 얼음층이 녹는 일이 벌어졌는데 올해는 그린란드에서만 이를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현상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그린란드에 형성된 고기압이 따듯하고 햇볕이 많이 비치는 여건을 만들었고, 낮은 구름층과 적은 강설로 태양 광선이 곧바로 얼음층에 비친 것 두 가지를 꼽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 달에 450kWh 쓰던 집, 전기료 2만 2000원 아낀다

    한 달에 450kWh 쓰던 집, 전기료 2만 2000원 아낀다

    300kWh 쓰던 집은 1만 1000원 절약 250kWh 사용하던 가구 6100원 줄어 전기 소비 많은 집 혜택 집중 방지18일 정부가 여름철인 7, 8월에만 누진 구간을 늘리는 ‘누진 구간 확장안’을 전기요금 개편안으로 최종 확정한 것은 현행 누진제의 뼈대는 유지하면서도 전체 가구(2500만 가구)의 65% 정도인 1629만 가구가 평균 월 1만원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를 적게 쓰는 가구는 현행과 같은 요금을 내지만 많이 쓰는 가구는 부담이 줄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 전력 사용 유형과도 맞아떨어진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평균 이상의 전기를 쓰는 가정의 요금이 줄어들게 된다. 정부 안에 따르면 현행 누진제는 1구간(200kWh 이하)에 당 93.3원, 2구간(201∼400kWh)에 187.9원, 3구간(400kWh 초과)에 280.6원을 부과한다. 앞으로는 1구간 300kWh 이하, 2구간 301~450kWh, 3구간 450kWh 초과로 상향 조정된다. 구간에 따른 요금 변동은 없다. 정부는 폭염을 기록했던 지난해 여름에도 한시적으로 구간을 확장했지만 할인되는 전기 사용량의 상한선을 450kWh로 낮췄다. 전기 사용이 많은 가구에 혜택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 달에 200kWh 이상을 쓰던 가구에선 전기요금이 모두 줄어든다. 감사원이 지난 4월 산정한 에어컨 보유 가정의 여름철 필수 전력사용량이 330.5kWh라는 점을 감안하면 냉방기기를 쓰는 가정의 대부분은 요금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또 지난해 여름 한시적으로 누진구간을 확대한 결과 8월 한 달간 1612만 가구의 전기요금이 올랐지만 이 가운데 60% 정도인 996만 가구의 오름폭은 2만원에 못 미쳤다. 요금체계 개편에 따라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 2구간에 속했다가 이번 개편으로 1구간으로 내려가는 201~300kWh 소비 가구의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기준으로 250kWh를 사용하던 가구는 월 전기요금이 현행 3만 3710원에서 18.3%(6170원) 줄어든 2만 7540원으로 낮아진다. 300kWh를 쓰던 가구는 현행 4만 4390원에서 3만 2850원으로 26.0%(1만 1540원)나 줄어든다. 350kWh, 400kWh를 소비하는 가구의 요금도 각각 19.5%, 16.4% 축소된다. 이어 기존 3구간에서 2구간으로 떨어지는 400kWh 초과 가구의 요금도 20% 넘게 줄어든다. 가령 한 달에 450kWh를 쓰는 가구의 전기요금은 현재 8만 8190원에서 6만 5680원으로 25.5%(2만 2510원)가 깎인다. 여름철 두 달간 4만 5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대신 500kWh 이상의 전기를 소비하는 가구의 요금 감소 비율은 10% 초중반으로 내려간다. 올여름 기온이 2017년과 같은 평년 수준에 머물면 혜택을 받는 가구는 1541만 가구, 가구별 전기요금 절감액은 월 9486원으로 혜택이 축소된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기후변화에도 오히려 개체수 증가하는 오징어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기후변화에도 오히려 개체수 증가하는 오징어의 비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 시대 이전 280ppm 정도였던 것이 이제는 400ppm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지구 평균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다. 해양 생태계의 경우 단순히 기후 변화만이 아니라 물속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해양 산성화 문제로 더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인간에 의한 남획과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 같은 해양 오염 문제, 수온 상승으로 인한 산소 농도 감소 등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이슈는 하나둘이 아니다. 이미 많은 물고기와 해양 생물의 개체 수가 감소하거나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숫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생물도 있다. 해파리의 경우 물고기 남획으로 인해 천적이 감소하고 수온이 상승하면서 개체 수가 증가했다. 동시에 몇몇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어종 대신 오징어 같은 두족류가 갑자기 증가했는데, 이는 천적의 남획으로 인해 생존율이 증가한 것은 물론 두족류가 다른 생물종보다 환경 변화에 훨씬 잘 적응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호주 제임스 쿡 대학 연구팀은 호주 앞바다에 서식하는 오징어 두 종(two-toned pygmy squid, bigfin reef squid)을 대상으로 이들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테스트했다. 연구팀은 오징어를 물이 계속해서 흐르는 특수 수조에 넣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21세기 말 예측되는 수준까지 높였다. 그러나 오징어들은 호흡이나 움직임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징어가 다른 해양 생물보다 상대적으로 환경 변화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징어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오징어 어업이 활발하지 않은 지역에서 오징어의 개체 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오징어 역시 남획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나라 근해에서는 중국 어선의 조업 등으로 인해 살 오징어 어획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아무리 환경 변화에 강한 종이라도 인간의 남획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적절한 규제 없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오늘도 낮 최고 28도

    오늘도 낮 최고 28도

    낮 최고기온이 27.2도를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중랑천 장안교 상류 둔치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곳은 매년 4만여명이 찾는 중랑구의 대표 물놀이 공간으로 오는 23일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날 경남 합천과 산청은 전국 최고인 28.7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기상청은 17일도 낮 최고기온이 22∼28도의 분포를 보이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박윤슬 기자 seoul@seoul.co.kr
  • 오늘도 낮 최고 28도

    오늘도 낮 최고 28도

    낮 최고기온이 27.2도를 기록하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16일 서울 중랑천 장안교 상류 둔치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곳은 매년 4만여명이 찾는 중랑구의 대표 물놀이 공간으로 오는 23일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8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날 경남 합천과 산청은 전국 최고인 28.7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기상청은 17일도 낮 최고기온이 22∼28도의 분포를 보이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박윤슬 기자 seoul@seoul.co.kr
  • “빠르게 찾아온 여름 ‘무더위쉼터’에서 도란도란 쉬었다 가세요~”

    “빠르게 찾아온 여름 ‘무더위쉼터’에서 도란도란 쉬었다 가세요~”

    서울 도봉구는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더위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계층 어르신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9월 30일까지 넉달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주민들이 지역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주민센터(13개소), 경로당(135개소), 복지시설(9개소), 관공서(1개소)를 개방하고 총 158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운영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평일) 일반쉼터로 운영된다. 또한 기온이 최고 33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되는 폭염주의보, 최고 35도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되는 폭염경보 등의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일반쉼터 중 39개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평일, 휴일) 연장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무더위쉼터에는 냉방기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서, 비상구급품 등이 비치되어 있으며, 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뿐 아니라 거동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전체 232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 방문 및 전화 체크, 무더위쉼터 안내,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http://safekorea.go.kr)의 ‘재난현황>지역상황>무더위쉼터’에서 시·도 및 시·군·구로 검색해 각 지역별 무더위쉼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을 통해 현재 위치 조회로 근처 무더위쉼터도 조회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해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올해 폭염에 주민들이 지역 곳곳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홀몸어르신들과 취약계층 주민들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설명]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15일 서울 도봉구 방학3동 구립경로당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중고차의 계절이 온다… 성수기는 ‘3·7·8월’

    중고차의 계절이 온다… 성수기는 ‘3·7·8월’

    3월에는 “이사하며 차 장만”7월에는 “여름휴가 앞두고”8월에는 “추석연휴 앞두고” 새 차를 사기에 금전적 여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흔히 중고차 구매를 고려한다. 또 한 종의 차에 쉽게 질려 차를 자주 바꾸는 사람도 중고차 시장을 자주 찾는다. 그렇다면 1년 중에 중고차 거래가 가장 많은 ‘중고차의 계절’은 언제일까. 연중 중고차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달은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7월과 8월이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월평균 중고차 거래 대수를 분석한 결과 5133대가 거래된 3월이 중고차 거래 최대 성수기였다. 이어 7월이 5026대, 8월이 4986대로 ‘중고차의 계절’이라 불릴 만했다. 기온이 풀리거나 점점 더워지는 4월(4794대), 5월(4668대), 6월(4583대)도 나쁘지 않은 거래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기온이 낮은 2월(4172대), 12월(4380대), 1월(4463대)은 상대적으로 거래 실적이 저조했다. 1년 중 3월에 중고차 거래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엠파크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는 봄에 접어들면서 이사하는 가구가 많아지는데, 이때 차를 함께 장만하려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면서 “입학과 개학 시즌이라는 점도 중고차 거래가 많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다음 7월도 중고차 거래 성수기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 그는 “승용차로 장거리·장시간 운행을 하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차를 장만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8월 말 9월 초 역시 중고차가 많이 거래되는 이유로는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고차 시장이 추운 겨울에 비수기인 이유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날씨가 추울 때 중고차의 상태를 확인하면 성능이 떨어진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커서 그런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주말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외출할 때 우산 챙기세요”

    주말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외출할 때 우산 챙기세요”

    토요일인 15일에는 구름 많은 날씨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외출할 때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15일 토요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상도 지역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도 예상된다. 또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저녁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전국의 아침 예상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춘천, 대구 28도, 서울, 대전 27도, 부산 25도, 광주 24도, 제주 23도 등이다. 일요일인 16일 아침 예상 기온도 14~18도, 낮 최고기온도 19~28도 분포를 보여 평년(23~29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일부 서쪽 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오염물질이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작구엔 수영장 9개

    동작구엔 수영장 9개

    지난해 폭염일수는 31.5일로 1973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기상청의 이번 여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 동작구가 온가족이 먼 길 나설 필요 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9곳에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구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2017년부터 물놀이장 1곳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이후 2년 연속 여름이면 동작구 물놀이장은 지역 아동이 하루 평균 400여명 다녀가고 이용 만족도도 83%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반영해 구는 올해 지역의 대표 물놀이장인 동작주차공원에 더해 남성초등학교, 강현중학교, 서울삼성학교, 노량진근린공원, 송학대공원, 도화공원, 빙수골공원, 참새어린이공원 등 8곳의 물놀이장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수영장은 다음달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구는 또 사당종합체육관 인근 사당동 산 21-9 일대에 1600㎡ 규모의 생태·계류형 물놀이장 조성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연구 용역에 들어가 오는 12월 기본계획을 세우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 설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살피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참새 목욕 ‘덥다 더워’

    [포토] 참새 목욕 ‘덥다 더워’

    서울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8도까지 올라간 13일 낮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 물웅덩이에서 참새 한 마리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목욕하고 있다. 2019.6.13 연합뉴스
  • 대구 30도·서울 28도…자외선 조심하세요

    대구 30도·서울 28도…자외선 조심하세요

    13일 하루 전국은 맑고 덥겠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이어서 야외활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전 8시 현재 서울은 20.7도, 대전 19.9도, 광주 19.7도, 제주 21.2도, 대구 18.8도, 부산 19.9도 울산 18.8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낮 최고 기온이 22~30도에 이른다고 예보했다. 대구가 30도까지 오르겠고 서울 28도, 부산 2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햇볕에 노출되면 수십 분 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써야 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겠으나 세종·충북·전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서쪽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오염물질이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충북 농가 과수화상병 ‘비상’

    충북 농가 과수화상병 ‘비상’

    과수화상병이 확산돼 충북지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과수화상병은 발생하면 주변 과수까지 매몰 처분해야 하는 치명적 전염병이라 ‘과수구제역’으로 불린다. 발생원인과 감염경로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잎이나 열매가 갈색처럼 타 들어가는 게 대표적 증상이다.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이후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충주 21건, 제천 8건 등 총 29건이 과수화상병으로 확진됐다. 의심신고 접수된 34건이 정밀진단중에 있어 확진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타 지역은 충남 천안 7건, 경기 안성 5건 정도다. 충북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오리무중이다. 과수화상병으로 확진되면 해당 과수원 나무들은 뿌리까지 뽑아 생석회와 함께 모두 매몰처리된다. 과수원 출입도 금지된다. 사람과 농기구 등을 통해서도 전파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서다. 도는 종합상황실과 시·군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하는 등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확산을 막기위해 농가 자율예찰 강화와 확진농가의 신속한 매몰을 당부하고 있다”며 “농촌진흥청 등과 발병 경로 역학조사를 정밀하게 진행해 근원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2015년 국내에 처음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병원균이 수년간 잠복해있다가 발병환경이 좋아지면 발현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부기온이 25~29도 이거나 비료 과다투입으로 나무 조직이 약화됐을때 병원균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몰 처분된 과수농가는 농촌진흥청 손실보상금 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게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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