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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이런 짓을…3500만평 잿더미 만든 스페인 산불, 알고보니 ‘방화’

    누가 이런 짓을…3500만평 잿더미 만든 스페인 산불, 알고보니 ‘방화’

    미국 하와이에 이어 스페인 휴양지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산불의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에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약 2만 6000명이 대피했다.  해당 화재는 섬의 북동쪽에서 시작됐고, 20일 기준으로 1만1600ha(약 3500만평) 규모의 소나무 숲과 관목 지대가 불에 탔다.  현재까지 부상자나 소실된 건물은 없지만, 산불이 가파르고 험준한 산악지역을 끼고 있는 마을 11개 지역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어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해당 산불이 고의적으로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라인 3개가 동시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불이 발생한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 본토와 마찬가지로 이미 수년 전부터 가뭄에 시달렸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평균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화재나 산불이 발생하기에 매우 쉬운 환경으로 변화한 상태였다.  현지 구조당국은 19개 마을 지역의 공기 질이 좋지 않다고 말하며 가능하면 실내에 머물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관과 군인 등 400여명이 투입됐으며, 물을 나르는 헬기와 비행기도 23대나 동원됐다. 문제는 스페인 본토에서 오는 24일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스페인 기상청은 23일과 24일 본토 일부 지역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직 산불 진압이 완료되지 않은 테네리페섬의 이번 주 평균 최고 기온은 30도로 예상됐다.  한편, 19일 캐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 1047건의 산불이 동시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불에 탄 면적은 총 14만 km²로 우리나라 면적(약 10만 km²)의 약 1.4배에 달한다. 캐나다 당국은 진행 중인 산불의 절반이 넘는 661건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밝혔다.
  • ‘낮 최고 34도’ 무더위…중부내륙 강한 소나기

    ‘낮 최고 34도’ 무더위…중부내륙 강한 소나기

    월요일인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덥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도심 지역과 서해안·남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위가 이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6.3도, 수원 25.4도, 춘천 23.8도, 강릉 23.8도, 청주 26.3도, 대전 25.1도, 전주 26.3도, 광주 25.6도, 제주 27.1도, 대구 25.0도, 부산 26.4도, 울산 24.3도, 창원 2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 저녁까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5∼60㎜, 강원 동해안과 대전·충남 남부, 충북 남부,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5∼40㎜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기후 아마겟돈’… 인류, 생존의 칼날 위에 서다

    ‘기후 아마겟돈’… 인류, 생존의 칼날 위에 서다

    캐나다 산불로 3만여명 대피령스페인 휴양지서도 ‘통제 불능’美캘리포니아 이례적 허리케인 사상 최고 기온으로 끓고 있는 지구촌 곳곳에서 산불과 허리케인이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데이비드 이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급속도로 번지는 산불에 대해 “상황이 암울하다”며 “약 3만 5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노스웨스트 준주 주민 2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이 주에서는 그 곱절 인원이 대피해야 한다. 산불은 통제 불능 상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관통하고 있다. 미국 국경에 가까운 웨스트켈로나에서는 며칠째 화마가 마을 근처 언덕과 산을 집어삼키고 있다. 산불은 이미 뉴욕주 크기만 한 14만㎢의 면적과 주택 수천 가구를 불태웠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는 전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기존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데다 새로운 산불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연방정부는 물론 해외 13개국의 지원이 이어졌으며 최소 4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었다. 캐나다 산불 발생 지역과 접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전날 발생한 산불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애틀 동쪽 스포캔 카운티의 메디컬 레이크에서 발생한 산불은 200여채의 건물을 태우면서 번지고 있다. 스포캔 카운티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도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하는 허리케인 ‘힐러리’의 위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 목숨을 빼앗을 수 있는 물난리 위험이 있다고 미국 기상당국이 강력 경고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힐러리가 시속 175㎞의 강풍을 동반한 2등급 허리케인이라며 이날 오후부터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캘리포니아 일부와 네바다, 애리조나 등에서는 일년치 강수량에 맞먹는 폭우가 예보됐다. 샌디에이고의 국립기상청((NWS)도 미국 남서부의 2600만명 가까이가 물난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우는 멕시코에 흔한 일이지만, 캘리포니아에 허리케인이 상륙하는 것은 1939년 롱비치에 많은 비를 뿌린 이후 84년 만이다. 예전에 보지 못한 허리케인 경로는 바닷물 온도의 급격한 상승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 기상당국은 힐러리가 해변에서 37㎞ 떨어진 관광지 산타 카탈리나섬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거리의 노숙자들을 대피소로 이동시키는가 하면, 롱비치의 인명구조 요원들은 모래주머니를 가득 채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재니스 한 감리감독 위원장은 “우리 지역에서 허리케인이나 열대성 폭풍 얘기를 하며 대비하는 일이 있을 줄은 평생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전기세 많이 나온다, 리모컨 못 줘”…폭염보다 숨 막히는 에어컨 갑질

    “전기세 많이 나온다, 리모컨 못 줘”…폭염보다 숨 막히는 에어컨 갑질

    “습도가 80%를 넘지 않으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에어컨 가동을 제한하는 사업장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른바 ‘에어컨 갑질’에 대한 제보 사례를 20일 공개했다. ●“찜통에도 습도 80% 넘어야 가동”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제조업 공장에서 일하는 A씨는 지난달 “공장 내 습도가 80% 이상일 때만 에어컨을 가동한다”며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아 퇴근 땐 땀에 절여져 온다”고 제보했다. 실내 적정 습도가 40~6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터무니없이 높은 기준이다. 사무직 직장인 B씨는 “대표가 단체 채팅방에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글을 올린 뒤부터는 2~3주 정도 에어컨을 틀지 않았다”고 토로했고 C씨도 “에어컨 리모컨을 대표만 가지고 있다. 더위에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고장 난 에어컨을 오랜 기간 수리하지 않는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D씨는 “실내이지만 온도가 30도를 넘는 상태에서 오후 2시 5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해야 했다”며 대응 방법을 문의하기도 했다. ●온열질환자 21%는 실내서 발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나온 온열질환자(2450명) 가운데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는 510명(20.8%)으로 집계됐다. 실내 온열질환자는 공장을 포함한 작업장(174명), 집(150명), 기타(77명), 건물(67명) 순으로 많았다. 실외 온열질환자(1940명)도 건설 현장을 비롯해 작업장(798명)에서 발생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물류와 택배 등 실외 작업 외에도 공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기본적인 냉방과 환기가 이뤄지지 않아 고통받는 노동자가 많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조선·제조·운수·유통업 등 폭염에 취약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동식 에어컨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냉방기기가 있어도 사업주가 가동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일선 노동자들은 지적한다. 박혜영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폭염 속에 일하는 노동자는 각종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며 “에어컨 가동을 포함해 작업장 온도는 노동자 생명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권리”라고 말했다.
  • 초호화 ‘워터파크’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객,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여기는 중국]

    초호화 ‘워터파크’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객,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여기는 중국]

    한낮 최고 기온이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중국 남방도시 워터파크(물놀이공원) 이용자가 물놀이 중 배수구 안으로 휩쓸려 내려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중국 민난망 등 현지 매체들은 남방도시 후난성 타오장현에 소재한 워터파크 ‘환락왕국’에서 수영장 배수구로 빨려 들어간 이용자가 수색 끝에 발견됐으나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타오장현 문화여유국은 이번 사고가 지난 19일 후난성 소재의 유명 워터파트에서 발생했으며, 물놀이가 한창이었던 워터파크 안에서 돌연 배수구 안으로 빨려 내려간 피해자를 구조 요원들과 친지들이 함께 찾았으나 결국 시신은 배수구로 연결된 또 다른 수영장 시설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날 사망한 채 발견된 피해자의 신원과 사건 원인 등 상세한 내역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아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워터파크 측도 시설 재개장 시점에 대해 ‘복구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서 향후 재개장 시기를 공고할 예정’이라고만 간략하게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사건이 발생한 문제의 워터파크는 장비 유지 보수 등을 이유로 들어 사건 직후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 일대가 후난성 정부가 직접 관리, 감독하는 국가급(4A) 명승지라는 점에서 정부가 이용객들의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후난성 정부는 이 일대 워터파크 조성을 위해 약 7억 위안(약 1286억 6000만 원)을 투자했으며, 40만 평방미터 규모의 시설에는 워터파크 외에도 각종 휴가 레저 시설을 갖춘 복합형 리조트가 운영돼 왔다.  한편, 이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물놀이 중에 돌연 워터파크 안에서 갑자기 강력한 파도가 이는 듯하더니 배수구 안으로 중년 남성으로 보이는 피해자가 빨려 들어갔다”면서 “물속에 있었던 지인들과 목격자들이 사방으로 피해자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화요일부터 전국 강한 비…처서 지나도 무더위

    화요일부터 전국 강한 비…처서 지나도 무더위

    연일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이번 주 화요일인 22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비가 내린 이후에도 찜통 같은 더위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주말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세력을 확장한 가운데 북쪽 저기압과 연결된 기압골이 중국 동북지역을 지나고, 이 기압골 뒤편으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22일부터 북한과 우리나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2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이어지겠다. 이번 주 내리는 비는 저기압이 다량의 수증기를 몰고 오면서 내리는 만큼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 한탄강 등 남북 공유 하천 상류에는 내리는 비로 하류 쪽에 수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수치예보보델 간 저기압 강도와 경로에 대한 예상이 갈리고 있어서 예상 강수량과 지역을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오는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이지만, 비가 그친 이후에도 평년보다 무더운 더위가 이어질지겠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내리는 만큼 기온을 낮추는 데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또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가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해 우리나라를 덥힐 것으로 예상된다.
  • “폭염주의보에도 에어컨은 감감무소식”…직장 내 ‘냉방 갑질’

    “폭염주의보에도 에어컨은 감감무소식”…직장 내 ‘냉방 갑질’

    “습도가 80%가 넘지 않으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에어컨 가동을 제한하는 사업장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이른바 ‘냉방 갑질’에 대한 제보 사례를 20일 공개했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A씨는 “일하는 공장이 습도가 80% 이상일 때만 에어컨을 가동한다”며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주지 않아 퇴근할 때 땀에 절여져 온다”고 제보했다. 실내 적정 습도가 40~6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기준이다. 사무직 직장인 B씨는 “대표가 단체 채팅방에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글을 올리고 에어컨을 틀지 않았다”고 토로했고, C씨도 “에어컨 리모컨을 대표만 가지고 있다. 더위에 너무 힘들게 일하고 있다”고 제보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2450명) 가운데 작업장 등 실내(510명)에서 온열질환을 얻은 경우는 20.8%로 집계됐다. 실외의 경우에도 작업장(798명)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비중이 전체의 32.6%로 가장 높았다. 물류와 택배 등 실외 작업 외에도 공장이나 일반 사무실 등 다양한 일터에서 기본적인 냉방과 환기가 이뤄지지 않아 고통받는 노동자가 많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조선·제조·운수·유통업 등 폭염에 취약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동식 에어컨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냉방기기가 있어도 사업주가 가동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일선 노동자들은 지적한다. 박혜영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폭염 속에 일하는 노동자는 각종 질병이나 사고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며 “에어컨 가동을 포함해 작업장 온도는 노동자 생명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한 권리”라고 말했다.
  • 캐나다와 테네리페섬 산불 계속 “피하고 보자”…하와이 사망자 114명

    캐나다와 테네리페섬 산불 계속 “피하고 보자”…하와이 사망자 114명

    캐나다 산불 피신 규모를 중심으로 20일 11시 30분쯤 업데이트하고 제목도 손질합니다. 캐나다 서부 지역 산불이 급속도로 번져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이 하루 새 두 배로 증가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데이비드 이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상황이 암울하다”며 “약 3만 5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노스웨스트 준주에만 약 2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1만 5000명이 불어난 것이다. 이비 주총리는 이외에도 “추가로 3만명이 대피 경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피령이 추가로 내려진 것은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서를 잇는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는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400㎞ 떨어진 체이스 인근과 동쪽으로 150㎞ 떨어진 호프와 라이튼 마을 사이에서 폐쇄됐다. 미국 국경에 가까운 웨스트켈로나에서는 며칠 간 화마가 맹위를 떨치며 마을 근처 언덕과 산을 집어삼키고 있다. 산불은 이미 뉴욕주 전체 크기에 해당하는 14만㎢를 태웠고, 수천 가구를 불태우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는 전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기존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고, 곳곳에서 새로운 산불이 생겨나고 있다. 주 남부 캠루프스의 제라드 슈뢰더 소방본부 부책임자는 “우리는 여전히 심각한 건조 상태에 있다”며 “앞으로 더 어려운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산불 시즌은 보통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수천 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 이번 산불로 연방정부는 물론, 13개국의 지원이 이어졌으며, 최소 4명의 소방관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접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전날 발생한 산불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애틀 동쪽 스포캔 카운티의 메디컬 레이크에서 발생한 산불은 200여개 건물을 태우고 확산하고 있다. 스포캔 카운티는 이날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일부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다.한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도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전했다.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서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산불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 15일 밤 북쪽 국립공원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 5000㎢가 불탔다. 로사 다빌라 테네리페 카운슬 회장은 “카나리아 제도 최대 규모 화재”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산불로 주택이 파괴되진 않았고 인명피해 보고도 없다. 주요 관광지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공항 2곳도 정상 가동 중이다. 7개 섬으로 이뤄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쪽과 스페인 본토의 서남쪽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당국은 산불로 소실된 항구망ㄹ 라하이나에서의 사망자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가 1100명∼1300명이라고 추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생중계 연설을 통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모두 2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58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현재 40마리의 수색견과 470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돼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그린 주지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6명뿐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전담 부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소속 법의학 인류학자 6명이 유골 수집과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군인들의 유전자 감식 경험을 갖고 있다. 연방 지원을 위해 등록한 주민은 지금까지 6000명으로 2000가구에 560만 달러(75억 2000만원)가 지급됐다고 연방재난관리청은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마우이섬의 재난책임자인 비상관리국(EMA) 수장은 오는 21일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허먼 안다야 EMA 국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산불이 라하이나 등지를 덮쳤을 때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기치 않은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산 쪽으로 피신할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유명 휴양지인 테네리페섬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때문에 대피한 인원이 2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나리아 제도 구급대는 대피 인원이 전날 4500명에서 이날 오후 기준 2만 60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밤새 기온이 예상보다 높게 오르고 바람이 강해져서 대피령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산불은 뜨겁고 건조한 날씨 속에 15일 밤 북쪽 국립공원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지금까지 5000㎢가 불탔다. 로사 다빌라 테네리페 카운슬 회장은 “카나리아 제도 최대 규모 화재”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다만 산불로 주택이 파괴되진 않았고 인명피해 보고도 없다. 주요 관광지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공항 2곳도 정상 가동 중이다. 7개 섬으로 이뤄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쪽과 스페인 본토의 서남쪽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미국 하와이 산불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가 114명으로 늘어났다. CBS 뉴스에 따르면 마우이 당국은 전날 기준 산불로 소실된 항구도시 라하이나에서 사망자 수가 최소 1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실종자 수가 1100명∼1300명이라고 추정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생중계 연설을 통해 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모두 2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됐고, 피해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 58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현재 40마리의 수색견과 470명의 구조대원이 배치돼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그린 주지사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6명뿐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전담 부서도 신원 확인 작업을 위해 투입됐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소속 법의학 인류학자 6명이 유골 수집과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서는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군인들의 유전자 감식 경험을 갖고 있다. 연방 지원을 위해 등록한 주민은 지금까지 6000명으로 2000가구에 560만 달러(75억 2000만원)가 지급됐다고 연방재난관리청은 설명했다. 현재 공석인 마우이섬의 재난책임자인 비상관리국(EMA) 수장은 오는 21일 임명될 예정이다. 앞서 허먼 안다야 EMA 국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산불이 라하이나 등지를 덮쳤을 때 경보 사이렌을 울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예기치 않은 혼란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산 쪽으로 피신할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해 비난이 쏟아졌다.
  • 경기 온열질환자 14명 추가 발생…닭·돼지 7000마리 폐사

    경기 온열질환자 14명 추가 발생…닭·돼지 7000마리 폐사

    경기도는 17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14명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587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353명)보다 234명 많은 수치다. 시군별로는 화성 3명, 평택·파주·양주 각 2명, 용인·연천·광주·광명·여주 1명씩이다. 가축 피해도 잇따라 이날 연천 등 7개 시군 11개 농장에서 닭 7370마리가, 안성 등 7개 시 40개 농장에서 돼지 204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안성 등 6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수원 등 2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안성이 37.0도로 최고 기온을 나타냈고 이어 포천 36.5도, 양주 36.2도, 평택 35.9도, 파주 35.2도 등의 높은 기온을 보였다.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합동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구성해 상황관리에 나서고 있고 31개 시군도 629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 ‘비에 젖는’ 히말라야…눈이 더 적게 내린다

    ‘비에 젖는’ 히말라야…눈이 더 적게 내린다

    최근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 모하메드 옴바디 박사 연구진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기후변화로 인해 북반구 산악지대에서 눈이 비로 바뀌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런 강수량 급증은 홍수, 산사태, 토양 침식 등 갖가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난화 때문에 북반구의 고지대 지역, 특히 눈이 주로 내리는 지역에서는 이미 극한강우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옴바디 박사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이런 산악 지역 또는 그 하류에 살고 있다”며 “이들이 온난화와 그로 인한 극단적 폭우 현상 증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극단적 폭우로 인한 강수량이 15% 증가하고, 특히 북반구 고지대에서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구 기온이 1℃ 상승할 때 고지대 강우량이 평균 15% 증가한다는 의미다.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지역에 기후변화 여파로 눈보다 비가 더 많이 내리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미국 LBNL와 미시간대학 등 연구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히말라야를 비롯한 전 세계 고산지대에는 최근 강우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원래 주로 눈이 내렸던 지역이다. 연구진은 세계 최고봉인 ‘신의 정원’ 에베레스트산(해발 8848.86m)을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6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에베레스트산 강수량은 245.5㎜였는데 이 가운데 75%는 비였다. 나머지는 비와 눈이 섞이거나 눈이 내린 경우였다. 지난해 6∼9월 집계된 강수량에서는 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32%에 불과했다. 2021년과 2020년 같은 기간에도 각각 43%, 41%에 그쳤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지역인 우타라칸드주 기상 당국 책임자 비크람 싱은 “강설 빈도가 감소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고도가 낮은 지역에는 몬순(우기) 때 폭우도 내린다”고 말했다. 인도 쿠마운대학교 지리학과 J.S. 라왓 교수도 “이제 극심한 폭우 후 돌발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빙하로 채워지던 강은 이제 빗물로 채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네팔,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부탄, 중국 등 히말라야산맥이 걸쳐 있는 8개 국가에 최근 홍수나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것도 이곳 강우량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비가 아닌 눈이 내리게 하는 ‘0도 등온선’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더 높은 고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등온선은 일기도에서 온도가 같은 지점을 연결해 이은 선이다. 앞서 2019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특별 보고서도 기온 상승이 산악지역 강설량 감소에 영향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히말라야산맥은 전 세계 평균보다 3배 빠른 속도로 더워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히말라야 강우량은 추후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연구진은 “우리 연구 결과는 고지대가 미래의 극한 강우 위험에 취약한 ‘핫스폿’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강력한 기후 관련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옴바디 박사도 “고지대의 강우량 증가율은 저고도의 약 2배로 예측된다. 강우 패턴 변화로 초래되는 부정적 결과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악 지역의 인프라 설계와 건설에 이런 요인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번엔 테네리페…큰 산불 ‘통제 불능’

    이번엔 테네리페…큰 산불 ‘통제 불능’

    세계적 휴양지인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통제불능 상태를 맞았다. 1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틀째 산불이 커져 협곡과 우거진 산림을 타고 군도 산타크루즈를 향해 번지고 있다. 당국은 26㎢가 불에 타고 주민 8000여명이 대피하거나 갇혀 있다고 밝혔다. 대피소 4곳이 마련됐다. 페르난도 클라비호 카나리아 제도 주지사는 소방관과 군 병력 250여명이 화마와 싸우고 있지만 겉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산불 발생지에서 22㎞가량 떨어진 스페인 최고봉이자 관광 명소인 테이데 화산 등 지역 내 모든 산에 접근을 차단한 채 소방 항공기 17대도 동원됐다. 하지만 산악 지대가 워낙 험준하다 보니 접근이 쉽지 않아 불길을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화재의 둘레는 30㎞에 달했고 주민 7600명이 대기질 악화로 대피하거나 집에 머물라는 명령을 받았다. 공항 2곳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테네리페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 특히 대피해야 했던 이재민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된 업무와 화재와의 싸움에서 엄청난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는 모든 직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클라비호 주지사는 기자들에게 “지난 40년 동안 카나리아 제도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복잡한 화재”라며 “섬의 극심한 기온이 화재로 인한 특정 기상 조건과 합쳐져 이 지역을 가상 오븐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7개 섬으로 이뤄진 카나리아 제도는 아프리카 북서쪽 해안과 스페인 본토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스페인 관광청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섬 주요 관광 지역과 도시는 화재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유럽 국가 중 하나로, 올해 들어 7만 1000㏊를 웃도는 면적이 불에 타 폐허로 변했다. 지난 7월에도 인근 라팔마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4500㏊가 소실되고 2000명 이상이 대피해야 했다. 테레사 리베라 환경부 장관은 가디언 인터뷰에서 “이베리아반도와 같이 기후 변화가 심한 곳에서 대형 화재는 기후변화가 가져온 고통스러운 위협 중 하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르셀로나 대학의 조프레 카니시에르 생태학 교수는 “예방을 위한 우리의 역량을 늘려야 한다”며 “(화재 등 기후 재난에) 적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스페인·호주·캐나다 사례에서 목격한 산불은 앞으로 닥칠 일들의 ‘맛보기’ 수준이라고 예고했다. 카나리아 제도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낮 최고 기온이 40도로 치솟는 바람에 많은 지역이 건조해져 산불 위험이 커졌다.
  • 샘물 한 병 캬! 더위 싹!… 중랑구청장은 샘지기

    샘물 한 병 캬! 더위 싹!… 중랑구청장은 샘지기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했던 지난 7일.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였지만 중랑구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을 찾은 주민들은 더위를 잊은 듯 시원한 여름을 만끽했다. 공원에 마련된 ‘중랑물놀이 한마당’과 야외 생수 냉장고인 ‘중랑옹달샘’이 무더위를 식히는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중랑구는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8일)가 지났지만, 구의 폭염 대책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무엇보다 폭염과 태풍 피해를 예방하고 시설물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찾은 용마폭포공원은 월요일임에도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기는 주민들로 붐볐다. 아이들은 에어슬라이드를 타며 신나는 물놀이에 한창이었다. 물놀이장 뒤로 연신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물줄기가 어우러져 더위를 잊게 했다. 구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모든 시설마다 안전 전문 요원을 배치했다. 또 여과기를 설치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했다. 물놀이장 옆에 마련된 중랑옹달샘 역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중랑옹달샘을 관리하는 구민 자원봉사자인 ‘샘지기’는 산책을 나온 주민 등에게 시원한 생수를 건넸다. 구는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를 제공했다. 지난달 19일부터 공원 산책로와 중랑천변 등 12곳에서 운영된 옹달샘을 통해 16일 현재 81만 9000여개의 생수가 제공될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중랑옹달샘은 17일, 중랑구 곳곳에 마련된 물놀이장은 대부분 이달 안으로 운영이 종료되지만 구의 폭염 대책은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살피며 주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 시설물 안전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더위가 본격화된 지난달부터 물놀이장 5곳 등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꼼꼼히 했다. 이 밖에 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구민들의 더위 사냥에 나서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총 121곳에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화수경공원과 용마폭포공원에는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절감하는 안개형 냉각수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무더위 쉼터 123곳 운영 ▲어르신 안전숙소 7곳 운영 ▲독거 어르신 등 폭염 고위험군 상시 모니터링 ▲도로 물청소 실시 ▲야외근로자를 위한 특별 대책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책을 펼치고 있다.
  • 땡볕에 버스정류장아스팔트보다 덥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도 공원이 주택가보다 기온이 4도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중앙 버스정류장은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아스팔트 도로보다 기온이 더 높았다. 기상청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주변 8개 지점에서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위치인 1.5m 지점 기온과 지면 온도, 송파대로 주변 건물 표면 온도 등을 측정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지난 4일 기록을 보면 주택가는 오후 2시 40분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았지만, 공원 녹지는 오후 5시 25분 33.6도가 최고치였다. 4도 이상 차이가 난 셈이다. 주택가는 건물이 밀집했고 바닥이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데다 종일 햇볕이 내리쫴 기온이 높고, 공원은 나무가 그늘을 드리워 기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스팔트 도로의 경우 평균 지면 온도가 평균 기온보다 10.9 ~13.4도 높았던 반면 도로 중앙 버스정류장은 햇볕이 덜 들어 지면 온도가 기온을 밑돌았는데도 지상 1.5m 지점에서 측정한 기온은 평균적으로 정류장 쪽이 높았다. 공기 순환이 원활한 도로와 달리 정류장은 노선도 등이 부착된 구조물이 한쪽 면을 막은 반폐쇄형 구조라서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아스팔트로 포장된 송파대로와 보도블록으로 덮인 보도, 나무가 있는 녹지를 비교해 보니 도로와 보도는 오후 2~3시 표면 온도가 50도 안팎으로 뛰었지만 녹지는 최고 36.9도까지만 올랐으며 종일 30~35도 수준을 유지했다. 기상청은 “지면 온도는 기온보다 10도 이상 높게, 최고 45 ~50도까지 상승하므로 오후에 지면 가까이 앉아서 작업할 경우 햇볕을 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같은 폭염에도 공원-주택 4도 기온 차…버스정류장, 아스팔트 도로보다 기온 높아

    같은 폭염에도 공원-주택 4도 기온 차…버스정류장, 아스팔트 도로보다 기온 높아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도 공원이 주택가보다 기온이 4도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중앙 버스정류장은 공기 순환이 원활치 않아 아스팔트 도로보다 기온이 더 높았다. 기상청은 서울 송파구 잠실역 주변 8개 지점에서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위치인 1.5m 지점 기온과 지면 온도, 송파대로 주변 건물 표면온도 등을 측정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지난 4일 기록을 보면 주택가는 오후 2시 40분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았지만 공원 녹지는 오후 5시 25분 33.6도가 최고치였다. 4도 이상 차이가 난 셈이다. 주택가는 건물이 밀집했고 바닥이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데다 종일 햇볕이 내리쫴 기온이 높고, 공원은 나무가 그늘을 드리워 기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스팔트 도로의 경우 평균 지면 온도가 평균 기온보다 10.9~13.4도 높았던 반면 도로 중앙 버스정류장은 햇볕이 덜 들어서 지면 온도가 기온을 밑돌았는데도 지상 1.5m 지점에서 측정한 기온은 평균적으로 정류장 쪽이 높았다. 도로는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만, 정류장은 노선도 등이 부착된 구조물이 한쪽 면을 막은 반폐쇄형 구조라서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아스팔트로 포장된 송파대로와 보도블록으로 덮인 보도, 나무가 심어진 녹지를 비교해보니 도로와 보도는 오후 2~3시 표면온도가 50도 안팎까지 뛰었지만 녹지는 최고 36.9도까지만 올랐으며 종일 30~35도 수준을 유지했다. 기상청은 “지면 온도는 기온보다 10도 이상 높게, 최고 45~50도까지 상승하므로 오후에 지면 가까이 앉아서 작업할 경우 햇볕을 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폭염에도 찬바람 나오는 강남대로...허울뿐인 ‘개문냉방’ 단속

    폭염에도 찬바람 나오는 강남대로...허울뿐인 ‘개문냉방’ 단속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고 있지만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개문냉방’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 강남대로변 인도에선 무더위에 ‘손풍기’를 쥐고 서둘러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였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졌다. 그런데 길을 가던 시민 다수는 똑같은 곳에서 눈을 한 번씩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잡화점, 신발가게, 옷가게 등 문을 열어두고 영업하는 매장이 바로 그곳. 길을 지나던 이모(22)씨는 “날씨가 너무 더운데 갑자기 시원하니 눈이 자연스레 돌아간다”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문 열어놓고 냉방하면) 불법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렇게 문을 열어두고 냉방기를 돌리는 개문냉방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단속 대상이다. 다만 평소에는 단속할 수 없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 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전력 사용이 많고 낭비가 심하다고 판단돼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내렸을 때만 한시적으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산업부는 해마다 여름철과 겨울철을 앞두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하고 있으나, 민간에 대해서는 2020년 1월 4일간에 걸쳐 제한 조치를 한 게 마지막이다. 최근 5년간 여름철 제한 조치는 한 번도 고시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문냉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6월 20~22일 전국 26개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298개 매장 중 12%인 634개가 개문냉방 영업 중이었다. 특히 서울 명동과 홍대는 개문냉방 비율이 69%에 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전력 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어 민간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도 사실이기에 상시로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소도시, 대도시보다 더워졌다

    중소도시, 대도시보다 더워졌다

    중소도시가 대도시보다 빠르게 더워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인구 팽창과 함께 최근까지도 도시화가 계속되면서 중소도시의 기온을 더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1973년부터 2020년까지 도시 16곳과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비도시 14곳 등 30개 지역에서 관측된 기온 변화와 폭염일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인구 100만명 이상인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 8곳과 30만명 이상인 청주·천안·전주·포항·구미 등 중소도시 8곳의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37도씩 높아졌다. 도시 규모별로 보면 대도시는 0.36도씩 올랐지만 중소도시는 0.38도씩 상승했다. 인구가 10만명 정도인 제천·통영·추풍령 등 비도시 14곳의 경우 기온 상승폭(0.23도)이 도시보다 낮았다. 인구가 팽창하는 만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도시가 더 더워진 것으로 해석된다. 도시화의 영향으로 전체 도시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09~0.18도(전체 상승분의 24~49%)씩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도시화 혹은 온난화 효과로 인해 더워진다고 가정한 뒤 도시와 시골의 평균 기온 차이를 비교하는 등의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다.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에서 ‘도시화의 역습’이 두드러졌다. 도시화에 의한 기온 상승분은 대도시가 0.08~0.17도(전체 상승분의 22~ 47%), 중소도시가 0.11~0.19도(29 ~50%)로 분석됐다. 국립기상과학원 관계자는 “1996년까지 대도시의 기온 상승폭이 더 컸다”면서 “기온 상승이 더 가팔라진 1997년 이후부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일의 경우 대도시는 10년마다 1.6일 늘었지만 중소도시는 1.8일 증가했다. 기상관측소 간 직선거리가 50㎞ 이내로 인접한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폭염일수 증가세를 비교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경북 구미의 폭염일은 10년마다 2.7일 증가한 반면 인근 대구는 2.2일 늘었다. 충북 청주는 1.7일, 대전은 1.1일 늘었다. 포항과 울산은 각각 1.1일과 0.5일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번 연구는 인구 외에 개별 도시의 녹지 비율이나 환경 정책 같은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
  • “중소도시, 대도시보다 가파르게 더워졌다”

    “중소도시, 대도시보다 가파르게 더워졌다”

    중소도시가 대도시보다 빠르게 더워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인구 팽창과 함께 도시화가 최근까지도 계속되면서 중소도시의 기온을 더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은 1973년부터 2020년까지 도시 16곳과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비도시 14곳 등 30개 지역에서 관측된 기온 변화와 폭염일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인구 100만명 이상인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 8곳과 30만명 이상인 청주·천안·전주·포항·구미 등 중소도시 8곳의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37도씩 높아졌다. 도시 규모별로 보면 대도시는 0.36도씩 올랐지만 중소도시는 0.38도씩 상승했다. 인구가 10만명 정도인 제천·통영·추풍령 등 비도시 14곳의 경우, 기온 상승폭(0.23도)이 도시보다 낮았다. 인구가 팽창하는 만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도시가 더 더워진 것으로 해석된다. 도시화의 영향으로 전체 도시 연평균 기온은 10년마다 0.09~0.18도(전체 상승분의 24~49%)씩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도시화, 혹은 온난화 효과로 인해 더워진다고 가정한 뒤 도시와 시골의 평균 기온 차이를 비교하는 등의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다.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에서 ‘도시화의 역습’이 두드러졌다. 도시화에 의한 기온 상승분은 대도시가 0.08~0.17도(전체 상승분의 22~47%), 중소도시가 0.11~0.19도(29~50%)로 분석됐다. 국립기상과학원 관계자는 “1996년까지 대도시의 기온 상승폭이 더 컸다”면서 “기온 상승이 더 가팔라진 1997년 이후부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대도시 비율은 1990년대 이미 정점인 52%를 찍었다. 반면 중소도시 인구 비율은 최근 31%까지 늘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일의 경우, 대도시는 10년마다 1.6일 늘었지만 중소도시는 1.8일 증가했다. 기상관측소 간 직선거리가 50㎞ 이내로 인접한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폭염일수 증가세를 비교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경북 구미의 폭염일은 10년마다 2.7일 증가한 반면 인근 대구는 2.2일 늘었다. 충북 청주는 1.7일, 대전은 1.1일 늘었다. 포항과 울산은 각각 1.1일과 0.5일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번 연구는 인구 외에 개별 도시의 녹지 비율이나 환경 정책 같은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다. 한 도시 안에서도 녹지 공간이나 에어컨 설치처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도 천차만별이다. 폭염에 노출될수록 노인과 저소득층 같은 사회 취약층의 인지력이 더 빠르게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뉴욕대 세계공중보건대학원 최은영 박사의 연구팀이 최근 의학저널 ‘전염병학 및 공중위생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폭염에 많이 노출될수록 가난한 지역 거주자의 인지 능력이 부유한 지역 거주자보다 빨리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광복절 서울도심 꽉 막은 보수집회

    광복절 서울도심 꽉 막은 보수집회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통일을 외쳤다. 광복절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은 통행에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자유통일당·우리공화당 등 보수단체들은 서울시청 앞 대한문,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동화면세점 인근에서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극우 개신교 단체들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광화문광장과 시울시청 등은 오전부터 태극기와 성조기를 양손에 든 집회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낮 기온이 33도에 달하는 폭염에도 “자유민주주의 수호”,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후에는 버스를 타고 온 극우단체 회원이 늘어나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이들은 ‘주사파 척결’, ‘자유통일’ 등의 플래카드를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또 한쪽에서는 개인 유튜버들이 모여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 2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정오쯤부터는 통제 차로가 늘었다. 게다가 더운 날씨에 참가자 일부가 도로 옆 인도에 돗자리를 깔고 앉거나 도심을 행진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 일부는 인도를 넘어 시민들이 통행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앞 계단에 앉아 있었다. 이에 광복절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다만 우려했던 충돌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 춘천서 63개국 5천명 “태권”

    춘천서 63개국 5천명 “태권”

    2023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18~2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태권도연맹(WT·World Taekwondo)이 주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가 주관하고, 강원도·강원도의회·강원도체육회와 춘천시·춘천시의회·춘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Your Taekwondo, With Chuncheon(춘천과 함께하는 당신의 태권도)’을 슬로건으로 내건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63개국 50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WT가 승인한 4개 국제대회와 7개 서브대회, 1개 오픈대회로 치러진다. 국제대회는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비치선수권대회·시범경연대회·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서브대회는 태권퍼포먼스대회·태권위력격파대회·태권줄넘기대회·태권호신술대회·온라인품새대회·블랙벨트센터 종합대회이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4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려 K-POP콘서트와 블랙이글스 공연, WT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조직위는 무더위 등으로 파행을 겪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반면교사 삼아 폭염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했다. 모든 경기는 더위가 심한 정오부터 오후 5시를 피해 열리고, 야외 경기는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실내로 경기장을 옮긴다. 무더위대피소는 13곳을 가동하고, 보건소와 소방서 등이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이상민 조직위원장은 “화려하고 재밌는 경기와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춘천이 태권도 종주도시임을 다시 한번 알리겠다”고 말했다.
  • 컬리 달걀, 기온 오를수록 더 팔렸다… 7월 한 달간 1000만개 돌파

    컬리 달걀, 기온 오를수록 더 팔렸다… 7월 한 달간 1000만개 돌파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달걀은 기온에 더욱 취약한 편이므로 요즘 같은 시기, 구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 온라인 쇼핑몰의 달걀 판매량이 증가 추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기업 컬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마켓컬리’의 달걀 판매량이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마켓컬리에서의 지난달 달걀 판매량은 처음으로 1000만개(알)를 넘어섰다. 2021년 3월 500만을, 2022년 3월에는 900만을 돌파한 뒤 지난달 101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1000만을 넘어선 것. 기온이 올라갈수록 계란이 더 많이 팔리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계란을 신선한 상태로 배송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컬리 측은 설명했다. 계란은 적정 온도인 5~10℃가 유지되지 않으면 신선도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컬리는 포장에 들어가는 아이스팩 중량을 두 배 늘려 배송 중에도 계란이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사용 포장재인 ‘컬리 퍼플박스’도 무더위에 잘 버티도록 고안했다. 컬리 퍼플박스는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해 준다. 세척란만 판매하는 점도 주효했다. 여름은 식중독이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로, 계란이 원인이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해 김밥집 집단 식중독 사건도 비세척 계란의 껍데기에 붙은 살모넬라균으로 알려지면서 세척한 계란이 더 안전하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공개되기도 했다. 짧은 판매기한도 구입을 주저하는 소비자를 안심시켰다. 컬리는 달걀의 판매기한을 유통기한 대비 3분의1 이하로 짧게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계란의 유통기한이 30일인데 컬리는 유정란의 경우 산란 후 7일, 일반란은 산란 후 10일만의 것을 판매한다. 또한 계란 전문기업 ‘가농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당일 산란한 계란을 당일 판매하는 ‘오늘낳은계란’도 선보이고 있다. 오늘낳은계란은 당일 생산된 계란을 다음 날 새벽에 배송해 주는 상품으로, 지난 6월부터 무항생제 대란 20구 상품을 4990원에 판매하며 가격 경쟁력을 키웠다. 컬리의 풀콜드체인 시스템도 신선한 계란을 배송받을 수 있게 만든 요인 중 하나다. 컬리는 산지에서 상품을 선별·포장하는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입고, 분류, 포장, 배송 등 유통의 전 과정을 냉장·냉동 상품별 최적 온도로 꼼꼼히 관리한다. 포장 박스와 냉매제 개수 및 위치에도 신경을 쓴다. 정민치 컬리 축산팀 팀장은 “보통 여름철에는 휴가, 방학 등으로 인해 계란 소비가 줄어드는데, 7월 계란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는 것은 그간 컬리의 신선한 계란 배송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의 식탁에 늘 함께하는 계란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란일 관리, 냉장 배송, 세척란 취급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계란생산개수는 약 14억개다. 지난해 계란의 온라인 유통 비중은 4.9%로, 약 6879만개가 온라인으로 유통된다고 볼 때 컬리의 지난달 계란 판매량 1010만개는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약 15%를 차지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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