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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 친박 물러나면 계파도 사라져 쇄신·통합 우선… 민생현장 챙길 것”

    “강성 친박 물러나면 계파도 사라져 쇄신·통합 우선… 민생현장 챙길 것”

    상향식 공천제 법제화할 것 패자가 승복하면 갈등 없어져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선교(4선·경기 용인병) 의원은 28일 “치고받고 코피 나게 싸우는 신인왕전이 제일 재밌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마이너리그·신인왕전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반박했다. 그는 “과거부터 패자가 승복을 안 하는 ‘전통’이 계파갈등의 원인”이라면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승복하면 계파 갈등도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당 대표가 돼야 하나. -그동안 강성 친박계 의원들에 의해 당이 좌지우지돼 왔다. 온건 친박과 비박 그룹 사이에는 벽이 없기 때문에 강성 친박만 물러나면 당의 계파 벽이 사라진다. 오래전부터 계파 청산을 외치며 면전에서 싸워 온 제가 당 대표 적임자다. →스스로를 태생적 친박이라고 칭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대변인을 역임했고,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때 목숨 걸고 밀었다. 그래서 태생이 친박이다. 친박 강성들이 멀박(멀어진 친박), 탈박(이탈한 친박)이라 하는데, 지금도 난 친박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비박 주자 단일화 움직임 어떻게 보나.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친박계는 결사체 혹은 계파다. 하지만 비박계는 연합군이지 계파는 아니다. 따라서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자발적으로 단일화하는 것을 계파 단일화라고 볼 수 없다. 이주영·이정현 의원의 단일화는 계파의 이권이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패권’이라는 지적이 가능하다. →어떤 당 대표가 될 생각인가. -저의 장점인 대중 친화력을 살려 어려운 민생 현장을 자주 찾을 계획이다. 쇄신과 통합은 투트랙으로 갈 것이다. 통합은 당 내적 문제, 쇄신은 국민에게 보여여할 외적 문제인데, 통합이 곧 쇄신이다. →당·청 관계는 어떻게. -청와대가 당에 요구하기만 하면 수직적이라고 비판하는데 정부는 당에 요구할 수 있지 않나. 당·청은 한몸이고, 동지적 운명체다. →공천제도 개선 복안은. -상향식 공천제도를 법적으로 확립할 것이다. 특히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평가 매뉴얼을 만들어 공천 시 반영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객관적인 평가 결과가 공천에 반영돼야 억울하지 않을 것이다. →인사 원칙은. -당 사무처 직원들도 고참들은 전부 계파가 있다. 이들을 혁파해 당직에서도 통합을 이룰 것이다. 특히 저는 경선 캠프를 차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선거를 도와준 누구의 당직을 챙겨줘야 하는 등의 부채가 전혀 없다. →대선 후보 경선 관리는 어떻게. -연출가가 되겠다. 배우(대선 후보)들이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것이다.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대선 후보들을 집중 투입해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고 국민들로 하여금 이들의 기여도를 판단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소야대 3당 체제, 대야 소통은. -2당 체제였던 19대 국회 때에는 120여명을 설득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38명(국민의당)만 설득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상황이 좋아졌다. 운영의 묘를 잘 살리면 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은행권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에 ‘빈틈’

    은행권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에 ‘빈틈’

    #사례 1 서울에 위치한 A은행 영업점엔 하루 걸러 한 명꼴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방문한다. 피해접수 신고부터 관련 금융거래 중지까지 사후처리에 한 시간가량 걸린다. 은행원 입장에서는 그만큼 카드를 판매하거나 신규 예금을 유치하는 등 ‘돈 되는 고객’에게 마케팅을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셈이다. #사례 2 B은행 영업점에 근무하는 김모 과장은 요즘 70대 여성 고객 때문에 잔뜩 날이 서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어김없이 영업점을 찾아와 자신의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수첩에 적어 두라”고 수차례 얘기했지만 소용없었다. 창구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신변잡기를 늘어놓는 고객 얘기를 30분 넘게 웃으며 들어 줘야 하는 게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세금 수납 등 공적 기능은 미반영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빈틈’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세금 및 공과금을 납부하거나 각종 신고업무를 처리하는 은행의 공적 기능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적이 잘 나오는 영업점 내지 업무영역을 ‘사수’하기 위해 줄서기 문화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크다. 은행연합회가 마련한 성과연봉제 공동 가이드라인을 접한 은행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은 공적기능에 대한 가점 배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C은행 관계자는 “지금의 가이드라인에는 수익률 기여도만 따져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내용만 있다”며 “이렇게 되면 카드 분실신고나 지방세 납부 등 고가에 별 도움 안 되는 업무를 어느 은행원이 적극적으로 처리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호실적 영업점 줄서기 심화 우려 D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한 건을 유치해도 서울 강남 점포에선 단위가 5억~10억원이지만 강북에서는 1억~3억원에 불과하다”며 “실적이 잘 나오거나 승진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영업점에 발령받기 위해 학연과 지연을 총동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도 은행원들은 ‘로터리 점포’를 가장 기피한다. 로터리 점포는 역세권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점포를 말한다. 하루 영업점 방문 고객이 많게는 300~400명이지만 대다수는 이런저런 신고업무나 공과금 납부 목적이다. 한마디로 ‘일은 많은데 돈은 안 되는’ 점포인 것이다. ●평가 권한 지점장 집중 문제 여전 지점장의 권한 집중도 논란거리다. 가이드라인에선 개인평가 결과를 지점장과 해당 은행원이 공유하고, 이의 제기가 가능하도록 공식 절차를 마련하도록 했다. 하지만 한 시중은행원은 “지점장이 매긴 개인평가 점수를 납득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찍힐까 두려워) 누가 선뜻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털어놓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선박 배출가스 급증으로 매년 한국인 800명 사망”

    “선박 배출가스 급증으로 매년 한국인 800명 사망”

    한·중·일 등 동아시아에서 선박 배출가스가 급증해 연간 수만 명이 사망하며 지구 온난화도 가중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최근호(7월 18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 따르면, 제조업과 수출업의 중심지 동아시아에서 운항하는 선박으로부터 나오는 입자와 이산화탄소에 의한 오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2013년 동아시아에서 확인된 선박 1만8000여 척의 기록을 바탕으로 배출가스량을 계산하고 그에 따른 영향을 추정했다. 그 결과, 동아시아에서의 선박 운항은 2005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또한 그해 전 세계 선박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약 16%를 동아시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2005년보다 약 4~7% 상승한 수치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전 세계 컨테이너항 상위 10곳 중 8곳을 보유한 동아시아가 전 세계 해양 활동과 배출가스양의 6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규제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팀은 “증가한 배출가스는 연간 1만4500~3만7500명이 조기 사망하는 커다란 건강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정치는 주어진 인구에서 총사망자 수에 관한 대기오염의 상대적 기여도에 근거한 것이다. 연구팀은 계산을 통해 선박 배출가스에서 나온 오염 입자로 인해 중국 본토에서 약 1만 8000명, 일본에서 약 3600명, 대만·홍콩·마카오에서 약 1100명, 한국에서 약 800명, 베트남에서 약 600명이 매년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동아시아에서 모든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총 100만 명 중에서는 비중이 작지만 중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xy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n&Out] 경유차가 아니라 석탄발전소가 문제다/석광훈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In&Out] 경유차가 아니라 석탄발전소가 문제다/석광훈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그동안 ‘고등어 해프닝’ 등 주먹구구식 미세먼지 대책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아 온 환경부와 산업부는 지난 1, 6일 각각 부처별 주요대책을 제시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그런 정도의 방안으로 과연 미세먼지 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고 있다. 먼저 경유차 및 경유세에 ‘올인’하는 환경부의 대책부터 살펴보자. 최근 자료인 2013년 실적 기준 항공, 선박을 제외한 육상수송부문의 질소산화물 배출량 중 경유차 포함 일반승용차와 레저용 차량의 비중은 기껏해야 각각 4.5%, 6.1%이다. 반면 화물차량과 건설장비차량의 비중은 각각 46.4%, 25.5%로 합계 72%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 화물차는 정부로부터 별도의 유류세제 지원을 받고 있어, 정부가 아무리 경유세를 인상한들 육상수송에서 질소산화물 배출 추세와 미세먼지에 거의 영향을 못 주고 헛수고만 늘어난다. 더욱 큰 문제는 환경부가 수송부문보다 위해도가 훨씬 큰 석탄화전 등 발전부문의 2차 미세먼지 유발 대기오염물질 배출 추세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국제사회는 이미 국내 석탄화전 등 발전부문 대기오염물질의 높은 위해도를 지적하고 있는데, 환경부는 체계적 위해도 평가조차 없이 엉뚱한 승용차용 경유 세금 인상에만 집착하는 셈이다. 더욱이 석탄화전은 미세먼지 외에도 심각한 환경문제를 추가적으로 일으킨다. 2013년 기준으로 석탄화전은 국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분의1인 약 1억 8400만t을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도 석탄화전 20기 건설을 재확인시켜 준 이번 산업부 대책은 정부의 이산화탄소 감축 계획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환경부와 산업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석탄화전의 미세먼지 기여도를 근본적으로 저감시키는 방향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 최소한 향후 20여기의 신규 석탄화전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려는 발전사업자들과 은행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분명한 가격신호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은 세계 각국에 기존 에너지세제를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의 환경비용 기준으로 개편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IMF가 지난 2014년 평가한 환경비용을 국내 최신자료인 2013년 배출 실적에 적용하면 발전부문은 연간 14.6조원으로 수송부문의 11.2조원보다 더 많은 비용을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에너지 관련 조세 현황을 보면, 발전부문에 불과 3.3조원이 부과되어 환경비용 대비 무려 11.2조원이 세제에 반영되지 않는 반면, 수송부문에서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그 부가세로만 연간 19조원이 부과되어 7.8조원이 초과 징수되고 있다. 즉 발전부문은 훨씬 큰 환경비용을 유발하지만 너무나 적은 세금이, 수송부문은 상대적으로 적은 환경비용에 비해 너무 많은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발전부문의 이산화탄소와 2차 미세먼지 배출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탄화전 연료에 대해 대폭적인 세제 부과가 불가피하다. 다만 과도하게 부과되는 수송용 연료의 교통에너지환경세를 발전부문 세수 증가분만큼 경감시켜 납세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4년 기준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그 부가세로 인해 국내 총세수(국세, 지방세, 사회보장기금 포함) 대비 총에너지세수의 비중은 6.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5%의 두 배에 육박한다. 이는 현행 에너지세제가 반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소득역진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차제에 정부는 납세자들과의 정보 비대칭성을 이용해 관행처럼 부과해 온 부문 간 주먹구구식 세제를 근본적으로 수술해 미세먼지 대책과 조세 정의를 바로잡기 바란다.
  • 더민주 위성곤 “국내 면세점 매출에 비해 공적 기여도 미흡하다”

    더민주 위성곤 “국내 면세점 매출에 비해 공적 기여도 미흡하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 증가세에 비해 특허 수수료 등 공적 기여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14일 관세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면세점 매출액은 2011년 5조 3000억원, 2013년 6조 8000억원, 2015년 9조 1000억원으로 신장했다. 4년새 72%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롯데·신라면세점의 매출액이 전체 80%인 7조 3200억원으로 분석돼 대기업들의 독점화가 고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면세액 규모는 9348억원인 반면 공적재원으로 납부하는 특허 수수료(매출액의 0.05%)는 39억원에 불과해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면세사업이 정부로부터 관세·부가가치세 등을 면제받고 정부와 지자체의 외래관광객 유치 정책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 면세점들의 공적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 카지노사업이 매출액의 10%를 관광진흥기금, 경마는 16%를 레저세, 홈쇼핑사업자는 영업이익의 15%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납부하고 있어 면세점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관광진흥기금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위 의원은 “외래관광객 수혜 효과가 특정 대기업에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 관광사업을 영위하거나 희망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면세점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관광진흥기금으로 조성해 공적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부진, 소송 외 재산분할 협의 할까

    이부진, 소송 외 재산분할 협의 할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의 1조 2000억원대 재산분할 소송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임 고문이 지난달 29일 서울 가정법원에 이 사장을 상대로 1조 2000억원가량의 재산분할 소송을 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산분할 소송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 액수다.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와중에 최근까지 HDC신라면세점 등 사업 확장을 진두지휘해 온 이 사장으로서는 재산분할 소송이 확대되는 게 불편할 수밖에 없다. 특히 소송이 진행되면서 재산이 공개될 수 있다는 것은 적잖은 부담이다. 소유 재산 대부분이 삼성 계열사 주식인 것으로 알려진 이 사장의 재산은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1조 7087억원가량 된다. 이 사장은 삼성물산(5.5%), 삼성SDS(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1년간 두 주식의 최고가로 계산하면 이 사장의 재산은 임 고문이 요구한 액수의 두 배 수준인 2조 4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부동산 등 공개되지 않은 재산까지 더하면 이 사장의 재산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재산분할 소송은 배우자의 결혼 생활 기간 등이 재산형성 과정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평가한다. 하지만 이번 소송은 재벌가의 특수 상황인 만큼 여러 변수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 이혼소송 전문인 김보람 변호사는 “이 사장의 재산 대부분이 임 고문과의 결혼 이전에 취득한 것이라 재산형성 과정에서 임 고문의 기여도를 따지기 어렵지만, 재벌가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되면 법원이 이 사장의 재산 세부 내역에 대한 조회 권한을 갖게 되기 때문에 이 사장이 이를 원치 않는다면 소송 외 협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호텔신라 측은 “이 사장의 개인적인 일”이라며 언급을 꺼리고 있지만 소송이 확대되면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면 혹시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현재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서울 용산 HDC신라면세점을 오픈해 운영 중인 호텔신라는 올 연말 추가되는 서울시내 면세사업자 선정에 뛰어들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장과 임 고문 이혼소송의 다음 항소심 재판은 오는 8월 12일 열린다. 이 사장 측 변호인은 “아직 (재산분할 소송과 관련한) 정식 소장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특별한 입장을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임우재·이부진, 재산분할 얼마나?…전문가들 “최소 10%는 받는다”

    임우재·이부진, 재산분할 얼마나?…전문가들 “최소 10%는 받는다”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1조원대의 재산분할을 청구하면서 과연 임 고문이 어느 정도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 사장을 상대로 1조 2000억원 가량의 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재산분할 소송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튿날엔 이 사장이 제기한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도 같은 취지의 맞소송인 반소((反訴)를 제기했다. 임 고문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을 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이의 절반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도 이 사장의 재산 형성과 유지, 증가에 기여한 만큼 재산을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다. 판례에 따르면 법원은 부부가 결혼 기간 공동으로 노력해 형성한 재산에 대한 기여도를 따져 재산을 분할한다. 이를 위해 우선 분할 대상이 되는 공동 재산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배우자 한쪽의 부모가 갑자기 사망해 상속을 받은 재산 등은 분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장의 재산 가운데서도 이런 ‘특유재산’은 무엇인지, 부부가 공동생활로 형성한 재산은 무엇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물론 판례에 따르면 이 사장의 ‘특유재산’이라 해도 임 고문이 해당 재산의 유지나 증가에 기여했다면 공동 재산으로 인정될 가능성은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사장의 재산 규모가 어느 정도로 드러날지가 관심이다. 이 사장으로선 최대한 ‘독립적’으로 형성한 재산 규모를 밝히고 그 나머지를 분할 대상으로 삼으려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을 지낸 노영희 변호사는 “이 사장으로선 재산이 공개되는 자체를 꺼리겠지만, 어쨌든 법원은 원래 물려받은 재산과 스스로 모은 재산, 임 고문이 기여했다고 주장하는 재산을 명확히 구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고문이 공동 재산 형성에 얼마큼 기여했는지를 두고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사장 입장에선 재산의 대부분이 결혼 전 취득한 주식인 만큼 임 고문의 기여도가 크지 않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임 고문 측은 결혼 기간이 10년이 넘는 데다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희생한 부분이 있는 만큼 재산 형성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 고문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삼성가 사위’나 이 사장의 남편으로 살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법조계에선 두 사람이 상당 기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만큼 임 고문이 재산분할을 받는 것 자체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인철 이혼전문 변호사는 “자녀가 있고 10년 이상 살았다면 보통 재산분할 비율이 20∼30%로 책정되지만 이 사건의 경우 워낙 재산 규모가 커서 그 정도가 나올지는 의문”이라며 “그런 점을 감안하면 최소 10% 정도가 인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지방행정 달인’ 최종후보 78명

    올 ‘지방행정 달인’ 최종후보 78명

    영글어 가는 지방자치 시대에 ‘관피아’를 뛰어넘어 사명감으로 무장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숱하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선 최종적으로 78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서울신문과 행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종 후보가 지난해보다 11명이나 늘었다는 점도 뜨거운 경쟁을 방증한다. 지난 2~6월 지자체에서 1차로 후보를 걸렀다. 단체장들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낙점했다. 광역단체별로 보면 경기도 13명, 서울시 11명, 인천시 9명, 부산시와 전남도, 경남도 각 6명, 강원도 5명, 전북도와 충북도 각 4명, 대전시와 충남도, 경북도 각 3명, 대구시 2명, 울산시와 광주시, 제주도 각 1명이다. 분야별로는 지역개발 18명, 일반행정 15명, 지역경제 10명, 정부3.0 9명, 환경·산림 8명, 사회복지 5명, 문화·관광 5명, 주민안전 4명, 보건·위생 4명이다. 6급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7급이 15명, 5급이 14명이며, 연구사 8명, 지도사 4명 등도 포함됐다. 행자부는 7~8월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 29명으로 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9개 분야에 걸쳐 15명 안팎을 엄선해 오는 9월 시상한다.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세 차례 관문을 뚫어야 한다. 아이디어의 창의성, 전문성, 기여도, 파급효과, 주위 평판도를 따진다. 지방행정의 달인 선발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5회까지 모두 739명의 최종 후보 가운데 98명이 달인 칭호와 함께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행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승진, 특별승급, 실적 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지방행정연수원, 시·도 교육원, 시·군·구 등에서 강사로 초청해 널리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지방행정의 달인들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국외에서 연수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기고] 파리클럽 가입의 향후 과제/구본성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고] 파리클럽 가입의 향후 과제/구본성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파리클럽은 주요 8개국(G8)을 포함한 20개 채권국의 협의체로, 저소득 국가나 신흥 성장국의 대외채무에 대한 국제협력을 통해 채무국의 경제발전과 국제금융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1956년 프랑스 주도로 아르헨티나의 부도 방지를 위한 채권국의 협의를 최초로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됐다. 1980년대 이전에는 비공식적인 협의에만 역할이 한정돼 있었으나, 이후 회원국의 확대와 보유채권의 증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특별회원국의 참여(현재 13개)로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역할과 권한,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파리클럽 가입은 우리나라 경제의 대외 위상뿐만 아니라 대외채권의 증가와 적극적인 경제개발 협력 등 채권국으로서의 위상 확보에 따른 한국경제의 성과라 할 수 있다. 2015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권 규모는 약 7200억 달러, 저개발국 대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잔액은 5조 300억원에 이른다. 지역적으로는 아시아(67.3%)와 아프리카(21.3%)에 집중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소득국이나 신흥국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이며 광범위한 경제협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협상력 제고가 절실한 상황이다. 일부 자원부국이나 고성장국가 간 경제협력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에 대비하여 공적원조를 통한 금융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협상과정에 참여하는 데 있어서 파리클럽은 주요한 채널이 될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다자간개발은행(MDB) 등 국제금융기구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어 국제금융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하다. 파리클럽 회원국으로서의 지위 확보는 국제금융시장을 통해 진행되는 금융경쟁과 경제협력 과정에서 주요 채권자로서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나감으로써 시장의 핵심정보와 주요국 간 이해관계 파악, 신흥국에 대한 금융정책 결정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대외 경제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대외기반과 채권국으로서의 국제금융시장 내 위상을 격상시켜 나가기 위한 후속 노력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대외경제 협력의 경제성장 기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외협력기금의 전략적 운용과 운용규모의 점진적 확충, 지역별 또는 국가별 경제협력의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장기 수출기반의 확대로 이어 나가야 할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 채권국의 참여 확대에도 대비하여 국제금융시장 질서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협상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국제금융협력에 있어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보이스 피싱 신고 1000만원 포상금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유사수신 등 불법금융을 뿌리뽑기 위해 신고 포상제를 시행한다. 금감원은 불법금융 파파라치 신고제를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신고 포상금도 최대 1000만원까지 높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금융 행위가 점차 조직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한 제보와 감시 기능이 절실하다”고 제도 도입 취지를 밝혔다. 신고 대상은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금융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 보험사기 등 5가지다. 피해 규모, 수사 기여도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는 인터넷(서민금융 1332), 전화(국번 없이 1332),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준희의원 ‘지자체 의정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준희의원 ‘지자체 의정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박준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제19대 국회 베스트 의정대상 및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의정대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와 한국소비자권리증진연대포럼 연합매일신문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의정활동성과를 기준으로 선정된 3명의 서울특별시의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박준희 의원은 그 동안 모범적이며 활발한 의정활동의 공로가 인정돼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의원은 제8대, 제9대 서울시의원으로서 남산케이블카 운영사업 독점운영 및 인·허가 특혜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청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남산 케이블카 독점운영 및 특혜의혹 조사를 통해 54년간 공공기여도 없이 공공재를 독점 운영해온 문제점을 밝혀냈으며, 제267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는 시립병원 장례식장의 구조 개선을 통한 대시민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반값 장례식장의 도입을 시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시민의 삶을 살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발전과 1천만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시상식을 통해 서울시를 세계적인 브랜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또따또가’ 멕시코 국제문화상 특별상 수상

    부산시는 원도심 창작공간인 ‘또따또가’ 최근 ‘제2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에서 심사위원단 특별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International Award UCLG-Mexico City-Culture21)은 지속 가능한 도시의 주요 특성인 문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도시를 선정한다. 2013년 제정돼 3년 주기로 개최되며 올해 83개의 프로젝트가 응모했다. 첫회 때의 56개보다 응모 규모가 커 경쟁이 치열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가 민관협업으로 추진하고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창작공간을 만든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0년 시작된 원도심 ‘또따또가’ 사업은 공동화 현상이 나타난 원도심권의 빈 주택·유휴 상가 건물 등을 활용해 복합적인 문화 창작공간을 만들어 지역 예술가들에게 안정된 작업 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이번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 ‘또따또가’ 관용, 배려라는 뜻의 프랑스어 ‘톨레랑스’에서 ‘또’를, 예술가와 시민이 떨어져 살지만 또 같이 모여 문화를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따또’를, 열린 공간이란 의미에서 ‘가’(街)를 따와 만든 조어이다. 이병석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은 문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도시 간 경쟁에서 부산시가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며 우수한 정책들을 해외에 홍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제평가에 응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美 1분기 경제성장률 0.8%…1년간 가장 저조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이 최근 1년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이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8%로 수정 집계됐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고, 금융시장의 전망치인 0.9%보다도 낮다.  부문별로는 개인소비지출(PCE)이 GDP 상승에 1.29%의 기여도를 보이며 전체 GDP 성장을 주도했고, 정부 지출도 기여도가 0.2%로 나타났다. 민간투자(-0.45%)와 순수출(-0.21%)은 성장 둔화 요인이 됐다.  1분기 GDP 잠정치가 0.5%로 발표된 이후 금융시장에서는 수정 발표될 GDP 성장률이 이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월간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량이 20만개 이하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소매판매가 1년여만에 최대폭(1.3%)으로 증가하는 등 소비 관련 지표들이 호조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 1분기 세금공제 후 개인소득 증가율이 연간 기준 4%로, 잠정치 2.9%보다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반면, 개인 저축률은 5.7%로 잠정치보다 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 2012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지갑을 열지는 않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GDP 수정치와 함께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0.3%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와 같았다.  전문가들은 유럽 등지의 경제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경제 회복이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경계했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 강세나 낮은 국제유가 같은 미국 경제의 부담 요인이 약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GDP 확정치는 다음 달 28일에 발표된다.  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16 착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16 착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2016 착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알로에화장품부문 2년 연속 수상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개선 및 사회공헌 활동, 환경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알로에화장품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린알로에 측은 전 제품에 중국산 원료를 함유하지 않음으로써 품질의 고급화를 이룬 점이 수상 이유라고 평가했다. 특히 황금추출물과 모란뿌리추출물을 발효시켜 특허받은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였으며 기초케어라인에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를 사용한 그린알로에 ‘네추럴 스킨케어100’은 피부 진정과 수분 보충에 탁월한 천연 알로에 추출물을 100% 함유한 제품이다. 알로에 이외에 저분자히아루론산, 마린콜라겐, 식물성콜라겐, 병풀추출물, 오이추출물, 편백수 등 각종 허브성분을 첨가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력을 강화해 피부타입에 상관없이 남녀노소가 사용할 수 있다. 화장을 지워내는 클렌징 라인에도 천연유화제 및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했고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해 유해환경에 노출된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인 ‘네추럴 화이트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주름개선과 미백 등 ‘3중 기능성’으로 제품력을 강화했고, 펩타이드 콤플렉스와 14종의 식물성 추출물, 라벤더수,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 등을 함유한 선크림이다. 색조 제품인 립스틱에도 콜라겐과 올리고히아루론산,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에센스기능이 가능한 제품 이다. 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는 “국내 화장품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브랜드마다 제품력을 강화해 명품브랜드 못지않은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알로에스테도 글로벌시장에 발맞춰 창의적인 제품력을 갖춰 지속적인 체험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당당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트럼프측 “한미동맹 위한 한국의 기여도 알려달라”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측근들이 한국 측에 “한·미 동맹을 위해 한국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주한미군에 대한 분담금 규모와 이들을 지원하는 카투사 등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론’ 시각이 교정될지 주목된다. 워싱턴 고위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과 계속 접촉해 한·미 동맹 및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측근들은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설득하려면 한국이 한·미 동맹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이 더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측근들은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한국, 일본, 독일 등 동맹국들의 기여가 작아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어, 동맹국들의 기여를 가시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설득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 측이 연간 전체 방위비의 50%에 달하는 9320억원의 분담금을 내고 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으로 볼 때 최고 수준인 점을 강조하고, 주한미군을 돕고 있는 카투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3000여명 규모의 카투사가 미군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보병부터 공병, 통신, 보급, 행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한국군 지원단이 카투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미군이 민간에서 채용해야 해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점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단독] 트럼프측 “한국의 동맹 기여도 알려달라”

    [단독] 트럼프측 “한국의 동맹 기여도 알려달라”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측근들이 한국 측에 “한·미 동맹을 위해 한국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주한미군에 대한 분담금 규모와 이들을 지원하는 카투사 등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트럼프의 ‘안보 무임승차론’ 시각이 교정될지 주목된다. 워싱턴 고위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과 계속 접촉해 한·미 동맹 및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측근들은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설득하려면 한국이 한·미 동맹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이 더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측근들은 “트럼프 지지자들은 한국, 일본, 독일 등 동맹국들의 기여가 작아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의하고 있어, 동맹국들의 기여를 가시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 설득이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 측이 연간 전체 방위비의 50%에 달하는 9320억원의 분담금을 내고 있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 비중으로 볼 때 최고 수준인 점을 강조하고, 주한미군을 돕고 있는 카투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3000여명 규모의 카투사가 미군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보병부터 공병, 통신, 보급, 행정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한국군 지원단이 카투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미군이 민간에서 채용해야 해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점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이 다음달 25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카투사 등 7700여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을 개최, 미국 내 카투사 알리기에 나선다. 소식통은 “전쟁기념관 등을 통해 카투사 전사자 명단을 작성해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해 미국인들에게 미군을 대신해 희생한 카투사의 역할을 알리고 동맹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다시 마무리? 오승환 보직 변경 가능성 솔솔

    최강 셋업맨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26)을 뛰어넘는 피칭으로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3일 “세인트루이스에 오승환과 케빈 지그리스트가 없었다면 로즌솔이 못 나오는 날 고민이 됐을 것이다. 오승환은 임시 마무리 후보”라고 전했다. ESPN은 오승환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 0.8로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 중 6위, 삼진율(36.5%)은 12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0위(0.72)라며 로즌솔의 대안으로 꼽았다.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2-7로 지는 바람에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21경기, 22와 3분의2이닝 동안 1승(무패) 6홀드, 평균자책점 1.19의 눈부신 피칭으로 최강 셋업맨의 입지를 굳힌 상태다. ESPN이 오승환을 높이 평가하고 나선 것은 로즌솔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로즌솔은 전날 9회 등판해 홈런 등 2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불안감을 줬다. 지난해 48세이브(내셔널리그 2위), 평균자책점 2.10으로 맹활약한 로즌솔은 올해 8세이브(리그 11위), 평균자책점 2.57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오승환의 두 배가 넘는 연봉(560만 달러)을 받는 그가 당장 마무리 보직을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양학선 추천선수 선발…되살아난 리우행 희망

    양학선 추천선수 선발…되살아난 리우행 희망

    부상으로 재활 중인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리우올림픽 출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갔다. 대한체조협회는 22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끝난 뒤 강화위원회를 열어 양학선을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학선은 앞으로 2~3차례 열릴 자체 평가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 내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는 7월 18일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리우행은 무산된다. 양학선은 이틀간 진행된 선발전에 참석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실제 연기를 펼치지는 못했다. 종목마다 자신의 순서에 맞춰 경기장에 오르기는 했지만 손을 들고 인사한 뒤 기권했다. 당초 선발전에 불참하려 했지만 몸 상태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체조협회의 요구 때문에 이런 방식을 취한 것이었다. 양학선은 이날 합계 점수 0점으로 15명의 참가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성적으로만 따지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체조협회는 양학선을 포함한 6명을 대표팀으로 뽑았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각종 국제대회 성적 및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추천을 통해 대표팀에 선발할 수 있는데, 양학선이 이 규정의 혜택을 받은 것이다. 소정호 체조협회 사무국장은 “추천 선수 선발 자체가 예외 규정이다. (양)학선이는 우수 선수고 열의도 있어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라며 “양학선이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양학선의 추천 선수 선발을 두고 반대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주치의 진단서를 살펴봤을 때 6월 4일까지 재활 운동을 마치고 이후로는 훈련할 수 있다고 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작년 26만곳 창업… 일자리 창출 기여”

    지난해 기존 사업체 성장보다 창업이 일자리 창출에 더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개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앞서 19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진희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사업체 변동과 창업의 고용효과’ 보고서에서 지난해 생성 사업체 수가 소멸 사업체 수보다 많고, 고용을 늘린 사업체 수가 줄인 사업체 수보다 많았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26만 1000개의 사업체가 생성됐고, 17만 8000개의 사업체가 소멸됐다. 같은 기간 고용을 늘린 사업체 수는 31만개, 줄인 사업체 수는 28만 5000개였다. 박 연구위원은 대부분의 지역과 산업에서 기존 사업체의 성장보다는 창업에 의한 순고용 창출 기여도가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창업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경우에만 장기적으로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고용률을 높이려면 생성 사업체가 지속적으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시균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주요 제조업 고용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제조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용과 생산이 동조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제조업 생산 증가가 둔화된 탓에 주요 제조업의 고용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조선, 철강, 섬유 업종에서 고용 하락이 예상됐다. 그동안 고용 증가를 주도했던 기계와 자동차 업종에서도 고용 증가 둔화 및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경제 늪지형 불황에 빠졌다”

    최근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상황이 ‘늪지형’ 불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 대규모 충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에 따라 점점 긍정적 신호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현 불황기의 다섯 가지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경기 상태에 대해 “경기 하강속도는 완만하지만, 침체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10년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고 난 뒤인 2011년부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3%에 그치고 있다. 2012~2013년, 2015년에는 2%대 성장에 머물렀다. 국내 경기를 이끄는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늪지형 불황의 근거다. 연구원은 경기가 장기간 바닥을 찍으며 불황이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점 역시 새로운 특징으로 꼽았다. 또 경기 저점은 통상 한 개 또는 두 개(더블딥)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엔 경기 반등 시점에 새로운 경제 충격이 발생하면서 저점이 세 개 이상인 ‘멀티딥’ 형태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실제 국내총생산(GDP)과 잠재GDP 차이인 GDP갭을 잠재GDP로 나눈 GDP갭률이 금융위기 이후 세 차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불황이 수출 제조업에서 내수 서비스업으로 번지면서 동반 부진을 보이는 것도 전례 없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늪지형 불황의 원인으로는 ‘수요 충격’과 ‘자생력 부족’이 지목됐다. 기업 실적 부진이 가계 소득 정체로 이어져 투자 및 소비 감소, 기업 경영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민간 부문 자생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2001~2008년 분기 평균 3.9% 포인트에서 2011~2015년 2.5% 포인트로 내려앉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1.7% 포인트로 급락세를 보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사상 초유의 늪지형 불황에서 탈출하려면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한 역동성 회복, 사회 안전망 구축을 병행한 산업 합리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금리 인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정책 조합을 통한 적극적인 총수요 확대 정책도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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