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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80억원 규모 부산 펀드 출범…지역혁신 펀드 중 최대

    2580억원 규모 부산 펀드 출범…지역혁신 펀드 중 최대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할 벤처펀드가 출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올해 첫 지역혁신 벤처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 공고했다고 밝혔다. 부산 펀드는 1000억원을 출자해 258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출자는 중기부 모태펀드 250억원, KDB산업은행 500억원, BNK부산은행 100억원, 부산시 50억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50억원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마중물을 공급하는 지역 혁신 벤처펀드로는 최대 규모다. 이권재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지역 혁신 벤처펀드는 투자가 어려운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펀드는 부산지역 벤처캐피털·창업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리그’에 400억원을 출자해 576억원 규모의 펀드 6개를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 여력이 큰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 대상의 ‘수도권 리그’에 500억원을 출자해 총 1670억원 규모의 펀드 5개를 조성한다. 실리콘밸리 등 해외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리그’에 100억원을 출자해 334억원 규모를 운용할 계획이다. 부산 펀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2차 심의를 거쳐 10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펀드는 부산 북항에 조성될 한국형 스테이션 F와 함께 부산권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에서 지방 은행·앵커기업(선도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벤처펀드가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 평가 A등급

    광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 평가 A등급

    광주대학교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 2차년도 연차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로 총 60억 4,6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일반재정지원) 지원 대상 117개교를 대상으로 2차년도(2024년) 평가를 진행했으며 대학의 교육혁신전략, 핵심 교육성과(유지충원율), 자체 성과관리 등 3개 영역을 평가했다. 광주대는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내실화를 위한 노력과 ‘교육혁신처’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 ▲재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향상을 위한 다각적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재학생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운영 ▲학생의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해 AI 에듀테크 센터를 신설해 교수학습법 개발에 활용함으로써 성과와 실적 도출 ▲교육혁신 제도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된 각종 학칙과 규정 제·개정과 교육혁신 추진과정에 다양한 내·외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환류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동진 광주대총장은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을 목표로 교육혁신, 학생지원, 건강경영, 지역상생, 미래기술 육성 등 5대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재학생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민에 사랑받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 혁신기술 기업에 ‘공공인프라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최대 2천만 원

    경과원, 혁신기술 기업에 ‘공공인프라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최대 2천만 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30일까지 ‘공공인프라 실증지원 기회발굴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공공인프라 실증지원은 경과원이 운영 중인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기술·신제품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업무 이용 목적을 넘어, 우수 기업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교·판교테크노밸리 단지 및 공공건물(7개 건물)의 공공인프라를 테스트베드(시험대)로 개방한다. 제품개발·제조·인증까지 큰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 10개 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기술·신제품·비즈니스모델 실증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소공인)이며, 공고일 기준 본점, 공장 또는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10개 사에는 실증환경 제공과 설치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목)부터 30일(금) 15:00까지다. 또한 실증지원 희망 기업은 사업계획서 접수 전 사전 신청을 통해 경과원이 추진하는 현장답사에 참여해 공공인프라에 대한 규격 등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과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통해 시장진입의 안정성을 높여 기업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실증 테스트베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은 도내 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체감하고 기업에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AI 거품론에도 빅테크 “투자 늘릴 것”… AI 규제 겹쳐 산 넘어 산

    AI 거품론에도 빅테크 “투자 늘릴 것”… AI 규제 겹쳐 산 넘어 산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미국 빅테크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채 요동치는 모습이다. 막대한 투자금 대비 이렇다 할 성장을 보이지 못한 빅테크들은 그럼에도 AI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AI 규제법이 발효되거나 발의되는 등 AI 산업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의 올 2분기 이익증가율은 35%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53%)와 4분기(57%)에 이어 올 1분기(51%)에도 50%가 넘는 이익성장률을 보이면서 미 증시 상승을 견인해 온 이들 빅테크의 이익성장률이 둔화한 것이다. 올 3분기엔 이보다 더 떨어질 거란 전망이다. 실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올 2분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AI 시장의 큰 수혜를 입은 엔비디아는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월가에서도 AI 관련 비관론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투자은행은 물론 미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세쿼이아캐피털에서도 AI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잇따라 내놨다. 데이비드 칸 세쿼이아캐피털 파트너는 “빅테크의 연간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올해 6000억 달러(약 830조원)의 매출이 나와야 하지만 실제 매출은 최대 1000억 달러에 불과하다”면서 올해만 AI 업계에 5000억 달러의 손실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짐 코벨로 골드만삭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 AI가 비용 효율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빅테크들은 AI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지금은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필요 이상의 AI 역량을 키우는 게 낫다”며 AI 인프라 투자 규모가 올해 4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봤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역시 “기술 분야에서 이런 전환기를 겪을 땐 과소 투자의 위험이 과잉 투자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실제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MS·아마존·메타·알파벳의 AI 관련 투자는 총 106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증가했다. 향후 5년 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에 투입될 자금은 최대 1조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AI 붐을 과거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시각도 있지만 당시 닷컴버블을 주도한 게 신생 벤처 기업이었던 것과 달리 AI 붐은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래학자인 버나드 마는 포브스를 통해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들은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수익 흐름을 갖고 있다”면서 “(가능성은 작지만) 모든 AI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수익이) 고갈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AI 기술과 관련한 규제가 마련되고 있는 것도 빅테크가 넘어야 할 산이다.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제정한 AI 규제법은 지난 1일 발효됐고,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조만간 AI 규제 법안을 통과시킬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해당 법안들이 AI 혁신에 저해가 될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 백석대·백석문화대, “충남을 글로벌 K-Culture 중심지로”…14개 기관과 협력

    백석대·백석문화대, “충남을 글로벌 K-Culture 중심지로”…14개 기관과 협력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ICT융합산업협회 등 14개 기관과 지·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하고 충남 지역을 글로벌 K-Culture 중심지로 발전, 문화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4차 산업 혁신기술(ICT·AI·XR 등)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경쟁력 있는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기관과 기업,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글로벌 K-Culture 혁신 중심대학으로 관련분야 혁신·융합인재를 양성해 지역산업체에 정주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 사업체와 공동연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백석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글로컬대학 30’, ‘라이즈(RISE)’ 사업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묘 “지역사회와 상호작용으로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이노비즈협회, 회원기업 혁신기술 기반 홍콩 진출 지원

    이노비즈협회, 회원기업 혁신기술 기반 홍콩 진출 지원

    경기 성남시 판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이노비즈기업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홍콩 진출 지원에 나섰다. 이노비즈협회는 8일 오후 협회에서 홍콩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연구기술 혁신 허브를 통한 글로벌 진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홍콩의 연구 인프라와 인재 개발, 국제협력 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양국 간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와 홍콩응용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으로는 ▲글로벌 협업 기회를 위한 선도적인 연구와 혁신 허브로서의 홍콩 ▲홍콩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소개 ▲한국 기업-홍콩 간의 기술 R&D 협업 사례로 구성되었다. 특히 홍콩 정부 연구기관이 보유한 세부적인 기술 소개와 세미나 이후 홍콩 정부기관과의 1대1 네트워킹 시간 등이 실제 홍콩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형영 협회 상근부회장은 “협회는 기술력 있는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국제협력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이노비즈인증 제도 전수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홍콩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무역발전국은 홍콩의 무역을 촉진, 지원, 발전시키기 위해 1966년에 설립된 홍콩의 준정부 기관으로, 중국 대륙에 설립된 13개 사무소를 포함해 전 세계 50개 도시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홍콩응용과학기술연구원은 2000년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응용 연구를 통해 홍콩의 기술 기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 경과원 운영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 매출·고용·혁신 역량↑

    경과원 운영 ‘경기창업혁신공간’ 입주기업, 매출·고용·혁신 역량↑

    극심한 경기침체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창업혁신공간 등 창업보육 입주기업들은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이 경기창업혁신공간 등에 입주한 347개 사의 상반기 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1,103억 원으로 전년보다 8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상반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3.1억 원으로, 2023년 전국 창업 기업 평균 매출액 2.4억 원보다 7천만 원 많았다. 고용 창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전체 종사자 수가 1,688명으로 전년 동기(1,278명) 대비 32% 늘어난 가운데, 이 중 453명이 새로 채용됐다. 특히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규 고용이 200명으로 창업 후 짧은 기간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혁신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9건의 지식재산권 및 인증을 받았는데, 이는 기업당 평균 1.64건이다.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취득률은 전체의 51.8%였다. 특히, 전체 입주기업 중 신산업 분야 업종은 257개(74.1%)로, 전년 동기(149개) 대비 72% 증가했는데,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경과원은 권역별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전주기 보육과 다양한 지역 기반 지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스타트업이 경기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입주기업들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은 관계 업종 간 협업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광교와 판교에서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박람회인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South Summit Korea)’을 개최한다.
  • [지방시대]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공공성을 최우선해야

    [지방시대]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공공성을 최우선해야

    얼마 전 늦은 밤 택시를 타고 귀가할 때 일이다. 목적지인 아파트 이름을 말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눈치였다. “옛날에 호텔 있던 자리로 가 달라”고 했더니 기사님은 “거기도 아파트가 됐느냐”며 혀를 끌끌 찼다. “연산동하고 남천동 마트도 아파트로 바뀐다고 안 합니까. 요새는 뭐 한다고 하면 다 아파트라. 거 다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갈꼬.” 기사님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허락 없이는 사람을 들이지 않는 아파트로 바뀌어 가는 걸 아쉬워한 게 아닐까. 아파트는 종종 공공재를 사유화한다는 논란을 낳는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그런 경우다. 시는 준공한 지 50년이 넘어 낡은 주경기장을 철거하고 축구전용구장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실내 체육시설, 상업·문화시설도 함께다. 문제는 이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축구전용구장을 짓는 데 13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구덕운동장 부지 7만 1577㎡ 중 약 3분의1에 최고 36층, 6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이를 충당할 계획이다.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6641억원으로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기업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로 조달한다. 아파트를 지어야 재개발이 가능한 것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부산공설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공공시설이었다. 인근 주민들은 시의 사업 방식을 구덕운동장의 공적 성격을 필연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더군다나 아파트를 짓겠다는 땅에 110억원을 들여 생활체육공원을 만든 게 5년 전이다. 내 집 마당처럼 편안하게 드나들었던 공원을 철거하고 아파트를 짓겠다니 반발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돌아보면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만 추진됐다. 민간업체가 사업을 제안할 때마다 아파트, 호텔, 마트 등이 끼워 넣어졌다. 주민들이 “사직야구장은 국시비로 재건축한다는데 왜 구덕운동장은 안 되느냐”고 불만을 내놓는 이유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이뤄지고 재원 대부분을 시와 HUG의 출자 등으로 마련하는 공공 주도 사업인 만큼 주민이 우려하는 ‘공공재의 사유화’는 없다고 단언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주민은 처음부터 한결같이 ‘아파트 백지화’만을 주장했다. 그러나 시가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며 내놓은 대안은 당초 850가구였던 아파트 규모를 약 250가구 줄이는 것이다. 이 대안은 오히려 반드시 아파트를 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주민은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공한수 서구청장을 향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부산 시민은 숱한 논란 속에서도 해운대해수욕장에 ‘해안 경관 사유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엘시티가 버젓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봤다. 답을 정해 놓고 달려가는 듯 보이는 구덕운동장 재개발도 온갖 의심과 갈등을 낳을 수 있다. 시가 구덕운동장을 재개발하려면 사업성보다 공공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지역 정치권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공공성 훼손에 반대한다. 처음부터 시민의 것이었던 구덕운동장 땅 한 뼘도 일부의 손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주민의 지적은 타당하다. 시는 “재개발을 원한 것이지, 난개발을 원한 게 아니다”라는 주민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고양·안산, 경제자유구역 신청 또 연기

    경기 고양과 안산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이 당초 지난 4월에서 이달로 연기되더니 오는 11월 이후로 또다시 연기가 불가피한 사실이 서울신문 취재로 확인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산업통상자원부에 두 지역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안산시에서 준비가 덜 돼 하반기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안산시 관계자는 “도시첨단산업단지(한양대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가 경제자유구역 예정지 안에 들어가게 되면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절차를 밟아야 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양대가 공동 시행하는 혁신파크 2단계 사업은 지난 3월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사업 차질로 늦어지면서 국토부 사전 협의까지 지연이 불가피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사업은 10월쯤엔 완료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 착수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달 초 열고 고양·안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달 주민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이달 산업부에 추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안산시에서 차질이 빚어지는 바람에 갈 길 바쁜 고양시 발목을 잡게 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고양과 안산 2곳을 동시에 지정 신청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 가슴은 타들어 간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취임 후 지난 2년간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약 6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확정되지 못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이 아직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누가 땅을 사고 공장을 짓겠냐”면서 “다른 지역으로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이 늦어지는 만큼 ‘자족도시 완성’ 역시 더 멀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11월까지 안산시가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고양시 단독으로라도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는 고 말했다.
  • 경남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종합대상 수상

    경남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종합대상 수상

    경남도가 8일 서울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일자리대상 시상식은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2012년 정부가 지역 일자리 사업 평가를 시작한 후 경남도가 일자리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 신산업 육성, 민간 주도 일자리 확대 기반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우선 침체한 조선업을 회복하고자 지난해 3월 조선업 특화취업지원 플랫폼을 선보였다. 플랫폼은 신규인력 유입 확대, 조선업 노동자 채용 인건비 지원, 내일채움공제 등으로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전문 숙련 기술 전수를 지원하는 등 선순환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됐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조선업 미충원율은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조선업 피보험자 수는 51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도는 우주항공산업에 대응하고자 우주항공·방산 분야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우주항공제조업분야 지역주도 원·하청 상생 협력사업을 진행, 임금과 복지 등 격차 축소와 인력난 해소를 지원했다. 경남도는 투자유치 확대, 기업 성장 연계 일자리 창출, 창업생태계 활성화도 적극 추진했다.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 등으로 산업을 다변화해 지난해 9조 2757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고 2만 9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도내 3대 창업 거점 마련 등 창업 기반 확대와 혁신 창업 투자펀드 조성, 창업기업 투자유치 확대, 창업역량 강화 등에도 힘썼다. 1877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창업 분야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인구 변화에 대응해 청년, 신중년, 노인, 여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 일자리 지원도 대표 성과다. 청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교육·문화·복지·주거 등 정주 환경 종합개선에 힘쓴 결과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청년 순유출은 22.2% 줄었다. 청년 실업률 역시 3.9%p 감소했다.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여성 고용률은 2.8%p,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은 2.1%p 오르는 성과도 냈다. 실업률은 1.2%p 감소하는 등 여성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신중년 일자리 전담 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를 개소해 신중년 맞춤형 특화지원을 한 일도 있다. 이 덕분에 피보험자 수는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 도는 또 노인 6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마련해 사회활동·안정적인 노후 소득원을 제공했다. 장애인 고용률 역시 지난해보다 4%p 끌어올렸다.이러한 노력을 지속한 결과 경남도는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63.5%, 2023년 6월), 역대 최저 실업률(1.2%, 2023년 8월)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149만 7000명으로 1만 2000명이 늘었고 재정지원 일자리는 18만 1977개를 창출해 목표 대비 109.6% 초과 달성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일자리는 기업에서 만들고 그 지역 산업을 활성화할 때 창출된다고 생각한다”며 “경남은 주력산업 활성화, 투자, 창업 3가지에 핵심을 두고 일자리 정책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주력산업과 함께 콘텐츠, 디지털, 관광산업 등을 활성화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며 “정부와 발맞춰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가속도

    성남시,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가속도

    경기 성남시가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7일 박민우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과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3개 기관은 담당 조직을 구성하고 ▲성남시는 정책 수립 및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총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개발사업 시행 ▲성남산업진흥원은 부지 내 건립되는 공공지원시설의 공간구상 및 운영계획 수립을 맡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사업 시행, 준공 후 운영·관리 등에 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외생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각 기관 간 협업을 긴밀히 하여 성공적인 사업 완수로 지역 내 바이오헬스 산업 거점을 마련하고 도시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일원에 9만9098㎡ 규모의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시는 이곳에 바이오헬스 기업 및 기관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건립해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구축과 미래 혁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 경콘진,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CEO·임원 30명 참여

    경콘진,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 개강···CEO·임원 30명 참여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 리더 교육 및 교류를 위한 7회차 프로그램인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를 7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도내 산업계 리더를 육성하고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경콘진의 교육 및 네트워킹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 성남, 수원, 안양 등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기업 대표와 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1부 교육은 ‘변화와 혁신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태도’라는 주제로 문성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가 맡았다. 2부에서는 손관승 작가가 ‘와인 인문학이 리더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 리더분들이 모여 어려움을 나누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아카데미가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더로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 기회경기 콘텐츠 리더스 아카데미’는 경콘진, 고양산업진흥원, 시흥산업진흥원,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있으며, 각 기관은 해당 지역의 주력 산업 분야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 중 경콘진 부천 본원에서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7회차 교육을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 ▲리더십 ▲뉴미디어&마케팅 ▲ESG경영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회계 전략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리더 맞춤형 강의가 열린다. 모든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는 네트워킹 행사인 프랜십데이(Friendship day)와 수료식인 리더스데이(Leaders day) 등 100여 명의 기업 리더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열고 보다 넓은 교류를 끌어낼 예정이다.
  • 머스크, 英총리와 논쟁… 청문회 소환 위기

    머스크, 英총리와 논쟁… 청문회 소환 위기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오른쪽)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키어 스타머(왼쪽) 영국 총리와 연일 논쟁을 벌이다 급기야 의회에 불려 갈 위기에 놓였다. 머스크는 격화하는 영국 극우 시위를 두고 지난 4일(현지시간) 엑스에 “영국에서 내전은 불가피하다”, “영국 경찰의 대응이 일방적”이라고 썼다. 이는 스타머 총리가 폭력 사태를 키운 허위 정보를 지적하면서 SNS 대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지난달 29일 영국 북서부 사우스포트에서는 6~9살 소녀 세 명이 칼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용의자가 불법 무슬림 난민 청년이라는 허위 정보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반이민 폭동이 영국 전역에 확산됐다. 스타머 총리가 “이슬람 사원과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공격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자 머스크는 또 “왜 영국은 표현의 자유가 선별적으로 보호되냐”면서 ‘#twotierkeir’(두 얼굴의 스타머)라면서 총리와 정부를 저격하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논쟁이 이어지자 노동당 의원들은 머스크를 하원 청문회에 출석시킬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하원에서 과학·기술혁신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경쟁 중인 노동당 치 온우라(59)·돈 버틀러(55) 의원 모두 “허위조작정보 유포의 온상이 된 엑스의 책임을 묻기 위해 증인석에 앉힐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가 6일 보도했다. 영국 내 기술기업 임직원이 위원회 소환 명령에 불응하면 ‘의회모독죄’로 기소될 수 있다. 하지만 머스크는 미국인이라 소환에 응할 의무가 없다.
  • 마더 허·3철·일처리형·맏내… 지방행정·재정 챙기는 ‘살림꾼’[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마더 허·3철·일처리형·맏내… 지방행정·재정 챙기는 ‘살림꾼’[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허승원 장관 비서실장첫 여성 비서실장 기록 쓴 에이스제현탁 운영지원과장진행능력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 성현모 자치분권제도과장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차도남’오준혁 자치행정과장‘내무부 서열 1위 과장’급 해결사 김수경 재정정책과장합리적 리더십 지닌 보고서 천재조상민 사회통합지원과장열정의 조율가… 사교력도 최강이상민 장관이 이끄는 행정안전부는 국정의 중추이자 재난안전 총괄 부처다. 올해 정부 예산(657조원)의 11%인 72조 4000억원을 관장한다. 특히 지방교부세(67조원)는 지방 재정의 젖줄 역할을 한다. 행안부는 이처럼 중앙과 지방을 연결하고 균형 발전에 앞장서는 한편 정부 포상과 조직·정원 관리, 디지털정부 구축까지 총괄한다. 중앙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1693명(본부 정원 기준)의 매머드 부처인 까닭이다. 본부 과장만 124명(소속기관·파견 포함 시 263명)에 이른다. 그중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대응, 지방세, 지역경제 등 과거 ‘내무부’에 해당하는 업무(지방행정국·자치분권국·균형발전지원국·지방재정국·지방세제국·지역경제지원국·차세대지방재정세입정보화추진단)를 고기동(행시 38회) 차관이 통솔한다.허승원 장관 비서실장 정부조직·기획조정·지방행정 등 핵심 보직을 거친 ‘에이스’다. 대통령 새해 업무보고를 작성하는 기획팀장과 장관 비서실장 모두 여성으론 그가 처음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조직기획팀장을 맡아 3박 4일 밤을 새워 정부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철의 여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산적한 업무에도 우선순위를 신속하게 정렬하고 적확한 판단을 내려 이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직원들이 ‘마더(엄마) 허’라고 부를 정도로 살뜰히 주위를 챙겨 다시 일하고 싶은 상사로 꼽힌다. 박대민 홍보담당관 관할 업무가 많은 탓에 바람 잘 날 없는 행안부의 ‘입’에 해당하는 대변인실 주무과장이다. 이슈가 터져 문의 전화가 쇄도하더라도 피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 낸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공공 마이데이터’ 법령 제정 등 지방과 전자정부 업무를 두루 맡았던 현장 경험 덕에 일이 터졌을 때 순발력 있게 대응한다. 직원들에게 권한을 많이 주고 소통에 능하지만 부담을 주기 싫다며 ‘혼밥’도 마다하지 않는다. 김상춘 의정담당관 국빈, 공항 행사, 국경일 행사, 전직 대통령 예우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친절 유전자’가 몸에 뱄다는 평이다. 비고시 출신이지만 예산팀장을 4년 넘게 맡아 행안부 살림을 알뜰하게 챙겼다. 5년간 중앙부처 풋살동호인연합회 회장을 지낼 만큼 리더십과 소통, 협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태극기 배지를 늘 달고 다니는 등 업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제현탁 운영지원과장 모난 데가 없다는 평을 듣는 행안부 만능 엔터테이너다. 경제조직과장 출신으로 급여 관리와 장·차관 등 부내 직원 행사를 맡아 요구사항 조율과 ‘갓벽한’(매우 완벽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 기획한 ‘행복한 직장 만들기’ 행사는 타 부서 MZ 공무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양궁에서 과녁 정중앙을 꿰뚫듯 완벽한 일처리로 ‘엑스텐’이란 별명을 얻었다. 오준혁 자치행정과장 최인기·강운태 등 30명의 장·차관과 19명의 전현직 국회의원(현직 국민의힘 이종배·김승수)이 거쳐 간 옛 ‘내무부 서열 1위 과장’ 자리에 걸맞은 인물이란 평가다. 시끌벅적하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지만 위기마다 해결사로 나선다.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감염병재난대응과장을 맡아 병상 확보 등 현안을 해결했다. 지역·재난안전·정부혁신 분야에서 근무해 상황 판단이 빠르고 협조를 끌어내는 능력도 뛰어나다. 성현모 자치분권제도과장 4년 넘게 자치제도팀장을 맡아 지방자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만들고 지방자치헌장을 제정한 자치 전문가다. 총선을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김포시 서울 편입’ 이슈를 맡았다. 합리적이며 군더더기 없는 업무 처리로 인정받는다. 맺고 끊는 게 분명하고 웃음기 없는 ‘차도남’이지만, 상사의 신임이 두텁고 직원들을 잘 끌어 주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조상민 사회통합지원과장 조직 업무에 잔뼈가 굵고 국민통합위원회 출범을 총괄한 ‘열정의 조율가’다. 5·18민주화운동과 4·3항쟁 등 국가 권력으로부터 국민이 희생당한 역사를 지닌 광주와 제주에 지난달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를 개관하는 실무를 주도했다. 손위 여직원을 ‘누님’이라 부를 정도로 사교성도 좋다. 일머리가 있어 어디를 찌르면 뭐가 나오는지 정확히 알아 문제를 키우지 않고 풀어간다. 하인호 지방인사제도과장 인사·홍보·데이터 정책 전문가다. 홍보담당관으로 2년 넘게 근무하면서 정부업무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공데이터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데이터 3법과 개인정보위원회 창설에 관여했고 윗사람이 아무리 흥분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조곤조곤 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상언 주민과장 지방 행정과 민원 행정, 과거사 문제, 재난안전 분야를 섭렵했다. 110년 만의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허용 실무를 맡았다. 고차방정식으로 꼽히던 제주 4·3사건 피해보상 기준 마련과 예산 확보도 그의 솜씨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정책 개발을 잘하고 새 틀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원만히 해결한다. 박진석 균형발전제도과장 차분하고 꼼꼼하며 심지가 곧아 ‘착한 사람’으로 통한다. 지난해 새마을금고 인출 사태 때 현장에 파견돼 금고의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생소한 금융 분야였지만 금고 측에 휘둘리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는 똑 부러지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을 설계하는 실무를 수행했다. ‘예스맨’이 아니며 우직하다는 평가다. 김종철 지역청년정책과장 평판 좋은 행안부 ‘3철’(김민철 미래전략담당관·김철 통합데이터분석센터장) 중 한 명이다. 일 처리가 빠르면서도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내놔 상사들마다 탐낸다. 자치제도·지역발전 기획 업무를 주로 했지만 정부청사관리본부 노사후생과장 때는 노사관계를 잘 풀어 호평받았다. 맷집과 아이디어가 좋고 발로 뛰는 적극성을 지녀 어느 역할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유틸리티플레이어다. 술자리에선 흥이 폭발하지만 자기 관리에도 진심이다. 신일철 기업협력지원과장 행시 50회 동기 중 최고령으로 입직이 늦었지만, 그만큼 노련미가 돋보인다. 청주시·청원군 통합 추진 등 지역발전과 재난안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창의성을 요하는 새 업무에 두려움이 없다. 대인 관계를 중시해 일과 후 저녁 약속이 많은 편이다. 복잡다단한 업무도 언제나 확실하게 해결해 ‘일처리(일철이) 확실한 형’으로 불린다. 김수경 재정정책과장 행안부의 첫 여성 재정정책과장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에 치열함까지 장착한 차세대 대표주자다. 다급한 일을 안정감 있고 세련되게 처리한다. 자신감 있고 적극적 소통을 통해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동료들의 평가가 좋다. 보고서를 깔끔하게 잘 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진선주 교부세과장 67조원의 교부세를 관장하는 진 과장은 정책 전반의 흐름을 살필 정도로 시야가 넓고 위아래를 아우르는 네트워크가 매우 좋다는 평가다. 인사 업무에 밝고 정종섭 전 장관의 비서관(2014년 7월~2016년 1월) 때부터 빠른 업무 판단으로 일의 가닥을 잘 잡고 정무 및 유머 감각까지 갖춰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화진 지방세정책과장 원칙을 중시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분석력이 뛰어나고 맡겨진 과제는 어떻게든 답을 내놓아 상사들이 믿고 맡긴다. 지방세운영과장 시절에는 지방세제 체계 고도화를 위해 직원들과 끝장 토론을 할 만큼 열정적이다. 후배들에게 바라는 업무 기대 수준이 높아 한때 ‘깐깐한 워커홀릭’으로 불렸지만 지금은 직원들과도 자주 소통해 인간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김정선 부동산세제과장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별명은 ‘미소천사’. 때론 싫은 소리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피드백이 빠르고 능동적인 업무 태도와 전문성을 쌓으려는 열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생애최초 주택 취득 때 취득세 감면 제도를 도입하는 실무를 담당했다. 이경수 지역금융지원과장 무뚝뚝하나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이다. 아무리 힘든 업무를 맡겨도 ‘우는 소리’ 없이 해낸다. 새마을금고혁신지원단장으로 혁신안을 마련했다. 답변에 막힘이 없을 정도로 공부하는 실력파다. 행시 51회 중 일찍이 본부 과장을 달았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맏내’(맏이 같은 막내)다. 김종범 기획협력과장 운영지원과장을 지낸 부이사관 중 최고참이자 비고시 출신 과장 중 맏형이다. 이해심과 포용력, 공감 능력이 좋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공직 생활 3분의2를 지방재정 분야에서 일한 지방예산 회계의 ‘끝판왕’이다. 2006년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성공적으로 개편하고 책 ‘유권해석으로 읽는 지방예산회계와 계약법’을 썼다.
  • 귀국하는 이재용 회장 “선수들 선전 기분 좋아…셀피 마케팅 보람”

    귀국하는 이재용 회장 “선수들 선전 기분 좋아…셀피 마케팅 보람”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약 2주간의 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2024 파리올림픽 기간 파리를 찾아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잇달아 만난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갤럭시 Z 플립6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삼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상위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1997년 IOC와 TOP 계약을 맺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약 1만 7000대의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했다. 또 IOC와 협력해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비즈니스 회동에 대해서는 “많은 분과 (회동)했고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그러면서 ‘파리 출장 성과’에 대해 “실적으로 보여야죠”라며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이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매제인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을 지켜보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오상욱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 참석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이 회장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도 참석, 각국 경제계 인사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당시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전주시, ‘기회발전·교육·문화’ 3대 특구 선정

    전주시, ‘기회발전·교육·문화’ 3대 특구 선정

    전북 전주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특구에 선정돼 지역 발전이 촉진될 전망이다.전주시는 7일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지정에 이어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 7월 교육발전특구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의 4대 특구 중 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도심융합특구를 제외한 모든 특구에 선정된 셈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 특구는 기업 유치부터 일자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해 지방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친환경복합산업단지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등 99만㎡(30만평)가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6231명의 취업유발 효과, 838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시는 올해부터 3년간 국비 70억원 등 총 140억원을 지원받아 인재 양성과 청년 정착 등 지역 주도의 교육혁신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선정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올 연말 본 지정을 앞두고 있다. 시는 문화특구 지정을 위해 현재 문체부의 컨설팅을 거쳐 ‘가장 한국적인 미래 문화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5개 단위 사업과 10개 세부 사업을 수립했다. 최종 결정되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우범기 시장은 “이들 3대 특구 지정은 강한 경제를 기반으로 전라도 수도로 도약하려는 전주시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3대 특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방시대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자시대 부산 신산업 육성 방안 논의…8일 학술대회 개최

    양자시대 부산 신산업 육성 방안 논의…8일 학술대회 개최

    양자 정보기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부산시가 관련 신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동래구 호텔 농심에서 ‘제2차 부산 미래 기술 혁신 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부산의 미래 유망기술과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R&D) 방향을 도출하고, 관계 교류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퀀텀(양자) 시대, 부산의 양자 이미지·영상 처리 기술 R&D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양자 이미지·영상처리 기술 R&D 기획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최성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통신네트워크 프로젝트매니저가 ‘양자 정보기술 정책 동향 및 통신 네트워크 분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박성수 한림대 교수, 정갑균 서울대 책임연구원, 이병국 동서대 교수, 박성원 아이지오 대표가 참여하며 ‘양자 정보기술이 바꿀 부산의 미래와 혁신 전력’을 주제로 토론한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앞으로 추진할 양자 정보기술 R&D, 관련 사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9대 전략산업에 양자 정보기술을 포함하고 관련 거점 확보, 인재 양성 등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양자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2년 연속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터 산업 활용 연구과제에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확보했다. 양자 정보기술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서비스 개발, 기업 지원 등을 담당하는 양자정보기술활용지원센터 건립도 2025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자 시대 도래에 대비한 연구개발, 산업·인력 육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부산을 양자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과원,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지원···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2곳 문 열어

    경과원,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지원···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2곳 문 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지원을 받은 도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 2곳이 지난 18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규제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경과원의 전문 컨설팅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은 카페사개와 ㈜열정이다. 이들 업체는 반려동물 전용 공간 마련과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기준 등을 갖추면 음식점에서 반려동물 동반 영업이 가능해졌다. 현재 경과원의 컨설팅 지원을 받은 9개 업체도 추가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의 동반 식사가 안 되지만, 카페사개와 ㈜열정은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부여받아 최대 4년간 규제를 유예받았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는 신기술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시장 출시를 가로막는 규제를 일정 기간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심사 과정으로 인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단독으로 승인받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과원은 지난 4월, 생활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을 중점 지원 분야로 지정하고, 11개 업체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신청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과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작성 길라잡이’ 강의를 게시해 지속적인 참고가 가능하도록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규제 및 다양한 생활속의 규제를 찾아 지속적으로 규제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위해 산업융합, ICT융합, 모빌리티 및 순환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샌드박스 신청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실증 특례 승인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해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 포항시, 이차전지·바이오 다음엔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조성 도전

    포항시, 이차전지·바이오 다음엔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조성 도전

    포항시가 경북 동해안권 친환경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7일 포항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 특화단지에 이어 올 하반기에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역량을 모은다고 밝혔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사업자와 지원시설 집적화를 목표로 지정한다. 앞서 지난 6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포항시는 남구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8만㎡ 규모로 ‘수소연료전지 특화단지’를 신청했고, 오는 11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소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 예타 통과 직후부터 수소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수립해 특화단지 지정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선도산업 실현’을 비전으로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 기반 확립 ▲혁신역량 강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의 3대 목표와 25개 세부 과제를 발굴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사 유치, 매출 1조원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동해안 수소경제벨트를 구축해 수소경제 대전환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내 전용 인프라 구축과 R&D,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등 예산이 우선 투입된다. 기업 입주와 유치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소 산업의 거점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수소특화단지 지정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지도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유망 중소기업 100곳 중견기업으로 육성…성장 사다리 ‘복원’

    유망 중소기업 100곳 중견기업으로 육성…성장 사다리 ‘복원’

    정부가 기술성과 혁신성 등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기업별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과 금융·수출·기술개발(R&D) 등도 연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는 내용의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정책 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기업분석과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단이 현장실사를 거쳐 유망 중소기업을 1차 선별한 후 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가 지원 대상 기업 100곳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민간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업 선발단계부터 성장을 위한 지원까지 투자사·연구기관·컨설팅업체·자문기관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선발된 기업에는 3년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따른 위험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디렉팅·오픈바우처·네트워킹 등 전용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경영·전략·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성장) 및 기술개발 전략 수립 등을 기업별로 전담 지원한다. 기업별로는 매년 2억원씩 3년간 최대 7억 5000만원의 오픈바우처를 발급한다. 오픈바우처는 인건비 등 경비성 지출 등을 제외하고 인증과 지식재산권 획득, 마케팅 등의 용도와 활용처를 넓게 인정해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키로 했다.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외 글로벌 투자자, 해외 진출 전문가 등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케일업에 가장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보증·투자 등 금융 패키지를 지원한다. 저리·장기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 범위·대출 기간 등 융자 조건을 완화키로 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우대 금리로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대 200억원 한도의 특례 보증도 함께 지원한다. 민간 자본을 통한 성장 촉진을 위해 ‘스케일업·중견 도약 펀드’를 투자 대상에 포함하고 단독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우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 등이 운용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연계해주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경제 활력과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일방향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소통과 밀착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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